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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美 AI연구거점 만들고, ‘온디바이스AI 전략’ 내놓는다
  • 韓 美 AI연구거점 만들고, ‘온디바이스AI 전략’ 내놓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올해 하반기 고난도 인공지능(AI) 연구를 수행하는 ‘AI 연구거점’을 한국과 미국에 만들고 ‘온디바이스 AI 활성화 전략’을 내놓는다. 또 의료나 교육 등에 AI를 적용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일상화 프로젝트’에 7737억원을 지원하고, 신뢰성있는 AI 개발을 위한 ‘AI안전연구소’와 함께 민간자율 AI 신뢰성 검·인증 제도 활성화도 추진한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AI분야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정책 추진계획’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차세대 기술개발에 24억…韓 美 AI 연구거점 설립과기정통부는 거짓답변, 편향 등 생성형 AI 한계를 돌파할 차세대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차세대생성AI기술개발, AI첨단원천유망기술개발, 사람중심AI 핵심원천기술개발 등에 올해 24억5800만원을 지원한다.아울러 해외 유수 연구진과 함께 고난도 AI연구를 수행하는 AI 연구거점도 만든다. AI 연구 거점센터는 국내에, 글로벌AI프론티어랩은 미국에 올해 하반기 만들어진다.이종호 장관은 “AI 관련해 한국의 잘하는 기관과 미국의 잘하는 기관이 같이 연구할 수 있는 거점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민간에서는 따로 각자가 연구를 하고 있는데 아마도 양국의 공공기관 간 협력하기로 합의가 된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모바일 강국의 힘을 온디바이스AI로과기정통부는 또 국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초기시장 단계인 온디바이스 AI 시장 선점을 위한 「(가칭)온디바이스 AI 활성화 전략(안)」을 마련키로 했다. 온디바이스 AI란 인터넷 연결 없이도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얼마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가 LG전자(대표 조주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함께 노트북 그램에 들어가는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의료·교육 등 필수 서비스에 AI를 적용, 전국민이 활용해서 삶의 질을 높이는 ‘AI일상화 프로젝트’ 등에 7737억원이 투입된다. ‘마이닥터24’, ’나만의 교과서’, ‘AI비서’, ‘최적통신비’ 등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조속한 확산을 위해 R&D와 서비스, 제도개선 등 민관협력에 기반해 전방위로 지원키로 했다. 또한 생성형 AI와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디지털기술 융합으로 신시장을 창출하고, AI 플랫폼 확산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AI+신기술’분야에선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2024년 330억원), 블록체인·디지털트윈 글로벌화 (2024년 67.5억원) 등이 지원된다. AI의 원료가 되는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데이터 가치평가·품질인증·표준계약서 등 제도 활성화로 데이터 공정거래 기반을 만들고 민간 중심의 유통 생태계 활성화도 꾀한다. 데이터 바우처(2024년 464억원), 국가데이터산업 인프라 구축(2024년 28억원) 등이 추진된다.이밖에도 생성AI 선도인재 양성(2024년 신규 2개), AI/AI융합혁신대학원(2024년 19개), 메타버스 융합대학원(2023년 5개 → 2024년 8개)이 추진된다.이종호 장관은 “국가 전반에 AI와 디지털을 확산하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성장 문제·일자리 문제와 같은 구조적 문제의 극복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전략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2.0’을 수립한다”고 말했다.AI안전연구소 설립, 민간중심 신뢰성 검·인증 제도과기정통부는 AI 발전과 신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법’을 제정하고, ‘AI 안전연구소’ 설립과 민간 자율의 AI 신뢰성 검·인증제도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인공지능법은 AI의 건전한 발전과 신뢰 조성을 위한 기본법이고, ‘AI안전연구소’는 AI안전 평가와 연구 등을 위한 전담조직을 말한다. 美USAISI(US AI Safety Institute), 英AISII(AI Safety Institute), 日AI안전연구소 같은 곳이다.과기정통부는 디지털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장애인 들도 보편적으로 AI와 디지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포용법’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재난관리를 위한 ‘디지털서비스 안전법’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재작년 10월 15일 카카오, SK C&C 화재 사건 이후 기존의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정보통신망법, 전기통신사업법 등에 부가통신사업자 또는 인터넷데이터센터도 안전관리를 포함을 시켜야 되겠다고 해서 법이 개정됐다. 새롭게 만들려는 디지털안전법에선 이런 것을 정리해 체계적으로 안전하게 국민들이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법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2024.02.13 I 김현아 기자
NHN에듀 원더버스, 메타버스 학습 사전체험 재미·교육 잡았다
  • NHN에듀 원더버스, 메타버스 학습 사전체험 재미·교육 잡았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HN에듀는 메타버스 학습경험플랫폼(LXP) 원더버스(Wonderverse)의 사전체험 결과를 통해 재미와 교육 두 가지의 효과를 성공적으로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음달 초 그랜드 런칭을 앞둔 원더버스는 이번 결과에서 도출된 장점과 개선점을 토대로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공교육 종사자를 포함해 교육관련 업계 266명이 참여한 사전 체험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되었다. 사전 체험결과 원더버스는 재미와 교육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충족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원더버스 체험과 관련하여 ‘매우 재미있었다’와 ‘재미있었다’는 응답이 약 79%에 달했으며 원더버스 사용의 용이성을 묻는 질문에는 73%가 ‘예’로 답했다. 교사들은 원더버스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나타났다. ‘원더버스 수업 활용 시 아이들이 좋아할까요?’라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70%), 조금 그렇다(21%), 그렇다(9%) 순으로 답변이 집계되며 강한 호감도를 보였다. 원더버스를 어느 수업 시간에 활용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창의 체험 시간(41%), 교과 시간(31%), 자율시간(18%), 방과 후 시간(10%) 등 다양한 응답이 나타났다. 수업 진행 시 원더버스가 도움이 될 영역으로는 콘텐츠 내 영상(36%), 활동 내 퀴즈(28%), NPC와의 대화를 통한 학습(28%), 수업지도안(8%) 순으로 나타났다.원더버스가 갖는 차별점으로는 화려한 그래픽, 게임형 콘텐츠 활용 학습, 몰입감 있는 구현력이 손꼽혔다. 에픽과 퀘스트 구분된 콘텐츠 내 과제 완료율은 평균 81%를 웃돌았으며 원더버스 내 활동이 진행될수록 집중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용자들은 평균 45.3분의 플레이타임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원더버스는 교사들을 위한 원더클래스 채널이 따로 마련되어 학생들의 교육 여정을 관리하고 AI 코스웨어 인증을 받아 AI 튜터링도 가능하다. 교사 전용 채널, 원더클래스는 교사 호스팅을 위한 안전성을 감시하고 중독 위험 방지에도 탁월하다. 학습자가 원더버스에 머무는 시간, 출결 확인, 학습 진도, 콘텐츠별 교육 성과, 이해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업활동과 방과후 활동을 유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원더버스는 교육부 주관의 AI 코스웨어를 인증 받은 만큼 교육 현장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원더버스 관계자는 “사전체험을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원더버스가 활용될 지 방안을 모색하고 개선점을 찾는 등 원더버스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값진 데이터들을 얻었다”며 “새로운 메타버스 학습 플랫폼의 등장에 보여주는 교육 현장의 기대감에 부응하고 원더버스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3 I 한광범 기자
코트라 '일본 디지털전환 전략과 진출기회' 발간
