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934건

美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심↑…상승 폭 반납
  • [코스피 마감]美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심↑…상승 폭 반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3대 증시의 호조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외국인이 ‘팔자’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미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미국 물가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지며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6포인트(0.35%) 오른 2561.22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2.16)보다 23.26포인트(0.91%) 상승한 2575.42에 개장했다. 이후 외국인이 장중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축소의 영향을 받아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며 “아시아 증시도 상승에 동조화했고, 코스피 지수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장중 매도 전환했고, 원화 약세 등으로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는 등 미국의 GDP,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과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59억원, 16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만 홀로 177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화학이 1.27%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증권과 기계, 서비스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반면, 보험과 유통업이 1% 하락했고, 운수창고와 음식료업, 건설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45%, 0.67% 오름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였다. LG화학(051910)은 2%대 뛰었고, 삼성SDI(006400)도 1.68%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 미만 수준의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자율주행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레벨 3의 자율주행차를 올해 연말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는 소식에 디와이(013570)가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고, 현대오토에버(307950)도 12.40%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의 거래량은 3억5688주, 거래대금은 7조643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2개를 포함 46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이 398개 종목이 하락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8.30 I 이용성 기자
“오늘 韓 증시 오를 것”…미중 리스크 줄었다
  • “오늘 韓 증시 오를 것”…미중 리스크 줄었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30일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긴축 공포가 완화됐고, 침체 상태인 중국 경기에 대한 정부 부양책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1.34%, MSCI 신흥 지수 ETF는 1.27% 상승했고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8.33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30일) 달러/원 환율은 5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82%, 코스피는 0.7%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69포인트(0.85%) 오른 3만4852.6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32포인트(1.45%) 상승한 4497.6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8.63포인트(1.74%) 뛴 1만3943.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렇게 주가가 오른 것은 채용 공고와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채금리가 떨어진 게 영향을 끼쳤다. 7월 채용 공고는 882만건으로 전월(920만건)보다 급감해 2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를 보여주는 콘퍼런스보드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6.1로 전월 수정치(114.0), 시장 예상치(116.0)를 밑돌았다. 2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8.75포인트(0.34%) 오른 2552.16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86포인트(0.75%) 오른 916.2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의 경우 삼성전자(005930)가 전날 종가와 같은 가격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000660)(2.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0%), 현대차(005380)(0.70%), 네이버(NAVER(035420), 2.11%) 등이 올랐다.코스닥의 경우 에코프로(086520)(-2.71%), 에코프로비엠(247540)(-4.06%), 엘앤에프(066970)(-0.42%) 등 2차전지주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62%), HLB(028300)(2.24%), 셀트리온제약(068760)(3.36%) 등 바이오주는 상승했다. 관련해 서 연구원은 “미 증시가 고용 지표와 소비 심리 지표 부진으로 연준의 추가적인 긴축 가능성이 약화된 데 힘입어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최근 연준위원들이 ‘경제지표를 보고 금리 결정을 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감안, 관련 지표 결과로 국채 금리가 급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59%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의 둔화는 결국 경기 위축을 이야기하고 있고, 향후 소비 감소 가능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이는 한국 수출 둔화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들의 실적 부진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고 미국의 재정 지출이 확대되며 미국 경기 둔화를 개선시킬 수 있는 힘도 부족하다”며 “학자금 대출 상환 시기 지연으로 재정 적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서 연구원은 “둔화되고 있는 중국 경기에 대해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된다”며 “비록 시장 참여자들은 관련 발표에 대해 소극적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나, 소비·자본시장·부동산 관련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어 향후 중국 경기 둔화를 제어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30일) 한국 증시는 0.7% 내외 상승 출발 후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준에 대한 기대와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 완화 등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8.30 I 최훈길 기자
"2차전지로 돈 번 동학개미, 바이오로 왔다…옥석 가리려면"
