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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경계심리에 2차전지 약세…830선 밑으로 ‘뚝’
  • [코스닥 마감]FOMC 경계심리에 2차전지 약세…830선 밑으로 ‘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폭을 확대하면서 830선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8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특히 2차전지 전반에 걸쳐 약세가 나타났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10.22포인트) 내린 829.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0.24% 하락한 837.55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 폭을 확대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고, 특히 글로벌 2차전지 약세 영향으로 국내 주요 2차전지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FOMC와 선물옵션동시만기일에 대한 관망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18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2억원, 126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7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융과 일반전기전자가 각 3%대 하락했고, 통신서비스, 금속 등도 2%대 약세를 보였다. 화학과 제조, 인터넷 등도 1%대 하락하는 등 업종 전반이 하락했다. 반면 음식료·담배는 2%대 오르며 반도체와 비금속 등이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 전반이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5.17%, 4.70% 하락했고, 엘앤에프(066970)도 5.12% 약세를 나타냈다. 알테오젠(196170)은 3%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올랐고, 포스코DX(022100)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였다. 종복별로는 전날 300% 오르며 시장에 데뷔한 LS머트리얼즈(417200)가 이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처음 상장한 블루엠텍(439580)은 공모가 대비 168.42%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10억4849만주, 거래대금은 10조34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 411개 종목이 올랐고, 1156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2.13 I 이용성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약세…830선 등락
  • 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약세…83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49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5.47포인트) 내린 834.16에 거래되고 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화되면서 오후 들어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2차전지가 전반적으로 부진해 코스닥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36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0억원, 131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융과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등이 2%대 떨어지고 있고, 금속과 화학, 인터넷, 제조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음식료·담배는 2%대 오르며 코스닥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반도체와 비금속이 1%대 오름세로 뒤를 잇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 전반이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3.34%, 4.09% 하락하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도 4.16% 약세다. 알테오젠(196170)은 2%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리노공업도 각각 1%대 하락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DX(022100)는 2.57% 오름세다. 특히 전날 300% 오르며 시장에 데뷔한 LS머트리얼즈(417200)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해 시가총액 21조로 뛰면서 단숨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반열에 올라섰다.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서프라이즈가 없었던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01포인트(0.48%) 오른 3만6577.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46%) 상승한 4643.7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91포인트(0.70%) 오른 1만4533.40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3.12.13 I 이용성 기자
코스닥, 美 CPI 둔화에도 하락 출발 830선…FOMC 경계
  • 코스닥, 美 CPI 둔화에도 하락 출발 830선…FOMC 경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서프라이즈가 없었던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미국 증시가 상승했으나 코앞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1.40포인트) 오른 838.13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서프라이즈가 없었던 CPI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01포인트(0.48%) 오른 3만6577.94로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46%) 상승한 4643.7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91포인트(0.70%) 오른 1만4533.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11월 미국의 CPI는 전년동월대비 3.1% 오르고, 전월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로는 10월의 3.2%에서 둔화했으나 전월 대비 수치는 시장의 예상을 웃돈 셈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CPI 둔화 및 경기 소프트랜딩 기대감에 따른 미국 증시의 강세와 달러화 약세 등에 힘입을 것”이라며 “장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99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8억원, 54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융은 1.87% 떨어지고 있고, 인터넷과 화학, 금속, 기계·장비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반도체와 비금속, 건설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37%, 2.73%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3%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하락하고 있고, 셀트리오제약, 리노공업(058470), 펄어비스(26375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엘앤에프(066970)와 HLB(028300)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2023.12.13 I 이용성 기자
