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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자미디어재단, 2016 장애인미디어축제 개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5일 오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이석우)이 주관하는 ‘2016 장애인미디어축제’의 개막식이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미디어로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장애인미디어축제는 오늘부터 3일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주요행사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 영화 상영, 미디어 관련 체험 및 전시 부스 등이다. 서울 본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6월 한 달간 강원, 부산, 광주, 대전, 인천 등 전국의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활용하여 전국적으로 순회 개최한다.올해 장애인미디어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병돈 회장, 한국농아인협회 이대섭 회장을 비롯해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배석규 한국케이블 TV방송협회장, 이준용 KBS N 대표, 정찬형 TBS교통방송 대표이사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석우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 과 함께 미디어를 활용하여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만들어졌다며”, “2016 장애인미디어축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어떠한 불편도 없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공감과 소통의 장, 나눔과 배려의 장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개막식은 국내 최초 시각장애 아나운서 이창훈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해양경찰 관현악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사물놀이단 ‘땀띠’와 시각장애인 2인과 비장애인 3인이 함께 하는 ‘배희관 밴드’의 공연이 축제의 서막을 올렸다.이번 축제는 크게 화면해설및한글자막 영화를 상영하는 『장미극장』과 장애인방송, 미디어아트, 뉴미디어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장미마당』으로 구성되었다. 『장미극장』에서는 동주, 오빠생각, 미쓰와이프, 어떤시선, 미라클벨리에 등 최근 흥행작을 비롯하여 국내외 우수영화 총 7편을 상영한다. 『장미마당』에서는 장애인이 직접 만든 예술작품과 미디어아트, 쉐어타이핑 등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미디어 기술, VR·드론 등 뉴미디어 기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부스와 이모티콘을 통해 배워보는 수화, 실시간 자막·화면해설 제작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한편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화면해설및자막영화를 감상하는 특별섹션도 마련한다. 기존의 화면해설및한글자막 영화의 경우 스크린에 별도의 자막을 띄워 보거나, 수신기를 갖춰 화면해설을 들을 수 있었지만, 이번 상영작품 중의 하나 <미쓰와이프>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전용 앱을 설치해서 실행하면 스마트폰에서 화면해설과 자막을 선택하여 감상할 수 있다.이 밖에도 축제의 한 작품을 선별하여 라디오프로그램을 통해 송출하는 『장미방송국』, 장애인의 의사소통 지원 및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기업 등 ICT 개발자 3인의 릴레이 특강 『장미강연콘서트』등의 부대행사를 운영하여 장애인 정보접근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 촉구와 장애인 미디어 제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다만 단체 관람을 원할 시 좌석확보를 위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cmf-seou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05.25 I 김현아 기자
'권은빈 합류' 씨엘씨, 30일 미니음반 '뉴 클리어' 발표 '초고속 컴백'
  • '권은빈 합류' 씨엘씨, 30일 미니음반 '뉴 클리어' 발표 '초고속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걸그룹 씨엘씨(CLC)가 30일 새 음반으로 완전체 컴백에 나선다.씨엘씨는 오는 30일 0시 미니 4집 음반 ‘뉴 클리어(NU.CLEAR)’를 발표, 약 3개월만에 초고속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씨엘씨는 23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새 음반 재킷이미지를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공개된 단체 이미지는 ‘펑키 앤 유니크’를 콘셉트로 화려한 네온컬러 공간 속에 모인 ‘앙큼돌’ 씨엘씨의 유쾌 발랄 자태가 그려져 눈길을 끈다. 최종 합류한 막내 권은빈이 센터를 차지하며 올 여름 ‘대세 걸그룹’ 자리를 노릴 씨엘씨의 당찬 변신을 예고한다. 이어 공개된 일곱 개의 개인 컷은 뿌연 필터 효과로 씨엘씨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 다가온 이들의 컴백에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씨엘씨 미니 4집 ‘뉴 클리어’는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와 씨엘씨의 이름 ‘크리스탈 클리어(CrystaL Clear)’의 합성어로, 7명으로 더욱 새로워진 씨엘씨의 음악적 변신을 예고하는 이름. 지난 ‘예뻐지게’ 활동 당시 두 명의 새 멤버를 영입하며 7인조 재편을 맞은 씨엘씨는 이번 컴백에서 엠넷 ‘프로듀스 101’ 출신 권은빈이 활동 전반에 본격 투입, 7인조 완전체로 팬들을 찾는다. 씨엘씨는 컴백일인 3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미니 4집 ‘뉴 클리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공식 활동에 나설 예정. ‘프로듀스 101’ 종료 후 비로소 데뷔의 기회를 거머쥔 권은빈과 통통 튀는 ‘앙큼 발랄’ 매력을 무기로 사랑 받아 온 씨엘씨의 만남에 벌써부터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씨엘씨 미니 4집 ‘뉴 클리어’는 오는 30일 0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동시 공개된다.
2016.05.23 I 박미애 기자
김정아 "무한한 평면만 보면 채우고 싶은 욕심"
  • 김정아 "무한한 평면만 보면 채우고 싶은 욕심"
  • 중견화가 김정아가 21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여는 7번째 개인전 ‘행복의 향연’에 선보인 ‘그대가 원하는 대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용운 기자).[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다른 작가는 평면에 계속 회화작업을 하다 보면 질린다고 하는데 나는 그렇지 않다. 평면만 보고 있으면 그 안을 채우고 싶은 욕심이 끊임없이 생긴다. 해도 해도 지루하지 않다.”중견화가인 김정아(47)가 21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행복의 향연’이란 제목으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전시장에서 만난 김 작가는 현대미술에서 설치나 개념미술, 미디어아트 등에 밀려 점차 뒷전으로 밀리는 평면회화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 작가는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세계의 구체적인 형상보다 내면에서 나오는 에너지 등을 평면에 옮기는 것에 아직도 매력을 느낀다”며 “2차원의 빈 공간을 보면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무한한 공간을 채울 때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가로 390㎝, 세로 162㎝에 달하는 대작 ‘그대가 원하는 대로’부터 마치 작가 자신의 자화상처럼 보이는 ‘사람인형’, 최근작인 ‘생명의 나무’ 등 약 40여점을 선보인다. 대학 때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프랑스에서 유학한 이후엔 캔버스에 아크릴로 주로 작업한다. 힘을 줘 그림을 그리는 버릇 때문에 한지나 장지가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동양화 특유의 선에 대한 애정은 남아 있다. 김 작가는 “작품에는 동양화에서 획을 쓰는 기법뿐만 아니라 종이배를 붙여놓은 콜라주 작업도 들어 있다”며 “유화를 그리지만 여러 가지 화법을 동원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아 작가가 자신의 작품 ‘사람인형’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동성갤러리)덕분에 40여점에선 하나같이 다른 주제와 기법을 보인다. ‘사람인형’은 얼핏 팝 아트적인 분위기고 밤하늘의 은하수를 펼쳐놓은 듯한 ‘그대가 원하는 대로’는 구상과 추상의 세계를 융합했다. 2000년 작인 ‘숨결’에서는 큰 붓으로 일필휘지하는 동양화의 기운도 느껴진다. 김 작가는 “한 가지 주제나 기법에 몰입하기보다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로 변신하는 데 작가로서 소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나쁘게 말하면 변덕이 심한 것이고 좋게 말하면 안주하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 역시 ‘그대가 원하는 대로’를 꼽았다. 김 작가는 “몇 년 전 작업실을 마련해 원 없이 큰 작품을 그리고 있다”며 “‘그대가 원하는 대로’는 내가 정말 원하는 방식을 총동원해 3년에 걸쳐 완성했다”고 말했다. 전업작가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쳐온 김 작가는 2000년 프랑스에서 첫 개인전을 연 뒤 6차례의 개인전과 60여회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가했다. 김정아 작가(사진=김용운 기자)
