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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콘텐츠 강소기업, 5G 킬러콘텐츠 공개
  • [MWC]국내 스마트콘텐츠 강소기업, 5G 킬러콘텐츠 공개
  • [스페인(바르셀로나)=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5G 킬러콘텐츠로 꼽히는 국내 유망 스마트콘텐츠가 공개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국내 10개 기업의 우수 스마트콘텐츠와 함께 한국공동관을 구성했다.참가하는 기업은 살린, 스트라티오코리아, 이즈커뮤니케이션즈, 앱포스터, 스파코사 오퍼스원, 엠플레어, 정감, 마인즈랩, 모바일닥터다.참여 기업들은 △VR 소셜미디어 △AI 플랫폼 △근적외선 이미지센서 △위치정보 플랫폼 △콘텐츠 제작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워치페이스 등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스마트콘텐츠로 유럽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살린의 소셜 VR미디어플랫폼 ‘에픽라이브’살린(대표 김재현)은 VR 소셜미디어 플랫폼 ‘에픽라이브(EpicLive)’를 선보인다. 사용자들은 에픽라이브를 통해 장소 제한이 없는 가상공간에서 VR, 3D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VOD와 영화, 공연, 스포츠 중계를 라이브 스트림을 통해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함을 즐길 수 있다. 살린은 MWC 2019 참가를 계기로 유럽과 북미 진출을 목표로 잠재고객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오퍼브원의 ‘다브’. 다브는 IoT 스마트폰 거치대로 사용하지 않는 중고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자신의 집안이나 사무실 등 어디서나 편리하게 곧바로 감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이다. 제품 하드웨어 내에 360 회전모터, 온/습도 센서, Wifi와 연결해주는 AP 등이 내장되어 있고, 중고 스마트폰의 배터리 과충전을 보고하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오퍼스원(대표 김기영)이 내놓은 ‘다브(DAVV 360 Smart Cradle)’는 스마트홈 보안시스템으로, 중고 스마트폰에 다브앱을 설치하고 함께 제공되는 거치대에 거치하면 자신의 집안이나 사무실 등 어디서나 편리하게 곧바로 감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올해 1월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쇼룸을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했다.마인즈랩의 AI 플랫폼 ‘마음AI’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언어·시각·사고지능 통합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마음AI’ 를 통해 개별 인공지능 엔진 API 서비스는 물론 AI 기반 영어교육 서비스 등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김창용 NIPA 원장도 현지 전시장을 방문해 한국의 5G 기반 콘텐츠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다. 김창용 원장은 한국공동관을 찾아 참가기업들을 격려하고, 5G 상용화에 대응한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 전략과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나눌 예정이다. 화웨이, 에릭슨, 퀄컴, 노키아 등 주요 모바일 기업과 통신사를 참관하며 글로벌 기술 동향과 콘텐츠 수요를 파악하고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김창용 원장은 “5G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쇼핑, 교육, 스포츠, 의료 등 글로벌 수요가 높은 분야의 킬러콘텐츠 확보가 중요하다”며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서비스인프라(CDN)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2.24 I 김현아 기자
삼성 갤럭시S10, '포트나이트'와 협업..아이콘 찬우 모티브 스킨-이모트 제공
  • 삼성 갤럭시S10, '포트나이트'와 협업..아이콘 찬우 모티브 스킨-이모트 제공
  • 인기 K팝 그룹 ‘아이콘(iKON)’의 찬우(맨 왼쪽)가 갤럭시S10의 광각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 다른 멤버, 행사 참석자들과 단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최신 스마트폰 전략기종 ‘갤럭시S10’ 제품군 출시행사를 싱가포르의 유명 관광지 센토사섬에서 21일(현지시간) 개최했다.대형 공연장인 리조트 월드 시어터 센토사(Resort World Theatre, Sentosa)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현지 미디어·인플루언서·소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동남아 지역에서 K팝 열풍을 이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이 참석해 축하공연을 진행하고 ‘갤럭시 S10’의 주요 기능을 직접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아이콘 멤버들이 갤럭시S10의 초광각 카메라를 이용해 참석자들과 단체 촬영(Selfie)을 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에픽게임즈의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와 협업해, ‘갤럭시 S10’ 구매 고객에게 가수 아이콘 멤버인 찬우를 형상화한 포트나이트 게임 스킨과 이모트(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22일부터는 싱가포르의 상업 중심지 오차드(Orchard)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열고, 현지 소비자들이 ‘갤럭시 S10’의 혁신 기능들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갤럭시 스튜디오에는 ‘갤럭시 S10’과 함께 언팩에서 공개된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갤럭시 핏’ 등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들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싱가포르에서도 한국, 미국 등과 마찬가지로 다음달 8일 정식 출시한다.삼성전자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삼성전자 제공
2019.02.22 I 이재운 기자
인스타그램·버라이즌·어도비..갤럭시10주년 언팩 등장한 파트너들
  • 인스타그램·버라이즌·어도비..갤럭시10주년 언팩 등장한 파트너들
  •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19’ 행사 모습. 삼성전자 제공[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Foldable·접히는 형태)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행사장 대형 스크린을 한가득 메웠다. 이어 갤럭시 시리즈 언팩마다 막을 열었던 저스틴 데니슨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가 삼성전자의 혁신 신제품을 소개하자 박수가 쏟아졌다.‘갤럭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 2019’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리그레이엄시빅 오디토리움에서 미디어와 파트너사 등에서 온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삼성전자는 4종의 갤럭시S10 제품군을 비롯해 갤럭시폴드, 웨어러블 제품군인 갤럭시버즈·갤럭시워치 액티브·갤럭시핏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특히 갤럭시S10의 5G 지원 제품인 ‘갤럭시S10 5G’를 소개하며 ‘새로운 모바일 혁명’(New Mobile Revilution)을 강조하고,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큰 배터리 용량(4500mAh)과 6.7인치 대화면, 실감나는 증강현실(AR) 등을 강조했다.또 갤럭시폴드 제품은 오는 4월 26일 미국에서 LTE 기반으로 처음 선보이며, 최소 출고가는 1980달러(약 222만원)라고 밝혔다. 이후 유럽에서도 역시 LTE 기반으로 출시힌다. 국내에서는 5월 중순께 5G 전용으로 출시한다. 5G 기반 폴더블폰으로는 세계 최초다.갤럭시폴드 제품에서 화면을 3분할해 멀티태스킹 실행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이재운기자행사에서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개방적 협업(오픈 콜라보레이션)’을 강조한 가운데 아담 모제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와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가 참석해 삼성전자와의 협력관계에 대해 강조했다.인스타그램의 경우 갤럭시S10 등에서 사진 촬영 후 곧바로 인스타그램에 사진 게재(포스팅)가 가능하다는 점을 발표하고, 모제리 CEO가 고동진 사장과 즉석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는 5G에 있어 삼성전자와의 협업 상황을 발표하며 삼성전자의 5G 경쟁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밝혔다.아담 모제리 인스타그램 CEO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갤럭시언팩 2019’에서 삼성전자와 인스타그램간 협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재운기자이 밖에 카메라 성능을 강조하면서 영상 편집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어도비와 협업, 전용 최적화 솔루션인 ‘어도비 프리미어 러시 CC’ 전용판을 제공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를 통해 HDR10+ 같은 초고해상도 규격을 만족하는 영상 편집을 도와 스트리밍 방송이나 소셜미디어(SNS) 공유에 대한 수요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게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게임 개발 엔진 ‘언리얼엔진’ 등을 개발한 유니티와 협업해 끊김 없는(Seamless) 경험을 제공하고, 서머너즈워 등 주요 게임에 대한 최적화 협업도 진행한다. 입체음향(서라운드) 기능인 돌비 애트모스 기능도 게임에서도 이어지도록 역시 지원한다.이 밖에 약한 와이파이 신호와 LTE 사이에서 최적의 연결을 제공하는 ‘스마트 와이파이’ 기능과, 신규 와이파이 규격인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이 갤럭시S10이라는 점도 강조했다.함께 공개한 웨어러블·태블릿 제품의 미국 판매가도 공개했다. 갤럭시버즈는 129.99달러(약 14만6000원), 갤럭시워치 액티브는 199달러(약 22만원), 갤럭시핏은 99달러(약 11만원), 갤럭시탭S5e는 399달러(약 44만9000원) 등이다.어도비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용 최적화 버전을 선보인 영상 편집 앱 ‘어도비 프리미어 러시 CC’ 소개 장면. 사진=이재운기자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19’ 행사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19.02.21 I 이재운 기자
