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18건

오늘 수능, 수험생 8시10분까지 입실…“반입금지품 주의해야”
  • 오늘 수능, 수험생 8시10분까지 입실…“반입금지품 주의해야”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2일 오후 경북 포항시 포항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시 지진 대처 행동 요령 안내서를 살펴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포항 강진으로 한 주 연기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만2460명 감소한 59만3527명이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지진 대비 포항 등 4곳 관공서 출근 11시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시험 당일 전국 시·군 지역 관공서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진다. 교육부는 민간 기업에도 출근시간 조정을 요청했다. 경북 포항을 비롯해 경주·영천·경산시의 공공기관은 이날 출근시간이 오전 11시로 조정된다. 추가 여진 발생 시 수험생들이 예비시험장으로 단체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조치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일 ‘수능 시행 범부처 지원 대책’을 통해 영천·경산 등 포항 인근지역에 예비시험장 12곳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능 당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포항 관내 시험장에는 총 244대의 버스를 대시시킨다. 수능 시험 전 여진이 발생할 경우 수험생들은 이를 통해 관내 12개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교육부는 포항지역 전체 시험장에 배치될 소방공무원과 별도로 구조대원 2명씩을 추가 배치, 지진 발생에 대비한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능 당일 포항교육지원청에 상주하며 수능 전 과정을 총괄한다. ◇ 수능 시험장 주변 소음·교통 통제대중교통 시간은 수험생 등교시간에 맞춰 증편 운영된다. 출근 혼잡시간(러시아워)에 적용하는 전철·지하철·버스 등의 집중 배차시간은 종전(7시~9시)보다 2시간 연장(6시~10시)된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을 해제하며 각 행정기관은 비상 수송차량을 확보, 수험생 이동로에 집중 배치토록 할 방침이다.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 대책도 실시한다. 수험생들은 시험장 200미터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그 전에 하차, 시험장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영어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은 소음통제 시간으로 설정, 항공기 이·착륙 시간은 이때를 피해 조정된다.시험 당일에는 늦어도 오전 8시10분까지는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국어)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이 시간까지 도착해야 시험을 볼 수 있다. 시험장 입실 후 수험생들은 감독관으로부터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대기실로 이동하게 된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재발급이 가능하다. 본인 사진을 신분증과 같이 제시하면 시험관리본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사진은 수능 응시원서에 부착한 사진과 동일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아날로그시계를 제외한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된다. 교육부가 제시한 반입금지품은 휴대폰을 비롯해 △스마트 기기(스마트 워치, 웨어러블 기기) △전자계산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등이다. 올해는 결제기능(전자 칩)이 장착된 시계까지 반입금지품에 추가됐다.◇ 반입금지품 가져왔을 땐 시험 시작 전 제출 반입금지 물품을 시험장에 가져왔을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이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이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시험에선 85명의 수험생이 휴대폰·전자기기를 소지한 사실이 드러나 시험성적이 무효처리 됐다. 전체 부정행위자(197명)의 43%에 달하는 수치다. 반면 시험 중 휴대가 가능한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시각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가 없는 아날로그시계 등이다. 답안지는 필적확인란을 포함,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해야 한다. 표기한 답안을 수정하는 경우 감독관이 제공하거나 본인이 가져간 흰색 수정테이프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수험생 개인 물품을 사용, 전산 오류 등이 발생할 경우 수험생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점에 유의하자.◇ 시험 중 지진 땐 “수험생 개별 대피는 자제”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능시험 중 지진 행동요령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부가 20일 발표한 ‘단계별 지진 대처 가이드라인(행동요령)’에 따르면 시험 중 지진이 났을 때 행동 요령은 가·나·다 3단계로 분류된다. 진동이 느껴져도 경미한 상황(가 단계)에선 시험이 계속되는 게 원칙이다. 가 단계보다는 좀 더 심한 진동이 느껴질 때(나 단계)는 시험을 일시 중단하고 책상 아래로 대피해야 한다. 이어 상황 파악 후 안전에 문제가 없을 땐 시험이 재개된다. 반면 진동이 크고 실질적 피해가 우려되는 수준(다 단계)에선 시험 중단 후 책상 아래로 몸을 피한 뒤 감독관 지시에 따라 교실 밖(운동장)으로 대피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험장 책임자(학교장)는 기상청 비상근무자로부터 ‘대처 단계’를 통보받는다. 지진 발생 시 학생들은 감독관 지시에 따라 우선 책상 아래로 몸을 피하게 되지만, 시험 재개·중단 여부는 기상청 판단을 토대로 시험장 책임자가 우선 결정토록 했다. 학생들은 시험 중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개별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만약 시험이 중단되지 않았는데도 시험장을 이탈하거나 시험 재개 결정에도 이에 따르지 않으면 ‘시험 포기’로 간주된다. 시험 재개가 결정됐다면 시험장 책임자는 응시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10분 내외의 시간을 부여할 수 있다. 시험장 책임자가 시험 재개 시각을 정하고 방송으로 이를 알리도록 했다. 이 때 시험실 감독관은 시험 중단 시각을 기록한 뒤 시험이 재개된 후 시험 중지·재개·종료 시각을 칠판에 판서하고 학생들에게 알려야 한다. 만약 시험이 재개된 후에도 심리적 안정을 찾지 못하는 응시생이 있다면 감독관 관리 하에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해당 학생에 대해선 보건실 등 별도시험실에서의 응시도 가능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안전성이 위협받지 않는다고 판단돼 시험이 재개됨에도 불구, 감독관 지시에 불응하고 외부로 이탈하는 수험생은 불가피하게 시험 포기로 조치한다”고 말했다.
2017.11.23 I 신하영 기자
수능 D-1일 “예비소집 참석하고 요약노트로 최종 마무리”
  • 수능 D-1일 “예비소집 참석하고 요약노트로 최종 마무리”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2일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직원들이 수능 시험장을 알리는 현수막을 다시 설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포항 지진 피해로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이날 예비소집에 참석, 바뀐 시험장·시험실을 확인하고 컨디션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교육부는 수능 하루 전날인 22일 전국 58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 참석해 본인이 시험을 치르게 될 시험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은 고사장(시험장) 4곳이 다른 고사장으로 대체됐다. 포항고·포항장성고·대동고·포항여고 등 포항 북구 4개 시험장에 배정됐던 수험생 2045명의 고사장은 포항 남구의 포항제철중·오천고·포항포은중·포항이동중으로 변경됐다. 포항 이외의 지역은 고사장(학교)은 그대로지만 시험실(교실)은 바뀌기 때문에 예비소집에 참석, 이를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능 예비소집에 참석해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시험장 분위기, 본인이 시험 볼 좌석, 화장실 위치 등 현장 분위기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능 예비소집에 참석한 뒤에는 자신이 정리한 요약노트로 그간의 학습내용을 최종 정리할 필요가 있다. 지난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를 치르면서 정리해 둔 오답노트가 있다면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어 다음날 가져갈 신분증·수험표 등 필수 준비물을 체크하자. 시험장에는 아날로그시계를 제외한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된다. 결제·통신 기능이 있거나 전자식으로 화면이 표시되는 시계는 모두 반입 금지다. 교육부가 제시한 반입금지품은 휴대폰을 비롯해 △스마트 기기(스마트 워치, 웨어러블 기기) △전자계산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등이다. 만약 반입금지 물품을 시험장에 가져갔을 경우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반드시 반납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반면 시험 중 휴대가 가능한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아날로그시계 등이다. 수능 전날에는 오후 10시쯤 잠자리에 들고 미온수로 샤워하는 등 숙면을 취해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잠을 설치거나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수능 당일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수능 1교시 시험에서 실력 발휘를 못했을 땐 2·3교시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컨디션 관리에 유의하자. 우연철 수석연구원은 “수능 당일에도 1교시에 온전히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게 좋다”며 “예기치 못한 수능 연기로 불안하고 초조했을 수험생들이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가족의 따뜻한 격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11.22 I 신하영 기자
