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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는 '경제 실핏줄'
  • 말라가는 '경제 실핏줄'
  • [이데일리 윤종성 성세희 기자] 유통업계가 4년 만에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설 특수는 커녕, 지독한 경기 부진에 소비심리마저 얼어붙어 평년 수준의 매출도 못 올릴 것이란 시각이 많다. 특히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소규모 점포들이 향후 경기를 더 암울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을 겨냥한 특검 수사로 짙어진 경기 불황의 그림자가 우리 경제의 ‘실핏줄’마저 집어삼키려 하고 있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7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 결과를 보면 RBSI 전망치는 89점으로, 2013년 1분기(87점)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았다. 서울· 6대 광역시 1000여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RBSI 조사는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지리라고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한다. 문제는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동네 상권’에서 바라보는 경기 전망이 극히 부진하다는 점이다. 이번 조사에서 이들의 점수는 각각 80점, 85점으로, 조사 대상 가운데 최저 수준을 보였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밀린 ‘경제 실핏줄’이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대형마트의 사정이 좋은 것도 아니다. 대형마트의 RSBI 전망치는 이번 조사에서 79점으로 가장 나빴다. 동네 상권을 위협했던 대형마트는 당일배송을 앞세운 온라인 업체들로 인해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탓이다. 고소득자마저 지갑을 닫으면서 백화점 RBSI 전망치도 89점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유통업체들은 1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 ‘수익성 하락’(42.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심화된 출혈 경쟁에 최저 임금마저 오르면서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밖에 인력부족과 유통관련 규제강화 등도 경영을 힘들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국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까지 이뤄지면서 유통업계는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며 “김영란법 이후 첫 명절을 맞이한 유통업계는 설날 특수도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1.17 I 윤종성 기자
더부스, 설날 명절대피소 운영
  • 더부스, 설날 명절대피소 운영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다가오는 설 명절이 즐겁지만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또한, 개인적인 사정으로 명절 연휴를 혼자 보내게 된 사람들이나 서울이 고향이라 긴 명절이 오히려 무료하게 느껴졌던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명절 연휴를 즐겁고 색다르게 보내고 싶은 청춘들을 위해 크래프트 비어 스타트업 ‘더부스’가 명절대피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첫 명절대피소는 1/27(금) 더부스 이태원역점에서 열린다. 이태원 한복판 느낌 있는 아지트에서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과 함께하는 이번 명절대피소 참여자들에게는 크래프트 비어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마음 편한 명절을 보내고 싶은 청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맥주를 마시며 재미있는 게임도 즐길 예정이다.또 다른 명절대피소는 1/29(일), 1/30(월) 잠실에 위치한 WW Studio에서 열린다. 편한 공간에 모여 맛있는 만둣국을 만들어 나누어 먹으며 더부스의 맥주와 함께 즐거운 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틀간 열리는 해당 명절대피소는 비비고와 프립, 더부스가 함께한다. 비비고의 왕교자만두, 사골곰탕, 썰은 배추김치 등 만둣국 재료와 비비고 남도떡갈비 등 푸짐한 반찬과 함께 크래프트 비어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크래프트 비어 스타트업 더부스는 2013년 경리단길에 오픈한 피맥펍을 시작으로 강남, 건대, 삼성, 성수 등 여러 지점을 두고 있다. 크래프트 비어를 만들고, 유통하고, 판매함으로써 한국 맥주의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크래프트 비어와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즐겁고 의미 있는 방법으로 실현시키고 있다.