  • 코트라 '일본 디지털전환 전략과 진출기회' 발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이달 초 ‘일본 디지털전환(DX) 전략과 새로운 진출 기회’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급증하는 일본 디지털전환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일본 정부의 DX 정책 △일본 기업의 DX 추진 전략 △주요 산업별 기회요인과 유망 품목을 분석했다.일본 DX 시장은 향후 비약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일본 굴지의 싱크탱크인 후지키메라총연은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2021년과 비교해 2.8배인 약 6조5195억엔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가 발간한 일본 디지털전환 전략과 진출기회 보고서 표지.(사진=코트라.)일본 정부는 디지털·그린 경제를 뒷받침할 디지털 기반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일본 내 반도체 산업 매출액을 2030년까지 15조엔으로 지금보다 3배 이상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2021년 9월 출범한 디지털청을 중심으로 디지털 정부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면·현장 조사 등을 의무화하는 ‘아날로그 규제’ 조항 9천125개의 99%를 2024년 6월까지 개정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기업의 DX 추진 현황을 보면, IT 인재 부족, 시스템 노후화 등의 과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정보처리추진기구에 따르면 DX 추진 비율은 대기업 94.8%, 중소기업 39.6%로 격차가 상당히 큰 편이다. 일본 기업의 디지털 활용 성과를 살펴보면, ‘업무 효율화’에 성공한 기업 비중은 78.4%로 높지만, ‘신규 제품·서비스’로 성과를 낸 기업은 24.8%에 불과하다.일본의 디지털 전환은 IT에 강점을 가진 우리 기업에 다양한 시장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제조업, 물류·운송업, 통신·정보보안, 에듀테크, 노인돌봄 등 5가지 진출 유망 산업에 주목했다. 특히 인구 감소, 고령화가 초래할 산업별 문제를 해결할 디지털 기술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예컨대 제조공정 자동화 솔루션, 산업용 메타버스, 물류 효율화·최적화 기술, 지방 승차 공유, 노인 간병 모니터링 등이 유망하다.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은 디지털 기술을 초고령화, 낮은 노동생산성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할 열쇠로 꼽고 있다”라며, “일본 디지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일본 IT업계 파트너와의 관계 구축과 현지 전시회, KOTRA 상담회 등을 통해 레퍼런스를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2024.02.13 I 김성진 기자
너도나도 투자하더니…메타버스 꺼진 불에 '난감'
  • 너도나도 투자하더니…메타버스 꺼진 불에 '난감'[마켓인]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메타버스(Metaverse)’만 붙으면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시장의 관심도가 하락하면서 사업을 철수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한때 메타버스에 올라탄 기업들은 큰 성과를 이루지 못한 채 투자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분위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성장성이 큰 신사업으로 주목받았던 메타버스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공간·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말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현실이 실재감 있게 재현되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국내에선 네이버가 선보인 ‘제페토’가 주목을 받으며 대표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20년부터 메타버스 생태계가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게 일어났다. 이어 2021년도에는 벤처캐피탈(VC)들이 꼽은 3대 스타트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헬스케어와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메타버스에 거액의 투자금이 흘러가면서 투자 시장을 놀라게 한 사례도 있었다. 메타버스 스타트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픈AI의 챗GPT 출시에 따라 생성형 AI 분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다고 분석되는 메타버스 열풍이 빠른 속도로 식어갔다. 특히 미래 먹거리로 메타버스를 점 찍고 앞다퉈 투자에 뛰어들던 게임사들의 메타버스 사업을 철수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 산하 자회사인 ‘메타버스월드’ 전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메타버스월드는 자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을 위해 지난 2022년 출범한 계열사로 메타버스에 대한 시장 전반의 관심이 줄어들자 사업을 접는 수순을 밟고 있는 셈이다. 앞서 컴투스도 메타버스 사업 계열사인 컴투버스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 효율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의 메타버스 사업 계열사 컬러버스의 모바일 3D 메타버스 서비스 퍼피레드도 운영 종료를 알렸다. 지난해부터 단행해온 구조조정에 이어 결국 서비스를 정리하게 된 수순이다. 반면 AI관련 스타트업들은 투자 혹한기에도 꾸준히 투자를 유치하면서 몸집을 키워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 AI 관련 스타트업들엔 총 400억달러(약 52조원) 이상의 투자금이 흘러 들어갔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투자 흐름이 메타버스에서 AI로 완전히 옮겨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메타버스가 AI와 융합해 장기적으로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산업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메타버스 자체가 새로 등장한 개념이기 때문에 기술을 성장시키고 다른 산업과 붙여 고도화하는 단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 VC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온라인 시대가 열린 것을 계기로 사회·문화·경제가 온라인 위주로 흘러가게 될 텐데 메타버스의 시장 중요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며 “지금까지는 기술 자체에 집중했다면 이후 다른 기술과의 융합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2 I 송재민 기자
지드래곤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등장
  • 지드래곤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등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한 본인 사진을 SNS에 업로드해 화제다.국내 최초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대표 최용호)이 설날을 맞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지드래곤의 소속사 이적을 환영하는 깜짝 광고를 띄운 것.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한국 시각으로 설 당일인 2월 10일 자정에 송출된 이번 광고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내에서도 중앙에 있는 tkts 티켓부스와 프랜시스 더피 동상 근처 건물 전광판에 실렸다.이번 광고는 ‘푸른 용의 해’인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지드래곤의 본명인 권지‘용’의 용과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의 용을 따와 ‘DOUBLE DRAGON’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지드래곤이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참석에 이어,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이자 초대형 공연장인 ‘스피어’에서 최초의 AI 콘서트 공연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는 등 지드래곤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번 광고는 최용호 대표가 장식한 미국의 글로벌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의 한국판인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의 2월호 표지를, 가수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는 후문이다.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는 “영광스럽게도 지드래곤 님을 지난 12월 갤럭시코퍼레이션 전속 연예인으로 모시게 된 이후,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시할 계기가 없어 개인적으로 아쉬웠었다”라며 “청룡의 해인 2024년을 맞아 권지‘용’과 최‘용’호, 두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것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2 I 김현아 기자