'수능 D-2' 경기도교육청, 대입수능 감독관 회의
  • '수능 D-2' 경기도교육청, 대입수능 감독관 회의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교육청은 14일 남부청사 다산관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행관리를 위해 위촉한 도감독관 315명이 참석했다. 시험장 최종 점검, 시험장교의 시험관리, 시험 당일 감독요령, 상황별 대처요령 등을 논의했다.특히 △시험장 설치 및 운영의 각종 준수 사항 △부정행위 방지 대책의 세부 사항 △방송시설 준비 사항 △문답지 운송 및 보관 요령 △보안상태 유지 및 안전사고 예방 △시험장교 종사 요원의 교육 △감독관 및 수험생 유의사항 교육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이데일리DB)수험생들은 수능 전날인 오는 15일 예비소집에 참여해 시험시간 별 진행 요령, 답안지 작성요령, 부정행위 예방교육을 비롯하여, 수험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학생증), 도시락 등 시험 당일 지참물과 휴대폰, 전자기기 등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도 안내 받는다.수험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 신분증 및 규정된 필기구 이외의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스마트워치·스마트센서 등 웨어러블 기기’, 통신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다. 올해부터는 결제기능이 있는 시계 등도 반입이 금지되므로 유의해야 한다.한편 올해 수능은 11월 16일 도내 19개 시험지구 295개 시험장에서 총 16만 1222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2017.11.14 I 김아라 기자
수능 8시10분까지 입실…“휴대폰 적발 시 부정행위”
  • 수능 8시10분까지 입실…“휴대폰 적발 시 부정행위”
  • 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둔 지난 6일 경기 수원 효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막바지 공부에 열을 가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오는 16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휴대폰·전자기기 등 반입금지 물품은 시험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하며 이를 어겼을 땐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수험생 수능시험 유의사항’을 13일 발표했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전날(15일) 예비소집에 참가해 수험표를 지급받고 선택과목 등 수험표 기재 사항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시험장을 미리 찾아가 위치를 확인해두는 것도 바람직하다. 시험 당일에는 늦어도 오전 8시10분까지는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국어)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이 시간까지 도착해야 시험을 볼 수 있다. 시험장 입실 후 수험생들은 감독관으로부터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대기실로 이동하게 된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재발급이 가능하다. 본인 사진을 신분증과 같이 제시하면 시험관리본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사진은 수능 응시원서에 부착한 사진과 동일해야 한다. ◇ 아날로그시계 제외 모든 전자기기 반입금지 시험장에는 아날로그시계를 제외한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된다. 교육부가 제시한 반입금지품은 휴대폰을 비롯해 △스마트 기기(스마트 워치, 웨어러블 기기) △전자계산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등이다. 올해는 결제기능(전자 칩)이 장착된 시계까지 반입금지품에 추가됐다.반입금지 물품을 시험장에 가져왔을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이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이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시험에선 85명의 수험생이 휴대폰·전자기기를 소지한 사실이 드러나 시험성적이 무효처리 됐다. 전체 부정행위자(197명)의 43%에 달하는 수치다. 반면 시험 중 휴대가 가능한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시각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가 없는 아날로그시계 등이다. 답안지는 필적확인란을 포함,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해야 한다. 표기한 답안을 수정하는 경우 감독관이 제공하거나 본인이 가져간 흰색 수정테이프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수험생 개인 물품을 사용, 전산 오류 등이 발생할 경우 수험생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점에 유의하자.수능시험은 이미지 스캐너로 답안지를 채점하기 때문에 예비 마킹을 지우지 않고 다른 번호를 표기하면 중복 답안으로 인식, 오답 처리될 수 있다. 지우개나 수정테이프로 예비 마킹을 반드시 지워야하는 이유다. ◇ 지난해 부정행위의 35% “4교시 규정 위반”시험이 시작되면 특히 4교시를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4교시 응시규정을 위반, 시험성적이 무효 처리된 수험생이 69명이나 됐다. 전체 부정행위자(197명)의 35%에 해당한다. 4교시 탐구영역에 응시할 땐 수험생들의 책상 위에는 본인이 선택한 해당 과목 문제지만 있어야 한다. 1·2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보는 행위도 금지된다. 예컨대 사회탐구를 응시하는 수험생이 1선택으로 ‘한국지리’를, 2선택으로 ‘법과 정치’를 선택했다면 반드시 이 순서에 따라 문제지를 펼쳐야 한다. 만약 1선택 과목 응시 시간에 2선택 과목 문제지를 미리 들여다봐도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책상 위에는 본인이 선택한 4교시 선택과목이 표시된다”며 “수험생은 반드시 본인의 스티커를 확인하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실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험생은 매 교시 시험 종료 전에는 시험장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답안 작성이 끝났더라도 시험장을 무단이탈할 경우 다음 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된다. 다만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복도에 배치된 감독관이 금속탐지기로 소지품을 검사하게 된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및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의 종류(자료: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7.11.13 I 신하영 기자
통신사 아이폰8 개통 '차분'..전날까지 1호 대기자 '홀로'
  • 통신사 아이폰8 개통 '차분'..전날까지 1호 대기자 '홀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호 개통자님이세요? 언제 오셨어요?”“어제 오후 4시요.” 3일 국내 아이폰 개통 이벤트 성지로 비유되는 KT 광화문 본사 앞에 젊은이들이 몰렸다.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8 개통행사가 있는 날이다. 부슬비가 내렸고 기온은 섭씨 12도 정도로 약간 쌀쌀했지만, KT 추산 70여명, 끝 번호(오전 7시55분) 기준 50여명이 줄을 섰다. 3일 KT 광화문 본사 앞에서 아이폰8 개통을 기다리며 서 있는 대기자들◇아이폰 개통 성지 KT 앞, 차분한 분위기“여러분들 여기 기자님들 보이시죠? 사진에 찍혀 전국으로 알려져요. 사진이 찍힌다 싶으면 입꼬리를 살짝 올리셔야 해요. 8시 15분까지는 그렇게 하셔야 해요.” 이날 이벤트의 진행자는 분위기를 띄우려고 무던히 애썼다. 상품을 걸고 퀴즈도 진행했다. 걸그룹 ‘우주소녀’, 소녀시대 출신 ‘태연’이 왔던 지난해 아이폰 개통 행사 때보다 차분했다. 1호 개통자는 지난 31일부터 대기한 27세 청년 이규민 씨였다. 66시간을 대기한 이 씨는 데이터 무한 요금(76.8 요금제) 1년 지원 혜택과 애플워치 시리즈3를 부상으로 받았다. 미디어의 관심은 덤이었다. 2호 개통자는 전날 오후 4시에 왔다. 지난해에는 2호 개통자가 이틀 전에 왔다. 관심은 1호 개통자보다 덜 받았지만 상품은 1호 못지 않았다. 예년과 달리 이날 2호 개통자는 애플 블루투스 에어팟을 받았다. 아이폰용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오전 8시 정각이 되자 1호 개통자가 KT스퀘어(KT 광화문 본사) 안으로 입장했다. 축포는 없었다. 연예인이 걸어주는 꽃목걸이도 보이지 않았다. KT 임원이 1호 개통자를 맞아줬다. 개통하고 아이폰과 상품을 받기까지 채 10분이 걸리지 않았다. KT 아이폰 개통 1호 대기자(가운데)와 2, 3호 대기자들.아이폰8 개통 행사의 차분한 분위기는 이미 예상됐다. 아이폰X에 더 기대를 거는 수요도 있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다. 일부 외신에서는 아이폰8의 배터리가 부풀어올랐다는 사례를 보도하기도 했다. ◇‘화제성’ 보다는 ‘실속’..SKT·LG유플 초청행사 같은 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아이폰 개통행사를 열었다. 올해 SK텔레콤은 명동역 근처 카페에서 아이폰 개통행사를 열었다. 차분한 분위기로 ‘문화가 있는 개통행사’ 콘셉트로 진행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전 예약 고객중 추첨을 통해 40여명의 고객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들에 애플 에어팟, 스타벅스 상품권 등을 선물했다. 맥북에어(256GB), 아이패드 12.9형 모델은 추첨을 통해 증정됐다. 아이폰8LG유플러스도 같은 날 같은 시각 강남 직영점에서 아이폰8 출시 행사를 열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줄서기 같은 전형적인 출시행사를 벗어났다”며 “아이폰8 마니아들이 모여 아이폰8 출시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초청된 고객은 30명이다. 22명은 예약 가입자, 8명은 아이폰 후기 작성자중 우수자를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연예인 대신 다사 사원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전 세계 아이폰 전문 판매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016 글로벌 SEED 챌린지’에서 아이폰 지식 톱10에 들어간 안택현 LG유플러스 사원이 나와 아이폰8 특장점을 소개했다. 또 LG유플러스는 아이폰8의 출고가 중 최대 50%를 보장해주는 혜택을 준비했다. 아이폰8의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으로 개통후 12개월까지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무약정 고객을 위한 혜택도 출시했다. 선택약정할인과 공시지원금을 선택하지 않은 무약정 고객에게 타 통신사 대비 2배 이상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혜택이다.
