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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파크원' 리파이낸싱 성공…약 2조원 PF대출 2년 연장
  • 여의도 '파크원' 리파이낸싱 성공…약 2조원 PF대출 2년 연장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여의도 랜드마크 빌딩 ‘파크원(Parc1)’의 개발주체인 와이이십이프로젝트금융투자(Y22 PFV)가 약 2조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고금리로 부동산PF 시장이 ‘빙하기’를 겪고 있지만 국내에서 3번째로 높은 ‘랜드마크 자산’인 만큼 대출 만기 연장이 이뤄졌다. 또한 PF대출을 유동화한 증권의 상환자금이 부족해질 경우 우리은행, 신한은행이 ‘지원사격’하는 안전장치도 마련됐다.파크원 야경 (사진=파크원 홈페이지)◇ 대출 1.75조 만기 2년 연장…2025년 10월 30일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크원 개발사업의 사업주인 와이이십이PFV(Y22)는 약 2조원 규모의 PF대출 만기를 2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리파이낸싱은 기존에 조달한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자금을 신규로 다시 조달하는 것을 뜻한다. 앞서 파크원은 국내 상업용부동산 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인 2조1000억원을 PF로 조달했다.파크원은 서울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타워1 기준 333.7m) 건물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2번지 일대 4만6465㎡(약 1만4000평)에 전체 연면적 62만9047㎡, 총 4개 동 업무·상업 복합시설로 지어졌다.세부적으로 △지하 7층~지상 53·69층 오피스빌딩 2개 동(타워1, 타워2) △8층 규모 리테일 1개 동(더현대 서울) △31층짜리 호텔 1개 동(페어몬트 호텔)으로 구성됐다.서울 롯데월드타워(555m), 부산 엘시티(412m)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높다. 연면적은 축구장 88개를 더한 62만9047㎡로, 여의도 IFC의 1.3배, 63빌딩의 4배에 이른다. 2007년 착공한 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2010년 10월부터 6년간 공사가 중단됐다가 지난 2020년 7월 완공됐다.와이이십이PFV는 이 파크원을 신축해서 매각 또는 임대운영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주주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본사가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 ‘아시아 프로퍼티 디벨롭먼트’(Asia Property Development Sdn. Bhd)다. 아시아 프로퍼티 디벨롭먼트는 와이이십이PFV 지분 82.9%를 보유하고 있다.또한 와이이십이PFV는 지난 2020년 10월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특수목적회사(SPC) 우리파크원제일차를 포함한 기존 대주들로부터 총 1조7500억원 한도의 대출을 실행받았다. 이 대출의 만기는 지난달 30일이었다. 당초 만기일인 지난달 28일이 비영업일이므로 직후 영업일인 30일이 만기가 된 것.그러나 와이이십이PFV는 이번에 새로 대출약정을 체결하면서 기존 약정상 만기일인 지난달 30일에 동일한 금액의 대출(총 1조7500억원 한도)을 대환해서 조달했다. 새 만기일은 오는 2025년 10월 30일로, 대출기간이 2년 연장됐다. 원금을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 우리파크원제일차는 트랜치A 대주 중 한 곳으로, 지난 2020년 10월 28일 와이이십이PFV에 원금 1000억원을 대출해줬다. 대출이자는 매 3개월로 설정한 이자기간에 대해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로 산정해서 선급한다.우리파크원제일차는 기존 대출의 만기인 지난달 30일 와이이십이PFV에 원금 1000억원 대출을 연장했으며,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일련의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차환해 발행했다. ABCP를 제20회차까지 발행할 경우 만기는 오는 2025년 10월 30일로 기초자산인 PF대출 만기와 동일하다. 우리은행은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이자 자산관리자, 업무수탁자다. ◇ 우리·신한, 유동화증권 상환 부족시 ‘지원사격’다만 각 회차별 유동화증권이 발행 당일 모두 판매되지 못해서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을 상환하지 못할 유동성 위험이 존재한다. 우리파크원제일차는 이같은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지난달 우리은행과 ABCP 매입 및 신용공여약정을 맺었다. 우리파크원제일차가 기존 발행한 ABCP의 상환재원이 부족해서 요청하는 경우 우리은행은 미상환 ABCP의 액면금액을 한도로 부족자금을 우리파크원제일차에 대출해줄 의무가 있다.SPC 에스솔루션와이디는 지난달 30일 와이이십이PFV에 원금 1500억원 대출을 실행했다. 또한 이를 기초로 일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차환 발행한다. ABSTB를 제8회차까지 발행할 경우 만기는 오는 2025년 10월 30일로 기초자산인 PF대출 만기와 동일하다.신한은행은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이자 자산관리자, 업무수탁자, 유동화증권 매입보장 및 신용공여기관, 유동성 공여기관이다.에스솔루션와이디는 유동화증권 차환발행위험을 통제하고 유동화증권 상환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신한은행과 유동화기업어음 매입보장약정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유동화증권의 각 발행일에 시장에서 매각되지 않은 잔여 유동화증권을 약정된 할인율에 매입할 것을 보장한다. 또한 대출약정상 기한이익상실 등 유동화증권 발행중단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신한은행은 기존에 발행된 유동화증권 상환을 위해 에스솔루션와이디가 발행하는 신용공여어음을 매입하는 방식의 신용공여 의무를 부담한다.(자료=와이이십이프로젝트금융투자 감사보고서)와이이십이PFV의 장기차입금은 작년 말 기준 △외화 장기차입금 1억796만9003달러(원화 기준 1368억2911만원) △원화 장기차입금 총 1조7814억5000만원이다. 이 둘을 합치면 총 1조9182억7911만원 규모다.외화 장기차입금을 빌려준 곳은 아시아 프로퍼티 디벨롭먼트며, 금리는 9.0~14.0% 수준이다.원화 장기차입금을 빌려준 곳은 △선순위(트랜치A) 새마을금고중앙회 외 55개 대주단(1조4500억원) △후순위(트랜치B) 새마을금고중앙회 외 44개 대주단(3000억원) △아시아 프로퍼티 디벨롭먼트(130억원) △캡스톤인베스트먼트(184억5000만원)다.아시아 프로퍼티 디벨롭먼트, 캡스톤인베스트먼트가 빌려준 원화장기차입금은 후순위확약에 따라 리파이낸싱 대출약정의 후순위로 설정돼 있다.