'코스닥행 무산' 틸론 주관한 키움증권, 금감원 압수수색
  • '코스닥행 무산' 틸론 주관한 키움증권, 금감원 압수수색
  • [이데일리 김보겸 이용성 기자] 지난해 코넥스 기업 틸론의 코스닥 이전상장 주관을 맡은 키움증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틸론의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이와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날 키움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틸론의 IPO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사경은 키움증권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키움증권 측은 “금감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가상화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 기업인 틸론은 지난해 기술특례이전 방식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계획했다. 당시 키움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하지만 당시 틸론은 고평가 논란과 투자자 소송, 대표 배임혐의 등에 휩싸였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재무구조 악화 등에 대한 기재가 부족하다는 이유다. 이로 인해 틸론의 코스닥행은 무산됐다. 이전상장을 철회한다는 공시가 나오기 전 틸론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폭락했고, 미공개 정보가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틸론 주가는 상장 철회를 공시한 다음 날부터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틸론 주가는 이날 코넥스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7.69% 내린 4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4.02.08 I 김보겸 기자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서 '가면 트롯대회' 진행
  •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서 '가면 트롯대회' 진행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설 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SKT 에이닷에서 제공하는 ‘에이닷 뮤직 에이전트’는 설 연휴 기간 지루할 수도 있는 고향까지의 장거리 운전에 유용하다. ‘에이닷 뮤직 에이전트’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다. 에이닷 앱 ‘뮤직’ 메뉴의 상단 말풍선을 누르면 뮤직 에이전트가 실행되어 대화를 시작할 수 있으며, 단순 음악 검색·재생이 아니라, 친구에게 말하듯 자연스러운 대화로 나만의 AI 플레이리스트를 쉽고 빠르게 생성해준다.예를 들어 “장시간 운전해서 피곤한데 신나는 플레이리스트 만들어줘. 발라드는 제외하고~”라고 말했을 때, 사용자의 기분, 상황, 맥락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준다. 음악을 듣는 중에 대화로 특정 가수나 제목, 빠르기, 장르 등을 포함하거나 제외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이닷 뮤직을 FLO와 연결 시,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월 90회 전곡 무료 청취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프랜드서 가면 트롯대회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는 유저들이 자신의 아바타를 직접 제작한 가면과 의상으로 꾸며 참여하는 트롯 오디션인 ‘가면 트롯대회’가 열린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9일부터 3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9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7주간 예선, 본선, 결선을 통해 심사위원 점수와 이프랜드 유저들의 실시간 투표로 우승자를 가린다.참가자들은 ‘이프랜드 스튜디오’에서 자신만의 가면과 의상을 직접 제작하거나, 기존 아이템을 구매하여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직접 꾸민 코스튬으로 창의성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아바타 가면을 직접 제작한 경우 이프랜드에서 판매할 수 있다.‘가면 트롯대회’는 이프랜드 유저들이 결성한 남자 아이돌 그룹 ‘이플로우’가 직접 진행하며, 심사위원으로 <불타는 트롯맨> 출연 트롯 가수 홍성현이 참여해 오디션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이번 ‘가면 트롯대회’ 우승자는 지난 10월 이프랜드에 도입된 유료 재화인 ‘스톤(Stone)’을 상품으로 제공 받는다.◇‘T데이 위크’로 알뜰하게 보내는 설 연휴SKT는 설 연휴를 맞아 2월 9일까지 고객의 알뜰한 소비를 돕기 위해 다양한 ‘T데이 위크’ 혜택을 제공한다. SKT의 구독 상품인 ‘우주패스’ 가입자에게는 더 큰 혜택이 제공된다.이번 T데이 위크에는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노브랜드 버거’ 메가바이트 세트 구매 시 메가바이트 콤보 증정, ‘컬리’ 3만 원 이상 구매 시 7천 원 할인, ‘투썸플레이스’ 1만 원 이상 구매 시 35% 할인(최대 5천 원), ‘CGV’ T day 콤보 2.5천원, ‘파리바게트’ 1천원 당 200원 할인, ‘던킨 ‘40% 할인, ‘에그드랍’ 아메리칸 햄 샌드위치 2,500원, ‘더플레이스’ 35% 할인 및 에이드 1잔 증정, ‘키자니아’ 보호자 1명 무료 입장권(반일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특히 SKT의 구독 상품인 ‘우주패스’ 가입자에게는 요기요 앱으로 네네치킨을 주문 시 7천 원을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2월부터 T멤버십 VIP 및 0 청년 요금제 고객 대상 영화 혜택 극장사가 CGV로 변경된다. T멤버십 VIP 고객이라면 연 3회 영화 무료 예매 혜택은 물론, 기존 평일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VIP 1+1 혜택을 주말까지 연 9회 사용 가능 가능하다. 또한 VIP 고객 대상 특별관 할인 혜택도 신설되었다. 정가 최대 2.1만 원인 CGV 4DX/SCREENX(2D) 영화를 할인가 1.5만 원에 연 6회 예매할 수 있다.이외에도 전 등급 영화 혜택이 확대되어 설 연휴 가족과 극장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멤버십 고객이라면 1천원~4천원 할인 혜택(1일 1회 최대 5매)을 극장사에 관계없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3사에서 받을 수 있다.
2024.02.08 I 임유경 기자
에이펀인터렉티브, 아뽀키(APOKI) '겨울, 그리고 벚꽃' 뮤비 공개
  • 에이펀인터렉티브, 아뽀키(APOKI) '겨울, 그리고 벚꽃' 뮤비 공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버추얼 아이돌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에이펀인터렉티브는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의 뮤직비디오 ‘겨울, 그리고 벚꽃 (feat. Kotaro Oshio)’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겨울, 그리고 벚꽃 (feat. Kotaro Oshio)’은 지난 2일 공개한 아뽀키의 첫 정규앨범 수록곡 중 한 곡의 뮤직비디오의 한국어 버전이다.에이펀인터렉티브의 가상 기획사 VV 엔터테인먼트는 ‘겨울, 그리고 벚꽃 (feat. Kotaro Oshio)‘ 뮤직비디오를 이별했던 커플이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회복, 희망을 상징하는 벚꽃에 비유하여 함께 나눈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고 그리운 마음을 나타내는 분위기를 담아 시각화했다는 설명이다. 2017년 설립 이후 다양한 수상 및 투자 유치 이력을 보유한 에이펀인터렉티브는 3D 기술력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버추얼 엔터테인먼트’라는 영역을 자체 구축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2023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 콘텐츠·솔루션 부문에서 3D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최적화 캐릭터 지적재산권(IP)를 내세워 과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메타버스 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해 메타버스 산업 발전과 고도화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선발하는 행사이다. VV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원곡 감성을 그대로 살린 ‘겨울, 그리고 벚꽃’은 멜로디의 분위기를 영상으로 풀어내기 위해 뮤직비디오에 다양한 시각화 기법을 적용했다”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아뽀키의 감성적이면서도 영혼을 자극하는 보컬의 진수를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8 I 이은정 기자
