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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리 아나♥배혜지 기상캐스터, 11월 결혼…KBS 사내 부부 탄생
  • 조항리 아나♥배혜지 기상캐스터, 11월 결혼…KBS 사내 부부 탄생 [전문]
  • 배혜지(왼쪽)과 조항리(사진=배혜지 SN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조항리 KBS 아나운서와 배혜지 KBS 기상캐스터가 올 11월 결혼한다.조항리, 배혜지는 13일 장문의 글과 함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조항리는 예비신부 배혜지에 대해 “회사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이 되었다. 봄날의 햇살같은 사람”이라고 밝혔다.이어 “두 사람이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새출발에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큰 기쁨으로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조항리(왼쪽)과 배혜지(사진=배혜지 SNS)배혜지는 “4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제가 하는 일을 존중하고 응원해 주며 저의 텐션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줬던 든든한 사람”이라고 조항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신부 관리는 엄두도 못 내고 날씨 뉴스와 롤 월드 챔피언십, 축구를 하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축구 훈련하면서 그을린 피부와 상처뿐인 무릎을 가지게 되었지만 승리하고 부상 없이 무사히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갈 수 있기만 바라고 있다”고 결혼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배혜지(왼쪽)과 조항리(사진=배혜지 SNS)조항리는 지난 2012년 KBS 39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배혜지는 2017년부터 KBS 기상캐스터로 활약 중이며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고 있다.조항리 결혼 발표 전문설레는 마음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오는 11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회사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이 되었는데요. 봄날의 햇살같은 사람입니다. 따뜻한 마음씨 덕분에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는 KBS 기상캐스터 배혜지입니다.곱게 물든 단풍처럼 서로에게 물들어 평생을 함께하고자 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새출발에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큰 기쁨으로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배혜지 결혼 발표 전문안녕하세요 여러분. 기쁜 소식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오는 11월에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신랑은 KBS 조항리 아나운서입니다. 회사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4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제가 하는 일을 존중하고 응원해 주며 저의 텐션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에요. 개인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줬던 든든한 사람입니다.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신부 관리는 엄두도 못 내고 날씨 뉴스와 롤 월드 챔피언십, 축구를 하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축구 훈련하면서 그을린 피부와 상처뿐인 무릎을 가지게 되었지만 승리하고 부상 없이 무사히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갈 수 있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따뜻하게 바라봐 주세요.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10.13 I 최희재 기자
모나미, 가을 무드 담은 'NEW 153어텀' 출시
  • 모나미, 가을 무드 담은 'NEW 153어텀' 출시
  • NEW 153어텀. 모나미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문구기업 모나미(005360)는 감성적인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NEW 153 어텀’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NEW 153 어텀은 153 계절 시리즈 중 하나로 기존 ‘153 어텀’을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앞서 모나미는 153 오션(여름)과 153 ID 로즈(봄) 등 사계절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볼펜과 샤프 세트로 구성한 NEW 153 어텀은 가을을 연상케 하는 은은한 4가지 색상으로 물드는 잎사귀 등 가을의 무드를 펜에 그러데이션 효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무광 골드 소재를 더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NEW 153 어텀은 153 ID 볼펜(0.7㎜)과 153 ID 샤프(0.5㎜) 2본입으로 구성해 실용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가을 정취를 담은 고급스러운 지함 패키지에 담아 소장 또는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NEW 153 어텀은 이날부터 모나미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모나미몰과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 오프라인 모나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나미몰에서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무료 각인 및 25%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모나미 관계자는 “가을의 계절감을 아름답게 표현한 NEW 153 어텀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는 프리미엄 볼펜과 샤프로 구성한 제품”이라며 “가을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10.10 I 이지은 기자
정조대왕이 꿈꾼 수원화성, 빛으로 물들다