2023.11.07 I 김성수 기자
‘진퇴양난’ 공사비 갈등…"정부 강력한 중재 필요" 목소리
  • ‘진퇴양난’ 공사비 갈등…"정부 강력한 중재 필요" 목소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NHN이 경남 김해시에 지으려던 데이터센터 공사를 중단한 이유는 결국 폭증한 공사비 때문이었다. KT도 판교 신사옥을 짓는 과정에서 시공사와 공사비 갈등으로 법정 다툼으로까지 확산했다. 적정 공사비를 놓고 계약 시 공사비와 착공 시 공사비가 달라지는 현재 구조가 갈등의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급등하는 원자잿값과 인건비 등 공사비의 원가가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탓에 시공사도 ‘땅 파서 장사하느냐’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공사비를 둘러싼 갈등 고조 탓에 곳곳에서 파열음이 일며 공사중단이라는 초유의 상황에 맞닥뜨리고 있다. 정부의 주택공급확대는 물론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활동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국가 경쟁력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계약 시점부터 분쟁의 여지를 사전에 막고 분쟁 발생 시 이를 중재할 강력한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공사현장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고무줄 공사비 논란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은 공사비 증액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며 조합 내부에서 찬반 논란을 벌이며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임원 해임까지 거론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조합의 시공자 공사도급계약 변경 등을 위한 임시 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3.3㎡당 공사비를 기존 493만3000원에서 677만4000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을 담은 시공자 공사도급 계약 변경 관련 안건이 성원 미달로 상정되지 못했다. 애초 시공자인 GS건설은 3.3㎡당 공사비를 740만원까지 인상해달라고 요구했고 이후 조합과 677만4000원으로 낮추기로 협의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조합은 내달 재차 총회를 열고 공사비 증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사실 3.3㎡당 677만원 수준의 공사비는 현재 진행하는 다른 단지의 공사비와 비교했을 때 결코 높은 수준이 아니다. 그럼에도 반대하는 이유는 일부 조합원이 과천 장군마을 재개발 사업의 공사비와 비교하고 나서면서다. 과천 장군마을 재개발사업은 조합과 시공자인 현대건설이 3.3㎡당 공사비를 약 577만원에 합의했다는 것이다.문제는 이 공사비 역시 인상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장군마을 재개발조합과 시공자인 현대건설은 착공 전 재차 공사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결국 577만원에 공사비를 확정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우미건설이 지난달 수주한 남양주 퇴계원2구역은 공사비가 평당 554만9000원에 책정됐다. 업계에서는 평당 500만원대 공사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업계 관계자는 “공사비 변경계약이 불가피할 것이다”며 “공사도급 계약서에 착공 시에도 해당 공사비로 진행한다고 명기해 놓지 않으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새로운 공사비 명세서를 제시할 것이다”고 했다.업계의 지적에 대해 우미건설에서도 “착공 시점에 다시 공사비를 책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공사와 공사비 분쟁은 착공 이후에도 빈번한 상황이다. 부산진구 ‘시민공원 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촉진2-1구역’은 2015년 시공사로 GS건설을 선정하면서 3.3㎡당 550만원으로 가계약을 맺었지만 올해 GS건설이 3.3㎡당 987만원 수준으로 공사비를 증액해 달라고 요구하자 6월 임시총회에서 시공사 해지를 결정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있으나 마나 한 공사비 중재…강력한 조처 필요정부가 공사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건설공사에도 물가상승분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지만 의무조항이 아닌 권고사항이어서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실제 건설분쟁위원회에선 아직 대형 기업 간 건설 분쟁에 대해 직접 개입해 중재한 사례가 없는 실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대기업과 대형건설사 간의 분쟁은 이론적으로 신청은 가능하지만 아직 이에 대해 위원회에서 아직 논의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건립을 앞둔 한 대기업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건설에 도전하는 신규 진입자가 늘어남에도 국내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상황이다”며 “정부가 분야별 산업 육성을 위해서라도 건설비용 중재 개입에 강제성을 부여하는 등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공사도급 계약서에 착공 시에도 해당 공사비로 진행한다고 명기해 놓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건설사 관계자는 “공사비를 놓고 시공사와 조합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조정이나 중재가 지연되거나 결렬될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며 “정부에서 표준도급계약서라는 것을 내놨지만 표준도급계약서는 민간 공사에서 많이 쓰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신규계약에서부터 공사비 분쟁의 여지를 줄이기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중재 조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반적인 표준계약서에서 공사비증액을 다룬 조항이나 문구부터 명확히 바로잡아야 한다”며 “소비자물가지수나 건설공사비지수 중 하나를 증액기준으로 한다거나 착공 이후에는 물가변동에 따른 조정이 없다는 것 등을 정부가 강력한 조처 사항으로 정해 명시해야한다”고 말했다.
