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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파탐 기준치 바뀔까…'제로슈거' 업계, 14일 WHO '입'에 이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식음료·주류업계의 이목이 14일 오전 세계보건기구(WHO) ‘입’에 집중된다. 최근 ‘제로슈거’가 국내 주요 트렌드로 자리한 가운데 이 시각 설탕 대체 감미료인 아스파탐의 발암물질 분류 여부 및 안정성에 대한 의견이 발표될 예정이어서다. 일부 주요 식음료·주류업체들은 WHO의 발표 결과와 관계없이 국내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민감도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아스파탐을 대체할 감미료를 찾아나선 상황. 다만 원액을 해외에서 받아 사용하는 일부 제로탄산 음료와 영세한 막걸리 업체들은 이조차 녹록지 않아 긴장감을 키우는 모양새다.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막걸리를 고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발암물질 분류보단 안전성 평가가 핵심”13일 업계에 따르면 WHO 산하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는 14일 7시 30분(한국시간)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2B군 분류 여부를 발표한다.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단맛을 200배 더 내는 감미료로 열량이 0㎉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유통되는 주요 제로탄산 음료와 스낵, 막걸리 등에 활용하고 있다. 섭취시 체내 대사 과정을 거쳐 아스파트산과 페니알라닌, 메탄올로 분해돼 배출된다. 일각에선 일부 메탄올이 간에서 다시 대사 과정을 거쳐 1군 발암물질 중 하나인 폼알데하이드 등으로 분해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2B군 분류는 인체 발암성 관련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로 사실상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에 국내 주요 식음료·주류업계는 2B군분류 여부보다는 이날 함께 발표하는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의 안전성 평가에 보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도 “JECFA 평가 결과 우리나라 국민 섭취량, 제외국 관리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JECFA의 평가에 따라 아스파탐을 첨가제에서 아예 배제하거나 기존 일일허용섭취량(ADI)를 조절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JECFA는 지난 1981년 아스파탐의 ADI를 체중 1㎏당 40㎎으로 설정했다. 체중 60㎏인 성인이 하루 2400㎎까지 섭취할 수 있다는 의미로, 아스파탐을 활용하는 다이어트 콜라(250㎖ 기준) 55캔, 막걸리(750㎖) 33병을 마시는 수준이다. 식음료 업계 한 관계자는 “2A군에 65℃ 이상의 물, 붉은 고기나 2B군에 전자파나 피클, 김치와 같은 절임채소가 포함된만큼 아스파탐을 2B군으로 분류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는 없다”며 “JECFA도 일정량 이하를 섭취할 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가졌던 터라 ADI 조절 가능성은 있지만 안전성 자체에 큰 문제를 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국내 업체들은 여전히 ‘비상’…“해외와 민감도 달라”하지만 국내 식음료·주류 업체들은 이미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일부 스낵과 주스 제품에 각각 아스파탐을 소량 사용하고 있는 오리온(271560), 크라운제과(264900), 빙그레(005180)는 일찌감치 대체 감미료 확보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이마트(139480) 역시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의 음료 중 아스파탐을 사용하는 ‘제로콜라’와 ‘스파클링 에이드’ 5종의 원료를 향후 2개월 여에 걸쳐 교체키로 했다. 막걸리 업계에선 서울장수가 아스파탐 배제를 검토 중이다.식품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보다 건강과 관련한 소식에 대해 매우 민감하다”며 “유해성 여부와 관계없이 아스파탐이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것 자체만으로 정상적인 제품 판매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즉각 대체 감미료 물색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미료별 특성이 달라 관능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야 해 최종 교체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여러 제반 상황으로 쉽게 원료를 교체할 수 없는 곳들도 있다.