갤럭시가 펼친 스마트폰 미래
  • [갤럭시언팩2019]갤럭시가 펼친 스마트폰 미래
  •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IM부문장)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시빅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S10, 갤럭시폴드, 갤럭시버즈 등 주요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신제품을 앞세워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면서, 5세대(5G) 이동통신과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 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제공[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기술 한계를 넘어선 혁신가로서 소비자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신제품에 담아 발표했다. 기대를 모았던 폴더블(Foldable·접히는 형태) 스마트폰을 비롯해 스마트폰 시장의 ‘1등 삼성’을 만든 갤럭시S 시리즈의 총아 ‘갤럭시S10’과 웨어러블 제품 등으로 침체에 빠진 스마트폰 시장을 살리고 미래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열고 올해 상반기를 이끌 주요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세계 주요국 미디어와 파트너사 등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가장 눈길을 끈 폴더블 스마트폰은 ‘갤럭시 폴드’라는 명칭과 함께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삼성 개발자콘퍼런스(SDC)2018에서 선보인 바와 같이 펴면 7.3인치, 접으면 4.6인치가 된다는 점을 공식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양과 사용 시연은 하지 않아 궁금증을 남겼다. 출시는 올 2분기 중 할 예정이다.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대표(사장)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자체의 가능성을 변화시키며 차세대 모바일 혁신의 역사를 열어가는 중”이라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는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 넘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갤럭시S10은 제품 전면부를 거의 다 화면으로 채운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높이고, 지문인식센서를 화면 하단 중앙에 내장해 보다 직관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고 사장은 “오늘 날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 넘고 스마트폰 업계에 모멘텀을 만들어 앞으로는 경험 혁신가(Experience Innovator)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밖에 손목시계형 ‘갤럭시워치 액티브’와 ‘갤럭시 핏’,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등도 함께 선보이며 끊김 없는(Seamless)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19.02.21 I 이재운 기자
2월2주 PC방 순위…‘에이펙스 레전드’ 화려한 데뷔
  • [게임로그]2월2주 PC방 순위…‘에이펙스 레전드’ 화려한 데뷔
  • 2019년 2월 2주차 PC방 순위. 더로그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배틀그라운드’가 19%대 점유율을 회복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의 점유율 좁힌 가운데, 화제의 신작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가 혜성같이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20일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발표한 2019년 2월 2주(2019.02.11~2019.02.17)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3540만시간으로 전주대비 14.4% 감소했다. 설 연휴 증가했던 사용시간의 감소분이 반영된 수치다.계속해서 점유율 감소세를 그리던 배틀그라운드가 19%대 점유율을 회복했다. 지난 11일 개막한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PKL)’가 PC방 지표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 2019시즌이 15 개막하며 ‘오버워치’도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해 들어 줄곧 3위를 유지하던 ‘피파온라인4’는 오버워치에 자리를 내주며 치열한 3위 경쟁을 예고했다.톱10 게임 중 사용시간 감소폭이 -3.6%로 가장 적은 ‘카트라이더’는 어느덧 5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전주 대비 25% 사용시간이 감소한 ‘로스트아크’와의 점유율 격차는 0.1%다. 화제의 신작 ‘APEX LEGENDS’가 주간 순위 14위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PC방 상위권 차트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스팀 게임 중 ‘레인보우 식스: 시즈(Rainbow Six: Siege)’와 ‘GTA 5’가 각각 1단계, 3단계씩 순위가 상승했다. 두 게임은 톱30 게임 중 유일하게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증가한 게임이다.에이펙스 레전드 PC방 사용시간 추이. 더로그 제공◇이주의 게임-에이펙스 레전드에이펙스 레전드는 타이탄폴 시리즈의 개발사 리스폰 엔터테이먼트가 개발한 배틀로얄 게임이다.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사용자 2500만명, 동시 접속자 200만명 등의 기록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2월13부터 국내 집계에 추가됐으며, 주간 점유율은 0.6%를 기록했다. 17일에는 점유율 1%를 달성했고, 일간 PC방 순위 11위에 랭크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국내 심의가 통과된 에이펙스 레전드의 정식 서비스 일정은 현재 미정이다.
2019.02.20 I 노재웅 기자
VR이어 5G까지…종이신문 거부한 뉴욕타임스
  • [줌인]VR이어 5G까지…종이신문 거부한 뉴욕타임스
  • △뉴욕타임스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보도한 ‘당신이 본 적 없는 네 명의 올림픽 선수들’이라는 기사에 등장한 네이선 첸 선수. 뉴욕타임스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 센 선수의 점프 모습을 현실에 구현해 냈다.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뉴욕타임스(NYT)에서는 ‘당신이 본 적 없는 네 명의 올림픽 선수들’이라는 기사를 냈다. 독자는 이 가사를 통해 미국의 피겨 선수 네이선 첸이 일반인들은 한 번 하기도 어려운 공중돌기를 어떻게 네 번이나 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증강현실(AR)을 통해서다. 작동방법은 간단하다. 기사를 띄운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천천히 원을 그리면 화면에 점프를 하고 있는 첸 선수가 나타난다. 내가 현재 발을 딛고 서 있는 눈 앞의 현실을 바탕으로 말이다. 독자는 스마트폰 화면 속 첸 선수에게 다가가 ‘그가 빨리 돌기 위해 얼마나 손과 발을 몸에 밀착해 구심점을 단단히 하는지’, ‘그가 공중에서 회전하기 위해 때 뛰어오르는 20인치(50.8cm) 어느 정도 높이인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마크 톰슨 뉴욕타임스 최고경영자(CEO)가 1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 버라이즌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톰슨 CEO는 5세대 통신을 활용한 미디어랩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AFP제공]◇“2025년까지 구독자 1000만명 달성”기술 발전은 미디어에 새로운 도전을 요구한다. 정보 독점은 깨진 지 오래다. 사람들은 더이상 신문과 TV를 통해서만 뉴스를 소비하지 않는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많은 언론들이 똑같은 기사를 ‘복붙’(복사해서 붙여넣기)하고 포탈 검색어를 구겨 넣은 뒤 자극적인 제목으로 독자를 유인한다. 사실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뉴스’가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를 타고 범람한다. 미디어의 위기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뉴욕타임스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2000년대 들어 전통적인 수입원이었던 지면광고 매출이 급감했다. 급격히 온라인으로 독자가 이동하면서 신문 구독 부수가 대폭 줄어든 여파다. 2009년 1월 5일 성역처럼 여긴 뉴욕타임스 1면에 광고가 실렸다. 매년 두자릿수 광고 매출 감소에 시달리던 뉴욕타임스가 내놓은 타개책은 ‘기사 유료화’였다. 