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올해 김 생산량 전년比 6% 늘어…"11월부터 김값 하락세 예상"
  • 올해 김 생산량 전년比 6% 늘어…"11월부터 김값 하락세 예상"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올해 마른 김 최종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1억4970만속(1속=김 100장)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는 생산 증가에도 불구, 지속적인 수출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생산이 재개되는 올해 10월까지 필요한 원초가 확보됐고, 2025년에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추가 가격 상승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해수부는 마른 김을 기준으로 한 2024년 김 최종 생산량이 지난해(1억4126만속) 대비 6% 증가한 1억4970만속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햇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생산된 물량이다. 생산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지만,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생산 부진, 세계적인 K-푸드와 김의 인기로 인해 수출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며 김의 산지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김의 도매 가격과 소비자 가격은 3월부터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달 초까지 강세를 보였다. 정부는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김에 대한 할당관세를 시행하고 수산물 할인 품목에 김을 포함했다. 지난달 13일부터는 정부 합동 김 유통질서 현장점검반을 운영했다. 또 올해 10월부터 즉시 김 생산이 가능한 축구장 약 3800개 면적의 양식장 2700㏊(헥타르)를 개발해 수급 안정화도 추진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정보(aT)에 따르면 중도매인 판매가격 기준 2월 1속당 7809원이었던 김 가격은 3월 9358원, 4월 1만원대를 넘겨 1만413원까지 올라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후 5월에는 상승세가 둔화돼 5월 20일 이후로는 1만700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마른김 소비자가격 역시 5월 3주차 기준 1만2000원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내년 김 생산량은 신규 양식장 개발과 높은 수요에 따른 생산시설 증가에 따라 올해 대비 7.3% 늘어난 1억6000만속으로 전망됐다. 이에 김의 도매가격은 생산 증가 영향으로 오는 11월부터는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해수부는 유통질서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많은 업체에서 김 생산이 재개되는 오는 10월까지 필요한 원초를 확보했다고 파악했다. 최근 가격 동향과 KMI가 내놓은 가격 전망 등을 고려하면 현 수준에서 가격이 추가로 뛰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생산이 재개되는 오는 10월까지 내수 공급 확대를 위해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유통질서 현장 점검에서 부당한 가격교란 행위가 발견되면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며 “김 수급 안정화 방안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권효중 기자
‘한일톱텐쇼’ 계은숙 "일본어 서툴어 천박하다고 …단어 고민하며 울었다"
  • ‘한일톱텐쇼’ 계은숙 "일본어 서툴어 천박하다고 …단어 고민하며 울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한일 트롯 레전드’ 계은숙이 MBN ‘한일톱텐쇼’의 ‘계은숙 쇼’에 전격 출연, 10년 만에 한국에서 무대를 선보이며 눈물을 쏟아낸다.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3회에서는 한국 음악사를 빛낸, 찐 원조 한류스타 계은숙이 ‘현역가왕’ TOP7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을 비롯해 ‘트롯걸즈재팬’ 스미다 아이코-우타고코로 리에-마코토-카노우 미유 등과 만나, 6개 부문 여왕을 시상하는 ‘계은숙 쇼’를 펼친다.계은숙의 ‘한일톱텐쇼’ 출연은 ‘한일가왕전’ 당시 쏟아진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전격 이뤄졌다. 계은숙은 18세의 나이로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 6년 만에 여왕의 자리에 등극한 1호 한류 가수로, 일본 톱클래스 가수들도 나가기 힘든 NHK ‘홍백가합전’에 7번 출연할 정도로 절정의 인기를 누린, ‘살아있는 한류의 전설’로 불린다.오프닝 무대에 오른 계은숙은 1988년 ‘홍백가합전’에서 불러 대히트를 친 ‘참새의 눈물’을 불러 현장의 감동을 이끌어낸다. 무대가 끝난 후 울컥한 계은숙은 “감회도 깊고 기쁘다”며 “아름답고 신선하고, 창창한 후배들을 많이 양성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한 후 벅찬 눈물을 쏟고, 이를 보던 마이진과 출연진들 역시 눈물을 글썽여 현장을 숙연하게 한다.특히 계은숙과 마주한 일본팀 막내 스미다 아이코는 “엄마한테 듣기로 노래방에 갈 때 여자들이 부르는 노래가 전부 계은숙 선생님 노래였다고 들었다”며 “오늘 선생님을 만난다는 소리에 엄마가 정말 기뻐했다”고 영광의 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계은숙은 일본 활동 당시 서툴렀던 일본어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하며 “많이 울었다. 노래 발음이 틀리는 건 굉장히 천박한 거라는 말을 들어서, 단어 하나를 가지고 3시간, 6시간을 고민하며 울었던 적이 있다”고 전해 노력과 땀으로 이뤄낸 시간들을 전한다.