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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피날레…화훼산업 대표축제 위상 확인
  • 고양국제꽃박람회 피날레…화훼산업 대표축제 위상 확인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린 이번 박람회는 기쁨과 행복, 감동을 전하는 대표적인 꽃 축제로 꽃의 도시 고양특례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9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지난 8일 화훼·산업인을 위해 열린 ‘고양국제꽃어워드쇼’를 폐막식으로 대신해 12일간의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의 막을 내렸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화훼교류관에서 열린 고양국제꽃어워드쇼에서는 그동안 각각 개최되었던 ‘IHK컵 플라워디자인 기능경기대회’와 ‘프리저브드 플라워컵 경진대회’, ‘대한민국 어린이 꽃장식대회’, ‘한국꽃꽂이 대회’ 등 다양한 경진대회를 통합해 전시와 화예분야의 총 11개 부문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 총 79점의 작품에 대해 시상했으며 공연과 함께 국내 최정상 플로리스트 작가 18인의 플라워 부케쇼와 대한민국 최고의 위상과 실력을 겸비한 화훼작가 작품도 선보였다.이번 박람회는 ‘생활 속의 꽃’을 주제로 재건, 회복,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다채로운 화훼 전시를 선보였고 생활 속에서 기쁨과 위로를 함께해 온 꽃 문화를 제시하는 것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선는 꽃이 주는 기쁨의 감정을 담은 웰컴정원, 꽃과의 시간을 기념하는 모멘텀 가든, 미래 지속가능한 정원의 3개의 주제정원, 꽃의 본질과 다양성을 탐구할 수 있는 공중 정원, 물의 정원, 고양의 꽃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16개의 야외정원이 조성됐다.화훼산업관 실내 전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황수로 명장의 ‘궁중채화’, 해외 희귀식물과 국내·외 이색식물, 꽃과 미디어아트의 조합을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화훼 전시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폐막 인사하는 이동환 시장.(사진=고양특례시 제공)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일산 호수공원 주변 상가와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꽃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았으며 화훼판매와 소비가 촉진되면서 지역상가의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고양특례시장인 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훼산업 축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화훼산업 경쟁력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갖춘 축제형 화훼박람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9 I 정재훈 기자
한국외대, 우크라 전쟁 참상 알리는 포스터 전시회 개최
  • 한국외대, 우크라 전쟁 참상 알리는 포스터 전시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소개하고 조속한 종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포스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가 개최하는 우크라이나 전쟁포스터 전시회 홍보물. (사진=한국외대 제공)이번 행사는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공동 개최하고 더화이트호텔이 후원한다.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되는 60여점의 전쟁포스터는 키이우 국립문화예술대와 키이우 문화대에서 진행한 ‘창의적 저항’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두 대학 그래픽 디자인학가 교수와 학생들은 러시아의 침략에 저항하고 보편적 민주주의라는 입장을 견지해 포스터를 제작했다. 이들은 총칼 대신 예술성·창의성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인들의 목소리를 포스터에 담았다.이번 전시는 순회 전시 형태로 진행되며 사전전시·주요전시·전시&토크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전시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빛이든공간 미디어아트카페에서 진행되며 우크라이나 전쟁 시기 포스터와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비디오 아트 작품 40여점이 스크린을 통해 전시된다.공식전시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갤러리 발트에서 진행되며 오프닝 행사는 오는 13일 개최된다. 총 60여 점의 우크라이나 전쟁포스터들이 전시되며 우크라이나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공예품, 사진, 서적 등도 함께 소개된다. 전시&토크 행사는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백년관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30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시기 포스터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특별 강의와 토론이 이어진다.홍석우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학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국민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나아가 전쟁에 대한 우크라이나인들의 고통과 분노, 결의, 미래의 희망과 비전에 대해 이해하고 함께 종전과 평화를 기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08 I 김형환 기자
대원미디어, 어린이날 맞아 국내 최초 ‘도라에몽’ 전시회 개최
  • 대원미디어, 어린이날 맞아 국내 최초 ‘도라에몽’ 전시회 개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원미디어(048910)는 국내 최초로 도라에몽을 메인으로 하는 ‘두근두근 도라에몽전’을 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사진=대원미디어)해당 전시회는 어린이날인 오는 5일부터 7월30일까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6층 팝콘D스퀘어에서 개최한다. 해당 전시회는 얼리버드 티켓 오픈 이후 인터파크 기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두근두근 도라에몽전’은 크게 세 가지 테마, 총 16개의 존(Zone)으로 구성돼 있다. 도라에몽과 진구, 이슬이 등 인기 캐릭터에서부터 도라에몽의 비밀 도구에 이르기까지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스토리를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로 공간이 구성됐다. 특히 △도라에몽 아트 포토존, △도라에몽 4차원 주머니존 △도라에몽 스토리존 등이 마련됐고, 포토존도 구성되는 등 즐길거리가 많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도라에몽 아트 포토존에는 ‘도라에몽 발레 존’과 ‘코믹북 존’ 등의 매력적인 존이 있으며, 도라에몽의 4차원 주머니가 입구로 되어 있는 ‘비밀도구 존’에서는 친숙한 ‘타임머신’이나 ‘어디로든 문’, ‘만약에 박스’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또한, 도라에몽 스토리존에서 진구의 방을 그대로 재현한 ‘진구의 방’과 노래하는 퉁퉁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퉁퉁이 콘서트 존’ 등을 마련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도라에몽은 미래에서 온 고양이형 로봇 ‘도라에몽’이 4차원 주머니에서 꺼낸 신비하고도 재미있는 비밀도구를 활용해 공부도 스포츠도 못하는 소년 진구에게 도움을 주며 벌어지는 스토리로, 1970년 만화 원작에서 시작된 도라에몽은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 약 1억부 이상의 단행본 판매와 1,0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도라에몽과 함께 자란 어른과 가족 단위로 함께 방문하는 어린이 모두에게 새롭고 신선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5.04 I 이용성 기자