뉴욕타임스는 2014년 3월 공개한 ‘혁신보고서’에서 “클릭 수를 마구 늘리는 것과 낮은 마진의 광고 따오기에는 관심이 없다”며 “우리는 저널리즘에 투자해 수백만명이 기사를 보기 위해 결제하게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리고 4년 뒤 뉴욕타임스는 2018년 말 기준 지면과 온라인을 합친 구독자 수가 430만명에 달한다. 사상 최대다. 디지털 부문 매출도 7억 9000만달러(약 8903억3000만원)를 기록했다. 2020년까지 디지털 부문 매출을 8억달러까지 늘리겠다던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할 전망이다. 급성장에 고무된 뉴욕타임스는 2025년까지 유료 구독자 수를 1000만명까지 늘리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내놨다. △뉴욕타임스 쿠킹앱.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알려주고 이것은 자신의 레시피 박스에 저장하기 위해서는 유료 구독을 해야 한다. [사진=뉴욕타임스 쿠킹 홈페이지 캡처]◇좋은 기사 바탕으로 만들어진 신뢰‘우리의 경쟁자는 워싱턴포스트(WP)·CNN·월스트리트저널(WSJ) 뿐 아니라 넷플릭스, HBO(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미국 케이블방송사), 스냅챗(모바일 메신저)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를 독자들이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마크 톰슨 뉴욕타임스 최고경영자(CEO) 회사를 재구축했다.지면 1면을 정하기 위한 회의를 없애고 웹사이트 편집 회의를 일상화했다. 기자들은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작성하고 코딩을 배웠다. 동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멀티소스를 활용하기 위해서다. 수많은 편집기자가 담당하던 과정은 단일화됐고 이 과정에서 기존 신문인력들은 구조조정 됐다. 살아남은 편집기자들은 ‘스트롱 에디터’(Strong Editor)가 돼 독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기자들에게 알려주고 완성된 기사를 PC, 모바일,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도구에 맞춰 보기 좋게 편집하며 이 기사를 읽은 독자가 앞으로 어떤 것을 관심 있어 할지 기자들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등 뉴스의 전 과정에 개입하고 있다. 또 하나의 변화는 뉴스의 가치다.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독자들이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뉴욕타임스는 주목했다. 2013년 12월 뉴욕타임스는 ‘식수대는 워터파운틴(water fountain)냐, 버블러(bubbler)냐’는 기사를 냈다. 미국인 대부분은 식수대를 워터파운틴으로 부르지만 위스콘신이나 매사추세츠 출신은 버블러라고 부른다는 내용이었다. 2013년을 불과 열흘 남기고 나온 이 기사는 그 해 가장 많이 읽힌 기사가 됐다.‘똑똑하게 여행가방을 싸는 법’, ‘처음 방문하는 도시에서 당신이 알아야 할 세 가지’ 등 이전에는 저평가됐던 연성뉴스들이 이제는 ‘서비스 저널리즘’(Serviced Jurnalism)이라는 이름아래 뉴욕타임스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구성원들 간에 뉴스의 가치는 ‘정말 독자들이 무엇을 읽고 싶은지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삶을 나아질 수 있도록 사실에 바탕을 둔 신뢰할만한 정보를 주는 것’이라는 믿음이 형성됐다. ◇광고 의존 탈피로 독자 신뢰 제고… 5G 저널리즘 구현‘광고 매출에 의지하지 않으니→기업의 입김에 좌우되지 않고→독자들이 원하는 기사를 쓰고→뉴욕타임스라면 믿을 수 있다는 신뢰가 쌓이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 이같은 독자들의 신뢰를 밑천으로 뉴욕타임스는 2016년 전자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를 인수한다. 광고를 기사로 포장하는 게 아닌 각 분야 전문가들이 독립적으로 평가하는 진짜 추천이다.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012년 뉴욕타임스는 스키어 3명이 사망한 워싱턴주 캐스케이드산맥의 눈사태를 1만 7000자의 글과 동영상, 66개 모션 그래픽으로 선보인 ‘스노우폴’(강설)이라는 제목의 인터렉티브 기사를 내놔 전세계 미디어 업계에 충격을 줬다. ‘스노우폴’은 이후 인터렉티브 기사를 의미하는 대명사가 됐다. 이 기사는 2013년 퓰리처상에서 기획보도상을 받았다. 뉴욕타임스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15년에는 구글과 손을 잡고 가상현실(VR) 뉴스를 만들고 VR·AR 전문 스튜디오인 ‘페이크러브’, 소셜미디어마케팅 회사 ‘헬로소사이어티’ 등을 사들였다. 평창동계올림픽 기사는 수년간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물론 뉴욕타임스라고 해서 매일매일 스노우폴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인터렉티브 기사에는 품이 많이 든다. 기자, 프로듀서, 그래픽 디자이너, 데이터 개발자,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이들이 필요하다. 뉴스는 봇물처럼 쏟아지는데 매번 엄청난 인력이 달라붙어 모든 기사를 스노우폴로 만들 순 없다. 좀 더 쉽고 ‘일상적’으로 디지털을 활용할 방법이 필요하다.마크 톰슨 CEO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지상 최대의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버라이즌과 손잡고 ‘5세대(5G) 저널리즘연구소’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5G는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을 다음 단계로 가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사진·영상·VR·AR 등 다각적으로 활용해 독자가 더 빨리 더 생생하게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뉴욕타임스는 내년 CES에서 5G 기술을 활용한 저널리즘을 공개할 예정이다.
2019.02.15 I 정다슬 기자
네이버, CES 데뷔전 성공리 마무리…"로봇팔 앰비덱스, 예술경지"
  • 네이버, CES 데뷔전 성공리 마무리…"로봇팔 앰비덱스, 예술경지"
  • AFP 의 한 기자가 지난 7일 펩컴에 마련된 네이버랩스 부스를 취재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에 올해 처음 참가한 네이버가 호평을 받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네이버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 4일 동안 네이버와 네이버랩스 부스에 5000명이 넘는 관객이 몰렸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관객수는 기념품으로 제공한 에코백 소진 개수를 기준으로 집계됐다.네이버는 이번 CES에서 로보틱스·자율주행·모빌리티 등 위치·이동 기반의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기술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 5G 브레인리스 로봇 제어에 성공한 앰비덱스(AMBIDEX)와 실내 자율주행 가이드 로봇 어라운드지(AROUND G) 시연 시간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일부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한성숙 대표는 8일 부스를 찾아 “앰비덱스와 어라운드지 움직임이 날이 갈수록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기술임에도 안정적으로 동작해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봇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 학자인 UCLA 데니스 홍 교수는 “네이버가 만든 로봇팔 앰비덱스는 예술의 경지”라며 “CES에 나온 로봇 중 최고의 승자”라고 극찬했다.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CES 2019 네이버 부스를 방문해 앰비덱스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네이버랩스는 행사 참가 전 엔지니어·디자이너 등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호평을 받으며 모바일 매핑 시스템 ‘R1’ 등 총 4개 제품이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을 수상했다. 아울러 인텔·엔비디아·퀄컴·P&G 등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특히 LG전자와는 행사 기간 도중 로봇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데 합의하기도 했다.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는 “논의가 오간 회사들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장에서 유수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구체적이고 실적인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위해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가 있다면 어디든 출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미 퀄컴을 비롯해 초정밀지도·위치 서비스 제공 기업 히어(HERE), 위치기반 서비스 기업 포스퀘어 (Foursquare) 등 굵직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네이버는 CES에서 해외무대 인지도 상승과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얻었다.네이버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은 CES 행사 전부터 시작됐다. 행사 시작에 앞서 AP와 마켓워치는 네이버·네이버랩스에 대한 소개와 CES 첫 참가 소식을 상세히 다뤘다. 7일 개최된 CES 미디어 전용 행사 펩컴(PepCom - Digital Experience)에선 외신들이 네이버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씨넷은 앰비덱스에 대해 ‘CES 2019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로봇 기술 중 하나’로 선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도 ‘영리함·안전성을 바탕으로 공장과 집에서 모두 쓰일 수 있는 로봇’이라고 평가했다. USA투데이는 가장 인상 깊었던 기술들을 소개하며 네이버 부스 사진을 담기도 했다.
