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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낙보청기 "여름철 귀 관리는 이렇게"
  • 포낙보청기 "여름철 귀 관리는 이렇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물놀이가 잦은 여름에는 특별한 귀 관리가 필요하다. 외이도염과 중이염 등과 같은 귀질환으로 고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포탁보청기는 26일 귀에 물이 들어가면 말리는 게 중요하고, 보청기에 물이 들어가면 전원을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귓속에 오염된 물이 들어가면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는 물놀이 전에 귀마개를 착용하고 귀마개 주변에 바셀린까지 발라주면 물이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자연스럽게 밖으로 배출되게 하거나 귓속에서 말리는 것이 가장 좋다.귀가 멍하거나 답답함을 느낀다면 물이 들어간 귀를 땅으로 향하게 하고, 한 발로 뛰거나 귀를 바닥에 대고 옆으로 누워있어도 물을 빼내는데 도움이 된다. 주위에 따뜻하게 데워진 돌을 귀에 대고 있는 것도 효과적이다. 선풍기와 헤어 드라이어를 활용해 귓속의 물기를 말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귀에 벌레가 들어간 경우에는 어두운 곳에서 귓구멍에 손전등을 비추거나 담배연기를 불어넣으면 벌레가 밖으로 나오게 할 수 있다. 당황한 나머지 벌레를 억지로 빼내기 위해 면봉이나 귀이개 등을 사용하면 벌레가 더 깊숙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바닷물에 섞인 모래가 귀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모래를 빼내기 위해 면봉을 사용하면 외이도에 모래와 면봉의 마찰로 인해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모래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방수 방진 기능을 장착한 포낙 나이다Q(Naida Q) 보청기만약 보청기에 물이 들어갔다면 재빨리 배터리를 제거해 전원을 차단해 회로 손상을 막아야 한다. 배터리를 제거한 이후에는 습기를 건조시켜야 한다. 빨리 말리기 위해 햇빛에 내놓거나 헤어드라이어, 전자레인지 등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직사광선과 고온의 열로 인해 손상이 더 커질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서늘한 곳에서 선풍기 바람으로 말리고 제습용기에 보관해 서서히 건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물놀이를 하기 전 자동차 안에 보청기를 빼놓는 것도 삼가해야 한다. 차량 내부온도가 90도까지 치솟는 여름철에는 고온으로 인한 고장의 위험이 커진다. 불가피하게 차량 내부에 보청기를 보관해야 한다면 실내 주차장이나 그늘진 곳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신동일 포낙보청기 대표는 “보통 보청기를 물에 빠뜨리면 임의로 분해하거나 햇빛에 말리는 등 잘못된 조치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오히려 보청기를 망가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가까운 보청기 전문센터를 찾아 점검을 의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다.
2014.07.26 I 이지현 기자
  • 휴가철 건강관리 ‘잘 쉬고 물 마시고 잘 말리고’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7월, 8월 여름휴가 시즌이다. 달콤한 휴가도 좋지만 잘못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햇볕은 피부의 적..화상 조심해야 피부가 오랜 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일광화상에 시달리기 쉽다. 휴가지에서 일광 화상이 의심된다면 찬 우유나 얼음을 채운 물로 20분간 3~4번씩 찜질을 해 피부 온도를 낮추고 진정시켜야 한다. 보습제와 같은 피부 연화제를 하루에 3회 이상 발라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하얗게 비늘처럼 벗겨지는 피부를 뜯으면 흉터가 생기거나 오히려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대로 두고 심할 경우에는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식중독 방치하면 위험..병원 찾아야 식중독은 음식에 세균이 감염되어 있거나 세균이 생산한 독소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이다. 요즘과 같은 더운 날씨에 실온에 음식을 두게 되면 쉽게 상하고 세균에 감염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익히지 않은 날 음식이나 쉽게 상하는 식재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이 발생하면 대부분 음식을 먹은 후 72시간 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 개인의 컨디션이나 원인균의 종류에 따라 잠복기 혹은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구토나 설사가 심할 경우에는 탈수로 이어져 전해질 이상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탈수되지 않도록 수액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열이나 혈변이 동반될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를 만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야외활동으로 과도한 땀을 흘릴 경우에는 탈수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목 마르지 않더라도 짬짬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도록 한다.◇ 눈·귀가 아프다?..눈병과 외이도염 의심해야 아폴로 눈병(급성 출혈성 결막염)과 유행성 각결막염은 휴가가 끝나가는 시점이면 매년 등장하는 질병이다. 대부분 눈이 빨개지고 눈곱이 끼고 눈에 필름이 입혀진 것처럼 불편한 이물감을 느끼고 가려움증이 함께 동반되게 된다. 유행성 각결막염의 경우 심해지면 눈이 시리고 일시적인 시력 장애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수건이나 세면도구를 같이 사용하거나 오염된 수영장의 물이 눈에 들어가면 쉽게 전파되는 전염성 질환이어서 워터파크나 수영장의 수질관리가 미흡할 경우 급증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눈을 만지지 않도록 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가지에서 물놀이를 하다 보면 귀에 물이 들어가는 일이 다반사인데 이 때 손가락이나 면봉을 이용해서 귀속을 무리해서 건드리게 되면 외이도염에 걸리기 쉽다. 귀에서 진물과 같은 분비물이 나오거나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 주증상이다. 물놀이 후에는 생리식염수로 가볍게 귀속을 세척 후 차가운 드라이어로 건조시켜주면 좋다.◇ 여름에도 계속되는 여성건강의 적 ‘질염’질염은 여성들의 76%가 평생 한 번 이상을 경험하는 질환으로 덥고 습한 여름철에 증가한다. 특히 휴가철 물놀이를 통해 쉽게 감염돼 환자가 급증한다. 경미한 경우에는 개인의 면역능력에 의해 자연 치유되지만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오히려 악화되기도 한다. 경미한 질염과 같은 염증이 퍼지면 농양이 생길 수도 있어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깨끗한 물로 씻고 잘 건조시킨 후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그리고 휴가 후 지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잘 먹고 푹 쉬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간혹 자궁경부세포진 검사의 이상과 동반되어 질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생리 직후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질염을 일으킨 균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질염을 오래 방치할 경우 불임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므로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하복부 통증을 동반한 질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악취가 날 경우에는 꼭 병원을 찾아 균 검사를 받고 균에 맞는 질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혜진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쉬려고 떠난 휴가지에서 오히려 질병을 얻어오는 경우가 있다”면서 “휴가를 계획하고 떠나기 전에 미리 휴가철 위험 질환을 알아놔야 건강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휴가철 건강관리 5계명1.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2시 야외활동을 피한다.2. 야외활동 시에는 목마르지 않더라도 짬짬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3. 물놀이나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깨끗하게 샤워하고 잘 건조시킨다. 4.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남은 음식은 과감하게 버린다. 5. 휴가 후에는 충분한 휴식으로 지친 면역력을 회복한다.