  • "2차전지로 돈 번 동학개미, 바이오로 왔다…옥석 가리려면"[인터뷰]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바이오의 반등은 2차전지에 쏠린 수급이 풀리면서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바이오는 변동성이 크고 정보 비대칭성이 커, 선별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타임폴리오의 운용 강점을 적극적으로 살려, 비교 지수를 웃도는 액티브다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만들겠습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정욱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본부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서 헤지펀드 매니저를 거쳐 액티브 ETF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이정욱 ETF본부 부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타임폴리오가 이달 상장한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는 크게 △신약·바이오베터 △의료기기·장비 △디지털 헬스케어에 투자한다. 회사는 연초부터 한동안 소외됐던 바이오 섹터의 반등을 예상하고,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8월 상장)를 고안해왔다. 다만 올해 증시의 어지러운 테마 순환매 장세가 부각하면서, 바이오 섹터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도 빨리 커졌다는 평가다. 적극적인 액티브 운용을 통한 기업 선별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이 부장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대형 바이오시밀러 업체가 진출해 돈을 벌면서, 전체적인 섹터 펀더멘털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또한 신약 개발보다도 인공지능(AI) 진단 제품들에 대한 승인 흐름과 이제 개화한 비만 치료제 성장 모멘텀이 내후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대감을 주식시장이 연말부터 반영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2차전지에서 풀린 수급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로 일찍 유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는 △의료 AI 관련 제이엘케이(322510), 보로노이(310210), 뷰노(338220) 등 △비만·당뇨 관련 펩트론(087010), 아이센스(099190) 등 △전통적인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유한양행(000100), SK바이오팜(326030) 등을 담고 있다. 액티브 ETF는 상관계수(0.7%)를 유지하는 선에서 운용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기업별 기술력과 재무 건전성 측면 리스크를 판단해 최근 AI 진단과 비만 치료제 기업 비중을 눈에 띄게 늘렸다.그가 운용하는 2차전지 액티브 ETF는 최근 세계 1위 수익률을 거두기도 했다. TIMEFOLIO 탄소중립액티브는 블룸버그 기준 연초 이후 84%대 수익률을 올렸다. 이 부장은 “기업 탐방을 통해 좋은 기업을 발굴하는 것도 있지만, 동시에 기업 탐방 등을 통한 철저한 분석으로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들을 과감하게 편출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다양한 섹터의 흐름과 유동성 이동에 액티브하게 대응하는 타임폴리오 헤지펀드 멀티매니저 시스템의 강점이, 액티브 ETF 운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바이오 섹터가 최근 반등하고 있지만, 상승 여력은 여전히 커 남은 하반기 관심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 부장은 “일부 바이오 종목들은 최근 두자릿수 상승하기도 했지만, 바이오 지수의 10년 흐름을 보면 아직도 많이 저평가된 상태”라며 “2차전지로 자신감을 얻은 개인들이 주도하고 있는 ‘동학개미 장세’도 바이오 섹터의 상승 폭을 키울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전했다.
2023.08.30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美 3대 증시 오름세에 상승 출발…2540선 지지
  • 코스피, 美 3대 증시 오름세에 상승 출발…2540선 지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잭슨 홀 미팅 결과 안도감에 상승 마감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3포인트(0.19%) 오른 2548.14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오른 3만4559.9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63% 상승한 4433.31로 집계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84% 오른 1만3705.13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불안을 유발했던 잭슨홀 미팅에 대한 안도감이 남아 있는 가운데 미·중 양국 규제 완화 기대감에 따른 마이크론,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주 강세 효과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7억원, 409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운수장비와 의약품, 기계, 금융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화학과 의료정밀, 철강금속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0.15% 하락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12%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LG화학(05191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3.08.29 I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운용,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 상장
  • 미래에셋운용,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464930)’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상장지수펀드(ETF)는 글로벌 혁신 테마의 블루칩 기업들을 발굴해 집중 투자한다. 블루칩 기업이란 건전한 재무구조, 안정성, 수익성을 갖춘 초대형 우량주를 의미한다. 이들은 업종별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로, 강세장에서는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약세장에서는 변동성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글로벌 혁신 테마 중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반도체 △차세대 모빌리티·그린에너지 △헬스케어·바이오테크 등 4가지 테마의 10대 블루칩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AI&빅데이터’ 테마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반도체 테마에는 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와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를 포함한다. 또 차세대 모빌리티 & 그린에너지 테마에는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를 비롯해 중국 CATL과 BYD, 헬스케어&바이오테크 테마에는 미국 대표 헬스케어 기업 ‘일라이릴리’가 있다.ETF 기초지수는 ‘Mirae Asset Global Innovative Bluechip Top10 Index’다. 해당 지수는 인도에 위치한 미래에셋 그룹의 인하우스 인덱스 회사인 미래에셋 글로벌 인디시스가 산출한 지수다.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는 미래에셋 글로벌 인디시스의 지수를 활용한 최초의 TIGER ETF다. 미래에셋은 ETF 지수 개발부터 유동성 공급, 운용까지 ETF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해당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대상 ETF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연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AI와 빅데이터 트렌드는 빅테크와 반도체 산업으로 연결되고, 탈탄소 트렌드는 차세대 모빌리티인 전기차와 2차전지로, 저출산 및 고령화 등의 인구구조 변화는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산업과 연결된다”며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는 한가지 특정 테마가 아닌 여러 혁신 성장 테마에 압축 포트폴리오로 투자하는 상품이다”고 말했다.