“오늘 韓 증시 상승 출발”…반도체·2차전지 주목
  • “오늘 韓 증시 상승 출발”…반도체·2차전지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2일 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기준) 올해 마지막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2차전지 등 주요 종목의 흐름이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0.9%, MSCI 신흥 지수 ETF는 0.6%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5.17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2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6% 상승, 코스피는 0.5~0.8% 상승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이데일리DB)앞서 지난 11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7.51포인트(0.30%) 오른 2525.36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88포인트(0.59%) 오른 835.25로 거래를 마쳤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55%), SK하이닉스(000660)(1.10%)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현대차(005380)(0.16%), 기아(000270)(0.81%), 셀트리온(068270)(5.96%) 등이 올랐다. 또한 LIG넥스원(079550)이 미국 로봇업체 인수 추진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로봇 테마주로 묶이는 두산로보틱스(454910)(4.69%)도 급등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1.9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6.6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5.31%)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086520)(-0.30%), 포스코DX(022100)(-2.23%), 엘앤에프(066970)(-2.13%) 등은 내렸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06포인트(0.43%) 오른 3만6404.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07포인트(0.39%) 상승한 4622.4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51포인트(0.20%) 오른 1만4432.4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센트(0.13%) 오른 배럴당 71.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대형기술주 약세 속 반도체 중심의 광범위한 상승 영향으로 강세 마감했다”며 “매그니피센트 7로 알려진 대형 기술주가 평균 1.5%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 업종 지수는 3% 넘게 상승하며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뉴욕 연은이 발표한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점과 미 국채 3년·10년물 입찰도 순조롭게 끝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12월 초순(1~10일) 반도체 수출이 4% 감소했지만 큰 우려보다는 미 증시 반도체 업종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3.12.12 I 최훈길 기자
연일 상승해 830선…레인보우로보틱스 5%대↑
  • [코스닥 마감]연일 상승해 830선…레인보우로보틱스 5%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가 연일 상승하면서 830선에서 마감했다. LIG넥스원(079550)이 군용 특화 사족보행로봇 전문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로봇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대 급등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포인트(0.59%) 상승한 835.25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6247.8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오른 4604.3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5% 상승한 1만4403.97에 거래를 마쳤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빠른 테마 장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주 주도 테마는 수익률 하위를 기록했다”며 “코스닥은 LIG넥스원 로봇 업체 인수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였고, 와이더플래닛(321820)과 위지윅스튜디오(299900) 등 정치 테마주가 상승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기간은 1064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288억원, 외국인은 502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는 혼조세를 보였다. 로봇주가 LIG넥스원 로봇 업체 인수 소식에 동반 강세였다. LIG넥스원은 지난 8일 발행회사인 LNGR LLC를 통해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로봇 개발 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2억4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대 올랐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6%대, 루닛(328130)은 5%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대, 리노공업(058470)은 3%대, HLB(028300)는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 펄어비스(263750), 클래시스(214150)는 1%대 상승했다. JYP Ent.(035900)는 1% 미만 올랐다. 지난 주 급등했던 위메이드(112040)는 5%대 급락했고, 포스코DX(022100), 엘앤에프(066970), HPSP(403870), 솔브레인(357780)은 2%대 하락했다. 알테오젠(196170)은 1%대, 에코프로(086520)는 1% 미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방송서비스, 유통 3%대,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2%대, 오락문화, 통신장비, 기계장비,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등은 1%대 올랐다.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IT부품, IT H/W, 제조, 출판매체복제, 운송, 반도체, IT S/W, 건설, 제약은 1%대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는 1%대, 섬유의류, 금융, 화학, 정보기기는 1% 미만 하락해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1436만주, 거래대금은 6조9145억원이었다. 910개 종목이 올랐고, 635개 종목이 하락했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2.11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2거래일째 상승해 830선…로봇株 동반 강세