2014.07.12 I 이승현 기자
  • "여름에 악화되는 여드름...땀 분비 증가로 모공 잘 막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휴가지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기 전에 울긋불긋한 여드름을 사진 보정 어플로 지워야 하는 고통. 여드름을 가지고 있는 이에게는 흔한 일이다. 휴가로 인해 즐거워해야 할 여름이지만, 여드름 환자에게는 가장 곤욕스러운 계절이며 동시에 가장 집중적인 관심과 치료가 필요한 계절이다.여드름은 모피지선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여드름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피지 분비 증가, 모공 입구의 각질화, 여드름 균의 번식이 주요 원인이 된다. 여드름이 발생하는 과정은 모공 내에 정체된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면포를 형성하다가 심한 경우 염증으로 발생하게 된다. 여드름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여름철에는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덥고 습한 탓에 땀 분비량도 함께 증가하여 모공이 잘 막혀 여드름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땀을 닦기 위해 손이나 수건 등으로 얼굴을 자주 접촉하면서 세균 감염이 증가하고, 강한 햇빛으로 인해 여드름 균 활동이 증가되어 여드름이 더욱 악화된다.윤영희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피부과 교수의 조언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름철 여드름 피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세안은 하루에 두 번만 한다여름철 피지와 땀이 많아진다고 하루에 두 번 이상 세안을 하여 피지를 과도하게 닦아내면, 우리 몸은 그만큼의 피지를 더 생성한다. 하루 두 번 세안이면 충분하며, 다만 메이크업 내용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세안한다.△비누를 사용하지 않는다비누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고 거칠게 만들며, 세균의 침입에 약한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약산성 수용성 타입의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각질 제거제를 사용한다모공 입구를 막고 있는 피부의 각질층이 정상적으로 탈락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지성피부는 매일, 복합성 및 건성피부는 2~3일에 1회 사용한다.△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한다여름철 휴가지에서 과도하게 먹게 되는 디저트 속의 설탕과 탄수화물은 인슐린 레벨을 증가시킨다. 이는 안드로겐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게 되고, 피지 분비를 증가시킨다. 결국에는 모공을 막거나 여드름 균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경로를 통해 여드름을 발생시킨다.△심한 여드름은 스스로 짜지 않는다보통 여드름보다 심한 형태로 농이 생기고, 흉터가 생기는 화농성 여드름은 저절로 호전되지 않으며 또한 쉽게 흉터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치료시기를 늦추거나 스스로 여드름을 짜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손이나 면봉 등 잘못된 방법으로 여드름을 짤 경우 피부를 손상시켜 감염과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더 큰 흉터를 발생시킬 수 있다.윤영희 교수는 “여름철에는 외부의 고온과 체내의 열이 피부의 한곳에 몰려있게 되어 기존의 여드름이 재발되거나 악화되기 쉽다” 며 “열성즉육부(熱盛則肉腐, 열이 성하면 살이 곪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증상이 심해지면 열을 거두는(청열, 淸熱)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 조언한다.
2014.06.30 I 이순용 기자
  • 검·경, 금수원 신도 6명 체포..핵심조력자 검거는 실패
  •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검·경이 11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총본산인 경기도 안성시 금수원에 재진입,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 6명을 체포했다. 하지만 유 전 회장 도피 핵심 조력자로 ‘신엄마’로 불리는 신명희(64·여)씨와 ‘김엄마’ 김명숙(59·여)씨의 신병은 확보하지 못했다. 금수원 압수수색 영장과 체포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검·경은 이날 오전 8시 13분쯤 40여개 기동중대 4000여명을 금수원에 투입해 임 모(62)·김 모(67)·박 모(43)·최 모(44)씨·정 모(52)씨 등 신도 5명을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잇따라 검거했다. 아울러 검·경은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저지한 신도 이 모(57)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신도 이씨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유 전 회장에게 도주 차량과 도주로를 확보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검·경은 유 전 회장의 도피를 총지휘하는 수뇌부로 알려진 신도 신씨와 김씨의 신병 확보에는 실패했다. 검·경은 금수원 내 떡 공장에서 김씨의 차량을 발견했지만 김씨의 이름이 적힌 신분증과 ‘김 엄마’라고 쓰인 스티커가 붙은 안경집 등을 압수하는 데 그쳤다. 검·경은 두 사람 외에도 유 전 회장의 핵심 조력자 5명의 소재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검·경은 엄마로 불리는 두 사람이 도피자금 모금·은신처 마련·도피조 인력 배치·수사사항 파악 및 전달 등을 각 지역에 퍼져 있는 구원파 신도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씨의 딸 30대 박 모씨는 모친의 지시를 받아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와 동행하며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검·경은 이날 금수원 내 사무실과 스튜디오 등에서 모든 DNA를 채취했다. 추적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유 전 회장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누와 면봉 등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검·경의 금수원 진입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구원파측은 검·경의 압수·체포영장 집행이 참관인 없이 이뤄진 불법이라며 추후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2] 본 언론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 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kle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06.11 I 정수영 기자
아기 면봉도 직구로..고정 생활비 줄이는 게 '진짜 직구'
  • [해외직구 토크]아기 면봉도 직구로..고정 생활비 줄이는 게 '진짜 직구'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다들 ‘직구’ ‘직구’ 하길래 직접 해외직구(해외에서 직접 물품을 구입하는 것)를 시도해 보기로 했다. 배송대행 사이트의 실시간 핫딜(지금까지의 세일 중 가장 큰 폭의 할인가)을 클릭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특히 ‘베스트 직구 후기’로 올라온 생생한 상품평들은 ‘득템(생활 속에서 공짜로 주운 물건)’에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덕분에 가격 대비 품질이 최고인 상품을 대거 수집하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해외직구에 푹 빠졌던 그 달의 총지출이 크게 늘었다는 것. 꽤 만족스런 쇼핑이었지만 궁극적으로는 안 하니만 못한 지출이 돼버린 셈이다. 게다가 일부 상품의 배송이 지연되고 기대와 다른 물건을 받게 되면서 해외 직구에 대한 관심도 조금씩 멀어져갔다. 최근 해외직구가 ‘핫픽’이다. 지난 2011년 배송대행업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아이포터’의 회원수는 2년만에 무려 20만명으로 급성장했다. 강아름 아이포터 GOLOBAL EC사업부 팀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두배로 껑충 뛴 가입자수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며 “신규 가입자 수는 한달 평균 2만명 정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몰랐던 물건까지 알게 되면서 낭비적인 소비가 되레 느는 것이다. 