포스코, 전남 광양에 복합 문화공간 ‘Park1538광양’ 착공
  • 포스코, 전남 광양에 복합 문화공간 ‘Park1538광양’ 착공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가 전남 광양 지역에 복합 문화공간인 ‘Park1538광양’를 짓는다. 포스코는 3일 ‘Park1538광양’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 행사엔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등 광양시 관계자와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을 포함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Park1538광양 조감도 모습 (사진=포스코)Park1538은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Park’(공원)와 철의 녹는점이자 포스코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을 의미하는 ‘1538℃’의 합성어로 포스코의 문화와 첨단기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의미한다. Park1538광양은 전남 광양시 금호동 금호대교 인근 수변의 약 6000평 부지에 건립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지상 4층에 연면적 2200평 규모의 홍보관과 지상 3층에 연면적 6400평 규모의 교육관을 2024년 12월 통합 준공할 예정이다. 우선 건물 외관과 인테리어는 광양(光陽)의 지역명과 연계해 ‘빛의 물결’ 콘셉트의 웨이브 디자인을 반영하고, 외장재는 포스코 특화 강종인 포스맥(PosMAC)을 적용한다. Park1538광양 홍보관은 광양제철소의 역사-현재-비전의 흐름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광양제철소 건설기부터 현재 제철 공정, 대표 산업군별 철강 제품, 경영 비전 등을 차례로 소개한다. 특히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와 포스코 친환경 철강 브랜드 등을 집중 조명하는 공간을 마련해 비즈니스 특화 공간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 미디어아트를 통해 몰입감을 더한 ‘이머시브(immersive) 영상관’, 3면 스크린을 통해 입체감을 더한 ‘메가트렌드 영상관’, 와이드스크린 형태의 ‘비전 영상관’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도 만든다. 포스코는 홍보관 내 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약 140평 규모의 미술관도 함께 조성해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품격을 더할 계획이다. Park1538광양 교육관엔 임직원들의 역량을 한층 높이고 미래 인재를 양성할 최신형 리더십 센터와 기술교육 센터가 들어선다. 대강당, 화상 강의장, 이벤트홀, VR실 등 스마트한 학습 공간을 도입하고 리프레시 라운지, 식당, 카페 등 직원 휴식공간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야외 광장은 건축물의 물결무늬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자연경관을 조성하고, 계절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식재로 조경을 꾸민다.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관람객이나 교육생, 지역민의 편안한 휴식과 산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단일 제철소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이자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광양제철소의 위상을 Park1538광양 신축을 통해 제대로 알리겠다”며 “지역 사회를 위한 새로운 명소 탄생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포스코가 광양 지역민을 위한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 설립을 추진해 줘 감사드린다”며 “Park1538광양 건립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Park1538 야외 광장 조감도 (사진=포스코)
2023.05.03 I 박순엽 기자
도심 속 힐링축제 '블라썸 더 호프' 개막…7일까지
  • 도심 속 힐링축제 '블라썸 더 호프' 개막…7일까지
  • 블라썸 더 호프 2023 행사 포스터 (사진=코엑스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도심 속 힐링 페스티벌 ‘블라썸 더 호프 2023’(Blossom the Hope 2023)이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2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한국무역협회 등 코엑스 마이스 클러스터 위원회(CMC)와 강남구청이 희망과 힐링을 테마로 공동 주최하는 도심 속 페스티벌이다. CMC는 파르나스호텔, 신세계푸드, 현대백화점면세점, 서울오션아쿠아리움 등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16개 기업으로 구성된 협의체다.올해 페스티벌 주제는 ‘Spread of JOY, 즐거움을 꽃 피우다’이다. CMC와 강남구청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제안한 5가지 가운데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채택한 주제다.페스티벌 기간 코엑스 실내 로비에는 플라워 아트 아치와 유럽풍 플라워 마켓으로 구성된 ‘플라워존’과 미디어 아티스트 작품이 전시된 ‘힐링 아트존’이 조성된다. 유명 연예인과 작가, 일반인이 찍은 사진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관도 운영한다.지난해 5월 코엑스 일대에서 열린 ‘블라썸 더 호프 2022’에서 선보인 미스터 두낫띵 조형 아트웍 전시 (사진=코엑스 제공)도심 속 페스티벌의 진수는 야외 코엑스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엑스 광장은 페스티벌 기간 중 빈백 소파가 배치돼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 프라퍼티, 메가박스, 한무컨벤션, 현대백화점 등은 코엑스 광장 한켠에 조성된 푸드 스트리트 존을 직접 운영, 다양한 종류의 식음료 메뉴를 선보인다. 같은 기간 서울시 주최의 서울페스타 행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관광특구 홍보존에선 서울페스타 연계 프로그램으로 김미네 작가의 ‘어뮤즈먼트 팩토리 인 강남’(Amusement factory in Gangnam), 버스킹 무대, 참여형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무역센터 일대 전광판에선 미디어아트 작가 메아리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코엑스 광장 특설무대에선 5~7일 매일 오후 7시부터 강남뮤직페스티벌 ‘G-KPOP 콘서트’가 펼쳐진다. 5일엔 로꼬와 폴킴, 베리베리, 우아의 릴레이 공연이 펼쳐지고 6일엔 헤이즈, 빅나티, 위클리, 고스트나인이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날인 7일은 에스에프나인(SF9), 경서, 드림캐쳐, 우디의 공연이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블라썸 더 호프 실내 로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야외 코엑스 광장 내에 푸드 스트리트 존, 특설 무대에서 진행되는 강남뮤직페스티벌 K팝 공연은 오후 9시까지다.