이와 더불어 계은숙은 일본 유선대상 그랑프리를 차지했던 ‘꿈의 여인’과 24주 동안 오리콘 차트 100위 안에 머물렀던 ‘베사메무초’, ‘홍백가합전’ 최초의 혼성 듀엣으로 유명세를 얻은 ‘도시의 천사들’을 직접 불러 현장을 감동케한다.그런가 하면 이날 ‘계은숙 쇼’는 한국과 일본 국가를 나누지 않고 개인전으로 대결이 진행됐다. ‘현역가왕’ TOP7과 ‘트롯걸즈재팬’ 멤버들은 계은숙의 수많은 명곡들을 비롯해 계은숙이 리메이크했던 선배들의 명곡들을 열창, 현장에 추억과 감동의 에너지를 전파한다.‘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계은숙이 전설적인 가수라는 칭호가 부족할 정도의 내공으로 여전한 무대 장악력을 발휘했다”며 “계은숙과 후배들이 그때 그 시절의 명곡들로 화요일 밤을 물들인다. 감동으로 휩싸일 시간을 함께해달라”고 밝혔다.한편 ‘한일톱텐쇼’를 통해 선정되는 ‘주간 베스트 송’ 투표는 네이버 앱에 접속해 ‘한일톱텐쇼’를 검색한 후 상단 LIVE 화면에 접속, 모래시계 버튼을 눌러주면 연결된다. 아이디 한 개당 하루 3곡씩 투표 가능하다.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이재명 연임 길 열렸다…대선 시 '대표 사퇴 시한' 예외 규정 마련(종합)
  • 이재명 연임 길 열렸다…대선 시 '대표 사퇴 시한' 예외 규정 마련(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선거일 1년 전까지 사퇴한다는 규정에 예외 조항을 마련했다. 이 조항은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 걸림돌이 돼 왔다. 사실상 이 대표의 연임 길을 열어주기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다.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청래·박정현 최고위원, 이 대표, 고민정·장경태 최고위원.(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민주당 당무위, 유사시 당대표 사퇴 시한 결정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사퇴 시한 등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당무위원회와 17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민주당은 현행 당헌 25조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하고자 할 경우 선거일 1년 전까지 사퇴한다는 규정은 존치하기로 했다.다만 88조 대통령 후보자의 추천과 관련해 ‘제25조에도 불구하고 전국단위 선거 일정 등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당무위원회의 의결로 당대표 및 최고위원의 사퇴 시한을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해 보완한다. 이 경우 당대표 및 최고위원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때는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연임한 이 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에도 1년 전이 아닌 중앙당선관위 구성 전까지만 사퇴하면 된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제22대 국회 개원 맞이 첫 의원총회를 통해 당헌·당규개정 태스크포스(TF)가 10개 항목으로 마련한 개정 시안 내용을 보고하고 지도부와 의원들이 여러 방식을 통해 논의를 이어왔다.이 밖에도 민주당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 반영비율의 ‘20대 1 미만’ 제한 규정을 시·도당위원장 선출에도 동일 적용을 제시했다.아울러 원내대표 선출 선거에 자동응답(ARS) 또는 온라인 투표로 실시한 권리당원의 유효투표 결과를 20% 반영하는 것도 추진한다. 현행 재적의원 과반수의 득표로만 선출하는 해당 경선에서, 의원들과 당원들의 투표를 각각 80 대 20 합산 반영으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회의장단 후보자 선출 선거에도 권리당원의 투표 참여가 논의됐지만 당장 결론을 내지 않고 미뤘다.이 수석대변인은 “원내대표 선거에 권리당원 유효 투표 결과를 20% 반영하고, 투표는 ARS 또는 온라인으로 실시한다는 조항을 추가해 개정하기로 했다”면서 “국회의장 선거는 당헌·당규에 규정이 없어 이번 당무위 회의에 (안건으로) 올라가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원조 친명’도 당헌·당규 개정 ‘반대 목소리’다만 이재명 대표의 연임과 관련해 당내 이견이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김영진 의원은 최근 공개적으로 이 대표의 연임과 이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남북관계와 민생 문제가 시급한 상황에서 당대표 연임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은 ‘수권정당으로서 해야 할 의무’가 아니라는 시각이다.또 김 의원은 국내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선거에 권리당원 투표 20%를 반영키로 한 것은 ‘민주주의의 퇴보이자 민주당의 퇴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 대표의 연임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를 적극 찬성하는 ‘신(新)친명’과 반대하는 ‘구(舊)친명’으로 나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박정현 최고위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에 강민구(60) 대구시당 위원장을 지명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차기 당무위에서 최종 인준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박 최고위원은 지난 제21대 국회 당시 원외 인사 몫으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활동해 오다가 이번 4·10총선에서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최고위에서 “초선 의원으로 태풍이 휘몰아치는 여의도에서 ‘군주민수(임금은 배, 백성은 강물)’의 그 첫 마음을 깊이 새기며 시민과 당원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겠다”고 최고위원 사퇴의 변을 밝혔다.
