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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에 고마움을 담아요
  • [가는情 오는情]'술 한잔'에 고마움을 담아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설날 선물로 술은 이제 보편적이면서도 가장 무난한 것으로 여겨진다. 설날 가족 친지들과 옹기종기 모여앉아 한해를 추억할때 빠지지 않는 메뉴이기 때문이다. 또 차례를 지낼때도 술은 유용하게 사용된다. 그래서 설날 술 선물은 여러모로 유용하다.하이트진로(000080)는 설날을 맞아 세계적 권위의 주류 품평회인 ‘2012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에서 금상을 수상한 ‘동의보감 복분자주’와 소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일품진로’를 선보였다.하이트진로의 ‘매화수 복분자 세트’.동의보감 복분자주 선물세트는 복분자주 3병(375㎖×3)과 미니어쳐(80㎖) 1병, 전용잔 1개로 구성돼 있으며 판매가격은 1만7000원이다.‘복분자주+매화수’ 혼합 선물세트는 동의보감 복분자주, 매화수 각 2병, 매화수 미니어쳐 1병으로 구성돼 있으며 판매가격은 1만5000원이다.일품진로 선물세트도 설 선물용으로 좋다. 일품진로는 참나무통에서 증류원액을 10년간 숙성시킨 고품격 소주다. 롯데주류는 설 명절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차례주 ‘백화수복’을 선보인다. ‘백화수복’은 국산 쌀 100%로, 저온 발효 및 숙성 방법으로 만들었다. 명절 차례나 선물용 ‘백화수복’의 제품 용량은 700㎖, 1ℓ, 1.8ℓ 등 3가지로, 가격은 700㎖ 5200원, 1ℓ 7000원, 1.8ℓ 1만1000원이다.이 밖에도 프리미엄 청주인 ‘설화’도 인기다. ‘설화’는 모든 제조공정을 수작업으로 빚어 한정 생산된다.롯데주류의 ‘설화’ 선물 세트.국순당(043650)에서는 전통방식 그대로 제조한 100% 순수 발효주 ‘예담’을 내놨다. ‘예담 차례주’는 왕실의 ‘종묘제례’ 전용주로 사용되고 있다.차례를 지낸 후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1800㎖(1만500원) 대용량 제품과 1000㎖(6500원), 700㎖(4800원) 및 성묘용으로 좋은 300㎖(2000원)제품 등이 있다.이밖에도 사라진 전통주를 복원한 ‘법고창신 선물세트‘, ’자양강장 세트‘, ’자연담은 막걸리 선물세트‘ 등도 선보인다.위스키 제품으로는 디아지오코리아가 선보인 한정 패키지 세트가 있다.디아지오코리아의 ‘조니워커 블루 500’.한정판 세트는 2013년 리미티드 에디션 ‘조니워커 블루레이블 포르쉐 디자인 스튜디오’ 등 조니워커 9종과 국내 판매 1위인 윈저 4종, 싱글몰트 위스키인 싱글톤 1종 등이다.각 제품별로 개성을 살리고 다양한 가격대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위스키 본연의 맛을 즐기는 분에게는 맥켈란 선물세트가 안성맞춤이다.에드링턴 코리아의 ’맥캘란 선물세트‘는 세계적 위스키 전문지들이 극찬한 ‘맥캘란 18년’을 비롯해 ‘15년’, ‘12년’ 등 총 3종이 준비돼있다.각기 다른 풍미와 다양한 패키지로 품격과 실속을 동시에 잡으려는 분들에게 좋다.▶ 관련기사 ◀☞하이트진로 "'맥스 크림 생맥주' 무스쿠스서 무제한"☞하이트진로 "이제 카지노에서도 '하이트 제로' 즐기세요"☞하이트진로, 올해 강한 턴어라운드 가능성..'매수'-우리
2013.01.29 I 정재웅 기자
  • '청산가리 막걸리' 무고혐의 자매 무죄
  • 【광주=뉴시스】유·무죄 논란을 빚었던 전남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웃이 범인인 것처럼 교사한 혐의로 기소된 자매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도 무죄를 선고했다.광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길성)는 무고교사 혐의로 기소된 A(36·여)씨와 B(32·여)씨 자매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범인인 A씨 자매의 여동생이 수사에 혼선을 주고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이웃을 무고한 것으로, A씨 자매는 어머니가 살해된 상황에서 범인을 잡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고 판시했다.이어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A씨 자매가 범인인 여동생이 이웃을 무고하도록 교사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A씨 자매는 지난 2009년 7월 순천에서 발생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아버지와 여동생이 범인인 것으로 의심되자 이웃 남성을 범인으로 몰기 위해 여동생에게 “이웃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사실을 고소하도록 교사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청산가리가 섞인 막걸리를 마신 A씨 자매의 어머니와 주민 1명이 숨졌으며 2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다.범인으로 결론난 A씨 자매의 아버지와 여동생은 둘의 성관계를 은폐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으며 1심에는 실체적 증거 부족으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는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2013.01.27 I 뉴시스 기자
④'대기업이 꼭 이런 사업까지 해야 하나요'