  • 코스닥, 2거래일째 상승해 830선…로봇株 동반 강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1일 코스닥이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LIG넥스원(079550)이 군용 특화 사족보행로봇 전문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로봇주가 동반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7포인트(0.71%) 상승한 836.24를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6247.8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오른 4604.3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5% 상승한 1만4403.97에 거래를 마쳤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빠른 테마 장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주 주도 테마는 수익률 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전기전자, 오락문화 업종이 강세이고 디지털컨텐츠, 제약 업종은 약세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은 483억원 팔고 있다. 외국인은 1017억원, 개인은 588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로봇주가 LIG넥스원 로봇 업체 인수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8일 발행회사인 LNGR LLC를 통해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로봇 개발 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2억4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079550)은 24%대 급등하고 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대 오르고 있다. 루닛(328130)은 5%대,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리노공업(058470)은 2%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JYP Ent.(035900),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DX(022100), HPSP(403870)는 2%대, 엘앤에프(066970)는 1%대, 알테오젠(19617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유통, 방송서비스는 2%대, 통신장비, 통신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기계장비, 인터넷,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는 1%대 오르고 있다.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IT부품, 운송장비, IT H/W, IT S/W, 음식료담배, 건설, 반도체, 정보기기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제약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2023.12.11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1% 상승해 830선…시총 상위 2차전지·제약株↑
  • 코스닥, 1% 상승해 830선…시총 상위 2차전지·제약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1일 코스닥이 1% 안팎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고용지표 호조에도 기대 인플레이션 급락과 경기 연착륙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 급등했던 위메이드(112040)가 하락세며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 제약주가 오름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3포인트(0.97%) 상승한 838.46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대 오르기도 했다. 2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6247.8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오른 4604.3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5% 상승한 1만4403.97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경로 변화 여부와 더불어 대주주 양도세 상향 여부 등을 주목한다”며 “FOMC 종료 후에는 국내 증시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로 여타 증시보다 수급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1352억원, 기관은 107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1645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오락문화가 2%대, 유통,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가 1%대, 금융, 정보기기, 반도체, 운송장비, 비금속, IT H/W,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건설, 종이목재, IT부품, 제조, 제약, 운송, 화학, 금속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인터넷, 디지털컨텐츠, IT S/W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대, JYP Ent.(03590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리노공업(058470), 펄어비스(263750), 클래시스(21415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112040)는 4%대 하락하고 있고, HPSP(403870)는 2%대, 엘앤에프(066970), 솔브레인(357780)은 1% 안팎 내림세다.
2023.12.11 I 이은정 기자
이주배경청소년 언어교육부터 '통역' 심리상담까지…지역자원 연계 사업 성과들
  • 이주배경청소년 언어교육부터 '통역' 심리상담까지…지역자원 연계 사업 성과들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다문화 가정 청소년 지원을 위한 비영리 법인인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의 핵심 추진 사업 ‘지역자원 연계사업’ 성과 보고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선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자체가 직접 발표한 사례들이 눈길을 끌었다.7일 재단은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지역자원 연계사업 전국 보고 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지자체, 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지역자원 연계사업이란 재단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자체 경상보조 형식으로 지역에 있는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을 위한 자원의 네트워크화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화성시, 김해시, 시흥시, 김포시, 전주시 등 5개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이들 지자체 중 화성, 전주, 김해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화성시 여성다문화과 김진영 팀장은 지역자원 연계사업 일환으로 시에서 추진한 ‘찾아가는 레인보우스쿨’ 등의 사업 추진 경과를 소개했다. 