2023.08.29 I 이은정 기자
국내 펀드, '마이너스'에도 1兆 밀물…"잭슨홀 이후 전략은"
  • 국내 펀드, '마이너스'에도 1兆 밀물…"잭슨홀 이후 전략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가 한 달 새 ‘마이너스’ 성과를 냈지만, 자금은 오히려 1조원 가까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을 주도했던 2차전지 등 테마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수익률을 끌어내렸지만, 이들에 대한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다. 잭슨 홀 미팅 결과에 글로벌 증시가 안도하고 있지만 당분간 금리 변동성에 따른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리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업황 반등과 실적이 뒷받침하는 주식형 테마와 변동성을 피할 채권형 펀드에 선별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주식형 펀드 끌어내린 2차전지에 ‘저가 매수’ 유입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 25일 기준 1개월간 -3.68%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설정액은 오히려 9539억원 증가했다. 2차전지 ETF가 한 달 수익률 최하위에 대거 포진했지만, 동시에 자금 유입 상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 특징이다.1개월 수익률을 보면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30.76%)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27.98%) △SOL 2차전지소부장Fn ETF(-15.11%) 등이 부진했다. 동시에 △TIGER 2차전지소재Fn ETF(5388억원) △TIGER 2차전지테마 ETF(2147억원) 등에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다. 2차전지를 비롯해 반도체, 로봇, 바이오 테마도 투자자 손길을 끌었다. △SOL 반도체소부장 Fn(1313억원) △KBSTAR 비메모리반도체 ETF(1125억원) △KODEX K-로봇액티브 ETF(812억원) △KODEX 헬스케어 ETF(269억원) 등이다. ◇ 잭슨홀 이후 박스권 순환매 예상…3분기 실적 변곡점성장 테마주를 중심으로 수급이 돌고 있다는 평가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주 순환매가 지속하는 것은 국내 수출이나 내수 부진으로 인해 기업이익 기대감을 좇기 어려운, 새로운 성장 동력이 없다는 반증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중립적으로 평가된 잭슨홀 미팅 이후에도 당분간 기존 주도주의 순환매가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여전히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남기며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를 나타냈고, 금리 변동성 노출에 따른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면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이후 주요 변곡점인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3분기 실적시즌 전까지 금리 변동성에 노출되며 지수 상하단이 제한될 것”이라며 “특정 업종의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어려울 전망이어서 반도체, 2차전지 등 기존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수급 회전이 나타나고, 4분기 중순 이후엔 수출주·성장주가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 운용사 6곳 “잭슨홀 이후 AI 반도체·로봇, 만기채권형 유효”자산운용업계는 단기에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남은 하반기 실적이 뒷받침하는 국내·외 펀드를 제시했다. 이날 이데일리가 국내 주요 운용사 6곳(미래에셋·삼성·신한·키움투자·한국투자·한화)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하반기 유효한 주식형 펀드(ETF 포함) 테마 2종씩 의견을 취합한 결과 △인공지능(AI) 관련 글로벌 반도체(3곳) △국내·일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2곳) △로봇·의료기기(2곳) △빅테크·기술주(2곳) 등 분야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가 하반기 반도체의 AI 모멘텀과 업황 반등을 주목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하반기를 지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더블데이터레이트(DDR) 5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장은 “한국 반도체 수출은 감소세지만 점차 금액이 증가하고 있고, 엔비디아의 호실적도 긍정적”이라고 했다.