  • 정조대왕이 꿈꾼 수원화성, 빛으로 물들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한반도 최초 기획 신도시이자 정조대왕의 꿈이 남겨진 수원화성이 ‘빛’으로 가을밤을 물들인다.미디어아트가 펼쳐지는 수원화성 전경.(사진=수원시)8일 수원특례시는 수원화성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특수조명을 활용해 빛으로 표현하는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11월 4일까지 매일 저녁 창룡문·동장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3-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주제로 하는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정조대왕의 수원화성 행차를 초대형 미디어아트로 구현한다.올해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창룡문에서는 행행 준비부터 수원화성 입성까지의 행차 과정을 미디어파사드 쇼로 선보인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이다.동장대와 국궁장 일원에 조성되는 ‘미디어 그라운드’에서는 관람객들이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창룡문 성곽 산책로 ‘미디어 로드’에는 다양한 조명과 빛을 활용한 ‘라이팅 아트’를 만날 수 있다.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운영되는 ‘미디어홀’에서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시즌 1, 2의 메인 작품이 상영된다.지난 6일 저녁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개막식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수원시)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올해 미디어아트에서는 수원화성으로 행차하던 정조대왕과 정조를 반기던 백성들의 모습이 어우러졌던 1795년 ‘행행’의 모습을 빛으로 그려낸다”며 “많은 분이 수원화성을 찾아 가을밤에 아름다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8 I 황영민 기자
잠실 일대 오렌지빛 물결…롯데百 '스타일런' 채운 오천 러너들
  • 잠실 일대 오렌지빛 물결…롯데百 '스타일런' 채운 오천 러너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7일 서울 잠실이 오렌지빛으로 물들었다. 오는 9일 ‘한글날’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연휴 첫 날이자 토요일 첫 날인 이날 이곳 잠실에서 열린 롯데백화점 마라톤 행사 ‘스타일런’에 참가하려는 5000명의 ‘러너’가 몰려들어서다.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진행한 롯데백화점 ‘스타일런’에서 참가자들이 러닝을 시작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7일 오전 7시부터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러닝 축제 스타일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른바 ‘인증샷’을 주제로 ‘사진에좀미쳐있는’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진행된만큼 참가자들은 포토부스와 사진 콘텐츠로 채운 각종 홍보부스를 찾아 기념사진을 찍으며 행사를 즐기고 나섰다. 무대 단상에는 스타일런이 태그된 참가자들이 찍은 사진이 ‘소셜 월’에 실시간으로 송출되며 현장의 생동감있는 분위기가 전달됐다.이날 오전 7시부터 롯데월드몰 잔디광장 ‘롯데월드파크’에 모여들어 몸을 풀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오전 8시부터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정해진 코스를 달리는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롯데월드타워를 시작으로 잠실 올림픽공원 일대를 도는 7㎞, 12㎞ 두 코스로 구성됐다.가장 먼저 완주한 참가자는 7㎞ 코스에서 25분 37초를 기록한 김성훈씨(배번호 5070), 12㎞에서 46분 41초분을 기록한 김민승(배번호 1891)씨다. 참가자들은 “마라톤이라는 느낌보다는 러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이야기하고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부스를 방문하며 신나게 즐기는 축제같다”고 입을 모았다.참가자들은 러닝이 끝난 후에도 다양한 행사 부스에서 사진과 함께 행사를 즐겼다. 행사장은 공식 포토월과 포토부스는 물론 캐논과 현대자동차 등 협찬사에서 준비한 포토 이벤트를 비롯해 논알콜맥주 테이스팅 부스, 퀴즈 및 룰렛, 당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이벤트 부스 운영 종료 이후에는 롯데월드파크에 설치된 무대에서 ‘스타일런 플러스 스테이지’가 열려 인기 그룹인 ‘스테이씨’,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이 이어졌다.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도착해 본 스타일런 현장은 러닝에 진심인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며 “더불어 러닝뿐만 사진에까지 진심인 참가자들을 보면서 다음 스타일런은 더욱 획기적인 컨셉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열린 롯데백화점 ‘스타일런’의 부대행사인 ‘스타일런 플러스 스테이지’에서 걸그룹 ‘스테이씨’가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11월 데뷔 첫 월드투어
  •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11월 데뷔 첫 월드투어
  •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데뷔 첫 월드투어 소식에 이어 새 앨범 개인 티저 마지막 주자 건일의 포토를 공개했다.JYP는 지난 6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월드투어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Break the Brake)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투어 포문을 열고 11일 프랑스 파리(이하 현지 시간), 13일 영국 런던,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17일 스페인 마드리드,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22일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해외 무대에서 월드투어를 전개한다. 여기에 ‘앤드 모어 투 컴’(AND MORE TO COME)이라는 문구로 더 많은 지역을 찾을 것을 예고해 글로벌 팬들을 환호케 했다.이번 공연은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이름을 내건 첫 월드투어로써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 12월 첫 단독콘서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스테이지 플랫 : 오버쳐’에서 실감 나는 풀 밴드 에너지를 발산한 이들은 2021년 12월 데뷔 후 약 1년 11개월 만에 개최를 확정한 첫 번째 월드투어에서 한층 성장한 라이브와 연주 실력, 무대 매너를 자랑하고 팬심을 달굴 전망이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건일(사진=JYP엔터테인먼트)7일 낮 12시에는 오는 11일 정식 발매되는 미니 4집 ‘라이브록’(Livelock) 개인 티저 마지막 주자 건일의 이미지 4장을 오픈했다. 사진 속 건일은 레드 스포츠카, 블랙 스타일링 등 강렬한 색감으로 시선을 끌어당겼고 붉게 물든 조명 아래 시크 아우라를 발산했다. 또 다른 포토에서는 몽환적 분위기 속 레이스 시작을 알리는 스피드건을 들고 그룹의 새로운 활약 신호탄을 기대케 했다.신보명 ‘라이브록’은 ‘무한 반복’을 뜻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용어에서 착안해 완성했고 엑디즈만의 유니크한 개성을 담은 앨범을 예고한다. 컴백 타이틀곡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는 열정적 록 에너지가 느껴지는 음악으로 드러머이자 리더 건일, 키보디스트 정수와 오드(O.de), 기타리스트 가온과 준한(Jun Han), 베이시스트 주연까지 멤버 6인 모두 작사·작곡에 참여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JYP의 아티스트 레이블 스튜디오 제이(STUDIO J)가 데이식스 이후 약 6년 3개월 만에 론칭한 보이밴드다.