2017.11.03 I 김유성 기자
방문진 홍보예산, 미디어워치·뉴데일리·조갑제닷컴 등 보수매체에 집중
  • 방문진 홍보예산, 미디어워치·뉴데일리·조갑제닷컴 등 보수매체에 집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근 3년 간 방송문화진흥회의 홍보예산이 일부 보수매체에 집중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국민의당) 의원이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방문진의 홍보예산을 가장 많이 받은 업체 5개사 중 3개사가 보수매체다.최근 3년 간 전체 홍보예산 9740만원(광고제작비, 발송비 등 제외) 중 imbc가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았고, 대학내일 그 다음으로 많은 지원을 받았다.세 번째로 많이 받은 업체는 1100만원씩 받은 미디어워치와 뉴데일리였으며, 조갑제닷컴이 88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송문화진흥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방문진은 MBC의 대주주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명의 보궐이사를 선임하면서 방문진의 여야 추천 이사 비율은 기존 3대6에서 5대4로 역전된 상태다. 이에 방문진 이사진은 11월 2일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안을 이사회에 상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고 이사장은 이사장직에서 해임되더라도 이사직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신용현 의원은 “최근 3년 간 홍보예산 집행 내역을 살펴보면 일부 보수매체에 쏠리고 있다”며 “홍보비 집행이 너무 편향되어 있다”고 말했다.이어 “방문진이 광고매체 선정 기준으로 둔 홍보효과와 예산 집행의 효율성 추구 및 편향된 매체는 제외 등의 기준과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는 “향후 방문진이 홍보비 예산 집행을 좀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 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10.28 I 김현아 기자
작년 수능 부정행위 43%가 휴대폰 등 전자기기 적발
  • 작년 수능 부정행위 43%가 휴대폰 등 전자기기 적발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서울 이화외고에서 수험생들이 감독관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선 휴대폰 등 반입금지 물품을 갖고 있다 적발된 학생이 85명이나 됐다. 이들의 시험성적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수능 시험장에는 아날로그시계를 제외한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아예 휴대폰 등을 가져가지 않거나 가져간 경우 시험 시작 전 이를 제출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8학년도 수능시험 부정행위 예방대책’을 25일 발표했다. 올해 치러지는 2018학년도 수능은 다음달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118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수능 시험장에선 반입 금지물품을 소지하다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자로 간주된다.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에선 전국적으로 197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이 가운데 43%(85명)가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갖고 있다 적발된 경우다. 이어 ‘탐구영역 선택과목 응시규정 위반’이 35%(69명)로 그 뒤를 이었다. 수능 당일 시험장에는 아날로그시계를 제외한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된다.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가져온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이를 제출해야 한다. 미제출 시에는 무조건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에 아예 휴대폰을 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교육부가 제시한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휴대폰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미디어플레이어 △통신기능이 장착된 시계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장착된 시계 등이다. 사실상 휴대 가능한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된다.반면 신분증이나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아날로그 시계 등은 시험장 내 소지가 가능하다. 다만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은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하기 때문에 개인이 준비할 필요가 없다. 개인이 가져온 사인펜, 연필, 수정테이프 등을 사용, 만약 채점 상 불이익이 생길 경우 수험생 본인이 감수해야 한다. 4교시 탐구영역 시험에선 선택과목에 유의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본인의 선택과목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문제지를 풀어야 하며 이를 어긴 수험생은 부정행위자로 간주된다. 예컨대 사회탐구를 응시하는 수험생이 1선택으로 ‘한국사’를, 2선택으로 ‘법과 정치’를 선택했다면 반드시 이 순서에 따라 문제를 풀어야 한다. 만약 1선택 과목 응시 시간에 2선택 문제지를 미리 들여다보면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다. 지난해 수능에선 이를 지키지 않은 수험생 69명이 시험이 무효 처리되는 불이익을 받았다. 수능 부정행위는 유형에 따라 제제 수위가 다르다.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수험생 간 신호를 교환하는 행위 등 ‘의도성’이 명확한 경우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수능 응시자격이 정지된다. 반면 실수로 반입금지 물품을 갖고 있다가 적발되거나 4교시 선택과목 응시규정 위반 등은 올해 성적만 무효 처리한다. 교육부는 대리시험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수능 1교시와 3교시 시작 전 반드시 수험표와 수험생을 비교토록 했다. 감독관으로 하여금 수험생 본인이 맞는지 여부를 꼭 확인토록 한 것이다. 시험실 당 응시자 수는 최대 28명으로 제한하며 복도 감독관들에게는 휴대용 금속 탐지기가 지급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수능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수능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부정행위 신고 시에는 제보자의 성명·연락처 등을 기재토록 하되 제보 내용과 제보자 인적사항에 대해선 비밀을 보장할 방침이다. 이진석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은 “수험생이 의도하지 않게 부정행위자로 처리돼 수년간 준비해 온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수험생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수능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과 가능 물품(자료: 교육부) 수능 부정행위 유형과 제재 수위(자료: 교육부)
2017.10.25 I 신하영 기자
檢. 국정원의 MB비판 정치인·학자 공격 의혹도 수사
  • 檢. 국정원의 MB비판 정치인·학자 공격 의혹도 수사
  • 국가정보원 전경.[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가정보원의 각종 공작활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명박 정부에 비판적이었던 여야 정치인과 학자 등에 대한 전방위적 비난여론 공격 의혹도 살펴본다. 서울중앙지검은 국정원 측이 이명박 정부 비판세력 제압 활동과 관련해 원세훈 전 원장 등을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위반과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의혹의 수사도 국정원 전담팀에서 맡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25일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국정원이 2009∼2012년 여야와 좌우를 가리지 않고 이명박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에 대해 온·오프라인에서 무차별적인 비난활동을 벌였다는 내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국정원 측에 수사의뢰를 권고했다.국정원의 주요 비난대상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조국 민정수석,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 등이었다. 아울러 당시 홍준표·정두언·안상수·원희룡 의원 등 여권 및 보수진영 인사들의 경우도 정권에 비판적인 의사를 표시하면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국정원은 또 특정언론 지원과 보수단체를 활용한 시국광고 게재, 가두시위 전개 유도 등 오프라인 활동도 했다.일례로 국정원은 우파 논객 변희재씨가 지난 2009년 창간한 인터넷 매체 ‘미디어워치’가 2013년 2월까지 총 4억여원의 광고비를 수주할 수 있도록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삼성 등 민간기업들에 광고지원을 요청했다. 국정원은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해 보수단체가 5개 신문사들에 시국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56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한 정황도 있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전담수사팀은 민간인 댓글부대 운영과 이명박 정부 비판적 문화연예계 인사 퇴출명단(MB 블랙리스트), 박원순 서울시장 비난·폄훼활동, 인사개입을 통한 공영방송 장악 등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MB블랙리스트에 오른 방송인 김미화씨의 갑작스러운 MBC 라디오 프로그램 하차 의혹과 관련해 최근 서모 전 라디오 본부장과 담당 PD 등 관련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검찰은 아울러 정치권과 언론에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여론조작 댓글부대 운영을 추정케 하는 각종 문건과 증언이 나오자 이 의혹의 규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검찰 수사의 초점은 당시 이명박 정부 청와대로 깊숙이 향하고 있다. 관건은 국정원의 각종 공작활동을 이 전 대통령이 직접 관여 및 지시하고 보고받았는지 밝히는 것이다. 검찰은 지난달 말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수감된 원 전 원장 등을 소환해 국정원 공작활동을 이 전 대통령에 보고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검찰의 칼날이 다가오자 이 전 대통령도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그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보가 엄중하고 민생 경제가 어려워 살기 힘든 시기에 전전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러한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17.09.29 I 이승현 기자