로봇 테마에 대해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AI 관련 산업용 로봇, 무인자동차 등 로보틱스 분야 투자와 수요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금리 인하를 고려해 안정적인 현금 창출과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빅테크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채권형 펀드에 대해서도 추천 의견이 제시됐다. △만기매칭형 회사채(2곳) △초장기채(1곳) 등이다. 남 부장은 “통화정책 불확실성 속 매크로는 연말까지 나빠질 가능성이 있어, 수익률 ‘락-인 효과’가 있는 만기채로 시장 변동성을 피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미국 초장기 채권형 ETF를 추천한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연준이 급격한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물가와 장기 경제 전망의 영향을 받는 장기 채권에 대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2023.08.29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철근 누락 아파트, 특허시공도 빠졌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철근 누락 아파트, 특허시공도 빠졌다-日부동산 쇼핑하는 글로벌 큰손들-“공영방송 탈 쓴 노영방송, 근본적 구조 개혁할 것”-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로 2030년 43조 매출”△‘라임 특혜 환매’ 파장-금감원 “29명만 중단 직전에 환매”...판매 증권사 전면 조사 나선다-허위 투자제안서 알고도 팔았나...‘투자 착오 유발’ 판단땐 디스커버리 ‘100% 배상’ △총체적 부실 드러낸 LH-예산·공기 핑계로 ‘철근 절감 특허’ 미적용...입주전 점검도 빼먹기 일쑤-비효율적 공법...실제 건설현장 적용 어려워-“건설 생태계 군림한 LH...무법현장에 시대적 단죄 필요”△종합-칼빼든 이동관...YTN 민영화, 포털 제평위 법제화 가속-포스코퓨처엠 “2030년 연산 100만t, 양극재 퍼스트무버 자신”-HD현대 식당엔 우럭 반찬, 경총회장은 수산물 챌린지-테슬라는 안면정보 맘대로 수집하는데...“국내 기업은 불법”△훈풍 부는 일본 부동산-저금리·경기회복에...日 호텔·골프장·물류센터 쓸어담는 해외 투자자들-“이미 많이 올랐다”...투자 신중론도△정치-김기현 “총선, 대한민국 운명 가를 분수령”...이재명 “정권 폭주 막을 것”-‘마이웨이’ 김태우, 선거사무소 개소...與 “협의 없었다”-홍범도 흉상·정율성 공원...공산당 색깔 지우기 나선 尹정부-양향자 ‘한국의희망’ 출범, 제3지대 움직임 본격화 하나△경제-“채권 매력은 시간가치...단기차익보단 멀리봐야”-수억원 받고 전용 자동차까지...이정식 장관 “노조전임자 위법 다수”-‘국내 수산물 안전하게’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청년 절반 “결혼하더라도 자녀계획 없어요”△금융-“주담대 데이터 달라” 보험업계, CPC 가동에 한숨-“아시아나·대한항공 시정조치서 10월 데드라인까지 무조건 내라”-케이뱅크, 300만원까지 연 3% 생활통장 출시 △글로벌-中 찾은 美 상무장관 “양국 실용적 접근땐 진전 이룰 것”-주식거래 재개 첫날 中 헝다 ‘80% 폭락’-日학교에 돌 던지고...후쿠시마에 항의 전화 빗발-와인 안 마시는 프랑스, 수영장 100개 분량 폐기-인도, 또 쌀 수출 제한 강화...식량 안보 위협 커져△산업-美·이스라엘 ‘스타트업 어벤저스’ 합류...기아, PBV 날개 펼친다-멈춰선 러 공장 공백 메운다...기아, 카자흐스탄 2공장 설립-비싸게 사놓은 리튬·니켈값 뚝...웃음기 사라진 K양극재-포스코, 창립 55년만에 임단협 결렬...사상 첫 파업 위기-LG화학, 미래먹거리 ‘水처리’ 키운다...해수담수화 핵심 역삼투막 공장 증설△산업-“100원 팔면 수수료 60원 넘어...내려달라”-G마켓, 스타벅스 브랜드관 오픈-印 이어 日도 달착륙 도전...韓, 2032년 목표-고팍스 인수자로 국내 법인 나서...바이낸스, 1대주주 포기△제약·바이오-1조원대 기술수출에도...기술성 평가 탈락, 왜-부품서 시스템 사업으로 확대...성장 기대감 -HLB그룹, 美정부 주도 ‘암 정복 프로젝트’ 합류-보로노이 “AI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산업 본격화”△증권-예비 탄창엔 실탄 두둑...