2017.01.17 I 정시내 기자
‘설 특수 실종’ 소비절벽에 사드·김영란법까지…쇼핑株 ‘울상’
  • ‘설 특수 실종’ 소비절벽에 사드·김영란법까지…쇼핑株 ‘울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가 울상이다. 여기에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 김영란법까지 겹치면서 올해엔 설 특수마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상 주가 바닥 기대감은 있지만 최근의 소비경기 등을 볼 때 섣불리 매수하기엔 여전히 우려스럽다는 분석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 현대백화점의 15일까지 판매 실적은 전년대비 10.1% 감소했고 신세계백화점 역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 지난 12~15일 실적이 전년대비 1.6% 뒷걸음질치는 등 백화점들의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백화점들의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 역신장한 것은 이번 설이 사실상 처음이다. 각종 소비심리 지표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2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2로 11월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과 같은 수준으로 7년8개월 만에 최저치다. 또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1000여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4년 만의 최저인 89로 집계됐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정 공백 사태와 미국의 금리 인상 본격화에 따른 불확실성, 장기 경기불황, 13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등으로 사실상 소비절벽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와 김영란법까지 겹치며 유통업체가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진 상황. 이는 결국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신세계(004170)는 지난 11일 16만4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24% 가까이 떨어진 데 이어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날 현대백화점(069960)도 나란히 신저가로 추락했다. 지난해 14% 가까이 하락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9% 내렸다. 롯데쇼핑(023530)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 넘게 내리막을 걷고 있다. CJ오쇼핑(035760)과 현대홈쇼핑(057050) GS홈쇼핑(028150) 등도 2014년 이후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통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통업 주가는 민간 소비 둔화에 따른 실적 악화와 백화점 사업자들의 시내면세점 진출에 대한 우려 확산 등으로 당분간 상승 흐름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주가수익비율(PER)이 7~8배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밸류에이션상의 매력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단순히 밸류에이션만 보면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밸류에이션에 따른 저점 찾기보다는 주가 모멘텀의 회복 시기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심리 등 매크로 지표나 면세점 등 불확실성 요인의 변화, 기존점 성장률 개선 등 실적 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 관련기사 ◀☞대구 신세계 오픈 1개월…500만명 다녀갔다☞조성진 슈트발도 '甲'…연주자에겐 옷도 악기다☞"키덜트 모셔라"…편의점 '장난감 전쟁'
2017.01.17 I 유재희 기자
식약처, 계란수입 미국산 이어 유럽산으로 확대
  • 식약처, 계란수입 미국산 이어 유럽산으로 확대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미국산 난가공류에 이어 유럽산 난가공류까지 조만간 수입될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유럽산 난가공류 수입을 일시 허용하는 ‘축산물의 수입허용 국가(지역) 및 수입위생요건’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 식약처는 18일까지 관련 업체들의 의견 제출을 거쳐 이번 주 내로 고시하고 이르면 다음 주 수입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국내 모 업체가 샘플용으로 들여오는 미국산 계란 150kg(2160개)이 12일 낮 12시30분 아시아나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수입 대상 국가는 덴마크,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모두 5개국이다. 수입하는 계란 형태는 전란액과 난황액, 전란분과 난황분, 알가열성형제품 등 알가공품 형태다.그러나 유럽산 난가공류가 수입되더라도 계란 수습 문제를 당장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일단 계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베이커리 업체들이 유럽산 계란 사용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산과 달리 유럽산은 가공 형태로만 수입되기 때문이다.베이커리 관계자는 “빵 품질을 위해서 비살균 전란액을 사용하고 있는데 수입산 전란액은 위생 문제 때문에 살균을 해야 한다”며 “살균 전란액으로 품질 저하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 쉽사리 수입산 전란액 사용을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식약처는 앞서 미국산과 태국산 계란 수입을 허용했다. 검역을 마친 미국산 계란은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번 주 내 대형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17.01.17 I 김태현 기자
  • 중국이 들썩인다…춘제수혜株 올해도 뜰까?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27~2월 2일)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주(株)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이 춘제 기간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20억7800명의 대이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모습이다. 화장품 백화점 면세점업계도 여기에 맞춰 유커(중국 관광객) 맞이 이벤트를 시작하는 등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다만 올해는 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간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달으면서 예년 만큼 주가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관련 수혜주로 떠오른 화장품·여행·면세점주 등은 힘겨운 모습이다. 올해 증시 개장일인 지난 2일 30만5000원으로 전거래일대비 4.98% 하락 출발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이날도 0.31%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하락세를 멈추는 듯 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한국콜마(161890)도 전일대비 2.11% 떨어진 6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LG생활건강(051900)도 전일과 같은 87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여행주인 하나투어(039130)도 전일대비 0.44% 내린 6만7900원을 기록했고 모두투어(080160)도 전일대비 0.34% 떨어진 2만9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면세점주로 떠오른 호텔신라(008770)도 4만1500원으로 0.32%, 롯데쇼핑(023530)도 0.23% 내려간 21만3500원에 장을 끝냈다. 