글로벌 본사인 펩시코로부터 원액을 받아 국내에 펩시제로를 생산·판매하는 롯데칠성(005300)음료가 대표적이다. 현재 본사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나 WHO의 구체적 발표 내용, 해외와 국내 간 소비자들의 성향 차이 등 고려해야 할 사안이 적지 않다. 영세 막걸리 업체들의 경우 원료 교체 기간 회사의 존폐여부 가능성도 높아 한국막걸리협회를 통해 적극 대응방안을 모색 중이다. 막걸리업계 한 관계자는 “막걸리 업계 공동의 사안이기에 식약처 추가 권고를 확인한 후 한국막걸리협회나 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를 통해 공동의 대응 기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정통 포장마차 메뉴 출시…K푸드 강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13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38층 ‘포차’가 옛 길거리 포장마차의 향수를 담은 정통 포장마차 신메뉴 9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포차’ 신메뉴 출시. (사진=롯데관광개발)이번 신메뉴 출시는 제주 해외 직항노선 확대로 절반을 넘어선 외국인 투숙객(6월 객실 기준 56%)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호텔 내에서 손쉽게 K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메뉴와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다. 옛 길거리 정통 포장마차의 향수와 감성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내국인들에게도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 캐나다 등 서구권 관광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드림타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K푸드를 비롯해 K팝, K컬처 등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타일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포차’에서 K팝을 따라부르며 테이블 곳곳에서 함께 떼창을 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신메뉴는 연포탕, 황태술국, 순대 한치볶음, 명태알 곤이찜, 번데기 등 술 안주로 빠질 수 없는 메뉴로 구성했다. 가격은 9000원부터 3만5000원까지로 좋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한라산 소주, 제주 막걸리, 맥주 등 주류도 다양해 메뉴와 페어링하기에 좋다. 한라산 소주로 만든 쏘히토, 한라볼, 프룻 드림 등 ‘포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칵테일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포차’ 신메뉴 출시. (사진=롯데관광개발)‘포차’를 비롯해 전 식음업장에 중국어와 일본어, 영어 등 4개 국어 지원 가능한 테이블 오더링 시스템을 전면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용에 편의를 더했다. ‘포차’는 한국의 포장마차라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제주의 식도락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핫플레이스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도심과 바다, 활주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믹뷰와 함께 시간대별로 시시각각 변하는 제주만의 색감과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하다. 저녁에는 천장에 달린 알록달록한 등에 불을 밝혀 고즈넉한 감성을 더하는가 하면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한치배 조명이 밤바다를 물들이며 빛기둥을 이루는 모습도 장관이다. 셰프들이 요리하는 모습이 훤히 보이는 오픈키친 형태로 정통 포차만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한다. 떡갈비, 소시지, 계란 등을 넣어 옛 감성을 그대로 살린 추억의 맛 포차 도시락, 해물 라면, 김치전 등 다양한 한국의 맛을 선보인다. 음악도 특별하다. 7090 추억의 인기가요로 향수와 감성을 자극해 남녀노소 다양한 층에게 인기다. 특히 새벽 1시 30분(금·토요일/ 일~목요일은 밤 12시 30분까지)까지 운영해 제주의 밤을 더 길게 즐길 수 있다.