증시 출격 노리나 -고환율 수혜에도...美 소비 둔화에 우는 OEM 수출주-찬바람 부는 테마주, 막차탄 개미만 끙끙△증권-국내펀드 하락에도 1兆 밀물...“하반기 전략은”-박스권 갇힌 국내증시, 돌파 주인공 찾아라-‘상승 베팅’한 개미, 8월 수익률에 울상-주춤하는 ‘K방산’...반등 불씨 살릴까 △부동산-올해 서울 청약경쟁률 77대1...1년새 7배 껑충-서울 아파트 역전세난 우려 줄어-압구정4구역 재건축 설계안 ‘격돌’-원희룡 장관 “양평고속道 빠른 시일내 정상 추진”△문화-중국 큰손도 온다...1兆 미술시장 다시 들썩-쇠뿔은 단김에 빼라지만 純白 향한 ‘우보만리’ 순박한 전통미를 빚다△스포츠-‘태권도 검은띠’ 호블란, 238억원 돈방석-세계선수권대회 최초 金·金·金, 배트민턴 ‘AG 효자’ 귀환 예고-황유민·방신실...‘두번째 우승’ 노리는 슈퍼 루키들-4번홀은 티샷 주의, 8번홀은 버디 필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코로나때 큰탈없던 ‘비대면진료’ 공급자 아닌 소비자 중심으로 가야”-“타다금지법 반성의 산물 ‘유니콘팜’...與野 함께 스타트업 지원”△피플-‘쭉쭉 늘어나고 잘 찢어지지’ 않는 소재 핵심 기술 개발-류진 전경련 회장, 토드 영 美상원의원 만나 첫 국제 행보-폭스콘 창업자, 대만 총통선거 무소속 출마 선언 -포스코1%나눔재단, 청소년 생물다양성 보전 교육 진행△오피니언-[목멱칼럼]AI시대, 오펜하이머의 고뇌-[기고]‘응급실 뺑뺑이’ 되풀이 안되려면 -[기자수첩]김현숙 장관의 이상한 소통법△전국-“재건축·재개발 통해 구로구 이미지 바꿨죠”-“제2의 잼버리 피하자”...U대회 준비 충청권 ‘노심초사’-“서울 기피시설 못참아”...고양시민 부글△사회-지하철 보안관, 승객에 맞아도 속수무책...“사법권 부여해야”목소리-주호민 아들 학대 의혹 사건, 법정서 녹음파일 공개한다-교육부 으름장에 대규모 집회 철회...개인 연가 ‘우회파업’ 불씨는 여전-태풍 3개 동시 북상..‘하이쿠이’가 변수-대법 “LH 분양원가 공개 소송, 각하 판결 잘못”
2023.08.28 I 하지나 기자
코스피, '잭슨 홀' 안도에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2540선 '근접'
  • 코스피, '잭슨 홀' 안도에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2540선 '근접'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40선을 넘보고 있다. 잭슨 홀 미팅 결과에 안도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속하면서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1포인트(0.69%) 오른 2536.4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5.28포인트(0.61%) 오른 2534.42에 출발했다. 이후 장중 2541.47까지 올랐다가 하락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잭슨 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지난 7월 FOMC 기조랑 특별히 다른 내용이 없었다는 점과 중립 금리(이론적 금리) 상향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서 시장에 안도 심리가 유입됐다”며 “게다가 중국이 증권거래 인지세를 인하하며 중화권 증시가 급반등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628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170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건설업과 유통업이 3%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과 비금속광물, 기계 등이 2%대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도 1%대 오름세를 나타내는 등 상승 우위다. 반면, 의약품과 전기전자, 음식료업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호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75%, 0.43%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POSCO홀딩스(005490)는 각각 0.92%, 2.77%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5% 하락하고 있고, LG화학(051910)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3% 오른3만4346.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67% 상승한 4405.7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94% 오른 1만3590.65에 마감했다.