  • [손톱 밑 가시]④'대기업이 꼭 이런 사업까지 해야 하나요'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중소기업단체 간부 A씨는 지난해말 지인들과 저녁 식사차 서울 강남을 갔다가 식사 자리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다. “사거리 어느 곳을 둘러봐도 전부 대기업이 진출한 식당들만 있는 거예요. 중소기업단체에서 월급을 받는데 차마 밥을 먹을 수가 없었죠. 대기업 오너 자제들은 유학시절 스타일이 그리워 취미로 할 지 몰라도 그 옆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죠”◇뉴스 가치도 없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해 6월 제주에서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을 언급하면서 “대기업들의 진출로 전통시장과 동네 슈퍼, 철물점이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제 뉴스로서의 가치도 상실한 상황”이라고 단언했다. 지난 2006년 중소기업 고유업종을 폐지하면서 이같은 상황이 벌어졌다는게 중소기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고유업종 제도 자체가 실효성이 크지 않았으나 그마저 폐기되면서 거침이 없어졌다는 것. 지난해초까지 제조분야에서 총 82개에 달하는 품목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다. 김치, 두부, 막걸리, 간장 등 장류 등 식품에서부터 금형과 전기배전반 등 제조품까지 그 분야도 다양하다. 당초 신청품목은 234개에 달했다. 그만큼 대기업이 과거의 중소기업 영역 진출이 왕성했다는 의미다. 또 서비스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의무휴업 조치까지 오게된 대형마트를 보면 지난 2003년 대형마트 3개사의 매출은 19조6000억원으로 전통시장(36조원)의 절반을 다소 웃돌았지만 2010년에 와서는 33조7000억원으로 전통시장 매출 24조원을 대폭 앞섰다. 외식 분야에서도 롯데와 신세계 등 전통 유통 대기업은 물론이고 삼천리, 귀뚜라미 등이 어느새 시장에 진출해 있다. 삼천리는 태국식 퓨전 외식인 차이797를 갖고 있다. 귀뚜라미는 닥터로빈이라는 브랜드로 카페 사업을 벌이고 있다. ◇공전하는 서비스 적합업종지난해말 소상공인들의 이목이 동반성장위원회에 쏠렸다. 성에 차지 않을 정도로 느리게 진행됐던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이 마침내 결실을 볼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서였다. 하지만 동반성장위원회가 ‘한달간 논의 유예’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기대감이 역시나라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당초 소상공인들은 서비스 적합업종도 제조분야와 동시에 진행되길 희망했지만 서비스 분야 시장 특정이 간단치 않고, 이해관계자도 상당하다는 이유에서 지난해 중반에서야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그마저도 중소기업계가 줄기차게 요구한 데 따른 것이었다. 유장희 위원장은 끊임없이 작년말까지는 성과물을 내겠다고 공언했으나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특히 7개 업종중 논란이 많았던 제과제빵 등을 제외하고 일부 업종은 대기업과 소상공인간 합의가 이뤄졌는데도 전부 선정을 미뤘다. 동반위는 다음달 5일 다시 위원회의를 열고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작년말의 선정 연기는 동반위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헤아리지 못한 처사였다”며 “이번만큼은 자영업이 생존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적합업종 선정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자료 중소기업중앙회
2013.01.25 I 김세형 기자
  • 국순당 "설 차례주 직접 빚어보세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국순당은 설을 맞이해 전통주 제조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전통주를 빚어볼 수 있는 ‘차례주 빚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순당의 차례주 빚기 교실은 오는 26일 11시에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30명 선착순 모집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설 차례주로 널리 사용되던 차례주 빚기를 비롯해 일본식 청주와 우리 고유의 청주의 비교시음 등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중 빚은 술은 직접 가정으로 가져가서 발효를 거쳐 이번 설날에 차례주로 사용할 수 있다. 수강료는 일반인은 1만원이며 대학생은 무료다. ‘차례주 빚기 교실’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국순당 본사내 ‘우리술 아름터’에서 진행되며 온·오프라인으로 수강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oorisooledu.com)를 참조하면된다. 국순당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우리 술 강좌’를 개설해 소비자에게 우리 술에 대한 지식과 소양을 쌓고 직접 막걸리, 약주, 과실주, 소주 등 다양한 우리 술과 우리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신우창 국순당 연구소장은 “과거 우리나라는 조선시대까지 각 가정마다 정성스럽게 직접 술을 빚어 조상님께 제례를 올리는 전통이 있었으나 일제시대 주세정책과 해방이후 우리술 제조에 쌀 사용 제한 정책으로 사라지게 됐다”며 “이런 전통을 이어가기 위하여 차례주 교실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01.14 I 정재웅 기자