2019.01.13 I 한광범 기자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서 사전예약 시작
  •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서 사전예약 시작
  • 펄어비스의 일본법인인 펄어비스 재팬은 지난 8일 도쿄 아키하바라 UDX 시어터에서 현지 미디어와 고객 100여명을 초청해 ‘검은사막 모바일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이정섭 펄어비스 일본 법인장, 아키야마 타카토시 펄어비스 일본 운영 총괄 PD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펄어비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서비스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펄어비스의 일본법인인 펄어비스 재팬은 지난 8일 도쿄 아키하바라 UDX 시어터에서 현지 미디어와 고객 100여명을 초청해 ‘검은사막 모바일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컨퍼런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소개 △현지 미디어 Q&A △게임 시연 및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10여명의 인기 인플루언서도 참여해 일본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이정섭 펄어비스 일본 법인장은 “일본 현지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CBT를 준비하고 있으며 1분기 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정식 서비스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유명 게임 웹진 ‘게임워치(Game Watch)’는 시연을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은 높은 품질의 커스터마이징과 비주얼 그리고 액션 게임의 재미인 전투를 간편하게 구현한 게임으로 올 해 기대되는 대형 타이틀”이라고 평했다.한편, 검은사막은 일본 최대 규모의 전자결제 사이트 웹머니에서 3년 연속 ‘베스트 게임(Best Game)’으로 선정됐으며, 일본 유명 게임웹진 ‘포게이머(4gamer)’에서 ‘MMO 독자 리뷰 랭킹’ 중 가장 높은 평점 받는 등 인기 IP(지식재산권)로 주목받고 있다.
2019.01.09 I 노재웅 기자
 '구글 앞' 네이버 CES 부스 가보니(영상)
  • [CES 2019] '구글 앞' 네이버 CES 부스 가보니(영상)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헤이 구글(Hey Google)’이란 로고가 적힌 트램(전차)이 고가다리 위로 지나갔다. 도로를 접한 전면에는 대형 LED스크린을 단 구글 부스가 보였다. 원목 컨테이너 분위기로 조성된 네이버·네이버랩스 부스가 그 사이에 있었다. 네이버가 개발해 시험 운행중인 자율주행자동차와 로봇팔, 자율주행 로봇·자동차용 지도 솔루션이 부스 안에 전시돼 있었다. 지상 최대 가전 전시회로 불리는 CES에 네이버가 참가했다. 네이버는 1999년 검색 포털로 시작했지만 인공지능(AI)·자율주행·로봇틱스 등 기술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던 터였다. CES는 이런 네이버의 데뷔 무대와 같았다. 네이버 부스에서 바라본 구글 부스검색과 무관해 보이는 이들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 이유는 절박함에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이미 검색·소셜미디어라는 본업을 떠나 종합 기술 플랫포으로 자리잡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 중국 기업들도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무한 경쟁 시대 제자리에 머물러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한성숙 대표는 전날 CES 기자간담회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진정한 기술 플랫폼의 원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CES 2019 네이버 부스는 이런 네이버의 상징물이다. CES 2019 개막 전날인 7일(현지시간) 네이버 부스를 찾았다. 네이버 부스는 CES의 핵심 전시장인 중앙 홀 앞 센트럴 플라자에 자리 잡았다. 맞은 편에는 네이버랩스와 업무협약(MOU)를 맺은 유럽 지도 기업 ‘히어(HERE)’와 구글 부스가 있다. 네이버 CES 부스 규모는 약 650m2(제곱미터) 규모다. 삼성전자 등 대형 전자기업보다는 작지만 인터넷 기업치고는 작지 않은 편이다. 이 안에 네이버가 그간 개발했던 ‘생활환경지능’ 기술이 담겨 있다. 위치·이동 기반 통합 솔루션 xDM플랫폼을 중심으로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등이다. 네이버 CES 부스 앞에 서면 모바일 매핑(지도화) 시스템 ‘R1’을 탑재한 도요타 자동차가 눈에 띈다. 자체 고정밀 지도 서비스를 탑재한 차량이다. 카메라 하나만으로 전방 주의와 차선 이탈을 경고하는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CAM) 등을 탑재하고 있다. 이와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밀 측정 기구를 갖추고 있다. 로보틱스 제품도 부스 안에서 볼 수 있었다. 근력 증강 로봇 기술이 응용된 에어카트와 로봇팔 ‘엠비덱스’다. 에어카트는 제품 내부에 중량 인식 기술이 탑재돼 있다. 무거운 물건이 실리면 바퀴에 힘이 더 전달된다. 사용자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카트를 밀며 물건을 옮길 수 있다. 실내 공간에 들어서면 로봇팔 엠비덱스가 있다. 네이버는 이번 CES에서 엠비덱스를 처음 공개했다. 엠비덱스엠비덱스는 단순한 로봇 팔이 아니다. 퀄컴과 협력해 5G 초지연 기술을 적용했다. 조작 명령과 시차 없이 움직여 정밀 제어가 가능하다. 네이버는 CES 행사 기간 엠비덱스를 시연한다. 엠비덱스 왼편에는 xDM플랫폼이 있다. xDM플랫폼은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머신을 위한 위치·이동 기술 솔루션이다. 로봇에 AI기반 고정밀 지도 매핑 기술과 위치기반 기술을 통합했다. 실내에서 고정밀 지도를 만들면서 실시간 업데이트를 하고, 공간의 맥락까지 이해하는 기술이다. xDM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API와 SDK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용 AR 내비게이션, 자율주행차, 서비스로봇, ADAS 등의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엠비덱스(전면 로봇)와 어라운드G(뒤쪽 로봇)엠비덱스 뒷편으로는 가이드로봇 ‘어라운드G(Around G)가 움직이고 있었다. 장애물을 피해가는 시연이다. 어라운드G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지도와 xDM 플랫폼을 바탕으로 실내 자율주행 기능이 가능하다. xDM플랫폼을 활용하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의 카메라만 달아도 된다. 네이버가 내놓은 키즈폰도 전시돼 있다. 위치 인식이 가능한 키즈워치 ’아키(AKI)‘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어웨이(AWAY)“가 탑재된 디스플레이 등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는 “네이버와 네이버랩스의 기술 비전이자 철학인 ‘생활환경지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며 “이번 CES 참가를 통해 보다 많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함께 기술을 발전시켜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1.09 I 김유성 기자
1월1주 PC방 순위…'로스트아크' 5위로 추락
  • [게임로그]1월1주 PC방 순위…'로스트아크' 5위로 추락