박병일 코리아닷컴 몰테일팀 팀장은 “내가 100만원 주고 산 물건을 친구가 50만원 줬다고 했을 때 ‘눈이 뒤집혀서’ 배우는 게 해외직구”라며 “단순히 해외직구가 단순히 싸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애로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왼쪽부터)강아름 아이포터 팀장, 최용석 아이포터 고객, 이예경 몰테일팀 대리, 박병일 몰테일팀 팀장이 해외직국에 대해 즐거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정욱 기자]이번주 직구토크 주제는 상당히 유용해 보이지만 쉽게 ‘내것’으로 만들긴 어려운 해외직구다. 전문가들은 “현명한 재테크를 위해선 해외직구로 고정지출을 줄이는 게 핵심”이라며 “그동안 불합리한 수입 물가에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국내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의사결정의 자유가 주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진행된 직구토크에는 해외배송 대행 국내 1위 사이트 몰테일에서 박병일 팀장과 이예경 전략기획 대리,무서운 속도로 추격 중인 업계 2위 아이포터의 강아름 팀장, 그리고 아이포터의 충성 고객인 최용석 씨가 참석했다. ◇해외직구, 남성 선호도 1위…명품시계▶성선화 기자(이하 성)=대부분 여성들이 해외직구를 많이 아는 줄 알았는데, 남성 고객분이 섭외됐다. 약간은 의외다. 해외직구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가.▶최용석 아이포터 충성고객(이하 최)=처음 해외직구를 이용하게 된 계기는 M방송사의 인기 예능방송에서 가수 이적이 들고나온 기타 때문이었다. 당시 작은 기타를 연주하는 장면이 방송됐는데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던 터라 욕심이 생겼다. 이에 국개 매입가격을 알아봤더니 40만원 정도 됐다. 하지만 미국에서 직구매할 경우 200달러 정도로 절반 가격에 불과했다. 특히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관세 항목으로 분류돼 관세가 없었다. 배송비 등 기타비용을 포함해도 남는 장사였다. ▶성=첫 구매 때부터 배송대행 업체를 이용한건가.▶김=그건 아니다. 당시 해당 기타를 전문적으로 수입하던 동호회가 있어 그곳을 이용했다.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아이포터를 알게 됐다. 나중에 아이포터를 이용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최초 구매고객에게 제공한 할인쿠폰 때문이었다. 신생업체였기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었다. ▶성=첫 구매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최=기타 연주를 하다보니 기타줄, 피크 등 소모품이 계속 필요했다. 이런 소모품도 직구로 사다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물건들도 보게 됐다. 요즘에는 신발을 살 때 아마존이나 6PM를 먼저 보는 편이다. 한국 매장에 갔다가도 원한는 물건이 없을 때도 해외직구를 알아본다.▶성=해외직구를 알고나서 오히려 소비가 늘어나진 않았나.▶최=처음엔 약간 그런 측면도 있었다. 원래는 선물용으로 비싸지 않은 시계를 살 생각이었는데,보다보니까 명품 시계가 들어와서 340달러 산 적이 있는다. 그래도 구매할 수 있었던게 국내 가격이 90달러로 상당히 비쌌다. 그때 이후로 명품 시계를 많이 구매하게 된 것 같다.▶박병일 코리아센터닷컴 몰테일팀 팀장(이하 박)=남성분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게 바로 시계다. 시계 가격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난다. 특히 세이코 같은 경우가 대표적 케이스다. 국내 가격은 50만원 정도에 형성돼 있는데, 미국 시계 전문몰에서는 10만원 미만으로 거래가 된다. 이런 남성 수요는 2009년 몰테일이 시장에 진입할 때부터 있었다. 최근 트렌드는 전자제품 쪽으로 많이 확대됐다. 이어폰 등 작은 제품 뿐아니라 TV와 같은 큰 물건들도 많이 주문한다. 미국 시계전문 쇼핑몰 조마샵(www.jomashop.com)에서 유명 명품 시계들을 최대 60%씩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정부, 통관목록 범위 확대…최대 200달러까지 면세제품 늘어 ▶성=사실 해외직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젊은 엄마들이 많이 구입하는 유아용품이다. 최근 트렌드는 어떤가. ▶이예경 코리아센터닷컴 몰테일팀 대리(이하 이)=아기 엄마로서 아기용품을 주로 구입하는 편이다. 한국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유아용품이 지나치게 비싸다. 동대문에 가도 브랜드 없는 유아용 티셔츠가 4~5만원씩 한다. 하지만 해외직구로 하면 누구나 다 아는 브랜드인 ‘갭’ 티셔츠가 5000원~6000원(6달러~6.5달러) 밖에 하지 않는다. 만약 목록통관이 되는 상품으로 담아서 200달러까지 채우면 최고 20벌까지 담을 수 있다. 국내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한철을 입힐 수 있다. ▶박=갭이 원래 미국에선 고가 브랜드가 아니다. 하지만 대기업이 국내에 수입하면서 고급 브랜드화된 측면이 없지 않다.▶강아름 아이포터 팀장(이하 강)=한국 자체가 워낙 유아용품이 비싸다. 국내 유아용품 시장 자체가 크지도 않은데 고가인 걸 보면 ‘아기한테 쓰는 돈은 안 아깝다’는 부모들의 심리가 작용한 듯 같다. 물론 미국 물건이 다 좋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훨씬더 저렴하게 안전한 상품들을 살 수 있다. 유아용품은 아기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기보다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아기 면봉이나 기저귀 버리는 쓰레기 봉투조차 직구로 사기도 한다. ▶성=아기들은 면봉까지도 비싼가. 아기들이 쓰는 면봉은 어른들이 쓰는 면봉이랑 다른가.▶이=유아용 면봉은 어른용보다 솜이 더 굵은 편이다. 게다가 예전에 면봉 나무에서 유해물질이 나왔다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어른들 귀야 유해물질이 조금 들어가도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예미한 아기는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박=무엇보다 안전 기준이 미국 쪽이 높고 믿을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하다. 미국 갭(www.gap.com) 공식홈페이지에서 유아용 옷을 최대 60%까지 할인하고 있다.▶이=하지만 직구라고 무조건 싼 것은 아니다. 최근엔 국내에도 워낙 많은 상품들이 저렴하게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직구가 확실히 낫다고 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군은 ‘캠핑 용품‘이다. 아이스박스처럼 음식을 차갑게 보관하는 콜맨의 ’아이스쿨러‘는 국내에서 35만원대인데, 아마존에서 핫딜이 뜰 때 15만원 정도다. 콜맨은 아이스쿨러 제조사 브랜드다. ▶박=특히 소액면세 범위 안에 드는 상품이기 때문에 혜택이 커지는 거다. 법적으로 소액물품에 대해선 면세 혜택을 제공하는데, 물품가격 총 15만원 이하이거나 과세가격이 250달러 이하인 물품 등이다. 정식 수입업자들을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가격차가 더 벌어진다.▶성=최근 정부가 해외직구 활성화를 통해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박=그렇다. 우리 같은 특송업체들에 주는 목록통관의 범위가 확대됐다. 목록통관이라 일반통관에서처럼 수출입면장을 등의 구비서류를 다 갖추지 안호 말 그대로 수출하는 물품을 목록으로 제출해 간략하게 신고하는 방식이다. 기본에는 물품의 금액이 200달러 이하이더라도 목록신고가 되지 않는 물건이 상당수였지만, 앞으로는 일부 제품을 제외하곤 모두 목록통관이 가능하게 제도가 바꿨다. ▶성=목록통관 제품 확대는 직구 활성화에 도움이 되나.▶박=물론이다. 그동안 100달러~200달러 제품들 중에 관세 때문에 고민을 했던 고객들이 앞으로 적극적으로 해외직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아용품 중 완구나 명품 가방 주방용품 그리고 액세서리 등이 면세 범위에 들어가면서 국내 가격과의 차이가 더 크지게 된다. 앞으로 더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폴로 등 상위 5개 브랜드… 전체 주문의 85% 차지▶성=우리나라 사람들이 직구로 사는 브랜드가 정해져 있는 것 같다. ▶강=그렇다. 해외 직구 상품 대부분이 특정 브랜드에 집중돼 있다. 자체적으로 통계를 뽑아본 결과, 상위 5개 브랜드가 전체 주문의 85%를 차지했다. ▶성=주로 어떤 브랜드인가.▶박=갭, 폴로, 랄프로렌이 등이 1,2,3등을 차지한다. 이들은 국내 인지도가 굉장히 높지만 그에 반해 국내와 가격차는 많이 나는 것이다▶성=화장품은 어떤가. ▶이=가격은 국내와 큰 차이가 없지만, 샘플을 많이 준다. 예를들면 65달러 이상의 상품을 구매했을 때 130달러 어치의 샘플을 준다든지 하는 식이다. 주로 구입하는 곳은 미국 백화점인 노드스트롬이나 에스티로터 공홈(공식홈페이지) 등이다. 주로 샘플을 많이 줄 때 랑콤, 비오템, 록시땅 등의 브랜드를 주로 산다. ▶박=국내선 아직 들어오지 않은 ‘빅토리아 시크릿’도 인기다. 바디 용품도 많이 사지만 속옷도 많이 산다. 실제 아내에게 속옷 선물을 하기도 했다.▶성=속옷 같은 옷은 사이즈가 한국과 달라 고르기가 애매하다. 