MBC대주주 방문진, 미디어워치 등 보수매체에 홍보예산 몰아줘
  • MBC대주주 방문진, 미디어워치 등 보수매체에 홍보예산 몰아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미디어워치(대표: 변희재)에 삼성 등 대기업에 대해 광고 지원을 하도록 요청했다는 문서가 나온 가운데,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서도 미디어워치 등 보수매체에 광고비를 몰아준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고용진의원이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제출받은 ‘방송문화진흥회 홍보예산 집행 현황’을 보면, 방문진은 특정 보수우익 매체에 홍보예산을 몰아주고 있었다.보수 인터넷매체인 미디어워치, 뉴데일리, 조갑제닷컴에 집중적으로 홍보예산이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보수매체들은 고영주 이사장 취임 이후 홍보예산이 집행된 6회 중 4회씩 선정되어, 자회사인 imbc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것이다.국정원 개혁위는 25일,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전국경제인연합회·삼성 등 26개 민간기업과 한국전력공사 등 10개 공공기관에 대해 미디어워치에 광고 지원을 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디어워치가 2009년 4월부터 2013년 2월 사이 광고비 4억여원을 수주했다는 것이다. 방문진 사무처에서 1년에 집행하는 광고 홍보예산은 3500~4000만원 정도다. 방송 관련 학술연구 등 사업공모를 위한 홍보비와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홍보비로 각각 2천여만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다. 그런데 2015년 4,020만원의 홍보비 중 조갑제닷컴이 440만원, 뉴데일리와 미디어워치가 각각 275만원을 지원받았다. 2016년에도 미디어워치와 뉴데일리가 각각 550만원, 조갑제닷컴이 440만원을 지원받았다. 전체 홍보예산 3,520만원 중에서 2,200만원(63%)을 보수매체에 집중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인 imbc를 제외하면 77%가 보수매체에 편중된 것이다. 지난해는 자회사인 imbc와 대학내일을 제외하면 전부 보수매체에 지원된 것이다.올해도 사업공모 홍보비로 5개 매체에 1,485만원이 집행되었는데, 이 중 보수매체인 미디어워치, 뉴데일리, 미디어펜에 각각 275만원씩 집행되었다. 미디어워치와 뉴데일리는 고영주 이사장이 부임한 2015년 8월 이후 4회 연속 홍보매체로 선정된 것이다. 방문진 홍보예산의 ‘특정매체 몰아주기’는 2013년 고영주 이사장이 감사로 재직 당시 지적사항으로 제기되었다. 2016년 초에는 백종문 녹취록 사건이 불거지면서, 보수매체 폴리뷰의 광고지원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지속적으로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자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는‘방문진 홍보/광고 매체 선정의 원칙과 기준에 대한 건’이 결의사항으로 올라와, “특정매체에 광고를 몰아준다는 의혹에 대한 논란이 더 이상 없도록 사무처가 유념해서 집행”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금년 홍보예산 집행에서 다시 보수편향 문제가 발생하자, 지난 2월 이사회에서 고영주 이사장은 미디어워치, 뉴데일리, 미디어펜 등에 대해 “아주 공정한 매체”라고 강변했다. 이에 구 야권 이사는 “미디어워치는 지난해 가을에도 봤는데 미디어워치가 무슨 방문진 기관지”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고용진 의원은 “그동안 방문진 이사장과 사무처장이 독단적으로 홍보매체를 선정하면서 공정성 시비는 끊이지 않고 있다”라며, “공영방송을 관리감독해야 할 방문진이 특정 보수매체에 홍보비를 몰아주고 있다니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원칙과 기준을 세운 선정기준을 만들어 홍보비를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7.09.28 I 김현아 기자
  • MB정부 국정원 '미디어워치' 지원 논란.. 변희재 "소송 걸 것"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25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극우언론 활성화와 국정 지지여론 조성을 위해 극우논객 변희재가 운영하는 ‘미디어워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날 국정원 개혁발전 위원회는 국정원 적폐청산 TF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보고 받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정치관여 위반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다.적폐청산 TF에 따르면, 국정원은 미디어워치가 창간될 때부터 국정원 소속 경제 및 기관 담당 수집관을 통해 삼성 등 26개 민간기업과 한전 등 10개 공공기관이 미디어워치에 광고를 지원하게 만들었다. 미디어워치는 이런 방식으로 2009년 4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약 4억원의 광고를 수주했다. 개혁위는 “국정원은 2009년 2월 ‘미디어워치’ 창간시부터 국정 지지여론 조성을 위한 지원 필요성을 인식하고 창간재원 마련 관련 조언을 해주거나, 여권 측면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지휘부와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국정원이 국내부서 기업체나 정부부처 담당 수집관들에게 ‘미디어워치’를 정기구독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각종 의혹에 대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국정원TF, 노컷뉴스, JTBC에 억대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변희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생각해봐도, 국정원 TF와, 사실확인없이 그대로 기사 쓴 노컷 JTBC에 대해 억대 민사소송 걸어야겠다. 명백히, 직접 관리한 걸, 마치 국정원이 다한 것처럼 해놔서 현재 미디어워치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라고 전했다.이어 “이명박이 광고 4억원을 밀어줘? 이 세력의 목표로 아직 진행되는 미디어워치 광고를 끊어버리겠다는 것 같은데, 이제 워낙 유료독자가 많아서 별 타격도 없다. 광고 빠지는 건, 민사 손배로 채우겠다”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017.09.25 I 정시내 기자
제네시스 G70 본격 판매 개시…사전시승 예약 1만건 넘어(종합)
  • 제네시스 G70 본격 판매 개시…사전시승 예약 1만건 넘어(종합)
  • 제네시스 G70[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 이 20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시험·고성능차 개발담당 부사장은 이날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제네시스의 가장 젊은 모델이자, 뛰어난 품질을 지닌 G70는 즐거운 주행성능과 제네시스만의 럭셔리만의 감성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제네시스 G70은 사전 시승 예약 접수 건수가 1만 건을 넘을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네시스는 G70의 본격 론칭에 맞춰 시승 행사를 준비했다. G70 시승차 100대를 운용해 이달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12박 13일의 장기 연휴 기간 동안 신차 G70의 고급감을 체험해볼 수 있는 ‘G70 장기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G70 장기시승 이벤트’는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제네시스 브랜드 홈페이지(http://www.genesis.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26일 개별 연락될 예정이다.또한 9월 계약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외장 손상 시 복원 수리를 지원하는 차별화된 고객케어 서비스인 ‘제네시스 바디케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100명을 추첨해 한층 새로워진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를 누구보다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스마트워치를 증정한다.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70 런칭을 기다려온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풍성한 판매 개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단 라인업을 완성한 G70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한 주행 성능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G70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이 어드밴스드 3750만원, 슈프림 3995만원, 스포츠 패키지 4295만원 △디젤 2.2 모델이 어드밴스드 4080만원, 슈프림 4325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이 어드밴스드 4490만원, 슈프림 5180만원이다.