2024.06.10 I 김범준 기자
합참 “北, 대남 확성기 재설치 동향…대북 확성기 오늘 가동 않기로”
  • 합참 “北, 대남 확성기 재설치 동향…대북 확성기 오늘 가동 않기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군 당국이 북한이 전방지역에 대남 방송용 확성기를 설치하는 동향을 포착했다.10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 초소에 기존 대북 방송 확성기가 있었던 군사 시설물이 자리하고 있다. 북한은 남한이 6년 만에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에 맞대응해 지난 9일 밤부터 310여개의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띄워 보냈다.(사진=뉴스1)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방지역에 대남 방송용 확성기를 설치하는 동향이 식별됐다”며 “현재까지 대남 방송은 없었지만,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최소 30여곳에 달하는 대남 확성기를 없앤 바 있다. 북한도 대남 방송을 다시 시작한다면 남북이 동시에 확성기를 통해 심리전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반면 전날 접경지역에서 틀었던 대북 확성기를 이날은 가동 않기로 결정했다.합참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 대상 공지를 통해 “대북 확성기 방송은 현재까지 실시하지 않았고, 오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북한이 비열한 행위를 할 경우에는 즉시라도 방송할 준비는 돼 있다”고 밝혔다.우리 군은 김 부부장의 발언이 정제된 톤이라며 예상보다 낮은 수위라고 평가했다. 확성기 대응사격 등 강력한 메시지가 담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 이날 담화에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군 관계자는 “어제 담화는 오랜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의 위력을 경험한 북한이 현 대치 정국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는 모양새였다”고 말했다.
2024.06.10 I 윤정훈 기자
MBC, 최초 외부 제작 스튜디오 ‘모스트267’ 설립
  • MBC, 최초 외부 제작 스튜디오 ‘모스트267’ 설립
  • 김진만 대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가 콘텐츠 기획. 제작 전문 스튜디오 ‘모스트267 (MOst267)’을 공식 출범시켰다.‘모스트267 (영문명: MOst267)’은 ‘MBC Outstanding Original Studio’라는 의미와 MBC 본사 사옥의 주소지 ‘267’을 더한 이름으로 모든 제작 기능을 내재화하고 있었던 MBC로서는 최초의 외부 제작 스튜디오이다.MBC는 ‘모스트267’을 통해 그간 ‘피지컬100’, ‘나는신이다’, ‘피의게임’ 등을 통해 OTT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된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플랫폼과 장르에 연연하지 않는 콘텐츠 기획 제작을 본격화하고, MBC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의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연결하는 ‘콘텐츠 기획 허브’로서의 기능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모스트267’은 영화 제작사, 웹툰 제작사, 드라마 제작사 등 외부의 콘텐츠 파트너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원천 IP를 공동 기획 개발하고, MBC의 기존 유수의 IP(지식재산)를 리부트하거나 웹툰화 하는 등 본격 IP 비즈니스도 개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요 파트너들과는 지분 투자를 통한 자본 제휴도 시행할 계획이다.‘모스트267’은 MBC 내외부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이미 내년 하반기까지 4개 이상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했다. 웨이브에서 비드라마 최대 유료 가입자 기여도를 기록했던 ‘피의게임’ 1, 2의 후속 ‘피의게임3’(연출 현정완)를 올 하반기 공개 목표로 제작 중이며,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으로 개발 중인 백종원과 유명 연예인들이 남극 기지를 찾아가는 ‘남극의 셰프’도 그 중 하나이다.‘모스트267’의 초대 수장이 될 김진만 대표는 ‘아마존의눈물’, ‘남극의눈물’, ‘곰’ 등 20년 이상 명품 콘텐츠를 제작하였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는 신이다’를 제작 총괄한 MBC 대표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이다. 김 대표는 “프로젝트 기반 성과 보상을 강화하고 외부 및 MBC 내부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단기간에 업계 최고 수준의 기획 역량을 가진 스튜디오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MBC 안형준 사장은 ‘모스트267’은 그간의 지상파 채널의 제작 방식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하이브리드 스튜디오로서 MBC의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줄 것이며 다양한 외부 파트너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영방송 MBC의 외연을 더욱 확장 시켜 줄 것으로 기대가 크다”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MBC의 외부 콘텐츠 생산 거점으로 ‘모스트267’을 대한민국 No. 1 콘텐츠 스튜디오로 발돋움시키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에스티팜, 美 바이오텍과 TNFR 저해제 공동개발 계약 체결
  • 에스티팜, 美 바이오텍과 TNFR 저해제 공동개발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에스티팜(237690)은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Interon Laboratories)과 TNFR(tumor necrosis factor receptor,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저해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에스티팜 반월공장 전경.(제공= 에스티팜)이번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양사는 2024년 6월부터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해 TNFR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저분자 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인테론은 2020년 허준렬 하버드 의대 교수와 글로리아 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가 공동창업한 바이오텍 기업이다. 