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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우 앱에 당근마켓 마스코트 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당근이 필터 이미지 당근마켓과 네이버 스노우가 만나, 화제의 영상 속 김향기처럼 ‘당근이’로 변신할 수 있는 ‘당근이 필터‘를 선보인다.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대표 김용현, 김재현)이 AR 카메라 앱 ‘스노우(Snow)’와 손잡고 당근마켓의 마스코트인 ’당근이 필터’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당근이’는 하얀색 토끼옷을 입은 동네 토박이 강아지로, 2300만 당근마켓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국민 캐릭터로 성장하고 있다.스노우 앱에서 만날 수 있는 당근이 필터는,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한 카메라 필터를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스노우 앱에서 당근이 필터를 이용하면, 최근 화제가 된 당근페이 영상 속 김향기 배우처럼 귀여운 당근이로 변신해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눈을 깜빡일 때마다 화면 가득 당근이 쏟아져 내리는 효과까지,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당근이 필터 출시와 함께, 당근마켓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용자 댓글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이벤트 게시글에 친구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태그해 댓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50명을 추첨해 당근마켓 굿즈를 선물한다. 이벤트는 오늘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22일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글 댓글과 개별 다이렉트메시지(DM)로 안내될 예정이다.4월 30일까지 이용당근이 필터는 스노우 앱에서 ‘이펙트’ 기능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당근마켓에서 당근이 필터 출시를 알리는 게시글과 당근마켓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스노우 앱에 연결될 수 있다. 당근이 필터는 4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당근이 필터는, 배우 김향기가 <시작해요 당근페이> 캠페인 영상에서 당근마켓 마스코트인 당근이 탈을 쓰고 등장한 것이 시초가 됐다. 3월 11일 유튜브에서 최초 공개된 해당 영상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누적 조회 수 400만 회를 넘어섰고,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당근이로 변신한 김향기에 폭발적인 관심이 일기 시작했다. 이번 스노우와 함께 당근이 필터를 기획하면서, 이용자 누구나 ‘당근이‘로 변신할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스노우 우영재 파트너십 리드는 “메타버스 트렌드와 함께 MZ세대들이 본인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AR(증강현실) 기술을 하나의 놀이 문화로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이번 당근이 필터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귀여운 당근이로 변신해 보는 즐거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당근마켓 최정윤 마케팅 팀장은 “일상에서 만나는 친숙한 당근이 캐릭터를 카메라 필터로 만나는 즐거운 경험들이 모여, 또 하나의 ‘밈(meme,문화요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당근마켓 이용자분들이 일상에서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당근이는‘당근이’는 2015년 10월 ‘당신 근처’의 줄임말인 ‘당근마켓’ 서비스 이름과 함께 탄생해, 당근 이웃들의 관심을 듬뿍 받고 있는 당근마켓 공식 캐릭터다. 당근이는 온 마을을 누비며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모아 전해주는 친근한 동네 토박이 강아지로, 건강한 동네 생활을 위한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웃 간 소통에 있어서도 따뜻한 정서적 교류를 돕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당근이는 장바구니, 슬리퍼 등 당근마켓 굿즈 속 주인공으로 등장해 이용자들의 일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당근마켓은 캐릭터 당근이에 대한 히스토리와 세계관을 향후 다양한 콘텐츠로 재미있게 풀어내는 등 의미와 감동을 더하는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 ‘피쉬본’·‘율마’ 반값 구매…SKT, 사회적기업과 식목일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율마 : 연두색 잎을 가진 가로수를 축소시킨 모습. 상큼한 레몬향을 내며 피톤치드가 실내 공기를 상쾌하게 바꿈.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음테이블야자 : 책상 위에서 야자나무를 키우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음. 