2023.05.02 I 이선우 기자
천마총 발굴 50년…'비전 선포식' 개최
  • 천마총 발굴 50년…'비전 선포식'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천마총 발굴 50년의 성과와 발전을 되돌아보고 미래 백년을 다짐하기 위한 ‘1973, 천마를 깨우다’ 비전선포식이 5월 4일 경주 대릉원 내 가설무대에서 열린다. 천마총은 온전한 신라 고분을 제대로 발굴한 첫 사례다. 신라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널리 알렸으며 우리나라가 문화유산 발굴 및 보존, 활용에 눈뜨게 된 계기로 평가받는다.이번 비전 선포식은 ‘다시 한번, 미래를 향한 큰 파동’을 희망한다는 뜻의 “다시 보는 천마총 50, Silla-Wave Agai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973년 당시 천마총 발굴 대표자를 비롯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경상북도 및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 등 5개 기관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념하는 홍보영상을 기획·제작해 비전선포식에서 처음 공개한다. 세계적 댄스 크루인 저스트절크가 창작·출연하는 이번 영상은 ‘천마’의 역동적인 모습 등을 ‘K-댄스’로 표현했다.국립경주박물관은 5월 4일부터 ‘천마, 다시 만나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자작나무 껍질 위에 그려진 ‘천마도’(天馬圖)는 빛에 약하기 때문에 상설전시에서 만날 수 없었다. 하지만 발굴 50주년 기념 특별전을 통해 총 2회 공개한다. 천마총 발굴 당시 백화수피제 말다래 2장이 상하로 겹쳐진 상태로 출토됐다. 그 중 상태가 좋은 말다래(하)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천마도이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말다래(상)이 2014년 이후 두번째로 공개된다. 또한 한국 예술사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사진작가 구본창이 천마총 출토 유물을 촬영한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경상북도와 경주시에서는 신라인의 이상과 꿈이 담긴 신라고분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향유하고자 5월 4일부터 한달 간 ‘경주 대릉원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진행한다. 경주시는 5월 4일부터 대릉원의 입장료를 전면 폐지하고 무료 개방한다. 천마총 고분 내부는 미디어아트 행사 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한다.
2023.05.02 I 이윤정 기자
어린이날, 테마파크 가볼까…각종 이벤트 풍성
  • 어린이날, 테마파크 가볼까…각종 이벤트 풍성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주요 테마파크에서 아이들과 가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에버랜드 ‘오픈 스테이지’에서 넘치는 ‘끼’ 발산에버랜드 ‘스프링 온 스푼’ 푸드 페스티벌 (에버랜드 제공)에버랜드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패밀리 위크’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어린이, 가족 등 고객들이 무대 위 주인공이 되는 ‘오픈 스테이지’ 특별 무대가 펼쳐진다. 노래, 댄스 등 장르에 상관없이 특별한 장기가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고객들에게는 에버랜드 이용권, 기프트카드 등을 선물한다. 또한 야외 정원에서 펼쳐지는 음식 문화 축제인 ‘스프링 온 스푼’ 행사는 7일까지 진행된다. 행사를 통해 에버랜드 레스토랑 셰프들이 개발한 특선 메뉴 등 28종의 음식을 야외 정원에서 즐길 수 있다. 모든 메뉴는 빨강, 초록, 노랑 등 식자재 색상별로 구분된 8개의 야외 부스에서 맛볼 수 있으며, 버스킹 공연도 매일 2회씩 펼쳐진다. 캐리비안 베이도 행사에 참여한다. 해외 휴양지 감성의 해변카페 ‘마르카리베’는 21일까지 무료 개방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해 쉴 수 있다. 파도풀 앞 그늘막이 펼쳐진 마르카리베 쉐이드존에는 야자수 아래 해먹, 빈백 등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에버랜드 상품점에서는 3일부터 일주일 간 헤어밴드, 인형, 피규어 등 일부 인기 굿즈 품목을 50% 특별 할인 판매해 선물 고민을 덜어준다. ◆서울랜드, 동화 속 앨리스 만나볼까서울랜드 ‘앨리스원더하우스’ 내부 (서울랜드 제공)서울랜드는 개장 35주년 기념 신규 어트랙션 ‘앨리스 원더하우스’를 어린이날을 맞아 선보인다. 명작 아동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만들어진 틸트하우스(Tilt House)다. 앨리스 원더하우스는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겪는 모험 이야기를 재현한 14개의 아트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앨리스 원더하우스는 책을 읽지 않았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전체 공간을 앨리스가 시계토끼를 쫓는 시점으로 구성했다. 시계토끼가 드나드는 나무구멍을 재현한 입구부터 시작되는 아트존은 앨리스의 몸이 커졌다 줄어드는 기묘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미치광이 모자장수, 웃는 입만 남기며 사라지는 체셔 고양이, 하트여왕의 정원을 지키는 카드병정 등 다양한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방마다 다른 기울기 구조를 적용하고 일루전 아트, 미로 구조, 최신 미디어아트 기술 등을 통해 미디어아트 전시 경험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인터랙티브 판타지 액션 모험극 ‘루나, 빛의 전설’은 대형 멀티 LED화면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와 레이저 등 특수효과와 뮤지컬이 어우러진 공연이다. 이밖에도 거대 피에로와 이색 탈을 선보이는 카니발 로드쇼 ‘다함께 마디그라’와 가족뮤지컬 ‘애니멀킹덤’, 인형극 ‘떠나요, 동화의 숲’ 등도 연휴 기간 내내 가족 관람객을 기다린다. ◆롯데월드, ‘배틀그라운드’ 온몸으로 즐기세요롯데월드 ‘배틀그라운드’ 슈팅씨어터 (롯데월드 제공)롯데월드는 오는 5일 인기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를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를 선보인다. 온라인에서 즐기던 ‘배틀그라운드’ 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는 하나의 공간에서 총 3개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어트랙션에 탑승해 배틀그라운드만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 번째 구역인 모션 슈팅 씨어터에서 3D 안경을 착용하고 흔들리는 차량 및 선박에 탑승해 쏟아지는 적들을 맞아 싸울 수 있다. 탑승 종료 후 플레이어들은 개인 점수 및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부터 7일까지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헬로카봇’의 주인공들이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는 매일 낮 12시부터 헬로카봇 캐릭터들의 신나는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 후에는 키즈 크리에이터 ‘베리’가 깜짝 퀴즈쇼를 진행한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지하 2층 메인 수조에선 1일부터 7일까지 ‘수중 웨이빙’ 이벤트가 열린다. 상어 의상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수조 속에서 관람객을 향해 손을 흔들며 특별한 포토타임을 진행하는 것으로 이벤트는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에 진행된다.