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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워케이션·로컬미술관…억대 매출 쑥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워케이션·로컬미술관…억대 매출 쑥쑥-사업성 부족한 철도지하화 ‘제2연트럴파크’ 꿈도 못 꿔-‘UAE 잭팟’ 2탄 터진다…이재용·최태원·정의선 총집결-채해병특검법 폐기…표 단속 성공한 與△종합-빚더미 한전 구하기 고군분투 전기료 인상 ‘협상의 기술’ 기대-총리까지 외국인 투자자와 소통 ‘일본판 ISA’ 세금 면제 효과도-野6당 “채해병 특검법 재추진”…22대 국회도 도돌이표 예고-대통령실 “국민 부담 전가 안돼” 전세사기특별법 등 거부권 시사-한시가 급한데…국민연금 개혁안 다음 국회로△관심 높아지는 부실채권 시장-‘올해 8조 부실채권 쏟아진다’…큰 장 앞두고 옥석 가리기 분주-일반투자보다 까다로워…섣불리 뛰어들면 낭패-PF에 쏠린 국내시장 수익내기 한계…기관들 해외로 눈돌리기도△청년에 ‘기회의 땅’된 농촌-수제맥주공방 등 ‘핫플’ 입소문…도시청년 창업꿈 펼치니 마을이 북적-“2층 단독주택이 月 20만원…공동 육아 장점도”-올해 농촌 특화관광 개발에 290억 투입△종합-“천문학적 비용 드는데 대부분 사업성 떨어져…역주변 통합 개발 필요-삼성은 스마트시티, 현대차는 미래항공모빌리티 협력 논의-삼성전자·레녹스, 합작법인 설립 북미 냉난방 시장 공략 강화한다-30년 뒤 세종·경기 빼고 다 줄어…서울 인구 149만명 감소-野 ‘종부세 완화’ 필요성 제기에 與 ”적극 환영“…방법론은 ‘동상이몽’-“협상 안되면 21대처럼”…野, 22대서도 상임위원장 독식 시사-한국형 차기 구축함 따내고 美 함정 공략…HD현대重 큰그림-러 지원 엔진 검증없이 달았나 2분 만에 폭발한 北 위성발사체-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폐지…외교전략정보본부 신설△경제-최상목 “중소기업 졸업해도 5년간 세제혜택”-눈 먼 돈 보조금 사업 손본다…66% 구조조정-국제질병퇴치기금 폐지 권고…국민연금 ‘양호’-“현금 결제 키오스크 있어야…현금거부 분위기 조성 안돼”△금융-‘60초면 OK’ 인뱅 3사 비상금 대출, 연체액 2배↑-은행권, 작년 사회공헌에 1.6조 온정 나눔-‘법인세 폭탄’ 글로벌 최저한세 대비 나선 국책은행-잘파세대 핫플, 을지로서 홍대·망원으로 이동△글로벌-“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걸고 김정은과 협상 우려”-외지인들 집 사기 쉽게 상하이도 규제 풀었다-이스라엘 탱크, 라파 도심까지 진입···지상전 돌입하나-“금리 인하 준비 됐다” ECB, 내달 피벗 예고-‘오픈AI 비켜’···머스크 xAI, 8조원 추가 투자 유치△산업-신형 수소트럭 공개하고···수소버스 생산 6배로 확대-현대차그룹,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 신설···하러 부사장 영입-LG엔솔 상근고문에 권영수 전 부회장 위촉-‘철강무역’ 효성티앤씨, 화장품 진출-자체 AI칩 만드는 빅테크···삼성전자에 기회 오나△ICT-韓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 가능성 ‘솔솔’-‘절대반지’ 갤럭시링 출시 앞두고 삼성전자 ‘헬스 파트너 데이’ 개최-어떤 질문에도 빈틈 없도록···네이버 ‘AI 검색’ 테스트 또 테스트-이번엔 MS 관리자 페이지로 위장···北해커 수법 진화△소비자생활-정관장 ‘홍삼톤’ 누적 매출 1조원-알테쉬 침공에 유통업 위기···규제완화·해외진출 지원 절실-성상엽 벤처협회장 “규제개혁 앞장서 신사업 혁신 견인”-AI로 품질 통합관리···식품업계 ‘푸드테크’ 가속화△증권-‘전기 먹는 하마’ AI···해법으로 뜨는 원전주-야속하나 외국인···하이닉스 뛸 때 기는 삼성전자-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 5개월 만에 수탁고 300억 돌파△증권-LG이노텍·넷마블·비에이치···실적 눈높이 ‘쑥’-반도체·2차전지 ‘누가 돼도 굿’-“ROE 15%·PBR 1배···키움證, 밸류업 공시 1호△부동산-면목본·화곡·목동에 모아주택-3.9만가구 동시철거 1기 신도시 이주대책 떠넘기는 정부·지자체-“나오자마자 팔려요” 인기 여전한 강남 꼬마빌딩-2년 전 가격으로···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건강-항암제로 종양 줄인 후 로봇 수술···난공불락 췌담도암, 희망이 보인다-변비 있으면 알츠하이머 위험이 2배라고요?-명심하세요, 팔팔한 피부를 위한 8대 수칙△Book-‘기자’ 경험 살려 발품 밥벌이 인생 ‘민낯’ 그려내-인구소멸 위기 속 노동시장의 미래-나약한 개인을 묶는 힘, 의례의 재발견△MICE-“즐길거리 늘린 와인엑스포, 대전 애물단지서 블루칩으로-韓 여행정보 검색, 美·日보다 편리···‘관광 성적표’ 119개국 중 14위-2028년 올림픽 앞둔 美LA컨벤션센터···확장 계획 보류△오피니언-미·중 무역전쟁, 어부지리는 없다-‘죽음의 공장’ 뒤늦게 대처 나선 노동당국-굳세어라 공무원△피플-여자풋살 열풍 숨은 공신···”열정있는 선수들 즐거운 성장 도울 것“-장인화 회장,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윤진식 무협 회장 ‘한국 동반자법’ 지지요청-신보·농협은행, 수출 중소기업에 6000억 보증지원-현대해상 영업왕 이민숙·남상분 ”보험은 나의 삶“△사회-민사재판 1건에 420일 걸리는데···여야 싸움에 물거품된 ‘판사 증원’-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에···‘지방유학’ 바람 솔솔-가족사진, 공짜는 절대 없습니다-법인회생·파산, 선제대응해야 정상화 가능성 노파-경기권 ‘종합병원 거리’ 서울보다 3배 더 멀어
2024.05.28 I 김성진 기자
“대표가 성폭행” 무고한 걸그룹 출신 BJ…재판부 “죄질 나쁘다”
  • “대표가 성폭행” 무고한 걸그룹 출신 BJ…재판부 “죄질 나쁘다”
  • 사진=JTBC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성폭행을 당했다며 자신의 소속사 대표를 무고한 혐의를 받는 여성 A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2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부장판사 지영난 박영재 황진구) 심리로 열린 A(24)씨의 무고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1년에 처해달라고 2심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는 소속사 대표를 무고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3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는 소속사 대표에게 여자친구와 헤어지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1심 재판부는 “(A씨가) 정신과 약을 먹고 있었다거나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변명했다”면서 “피고인이 허위 고소하고 수사기관에서 허위 진술을 해 죄질이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원심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1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한편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인 A씨는 지난 2017년 걸그룹으로 데뷔했으며 팀 탈퇴 후 2022년부터 인터넷방송 BJ로 활동했다.JTBC ‘사건반장’은 A씨가 소속사 대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날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A씨는 느긋하게 방에서 나온 뒤 소파에 앉아 립글로스를 바르고 편안한 자세로 널브러져 전자담배를 피우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2024.05.28 I 권혜미 기자
간편결제 급성장하는 일본…'대만 장악' 라인페이 왜 안 보이나
  • 간편결제 급성장하는 일본…'대만 장악' 라인페이 왜 안 보이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라인페이는 대만 간편결제 시장에서 압도적 1위 플랫폼이다. 태국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서비스를 처음 출시한 일본에선 존재감이 미미해지고 있다. 네이버가 일본 시장 공략으로 핵심으로 내세웠던 라인페이가 이제 소프트뱅크 페이페이의 서브 브랜드로 전락한 것이다.28일 IT업계에 따르면 라인페이는 지난해 대만 간편결제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라인페이의 대만 내 이용자는 인구의 절반인 1200만명이다. 지난해 거래 건수는 9억 2000만건, 거래액은 6810억 대만 달러(약 28조 7800억원)에 달한다. 라인페이는 태국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자랑한다.그러나 정작 라인페이의 일본 내 점유율은 사라지고 있다. 페이페이에 사실상 흡수되며 서브 브랜드로 전락한 것이다. 라인페이는 2021년 8월 일본에서 페이페이와의 연동을 시작했다. 별다른 설정 없이도 양 간편 결제 가맹점이 서로 연동되게 한 것이다. 기존에 중복됐던 간편결제 사업의 정리 차원이었다.이 시점부터 소프트뱅크는 라인페이 대신 페이페이를 전면에 내세우며 간편결제 공략에 나섰다.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으며 경쟁하던 양 플랫폼의 결합은 사실상 관련 시장에서의 독주를 낳았다. 라인페이의 존재감은 이때부터 급격히 줄어들었다.일본의 핀테크 회사인 WDC의 2022년 7월 ‘이용 중인 간편결제’ 관련 조사(중복응답)에서 페이페이는 74.67%를 기록해 2위인 라쿠텐페이(40%)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경영통합 이전 페이페이와 일본 간편결제 시장 1위를 다투던 라인페이는 12%로 6위에 그쳤다.라인페이는 여전히 일본에서 서비스를 하고있지만 페이페이의 서브 브랜드 같은 위상으로 축소됐다. 실제 2022년부터는 라인페이 QR코드를 이용하더라도 최종적으로 페이페이로 결제하는 방식이 채택됐다. 라인페이 실적도 페이페이 매출에 포함됐다.라인야후가 추진하다 보류한 라인 메신저와 페이페이 연동이 이뤄질 경우 페이페이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소프트뱅크의 전략적 차원에 따라 라인페이가 아닌 페이페이를 앞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라인야후는 2023년 8월부로 라인페이와 네이버페이의 연동도 중단했다.(페이페이 제공)라인페이는 네이버 차원에서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강력히 추진하던 사업이었다. 라인 메신저의 돌풍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의 사업 확장에 애를 먹던 네이버는 ‘현금 사회’인 일본 시장에서 간편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를 출시했다.하지만 일본의 낮은 디지털화로 라인페이는 별다른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고, 뒤늦게 일본 대기업인 소프트뱅크와 전자상거래 1위 기업 라쿠텐이 공격적 마케팅을 앞세워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들며 어려움을 겪었다. 네이버도 이들 기업에 맞서 마케팅 공세를 펼쳤지만 적자가 커지는 결과를 불러왔다. 라인페이에 대한 막대한 자금 수혈로 어려움을 겪던 네이버는 결국 2019년 페이페이 운영사인 야후재팬과의 통합을 결정했다.일본의 간편결제 시장은 정부 정책에 힘입어 최근 몇년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5년 18.2%에 불과하던 비현금 결제 비중은 일본 정부의 캐시리스 정책이 본격화된 후 2016년 20%, 2020년 29.7%를 기록하고, 지난해엔 39.3%를 기록했다. 올해는 비중이 40%를 넘어서며 처음으로 현금결제 비중이 6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성장하는 비현금 결제의 대부분은 신용카드 결제지만 간편결제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비현금 결제의 83.5%가 신용카드 결제이고, QR코드 등의 간편결제는 10.9%였다. 일본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만큼 간편결제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페이페이의 지난해 매출은 2899억엔(약 2조 5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성장했다.