  • 올해 日 '사케' 수입 '최고'..독한 술 안 찾는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올해 일본산 ‘사케(청주)’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꾸준히 증가하던 위스키 수입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들이 독한 술 보다는 저도주를 찾는 트렌드가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관세청은 24일 ‘최근 주요 주류 수출입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일본산 사케 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전년동기대비 70.2% 증가한 410만 리터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맥주는 전년동기대비 23.6% 증가한 6700만 리터, 와인은 전년동기대비 16.4% 늘어난 2600만 리터를 나타냈다. 반면, 위스키 수입량은 전년대비 14.0% 감소한 1800만 리터를 기록했다.눈여겨 볼 점은 일본 직수입 청주인 ‘사케’ 수입의 급증과 함께 일본산을 중심으로 한 맥주 수입도 늘어났다는 점이다. 전체 맥주 수입액은 전년대비 26.6% 증가한 6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리터당 수입단가도 0.99달러에서 1.01달러로 높아졌다. 수입맥주 중 일본산의 비중은 25.9%로, 네덜란드산(18.3%)을 크게 앞섰다.와인 수입액도 1억3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했다. 하지만 위스키는 수입량 감소와 더불어 수입액도 전년대비 11.4% 줄어든 1억8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관세청은 “웰빙과 건전한 음주문화를 즐기는 문화가 늘어나며 와인, 사케, 맥주 등 저가 주류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상대적으로 고가의 위스키 수입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수출의 경우, 맥주와 소주는 전년 수준이거나 증가한 반면, 웰빙주로 인기를 모았던 막걸리는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맥주는 8300만 리터를 수출해,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했고 소주도 전년동기대비 16.7% 늘어난 7100만 리터를 기록했다. 하지만 막걸리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도 올들어서는 전년동기대비 29.5% 줄어든 2700만 리터를 나타냈다.소주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13.7% 증가한 1억1700만 달러, 맥주도 2.8% 증가한 64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막걸리는 올들어 수출액이 3500만 달러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28.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10년 만에 막걸리 수출이 감소한 것이다.한편, 수출 대상국가는 소주와 탁주의 경우 일본이 각각 78.2%, 84.5% 로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로 나타났다. 맥주는 홍콩이 39.4% 를 기록했다. 수입 대상국가는 와인의 경우, 칠레(22.5%)가 꼽혔고, 위스키는 영국(93.8%), 맥주와 사케는 일본(25.9%, 약 84%)이 가장 많았다.
2012.12.24 I 정재웅 기자
  • 도깨비방, 정릉 마을카페…서울시 우수마을공동체 15곳 선정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방학동 도깨비시장에는 ‘도깨비방’이 있다. 33㎡ 남짓한 좁은 공간이지만 사람이 북적인다. 버려진 공간이었지만 지난 2010년 주민 의견을 수렴,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 것. 저렴한 가격에 차를 즐길 수 있는 도깨비 다방, 책방 공간이 마련돼 있다. 천연비누, 막걸리, 고추장 등 동네주민끼리 재능을 나누고 배울 수 있는 공방 역할도 하고 있다.서울시는 이처럼 마을공동체가 잘 이뤄지고 있는 15곳을 ‘2012 우수마을공동체’로 선정, 21일 오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를 나누고 공부하는 발표회를 가진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지난 10월부터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85개의 마을공동체와 240여개의 풀뿌리 공동체 중 자치구별 우수사례 2건(총 50건)을 현장평가 후 우수마을공동체를 뽑았다. 평가 기준은 주민의 주도적 참여도와 자치구와 민간의 협력에 중점을 뒀다.이번에 선정된 15곳은 종로구 ‘장애를 품은 마을 효자동 프로젝트’ 중구 ‘필동의 유어웨이 카페’ 용산구의 ‘용산생협’ 성북구 ‘정릉 마을카페’ 강북구 ‘청소년 문화공동체 강북마을 마을장터 탈탈탈과 휴카페 연계’ 금천구 ‘암탉 우는 마을’ 등이다.서울시는 이번에 발굴된 50여개 우수마을 사례를 중심으로 내년 1월 사례집을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다.