구글·엔비디아도 AI 신약개발...빅테크 바이오 진출, K바이오 영향은
  • 구글·엔비디아도 AI 신약개발...빅테크 바이오 진출, K바이오 영향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올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빅파마에 이어 미국 빅테크 기업 다수가 AI 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 AI가 인간의 사고능력, 기술 응용력을 가지고는 풀기 어려운 난제들을 해결하고 있어서다. 신약 개발은 통상 후보 물질 탐색-후보 물질 도출-전 임상-제1~3임상 시험-허가 검토 및 승인 단계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AI를 사용하면 임상시험 단계에서도 최적의 신약후보 물질을 탐색 및 제시할 수 있으며, 임상시험 설계 단계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테크 기업의 바이오 사업 진출에 대한 국내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긍정적인 시각도 있다. 빅테크의 AI 기술을 국내에서 규모있는 제약사들이 적용하면 시너지를 볼 수 있고 국내 소규모 바이오텍도 시장 규모 확대와 시장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스탠다임, 한미약품(128940),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등 기존 AI 신약 개발에 참여하던 업체들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1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기반 빅테크 기업이 바이오 신약 개발 사업에 뛰어드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메타 등 주요 기업이 모두 AI 신약 개발을 기업의 다음 먹거리로 선언했다. 구글은 일라이릴리, 노바티스와 손잡았고 엔비디아는 암젠과 손잡았다. 구글의 AI 신약 개발사 아이소모픽이 일라이릴리·노바티스와 맺은 계약 규모는 약 3조 8350억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UNP도 최근 미국 머크와 약 3000억원 규모의 파트너십 맺었다. 이들은 거대고리 펩타이드 기반 항암제를 함께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제약 기업과 협업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기업 현황 (자료=아티피셜인텔리전스)◇ 빅테크가 뛰어든 신약개발 기술은이들 기업은 아미노산 서열의 1차구조로부터 단백질 접힘 문제, 더 나아가 3차, 4차 구조까지 추정해 신약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이에 기존의 연구소 실험과 단순 시뮬레이션 중심으로 가던 신약개발 프로세스 대신 AI를 통해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시장이 창출된 것이다. 실제 화이자는 AI를 활용한 임상 계획 설계, 데이터 분석 등으로 약 11개월 만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구글은 단백질 구조 분석과 희귀질환 분석이 가능한 AI를 개발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AI프로그램인 ‘알파미스센스’를 개발, 7100만개에 달하는 인간 유전자 변이가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성공했다. 딥마인드 단백질 구조 예측모델 ‘알파폴드’는 단백질 구조를 완벽하게 해석해냈다. 2020년 개발된 알파폴드는 당시 인간이 가진 단백질 중 약 2억 개의 구조를 파악했으며 2021년에는 36만5000개 이상 단백질의 3D 구조를 예측했다. AI 신약 개발 시장 규모 (자료=아티피셜 인텔리전스)엔비디아는 신약 개발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 ‘바이오니모’를 개발했다. 빅파마 암젠과는 신약 연구를 위한 슈퍼컴퓨터 ‘프레이야’를 개발 중이다. 해당 컴퓨터는 신약 개발 후보물질 탐색 및 단백질 구조 분석 등을 실시간으로 추행할 것으로 추정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AI를 활용한 생명공학은 유망한 산업이 될 것”이라며 “신약 개발은 물론 DNA 구조와 수술실 데이터까지 모두 AI와 만나고, 모든 실험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젠슨 황의 말처럼 AI 신약개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AI 뉴노멀 시대의 도래와 신약 개발’ 리포트에 따르면 AI 신약 개발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6억980만 달러(약 8000억원)에서 매년 연평균 45.7% 성장해 2027년 40억350만 달러(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대 IT기업의 바이오 진출...한국 상황은그렇다면 미국 빅테크의 바이오 사업 진출이 국내에 어떤 영향을 줄까. 국내에서 다수의 제약·바이오기업이 임상 시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낮추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아직까지는 미미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AI 기반 신약 개발사는 50여 곳으로 이들 기업이 발굴한 후보물질에 관한 연구가 국내에서만 100건 이상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전임상이나 임상 1상에 그치고 상위 단계로 간 사례가 없다.업계에서는 빅테크의 진입이 악재만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 기술 격차를 줄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시장 활성화 등의 장기적인 이유에서는 긍정적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통제약사들에게는 해당 플랫폼을 사용해 신약 개발 기간을 앞당길 수 있어 호재로 해석되고 있다. 추연성 스탠다임 대표는 “챗GPT가 등장한 이후 AI 분야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AI 신약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글로벌로 보면 AI를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들이 임상 2상에 성공한 후 임상 3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미국 테크 기업과의 기술 격차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며 신약 개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AI 기술이 나오면 업계 전체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신약 분야 주요 글로벌 기업들 (자료=DPI)스탠다임은 국내에서 AI 신약 개발 플랫폼에 열중하는 대표적인 회사다. 스탠다임은 플랫폼을 2가지로 축소하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AI 기술로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 타깃 후보를 발굴하고, 약물의 구조를 바꾸지 않고 새로운 적응증을 찾아 약물 재창출이 가능한 ‘스탠다임 애스크’와 신규 물질 도출 목적의 ‘스탠다임 베스트’가 핵심 플랫폼이다. SK케미칼과 한미약품, 삼진제약, HK이노엔 등 제약사와의 공동연구로 5종류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12개 후보물질을 연구 중이다.전통제약사 중에서는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 등이 AI 기업과 신약 개발 협력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바이오 벤처 아이젠사이언스와 손잡았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약물의 잠재적 표적, 작용 기전을 도출할 수 있는 전사체 데이터 기반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통해 14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아이젠사이언스가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암 후보 물질을 발굴하면 한미약품은 자체 R&D 역량을 토대로 해당 물질의 도입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동아에스티는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일레븐 테라퓨틱스와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일레븐이 보유한 플랫폼인 ‘테라’를 활용해 섬유증 질환용 RNA 치료제 발굴하기로 했다. 테라는 RNA 약물 발굴에 활용하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AI 신약 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 또한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희소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하는 ‘PHI-101’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며,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로는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신약후보 물질 발굴 뿐만 아니라 임상 단계에서의 효율성과 성공확률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아이젠사이언스와 협업으로 신약 개발 과정이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I 김승권 기자