  • 2019년 1월1주 PC방 주간리포트 <자료=더로그>[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지난해 11월 출시된 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오버워치’에까지 자리를 내주며 1월 첫주 5위로 내려앉았다.8일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발표한 2019년 1월 1주(2018.12.31~2019.01.06)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배틀그라운드’, ‘피파온라인4’ 등 ‘톱3’ 게임이 나란히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하락했다.로스트아크는 주요 게임 중 가장 큰 감소세(-11%)를 보이며, 오버워치에 4위 자리를 내줬다.메이플스토리는 16.3%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여름방학에 이어 겨울방학에도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25위에 랭크된 마비노기 영웅전은 전주대비 순위 5단계 상승, 사용시간 25.3% 증가로 ‘톱30’ 게임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1월1일부터 집계 순위에 반영된 ‘레인보우 식스: 시즈(Rainbow Six: Siege)는 주간 순위 19위에 올랐다. PC방 정식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눈여겨볼 만한 순위다.2019년 1월1주 PC방 주간리포트 <자료=더로그>◇이주의 게임-마비노기 영웅전이주의 게임으로는 마비노기 영웅전이 선정됐다.지난 12월 14번째 신규 캐릭터로 출시된 ‘미울’의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간 순위 25위, 일별(1월1월) 최고 순위는 24위를 기록했다.마비노기 영웅전 성수기 꽃인 ‘골든타임’ 이벤트가 성황리 진행 중이고, ‘9주년 출석 이벤트’, ‘PC방 온타임’ 이벤트 등이 사용시간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19.01.08 I 노재웅 기자
중국서 고전한 삼성-애플, 5G 시대 앞 동병상련
  • 중국서 고전한 삼성-애플, 5G 시대 앞 동병상련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애플은 삼성전자 사례에서 배워라”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애플이 중국시장에서 고전하면서 실적 하락 전망을 내놓은데 대한 분석 기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목을 뽑았다. 여기에는 중국 시장에서 두 기업이 겪은 ‘동병상련’ 사연이 숨어 있다.애플은 최근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지난해 4분기(애플 2019회계연도 1분기) 매출 예상치(가이던스)를 최대 10% 가까이 하향조정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중국에서 일어난 불매운동 여파와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가 뒤얽힌 자체분석은 이내 미국은 물론 한국, 유럽 등 세계 증시 전체를 하락장으로 몰아갈만큼 충격이 컸다.하지만 단순히 중국 소비자의 수요 문제뿐 아니라 스마트폰 시장 전체에 대한 접근과 전략 수립을 다시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IT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005930)와 애플 모두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기로에서 2019년을 맞고 있다”고 진단한다. 과거 IT 세계를 지배했던 IBM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휴렛팩커드(HP)의 변화 사례를 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불매운동’ 나란히 겪었다지만..실제는 ‘구매유인 약화’사진=AFPWSJ의 지적처럼,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년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갈등’으로 인한 한국기업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판매량과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현지시장 점유율이 1% 미만, 즉 0%대를 기록해 사업 철수설까지 불거졌다. 결국 중국 내 공장을 폐쇄하고 현지 협력업체에 생산을 위탁하는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조를 전환했다.애플도 역시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분쟁으로 인한 미국기업 제품 대상 불매운동으로 점유율이 한 자릿수대로 하락하며 순위도 5위로 내려앉은 점이 큰 타격 요인이다. 쿡 CEO는 서신에서 “우리는 중국 내에서의 경제적인 환경이 미국과의 무역 긴장 증대에 계속 영향을 받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하지만 두 회사 모두 현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동력을 잃은 것은 단순히 불매운동 때문만이 아니다. 샤오미와 화웨이, 오프 등 대표적인 현지 업체들이 혁신성을 강조하는 마케팅과 더불어 과거보다 높아진 성능, 거기에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제공하는 이른바 ‘가성비’에 대한 호응이 이어졌고, 여기에 애국심이 결합되면서 나타난 결과였던 셈이다.결국 삼성전자와 애플은 약 1년간의 시차를 두고 중국 시장에서 스스로의 기존 전략기조에 대한 고민을 안은 채 시험대에 올랐다. 고가형(프리미엄) 기기 시장에서 보유하던 장점이 퇴색되고, 나아가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정체되는 상황에서 대안 모색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5G(5세대) 이동통신은 이를 더욱 가속화한다. 이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속도나 서비스를 새롭게 누릴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없다. 더 이상 혁신을 줄 수 없다는 이야기이고, 새로운 기기를 예전만큼 많이 팔기 어려워지는 것이다.◇네트워크-콘텐츠 강화 나섰지만..전향적 전환 검토해야삼성전자와 애플은 이제 어디로 향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한다. 삼성전자는 우선 스마트폰 부진을 반도체로 만회하면서 동시에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역전을 노린다. 지난 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새해 첫 경영 행보로 5G 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해 “도전자의 자세로 임하자”며 현재 화웨이, 노키아 등과 경쟁중인 통신 인프라 장비 시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애플은 비츠, 샤잠 인수 등으로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며 애플뮤직, 아이튠즈 같은 서비스를 확장해가고 있다. 특히 에어팟,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멀티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련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을 보이고 있다.영국 런던 소재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앞 모습. 삼성전자 제공하지만 현재로서는 기존의 ‘덩치’를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여기서 떠오르는 교훈이 바로 ‘대마불사(大馬不死)’ 이론의 폐기다. ‘큰 말은 죽지 않는다’는 개념의 이 표현은 경제계에서 흔히 대규모 기업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의미로 많이 쓰이곤 한다. 세계 경제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을 거듭해온 20세기 내내 유효했던 말이다. 하지만 21세기 들어 선진국을 시작으로 성장 둔화세가 이어지고, 여기에 과거에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각종 변수가 추가되면서 더 이상 의미를 잃었다.금융권에서는 대형 투자은행(IB)이 한순간에 사라지거나 병합되는 일이 이어진 반면, IT 업계에서는 회사의 분리와 매각이 이어졌다. IBM은 PC 사업부를 매각하고 IT컨설팅 중심으로, MS는 PC용 운영체제(OS) 중심을 탈피해 클라우드 서비스 중심으로, HP는 서버 등 기업용 IT장비사업부와 PC·프린터사업부를 별도 회사로 분리하는 방식으로 각각 재편해 생존에 성공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도 이처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미래 전략을 구상할 때라는 주장도 그래서 일각에서 제기된다”고 말했다.