신경물학 및 면역학 분야 파이프라인을 통해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특히 독점적인 자체 특허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염증 및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이번 공동연구는 기존의 생물학적 제제 방식과 달리 저분자 물질로 TNFR만 선택적으로 저해한다는하는 저분자 물질이라는 차별점이 있다. TNF(tumor necrosis factor, 종양괴사인자)는 면역의 중심 조절자 역할을 하는 다기능 사이토카인으로 두 개의 서로 다른 수용체 복합체(TNFR1 및 TNFR2)를 통해서 신호를 전달한다. TNFR1 신호는 주로 세포사멸 및 염증 반응을 매개하는 반면, TNFR2는 면역 조절 및 조직 재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TNF 약물은 염증 및 자가면역 질환 치료에 사용되지만 면역원성에 의한 약효 소실, 안전성, 부작용, 높은 비용 등 단점이 있어 선택적인 대체 치료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선택적으로 TNFR를 저해하는 저분자 물질을 개발한다면 높은 선택성, 안정성, 및 비용 감소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약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에스티팜 김경진 대표이사는 “에스티팜 신약개발이 추구하는 ‘Innovative Virtual R&D’ 전략을 통해, 해외 바이오텍과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그 동안 에스티팜이 축적해온 신약개발 역량과 인테론의 우수한 바이오 시스템이 시너지를 일으켜 훌륭한 결과물을 성공적으로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한편, 에스티팜의 에이즈치료제 Pirmitegravir(STP0404, 피르미테그라비르)는 미국에서 임상 2a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중간 결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또한 탄키라제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항암제 Basroparib(STP1002, 바스로파립)은 미국에서 임상1상 시험을 완료하고 6월 중으로 임상시험결과보고서를 수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6.10 I 석지헌 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중부발전에 감사패 전달
  •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중부발전에 감사패 전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제조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선제적 자금 집행 등 상생협력에 힘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가스터빈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 회원사들의 뜻을 모아 한국중부발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서울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열린 감사패 수여식에는 한국중부발전 김광일 부사장, 덕지산업 김지용 대표이사, KOAMI 윤갑석 상근부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감사패는 기산진 회원사들이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한국중부발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가스터빈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 회원사들의 뜻을 모아 한국중부발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윤갑석 상근부회장, 한국중부발전 김광일 부사장한국중부발전은 국내 가스터빈 산학연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380MW급 초대형 발전용 가스터빈을 국내 최초로 자사 발전소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초기 일감 제공과 선제적 자금 집행을 통해 가스터빈 산업계, 특히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KOAMI 윤갑석 부회장은 “한국중부발전의 의지로 380MW급 가스터빈이 첫 공급기회를 갖게 된 것과 이번 선제적 자금 집행은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사례가 더욱 확산돼 국내 산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등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국내 가스터빈 산업계는 340여개의 산학연이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2019년 세계 5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는 현재 설계 국산화율 100%, 제조 국산화율은 90% 이상이며, 가스터빈 구성품 중 80% 이상은 중소, 중견 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다.
2024.06.10 I 하지나 기자
시그니처표 서머송… 여름 가요계에 '풍덩'
  • [Today 신곡]시그니처표 서머송… 여름 가요계에 '풍덩'
  • 시그니처(사진=C9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다섯 번째 EP를 발매하고 10개월 만에 컴백한다.시그니처(채솔·지원·셀린·클로이·세미·도희)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EP ‘스위티 벗 솔티’(Sweetie but Saltie)를 발매한다.‘스위티 벗 솔티’는 시그니처가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제목 그대로 달콤 짭짤한 사랑과 고민을 총 네 개 트랙에 풀어냈다. 시그니처는 아찔하고 설레는 사랑의 ‘단짠’ 기류를 특유의 밝고 통통 튀는 음악색으로 표현했다.타이틀곡 ‘풍덩’은 망설임 없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빠져들겠다는 다짐을 투명하고 직관적으로 노래한 곡이다. 여름 계절감을 가미한 청량하면서 빈티지한 사운드, 펑키하고 그루비한 리듬과 보컬 찹이 어우러졌다. K팝 대표 히트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음원과 동시 공개되는 ‘풍덩’ 뮤직비디오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촬영돼 시그니처의 새로운 매력을 담았다. 시그니처는 물속에 뛰어드는 듯한 포인트 안무 ‘어푸어푸춤’과 수영하는 듯 발랄한 스위밍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페미닌한 스타일부터 컬러풀한 하이틴룩까지 다채롭게 소화하며 서머퀸 비주얼을 보여줄 예정이다.이 외에도 이번 EP에는 사랑에 빠진 감정을 친구에게 확인하는 ‘아이 라이크 아이 라이크’(I like I like)의 한국어 및 영어 버전, 음악에 대한 고민과 다짐을 진정성 있게 녹여낸 미디엄 템포 곡 ‘멜로디’(Melody) 등 총 4곡이 수록된다. ‘아이 라이크 아이 라이크’ 한국어 버전은 귀여운 느낌을, 영어 버전은 친구 간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각각 살려 국내외 리스너들에게 서로 다른 감상 포인트를 전한다.