2024.05.28 I 한광범 기자
“기 꺾겠다” 생후 15개월 때려죽인 친모와 공범, 징역 30년 구형
  • “기 꺾겠다” 생후 15개월 때려죽인 친모와 공범, 징역 30년 구형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생후 15개월 된 아이의 ‘기를 꺾어주겠다’며 지속해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친모와 공범 등 3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이들 모두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구형했다.(사진=게티 이미지)대전지검은 28일 대전지법 제3형사부(김병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친모 A(29·여)씨와 공범 B(30)씨·C(27·여)씨에 대한 아동학대치사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들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피해자인 만 1세 어린 아동이 감당하지 못할 방법이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검찰은 미필적 고의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이를 양형에 고려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도 재판부에 제출했다.이들은 지난 8월 말 동거남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지인 A씨 모자를 집으로 데려와 함께 생활하면서 그의 아기를 폭행하고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A씨가 돌이 갓 지난 아들 D군(1)을 훈육하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기를 꺾어주겠다”며 함께 때리기로 했다.B씨와 C씨는 지난해 9월 8일쯤 자신의 승용차에서 D군 발바닥과 머리 등을 수차례 때리는 등 이들은 한 달 동안 친모와 함께 D군을 학대했다. 밤에 잠을 자지 않거나 보챈다, 낮잠을 오래 잔다, 차에서 창문을 열었다는 등의 이유로 때렸다. 폭행 도구로 태블릿 PC, 철제 집게, 세척 솔,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이용했다.A씨는 제주에서 돌아오는 차량 안에서 아들이 낮잠을 잔다는 이유로 구레나룻을 잡아당겼다. 아들은 결국 차에 얼굴을 부딪쳐 눈에 멍이 들었다. B씨는 또 아들이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팔을 때렸다.이들의 폭행은 갈수록 심해졌다. 9월 말부터는 함께 놀러 간 호텔에 있던 나무 구둣주걱을 집에 가져와 지속해서 D군을 폭행했다. 다른 이들의 눈에 띄지 않게 주로 허벅지를 때렸다.지난해 10월에는 B씨는 D군이 새벽에 깨서 보챈다며 A씨가 얼굴을 수차례 때리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그는 말리기는커녕 이에 더해 기저귀가 터지고 구둣주걱이 부러질 정도로 D군을 함께 폭행했다.아기 몸과 전신에 타박상과 멍 등을 발견한 의료진이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부검 결과 사인은 외상에 의한 저혈량성 쇼크사로 나타났다.(사진=게티 이미지)친모 A씨는 “아무런 준비 없이 아이를 낳았고, 저의 무지한 생각·행동을 하루에도 수십번 후회하고 원망하고 있다”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고, 죽는 날까지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진술했다.A씨 변호인은 “생후 15개월 된 아이를 지속 학대하고 사망하게 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공소사실을 은폐·축소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요청했다.또 “가정폭력에 시달렸던 삶을 되돌아보면, 좁은 빌라에서 피고인 삶이 그리 녹록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이를 다시 만날 수 없는 피고인 삶이 이미 형벌을 받는 것이 아닌지 살펴봐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1심 재판부는 친모인 A씨와 공범 B씨에게 각각 징역 20년, C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2024.05.28 I 홍수현 기자
AI칩 시대 온다…삼성 파운드리 기회 잡을 수 있을까
  • AI칩 시대 온다…삼성 파운드리 기회 잡을 수 있을까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인공지능(AI) 칩 제작에 나서면서 파운드리업계에 새 먹거리 바람이 불고 있다. 파운드리 육성이 시급한 삼성전자에도 기회이지만, 한 회사 안에 반도체 설계 사업부가 공존해 고객 수주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설계 유출 우려를 불식시킬 방안을 고객사에 제시하는 동시에 대체 불가한 파운드리 기술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GTC2024에서 차세대 AI칩 ‘B10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AFP)2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AI 반도체가 파운드리의 주요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엔비디아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애플 등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반도체 자급자족을 위해 자체 제작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다.반도체업계에서 이들 기업은 팹리스(반도체 설계)로 분류된다. 설계한 반도체를 제조할 시설은 없어 파운드리 기업에 생산을 맡겨야 한다. 삼성전자로서는 AI 칩 수주의 기회인 셈이다.다만 업계에선 삼성전자 반도체사업 담당 DS부문 안에 파운드리사업부와 반도체 설계 시스템LSI사업부가 함께 있는 점이 수주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빅테크 고객사들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물량을 맡겼다가 설계도면이 시스템LSI사업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도 자체 AI 반도체 ‘마하1’을 개발 중이어서 이를 의식할 가능성이 상당하다.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일각에선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분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견해도 제기된다. 그러나 분사시 독자 생존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시각도 있다. 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주요 팹리스 기업들과 끈끈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데 분사만으로 대형 고객 확보가 가능하겠냐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AMD에서 3나노미터(nm) 기반의 반도체 주문을 받았지만 AI 반도체인지는 알려지지 않았고 다른 대형 고객사로 수주가 확대될지 아직 미지수다. 파운드리 시설 투자와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까지 고려하면 파운드리 분사는 재무적으로도, 기술 경쟁력 확보에서도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현 단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설계 유출 우려를 해소할 방안을 고객사에 제시해 신뢰를 쌓고 대체할 수 없는 파운드리 기술력을 확보하는 게 최선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분사할 경우 삼성 실적이 좋아질 수 있는지에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삼성전자 설계 사업과 파운드리 사업간 장벽이 확실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는 신뢰를 쌓는 동시에, 삼성전자를 대체할 수 없는 기술력을 강조하며 영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28 I 김응열 기자
`김호중 혐의 입증` 자신감 드러낸 경찰…근거 있을까