빅토리아 시크릿 속옷은 사려고 한참동안 봤지만 사이즈를 몰라서 결국 포기했다. ▶박=사이즈 정보는 카페를 통해서 알 수 있다. ▶강=한국에 있는 브랜드의 경우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주문을 하는 게 가장 확실하다. 청바지의 경우 한국에 있는 것은 대부분 있다. 10만원대이면 아메리칸이글이나 아베크롬비 같은 브랜드의 청바지를 살 수 있다. ▶성=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는 아마존 아닌가.▶이=요새는 핫딜만 뜨는 쇼핑몰이 인기다. 길트, 루랄라 등이 있다. ▶성=콘텐트렌즈는 어떤가.▶남=1팩 살 돈으로 3팩을 살 수 있었다. 하지만 검안이 필요하다. 최근에 아큐브 핫딜이 떴지만 검안 규정 때문에 주문하지 못했다. ◇고가 물품은 대형 업체에…소규모 업체는 피해보상 쉽지 않아▶성=지금까지 업체 쪽에서 얘기를 주로 했다. 아이포터 충성 고객인데 고객 입장에서 배송대행 업체들의 서비스에 만족하나. ▶최=아쉬운 점은 있다. 노트북을 하나 사더라도 뚜껑을 열고 검수를 하지는 못한다. 악기나 피규어를 모으는 취미가 있는데,이런 것들을 배송 대행을 하기가 어렵다. 제품을 열어서 좀더 꼼꼼하게 확인을 했으면 좋겠다. 정말 중요한 것은 판매지에서 판매자가 어떻게 보내는가가 중요하다. 미국에서부터 좀더 꼼꼼하게 물건을 확인해줬으면 한다. 특히 중고품을 판매하는 이베이는 상황이 심각하다.▶박=변명을 하지만 지금 원하는 수준의 검수는 어렵다. 말씀하신 정도의 수준으로 검수를 하려면 인건비가 너무 많이 든다. 지금도 한명이 250개의 물품을 검수한다.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고 노동력이 많이 투입된다. 인건비가 2배 이상 올라간다. 수수료를 두 배 이상 높인다면 이 프라임급 서비스를 이용할만한 고객이 많이 없다. 그러면 서비스를 유지할 수가 없게 된다. ▶강=성별에 따라 다르다. 여성들은 서비스보다 낮은 수수료를 선호한다. 대신 남성들은 ‘난 비싸도 되는데 더 잘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고객의 60~70%는 저렴한 것을 더 선호한다. ▶성=예전에 인터뷰했던 배송대행업체는 AS 문제 때문에 TV같은 부피가 크고 손상 위험이 높은 물품의 주문은 꺼린다고했다. ▶박=TV는 배송 후 문제가 생기면 100% AS가 된다. 삼성전자 TV의 경우 ‘전세계보증제’를 적용하여 해외에서 구입된 제품이라도 국내에서 AS를 해준다. 그래서 대부분이 삼성 제품을 구입한다. 몰테일의 경우 TV가 한달에 1000대씩 들어온다. 이중 95%가 삼성제품이다. 75인치 TV가 한국에선 1000만원이 넘는 고가인데, 해외직구로 사면 두 대에 600만원 정도다.▶강=지난 2009년 몰테일이 업계 최초로 보상 제도를 전력 시행하면서 다른 업체들도 덩달아 시작했다. 아이포터 역시 보상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소규모 업체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TV 같은 전자제품은 현지에서 버블랩을 여러번 감아줘야 운송 도중 파손을 줄일 수 있다. 대부분의 파손은 한국에 와서 발생한다. TV처럼 대형 가전제품은 몰테일 같은 업계 1위 업체에서 주문하는 게 안전하다. 워낙 인력 투자가 많고 손해가 커 소규모 업체들은 파손을 다 감당하기 어렵다. ◇배송대행, “마진율 낮아 남는 것 하나도 없다”...소규모 창업자 살아남기 힘들어▶성=최근 배송대행 창업에도 관심이 늘어난 것 같다. ▶강=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고 뛰어드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 마치 해외 배송대행 업체들이 엄청난 수익을 내는 것처럼 과대포장된 측면이 있는데, 실제로 서비스가 지속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미국 현지에 직영 창고가 있는 업체는 몰테일과 아이포터 두 곳 밖에 없다. 다른 업체들의 경우 현지 관리 비요이 많이 들어 버티기가 쉽지 않다. 외형 성장은 하지만 실제로 돈벌기가 어렵다. ▶박=예전 구매대행 업체의 경우 물품 가격과 배송비 등 두곳에 수수료를 붙였지만, 배송대행은 수수료 뻔하기 때문에 마진율이 지나치게 투명하게 드러난다. ▶강=아이포터의 모회사인 ‘비드바이’와 비교할 때 영업이익률은 더욱 극명해진다. 지난 2년 동안 아이포터의 고객이 훨씬 더 많이 늘었지만 실제 영업이익률을 따져보면 비드바이가 더 높다. ▶박=업계 1위 업체가 이런 얘길하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진짜 하나도 못 번다. 남을 만큼 장사를 하고 있지 않다. 진짜 하나도 못 번다. 5~6년 전에는 파운드당 가격이 1만원 후반대였다. 지금은 절반 가격이다. 가격은 낮추고 서비스 질은 높여왔다. 이 때문에 몰테일이 진입했을 때 장사했던 업체들은 거의 다 망했다. ▶강=몰테일이 들어오면서 업계의 많은 관행을 타파했다. 잘못 배송된 물품에 대한 완전 책임제를 도입했다. 해외 직구 시장 확대에 일조했다고 할 수 있다. ▶성=그렇게 남는 게 없는데 장사는 왜 하나. ◇몰테일 플래폼은 또다른 비즈니스를 위한 발판▶박=관련 파생사업을 많이 생각한다. 예를 들면 고객의 직접 주문 대행 서비스 같은 거다. ▶성=직접 주문 대행은 결국 택배 서비스 아닌가.▶박=그렇지 않다. 택배 서비스와는 다르다. 단순비 배송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물품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배 서비스에 고객관리(CS)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성=해외직구를 하다보면 외국 기업 중에 자국내 배송만하고 해외 배송 자체를 하지 않는 곳들이 있다. 그렇다면 이런 기업의 해외 직접 배송을 대행하겠다는 건가.▶박=그렇다. 바로 그거다. 현재 일부 업체들에 제안서를 얻었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성=해외 역직구 서비스도 제공하나.▶박=그렇다. 이미 5년전부터 중국 법인을 설립했다. 한류 덕분에 중화권에서 국내 유명 보세 쇼핑몰을 많이 이요한다. 지금은 하루 200건 정도지만 공인인증서가 없어지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강=아이포트는 중화권 직역구 활성화를 위해 최근 중국 법인을 설립했다. ▶성=끝으로 주의할 점은 뭔가.▶이=‘핫딜’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이런 감별능력은 많이 구입해 보는 수밖에 없다. ▶강=해외에서 구매한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국내 쇼핑몰에서 구매하듯이 쉽게 결정하지 말고 조금은 신중하게 구매를 결정하는 게 좋다.
2014.04.26 I 성선화 기자
자동차 봄 맞이 대청소는 어떻게?
  • 자동차 봄 맞이 대청소는 어떻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자동차도 봄맞이 대청소가 필요하다.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와 황사 소식에 제대로 환기를 못 시키면 차 내부의 묵은 먼지와 퀴퀴한 냄새까지 나기 쉽다.자동차의 실내 위생상태가 좋지 못하면 타는 사람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봄을 맞아 자동차의 묵은 때를 벗기고 차량 내부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차량 내부청소는 위에서부터 아래로자동차는 천장부터 핸들, 시트, 바닥 순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 섬유로 이루어져 쉽게 얼룩이 지거나 담배연기와 매연 등으로 악취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천장은 가볍게 먼지를 털어낸 다음 극세사 걸레를 이용해 닦아준다. 차의 천장은 힘을 주어 박박 닦으면 보풀이 일어나거나 주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네비게이션이나 차량용 액세서리를 올려놓는 대시보드는 브러시나 칫솔을 이용해 구석구석 먼지를 닦아낸다. 에어컨, 히터의 송풍구는 마른수건과 면봉으로 먼지를 제거한다. 히터를 사용할 때 악취가 난다면 곰팡이가 서식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겨자를 풀어낸 물을 분무기에 담아 송풍구에 뿌려준 후 5분 정도 히터를 가동시키면 제거된다. ◇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쉬운 시트와 매트 관리차 안 먼지와 퀴퀴한 냄새의 주범은 시트와 바닥매트로 볼 수 있다. 먼지와 과자 부스러기 등 이물질이 끼기 쉬운 직물시트는 먼지떨이나 진공청소기로 수시로 관리하는 게 좋다. 인조가죽 시트는 물에 합성세제를 희석해 마른수건에 묻힌 후 가볍게 닦아준다. 천연가죽은 가죽전용클리닝 제품을 이용하여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각종 먼지와 이물질 등이 쌓여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바닥 매트는 중성세제를 희석한 물로 닦아준 뒤 햇볕에 말려준다.애경 홈즈 미향소취 자동차용◇ 차량 내부 악취 제거하고 공기를 상쾌하게 유지실내 세차를 마친 후에는 남아있는 악취까지 모두 제거해 차량 내부공기를 상쾌하게 바꾸어 보자. 청소 후 차량 내부에 사과를 1~2개 깎아서 하루 정도 놓아주면 냄새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차량 내부악취를 없애고 산뜻한 공기로 정화하고 싶다면 차량용 방향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젤이나 클럽타입의 차량용 방향제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게 시트 하단에 두고 사용하는 타입도 있다.