화성시는 지역자원 연계를 위한 별도의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 협업을 논의했고, 그 덕분에 지역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활동 사업이 4년여만에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새롬 팀장 역시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독서대회, ‘급식 꾸리기’ 활동 등이 괄목할한 성과를 냈다고 자평하는 한편, 자원 연계에도 지역에서의 지원 활동 역량에 한계가 있음을 토로했다. 특히 교육캠프 지원 사례로 소개된 태국 출신의 중도입국 자녀의 경우 20대가 되어서도 언어 문제로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 생활을 하고 있어 성년이 된 경우에도 여전히 한국어 교육을 지원할 필요성이 지적됐다.◇언어교육부터 ‘통역’ 심리 상담까지..예상 넘어선 교육 성과들김해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경미 국장은 자원연계 사업을 통해 신규로 수행한 ‘청소년 상담 통역지원사 양성사업’을 소개했다. 청소년 심리상담 수요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정체성 혼란, 문화 적응 실패 등으로 더 높은 경우가 많은데, 이들이 언어 문제로 상담이 어려운 현실에 착안하여 입안된 사업이다.자원 연계를 통해 김해시가 직영하는 청소년 상담 국제센터가 마련됐고, 심리 상담에 대한 욕구가 큰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상대로 심리 상담 서비스가 제공되는 성과를 얻었다는 것이 김 국장 설명이다.원활한 심리 상담을 위해서는 단순 통역을 넘어 정확한 상담 용어의 통번역도 중요한데, 이 사업을 통해 통역사들에게 이같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었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역시 실습 교재 등을 지원해 사업을 도왔다.김 국장은 자해에 빠지는 등 심리적으로 심각한 상태에 있던 아이들이 해당 상담을 통해 안정을 얻은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지역 특성상 상담소를 찾지 못하는 경우를 고려해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는 등의 노력도 이어졌고 그 결과 예상을 뛰어넘는 상담 사례가 쌓여 최초 예상한 소요 예산마저 초과했다는 것이 김 국장 설명이다.이처럼 인상깊은 사례들이 소개된 이번 행사는 지역 자원 연계의 경험을 전국 단위에서 처음으로 공유한 자리라는 데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역시 의미를 뒀다. 재단은 “국내출생 다문화가족 자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주배경 특성을 지닌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역 자원 연계 사업 참여 지자체들이 지원 체계를 촘촘하게 마련하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평가하며 재단 역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12.09 I 장영락 기자
아이톡시, 모바일 RPG 게임 ‘슈퍼걸스대전’ 오픈
  • 아이톡시, 모바일 RPG 게임 ‘슈퍼걸스대전’ 오픈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아이톡시(052770)는 모바일 서브컬쳐 RPG 게임인 ‘슈퍼걸스대전’을 구글, 애플, 원스토어에서 동시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아이톡시)아이톡시가 새롭게 선보인 ‘슈퍼걸스대전’은 지난해 시프트업에서 출시한 ‘승리의 여신: 니케’, 호요버스에서 출시한 ‘붕괴: 스타레일’ 등 흔히 미소녀 수집형 게임이라 불리는 장르다. 이들 게임의 유저층이 20~40대 남성에 집중된 것에 착안해 탁재훈이 메인 MC로 출연하는 유튜브 방송 탁탁 채널과 콜라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이톡시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 ‘슈퍼걸스배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는 현실 속 8명의 미녀 셀럽들이 ‘슈퍼걸스대전’의 게임 속 캐릭터 및 음성 더빙으로 나오고, 방송 미션의 결과가 게임의 스텟으로 적용되는 게임과 방송의 콜라보 프로젝트를 세계 최초로 기획해 게임 유저들의 게임 속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특히, 걸그룹 시그니쳐의 김지원, 해시태그의 김다정, 레인보우의 조현영과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김민정, 고말숙, 장은비, 김우현과 김갑주 등 8명의 셀럽들이 보유한 수백만에 달하는 남성팬들까지 게임의 유저로 끌어들여 미소녀 수집형 장르 게임들의 한계였던 유저의 풀을 늘리고 캐릭터에 대한 팬심을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유저들은 게임 속 후원코드를 통해 본인이 최애하는 미녀 셀럽을 선택해 응원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미녀 셀럽 들과의 현장 팬미팅 응모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해당 장르를 선호하는 유저들 및 미녀 셀럽을 응원하는 기존 고정 팬층까지 몰려들면서 짧은 기간 동안 사전예약자 수가 급상승하기도 했다.아이톡시 관계자는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물론 네덜란드와 독일까지 ‘슈퍼걸스대전’에 대한 각 국가 퍼블리셔들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해당 국가들이 대부분 K-팝으로 일컫는 한류 문화에 대한 호감이 강한 국가들로 이번 유튜브 방송과 게임의 콜라보 제작방식을 해당 국가의 상황에 대입해 ‘패키지 마케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2.08 I 이용성 기자
코스닥, 美 대형 기술주 약진에 소폭 상승 출발…810선
  • 코스닥, 美 대형 기술주 약진에 소폭 상승 출발…81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주요 대형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진을 보이며 마감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3.71포인트) 오른 817.09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매그니피센트7(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로 구성된 미국의 7개 대형 기술주) 약진 속 혼조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3만6124.5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6% 떨어진 4567.18 기록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1% 소폭 오른 1만4229.91에 장을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 물 금리가 4.1%대 진입하고, 연준 금리 인하 및 경기 경로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연말 국내 개인의 대주주 양도세 회피성 물량에 대한 경계심리 등으로 정체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9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1억원, 11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인터넷이 5.64%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등이 1%대 상승하며 뒤를 잇고 있다. 반도체와 일반전기전자도 1% 미만 수준으로 강세다. 반면, 종이·목재와 건설 등은 1% 미만 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2차전지가 전반전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46%, 1.52% 강세를 보이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는 3%대 상승 중이다. HPSP(403870)와 JPY Ent.는 각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포스코DX(022100)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대 약세다.