2023.11.07 I 김아름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운영사·파트너사와 안전 문화 확산 힘쓴다
  • 롯데월드타워·몰, 운영사·파트너사와 안전 문화 확산 힘쓴다
  • 롯데물산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롯데월드타워·몰이 불조심 강조의 달인 11월을 맞아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섰다. 롯데물산은 3일 롯데월드타워·몰 운영사 및 파트너사 임직원 80여 명이 모여 화재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철저’, ‘시민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잠실역 지하 광장과 타워·몰 곳곳을 순회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31일에는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소방경진대회가 열렸다. 소방경진대회는 롯데월드타워·몰 전 운영사와 파트너사가 모여 화재진화와 응급처치 방법을 익히고 안전 역량을 겨루는 대회다. 2개 이상의 회사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방식으로, 화합을 다지며 함께 안전한 타워·몰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롯데물산은 2011년부터 꾸준히 소방경진대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대회는 빠르게 소화전 호스를 전개해 화재를 진압하는 속도방수와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응급처치 경연으로 진행됐다. 총 15개사 48명의 임직원이 경연에 참여했고,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 염무열 송파소방서 예방과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우승팀을 선정했다. 손유경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은 “불조심 강조의 달인 11월을 맞아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행사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랜드마크로서 롯데월드타워가 고객과 시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물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월 2회 정기 소방훈련과 비상대기조 훈련 등 법적 기준을 넘어선 연 48회 소방훈련을 진행하고, 민관 합동 훈련에도 적극 참여하며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 민간 대테러팀을 운영하며 위험 예방 및 즉각적인 초동 대처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2023.11.06 I 문다애 기자
한전-롯데케미칼-스탠다드에너지, 차세대 ESS 솔루션 개발 맞손
  • 한전-롯데케미칼-스탠다드에너지, 차세대 ESS 솔루션 개발 맞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전력공사, 롯데케미칼, 스탠다드에너지가 기존 에너지 저장 장치(ESS_Energy Storage System)의 한계를 극복하는 ‘바나듐이온배터리 활용 차세대 ESS 솔루션 연구개발 및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한국전력공사, 스탠다드에너지 및 롯데케미칼이 1일 잠실 롯데월드 타워에서 “차세대 ESS 솔루션 연구개발 및 에너지 신산업 창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스탠다드에너지 김부기 대표, 한국전력공사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 롯데케미칼 황민재 CTO(최고기술책임자)/사진=롯데케미칼 제공지난 1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케미칼 황민재 CTO(최고기술책임자), 스탠다드에너지 김부기 대표, 한국전력공사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해 현재의 ESS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ESS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고, 상용화 및 해외 진출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체계인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와 에너지밸리 등 에너지 신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ESS 실증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차세대 ESS 솔루션 개발을 위해 롯데케미칼은 ESS 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게 되며,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이온배터리를 활용한 ESS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 한국전력공사는 배터리 성능 평가 및 실증 등 R&D를 공동으로 추진함과 더불어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표준 인증, 해외 ODA 사업, 국제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ESS(Energy Storage System_에너지저장장치)는 전력계통의 부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여 전력시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치이다. 발전량이 많거나 전력수요가 적을 때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발전량이 적거나 전력수요가 많을 때 전력을 공급하여 에너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발전량이 날씨의 영향을 받는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ESS를 활용해야만 발전량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바나듐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하여 발화 위험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배터리로서,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고효율ㆍ고출력이 가능하며 산업용, 가정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롯데케미칼 황민재 CTO(최고기술책임자)은 “차세대 ESS 시장에서 선도적인 모델 창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며, 특히 바나듐 액체전극, 플라스틱 소재 등 배터리 고도화에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3.11.02 I 김경은 기자
포스코인터-롯데에너지머티, 동박 원료 60만톤 공급 계약…"6兆 규모"
  • 포스코인터-롯데에너지머티, 동박 원료 60만톤 공급 계약…"6兆 규모"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6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동박 원료를 공급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1일 서울 롯데 시그니엘호텔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와 ‘동박원료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김병휘 친환경본부장을 비롯해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하이엔드 동박 생산을 위한 원료를 2033년까지 10년간 60만톤(t) 공급한다. 이를 통한 기대 매출은 약 6조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오른쪽 세번째),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오른쪽 두번째), 김병휘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왼쪽 두번째), 정탁 부회장(왼쪽 세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박원료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동박은 이차전지의 음극재를 감싸는 두께 10㎛(1㎛=100만분의 1m) 이하의 얇은 구리 박(薄)으로 음극재에서 전기화학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전자를 모으거나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용 동박 시장은 2021년 26만5000t에서 2025년 74만8000t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시장 규모도 2021년 3조5000억원에서 2025년 10조원으로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원료는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수거한 스크랩을 전량 원료로 재활용한 것으로 자원순환을 이끌어내 공정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양사 임원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공동협의체도 구성했다.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네크워크와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함과 동시에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추진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스페인·미국 등 신규 해외 생산기지의 원료공급 및 동박 원료 사용을 위한 공정 개발과 거점 설립에도 최우선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중동·동남아 등 전 세계 80여개사와 구리 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동박원료 국내 최대 공급사로 알려졌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가 추진하는 동박 원료 사업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국내외 동박 원료 관련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원료 조달뿐만 아니라 원료 가공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가치사슬) 확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 있다”고 했다.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박원료를 대량으로 확보해 주요 고객사에 고품질의 동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동박 시장의 글로벌 넘버원(No.1)이 되겠다”고 말했다.이차전지용 동박 시장 전망.(자료=포스코인터내셔널)
2023.11.01 I 김은경 기자
고금리·경기위축…강남 아파트마저 '경매行'