2014.03.22 I 장영은 기자
  • "봄되면 찾아오는 여드름, 청결유지하고 보습에 신경써야 "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봄이다. 자외선은 강해졌고, 바람은 아직 쌀쌀하지만 기온은 겨울에 비해 10도 가량 따뜻해져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기온이 상승하면 피부 기능이 활발해지고 피지 분비도 증가해 여드름이 솟아나거나 심해진다. ◇ 봄철, 여드름 왜 생기나? 봄의 따스한 온도는 체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고 피지 분비를 활발하게 만든다. 반면 황사로 인해 공기중의 먼지가 많아지면서 피부는 더러워지고 건조한 봄바람으로 인해 피부 수분은 낮아지게 된다. 때문에 피부 밸런스가 깨지면서 피부는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하고 모공이 막히게 되면 피부에 상존하는 세균이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환경 변화외에 호르몬분비가 활발한 사춘기 청소년들은 기존의 여드름이 심하게 악화될 수 있다. 여드름 예방을 위해서는 항상 피부를 청결히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외출 후 땀과 먼지로 더러워진 피부를 깨끗이 씻고 여드름전용 화장품을 사용한다. 뾰루지도 여드름의 일종이므로 함부로 짜지 말고 깨끗한 면봉으로 짜내어 여드름 연고를 발라주고 심하면 치료받는다. ◇ 봄철 여드름 피부 관리는 이렇게 △ 여드름 피부 세안법 = 지나친 세안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여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세안의 횟수보다는 세안의 방법이 중요하다. 세안은 대략 하루 2-3회 정도가 적당하고 비누는 여드름용이나 지성피부용이 좋다. 일단 미지근한 물로 예비 세안을 한다. 세안하기 전에 스팀 타월을 해 모공 깊숙이 있는 노폐물이 빠져 나오게 하고 미지근한 물로 씻어 피부를 청결하게 한다. 풍부한 비누 거품으로 마사지하듯 손가락의 힘을 빼고 피부를 살살 문지른다.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찬물로 마무리한다. 스팀타월은 아침 저녁으로 해주면 각질과 노폐물 제거를 돕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촉진해줘 피부색을 맑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자외선 차단은 필수 = 봄철은 자외선이 강해지므로 외출시에는 누구나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다. 특히 여드름 환자들은 여드름으로 염증이 생겼던 자리에 색소침착이 쉽게 남을 수 있어 기미나 잡티가 잘 생기고, 여드름 자국도 진해지게 된다. 구름이 낀 흐린 날에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차단지수가 15~20 정도인 제품을 사용한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지나치게 높으면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길 수 있다. 일부 자외선 차단제는 기름기가 많이 포함돼 있으므로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는 오일프리 타입의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 색조화장 금하고 보습 화장품 사용 = 여드름이 나는 피부는 지성 피부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피하고, 수분공급 위주로 화장품을 사용한다. 피지조절, 모공수축 효과가 있는 아스트린젠트, 토너 등이 도움이 되며 1주일에 1~2회 피지조절 기능이 있는 팩을 해주면 좋다. 여드름을 색조 화장으로 감추려 해서는 안되며 특히 염증성 여드름의 경우 화장을 당분간 하지 말아야 한다. ◇ 봄 여드름, 관리 잘해야 흉터 안 남겨~ 여드름은 피부 건강을 해치고 보기 싫은 것도 문제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한 흉터를남길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 씻지 않은 손으로 만지고 짜내면 염증이 커지고 주위 혈관이 확장되어 아주 흉한 얼굴이 된다. 심하면 진피층이 파괴되어 깊이 패이거나 위로 솟는 융기형 흉터가 남게 된다. 따라서 여드름이 생겼다면 손이나 기구를 사용해 스스로 짜지 않고, 피부과에서 짜고 염증과 진정 치료를 받는 것이 여드름도 빨리 가라앉고 흉터도 남기지 않고 없앨 수 있다. 여드름 치료시에는 먹고 바르는 약이 기본으로 하고,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 등을 바늘로 찔러 짜내게 된다. 또 스킨 스케일링을 이용해 각질을 녹여내고 면포를 제거하기도 한다. 염증이 심한 경우 레이저를 이용한다.
2014.03.15 I 이순용 기자
  • "유.소아 급성중이염, 고막 진찰로 정확한 진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유소아 급성중이염은 부비동염 등 상기도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동반질환을 함께 치료해야 하며, 급성중이염을 정확히 진단해 항생제 남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고막 진찰이 꼭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수경 교수팀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의 연구 논문 결과를 대한이비인후과 학회지에 발표했다.박수경 교수팀은 2010년 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서울, 경기, 강원 지역의 대학병원에 내원해 급성중이염으로 진단 받은 15세 이하 총 133명의 유소아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중이염 이외의 동반 증상이 있었던 경우가 71명(53.4%)이었고, 내시경이나 현미경을 이용한 고막 검사상 고막 발적이 있었던 환자는 104명(78.1%), 고막 팽륜은 85명(63.9%), 이루 25명(18.8%) 이었다. 급성중이염으로 진단 받은 총 133명의 유소아 중 중이에 국한된 증상 및 전신 증상 이외에 동반된 증상으로 콧물, 코막힘을 호소하는 환자가 총 60명(45.1%)이었고, 기침, 가래를 호소하는 환자는 총 10명(7.5%), 이명을 호소하는 경우가 1명(0.8%)이었다. 특히 코 증상이 있는 유소아 60명중 43명(72%)이 한쪽 또는 양쪽의 상악동 부비동염이 발견되었다. 박수경 교수는 “이는 급성중이염이 단독으로 발생하기 보다는 부비동염 등의 상기도질환을 동반하고 있어 동반질환을 치료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정확한 급성중이염 진단위해선 고막진찰 필요해이번 연구에서 고막의 발적은 전체 환아의 78.1%, 고막 팽륜은 63.9%, 이루는 전체 연령의 18.8%에서 발견되었다. 특히 이루 증상은 의사소통이 어렵고 상대적으로 면역이 저하되어 있는 2세 미만의 유소아에서 특히 많았다. 급성중이염의 주관적 증상에서도 발열은 전체 환아 중 27.1%에서만 발생하였고, 울거나 보채는 비특이적인 전신 증상이 57.9%였다. 그러므로 유소아 급성중이염의 진단을 위해서는 고막을 진찰하지 않고 주관적 증상만으로 의증으로 진단하기 보다는 팽륜, 발적을 동반한 고막내 삼출액 등의 고막 진찰을 시행해야 한다. 정확히 급성중이염을 진단해야 항생제 남용을 막을 수 있다. ◇중이염, 청력 장애 원인 되기도중이염은 귀의 내부 기관이 완전 발육하는 6세 이전 소아의 90% 정도가 한 번씩은 앓으며 소아의 3분의 1 정도는 1년에 3번 이상 앓는 흔한 질환으로 정상 청력을 갖고 태어난 소아에서 청각 장애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급성중이염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귀가 아프고 귀에서 액체나 고름이 나오는 등 부모의 큰 걱정거리가 된다. 급성중이염 환자의 약 10~20% 정도는 중이에 찬 액체나 고름이 빠지지 않는 삼출성중이염으로 발전해 고막 변성이나 청력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급성중이염을 앓은 후 삼출성중이염으로 발전하는 일이 반복되는 경우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받는 것이 좋다. 아데노이드가 중이염을 일으키는 균주의 저장소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아데노이드 절제술은 중이염을 일으키는 균주를 제거함으로써 중이염의 치료 결과를 좋게 한다. 이번 연구에서도 전체 급성중이염 환자의 54%가 아데이노드 비대증을 보였다. ◇중이염 예방 위해선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요즘처럼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환절기에는 중이염에 걸리는 아이들이 늘어난다. 환절기에 유·소아에게 중이염이 잦은 것은 감기에 걸린 아이들이 코를 세게 풀거나 들이마시면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을 타고 콧물 세균이 중이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기 쉬워서다. 중이염의 예방을 위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특히 코감기에 걸린 후에는 반드시 귀 검사를 받아야 한다. 환절기에는 따뜻한 음료를 충분히 섭취해 코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귀에 물이 들어가면 면봉으로 닦아내기보다 귀 입구만 화장지로 닦아내고 외이도 안은 손을 대거나 후비지 않는 것이 좋으며, 햇볕을 충분히 쬐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박수경 교수는 “유소아에게 자주 발생하는 급성중이염은 집단 보육시설에서 전염되는 감기에 주의하고, 생후 6개월까지 모유수유를 하고, 누워서 우유병을 빨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생후 6~12개월 사이에는 공갈젖꼭지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03.11 I 이순용 기자
  • "환절기+미세먼지 공습...급성 중이염 환자 속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겨울에서 봄으로 철이 바뀌는 환절기. 꽃샘추위와 따뜻한 날씨가 교차하는 이 때 감기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중국에서 날라 오는 미세먼지 여파로 인해 각종 기관지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중이염의 경우 청소년과 유아들에게 발병률이 높아 주의가 요망된다. 중이염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관(Eustachian tube, 유스타키오관)의 기능장애와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가장 중요한 원인 요소이다.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중이염에 그대로 노출돼 위험성이 크다. 중이염은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발병이 증가해 2세 이후 소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보통 우리나라 어린이 4명 중 3명이 3세 이전에 한 번 이상 중이염을 경험하며 또 중이염을 앓았던 3명 중 1명은 1년에 세 번 이상 걸리는 만큼 재발률도 높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이염 환자는 2006년부터 연평균 3.3%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기 오염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과 연관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호흡기 질환에만 연관성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던 담배연기, 미세먼지 등이 중이염과도 연결돼 유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중이염은 귀의 중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아이들의 경우 주로 감기를 치료하는 도중에 잘 생긴다. 귀와 코는 유스타키오관이라고 하는 이관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이관을 통해 코로 흡입된 여러 가지 잡균들이 귀로 들어갈 수 있다. 