2016.05.23 I 김용운 기자
장애 벽 허문다…내달 1~5일 '페스티벌 나다'
  • 장애 벽 허문다…내달 1~5일 '페스티벌 나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함께 예술을 즐기는 다원예술축제 ‘페스티벌 나다’(NADA Art & Music Festival)가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네스트 나다와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숨겨진 감각축제’를 부제로 열리는 제 5회 페스티벌 나다는 ‘예술’과 ‘감각’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때 고정관념의 벽이 허물어진다는 믿음 속에서 출발했다. 매년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예술 장르를 접목해 선보이고 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라이브 공연이 실시간 미디어아트로 시각화되어 300인치 대형스크린에 펼쳐지는가 하면 수화통역이 뮤지션의 거친 숨소리까지 표현한다. 또 AUD 사회적 협동조합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스마트글래스 증강현실 자막, 모바일로 실시간 전달되는 문자서비스와 진동스피커는 공연예술을 선도한다.올해는 1일 네스트 나다에서 열리는 나눔 콘서트를 시작으로 2일 상상마당에서 감각과 예술장르의 해체와 재구성을 주제로 한 네트워킹 포럼 ‘나다 아이디어’를 연다. 3일과 4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 홀에서 나다 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노브레인, 장미여관, 블루파프리카, 갈릭스, 바이올렛트리, 고요한 가을, 배희관 밴드가 함께 하며 미디어아티스트 23인이 참여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 속에서 펼쳐진다. KT&G 상상마당 앞에서는 퍼포먼스 거리공연과 함께 다양한 시민참여 체험행사가 열린다. 독고정은 페스티벌 나다 총감독은 “노력해서 성취하는 것임을 알리는 것이 페스티벌 나다 장애체험의 중요한 요점”이라며 “장애는 분명 불편하지만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한 노력과 도전은 장애인, 비장애인, 노인, 아이 모두에게 필요하다. 이렇게 장애는 감각의 부재가 아니라 감각의 차이임을 몸으로 체험하고 나아가 장애는 배려의 대상이지 동정이나 혐오의 대상이 아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마지막 날에는 네스트나다에서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생생한 변사해설과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곁들인 노진수 감독의 영화 ‘수상한 언니들’ 상영을 끝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지난해 행사수익 전액 기부에 이어 올해에도 페스티벌 나다의 입장료 수익금 전액은 마포구청을 통해 아동학대 피해아동 보호시설로 전달된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단체예약 등은 이메일(nestnada@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02-555-3199.
2016.05.22 I 김미경 기자
'쿵푸팬더'의 '푸'는 어떻게 만들어냈나
  • '쿵푸팬더'의 '푸'는 어떻게 만들어냈나
  • 쿵푸팬더 원화(사진=서울시립미술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애니메이션이야말로 예술과 기술의 진정한 조합이다.” 월트디즈니의 여러 유명 애니메이션을 패러디한 ‘슈렉’으로 일약 애니메이션의 명가로 우뚝 선 드림웍스의 작품이 영화관이 아닌 미술관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서울시 중구 덕수궁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리는 ‘드림웍스애니메이션 특별전: 스케치에서 스크린으로’ 전은 ‘슈렉’을 비롯해 ‘쿵푸팬더’와 ‘드레곤 길들이기’ ‘마다가스카’ 등으로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드림웍스의 작업공간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서울시립미술관과 드림웍스애니메이션, 호주영상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스케치에서 스크린으로’라는 부제처럼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에서 초기의 사소한 아이디어가 한편의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엘도라도’ ‘신밧드의 모험’ ‘이집트 왕자’ 등 초기 작품부터 올해 초 개봉한 ‘쿵푸팬더 3’까지 드림웍스가 제작한 32편의 애니매이션을 망라했다. 이들 작품에서 선별한 콘셉트드로잉, 스토리보드, 원화와 같은 아카이브 자료를 비롯해 각 작품의 관계자 인터뷰, 3D 캐릭터와 세트 모형 등 400여점을 전시했다. 가령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쿵푸팬더’는 “귀여운 팬더곰이 무술을 하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주인공 ‘푸’의 캐릭터를 잡기 위해 점토로 만든 실물 모형과 다양한 스케치 원화를 만들고 이후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해 푸의 표정·동작을 만들어낸다. 전시에서는 실제 제작과정에서 사용한 스토리보드를 벽면에 걸어놔 마치 드림웍스스튜디오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푸’의 표정을 터치스크린을 통해 움직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이 어떤 기술을 활용했는지를 보다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다. ‘드레곤 길들이기’ 원화(사진=서울시립미술관).전시를 둘러보고 나오면 애니메이션이 단순히 ‘만화영화’가 아니라 “예술과 기술의 진정한 조합”이라고 했던 드림웍스애니메이션의 에릭 스티븐스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말에 수긍이 간다. 스티븐스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본사 스튜디오 밖으로 나오지 않았던 것들”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드림웍스스튜디오를 방문하는 것과 다름없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애니메이션은 과거 책자로 된 만화에서 시작해서 최근에는 멀티미디어와 결합해 현대미술이나 미디어아트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첨단 멀티미디어아트의 한 줄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제목인 ‘스케치에서 스크린으로’는 바로 그런 전통 만화와 현대매체인 애니메이션의 결합을 뜻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8월 15일까지다. 관람료는 성인은 1만 3000원, 청소년 1만원, 7~12세 어린이는 8000원이다.
2016.05.16 I 김용운 기자
 볼 만한 뮤지컬…초록마녀 '위키드'의 귀환 외
  • [e주말] 볼 만한 뮤지컬…초록마녀 '위키드'의 귀환 외
  • 뮤지컬 ‘위키드’의 지난 공연 모습(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외 관객을 열광케 했던 초록마녀 ‘위키드’가 다시 돌아온다. 대구에서 먼저 공연을 선보인 뒤 오는 7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작한 ‘별의전설:견우직녀성’은 처음 관객을 만나며 마술사 이은결의 20주년 무대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이번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위키드’…5월 18~6월 19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와 선과 악, 우정을 다룬 작품. 그래미상 수상,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넘버와 15초마다 바뀌는 무대, 40억원대 가치의 350여벌 의상 등을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뮤지컬이다. 2003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았고 국내서도 2012년 내한공연, 2013년 한국어로 초연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번 공연에선 엘파바 역에 배우 차지연·박혜나, 글린다 역은 정선아·아이비가 맡았다. 피에로 역은 민우혁·고은성, 마법사 역에 남경주·이상준, 모리블 학장 역으로 이정화·김영주 등이 출연한다.융복합공연 ‘별의전설:견우직녀성’(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별의 전설:견우직녀성’…5월 18~21일 한전아트센터전통과 비보잉, 3D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등 최첨단 영상기술 등을 결합한 융·복합공연이다.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에서 발견된 ‘견우와 직녀’ 벽화를 모티브로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판타지를 담았다. 칠월칠석, 견우성과 직녀성으로부터 시작된 별빛이 현세에 환생한 견우와 직녀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스트릿댄스를 중심으로 한 ‘춤의 향연’, ‘미디어 아트와 움직임’, 경사무대 ‘루프 액션’ 등으로 구성했다.우리의 멋과 흥을 담아내는 ‘의정부시립무용단’, 시그너처 로보틱 댄스스타일의 ‘애니메이션 크루’, 세계 최고의 비보이팀 ‘M.B.크루’ 등 총 6팀, 80여명에 달하는 춤꾼들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사한다. 세계적인 카운트테너 루이스 초이도 함께한다.‘일루셔니스트 이은결’(사진=이은결 프로젝트).△‘일루셔니스트 이은결’…5월 1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은결은 지난 20년간 정형화된 마술에서 벗어나 장르를 뛰어넘는 도전과 실험으로 대한민국 마술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총 800회 이상의 단독 공연, 누적 관객 80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공연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마술사다. 이번 공연에선 그간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퍼포먼스는 물론 장르파괴, 20년 마술 내공이 총 집약된 무대를 선보인다.