다만 춘제가 시작되기까지는 아직 열흘 정도 기간이 남아 있어 관련주가 탄력을 받을 지 주목된다. 실제 지난해는 춘제(2월 7일~13일) 1~2주 전부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호텔신라는 일주일 전인 2월 1일부터 5일까지 5거래일간 11.21% 올랐고, 아모레퍼시픽은 2.55% 올랐다.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여의치 않다. 증시 전문가들은 춘제기간 유커 입국으로 인한 관련업계 기대감이 주가로 반영되긴 힘들다고 분석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소비심리 위측과 사드배치 이슈로 예년보다 중국인 관광객 수가 많이 줄 것”이라며 “춘제기간도 마찬가지여서 주가 상승을 기대하긴 무리”라고 전망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춘제를 앞두고 중국 관광객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일주일에서 열흘 전에 주가로 선반영되곤 하지만 올해는 중국 사드 이슈뿐 아니라 소비절벽 현실화로 상황이 굉장히 안좋다”며 “단기 투자수익도 크게 기대하기 힘든 썰렁한 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7 I 정수영 기자
  • 현대車·LG, 설 전에 납품대금 2조원 푼다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003550)그룹과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평소보다 이른 설 명절 전에 납품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설 명절을 앞둔 협력업체가 상여금이나 월급 등 유동 자금이 필요한 시기라는 판단에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납품대금 1조80억원을 지급기한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지급 대상 기업은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현대제철(004020)·현대건설(000720)이다. 또 부품·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협력업체 4000여곳이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2일을 앞당겨 대금을 받을 수 있다.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과 LG유플러스(032640) 등 LG 계열사 9곳도 다음달 초 예정된 협력업체 납품대금 약 9200억원의 지급기한을 앞당기기로 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각 1500억원 규모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LG화학은 이미 납품대금 2000억원을 해당 협력업체에 모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했다. 지난 추석과 작년 설에도 납품대금 각 1조1789억원과 1조11억원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관련기사 ◀☞LG, 설 명절 전 협력업체 납품대금 9200억원 지급☞화마 속 일가족 5명 구한 원만규씨, 'LG의인상' 수상
2017.01.17 I 성세희 기자
전북銀,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밥상, 떡국 나눔’ 행사
  • 전북銀,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밥상, 떡국 나눔’ 행사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과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7일 전주시 중화산동에 위치한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따뜻한 밥상, 떡국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임용택(가운데) 전북은행장이 직접 어르신들께 떡국을 나눠주고 있다. [전북은행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과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7일 전주시 중화산동에 위치한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따뜻한 밥상, 떡국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과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20여명이 참여해 어르신300명에게 떡국 및 다과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북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매년 떡국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연중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진정성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임용택 전북은행 은행장은 “설날을 앞두고 풍요와 장수의 의미가 담긴 떡국을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경영을 펼치며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들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북은행은 전주지역을 시작으로 정읍, 익산, 군산, 대전지역 사회복지관을 찾아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박스에 생필품을 담아 마련한 1600박스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릴레이 설 나눔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2017.01.17 I 김경은 기자
파크하얏트, 설선물..'3만원대 실속형부터 20만원대 고급형까지'
  • 파크하얏트, 설선물..'3만원대 실속형부터 20만원대 고급형까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호텔 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엄선한 재료와 아이템으로 구성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도심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설 패키지’도 함께 선보인다. 먼저 29일까지 파크 하얏트 서울 2층에 위치한 코너스톤에서 3만원대 실속형 상품부터 20만원 이상의 고급형 상품까지 다양하게 구성한 ‘설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3만원 대 실속형 상품으로는 감 또는 녹차로 만든 ‘홈메이드 파운드케이크(각 3만원)’과 시원하고 상큼한 파크 하얏트 서울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페브릭 미스트(3만6000원)’ 등을 준비했다. 10만원 이하 중저가 상품으로는 파크 하얏트 서울의‘시그니처 향초(5만원)’와 우리 쌀과 물로 깨끗하게 빗어낸 전통 명주 ‘청감주(7만5000원)’와 ‘자주(9만원)’, ‘감 파운드케이크와 청감주 세트(9만원)’ 등을 마련했다. 10만원 이상 고급 선물세트는 파크하얏트 서울의 명절 대표 선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유기농 월악산 밤꿀 1.4kg (15만원)’과 송로버섯으로 만든 소금과 머스타드, 올리브오일, 발사믹 비네거 등으로 구성된 ‘송로버섯 컬렉션(19만원)’, 한우 안심과 등심 각 300g, 미국산 프라임 엘본 1kg, 말돈 소금으로 구성된 ‘육류 세트(24만원)’ 등이 있다. 설 선물 세트 예약 및 주문은 코너스톤 전화(02-2016-1220~1) 또는 이메일(selph-cornerstone@hyatt.com)에서 할 수 있다. 설 패키지는 25일부터 30일까지 투숙할 수 있으며 넓고 아늑한 객실에서의 1박과 9만원 상당의 코너스톤 조식뷔페 2인 이용, 파크 디럭스룸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인피니티 풀과 피트니스 스튜디오, 사우나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모두 포함된다. 가격은 36만5000원부터다.