환절기에 어린아이들이 중이염에 잘 걸리는 것은 감기에 걸린 아이들이 코를 세게 풀거나 들이마시면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을 타고 콧물 세균이 중이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호기 소리이비인후과 원장은 “중이염은 소아의 3분의 1정도는 1년에 3번 이상 앓는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정상청력을 갖고 태어난 소아에게서 청각장애을 유발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중이염 증상에 대한 정확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급성 중이염 환자의 10~20% 정도는 중이에 찬 액체나 고름이 빠지지 않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발전해 고막변성이나 청력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급성 중이염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귀가 아프고 귀에서 액체나 고름이 나오는 증상이 있다. 특히 아직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는 영아의 경우 고열과 함께 구토를 하거나 , 자꾸 울고 보채는 경우가 많다. 자다가 깨서 자지러지듯이 울기도 한다. 아기들이 분유나 젖을 먹을 때 귀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조금 먹다가 보채고 울며 안 먹으려 하는 경향도 있다. 중이염은 한번 발생하면 재발이 쉽고 증상이 지속되면 농을 동반하는 삼출성 중이염이나 만성 중이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때 청력손실을 가져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성장이나 학업능력까지 치명적인 손실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따라서 한번이라도 중이염을 앓은 경험이 있는 아이라면 감기에 걸렸을 때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호기 원장은 “아이가 잘 불러도 잘 못 듣는다. TV를 바짝 당겨 보거나 볼륨을 높인다. 두통과 함께 귀의 통증을 호소한다. 한쪽 귀가 부어있다면 중이염을 의심해 보고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한 식습관 및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은 필수다. 또 실내에서는 적정 습도를 유지시켜 코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만약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부로 나가야한다면 식약청 인증 마스크를 쓰면 초미세먼지도 걸러낼 수 있다. 따뜻한 물을 충분히 섭취해 호흡기 계통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더욱이 귀에 물이 들어갔거나 간지럽다고 면봉을 이용하면 외이도 안에 상처가 나 또 다른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귀 안에는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급성 중이염은 유·소아에게 자주 발생하는 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보육시설에서 전염되는 상기도감염(감기)을 주의해야 한다.
2014.02.28 I 이순용 기자
  • 노년층 시력 저하 무조건 노안일까? '방치하다 실명할 수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주부인 최희숙(51) 씨는 1년 전쯤부터 한쪽 눈이 침침하고 잘 보이지 않아 병원에서 시력검사를 받았다. 왼쪽 눈은 0.7정도의 시력이 나왔으나, 오른쪽 눈은 시력검사표의 맨 윗줄 외에는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의사는 “각막이상으로 시력이 저하됐으며, 완치가 어렵다”고 말했다. 최씨는 최근에 제대한 아들이 라식수술 사전검사에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라는 유전병 때문에 수술을 받을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후에야 자신도 같은 질환임을 알게 됐다. 평균 연령 50대 이후 시력이 저하될 경우 대부분 원인이나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찾기보다 노안이 왔다고 생각하고 방치한다. 하지만 정확한 질환명이나 시력저하의 원인을 찾지 않고 자외선 노출 혹은 각막에 자극을 주는 행위 등이 지속되면 심한 경우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배계종 인천 부평성모안과 원장은 “노안은 근거리의 시력장애와 시야가 흐려지는 증세가 나타나며, 먼 것과 가까운 것을 교대로 볼 때 초점의 전환이 늦어지는 특성이 있는데, 아벨리노 각막이상증과 같이 유전질환으로 인한 시력저하는 시야에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흐려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안과를 방문해 유전자 검사(AGDS)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각막에 생기는 흰 점은 노안 아닌 유전자 돌연변이 때문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의 정식명칭은 제2형 과립형 각막이상증으로 양안 각막 중심부에 혼탁이 발생하는 상염색체 우성 유전질환이다. 각막 혼탁은 서서히 진행되며 나이와 개인 생활 및 환경에 따라 진행 속도에 차이가 있다. 질환의 발현은 BIGH3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사람이 생활 자외선인 UVB의 영향을 받았거나 각막의 상처 등으로 인해 급격하게 진행되기도 한다. 부모 중 한명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일 경우 자식에게 유전될 확률은 50%이며, 일반적으로 10대이후에 각막에 흰 점이 보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30대가 지나서도 각막에 흰 점이 나타나지 않고 자각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하다가 노년에 이르러 시력이 손상될 수도 있다. 눈에 이물감이나 통증 등 불편함 없이 시력만 저하되기 때문에 대부분 자신이 유전질환이 있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흰 점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무턱대고 라식수술 이나 라섹수술 등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력교정술을 하면 각막 혼탁이 급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AGDS; Avellino GENE Detection System)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유전자 검사(AGDS)는 안과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면봉으로 입안을 몇 차례 긁어 검사기관에 보내면 약 2시간 후 결과를 알 수 있다. 시력교정술 사전검사 외에도 연령별 안과 종합검진 시 가족이 함께 AGDS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 AGDS유전자 검사 후 평소 생활 습관 바꿔야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의 경우 평소 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이면 흰 점의 발현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눈을 자주 비비는 등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다. ▲눈이 건조하고 뻑뻑할 때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인공눈물 등을 자주 넣어준다.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는 것을 삼가고 특히 렌즈 착용 후 잠자리에 드는 것을 피한다. ▲낮 운전, 야외활동 등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 될 때 모자와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거나 동적인 운동을 할 때는 보안경을 착용해 이물질이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배계종 원장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외에도 평소 눈 건강을 위해 안과 검진을 자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전병뿐만 아니라 백내장, 황반변성 등 나이관련 질환도 조기에 발견할 경우 질환의 속도를 늦추고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3.12.04 I 이순용 기자
  • 고가의 보청기, "철저한 관리로 평균수명 연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난청인구 200만명 시대. 이가운데 중 보청기를 사용하는 인구는 7% 정도인 15만명에 불과할 만큼 보청기 보급률이 저조하다. 이는 보청기 가격이 평균 100만원에서 300만원대 이상으로 높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보청기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보청기 관리법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보청기는 보통 평균 수명이 5년이라고 한다.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이보다 더 짧은 기간 밖에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철저한 관리로 조심해서 사용한다면 보청기 수명은 얼마든 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국내 보청기 제조 및 유통 업체 ‘딜라이트 보청기’ 관계자의 조언으로 보청기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 외출하고 돌아오면 보청기의 먼지를 제거한다. 귀가 후 손, 발을 깨끗이 하듯, 보청기도 먼지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외출 후 보청기를 부드러운 헝겊이나 면봉을 이용해 닦아야 한다. 특히,귀지는 딱딱하게 굳어지기 전에 빼내어야 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보청기 전용 솔로 배터리 도어와 볼륨 조절기 주변, 리시버 부분에 있는 귀지나 미세한 먼지를 매일 제거해야 한다. ◇ 보청기를 보관할 때 습기가 많은 곳을 피한다. 보청기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배터리 뚜껑을 열어 놓은 상태로 제습용기에 보관해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습도가 높은 곳에 보청기를 두게 되면 보청기 내부에 녹이 슬어 접촉 불량이 되기 십상. 특히, 오랜 기간 동안 제습용기에 보관할 때에는 배터리를 제거한 후 보관해야 배터리의 방전과 기계 고장을 막을 수 있다. ◇ 보청기를 임의로 분해하거나 수리하지 않는다. 보청기 속 먼지나 이물질 제거를 위해 임의로 분해해 수리하게 되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알코올이나 세제를 이용해 보청기의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면봉과 부드러운 솔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이물질이 제거될 수 있다. 더욱 정밀한 청소와 관리를 위해서는 보청기 지점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정기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센터에 방문을 하게 되면, 보청기 전문 세척기가 따로 있어 깔끔하게 보청기를 청소할 수 있다.한편 딜라이트 보청기는 사회의 난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적 혁신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품질을 높이면서도 기존 시장가 대비 50~70%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보청기를 공급, 난청인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 시켜왔다. 실제로 딜라이트의 2채널 표준형 보청기 가격은 기초생활 수급자인 청각장애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인 34만원이며, 보청기를 표준화한 특허 기술을 이용하여 전국 15개 직영점을 통해 당일에 즉시 착용할 수 있다.