하나증권, 상장예심 청구 드라이브…올해도 전통 IB 강화
  • [마켓인]하나증권, 상장예심 청구 드라이브…올해도 전통 IB 강화
  • 하나증권 본사 전경. (사진=하나증권)[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하나증권이 대표 주관업무를 맡은 기업 상장 예비 심사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해 예비심사 청구 건수는 한 달 사이 5건을 넘어섰다. 지난해부터 전통 IB 조직 강화에 나선 하나증권이 올해 IPO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올해 들어 △아이비젼웍스 △하나32호스팩 △하나33호스팩 △이안 △케이쓰리아이 등 총 5건의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 미래에셋증권 1건, 신한투자증권 2건, SK증권 1건, 유안타증권 1건, 한국투자증권 1건, 대신증권 1건(루리텍) 등 평균 1건인 것과 대비해 두드러지는 행보다.하나증권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활용한 IPO 비즈니스에 힘쓰는 모양새다. 지난달 18일 2개 스팩의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동시에 접수하고, 스팩소멸합병 유형으로 아이비젼웍스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스팩은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다. 3년 이내에 다른 기업과 합병하지 못하면 상장 폐지된다.지난달 17일 상장 예심을 청구한 아이비젼웍스는 하나금융24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와의 스팩소멸합병 상장에 나섰다. 아이비젼웍스는 이차전지 검사 시스템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2022년 179억원의 매출과 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디지털 트윈 전문 기업인 이안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달 19일 예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상태다. 디지털 트윈 환경을 기반으로 팹 설계부터 시공, 운영, 유지 관리까지 산업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용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이다. 지난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306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달 22일 코스닥 상장예심을 청구한 케이쓰리아이는 확장현실(XR) 콘텐츠를 개발해 공급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XR 메타버스 전문기업으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을 구현하는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시장에 공공 정보화, 디지털 트윈, 3D 모델링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한다.하나증권이 연초부터 ECM 부문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최근 진행한 IB 부서 개편 영향이 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김현호 전 DS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을 기업금융본부장으로 선임하면서 IB 조직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연말 IB그룹 내 IB1부문과 IB2부문을 신설했고, IB1부문 내 주식발행시장(ECM)부서를 본부로 승격했다. 전통 IB 사업을 강화겠단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하나증권은 자산관리(WM), 주식발행시장(ECM) 등 전통 기업금융(IB) 부문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연초 신년사를 통해 ‘기본에 충실한 업의 경쟁력 강화’를 언급하며 “WM부문 강화와 ECM, 기업금융 확대 등 전통 IB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하나증권은 지난달 초 상장한 포스뱅크의 IPO를 주관하면서 연초부터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포스뱅크는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2배 상승하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한국거래소 상장주선인 IPO 실적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하나증권의 공모총액은 270억원으로, 미래에셋증권(636억원)과 삼성증권(420억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IB 업계에선 올해 IPO 시장에서 하나증권이 크게 존재감을 다질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시작한 IB 부문의 체질 개선이 효과를 보였다. 지난해 넥스틸의 코스피 상장 주관을 맡으면서 하나증권은 업계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며 “올해 역시 IPO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07 I 김연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년 의대 정원 2000명 늘린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내년 의대 정원 2000명 늘린다-줄기세포로 만든 독도새우…2년내 식탁에 오릅니다-사법족쇄 푼 이재용, 중동·동남아行-‘시진핑이 中증시 직접 챙긴대’…돌아온 외국인들△종합-둘째 300만원·산후조리 100만원 서울시, 출산·육아에 1.8兆 투입-김관진·김기춘 ‘설 특별사면’ SK 최재원·LIG 구본상 복권△19년 만에 의대 정원 확대-“인구 주는데 의사 늘릴 필요 있나” “노인 늘어 의료수요는 되레 급증”-4년 만에 또 총파업 카드…시민들 “독감 유행인데 불안”-장시간 근로 해소, 임금체계 개선…노사정 머리 맞댄다△신경영 속도내는 이재용-“산업간 융합 시대…산업, 계열사간 시너지 내려면 컨트롤타워 필요”-리스크 털어 낸 JY, 조단위 빅딜 엔진 켤 듯△이제는 무탄소 경제-시판 승인받은 美, 양산 앞둔 유럽도…K스타트업 배양육 기술 탐내-이제야 규제 다듬는 정부…업계 “가이드라인 시급”-“상용화 앞당기려면…기업·학계 정보 공유 협의체 필요”△종합-‘가성비 전기차’ 지원금 삭감에…국내 완성차업계 인하 전략 제동-공시 강화, 외부평가제 개선…깜깜이 M&A 막는다-법원, 가습기살균제 국가 손해배상 책임 첫 인정-2000만원 미만 연체 298명 내달 12일 신용회복길 열린다△정치-중진에 험지 출마 요구한 與…친문에 불출마 압박한 野-굶주리는 北주민들 ‘백두혈통’ 반감 커져-K9 자주포, 50% 더 멀리 쏜다…‘수출 확대’ 청신호△정치-“이낙연 맘에 안들어…이재명에 힘 실어줘야”-6선 도전 이상민 vs 벼르는 민주당 대전대첩 바람 누가 더 셀지 ‘주목’-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속도내 보수심장 대구 다시 뛰게할 것-수원에 새 활력 불어넣는데 최선 군공항 이전 등 현안 해결에 집중-총선 ‘기호3번’ 쟁탈전 본격화△경제-과기부 B등급 첫 강등…기재부 3년 만에 A등급-정용기 “2중·3중 대책 세워 안전관리”-국가기술 해외 유출 느는데…산업기술보호법 난항-“韓 잠재성장률 끌어올려라”…한은·기재부 머리 맞대△금융-M&A 사활 건 우리금융, 실적 전환 노린다-‘불법 대부업과 전쟁’ 총력 금감원, 무료로 소송 지원-국책은행 올해 채용규모 2배로 늘린다-토스뱅크 ‘평생 무료 환전’ 선언 3주 만에…1회 입금 한도 제한△글로벌-“부양책 이어지면 더 뛸 것” vs “경제 회복세 약해 한계”-애플 ‘비전 프로’ 쓰니…나만의 아이맥스 영화관, 눈앞에 쫘~악-“올해 반도체 새기록 쓴다…글로벌 매출 13% 늘 것”-계열사 품질부정 논란에도 토요타, 시총 50조엔 돌파-“매출 부진, 이·팔전쟁 때문” 맥도날드·스타벅스 한목소리△산업-배터리 매출 신기록…SK이노 “올해 흑자 낸다”-“반도체 부품 30% 재활용 소재로” SK하이닉스, 탄소중립 앞장선다-가동률 105%…“GM도 르노도 우리 부품 사려고 줄섰죠”-친환경 선별 수주 전략 통했다 HD한국조선해양, 3년 만에 흑자-포스코, 광양에 전기로 공장 첫삽…저탄소 생산체제 전환 가속-삼성重 4.6조 잭팟…LNG운반선 15척 수주△산업-옥석 가리기 끝…제2의 도약 준비하는 메타버스-갤S24 지원금 2배 쑥…아이폰15도?-“회장님이 돌아왔다”…잇단 오너체제 전환, 왜-‘3조 클럽’ 들자마자…롯데칠성, 업계 첫‘4조 클럽’ 입성 노린다△증권-현대차·기아 올해도 실적질주…저PBR은 거들 뿐-“밸류업 성공하려면 일본 정책서 배워야”-20년 색조화장품 장인…“탄탄한 기본기, 빠른 제품화가 장점”△증권-“지금이라도 엔비디아 살까” 서학개미들 고민-스튜디오삼익 첫날 120% 급등 널뛰기 주가에도 공모주 열풍 여전-저PBR株 과열에…따로 가는 코스피-코스닥-한화운용 ‘ARIRANG 고배당주 ETF’ 순자산 3000억 돌파△부동산-껑충 뛴 공사비에 주저앉은 성수 스카이라인 꿈-롯데건설, 은행·증권 8곳과 맞손 2조3000억원 PF 매입펀드 조성-“시니어주택 정책 활성화하려면 국토-복지부 협력 필요”-현대엔지니어링 “건설 넘어 새로운 가치 창조 기업 도약”△건강-항암치료 통해 암 크기 줄인 후 수술…‘공포의 췌장암’ 치료율 높여-냄새 잘 못 맡으면 ‘파킨슨병’ 의심-늘어나는 젊은층 탈모…모낭 살아있을 때 맞춤치료해야△Book-잡지 종언의 시대…결호없이 25년 지켜낸 힘-과학으로 파헤친 호주제의 모순-잘 팔린 비즈니스…‘콘셉트’의 비결△MICE-UAE까지 가세…달아오르는 亞 복합리조트 시장-‘아시아·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 11월 인천서 개최-참가자 관리 솔루션…올해 美·유럽 진출△오피니언-정신근육 단련을 게을리 하면-상속세 개편보다 지배구조 개선 먼저-절판 마케팅 부추기는 금감원의 ‘설익은 규제’△피플-세계 경제 급변…민간 전문가가 ‘국가대표’로 뛰어야-심폐소생술로 70대 방문객 살려…“부모님 생각났죠”-“살아있는 동안 빛나자‘라는 메시지 담았죠”-카카오게임즈 신임 대표에 한상우 CSO-양걸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 중국한국상회 31대 회장 취임-최남호 산업차관 “이달말부터 에어컨 설치 지원”△사회-좌석시트 떼고 전조등 튜닝…“불법? 몰랐어요”-입학생 100명도 안돼 강원관광대 문 닫는다-의대 지역인재, 내신 4등급도 합격-대법 재판연구관 ’우리법 출신‘ 제외…조희대표 사법 정상화 시동-“집회 소음이 수업 방해” 청소 노동자에 소송 건 연대생 패소-인천공항, 설 연휴 여행객 97만명 몰린다