2016.05.15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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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만코리아, 지난 10일 ‘JAM’을 테마로 한 2016 에델만디지털코리아 쇼케이스 개최
  • 에델만코리아, 지난 10일 ‘JAM’을 테마로 한 2016 에델만디지털코리아 쇼케이스 개최
  • [온라인부] 에델만 코리아(대표: 장성빈)는 지난 10일 이태원 올댓재즈에서 재즈 연주인들의 즉흥 연주에서 만들어내는 조화를 뜻하는 ‘JAM’을 테마로 ‘2016 에델만디지털코리아 쇼케이스’를 개최했다.&nbsp;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영입하며 기존의 전통적인 PR 업무와 더불어 커뮤니케이션즈 마케팅 컨설턴시로 거듭나는 에델만의 미래 지향성을 표방하기 위해 마련됐다.&nbsp;100여 명의 브랜드ㆍ마케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디지털 세대 컨수머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중심으로, 기업 및 브랜드가 소비자들과 어떻게 소통에 나서야 할지 진단하고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nbsp;또한 글로벌 PR 전문기업 에델만은 이번 행사에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있는 에델만의 새로운 전략 모델과 고객별 세분화된 미디어 채널 공략법을 소개했다.에델만디지털코리아를 총괄하는 박하영 상무(부문장)는 “콘텐츠 형식과 미디어에 구애받지 않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광고, 홍보 등의 구분 없이 타겟 오디언스만을 중심에 두고, 있다”면서 “세분화된 니즈에 부응하는 미디어를 선택해 맞춤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기획하는 것이 에델만의 새로운 방향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에델만디지털코리아는 광고대행사TBWA코리아 출신의 박하영 상무를 중심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트 디렉터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해, PR 위주였던 기존 업무에 더해 광고와 뉴 미디어를 근간으로 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즈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현재 컨수머와 디지털 프랙티스를 통합해 ‘삼성전자,’ ‘삼성물산’, ‘포스코’와 같은 대기업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유세린’,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HP’, ‘썬키스트’, ‘오클리’ 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캠페인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현대미술 최전선 '컨템포러리' 전시공간 문 연다
  • 현대미술 최전선 '컨템포러리' 전시공간 문 연다
  • 양푸동 ‘천색: 신여성Ⅱ’의 한 장면(사진=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젊은 작가들을 위한 창작과 전시의 공간이자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엘’(PLATFORM-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가 오는 12일 문을 연다. 개관을 앞두고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만우 관장은 “현대미술 전시와 더불어 퍼포먼스, 영화 스크리닝, 사운드 아트 공연 등 다양한 예술 전시를 마련할 계획이다”며 “개관전으로 한국의 설치미술가 배영환과 중국의 미디어 아티스트 양푸동의 개인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새들의 나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배영환 작가의 전시는 4채널 비디오 설치 작품인 ‘추상동사 - 캔 유 리멤버?’(Can you remember?)를 비롯해 앵무새와 사각 지구본을 소재로 한 ‘말, 생각.뜻’ 등 신작이 나왔다. 배 작가는 “‘새들의 나라’는 통제와 감시의 현실인 동시에 이를 벗어날 수 있는 어느 먼 곳을 동시에 상징한다”며 “새는 언어, 제도, 국가에 의해 길들여진 현대인의 자화상이다”고 설명했다. ‘추상동사-캔 유 리멤버’의 영상 속 무용수는 새털처럼 털이 수북한 옷을 뒤집어 쓰고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인다. 그 모습이 바로 현대인의 자화상과 다르지 않다는 것. 배영환 ‘말, 생각.뜻’ (사진-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배 작가는 2000년대 초반 ‘유행가’와 ‘남자의 길’,‘불면증’ 시리즈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빛의 사원’으로 ‘2015 대한민국 공동디자인 최우수상’과 2004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받았다. 중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양푸동 작가는 ‘천공지색’이라는 제목으로 미디어 아트 작품인 ‘천색: 신여성Ⅱ’를 선보인다. 192~300년대 아시아의 할리우드로 불릴만큼 영화 메카였던 상하이를 모티브로 패션모델, 영화배우 등을 꿈꾸는 젊은 여성들의 욕망과 불안한 미래를 인공적이고 이미지 위주의 영상으로 표현했다. 양푸동 작가는 “꿈꾸는 세상과 현실과 다른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작품의 의도를 설명했다.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는 패션브랜드 루이까또즈로 유명한 태진인터내셔널이 설립한 태진문화재단이 운영한다. 개관전은 오는 12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린다. 성인 5000원. 02-6929-4470.