2012.12.21 I 경계영 기자
로이킴 "재벌 아버지? 국산 승합차 탄다"
  • 로이킴 "재벌 아버지? 국산 승합차 탄다"
  • 로이킴(사진=CJ E&M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재벌가 아들이요? 아버지 스타렉스 타고 다니시는 데….” Mnet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이 세간에 비친 자신의 배경이 과대 포장된 데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로이킴은 17일 CJ E&M 미디어홀에서 진행된 취재진과 공동 인터뷰서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로이킴은 “평소 모든 기사를 다 본다”고 운을 뗐다. 자기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말이다. 그는 “내 본연의 모습이 대중에게 그대로 비치고 있나 궁금하다. 대중이 또 어떤 걸 좋아하는 지도 파악하고 있어야 내가 더 자신 있게 무대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로이킴은 “한 가지 굉장히 두려운 게 있다”고 했다. 마치 그가 헬기를 타고 다니며 만날 스테이크만 먹고 살 것 같은 일명 ‘엄친아’ 이미지다. 그는 ‘슈퍼스타K4’ 방송 당시 국내 굴지의 막걸리 회사의 최고 경영자 아들로 화제가 됐다. 그는 “음악을 할지 학업을 할지 고민하고, 배부른 소리나 해대는 한량 아니냐는 기사 댓글을 봤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노래를 하면서 지금 나 자신이 만들어졌다. 집안 배경은 지나치게 극대화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평소 검소한 그의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그는 “아버지가 마치 회사를 창업하고 모든 주식을 가진 것처럼 알려져 걱정하시더라”며 “난 재벌가 아들이 전혀 아니다. 그런 단어가 익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로이킴은 음악을 통해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바랐다. 실제로 잘 생긴 외모와 뛰어난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 준 그는 다수 기획사의 영입 0순위 후보다. 그는 “지금은 콘서트 준비와 내 음악적 색깔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앨범 작업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추후 문제는 나중에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어떠한 기획사가 됐던 그의 음악적 색깔을 존중해주는, 좋은 프로듀서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획사를 택할 것이란 설명이다. 로이킴은 여성에게 인기가 유독 많다. 반대로 말하면 남성들에겐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기도 하다. 때로는 이 때문에 그의 음악적 역량이 폄하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쿨(Cool)’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만큼 자신감이 넘친다는 얘기다. 그는 “좋아하신 분이 계시면 싫어하신 분이 있다. 싫어하는 분이 적다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날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 애써 노력하기보다는 좋아하는 분들을 늘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 해답은 음악이다. 그는 “무대 위에 서 있는 모습이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션이 되겠다는 목표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 매 순간 발전하고 있다. 배울 것만 배우고 안 좋은 습성은 버리는 게 현재 내 위치에서 할 일”이라고 자평했다.마음 씀씀이도 깊다. 그는 앞서 ‘슈퍼스타K4’ 우승 상금 중 앨범 제작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기부는 약속한 대로 당연히 하겠지만, 방법을 고민 중이다. 어느 한 곳에 드려 바로 끝내는 것보다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 중이다. 내가 음악을 하게 해준 프로그램에서 받은 상금이니, 가능하면 나도 누군가 음악할 기회를 얻도록 돕는다면 더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12.12.17 I 조우영 기자
  • [사설]중기적합업종, 시장 규모에 따라야
  •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13일 앞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인 대기업을 서비스, 의료와 금융산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분야는 대기업과의 갈등을 내포하고 있거나 대기업 진입에 따른 위기 의식이 높아지는 업종이다.현재 지정된 중소기업적합업종은 세탁비누,고추장과 막걸리 등 82개이다. 대기업이 뒤늦게 시장에 진출해 중소기업 영역을 잠식하는 점에서 적합업종 확대는 타당하다. 문제는 과연 어느 업종을 적합업종으로 지정할 것인가, 그때 적용하는 기준이 납득할 수 있는가에 있다. 제조업과 달리 서비스업의 경우 통계 미비로 판단이 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또 서비스업은 형태의 변형과 융합이 가능해 대기업이 우회 진출할 경우 막기가 훨씬 어렵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분야에서 중소기업들이 나서 시장을 개척하면 대기업들이 들어와 막강한 자본력과 인력으로 시장을 초토화시키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사후 규제해봐야 효력도 없다. 또 최근 빵집의 경우처럼 업종내에서 상반된 시각이 제기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 대한제과협회가 동네빵집을 보호하기 위해 제과제빵업종을 중기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한 반면 파리바게뜨 가맹점 점주들은지정해주면 안된다고 정반대의 주장을 폈다. 프랜차이즈에 가입할 것일뿐 자신들도 동네빵집과 같은 자영업자일 뿐이란 주장이다.사실 동반위는 대기업 점유율과 시장 규모를 감안해 적합업종을 지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기준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선정 과정을 보면 대부분 대기업과 관련 중소기업들간의 타협으로 적합업종 지정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로 인해 기준의 투명성이 도마위에 오르는 것이다. 따라서 적합업종 선정 대상이 생활 밀착형이냐, 골목상권이냐 여부를 따지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우리는 적합업종 선정의 주요 기준이 국내 시장 규모여야 한다고 본다. 특정 서비스와 제품의 국내 시장규모가 예컨대 5000억원 이하일 경우 대기업 진출을 자제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시장 규모가 이보다 커질 경우에는 제품과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서나 외국 진출을 위해 대기업의 참여를 허용하면 된다. 주요 잣대로 시장규모를 적용하면 적합업종 선정 기준과 업종 선택을 둘러싼 시비도 수그러들 것이다.
