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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발달장애 예술가 전시회 '메리 하티즘' 2년 연속 후원
  • 두나무, 발달장애 예술가 전시회 '메리 하티즘' 2년 연속 후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업체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달장애 예술가 단체 디스에이블드가 주최하는 연말 전시회 ‘메리 하티즘(Merry Heartism):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예술’을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메리 하티즘 전시회 메인 포스터하티즘(Heartism)은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발달장애 예술의 정체성을 뜻한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스타플렉스 1층에서 열리는 ‘메리 하티즘’ 전시회에서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개성을 표현한 발달장애 예술가 39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은 전시회장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미디어 아트로도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관람비는 무료다. 메리 하티즘에서 소개되는 작품 중 2종은 대체불가토큰(NFT)으로도 판매된다. 디스에이블드는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이다래 작가의 작품 ‘수련과 잉어 대가족’과 양시영 작가의 작품 ‘Lego Girl’을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차례로 ‘업비트 NFT’에서 드롭할 예정이다. 해당 NFT 구매자에게는 실물 작품도 증정한다.전시회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디스에이블드에서 제작한 크리스마스 기념 NFT 2종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3.12.19 I 임유경 기자
“빛으로 물든 한강 밤하늘”…한강변 미디어 아트쇼 성료
  • “빛으로 물든 한강 밤하늘”…한강변 미디어 아트쇼 성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한강변 일대 밤하늘이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었다. 부동산 디벨로퍼 넥스플랜이 지난 14일~16일 사흘간 서울 청담동 한강변 일대에서 진행한 미디어 아트쇼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미디어 아트쇼는 세계적 건축가인 ‘라파엘 모네오’의 첫 아시아 작품인 ‘에테르노 청담’을 배경으로 한강변 일대에서는 최초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건축 거장과 신진 작가들의 젊은 감각이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단조롭던 서울 한강변 야경 문화를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이번 행사는 ‘영속성의 빛 : 시대를 초월하다’를 메인 테마로, 서울의 젖줄인 ‘한강’의 위상을 전세계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서울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라파엘 모네오’가 직접 설계한 ‘에테르노 청담’ 정면 외벽에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를 진행,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주제당 3분씩 총 5개 막으로 진행된 미디어 아트쇼는 한강이 담고 있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채롭게 담아냈다. 높은 예술성으로 인해 자칫 난해하거나 무거운 메시지로 느껴지지 않도록 직관적인 선과 면을 주로 활용했다.특히 이번 미디어 아트쇼는 ‘시대를 초월한 영속성’을 추구하는 라파엘 모네오의 철학을 담아내 건축적인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에테르노 청담의 파사드를 활용해 관심이 높았다.‘에테르노 청담’은 도시 전체와 한강변이 조화를 이루는 등 통일성을 나타내면서도 황금비율에 기반해 독립적인 건축물로 조성됐다. 한강의 수평적 경관 속에서 수직의 역동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우아하면서도 대담한 현대미를 연출해 냈다.여기에 코로나 19 이후 역량을 선보일 기회를 잃었던 신진 작가 및 민간 기업에 새로운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의의를 지녔다. 실제, 이번 행사에는 김현호 작가를 비롯해 신시우, 최서영, HWAN, CONY 등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작가는 “런던의 템즈강이나 파리의 센강 등에서는 화려하게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쇼를 통해 도시 위상을 높이고,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정립해 가고 있다”며 “한강이라는 남다른 컨텐츠를 보유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던 한강변 최초 미디어 아트쇼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울시 역시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한 차원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와 국내 미디어 아트작가들의 세리머니를 통해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창조적 도시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에 서울의 위상을 알리고 한강수변을 대상으로 다국적 건축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는 등 서울 도시 건축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강변에서 최초로 시도된 미디어 아트쇼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녔다”며 “세계 속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 역사적인 첫 걸음이자, 서울시민들의 자부심을 한층 끌어올린 행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강변 미디어 아트쇼
2023.12.18 I 박지애 기자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 원도심 이전 본격화
  •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 원도심 이전 본격화
  • 대전 동구의 대전역세권 전경. (사진=대전 동구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의 원도심 이전이 본격화됐다. 대전시와 동구, 대전관광공사는 18일 원도심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김용원 대전관광공사 상임이사 등 관계기관 공무원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대전시와 동구, 대전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 사옥의 동구 이전을 확정하고 △사옥 이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동구 소재 관광자원 발굴 및 개발·홍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화 관광상품 기획 및 운영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대전역을 활용한 관광 홍보센터 운영 △지역 소외 주민의 문화·관광복지 증진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대전 동구는 다양한 문화·관광 사업추진으로 시너지 효과와 함께 대전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대전의 관문인 원도심의 활력 제고를 위해 대전을 찾는 관광객에게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는 트래블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대전 0시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전의 대표시장인 중앙시장, 역전시장 상인회 등과 협업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내년에는 대전역 인근 꿈돌이 홍보관, 미디어아트 체험관 운영 등 관광자원화 사업과 원도심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인 한전대전보급소를 리노베이션 한 대전의 첫 지역학 교육연구시설인 대전학발전소 건립 등 동구와 연계한 사업도 병행한다. 앞으로 대전 전역으로 관광공사 사업영역을 확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으로 삼겠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관광공사는 과거 엑스포과학공원 시절에 안주하지 말고, 대전 관광진흥을 통한 지역경제의 실질적 활성화를 위해 창의적인 조직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관광공사 사옥 이전은 지역 내 문화·관광·콘텐츠산업 인프라의 동서 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대승적 차원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조 동구청장도 “대전역세권을 포함한 원도심의 지역성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치구 차원에서 관광공사 사옥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2023.12.18 I 박진환 기자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서 미디어아트 축제 연다