2024.06.10 I 윤기백 기자
민주당, 대선 시 '당대표 사퇴 시한' 예외 규정 마련한다
  • 민주당, 대선 시 '당대표 사퇴 시한' 예외 규정 마련한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사퇴 시한을 당무위원회 결정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당헌·당규를 개정한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선거일 1년 전까지 사퇴한다는 규정은 존치하면서도, 상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당무위 의결로 사퇴 시한을 정할 수 있도록 예외 조항을 마련한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청래·박정현 최고위원, 이 대표, 고민정·장경태 최고위원.(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사퇴 시한 등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당무위를 열고 관련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민주당은 현행 당헌 25조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하고자 할 경우 선거일 1년 전까지 사퇴한다는 규정은 존치하기로 했다.다만 88조 대통령 후보자의 추천과 관련해 ‘제25조에도 불구하고 전국단위 선거 일정 등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당무위원회의 의결로 당대표 및 최고위원의 사퇴 시한을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해 보완한다. 이 경우 당대표 및 최고위원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때에는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이 수석대변인은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려면 1년 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조항의 완결성 부족하다”면서 “국민의힘 당헌을 참고해서 예외 조항을 거의 그대로 인용했다”고 설명했다.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제22대 국회 개원 맞이 첫 의원총회를 통해 당헌·당규개정 태스크포스(TF)가 10개 항목으로 마련한 개정 시안 내용을 보고하고 지도부와 의원들이 여러 방식을 통해 논의를 이어왔다.이 밖에도 민주당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 반영비율의 ‘20대 1 미만’ 제한 규정을 시·도당위원장 선출에도 동일 적용을 제시했다.아울러 원내대표 선출 선거에 ARS 또는 온라인 투표로 실시한 권리당원의 유효투표 결과를 20% 반영하는 것도 추진한다. 현행 재적의원 과반수의 득표로만 선출하는 해당 경선에서, 의원들과 당원들의 투표를 각각 80 대 20 합산 반영으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회의장단 후보자 선출 선거에도 권리당원의 투표 참여가 논의됐지만 당장 결론을 내지 않고 미뤘다.이 수석대변인은 “원내대표 선거에 권리당원 유효 투표 결과를 20% 반영하고, 투표는 ARS 또는 온라인으로 실시한다는 조항을 추가해 개정하기로 했다”면서 “국회의장 선거는 당헌·당규에 규정이 없어 내일 당무위 회의에 (안건으로) 올라가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의장 경선에서 후보자들이 정견 발표를 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의장 선출을 위한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추후에 또 이런 일이 있으면 선관위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부연했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박정현 최고위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에 강민구(60) 대구시당 위원장을 지명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차기 당무위에서 최종 인준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박 최고위원은 지난 제21대 국회 당시 원외 인사 몫으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활동해 오다가 이번 4·10총선에서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최고위에서 “초선 의원으로 태풍이 휘몰아치는 여의도에서 ‘군주민수(임금은 배, 백성은 강물)’의 그 첫 마음을 깊이 새기며 시민과 당원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겠다”고 최고위원 사퇴의 변을 밝혔다.
2024.06.10 I 김범준 기자
한없이 투명한 소년처럼…임윤찬이 만들어낸 새로운 우주
  • 한없이 투명한 소년처럼…임윤찬이 만들어낸 새로운 우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노와 열 개의 손가락으로 새로운 우주를 만든다는 말이 떠올랐다.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전국 리사이틀 투어를 시작했다. 1년 6개월 만에 진행하는 리사이틀 투어다. 기대도 컸지만, 걱정도 없지 않았다. 이번 리사이틀은 임윤찬이 지난 4월 발매한 데카 레이블 데뷔 앨범 ‘쇼팽: 에튀드’ 기념 무대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임윤찬은 앨범 발매 전 손 부상을 당해 연주를 잠시 중단해야 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들로 변경됐다.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리사이틀. (사진=목프로덕션)우려는 기우였다. 투어의 포문을 연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공연에서 임윤찬은 한 대의 피아노만으로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은 음악 세계를 펼쳐 보였다. 오직 음악만으로 자신의 우주를 관객과 나누고 싶다는 의지로 가득한 2시간이었다.1부는 멘델스존의 무언가(無言歌) 마장조(Op. 19-1), 라장조(Op. 85-4)에 이어 차이콥스키의 ‘사계’로 채워졌다. 작품 사이 중간 멈춤은 없었다. 공연장에 늦게 도착한 관객의 중간 입장도 허용되지 않았다. 자신이 만들어낼 우주를 처음부터 동참해달라는 무언의 요청과 같았다.임윤찬의 무대에는 늘 ‘파격’이 따라다닌다. 멘델스존의 무언가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선곡한 것부터 그러했다. 