2023.12.06 I 이용성 기자
코스닥, 기관 매도에 장중 1%대 하락…810선
  • 코스닥, 기관 매도에 장중 1%대 하락…81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장중 1% 넘게 하락 중이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4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2포인트(1.27%) 내린 818.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820선에서 하락 출발해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81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미국 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폭 상승했던 11월 상승분을 소폭 반납하며 하락 마감한 영향에 코스닥도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종목 간 순환매 이어지며 주가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16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036억원, 외국인은 28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다. 종이·목재는 5%대 약세다. 반도체, 통신서비스, IT H/W, 소프트웨어 등은 2%대 하락 중이다. 금속,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IT부품, IT S/W & SVC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제약, 엔터넷, 음식료·담배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동화기업(025900), 루닛(32813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7%대 급락 중이다. ISC(095340), 삼천당제약(00025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등은 5% 넘게 내리고 있다. 덕산네오룩스(213420)는 4%대 약세다. HPSP(4038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3%대 하락 중이다. 반면 씨젠(096530)은 7%대 강세다. 현대바이오(048410)는 4%대 상승 중이다.
2023.12.05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830선 아래로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830선 아래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이 4일 장중 보합 수준으로 전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내린 826.7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승했던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되돌려 830선 밑으로 내려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4억원, 1118억원 규모를 순매도 중이며 개인만 216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4.61포인트(0.82%) 상승한 3만6245.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83포인트(0.59%) 오른 4594.6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8.81포인트(0.55%) 상승한 1만4305.03으로 장을 마감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완화적으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안도 랠리가 펼쳐졌다. 파월 의장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펠만 대학에서 열린 헬렌 게일 총장과의 대담에서 “충분히 제약적인 기조를 달성했다고 자신 있게 결론짓기에는 너무 이르며, 혹은 정책이 언제 완화될지에 대해 전망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하 기대를 늦추기 위해 균형을 맞추는 발언을 내놨지만 시장은 오히려 이를 완화적으로 해석했다. 이미 연준 내 대표적 매파 위원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 이후 높아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제동을 걸만한 내용은 없었기 때문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일반전기전자(8.61%), 디지털컨텐츠(5.40%), 종이목재(3.44%), 제조(1.5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금융(-5.19%), 의료정밀기기(-2.17%), 반도체(-1.88%), 소프트웨어(-1.82%)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SDI(006400)와 44조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에 장 초반 35만4000원까지 급등한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상승폭을 일부 되돌려 전일 대비 13.21% 오른 3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7.60% 내려 70만원대 아래로 내려섰다. 포스코DX(022100)는 2.47% 내리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는 4.48% 오르고 있다. HPSP(403870)는 0.42% 소폭 상승 전환했고 리노공업(058470)도 0.26% 오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3.86% 하락 중이며, 클래시스(214150)와 루닛(328130)은 각각 6.61%, 8.31% 내리고 있다.