  •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서 미디어아트 축제 연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SMAW)’가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삼성동 무역센터와 KPOP 라이브 미디어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가 주최하고 WTCS, 현대백화점 면세점, 파르나스 호텔, CJ CGV, 중앙일보, 메가박스, 인벤트 파트너스가 주관한다. 축제 기간 동안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디지털 미디어와 KPOP 라이브 미디어 광장의 밤을 빛의 향연으로 가득 채울 전망이다.행사는 무역센터 일대 실외(총 17기) 및 실내(총 54기) 미디어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테마 멀티미디어쇼인 시즌쇼와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이는 메인쇼로 구성된다. ‘CHRISTMAS LIGHT FANTASIA’를 콘셉트로 한 시즌쇼는 메인 오브제인 ‘종’을 실물로 구현해 환상적인 캐럴 벨 광장을 조성한다. 여기에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시즌쇼가 펼쳐져 색다른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메인쇼에는 △DAY1 서울문화재단 △DAY2 레이빌리지 △DAY3 중앙일보, 메가박스 △DAY4 그라운드엑스 △DAY5 CJ CGV △DAY6 레이빌리지 △DAY7 서울라이트무역센터가 각각 참여해 현대 미술을 이끌고 있는 국내 유수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한다.19일 첫날에는 서울문화재단이 ‘W 심포니(홍나겸)’, ‘신한국생도(김재욱)’, ‘다시 피어난 거리의 노래(조영각)’, ‘서울환상소경(최성록)’, ‘감각의 장막(최민규)’ 작품을 통해 포문을 연다. 아트테인먼트 전문기업 레이빌리지 작가들의 작품은 12월 20일과 24일 양 일간 선보일 예정이다. 20일에는 ‘확대된 풍경-모네 해돋이(이이남)’, ‘시각적 시02(권현진)’, ‘[0121―1110=114812][0121―1110=118128](이재효)’, ‘DON’T MOVE!(키르)’를 선보인다. 24일은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이이남 작가의 ‘빛의 탄생 8th’, ‘GOOD BYE 2023’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1일에는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수상작인 김혜경, 조세민, 최종열, 김수진, 조예봄&최원정 작가의 작품을, 22일에는 국내 톱 NFT 아티스트인 미스터 미상 작가가 ‘Crevasse 1~5’, ‘Modern Life is Rubbish 01, 11, 4’를 포함한 9개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행사 5일차에는 LED.ART의 오리지널 콘텐츠 ‘SNOW MAKER’, ‘COLORING’, ‘GEMSTONE: MARVEL’과 ROMAN DE GIULI 작가의 ‘HEAVEN’이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크리스마스에는 서울라이트 무역센터가 ‘Rhythmic Dimensions(신지호)’를 선보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전시는 매일 17시30분, 18시30분, 19시30분, 20시30분, 21시30분에 시작해 12분간 진행된다.행사를 총괄주관하는 최용민 WTCS 대표는 “삼성동 무역센터 전 매체를 활용해 동시 송출을 하기 때문에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한 압도적인 규모의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삼성역 6번 출구 바로 앞 KPOP 광장에서 전 매체에 송출되는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한눈에 조망을 할 수 있고 미디어아트 메인쇼와 크리스마스 테마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시즌 쇼가 결합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시즌 거리를 빛의 향연으로 수놓는 화려한 연말 축제이자 무역센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일대를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3.12.18 I 이윤정 기자
화장품 공병에 LED 입힌 트리…‘희망의 빛 1332’ 전시
  • 화장품 공병에 LED 입힌 트리…‘희망의 빛 1332’ 전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재단은 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희망의 빛 1332’를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아모레퍼시픽재단은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날 저녁 6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중앙 계단 위 야외 공간인 세종뜨락에서 진행한다.높이 8.3m의 대형 트리인 이 작품은 수거된 화장품 공병 1332개에 발광다이오드(LED)로 불을 밝혀 희망을 연출했다. 관객들이 손을 맞잡는 동작을 인식해 빛을 점등하는 방식의 관객 참여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설계돼 눈길을 끈다. 트리 제작에는 ‘크리에이티브 컴퓨팅 그룹(성백신 작가, 김주섭 교수)’이 참여했다.이상호 아모레퍼시픽재단 사무총장은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시민들과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문화 재단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1973년 설립된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故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 50년간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연구를 발굴하고 대중과 소통해 왔다.(사진=아모레퍼시픽재단)
2023.12.15 I 김미영 기자
'서울윈타 2023' 광화문 일대서 38일간 화려한 빛의 향연