2016.05.10 I 김용운 기자
  • [재송]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다.△신후(0664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로부터 가장납입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을 조회공시해달라고 요구받았다고 공시.△케이피에프(024880)=KPF Indonesia가 인도네시아 광산업체 PT. Sumber Bara Abadi 지분 10%를 인수함에 따라 손자회사 설립과 관련된 해외직접투자 변경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했다고 공시. 자기자본의 0.01% 규모의 과태료 950만 3440원을 납부.△이엔쓰리(074610)=손미숙 외 1인이 수원지방법원에 360만주의 신주 발행금지 소송(2016카합 10124)을 제기했다고 공시.△포티스(141020)=타법인 증권 취득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비에이블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아트라스BX(023890)=상장폐지를 위해 563억 6745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트루윈(10555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주주인 남용현과 박희원씨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위드윈네트웍(0432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에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신세계(004170)=정유경 사장이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정용진 부회장이 보유한 지분 72만 203주를 매입해 지분율이 종전 2.52%에서 9.83%로 증가했다고 공시.△현대백화점(06996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한 1023억 6100만원을 달성했다고 공시.△예스코(015360)=계열사 한성의 보통주 390만주를 195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후 예스코의 한성 보유 지분율은 65%.△휴림스(051980)=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전일 공시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과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제외하고는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대한광통신(010170)=광케이블 공장 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토지와 건물을 31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 △이마트(139480)=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정유경 신세계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보유했던 자사 지분 70만 1203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파트론(091700)=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7억 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4% 증가했다고 공시.△KD건설(044180)=유상증자로 인해 오는 4일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211원.△오뚜기(007310)=주식가격 안정을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토탈소프트(045340)=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 기업부설 연구소를 확장 이전하고 공장을 신설한다고 공시.△더블유게임즈(192080)=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디에이트게임즈 주식 20만주를 1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휴온스(084110)=회사 분할로 전재갑 대표이사가 중도 퇴임함에 따라 윤성태 대표이사로 변경된다고 공시.△코아로직(048870)=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작년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이후 계생계획안에 따라 자본변경, 채무변제 등을 진행했다”면서 “관련 절차가 모두 종료되는 대로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공시.△바이온(032980)=이성민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김병준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코웨이(02124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23.2% 증가한 1235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현대시멘트(006390)=출자전환을 통한 제 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가 기존 하나은행에서 한국산업은행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아이에이(038880)치큐=오는 10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3일 공시.△OCI(010060)=한국거래소로부터 3일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공시. △기아자동차(000270)=HMC투자증권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MMT(Money Market Trust)를 매수했다고 공시.△코텍(052330)=올 1분기 영업이익이 63억 400만원으로 전년대비 93.8% 증가했다고 공시.△가온미디어(078890)=올 1분기 영업이익이 63억 7900만원으로 20.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9억 7500만원으로 24.5% 증가. ▶ 관련기사 ◀☞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거래소, 신후에 가장납입설 조회공시 요구☞신후 "이에스에스홀딩스,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 소송"
2016.05.04 I 이지현 기자
  • 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다.△신후(0664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로부터 가장납입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을 조회공시해달라고 요구받았다고 공시.△케이피에프(024880)=KPF Indonesia가 인도네시아 광산업체 PT. Sumber Bara Abadi 지분 10%를 인수함에 따라 손자회사 설립과 관련된 해외직접투자 변경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했다고 공시. 자기자본의 0.01% 규모의 과태료 950만 3440원을 납부.△이엔쓰리(074610)=손미숙 외 1인이 수원지방법원에 360만주의 신주 발행금지 소송(2016카합 10124)을 제기했다고 공시.△포티스(141020)=타법인 증권 취득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비에이블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아트라스BX(023890)=상장폐지를 위해 563억 6745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트루윈(10555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주주인 남용현과 박희원씨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위드윈네트웍(0432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에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신세계(004170)=정유경 사장이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정용진 부회장이 보유한 지분 72만 203주를 매입해 지분율이 종전 2.52%에서 9.83%로 증가했다고 공시.△현대백화점(06996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한 1023억 6100만원을 달성했다고 공시.△예스코(015360)=계열사 한성의 보통주 390만주를 195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후 예스코의 한성 보유 지분율은 65%.△휴림스(051980)=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전일 공시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과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제외하고는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대한광통신(010170)=광케이블 공장 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토지와 건물을 31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 △이마트(139480)=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정유경 신세계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보유했던 자사 지분 70만 1203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파트론(091700)=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7억 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4% 증가했다고 공시.△KD건설(044180)=유상증자로 인해 오는 4일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211원.△오뚜기(007310)=주식가격 안정을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토탈소프트(045340)=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 기업부설 연구소를 확장 이전하고 공장을 신설한다고 공시.△더블유게임즈(192080)=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디에이트게임즈 주식 20만주를 1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휴온스(084110)=회사 분할로 전재갑 대표이사가 중도 퇴임함에 따라 윤성태 대표이사로 변경된다고 공시.△코아로직(048870)=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작년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이후 계생계획안에 따라 자본변경, 채무변제 등을 진행했다”면서 “관련 절차가 모두 종료되는 대로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공시.△바이온(032980)=이성민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김병준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코웨이(02124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23.2% 증가한 1235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현대시멘트(006390)=출자전환을 통한 제 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가 기존 하나은행에서 한국산업은행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아이에이(038880)치큐=오는 10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3일 공시.△OCI(010060)=한국거래소로부터 3일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공시. △기아자동차(000270)=HMC투자증권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MMT(Money Market Trust)를 매수했다고 공시.△코텍(052330)=올 1분기 영업이익이 63억 400만원으로 전년대비 93.8% 증가했다고 공시.△가온미디어(078890)=올 1분기 영업이익이 63억 7900만원으로 20.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9억 7500만원으로 24.5% 증가. ▶ 관련기사 ◀☞거래소, 신후에 가장납입설 조회공시 요구☞신후 "이에스에스홀딩스,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 소송"
2016.05.03 I 이지현 기자
'모네, 빛을 그리다' 전 중국 베이징 진출
  • '모네, 빛을 그리다' 전 중국 베이징 진출
  • 지난 4월부터 중국 청두에서 선보인 전시에 이어 오는 5월 베이징에서 국내 기획사의 전시인 ‘모네, 빛을 그리다’ 전이 ‘인상모네’ 전이란 이름으로 열린다. 사진은 청두에서 열리고 있는 ‘인상모네’ 전 (사진=본다빈치).[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명작 원화를 디지털로 재해석한 컨버전스아트 ‘모네, 빛을 그리다’ 전이 중국에서 두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 29일 본다빈치에 따르면 ‘모네, 빛을 그리다’ 전은 오는 5월 1일 중국 베이징의 중화세기단에서 ‘인상모네’ 전이라는 이름으로 선을 보인다. 컨버전스아트는 명작의 원화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한 뒤 입체 영상신호로 프로그래밍해 고화질 프로젝터로 전시장 벽면의 대형스크린에 투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건물 외벽에 이미지를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등 영상작업이 현대미술의 최신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요즘 새로운 미술표현의 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비록 대가의 숨결이 담겨 있는 명화를 직접 볼 수 있는 전시는 아니지만 오히려 명화를 보다 다양하고 입체적인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시로 부상하고 있다. ‘모네, 빛을 그리다’ 전은 인상파의 대부격인 클로드 모네(1840~1926)의 작품 400여점을 비롯해 프레데리크 바지유,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 인상파 화가의 작품들을 컨버전스아트로 소개하는 전시다. 김려원 본다빈치 대표는 “지난 4월 9일부터 중국 청두에서 선보인 ‘인상모네’ 전이 베이징에서도 이어지게 됐다”며 “컨버전스아트의 장르를 개척한 본다빈치의 중국 전시 수출은 한국 문화산업에서 커다란 쾌거라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네, 빛을 그리다’ 전은 지난 해 12월 서울 용산구 용산전쟁기념관에서 개막한 이후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5월 8일까지 연장 전시할 예정이다.