- '나혼산' 최재림, 박칼린과 품앗이 삶→이불 빨래도 같이…최고 11.8%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의 악역으로 활약 중인 최재림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소탈함과 살벌함을 오가는 반전 일상으로 방심 불가 웃음을 선사했다. ‘팜유 남매’ 전현무, 박나래도 놀란 요리 내공과 거침없는 살림꾼의 면모로 가감없이 뽐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자취 15년 차 최재림의 반전이 있는 일상과 마지막 연극 연습에 매진하는 이주승의 일상이 공개됐다.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9.1%(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4.6%(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와 금요일에 방송된 드라마, 예능을 포함해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특히 이날 최고의 1분은 최재림이 자신의 시그니처 메뉴인 카레가루 넣은 부추전에 막걸리를 먹고 피아노 앞에 앉아 로켓발성을 뽐내는 장면’으로 분당 시청률이 11.8%까지 치솟았다.뮤지컬계 황제이자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빌런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최재림이 ‘무지개 라이브’를 통해 날것의 일상과 전원주택인 ‘재림 하우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주위에서 얻은 가구와 물건으로 채운 맥시멀리스트 재림 하우스가 최재림의 꾸밈 없는 성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자취 15년 차’ 최재림은 일어나자마자 무표정한 얼굴로 달걀로 스크램블을 만들어 흰쌀밥과 명란젓으로 뚝딱 아침 식사를 만들어 범상치 않은 요리 실력을 보여줬다. 최재림은 훈련소에서 교육 중인 반려견과 꿀이 뚝뚝 떨어지는 영상 통화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지어 놀라게 만들었다.집 대청소에 나선 최재림은 이불을 걷어 이웃에 사는 박칼린 감독에게 세탁을 맡겼다. 최재림은 박칼린 감독의 권유로 전원주택으로 이사하게 됐고, 지인들도 동네 곳곳에서 품앗이하며 따로 또 같이 사는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림은 조심스럽게 대형 피규어를 정리하던 중 부서지자 망치를 들고나와 비닐에 넣고 모조리 부숴 버리는가 하면 전등갓에 들어가 죽어 있는 벌레들도 단숨에 정리했다. 또한 검은 우비를 입고 빗속에서 맨손으로 배수로를 뚫고, 테라스 물청소까지 일사천리로 마무리하며 전원생활의 관리 노하우를 보여줬다.최재림의 요리 내공은 팜유 남매도 놀라게 만들었다. 대패 삼겹살과 대파, 고추, 다진 마늘을 넣어 볶은 기름에 라면을 넣고 끓인 ‘대파 삼겹 라면’에 이어 카레 가루를 넣은 부추전, (냉)수육, 막걸리까지 차린 한 상으로 무지개 회원들의 침샘을 무한 자극했다. ‘프로 집밥러’ 최재림의 요리 설명에 코쿤은 “이게 세미나지”라며 감탄했고, ‘팜유대장’ 전현무도 ”우리가 했던 것보다 더 세미나 같지?”라며 인정했다.고된 정리를 마치고 막걸리 한 잔에 행복감을 온몸으로 느낀 최재림은 말끔한 설거지까지 바로 끝내는 깔끔한 살림 9단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피아노 앞에 앉아 쩌렁쩌렁한 로케 발성으로 다채로운 노래를 뽐냈다. 그는 혼자 사는 삶을 “아늑한 비눗방울 안에 살고 있는 것 같아요”라며 “오롯이 자신이 마음이 가는 대로, 가장 나 다운 삶”이라고 전했다. 이에 코쿤은 “형님의 삶이 궁금해졌어요”라며 최재림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매력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이어 ‘본업 천재’로 돌아온 이주승이 일상도 공개됐다. 최근 연극 연습과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그는 “저만의 체력물약”이라며 비타 음료와 이온 음료를 혼합한 ‘주승 표 피로 회복제’를 원샷했다. 지구의 안전(?)을 위해 축지법을 쉬고 있다는 이주승은 얌전하게 걸어서 전철역으로 향했다. 출근길 ‘지옥철’에서도 연극 대본을 외우는 이주승의 연기 열정이 감탄을 자아냈다.이주승은 대학로에 위치한 연극 연습실에서 연극 마지막 연습에 돌입했다. 그는 같은 배역을 맡은 동갑내기 배우 손우현, 빅스 레오(본명 정택운)와 연기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농구 연습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본격 연습이 시작되자 역할에 몰입해 눈빛부터 달라지는 이주승의 본업 천재 모먼트는 모두의 ‘찐’ 감탄을 불렀다. 이주승은 엄청난 대사량도 2.4배속 속사포로 막힘없이 쏟아냈다.오후 10시가 넘은 시간까지 연극 연습에 열정을 쏟은 이주승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나중에 자책하게 될까 봐”라며 최선을 다하는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연극 연습을 마친 그는 쉬지 않고 농구 보충 연습을 했다. NBA 농구 레전드 마이클 조던과 만화 ‘슬램덩크’의 강백호를 소환하며 나 홀로 농구 연습에 매진하던 이주승은 용기를 내 농구 고수들에게 시합 한판을 제안했다. 10점 먼저 내기 3대 3 농구 시합에 도전한 이주승은 고수들 사이에서 쉬지 않고 뛰었고 마침내 골까지 성공시켰다.그는 길거리 농구 제안에 응해준 고수들에게 음료수를 대접한 뒤 계단에 앉아 캔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주승은 이날 하루에 대해 “’모르겠습니다’라는 대사가 떠오른다”라며 “모르기 때문에 하루를 살아가는 게 아닐까. 그래서 내일도 모르고 싶다”라는 철학적인 소감을 밝혔다.다음 주에는 ‘핫규’ 김광규와 ‘골든차일드’ 장준이 ‘푸바오&러바오’를 만나며 여름을 즐기는 모습과 잡초 사냥에 나선 박나래의 일상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비만 걱정에 ‘제로’ 마셨는데, 이젠 암 걱정?