2017.01.17 I 함정선 기자
현대차그룹, 4000여 협력사에 대금 1조80억 조기 지급
  • 현대차그룹, 4000여 협력사에 대금 1조80억 조기 지급
  •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80억원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납품대금 조기지급 대상 협력사는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 등 5개 회사에 부품·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000여 곳이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2일을 앞당겨 대금을 받을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납품대금 조기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 대급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 추석 1조1789억원, 작년 설 1조11억원 대금을 각각 조기 집행한 바 있다.아울러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약 121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설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현대차그룹은 작년에만 총 1012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에 앞장선 바 있다. 이번 설에도 약 2000여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우리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설 명절을 맞이해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현대차그룹 17개 계열사 임직원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매년 민족 최고의 명절인 설 및 추석 연휴 기간 전후를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이웃과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생필품과 명절 음식,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 ▶ 관련기사 ◀☞현대차 임희성 부장, 8년 연속 판매왕 ‘하루에 한대 꼴’☞현대차, 대형트럭 판매왕 시상식..쏘나타 하이브리드 증정☞현대차, 과장~부장급 금융위기 이후 첫 임금 동결
2017.01.17 I 임성영 기자
  • 서울시, 이달말까지 공직기강 특별 점검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금품을 한 차례만 수수하더라도 공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을 강화한다.서울시는 17일 “청렴특별시 구현을 위한 확고한 부패근절 의지 표명과 모범이 되는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 공직기강 확립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우선 공직기강이 해이해지기 쉬운 시기인 명절, 휴가철, 연말연시 등을 맞아 복무규정 위반, 복지부동 등 소극행정, 시정 불신 야기가 우려되는 행위를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이달 말까지 집중 점검한다. 서울시 감사위원회 소속 직원과 자치구 감사담당 직원 등 전문 감찰요원 36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찰반이 소속 이외의 기관을 점검하는 교차 점검 형식으로 이뤄진다.감사를 통해 적발이 어려운 음성적 비위행위 근절을 위한 상시 비노출 공직기강 감찰을 강화한다. 금품·향응수수, 지위·권한을 남용한 부정청탁 행위, 인허가, 계약 등 비위발생 가능성이 높은 대민 접점부서에 대하여는 별도 기획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시민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관객 3000명 이상, 산·수변 등 위험지역 개최 행사에 대해서는 행사 추진 이전에 일상감사를 실시하고 다중이용 운집 및 취약계층 수용시설, 대규모 행사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상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시는 “특히 공직기강 점검기간 중 금품수수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적발될 경우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조사를 거쳐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며 “공직자 지위를 이용해 단돈 1000원이라도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2014년 8월 발표한 ‘서울시 공직사회혁신대책’(일명 박원순법)에 따라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김기영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 전 공직자들은 직무에만 전념하는 모습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신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도 청렴한 서울시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내부 공직자들이 금품을 제공받은 사실을 자진 신고할 수 있는 ‘클린신고센터’와 시민들이 공직비리를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설한 온라인 사이트 ‘원순씨 핫라인’, 전화제보 창구인 ‘서울시 공익제보지원센터’를 통해 관련 신고를 상시 접수받고 있다.