2016.04.29 I 김용운 기자
상전벽해 광명역세권 마지막 아파트 나와 눈길
  • 상전벽해 광명역세권 마지막 아파트 나와 눈길
  • 상전벽해 이룬 광명역세권지구 웃돈 수천만원 이상은 기본전매제한 풀린 분양권 단지 8000만원 호가 … 기존 단지 1억원 높게 거래 돼광명역세권지구 개발은 현재 진행 중 … 분양물량 이달부터 다시 공급[온라인부] 광명역세권지구의 변화가 뜨겁다. 상전벽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다. 광명역세권지구는지난 2004년 KTX 광명역이 개통된 이후에도 한 동안 허허벌판이었다.그러다2010년 휴먼시아 아파트의 입주 본격화와 2012년부터는코스트코를 필두로이케아 등의 대형 유통시설 입점 그리고 2014년 대규모 주상복합이 분양되면서 완전히 다른도시로 탈바꿈 했다.&nbsp;광명역세권지구 부동산은 연일 호황…완판행렬에 집값은 1억원 이상 올라 이렇다 보니 광명역세권지구 내 부동산 시장은 연일 호황세다.실제로 지난 2014년 가을부터 이곳에 분양된 4개 단지(광명역푸르지오, 광명역호반베르디움, 광명역파크자이1·2차) 3950가구(아파트기준)는 모두 일주일 내 팔렸을 정도다.&nbsp;특히 지난해 10월부터전매제한이 순차적으로 풀린 이들 단지는곧바로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며 열기가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nbsp;[광명역 태영 데시앙 조감도]광명역세권지구내 K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실제로 작년 10월 광명역푸르지오를 시작으로 광명역파크자이1차(11월), 광명역호반베르디움(12월)이 매월 전매제한이 풀리기 시작하자3000만원 이상의프리미엄이 기본으로 붙어 거래가 됐다" 며 “호가는 8000만원 이상 붙어 있는 상태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 상태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다. 일대의 기존 아파트값도크게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광명역세권휴먼시아 3·4·5단지는 분양 당시 가격 보다 무려 1억원 이상이 오른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nbsp;실제 광명역세권휴먼시아 3단지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는 3억4000만원 미만 이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제 거래가는 4억7000만원 이상 이었다.&nbsp;강남순환고속도로, 의료복합클러스터 등 개발호재는 진행 중한편 광명역세권지구는 개발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향후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nbsp;실제로 오는 29일에는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며, 다음달에는 강남순환고속도로도 개통을 앞둔 상태다. 여기에 복선전철인 신안산선(2023년 개통예정)과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2020년 개통예정)도 완료된다. 또한 KTX광명역에는 서울 삼성동, 서울역에 이어 세번째로 "도심공항터미널"이 조성(2017년 예정)되는 것을 확정 지은 상태다.&nbsp;이외에도 주변으로는 디자인 컨벤션, 아카데미, 영화관 등 문화콘텐츠 밀집지역인 광명 국제디자인 클러스터가 2019년 완공 예정이며, 의료 관광호텔, 패밀리 테마파크 시설 등이 들어서는 의료복합클러스터와 광명메디컬센터,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석수스마트타운도 들어설 예정이다.&nbsp;업계관계자는 "광명역세권지구는 교통은 물론 주거·편의·상업시설 등 현재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가 풍부해 실거주겸 기대차익을 보려는 수요자들이 안산, 시흥, 안양, 인천, 서울 서남권 대거 넘어오는 상황”이라며 “이에 광명역 일대 공급된 단지들의 입주가 마무리되는 2~3년 후에는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태영건설‘광명역 태영 데시앙’, GS건설 ‘광명역자이타워’ 분양 예정 돼 눈길이곳에서는 2개 단지가 공급 예정이다. 태영건설은5월 중‘광명역 태영 데시앙’을 공급할 예정이며 GS건설도 ‘광명역자이타워’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nbsp;광명역 태영 데시앙의 아파트 규모는 1500가구며, 오피스텔 192실도 함께 들어선다.그동안광명역세권지구에서 선보였던 단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높이 역시 49층으로 가장 높다.&nbsp;주변으로 KTX광명역과 이케아몰과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약 6,000㎡규모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약 290m 길이의 스트리트몰 상가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통·비보잉·3D 파사드…융복합 쇼 '별의전설: 견우직녀성'
  • 전통·비보잉·3D 파사드…융복합 쇼 '별의전설: 견우직녀성'
  • 융·복합 쇼 ‘별의전설: 견우직녀성’(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작한 ‘별의전설 : 견우직녀성’이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총 7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전통과 비보잉, 3D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등 최첨단 영상기술 등을 결합한 융·복합공연이다. 의정부 관광활성화 개발 상품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5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작품은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에서 발견된 ‘견우와 직녀’ 벽화를 모티브로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판타지를 담았다. 칠월칠석, 견우성과 직녀성으로부터 시작된 별빛이 현세에 환생한 견우와 직녀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스트릿댄스를 중심으로 한 ‘춤의 향연’, ‘미디어 아트와 움직임’, 경사무대 ‘루프 액션’ 등으로 구성했다. 우리의 멋과 흥을 담아내는 ‘의정부시립무용단’, 시그너처 로보틱 댄스스타일의 ‘애니메이션 크루’, 세계 최고의 비보이팀 ‘M.B.크루’, 무술과 아크로바틱 브레이크댄스를 보여주는 ‘킹오브커넥션’, 프로젝트형 스페셜 크루 ‘프로텍트’, ‘HJ스트릿무용단’ 등 총 6팀, 80여명에 달하는 춤꾼들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사한다. 세계적인 카운트테너 루이스 초이도 함께한다. 이번 서울공연이 끝나면 오는 10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별의전설-견우직녀성’ 시즌2를 공연한다. 이후에는 2017년 지방투어를 비롯한 연례공연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2016.04.27 I 이윤정 기자
"10돌 맞은 NDC, 모바일·인디·VR 등 게임인들 고민 고스란히 투영"
  • "10돌 맞은 NDC, 모바일·인디·VR 등 게임인들 고민 고스란히 투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최대 게임개발자 컨퍼런스인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NDC)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넥슨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판교 본사와 인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 2016년 NDC를 개최한다. 올해는 ‘다양성’을 화두로 게임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졌다.넥슨 개발자 컨퍼런스는 지난 22년간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이끌어온 넥슨인들이 각 프로젝트별로 산재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2007년 사내 행사로 시작된 자발적인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다.처음 시작하던 해에는 33개 세션이 전부였던 소규모 행사였지만, 이후 매년 꾸준히 세션을 확대해 현재 200여 명에 달하는 발표자들이 100여 개의 세션을 진행하기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뿐만 아니라 넥슨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서 벗어나 2011년부터는 넥슨 관계사는 물론 타 게임회사 종사자들 그리고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학생들에게까지 오픈해 단일 회사의 행사를 넘어 산업 전반의 지식 공유 공동체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넥슨은 2013년부터 시간, 공간제약으로 NDC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업계 관계자들을 위해 행사가 마친 이후에는 NDC홈페이지 내 ‘NDC Replay’ 코너를 통해 전체 강연을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NDC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와 관련된 보다 많은 경험을 공유하고자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크게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 사업마케팅&경영관리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 시장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강연 분야를 확대해 나가며 현재는 인디게임은 물론 온라인·모바일·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올해는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주제도 다룬다. 