  • `김호중 혐의 입증` 자신감 드러낸 경찰…근거 있을까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죄 혐의 입증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며 그 근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가법 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혐의 중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에 대한 입증에 자신을 보이고 있다. 위험운전치상죄는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하도록 규정해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보다 엄히 처벌한다.경찰 관계자는 전날 열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증거나 관련자들의 진술을 종합했을 때 김 씨의 위험운전치상 죄를 입증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피의자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0.03% 이상)가 필요한 음주운전과 달리 위험운전치상은 피의자가 사고 전 음주를 했고 이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입증하면 된다.경찰은 유흥업소 직원·술자리 동석자 등 다수의 진술을 통해 김씨의 음주 사실을 밝혀냈고 사고 당시 중앙선을 침범해 피해 차량을 타고 넘어가는 등 비정상적인 운행을 했다는 사실도 입증할 수 있다. 교통사고 전문 정경일 변호사(법무법인 엔앨엘)는 “이미 김씨의 음주 사실에 대한 일치된 진술을 확보했기에 음주 사실은 입증이 가능하다”며 “게다가 신호 대기 중인 피해 차량을 중앙선 침범해 충돌한 것, 그 사실 자체가 정상적 운행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사고 전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의 사례를 발견했을 수도 있다는 게 정 변호사의 설명이다.경찰은 음주운전 혐의와 사건 은폐에 김씨가 개입한 여부 등을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음주운전 혐의는 의심할 여지 없이 충분히 입증되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찰은 김씨의 몸무게, 음주량 등을 종합해 시간대별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인데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 변호사는 “김씨 몸무게가 90~95㎏로 가정하고 김씨 측 주장대로 소주 10잔을 오후 8시에 집중해서 먹었다는 점을 역산하면 음주운전 처벌 기준(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법조계에서는 충분히 김씨에 대해 실형이 내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 변호사는 “김씨가 지금의 태도를 수사 과정 끝까지 유지한다면 실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태도 변화나 진술 번복 등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구속영장이 청구된 취지 그대로 실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역시 “김씨에게 적용될 혐의가 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에 사건 은폐 의혹까지 밝혀지면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 등 너무나 많다”며 “법 정의 실현이라는 점에서도 실형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2024.05.28 I 김형환 기자
대학가 술집서 벌어진 ‘즉석만남’…그 찜찜한 결말은
  • 대학가 술집서 벌어진 ‘즉석만남’…그 찜찜한 결말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서울의 한 대학 근처 술집에서 즉석으로 어울려 술을 마시던 남녀 일행이 음식값을 계산하지 않고 도망간 사실이 알려졌다.서울 한 대학 인근 술집에서 ‘먹튀사건’이 발생했다. (사진-=JTBC 캡처)27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의 한 대학교 근처 술집에서 소주와 치킨을 주문한 남성 일행은 처음 만난 여성들과 합석했다. 이른바 ‘즉석만남’을 한 것이다. 이후 이들은 어울려 술을 마시고 대화를 이어갔다. 그런 뒤 여성들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자 남성 일행도 계산을 하지 않은 채 따라나섰다. 채 3만원도 되지 않은 소주와 치킨값을 내지 않고 도주한 것.술집 사장인 제보자는 “금액이 적어 경찰 신고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교 축제 기간이라 워낙 사람도 많아 바빴다. 예전에도 이런 일 겪은 적 있었는데 범인을 못 찾았다. 너무 괘씸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 없었으면 한다“며 제보 이유를 전했다.누리꾼들은 ”부끄럽다. 부모에게 안 부끄럽나“ ”요즘 애들 머리가 안 좋은 거냐. 멍청한 거냐“ ”왜 범죄자를 보호하는지. 모자이크 없애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같은 ‘먹튀’ 범죄는 수사당국에 신고를 해도 검거가 어려운 데다, 설령 검거한다 해도 대부분 10만원 이하 벌금 처분에 그치는 경범죄에 속한다. 계획적·상습적 무전취식은 사기죄로 처벌될 수 있지만 고의성을 밝혀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이에 일각에서는 ‘먹튀’ 피해를 자영업자들이 고스란히 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식당과 택시 등을 상대로 한 ‘먹튀’ 피해 건수는 매년 1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28 I 이로원 기자
아머드 프레시, 자사 식물성 치즈 美 NRA 푸드쇼서 출품
  • 아머드 프레시, 자사 식물성 치즈 美 NRA 푸드쇼서 출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머드 프레시는 자사 식물성 치즈 신제품인 식물성 체다 슬라이스와 페퍼잭 슬라이스 치즈를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NRA(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Food Show에 출품했다고 28일 밝혔다.아번 행사에서는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와 함께 대체육의 대표적인 브랜드 ‘비욘드 미트’와 아머드 프레시가 협업한 ‘나초 비프’ 메뉴를 선보이며, 각각의 대체식품 분야에서 리더로서의 명성을 한 번 더 공고히 했다. 특히 아머드 프레시의 식물성 치즈는 미래에 화성에서도 치즈를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는 점에서 우주 탐사시대가 점점 더 가까워지는 시점에도 대비한 제품이라는 점이 어필됐다. 전통적인 우유 대신 귀리 우유를 베이스로 100%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제조되기 때문에 식물성 원료는 환경 친화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에 크게 기여한다.또한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하여 동물성 치즈의 맛과 질감을 완벽하게 구현했으며, 부드럽고 크리미한 식감으로 동물성 치즈를 이용하여 만드는 모든 요리에 대체 가능하다.아머드 프레시의 궁극적인 목표는 채식주의자는 물론 채식주의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식단의 한계를 뛰어넘어 동물성 치즈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힐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오경아 아머드 프레시 대표이사는 “지속적으로 미국 현지 소비자들의 쉬운 접근을 위해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판매하며 마케팅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5.28 I 이윤정 기자
"저게 정상? 병원 가봐라" 모욕죄 기소된 유튜버…유죄에서 무죄로
  • "저게 정상? 병원 가봐라" 모욕죄 기소된 유튜버…유죄에서 무죄로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유튜브 방송에서 특정인에 대해 거친 언사를 퍼부어 모욕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가 하급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은 모욕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단순 욕설인 경우 피해자를 불쾌하게 할 수 있는 무례하거나 저속한 표현이라는 이유만으로는 피해자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지 않으므로, 모욕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여기에는 순간적인 분노로 단순 욕설하는 경우를 모두 모욕죄로 본다면 처벌의 범위가 너무 넓어진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사진=게티이미지◇1·2심 ‘유죄’…“사회적 평가 저하시키는 모욕적 언사”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모욕죄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이 사건을 대구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피고인 A씨는 2022년 3월 23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소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 길에서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피해자 B씨에게 “B 입 다물어라. 저게 정상이가 병원 좀 가봐라. 상담 좀 받아 봐야겠다. 상당히 심각하다. B. 저기 B는 C(정치인) 빨던 여자입니다”라고 말하며 피해자 B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해당 발언을 한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해당 발언이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1심은 A씨의 모욕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모욕이란 사실을 적시하지 않고 사람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범죄사실 기재와 같은 발언은 피해자 B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는 발언으로서, 피고인이 공연히 그와 같은 발언을 한 것은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A씨의 발언이 모욕죄에 해당한다는 1심 판결은 2심도 동의했다. 이에 벌금 200만원형이 유지됐다.다만 검사가 공소사실 중 피고인 A씨의 발언을 “저게 정상이가 병원 좀 가봐라. 상담 좀 받아봐야겠다. 상당히 심각하다”로 변경하고 법원이 공소장 변경을 허가한 만큼 원심판결은 파기하고 새로 선고했다.2심 재판부는 “유튜브 구독자 3만명가량을 보유한 유튜버인 피고인이 다수의 사람이 모여 있는 전직 대통령 사저 앞 노상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던 중 공소사실과 같이 발언한 행위는 직접적으로 피해자를 특정해 그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을 표현한 모욕적 언사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이어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 피해자 B씨를 상대로 범한 모욕죄로 앞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고도 집행유예 기간에 자숙하지 않고 또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자가 피고인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대법 “무례한 표현일 뿐”…모욕죄 성립 제한 추세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하급심과 달랐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원심법원으로 환송했다.