2019.01.06 I 이재운 기자
"아마존·구글·애플·페이스북 4대 공룡…경제 생태계 위협"
  • "아마존·구글·애플·페이스북 4대 공룡…경제 생태계 위협"
  • 사진=A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뉴욕 맨해튼에 거주하는 딜런 베레나(Dylan Barrena·34·컨설턴트)씨는 ‘애플’ 아이폰을 손에 쥐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칫솔질을 하며 그날의 일과를 파악하고, 주요 뉴스를 읽는다. 출근길에 토스트를 입에 문 베레나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인들의 소식을 접한다. 업무 중 궁금한 건 ‘구글’에 묻는다.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 그는 알렉사를 통해 ‘아마존’에 주문한다. 4대 IT공룡은 세계를 지배한다. 전 세계 검색시장 점유율 92%를 차지한 구글, 광신적 추종자를 거느린 애플, 전세계 인구중 23억명의 개인정보를 틀어쥔 페이스북, ‘A부터 Z까지 모든 걸 파는’ 아마존. 베레나씨는 “구글·아마존이 없는 세상은 끔찍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하면 미국·중국·일본·독일 등 이른바 ‘G4’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을 모두 넘어선다.‘4대 공룡’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주목받는 스콧 갤러웨이(사진)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는 1일(현지시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거대한 공룡이 된 이들 기업에 제동을 걸 견제장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일자리를 없애고, 세금을 피해 갈 뿐 아니라 다른 기업의 씨를 말리면서 시장의 실패를 조장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그들의 진격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내주는 정보가 이들에겐 그저 돈벌이 수단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갤러웨이 교수가 이들 4대 기업의 분할을 주장하는 배경이다. 미국 사회에 갤러웨이 교수가 던진 질문은 명료하다. “소비자에게 좋은 기업이 사회에도 과연 좋은 것일까?”이다. 사진=AFP-4대 공룡기업의 성공 배경을 뭐라고 보나. △인간의 본능(instincts)을 파고들었다. 구글은 ‘현대인의 신’이다. 네모난 상자(검색창)엔 세상의 모든 해답이 담겼다. 페이스북은 ‘사랑’이다. 23억명의 이용자들을 서로 연결해 놓았다. 아마존은 무엇이든 삼키는 소화기관이다. 소비를 책임진다. 당신의 옷장을 열어보라. 필요한 옷보다 적게는 10배, 많게는 100배 이상을 갖고 있지 않나. 애플은 성적 매력(SEX)다. “당신이 애플을 가진 나와 결혼해 낳은 아이는 안드로이드폰을 가진 사람을 만나 낳은 아이보다 더 생존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하는 게 애플이다. 신, 사랑, 소비, 지위. 이들 기업은 우리의 정체성을 결정했고, 이를 재조합하면서 수익을 올렸다.-이들의 힘은 어느 정도인가. △실로 대단하다. 아마존은 실제 신산업에 새로 진입하기도 전에 그 이름만으로 해당 산업에 큰 혼란을 일으킬 정도다. 홀푸드를 인수도 하기 전에 크로거(미국 슈퍼마켓 체인) 주가가 15% 가까이 폭락했다. 아마존과 나이키의 제휴 소식에 블루에이프런의 주가가 11% 급락한 걸 보라.-창업자들이 그만큼 위대한 것 아닌가. △애플의 스티브 잡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그들의 상징적(iconic) 설립자들이다. 설립자들은 프리미엄 제품, 윤리적 사업 관행 등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러나 그들이 과연 그랬을까. 이들 창업자들 마치 예수처럼 떠받들어졌다. 심지어 대통령선거 출마 논쟁도 일었다. 하지만 실상을 그렇지 않다.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유출로 불거진 위기를 관리하지 못한 점을 보라.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걸 극명하게 보여준다.-페이스북이 가장 위험해 보인다. △지난해 페이스북은 엄청난 실패를 겪었다. 정보유출사태로 2016년 미 대선을 비롯한 선거들에 악영향을 끼쳤다. 데이터를 오용했다. 그것뿐일까. 우리 아이들을 소셜미디어(SNS) 중독 위기에 내몰았다. 그런데도, 그들은 어른스럽게 대응하지 않았다. -저커버그는 최근 페이스북의 ‘DNA’를 바꿨다고 했다.△과거 문제들에 대해 소홀했다는 점을 시인한 건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그에 걸맞은 책임지는 모습이 필요하다. 일부 간부들을 대신 해고하는 건 불합리하다. 저커버그와 셰릴 샌드버그(최고운영책임자·COO) 둘 다 회사를 떠나야 한다. -이들 중 최고는 어느 기업인가. △아마존이다. 사업영역이 겹치는 곳을 보면, 거의 모든 면에서 아마존이 우위에 있다. 예를 들어 애플은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하드웨어 회사다. 그렇지만, 가장 인상적인 하드웨어 혁신은 애플워치가 아닌 알렉사다. 우리는 음성인식기술의 리더가 당연히 애플과 구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지금 아마존은 이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70%를 기록하고 있다.사진=AP-한국 기업을 포함, 이들을 위협할만한 경쟁기업이 나올까.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전형적으로 이들 기업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먹잇감을 뒤지며 구(舊) 경제 기업의 시장을 빨아들이는 데 주력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꾸준하다. 이 기업도 상대가 안 될까. △마이크로소프트는 1990년대 맹목적으로 보조금을 빨아들였던 빅 테크(Big tech)계의 오리지널 갱스터(깡패)였다. 1998년 미 법무부가 반독점법을 적용해 이 회사를 둘로 나눴다. 만일 당시 법무부의 제동이 없었다면 현재 빙(Bing·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검색 포털서비스)이 구글을 대신해 지배적인 검색 엔진이 됐을지도 모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입 대부분은 미디어에서 흥미를 갖지 않는 B2B(Business to Business·기업 간 전자상거래) 제품·서비스에서 나온다. 게다가 오피스(Office)·윈도우(Windows)·클라우드(Cloud) 등으로 대변되는 다양성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에 대한 독점력을 갖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검색 독점권을 소유한 구글이나, 전자상거래의 50%를 점유한 아마존과 대비된다. 한계가 있다. -그래서 이들 4대 기업 해체를 요구하는 것인가. △더 많은 이유가 있다. 그들은 일자리를 파괴한다. 세금도 회피한다. 이를 위해 규제당국에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다. 어떤 시장 생태계가 더 많은 일자리와 주주 가치를 창출하고, 더 많은 인수합병(M&A)과 투자를 고무시킬 수 있을지, 또 세원을 확대하고, 기업들과의 경쟁을 촉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 자본주의 경제아래서도 옐로카드를 던질 심판은 필요하다.☞갤러웨이 교수는..UCLA에서 문학사·경제학을 전공했으며, UC버클리대에서 MBA를 받았다. 브랜드 및 디지털미디어 전략의 대가로 통한다. 2017년 저서 ‘플랫폼제국의 미래’는 출간 즉시 아마존·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주간 유튜브 채널인 ‘디지털 세계의 승자와 패자’(Winners and Losers in Digital Age)‘는 2015년 런칭 이래 수천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미 MBA종합정보업체 포이츠앤드퀀츠(Poets & Quants)가 뽑은 세계 최고 비즈니스스쿨 교수 50에 선정됐다.지난해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된 갤러웨이 교수의 저서 ‘플랫폼제국의 미래’
2019.01.02 I 이준기 기자
文정부 떠나는 김동연…“소시민으로 돌아갈 것”
  • [퇴근길 한 줄 뉴스]文정부 떠나는 김동연…“소시민으로 돌아갈 것”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퇴임하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사를 떠나며 직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재부)■김동연 경제부총리 퇴임…한국당 영입설 일축문재인 정부를 떠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는 “하고 싶은 일을 소신껏 했기에 보람을 느꼈다”며 “특별히 계획하는 일은 없고, 평범한 소시민으로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한국당 영입설과 관련 “저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부총리”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11일 취임식을 앞둔 홍남기 부총리 후보자에 대해 “헌신과 추진력이 대단한 분”이라고 말했습니다.승부조작 혐의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은 이태양(왼쪽)과 문우람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승부조작 영구제명’ 이태양, 실명 공개 파문 “문우람은 결백”승부조작 혐의로 KBO리그에서 영구제명된 전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과 관련 선수들의 실명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이태양과 문우람은 승부조작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문우람의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이태양은 브로커 J씨가 현역선수를 거론하며 자신에게 직접 승부조작 제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이런 선수들은 조사하지 않느냐”고 항변했습니다. 실명이 거론된 선수들은 이를 반박하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태블릿PC 조작설’ 변희재, 1심 징역 2년‘비선 실세’ 최순실 국정농단을 밝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태블릿 PC 보도에 대한 거짓 주장과 손석희 JTBC 사장에 대한 위협 등 혐의를 받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습니다. 법원은 태블릿 PC가 조작됐다는 변씨의 주장은 허위주장이라 판단했습니다. 변씨는 책자와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윤장현 검찰 출석 “송구하다…공천 바란 것 아냐”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출석한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윤 전 시장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라고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범 김모 씨에게 거액을 빌려주고 채용 청탁을 들어준 혐의를 받습니다.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윤 전 시장은 “사실에 입각해 거짓 없이 조사에 임할 것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공천 대가를 바라고 돈을 건넨 의혹과 돈의 출처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전현무(왼쪽), 한혜진 (사진=이데일리DB)■전현무-한혜진 결별설→“사실 아니다”방송인 전현무(SM C&C)와 모델 한혜진(에스팀엔터테인먼트) 양측이 결별설을 일축했습니다. 이날 오후 두 사람의 소속사는 모두 결별설을 부인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별설은 지난 7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 이후 불거졌습니다. 두 사람의 리액션이 예전과 비교해 줄어들었다는 이유였습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 2월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인으로 거듭났습니다.