  • '서울윈타 2023' 광화문 일대서 38일간 화려한 빛의 향연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오는 15일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앞 특설무대에서 초대형 겨울 도심축제 ‘서울윈타(서울윈터페스타) 2023’의 개막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라이트 광화문’ △광화문광장·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빛초롱축제’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개최되는 ‘송현동 솔빛축제’ 등에서 동시에 점등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서울 라이트 광화문. (사진=서울시)서울윈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보신각~세종대로~광화문광장~열린송현녹지광장~청계천~서울광장’ 등 서울 대표 명소 7곳에서 펼쳐지는 10개 축제·행사를 하나로 이은 초대형 도심 겨울축제다.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인다’는 슬로건 아래 ‘빛’을 공통 소재로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미디어아트, 빛 전시 등이 계속된다.서울윈타 개막식은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점등식과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또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대북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동살’, 실감미디어 영상과 LED를 활용한 ‘광화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동살’(해돋이 바로 전 동쪽에서 어스름하게 비치는 푸른 빛줄기)은 대북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무대로 개막식의 문을 연다. ‘광화무’는 아름다운 몸짓과 빛의 결합으로 무대 위에서 피어나는 꽃을 형상화한다.서울윈타의 각 행사들은 △미디어아트·빛축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마켓·스케이트장 등 3개 축으로 나눠 펼쳐지며, 10개 행사들이 세계에서 서울을 찾은 관광객 등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광화문광장 마켓(12월 15일~2024년 1월 21일)은 83개부스, 160여 개의 업체가 입점해 소품·수공예품을 판매한다. 또 푸드트럭과 지역 명물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DDP 크리스마스 마켓(12월 21~30일)은 연말 감성을 담은 디자인 상품을 둘러보고, 거리공연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12월 22일~2024년 2월 11일)은 서울빛초롱축제와 연계해 운영한다.서울시는 서울윈타를 맞아 광화문광장 마켓에서는 서울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굿즈(기념품)숍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굿즈숍에선 의류, 문구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서울윈타 개막식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앞 특설무대나 열린송현녹지광장, 청계천을 방문, 점등식을 함께 할 수 있다.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서울윈타 2023은 서울이 글로벌 문화 발신지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축제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대형 도심 겨울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관람 편의 등 관련된 모든 분야를 철저히 준비해 세계인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자료=서울시)
2023.12.13 I 양희동 기자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누적 방문객 100만 돌파
  •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누적 방문객 100만 돌파
  • 지난 8월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한 세계 잼버리대회 덴마크와 노르웨이 참가자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가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개관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서 운영하는 하이커 그라운드는 신개념 한국관광 홍보 공간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종 한국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안내소 기능 외에 K콘텐츠와 연계한 실감형 콘텐츠를 갖춰 그 자체로 관광지로써 역할을 하는 게 특징이다. 전체 5층 규모 하이커 그라운드는 글로벌 여행자들의 K콘텐츠 종합 놀이터가 메인 콘셉트다. 1층 입구에 설치한 대형 미디어월 ‘하이커 월’은 한국관광의 매력을 표현한 미디어 아트 등 영상 콘텐츠를 상시 상영해 국내외 MZ세대 사이에서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K팝 댄스를 직접 추며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작하는 체험 공간(2층)을 비롯해 인기 브랜드 협업 공간인 특별 콘텐츠 전시관(3층), 국내여행에 앞서 다양한 로컬 관광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관광 멀티 체험존(4층) 외에 5층엔 관광 종합 안내센터와 청계천 조망의 테라스 휴게공간도 갖췄다.
2023.12.12 I 이선우 기자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방문객 100만명 돌파
  •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방문객 100만명 돌파
  • 하이커에 방문한 덴마크, 노르웨이 잼버리 참가자들 (한국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운영 중인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가 작년 7월 개관 이래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 청계천로에 자리한 하이커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KR)이 건네는 반가운 인사(Hi)와 글로벌 여행자들의 놀이터(Playground)를 의미하는 ‘신개념 한국관광홍보공간’으로, 관광안내와 실감형 관광체험 연계를 통해 관광홍보관 자체가 관광명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하이커의 일평균 방문객 수는 2500명으로 2019년 리모델링 이전에 비해 2.7배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K-콘텐츠를 한국관광과 연계하여 글로벌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해외 한류 팬들의 필수 방문 명소이자 한국관광 랜드마크로 발돋움했다는 설명이다. 하이커는 ‘K-콘텐츠 종합 놀이터’라고 불릴 만큼 층별로 다양한 콘텐츠와 놀거리로 구성돼 있다. 1층의 대형 미디어월 ‘하이커 월’은 한국관광의 매력을 표현한 미디어 아트와 한국관광 영상 콘텐츠를 보여준다. 2층은 방문객이 직접 춤을 추며 K-팝 뮤직비디오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체험 공간이며, 3층은 다양한 인기 브랜드와 협업하는 특별 콘텐츠 전시관으로 활용 중이다. 4층은 국내 로컬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관광 멀티 체험존, 5층은 관광 종합 안내센터와 청계천 조망의 테라스를 갖춘 라운지가 마련돼 있다.한편 공사는 하이커 누적 방문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12일부터 선착순 300명에게 하이커 관련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하이커에 방문한 덴마크, 노르웨이 잼버리 참가자들 (한국관광공사 제공)
2023.12.12 I 김명상 기자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서울 명예시민으로 선정
  •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서울 명예시민으로 선정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포르쉐코리아는 지난 8일 홀가 게어만 대표가 서울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시정 발전에 기여하거나 시민의 생활 및 문화 활동 증진에 공헌한 외국인 명예시민 후보자를 추천받아 최종 15명을 선정하고 이날 수여식을 진행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사진=포르쉐코리아)홀가 게어만 대표는 “서울은 꿈꾸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도시로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하다”며 “기업 시민의 대표이자 서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영광과 애정을 담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포르쉐코리아는 브랜드 정체성인 ‘꿈’을 콘셉트로 하는 포르쉐코리아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수혜 규모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높이 평가됐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교육, 환경, 문화 등 포르쉐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인재 아동 지원 사업 ‘포르쉐 드림 업’, 실내 체육관 건립 