강연과 함께 열리는 아트웍 전시회는 게임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동작인식 시스템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 기존 게임 아트웍을 재해석한 다양한 작업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1996년 온라인게임 시대가 열린 이후, 국내 게임업계는 매해 성장을 거듭해 나갔고 한국을 IT강국으로 이끈 주역이 됐다. 특히, 서버, 엔진, 프로그래밍과 같은 앞선 기술력과 시나리오, 그래픽, 사운드 등 창의적 콘텐츠의 결합체인 온라인게임은 IT의 ‘꽃’으로도 비유될 정도다.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세계 최장수 그래픽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지난 20여 년간 캐주얼, RPG(Role Playing Game, 역할수행게임), FPS게임(First Personal Game, 1인칭슈팅게임), 스포츠 등 폭넓은 장르로 그 영역을 넓혀가며 급속도로 성장해 왔다. 특히 2010년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부터 2011년에는 본격적으로 PC를 넘어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게임 콘텐츠는 진화해왔고, VR 등 새로운 기술에도 빠르게 적응해나가며 글로벌 IT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NDC는 이러한 발전을 만들어 낸 업계 종사자들의 노력과 경험, 성공·실패 사례를 나눈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10년간 NDC에서 다뤄진 주제에는 게임산업 변화의 흐름 그리고 개발자들의 고민이 반영돼 있다. 컨퍼런스 초기에는 국내 온라인 게임 개발과 출시 이후 단계에 대한 과정인 △게임 서비스(해킹, 이슈 대응 등) △해외진출 △재미요소 등을 다룬 강연이 인기를 모았다. 2011년부터는 한국 게임 시장의 주류 플랫폼이 PC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변화, 성장해 나가는 상황 속에서 변화에 대한 인식과 대처방안에 대한 주제가 눈길을 모았다. 201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모바일게임 개발 노하우, 경험을 나누는 국내외 강연자 발표가 눈에 띄게 늘며 모바일게임 타이틀 △영웅의 군단 △야생의 땅: 듀랑고 △길건너 친구들 △살아남아라! 개복치 등을 내건 세션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외 개발팀 운영, 인디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다룬 강연은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능동적 발전 의지를 보여줬다.넥슨 관계자는 “NDC는 정체하지 않고 끝없이 발전해나가려는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노력과 관심으로, 1천 명 단위로 시작해 2만여 명의 누적참관객을 동원하는 대규모 행사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지식을 공유하는 장(場)의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4.26 I 오희나 기자
한화,<한화예술더하기>를 통해 8년째 다양한 성과 거둬
  • 한화,<한화예술더하기>를 통해 8년째 다양한 성과 거둬
  • ‘한화예술더하기’ 사회공헌 활동에 참석한 한화그룹 임직원 봉사자들과 아동들이 가야금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이데일리TV 이대원PD]4월 21일(목) 오후, 남산국악당 체험실에 모인 초등학생들이 가야금을 배우고, 다도체험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깔깔거리고, 옆자리에 앉은 봉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가야금을 연주하는 표정이 밝다.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 아동들은 문래청소년수련관(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가야금 수업을 받으며 올해 연말까지 총30회 수업을 받게 된다. 수업 초기엔 아동들의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흥미 유발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통한복과 가옥에서 가야금 연주도 하고, 다도체험 등 특색 있는 경험도 하게 된다.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한국메세나협회와 2009년부터 8년째 진행해온 다방면의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5년부터는 그간 교육성과 및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전통문화예술교육을 콘텐츠로 하여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전국 20개 지원기관 소속 아동 400여명을 대상으로 가야금, 사물놀이, 창극, 전통무용, 서예/민화 등의 교육을 진행하며, 전국 44개 한화그룹사업장 소속 임직원 봉사자 약 2,000여명이 함께 참여한다. 또한 한국메세나협회는 ‘한화예술더하기’에 참여한 아동 및 청소년, 임직원 봉사자, 복지기관, 예술강사의 만족도와 성과 등을 전문 연구진을 통해 2009년부터 다면적으로 평가하여 효과성을 검증하고 있다. 2015년에도, 사업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아동 121명(사전 사후 조사 모두 참여)과 한화그룹 임직원 340명, 협력기관 실무자 30명, 예술강사 37명 등을 대상으로 정기교육 효과 및 만족도를 조사했다. 여기에 2015년 처음 실시한 ‘한화예술더하기’프로그램의 하나인 ‘찾아가는 예술교실’ 참가자 785명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설문조사 실시했는데 조사 결과, 참여 아동들은 인성 및 정서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고, 프로그램 참여 전에 비해 전통문화예술 인식 선호(3.50→3.79, 5점 만점), 문화적 다양상 관심, 다문화 인지태도, 공동체 의식(3.84→4.15, 5점 만점) 등이 향상됐다. 참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전통문화교육 프로그램 만족도(5.75, 7점 만점)를 보였고, 참여횟수가 많은 임직원일수록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선호 및 공동체 의식(5.30 vs. 5.52, 7점 만점) 수준이 높았다. 또한 봉사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 인식 수준이 높을수록 조직에 대한 신뢰도(4.68 vs 5.60, 7점 만점) 및 조직자부심(4.94 vs 5.83, 7점 만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일반대중에게도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고자, 전국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순회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인‘찾아가는 예술교실’도 전통문화예술 인식개선에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 분석을 실시한 임승희 수원대 교수는 “한화예술더하기를 통해 아동과 한화 임직원, 협력기관 실무자들의 전통문화예술 및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관심과 수용도도 높아졌습니다”며, “특히, 한화예술더하기는 예술강사들의 고용안정과 경력 개발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한화예술더하기에 대한 지속적이며 일관된 투자와 사업 운영으로 예술교육/봉사/복지를 아우르는 성공적인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였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화예술더하기’는 아동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동시에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문화봉사활동으로, 지난 7년간 전국 150여개 복지기관의 2,000여 어린이들에게 미술, 연극, 음악, 미디어아트, 사진, 무용 등을 가르치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아동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 임직원 참여도가 높은 점,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및 안정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한 점 등 사회에 끼친 긍정적인 파급 효과와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2011년에 한국메세나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행복나눔인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해해 온‘찾아가는 예술교실’은 전국적으로 매년 약 70여 정도 진행되며, 전국의 시·도 교육청, 초·중·고교, 아동복지시설, 정보산업학교, 여성가족부 유관기관(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 등 다양한 기관들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예술더하기 홈페이지(www.art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4.26 I 이대원 기자