  • 고금리·경기위축…강남 아파트마저 '경매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 들어 강남권에서 경매로 나오는 아파트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연 7%를 넘어서는 등 고금리가 이어지고 경기도 위축되면서 선호도가 높은 강남권 아파트도 ‘경매행’이 늘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1일 공·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강남권(강남·서초·송파)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66건으로 전년 71건 대비 274.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아서 경매 시장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그간 주로 한자릿수에 머물던 강남권 아파트 경매물건은 지난해 8월 13건으로 본격적인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더니 올해 3월 30건을 넘어섰다. 이후 △4월 33건 △5월 31건 △6월 35건 △7월 32건 △8월 21건 △9월 34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 매물 건수가 30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7년 1월(30건) 이후 6년 10개월여만이다. 시장에서는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경기가 위축되면서 당분간 경매물건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대에 달하고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 중단,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제동 등으로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한 것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일부 ‘영끌족’의 매물이 나타날 가능성도 커진데다 이를 받아줄 수요도 충분치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강남권 아파트 매물은 금리와 경기 등 대외변수에 취약한 만큼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강남권 아파트 매물이 100건을 넘어서고 2009년 9월에는 185건에 달하기도 했다. 이는 200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강남권 아파트가 나오는 이유가 일반적으로 영끌족이 주택담보대충을 갚지 못해서인 경우도 있지만 사업 관련 가압류나 추가 담보대출 등으로 내수 경기와 영향이 있을 때 경매에 나오는 매물이 늘었다”며 “최근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고 경기가 위축된 상황이어서 강남권 아파트 매물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강남권 아파트가 선호도가 높은 만큼 경매 시장에서도 수요자가 몰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강남권 아파트는 수요자가 몰리는 물건이다 보니 낙찰가율이 높고 응찰자 수도 많다”며 “매물은 꾸준히 늘어나겠지만 여전히 수요자가 많이 찾는 시장은 역시나 강남권 아파트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3.10.31 I 오희나 기자
서울 A급 오피스, 올해 3분기 평균 공실률 2.2%…전분기比 0.2%p 하락
  • 서울 A급 오피스, 올해 3분기 평균 공실률 2.2%…전분기比 0.2%p 하락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올해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 빌딩 평균 공실률이 전 분기 대비 0.2%포인트(p) 하락한 2.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공급이 없었던 도심권역(CBD)에서는 여러 건 임대계약이 체결되며 공실률이 하락했다. 반면 강남권역(GBD)과 여의도권역(YBD)에서는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다. 서울 A급 오피스 공실률 추이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1.0% 상승했다. 인상률은 낮은 공실률과 고물가 기조로 지난 1년간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최근 인상 폭이 완화되고 있다.도심권역(CBD)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1.1%p 하락한 2.6%로 나타났다. 공실 부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CBD는 상대적으로 여유 공실이 있었다. 다만 이번 분기에는 공실률이 YBD와 동일한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서울 평균 공실률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대형 면적에서 임대차 활동이 나타났다. 한화시스템은 파인에비뉴 A동 4개 층을 계약했고, 단계적 리모델링을 진행 중인 서울시티타워에 에스엠코어와 한국재정정보원이 임차 계약을 마쳤다.서울상공회의소는 액세스월드코리아가 이전을 결정하면서 잔여 공실을 모두 해소했다. KDB생명타워에서는 프리드라이프와 법무법인대륜이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리모델링을 거친 명동N빌딩에는 우리은행과 용용테크가 각각 계약을 완료해 공실을 상당분 해소했다.강남권역(GBD)의 공실률은 1.6%로, 전기 대비 0.4%p 상승했다. GBD 내 주요 빌딩에서 감평이나 이전하는 임차인이 발생해 신규 임대 면적으로 편입됐다. 하지만 각각의 면적이 크지 않아 아직은 대형 공실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3분기 서울 주요 오피스 임대차계약 현황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이번 분기 알보젠코리아가 GT타워로 이전을 결정했다. 더피나클 강남에서 파두가 증평 계약을 체결했다. 나우IB캐피탈은 골든타워에서 글라스타워로 권역 내 이전을 완료했고, 스파크플러스는 코엑스 내 롯데면세점이 있던 공간을 임차해 신규 지점을 열었다. 내년에는 재건축 중인 백암빌딩과 센터포인트 강남이 공급된다. 오피스 공급 가뭄 속에서 넓은 면적을 찾는 임차사에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여의도권역(YBD) 권역의 공실률은 2.6%로 전기 대비 0.5%p 상승했다. 이번 분기 앵커원(Anchor 1)이 준공돼 공실률 상승을 일부 이끌었다. 하지만 유안타증권, LG유플러스, 한국증권금융 등이 임차 계약을 완료해 대형 빌딩이 공급된 것 대비 공실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밖에도 장기간 공실로 남아있던 파크원 타워2(NH금융타워)의 상층부에 EY한영이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KCGI자산운용은 원(One)IFC에 입주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차증권빌딩의 잔여 공실에 증평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1분기 공급 예정인 TP타워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추가로 입주를 결정했다.
2023.10.23 I 김성수 기자
SK이노·SKIET·롯데케미칼, 탄소포집 사업 협력 나선다
  • SK이노·SKIET·롯데케미칼, 탄소포집 사업 협력 나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이노베이션,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롯데케미칼과 함께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 포집·활용·저장)의 핵심인 탄소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23일 체결했다.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 이병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BM혁신실장,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는 탄소포집 핵심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탄소포집 공정 개선과 고성능 신규 분리막 최적 공정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포집 시장의 유망한 기술을 함께 발굴하고 투자하는 업무까지 진행할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 계열은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선포한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달성을 위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탄소 감축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CCUS 시장에 진출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기술을 활용해 탄소포집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난 5월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인 ‘에어레인’에 지분 공동 투자를 통해 분리막 포집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역량을 더해 세계 시장에서 CCUS 분야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부문장(왼쪽에서 두번쨰), 이병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BM혁신실장(왼쪽에서 세번째),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롯데케미칼은 2018년부터 CCUS 기술을 검토해 2021년 여수 생산공장에 탄소포집 실증 설비를 구축하고 운영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석유화학산업에 적합한 기체분리막을 이용한 탄소포집 공정을 상용 규모로 설계 완료하고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여수 1공장에 탄소포집 실증 설비를 구축하고 운영 및 연구를 지속해왔다. 이후 국내 화학사 최초로 석유화학산업에 적합한 기체분리막 탄소포집 공정을 상용 규모로 설계 완료하고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롯데케미칼이 추진중인 기체분리막 기반의 탄소포집 설비는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SK이노베이션의 R&D 역량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리막 기술 경쟁력이 롯데케미칼의 탄소포집 실증 경험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3사가 탄소포집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함께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황민재 종합기술원장은 “핵심기술 보유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충 및 국가적인 탄소중립정책을 석유화학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3 I 하지나 기자
강하늘·정소민 '30일' 160만 돌파…손익분기점 넘어 장기흥행
  • 강하늘·정소민 '30일' 160만 돌파…손익분기점 넘어 장기흥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강하늘, 정소민의 동반기억상실 코미디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이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마침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누적 관객 수 160만 명을 넘어선 것.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코미디 영화 ‘30일’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2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30일’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60만 1177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10월 극장가의 대표 흥행 주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 특히 ‘30일’은 개봉 이후 20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범죄도시 3’(24일), ‘잠’(21일)에 이어 2023년 한국 영화 최장기 흥행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레이스에 더욱 뜨거운 귀추가 주목된다.또한 연일 실관람객들의 입소문과 함께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30일’은 개봉 3주차까지도 개봉 주와 유사한 관객 수 추이를 유지하며 개싸라기 흥행세를 이어간 바, 식지 않는 열기와 함께 본격적인 장기 흥행 질주에 돌입할 전망이다. 여기에 개봉 4주차로 접어든 오늘(23일), ‘30일’의 주역 강하늘은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 흥행 감사의 의미를 담아 진행되는 커피차 이벤트와 CGV 여의도, CGV 영등포 저녁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지며 열혈 홍보 레이스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손익분기점 돌파와 함께 장기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30일’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10.23 I 김보영 기자
'30일' 강하늘, 롯데월드타워 광장에 뜬다…월요병 퇴치 요정 활약 예고