2017.09.20 I 김보경 기자
김성주 마녀사냥인가? 기상캐스터 배수연에게 해답을 찾다
  • 김성주 마녀사냥인가? 기상캐스터 배수연에게 해답을 찾다
  • 방송인 김성주.(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런던올림픽 MBC 중계팀을 양승은, 배현진, 김성주 등이 주도하면서, 노조에 빌붙어 있는 오상진, 손정은, 문지애, 박경추 등이 완전히 아웃될 거라 보여집니다. 시대 흐름에 걸맞은 권력 교체죠.”(변희재 주간미디어 워치 대표 트위터의 글)방송인 김성주가 MBC 총파업 당시 마이크를 잡은 게 비난을 받을 것인지 논란이 뜨겁다.김성주는 최근 2012년 MBC 총파업 당시를 떠올린 는 시사in 주진우 기자의 말 한 마디로 뭇매를 맞고 있다. 주 기자는 당시 “그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 김성주가 특별히 많이 잡았다. 나는 그런 사람이 더 밉다. 진짜 패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를 놓고 한편으로 김성주가 동료 의식이 실종됐다는 비판부터 또 한편으로는 2007년 MBC에서 퇴사한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에 벌어진 상황이라는 옹호의 목소리도 나왔다. 논란은 김성주가 런던올림픽 중계에 참여할 당시 상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또 다른 국면으로 이어졌다. 막대한 광고료 등이 걸린 런던올림픽 불참이 당시 노조의 협상카드 중 하나였는데, 김성주가 참여하면서 사실상 노조의 협상력이 위축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로 변희재 대표는 당시 트위터에 김성주의 런던올림픽 참여로 오상진 등이 ‘아웃’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로 오상진 등은 현재 MBC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약 중이다.당시 김성주는 런던올림픽 중계 기자간담회에서 “MBC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일단 MBC를 위해 중계를 하는 게 옳은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MBC는 스포츠 캐스터 경험이 많은 김성주에게 손을 내밀었고 런던올림픽 중계 참여를 게기로 약 5년만에 친정에 복귀했다.이후 김성주는 소치올림픽, 브라질올림픽, 리우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MBC에서 중계를 맡아왔다. 김성주의 간담회 당시 발언처럼 그의 참여가 MBC를 위한 것인지, 자신의 영달을 위한 것인지 판단하기 애매하다. 다만 기상캐스터 배수연이 자신의 트위터에 “MBC 노조파업이 한창일 때 급한 섭외 전화가 걸려왔다. 방송할 인력이 부족했겠지. 둘러서 거절하긴 했는데 난 김재철 사장이 버티고 있는 곳에서는 웃으며 방송하고 싶지 않아요. 당당하고 떳떳한 방송인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라고 적은 게 새삼 팬들의 관심을 받은 데서 그 해석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2017.09.17 I 고규대 기자
대학에서 살아남기: 스마트한 공부법
  • [닥터몰라의 IT이야기]대학에서 살아남기: 스마트한 공부법
  • 출처: 위키피디아[IT벤치마크 팀 닥터몰라]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방학이 끝나고, 어김없이 개강이 찾아왔다. 공부하는 것이 힘들고 괴로웠던 것은 유사이래 모든 학생들의 공통점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학생들이 어떻게 학습하는지에 대한 방법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꽤 많은 것들이 바뀌어 왔다. 조선의 학생들은 필사된 서책을 보고 글자를 소리내어 읽으며 공부했다.당시에는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아 책값이 비쌌다. 게다가 글씨를 쓰기 위해서는 비싼 종이에 붓과 함께 먹과 벼루를 놓고 한참동안 먹을 갈아야 했다. 이런 제약들과 함께 신분제 사회는 하층민들에게 제대로된 교육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인쇄술이 본격적으로 발달해 인쇄된 책의 수량이 많아지고 가격이 낮아지면서 일반인들은 좀 더 쉽게 지식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거기에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평등한 사회는 좀 더 일반적인 교육 체계로 가는 문을 열었다.컴퓨터는 모든 사회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당연히 교육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해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본격적인 교육 현장에서도 컴퓨터가 직접적으로 사용된다. 교사들은 수업의 보조자료로 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본격적인 보급 전에는 이런 멀티미디어 자료를 사용하는 것이 힘들었다. 또, 이렇듯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컴퓨터 자체도 하나의 교과목으로 등장했다. 지금까지 바뀐 것들만 해도 컴퓨터는 이미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아직 스마트 기기들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반대로 말하면 앞으로 스마트기기가 교육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스마트기기로 대표되는 개인용 컴퓨터들이 교육에 어떻게 끼어들 수 있는지를 살짝 엿보도록 하자.◇에브리타임새 학기가 얼마 남지 않은 대학생들에게는 수강신청이라는 임무가 주어진다. 개설될 과목들마다 각자 시간이나 강의 평가 자료 등을 제공하긴 하지만 친절하지 않은 학교 포털에서는 글로만 시간을 알려주기 때문에 이를 종이에 적거나 캘린더 앱을 켜고 배치해보면서 시간표를 짜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에브리타임이라는 서비스가 나온 뒤에는 좀 더 스마트한 방식으로 시간표를 짤 수 있었다. 사실 에브리타임을 처음 만난 건 2012년, 그 때의 에브리타임은 웹으로 사용해야 했다.하지만 요즘은 에브리타임을 스마트폰 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브리타임 앱의 가장 매력적인 기능은 과목을 선택하면서 바로바로 시간표로 시각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내가 선택한 과목들이 서로 겹치지는 않는지, 식사를 걸러야하는 건 아닌지, 연속으로 네 과목을 듣고 있어야 하지는 않는지를 과목 하나하나를 선택할 때마다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시간표를 짜는 일을 훨씬 쉽게 만들어준다. 거기에 각 과목에 대한 평가 역시 참고할 만하다. 그 외에도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긴 하지만, 필자는 사실 수강신청때 말고는 에브리타임을 켜본 적이 없다. 하지만 수강신청때만은 필수 앱이라고 할 수 있겠다.수강신청을 성공적으로 망치면, 그날 내내 수강신청 페이지를 계속해서 들락거리며 허망한 기대를 품어본다. 분명 필자가 새내기였을 때 우리학교 수강신청 웹 페이지는 아이폰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데, 그 사이 많은 것이 바뀌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이제 사파리 등의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서도 주요 기능들이 제대로 동작한다. 물론 여전히 부족한 점은 있지만 이 정도면 정말 많이 발전한 것이 아닌가. 앞으로 더 정진하여 웹 표준에 부합하는 멋진 페이지를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 어쨌든, 이제 학기를 맞이할 준비가 끝났다.평소보다 이른 시간, 아이폰이 울기 시작했다. 드디어 개강의 날이 밝은 것이다. 방학 중 늦잠에 적응된 신체는 일어나라는 뇌의 명령에 반기를 들었지만, 수업 첫날부터 자체 휴강을 할 수는 없다. 예전 같았으면 그날 무슨 수업을 듣는지를 확인한 뒤 그에 맞는 자료들을 챙겨넣어야 했겠지만 이제는 아이패드 하나를 달랑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선다.◇애플워치watch OS 4 개발자 베타의 Siri 워치페이스. 아직은 애플에 등록된 유료 개발자 혹은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9월 있을 스페셜 이벤트에서 정식 버전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 닥터몰라새 학기에는 어떤 수업이 어떤 교실에서 이뤄지는지가 익숙치 않으므로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표를 다이어리에 적어 다닐수도 있겠고, 아까 말한 에브리타임에 접속해서 확인할 수도 있겠지만, 필자는 운영체제의 캘린더 앱에 등록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가장 큰 이유는 애플워치의 워치페이스에 다음 수업이 바로 뜨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필자는 항상 워치페이스 한켠에 캘린더 일정을 등록해둔다. 