풍성한 잎이 이국적인 분위기 연출. 뛰어난 공기정화 능력으로 실내 공기를 빠르게 개선시킴. 빠르게 새순이 나서 보는 재미피쉬본: 이름처럼 생선뼈인듯 미역인듯 구불구불한 모습이 매력적.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으며 키우기 어렵지 않음SK텔레콤이 식목일(4/5) 주간을 맞아 숲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T멤버십의 4월 ‘T데이 위크’ 기간 동안(4/4~4/8) 반려나무와 친환경 화분을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착한소비’ 이벤트를 진행한다.SK텔레콤이 대한민국 숲 살리기에 일조하기로 했다.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식목일(4/5) 주간을 맞아 숲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과 T멤버십 4월 ‘T데이 위크’ 기간 동안 반려나무와 친환경 화분을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착한소비’ 이벤트를 진행한다.스밈화분:삼투압 원리를 적용한 백자 소지 속화분. 식물이 필요한 만큼만 물을 자동으로 흡수해 겉화분에 물을 주면 한 달에 한 번만 물을 줘도 문제 없음. 트리플래닛은 버려진 페트병 30%를 재활용한 소재로 스밈 겉화분을 만듦.반려나무는 ‘피쉬본’, ‘율마’, ‘테이블야자’ 등이다. 2종의 반려나무와 친환경 화분인 스밈 미니 화분을 구매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은 버려진 페트병 30%를 재활용한 소재로스밈 겉화분을 만들었다. 화분 1개당 500ml 페트병 약 5개가 재활용됐으며 스밈 화분은 흙의 수분 습도에 따라 적정량의 물이 흡수되기 때문에 과습 우려가 없고, 일반화분 대비 10% 정도의 물만 사용하므로 물 낭비를 줄일 수 있다. 1만3750원에 반려나무와 스밈화분 구매양사가 진행하는 ‘착한소비’ 이벤트는 4월4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T데이 위크 기간에 T멤버십 앱 내 T Day 영역에서 율마와 테이블야자, 피쉬본 3종류의 반려나무와 스밈화분을 사면 50%할인해준다.반려나무와 스밈 화분은 T멤버십 앱 내 T Day에 접속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정상가인 27,500원의 절반인 13,750원이다.트리플래닛, 수익으로 나무 심는 기업트리플래닛은 2050년까지 전 세계에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미션을 가진 사회적 기업으로, 반려나무와 친환경 화분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로 나무를 심는 기업이다. 트리플래닛은 수익의 일부와 외부 펀딩을 활용해 조성하는 숲이 완성되면 숲에 세워질 기념 현판에 이벤트 참여자(상품 수령인 기준) 이름을 각인할 예정이다.숲이 조성되는 지역은 강원도 홍천 민둥산으로, 벌채로 인해 새롭게 나무를 심어야만 하는 장소다. 트리플래닛은 산불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침엽수와 활엽수를 심을 계획이며 해당 지역의 숲 조성은 올해 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다.행사 할인비용은 SKT가 분담T멤버십 ‘착한 소비’는 사회적 기업이나 스타트업 등의 마케팅 활동 지원을 위해 T멤버십 앱 내에 판매 코너를 마련해 주고, 행사에 제공하는 할인 비용을 SKT가 함께 부담하는 프로그램이다.SKT는 착한소비와 함께 전국의 동네 빵집과 제휴를 맺고 T멤버십 앱 내에 판매 코너를 마련해주는 것은 물론, 할인 금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열린베이커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SKT 윤재웅 구독마케팅담당은 “식목일 주간을 맞아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숲 살리기에 도움이 될 이벤트를 하게 돼 기쁘다”며 “SKT는 소상공인사회적 기업 지원을 이어가는 동시에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들과 다양한 ESG 협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틱톡, '틱톡 포 비즈니스 서밋 2022'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은 지난 31일 ‘틱톡 포 비즈니스 서밋 2022’를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마케팅 컨퍼런스는 틱톡 포 비즈니스 써밋 마이크로사이트와 틱톡 라이브를 합쳐 총 9600명이 넘는 마케팅 관계자들이 시청하는 등 틱톡을 활용한 디지털마케팅에 대해 보다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올해 3회를 맞이한 컨퍼런스의 주제는 ‘고 글로벌 위드 틱톡(Go Global With TikTok)’으로, 구매력을 자극하고 브랜드를 어필하는 틱톡 콘텐츠 제작과 광고 솔루션 활용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한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틱톡을 통해 더 많은 고객과 소통을 원하는 브랜드들을 위한 활용법을 제공했다. 