…아스파탐 먹어도 될까 [궁즉답]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4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제로 칼로리 음료수들. (연합뉴스)Q. 세계보건기구(WHO)가 곧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해당 성분이 들어간 성분을 먹거나 마시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아스파탐은 음료 뿐 아니라 주류와 식품 등 이미 우리의 일상 여러 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업계도 함께 들썩이고 있습니다. 아스파탐, 먹어도 되는 건가요?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제로 음료’ 열풍이 불었습니다. 비만은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설탕을 뺀 제로 음료는 ‘혁신’으로 다가왔습니다.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오는 14일 제로 음료에 빠지지 않고 포함되는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 2B군으로 분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또 식품첨가물 전문가회의(JECFA)는 아스파탐의 안전 소비기준을 발표한다고 언급하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아스파탐은 아스파트산과 페닐알라닌이라는 물질 복합체로, 설탕보다 200배 이상의 단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진 인공 감미료입니다. 섭취하면 분해되면서 미량의 메탄올도 나오는데 이는 체내에서 빠르게 대사돼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료 및 식품 업계에서는 당뇨, 비만, 고혈압 등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설탕의 대체제로 아스파탐을 활용 중입니다.이번 논란은 제로음료에서 시작됐지만 사실 아스파탐은 이미 우리 일상 여러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번에 함께 이슈가 된 막걸리에도 아스파탐은 흔하게 첨가되고 있습니다. 또 중국산 김치 85% 가량에 아스파탐 성분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심지어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의약품에도 약간의 단맛을 내기 위해 아스파탐 성분이 사용 중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현재까지 품목허가 받은 의약품 중 910개 품목에 아스파탐 성분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는 전체 완제의약품 중 2%에 불과해 사용 빈도가 높지 않으며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됩니다.◇대부분 일일섭취허용량 넘지 못해…전문가도 “지나친 우려 금물”사실 아스파탐과 관련해서는 이미 안전 기준이 마련돼 있습니다. 식품 위해 평가를 총괄하는 JECFA는 1975년에 처음 아스파탐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실시했고, 1980년 체중 1㎏당 아스파탐 40㎎ 정도를 매일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기준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이 기준에 따르면, 몸무게 35㎏인 어린이가 아스파탐 약 43㎎을 함유한 다이어트 콜라 1캔(250㎖)을 하루에 30캔 이상 마셔야 일일섭취허용량(ADI)을 초과하는 셈입니다. 또 막걸리의 경우 몸무게 60㎏인 성인이 하루에 아스파탐 72.7㎖를 함유한 막걸리 1병 기준(750㎖), 약 30병을 마셔야 일일섭취허용량에 도달하는 것입니다.식약처가 발간한 ‘2019년 식품첨가물 기준·규격 재평가 최종보고서’에 따랐을 때도, 한국인의 아스파탐 섭취량은 일일섭취허용량의 0.12% 정도에 그쳐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로 음료 등의 섭취가 증가하면서 수치가 조금 더 증가했을 수 있지만 사실상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닌 것입니다.국내외 전문가들도 대체로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수준의 아스파탐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만큼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또 ‘발암 물질’이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감으로 인해 염려가 될 수 있지만, 사실 발암 물질 2B급 등급에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것들이 있어 크게 걱정할 만한 등급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습니다.