2017.01.17 I 박철근 기자
작년 택배물량 20억개 돌파 '사상 최대'..1인당 47회 이용
  • 작년 택배물량 20억개 돌파 '사상 최대'..1인당 47회 이용
  • 한국통합물류협회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지난해 국내 택배 물량이 20억 개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업체간 과열경쟁이 지속되면서 택배 평균단가는 2318원으로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17일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국내 택배사 실적에 따르면 국내 택배 물량는 20억 4666만여개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이는 국내 경제활동인구 1인당 연 75.7회, 15세 이상 국민 1인당 연 47회 택배를 이용한 셈이다.국내 택배사의 매출은 4조 74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2% 늘었다. 반면 국내 택배 평균단가는 이 기간 2318원으로 3.0% 감소했다.협회는 물동량이 증가한 요인으로 경기침체로 인해 보다 저렴한 구매가 가능한 온라인쇼핑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며, 올해도 10% 이상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는 퀵서비스 등과 제휴를 통한 당일배송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의 서비스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간 단가경쟁이 지속되면서 평균단가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시장내 투자 감소, 서비스수준 하락 등으로 이어지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상위 5개사인 CJ대한통운(000120), 로젠, 롯데, 우체국, 한진의 취급물량은 전체 택배시장의 83.3%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4.8% 성장했다. 업계 전체 평균 물량 성장률인 12.7%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배명순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위원회 사무국장은 “작년 실속형 O2O소비가 늘고 온라인 상거래를 통한 소비가 증가하면서 시장내 물동량이 늘었지만 중계 과부하에 따른 서비스 품질 저하 우려된다”며 “올해 시설 투자나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그래도 설”…CJ대한통운, 선물택배 배송 비상근무 시작☞ 티몬 고객 2명중 1명, 근무지 편의점서 택배 받았다☞ [고용부 업무보고]하도급 많은 택배·자동차 제조업 근로감독 확대☞ 명절 택배물량 늘어 허리 다친 집배원…法 “공무상 재해로 봐야”☞ "택배 반송 처리 위장 문자 주의…신용카드 노린 스미싱공격"☞ `로지스허브`, 고려택배에 공급… 의약품 창고관리 시스템 표준화☞ KG로지스택배, 카톡 옐로아이디 “친구100만 명 돌파” 감사 이벤트☞ CJ대한통운, 실버택배로 시니어 일자리 1000개 창출☞ '年물량 300억건'..황금기 맞은 中 택배시장
2017.01.17 I 정태선 기자
하이플러스카드, 정유년 새해 맞이해 고객 대상 혜택
  • 하이플러스카드, 정유년 새해 맞이해 고객 대상 혜택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하이플러스카드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캐시백, 무료배송, 차량 정비 할인서비스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플러스카드는 기존 충전식 선불하이패스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로 전환할 경우 설날 연휴기간 내 고속도로 통행료, 휴게소 등에서 지불한 금액의 10%(최대 5000원)를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1월 17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캐시백은 연휴기간(1/26~1/31) 내 사용한 금액을 기준으로 지급한다.기존 충전식 선불 하이패스카드의 미리 충전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보완해 출시한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는 카드 잔액이 부족한 경우 고객이 사전에 설정한 금액이 자동으로 충전되어 통행료 미납에 대한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는 후불 하이패스카드와는 달리 발급비나 연회비가 없으며, 발급 후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하이플러스카드는 사전신청한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의 무료배송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사전신청은 하이플러스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충전카드를 신청하면 영업소나 휴게소에서 즉시 수령이 가능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배송수령을 원하는 고객은 무료배송을 통해 자동충전카드를 수령가능하다. 또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 이용 고객들이 명절 귀향길을 앞두고 차량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시 2만원 할인 혜택과 소모품 교환 시 20%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2017.01.17 I 최성근 기자
  • AI 살처분 보상금에 예비비 1687억 투입…총 2373억 지원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 사태로 닭 등 가축을 살처분한 농가에 예비비 1687억원을 배정해 보상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전체 국비 지원액은 총 2373억원으로, 2014~2015년 AI 발생 당시 집행한 보상금(1397억원)보다 70%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AI 살처분 보상금 지원을 위한 목적 예비비 1687억원 지출 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살처분 보상금은 AI 양성 판정을 받은 농가의 경우 도살 처분한 가축 시가의 80%, 음성 판정을 받은 농가는 100%를 지원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비와 지방비를 8대 2 비율로 투입한다. 정부는 앞서 이달 3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을 활용해 살처분 보상금 686억원을 지원했다. 여기에 추가로 자연재해, 가축 질병 발생 등에 대비해 잡아놓은 올해 목적 예비비 1687억원을 끌어다 쓰겠다는 것이다. 실제 지원은 정부가 지자체에 돈을 내려보내면 지자체가 지방비를 추가해 농가에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부는 피해 농가가 설 명절 전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상금 평가 전에 추정액의 50%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이후 보상금이 확정되면 나머지 50%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살처분 보상금 외에도 AI 발생에 따른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생계안정자금, 소득안정자금 등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7.01.17 I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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