그러면 애플워치가 알아서 다음 수업을 워치페이스에서 볼 수 있게 해준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해당 워치페이스 부분을 탭하면 자동으로 캘린더 앱이 오늘 일정들을 나열해준다.다음 이유는 캘린더 앱을 사용하면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입력한 시간표가 자동으로 동기화된다는 점이다. 캘린더에 최초로 시간표를 입력하는 것은 상당히 귀찮은 일인데, 필자는 이 작업을 아이패드나 맥 컴퓨터의 캘린더 앱에서 한다. 일정 이름에는 해당 과목 이름을, 장소에는 강의실을 쓴다. 주중 여러번 수업을 하는 경우라면 사용자 지정 반복 옵션을 지정하여 매주 월, 수에 반복과 같은 옵션을 통해 좀 더 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이렇게 한번 20분 정도를 투자해 시간표를 입력하고 나면, 가지고 있는 모든 애플 기기에서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시간표를 보고 교실로 가는 길에 프린트 PC와 씨름하고 있는 학생들을 지나친다. 하지만 아이패드와 같은 스마트패드가 있다면 굳이 자료를 종이에 출력할 필요가 없다. 교실에 도착해 학교의 교육지원 웹 사이트에 접속해 필요한 자료를 내려받는다. 교수님께서 PDF 파일을 올려주실 경우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아이북스(iBooks)나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PPT 파일 형식으로 업로드 하신 경우에도 형태가 좀 깨지는 걸 감수한다면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키노트(Keynote)를 사용하거나 파워포인트 뷰어를 사용해서 좀 더 온전한 형태의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한컴의 HWP 포맷은 좀 더 난적이긴 하지만 역시 무료 뷰어를 깔아 파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굿노트(GoodNotes)물론 위와 같이 단순히 파일을 보기만 할 수도 있지만,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을 조합한다면 해당 파일에 직접 필기하는 것도 가능하다. 필자는 필기용 앱으로 굿노트(GoodNotes)를 사용하고 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PDF 파일의 경우 바로 굿노트로 파일을 복사해서 사용할 수 있고, PPT 파일 역시 별도의 앱 없이 굿노트로 바로 복사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형식이 깨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필자는 해당 파일을 키노트로 내려받고, 키노트에서 그 파일을 PDF로 변환하여 굿노트로 보낸다.굿노트는 처음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되었을 때 발빠르게 애플펜슬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여러 필기 앱 중에서 제일 훌륭한 필기감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유니버셜 앱으로 아이폰에서도 문서들을 볼 수 있는데다가 맥용 앱도 있다. 이들은 모두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동기화되어 수업에 가기 전 파일을 맥에서 다운로드해 던져놓고, 강의실에서는 열심히 필기한 후, 집에 와서는 다시 아이맥의 큰 화면으로 해당 내용을 복습할 수 있다. 웹을 통해 제출해야 하는 문제풀이 등의 과제 역시 굿노트와 애플펜슬로 종이에 풀듯 풀어낸 후 PDF로 변환하여 이를 제출할 수도 있다.필자는 강의실에서는 강의 자료를 가지고 교수님의 강의에 집중하고, 집에서 책을 읽으며 공부하는 편이다. 집에서 책을 읽을 때도 가급적 전자책(eBook)이 있다면 이를 구매하려고 한다. 필자가 공부하는 컴퓨터 과학 과목의 교과서들은 대부분 아마존 킨들 앱 등을 통해 전자책 버전을 구매할 수 있다. 이러면 아이패드 등을 통해 대중교통으로 이동중에도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학기중의 아까운 시간들을 잘 쪼개서 사용할 수 있다.◇베어(Bear)시험기간에도 이런 스마트 기기들은 여전히 힘을 발휘한다. 필자는 시험공부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서브노트 만들기이다. 학기 중에 한 번 내용을 훑었으니, 시험기간에는 다시 한번 내용을 찬찬히 훑으면서 중요한 부분, 내가 잘 모르는 부분들을 이해해서 서브노트로 만든다. 필자는 서브노트를 만들기 위해 맥 컴퓨터의 기본 메모앱이나 베어(Bear) 라는 글쓰기 앱을 사용한다. 이렇게 한 번 만들어진 서브노트는 계속 시험공부를 하면서 수정되고, 내용이 덧붙여진다. 메모 앱이나 베어 등을 이용해서 서브노트를 만들면, 아이폰에도 해당 내용이 동기화되고, 작은 화면에 맞게 읽기 쉬운 형태로 바뀐다. 시험 기간에는 돌아다니는 시간에도 아이폰을 들여다보면서 계속해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이렇게 기말시험까지 마치게 되면 한 학기가 끝난다. 필자는 이렇듯 가지고 있는 스마트 기기들을 총 동원해 학업을 수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 기기들을 학업에 활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자료 정리부터 공부에 이르기까지 훨씬 더 편하고 학업 효율 역시 올라갔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이런 스마트기기들이 줄 수 있는 부작용과 비용 때문에 본격적인 스마트기기의 도입을 꺼리는 듯 하다.그럼에도, 적어도 고등교육 과정에는 스마트기기들이 본격적으로 도입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을 듯 하다. 스마트 혁명이 교육시장까지 뒤덮는 그 날을 바라며 글을 맺는다.▲닥터몰라=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운영진이 하드웨어를 논하는 공간이다. 부품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폭 넓은 하드웨어를 벤치마크하는 팀이기도 하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이미 알려진 성능의 재확인을 넘어 기존 리뷰보다 한층 더 깊게 나아가 일반적으로 검출하기 어려운 환경에서의 숨은 성능까지 예측가능한 수리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필진으로 이대근 씨(한국과학기술원 수리과학 전공), 이진협 씨(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 및 컴퓨터공학 전공)가 참여한다.
2017.09.02 I 이재운 기자
외신, "삼성 갤노트8로 사나웠던 과거를 묻으려 한다"
  • 외신, "삼성 갤노트8로 사나웠던 과거를 묻으려 한다"
  •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을 열고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 노트8’을 공개했다. 참석자들이 ‘갤럭시 노트8’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노트8 공개 행사에 대해 주요 외신도 높은 관심을 갖고 분석 기사를 내놨다. 특히 전작 노트7이 발화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내용을 소개하며 이를 만회할 것인지에 대해 분석했다.영국 로이터통신은 “삼성이 노트8으로 사나웠던(fiery) 과거를 묻으려 한다”고 전했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7은 지난해 잇따른 발화에 결함 논란이 일었고 삼성전자는 결국 2개월 만에 판매중단과 기존에 판매된 250만대도 수조원을 들여 전량 회수해야 했다.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모델 출시를 한 달 남겨둔 시점이라는 점에도 관심을 가졌다. 로이터는 “연말 성수기를 앞둔 가운데 (두 모델이) 맞붙었다”고 표현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화면이나 카메라 같은 기능에 대해 대체로 호평했다. WSJ “갤럭시노트8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기존 노트5나 아이폰 사용자에게 올림픽 수영장 규모로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 또 “12메가픽셀 듀얼렌즈 카메라는 이제 막 애플을 따라잡았지만, 다른 삼성제품 사용자는 질투심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갤럭시 S8처럼 카메라 옆에 놓인 지문인식 위치에 대해선 “아직도 지문인식을 어디 배치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다”고 혹평했다.미 CNBC도 인터넷 뉴스 홈페이지 메인 화면 주요 기사에 차세대 아이폰과 삼성 기사를 나란히 배치하며 차세대 스마트폰 경쟁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삼성전자가 내달 기어 스마트워치를 애플 워치에 앞서 내놓는다는 계획도 소개했다.일본경제신문(닛케이)은 뉴욕특파원발로 배터리 발화사건으로 곤경을 겪은 삼성 노트시리즈가 대화면과 필기 기능을 앞세운 신모델로 반전을 꾀한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다만 “발화사고 영향으로 신기술에 도전하기보다는 품질을 중시해야 했던 사정을 엿볼 수 있다”며 “전반적으로 참신함이 떨어진다”고 신기술 면에선 낮게 평가했다.