실제로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암 물질의 등급을 살펴봤을 때 1급 햄 등 가공육·술·햇볕·젓갈·미세먼지, 2A급 소고기 및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65도 이상 음료·야근, 2B급 전자파, 김치, 알로에나 은행잎 추출물 등이 있습니다. 아스파탐의 경우 김치, 알로에와 같은 등급인 것입니다.◇ 논란 계속되면서 식약처도 안전관리방안 마련 준비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파탐의 유해성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식약처는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위해성 평가 등 대응 방안을 준비 중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WHO가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로 분류하는 경우 식약처도 별도의 위해성 평가를 실시해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어 식약처 관계자는 “JECFA가 정한 기준이 모두 완벽할 수는 없으며 무조건 믿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어떤 근거로 발암물질로 지정된 것인지, 어떤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위해성 평가를 했는지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당장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해도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비록 소량이지만 장기적으로 노출됐을 경우 인체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더 연구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나치게 과도한 우려보다는 WHO 및 식약처의 결과를 보고 섭취 여부를 결정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 아스파탐 '포비아' 당장 없었지만…"14일 발표봐야" 긴장감 여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설탕 대체 감미료 아스파탐의 발암물질 논란이 뜨겁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2B군으로 분류를 예고했지만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막걸리와 제로탄산 음료 판매량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관련 업체들은 오는 14일 WHO의 구체적 발표 결과가 결정적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에 고심을 잇고 있다.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제로탄산 음료 제품들.(사진=연합뉴스)◇당장 아스파탐 포비아 없었다6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국내 주요 유통채널에 따르면 아스파탐 발암물질 논란이 불거진 지난달 30일 이후 현재까지 막걸리와 제로탄산 음료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유사하거나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구체적으로 이마트(139480)는 이달 3~5일 막걸리와 제로탄산 음료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직전인 이달 1~2일은 신세계유니버스페스티벌이 진행된 만큼 할인 혜택 등 변수가 있어 집계에서 제외했다. 사실상 아스파탐 관련 ‘포비아(공포증)’가 빚어졌다고 보기 어려운 등락으로 실제 지난달 대비해선 오히려 막걸리와 제로탄산 음료 판매량이 5% 안팎 늘었다는 설명이다.익명을 요구한 다른 A대형마트는 이달 1~5일 막걸리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과 거의 동일했다고 했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의 경우 오히려 이달 1~5일 막걸리와 제로탄산 음료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5%, 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다른 주요 편의점인 CU는 막걸리 11%, 제로탄산 음료 34% 판매가 늘었다. 다른 편의점도 막걸리와 제로탄산 음료 판매량이 각각 51%, 36% 증가했다. 전주 대비해서도 CU의 막걸리 판매는 3% 감소하는데 그쳤고 제로탄산 음료는 오히려 1% 가량 늘었다는 전언이다. 또 다른 편의점도 전주 대비 막걸리는 9% 늘었고 제로탄산 음료도 소폭 증가했다.편의점업계 한 관계자는 “더위와 비가 반복되는 이달 초 막걸리와 제로탄산 음료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다는 점에서 이번 아스파탐 발암물질 분류 이슈가 일부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식음료 안전논란이 불거지면 이슈발생 직후 판매량 급감으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막걸리와 제로탄산음료의 판매량 추이를 보면 ‘포비아’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아스파탐 논란이 실제 시장에서 영향이 적은 데에는 IARC의 발암물질 분류와 기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아스파탐 일일섭취허용량(ADI)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 영향으로 보인다.IARC는 발암물질을 △담배와 술, 가공육(1군) △65도 이상의 뜨거운 차, 튀김, 붉은 고기, 교대근무(2A군) △전자파, 알로에, 야채피클, 고사리 등(2B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식약처는 체중 60㎏인 성인이 아스파탐 ADI를 초과하기 위해선 아스파탐 약 43㎎ 함유된 다이어트 콜라 1캔(250㎖)을 하루에 55캔 이상을 매일 마셔야 한다고 안내해왔다.