차이콥스키 ‘사계’에서는 색다른 연주가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차이콥스키 ‘사계’는 작곡가가 1년 12개월의 감성을 12개의 악곡으로 담아낸 작품. 1월 ‘난롯가’부터 임윤찬은 악보와 다른 연주로 관객을 그만의 ‘사계’로 초대했다. 9월 ‘사냥’의 강렬한 스타카토는 관객 모두가 숨 죽이고 그의 연주를 바라보게 만들었다. 11월 ‘트로이카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서정적인 연주로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졌다.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리사이틀. (사진=목프로덕션)1부에서 보여준 파격은 2부의 예고편이었다. 다시 무대에 오른 임윤찬은 인사가 끝나기 무섭게 피아노 앞에 앉았다. 2부는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었다. 무소륵스키가 친구이자 건축가, 화가였던 빅토르 알렉산드로비치 하르트만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그의 유작 전시회를 보며 느낀 감상을 담은 작품이다. 미술 작품 사이를 걸어 다니는 모습을 형상화한 첫 곡 ‘프롬나드’부터 임윤찬의 연주는 달랐다. 전시장 안을 성큼성큼 걷는 듯한 연주는 호기심 가득한 소년 같았다. 소년은 미술 작품을 보며 느끼는 감정을 유리처럼 투명하게 표현해 보였다.임윤찬과 피아노는 한몸이었다. 공원의 풍경을 묘사한 제3곡 ‘튈트리’에서 임윤찬은 고개를 살짝 흔들며 음악에 심취된 모습을 보여줬다. 제4곡 ‘비들로’부터 감정이 차오르기 시작했고, 제5곡 ‘먹이를 문 병아리의 발레’에서는 변화무쌍한 타건(打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러시아 마녀 ‘바바 야가’의 오두막을 묘사한 제10곡 ‘닭다리 위의 오두막집’에서는 폭풍우 같이 몰아치는 글리산도(건반 위를 미끄러지게 연주하는 것)를 선보였고, 마지막 제11곡 ‘키예프의 대문’에선 쌓아올린 감정이 폭발하듯 발로 바닥을 치며 연주하기도 했다.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리사이틀. (사진=목프로덕션)관객은 우레와 같은 함성과 기립박수로 임윤찬이 만들어낸 새로운 우주에 찬사를 보냈다. 앙코르는 차이콥스키의 ‘모먼트 리리크’(Moment Lyrique), 그리고 리스트의 ‘사랑의 꿈’이었다. 한없이 몰아쳤던 감정을 달래듯 서정적인 연주였다. 앙코르 도중 객석에서 울린 벨소리가 감정의 여운을 방해한 것이 흠이라며 흠이었다.임윤찬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심장을 강타하는 연주는 시대가 내린 천재나 축복받은 사람만 할 수 있다”며 “나는 평범하기에 매일 연습하며 진실하게 연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윤찬이 천재이든 노력파이든, 그의 연주가 듣는 이의 심장을 움켜질 정도로 강렬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9일 천안예술의전당 공연까지 마친 임윤찬의 리사이틀은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5일 통영국제음악당, 17일 부천아트센터, 19일 광주예술의전당, 22일 예술의전당으로 이어진다.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리사이틀. (사진=목프로덕션)
2024.06.10 I 장병호 기자
석유공사 “20% 성공률은 ‘기밀’…국회와 공유계획 수립”
  • 석유공사 “20% 성공률은 ‘기밀’…국회와 공유계획 수립”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대 140억배럴의 가스·석유매장 가능성이 있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두고 의혹이 꼬리를 무는 가운데 한국석유공사 측이 국회와의 기밀자료 공유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한국석유공사)석유공사 관계자는 10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암석 물성별로 확률 데이터를 모두 공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국회와 비공개 자료를 어떤 방식으로 공유하고 예산 협의를 요청할지 현재 내부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률이 20%라고 언급하며 ‘아주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남호 산업부2차관은 “5개 유망구조에 시추공을 뚫으면 1개 구조에서 가스·석유가 나올 확률”이라고 했다. 다만 이는 단순히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산출 근거 등 관련 자료를 내놓지 않으면 예산을 배정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사(社) 고문은 언론 인터뷰에서 20% 성공률과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저류암, 근원암, 덮개암, 트랩 등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네 가지 조건의 확률을 모두 곱했을 때 나오는 게 시추 성공률”이라며 “예를 들어 네 가지가 있을 확률이 각 50%일 경우, 자원이 있을 전체 확률은 6%다. 영일만의 20% 확률이 나오기 위해선 네 가지 조건이 있을 확률이 모두 70% 수준이란 뜻”이라고 했다. 다만 저류암 등 각각의 구체적인 성공률과 구조별 성공률, 산출 근거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내정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액트지오 선정의 적절성, 입찰 과정, 사업성 평가 결과 자료, 국내외 자문단 명단, 회의록 및 결과 보고서 등의 핵심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며 “관련 정부 제출 자료를 검토한 뒤 투입 예산의 적절성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석유를 시추하려면 △저류암 △근원암 △덮개암 △트랩 등 4가지 요소가 온전히 있어야 하는데 이 요소가 모여 구조를 이룬다. 액트지오 측은 동해에서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했으며 우선순위를 정해 시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각 구조별 성공률은 16~21% 수준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 측은 구체적인 성공률을 밝힐 수 없는 이유로 경쟁사에 유상자료를 무상 제공할 수 있어 투입 예산을 환수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암석 물성별로 확률이나 산출 근거를 모두 공개하면 해외 다른 국가나 기업에서 무료로 동해의 심해 암석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며 “다른 기업에서도 같은 이유로 공개하지 않는데, 이 모든 자료를 값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사고팔기 때문”이라고 했다.