샘 싱(Sam Singh)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팀 아태지역 총괄 (사진=틱톡)샘 싱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팀(GBS) 아태지역 총괄은 “틱톡은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설윤환 틱톡 코리아 GBS 총괄은 “틱톡은 사용자에게는 영감과 즐거움을 주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브랜드에게는 친근하고 색다른 방식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신뢰받는 플랫폼으로써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콘퍼런스에는 글로벌 아티스트인 싸이와 박재범 등이 연사로 참여해 대표적인 K-아티스트로서 틱톡을 통한 글로벌 시장 경험을 소개하고, 특히 강력한 IP 경쟁력을 갖춘 웹툰(만타코믹스, 네이버웹툰)과 게임(데브시스터즈) 분야에서 틱톡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한 성공 전략과 사례들이 큰 관심을 끌었다.만타코믹스는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의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해시태그 챌린지를 적극 활용했다. 주인공 ‘리프탄’의 매력을 드러내는 브랜드 스티커를 특별 제작해 사용자들이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기획한 해시태그 캠페인을 집행한 결과, 150만 개의 비디오가 생성되어 총 30억 비디오 뷰를 기록하는 등 사용자들이 만든 2차 영상이 바이럴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조규동 만타코믹스 글로벌 마케팅 팀 리드는 “브랜드가 틱톡에서 팬들과 진정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그들과 이야기하고 함께 놀 수 있을지에 대한 충분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아티스트 BTS와 콜라보레이션한 웹툰 7FATES: CHAKHO를 1월 론칭전 단기간내 인지도를 높이는 목표가 있었다. 이를 위해 우선, 틱톡 공식 계정을 열고, 앱 첫 화면에 노출되는 광고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최단기간 내 빠르게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최예원 네이버웹툰 미국 및 LATAM 마케팅 리더는 “틱톡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글로벌 Z세대가 웹툰의 독자층과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해 틱톡에서 광고를 진행했다”며 “틱톡을 통해 수많은 글로벌 사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콘텐츠를 빠르게 퍼뜨릴 수 있었던 게 론칭 캠페인에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게임 ‘쿠키런’ 개발사인 데브시스터즈 김령 CMO는 쿠키런킹덤의 틱톡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쿠키런킹덤은 틱톡 계정을 통해 다양한 쿠키들의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 오리지널 콘텐츠로 글로벌 유저들과 소통하며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케이스다. 틱톡에서 유행하는 밈이나 곡, 해시태그를 활용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용자들에게도 입소문을 타는 등 현재는 9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계정이 됐다. 김령 CMO는 국내 소비자를 타깃으로 만들었던 콘텐츠가 틱톡의 추천 피드를 통해 해외 사용자에게 도달, 예상치 못한 인기를 끌었었다는 경험을 언급하며 “틱톡의 장점은 언어에 대한 제약이 적고 글로벌 확장이 쉬운 플랫폼”이라는 점을 꼽았다.틱톡은 브랜드가 효과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틱톡 활용 3가지 방법으로 △틱톡 비즈니스 계정을 통한 소통 △브랜드만의 색이 담긴 콘텐츠 제작 △명확한 타겟 설정을 통한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꼽았다. 틱톡의 추천 피드는 개인의 콘텐츠 선호를 반영해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추천 피드에 뜨는 브랜드 콘텐츠도 거부감 없이 소비하는 것이 특징이다. 틱톡은 “추천 피드로 인해 이제 막 틱톡을 시작해 팔로워가 적은 브랜드나 신규 브랜드들도 순식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틱톡 포 비즈니스 서밋 2022은 오늘(1일)부터 틱톡 포 비즈니스 서밋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 이원종 "한때 이재명 미워했다"...김흥국 "윤석열 이겨야 나도 복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배우 이원종 씨와 가수 김흥국 씨가 각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이유를 밝히고 나섰다.이 씨와 김 씨는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차례로 출연했다.먼저 이 씨는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우리나라가 팬데믹 상황을 잘 극복해서 세계 주목도 받고 위상도 높아졌는데, 그렇다고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이런 파도를 순풍을 이용해서 항해할 수 있는 선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직접 목소리를 낸 동기에 대해 “그분(이 후보)을 시장 시절부터 꽤 오랫동안 지켜봤다. 저 양반이 대통령감이 되나 하고 지켜봤고 한때는 (이 후보가) 약간 오버한 적이 있어서 미워도 했다”며 “어느 날 그 사람의 진정성이 확 들어오고 제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도 한 번 느껴봤고 외로워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인간미를 느꼈다”고 밝혔다.