2023.10.07 I 윤기백 기자
양소영·쎄시봉 오늘 특별한 음악회…“아이들 생존권 지켜달라”
  • 양소영·쎄시봉 오늘 특별한 음악회…“아이들 생존권 지켜달라”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양육비 미지급은 아동학대입니다. 양육비 미지급 문제는 한부모 가정 개인의 일이 아닌 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일입니다.”20여년간 가사 사건을 맡아온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는 7일 열리는 한부모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 음악회에 대해 “이번 음악회로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알리고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한부모가정의 아픔을 덜어주는데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칸나희망서포터즈)양육비 지원 비영리 단체인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는 7일 오후 3시 서울시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한부모 및 미혼한부모 가정의 아동을 위한 칸나희망음악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칸나희망서포터즈는 양소영 변호사가 양육비 미지급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2019년 4월30일 설립한 단체다. 이번 자선콘서트는 칸나희망서포터즈의 후원자인 이재용 전 아나운서·유인경 전 기자 사회로 포크계 전설 ‘쎄시봉’ 조영남·윤형주·김세환의 공연이 선보인다. 1시간여 동안 그대 그리고 나, 우리들의 이야기, 웨딩케잌, 어제내린비, 조개껍질 묶어 등 추억의 히트곡이 공연장을 채울 예정이다.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변호사 겸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이사장. (사진=칸나희망서포터즈)칸나희망서포터즈 사연도 소개된다. 양소영 변호사는 수년간 가사 사건을 맡으면서 이혼 이후 양육비를 받지 못해 아이들까지 고통받은 한부모가정의 현실을 마주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양육비 채무 불이행 제재 조치를 받고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91%(2021~2023년 기준)에 달했다. 이에 양 변호사는 칸나희망서포터즈를 만들고 법무법인 숭인의 김선영·백수현·안미현·김영미 변호사와 함께 양육비 지원에 나섰다. 작년 5월에는 그동안 사회공헌 활동이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설립허가를 받았고,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50곳 이상의 한부모 가정을 후원해왔다. 칸나희망서포터즈라는 이름은 영국 케임브리지 굴뚝 청소부의 선행에서 유래했다. 이 영국인 청소부는 ‘칸나’라는 꽃씨를 뿌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줬고 이는 유럽의 유명한 꽃 페스티벌로 발전했다. 이처럼 칸나희망서포터즈도 양육비를 받지 못해 힘들게 지내는 한부모 가정을 위해 소중한 마음의 씨앗을 뿌리고자, 사단법인명을 칸나희망서포터즈로 명명했다.한부모 가정이 칸나희망서포터즈에 보낸 감사 편지. (사진=칸나희망서포터즈)이번 자선 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양육비 미지급 한부모가정에게 돌아가며 양육비 관련 제도개선,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법률지원 사업에 쓰이게 된다. 이번 음악회는 신한은행·하나은행·SNU서울병원이 협찬을, 극동방송·한국여성변호사회·한국아동단체협의회·양육비해결총연합회·인트리가 후원을 했다. 양 변호사는 “보내주신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 덕분에 칸나의 씨앗은 멈추지 않고 뿌려졌다”며 “가을색으로 물드는 10월 첫 주, 칸나희망서포터즈와 함께 걸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양육비는 아이들의 생존권”이라며 “한부모 가정, 위기의 아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달라”고 당부했다.
2023.10.07 I 최훈길 기자
‘여의도 불꽃축제 무료 초대권, 2장에 50만원’…되팔이 기승
  • ‘여의도 불꽃축제 무료 초대권, 2장에 50만원’…되팔이 기승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열릴 때마다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7일 실시되는 가운데 중고 사이트 및 앱 등에서는 무료로 나눠준 초대권이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세계불꽃축제의 모습. (사진=한화)5일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사이트 및 앱에서 적게는 10만 원부터 많게는 장당 25만 원 등에 판매되고 있었다.실제로 “불꽃관람석 2장 32만 원에 양도한다”, “오렌지존 티켓 2장에 38 만원 거래한다” 등의 게시물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중고거래 앱인 당근마켓에서도 ‘G존 2매 30만 원’을 비롯한 판매글이 꾸준히 올라와 실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해당 초대권은 추첨을 통해 불꽃축제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좌석 600여 개와 임직원이나 협력사 등에 배포된 무료 초대권이지만 고가에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되는 것.그러나 우려가 되는 점은 고가에 거래되는 것만큼 사기의 위험도 있다는 것이다.최근 한 유명 가수의 콘서트 티켓이 예매 1분 만에 매진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고가의 암표가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실제 이 암표를 사기 위해 돈을 보냈다가 티켓은 주지 않는 ‘먹튀’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도 종종 있었기 때문.현재 경범죄처벌법에 따르면 경기장, 역, 공연장 등에서 웃돈으로 표를 되팔면 2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에선 오프라인 장소로만 규정하고 있어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암표에 대해서는 처벌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여의도에서 열리며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올해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라는 주제로 한국과 중국, 폴란드 3개국이 참가한다.