◆레고랜드, 무신사 키즈 할인 쿠폰 증정레고랜드와 무신사 키즈의 이벤트 (레고랜드 제공)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어린이날을 맞아 무신사 키즈와 함께 오는 7일까지 쇼핑 이벤트를 연다. 레고랜드는 무신사 키즈 20% 할인 쿠폰(최대 10만원 할인)을 증정하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이벤트를 실시한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카카오톡 친구 대상으로 무신사 키즈 2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준다.어린이날 경품 이벤트인 ‘렛츠 고! 레고랜드 랜덤 기프트 이벤트’도 벌인다. 레고랜드 티켓(1인2매)과 레고랜드 티켓 20% 할인 기프트 쿠폰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증정한다.4일까지 레고랜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무신사 키즈 이벤트 부스도 운영한다. 이벤트 부스에서 레고랜드 및 무신사 키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무신사 키즈 리유저블 백과 2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준다.◆이월드, ‘화려한 불꽃놀이’의 향연대구 이월드의 불꽃쇼 (이월드 제공)대구의 인기 테마파크 이월드는 어린이날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월드는 5일 오후 8시부터 약 7분 동안 약 2만발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 또한 4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날이 포함된 ‘스페셜 패밀리 주간’에는 타워와 이월드의 여러 카페에서 식·상품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더불어 어린이 고객을 비비가 안아주는 ‘비비의 프리허그’, 공주·왕자 옷을 입고 방문한 아이들에게 복권을 나눠주는 럭키복권 이벤트 등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이월드 측은 6611㎡ 땅에 100만 송이 ‘사루비아 가든’과 주주팜 일대에 꾸며질 수국으로 ‘퍼플 아일랜드’를 조성했다. 5월 말부터 주주팜 일대에는 제주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퍼플 블루 칼라의 수국도 만나볼 수도 있다.
2023.05.01 I 김명상 기자
전인권·크라잉넛·유미… '우드스탁 페스티벌' 라인업 합류
  • 전인권·크라잉넛·유미… '우드스탁 페스티벌' 라인업 합류
  • (사진=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이 다시 한번 ‘초호화 라인업’을 갱신했다.28일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의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WOODSTOCK MUSIC & ART FAIR 2023) 3차 라인업에 따르면 전설적인 밴드 들국화의 리더 전인권과 ‘말달리자’ 열풍을 이끌었던 펑크밴드 크라잉넛 그리고 ‘싱어게인’에 출연해 톱10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김준휘와 유미가 이름을 올렸다.앞서 1, 2차 라인업 발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방문자로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다. 특히 출연 아티스트들의 친필 싸인 및 소감이 담긴 초청장을 공개한 것은 물론, 일본의 3대 밴드 라우드니스(LOUDNESS)의 축하 영상을 공개하며 많은 팬들을 흥분시켰다.3차 라인업 역시 만만치 않다. 8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정립자로 불리는 전인권은 그의 이름에 걸맞은 음악적 역량을 드러내는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잉넛 역시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를 통해 어떤 히트곡을 꺼내놓으며 관객들과 소통할지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아울러 가창력을 인정받은 김준휘와 유미의 출연도 빼놓지 않아야 할 관람 포인트다.이미 오픈된 라인업만 살펴봐도 총 60팀이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에 함께하며 예산 규모는 약 80억원 대로 알려졌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 역대 최고,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셈이다.앞서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의 1차 라인업으로 라우드니스(LOUDNESS), 다이나믹듀오, 인순이, 이은미, 안치환, 부활, 김경호, 김완선, 린, 노브레인, 육중완밴드, 레이지본, 크랙샷, 팔로알토, 알리. 다섯손가락, 김도균, 사랑과 평화, 키보이스, 메써드, 여행스케치, 웅산, 곽동현, 정홍일(레드원밴드), H2O, W24, 꽃다지 등 1차 라인업 27팀이 베일을 벗었다. 여기에 태양, 박정현, 김슬옹, 임윤성, 아르고나우타(Argonauta) 5개 팀이 2차 라인업의 주인공이 됐다.‘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 외에도 미디어 파사트 작가 이석,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틴그룹 라파커션, 마술쇼 등 ‘아트페어’의 이름에 걸맞은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케 할 계획이다.또한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의 ‘한국전쟁 휴전 70주년’을 기념하는 자유평화에 관한 영화 상영 콜라보를 진행한다. 아울러 피스오브스테이지와 1969년 ‘오리지널 우드스탁’ 무대에 사용된 실제 패널을 사용한 희귀한 기념품과 무대 제작 콜라보로 그 의미를 깊이 되새긴다.‘역대급 라인업’은 물론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 페어 2023’은 오는 7월 28부터 30일까지 무더운 도심을 벗어나 경기도 포천시 한탄강 일대의 다목적광장에서 3일간 개최된다.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 페어 2023’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3.04.28 I 윤기백 기자
디노마드, 2023년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대행 운영
  • 디노마드, 2023년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대행 운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MICE & 콘텐츠 전문 기업 디노마드는 2023년 서울로미디어캔버스 용역사로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2023 서울로미디어캐버스 홍보 포스터 (사진=디노마드)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서울시가 주관하며, 서울로7017 서측 만리동 광장 우리은행 중림지점 건물 상단 가로 29미터, 세로 7.7미터의 대형 스크린으로 이루어진 미디어아트 전문 플랫폼이다.서울시를 통해 연간 운영을 맡은 디노마드는 순수미술·미디어·일러스트·애니메이션 등 작품공모를 통한 신진작가 발굴, 전시 운영 및 시설 관리, 홍보 마케팅, 기타 행사 등 운영에 필요한 제반 과업을 수행한다.올해는 연간 4회에 걸쳐 9종의 전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모션그래픽·뮤직비디오·문학 등 다양한 분야 예술과의 연계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는 매일 18시(하절기는 17시, 동절기는 19시)부터 23시까지 이루어지며 서울로7017에서 감상할 수 있다.디노마드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의 유벼리 수석 파트장은 “서울 시민을 위한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플랫폼 중 하나인 서울로미디어캔버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디어아트를 포함해 디노마드의 강점 분야 중 하나인 기술 기반 콘텐츠를 더 널리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2023.04.28 I 이윤정 기자