2013.11.19 I 이순용 기자
여드름 흉터, 안전하고 확실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 여드름 흉터, 안전하고 확실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 [온라인총괄부] 청춘의 꽃이라는 여드름. 여드름이 아름답게 피고 지면 좋겠지만 현실은 움푹 패이거나 거뭇거뭇한 형태의 여드름 자국을 남기게 마련이다. 특히 사춘기나 성인이 되어도 나타나는 화농성여드름인 경우 염증으로 인해 피부가 곪고 깊은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러한 여드름 흉터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화농성여드름처럼 염증부위가 크고 깊어 그 자체로 피부에 손상을 남기는 경우가 있다. 또한 여드름 관리를 잘못하거나, 여드름 발생 후 처치를 소홀히 하면 흉터가 생기기 쉽다. 손으로 상처부위를 만지거나 면봉으로 짜내면서 피부조직이 손상되어 2차적으로 흉터가 되기도 한다.마지막으로 피부 기능이 떨어져 피부재생력이 좋지 않아 재생이 충분히 되지 못한 결과로 흉터가 생기기도 한다.노원 피부과 존스킨한의원 노원점 한영수 원장은 “여드름 흉터를 없애는 제일 좋은 방법은 여드름 발생 초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최대한 손상범위를 줄이는 것이며, 피부기능을 끌어올려 피부재생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며 “오래된 여드름 흉터는 깊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흉터부위가 채워지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을 내원하여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노원여드름 치료 및 의정부여드름 치료, 노원탈모 병원으로 잘 알려진 의정부피부과 존스킨한의원 노원점(www.zonskin.com)은 표피에만 가볍게 손상이 있는 여드름 흉터인 경우 피부조직을 선재생 후 탈락시키는 필링으로 치료를 진행해 효과를 높인다.여드름 흉터가 깊은 경우에는 내부의 엉기고 수축된 조직들을 끊어주는 목침시술을 진행하는데, 목침치료는 미세침으로 위축되거나 손실된 흉터부위를 자극하여 상처치유 기전에 의해 새로운 콜라겐 세포의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원래의 고른 피부면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목침시술은 또한 일반적인 박피나 레이저 시술로 올 수 있는 피부장벽의 파괴나 2차성 흉터 없이 자연적인 세포재생을 통한 흉터치료로, 피지분비 조절과 모공축소 효과가 있어 여드름성 피부로 인한 넓은 모공, 피지과다, 여드름흉터 등 다양한 여드름 관련 피부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노브레싱' 서인국·이종석, 수영복 노출 "짧아서" "말라서" 영~
  • '노브레싱' 서인국·이종석, 수영복 노출 "짧아서" "말라서" 영~
  • ‘노브레싱’ 주연배우 서인국과 이종석(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노브레싱’에서 수영선수로 변신한 서인국과 이종석이 몸매 노출과 관련 서로 다른 어려움을 토로했다. 서인국과 이종석은 2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감독 조용선) 언론시사회를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배역을 위해 몸을 만들었던 사연을 전하며 상대를 의식한 듯한 발언을 해 이목을 끌었다. 먼저 말문을 연 사람은 서인국이었다. 서인국은 “키가 그다지 크지 않다”라면서 “길이가 안 되니까 자세를 아무리 멋있게 해도 (이종석을 비롯한 동료 배우들을) 쫓아갈 수가 없더라”고 아쉬워했다.이종석은 “벗고 나오다 보니 몸에 신경이 많이 쓰이긴 했다”라며 “(서)인국이 형이 굶으면 나도 따라 굶었다. 그런데 내가 뼈대가 얇고 피부색이 하얀 편이다. 풀샷을 잡으면 내 모습이 꼭 면봉 같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브레싱’은 우리나라 최초로 수영을 소재로 한 스포츠영화다. 더 높이, 더 멀리 뛰어오르기 위해 잠시 호흡을 멈추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춘 남녀의 열정과 도전을 담았다. 서인국과 이종석은 극 중에서 은둔형 수영 천재 조원일과 전 국민의 마린보이 정우상 역할을 각각 맡았다. 이 영화에는 소녀시대 유리도 출연해 국내 외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연출을 맡은 조용선 감독은 “이종석이 출연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 효과에 서인국의 ‘주군의 태양’ 효과, 유리가 멤버로 있는 ‘소녀시대’ 효과, 신민철·김재영 등 ‘톱모델’ 효과까지. 이 모든 효과가 어우러져 더 큰 효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화 ‘노브레싱’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관련기사 ◀☞ 유리, 스크린 신고식.."서인국ㆍ이종석과 키스신 없어 아쉬워"☞ '노브레싱' 조용선 감독, "박태환 노브레싱 영법에 전율느껴"☞ '노브레싱' 500만 관객 동원 공약.."수영복 입고 무대인사"☞ '노브레싱' 서인국, "웹툰에 못미치는 비주얼 걱정"☞ '노브레싱' 박철민, "후배여도 많이 버는 사람이 계산해야"
2013.10.22 I 최은영 기자
전문의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건강앱 '메디컬티비' 출시
  • 전문의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건강앱 '메디컬티비' 출시
  • [온라인총괄부] ‘하루 8잔의 물을 마셔야 한다.’ ‘귀 소제는 부드러운 면봉으로 하는 것이 좋다.’ ‘진통제는 심한 통증에만 복용해야 한다.’ 이것들은 의학상식으로 전해지고 있는 정보이자 마치 사실인 양 우리 곁을 돌아다니는 정보이다. 그렇다. 위의 의학상식은 모두 잘못된 정보다. 왜 이렇게 잘못된 정보들이 사실처럼 돌아다니는 걸까? 바쁜 현대인들은 자신의 질병을 인터넷으로 검색하거나 자신과 비슷한 통증을 앓았던 이들에게 조언을 구해 스스로 병을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에는 간단한 단어 검색만으로 관련 정보가 넘쳐나고, 지인에게 들은 정보가 인터넷에도 있으니 그것을 사실로 믿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잘못된 정보를 자신의 소중한 누군가에게 사실처럼 전달한다. 말 그대로 악순환이다. ‘이러한 악순환을 끊을 방법이 없을까’라는 물음을 누구보다 먼저 가진 이가 있다. 바로 의료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메디컬티비의 허윤 대표다. 그는 잘못된 의학정보가 미치는 영향이 개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주변 사람들로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단 한 번의, 아주 사소한 의료정보라도 전문가에게 직접 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리고 그 답으로 ‘메디컬티비 앱’을 내놓았다. 10월 14일 공개된 메디컬티비 앱은 기존의 메디컬티비 웹, 모바일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메디컬티비의 웹 사이트(www.medicaltv.co.kr)는 바빠서 병원을 찾기 어렵거나 상담받기 다소 민망한 질병이 있는 이들, 그뿐만 아니라 비싼 뷰티클리닉과 비만클리닉에서 상담받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곳으로, 총 21개의 진료과목과 6개의 클리닉으로 분류된 콘텐츠는 해당 분야의 전문의가 직접 질병 정보를 설명하여 잘못된 ‘의료정보 찌라시’를 원천차단하고 있다. 관계자는 “당사는 케이블TV 및 IPTV의 VOD 서비스와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의료건강 정보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면서 “메디컬티비 앱은 의료건강 및 질병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고 자평한다. 건강에 소홀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메디컬티비는 앱 출시를 기념해 회원가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0월 14일부터 10월 27일까지 메디컬티비 앱을 다운받고 회원가입을 하면 추첨을 통해 미러리스 카메라(30만원 상당/1명), 자전거(15만원 상당/2명), 놀이공원 자유이용권(5명), 아웃백 식사권(5명), 아메리카노(5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휴가 보낸 내차에 세균이 번식?..깨끗한 내부 세차법