2024.02.06 I 김성진 기자
"옥석 가리기 끝났다"…메타버스, 비전프로 업고 재도약 '시동'
  • "옥석 가리기 끝났다"…메타버스, 비전프로 업고 재도약 '시동'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메타버스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법적 기반이 마련돼 정부 지원책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기들이 출시돼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해를 메타버스 확장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1조3034억달러(약 177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48%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됐다.(사진=한국실감메타버스콘텐츠협회)메타버스 산업은 지난해까지 침체기에 빠져있었다. 기술과 콘텐츠 모두 성숙되지 않은 상태였던 탓이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주요 메타버스 서비스들은 ‘킬러 콘텐츠’ 부재와 기기(하드웨어) 판매 부진으로 외면받았다.이는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서카나 데이터는 지난해 말까지 미국 VR 헤드셋과 AR 안경 매출이 2022년 대비 급감했다고 밝혔다. 2023년 VR 헤드셋과 AR 안경 매출은 6억6400만달러(약 8700억원)으로 2022년(11억달러) 대비 40% 가량 줄었다.국내외 기업들 또한 메타버스 사업과 관련 부서를 대폭 축소했다. 지난 2021년 사명을 바꾸고 메타버스에 사활을 걸었던 메타(구 페이스북)은 전담 사업부인 리얼리티랩스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월트디즈니 또한 메타버스 사업부를 해체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메타버스 알트스페이스’ 서비스를 종료했다.메타버스에서 손을 뗀 국내 기업들도 부지기수다. 올해 초 넷마블에프앤씨는 자회사 메타버스월드 법인을 종료하고, 전직원 대상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컴투스(078340) 또한 자회사 컴투버스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에 돌입했다. 토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싸이월드와 한글과컴퓨터가 합작한 ‘싸이타운’ 플랫폼도 지난해 서비스를 종료했다.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한 5대 조건(사진=베인앤컴퍼니)업계에서는 이 같은 과정을 ‘옥석 가리기’라고 보고 있다. 부침을 반복하는 과정에서도 기술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온 ‘알짜배기’ 기업들만 남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 초기 모든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뛰어들어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현재까지 남아있는 기업들은 소수”라며 “부침을 겪으며 거품이 빠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평가했다.분위기는 이미 반전된 상황이다. 지난 1일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지원 근거를 담고 있는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에는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 사업 등에 대한 금융 지원 근거가 명시돼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역별로 가상융합지원센터를 지정해 사업에 필요한 비용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애플과 삼성전자(005930) 등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생태계 확장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지난 2일 정식 출시된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가 ‘게임 체인저’로 각광받고 있다. 3499달러(한화 약 468만원)부터 시작하는 비전프로는 사전판매에서 20만대 이상 팔렸다. 삼성전자도 신규 XR 헤드셋 ‘갤럭시 글래스’에 대한 특허를 줄줄이 출원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이다.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XR 시장은 기기 판매 부진으로 23년 소폭 역성장했으나, 애플 비전프로와 삼성전자 갤럭시 글래스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신규 XR 디바이스 출시로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드웨어가 보급되면 관련 콘텐츠 시장도 빠르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신 기기의 확산은 메타버스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며 “비전프로 판매 확대는 메타버스 플랫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학계에서는 메타버스의 전파와 확장 경로가 다른 대부분의 기술 흐름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는 “초기에는 기술에 관한 과도하고 왜곡된 기대감을 품었다가 시장이 다시 느슨해지고, 다시 가속하는 과정을 통해 장기적으로 우상향 발전한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버스에서 대중이 가장 크게 기대한 영역은 VR 기반의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즉 소비재 영역의 활용이었는데 이 부분에서 발전 속도가 느렸던 점에 대중이 실망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전반적으로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B2C 영역에서도 약진하는 기업들이 많은 상황에서 진흥법 본회의 통과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4.02.06 I 김가은 기자
에이프릴어학원, 3월 4일 봄학기 개강… 신입생 모집
  • 에이프릴어학원, 3월 4일 봄학기 개강… 신입생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레버스(CREVERSE) 초등영어 브랜드 April어학원(에이프릴어학원)은 3월 4일 봄학기 개강을 앞두고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에이프릴어학원)현재 전국 115개 캠퍼스에서 입학시험이 진행 중이며, 예약은 크레버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입학시험은 7세부터 응시할 수 있다. 학습 이력과 영어 실력에 따라 레벨 1~3 중 시험을 치른다. 결과에서 학년별 전국 레벨 분포도와 미국 공교육의 어휘 난이도가 비교 지수로 제공된다. 봄학기 신입생 전원에게 수학·과학 융합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에이프릴어학원 ESL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커리큘럼은 한·미·중·일 초등 교과의 공통 주제를 중심으로 통합교과 수업을 구성했다. 주제에 관한 다양한 활동으로 언어 4대(△읽기 △말하기 △쓰기 △듣기) 영역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며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한다. 크레버스가 최초 도입한 CR(Creative Reading)과 CTP(Creative Thinking Project)의 핵심은 사고력이다. CR은 정규 커리큘럼 주제와 연계 개발한 리딩북과 액티비티북으로 배경지식을 쌓고, CTP는 사고도구를 활용한 프로젝트 활동으로 문제해결력과 표현력을 키운다.에이프릴어학원은 교육 커리큘럼뿐만 아니라 온라인 교육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AI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리터리시를 키우기 위해 AI 강사와 메타버스,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학습 시스템으로 교실과 온라인 학습의 효과를 최적화했다.