포크 가수들의 봄날 음악회…국립정동극장 '비밀의 정원'
  • 포크 가수들의 봄날 음악회…국립정동극장 '비밀의 정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오는 5월 26일부터 미디어아트 음악 콘서트 ‘비밀의 정원’을 무대에 올린다.국립정동극장 ‘비밀의 정원’ 포스터. (사진=국립정동극장)올해 3년 차를 맞는 ‘비밀의 정원’은 정동의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음악 감상회다. 정원 속 휴식 같은 쉼을 선사하는 ‘비밀의 정원’은 올해 ‘청춘의 노래, 음악 여행’이라는 부제로 포크 가수들과 꾸미는 봄날의 음악회를 준비한다.그 첫 번째 시간은 5월 26~27일 한동준, 장필순의 무대로 시작한다. ‘사랑의 서약’ ‘너를 사랑해’ 등 지고지순한 연정의 멜로디와 순정적인 노랫말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한동준, ‘어느새’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등의 히트곡을 낳은 한국 포크 록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함께한다.5월 30~31일에는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세시봉의 윤형주, 김세환의 무대가 기다린다. 50여 년의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아름다운 노랫말과 울림을 주는 듀엣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과거의 낭만과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조개껍질 묶어’ ‘웨딩케이크’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등 수많은 명곡 메들리로 관객들의 아날로그 감성을 소환한다.6월 2~3일은 유리상자의 박승화, 라나에로스포의 마지막 멤버 김희진의 무대로 꾸며진다. 두 사람의 맑은 음색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선율이 통기타 사운드와 함께 위로를 건넨다. 이번 무대에선 두 사람의 신곡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미디어아트 영상과의 조화를 통해 무대 효과를 극대화한다. 지난해에 이어 이수경 영상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티켓 가격 전석 6만원.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04.28 I 장병호 기자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세계속으로 성큼
  •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세계속으로 성큼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꽃 축제로 도약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경기 고양특례시는 27일 오전 10시 일산호수공원 노루목 잔디광장에서 정부 및 기관 인사, 대사, 유관기관장, 국내외 참가업체 대표, 화훼농가 관계자, 시민, 관람객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해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동환 시장 등 내·외빈들이 테이프컷팅식을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개막식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개회사 및 주요 인사의 축사로 시작해 테이프 커팅과 꽃박람회장 투어로 진행했다.올해 꽃박람회는 내달 8일까지 12일 동안 ‘생활 속의 꽃’을 주제로 총 25개국 200여개의 국내·외 기관 및 협회, 단체, 업체가 참여해 활발한 화훼 관련 정보 교류가 이뤄진다.이번 꽃박람회는 새롭게 도입하는 국제꽃어워드쇼 및 국제꽃포럼이 열리고 B2C 컨설팅, B2B 매칭 비즈니스 환경 강화와 함께 세계적인 희귀식물인 ‘아모르포팔루스’전시와 자연의 영원함을 주제로 디스트릭트의 아르떼뮤지엄과 협업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된다.특히 꽃박람회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한국 전통 꽃문화 전시인 ‘임금님이 사랑한 꽃, 궁중채화(Royal Silk Flower Making)’전시는 국가무형문화재 황수로 명장과 함께 K-꽃문화를 알리는 전시로 새로운 볼거리와 꽃이 주는 일상의 감동을 표현한다.환영 인사하는 이동환 시장.(사진=고양특례시 제공)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고양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은 관광객과 해외 방문객 등 수십만명이 이번 박람회를 찾아 꽃 소비와 교역 확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양특례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 박람회는 매일 오후 9시까지 다양한 실내·외 22개의 전시 정원 시설을 야간개장으로 운영하며 입장권 등 자세한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4.27 I 정재훈 기자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 27일 과학도시 대전서 개막
  •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 27일 과학도시 대전서 개막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27일 과학도시 대전에서 개막했다. 대전시는 이날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메인무대에서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축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 과학기술의 산실인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과 연계해 다양한 과학기술 성과를 알리고, 다채로운 과학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4월 과학의 달을 마무리하게 된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전 국민이 과학기술을 통해 도시와 삶이 공존하고 미래로 연결되는 무한한 가능성을 만난다는 ‘Science is ∞’라는 슬로건 아래 과학기술, 미래, 연결, 공존, 도시를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 과학축제 프로그램은 과학의 영문 표기인 사이언스(science)의 7개 철자를 활용해 △전략기술박람회 △시민과학 캠프 △과학융합 콘서트 △과학배움마을 △차세대 레저 공간 △문화광장 △엔터테인먼트 타운 등 7개 공간을 조성했다.우선 전략기술박람회에서는 대덕특구 50주년 특별전과 함께 정부출연 연구소, 과학기술원과 벤처기업의 항공우주, 인공지능, 첨단 바이오, 첨단 로봇 등 10개 전략기술이 전시되고, 지역기업의 우수 연구개발(R&D) 성과 전시와 함께 과학도시 대전을 홍보한다. 시민과학캠프에서는 시민 참여를 통한 연구개발 활동, 사회문제 해결형 리빙랩 체험이 진행되고, 과학배움마을에서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문화사업, 대전시의 메카트로닉스연구회 등 과학동호회, 국립과학관의 과학학습 체험과 (재)BMW코리아 미래재단, 포스코1%나눔재단 등의 기업 프로그램, 사이언스타운의 과학도서 및 프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들을 준비했다. 과학융합콘서트에서는 미래, 연결, 공존, 도시라는 과학기술을 주제로 과학강연과 ‘과학하고 앉아있네 팟캐스트 Live’ 특별프로그램, ‘Fame Rap 시즌1’ 경연대회, ‘뿅뿅 과학오락실’, 과학+음악+미디어아트 융복합 공연인‘갤럭시 익스프레스’ 등이 선보인다. 