대법원은 “이 사건 발언 당시 피고인 A씨와 피해자 B씨는 모두 노상에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던 사실, 피고인과 피해자는 정치적 성향을 달리해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피고인이 방송을 진행하던 중 근처에 있던 피해자가 훼방하는 발언을 해 실랑이를 벌이다가 피해자에게 ‘B이, 니 보고 하는 이야기 아니니 입 다물어라. 경찰관계자 분도 보고 계시겠지만 저 여자가 정상적인 여자라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했고, 이에 피해자가 ‘입 다물어라? 정상이 아닌 것은 니다’라고 말하자 피고인이 ‘병원 좀 가봐라. 상담 좀 받아 봐야겠다. 상당히 심각하다. B’이라고 말한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사건 발언이 피해자에 대한 부정적·비판적 의견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피해자를 불쾌하게 할 수 있는 무례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객관적으로 피해자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모욕적 언사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이 사건 발언이 형법 제311조의 모욕에 해당한다고 인정한 원심의 판단에는 형법상 모욕의 의미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며 파기환송 이유를 설명했다.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어떠한 표현이 모욕죄의 모욕에 해당하는지는 상대방 개인의 주관적 감정이나 정서상 어떠한 표현을 듣고 기분이 나쁜지 등 명예감정을 침해할 만한 표현인지를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당사자들의 관계, 해당 표현에 이르게 된 경위, 표현방법, 당시 상황 등 객관적인 제반 사정에 비춰 상대방의 외부적 명예를 침해할 만한 표현인지를 기준으로 엄격하게 판단해야 한다. 대법원은 어떠한 표현이 개인의 인격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것이거나 상대방의 인격을 허물어뜨릴 정도로 모멸감을 주는 혐오스러운 욕설이 아니라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수 있는 무례하고 예의에 벗어난 정도이거나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비판적 의견이나 감정을 나타내면서 경미한 수준의 추상적 표현이나 욕설이 사용된 경우 등이라면 외부적 명예를 침해할 만한 표현으로 볼 수 없어 모욕죄의 구성요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대법원 판례 중 모욕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대표적 사례로는 △피해자와 언쟁을 하다가 “야, 이따위로 일할래? 나이 먹은 게 자랑이냐.”라고 말한 사안 △출동한 경찰관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아이 X발”이라고 말한 사안 등이 있다. 대법원은 최근 이에 더해 전체적인 맥락상 상대방의 외부적 명예를 침해할 만한 표현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모욕죄의 성립을 제한하고 있다.
2024.05.28 I 성주원 기자
'돈먹는 하마' 눈먼 보조금 사업 66% 구조조정…폐지·통폐합·감축
  • '돈먹는 하마' 눈먼 보조금 사업 66% 구조조정…폐지·통폐합·감축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국고보조금을 받는 사업의 66%를 구조조정한다. 보조사업 연장평가 제도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보조금관리위원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기획재정부는 28일 김윤상 2차관 주재 ‘2024년 제1차 보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보조사업 연장평가 결과(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보조사업 연장평가는 보조금 관리법에 따라 존속기한(3년)이 만료되는 사업에 대해 실효성 및 재정지원의 필요성을 평가하는 제도로, 보조사업이 관행적으로 지속되는 것을 방지하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올해는 평가 대상 423개 보조사업 중 279개 사업(66.0%, 사업수 기준)에 폐지·통폐합·감축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구조조정 비율은 지난 2016년 보조사업 연장평가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구조조정이다. 최근 보조사업 폐지·통폐합·감축 비율은 △2022년 52.2% △2023년 63.3% 등이었다.구체적으로는 정책목표를 달성했거나 성과가 불분명한 사업, 직접수행 또는 민간위탁으로 전환 필요 사업 등 61개 보조사업은 폐지 수순을 밟는다. 타 사업과 유사·중복성이 있는 14개 사업은 통폐합하고, 사업성과·집행실적 부진 등 204개 사업은 예산을 감축한다. 기타 137개 사업에 대해서도 집행관리 강화 등 사업방식 변경을 권고했다.각 부처는 2025년도 예산요구안에 평가결과를 반영해 기재부에 재출해야 한다. 평가 결과를 반영한 구체적인 감축 규모는 추후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결정된다.김윤상 제2차관은“보조사업은 재정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상당하고, 한번 편성하면 지속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지원 필요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각 부처는 평가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보조사업을 정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5.28 I 이지은 기자
  • 중기부-산업부 정책협의회 3년만에 개최…향후 실·국장 회의 등 접점 넓히기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3년 만에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주요 산업에 대한 각 부처 사업의 전주기적 연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8일 중기부 중기마루에서 ‘중기부-산업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양 부처 합동으로 발굴한 8개 정책 과제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총력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 기관이 가장 최근 머리를 맞댄 것은 지난 2021년이다.뿌리산업, 첨단 로봇산업,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 등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해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지원 사업을 연계·강화하는 것이 이번 협의회의 핵심이다. 공정 개발, 설비 도입, 글로벌 진출 등 중기부와 산업부에 나눠져 있는 지원을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연계하는 것이다.가령 뿌리 소공인·중소기업의 경우 자동화 공정을 구축하는 중기부의 ‘소공인 스마트제조 및 제조혁신 자동화’ 사업에 산업부의 ‘뿌리기업 스마트화’ 사업을 덧대 지능화·디지털 전환 도입을 유도하고 이어 중기부 ‘정책자금’ 사업까지 어이 글로벌 진출을 돕는 방식이다.중기부가 지원한 초격차 스타트업 중에서도 우수한 기업에 대해 산업부에서 지원하는 소재부품·에너지 R&D 등으로 확대 발전시켜 첨단전략산업 R&D 및 해외진출사업 연계를 지원한다.중기부와 산업부는 또 각각 부처 사업인 ‘동행축제’와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를 연계해 각 행사가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대형마트 영업규제 완화에 대응해 중소 유통 상생 방안 협의 등을 위한 대·중소 유통 상생협의체도 조속히 재개할 방침이다. 대·중소 유통 상생협의체는 지난해 11월 마지막 개최된 뒤 개점 휴업 상태다. 오 차관은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기업·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양 부처의 협업은 필수적”이라며 “정책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와 향후 부처 간 상호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경성 산업부 차관은 “신속한 제도 개선과 사업 추진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빠르게 도출해야 한다”라면서 부처 담당자들의 신속한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2024.05.28 I 김영환 기자
"가격 올라유~" 백종원 한신포차 이어 빽다방도 가격 올랐다
  • "가격 올라유~" 백종원 한신포차 이어 빽다방도 가격 올랐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빽다방이 수박주스 가격을 인상했다. 뺵다방 (사진=이데일리DB)28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카페 프랜차이즈 빽다방은 이달 시즌 메뉴로 선보인 수박주스의 가격을 전년 대비 5.2% 인상했다. 지난해 3800원에서 올해 4000원으로 올랐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수박주스는 상시메뉴가 아닌 시즌메뉴로 각 시즌 원물의 가격 이슈에 따라 판매가가 변동된다”며 “올해 국내산 수박 가격 인상에 따라 판매가롤 400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4월에 출시한 시즌메뉴 ‘성주참외스무디’는 산지 원물 변동가를 반영해 제품 판매가를 2022년 대비 인하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한신포차의 인기 메뉴 역시 최대 14.3% 인상했다.먹태구이는 기존 1만4000원서 1만5000원(7.1%)으로, 직화튤립닭발은 기존 1만7000원서 1만8000원(5.9%)으로 올랐다. 파인애플샤베트는 기존 7000원에서 8000원(14.3%)으로, 치즈듬뿍계란말이는 기존 1만5000원서 1만7000원(13.3%)으로 상향 조정했다.당시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신규 메뉴를 추가하고, 기존 메뉴를 삭제하는 등 브랜드 개편 과정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며 “고물가를 감안해 신규 메뉴 평균 가격은 1.5%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현재 IPO(기업공개)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기업 가치는 35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2024.05.28 I 한전진 기자