  • 휴가 보낸 내차에 세균이 번식?..깨끗한 내부 세차법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폭우와 폭염을 견디고 여름휴가 장거리 운행까지 마친 내 차. 외부 세차와 각종 부품 점검을 마치고 내 차 관리가 끝났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차량 내부 세차를 그냥 넘어간다면 지금 내 차 안은 세균과 곰팡이의 온상지가 되어있을 지도 모른다. 여름철 자동차 내부는 따뜻하고 습기가 많아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든다. 건강과 직결되는 차량 내부를 구석구석 청소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천장, 악취의 원인.. 먼지 털어내야차량 내부 천장은 섬유재질이어서 오염되기 쉬우며 각종 담배연기와 매연, 인체 각질 등이 스며들어 악취의 원인이 되지만 신경 쓰지 못하고 지나치기 쉽다. 게다가 섬유 재질이 약한 편이어서 오염 부위를 청소하기도 힘들다. 천장 재질이 합성수지라면 중성세제를 푼 물을 걸레에 조금씩 묻혀서 닦아 준다. 만약 천 재질이라면 먼저 가볍게 먼지를 털어낸 후 오염 부위에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타월에 적당량 분사해 오염 부위를 누르면 오염 자국을 제거할 수 있다.◇ 대시보드 먼지 호흡기 질환 원인평소에 쉽게 지나치기 쉬운 대시보드 위나 틈새에는 많은 먼지가 쌓여있어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 대시보드는 전자기기나 회로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세정제를 직접 분사하지 말고 타월에 묻힌 후 닦는 것이 좋다. 이때 틈새에 끼인 먼지는 면봉이나 칫솔을 이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 핸들, 뒷부분까지 꼼꼼히 닦아줘야아무래도 운전자의 손이 가장 많이 닿는 곳이다 보니 핸들의 오염도는 심한 편이다. 평소 핸들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우선 핸들의 먼지를 털어내고 물기가 있는 타월이나 티슈로 닦은 뒤 건조시킨다. 그리고 타월에 세정용 스프레이를 뿌려서 깨끗이 닦아준다. 이 때 핸들의 뒷부분을 꼼꼼히 닦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보이지 않는다고 지나치기 쉽기 때문에 핸들 뒷부분이 특히 오염도가 심하고 세균이 많다.◇ 컵홀더 세정제로 구석구석 청소글로브 박스와 콘솔박스 내부와 컵홀더도 쓰레기와 먼지를 제거하고 전용 세정제나 중성세제로 구석구석 청소하는 것을 잊지 말자.◇ 에어컨, 자주 외부공기 순환.. 필터 주기적 교체차량 내부 청소 시 반드시 점검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에어컨이다. 에어컨을 작동했을 때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송풍구나 에어컨 내 증발기에 세균, 진드기, 미세먼지가 쌓여있다고 보면 된다. 특히 에어컨 송풍구의 경우 먼지가 상당히 쌓여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용 세정제를 분사한 뒤 작은 브러시나 면봉으로 꼼꼼히 닦아서 먼지를 제거한다. 여름철 에어컨을 끄고 나면 온도 차로 인해 공조장치의 증발기에 습기가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운 조건이 마련된다. 따라서 증발기 내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자주 외부공기 순환을 해주는 것이 좋다. 전용 약품을 자동차 에어컨 송풍구에 뿌려준 후, 창문을 열고 10분 정도 작동해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가족들의 건강과 쾌적한 탑승을 위해서는 에어컨·히터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환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에어컨·히터 필터는 6개월 혹은 1만5000km 주행 후 정기적으로 점검·교체해 줘야 한다. ◇ 시트 진공청소기·물걸레로 찌든 때 제거먼저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시트의 구석구석 먼지를 제거해 준다. 최근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가죽시트는 청소가 용이한 편이긴 하지만 땀이 흡수가 되지 않아 더운 여름 끈적거림이 많고 물걸레도로 잘 닦이지 않는 찌든 때로 오염될 수 있다. 이러한 찌든 때에는 전용 세척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용 세척제로 가죽에 주름이 진 부분까지 꼼꼼히 닦으면 물걸레를 사용했을 때는 볼 수 없었던 찌든 때가 묻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만약 전용 제품이 없다면 중성세제를 푼 물에 걸레를 적셔 닦아주어도 찌든 때를 벗겨낼 수 있다. 마른 천을 이용해 남은 세제성분을 깨끗이 닦아낸다. 마무리로 가죽 보호제를 이용해 한번 더 닦아주면 가죽을 오래 쓸 수 있다.페브릭시트는 땀 흡수가 잘 되는 편이지만 먼지와 과자부스러기 등 각종 이물질이 잘 껴서 세균 번식이 쉽고, 오염시 때 제거가 어렵다. 따라서 먼지 제거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며 얼룩이 있다면 전용 클리닝 제품으로 제거한다.◇ 발매트·바닥, 세탁한 후 완전히 말려줘야발매트는 섬유 직물로 쉽게 더러워지고 온갖 먼지와 과자 부스러기, 인체의 각질 등이 떨어져 곰팡이와 세균으로 오염되기 쉽다. 일차적으로 발 매트를 차에서 꺼낸 후 진공 청소기를 이용해 차량 내부 바닥과 발매트에 떨어져있는 음식물 찌꺼기나 먼지를 제거한다. 이후 바닥은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준다. 발 매트의 오염이 심한 경우 욕조에 중성세제를 풀어 솔로 잘 세탁한 뒤 햇볕에 완전히 말리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하지만 매트가 덜 건조되면 오히려 곰팡이 등이 번식하기 쉬워지므로, 건조가 어려운 경우라면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전용 클리너를 뿌리고 타월을 이용해 오염 부위를 꾹꾹 눌러 오염을 제거하고 브러시로 잘 정리해 햇볕에 말리면 된다. ◇ 트렁크 청소도 잊지 말자트렁크에 쌓아둔 짐이 많다면 정리하는 것이 좋자. 이미 짐 정리를 끝내서 트렁크가 깨끗하다고 먼지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차량 내부 청소를 할 때 트렁크 문도 열어 환기 시키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구석구석의 먼지를 빨아들여야 한다. (도움말: 보쉬코리아 애프터마켓 사업부)차량 내부 세차 모습. 보쉬코리아 애프터마켓 사업부 제공.
2013.08.24 I 이진철 기자
물놀이 많은 8월, 외이도염 환자 '급증'
  • 물놀이 많은 8월, 외이도염 환자 '급증'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세균 감염이나 알레르기로 귀에 염증이 생기는 ‘외이도염’ 환자가 8월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철인 이 시기에 바다나 강에서 즐기는 물놀이가 주요 원인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간 외이도염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 외이도염 환자는 한해 중 8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8월에는 평균 27만1369명이 외이도염으로 진료를 받았는데, 1, 2월에 각각 14만1154명, 13만3209명의 두 배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29만명 이상이 진료를 받아 6년 중 환자가 가장 많았다. 월별로는 1,2월 최저점을 찍은 뒤 6, 7월에 각각 16만4849명, 21만4935명으로 급증, 8월에 최고점을 찍었다. 9월부터는 20만7406명, 17만7751명으로 점차 감소했다.2007~2012년 ‘외이도염’ 질환 월별 평균 진료빈도 추이최현승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여름철에는 기후가 습하고 휴가를 맞아 수영하는 사람이 늘어 외이도에 세균 감염이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8월 외이도염 환자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층이 10대(16.3%)인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외이도염 환자의 지역별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는 2012년 기준으로 제주가 34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3396명, 대전 3261명, 울산 3249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습도나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기 쉬운데 제주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연중 따뜻하고,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환경적인 특성으로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외이도염은 귀의 구조 중 외이도 부분의 세균성 감염이나 알레르기 질환에 의한 염증성 질환으로 통증, 가려움증, 청력감소 등의 증상이 올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깨끗하지 않은 물이나 이물질이 외이도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면봉이나 귀이개 등으로 과도하게 외이도를 자극하는 경우 고막 천공이나 외이도 폐쇄, 중이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13.08.01 I 장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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