차세대 레저 공간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직접 시승할 수 있고, 배달·방범·순찰 로봇을 시연하며 개발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문화광장에서는 특구 연구소기업 중 문화기술 기업의 연구성과 전시, 드론 라이팅쇼, 디쿠페스티벌, 한빛야시장 및 뮤직라이브 등이 진행되고, 엔터테인먼트타운에서는 스트리머 이스포츠 대전(e스포츠경기장), 과학 in 스토리·긱블과 함께하는 도전 메이커스 등이, 대덕특구 탐방투어에서는 정부출연 연구소 방문, 과학자와 만남 등으로 과학을 직접 즐겨볼 수 있다.특히 축제 기간 동안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는 대전의 명소 중 하나인 문화, 예술과 과학을 접목한 ‘디아트스페이스 193’을 무료로 개방한다. ‘디아트스페이스 193’에서는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40~42층 높이에서 갑천과 대전 시내를 한눈에 조망하며 계절, 날씨, 시간에 따라 다양한 대전이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국 행사인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과학도시, 과학수도 대전에서 개최됐다”며 “많은 분들이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대한민국 과학의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의 과학·문화·예술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기를 기대한다. 대전시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세계적인 과학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4.27 I 박진환 기자
아무리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다…전장 밖 전쟁 이야기
  • 아무리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다…전장 밖 전쟁 이야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처음 벌어졌을 때, 21세기에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놀라워했다. 러시아의 폭격을 받아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는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지만, 영화가 아니라는 사실이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은 전쟁을 우리의 삶과 거리가 먼 것으로 생각한다.국립극단 연극 ‘몬순’의 한 장면. (사진=국립극단)국립극단 신작 ‘몬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든다. 전쟁에 대한 연극이지만, 전쟁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장면이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제삼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과 닮았다. 실제 공연에서 관객이 마주하는 것 또한 전쟁과 무관하게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인물들이다. 그러나 극장 밖을 나설 때 관객은 깨닫게 된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도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작품은 전쟁 중인 가상의 국가 타트를 중심으로 한 세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무기회사 직원인 차미와 그의 아들 굴의 집에서 홈스테이하는 타트 출신 네이지, ‘전쟁’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졸업 전시를 위해 친구 이삭과 타츠에서 온 교환학생 코우쉬코지에게 조언을 구하는 대학원생 새벽, 타트 출신 무용수 문과 유치원에서 일하는 동성 연인 리오, 그리고 이들의 친구인 홀키의 이야기다.‘몬순’의 가장 큰 묘미는 연극에서 맛볼 수 있는 촘촘한 이야기 구조다. 아무런 관계도 없어 보이는 세 개의 에피소드는 극이 전개되면서 서로 씨줄과 날줄이 되어 하나의 주제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네이지가 고향에 남아 있던 동생이 군인들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전화를 받는 동안, 무대 한 편에서 새벽이 전쟁을 소재로 한 게임을 하며 이삭과 통화를 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인물 동선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연출의 묘미가 130분의 공연을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등장인물의 개성을 잘 살린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다.국립극단 연극 ‘몬순’의 한 장면. (사진=국립극단)무엇보다 ‘몬순’은 전쟁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지금 시대에 전쟁이 갖는 의미를 돌아보게 만든다. 각각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유리 괴물’ 이야기가 그러하다. 유리 괴물은 산책할 때마다 사방으로 아주 미세하고 고운 유리 알갱이를 흩뿌리는 것으로 묘사된다. 유리 입자가 너무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괴물이 지나간 주변 사람들은 살갗이 찢기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다. 또 다른 전쟁에 대한 비유는 ‘몬순’이다. 계절풍을 뜻하는 단어 ‘몬순’은 비를 동반한 바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극 중에서 전쟁무기를 비롯해 로켓, 게임 등을 개발하는 기업 이름으로도 등장한다. 비바람은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다. 전쟁은 비바람처럼 우리 삶에 스며들고 있다. ‘몬순’은 이를 탄탄한 이야기로 설득한다.국립극단 작품개발사업 ‘창작공감: 작가’를 통해 이소연 작가가 집필한 희곡을 진해정 연출이 무대화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생중계 영상을 게임 속 한 장면처럼 보는 사람들이 작품의 모티브가 됐다. 이소연 작가는 “전쟁을 기준으로 지금 내가 어디쯤 위치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야기하고 있었는지를 탐구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 강민재, 권은혜, 김예은, 나경호, 남재영, 송석근, 신정연, 여승희, 이주협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7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극단 연극 ‘몬순’의 한 장면. (사진=국립극단)
2023.04.27 I 장병호 기자
한국관광공사-용인시, 90억원 들여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나선다
  • 한국관광공사-용인시, 90억원 들여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나선다
  •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왼쪽)과 이상일 용인시장(오른쪽)이 25일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용인시가 3년간 90억원의 예산을 들여 스마트관광 서비스와 인프라 구축을 꾀한다. 공사는 용인시와 25일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용인시 전담 추진단을 구성해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2024년까지 서비스와 인프라 조성을 완료하며, 2025년에는 서비스 개선 등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90억원의 예산(국비 45억 원, 지방비 45억 원)이 3년간 투입된다.공사와 용인시는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모여있는 G-뮤지엄파크 일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G-스마트아트로드를 조성해 미디어 전시콘텐츠를 확충하고, 용인 투어패스가 포함된 통합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기존 관광자원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 대응형 스마트관광 셔틀(DRT)을 도입하고, 주요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정류장을 구축하여 관광지 간의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본 사업을 통해 주요 대표 관광지에 집중되었던 관광객을 용인 시내로 유입시켜 용인이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용인의 숨겨진 관광지를 재탄생시키는 ‘스마트관광 르네상스 용인’을 비전으로 지역 관광과 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04.25 I 김명상 기자