엔씨소프트, 2016년 하계 인턴사원 및 전문연구요원 공채
  • 엔씨소프트, 2016년 하계 인턴사원 및 전문연구요원 공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대표 김택진)가 4월 25일(월)부터 5월 9일(월)까지 하계 인턴사원을 공개 모집한다.인턴사원은 총 22개 부문에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게임 개발, ▲서비스 플랫폼 개발, ▲Game AI(Artificial Intelligence)기술 개발, ▲웹 애플리케이션(Web Application) 개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obile Application) 개발, ▲데이터 분석 & 프로그래밍(Data Analysis & Programming), ▲게임 기획, ▲게임개발 PM(Project Management), ▲3D 배경 아트(Environment Art), ▲애니메이터(Animator), ▲배경 컨셉 아트(Environment Concept Art), ▲영유아 커리큘럼 그래픽 제작, ▲게임 UX(User Experience) 기획 및 설계, ▲웹/모바일 서비스 기획, ▲게임사업, ▲신규사업기획, ▲시스템 엔지니어, ▲Security Administration, ▲언론홍보, ▲부동산자산 임대운영관리(Property Management), ▲HRM(Human Resource Management), ▲구매 등이다.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 전형, ▲NC TEST(온라인 인성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대학(원) 졸업 예정자(2016년 8월 또는 2017년 2월) 및 기 졸업자이다.인턴사원 최종 합격 발표는 6월 중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7월 4일(월)부터 8월 19일(금)까지 7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엔씨 플래그십(NC Flagship)’ 제도를 통해 장학금 혜택과 정규직 입사 기회를 얻는다.전문연구요원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게임 개발, ▲서비스 플랫폼 개발, ▲자연어처리 기술개발, ▲Game AI(Artificial Intelligence)기술 개발 등 4개 부문이다. 해당 분야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서 전문연구요원 신규편입 대상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문연구요원 채용 절차는 개별 일정에 따라 별도 진행된다.인턴사원 서류 접수기간 동안 ‘채용 상담카페(LINC)’와 ‘사옥 초청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석이 어려운 지원자는 ‘사옥 초청 프로그램’에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를 인터넷 방송 다음 tv팟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다음 tv팟 플레이어 설치 후, 플레이어에서 ‘마이엔씨텔레비전’을 검색하여 시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엔씨소프트 공식 홈페이지(http://kr.ncsoft.com/korean/)를 통해 상세 일정과 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지원자는 엔씨소프트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턴사원을 거쳐 선발된 공채 선배들의 인터뷰, 채용 일정 및 기타 채용 정보가 게재된다. 자세한 내용은 엔씨소프트 공식 블로그(http://blog.ncsoft.com/),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ncsoft/), 모바일 리플릿(Leaflet, 안내문)(http://about.ncsoft.com/index.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엔씨소프트 구현범 전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우주정복의 정신으로 엔씨소프트의 여정에 동참할 인재들을 기다린다”고 말했다.2016년 하계 인턴사원 및 전문연구요원은 엔씨소프트 공식 홈페이지(http://kr.ncsoft.com/korean/)에서 지원할 수 있다. ▶ 관련기사 ◀☞블레이드 & 소울, '천원도의 흔적' 업데이트 진행☞IP 강화 목적, 엔씨소프트 웹소설 업체 '알에스미디어' 20억 투자☞웹소설 알에스미디어, 엔씨소프트에서 20억 유치
2016.04.25 I 김현아 기자
김포공항, 세계공항서비스평가 6년 연속 1위
  • 김포공항, 세계공항서비스평가 6년 연속 1위
  • △ 김포국제공항이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시상식에서 6년 연속 중규모 공항 부문 1위를 수상했다. 김포국제공항 전경 [사진=한국공항공사][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포국제공항이 지난 19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중규모(연간 공항이용객 1500만~2500만명) 공항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포공항은 공항시설과 운영 효율성 등 8개 분야 34개 항목을 평가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여객청사 및 화장실의 청결성과 이용편리성 △공항직원 친절성 △출국심사의 신속한 운영 등 공항운영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미디어아트 랜드마크 조형물인 ‘달 항아리’ 설치 등 컬쳐포트 프로젝트를 통한 ‘공항 분위기’ 개선과 시외버스 예매시스템 구축을 통한 ‘공항 접근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포공항이 6년 연속 공항서비스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최고의 공항서비스 제공이라는 공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공항 종사자들의 몫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지향의 비즈니스 중심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4.20 I 김성훈 기자
"상처받은 마음 예술로 치유"..예술보건소 참여자 모집
  • "상처받은 마음 예술로 치유"..예술보건소 참여자 모집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예술치유 창작공간인 서울예술치유허브는 상처받은 마음을 예술로 치유하는 예술보건소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연극, 무용, 미술, 인문상담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40~50대 주부들이 자아를 찾는 ‘인생여행 가이드북 만들기’(응용연극단체 문, 연극ㆍ미술) △장애아동 부모의 자기 치유 ‘그림 한 장, 힐링 한 권’(미술치료팩토리, 미술) △아내, 엄마와 여성의 존재에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엄마 그리고 마음-엄마 뒤의 천개의 얼굴’(그림마음연구소, 미술ㆍ무용) 있다.또 △다양한 인간관계를 탐색해 개선하는 ‘실타래: 당신의 꼬인 관계를 풀어드립니다’(마음의 소리, 연극·미술·무용) △일상 속 특별한 소리를 찾는 ‘몸, 일상의 소리숲을 거닐다’(유랑달팽이, 즉흥무용·사운드아트) △몸 움직임에 주목하는 ‘몸으로 꿈꾸기’(아트엘, 무용) △책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내면의 감정과 욕망을 이해하는 ‘책한 아이’(인문예술연구소 아트휴, 인문상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예술보건소는 작년까지 예술가와 예술치료사로 분야를 구분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대상과 주제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자유 기획형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예술보건소는 다양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에서 예술창작의 즐거움을 드리고, 심리회복을 돕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향후에도 분야별 컨설팅, 현장 멘토링 등을 통해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예술치유단체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이나 서울예술치유허브 온라인 카페(cafe.naver.com/sbartspace)를 참고하면 된다. 참가비 무료다. 문의는 02-943-9300.▶ 관련기사 ◀☞ 한예종 춘계특강 연다…'현대예술 신선한 악몽'☞ 기업·예술인 공생 '예술인파견 만남의 광장' 11일 열려☞ 문화예술위, 70명 예술창작 아카데미 개시☞ '아시테지' 김숙희 이사장, '아이들극장' 예술감독 임명☞ 계원예술대·서울대공원,` 예술과 문화 흐르는 대공원` 함께 만든다☞ 저성장 시대 '문화예술산업' 고성장 산업 부상☞ 예술이 된 야생화...산야초 사랑회 '야생화 전시회'☞ 최불암, 학교밖 청소년 위한 예술교육 돕는다☞ [e갤러리]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김환기 '16-Ⅸ-73 #318'☞ 서울시 저소득층 예술영재 160명 지원☞ ‘태양의 후예’ 투자한 中 ‘화책 미디어’, 방송예술교육진흥원 방문☞ [동네방네]강서구 "문학과 예술로 태교 하세요"☞ [포토]`세계 피겨스케이팅`, 포즈가 예술의 극치