2023.10.05 I 강소영 기자
강남구청, 제12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시상식 개최
  • 강남구청, 제12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강남구청은 오는 10월 6일 오후 3시 코엑스 1층 동측 로비 좌측무대에서 ‘제12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제12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 대상수상작 GOLD&WISE THE FIRST (사진=강남구청)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은 2006년부터 도시 환경을 향상시키는 우수한 건축물을 장려하는 목적으로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하고 전시회를 개최해 나가고 있다. 올해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은 대상(1), 최우수상(2), 우수상(3), 아름다운 건축상(9)으로 총 15점이 선정됐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의 시상이 진행된다. 시상식 외에도 코엑스 1층 동측 로비에서 10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수상작들을 코엑스 동측 로비에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 구성 프로그램으로는 제12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상에서 수상한 건축물들을 실제로 보는 듯한 360도 실사 VR 투어와 수상 건축가의 인터뷰 영상, 그리고 역대 수상작의 히스토리 월 등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3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티마을 대치동’ 기획전시를 재구성한 ‘리마인드 강남’ 전시도 진행된다. 10월 5일 4시에는 황두진건축사사무소 대표이자 ‘무지개떡 건축’의 저자 황두진 건축가의 강연을 시작으로 10월 7, 8일에는 건축가 5인의 건축과 도시, 사람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특별 강연이 무료로 진행된다.전시회 관람 정보 및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장 주소 등 전시회에 관련된 자세한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04 I 이윤정 기자
탕후루 저리가라…틱톡 도배된 '단 것' 배후 알고보니
  • 탕후루 저리가라…틱톡 도배된 '단 것' 배후 알고보니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최근 탕후루와 같은 간식이 10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어 당 과다 섭취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전문가인 영양사들이 자신들의 명성과 영향력을 이용해 식품업체의 ‘뒷광고’를 받고 단 음식을 무분별하게 홍보하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인된 영양사들이 틱톡과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단 음식을 홍보하고 있다.(사진=WP 홈페이지 갈무리)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수가 1만명 이상인 공인된 영양사 68명 중 절반 정도가 지난 1년간 총 1100만명 팔로워에게 음식과 음료, 보충제를 홍보했다. 일부 영양사는 게시물에서 유료광고임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다수는 팔로워들에게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WP는 지적했다. 미 연방무역위원회(FTC)는 모든 SNS 인플루언서들에게 광고주가 누구인지 명확히 밝히도록 권고하고 있다.식품업계와 ‘인플루언서’가 된 영양사들의 공모가 포착된 것은 설탕보다 200배 단맛이 나는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이후 SNS에 ‘아스파탐의 안전성(safetyofaspartame)’이라는 해시태그가 퍼졌다. 이 해시태그가 포함된 영상 게시물은 코카콜라나 펩시 등의 기업을 대변하는 로비 단체인 아메리칸 베버리지(American Beverag)의 캠페인으로 일부 영양사들은 대가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WP는 파악했다.220만명 규모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영양사 스태프 그라소는 해당 해시태그를 사용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를 ‘클릭(Click)’과 ‘미끼(Bait)’의 합성어인 ‘클릭베이트’로 규정하면서 저질적인 과학에 기반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영양사 카라 하브스트릿도 인스타 팔로워들에게 “공포를 조장하는 제목”이라며 “걱정할만한 이유가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안심시켰다. 당뇨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영양사 메리 엘렌 피핍스도 “인공감미료는 혈당이나 인슐린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단맛을 충족시킨다”며 탄산음료수를 직접 마셔 보이는 영상을 인스타에 게시했다.아스파탐의 안전성 캠페인과 관련해 아메리칸 베버리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다른 보건 당국은 WHO의 경고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에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게시물 후원과 관련해서는 유료 파트너십 여부를 표시하게 하는 등 자신들과의 관계를 적절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지난 7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2B군’로 분류했다. 2B군은 인체 및 동물실험에서 암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로, 식품 섭취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기존 아스파탐 일일섭취허용량은 ‘체중 1㎏당 40㎎’이었다. 다만 아스파탐 2B군 분류 발표 당시 모든 식품에서 아스파탐을 당장 빼라고 요구하진 않지만, 조절은 필요하고 밝힌 바 있다.(사진=게티이미지)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과도한 첨가 설탕은 비만, 당뇨병 및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위험성에도 SNS에선 설탕과 사탕을 먹을 것을 권장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선보이는 공인된 영양사들도 있어 비판이 제기된다.영국 콜럼비아주 밴쿠버 출신의 영양사 린제이 프레스코트는 아이스크림과 땅콩버터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설탕 음식을 거부하는 것은 그저 갈증을 더해줄 뿐”이라며 설탕 섭취를 독려했다. 이어 도넛과 초콜릿 칩 쿠키를 들어 보이며 “설탕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칼, 손으로, 심지어 이빨로 가능하다”고 말하며 조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 옆에는 ‘영양사 승인’이라고 표시돼 있었다. 또 인스타에 대규모 팔로워를 보유한 젠 메시나 영양사는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는 귀신 분장을 한 아이들이 이웃집 문을 두드리는 ‘트릭 오어 트리트(trick ortreat)’를 마치고 받아오는 초콜릿이나 사탕, 과자를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며 부모들에게 조언하기도 했다. 설탕 섭취를 선전하는 해당 게시물들은 캐나다설탕협회에서 후원받아 제작됐다고 WP는 전했다. 캐나다설탕협회는 작년부터 설탕과 관련한 비디오 게시글을 위해 최소 12명의 공인된 영양사에게 돈을 지불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 캐나다설탕협회 측은 영양사들에게 말할 것을 정해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캐나다설탕협회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WP에 “각 게시글은 각 영양사의 진정한 관심과 경험, 증거를 기반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미국엔 약 7만8000명의 공인된 영양사과 영양학자가 있는데 대부분 병원이나 보건부, 개인 진료소에서 일한다.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일부 영양사들은 게시글 한 개에 수천 달러를 지급받으며, 팔로워를 많이 보유할수록 많게는 수십 천 달러까지 제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식품업계가 온라인 인플루언서를 넘어 자격을 갖춘 건강 전문가들의 명성을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10.02 I 이소현 기자