2018.12.10 I 장구슬 기자
法, '태블릿 조작설' 변희재 1심서 징역 2년…"허위주장"(상보)
  • 法, '태블릿 조작설' 변희재 1심서 징역 2년…"허위주장"(상보)
  • 손석희 JTBC 사장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기소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을 밝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태블릿 PC 보도에 대한 거짓 주장과 손석희 JTBC 사장에 대한 위협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희재(45)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법원은 태블릿 PC가 조작됐다는 변씨의 주장은 근거가 없는 허위주장이라 판단했다.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기소된 변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미디어워치 대표 황모(41)씨에겐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소속 기자인 이모씨와 오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박 판사는 “변씨 등은 언론인으로서 부여된 공적인 책임을 외면하고 최소한의 사실 확인을 위한 과정조차 수행하지 않은 채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보도하고 출판물로 배포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사회불신과 혼란이 확대됐고 그 피해는 온전하게 사회 전체 몫으로 돌아갔다”고 강조했다.박 판사는 “아울러 변씨 등은 합법적 집회를 빙자해 피해자들에 대한 물리적 공격을 감행하거나 선동한 사정도 있다”며 “이런 행위들로 언론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묵묵히 자기 일을 수행하던 피해자들이 극도의 스트레스와 공포에 시달렸고 이는 가족도 마찬가지”라며 양형이유를 밝혔다.법원은 태블릿 PC가 조작됐다는 변씨의 주장이 근거 없는 허위주장이라고 판단했다. 박 판사는 변씨 등이 주장한 △태블릿 입수 경위 △내용물 조작 △태블릿 사용자 등에 대해 모두 JTBC의 보도가 충분한 사실을 담고 있다고 판시했다. 특히 태블릿 사용자가 최순실씨가 아니라는 변씨 주장에 대해 박 판사는 “(태블릿 보도 이후) 최씨의 도움을 받았다는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있었고 또 태블릿 위치정보가 실제 최씨의 이동경로와 일치하기도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선고 직후 변씨 지지자들은 법정에서 “재판 최대의 사기극이다. 판사를 파멸시켜라” 등의 고성을 쏟아내며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 변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비롯되는) 무책임한 행태에 대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변씨는 국정농단 의혹을 뒷받침한 JTBC의 태블릿 PC 보도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인터넷 사이트 등에 수차례 게시해 JTBC와 소속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아울러 지난해 11월 발간한 ‘손석희의 저주’라는 책자를 통해 태블릿PC 보도 조작설을 제기한 혐의도 받는다. 변씨는 조작설 제기를 넘어 손석희 JTBC 사장의 자택과 가족이 다니는 성당 등을 찾아가 위협을 가해 명예훼손 혐의로는 이례적으로 구속됐다.
2018.12.10 I 송승현 기자
변희재 "손석희에 사과"...과거 탁현민 "내 상대"
  • 변희재 "손석희에 사과"...과거 탁현민 "내 상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 JTBC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보수논객 변희재 씨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변 씨는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변 씨는 ‘손석희의 저주’라는 제목의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으로 JTBC가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 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변 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 사건 결심 재판에서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으로 이뤄진 무책임한 태도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품격있는 언론과 토론 문화가 정착되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이에 변 씨는 최후 진술에서 “6개월째 구속돼 있는데 재판이 끝나가는 마당에도 의문이 증폭된 부분이 규명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이사와 관련해선 “집회에서 발언이 세진 부분, 부적절한 발언은 사과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앞서 변 씨는 손 대표이사의 집과 가족이 다니는 성당 앞에서 손 대표이사가 수의를 입은 사진을 들고 구속수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또 “스스로 진실을 밝히지 않으면 진실을 덮으려는 세력에 의해 살해당할 위험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손석희 JTBC 대표이사(왼쪽)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사진=JTBC/변희재 페이스북)명예훼손 혐의로는 이례적으로 구속된 변 씨는 과거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도 설전을 벌이다 명예훼손 소송까지 번진 바 있다.변 씨는 지난 2012년 당시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였던 탁 행정관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내가 미는 세력이 집권하면 탁현민 쇠사슬로 묶어서 광화문광장 돌며 ‘죽을 죄를 졌다’ 외치고 다녀야 한다”는 등의 말로 공격했다.이에 탁 행정관도 당시 팟캐스트 방송에서 변 씨를 “어떤 센 또라이 하나가 있다”, “권력을 손에 쥔 무척 아픈 아이”라고 표현했다.두 사람은 서로 명예훼손 책임을 묻겠다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둘 모두에게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은 상대방 진영을 비판하는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활동에서 두 사람은 서로 명예훼손 또는 모욕 표현의 위허을 자초했다”고 평가했다.탁 행정관은 2014년 변 씨의 고소로 인한 경찰 출석을 앞두고 “그냥 있을까 하다가 손석희 앵커나 진중권 교수도 할 일이 많으신데 그냥 제가 상대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트위터에 밝히며 “가능하다면 국민참여 재판으로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8.12.06 I 박지혜 기자
檢, '태블릿 조작설' 변희재 징역 5년 구형…"무책임에 경종"(종합)
  • 檢, '태블릿 조작설' 변희재 징역 5년 구형…"무책임에 경종"(종합)
  • ‘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을 유포해 명예 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보수논객’ 변희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을 밝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태블릿 PC 보도에 대한 거짓 주장과 손석희 JTBC 사장에 대한 위협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희재(45·구속)씨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 심리로 열린 변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비롯되는) 무책임한 행태에 대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미디어워치 소속 기자들에게는 징역 1~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태블릿 PC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기폭제일 뿐이지 전부는 아니다. 태블릿이 발견 안 됐어도 국정농단은 시기의 차이만 있을 뿐 실체가 드러났을 일”이라고 설명했다.검찰은 또 “변씨 등은 (태블릿 조작 등) 없는 사실을 꾸며내 JTBC가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하려 한다는 등의 주장을 일삼고 있다”며 “그러나 변씨 등은 자신들의 주장에 대해 어떤 객관적인 증거도 내놓지 못하고 단지 JTBC 보도 가운데 지엽적인 부분만 물고 늘어지면서 자신들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헌법상 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구체적 정황 뒷받침 없이 상대방의 인격을 악의적으로 모욕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변씨 변호인은 JTBC의 고발이 언론 통제의 수단이라며 즉각 반발했다.변호인은 “손석희 사단은 (태블릿) 조작이 아니라는 해명 방송에도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자 (검찰이라는) 국가권력에 힙입어 변씨 등에게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오히려 변씨 등의 피나는 노력으로 JTBC의 보도를 지적하고 바로잡아줬다면 그것은 대중들에게 오히려 좋은 일”이라며 “또 (테블릿이 조작됐다고) 지적할 당시에는 그것이 명백히 허위였다는 사실을 인식했다고도 볼 수 없다”며 재판부에 무죄를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변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집회를 통해 손석희 사장에게 도를 넘은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한다”면서도 “재판 과정에서 진실 여부는 여전히 밝혀지고 있지 않다”며 태블릿 보도가 조작된 보도라는 점에 대해 뜻을 굽히지 않았다.재판부는 변씨 등에 대한 선고를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열기로 했다.변씨는 국정농단 의혹을 뒷받침한 JTBC의 태블릿 PC 보도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인터넷 사이트 등에 수차례 게시해 JTBC와 소속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또 지난해 11월 발간한 ‘손석희의 저주’라는 책자를 통해서도 태블릿PC 보도 조작설을 제기한 혐의도 받는다. 변씨는 조작설 제기를 넘어 손석희 JTBC 사장의 자택과 가족이 다니는 성당 등을 찾아가 위협을 가해 명예훼손 혐의로는 이례적으로 구속됐다.