"푸바오, 경련까지 일으켰다" 일파만파...'구하기' 운동까지
  • "푸바오, 경련까지 일으켰다" 일파만파...'구하기' 운동까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중국 판다 보호 당국이 지난달 초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간 푸바오를 둘러싼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냈음에도 “경련을 일으켰다”는 등 의혹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27일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를 통해 지난 4일 격리를 마치고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워룽 선수핑기지 생육원(繁育園)에서 지내고 있는 푸바오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1분 53초가량의 이 영상에는 푸바오가 철창을 붙잡고 사육사가 주는 사과를 받아먹는가 하면 방사장 안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27일 웨이보에 지난 4일 격리를 마치고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워룽 선수핑기지 생육원에서 지내고 있는 푸바보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사진=신화통신 웨이보)푸바오가 ‘접객’에 동원되고 탈모 증상까지 나타났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공개된 영상에 한국 누리꾼들은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특히 푸바오가 사육사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기 위해 입을 크게 벌리는 장면에서 목 부분에 경련을 일으켰다는 의심이 나오면서 푸바오 관련 카페뿐만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가 술렁였다.의심의 눈초리는 현지 방사장 상태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졌고, 한국과 중국에서 지낼 때 푸바오의 모습을 비교하는 게시물이 쏟아졌다.일부 누리꾼은 “확실한 문제만 제기하자”, “괜한 억측으로 일이 커질 수 있다”며 제지에 나서기도 했다.앞서 중국 SNS에 푸바오로 보이는 판다를 가까이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이 판다의 다양한 사진이 담긴 휴대전화 화면도 공개됐는데, 누군가 손을 뻗어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관계자가 아닌 외부인이 비전시구역을 드나들며 푸바오를 만지고 먹이도 주며 사진까지 찍은 것 아니냐”, “푸바오가 특별한 소수에게만 ‘접객’을 한 것 아니냐”고 분노하며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특히 문제의 사진 속 판다에게 탈모와 목 부분에 눌린 자국이 발견됐는데, 지난 25일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웨이보에 공개한 영상에서 푸바오도 같은 모습이었다.이에 대해 센터 측은 “현재 관계자가 아닌 사람이 푸바오를 만지거나 먹이고 촬영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앞서 센터 측이 불법촬영과 촬영물 유포에 대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에 대한 언급이나 다른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푸바오가 중국 현지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27일 서울 중구 중국대사관 앞에서 푸바오 접대논란과 학대의혹 등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는 트럭시위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 중국중앙TV(CCTV)는 “현재 푸바오의 적응 생활은 평온하고 정상적이며 상태가 양호해 6월에 대중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CCTV는 선수핑기지 책임자 말을 인용해 생육원의 특수 우리에 교류창이 설치돼있어 이웃 판다끼리 음성과 냄새 등으로 교류하며 서로 익숙해질 수 있고, 사육사가 가까운 거리에서 적응 상황을 관찰·기록하기에도 편리하다며 푸바오의 생활 공간에 관해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다.센터는 푸바오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돌아온 판다 가족이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등 연일 판다를 둘러싼 루머가 불거지자 지난 20일 웨이보에 ‘루머에 반박한다’는 제목의 글을 잇달아 올려 해명에 나섰다.중국 당국은 국가의 상징물인 판다를 통한 자국의 이미지 제고 노력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각국과의 판다 외교에도 불똥이 튈 가능성을 우려해 이같이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국에서도 ‘푸바오를 구해달라’는 서명 운동와 함께 27일 서울 명동에 있는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에 ‘푸바오 학대 의혹을 해명하라’는 취지의 항의 문구를 붙인 트럭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2024.05.28 I 박지혜 기자
삼성증권, ‘Fun한 기업탐방’ 유튜브 콘텐츠 인기몰이
  • 삼성증권, ‘Fun한 기업탐방’ 유튜브 콘텐츠 인기몰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대표 박종문)은 공식 유튜브채널(Samsung POP)을 통해 공개된 법인 고객 회사를 방문해 일일사원 체험을 하는 콘텐츠가 쇼츠를 포함한 누적 조회수가 160만회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까지 3개 회사, 5편이 공개됐다.‘잡인플루언서의 직업 체험’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는 잡인플루언서가 삼성증권의 우수·가망 법인에 가서 직업 체험을 통해 해당 회사와 산업의 특성을 배워가는 예능형 콘텐츠다. 회사에 갓 입사한 MZ 신입사원 컨셉으로 좌충우돌 코믹한 상황을 만들어 시청자에게 유쾌함을 전달한다.시리즈의 첫번째 주인공은 혈당측정기 전문 제조기업 ‘아이센스’로, 잡인플루언서가 직접 혈당측정기를 체험하고 아이센스 취업 준비 관련 가상 인터뷰까지 진행했다. 다음으로 2편의 주인공은 치과 의료기기 업체 ‘덴티스’로, 잡인플루언서가 CNC 가공 공정과 검수 공정 그리고 덴티스 의료기기를 체험하는 과정을 그렸다. 3편에서는 1인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 ‘고피자’가 등장해 회사 내 다양한 부서와 푸드테크 연구소를 소개하고 마지막에는 잡인플루언서가 피자를 직접 만들어 시식까지 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전달했다.잡인플루언서의 발랄하고 유쾌한 직업 소개 콘텐츠는 27일 기준 총 16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해 증권사 유튜브 콘텐츠로는 이례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콘텐츠에 출연한 법인의 CEO 및 CFO도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회사를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은 ‘잡인플루언서의 직업 체험’ 외에도 로드 퀴즈쇼 ‘삼성증권이 쏜다’, 세금 및 부동산 관련 전문콘텐츠 ‘부가같이세’ 등 다양한 콘텐츠로 3억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 공개한 유튜브 콘텐츠 ‘ETF 찍먹 시즌3’는 작년에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던 ETF찍먹 시리즈의 3번째 시리즈로, 실제 국내 주요 운용사들의 ETF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주식 시장 내에서 다양한 섹터에 입맛대로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에 대한 유튜브 투자정보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삼성증권은 실제 현업의 애널리스트를 복제해 만든 ‘버추얼애널리스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한 발 빠른 투자정보를 전달 중이다. 이 버추얼애널리스트는 리서치 하이라이트 방송에 출연해 진행자로 맹활약 중이다. 이 기술을 통해 텍스트 입력만으로 애널리스트 방송이 가능해져 삼성증권의 시의적절한 투자정보 전달 역량이 배가됐다.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당사의 유튜브 채널 경쟁력 및 영상 제작 기술을 활용해, 삼성증권과 거래하는 우수·가망 법인을 소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와 우수 법인 고객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I 이정현 기자
LG전자, 다섯달 만에 10만원대 회복…7%대 강세
  • [특징주]LG전자, 다섯달 만에 10만원대 회복…7%대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LG전자(066570)가 2거래일 연속 오르며 10만원 선을 넘어섰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종가 기준 10만1400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LG전자(066570)는 전 거래일보다 7100원(7.37%) 오른 10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LG전자가 10만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 들어 두번째이며, 작년 11월 28일(종가 10만4500원) 이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LG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과 관련해 전력 효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AI 보급 확대로 데이터센터 기능이 정보의 단순 저장에서 응용하고 생성하는 추세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전기 먹는 하마인 AI 데이터센터는 서버 10만대 이상을 가동하는 전력 소모도 크지만, 서버에서 발생되는 열을 식히는데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며 따라서 AI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의 50%가 냉각용 전력에 사용되어 전력 효율화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AI 시대의 최종 주도권은 열 (熱) 관리 업체가 차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기업 대 기업(B2B) 냉난방공조시스템 (HAVC) 매출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출하 호조로 연평균 30~40%의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올해와 2025년 LG전자 영업이익은 B2B 냉난방공조시스템 (HAVC) 매출 증가에 따른 가전 (H&A) 실적 호조로 각각 4조4000억원, 5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5.28 I 김인경 기자