“정년퇴임 없는 인생학교…1000년 행복 맛보세요”
  • “정년퇴임 없는 인생학교…1000년 행복 맛보세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로타리는 인생학교입니다. 만나는 소중한 인연들, 봉사의 소중한 경험과 시간이 한 사람의 인생을 성장시킵니다. 나눔의 봉사, 로타리에는 은퇴가 없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영원한 현역입니다.”‘선한 사마리아인’, ‘호모 볼런타스(Homo Voluntas)’, ‘30여년 찐봉사인’. 서창우(사진·65) 한국파파존스 회장에게 붙은 수식어다. 서 회장을 만나본 사람들은 회장을 비롯한 그가 가진 각종 직함의 무거움보다는 선한 미소를 기억하게 된다.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처럼 나눔으로 수놓은 인생2막 중년의 멋스러움과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그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눔은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는 훈훈한 메시지를 남기는 봉사 전도사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직을 역임한 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은 “나눔은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며 봉사 활동으로 느낀 뿌듯함을 전했다. △1958년생 △경복고, 연세대 경영학 학사, 마이애미대 경영학 석사 △CISV(청소년국제여름마을) 한국협회 이사 △히딩크재단 이사 △한국유라시아포럼 이사장 △중앙아시아 태권도협회 자문위원 △서울 스페셜올림픽 회장 겸 동아시아 스페셜올림픽 부회장 △(사)바보나눔 이사 △(사)현대미술관회 부회장 △한국가톨릭평신도협의회 청장년위원회 위원장 △평화방송 재단이사 (사진=이영훈 기자)최근 출간된 저서 ‘로타리에서 만나요’는 이같은 서 회장의 향기가 묻어난 책이다. 2021년 7월1일부터 1년간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직을 맡을 당시 활동과 고민이 녹아있다. 당시는 코로나19의 끝 모를 터널에 갇혀 인간관계까지 단절된 암흑 같은 시기였다. 주식·부동산 등에 빚내서 투자(빚투) 열풍이 불었던 때이기도 하다. 이때도 그는 “수익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사회공헌도 함께 하자”고 독려했다. 그는 로타리클럽 봉사를 도맡아 한 아버지를 따라 청년 때부터 곳곳에 나눔의 손길을 전해왔다. 서 회장의 아버지 서병식(95) 남서울로타리클럽 전 회장은 아흔이 넘는 연세에도 로타리 봉사를 이어가는 ‘현역’이다. 아버지가 평생 나눔을 실천한 것처럼 서 회장도 쉬지 않고 봉사를 이어왔다. 히딩크 재단과 함께 풋살구장을 만들었고, 소아마비 박멸 사업, 서울대병원·중앙대병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병원 설비 지원, 순천향대병원과 무료 안과 검진 등을 도왔다.특히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풋살구장을 만든 것은 그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히딩크 감독 제안에 따라 풋살구장을 만들기로 했고, 파파존스 피자 한 판이 팔리면 100원씩 적립하는 기금을 만들었다. 2007년 7월 충주성심맹아원에서 풋살구장의 첫발을 뗐다. 그 뒤로 2014년까지 포항, 수원, 울산 등 전국 12곳에 ‘히딩크 드림필드 풋살구장’이 세워졌다. 히딩크 감독은 서 회장의 저서 ‘로타리에서 만나요’ 소개글에서 이같은 풋살구장을 만들었던 일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기 위해 우리가 함께 만든 일이 더 큰 미래를 여는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서 회장도 “풋살구장은 시각장애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 것”이라며 “정말 뿌듯했다”고 돌이켰다. 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왼쪽에서 네번째)과 히딩크 감독이 2007년 7월에 충주 성심맹아원에 1호 드림필드 개장식을 한 직후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출판사 여백)‘로타리 하우스’ 봉사도 서 회장을 흐뭇하게 하는 추억이다. 로타리 하우스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로타리가 수리 비용을 대고, 회원들이 전문가 도움을 받아 직접 수리를 하는 봉사 활동이다. 서 회장은 “집 하나를 고쳐 드리면 독거노인 한 분이 10년 이상 편안하게 사실 수 있는 행복을 선물해 드리는 것”이라며 “100명에게 10년씩 무려 1000년의 행복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돌이켰다. “로타리는 오케스트라입니다. 나이를 따질 것도, 남녀를 구분할 것도 없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을 하니까 말입니다. 한마디로 로타리클럽이 하는 봉사는 혼자 하지 못할 일을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서 해내는데 있습니다. 여럿이 힘을 합쳐서 오랜 기간 꾸준히 지속함으로써 더 아름답고 더 위대한 기적을 이루게 됩니다.”책에는 서 회장이 서울 스페셜올림픽 회장 겸 동아시아 스페셜올림픽 부회장을 맡았을 당시 경험도 소개됐다. 그는 “스페셜올림픽에서 만난 잊을 수 없는 소녀 선수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처음 봤을 당시 그 소녀 선수는 혼자 열 발자국쯤 걸으면 중심을 못 잡고 쓰러질 정도로 심한 장애가 있었다. 그런데 몇년 뒤 다시 만났는데 그 소녀가 탁구 경기장 코트를 뛰어다녔다. 서 회장은 “그 선수가 탁구공까지 맞추는 걸 보니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른다”며 “나눔과 봉사가 장애 아이들의 삶에 디딤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전했다. 그는 “(장애인들이) 비슷한 처지의 장애인 또는 비장애인 선수와 스태프들과 함께 경기하고 생활하면서 사회적응력을 키워나간다”며 “‘장애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이렇게 성장할 수 있구나’하는 사실을 두 눈으로 확실히 봤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봉사를 이어가면서 본업도 더 탄탄해졌다. 지난해 한국파파존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664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서 회장이 2003년 7월 서울 압구정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사상 최대 매출이다. 매장은 239개로 전년 대비 21개 늘어났다. 한국파파존스는 주주들에게 지난해 18억9167만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사상 첫 배당을 실시한 2021년(6억원) 대비 3배 넘는 규모다.30여년간 봉사 활동을 이어온 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은 저서 ‘로타리에서 만나요’에서 “남을 배려할 때 진정한 자유가 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며 “‘나중에’는 절대 오지 않는 시간이다. ‘지금’ 하는 게 봉사”라고 강조했다. (사진=여백)서 회장은 로타리의 ‘네 가지 표준(The Four-way Test)’ 모토를 항상 잊지 않는다고 했다. 네 가지 모토는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데 있어서 △진실한가 △모두에게 공평한가 △선의와 우정을 더하게 하는가 △모두에게 유익한가’다. 그는 “로타리에서 인생의 ‘숨은 1인치’를 찾았다”며 “더 넓은 세상, 새로운 세상을 만났고 삶의 외연이 1인치 더 커지고 넓어졌다”고 전했다. 30년 넘게 나눔을 실천해온 그에게 봉사란 무엇일까. 서 회장은 “기부하자고 곳곳에 전화를 돌릴 때면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있었고 때론 설득이 필요할 때도 많았다”며 “그럼에도 남을 도와줄수록 내가 배웠고 나를 행복하게 했다. 봉사와 기부는 행복을 만드는 씨앗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을 배려할 때 진정한 자유가 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며 “‘나중에’는 절대 오지 않는 시간이다. ‘지금’ 하는 게 봉사”라고 강조했다.