2023.08.28 I 이용성 기자
美 긴축 경계 속 하락해 890선…양자컴퓨터株↓
  • [코스닥 마감]美 긴축 경계 속 하락해 890선…양자컴퓨터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25일 하락 마감했다. 잭슨 홀 미팅 경계와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미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하자, 반도체 업종이 가장 큰 폭 하락했다.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가 급등하는 등 영향에 낙폭을 축소했다. 전일까지 강세를 보였던 양자컴퓨터 관련 테마주들은 이날 대체로 하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6포인트(0.25%) 하락한 899.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890선에서 출발했고, 전일 2%대 강세를 보이고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매파적 발언과 잭슨 홀 미팅 경계로 엔비디아 서프라이즈 효과가 희석되면서 미국 기술주의 차익실현이 나타났고 국내에서도 반도체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며 “코스닥은 기술주 하락에도 개인 중심으로 2차전지와 바이오주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고 말했다.이어 “기술주가 반락하면서 초전도체, 육계, 사료 등 일부 테마주가 반등했고, 중국 단체 관광객이 입국을 시작하면서 중국 소비 관련주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는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엘앤에프(066970)는 6%대, 포스코DX(022100)는 13%대 상승했다. 에스엠(041510)은 1%대,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올랐다. HPSP(403870), 리노공업(058470)은 2%대, 펄어비스(263750), 클래시스(214150)는 1%대,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JYP Ent.(03590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하락했다. 상온에서 양자컴퓨터 소자에 쓰일 후보 물질을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전일까지 강세를 보였던 양자컴퓨터 관련 테마주들은 이날 대체로 하락했다. 엑스게이트(356680)는 3%대, 케이씨에스(115500)는 11%대 급락했다. 우리로(046970)는 1%대 상승 마감했다. 초전도체 관련주는 이날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파워로직스(047310)는 4%대, 모비스(250060)는 7%대, 원익피앤이(217820)는 5%대 하락했다. 반면 서남(294630)은 11%대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3%대, IT H/W,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는 2%대,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인터넷은 1%대 하락했다. IT부품,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운송,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비금속, 방송서비스, 금융, 유통, 건설은 1% 미만 내렸다.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는 2%대 상승했다. 정보기기, 화학, 섬유의류, 종이목재, 금속, 제조, 통신서비스 등은 1% 미만 올랐다. 이날 개인은 308억원, 외국인은 595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970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5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1억4504만주, 거래대금은 10조8299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4개 포함해 5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958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8.25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잭슨홀 경계 속 낙폭 축소…2차전지株 강세
  • 코스닥, 잭슨홀 경계 속 낙폭 축소…2차전지株 강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5일 코스닥 지수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잭슨 홀 미팅 경계와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미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하자, 국내 반도체 등 업종도 내림세다. 다만 코스닥은 2차전지와 바이오 관련주에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대비 낙폭이 축소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포인트(0.32%) 하락한 898.83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2%대 상승 마감한 이후 이날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매파적 발언과 잭슨 홀 미팅 경계로 엔비디아 서프라이즈 효과가 희석되면서 미국 기술주의 차익실현이 나타났고 국내에서도 반도체 등이 하락 중”이라며 “코스닥은 기술주 하락에도 개인 중심으로 2차전지와 바이오주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309억원, 개인은 107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1360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반도체는 3%대, IT H/W, 컴퓨터서비스는 2%대,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는 1%대 내리고 있다. 통신장비, IT부품,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비금속, 운송,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제약, 유통, 오락문화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는 2%대 상승하고 있다. 정보기기, 화학, 섬유의류, 종이목재, 제조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2차전지주가 강세다. 엘앤에프(066970)는 6%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포스코DX(022100)는 8%대, 에코프로(08652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HLB(028300), 에스엠(041510),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JYP Ent.(035900)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고, 펄어비스(263750), HPSP(403870)는 1%대 하락 중이다.
