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937건
- '올빼미' 사실과 허구, 유해진과 류준열의 시너지[스크린픽]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올빼미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는 어의 ‘이형익’(최무성 분)에게 실력을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간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김성철 분)가 8년 만에 귀국하고,‘인조’(유해진 분)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 밤, 경수는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분투한다. ‘올빼미’는 역사적 사실 위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완성된 팩션 사극이다. 밤에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맹인 침술사가, 소현세자가 살해당하는 현장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역사적 개연성을 따르면서 긴장감 넘치게 펼쳐냈다. ‘올빼미’는 또한 흥미로운 이야기 못지않게 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인다. 이 영화로 ‘택시운전사’(2017) ‘봉오동전투’(2019)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유해진과 류준열은 그 어디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얼굴과 에너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사실과 허구, 유해진과 류준열의 강력한 시너지.감독 안태진. 러닝타임 118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 11월 23일.◇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와칸다는 국왕이자 블랙팬서인 티찰라(고 채드윅 보스만 분)의 죽음 이후 수많은 강대국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된다. 라몬다(안젤라 바셋 분)와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분), 나키아(루피타 뇽오 분), 오코예(다나이 구리라 분) 그리고 음바쿠(윈스턴 듀크 분)는 각자 사명감을 갖고 와칸다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고, 비브라늄의 패권을 둘러싼 음모와 함께 깊은 해저에서 온 네이머(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분)와 탈로칸의 전사들이 와칸다를 공격한다.마블스튜디오의 가장 혁신적인 슈퍼히어로 영화로 꼽히는 ‘블랙 팬서’의 속편. 시리즈의 성공적인 발판을 다진 고 채드윅 보스만의 뒤를 레티티아 라이트가 속편을 이끈다. 티찰라 왕의 부재로 혼란에 빠진 와칸다와, 그 틈을 이용해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의 부상, 거대한 위협에 직면한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연대가, 투병 끝에 짧은 생을 마감한 고 채드윅 보스만에 대한 추모와 함께 담겨 있다.감독 라이언 쿠글러. 러닝타임 161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11월 9일.
- 유해진·류준열 '올빼미' 팀, 개봉 첫 주말 무대인사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올빼미’ 팀이 개봉 첫 주 서울지역 무대인사를 가진다.오는 26일에는 ‘올빼미’의 안태진 감독, 류준열, 최무성, 박명훈, 김성철, 조윤서가 롯데시네마 청량리,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차례대로 찾아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어 27일에는 안태진 감독, 유해진, 류준열,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가 메가박스 목동, 씨네큐 신도림, CGV 영등포, CGV 여의도,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급변하는 디지털 세상, 우영우처럼 상상하라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 우영우처럼 상상하라 - 상장사 5곳 중 1곳 적자 ‘버팀목’ 반도체도 위태 - 둔촌주공 분양가 3.3㎡당 3829만원- 신평사, 롯데그룹 신용등급 전망 줄하향△아르테미스 1호 로켓 발사 성공 - 달 탐사 26일 여정 시작…이번엔 마네킹, 2년 뒤엔 사람이 직접 간다 - “‘대항해시대’처럼 우주질서 재편 시작 韓, 새 흐름 대비해야”- 국가 주도 ‘아폴로 계획’과 달라…민간 주도 우주경제시대 준비 △순방 마친 尹대통령 과제는- 美 주도 국제질서에 합류 선언…中과의 디커플링 가속화 우려는 커져 - “미·일·중·아세안과 안전·미래먹거리 치열하게 협의”- 전용기 탑승 불허, 순방 중 취재 제한…언론과는 잇단 잡음△종합-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재계총수와 차담회…‘네옴시티’ 추가 수주 주목- 코스피 상장사, 누적매출액 25% 늘고 순익 12% 줄어- “수험표·신분증·마스크 챙기고 개인샤프·연습장은 사용 못해요”- 수익성 우려에…신평사들 롯데케미칼 신용도에 경고△5대 그룹 정기인사 임박- ‘신상필벌’ 원칙 ‘미래지향’ 방점…재계 ‘3고 태풍’ 속 기회 찾는다- “고환율·돈맥경화 심화…최악 대비하라” 기업들 시나리오별 비상계획 수립 전력△종합- “원재료값 10% 넘으면 사업자간 협의해 단가 연동”…예외 폭넓게 인정- 차주 1년에 4번까지 대출환승 가능할 듯 - 둔촌주공 높은 분양가에 대출도 안돼 흥행여부 주목- 이사·상속 일시적 2주택자, 종부세 납부연기 가능△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2022- “완성도 높은 K콘텐츠와 OTT 기술 결합…지속가능 비즈니스 만들어야”- “이제 데이터는 구글·애플 아닌 내 것…웹3시대 성큼”- 토스·티맵·카페24 “혁신 서비스 중심엔 소비자”△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2022- “플랫폼 독과점 규제 성급…글로벌 기업 국내 진출 돕는 결과 만들 수도” - “인터넷의 다음 모습은 메타버스”- 생중계 열공 후끈…김영식·박운규 “디지털 기업 적극 지원”△정치- ‘이태원 참사’ 후속대책 마련 나선 여야…방향은 달랐다- 견제장치 없는 ‘이재명의 민주당’- 여야, 넉달 만에 기재위 소위 구성…세법 심사 속도- 함정 ‘감항인증제’ 도입 놓고…조선업계 “국방품질연구원은 안된다”- 여야, 연금개혁 속도…민간자문위 본격 가동△경제- 대우조선 파업 불법행위 수사 이달 마무리…노란봉투법 입법에 영향 주나 - “FTX 파산 탓…비트코인 1.3만달러까지 추락할 것”- 산업부, 새만금 풍력발전사업 양수 허가 철회…경찰수사 의뢰 △금융- “은행보다 2%p 더 싸네” 고금리 피난처 된 인뱅- 전세대출 금리도 8%대 넘봐- 내부출신 여성임원 단 2명…은행 ‘유리천장’ 여전- 한화생명 “내년 4월 예정대로 콜옵션 이행”△글로벌 -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美 “우크라發 요격 미사일인 듯”- 美 소비자 이어 생산자물가 둔화, 12월 연준 ‘빅스텝’으로 힘 실려- 트럼프 대선 재출마 선언…“모든 정책, 美 최우선할 것”- “亞 의존도 ↓”…애플, 美공장서 반도체 받기로 △산업- 김윤 회장 ‘13년’ 뚝심 투자 결실…‘화이트 바이오’ 리더 도약 발판 놨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난기류…美, 기업결합 추가 심사키로- “초거대 AI ‘믿음’ 상용화, 세계 경제 흐름 바꿀 것”- 금호타이어, 통상임금 소송 일부 패소…경총 “산업계 혼란 우려”△제약·바이오- 에스티팜, 내성없고 완치 가능한 에이즈치료제 속도낸다 - 국내 최대 게놈파운드리 마크로젠, 세종에 짓는다- 3년 안에 동물진단 ‘글로벌 톱3’ 자신- 세계 최초로 ‘자연·백신’ 코로나 항체 동시 판별△증권- 4분기에도 실적 먹구름…연말선물 될 종목 있을까- “풀릴 물량 너무 많다” KB제20호스팩 합병상장 빨간불- 달러로는 반토막…달달한 환차익에 삼전 사는 외인들 - 신한證 VVIP 서비스 강화, 청담금융센터 확장 이전 - 한전 적자, 민간발전사에 불똥…SK·GS 주가 날개 꺾이나△부동산- 7개월 만에 나온 서울 분양인데 경쟁률 ‘한자릿수’- 재건축 이주 끝나자…과천 전셋값도 꺾였다-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혜택 드릴게 제발 청약해주세요”- 한남뉴타운 마지막 퍼즐 ‘4구역’ 정비계획 통과△엔터테인먼트- 신곡 내고, 콘서트 열고…팬덤 다지는 트롯★들- 류준열 ‘외계+인’ 실패 딛고 유해진과 ‘흥행 3연타’ 칠까- 산골 접수한 술도녀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 “美中 반도체전쟁 격화될수록 한-대만 협력해 목소리 키워야”- “반도체는 국가의 수호신 대만, 온갖 지원책 쏟아내”△피플- ‘그래미 세번째 도전’ BTS “영광이고, 감사하다”- 현대차그룹 ‘산업안전상생재단’ 본격 운영- “국내외 원전 프로젝트 가시화…미리 준비해야”- 이한준 LH사장 “공공주택 품질 개선해야”- 이성희 농협회장 “디지털농업 혁신 지원체계 