2023.10.01 I 최훈길 기자
“양육비 미지급=아동학대”…양소영·쎄시봉 특별한 음악회
  • “양육비 미지급=아동학대”…양소영·쎄시봉 특별한 음악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양육비 미지급은 아동학대입니다. 양육비 미지급 문제는 한부모 가정 개인의 일이 아닌 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일입니다.”20여년간 가사 사건을 맡아온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는 추석 연휴 이후 열리는 한부모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 음악회에 대해 “이번 음악회로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알리고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한부모가정의 아픔을 덜어주는데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굴뚝 청소부는 ‘칸나’라는 꽃씨를 뿌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줬고 이는 유럽의 유명한 꽃 페스티벌로 발전했다. 이처럼 칸나희망서포터즈도 양육비를 받지 못해 힘들게 지내는 한부모 가정을 위해 소중한 마음의 씨앗을 뿌리고자, 사단법인명을 칸나희망서포터즈로 명명했다.양육비 지원 비영리 단체인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는 내달 7일 오후 3시 서울시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한부모 및 미혼한부모 가정의 아동을 위한 칸나희망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칸나희망서포터즈는 양소영 변호사가 양육비 미지급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2019년 4월30일 설립한 단체다. 이번 자선콘서트는 칸나희망서포터즈의 후원자인 이재용 전 아나운서·유인경 전 기자 사회로 포크계 전설 ‘쎄시봉’ 조영남·윤형주·김세환의 공연이 선보인다. 1시간여 동안 그대 그리고 나, 우리들의 이야기, 웨딩케잌, 어제내린비, 조개껍질 묶어 등 추억의 히트곡이 공연장을 채울 예정이다.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변호사 겸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이사장.칸나희망서포터즈 사연도 소개된다. 양소영 변호사는 수년간 가사 사건을 맡으면서 이혼 이후 양육비를 받지 못해 아이들까지 고통받은 한부모가정의 현실을 마주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양육비 채무 불이행 제재 조치를 받고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91%(2021~2023년 기준)에 달했다. 이에 양 변호사는 칸나희망서포터즈를 만들고 법무법인 숭인의 김선영·백수현·안미현·김영미 변호사와 함께 양육비 지원에 나섰다. 작년 5월에는 그동안 사회공헌 활동이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설립허가를 받았고,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50곳 이상의 한부모 가정을 후원해왔다. 한부모 가정이 칸나희망서포터즈에 보낸 감사 편지.이번 자선 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양육비 미지급 한부모가정에게 돌아가며 양육비 관련 제도개선,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법률지원 사업에 쓰이게 된다. 이번 음악회는 신한은행·하나은행·SNU서울병원이 협찬을, 극동방송·한국여성변호사회·한국아동단체협의회·양육비해결총연합회·인트리가 후원을 했다. 양 변호사는 “보내주신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 덕분에 칸나의 씨앗은 멈추지 않고 뿌려졌다”며 “가을색으로 물드는 10월 첫 주, 칸나희망서포터즈와 함께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2023.09.30 I 최훈길 기자
“올 추석엔 나 혼자 즐길래”…‘혼추족’ 명절나기 꿀팁은
  • “올 추석엔 나 혼자 즐길래”…‘혼추족’ 명절나기 꿀팁은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직장인 김모(37)씨는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고향인 전주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에서 보냈다. 김씨는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기도 해서 올 추석에는 열차 승차권 예매부터 쉽지 않을 것 같아 지난주에 미리 고향에 다녀왔다”며 “연휴 때는 서울의 박물관 등을 돌아다니며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쉬려고 한다”고 말했다.김씨처럼 나 혼자 명절을 보내는 이른바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이 올 추석에도 등장했다. 이들은 연휴 기간 귀향을 하기보다 여행을 떠나거나 취미 생활을 즐기고 밀린 공부를 하는 등 자기발전과 휴식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특히 새해를 시작하며 가족들과 덕담을 나누는 설과 추석은 성격이 다른 데다 올해 연휴는 6일인 만큼 상대적으로 길어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길다. 이 때문에 복잡한 귀성·귀경길 에너지를 쏟기보다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며 나홀로 추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위 기사 내용과 무관함.(자료=게티이미지프로)온라인 조사 전문기관인 피앰아이가 전국 만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1.2%가 ‘방문 계획 없음’에 응답했다. ‘고향 방문 예정’은 48.8%로 올 설 대비 1.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고향 방문 외 올 추석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33.6%가 ‘아직 아무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22.2%가 ‘집에서 게임, OTT, TV를 즐길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국내여행이 15.4%, 해외여행이 10.6%를 차지했다.