  • '30일' 강하늘, 롯데월드타워 광장에 뜬다…월요병 퇴치 요정 활약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강하늘이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의 흥행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 뜬다.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코미디 영화 ‘30일’로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배우 강하늘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열혈 홍보 릴레이를 이어간다.강하늘은 오는 23일(월)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을 찾아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커피차 이벤트는 개봉 이후 전체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수성에 이어 손익분기점 돌파까지 가시화되고 있는 ‘30일’의 흥행 질주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이벤트다. 강하늘이 월요일을 맞이한 관객들의 ‘월요병 퇴치’를 책임질 예정이다. 또한 강하늘은 커피차 이벤트 종료 이후 같은 날 저녁 CGV 여의도와 CGV 영등포를 방문해 무대인사를 이어가며 ‘30일’의 흥행 화력과 열혈 홍보 릴레이에 더욱 뜨거운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강하늘의 열혈 홍보와 함께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30일’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10.20 I 김보영 기자
롯데그룹 화학군, 우수 R&D 인력 유치 나서
  • 롯데그룹 화학군, 우수 R&D 인력 유치 나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롯데그룹 화학군은 1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컨벤션에서 국내 주요대학 이공계 석·박사 연구원 100여 명을 초청해 ‘제2회 R&D 컨퍼런스’ 를 개최했다.R&D 컨퍼런스는 주요 대학 석·박사 과정에 있는 미래인재를 대상으로 우수 R&D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화학군의 기술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화학군 각 사 사업대표 및 기술 담당 연구원, 석·박사 과정생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지난 4월 진행된 행사보다 두 배 이상 커진 규모다. R&D 컨퍼런스는 △오프닝 △R&D △네트워킹 총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8일 오전 잠실 롯데월드타워?SKY31컨벤션에서 (왼쪽에서 네번째)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왼쪽에서 다섯번째)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 (오른쪽에서 세번째)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오른쪽에서 두번째)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오프닝 세션에서는 화학군 R&D 방향성 및 인재확보 의지 등에 대해 김교현 부회장이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R&D세션에서는 4개의 테마(친환경/수소/전지소재/신소재)로 이루어진 총 12개의 강연을 화학군 사내 연구원들이 직접 발표하고 관심분야와 선호도에 따라 과정생들이 듣고 싶은 주제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멘토 연구원들과 회사생활, 연구분야, 커리어 등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8월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전문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활동을 통해 당사 사업에 필요한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기술의 확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으로 조직된 ‘프로젝트 LINK’(LOTTE Innovation Network)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서도 고부가 스페셜티사업 및 수소 에너지, 전지 소재, 리사이클·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롯데그룹 화학군의 미래 신사업 기술에 대해 자리에 참석한 석·박사 과정생들과 함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신사업 확대 및 선도적인 기술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면 역량 있는 우수한 인재 확보는 필수” 라며 “미래 성장을 위해 국내와 해외는 물론, 여성과 청년 인재 등 다양한 인재 발굴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 9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내 주요 14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미래 사업을 이끌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에서도 글로벌 리크루팅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R&D 컨퍼런스 및 주요 대학 연구실과 산학연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 해 나가고 있다
2023.10.18 I 하지나 기자
벨리곰 핑크빛 질주…매출효과 200억 종횡무진
  • 벨리곰 핑크빛 질주…매출효과 200억 종횡무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 선보인 분홍색 곰 인형 캐릭터인 ‘벨리곰’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벨리곰 캐릭터를 활용한 자체 굿즈(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들과의 협업을 통해 1년 6개월새 2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롯데홈쇼핑은 굿즈 수출을 통해 벨리곰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애니메이션 제작 등 벨리곰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5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출시한 벨리곰 굿즈의 누적 매출액은 현재 50억원을 넘어섰다.초기 10여종에 불과했던 상품 종류도 100여개로 늘었다. 덕분에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파생 매출액도 150억원에 달한다는 게 롯데홈쇼핑의 설명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누적 구독자 수가 160만명에 달하는 등 강력한 팬덤을 구축한 결과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홈쇼핑회사에서 200억원이라는 매출 규모가 크지는 않는다”면서도 “벨리곰 캐릭터의 매출 확장력과 잠재력은 상당하다”고 봤다.2022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전시됐던 어메이징 벨리곰(사진=롯데홈쇼핑)업종 경계를 넘나드는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벨리곰은 종횡무진 활약하는 중이다. 지난 달엔 골프존과 협업한 ‘60만 구독배 벨리곰 골프대회’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사회자로 나서 천연덕스럽게 골프 스윙을 선보였다. 지난 6월엔 파리바게뜨와 협업한 ‘어메이징 벨리곰’ 케이크 출시 기념으로 전국 5개 지역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돌며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 같은 달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 2023’에 한국 대표 캐릭터로 참가하기도 했다.식품·음료, 패션·뷰티, 숙박, 문구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굿즈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랜드글로벌과 협업한 애니바디 파자마 세트, 티셔츠 등 홈웨어를 비롯해 △워터 스포츠웨어 브랜드 ‘배럴’과 협업한 래쉬가드, 비치타월 등 20여개 제품 △뷰티 브랜드인 ‘바닐라코’, ‘리얼베리어’와 함께 만든 클렌징, 기초 뷰티 제품 등이 최근 잇따라 출시됐다.리얼베리어 관계자는 “‘리얼베리어X벨리곰 한정 익스트림크림 기획세트’는 이달 1일 출시 후 닷새 만에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전체 판매율 순위 1위에 올랐다”며 “유명 연예인 못지 않은 벨리곰의 인기 덕분”이라고 치켜세웠다.벨리곰의 인기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 롯데홈쇼핑의 2018년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지만 한동안은 주목 받지 못한 채 ‘무명’의 시간을 보냈다.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벨리곰은 초창기 롯데홈쇼핑의 캐릭터라는 걸 드러내지 않고 유튜브에서 활동했는데,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회사에서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줘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특히 롯데홈쇼핑으로선 홈쇼핑 업황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단 점에서 벨리곰의 성공은 더욱 값지다. 현재 캐릭터사업을 하는 홈쇼핑업체는 롯데홈쇼핑이 유일하다.회사 관계자는 “캐릭터 사업이 성공하기 쉽지 않은데 다행히 벨리곰은 인기 캐릭터로 자리잡았다”며 “콘텐츠사업을 신사업으로 설정하고 확장해가려는 회사의 방향성에 들어맞는다”고 했다. 이어 “해외 공공전시에 이어 굿즈 수출을 확대하면서 벨리곰을 세계적인 캐릭터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애니메이션도 제작하는 등 전략적으로 벨리곰 캐릭터 사업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3.10.16 I 김미영 기자
롯데免, '오스틴 리' 전시 관람 문화행사 선봬
  • 롯데免, '오스틴 리' 전시 관람 문화행사 선봬
  • 롯데면세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롯데면세점이 최상위 회원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전시 관람 문화행사를 시행해 고객 로열티 강화에 나선다.롯데면세점은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 ‘오스틴 리: 패싱 타임(Austin Lee: PASSING TIME)’ 전시해설 관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면세점이 코로나19 이후 선보이는 첫 문화행사로, 최상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오스틴 리 전시는 롯데뮤지엄에서 현재 선보이고 있는 전시로, 동시대 젊은 컬렉터가 주목하는 아티스트 오스틴 리의 국내 최초 개인전이다. 참여한 롯데면세점 최상위 고객들은 오스틴 리가 디지털 문화와 AI 시대에서 느끼는 일상의 감정을 표현한 5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한다. 관람 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VIP 라운지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월에 업계 최초로 2030세대 대상 유료 멤버십 ‘영 트래블클럽’을 선보이는 등 VIP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 트래블 클럽 멤버십은 200명 선착순 모집으로 1기에 이어 2기도 지난달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VIP 대상 프라이빗 전시 관람 행사는 쇼핑과 문화를 접목한 신개념 문화행사”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 최상위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8월에는 최상위 고객과 동반인 총 80명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VIP 전용 공간 ‘스타라운지’에서 데코르테 뷰티 클래스를 진행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매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와 손잡고 최상위 고객을 대상으로 뷰티 클래스를 열고 있다.