사업 ‘포르쉐 드림 플레이그라운드’, 학교 내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포르쉐 드림 서클’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 ‘드림 서클’의 경우 서울시교육청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학교의 녹지 보전과 확대를 위해 더욱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어린이 보호를 위한 ‘드림 스마트 아이’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또한 공연 예술 업계를 지원하는 ‘포르쉐 두 드림 사이 채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활용한 민관협력 공공예술 프로젝트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서울시 곳곳에 신진 아티스트의 작품을 송출하는 ‘드리머스 온’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등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며 대중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이외에도 무형문화재 계승 지원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 도시 양봉 프로젝트 ‘빌리브 인 드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쓰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두 드림’ 캠페인을 통해 지난 6년 간 총 58억 800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했다.포르쉐코리아는 이러한 사회공헌 캠페인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에는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2019 불우이웃돕기 후원자 및 유공자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하고, 2021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1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으로 선정.(사진=포르쉐코리아)
2023.12.11 I 박민 기자
워커힐, 내년 1월까지 ‘NCT DREAM’ 팬 위한 ‘드림하우스’
  • 워커힐, 내년 1월까지 ‘NCT DREAM’ 팬 위한 ‘드림하우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글로벌 K팝 아티스트인 NCT DREAM(엔시티 드림)과 소통할 수 있는 K팝 콘텐츠 투어 경험을 선사한다.워커힐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스페이스 워커힐’과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 비스타 워커힐 객실 등에서 NCT DREAM 멤버들과 팬들이 소통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K팝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NCT DREAM의 꿈과 팬 사랑을 모티브로 한 객실에서의 숙박은 물론, 아티스트의 꿈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미디어아트 등이 준비됐다.우선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스튜디오 스위트룸과 딜럭스룸 객실에는 NCT DREAM의 콘셉트룸 ‘드림 하우스’가 조성된다. 팬들은 호텔 체크인 시 멤버들의 웰컴 편지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만든 투어 가이드를 따라 여정을 시작한다. ‘드림 하우스’에 들어서면 멤버들이 제안한 향기를 담은 디퓨저와 배스 솔트 등을 볼 수 있다. 룸 곳곳에는 멤버들의 아이디어로 준비된 폴라로이드 카메라, 빔프로젝터, 가습기, 바디필로우 등 다양한 소품이 함께 구비돼 팬들이 편안하고 따뜻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스페이스 워커힐’에는 NCT DREAM의 특별 체험 전시 공간 ‘NCT DREAM 쇼룸’이 조성된다. NCT DREAM 쇼룸에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MESSAGE ZONE’, 농구단으로 변신한 NCT DREAM의 공간을 엿볼 수 있는 ‘DREAM CLUB’, ‘ISTJ’ 뮤직 비디오를 떠올리면서 퀴즈도 풀어 볼 수 있는 ‘ISTJ STAGE’ 등으로 구성된다.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에서는 NCT DREAM의 미디어아트 ‘THEATER OF DREAMS’가 특별 상영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워커힐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십분 활용해 단순한 협업을 넘어서 색다른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는 새로운 K팝 콘텐츠 포맷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팬들뿐 아니라 K콘텐츠를 사랑하는 모든 여행객들에게 새롭고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NCT DREAM와 함께 ‘K팝 투어 프로그램’을 16일부터 선보인다.(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NCT DREAM과 워커힐이 소개하는 K팝 체험 여행 상품은 이날부터 예약 가능하다. △‘드림 하우스’ 투숙과 함께 웰컴 드링크 2잔 △더뷔페 조식 2인 △NCT DREAM 멤버의 이름이 새겨진 배스로브 2개 △‘THEATER OF DREAMS’를 관람할 수 있는 빛의 시어터 입장 티켓 2매가 제공된다. 딜럭스룸은 37만7000원부터, 스위트룸은 49만9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이용 가능하다.
2023.12.11 I 김미영 기자
종로 후미진 골목 사이로…'예술 보물찾기' 떠나볼까
  • 종로 후미진 골목 사이로…'예술 보물찾기' 떠나볼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낡고 허름한 구(舊)도심인 서울 종로에서 MZ세대를 위한 ‘예술 보물찾기’가 펼쳐지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이달 30일까지 종로구 송해길, 서순라길, 익선동 등지에서 진행하는 ‘추천경로 16분’이다. 종로3가 인근 탑골공원에서 출발해 익선동 골목을 지나 다시 종로3가로 이어지는 약 1.1㎞의 경로를 정해진 지도에 따라 이동하며 즐기는 도보 여행이다. 인근 상점과 예술가와의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해 일상 속 색다른 예술 체험을 제공한다.◇탑골공원-송해길-서순라길-종로3가 곳곳에 숨은 ‘예술 체험’‘추천경로 16분’ 프로젝트 표지판.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지난 8일 ‘추천경로 16분’을 직접 체험했다. 출발지인 탑골공원 정문을 들어서면 ‘추천경로 16분’이 써있는 표지판을 바로 발견할 수 있다. 표지판에 새겨진 QR코드를 읽으면 나오는 지도를 따라 자유롭게 이동하면 된다. 그동안 종로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골목마다 숨은 예술의 향기를 찾는 ‘보물찾기’다.‘전국노래자랑’ MC였던 고(故) 송해의 이름을 딴 ‘송해길’을 지나 낙원상가 옆 아구찜 거리를 거쳐 도착한 첫 장소는 ‘앞으로의 빵집’이다. 우유·버터·계란을 쓰지 않는 비건 베이커리다. 이곳에서는 예술을 직접 ‘맛’볼 수 있다. ‘먹는 조각’으로 잘 알려진 고요손 작가와 협업한 한정 메뉴 ‘앞으로의 지구’다. 쑥크림, 단호박떡, 팥앙금 등을 이용해 만든 케이크로 자연에 핀 꽃을 연상케 하는 이색 메뉴다.다음 목적지는 종묘 돌담길(서순라길)에 위치한 ‘카페 사사’다. 이곳에서도 고요손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한정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디저트의 쌓아올림과 해체는 조각과도 같다’라는 고요손 작가의 철학과 ‘모두의 마음 속 각자의 고요한 숲’이라는 카페 사사의 철학이 만나 탄생한 디저트다. 예술은 거창한 것이 아니며, 일상에서 먹는 음식에서도 느낄 수 있음을 보여준다.‘추천경로 16분’에 참여한 ‘앞으로의 빵집’(왼쪽)과 고요손 작가와 협업한 비건 조각 ‘앞으로의 지구’.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어지는 코스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카페 사사’와 가까운 곳에 자리한 ‘카페 거처’에서는 장서영 작가가 참여한 미디어아트 ‘햄버거’(2019), ‘드링크미드링크’(2022)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햄버거’는 패스트푸드 키오스크 무인 단말기가 낯선 노인이 주문을 잘못해 ‘빵 2장’만 받았다는 에피소드에서 착안한 작품으로 ‘나이듦’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카페 거처’는 장서영 작가의 작품 콘셉트에 맞춰 개발한 시계 모양의 약밥 메뉴를 판매한다.