문체부 ‘확률형 아이템 공략집’ 제작·배포…문답식 구성
  • 문체부 ‘확률형 아이템 공략집’ 제작·배포…문답식 구성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게임 초보자도 쉽게 알 수 있는 이용자 대상의 확률형 아이템 관련 공략집을 내놓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진행 상황을 알리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 공략집’을 공동 제작해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는 지난 1월30일 ‘상생의 디지털, 국민 권익 보호’를 주제로 열린 제7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다룬 바 있다.앞서 문체부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시행에 앞서 지난 2월 19일 게임업계의 제도 준수를 돕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관련 해설서’를 배포한 바 있다. 이번에 배포하는 공략집은 업계가 아닌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자료=문체부 제공.문체부에 따르면 총 10개의 문답 형식으로 구성했으며 △확률형 아이템의 정의 및 종류 △확률 정보 표시 위치 및 방법과 같은 기본적인 내용부터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가 잘못됐을 때의 신고 창구 △확률 조작이나 거짓 확률에 대한 검증 절차 등을 담았다.공정한 게임 생태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제도적 방안도 소개했다. 먼저 국회 입법과정에 있는 게임산업법상 소송 특례 제도다. 이 제도는 게임이용자의 피해를 효과적으로 구제하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 관련 게임사의 손해배상책임, 입증책임 전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게임 관련 분쟁을 전담하는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의 집단분쟁 조정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소비자원이 업무협약(2024. 3. 15.)을 체결한 건도 안내했다. 게임산업법상 ‘국내대리인 제도’ 조속 도입 계획도 밝혔다. ‘국내대리인 제도’는 국내게임사와 해외게임사 간 역차별을 해소하고 해외 게임사로부터 국내 게임이용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현재 입법예고를 마친(~5. 7.) 전자상거래법상 ‘동의의결제’도 이번 공략집에 담았다. 사업자가 법을 위반한 혐의가 발견되면 사업자가 소비자 피해 구제 방안을 먼저 제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소위 ‘먹튀 게임’을 방지하기 위한 온라인·모바일 게임 표준약관 개정 내용 등도 담아 게임이용자의 권익을 높이기 위한 전반적인 제도 추진 상황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문체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22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를 효과적으로 감시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사전부터 모니터링단(24명)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게임사에 총 150건(국내 48건, 해외 102건)의 시정을 요청했고 그중 54건이 시정 완료됐다. 시정요청 후 20일 기한 내에 조치가 완료되지 않으면 문체부는 시정권고·명령을 통해 법 위반사항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공정위는 이번 ‘확률형 아이템 공략집’을 포함해 앞으로도 게임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공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특히 확률 조작과 같은 이용자 기만행위에 대해서는 상호 협력을 통해 엄정히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2024.05.28 I 김미경 기자
'선업튀' 변우석, 김혜윤 모든 기억 되찾았다…최고 시청률 경신 5.3%
  • '선업튀' 변우석, 김혜윤 모든 기억 되찾았다…최고 시청률 경신 5.3%
  • ‘선재 업고 튀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이 마침내 살아온 모든 시간 속 김혜윤에 대한 기억을 되찾았다.지난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15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2%, 최고 7.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6.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4.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3.9%를 기록했다.15화는 임솔(김혜윤 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류선재(변우석 분)와, 그런 류선재를 밀어내는 임솔의 절절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류선재는 관람차 안에서 쓰러진 임솔을 집으로 데려가 간호했고, 임솔이 잠결에 류선재의 손을 잡은 채 “선재야”라며 그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자 설렘을 느꼈다. 특히 임솔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자 안쓰러운 듯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어 쓸어주며 절로 향하는 마음을 드러냈다.임솔을 향한 마음이 짙어지자 류선재는 약 봉투를 빌미로 임솔의 집까지 찾아갔다. 조카를 임솔의 자녀로 착각한 뒤 허탈해하거나 조카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임솔을 몰래 훔쳐보면서 숨죽여 웃는 등 류선재의 온 마음은 임솔에게 향했다. 이때 임솔의 조카가 류선재에게 실수를 하게 됐고 류선재는 씻고 옷을 갈아입기 위해 임솔의 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아무도 없는 임솔의 집에 단둘이 있게 됐는데, 가족이 예상보다 빠르게 귀가하며 류선재는 임솔의 방에 숨게 됐다. 임솔의 방 안을 둘러보던 류선재는 우연히 임솔의 책상에 놓여 있던 태엽 시계를 발견해 임솔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기억을 떠올릴까 걱정한 것. 한편 류선재는 임솔을 만난 이후부터 익숙한 기억이 떠올랐다. 임솔에게 삼계탕을 건네면서 “후후 불어먹어”라고 말하거나, 임솔의 집을 나서던 중 과거의 현관 키스 장면이 짧게 떠오르자 깜짝 놀라는 등 임솔을 볼 때마다 오래 전에 본 영화의 한 장면처럼 떠오르는 기억에 혼란스러워했다.하지만 류선재가 다가올수록 임솔은 그를 점점 밀어냈다. 영화 미팅에서 류선재가 “여자에 대한 모든 기억이 리셋이 된 남자가 우연히 여자를 만나서 결국 또 사랑에 빠지는 거죠”라며 엔딩의 수정을 요청하자, 임솔은 “지독한 운명으로 또 얽히는 거 최악의 결말 아닌가요? 여자를 다시 만났다가 남자가 또 죽으면 어떡해요? 지긋지긋하잖아요. 살려 놓으면 죽고, 살려 놓으면 죽고. 어떻게 끊어낸 인연인데 또 그렇게 사랑에 빠져버리면 너무 허무하잖아요“라며 울컥하는 마음을 꾹 참았다. 결국 임솔은 “저요. 사랑하는 사람 있어요. 그 사람을 많이, 너무 많이 사랑해서 그래서 류선재 씨는 안 돼요. 그러니까 제발 부탁인데요. 더 이상 다가오지 말아 주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임솔은 또다시 같은 운명이 반복될까 봐 두려워 류선재를 멀리했고, 류선재는 이유도 모르게 밀어내는 임솔이 자꾸만 신경 쓰여 주위를 맴돌았다.류선재와 임솔은 운명이라는 인연의 고리로 더 깊이 얽혔다. 류선재는 우연히 귓가에 환청처럼 스치는 ‘소나기’ 멜로디에 깜짝 놀랐고, 이를 작업해서 영화 제작사 대표에게 보냈다. 류선재의 ‘소나기’를 다시 듣게 된 임솔은 “살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수만 가지 기억들이 모두 어디로 가겠어. 다 내 영혼에 스미는 거야. 그래서 머리론 잊어도 내 이 영혼은 잊지 않고 다 간직하고 있지”라는 할머니(성병숙 분)의 말을 떠올리면서 눈물을 흘렸다.뿐만 아니라 김태성(송건희 분)은 연쇄살인마 김영수(허형규 분)의 체포를 눈앞에 뒀다. 류선재 집 주변의 CCTV에서 김영수가 목격된 것. 이에 차 블랙박스에 찍힌 용의자 차량의 번호판 식별을 위해 류선재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수급했고, 체포 영장 발부와 동시에 김영수의 택시 회사를 찾지만 이를 눈치챈 김영수가 도주하면서 긴박감 넘치는 장면이 연이어 펼쳐졌다.그러던 중 류선재가 살아온 모든 시간의 기억을 되찾았다. 류선재가 임솔의 집에서 갖고 온 태엽 시계의 태엽을 감던 중 째깍째깍 움직이는 초침과 함께 멈춰있던 시간이 흐르면서 그의 기억도 돌아온 것. 때마침 류선재는 길 건너편에서 여고생이 가방에서 노란 우산을 꺼내 펼쳐 쓰자, 임솔이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던 첫 만남의 기억을 떠올렸다. 노란 우산을 쓴 여고생을 19살 임솔로 착각한 류선재는 “솔아”를 외치며 차도 쪽으로 달려갔다. 차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류선재를 발견한 김영수는 액셀을 밟으며 전속력으로 돌진했고, 그 순간 류선재가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은 김태성이 가까스로 김영수의 차를 막아 류선재를 살렸다. 이후 “정해진 운명이라는 게 있는 걸까? 바꿀 수도 거스를 수도 없는 필연 같은 것 말이야. 만약 그렇다면 솔아, 내 운명은 우리가 과거, 현재 아니 그 어떤 시간 속에서 만났더라도 널 사랑하게 될 운명이 아니었을까? 솔아 사랑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류선재가 바닥에 쓰러진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엔딩을 맺어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안겼다. 과연 솔선커플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남은 1회에 대한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5.28 I 김가영 기자