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한 고객이 막걸리를 고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WHO 발표 봐야”…식음료·주류 긴장감 여전제로탄산을 생산·판매하는 A사와 대표 막걸리 업체인 B사는 지난달 말부터 꾸준히 영업 현황을 점검 중이지만 판매량은 조금씩 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관련 업체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A사 관계자는 “IARC가 오는 14일 아스파탐을 2B군으로 공식 분류할지 지켜봐야 한다”며 “이날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아스파탐 섭취시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함께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2B군에 분류된 다른 물질들을 봤을 때 공포심을 일으킬 정도의 평가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국내 소비자들의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장담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막걸리 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한국막걸리협회 차원에서 공동 대응에 채비를 갖추는 모습이다.남도희 한국막걸리협회 사무국장은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WHO의 아스파탐 발암물질 분류 여부가 발표되는 오는 14일에 앞서 식약처 등 관계기관들과 접촉에 나설 예정”이라며 “WHO 발표 이후 법적·행정적 변화 등이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 사전에 들어보고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불륜 부녀, 청산가리 막걸리로 엄마를 독살"...재심은?[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 시골 마을에서 밭일을 하던 동네 주민 4명이 막걸리를 나눠 마시고 쓰러져 50대 여성 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이 사건의 범인으로 불륜 관계였던 50대 여성의 남편과 그의 딸이 지목돼 충격을 안겼고, 이들은 1심에선 무죄를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 받아 이후 확정됐다. 그러나 이들 부녀는 사건 발생 13년 만인 지난해 재심을 청구했고 현재 재심 개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공판이 진행 중이다.부녀가 공모해 청산가리를 막걸리에 넣어 이 막걸리를 마신 아내(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에 대한 재판부의 현장 검증이 지난 2009년 12월 16일 피해자 집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09년 7월 6일 평화로웠던 농촌 마을인 전남 순천시 황전면의 한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이날 아침에 희망 근로(정부가 저소득층 실업자, 휴업하거나 폐업한 자영업자, 여성 가장 등에게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 차 밭일에 나섰던 최모(당시 59세·여) 씨 등 마을 주민 4명이 갑자기 쓰러져 최 씨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최 씨가 이날 자택 마루에 있던 막걸리를 들고 나가 함께 일하던 이웃들과 이를 나눠 마신 뒤 일어난 일이었다.최 씨 등이 마신 막걸리에서는 독극물인 청산가리가 검출됐는데, 최 씨의 남편 백모(당시 59세) 씨와 이 부부의 1남 3녀 중 막내딸인 A(당시 25세) 씨가 범인으로 지목됐다. 당시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백 씨의 딸이 ‘15년 전부터 아버지와 성관계를 해 왔다. 