마지막 장소는 전도연, 한석규 주연의 영화 ‘접속’에 등장했던, 그러나 이제는 사라진 극장 단성사 인근의 ‘청춘극장’이다. 노년층이 주로 찾는 술집이다. ‘청춘극장’에서는 김준서 작가의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다.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지금보다 젊어진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술집 분위기가 낯선 MZ 세대를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한 ‘청춘맥주’도 즐길 수 있다.◇예술위 ‘문화예술 후원매개 전문가 교육’ 수료자들이 직접 기획 ‘추천경로 16분’에 참여한 ‘카페 사사’(왼쪽)과 고요손 작가와 협업한 먹는 조각 ‘우리 모두의 숲’.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추천경로 16분’은 예술위의 2023년 문화예술 후원 매개 전문가 양성 교육 수료생들(권효민·김병호·김수임·박수진)이 직접 기획했다. 예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 그리고 세대간의 교류를 위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김수임 씨는 “종로는 60대 이상의 노년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인데, 익선동 같은 곳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MZ세대들이 익선동을 넘어 종로의 다른 지역까지 유입될 수 있도록 그 경계를 허무는 의미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이름은 1.1㎞ 길이의 도보 여행 경로를 한국 노인의 평균 보행속도(1.06m/s)로 걸었을 때 약 16분이 걸린다는 점에서 착안했다.우여곡절도 많았다. ‘추천경로 16분’의 기획 의도에 공감하며 참여해줄 상점 찾기가 쉽지 않았다. 김수임 씨는 “상인들은 예술을 통한 소비 문화의 업그레이드, 그리고 각자의 상점이 예술과 만나 더 재미있는 장소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여한 예술가들도 이번 프로젝트 취지에 십분 공감했다. 김준서 작가는 “다른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문화를 공유하는 것은 꿈 같은 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젊은 세대가 어르신들의 아지트의 문을 열고 들어와 그들의 방식으로 잠시나마 머물 수 있다면 세대간의 공존과 소통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추천경로 16분’에 참여한 ‘카페 거처’(왼쪽)와 장서영 작가의 미디어 아트 ‘햄버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무엇보다 이번 ‘추천경로 16분’은 예술위가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문화예술 후원매개 전문가 양성교육’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예술 후원매개 전문가’는 후원이 필요한 예술가 및 예술단체, 그리고 이러한 예술가·단체를 후원하고자 하는 기업·개인을 이어주는 직업이다.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해외에선 ‘아트펀드레이저’로 불리며 매우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직업군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SGI서울보증이 지원금을 전액 후원했다. 문화예술 후원이 기존의 일방향적인 지원을 넘어서 다양한 내용과 형식으로 이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김수임 씨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후원매개 전문가로 예술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추천경로 16분’에 참여한 ‘청춘극장’(왼쪽)과 내부에서 전시 중인 김준서 작가의 미디어 아트 ‘기쁜우리 꽃 노년’.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장병호 기자)
2023.12.11 I 장병호 기자
경포호에 또 다른 달이 뜬다…빛나는 관광거점도시 강릉의 변신
  • 경포호에 또 다른 달이 뜬다…빛나는 관광거점도시 강릉의 변신
  • ‘경포 달빛 아트쇼’가 펼쳐질 경포호 전경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연간 3500만 관광객이 찾는 사계절 관광지 강릉시가 ‘세계 100대 관광도시 도약’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움직이고 있다. 목표 달성에 필요한 전략, 전술을 담은 로드맵도 마련한 상태다. 지난 6월엔 국제관광도시 비전 선포식을 통해 ‘2030년 세계 100대 관광명소, 2040년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이라는 목표와 비전, 구체적인 추진방안도 내놨다.강력한 추진 엔진도 장착한 상태다. 2025년까지 약 1000억원 예산을 투입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통해서다. 관광거점도시는 지역 거점별로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도시를 키워 서울·제주에 치중된 관광산업의 편중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2020년 시작된 정부사업이다. 지역의 국제관광 수용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인프라 확충, 관광 목적지로써 매력을 높여줄 다양한 콘텐츠 개발은 강릉이 추진하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큰 줄기이자 방향이다. 대내외적 환경, 인프라 등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경쟁력도 충분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얻은 유산을 비롯해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도시로 동해안권 관광의 핵심지역 중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KTX로 한 번에 이어지는 교통의 편리함도 갖췄다.국제사회에 강릉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가득하다. 내년 1월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대회’와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2026년 ‘ITS세계총회’까지 메가 이벤트가 줄줄이 이어진다. 이들 행사를 국제도시의 면모를 다지는 동시에 외국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게 강릉시의 복안이다.◇3개 권역에서 차별화된 콘텐츠 구축 경포호 라이트 아트쇼 이미지 (강릉시 제공)강릉은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통해 대변혁을 꾀하고 있다. 중점 개발 지역은 크게 △경포권 △올림픽레거시권 △도심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뉜다.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관광지로서 매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당장 내년부터 280억원을 들여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에 착수한다.강릉의 대표 관광지인 경포호 권역은 핵심 전략지다. 하이라이트는 57억원을 투입하는 ‘경포 달빛 아트쇼’다. 지름 8m 크기 이동식 달 조형물을 경포호 내 월파정 부근에 띄운다는 독특한 발상이다. 경포호에 뜬 달을 캔버스 삼아 프로젝션 미디어아트쇼 등 음악, 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밤에 즐길 것이 부족하던 경포호 주변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환상의 호수’ 사업이 이뤄지는 경포호에서 허난설헌 생가터로 이어지는 인근 산책로경포호에서 허난설헌 생가터로 이어지는 인근 산책로와 숲길에는 내년부터 총 80억원을 들여 ‘환상의 호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 700m 구간에 야간조명과 특수효과, 영상이 어우러지는 콘텐츠를 구축하는 것으로 프로젝션 매핑, 쿨링포그 조명 등 새로운 볼거리를 조성한다. 최근 카페와 맛집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강릉의 신흥 명소로 떠오른 초당동까지 관광객 이동을 유도해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경포 생태저류지의 메타세쿼이아길총 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하는 ‘오죽헌 전통뱃놀이’ 조성사업도 주요 과제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인 오죽헌과 300년 역사의 고택 선교장 사이 경포 생태저류지에 체험·생태·문화를 포괄하는 관광지를 꾸미는 게 핵심이다. 