2023.10.13 I 문다애 기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롯데벤처스와 ‘2023 LETS GO 공모전’ 우수기술 선정
  • 롯데건설, 롯데케미칼·롯데벤처스와 ‘2023 LETS GO 공모전’ 우수기술 선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10일 롯데케미칼, 롯데벤처스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홀에서 ‘2023 LETS(Lotte Eco Tech Solutions : 롯데 에코 테크 솔루션즈) GO! 공모전’ 시상식을 실시해 우수기술 8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2023 LETS GO! 공모전 시상식에서 롯데건설 석원균 기술연구원장(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롯데케미칼 황민재 종합기술원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대상을 수상한 비젼인 김학일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삼목에스폼 엄석호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이날 시상식은 롯데건설 석원균 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황민재 종합기술원장, 롯데벤처스 이계준 투자전략팀장과 각 기업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공모전은 △에너지 △친환경 △미래기술 총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부문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화 부문으로 구분하여 모집했다. 이 중 독창성, 경제성, 현장 적용성을 중점으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기술이 선정됐다.크리에이티브 부문에는 재난에 대한 안전관리가 가능한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기술을 가진 ‘비젼인’이 대상을 받았으며, 쉽게 불타지 않고 얼지 않는 ‘안전한 난연성, 부동성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리베스트’가 금상을 수상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 VR 모델하우스 등 분양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업체 ‘더마루디자인’과 공기청정기 개발 전문 연구소기업 ‘오빌바이오’는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실용화 부문에는 건설 현장 거푸집 해체 시 소음저감 및 안전관리가 가능한 ‘슬래브 거푸집 저소음 해체공법’을 가진 ‘삼목에스폼’이 대상을 받았으며, ‘NFC 태그를 이용한 통합 출입 및 정보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올링크’가 금상을 수상했다. 고효율 난방용 온돌 열전도판 개발 기업 ‘스피폭스’와 제습 전문기업 ‘엔트’는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이번 공모전의 우수기술(대상~동상)로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000만 원(대상)의 상금을 비롯해 롯데건설, 롯데케미칼과 공동연구, 롯데건설의 Test-bed(시험 실시) 현장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롯데건설 관계자는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한 기술혁신 공모전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 분야의 뛰어난 미래 기술을 가진 우수 기업들을 발굴해 왔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모집 분야의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3.10.11 I 오희나 기자
이문·광명 청약 '대어' 뜬다…촉각 곤두세우는 실수요자
  • 이문·광명 청약 '대어' 뜬다…촉각 곤두세우는 실수요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강북 알짜 재개발 구역인 이문3구역과 광명뉴타운 등 실수요자의 관심이 많은 단지가 줄줄이 분야에 나선다. 내년부터 공급 부족으로 분양가도 상승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가 분양 예정이다. 이문·휘경뉴타운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 동, 총 4321가구의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오피스텔 1개동 594실로 구성했다. 전용면적 20~102㎡ 총 4321가구 중 1467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초역세권 입지로 천장산과 중랑천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최고 41층 높이로 조성하는 만큼 일부 세대에서는 망우산, 용마산 등의 ‘산조망’이 가능하다.경기도에서도 실수요자가 눈여겨보던 단지가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광명뉴타운 2구역을 재개발한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4년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아파트보다 이른 시일 내에 입주할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 내에 광명 전통시장과 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깝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광명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 다수의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철산주공 10·11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2층~지상 최고 40층 14개 동 총 149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 39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구와 마주 보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1호선 개봉역, 구일역이 인접해 이용이 편하다. 단지 주변으로 광명북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의 학교가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철산역 인근 학원가와 목동 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전문가들은 서울 인허가·착공실적 급감으로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분양가도 오르는 추세여서 하반기 청약 열기는 더 뜨거운 것으로 예상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의 청약 경쟁률은 지난 9월 16.44대1이었지만, 7월119.95대1, 8월 91.11대1에 달했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이문뉴타운과 광명뉴타운은 앞서 청약 흥행에 성공한 전례가 있다”며 “신축 신호도가 높고 청약시장 열기가 뜨거운 만큼 높은 경쟁률로 마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올해 분양 예정이던 단지가 일부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고분양가도 예상돼 순차적으로 분양하는 단지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3.10.09 I 오희나 기자
잠실 일대 오렌지빛 물결…롯데百 '스타일런' 채운 오천 러너들
  • 잠실 일대 오렌지빛 물결…롯데百 '스타일런' 채운 오천 러너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7일 서울 잠실이 오렌지빛으로 물들었다. 오는 9일 ‘한글날’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연휴 첫 날이자 토요일 첫 날인 이날 이곳 잠실에서 열린 롯데백화점 마라톤 행사 ‘스타일런’에 참가하려는 5000명의 ‘러너’가 몰려들어서다.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진행한 롯데백화점 ‘스타일런’에서 참가자들이 러닝을 시작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7일 오전 7시부터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러닝 축제 스타일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른바 ‘인증샷’을 주제로 ‘사진에좀미쳐있는’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진행된만큼 참가자들은 포토부스와 사진 콘텐츠로 채운 각종 홍보부스를 찾아 기념사진을 찍으며 행사를 즐기고 나섰다. 무대 단상에는 스타일런이 태그된 참가자들이 찍은 사진이 ‘소셜 월’에 실시간으로 송출되며 현장의 생동감있는 분위기가 전달됐다.이날 오전 7시부터 롯데월드몰 잔디광장 ‘롯데월드파크’에 모여들어 몸을 풀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오전 8시부터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정해진 코스를 달리는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롯데월드타워를 시작으로 잠실 올림픽공원 일대를 도는 7㎞, 12㎞ 두 코스로 구성됐다.