대학로극장 쿼드 라인업 공개…연극 '더 웨일' 등 12편
  • 대학로극장 쿼드 라인업 공개…연극 '더 웨일' 등 12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대학로극장 쿼드의 올해 공연 작품 12편의 전체 일정을 확정해 24일 공개했다.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라인업. (사진=서울문화재단)대학로극장 쿼드 ‘쿼드초이스’ 시리즈는 지난 16일 막을 내린 연극 ‘다페르튜토 쿼드’로 시작을 알렸다. 추가로 신작 6편과 화제작 레퍼토리 3편이 추가로 준비돼 있다. 또한 여름과 겨울 시즌을 만끽할 수 있는 ‘쿼드페스티벌’ 2회 등 연간 총 12개의 공연을 선보인다.‘쿼드초이스’는 기선정작과 신규 선정작으로 구성됐다. 기선정작은 지난 2021년부터 약 2년에 걸쳐 작품개발과 리서치를 통해 완성된 신작 3편이다. ‘다페르튜토 쿼드’에 이어 △무용 ‘ZZZ’(황수현 안무·연출, 10월 31일~11월 12일) △연극 ‘신파의 세기’(정진새 작·연출, 11월 28일~12월 17일) 등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신규 선정작으로는 무용·전통·연극 분야 총 7편의 작품을 차례로 선보인다. 무용은 △‘뉴턴의 3법칙’(안수영 안무, 5월 19~20일) △‘도발+차 피타 씨’(안성수 안무, 5월 25~26일) △‘돌연,’(박호빈 안무, 5월 27~28일) 등이다.전통 작품은 타 장르와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한다. △‘조선팝’ 장르를 탄생시킨 서도밴드의 서도와 현대무용가 안은미가 협업하는 ‘만병통치락(樂)’(7월 7~9일) △판소리 창작 작업공동체 입과손스튜디오와 전통과 미디어아트 창작자가 모인 무토(MUTO)가 협업하는 ‘두 개의 눈’(7월 14~16일) 등이다.연극은 신·구 연출가를 두루 만난다. △신유청 연출의 신작이자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작을 무대로 옮긴 ‘더 웨일’(9월 22~30일) △한국 실험연극의 선구자 김우옥의 ‘겹괴기담’(10월 6~9일) 등이다. ‘더 웨일’에서는 배우 백석광이 특수분장을 하고 극 중 주인공인 272㎏의 초고도 비만자 찰리 역에 도전한다.‘쿼드 페스티벌’은 시즌별 라이브 음악 기반 콘서트다. △‘쿼드 여름페스타’(8월 24~27일)에는 씨피카, 이디오테잎, TRPP, 실리카겔, 악단광칠이 출연한다. △‘쿼드 겨울클래식’(12월 20일)에서는 힐링과 위로의 대명사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연말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쿼드초이스’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는 통합권 패키지를 총 200매 선착순 판매한다. 작품별 일반 예매는 오는 5월 2일부터 시작한다. 예매는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23.04.24 I 장병호 기자
기아,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해외 첫 전시 성황리에 마쳐
  • 기아,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해외 첫 전시 성황리에 마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기아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박람회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17일(현지시각)부터 7일간 진행항 해외 첫 단독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형상화환 영상과 음향, 조형물을 선보이며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드높였다고 기아는 설명했다.올해로 61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정보통신(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다. 매해 4월 중순경 수많은 예술가들과 글로벌 기업들을 밀라노로 불러 모으는 거대한 축제다.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다섯 가지 하위 개념인 △Technology for Life(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 △Bold for Nature(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 △Joy for Reason(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 △Power to Progress(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 △Tension for Serenity(평온 속의 긴장감)을 몰입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형상화한 7개 공간을 구성했다.송호성 기아 사장이 이달 17일(현지시각)부터 7일간 진행한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박람회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Opposites United’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사진=기아)송호성 기아 사장이 이달 17일(현지시각)부터 7일간 진행한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박람회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Opposites United’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사진=기아)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장(부사장)이 이달 17일(현지시각)부터 7일간 진행한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박람회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Opposites United’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사진=기아)또한 전시 기간 동안 매일 포럼을 열어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포럼에는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을 비롯한 디자인 담당 임원들과 세계적인 디자인 평론가 앨리스 로손, 철학가 에마누엘레 코치아 등 다방면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기아 디자인 철학의 다섯 가지 하위 개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으며, 포럼이 끝난 후에는 공연과 함께 칵테일 파티가 이어졌다.특히 기아의 이번 전시는 매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 작품 중 최고 우수작을 선정하는 ‘푸오리살로네 어워드(Fuorisalone Award)’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12개의 후보작 중 자동차 브랜드는 기아가 유일하다.이번 전시가 거둔 성과의 배경에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전파하기 위한 기아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다. 