  • [대선 D-2]與野, 주말 대회전..朴·文 ‘내가 이겼다’ 장담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주말 수도권 대유세와 TV토론을 통해 치열하게 맞붙었다. 지난 13일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선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선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막판 판세는 두 후보의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분석이다. 양 측이 각각 ‘우세’를 주장하는 것도 이런 안갯속 판세와 무관치 않다. 박 후보 측 김광림 여의도연구소 소장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여의도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의 허위날조 내용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전체 추세는 (박 후보가) 상당한 우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이후 조사에선 그 격차가 더 벌어져 문 후보의 오름세는 완전히 꺾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반면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주말을 거치면서 대역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 결과 뒤지는 것도 있지만 앞선 결과들이 비공개로 속속 확인되고 있다”고 반박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양 측은 공식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토요일이었던 15일 서울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벌이며 정면 충돌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전체 유권자의 49%를 차지하는 ‘최대 표밭’이며 공표 금지 전 여론조사에서 양측이 초박빙을 보였던 지역이다. 두 후보 모두 수도권을 잡지 못하면 승리를 담보 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총력을 다한 셈이다. 박 후보는 코엑스 몰 유세에서 “당선 직후부터 새 정부 출범 시기까지 여야 지도자들이 만나 대한민국의 새 틀을 짰으면 좋겠다”며 국가 지도자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문 후보는 광화문에서 열린 유세에서 “제18대 대선 투표율이 77%를 넘기면 서울 명동에서 말춤을 추겠다. 시민들에게 막걸리를 사겠다”며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2012.12.17 I 이도형 기자
  • [대선 D-4]朴-文 주말 서울 도심서 '총력전'
  • [이데일리 박수익 김인경 이도형 기자] 18대 대선이 초박빙 양상속에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15일 나란히 서울 도심에서 총력 유세를 진행했다. 박 후보는 자신이 집권하면 여야 지도자가 만나는 국가지도자 연석회의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당선후 대통령집무실 이전과 함께 서민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문 후보의 유세에는 안철수 전 후보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유세에서 야권에 국가지도자 연석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우리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지 않는 야당의 지도자들과 민생, 한반도, 정치혁신, 국민통합 등을 의제로 머리를 맞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후보는 “당선 직후 새 정부가 출범하기까지 여야 지도자들이 만나서 대한민국의 새 틀을 짰으면 좋겠다”며 “그래서 국민통합과 소통의 새로운 국정운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그러나 문재인 후보 측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21세기에 아직도 흑색선전하고, 구태의연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국민을 얕보고 모욕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앵콜 광화문대첩’을 주제로 집중 유세를 펼쳤다. 문 후보는 이자리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함께 국민과 함께 하는 대통령상을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일을 마치면 퇴근길에 남대문시장에 들러 상인·서민들과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하고, 광화문과 대학로에서 젊은 사람과 호프를, 어르신과 막걸리를 나눌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그런 대통령, 그런 정부에서 쌍용자동차의 눈물, 용산참사의 눈물, 언론에서 강제 해직된 분들의 눈물이 다시 흐르지 않을 것”이라며 “그 눈물 다 닦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문 후보의 유세에는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가 깜짝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안 전 후보는 이날 문 후보의 연설, 가수 이은미씨의 애국가 제창이 끝난 5시50분께 유세장에 등장했다.그는 연단에 올라 “제가 어느 후보 지지하는지 아시느냐”고 물었고, 이에 시민들이 “문재인”이라고 답하자 “지금 말한 대로 투표해 주실 것이냐”고 외쳤다.안 전 후보는 이어 문 후보와 손을 잡고, 지지자와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또 자신이 매고 온 노란색 목도리를 벗어 문 후보에게 직접 매주기도 했다. 노란색은 민주당을 상징하는 색깔이라는 점에서 문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지의사를 재차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2012.12.15 I 박수익 기자