엄마가 이를 알게 돼 갈등 끝에 막걸리에 청산가리를 넣어 엄마를 독살하기로 아버지와 공모했다’고 자백했다”는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검찰은 이들 부녀를 존속살해와 살인,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 사건은 검찰 수사 당시부터 패륜적인 범행 동기, 피고인들의 자백과 번복, 부족한 딸의 지적 능력, 막걸리에 들어간 청산가리 미확보 등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딸인 A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수사에 혼선을 주려고 이웃 주민에게서 6차례에 걸쳐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해 해당 주민이 구속됐다가 거짓 진술임이 드러나 풀려나는 등 마을 일대를 혼란에 빠트리기도 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질 수 밖에 없었는데 1심 법원은 두 사람 모두에게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이 때문에 백 씨와 A씨에게 각각 사형과 무기징역을 구형했던 검찰의 무리한 기소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하지만 2심을 맡았던 광주고법은 1심과는 정반대의 판결을 내놨다. 백 씨에겐 무기징역을, A 씨에겐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했고 지난 2012년 3월 대법원에서 이 같은 판결은 확정됐다.판결의 주요 쟁점은 “아내(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백 씨 부녀 진술의 신빙성이었다. 보통 진술을 유무죄 판단의 근거로 삼을 경우 임의성(강요가 아닌 자의에 의한 것) 여부와 신빙성(믿을 만한 것) 여부를 따지는데, 1ㆍ2심 재판부는 부녀의 진술이 임의성은 갖춘 것으로 봤지만 신빙성에 대한 판단은 엇갈렸다.항소심 재판부는 부녀 최초 진술 내용의 신빙성이 높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당시 항소심 재판부는 “백 씨 부녀가 자백과 번복을 되풀이했지만 청산가리의 형태, 보관 방법, 범행 동기 등 중요한 부분의 진술이 일치해 신빙성이 인정된다”며 “청산가리와 막걸리 구입처 등이 명확하지 않지만, 이는 피고인 기억력과 수사상의 한계에 따른 것으로 유죄를 뒤집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치밀한 계획에 따라 범행했고 막걸리를 함께 마신 다른 사람도 살해된 점 등을 고려하면 중형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백 씨 딸은 아버지의 오랜 성폭력으로 불우한 청소년 시절을 보냈고 왜곡된 성 관념을 갖게 된 점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핵심 증거인 청산가리가 막걸리에서는 검출됐으나 사건 현장 등에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청산가리를 넣었다던 플라스틱 숟가락에서도 성분이 나오지 않아 논란이 지속됐다. 백 씨 부녀는 지난해 1월 재심을 청구했고, 현재 광주고법에서 재심 여부를 결정하는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배우 신혜선 주연의 영화 ‘결백’의 모티프가 되기도 한 이 사건의 재심 여부 결정 재판의 변론은 ‘재심 전문 변호사’로 잘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가 맡고 있다.
- 홈술닷컴, 장마철 맞아 ‘무(無)아스파탐 막걸리’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술 큐레이션 커머스 홈술닷컴은 장마시즌을 맞아 7월 한 달간 ‘무(無)아스파탐 막걸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홈술닷컴)홈술닷컴은 배상면주가 ‘느린마을막걸리’를 포함해 해창막걸리(해창주조장), 우곡생주호랑이생막걸리(배혜정도가), 팔팔막걸리(팔팔양조장) 등 아스파탐을 넣지 않은 막걸리 전 품목을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홈술닷컴의 무(無)아스파탐 막걸리 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1위 느린마을막걸리(배상면주가), 2위 해창막걸리(해창주조장), 3위 호랑이생막걸리(배혜정도가), 4위 팔팔막걸리(팔팔양조장), 5위 우곡생주(배혜정도가) 순이다. 특히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막걸리는 아스파탐 등의 인공 첨가물 없이 국산쌀과 누룩, 물로만 빚은 프리미엄 막걸리로, 국내 무(無)아스파탐 막걸리 중 온라인 최다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홈술닷컴은 작년부터 공식 홈페이지 내 ‘무(無)아스파탐 로드’ 코너에서 전문 큐레이터가 검증한 무(無)아스파탐 컬렉션을 별도로 선보이고 있다. 클래식, 캐주얼, 프로 등 단계별로 나누어 무(無)아스파탐 막걸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막걸리 마니아까지 취향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홈술닷컴은 ‘무(無)첨가물 막걸리’는 물론 국내산 쌀로 만든 다양한 전통주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배상면주가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막걸리의 대부분은 쌀 원가 절감, 일관된 단맛 유지 등을 위해 아스파탐과 같은 대체 감미료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모션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무(無)아스파탐 막걸리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최악 상황 지났다’…수출 반등 청신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최악 