이어 “저런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저렇게 혼자서 외롭게 고군분투하고 있구나, 그래서 작은 힘이라도 보탤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해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지난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배우 이원종(왼쪽) 씨와 박혁권 씨가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씨는 이 후보의 가장 큰 장점으로 “개인적인 능력”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되게 솔직하다. 잘못이 있으면 사과하고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용서를 구하고 그런 것들이 원활하게 일어난다”고 말했다.또 “(역대 대통령에 비해) 이분(이 후보)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주 평범한 분”이라며 “그래서 따뜻하게 다가오고 아파할 때는 아파하는 게 보여서 인간적으로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다”고 했다.이 씨는 찬조연설에서 ‘이 후보가 대통령되면 나라에서 세금으로 다 뺏어갈 것 같다는 분들이 있는데 오해다’라고 말한 데 대해 “역대 행정경험을 쌓으면서 어떤 정책을 밀어붙일 때, 충분히 검증하고 숙고해서 밀어붙이는 건데 그 과정은 전혀 보도나 소개되지 않고 밀어붙이는 과정만 보여주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난 것 같다”며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데 이 정도 민도를 가지고 있는 나라, 촛불로 지도자를 바꿀 수도 있는 민도를 가진 나라에서 그런 것은 통용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씨는 끝으로 “요즘 ‘1번남’, ‘2번남’ 얘기들이 가장 많이 부각되는 것 같다”며 “반대로 ‘1번녀’, ‘2번녀’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대남(20대 남성)’으로 불리던 20·30대 남성을 이 후보를 지지하는 ‘1번남’과 윤 후보를 지지하는 ‘2번남’으로 가르는 밈(meme)이다. 그는 “갈라치기를 하거나 조장하거나, 마지막까지 갈라치기를 얘기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통합을 강조하는 분은 누군가, 그런 도덕성과 품격을 마지막까지 지켜보고 판단해달라”라고 강조했다.가수 김흥국 씨가 지난달 24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문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국민과 원팀’ 수원 집중 유세에서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반면, 김흥국 씨는 윤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계기는 없고 저 해병대다. 나라가 지금 위험하다. 나라 살려야 하고 5년 동안 지켜봤는데, 정말 살기 쉽지 않다. 너무 어렵다”고 주장했다.김 씨는 윤 후보와 역대 보수정당 후보들과 다른 점에 대해 “정치를 안 해봤다. 깨끗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윤 후보의 장점으로 “체력도 대단하지만 어퍼컷 하는 모습은 자신감이다. 이분도 공부를 상당히 많이 했고 갈수록 말씀이나 모든 게 팍팍 꽂힐 정도”라며 “그동안 정치 신인이고 맡기면 뭘 하겠느냐고 염려하는 분들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했다.다만 김 씨는 윤 후보와 개인적 인연이나 직접 만남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미디어에 비친 윤 후보를 보고 도와야겠다 생각했다며 “마누라가 절대 정치 참여하면 안 된다고 많이 말렸다. 우리 집사람한테 제가 마지막이라고 부탁했다”고 털어놓았다.이어 “만약에 (윤 후보가 대통령) 안 되면 어떻게 되느냐, 그럼 누가 보장하느냐, 이런 얘기를 할 때 암담했는데 난 자신감을 가졌다.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집사람, 아이들한테 약속했다”고 덧붙였다.김 씨는 ‘이번 대선은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표현에 대해 “두 후보 가정적으로 볼 때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 두 후보가 검증을 제대로 하고 정말 좋은 분이 우리나라 지도자가 돼서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로 만들어야 하지 않는가? 그런 부분은 똑같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두 후보의 배우자 의혹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그러면서도 김 씨는 “가정도 중요하지만 우선 제일 큰 게 나라가 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씨는 끝으로 아직 마음의 결정을 못한 유권자에게 “이분들 내일 다 나올 것”이라며 “저는 그렇게 믿는다”고 말했다.윤 후보 지원 유세에 참여하기 위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DJ 자리도 내려놓은 김 씨는 복귀 여부에 대해 “우리가 승리해야지, 승리 안 하면 연락 오겠는가?”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사실 좀 불안하다. 먹고 살아야 되는데”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