2024.06.10 I 강신우 기자
충남 서해안 간척지,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비상’
  • 충남 서해안 간척지,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비상’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서해안에 조성된 간척지가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충남 서산·태안의 천수만 간척지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10일 충남도에 따르면 폐유조선을 이용해 방조제를 만들며 ‘정주영 공법’으로 유명한 서산·태안 천수만 간척지는 첨단미래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로로 조성 중이다. 우선 태안 천수만 B지구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가 2031년 문을 연다. 지난달 24일 김태흠 지사와 이건완 ADD 소장 등이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건립을 공식화 한 미래항공연구센터는 모두 254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ADD는 미래항공연구센터에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비행통제센터, 격납고, 주기장 등 최신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전국에 분산된 무인기 연구개발 시설을 집적해 항공 분야 종합 연구·시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미래항공연구센터 맞은편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에서는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5년간 320억원을 투입해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UAM-AV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서산 B지구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육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천수만 지역에서의 첨단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업 및 행정 추진 체계도 마련했다.충남도는 UAM산업 육성 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수소연료 기반 시험연구 환경 구축을 위해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과 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 등과 충청권 초광역 UAM 사업 추진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에는 이와 함께 전국 최대·최고 스마트팜 단지인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가 설치돼 2026년부터 가동한다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는 50만 8200㎡ 규모로 3300억원을 투자해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집적단지(38만 6100㎡)와 융복합단지(12만 2100㎡)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은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3만㎡ 부지에 2026년까지 39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280㎡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충남도는 서산분원 유치를 위해 연내 타당성 재조사 도전에 나설 방침이다. 당진 석문 간척지에서는 수산식품 클러스터와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 등 수산 분야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있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석문 간척지 9만 1406㎡의 부지에 2028년까지 1900억원을 투입해 건립 추진 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국내 생산 새우 원물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가공 시설인 스마트 가공처리센터 △수산식품 기업 입주·기술 개발 지원 시설인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저렴하게 냉장냉동창고를 제공하는 상생형 저장물류센터 등이 들어선다.석문은 또 간척지를 활용한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에서 사업 대상지 중 하나로 제시된 바 있다.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는 산재한 소규모 축사를 대규모 첨단 단지로 모으고, 공동 방역·가축분뇨 처리·에너지화 시설·스마트 온실 등을 집적함으로써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축산 모델이다. 충남도는 인근 송악 간척지에서도 연어 등을 양식하는 스마트 양식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도내에는 270여개의 크고작은 방조제가 만들어졌고, 대부분 벼 재배단지로 활용되고 있다”며 “간척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미래 사업들이 제때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I 박진환 기자
"수소 분야 혁신 기술·기업 발굴"…H2 이노베이션 어워드 개최
  • "수소 분야 혁신 기술·기업 발굴"…H2 이노베이션 어워드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수소 전시회 ‘H2 MEET’ 조직위원회는 글로벌 수소산업 확대에 따라 수소 분야 전반에 걸쳐 국·내외 혁신기술 및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업계 교류 활성화를 위해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H2 MEET’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2 MEET 조직위원회)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미래 대표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수소 관련 기술을 보유한 대·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모두 참여하는 발표, 전시, 네트워킹이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종합 기술발표회 및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공식 글로벌 어워즈로의 위상에 걸맞는 국·내외 수소 산업 전 분야의 신기술 경연의 장으로써 수상기업의 해외 홍보 주선을 통한 수출 확대 및 비즈니스 기회도 제공한다. 출품 분야는 수소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총 3개 부문으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조직위는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기업 10개를 선정한 후, 8월 중 결선 발표회를 진행해 부문에 상관없이 대상 1개사, 부문별 최우수상 3개사, 우수상 3개사의 수상업체를 시상할 예정이다.시상은 오는 9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H2 MEET’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 1개사는 상금 1000만원 및 상패, 최우수상 3개사는 상금 500만원 및 상패, 우수상 총 6개사는 상장 및 차기년도 부스비 200만원 할인 혜택이 부여된다. 전시회 옥외·지면 광고 지원, 전시장 내 어워드 수상 홍보물 설치 등의 다양한 특전도 제공된다.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일부터 참가신청서와 기술소개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접수 마감은 다음달 31일까지다.강남훈 H2 MEET 조직위원장은 “이번 어워드를 통해 수소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지닌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글로벌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뿐 아니라 수소 산업 생태계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I 공지유 기자