전통배를 타고 수변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재미 요소를 강화하고 사진 명소로 유명한 메타세쿼이아길과 하트 연못 등을 연계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개별 관광지로 운영돼오던 오죽헌, 선교장이 하나의 코스로 연결되는 것이다.강릉 월화거리의 조형물도심권 구역은 강릉여행의 필수 코스인 월화거리 주변에 많은 공을 들였다. 월화거리는 강릉 시내 중심지를 통과하던 철도의 지하화로 생긴 관광 명소로 약 2.6㎞에 달하는 산책로다. 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강릉역과 월화거리 사이에 스마트 관광거리를 조성했다. 월화거리 야간조명, 월화교 분수조명도 설치했다. 문화행사가 자주 열리면서 MZ세대의 ‘핫플’로 자리매김해 도심권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이승석 강릉시 관광거점기획팀장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은 내년 중후반 이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콘텐츠가 강릉 여행의 매력을 배가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리한 교통, 주변지역 연계로 잠재력 증대강릉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 차량거대한 교통의 변화도 기대된다. 2026년까지 도심 전역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어디서나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현재 강릉에선 5대 자율주행 차량이 4개 코스로 운행한다. 시는 ITS 세계총회가 열리는 2026년까지 48억원 예산을 투입해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6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티(SeaTea)버스 (강릉시 제공)지난해 8월부터는 시티(SeaTea)버스도 운행 중이다. 시티버스는 안목커피거리~주문진해변 편도 23㎞의 북부권 해안도로 내 관광명소만 들리는 전용 버스다. 관광객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나면서 도입 1년 만에 12만 5000명이 넘는 인원이 이용했다.양양국제공항 무료셔틀버스 운행도 지난 6월부터 재개됐다. KTX 강릉역에서 강릉종합운동장을 거쳐 양양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으로 강릉을 찾는 주변 지역 이용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도 도모할 전망이다. 관광거점도시 사업은 강릉이 가진 미래 관광도시 비전의 성패를 좌우할 프로젝트로 꼽힌다. 가시적인 성과도 올렸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추진 결과 2020년 대비 2022년 내국인 방문자 수가 6.4% 늘었고,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전국 기준 4.7%에서 5.6%로 높아졌다. 관광 목적지 검색량도 이전 대비 20% 가까이 늘었다.김일우 강릉시 관광개발과장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30년까지 지역 내에 숙박시설을 3만실로 늘리고 휴양레저시설(8곳), 야간 관광명소(3곳), 랜드마크(1곳) 등을 신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08 I 김명상 기자
이누스,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공항에 쇼룸형 화장실 오픈
  • 이누스,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공항에 쇼룸형 화장실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욕실 전문 브랜드 더이누스가 한국공항공사와 손 잡고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청사 3층 격리대합실에 쇼룸형 남녀 화장실을 공개했다.(사진=더이누스)1975년 설립된 더이누스는 우수한 품질의 욕실 관련 제품, 혁신적인 시공 기술로 트렌디한 명품 욕실 공간을 선보이는 욕실 전문 기업이다. 48여 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리모델링 패키지, 타일, 위생도기(양변기·세면기), 수전/금구 등 다양한 욕실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생산한다. 또한 더이누스만의 감각과 혁신적인 기술로 다양한 콘셉트의 리모델링 패키지를 선보이며 욕실 생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욕실 사업 영역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다져온 더이누스는 이번 김포공항 쇼룸형 화장실에서도 더이누스만의 감각과 기술로 이용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김포공항 쇼룸 화장실은 전체적으로 모노톤이 조화롭게 섞인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라인강조형 인테리어와 외부벽면을 미디어파사드로 꾸며 공항 이용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시각적으로 3D 아트(아나몰픽) 영상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남녀화장실에는 디자인과 위생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적 라인디퓨저 공조시스템을 적용했고, 라이프 동반자를 배려한 펫 동반 화장실까지 설치해 이용객의 다양한 편의성을 증대했다. 양변기실은 이누스의 갤러리바스 타일을 각 양변기 실마다 다르게 적용해 시각적으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줬다.남성 화장실에는 세밀한 디자인의 수전과 세면기, 소변기 등이 마련돼 있으며, 여성 화장실에선 기존에 붐볐던 파우더룸을 더 넓게 구성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장애인 화장실은 화이트톤의 깔끔한 분위기로 꾸몄고, 사용 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양변기 외에 와상환자를 위한 성인용 기저귀 갈이대도 추가로 준비했다.가족 화장실은 블랙&그레이&우드톤으로 꾸며 럭셔리한 분위기를 줬으며 세면대 양변기, 소변기, 기저귀 갈이대 등을 마련해 가족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누스에서 출시한 욕실 전용 향군청정기 ‘에어새니타이져’를 적용하여, 쾌적한 공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홍승렬 더이누스 대표는 “쾌적함, 깨끗함은 물론 최상의 컨디션과 획기적인 디자인을 내세워 화장실이 기능적인 역할을 넘어 피로를 풀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김포공항 이용객들에게 품격 있는 화장실 문화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12.07 I 이윤정 기자
더디렉터, 부산국제연극제와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협약 체결
  • 더디렉터, 부산국제연극제와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디렉터(The Director)는 6일 부산국제연극제와 연극예술의 발전 및 유럽 국가 진출을 위해 글로벌 미디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더디렉터)이번 협약으로 더디렉터(The Director)와 부산국제연극제는 국내외 주요 경연 부문에서 수상한 우수작들을 영국, 독일, 프랑스로 홍보하고, 2차 활로 모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전파한다. 또한 2024년 부산국제연극제의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글로벌 전역으로 홍보하고, 콘텐츠의 글로벌 노출도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 제공 및 제작을 지원한다.이혜림 프론트로 대표는 “이번 미디어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우수작을 글로벌로 전파하고, 부산국제연극제의 마스터클래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력해 여러 디렉터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태 부산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은 “글로벌 미디어 협약을 통해 국내 작품의 유럽 진출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협약을 맺은 더디렉터(The Director)는 ‘Be The Director of your dreams’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글로벌 K-아트, 문화 교육 서비스로 지난해부터 칸영화제의 ‘Next Cannes’ 프로그램, 베니스 영화제와 미디어 컬래버를 통한 콘텐츠 제작, 홍보를 진행해왔다. 협약 체결 후 한국 공연 예술의 적극적인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유럽 지역의 공연문화 저변 확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3.12.06 I 이윤정 기자