2016.04.12 I 정태선 기자
① 이승엽 사장 "올해는 변화, 욕먹을 각오했다"
  • [화통토크]① 이승엽 사장 "올해는 변화, 욕먹을 각오했다"
  • 이승엽 사장은 하루 8할을 회사에서 보낸다. 보통 아침 7시께 출근해 저녁 공연이 시작한 30분 뒤인 저녁 8시께 집으로 나선다. 페이스북 글도 대부분 95% 회사 얘기라는 이 사장은 “저녁 첫 공연이 잘 시작하는 걸 확인한 후에야 습관적으로 퇴근하는 편이다. 마음이 그래야 편하다”며 “다만 직원들은 상사 눈치 없이 출퇴근하는 게 철칙”이라고 말했다(사진=김정욱 기자 luke98).[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승엽(55)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요즘 회사 직원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보내고 있다. 거창한 목적이 있었던 건 아니다. 부서 위주의 편협한 시선에서 벗어나 폭넓은 공통의 시야를 확보하고 형식에 구애 없이 협업·소통하자는 취지에서다. 올 연초부터 시작했다. 월요일 아침 9시, 매주 한 번꼴로 직원들에게 배달한 편지 수만 50여통. 소소한 일상 얘기부터 앞으로의 경영방향에 대한 동참을 이끌어내는 등 “앞으로도 계속 힘을 내달라”는 격려와 당부가 대부분이다. “지난해 2월 취임 후 첫 목표는 일단 체력부터 기르자는 것이었다. 아슬아슬해보인 탓이다. 안정이 필요했다. 포지티브 전략이라고 할까. 우선 활동량부터 늘리고 자존감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따뜻한 시선’이라고 했다. 이 사장은 “체제와 콘텐츠가 확 바뀐 게 아닌데 현장 동업자들에게 ‘세종문화회관이 요즘 달라졌다’란 말을 자주 듣는다”며 “회사 안팎에서도 보는 각도와 태도가 많이 달라진 분위기”라고 말하며 웃었다. 올해 목표는 ‘변화’다. 첫 편지 내용도 ‘변화’였다는 이 사장은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단 한 번도 쓰지 않은 단어가 ‘변화’란 말이었다. 이제 안정을 이룬 만큼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변화가 다음 순위다. 또 고객과 성과 중심으로 일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 올바르게 일하는 조직이라면 성과와 실적도 뒤따르게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시종일관 차분하되 단호했다. “첫 편지를 쓰면서 올해는 욕먹는 해가 되자고 스스로 다짐했다. 마음을 다치는 사람도 있을 테고 100% 동의하지 않는 이도 있을 거다. 욕을 먹지 않으면 이번 프로젝트는 아마 실패할 거다.” 세종문회화관 중앙계단에 걸터 앉은 이승엽 사장이 환하게 웃고있다.◇결국 콘텐츠의 힘…세종시즌제 첫 출발 변화의 첫 출발은 지난달 처음 도입한 ‘세종시즌제’다. 시즌제란 예술단체가 일정기간 공연을 미리 구성하고 관객과 공유하는 제도. 관객은 관람계획을 세울 수 있고 단체는 장기비전을 갖게 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내년 2월까지 1년간 서울시극단·서울오페라단·서울뮤지컬단 등 산하 9개 예술단체의 기획공연과 전시를 총 48건(463회) 선보인다. 이 사장은 “취임 후 내부상황을 파악한 후 지난해 5월부터 전략회의에 들어갔다. 시스템 보완과 프로그램의 디테일을 잡고 예산을 확정하는 데 8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9개 단체를 운영하다 보니 과제와 변수가 많지만 빠르게 안착하는 게 우선”이라며 “변수를 줄여나가다 보면 차츰 안정될 거다. 공공성와 예술 사이에서 시민의 요구에 맞는 콘텐츠로 승부해 임기까지 세종시즌제가 자리잡게 하겠다”고 귀띔했다. 이어 “다행인 건 한달여간 운영해 보니 패키지 종류가 너무 많고 세종문화회관에 원하는 시장의 요구도 읽힌다는 거다. 잘못된 부분을 찾아 바로 수정해 올 6월께 2017~2018 시즌제의 윤곽을 잡아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9개 예술단이 통일성을 갖고 세종을 이미지화하는 것도 숙제다. “관객과 소통하지 않으면 어떤 비전과 전략도 의미가 없다. 세종문화회관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이 가고 싶어하는 ‘문화공간’을 구축하려 한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만족시켜 시민의 변화에 제대로 호응하겠다.” ◇‘삼청각 사건’ 전과 후…움직이는 현장사장실 취임 2년차. 위기도 있었다. 지난해 5월 메르스 악재에다 최근 이른바 ‘무전취식’ 삼청각 갑질사건이 터졌다. 삼청각 관리를 담당하는 세종문화회관 간부가 삼청각에서 660만원어치 식사를 하고 105만원만 결제한 것이 드러나 면직(해임) 처분을 받은 것이다. “하나하나 잘 쌓아가던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개인의 잘못이 마치 세종 전체에 만연한 것처럼 보는 이들도 있더라. 안타까웠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기로 했다.” 이에 대한 안전장치로 이달부터 ‘세종 재생프로젝트’를 본격 시행 중이다. 우선 현장사장실 제도를 도입해 이 사장이 매주 1회 2~3시간씩 삼청각은 물론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등 산하기관을 방문하기로 했다. 24시간 온라인 사장실도 운영한다. 사장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세종 대나무숲’을 활용할 수 있고, 홈페이지 내 CEO핫라인을 개설해 직원뿐 아니라 외부고객, 업체 등도 의견을 내고 고충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외부 전문가·퇴직 임직원 등 10명이 분기마다 1회씩 평가·자문하는 시민보안관 제도도 도입한다. “삼청각은 내년 초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가 7월쯤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현재처럼 비싼 음식 대신 한식문화체험관으로 운영하게 된다. 운영관리도 모두 민간에게 넘기는 걸 적극 검토 중이다. 일이 터진 후 일주일 만인 지난달 6일 앱을 만들었다. 익명게시판도 운영 중이다. 다시 생길 문제는 애초에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공기관 이미지 벗고 직접 뛴다 이 사장은 15년 전에 술을 끊었다.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자기 관리가 매우 철저하지만 직원들에게는 소탈하다. 간단한 보고는 카톡으로 받고 세종문화회관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가장 많이 누르고 재미있는 농담도 먼저 건넬 정도. 직원들은 다른 사장과는 다르다며 입을 모은다. 이 같은 이 사장의 긍정의 힘이 세종문화회관을 바꿔놓고 있다는 평가도 따른다.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서울시로부터 받는 출연금을 증액했다. 부임 후 예산규모를 키우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지난해에 비해 8%가 증가한 17억원 정도를 더 지원받게 됐다. 추가 확보한 33억원에서는 20억원을 들여 내년 9월 300석 규모의 블랙박스극장을 개관할 계획이다. 나머지 13억원은 청년 채용에 쓴다. 지난해 서울시뮤지컬단·서울시극단 등 5개 단체의 신입단원 11명을 선발해 4년 만에 젊은 피를 수혈한 바 있다. 자체 공연도 30% 수준으로 늘린다. 2014년에는 26%, 지난해에는 28% 정도였다. 이 사장은 “자체공연의 비중도 비중이지만 다양한 방식의 협업방식을 도입하려고 한다. 공동제작이 대표적”이라며 “협찬이나 기부금 강화를 위해 재원조성팀도 활성화했다. 지난해 11월 사업설명회가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성과도 있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세종현대모터갤러리를 조성해 대극장 기둥에 미디어아트를 5년간 상영하기로 했다. 이외에 두산그룹, 크라운해태제과, 몽블랑코리아, 한국투자밸류자산, 재능교육, 아모레퍼시픽(헤라) 등으로부터 총 12억원의 협찬후원금을 받았다. 이 사장은 “올해는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개인적 인연은 한계가 있다”며 “서로 간의 이익을 부합해야 성과가 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포트폴리오와 세종브랜드 이름값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 충무아트홀이 뮤지컬, 국립극장이 글로벌에 승부를 거는 것처럼 세종문화회관도 나름의 제4의 길을 찾는 중이다. 대극장만 빼고 파우더룸, 귀빈실, 객석 등 네이밍스폰서도 적극 유치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선 이미지와 콘텐츠 경쟁력이 필수조건이다. 뚝심 있게 밀고 나가겠다.”△이승엽 사장은1961년 경남 사천 출생. 1983년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장운영부장, 하이서울페스티벌 예술감독 등을 지냈다. 특히 예술의전당에선 14년 동안 공연기획·제작, 운영팀장, 경영지원팀장으로, 또 취임 전까진 한국예술경영학회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학과 예술경영전공교수 등을 지내며 현장감각과 이론을 동시에 갖췄다. 덕분에 지난해 세종문화회관 사장에 임명됐을 때 공연계는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적임자’라는 반응을 보였다.(사진=김정욱기자 luke98).▶ 관련기사 ◀☞ [화통토크] 이승엽 사장 "올해는 변화, 욕먹을 각오했다"☞ [화통토크] 이승엽 사장의 예술경영 '여섯가지 생각'
2016.04.11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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