2017.08.24 I 김형욱 기자
국내 동영상 광고 2위 페이스북, 새 플랫폼 ‘워치’ 공개..업계 긴장
  • 국내 동영상 광고 2위 페이스북, 새 플랫폼 ‘워치’ 공개..업계 긴장
  • ▲2017년 상반기 국내 동영상 광고 매체별 비교(출처: CJ계열 메조미디어)글로벌 미디어인 유튜브가 37%, 페이스북이 31%를 차지했다. 특히 페이스북은 1년 사이에 점유율이 7%포인트나 늘었다. 반면 네이버는 16%에서 12%로 줄었다.[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동영상 광고 2위 기업인 페이스북이 지난 9일(현지시각) 비디오 플랫폼 ‘워치(Watch)’를 공개하자 미디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워치’는 구글 유튜브와 경쟁할 전망인데 SNS를 통해서도 특정 영상을 볼 수 있다. 유튜브도 지난 8일 앱 내 채팅 기능을 전 세계로 확장하며 소셜 기능을 강화하고 있지만, 페이스북에는 미치지 못한다.유뷰트와 페이스북은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동영상 광고 1,2위 기업이다. ◇페이스북 비디오, 유튜브 위협페이스북이 공개한 ‘워치’는 동영상 제작자들이 영상을 독점 제공하면 광고수익의 55%를 가져가는 구조로 전해진다. 공식 런칭은 안 됐지만, 유료 구독형 모델인 넷플릭스보다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인 유튜브와 경쟁할 전망이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자신의 피드(검색기록과 관심사 등에 관련된 콘텐츠를 표시하는 기능)외 새로운 탭에서도 인기 영상을 손쉽게 보고,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나오는 영상을 팔로우할 수도 있다.영상을 ‘방송’하면서 페이스북 접속 및 사용시간을 늘리고, 영상을 보려고 페이스북에 들어오는 가입자도 늘리겠다는 계산이다.▲지난 10일(현지시간) 일부 사용자들에게만 공개된 페이스북 ‘워치’◇유튜브·페이스북, 국내 동영상 광고 싹쓸이?CJ계열 디지털 마케팅 회사인 메조미디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전체 디지털 광고비는 6086억 원으로 1년동안 5125억원에서 19% 성장했다. 동영상 광고가 디지털 광고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상반기 28%에서 올해 상반기 33%로 5%포인트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모바일 배너형 광고 증가율(2%포인트, 26%→28%)보다 앞선다.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동영상 광고 시장 역시 증가하는 것이다.메조미디어 측은 “상반기 동영상 광고 점유율을 보면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합쳐 68%나 된다”며 “네이버나 다음, 곰TV의 점유율은 하락했지만, 글로벌 플랫폼은 상승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미디어 업계 관계자는 “온디맨드(on-demand) 콘텐츠, 인터넷을 영원히 바꿀 5G 기술, 완벽한 개인 맞춤형 광고가 TV의 미래”라면서 “하지만 우리나라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각종 정부 규제에 사업자들의 혁신성 부족이 겹쳐 안방 시장을 내줄 위기”라고 꼬집었다.한편 최근 구독형 주문형 비디오(SVOD)시장 1위 기업인 넷플릭스는 영화 ‘킹스맨’의 원작 만화 출판사인 밀러월드를 인수해 콘텐츠 제작사인 ‘디즈니가 되고 싶다’는 꿈에 한발짝 더 가가섰고, 반대로 디즈니는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대신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만드는 일을 추진 중이다.
2017.08.13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기획재정부 <과장급>△복지경제과장 김동익 △협동조합정책과장 김동곤 △재정건전성관리과장 고종안 △중기재정전략과장 박호성 △재정정보과장 장영규 △재정분석과장 김시동 △재정성과평가과장 이명선 △재정집행관리과장 박봉용 △인재경영과장 박문규 △국제통화협력과장 이대중 △금융협력총괄과장 안형익 △개발협력과장 주현준 △통상조정과장 장도환○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백신연구과장 정경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보 <과장급>△장관비서관 서성일○법제처 ◇전보 <고위공무원>△기획조정관 김의성 △행정법제국장 임송학 <서기관>△행정법제국 남영주○문화재청 ◇전보 <과장급>△문화재활용국 국제협력과장 김동영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교육운영과장 문영철○산림청 ◇전보 <부이사관>△법무감사담당관 염종호 △서부지방산림청장 김형완 <서기관>△운영지원과장 최재성 △국유림경영과장 박영환 △산림휴양등산과장 이용석 △수목원조성사업단 시설과장 김기현 △청장비서관 황인욱 △산림교육원 재해방지교육과장 이순욱 △홍천국유림관리소장 이광호○한국지질자원연구원 <본부장급>△감사부장 정진국○한국전기안전공사 ◇승진 <3급>△송승민 기획조정처 성과관리부 차장 △박창희 전기안전기술교육원 교육지원부 차장 △박재민 안전관리처 재해관리부 차장 △우성학 안전기획단 안전서비스기획부 차장 △유종천 대전충남지역본부 차장급 △신재하 전력설비검사처 발전사용전검사부 차장 △나병국 전력설비검사처 발전사용전검사부 차장 △이동엽 전력설비검사처 발전정기검사부 차장 △박정은 전력설비검사처 송배전검사부 차장 △양원규 경기북부지역본부 차장급 △이상익 전기안전연구원 ICT센터 책임연구원 △이정균 전기안전연구원 안전인증센터 차장 △김현정 경기북부지역본부 차장급 △조현주 경영지원처 재무부 차장 △나상호 전기안전기술교육원 교수부 교수 △배성민 강원지역본부 차장급 △김민석 인재개발실 인사기획부 차장 △서영진 성장동력처 국내진단부 부산울산사무소장 △김제원 경남지역본부 차장급 △박상현 경기북부지역본부 차장급 △부상근 제주지역본부 차장급 ○노사발전재단 <실장·본부장·센터장>△일터혁신본부장 이호창 △국제노동센터장 배수남 <부서장>△감사팀장 양균석 △운영지원팀장 하현백 △전략추진TF팀장 김영수 △지역협력팀장 김대중 △일자리총괄팀장 김하영 △커리어상담팀장 이동원 △국제협력팀장 구자현 △외국인력팀장 성창근○한국연구재단 △감사실장 김경일 △기초연구총괄실장 류영대 △지식정보실장 박영호 △정산실장 김기형 ○HK저축은행 ◇임원선임 <상근감사위원>△정이영 ◇승진 <전무>△한영수 ○광주은행 <지점장급>△변화혁신부장 황의선 △홍보실장 신충식 △사회공헌실장 임숙경○정식품 ◇자연과사람들 △상무보(담양공장장) 이종문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장 황금택 △농업생명과학대학 교무부학장 김관수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부학장 김용노 △생활과학대학 부학장 권영혜 △국제대학원 부원장 및 국제학과장 안덕근 △국제농업기술대학원 부원장 최인규 △기초과학공동기기원장 이준호 △실험동물자원관리원장 이병천○중앙대 <처장급>△시설관리처 김남원 △기획팀 겸 재정지원사업팀 홍영훈 △법인사무처 박기석 <부장급>△비서팀 이승주 △SW교육지원팀 조용익 △예술대학·예술대학원·국악교육대학원 교학지원팀 박성자○동의대 △상경대학장 김종원 △공과대학장 권기철 △산업문화대학원장 김동일 △중앙도서관장 이경규 △상경대학 부학장 배금광 △경영대학원 부원장 조삼현 △공과대학 부학장 이종환 ○대구대 △교육혁신본부장 조희금 △공과대학장 함재용 △ACE+사업단장 권욱동 △ACE+사업단 부단장 안현효 △IR센터 소장 강신재 △교수학습개발센터 소장 박소영 △올인케어(All in Care) 아카데믹코칭센터 소장 임영진 △산학협력지원센터 소장 박세현 △청년문화진흥원장 이가연 △진로취업처장 전은영 △학생역량개발센터 소장 노정희 △학생생활상담센터 소장 김근향 △IPP센터 소장 김창훈 △현장실습지원센터 소장 정규만 △소프트웨어교육센터 소장 김순철 △창의역량교육센터 소장 류혜경 △K-PACE센터 소장 김화수 △가족행복지원센터 소장 이민경 ○숭실대 △사회과학대학장 박창호 △베어드학부대학장 정진석 △숭실평화통일연구원장 및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장 이정철 ○한겨레신문 ◇편집국 △퍼블리싱부 CTS2팀장 이천우 △퍼블리싱부 CTS3팀장 최정미 △퍼블리싱부 CTS4팀장 김정숙 △퍼블리싱부 디지털출판1팀장 김경숙 △퍼블리싱부 디지털출판2팀장 김지야 ◇디지털미디어국 △콘텐츠랩팀장 윤승일 ◇경영기획실 △재경부장 이상준○KBS △인력관리실장 김우성 △인재개발원장 이영태 △대외협력실장 이강덕 △아나운서실장 성기영 △전략기획실 미래전략기획국장 장한식 △방송본부 라디오사업국장 정철훈 △방송본부 광고국장 조봉호 △미래사업본부 콘텐츠사업국장 정지영 △보도본부 통합뉴스룸국장 직무대리 김환주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방송주간 김주영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디지털주간 직무대리 정인석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취재주간 이춘호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뉴스영상주간[뉴스영상] 이규종 △제작본부 TV프로덕션3담당 박복용 △제작본부 TV프로덕션6담당 하원 △시청자본부 경영정보국장 김진권 △시청자본부 경영지원센터장 김윤로 △광주방송총국장 박영환 △대전방송총국장 정지환 △제작본부 TV프로덕션5담당 최성민 △감사실장, 청탁방지담당관 겸직 박상섭 △심의실장 이은수 △주간[노사협력] 조하룡 △전략기획실 방송문화연구소장 김정수 △방송본부 편성마케팅국장 한창록 △방송본부 1TV사업국장 윤태호 △제작본부 TV프로덕션1담당 정재학 △시청자본부 재원관리국장 류진희 △창원방송총국장 김대회 △전주방송총국장 김종진 △청주방송총국장 송기윤 △전략기획실 지역정책실장 주경애 △포항방송국장 최성안 △목포방송국장 정기윤 △충주방송국장 신동춘 △원주방송국장 김영진 △미래사업본부 콘텐츠사업국 매체사업부장 장두희○중앙미디어네트워크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정민 △순회특파원 남윤호 ◇JTBC △뉴스제작2부장 이정헌 △뉴스제작3부장 정상경 △탐사플러스팀장 임진택 ◇ 미디어링크 △매거진본부장 정영수 △영업국장 곽도훈 △패션팀장 정명동 △뷰티팀장 박현석 △라이프스타일팀장 박성일 △워치&쥬얼리팀장 원태정 △플래닝팀장 김서희 △CCD팀장 김주은
2017.07.31 I 이지현 기자
차이나조이2017 폐막..'e스포츠·스트리밍 뜨고 VR 지고'
  • 차이나조이2017 폐막..'e스포츠·스트리밍 뜨고 VR 지고'