"열관리 업체가 AI시대 최종 주도권…LG전자 주목"
  • "열관리 업체가 AI시대 최종 주도권…LG전자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열 (熱) 관리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특히 LG전자가 숨은 열관리 AI의 수혜주라는 평가다. 28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AI 보급 확대로 데이터센터 기능이 정보의 단순 저장에서 응용하고 생성하는 추세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전기 먹는 하마인 AI 데이터센터는 서버 10만대 이상을 가동하는 전력 소모도 크지만, 서버에서 발생되는 열을 식히는데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며 따라서 AI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의 50%가 냉각용 전력에 사용되어 전력 효율화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AI 시대의 최종 주도권은 열 (熱) 관리 업체가 차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7년 생성형 AI가 데이터센터 전력의 70% 이상을 사용하고,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원하는 시점에 전력 설비를 무한대 늘릴 수 없는 만큼 향후 AI 전력 효율화 중요성이 크게 부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와 업타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소유자와 운영자의 3분의 1 이상이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개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고,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 구현을 희망하는 기업 비중이 2022년 5%에서 2027년 75%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열 관리, 현실적 대안은 수랭식 액체 냉각 향후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의 현실적 대안은 차량의 열을 액체 (라디에이터)로 순환하는 것처럼 수랭 방식의 액체 냉각이 될 전망”이라며 “이는 현재 운영 중인 공랭식의 데이터센터 가동 중단 및 개조 없이 서버 후면에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추가 설치하거나 랙 (rack) 또는 케이지 (cage) 교체를 통해 모든 랙에 액체를 공급할 수 있는 냉각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경우 랙당 20~80킬로와트(kW) 전력 밀도를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엔비디아는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 기반의 그래픽처리장치(GPU)인 B100를 수랭식의 액체 냉각 기반으로 설계를 변경한다고 밝혔다”면서 “수랭식 액체냉각은 데이터센터 열을 식힐 때 공기 대신 액체로 구현되기 때문에 전력 효율이 높은데 이처럼 AI 전력 효율 중요성이 부각되며 액체 냉각 기술을 보유한 미국 버티브홀딩스 (VRT) 주가는 연초 이후 121%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엔비디아(115%)를 뛰어넘는 상승률이다. 김 연구원은 “LG전자(066570)의 기업대기업(B2B) 냉난방공조시스템 (HAVC) 매출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출하 호조로 연평균 30~40% 고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와 2025년 LG전자 영업이익은 B2B 냉난방공조시스템 (HAVC) 매출 증가에 따른 가전 (H&A) 실적 호조로 각각 4조4000억원, 5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LG전자 주가는 전통적 가전 업체로 인식되며 연초 이후 5.3% 하락해 2025년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진입해 있다. 김 연구원은 “특히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토탈 솔루션 (수랭식, 액체냉각, 액침냉각)을 확보한 LG전자는 AI 열 관리의 숨은 수혜주로 판단되어 주가의 업사이드 리스크가 오히려 높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8 I 김인경 기자
 2024년 05월 28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5월 28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5월 28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있을 때 잘하자…신경이 쓰이는 일들이 없지는 않겠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잠깐 시간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이 문제들은 해결이 될테니까요. 대화를 할 때도 큰 소리보다는 소근소근 작은 소리로 진행을 하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갑작스러운 관계의 역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당신에게 매달리던 상대에게 오히려 당신이 매달리게 되는 순간을 맞이할 수도 있으니까요. 싱글인 분이라면 물병자리 친구로부터 사람을 소개 받으면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손에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던 것을 손에 넣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에도 적기이니 생각한 것보다 좋은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에게 어느 정도 베풀면서 살아도 좋은 때입니다.Δ 물고기자리 : 강박 관념으로부터 탈출!!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칠지에 너무 신경쓰지 않도록 하세요. 이러한 강박 관념이 오히려 당신을 위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자유롭게 풀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 맘에 드는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마음에 드는 당신을 꿈꿔 보세요.싱글인 분이라면 새롭게 만난 이성 앞에서 오버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새로운 사랑에 빠지게 된다면 오히려 정신적인 혼돈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자제심을 가지고 이성을 살펴봐야 합니다.재물운에서는 위기가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들어오는 돈이 있어도 이미 써버린 것들 때문에 손에 쥐는 것이 없을 수도 있겠네요. 지금까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당장 허리띠를 졸라매도록 하세요.Δ 양자리 : 가까운 곳부터 챙기자…가족간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날입니다. 너무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넘어가는 것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새로운 사람에게 보내는 당신의 정성을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나누어줘야 합니다.애정운과 관련해서는 구설수에 조심해야 합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연인과 자신 사이에 있었던 일을 친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자칫 이상한 소문이 퍼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더라도 너무 서둘러서 관계를 진전시키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은 나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을 것이니 복권이나 로또를 구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주변에 떠도는 소문을 듣기보다는 자신이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결정이 빛을 발휘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Δ 황소자리 : 참는 자에게 복이…시도하는 일에 무리가 따르는 날이 될 것입니다. 의욕은 넘치는데 실제 결과는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는군요. 하지만 중간에 포기하는 우를 범하지는 마세요. 참는 자에게 복이 있는 것이니 조금만 더 앞으로 밀고 나가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나쁘지 않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첫인상은 별로지만 조금씩 다가서는 사람이 있겠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현재의 흐름에 어떠한 변화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의 힘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경제적으로는 평이한 수준의 날이 될 것입니다. 생각지 않았던 지출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리 큰 액수는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계획적인 지출이 될 수 있도록 지출 내역을 머리 속으로라도 떠올려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Δ 쌍둥이자리 : 과감한 결단이 필요해…그동안 억눌러왔던 당신의 감정이 폭발하게 되는 날일 수도 있습니다. 불만이 있다면 쌓아만 두지 말고 가끔은 직접 말을 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혹시 당신이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를 숨기지 말고 당당히 밝히세요.억지로 나간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너무 빼지 말고 가끔은 가벼운 기분으로 만남의 자리에 나가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의 관계를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경제적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혹시 여윳돈이 있다면 가만히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어딘가에라도 좋으니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투자하고 있는 돈이 있다면 어느 정도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Δ 게자리 : 겸손하게 반성하라…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어딘지를 찾아서 채워가야 하는 때입니다. 