  • [대선 D-4]문재인 "투표율 77% 넘으면, 말춤에 막걸리도 쏜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5일 제18대 대선 투표율이 77%를 넘기면 서울 명동에서 말춤을 추겠다고 밝힌 데 이어 시민들에게 막걸리를 사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투표참여를 독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와 함께 연단에 오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교 교수,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 안도현 우석대 교수 등 국민연대의 주요 참석자들도 ‘투표율 77% 돌파 공약’을 제시했다.조 교수는 63빌딩을 계단으로 오르겠다 말했다. 정태인 성공회대 교수는 조 교수와 함께 오르면서도 추가로 망사스타킹을 신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안도현 교수는 77배를 하겠다고 나섰다. ‘88만원 세대’의 저자인 우 교수는 “‘150만원 세대’ 책을 쓰겠다”며 문 후보 당선 후 더 나은 삶을 기대했다. 이어 우 교수는 시민들에게 술도 한 잔 사겠다고 덧붙였다. 소설가 황석영 씨는 자신의 50주년 기념 발표집을 20~40세대에게 각 1000권씩 증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곡가 김형석 씨는 “트위터에 이미 투표율 80% 돌파시 10곡을 공짜로 쓰겠다고 했더니 많은 음악인이 함께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심리치유를 맡고 있는 정신과 의사 정혜신 박사는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 지지자들의 마음 고생이 많았다”며 “문 후보가 당선되면 안 전 후보 지지자 100명께 치료자로서 심리분석을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 측은 대선이 다가올수록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접전을 이룬다고 보고 막판 투표율 올리기 캠페인에 나선 상태다 .문 후보 측은 투표율이 68%를 밑돌면 박 후보가, 70%를 웃돌면 문 후보가 유리하다고 보고 20~30대 중심 투표 독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2.12.15 I 김인경 기자
  • [대선 D-4] 문재인 "서민들과 소주 한 잔 나누는 대통령될 것"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5일 “국민 속에서 국민들과 함께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열고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옮기는 공약’을 내세우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특히 미국 드라마 ‘웨스트윙’을 언급하며 새로운 대통령상을 제시했다. 그는 “(‘웨스트윙’에서는) 대통령이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화장실에 가면서 복도에서 비서만나 농담을 나누고 비서 사무실에 들러 책상에 엉덩이를 걸치고 깜짝회의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이 지금 미국 민주주의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을 듣는 이유”라고 평한 뒤 “청와대는 어떤가”라고 반문했다. 문 후보는 “청와대는 비서들이 일하는 비서동과 대통령 집무실이 떨어져 있다”며 “과거 군부독재와 권위주의, 국민위에 군림하는 권력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속에 있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문 후보는 집무실 이전과 함께 국민과 함께 하는 대통령상을 강조했다. 그는 “일을 마치면 퇴근길에 남대문시장에 들러 상인들, 서민들과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 하고 광화문, 대학로, 인사동에서 젊은 사람과는 호프를, 어르신과 막걸리도 나눌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문 후보는 “그런 대통령, 그런 정부에서 쌍용자동차의 눈물, 용산참사의 눈물, 언론에서 강제 해직된 분들의 눈물이 다시 흐르지 않을 것”이라며 “그 눈물 다 닦아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12.12.15 I 김인경 기자
CJ제일제당, 중소기업과 즐겁게 동행한다
  • [따뜻함을 나눠요]CJ제일제당, 중소기업과 즐겁게 동행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가 중소기업과 상생 활동이다. 사회적으로 대중소기업 상생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회사 자체적으로도 오랫동안 고민을 해 오던 일이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지난해 11월 론칭한 상생 브랜드 ‘즐거운 동행’이다. ‘즐거운 동행’은 중소식품기업의 제품을 유통시켜주는 차원을 넘어 제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서로 협력하는 상생 사업이다. 국내 최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가운데)가 한 대형마트에서 ‘즐거운 동행’ 제품 홍보를 위한 시식회에 직접 참여해 고객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고 식품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춘 CJ제일제당이 사회공헌차원에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현재 두부, 장류, 김치, 음료, 막걸리 등 11개 업체 총 28제 제품이 ‘즐거운 동행’ 브랜드를 달고 전국 유통점에서 팔리고 있다. 올 6월부터는 주문자상표부착(OEM) 협력업체의 제품을 마진 없이 판매해 소비자가격은 낮추고 협력업체에는 매출증대의 기회를 주는 새로운 상생실험에 착수했다. 콩나물, 국수, 칼국수, 당면, 단무지 등 5대 품목 30개 제품에 ‘즐거운 동행- 국민식품’이란 이름을 붙여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인하한 것. 