  • [상하이=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2017’이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중국 정부가 게임을 비롯한 ‘범오락산업’에 주목하고 적극 육성하는 가운데 15주년을 맞은 차이나조이2017의 참가자 수는 역대 최고치인 40만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된다.PC온라인 게임보다는 모바일 게임이, 1인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e스포츠 활성화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이후 한·중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서도 ‘검은 사막’과 ‘배틀그라운드’ 등 국내외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한국 게임들은 가능성을 보여줬다.◇탄력받는 e스포츠..스트리밍 서비스 확대로 1인 미디어 대폭 늘어올해 차이나조이에서는 e스포츠 중심의 행사가 눈에 띄었다. 텐센트는 리그오브레전드(LoL)와 왕자영요, 크로스파이어 등으로 e스포츠 대회를 열었고, 블리자드는 오버워치와 스타크래프트2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 게임업체의 한 관계자는 “4년째 차이나조이에 참가하고 있는데 한동안 주목받던 VR(가상현실)은 한물 가고 e스포츠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이 실감났다”고 말했다.그러다보니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중국 스트리밍 시장은 유쿠-투퉈, 아이치이, 텅쉰스핀 등 3대 업체가 주도하고 있으며 판다TV 등이 최근 세력을 확대하며 바짝 뒤쫓고 있다. 판다TV는 B2C 행사장인 N4관 내 부스를 중국 1위의 게임업체 텐센트와 맞먹는 규모로 꾸몄다.1인 미디어 활성화를 방증하듯 행사장 곳곳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관람객 쑤엔천쑤엔(21)씨는 “현재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왕자영요가 가장 인기인데, e스포츠 종목으로도 인기”라고 말했다.27일 차이나조이2017 B2C관 내 반다이남코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게임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검은사막·배틀그라운드..韓, ‘잘 만든 게임’으로 승부펄어비스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은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된 게임 중 하나다. 중국 서비스사인 스네일게임즈는 차이나조이 행사장 입구에서 가장 잘 보이는 W5 전시관 외부에 ‘검은사막’ 현수막을 크게 내걸었고, 스네일 전체 부스의 3분의 1을 단독으로 꾸몄다.부스 인근에는 리얼 체험존이 마련돼 검은사막 영상과 실제 사막처럼 꾸민 체험존에서 물약과 한정 선물을 지급했다. 이용자들은 텐트 옆 말 위에 올라타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뒤편 무대에 마련된 40대의 PC로 게임을 체험했다. 게임을 체험해 본 링위엔슈엔(19)씨는 “키보드의 키(key)를 하나만 사용하지 않고 여러가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화질도 좋고 기능도 마음에 들어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스네일게임즈 부스 내 체험존에서 중국 이용자들이 게임을 테스트하고 있다.스트리밍 업체인 판다TV는 최근 스팀 플랫폼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크게 다뤘다. 최근 1인 미디어의 발달로 게임 관련 콘텐츠에 대한 중국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판다TV는 유명 게임 캐스터를 섭외해 배틀그라운드로 경기를 벌이고 이를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행사장에는 이를 지켜보려는 관람객이 몰려들어 통행이 이밖에도 넥슨, 넷마블 등의 주요 게임들이 현지 서비스 업체 부스에서 선보였다. 세기천성과 샨다게임즈, 텐센트 부스에서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던전앤파이터 등을 전시했으며 텐센트는 특별 이벤트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VR 버전을 내놓았으나 정식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차이나조이2017이 열리는 B2C관 내 판다TV 부스에서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 경기를 중계하는 모습.
2017.07.30 I 김혜미 기자
애플 '아이폰' vs 삼성 '갤럭시S'…이제는 디자인 전쟁
  • 애플 '아이폰' vs 삼성 '갤럭시S'…이제는 디자인 전쟁
  • 삼성 갤럭시S8. (사진=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애플과 삼성의 경쟁은 이제 디자인으로 옮겨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삼성의 갤럭시S8가 2년 연속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가운데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8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한층 커졌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아이폰, 즉 스마트폰이 세상에 등장한지 10년이 지났다. 소비자들은 그동안 스마트폰이 디자인과 기능 및 품질 면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직접 목격했다. 예를 들어 삼성의 갤럭시S8은 더 길고 슬림해졌고 가벼워졌다. 화면을 둘러싼 대부분의 테두리를 없앴으며 물에서도 작동된다. 특히 아이폰7 플러스의 5.5인치보다 큰 5.8인치 화면을 더 작은 기기에 담아냈다. 예전에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했던 일들이었지만 유연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 등 10년 동안 기술도 함께 발전하면서 이젠 가능해졌다. 덕분에 소비자들의 눈높이와 기대가 커졌다. 이제는 혁신적인 기능을 어떻게 디자인에 담아낼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다. 애플과 삼성의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는 제품 디자인 리서치 회사 마우로뉴미디어의 찰스 마우로 대표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외관이 절반 정도를 좌우한다”면서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과거 7%에 그쳤던 미적인 요소가 이제는 훨씬 중요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기기를 변경하는 2년 주기와 맞물려 있다는 점도 기대를 키우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 2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까지는 삼성이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배터리 수명, 카메라 품질,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갤럭시S8을 2년 연속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했다. WSJ은 “삼성이 최소한 현재까지는 형세를 역전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8이 남았다. 삼성도 올 가을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8 출시를 예고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8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애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삼성의 글로벌 디자인 자문위원회 위원을 지냈던 휴 듀벌리는 “삼성의 개선세는 그리 많지는 않다”면서 “반면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시작했던 파이프라인은 끝났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애플과 삼성의 디자인에 대한 접근은 뿌리부터 다르다. 스티브 잡스는 1970년대에 이미 디자인을 애플의 정체성으로 삼았고 1997년 회사로 복귀했을 때 이를 더욱 강화했다. 애플은 조너선 아이브 최고 디자인책임자와 그가 이끄는 팀에게, 애플워치가 손목에 감길 때 얼마나 느슨한지부터 애플 펜슬이 아이패드 위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등에까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반면 삼성은 반도체 엔지니어링 및 저비용 가전제품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1996년 이건희 회장이 디자인을 우선 순위에 두기 시작한 이후부터 강력한 디자인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는 전 세계적 1500여명의 디자이너를 고용하고 있다. 삼성의 경우 하청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스마트폰의 많은 부품을 계열사 등을 통해 직접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애플보다 유리하다. 양사의 스마트폰 디자인은 지난 2011년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미 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이후 주요 이슈로 급부상했다. 1심과 2심은 삼성에 3억9900만달러의 배상판결을 내렸지만 대법원은 지난 해 12월 “전액 배상이 과하다”는 삼성의 의견을 수용해 사건을 하급심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디자인 관련 일부 소송은 여전히 미 대법원에 계류 중이며, 독일, 일본, 네덜란드, 한국, 호주 등 세계 전역에서도 삼성을 상대로 한 애플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2017.07.17 I 방성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