확충”△오피니언- 예능이 조명한 지역소멸, 정부가 응답할 차례-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 레고랜드 사태- 이예림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전국- “글로벌 자족도시 도약 위한 초석 다지겠다”-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속도전- ‘5호선 연장’ 얻어낸 김포, 건설폐기물처리장 가져가나△사회- “보고 못받아” “몰랐다”…눈물 흘리며 항변한 이임재·류미진- 오세훈 “핼러윈 대책 주도면밀하지 못했다”- 야당 “정진상 물증 없이 억지 수사”…패 못 보여준다는 검찰-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김기춘 파기환송심서 무죄- ‘이춘재 누명 20년 옥살이’ 윤성여 씨에 국가 18억 배상
- 이정재, 런던아시영화제 '리프 어너러리 어워드' 수상자 선정 [공식]
- 영화 ‘비상선언’, ‘헌트’, ‘오마주’ 스틸컷. (사진=각 배급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겸 감독 이정재가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가 선정한 ‘리프 어너러리 어워드’(LEAFF Honorary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런던아시아영화제(집행위원장 전혜정) 측은 19일(현지시간)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선 이정재가 보여주고 있는 배우 및 감독으로서의 탁월한 행보가 영국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최 측은 이날 개막식에 앞서 배우들에게 수여하는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리프 어너러리 어워드’는 영화제에 초청된 아시아 영화와 배우들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주최 측은 심사위원단의 이견 없이 이정재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으로 영국에서 처음 공개하는 ‘헌트’의 감독이자 주연 배우로서 보여준 탁월한 실력과 함께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으로 증명한 글로벌 파워를 또 한 번 인정받은 셈이다.배우 이정은은 ‘리프 베스트 배우상’(LEAFF Best Actor Award)의 주인공이 됐다. 이 상은 성별의 구분 없이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심사위원단은 올해 초청작인 ‘오마주’에서 이정은이 보여준 깊이 있고 폭넓은 연기에 공감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그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의 활약으로 영국 및 유럽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만큼 이번 수상이 유럽 영화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매년 한국 영화의 새로운 얼굴을 발굴해 수여하는 ‘리프 라이징 스타상’ 트로피는 올해 임시완이 가져갔다. 그간 김다미, 류준열, 정해인 등 스타들이 이 상을 받아 영국 영화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다만 올해부터 이 상은 유럽에 상륙하는 한국영화와 영화인을 응원하는 뜻에서 영화제가 삼양식품의 히트작 ‘불닭’과 협력해 ‘불닭 라이징 스타상’(Buldak Rising Star Award)으로 명칭을 바꿔 진행한다. ‘비상선언’으로 각종 영화상을 휩쓸고 있는 임시완은 런던아시아영화제를 계기로 한국영화를 통한 활동 무대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정재와 이정은, 임시완은 이날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런던의 중심가에 위치한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직접 참석한다. 전혜정 집행위원장과 영국비평가협회 회장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비평가인 리치 클린(Rich Cline)으로부터 상을 받은 뒤 함께 영화제의 개막을 선포할 예정이다.19일 개막해 30일까지 12일간 런던 일대에서 열리는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영화 11편을 포함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영화 50여 편을 선보인다.