가장 먼저 완주한 참가자는 7㎞ 코스에서 25분 37초를 기록한 김성훈씨(배번호 5070), 12㎞에서 46분 41초분을 기록한 김민승(배번호 1891)씨다. 참가자들은 “마라톤이라는 느낌보다는 러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이야기하고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부스를 방문하며 신나게 즐기는 축제같다”고 입을 모았다.참가자들은 러닝이 끝난 후에도 다양한 행사 부스에서 사진과 함께 행사를 즐겼다. 행사장은 공식 포토월과 포토부스는 물론 캐논과 현대자동차 등 협찬사에서 준비한 포토 이벤트를 비롯해 논알콜맥주 테이스팅 부스, 퀴즈 및 룰렛, 당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이벤트 부스 운영 종료 이후에는 롯데월드파크에 설치된 무대에서 ‘스타일런 플러스 스테이지’가 열려 인기 그룹인 ‘스테이씨’,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이 이어졌다.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도착해 본 스타일런 현장은 러닝에 진심인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며 “더불어 러닝뿐만 사진에까지 진심인 참가자들을 보면서 다음 스타일런은 더욱 획기적인 컨셉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열린 롯데백화점 ‘스타일런’의 부대행사인 ‘스타일런 플러스 스테이지’에서 걸그룹 ‘스테이씨’가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에 새 둥지…토지매매 계약 체결
  •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에 새 둥지…토지매매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바이오 플랜트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롯데바이오로직스 국내 바이오 플랜트 조감도.(제공= 롯데바이오로직스)이날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센터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및 양사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토지매매 계약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송도 11공구 KI20 블록(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418, 418-9)에 3개의 바이오 플랜트를 건설해 총 36만 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1개 플랜트 당 12만 리터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에 대한 추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1·2·3공장은 각각 2025년, 2027년, 2030년 준공 및 2034년 전체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4년을 기준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 역량은 40만 리터 에 달할 전망이다. 1공장 착공 시점은 인허가 과정 마무리 이후 바이오 플랜트 조성을 함께 해줄 협력 업체 입찰 및 선정 등 제반 사항에 대한 준비가 끝나는 시점인 2024년 1분기를 목표로 하고있다. 준공은 2025년 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특히 바이오 플랜트 단지에 바이오 벤처 회사들을 위한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를 조성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공동 실험실 및 연구 장비 제공 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글로벌 장비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한 장비 관련 기술 지원, 엑셀러레이터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IND 파일링 및 사업화, 기술이전 전략 컨설팅 지원 등) △서포팅 프로그램(투자사 연계 지원, 법무 및 회계 관련 컨설팅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의 CDMO 사업 역량을 활용해 입주 업체를 대상으로 공정개발, CMC 문서 작성 등 다양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인천 지역 내 교육 기관과 산학연 연계 채용 제도를 마련해 지역 고용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회사 측은 국내 우수한 바이오 벤처와의 협력으로, R&D 역량 강화를 통한 국내 신약 개발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 입주 업체의 송도 유입을 통해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자리매김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사이트를 기업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삼아, 글로벌 스탠다드 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추고 신규 고객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에 대한 접근성, 수도권 인프라,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등 여러 이점을 지닌 송도국제도시를 중장기 계획 실현에 적합한 전진기지로 삼았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계획 중인 바이오 플랜트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하여,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CDMO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고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10.04 I 석지헌 기자
추석명절, '층간소음' 때문에 하루 113번 경찰 출동했다
  • 추석명절, '층간소음' 때문에 하루 113번 경찰 출동했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공동주택 층간소음 갈등이 매년 증가세다. 특히 온 가족이 집에 모이는 추석 연휴 기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가운데 층간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이미 지어진 아파트에 대한 강력한 보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 , 평택갑)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동주택 층간소음 민원은 총 21만 9882건으로 2019년 3만 2785건, 2020년 4만 5868건, 2021년 5만 3429건, 2022년 5만 5504건, 2023년 6월 기준 3만 2296건을 기록하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되는 전화상담도 2019년 71.9건, 2020년 115.8건, 2021년 127.7건, 2022년 110.7건으로 하루 평균 100 건이 넘었다 .현행 공동주택관리법 제 20 조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민원 접수 이후 사실 조사 및 시정을 위한 권고를 할 수 있다 . 권고 후에도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원회(국토부)나 환경분쟁조정위원회(환경부)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지만 조정 결과에 강제력은 없다 .지난 1년 간 층간소음으로 인한 경찰 신고는 총 3만 8317건으로 월평균 약 3200건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해 추석 연휴 3 일간에는 339건, 올해 설연휴 4일동안에만 73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국토부에서는 지난해 8월 공동주택 시공 이후 사용 승인 전 소음 차단 성능검사를 시행하는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를 도입했지만 기준 미달일 경우에도 손해배상, 보완시공 ‘권고’에 그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홍기원 의원은 “추석 연휴 동안 이웃 간 배려로 층간소음 갈등을 최소화 해야 한다”며 “층간소음이 강력범죄까지 이어지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시공 단계에서부터 층간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이미 지어진 아파트에 대한 강력한 보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9.29 I 김아름 기자
민속놀이·축제·미식·공연을 한 번에…테마파크서 흥겨운 한가위를
  • 민속놀이·축제·미식·공연을 한 번에…테마파크서 흥겨운 한가위를