혹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인정을 받더라도 고개를 먼저 숙이도록 하세요. 손에 쥔 것 같았던 행운이 당신의 자만 때문에 날아가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커플인 경우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사랑에도 예의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받은 만큼 돌려주려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싱글인 경우에는 미팅보다는 소개팅에서 효과적인 만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좋아지는 날입니다. 특히 그동안 경제적인 문제로 고민하던 분이라면 이를 해결할 열쇠를 손에 얻게 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힘든 상황이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작용하게 될 수도 있으니 마음을 놓아도 좋습니다.Δ 사자자리 : 눈물이 찔끔!!다른 사람의 질책에 눈물이 찔끔 나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가슴 사이사이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만 같으니 어찌할 줄 몰라 난감하네요. 감수성이 아주 예민해지는 때이니 당신의 눈물을 잘 수습할 수 있어야 합니다.애정운이 굉장히 요동치는 때입니다. 좋고 나쁨의 감정 변화가 극과 극을 달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만났을 때는 굉장히 좋았는데 내일 만나니 너무 싫어지게 되는 정도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이러한 감정의 극단 때문에 다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생각하지 않았던 용돈이 생기게 될 수도 있고, 직업을 찾는 중이라면 어떤 것이 되었든 시작하면 후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변덕을 부릴 수 있어 하루만에 일을 그만둔다든지 할 수도 있겠습니다.Δ 처녀자리 : 사랑이 찾아오네…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 나면 조금 허탈해질 수도 있겠지만 너무 주눅들지 않도록 하세요. 사람의 상황이라는 것은 언제나 변화무쌍한 것이니까요.사랑이 찾아오는 날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우연한 만남에서 묘한 짜릿함을 느끼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뜨겁고 정열적인 사랑이 찾아온 것일 수도 있겠네요. 커플인 경우도 나쁘지 않은 애정운이니 마치 처음 만났을 때로 돌아간 듯 다시금 사이가 좋아지는 때입니다.재물운이 좋아지는 때입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아주 적당한 때에 들어오게 되니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일이 당신의 본업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Δ 천칭자리 : 갑작스러운 인기 폭발!!여기저기에서 당신을 찾으니 정신이 하나도 없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가 싫지는 않으니 기분도 훌쩍 업이 될 것입니다. 주변 사람을 돕는 과정에서 당신에게 행운 또한 찾아오게 될 것이니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마세요.애정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그동안 그저 멀리서 지켜볼 뿐이던 사람이 있다면 한번 넌지시 당신의 마음을 전달해보도록 하세요. 의외의 성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커플인 분의 경우 삼각관계의 위험이 있으니 판단을 잘하셔야 합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당신의 직감이 아주 발달하게 되는 때이니 스스로를 믿어도 좋겠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듣는 것은 좋지만 그것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정보는 주고받되 최종적인 판단은 당신이 알아서 내려야 합니다.Δ 전갈자리 : 내가 바란 것!!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오늘은 여러가지 면에서 행운이 따르는 하루라고 보여지네요. 긍정적인 사고를 하도록 하세요.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날이라는 점을 잘 생각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다툼이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우정과 관련해서도 가까운 친구와 다투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싱글인 분의 경우 이제야 제대로 된 당신의 짝을 만나게 될 수 있는 하루이니 기대를 가져보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아지는 때입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돈을 쓰고 있었다면 이제 그렇게 쓴 돈이 힘을 발휘하여 당신에게 돈을 벌어다 주는 날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뿌린 만큼 거둬 들이게 되는 하루이니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Δ 사수자리 : 아, 따분해…따분함과 나른함으로 가득한 날이 될 것 같네요. 몸은 바짝 긴장하게 되는데, 오히려 마음과 정신은 느슨하게 되니 이런저런 실수를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사가 귀찮다고 일을 미루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욕을 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윗사람을 통하여 사람을 소개받으면 좋은 날입니다. 이처럼 아는 사람을 통하지 않고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이성을 만나면 당신에게 그다지 이롭지 않을 것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의 권태로움을 떨치기 위해 노력해줘야 합니다.오늘의 재물운은 평범한 수준을 유지할 것입니다. 돈 때문에 걱정을 하지도 않겠지만 여기저기에 쓸 만큼 풍족한 상태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잘 관리하면서 보내야 재정 상태에 펑크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Δ 염소자리 : 모든 것은 대화를 통하여…창조적인 능력이 좋아지는 날입니다.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바로 당신의 머리 속에 그것이 들어있을 것입니다. 응모나 모집에서도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되는 날입니다.애정운도 아주 좋아지는 날입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많은 대화를 나누도록 해야 합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도 두 사람의 문제를 대화로 풀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말 때문에 만들어진 문제는 말로 풀어가야 합니다.재물운 또한 아주 좋아지는 때입니다. 다만 즉흥적인 판단은 좋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에 앞서 옆에 있는 사람들의 조언을 구해보도록 하세요. 당신 주변의 사람들의 능력이 아주 좋아지는 때이니 그들의 말을 들으면 손해는 보지 않을 것입니다.
2024.05.28 I 김준수 기자
이마트, 여름 먹거리·용품 기획전…최대 50% 할인
  • 이마트, 여름 먹거리·용품 기획전…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여름 먹거리·용품 기획전을 열고 호주산 소고기부터 참외·수박, 선풍기, 여름 의류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윗등심살(100g, 냉장)의 경우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3390원에,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불고기/양지(100g, 냉장)’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각 1890원, 2390원에 구매할 수 있다.이 외 갈비살, 부채, 치마살, 살치살 등 달링다운 와규 상품들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또한 대표 보양 먹거리인 ‘온가족 손질바다장어(700g/박스, 국산)는 박스 당 4만9800원에 판매하며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여름 제철 과일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성주 참외(4~8입/봉)’의 경우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000원 할인된 8800원에 선보인다. 당도선별, 꿀처럼달콤한, 유명산지, 흑미수박 등 수박들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여름 냉방 가전과 여름 의류 할인전도 진행한다. ‘신일 표준형 선풍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만원 할인된 3만9000원에 판매하며 ‘일렉트로맨 산들바람 리모컨 표준형 선풍기’는 행사카드 결제 시 1만원 할인된 4만9800원에 판매한다. 에어컨의 경우 캐리어, 삼성, LG 등 제품을 행사가에 기획해 선보인다.이 밖에도 이마트는 ‘TMAK 남/여 아동 비치 수영복 세트’ 행사 상품들을 최대 50% 저렴한 2만5000원에 선보이며 여름 이너웨어와 의류 행사 상품들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올해 여름도 평년을 웃도는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미리 여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름 먹거리와 용품 할인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4.05.28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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