- 유해진·류준열 세 번째 만남…'올빼미', 연말 극장가 스릴로 물들일까 [종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빼미’(감독 안태진)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유해진과 류준열이 이번엔 사극 스릴러물로 의기투합해 연말 극장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데뷔 이후 첫 왕 역할을 맡는 유해진과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 역할에 도전하는 류준열, 두 사람의 연기 변신과 배우들과의 화려한 앙상블, 서스펜스에 기대가 더해진다.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올빼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안태진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유해진과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빼미’는 천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영화 ‘왕의 남자’의 조감독이었던 안태진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사도’, ‘독전’의 김태경 촬영감독과 심현섭 의상감독, ‘기생충’, ‘옥자’, ‘관상’의 이하준 미술감독이 가세해 이목을 끌고 있다. 여기에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세 번째로 유해진과 류준열이 합을 맞추는 작품으로 기대감이 높다. 이밖에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 신구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명품 배우 라인업으로 강한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안태진 감독은 “스릴러 영화인 만큼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스릴러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를 주로 고민했다”며 “그 시대 안에 들어가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 고증에 충실했고 현실적인 미술, 의상 등을 구현하려 했다”고 주력한 점들은 언급했다.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도 들을 수 있었다. 안 감독은 유해진과 류준열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유해진이 하는 왕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사실 캐스팅을 처음 제안하고 만났을 때 이미 인조에 빙의해 계셨다. 그 모습에 반했고 현장까지 쭉 이어졌다. 류준열은 장르 영화와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스릴러 영화를 하며 가장 먼저 함께 일 해보고 싶은 배우였다”고 회상했다. ‘올빼미’ 안태진 감독. (사진=뉴스1)‘왕의 남자’ 당시 광대 육갑 역을 맡았던 유해진은 안태진 감독의 이번 데뷔작을 통해 인생 첫 왕 역할에 도전했다. 극 중 인조 역할을 맡은 유해진은 유해진은 “살다 살다 왕까지 해 본다. 제가 생각해도 웃기다”고 말문을 열며 “인조는 소현세자의 죽음 이후 광기에 휩싸여 살게 되는 왕”이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 인조 역할을 소개했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는 “시나리오가 쫄깃쫄깃했다”며 “한 번에 읽히고 다음 장이 궁금해졌다. 왕이 처음이기도 하고 안 해본 캐릭터라 욕심이 났다”고 꼽았다. 인생 첫 왕 연기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선 “편했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동안은 도망을 다니는 등 액션들을 많이 소화했는데 이번엔 옷도 입혀주더라. 곤룡포를 입고 있으니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너스레를 떨어 기대감을 유발했다. 기존 인조 캐릭터와 달리 보기 위해 노력한 점을 묻자 그는 “솔직히 다른 작품에서 인조 연기를 본 적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특색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 색깔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심리적인 걸 찾아가려 했고, 외적으론 얼굴의 떨림 등을 미세히 표현해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류준열은 극 중 낮에는 앞을 볼 수 없고 밤에만 사물이 보이는 ‘주맹증’을 앓는 맹인 침술사 ‘경수’ 역할로 분한다. 류준열은 “직접 맹인들을 만나고 주맹증을 앓았던 분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역할을 준비하며 맹인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영화적으로 표현하는데 있어서 이들의 도움을 받으려 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주맹증에 대해선 “낮에는 보이지 않는 게 밤에는 조금 더 잘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그 특징을 이해하려 노력했다”고도 부연했다. 주맹증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얻은 고충도 있었다. 