2023.12.04 I 원다연 기자
코스닥, 상승 출발…에코프로비엠 두자릿수↑
  • 코스닥, 상승 출발…에코프로비엠 두자릿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4일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1포인트(0.59%) 오른 832.1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0억원, 248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85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4.61포인트(0.82%) 상승한 3만6245.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83포인트(0.59%) 오른 4594.6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8.81포인트(0.55%) 상승한 1만4305.03으로 장을 마감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완화적으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안도 랠리가 펼쳐졌다. 파월 의장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펠만 대학에서 열린 헬렌 게일 총장과의 대담에서 “충분히 제약적인 기조를 달성했다고 자신 있게 결론짓기에는 너무 이르며, 혹은 정책이 언제 완화될지에 대해 전망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하 기대를 늦추기 위해 균형을 맞추는 발언을 내놨지만 시장은 오히려 이를 완화적으로 해석했다. 이미 연준 내 대표적 매파 위원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 이후 높아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제동을 걸만한 내용은 없었기 때문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일반전기전자(16.06%), 종이목재(5.98%), 제조(3.87%)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금융(-2.92%), 반도체(-1.43%), 인터넷(-1.16%)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SDI(006400)와 44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25.54% 오른 3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3.31% 하락 중이다. 포스코DX(022100)와 엘앤에프(066970)는 각각 2.28%, 6.23% 오르고 있다. HPSP(403870)(-0.42%), 리노공업(058470)(-1.48%) 등 반도체 관련주는 하락하고 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3.80% 내리고 있다.
2023.12.04 I 원다연 기자
KB자산운용 "KBSTAR AI&로봇 ETF, 1개월 34% 상승"
  • KB자산운용 "KBSTAR AI&로봇 ETF, 1개월 34% 상승"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KBSTAR AI&로봇 ETF’가 지난 10월 상장 후 한 달간 34.1% 상승해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한동안 약세를 보이던 국내 로봇 관련주들이 지난달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기대감으로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한 달간 두산로보틱스(454910) 주가는 121%, 셀바스AI(10886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각각 28%, 20%씩 뛰었다.‘KBSTAR AI&로봇 ETF’는 로봇의 두뇌(AI)와 몸통(하드웨어)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소프트웨어,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에 고루 투자한다. 기존에 상장된 국내 로봇 ETF의 포트폴리오가 대형주 중심이라면 ‘KBSTAR AI&로봇 ETF‘는 종목 편입기준에 매출 관련도 조건을 추가해 산업에 대한 관련성이 큰 순수 AI&로봇 기업들로 구성한다. 따라서 운용 성과 측면에서 산업 성장성과 상관관계가 크다. 29개 종목 중 AI(47%)와 로봇(53%) 산업이 고르게 분포된 점도 특징이다. 대표 편입종목은 두산로보틱스(10.3%), 루닛(6.4%), 레인보우로보틱스(6.2%), NAVER(5.8%), 셀바스AI(5.7%), 현대오토에버(5.6%) 등이다.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AI와 로봇은 단기 테마성 이슈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자율주행차와 블록체인 등 4차산업 혁명의 신기술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AI·로봇시장은 향후 빠른 성장이 전망되기에 KBSTAR AI&로봇 ETF에 투자한다면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B자산운용은 반도체, 2차전지, 로봇, AI 등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로 성장하는 산업과 관련된 ETF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2023.12.04 I 이은정 기자
두산로보, 한 달 140% 급등…로봇 ETF 수익률도 '쑥'
  • 두산로보, 한 달 140% 급등…로봇 ETF 수익률도 '쑥'[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두산로보틱스(454910)가 한 달 새 140% 가까이 급등하면서 로봇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꺾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지능형 로봇법’까지 시행하며 주가를 끌어올린 덕분이다. 실적에서는 아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내년 흑자전환 가능성이 크고 중장기 로봇 산업의 확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온다.두산로보틱스 홈페이지 갈무리.(사진=두산로보틱스)◇ 로봇 ETF, 고금리 장기화 우려 완화·정책에 ‘쑥쑥’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11월 24~30일) 기준 ‘KBSTAR AI&로봇’ ETF가 9.86%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KODEX K-로봇액티브’ ETF가 7.15%로 뒤를 이었다.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07%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한국은행이 다시 금리 동결을 한 것에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필두로 바이오·제약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테슬라 강세에 2차전지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로봇주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관련 펀드의 수익률도 치솟았다. KB자산운용의 KBSTAR AI&로봇 ETF는 지난 10월 상장된 두산로보틱스(454910)를 가장 큰 비중으로 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달 1일 기준 1개월간 138.39% 가파르게 상승했고, 주간 집계 기간에도 44.48% 급등했다. 이어 비중 상위인 루닛(328130)은 주간 10.5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8.57%, 셀바스AI(108860)는 15.24% 올랐다.