개인적인 휴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혼추족이 가장 선호하는 명절 나기는 이른바 ‘추캉스(추석에 떠나는 휴가)’다. 귀성을 하기보다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거나 호텔 등에서 심신을 달래는 식이다. 호텔업계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신라호텔은 이번 추석 ‘영빈관’과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포함된 ‘컬쳐 추캉스’를 선보인다.이미 새로운 트렌드가 된 ‘명절대피소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명절대피소는 명절을 맞아 모이는 일가 친척을 피해 혼추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소다. 일부 영어학원에서 명절 연휴 기간의 학습 목표로 특강 등을 개설했던 데서 확산됐다. 2015년 명절대피소라는 단어를 처음 붙였던 파고다어학원은 올해도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종의 공부방을 개설했다. 파고다는 농심과 함께 명절 대피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농심의 과자와 음료 등을 제공한다.국립중앙박물관 등 서울 시내 주요 미술관도 명절 대피소로 인기가 높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2023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볼 수 있다. 청와대에서는 28~30일 헬기장에서 전통놀이 체험행사 ‘청와대 칭칭나네’와 10월 1~3일 같은 곳에서 전통공연 ‘청와대 가을에 물들다’를 연다. 명절을 피하기보다 혼자서라도 명절 분위기를 내며 즐기길 원하는 혼추족을 위한 각종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27일 ‘마이리얼트립 보물찾기’ 고객 감사이벤트를 실시했다. 보물찾기 상품은 국내 5성급 호텔 숙박권 5장을 비롯해 마이리얼트립 이용 쿠폰 100장이다. 각 오픈마켓에는 아예 혼추족을 위한 별도의 카테고리도 등장해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내달 3일까지 ‘달달한 한가위 연휴’ 기획전을 통해 추석 연휴 사용할 수 있는 외식상품권과 전시회 티켓, 당일배송 가능한 장보기 추석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쿠팡은 지난 28일까지 매일 다양한 제품을 최대 반값에 할인하는 ‘단 하루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3.09.30 I 황병서 기자
엿새간 '황금 추석 연휴' 서울서 '추캉스' 보내자
  • 엿새간 '황금 추석 연휴' 서울서 '추캉스' 보내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28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엿새간의 황금 추석 연휴에 서울에서 연휴를 즐기고 싶은 내·외국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진행한다.트렌디하고 역동적인 서울을 즐기고 싶다면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라이트쇼 △숨은공간 시간여행 △월드컵공원 ‘하루만보, 노르딕과 맨발걷기’ 등을 참여할 수 있다. 세빛섬 일대에선 ‘오징어 게임’ 술래 로봇 영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혹등고래 등 K-콘텐츠 캐릭터 대형 조형물들이 전시되는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특히 추석을 맞아 28~30일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등 현장 프로그램을 추가해 한껏 명절 분위기를 낼 예정이다.뚝섬한강공원에선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이루는 드론라이트쇼가 예정돼 있다.40년 만에 열린 서울광장 아래 비밀공간을 탐험하는 숨은공간 시간여행은 추석 기간 특별연장 운영을 한다. 오는 30일 단 하루 특별운영하는 월드컵공원 ‘하루만보, 노르딕과 맨발걷기’에 참여해 올바른 걷기 자세를 배우고 정원이 조성된 흙길 4㎞를 맨발로 걷거나 2.2㎞수변길을 따라 노르딕워킹 체험도 할 수 있다.자녀들이 자유롭게 뛰놀거나 체험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 시민들은 △남산골한가위축제 ‘추우석’ △월드컵공원 ‘한가위 한마당’ △서울거리예술축제 △광화문 책마당 등을 추천한다.자유롭게 뛰어놀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전통 공연, 전통 체험 및 전통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의 한가위축제 추우석이 제격이다. 또 배움 중심의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전래놀이지도사와 함께 명절 전통 놀이를 배우고, 추석 전통 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는 월드컵공원 한가위 한마당을 추천한다.시청 앞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서커스, 행위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이 펼쳐질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온 가족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근처 광화문광장에선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이 명절 기간 특별 운영, 두 장소를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서울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 해설을 들으며 도보로 탐방하는 ‘서울 도보해설 관광코스’도 추석 연휴 기간 운영한다. 이밖에 관광객 대상의 다채로운 추천 프로그램과 정보는 ‘비지트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로 추석 당일 운영 여부 등 운영 일시, 사전 신청 여부, 현장 선착순 여부 등 신청 방법이 다르므로 서울시 누리집 및 해당 프로그램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참여 방법 확인이 필요하다.