상호작용 콘텐츠로 무형유산 체험…'교과서 속 무형유산 여행'전
  • 상호작용 콘텐츠로 무형유산 체험…'교과서 속 무형유산 여행'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은 12월 6일부터 2024년 5월 5일까지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시 ‘교과서 속 무형유산 여행’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교과서에 수록된 무형유산을 소재로 상호작용 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전시에 이야기를 입혀 관람객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도록 함으로써 전시를 보다 능동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교과서 속 무형유산 여행’ 전시 전경(사진=문화재청).현실 세계인 ‘교실’과 ‘교과서 속 세상’ 등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수업을 듣다 잠에 빠진 주인공이 교과서 속 세상으로 들어가 여행을 하며 전시가 전개된다. 현실 세계에서는 칠판에 상영되는 무형유산 소개 영상을 보고, 교실 곳곳에 숨겨져 있는 무형유산을 찾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교과서 속 세상’은 3개의 교과서로 구성된다. 음악 교과서에서는 미디어아트로 아리랑을 만나고, 체육교과서에서는 우리 탈춤에 담긴 익살과 재치를 소개한다. 영상을 보며 탈춤의 춤사위를 따라하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미술 교과서에서는 화각 사주함, 나전 구절판 등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이 제작한 공예품을 직접 감상해 보고, 그 재료를 탐색해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이 마련돼 있다. 체험 외에도 교과서 별로 자세한 내용을 담은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준비해 각각의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전시 기간 중 학교와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나만의 무형유산 교과서’ 활동지를 배포한다. 전시와 연계해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는 그림 그리기, 카드 꾸미기 등의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돼 있다.
2023.12.05 I 이윤정 기자
LG U+, ‘당연하지 않은 일상’ 캠페인으로 광고대상 수상
  • LG U+, ‘당연하지 않은 일상’ 캠페인으로 광고대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광복절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문화로 독립을 외치다’가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이 캠페인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4인(영화감독 나운규, 소설가 조명희, 수필가 송상도, 화가 최덕휴)을 주제로 국가보훈부와 함께 진행됐다.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디지털 전시관과 일상의 틈 ‘틈’에서 8월 한 달간 전시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디지털전시관은 독립운동가의 작품과 업적을 다룬 미디어 아트를 정우철 도슨트의 목소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또한 ‘나의 독립운동 유형 테스트’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틈’에서는 LED 스크린과 음향, 조명, 플랜테리어 등을 활용해 브랜드를 체험하도록 했다. 고객들은 온라인 댓글과 오프라인 감사 메시지 1개당 815원을 적립했고, 2주 동안 6만5천여명이 참여해 기부금 5천만원을 독립유공자 관련 단체에 전달했다.LG유플러스는 2020년부터 ‘당연하지 않은 일상’이라는 광복절 캠페인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주제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특히 ‘알로하, 독립RUN’ 캠페인은 게임을 통해 하와이 교민들의 독립운동을 체험하며 MZ세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고,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을 수상했다.정혜윤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에서 오프라인까지 확장하여 많은 고객의 참여를 이끌어낸 점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LG유플러스는 2022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종합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4년 연속 수상하며 디지털 마케팅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23.12.04 I 김현아 기자
고대 백제·한일 문화교류 상징물, 일본서 선보인다
  • 고대 백제·한일 문화교류 상징물, 일본서 선보인다
  •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 충남도와 일본 시즈오카현 관계자들이 충남 문화유산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일본 시즈오카현과 우호교류 협정 10주년을 맞아 내년 1월 12일까지 시즈오카에서 ‘충남 문화유산 특별전, 성신교린의 재발견전(展)’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성신교린(誠信交隣)은 성실과 믿음으로 서로 교류한다는 의미이다. 일본 시즈오카현 시미즈 마린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일본과의 교류사를 중심으로 충남의 역사·문화 관련 중요 유물들을 선보인다. 충남도는 문화교류가 활발했던 고대 백제시대와 한일 문화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관련 유물 등 60점과 영상 10점, 도내 초등학생 미술작품 100점을 준비했다. 전시 주제는 △충남 역사 개관 △고대 한-일 교류사(백제-왜) △충청감영과 호서예학 △충남의 조선통신사 △도와 시즈오카의 미래이다. 대표적인 전시 콘텐츠는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신미통신일록(辛未通信日錄)’을 비롯해 ‘충남의 사계’ 미디어아트, 조선통신사 실감 콘텐츠 등이다. 도와 시즈오카의 미래를 주제로 전시하는 미술작품 100점은 지난 10월 열린 한·일 문화 교류 초등학생 미술대회 수상작으로 전시실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충남도와 시즈오카현은 일본 학생들이 그림에 화답하는 메시지를 적는 공간을 마련, 전시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2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 김낙중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공형식 주일한국문화원장 등 도와 일본 시즈오카현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일본 측에서는 이데노 쓰토무 시즈오카현 부지사, 나카자와 기미히코 시즈오카현의회 의장, 기시다 히로유키 시즈오카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충남 문화유산 전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시즈오카는 나·당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멸망한 뒤 663년 백제 부흥군과 나·당연합군의 최후 전투였던 백강 전투에 2만 7000여명의 구원군을 출항시킨 백제 원군 총본부이자 출항지이다. 조선통신사를 다녀온 인물 중 충남이 연고지인 경섬, 신유, 홍계희, 김인겸 등의 유물이 시즈오카 청견사(세이켄지)에 다수 소장돼 있다. 충남도와 시즈오카는 이러한 인연을 계기로 2013년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고, 10년 동안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 왔다.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개막식 환영사에서 “도와 시즈오카는 고대 백제시대부터 깊은 인연이 있다”며 “앞으로 문화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그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04 I 박진환 기자