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성장주에 훈풍이 불었던 영향이 크다. 여기에 로봇의 실외 이동을 허용하는 내용의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로봇을 통한 물류 배송, 순찰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 또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는 3분기에도 영업적자가 확대됐지만, 증권가는 내년 흑자전환 전망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소 먼 미래 산업으로 분류됐던 로봇·AI 테마는 국내·외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과 투자가 본격화하면서 내년에도 성장 기대가 유효하다. 관련 ETF는 주가 상승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협동로봇이 산업용 로봇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고도화 속 장기적으로 자율주행(AMR), AI 강화 로봇, 협동로봇, 휴머노이드로의 확장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 해외 주식형, 중국 증시 내림세…채권금리 하락세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56%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50%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기초소재가 2.34%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하이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가 5.4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한 주간 미국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S&P500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소화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10월 PCE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피봇(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개인소득과 개인 소비가 둔화하자 큰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니케이225는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금리 인상 종료 시사 발언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유로스톡50은 미국 주요 물가지표 둔화와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1월에서 10월까지의 공업이익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채 금리가 주택 지표 부진으로 하락한 영향과 함께 미국 연준 위원들이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되고 있다는 발언들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55억원 증가한 20조6350억원으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222억원 증가한 20조3904억원이다.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의 설정액은 2조5064억원 감소한 150조9508억원으으로 집계됐다.(사진=KG제로인)
2023.12.03 I 이은정 기자
4거래일만에 약세…830선 내줘
  • [코스닥 마감]4거래일만에 약세…830선 내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1일 장을 마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포인트(0.53%) 내린 827.24를 기록했다. 826.30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83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약세를 보였다. 개인은 이날 4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며 2081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팔자’로 89억원을 팔았고 기관 역시 9일 연속 팔며 116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809억원)와 연기금(-109억원)이 매도를 주도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9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409억원 매도 우위로 총 1501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 상승한 3만5950.8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오른 4567.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한 1만4226.22로 집계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지표 예상치 부합, 다음 주부터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블랙아웃 기간 돌입 등에 따라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보다는 이날 발표되는 한국 11월 수출 지표 및 테마주들 중심으로 순환매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로봇, 태양광, 인터넷게임(낙폭과대 및 금리 인하 수혜) 또는 원전, 방산, 정치 테마주 등 순환매가 유효하다”고 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6000원(2.19%) 오른 28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다수 2차전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에코프로(086520)는 3.21% 하락했고 포스코DX(022100)는 8.03% 약세였다. 하락은 테슬라를 포함한 미국 전기차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66%, 리비안은 3.23%, 루시드는 3.21%, 니콜라는 3.72% 각각 급락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사이버트럭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영향을 미친 탓이다.로봇주도 차익매물이 나왔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5.19% 내렸고 에스피지(058610)는 4.30% 하락했다. 내년 1월말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텔레필드(09144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텔레필드는 이날 최대주주인 박노택 씨가 보유 주식 200만5388주를해리슨투자조합1호에게 양도하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금액은 200억원이다. 최대주주변경예정일은 내년 1월24일이다.상한가 2개를 포함해 68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858개 종목이 내렸다.9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이날 거래대금은 8조6797억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9억7913만주로 집계됐다. 지난달 13일 이후 약 반달만의 최대 거래량이었다.