2023.09.28 I 양희동 기자
폐기물 배출부터 처리까지 실시간 관리…불법 투기 차단한다
  • 폐기물 배출부터 처리까지 실시간 관리…불법 투기 차단한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사업장폐기물 불법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폐기물 처리 현장 정보 전송 제도를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현장 정보 전송 체계. 그래픽=환경부.폐기물 처리 현장 정보 전송 제도는 사업장 폐기물 처리자의 폐기물 인계·인수량 허위 입력과 무허가 차량을 이용한 수집·운반을 막아 불법 폐기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해 10월 1일에 건설 폐기물부터 시행됐고 다음달부터는 그 대상이 지정 폐기물까지 확대된다. 지정 폐기물이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폐유, 폐유독물질 등 주변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유해 물질을 함유한 폐기물을 말한다.현재 배출 사업자, 운반 및 처리 업자는 사업장 폐기물을 배출, 운반, 처리할 때마다 폐기물 종류, 배출량, 운반 차량 번호, 운반 일자, 반입량 등 인계·인수 내역을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전자정보처리 프로그램인 ‘올바로시스템’에 입력하도록 돼 있다.그러나 현행 체계로는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운반자와 처리자가 공모해 인계·인수 내역을 허위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폐기물을 무단으로 투기하거나 매립하는 등의 불법 행위까지 차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런 불법 폐기물은 주변 수질과 토양 오염까지 이어진다는 문제 제기가 지속돼 왔다.폐기물 처리 현장 정보 전송 제도가 시행되면 폐기물 수집·운반자는 수집·운반 차량에 위치정보(GPS) 단말기를 설치해 실시간 위치 정보를 올바로시스템으로 전송하게 된다.폐기물 수집·운반자로부터 폐기물을 인수해 처분 또는 재활용하는 처리 업자는 폐기물 진입로 및 계량 시설에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설치하고 차량 영상 정보, 반입한 폐기물의 계량값, 폐기물 보관 장소의 영상 정보를 폐기물 처리 현장 정보 관리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전송해야 한다.환경부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폐기물 불법 투기를 획기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생활 환경이 보다 안전해지고, 폐기물 처리자의 무단 투기에 따른 토지 소유자의 억울한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불법 투기·매립되는 폐기물들을 정상적인 순환 경제 체계 내에서 처리하면 국가 자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환경부는 현장 정보 전송 제도의 빠른 안착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현장기술지원반과 고객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폐기물 처리 업체는 전송 장비 설치, 현장 정보 관리 시스템과 연동, 정상 전송 상태 확인 등을 위해 현장기술지원반에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조현수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현장 정보 전송 제도 시행으로 사업장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디지털 기술로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며 “폐기물 처리 업체도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제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6 I 이연호 기자
국고채, 장기물 위주 금리 소폭 상승…10년물 금리, 1.1bp↑
  • 국고채, 장기물 위주 금리 소폭 상승…10년물 금리, 1.1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 금리가 상승하며 수익률 곡선 기울기가 커졌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이다. 3년물 금리는 보합 마감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1bp=0.01%포인트) 내린 3.868%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876%로 호가됐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6bp 오른 3.927%를 기록했다.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1bp 오른 4.01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2bp 오른 3.918%, 30년물은 3.1bp 오른 3.866%로 마감했다.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3.0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9903계약, 연기금 131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5734계약, 투신은 293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6틱 내린 107.9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971계약, 금융투자 670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투신 182계약, 은행 774계약 순매도했다.장 중 별다른 지표와 이벤트 없이 제한적인 박스권에서의 움직임이 이어졌다. 한 은행권 채권 운용역은 “전반적으로 캐리(채권보유수익)를 노린 매수가 조금씩 들어오긴 했는데 장기물들이 약했다”면서 “시장서 20년물과 30년물이 그간 10년물 대비 금리가 역전돼있었는데 금리가 더 낮은 20년물, 30년물을 팔고 10년물을 매수하는 플레이가 있었다”고 짚었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3%, CP 91일물도 전거래일과 같은 4.04%에 마감했다.
2023.09.25 I 유준하 기자
'쓰레기산' 신곡체육공원이 '해바라기 꽃밭'으로 재탄생
  • '쓰레기산' 신곡체육공원이 '해바라기 꽃밭'으로 재탄생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과거 ‘쓰레기 산’으로 불렸던 의정부 신곡체육공원 부지가 해바라기 가득한 꽃밭으로 재탄생했다.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1일 신곡체육공원 부지를 탈바꿈해 ‘달빛 물든 해바라기 정원’을 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의정부시 제공)시민 개방을 기념하기 위한 이날 열린 행사에는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해 새롭게 조성된 해바라기 정원을 감상했다.정원은 20여 년간 건설폐기물로 뒤덮여 있던 곳으로 약 3만㎡(전체면적 6만657㎡) 규모의 대규모 초화정원으로 거듭났다.지난 7월 시민들과 함께 파종한 해바라기 꽃이 만개해 부용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해바라기 정원에는 산책로와 벤치, 형형색색의 포토존 등 다양한 조형물과 편의시설 등이 설치돼 있으며 산책과 휴식은 물론 해바라기 배경 아래에서 멋진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정원은 의정부경전철 라인과 주변 아파트, 병원 등에 둘러싸인 도심 속에서 활짝 핀 해바라기를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로 각광 받으면서 사진작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촬영 명소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시는 해바라기 정원은 10월 15일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앞서 내달 7일에는 의정부시 평생학습박람회를 비롯해 행복배달콘서트도 열린다.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의 응원 덕분에 과거 쓰레기산이 어려운 조성 과정을 이겨내고 해바라기 정원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며 “많은 시민들이 추석 연휴에 달빛 물든 해바라기 정원에서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5 I 정재훈 기자
'독서의 계절' 맞아 양주옥정중앙공원서 '북페스티벌'
  • '독서의 계절' 맞아 양주옥정중앙공원서 '북페스티벌'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독서의 계절을 맞아 양주 옥정중앙공원이 책으로 물든다.경기 양주시는 10월 9일 옥정중앙공원에서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2023년 양주시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포스터=양주시 제공)‘책으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공도서관과 사립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지역서점, 양주시 문인협회 등이 참여해 시민이 책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꾸며진다.축제에는 환경 마술공연을 비롯한 식전행사와 양주시 ‘올해의 책’ 어린이 그림책 부문 ‘나는’의 이한비 글작가와 고정순 그림작가와 함께 하는 북토크 등 30여 개의 독서문화 체험 부스를 진행하고 ‘나는, 꽃’나눔이벤트와 ‘북크닉’프로그램, 시 승격 20주년 기념 도서 전시 등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과 관련한 독서진흥사업 우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진행한다.관계자는 “독서의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책 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책과 함께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 도서관정책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3.09.25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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