상황 지났다’…수출 반등 청신호-“물가 21개월 만에 2%대로 내려간다”-농지법 개정 지지부진에 영농형 태양광 존폐 기로-300만 대출자, 소득 70% 빚 갚는 데 쓴다-[사설]반일 선동 속 日골프여행…이게 오염수사태 본질이다-[사설]상반기 FDI 사상 최대…세일즈 외교, 여기서 멈춰선 안돼△세금징수와의 전쟁-[인터뷰]부억칼로 위협할까 방검복 입고 체납세금 받으러 10만km 뜁니다-체납세금 6兆 ‘징수만료’로 증발△수출 반등 시그널-“반도체 업턴, 수요가 공급 앞질러” vs “재고부담 여전, 연말은 지나야”-“수출기업·지역 다변화에 총력” 반등시점, 최대한 앞당긴다△종합-대출 원리금 갚느라 허덕이는 자영업자·젊은층…소비경기 발목잡는다-尹 약속한 한인 과학자대회 열린다…1000여명 총집결-‘가짜 유공자’ 재검증·서훈 취소 추진…손혜원 부친 등 대상-역차별 받던 고성적 韓유학생 美명문대 입학 문턱 낮아진다△존폐 위기 영농형 태양광-이제 겨우 설치비 회수했는데…3년 뒤 멀쩡한 시설 철거할 생각에 답답-석사 마치면 바로 채용…LG전자, AI·전장인재 키운다-HMM, 2분기 실적악화 현실로…매각금액·인수대상에 쏠린 눈△정치-野 “극유 유투버 개각” 비판에…尹 “통일부, 대북지원부 아냐” 정면돌파-가시밭길 7월 국회…선관위 국조·오염수 청문회 불발되나-민주 혁신위, 꼼수 탈당 근절안 내놓지만…당 지도부 대여투쟁 집중-갑질·파면 간부 특혜의혹 해병대 항공단 ‘시끌시끌’△경제-내년 예산 더 조인다…지출 증가율 3~4% 그칠 듯-우윳값 인상폭 놓고 유업계·낙농가 팽팽-6월 물가상승률 2.9%…하반기엔 2%대 안착-한자리에 모인 경제수장들…하반기 경제정책 공조 머리맞대△금융-보험사 자본성 증권, 이자 부담 눈덩이 ‘부메랑’-‘연체율 비상’ 새마을금고 두달새 7조원 자금 이탈-대부업 연체율 4.8%p 쑥…불법추심 늘어날라-우수 농식품기업에 우대금리…농협은행, 특화 금융상품 내놔△Global-위안화 폭락中…인민은행 새 수장에 ‘외환전문가’-‘노랜딩’에 힘 실리는 美경제 2분기 GDP 전망 잇단 상향-학자금 대출 탕감도 제동…美대법 보수화, 대선 변수로 부상-네덜란드도 반도체 장비 대중 수출규제 동참△산업-상반기만 83조원 ‘수주 잭팟’ 양극재 타고 포스코퓨처엠 질주-안보이는 중고차 냄새 등급화 라방 보고 주문하면 당일배송-제주항공, 누적 탑승객 1억명 돌파-포스코인터, 2050년 탄소중립 달성 선언△ICT-“AI반도체 우수 맨파워로 넥스트 삼성전자 도전”-“국내 가상자산 시장 건전화하려면…법인투자 허용을”-“어릴적 동영상 지워주세요”…‘잊힐 권리’ 신청자 고교생 최다-대기업 빗장 푸는 공공SW “발주기관 역량 강화부터”△중소기업-킬러문항 배제, AI교과서 도입…공교육 관련기업 ‘기지개’-작년 폭우 트라우마에…중기부, 비상대응 돌입-中企 10곳 중 7곳 “SW 인력 채용·유지 어려워”-수출바우처 2차 기업 선정 중기부 ‘최대 1억원 지원’△소비자생활-가공식품 찔끔인하·高외식비 여전…“구조 바꿔야 물가 안정”-“렌털기업 넘어 자체브랜드 종합커머스로 도약”-‘아스파탐=발암물질’ 땐…막걸리·탄산 ‘제조법’ 변경하나-“AI로 화주-차주 직접 매칭” CJ대한통운 ‘더 운반’ 운영△증권-외인 빠진 증시, 종목별 각자도생 전략 세워라-5만원대 무너졌는데…카카오에 몰려든 개미들 괜찮을까-“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인플레 이기려면 중위험 전략 감수해야”-반도체, 하반기 더 높이 난다 소부장까지 낙수효과 기대감-“SK하이닉스 부활, 멀지 않았다”△부동산-고분양가 논란에도…인덕원·평촌 줄줄이 ‘완판’-재개발 때 증여하면 절세 가능-강남·여의도…고가 재건축단지 부담금 늘어나나-외국인 토지거래법 위반 의심 행위자 56.1%가 중국인△문화-로봇 지휘자, 박자 완벽하지만 ‘교감’ 아쉽네-[문화대상 이 작품]초여름에 분 청량한 ‘아쟁 바람’-베르베르 신작 ‘꿀벌의 예언’, 출간하자마자 종합 6위△스포츠-‘버디 폭격기’ 고지우, 역전쇼로 KLPGA 첫 우승 쐈다-신지애 “세대교체 LPGA 선수들과 경쟁 기대돼”-김하성 1안타 2득점…팀 대승 견인-골프의 기본, 그립·척추 각·공 위치 체크하세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연금개혁은 국민 설득이 관건…보함료율 상한선 제시해 불안감 덜어줘야-“55~65세 임금 동결하고 고용 유지…고용연장 확대하려면 연공형 체계 없애야”△오피니언-[한반도24시]30년 미봉책 북핵협상, 이젠 바꿔야-[생생확대경]K제약·바이오 우물 안에서 나오려면-[기고]문화재 킬러? 흰개미는 죄가 없다△오피니언-[목멱칼럼]최저임금 결정, 지방에 맡기자-[데스크의 눈]인사 막는 인사청문회, 언제까지 놔둘 건가-[기자수첩]‘범죄도시’ 쌍천만 흥행에 웃지 못하는 이유△피플-[경찰人]집회 현장 갈등 중재자…서로 만족할 합의점 찾아요-오세훈 서울 시장 ‘OECD 챔피언 시장’ 선정-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 현대차 남양연구소 방문-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쿨코리아 챌린지’ 동참-“미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나!”-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고규영 KAIST 특훈 교수△사회-‘EBS 연계체감도’ 높인다는 수능, 난이도 안갯속-서울시 “광장 사용 안돼”…을지로 메운 ‘무지개 물결’-지자체 공무원 2명 중 1명은 ‘여성’-하루만 플라스틱 안쓰면 1282t 폐기물 줄어듭니다-서울 버스 요금 300원 오를 듯 지하철은 200~250원 인상 유력-기초단체 63%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조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