2023.12.01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나흘 만에 하락 전환해 820선…2차전지株↓
  • 코스닥, 나흘 만에 하락 전환해 820선…2차전지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일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2차전지주를 비롯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체로 내림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포인트(0.68%) 상승한 826.01을 기록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 상승한 3만5950.8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오른 4567.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한 1만4226.22로 집계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지표 예상치 부합, 다음 주부터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블랙아웃 기간 돌입 등에 따라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보다는 이날 발표되는 한국 11월 수출 지표 및 테마주들 중심으로 순환매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로봇, 태양광, 인터넷게임(낙폭과대 및 금리 인하 수혜) 또는 원전, 방산, 정치 테마주 등 순환매가 유효하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378억원, 기관은 460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927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금융은 2%대, 일반전기전자, 유통은 1%대, IT H/W,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제조, IT부품, 금속,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화학, 건설,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제약, IT S/W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는 3%대,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운송, 인터넷,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루닛(328130)은 4%대 에코프로(086520), 포스코DX(02210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하락하고 있다. JYP Ent는 1%대, 알테오젠(196170), HLB(02830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HPSP(403870), 클래시스(214150)는 1%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3.12.01 I 이은정 기자
9만원도 뚫은 두산로보틱스…로봇株, 거침없이 달린다
  • 9만원도 뚫은 두산로보틱스…로봇株, 거침없이 달린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12거래일 연속 올랐다. 11월 들어서만 149.40% 상승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60위로 뛰어올랐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고금리 기조가 서서히 꺾이는데다, 로봇산업을 떠받드는 정부 정책까지 더해지며 로봇주가 연말 ‘주도주’로 부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2일 연속 올랐다…뜨거운 두산로보틱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만원(12.06%) 오른 9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부터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두산로보틱스는 이 기간에만 주가가 114.05% 급등했다. 시가총액도 6조218억원으로 불어나며 엔씨소프트(036570)나 LG이노텍(011070)을 넘어섰다. 지난 10월 5일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대장주’로 주목을 받았지만,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에 10월 27일 3만2300원(종가 기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금리 인상 사이클이 곧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분위기는 전환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성장주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된 점이 로봇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로봇의 실외 이동을 허용하는 것이 골자인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이 지난 17일 시행되며 상승세는 가팔라졌다. 그동안 실외 이동 로봇은 기존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해 보도 통행이 금지됐다. 하지만 개정된 법이 시행되며 로봇을 통한 물류 배송, 순찰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시행될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로봇을 활용한 배달, 순찰, 안내, 청소, 방역도 가능하다.두산로보틱스의 질주에 다른 로봇주도 뛰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이달 들어 25.82% 올랐고 로보티즈(108490)와 로보스타(090360)가 각각 27.14%, 17.25%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11.30%)와 코스닥(12.98%)의 오름세를 웃도는 수준이다. ◇정책이 받쳐준다…“내년부터 손익분기점 도달”증권가는 산업용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정부가 육성의지를 보이는 만큼, 시장 자체의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의료 등 서비스 로봇 시장 역시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는 분야다.추가 정책도 가시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과 더불어 “연내 첨단 로봇 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 플랜이 담긴 ‘첨단 로봇 산업전략 1.0’ 발표가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고려할 때 로봇의 전반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로봇 기술의 국산화를 지원할 수 있는 투자 등이 담길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 차원의 로봇산업 육성 정책 발표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부정책이 가시화하며 투자와 연구개발(R&D) 위주로 비용투자를 하는 로봇 산업계도 내년부터 서서히 적자를 줄이고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두산로보틱스가 각각 123억원, 23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두겠지만 2025년 315억원의 흑자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올해 220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내년과 2025년엔 각각 80억원과 17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현재 영업흑자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이익 체력이 점차 성장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영국, 독일 판매채널이 개시되고 기존 주요 판매 지역인 북미 시장 내에서도 파트너쉽 강화가 이뤄지며 실적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 로봇주가 단기간 급등한 만큼, 차익매물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6일 상장 2개월을 맞아 44만1998주가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지난 11월 6일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1개월을 맞아 44만1998주가 시장에 풀리며 이튿날 2%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봇산업의 기대감만큼 주가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향후 로봇 사업의 성과와 실적 성장이 눈에 띄게 나타난다면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1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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