류준열은 “캐릭터를 연기한 뒤 초점이 분명하지 않게 됐다. 초점을 어느 한 곳에 집중하지 않고 불분명하게 보니까 내 눈의 초점도 안 잡히더라”며 “집중을 안 하면 내 눈의 초점도 분산됐다. 스스로 ‘연기 열심히 했구나, 잘 했구나’ 뿌듯하면서 안심도 됐다”고 말했다.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의 시너지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유해진은 “눈만 봐도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류준열과는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옆에서 보면 갈수록 단단해지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류준열은 “두 번째 작품을 하며 해진 선배와 친해지고 잘 아는 것 같았는데 (이번에 함께 하니)또 다른 것 같더라. 감격스러움이 있다”며 “데뷔하기 전부터 관객으로서, 팬으로서 봤던 선배님과 세 작품째 같이 하는 게 기적적이다. 다음 작품도 또 해보고 싶다”고 존경과 애정을 내비쳤다.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 신스틸러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최무성은 세자의 병세를 돌봐온 어의 이형익 역을 맡았고, 조성하는 조선의 새로운 미래를 도모하는 영의정 최대감 역을 맡았다. 박명수는 경수를 돕는 내의원 의관 만식 역으로 색다른 감초 연기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성철은 소현세자 역으로 첫 사극에 도전하며, 안은진은 권력에 눈이 먼 후궁 소용 조씨 역을 맡아 생애 첫 최고의 악녀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조윤서는 세자 죽음의 실마리를 알게 되는 소현세자의 부인 강빈 역을 맡았다. 배우 김성철, 안은진(오른쪽)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보고회에서 눈빛 교환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김성철은 “소현세자의 일생을 공부하면서 ‘저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 역사에는 돌연사, 의문사라고 표현됐는데 진취적으로 조선을 좀 더 나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소현세자가 살아서 조선을 이끌었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을까? 하는 궁금증이 컸다”고 말했다. 안은진은 “악녀 연기가 처음인데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을 느꼈지만, ‘(할 수) 있는 것 같다’는 감독님의 말씀에 자존감을 얻고 최대한 그렇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작품의 관전 포인트도 언급했다. 최무성은 “어둠의 미학이 뛰어난 작품이다. 아름답고 독특한 사극이 나왔다고 자부하고 싶다”고 귀띔했고, 조성하는 “이렇게 새로운 접근, 아이디어에 함께 공감하셨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조윤서 역시 “‘올빼미’를 처음 읽었을 때 충격과 재미를 잊지 못한다. ‘올빼미’의 일원으로 함께 했다는 게 굉장한 자부심인데 그만큼 영화가 재밌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11월 23일 개봉을 앞둔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어지는 하롯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 '올빼미' 유해진·류준열→조윤서…신구 조화 이룬 캐스팅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올빼미’가 신구 조화를 이룬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은다.‘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영화사담담)는 유해진과 류준열을 필두로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 충무로의 베테랑부터 블루칩까지 쟁쟁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먼저 1997년 데뷔 이후 약 25년 경력의 믿고 보는 배우 유해진이 세자의 죽음 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 ‘인조’ 역을 맡는다. 여기에 다채로운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류준열이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맹인 침술사 ‘경수’ 역을 맡아 유해진과 함께 극을 이끈다.선 굵은 연기력으로 작품에 힘을 실어주는 최무성은 세자의 병세를 돌봐온 어의 ‘이형익’ 역을 맡고, 특유의 카리스마를 품은 조성하가 조선의 새로운 미래를 도모하는 영의정 ‘최대감’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를 펼친다.또한 ‘경수’를 돕는 내의원 의관 ‘만식’ 역을 맡은 박명훈은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 넣고, 김성철은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인조’의 아들 ‘소현세자’ 역을, 안은진은 권력을 탐하는 후궁 ‘소용 조씨’ 역을, 조윤서는 세자 죽음의 실마리를 알게 된 ‘소현세자’의 부인 ‘강빈’ 역을 맡아 앙상블을 선사한다.‘스릴러’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로 오는 11월23일 개봉한다.