2024.02.06 I 이윤정 기자
혼다, 자사주 1.8조 샀다…日 'PBR 올리기' 보니
  • 혼다, 자사주 1.8조 샀다…日 'PBR 올리기' 보니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당국이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방안 중 하나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꺼내들자 해당 프로그램의 모델로 거론되는 일본의 사례에 관심이 쏠린다. 일본 금융당국의 PBR 개선 요구에 기업들이 어떤 개선안을 내놓았는지 등을 참고하기 위해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는 지난해 3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의 기업에 ‘개선방안’을 공시하도록 요구하는 ‘기업 경영 변혁 촉진책’을 추진했다. 프라임, 스탠다드 시장에 상장한 기업 3300개사에 속한 기업이 대상으로, 프라임시장의 40%에 달하는 660개 기업과 스탠다드시장의 12% 수준인 191개 기업이 PBR 개선 방안을 수립했다. 방안은 크게 △주주환원 확대 △미래성장전략 △자본효율성 개선이다. 그 결과 지난해 닛케이225지수는 28.2% 오르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코스피(18.7%)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주주환원 강화를 밝힌 업체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은 혼다로 손꼽힌다. 지난해 5월 혼다는 올해 3월 31일까지 무려 2000억엔(6400만주·1조8000억원) 자사주 매입하겠다고 나섰고 그 결과 PBR은 2022년 말 0.4배에서 0.6배로 뛰어올랐다. 미쓰비시상사 역시 작년 400억엔(360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했고 PBR은 2022년 말 0.78배에서 1.1배로 확대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9조6020억엔(86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350억엔(1조2200억원) 늘었다.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을 한 기업도 지난해 324개사였는데 이 중 닛산자동차를 비롯한 101개사는 발행주식 5%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미래성장을 제시한 상장사 중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JVC켄우드다. 영상과 음향에 강점이 있는 이 전자기업은 무선 장비 사업과 북미 지역의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3년간 약 650억엔(590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성장성을 확대하기 위해 일부 사업은 철수할 예정이다. 인쇄회사인 다이니폰프린팅 역시 메타버스 구축에 5년간 3900억엔(3조5000억원)을 들여 투자하겠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내놓았다.자본효율성 개선 계획을 밝힌 기업으로 대표적인 곳은 석유화학기업인 이데미츠코산이다. 이데미츠코산은 2026년 3월 회계연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1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건설기계 렌탈업체인 카나모토 역시 ROE 목표를 8% 이상으로 설정하며 영업소 통폐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정책 탓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에 기대감을 가졌고, 그 결과 지난해 4~6월 외국인 투자자는 일본주식시장에서 6조1000억엔(55조원)에 달하는 기록적인 순매수를 달성했다”며 “국내에서도 기업 변화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가 주식 시장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2.06 I 김인경 기자
SKT, 작년 영업익 8.8%↑…"5G성장 둔화, AI 전략으로 타개"
  • SKT, 작년 영업익 8.8%↑…"5G성장 둔화, AI 전략으로 타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지난해 5G·IPTV 가입자 성장과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힘입어 10%에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을 거뒀다. 올해는 5G가입자 성장세가 확연히 둔화함에 따라 인공지능(AI) 기업 전환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대비 2% 성장한 17조9000억원으로 잡았다.5일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지난 2023년 영업이익이 1조7532억원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7조6085억원, 순이익은 1조1459억원으로 각각 1.8%, 20.9%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9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5273억원으로 3% 증가했고, 순이익은 1874억원으로 16.2% 감소했다.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작년 9월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유무선 통신 매출이 증가하며 작년 실적을 견인했다. 5G 가입자 수는 작년 말 기준 1567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 가입자 중 5G 이용자 비중은 68%로 전년동기(58%) 대비 10%포인트 확대됐다. 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말 기준 955만 유료방송 가입자와 693만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했다.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포괄하는 엔터프라이즈 사업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 및 클라우드 수주 증가와 함께 전 사업영역이 골고루 성장하면서 엔터프라이즈 연간 매출은 1조6306억원을 기록했다. 재작년 대비 8.1% 고속 성장한 것이다. AI 인프라의 근간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202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전력 사용량을 40% 가까이 절감하는 액침 냉각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의 구독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36.6% 성장한 1460억원을 기록했다.◇AI피라미드 전략 순항 중지난해 선언한 ‘AI 피라미드 전략’의 성과도 빠르게 가시화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3분기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했다. AI 기술 및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고도화하는 ‘자강(自强)’과 외부와의 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協力)’을 통해 ‘AI인프라·AI전환(AIX) ·AI 서비스’ 3대 사업 영역의 사업을 키우는 게 핵심이다.‘AI 인프라’ 영역에선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 증가 이외에도 AI 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온’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사피온은 작년 말 차세대 추론용 칩셋인 ‘X330’을 출시했는데, 벌써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 등과 판매 확대를 논의 중이다. 생성형AI 서비스 개발의 기초가 되는 초거대언어모델(LLM)분야에선 자체 LLM인 ‘에이닷엑스’를 고도화해 멀티모달 LLM(언어뿐 아니라 이미지, 영상 등도 이해)로 진화시키고 있다. 또 앤트로픽, 오픈AI, 올가나이즈, 코난테크놀로지 등 국내외 주요 AI 기업과 다양한 LLM을 아우르는 AI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AIX 영역에서는 유무선 사업 및 클라우드 사업 성장뿐 아니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반려동물 엑스레이분석 솔루션 엑스칼리버의 사업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조비 에비에이션’의 실제 UAM 기체를 선보일 예정이다.AI 서비스 영역에서는 지난해 9월 정식 출시한 ‘에이닷’이 누적 가입자 340만여명을 돌파하며 쾌속 성장 중이다.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는 ‘이프홈’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 말 기준으로 월간활성이용자수(MAU) 361만명을 달성했고, 구독서비스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 등을 구독할 수 있게 되면서 작년 말 기준 월간 실사용자 235만명 이상을 달성했다.◇올해 매출 17조9000억 목표…AI 영역에 힘 싣는다SK텔레콤은 5G 가입자 보급률이 70%에 육박하면서 무선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만큼 AI 컴퍼니로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결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약 2% 성장한 17조9000억원으로 잡았다.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미 5G 가입자 및 무선 매출 성장세가 확연히 둔화된 가운데 대내외 환경도 녹록치 않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신성장사업과 AI 영역에서의 유의미한 성과를 통해 연간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무선매출 성장 둔화도 AI로 타개한다는 전략이다. 김 CFO는 “가입자 순증 위주의 성장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무선 매출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화제가 된 에이닷의 아이폰 통화 녹음 같은 킬러 서비스를 통해 고객 유치 및 리텐션을 강화하고, T우주 등 구독서비스 연계와 같은 차별적인 혜택 제공을 지속 확대하여 프리미엄 요금제에 대한 고객 수요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24.02.05 I 임유경 기자
빌보드·라디오차트 뚫은 '때깔'…피원하모니 "기적의 해 만들 것"