2018.12.05 I 송승현 기자
페이스북, 동영상 중간광고 서비스 국내 도입
  • 페이스북, 동영상 중간광고 서비스 국내 도입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페이스북이 3일부터 한국에 ‘동영상 중간광고’를 도입한다. 페이스북의 동영상 중간광고는 올해 8월 미국을 비롯한 5개국에서 시작됐다. 지난 11월부터 아시아에서도 순차적으로 확대됐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함께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동영상 중간 광고를 통해 역량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기업들이 동영상으로 이용자와 소통하고 이를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뉴스미디어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보다 양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창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모든 페이스북 동영상에 중간 광고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페이스북 측은 최소 3분 이상의 동영상을 이용자가 1분 이상 시청하는 경우에만 광고가 나타난다고 전했다. 동영상 중간광고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애드 브레이크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 자신의 페이지 동영상 인사이트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신청자가 해당 서비스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이용자들은 바로 동영상 콘텐츠에 광고를 삽입할 수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의 방향성을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동영상 경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 동영상 플랫폼인 ‘워치(Watch)’를 전 세계 출시했다. 실시간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며 영상을 보는 ‘함께 시청하기(Watch Party)’ 기능을 통해 콘텐츠가 단순한 소비의 대상에서 소통의 계기로 이용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2018.12.03 I 김유성 기자
  • `얍체인재단 후원` WGS 포트나이트팀, 지스타서 종합우승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스마트시티 블록체인인 얍체인 재단이 후원하는 블록체인 기반 e스포츠 플랫폼 WGS의 포트나이트 팀이 15일 열린 부산 지스타 포트나이드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WGS의 포트나이트팀은 15일 ‘여포 최강전’과 16일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가 열린 부산 지스타 포트나이드 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성적을 일궈냈다. 우승을 차지한 ‘쿠우’ 황제호와 ‘호드’ 김민준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해외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히며 우승 요인에 대해 “WGS 플랫폼X 기반으로 훈련하며 라이브 서버에서 모드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연습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총상금 1000억 원이 걸린 향후 포트나이트 대회에 임하는 각오로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것처럼 앞으로 개최될 모든 포트나이트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목표는 경기 우승이다”며 소감을 전했다.YSK 미디어앤파트너스 정주희 대표는 “WGS는 우수한 한국 e스포츠 선수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최근 얍체인 등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통한 글로벌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오버워치,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 팀을 운영중이며 LOL, 왕자영요, 클래시로얄에서도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약속했다.올해 설립된 얍체인 재단은 그룹, 쇼핑몰, 거리, 도시의 운영체계가 될 수 있는 스마트시티에 최적화된 얍체인을 통해 스마트시티의 기축통화인 얍스톤(YAP STONE)을 발행하고 있다. 특히 얍토큰(YAP TOKEN)을 통해 지방정부의 지역화폐 발행, 대학가 암호화폐 컬리지 코인 등을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반 위에서 제공하고 있다.
2018.11.19 I 이정훈 기자
"수능 복장·준비물은 이렇게"…'공부의 신' 강성태가 알려준 꿀팁
  • "수능 복장·준비물은 이렇게"…'공부의 신' 강성태가 알려준 꿀팁
  • (사진=공신닷컴 공식 유튜브 영상 캡쳐)[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공부의 신’ 강성태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맞아 알려준 수능 필수 준비물이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13일 강성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꼭 봐야 할 수능 시험 필수 준비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하나 올렸다.이 영성에서 강성태는 ‘공신’ 양하은을 불러 수능 시험장에 꼭 가져가야 할 필수 준비물을 짚었다. 이들은 “요약 노트는 과목당 필요한 것만 가져가라. 딱 그 시간에 볼 수 있는 것이면 된다”라며 “문제집도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가져가라. 많이 가져가면 이것저것 보려다 다 못 본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요약노트 외에도 꼭 챙겨가야 할 준비물로 수능운영계획표, 생활용품류, 음식류 등을 꼽았다. 공신은 각 준비물에 체크 박스를 만들어서 챙겼는지를 표시했고 “수험표, 가 채점표, 손난로, 책상이 흔들릴 것을 대비해서 깔 종이까지도 가져갔다”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또한 “시험장에 뭐 입고 갈지 고민을 많이 하는데 여러 겹 껴입고 가는 게 좋다. 시계 하나는 고장나면 불안하니 2개를 챙겼다. 전자시계는 안된다”고 전했다.이어 “생활 물품으로는 손난로, 담요, 안경닦이, 신분증, 테이프, 휴지, 가그린, 필기도구, 타이레놀, 귀마개 등을 챙기면 요긴하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공신은 음식류에 대해서 “평소보다 더 조심히 먹어야 한다. 커피나 초콜릿은 긴장을 더 분출시킬 수 있으니 체질에 따라 조심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밝힌 수험생 유의사항에 따르면 휴대전화, 스마트 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불가하다.
2018.11.15 I 김민정 기자
오늘 수능예비소집일...작년 수험생 72명 성적 무효된 이유는 '이것' 때문
  • 오늘 수능예비소집일...작년 수험생 72명 성적 무효된 이유는 '이것' 때문
  • 14일 오전 광주 남구 설월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4일 수능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수능예비소집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고사장에서 진행된다.이 자리에서 수험생들은 지급받은 수험표에 적혀 있는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 학교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이와 함께 수능 당일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시험장, 수험표, 신분증 등을 점검하게 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시험 요령을 예비소집 현장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안내했다. 평가원은 내일(15일) 시험장에 들고오지 말아야 할 물건을 안내하며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집에 두고 오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전자사전,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들고와서는 안 된다. 시계도 주의가 필요한 물품이다. 스마트 워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 등을 제외하고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할 수 있다. 평가원 측은 당일 감독관이 1교시, 3교시 시험 시작 전 휴대한 시계를 책상 위에 올려놓도록 지시하고 휴대가능 시계인지 시계 뒷면까지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대하거나 사용해서는 안 되는 물품 중 필기구도 있다. 개인 샤프펜, 예비마킹용 펜, 투명종이, 연습장 등을 시험장에 소지하거나 사용한 경우 즉시 감독관이 압수한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샤프심 포함)는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하며, 수정 테이프는 시험실별로 5개씩 구비된다.반입금지 물품을 소진하고 감독관에게 제출하지 않아 적발되면 즉시 부정행위로 간주해 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실제로 지난 2018학년도 수능시험에서도 72명의 수험생이 휴대전화, 전자기기 등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성적이 무효로 처리됐다.만약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하고, 모든 영역 시험 종료 후 돌려받으면 된다.
2018.11.14 I 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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