대형 광고판 탈피…삼성, 14년째 '사이니지' 세계 1위 비결은
  • 대형 광고판 탈피…삼성, 14년째 '사이니지' 세계 1위 비결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서울 코엑스를 지나다 보면 압도적인 화면 크기를 자랑하며 3D 광고가 나오는 대형 전광판을 누구나 볼 수 있다. 지난해 박빙을 펼친 20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에도 등장하며 당시 윤석열, 이재명 대선 후보도 활용한 전광판은 바로 삼성의 ‘사이니지’다.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며 14년째 왕좌를 지키는 삼성전자는 전 세계 곳곳에서 사이니지를 확대하며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은 단순 광고 화면을 넘어 미디어 플랫폼으로 나아가며 사이니지 활용성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서울 코엑스 일대에 설치한 국내 최대 규모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사진=삼성전자)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성당,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등에 대형 사이니지를 공급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옥외광고로 대표적으로 오사카 도톤보리,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등에서 볼 수 있는 대형 광고 화면이다. 2009년부터 사이니지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14년 연속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이니지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31.1%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11.9%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삼성 실외용 LED 사이니지(XHB 시리즈, 7.935m x 4.83m 크기 2대, 5.865m x 3.105m 크기 2대)가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소 중 한 곳인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광장에 설치됐다. (사진=삼성전자)삼성 사이니지는 관광지를 비롯해 대형 스포츠 경기장, 교육산업 등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난 9월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엔 삼성전자의 옥외 전광판이 모습을 드러내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 행사를 전달했다. 중동 두바이의 초호화 호텔&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에, 미국프로야구 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스위스 아이스하키팀 ‘ZSC 라이온즈’의 홈구장에도 설치됐다. 교실 속에서도 전통적인 학습 환경을 넘어선 전자칠판, 터치형 디스플레이의 등장으로 사이니지가 사용되고 있다. 교사들은 첨단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수업 준비 시간을 절약하고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 실제 영국의 웨일즈 트리니티 세인트 데이비드 대학교엔 삼성 사이니지를 활용한 LED 몰입형 강의실이 등장하며 증강 현실을 구현하기도 했다.‘스위스 라이프 아레나’에 설치된 큐브형 LED 디스플레이(12mx12mx8m)는 416㎡ 규모로 스포츠 팬들에게 몰입감 있는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경기장의 1만2000석 모든 곳에서 디스플레이의 압도적인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일상생활에서 활용성이 높은 만큼 디지털 사이니지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2018년 197억 8000만 달러(약 26조7000억원)에서 2026년 359억4000만 달러(약 48조6000억원)로 두 배 가까이 성장할 예정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7.8%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사이니지를 단순한 광고 화면으로 활용하는 것뿐 아니라 새로운 미디어아트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사이니지를 통해 디지털로 기획한 비디오아트를 전시하는가 하면 창작자들의 새로운 예술적 표현을 가능하도록 돕는다. 제작 시간과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는데다 작품을 전기하는 매개로 사용되면서 문화적 경계를 넘어서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독보적인 심성전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으로 디지털 사이니지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향후 사이니지 시장 입지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웨일즈 트리니티 세인트 데이비드 대학교는 최첨단 몰입형 강의실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습 공간으로 교육을 혁신하고 있다. 몰입형 공간을 구성하는 세 개의 LED 벽은 폭은 약 18m, 높이는 거의 3m에 달한다. (사진=삼성전자)
2023.12.03 I 조민정 기자
상화, 성대 ‘소프트웨어콤플렉스’에 미디어갤러리 선보여
  • 상화, 성대 ‘소프트웨어콤플렉스’에 미디어갤러리 선보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상화가 참여한 성균관대 미디어갤러리 ‘명화’ 작품 (사진출처: ㈜상화)융복합 콘텐츠 솔루션 기업 ㈜상화(대표 정범준)가 1일,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의 소프트웨어 콤플렉스에 위치한 미디어 갤러리 개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성균관대 소프트웨어 콤플렉스 미디어 갤러리에 대한 콘텐츠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구축하고 제공한 것이다.상화는 이 갤러리를 실감형 이미지 콘텐츠(Global SKKU, 명화, Convergence), Ars-Eletronica 학생 작품, 그리고 실시간 자연과학 캠퍼스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성균관대 소프트웨어 콤플렉스는 SWㆍAI 인력 양성을 목표로 삼성학술정보관 2층에 조성된 공간으로, 지난 28일 개소식 및 현판 기념식을 개최했다.개소식에서 상화가 개발에 참여한 미디어 갤러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융합 미디어 아트 작품을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또한, 상화는 2022년에 성균관대와 ‘SW-AI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SW중심대학 사업단의 교육 혁신 자문위원회에 참여하여 메타버스, AR, VR, XR 등의 실감 미디어 콘텐츠 및 공학, ChatGPT, 전교생 DS 기초 교육 등에 대한 의견을 제안했다.미디어 갤러리 구축 뿐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융복합 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 자문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상화의 정범준 대표는 “우리나라 융복합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성균관대 학생들의 첨단 공간을 구축하는 데 상화가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균관대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융복합 산업의 인재 양성에 함께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23.12.01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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