중소 협력업체의 납품가격은 유지하면서 CJ제일제당의 자체 이윤을 없애 매출증대 효과가 중소 협력업체에 돌아가도록 했다. CJ식 상생모델이 업계에서 주목 받는 이유는 지역식품기업과 중소식품기업, 소비자에까지 상생의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고안됐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경기도와 손을 잡고 연구개발 단계부터 상호 협력해 상생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연구개발 자금 지원을, 경기도내의 중소기업은 연구개발 및 제품생산을 맡게 되며 CJ제일제당은 연구개발과 제품 상품화를 지원하는 상생 모델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상생 활동을 통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어 기업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되고 식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효과도 크다”며 “국내 식품산업이 성장하려면 독주식 성장 보다 지역기업, 중소기업과의 동행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어묵, 프리미엄으로 겨울 시장 공략☞CJ제일제당, 고성장 中 사료시장 잡는다☞CJ제일제당 "문제된 고춧가루 전량 회수·리콜"
2012.12.06 I 이승현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가 제안하는 건강 회식세트"
  • "'막돼먹은' 영애씨가 제안하는 건강 회식세트"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CJ푸드빌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연말을 맞아 건강한 회식 세트를 선보인다.비비고는 tvN 인기 프로그램인 ‘막돼먹은 영애씨’와 함께하는 ‘돼먹은 송년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 연말 건강한 회식자리를 만들기 위해 비비고와 tvN이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영애씨가 제안하는 건강한 회식세트’ 메뉴 출시 및 문화회식을 위한‘추억의 뽑기 놀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영애씨가 제안하는 건강한 회식세트’는 맥주와 막걸리 세트로 구성되며 이중‘맥주세트’는 비비고 샐러드에 닭강정과 해물파전, 맥주3병이, ‘막걸리세트’는 비비고 샐러드, 해물파전, 닭볶음탕, 두부김치 혹은 코다리 구이, 막걸리4병이 제공된다. 이들 세트는 기존 메뉴를 개별로 주문했을 때보다 최고 15%정도 할인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아울러 ‘영애씨가 제안하는 건강한 회식세트’메뉴를 주문하면 ‘추억의 뽑기 놀이’를 통해 tvN ‘코미디빅리그’방청권, 뚜레쥬르 케이크 교환권, 비비고 바우처 및 할인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비비고 관계자는“건강하고 신선한 컨셉의 비비고 힐링 음식들과 메뉴 주문 시 제공되는 다양한 문화 공연 티켓을 통해 매번 폭음으로 즐기던 회식문화에서 벗어난 색다른 송년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비고는 겨울을 맞아‘불낙뚝배기 반상’과‘코다리구이’ 등의 신메뉴 2종도 함께 출시했다. ‘불낙뚝배기 반상’은 황태 육수와 바지락으로 우려낸 얼큰한 국물에 비비고 특제 소스로 양념한 불고기와 낙지를 넣어 시원하게 끓여냈으며, ‘코다리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숯불에 구워낸 매콤한 코다리에 죽순과 꽈리고추를 곁들였다.
2012.12.05 I 정재웅 기자
  • [사설] '기대 반 우려반' 막오른 협동조합 시대
  • 지난 1일부터 협동조합 기본법이 발효돼 협동조합 시대가 열렸다. 이제 5명 이상이 모이면 금융·보험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 관련 특별법이 필요했고, 수 백 명의 조합원을 확보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감히 엄두조차 못 냈던 이전에 비해 설립요건이 파격적으로 완화된 것이다.정부는 내년 말까지 3000여 개의 신설 협동조합이 생겨나고 2017년까지 최대 4만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전국 각지에서 대리운전자, 동네 슈퍼,미용실 주인, 막걸리 제조업자, 친환경 농업인, 출판업자 등 영세사업자들이 협동조합 결성에 들어갔다. 앞으로 공동 육아나 노인 돌봄, 의료 등의 사회복지 서비스 등 서민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수많은 조합들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협동조합시대는 무한경쟁의 승자독식주의가 판치는 우리의 기업문화에 조화와 상생의 길을 터놓았다는 점에서 자못 의미가 크다. 협동조합의 경우 조합원 한 사람이 전체 지분의 30% 이상을 소유할 수 없고, 의결권도 출자금액에 관계없이 1인 1표로 이뤄진다. 1주 1표의 원칙에 따라 대주주가 독점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보통기업들과 소유 및 의사결정구조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잉여금도 반드시 10% 이상을 적립해야 한다. 결국 서로 마음을 맞추고 도와가며 조합을 키워 과실을 나눠먹는 ‘동업정신’에 충실해야 정상적인 경영이 가능하다. 협동조합은 빈사상태에 놓여있는 골목상권에 활로를 열어 줄 수 있다. 동네 빵집·서점·슈퍼 등이 삼삼오오 모여 주민들에게 가격 경쟁력을 갖춘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상권을 되살리고 그 혜택을 나눠 갖는 선순환의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협동조합이 최선인 양 인위적으로 설립 붐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같은 가시적인 효과를 의식해 재정 지원책을 쏟아내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협동조합은 말 그대로 ‘자주, 자립, 자치’의 원칙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이미 숱한 실패 사례를 낳고 있는 사회적 기업에서 볼 수 있듯이 조합원들이 정부의 보조금이나 기대하고 여기저기에 손을 벌릴 생각이나 한다면 혈세를 좀먹는 불량 집단을 양산하게 될 뿐이다. 정부의 지원은 조합원 직무 교육이나 설립 환경 조성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선에서 그쳐야 한다.