  • 빌보드·라디오차트 뚫은 '때깔'…피원하모니 "기적의 해 만들 것"[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야심과 자신감을 한껏 품은 채로 컴백 활동에 나선다. 멤버들은 5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연 정규 1집 ‘때깔’(Killin’ It) 언론 쇼케이스에서 “영혼을 쏟아부은 앨범으로 2024년을 기적의 해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데뷔 후 첫 정규앨범이라 각오가 남다르다. 이들의 정규 앨범 발매는 2020년 10월 데뷔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앨범 단위 신작을 내는 것은 지난해 6월 6번째 미니앨범 ‘하모니 : 올 인’(HARMONY : ALL IN)을 낸 이후 약 8개월 만이다.이날 기호는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된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앨범명처럼 피원하모니만의 ‘때깔’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기호는 “데뷔할 때부터 ‘언제쯤 정규앨범을 낼 수 있을까’ 생각을 해왔기에 기쁘기도 하지만 긴장도 된다”고도 했다. 이어 “그동안 피원하모니가 잘하는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번에 장점을 확실히 담아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앨범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고 앨범에 담은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테오는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싶다”고 말을 보탰다. 인탁은 “이번 앨범으로 많은 분께 더 큰 사랑을 받을 거란 자신감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피원하모니는 그간 발매한 앨범으로 메타버스 세계(+WORLD)와 현실 세계(REAL WORLD)를 오가며 부조화(DISHARMONY)와 조화(HARMONY)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독자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이번 앨범에는 비로소 조화로운 세계를 완성한 피원하모니가 자신들이 숨겨진 히어로(HERO)이자 뉴키즈(NEW KIDS)임을 세상을 향해 외치는 이야기를 담았다.타이틀곡 ‘때깔’을 포함해 ‘레이트 나이트 콜스’(Late Night Calls), ‘에브리바디 클랩’(Everybody Clap), ‘꿍꿍이’(Love Story), ‘카운트다운 투 러브’(Countdown To Love), ‘이머전시’(Emergency), ‘투나이트’(2Nite), ‘렛 미 러브 유’(Let Me Love You), ‘스트릿 스타’(Street Star) ‘아이 씨 유’(I See U) 등 총 10곡이 피원하모니가 새롭게 들려줄 곡들이다. 멤버들이 작사, 작곡 크레딧에 고루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 돋보인다.종섭은 “곡마다 다른 방식으로 피원하모니의 자신감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인탁은 “피원하모니의 성장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고, 사람들이 들었을 때 확 와닿았을 수 있는 가사를 쓰려고 했다”고 부연했다.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때깔’은 캐치한 신스 사운드와 짜임새 있는 랩 플로우가 더해진 1990년대풍 힙합 트랙이다. ‘내가 최고이기에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다’는 넘치는 자신감을 주제로 다뤘다. 멤버들은 “지금껏 보여 드렸던 타이틀곡 중 저희가 가장 자신 있고 멋지게 소화할 수 있는 곡”이라며 “개성 있는 음색에 여유 있는 자신감을 덧붙여 저희만의 멋을 냈다”고 밝혔다. 지웅은 “멤버 전원이 2000년대생이다. 2000년대생들이 해석한 1990년대풍 힙합 느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기호는 “무대 의상은 빌런들이 세상을 구하는 영화인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영감을 받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팝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선보이는 앨범이라 성과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피원하모니는 지난해 6월 발매한 6번째 미니앨범 ‘하모니 : 올 인’(HARMONY : ALL I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51위로 처음 입성했다. 이번 컴백 전인 지난해 11월 싱글로 선보인 곡인 ‘폴 인 러브 어게인’(Fall In Love Again)으로는 미국 라디오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해당 곡은 미디어베이스 톱40 차트와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 각각 8주와 7주 연속 머물며 롱런 인기 중이다. ‘폴 인 러브 어게인’은 피원하모니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곡이다. 리한나, 비욘세, 머라이어 캐리, 저스틴 비버 등과 협업한 바 있는 미국 유명 프로듀서 트리키 스튜어트가 음악 작업을 맡아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됐다.빌보드 성적 관련 물음에 인탁은 “그냥 얼떨떨했다. 솔직히 예전부터 빌보드 얘기를 들으면 ‘과연 저기에 우리가 들어갈 수 있을까’란 생각을 했다”며 “꿈처럼 여겼던 일이라 진입했을 때 믿기지 않았고 기쁘고 영광스럽기도 했다”고 답했다.한국계 캐나다인 멤버인 기호는 “캐나다에서 빌보드 차트를 보면서 성장했다. 그렇기에 우리 앨범이 순위권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했다. 기호는 이어 “이번 앨범으로 빌보드200에서 더 높은 순위에 오르고 싶고, 음악 방송에서도 1위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피원하모니는 올해 1월까지 1년간 전 세계 39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피오니어’(P1Harmony LIVE TOUR [P1ustage H : P1ONEER) 공연을 펼쳐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종섭은 “전 세계 도시를 돌면서 다양하고 많은 곳에서 우리 음악을 즐겨주신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인탁은 “투어를 돌다 보면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는데 집중력을 발휘해서 잘 해내고나면 뿌듯함이 크고 성장했다는 것도 느껴진다”면서 “투어를 통해 쌓은 경험과 성장이 이번 활동에서 보이지 않을까 싶다. 증명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종섭은 “컴백 활동을 통해 피원하모니가 음악 소화력에 한계가 없는 팀이자 ‘무대 위 히어로’라는 것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인탁은 “볼수록 매력있는 ‘볼매’ 팀이라는 것도 알릴 것”이라는 소망을 드러냈다.
2024.02.05 I 김현식 기자
한국타이어, 가상 인플루언서 ‘모노마스’와 타이어 기술력 알린다
  • 한국타이어, 가상 인플루언서 ‘모노마스’와 타이어 기술력 알린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에서 가상 인플루언서 ‘모노마스(Mono Mars)’와 협업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모노마스는 화상 탐사로봇을 모티브로 탄생한 가상 인플루언서이다.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메타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한국타이어는 올해 포뮬러 E 시즌에서 ‘모노마스’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사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의 글로벌 톱티어(Top Tier·일류) 기술력을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과 MZ세대 소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한국타이어는 모노마스에 ‘아이온 연구원’이라는 역할을 부여해 ‘아이온 모노(iON X MONO)’로 재탄생시키는 콘셉트를 설정했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 포뮬러 E 등을 주제로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자사 SNS 채널에 소개한다.이를 통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력과 함께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아이온 모노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월 12일까지 계정을 팔로우하고 ‘좋아요’를 누른 뒤, 이벤트 게시글에 게재된 퀴즈 정답을 맞힌 참가자 중 10명을 추첨해 영화 관람권을 선물한다.한국타이어와 모노마스는 지난 2023년 진행된 포뮬러 E 시즌 9 대회 기간 동안 포뮬러 E의 실시간 경기 현황은 물론 피트 스톱(Pit Stop) 스태프로서의 경험, 아이온 타이어의 기술력 연구 개발, ‘E-빌리지(E-Village)’ 체험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24.02.05 I 박민 기자
원유니버스 ‘MSM 메이커’, 스팀 넥스트 페스트서 선보인다
  • 원유니버스 ‘MSM 메이커’, 스팀 넥스트 페스트서 선보인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메타버스 개발사 원유니버스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버츄얼 메이트 창작 툴인 ‘메타 소울메이트 메이커(이하 MSM 메이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원유니버스는 오는 6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MSM 메이커 체험판을 유저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MSM 메이커는 자신만의 개성을 보유한 서브컬쳐 스타일의 버츄얼 메이트를 창작할 수 있는 툴이다. 유저들이 각종 게임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가장 처음 마주하는 순간이면서도 가장 공들이며, 설레이는 감정을 느끼는 순간인 또 다른 나, 즉 가상세계에 존재하는 자신만의 소울메이트를 만드는 과정의 감정을 극대화하기 위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 개발을 진행했다고 개발팀은 밝히고 있다.원유니버스 관계자는 “이번 체험판에서는 유저들이 자신만의 캐릭터의 외모, 의상, 헤어스타일 등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며 “유저가 의상의 이미지를 직접 편집해 개성을 표현하거나, 자유로운 메이크업으로 본인만의 고유한 캐릭터를 타인에게 자랑하고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PC로만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후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MSM 메이커는 메타 소울메이트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고, 유저들이 자신이 창조해낸 피조물이 자유롭게 다양한 세상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MSM 메이커를 통해 탄생한 메타 소울메이트를 일반 개인이 버튜버 등으로 활용함은 물론이며, 원유니버스와의 사전 협의 하에 게임 개발 등에 활용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추후 원유니버스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할 MSM 세계관의 게임, 메타버스 프로젝트와 연동이 되는 방향으로 자체 활용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원유니버스는 카이스트 인공지능 대학원 신진우 교수 연구실과 협업해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AI(인공지능) 페르소나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를 이용해 메타 소울메이트들과 자연스러운 대화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하는 연구개발도 진행중이다.MSM 메이커는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티벌 참가를 계기로 유저들과 본격적으로 소통을 하여 개발 완성도를 높여가 연내 얼리억세스 출시를 할 예정이다. 또, 가까운 시일안에 MSM 메이커의 소스 코드 및 에셋 자료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전망이다.
2024.02.05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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