기아는 2021년 브랜드 재정립 이래 광주 비엔날레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부산 모터쇼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한 디자인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동시에, 기아는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모든 신차에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디자인 전략으로서 적용해왔다. 최근 기아의 신차들이 세계적인 디자인 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디자인으로 호평 받는 가운데,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도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은 단순히 차량의 생김새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모빌리티와 환경적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영역을 양립해 발전시키겠다는 기아의 헌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을 남길 수 있는 혁신적 시도들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장(부사장)은 “자연과 현대 사회 사이 조화를 이룬 혁신적인 제품을 만듦으로써 고객들로 하여금 더 큰 사회적 유대를 형성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3 I 박민 기자
봄 맞아 축제 가득한 고양시…꽃박람회·유채꽃축제 등 다양
  • 봄 맞아 축제 가득한 고양시…꽃박람회·유채꽃축제 등 다양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봄 기운이 완연한 4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고양시가 축제의 열기로 가득찬다.21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새롭게 단장한 일산호수공원에서는 4년 만에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행주산성에서는 ‘제35회 고양행주문화제’, 강매석교공원에서 ‘창릉천 유채꽃 문화축제’가 개최된다.(포스터=고양특례시 제공)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생활 속의 꽃’을 주제로 펼쳐진다.28일 오후 6시에는 수변무대에서 개막축하쇼가 열린다.행사는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를 시작으로 한예종 연주자들의 금관 5중주, 박칼린 감독이 지휘하는 20인조 오케스트라 공연, 팬텀싱어 출연진이 들려주는 뮤지컬 넘버 크로스오버 공연 등으로 꾸려진다.15회를 맞은 꽃박람회를 기념해 15명의 인물들이 15일 전부터 SNS에서 진행한 꽃다발 성화(成花) 봉송 릴레이를 이어받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화병에 성화를 꽂는 색다른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올해 꽃박람회는 야외정원을 동선에 따라 어우러지는 22개의 테마로 구성했다.실내전시에는 궁중채화, 희귀·이색식물, 아르떼뮤지엄과 협업한 미디어아트 작품 등을 선보이고 호수를 보며 쉬어갈 수 있는 피크닉 공간과 회전목마, 미니열차, 수상꽃자전거, 꽃배 등 체험형 놀이기구들이 휴식과 활력을 선사한다.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과 동시에 행주산성에서는 내달 14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축제가 열린다.어두워진 행주산성은 12가지 테마거리로 꾸며져 빛조명이 불을 밝히고 29일 오후 7시30분에는 행주산성 정상에서 홍익대학교 미디어아트와 어우러진 개막공연이 펼쳐진다.대첩문 광장에선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이 가능한 달빛 마켓이 열리고 행주산성의 역사와 한류 문화가 담긴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된다. 정상에 올라서면 덕양정 뒤로 붉게 물든 방화대교가 어우러진 야경이 대미를 장식한다.계절의 여왕 5월에도 고양의 축제는 계속된다.강매석교공원 유채꽃밭.(사진=고양특례시 제공)19일부터 21일까지는 행주역사공원에서 ‘제35회 고양행주문화제’가 개최되고, 5월 20일에서 28일까지는 강매석교공원에서 ‘창릉천 유채꽃 문화축제’가 개막한다.행주문화제에서는 행주치마에 돌을 날라 왜군에 맞섰다는 전설의 장소답게 행주치마에 돌을 담아 상대방의 박을 터트리는‘행주대첩 투석전’과 고양시 예술가들이 직접 제작, 출연한‘창작 뮤지컬 행주대첩’과 행주대첩에서 사용한 무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드론불꽃퍼포먼스 ‘그날의 불’도 열린다.행주산성에서 차로 10여분 떨어진 창릉천 하류 강매석교공원에서는 이 지역 주민들이 직접 가꾼 유채꽃밭에서 ‘창릉천 유채꽃 문화축제’가 개최된다.이동환 시장은 “봄바람에 봄꽃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기 좋은 달”이라며 “올 봄, 자연과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고양시에서 일산호수공원의 꽃길과 행주산성의 흙길에서 축제의 즐거움을 한껏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21 I 정재훈 기자
애니플러스, 애니맥스 코리아 인수…콘텐츠 경쟁력 강화
  • 애니플러스, 애니맥스 코리아 인수…콘텐츠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애니플러스(310200)(대표이사 전승택)는 애니맥스 채널을 운영하는 경쟁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 유한회사(이하 애니맥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애니맥스는 국내외 제작사로부터 독점 판권을 확보해 자사 방송채널 및 각종 OTT 플랫폼에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니플러스가 애니맥스를 인수하게 되면 판권 수급 경쟁력을 강화해 향후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애니플러스는 매년 일본 신작 유수 애니메이션 다수를 꾸준히 확보해 누적 지적재산권(IP)이 약 1,000개에 이르며, 이번 애니맥스의 IP까지 추가되면 콘텐츠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M&A로 지난해 11월 인수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OTT인 라프텔과의 강력한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주요 IP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다양한 편성 및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으로, 이는 가입자 증가 및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아시아 시장을 필두로 한 라프텔의 글로벌 진출 전략도 탄력을 받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애니플러스는 라프텔 외에도 애니맥스의 IP를 활용한 2차 상품화를 전개해 굿즈(로운컴퍼니씨앤씨) 및 전시(미디어앤아트) 분야 종속회사들과의 시너지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애니플러스 관계자는 “당사가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대표 작품인 ‘진격의 거인’ ‘스파이패밀리’ ‘주술회전’ 등에 애니맥스가 IP를 보유한 작품이 더해져 유스 애니메이션 분야의 올스타 라인업이 완성된 만큼, 팬덤의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새롭게 확보하게 될 애니맥스 보유 IP를 활용해 OTT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화 및 이벤트 사업 등을 강화해 신속한 매출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1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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