''내 딸 서영이'' 천호진, 이보영 정 떼기 위해 ''연기''
  • ''내 딸 서영이'' 천호진, 이보영 정 떼기 위해 ''연기''
  •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천호진이 이보영을 위해 연기까지 하며 부정을 내보였다.지난 2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21회에서는 서영(이보영 분)의 정을 떼기 위해 연애 중인 것처럼 가장하는 삼재(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서영을 찾은 상우(박해진 분)는 “3년 전, 아버지하고 나 버렸을 때 어떤 심정이었느냐. 지금이라도 되돌릴 생각이 있느냐”며 궁금해했고 급한 일이 있다며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이러한 상우의 행동을 걱정하던 서영은 상우의 집 앞으로 찾아갔다.차 안에서 밖을 살피던 서영은 집에 돌아오는 삼재를 보았다. 삼재는 집 앞 가게에 들어가 급히 막걸리와 안줏거리를 가지고 나왔고 가게 앞 평상에 앉아 동네 친구와 술잔을 기울였다. 삼재는 평소보다 들뜬 목소리로 “여자들이 선물 뭐 좋아하느냐. 나 장가보내주라고 상우한테 그랬냐?”라며 즐거워했고 이 모습을 본 서영은 삼재가 재혼하려는 것으로 오해, 실망한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다.하지만 이 모든 것은 삼재의 연기였다. 서영이 와 있는 모습을 먼저 본 삼재는 일부러 유쾌한 척 전화 통화를 했고 이어 재혼 얘기를 꺼내 서영의 정을 떼려고 했던 것. 한편 삼재가 서영을 위해 연기까지 하는 부정을 내보인 가운데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우재(이상윤 분)가 서영을 몰래 살펴보는 삼재의 모습을 목격, 긴장감을 자아냈다.
2012.11.25 I 연예팀 기자
'슈스케4' 우승 로이킴 "음악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인터뷰)
  • '슈스케4' 우승 로이킴 "음악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인터뷰)
  • 로이킴[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외모보다 음악성으로 인정받고 싶었어요. 비치는 것에 대한 부각을 막으려고 솔직히 더 노력했죠. 음악성을 보여주고 싶어서 일부러 여러 장르를 선택하고 소화하려 했죠.”‘외화내빈’(外華內貧)은 아니었다. 로이킴(20·본명 김상우)은 Mnet ‘슈퍼스타K4’ 우승 후 “열심히 노력한 일들이 빛을 발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딕펑스를 제치고 우승하기까지 곡절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로이킴로이킴은 방송 초반 ‘훈남’ 외모로 주목받았다. 이슈는 그의 노래보다 학벌(미국 조지타운대 경영학과 입학)과 집안(A막걸리회사 회장 아들)에 집중됐다. 그렇다 보니 로이킴의 음악성은 외적인 요소들에 의해 가려졌다. 예선에서 탈락 위기를 간신히 넘겨 ‘음악성 부재’라는 꼬리표도 한동안 달고 다녔다. 실력보다 비주얼로 떴다는 오해도 샀다.“예선에서 ‘슈퍼패스’로 간신히 통과했을 때 저 자신을 돌아봤어요. 자만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도 됐고요. 나도 잘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었는데 끝까지 오게 돼 감격스러워요.”주위의 편견을 딛고 ‘슈퍼스타K4’ 주인공이 된 로이킴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눈물을 평소 잘 안 흘리는 편인데 감정이 복받쳐 결국 눈물을 쏟았다는 게 그의 말이다. “솔직히 딕펑스는 그룹이라 부러웠어요. 전 솔로라 큰 무대를 혼자 장악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컸고요. 전 솔직히 제가 음악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음악을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고요. 다만, 제 느낌대로 불렀는데 그걸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뿐이에요. 이렇게 무대에 서고 보니 음악이 더 배우고 싶고 더 좋은 음악가가 되고 싶어요.”로이킴로이킴은 우승 상금으로 5억 원을 받는다. 그는 앞서 밝힌 대로 전액 기부의 뜻을 재차 밝혔다.“상금은 기부할 거예요. 방송에서 기부한다고 말했을 때 아버지가 기특해하셨어요. 기부는 어버지 아이디어였죠. 3차에 나가게 됐을 때 어머니가 ‘1등 하면 어떡할꺼냐’고 하니 아버지가 ‘당연히 김씨 가문은 기부해야지’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장난삼아 ‘알겠습니다’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됐네요. 어찌 됐든 기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특히 동물 학대를 막기 위해 기부하고 싶어요.”앞으로 행보도 관심사다. 로이킴은 미국 대학 문제도 있다. 그는 “학업은 절대 포기 안 할 것”이라고 했다. 음악과 병행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는 게 로이킴의 바람이다. 그는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슈퍼스타K4’로 연 길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당장은 MAMA(Mnet Asia Music Awards)시상식 준비에 힘써야 할 것 같아요. 생방송 무대가 하다 특별 무대 준비하려니 걱정이 많이 돼요. 진짜 여기까지 올 줄 몰랐거든요.”로이킴은 24일 ‘슈퍼스타K4’에서 우승했다. 사전 인터넷 투표에서 딕펑스에 16표 차로 뒤졌지만 이를 생방송 무대 점수(심사위원 점수 30%+시청자 문자 투표 점수 60%)로 뒤집은 것이다.로이킴은 자율곡 미션에서 ‘누구를 위한 삶인가’(더 클래식)를, 자작곡 미션에서는 ‘스쳐간다’란 노래를 불렀다. 안정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무대였다는 게 시청자들의 평. 이승철은 “스펀지처럼 모든 장르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며 로이킴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208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슈퍼스타K4’의 히어로가 된 로이킴. 새로운 스타 탄생에 음악 관계자들 및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2.11.24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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