- 양조위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서 탄 제네시스는? [누구차]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5일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GV60, GV70 전동화 모델, GV80, G80, G90 등 의전 차량 100여대를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제네시스가 5일(수)부터 14일(금)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하며, 100여 대의 의전차량을 제공한다. 5일(수) 열린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가한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제네시스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양조위는 이번 영화제의 히어로 카로 선정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를 타고 입장했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류준열과 전여빈은 각각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을 타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배우 송강호, 신하균, 한지민 등도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를 위해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등장했다. 레드카펫 앞에 설치된 8m 높이의 ‘제네시스 미디어 타워’에서는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를 실시간 중계하기도 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레드카펫 위에 G70 슈팅 브레이크를 전시하고, 방문객들의 시그니처 포토 이벤트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한국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6회 연속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화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제네시스는 영화배우, 감독 및 영화 관계자를 위해 제네시스의 주요 모델을 의전차량으로 제공하고 있다. 영화의전당 내 두레라움 광장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존’을 운영한다. 올해는 특히 제네시스 씨어터 컨셉으로 ‘양조위의 화양연화’ 특별전도 함께 준비했다. 이 외에도 야외무대에 차량 전시 및 무빙라운지를 마련해 영화제 곳곳에서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LWB), G80 전동화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 GV70 전동화 모델, GV60 등 5종의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 "다시, 영화의 바다로" 제27회 부국제 닻 올렸다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2편이 상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극장 좌석 100%를 사용한다. 커뮤니티 비프 상영작은 111편, 동네방네 비프 상영작은 20여 편이다. 개막작은 이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이며, 폐막작은 일본 이시카와 게이 감독의 ‘한 남자’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다시, 영화의 바다 부산으로 오이소~.”부산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며 영화의 바다를 향해 힘차게 출항했다. 5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이날 개막식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전 좌석을 개방했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게스트 4000여명이 참석,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해외 게스트들의 대거 참석은 아시아 최고 영화제의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날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지난 5월 작고한 고 강수연 전 집행위원장을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정원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함께 한국영화와 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필모그래피를 되짚었다. “당신을 잊지 않겠다”는 자막으로 마무리된 추모 영상은 여운을 남겼다.양조위의 참석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양조위는 화이트 턱시도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양조위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양조위는 수상소감으로 “영광스럽다”고 말한 뒤 “이렇게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 올해도 성공적인 영화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양조위는 전날 아내 유가령과 부산에 도착했다. 그의 내한은 2015년 ‘화장’ VIP 시사회 참석 이후 7년만, 영화제 방문은 2004년 ‘2046’로 초청받은 이후 18년 만이다.[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영화배우 양조위가 5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2)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류준열, 전여빈이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류준열은 “3년 만에 정상화되는 영화제의 시작에 사회자로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10일간 펼쳐지는 여정을 모두가 즐겁게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전여빈은 “영화제 정상 개최 소식을 듣고 감격스러울 따름이었다”며 “그 감격을 감사함으로 치환해 축제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담아, 기쁘게 인사드린다”라고 영화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여빈은 올해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을 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글리치’의 주연을 맡아 영화제 관객과 만남도 예정돼 있다.이외에도 송강호, 박해일, 신하균, 한지민, 한예리, 정해인, 김유정, 김혜준, 전종서, 진선규, 김의성, 김선영, 염혜란, 권해효, 김영광, 권율, 정일우, 한선화, 구혜선, 김규리, 조윤희, 공민정, 박성훈, 대니얼 대 킴, 카세 료, 마리오 마우러, 임권택 감독, 이장호 감독, 배창호 감독, 정지영 감독, 이준익 감독, 김한민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기요하라 유이 감독, 크리스티안 준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 마크 페란슨 베를린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마르틴 떼루안느·장 마르끄 떼루안느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 공동창설자 겸 집행위원장, 존 랜도 ‘아바타’ 프로듀서, 백재호 프로듀서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관중의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개막식을 지켜봤다. 영화제 측은 “방역 당국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영화제를 찾는 관객과 영화인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했다”고 전했다.개막식 이후에는 개막작에 선정된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가 상영됐다. ‘바람의 향기’는 이란의 외딴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전신 마비 상태의 아들을 보살피는 하반신 장애가 있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따뜻한 영화다. 감독의 두 번째 영화인 ‘아야즈의 통곡’이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바 있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바람의 향기’를 시작으로 공식 초청작 71개국 243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111편으로 총 354편이 상영한다. 폐막작은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