뜨거운 미국 고용 시장…환율, 장중 1380원대로 급등
  • 뜨거운 미국 고용 시장…환율, 장중 1380원대로 급등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대로 급등했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서프라이즈’로 나오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해지고 달러화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사진=AFP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5.3원)보다 15.7원 오른 1381.0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5.3원) 대비 14.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2원 오른 1379.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대로 올라 움직이고 있다.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개와 전월 증가 폭 17만5000개를 큰 폭으로 웃돈 것이다.비농업 부문 민간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소득은 14센트(0.4%) 증가한 34.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폭(0.2%)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4.1% 올랐다. 다만 5월 실업률은 4.0%로, 4월(3.9%)보다 소폭 올라갔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은 49%로 뚝 떨어졌다. 지난주 만 해도 약 70%를 가리켰다. 12월 기준금리가 5.0% 이하로 떨어질 확률은 45.5% 정도다.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저녁 8시 27분 기준 105.1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104에서 105로 오른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7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6.10 I 이정윤 기자
네카오, 2%대 약세…'금리인하 기대 후퇴'
  • [특징주]네카오, 2%대 약세…'금리인하 기대 후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카카오(035720)가 10일 장초반 2% 내리며 3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NAVER(035420)도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카카오(035720)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2.49%) 내린 4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같은 시간 NAVER(035420) 역시 2.11% 하락하며 17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되면서 성장주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개와 전월 증가폭 17만5000개를 큰 폭으로 웃돈 것이다. 지난 1년간 월평균 증가폭 23만2000개도 크게 웃돌았다.민간 고용지표 등은 고용둔화 시그널을 보이면서 시장은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를 두차례 단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막상 정부 보고서를 뜯어보니 고용시장이 더 뜨거워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은 다시 후퇴했다. 뿐만 아니라 키움증권은 이날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 회사는 톡비즈와 주요 버티컬 사업부문을 관통하는 AI 전략과 세부 액션플랜 수립에 있어서 매니지먼트 교체 후에도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이용자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결과물 창출이나 제시를 하는 데 있어서도 적극적이란 판단이 안선다”고 밝혔다.
2024.06.10 I 김인경 기자
과학과 만난 연극, '전기 없는 마을' 내달 11일 개막
  • 과학과 만난 연극, '전기 없는 마을' 내달 11일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은 창작 신작 ‘전기 없는 마을’을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극단 연극 ‘전기 없는 마을’ 콘셉트 이미지. (사진=국립극단)‘전기 없는 마을’은 국립극단 작품개발사업 ‘창작공감: 연출’을 통해 김연민 연출이 1년간 개발한 작품이다. 김연민 연출은 2016년 한국연출가협회 신진연출가전 연출상, 2022년 젊은연출가상을 수상했으며 ‘이카이노의 눈’ ‘능길삼촌’ ‘연꽃정원’ 등 지역 및 공간이 가진 이야기를 독창적인 시선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선보였다.이번 작품은 과학 문명 그 후 소멸해가는 도시에 대해 다룬다. 부여된 임무에 따라 소멸이 예상되는 마을의 전기망을 끊으러 다니는 재이와 이든, 그 과정을 지켜보는 기준과 재하, 소멸 직전의 마을에 사는 영란과 원식 등 3개의 이야기가 마지막에 가서 하나로 연결되며 가상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 속 연결과 순환에 대해 이야기한다.김연민 연출은 작품 개발을 위한 기술 워크숍을 통해 라이다 센서(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다양한 물성을 감지할 수 있어 자율 주행의 눈이 되어주는 기술)를 이용한 3D 공간기록 원리를 글쓰기에 적용해 작품을 완성했다. 또한 작품 개발 리서치 과정에서 뉴턴의 제3법칙, 양자역학의 불확실성 원리, 열역학 제2법칙 등 다양한 과학 개념을 면밀히 탐구했다.김연민 연출은 “언젠가는 전기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일어날 것이고, 이로 인해 자연이 파괴되고 일부 도시는 점차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어간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라며 “사람들은 효율화를 위해 인구소멸 도시의 전기를 끊고 큰 도시에 모여 사는 가운데 여전히 ‘전기 없는 마을’에 남아 있는 존재들의 이야기다”라고 말했다.배우 강애심, 윤성원, 정원조, 이다혜, 최하윤, 홍선우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 5000원. 국립극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6.10 I 장병호 기자
NDF, 1377.8원/1378.2원…14.95원 상승
  • NDF, 1377.8원/1378.2원…14.9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8.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7.8원, 1378.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5.3원) 대비 14.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개와 전월 증가 폭 17만5000개를 큰 폭으로 웃돈 것이다. 지난 1년간 월평균 증가 폭 23만2000개도 크게 웃돌았다.비농업 부문 민간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소득은 14센트(0.4%) 증가한 34.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폭(0.2%)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4.1% 올랐다. 다만 5월 실업률은 4.0%로, 4월(3.9%)보다 소폭 올라갔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49%로 뚝 떨어졌다. 지난주 만 해도 약 70%를 가리켰다. 12월 기준금리가 5.0% 이하로 떨어질 확률은 45.5% 정도다.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오후 7시 33분 기준 105.0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104에서 105로 오른 것이다.
2024.06.10 I 이정윤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