  •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즐기는 윷놀이[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6일 동안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는 즐거움과 고민거리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시간이 많지만 별다른 계획이 없다면 허투루 시간을 흘려보내기 쉽다. 특별한 하루를 원하지만 아직 정한 것이 없다면 테마파크로 눈을 돌려보자. 추석을 맞아 각 테마파크는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열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하루종일 즐거운 행사가 벌어지는 테마파크에선 지루할 틈도 없다. 자칫 하릴없이 지나갈 수 있는 연휴에 흥겨움을 더해줄 테마파크의 축제를 들여다봤다.◇민속 농악대, 퓨전 국악 서커스까지 롯데월드에서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펼쳐지는 ‘추석맞이 민속 농악대’ 공연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슈퍼문’을 주제로 명절 분위기 나는 공연과 이벤트를 벌인다.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추석맞이 민속 농악대’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 후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퓨전 국악 서커스 ‘달과 별주부전’이 하루 2회(오후 12시 30분, 오후 4시) 진행된다. 고수의 장단과 소리꾼의 재치 넘치는 재담으로 진행되는 아트 서커스로,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각색해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의 다크 문 캐슬 맵핑쇼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에서는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 축제가 한창이다. 인기 그룹 엔하이픈과 협업한 하이브의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 문: 달의 제단’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캐릭터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드셀리스 파티룸’, 붉은 빛의 블러드 문과 함께 가을밤을 수놓는 ‘다크 문 캐슬’ 맵핑쇼 등의 흥미로운 콘텐츠가 펼쳐진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커다란 슈퍼문 포토존이 전시된다. 또한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하루 2회(오후 2시 30분, 5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큰절을 올리는 메인수조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역사 배움의 장 민속박물관에서는 추석맞이 ‘맷돌 커피 만들기’ 체험을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연다.롯데월드타워의 서울스카이 120층에서는 3m 크기의 대형 달 조형물을 볼 수 있다. 한가위 소원을 빌며 즐길 만한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오는 29, 30일 이틀간 오후 7시에 118층에서 감미로운 색소폰 앙상블 연주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에버랜드에서 즐기는 민속놀이와 ‘푸바오 장미’에버랜드 한복 캐릭터 포토타임에버랜드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채로운 한가위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한복을 입은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 라라와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약 20분간 이어진다.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이 열린다. 에버랜드 장미원에서는 10월 22일까지 아기판다 푸바오를 색다르게 만날 수 있는 ‘푸바오 장미 테마존’이 마련된다. 지난 2021년 에버랜드는 자체 개발한 장미 중 동글동글한 에버로즈 품종에 ‘푸바오 장미’라는 이름을 붙인 바 있다. 아기판다 푸바오와 푸바오 장미푸바오 장미 테마존에서는 화사한 푸바오 장미 생화는 물론, 귀여운 푸바오 사진을 활용한 이색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푸바오 장미 테마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갤럭시 워치6, 플로레비다 바디케어세트, 푸바오 이모티콘 등 다양한 선물을 준다.에버랜드 장미원에서는 미식 축제도 열린다. 10월 9일까지 열리는 ‘레드 앤 그릴’ 바비큐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독일, 미국 등 세계 6개국 콘셉트의 바비큐를 포함해 30여 종의 특별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토마토 아란치니와 바비큐 목살플레이트(이탈리아), 나시고랭과 파닭꼬치(동남아), 쯔란닭구이(중국) 등 국가별 바비큐 메뉴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민속놀이의 제왕’ 뽑아요레고랜드의 투호놀이 체험 장면레고랜드는 오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한가위 이벤트를 선보인다.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레고랜드 전통놀이 한마당’과 민속놀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놀이의 제왕’ 이벤트가 파크 내 레고 시티 테마 구역 광장에서 열린다. ‘레고랜드 전통놀이 한마당’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민속놀이 우승자를 가려내는 토너먼트 대회 ’놀이의 제왕’도 레고 시티 테마 구역에서 열린다. 투호놀이, 제기차기 2개의 종목으로 진행되며 4인 1조의 10개 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한다. 종목별 1등 팀에게는 레고랜드 1일 이용권을, 2등 팀에게는 인기 레고 경품을 준다. 밤이 되면 환상적인 불꽃놀이쇼가 펼쳐진다. 춘천 중도의 밤하늘을 장식할 불꽃놀이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오후 7시 45분부터 50분까지 레고랜드 전역에서 볼 수 있다. 레고랜드 호텔 3층 키즈 그라운드에서는 추석 연휴에만 즐길 수 있는 ‘레고랜드 호텔의 한가위 특별 전통 공예품 제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복, 전통 무드등, 익선관 등의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놀이와 교육을 결합해 더 유익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랜드, ‘한가위 달마당 놀이터’서 명절 보내기서울랜드 추석 이벤트서울랜드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황금연휴 기간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한가위 달마당 놀이터’를 준비했다. 한가위 달마당 놀이터는 서울랜드 삼천리동산 일대에 마련되며, 참여형 이벤트와 민속놀이 등 다양한 명절체험이 진행된다.이번 한가위 달마당 놀이터에서는 행운 기원 이벤트 ‘커져라! 소원 뻥튀기’가 열린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관람객은 핀볼 복불복 게임에 참여한 후 익살스러운 뻥튀기 장수에게 경품과 뻥튀기 획득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서울랜드는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골목길 놀이를 비롯해 콩주, 깃털제기 등 일본, 중국 등 해외 전통 놀이 체험 기회도 마련한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대형 윷을 던져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풀이, 한가위 보름달에 운수대통을 기원하며 소원을 빌어보는 ‘소원문’ 쓰기 등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행사를 꾸민다.◇송편 빚고 차례상 차리고…한국민속촌한국민속촌의 송편 빚기 체험전통문화 테마파크인 한국민속촌에서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이 왔어요’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민속마을 9호 남부 지방 대가에서는 대감이 송편 빚는 방법을 알려주고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 당일에는 한 집의 성주신에게 햅쌀을 올리며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식인 ‘성주 고사’를 진행한다. 일부 관람객은 직접 고사를 체험해 볼 수 있다.이외에도 허수아비와 쇠통이 설치된 시골 들판에서 풍년을 위해 농악을 직접 쳐볼 수 있는 공간인 ‘하포수의 시골들판’, 지역별 차례상을 차려보는 체험 ‘진사댁의 차례상’, 가마솥 밥 짓기와 절구질을 체험할 수 있는 ‘심부자의 올벼’ 등이 선보인다.
2023.09.28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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