2023.08.25 I 이은정 기자
대원제약·라파스, 위고비 넘는 비만약으로 세계시장 넘본다
  • 대원제약·라파스, 위고비 넘는 비만약으로 세계시장 넘본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대원제약(003220)과 라파스(214260)가 원조를 뛰어넘는 비만약으로 글로벌 시장 제패를 꿈꾸고 있다. 대원제약과 라파스는 지난 8일 두 회사가 공동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 ‘DW-1022(개발코드명)’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출시국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다국가에서 가교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제공=노보 노디스크)대원제약은 유전자 재조합 GLP-1 제제(세마글루티드)를 합성펩타이드로 전환해 신약에 준하는 원료의약품을 개발하고, 비임상 연구를 담당했다.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패치 제제 개발을 맡았다. 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의 3분의 1 수준 두께인 미세(micro)한 바늘(needle)을 이용해 피부 장벽층인 각질층을 통과해 약물을 전달하는 패치(파스) 형태의 약물전달 시스템을 말한다.양사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 사업’ 과제로 선정을 계기로 시작됐고, 지난달 ‘합성 세마글루티드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공동 등록했다.◇ 위고비·삭센다 세계 시장에서 돌풍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는 지난 2017년 당뇨병 치료를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어 2021년 비만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후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는 비만치료제로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켰다.노보노디스크는 지난해 삭센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위고비를 내놨다. 삭센다는 1일 1회 사용이지만, 위고비는 1주일에 1회만 사용하면 된다. 삭센다와 위고비는 지난해 매출 168억 6400만 크로네(2조1338억 원)를 달성했다.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의 16.5% 수준이다.삭센다와 위고비는 GLP-1 계열 약물(세마글루티드)다. GLP-1 호르몬은 음식물 섭취에 반응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는 억제해 식후 혈당 상승을 막고 위장관 운동에 관여해 포만감을 증가시킨다. 애초에 GLP-1 치료제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다만, 이 치료제는 올해 물질특허 만료돼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가속화됐다. 대원제약은 제형 변경을 통해 GLP-1 비만약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자가 주사제 ‘공포’ 해결하는 파스 제제대원제약-라파스 비만 치료제가 개발 단계에서부터 시장 주목을 받는 이유는 차별화된 제형에 있다.두 회사가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적용된 패치제다. 한 마디로 붙이는 파스 형태다. 자가주사제인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보다 경쟁력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대원제약 관계자는 “DW-1022가 패치 제제로 개발된다면, 주사제 공포를 갖고있는 사람들이 편하게 투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처음 비만치료제를 접하는 환자들에겐 치료제 문턱을 낮추는 등의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더욱이 패치제는 의료폐기물 발생도 최소화한다”고 강조했다.식센다와 위고비는 자가 주사제라는 단점 외에도, 자가 주사 과정에서 통증이 불가피하고 2차 감염의 우려가 높다는 평가다.반면, DW-1022는 파스를 피부에 부착하면, 패치 표면에 1mm 이하의 미세 바늘을 통해 약물이 투여된다. 라파스 미세바늘의 특징은 패치 사이에 약물을 집어넣은 다음, 붙어 있는 두 장의 패치 사이를 벌려 띄우는 방식으로 치료제 바늘을 만들어내는 형태다. 두 장의 식빵 사이에 꿀을 넣은 다음, 식빵을 분리하면 꿀이 길게 늘어지는 것과 흡사하다. 약물을 바늘형태로 늘여뜨려 결정화한 것이다. 바늘을 통해 약물이 전달되는 것이 아닌, 바늘 모양으로 생긴 약물이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내고 체내로 흡수되는 것이다.그는 “마이크로니들은, 실제로 보면 그냥 패치제와 동일하다”면서 “바늘이 존재하지 않는다. 폴리머와 약물이 피부에 녹아 흡수된다”고 설명을 곁들였다.◇ 가격은 더 싸고 상온 보관 가능그럼에도 DW-1022는 기존 비만치료제와 동일한 효능을 낼 것으로 보인다.대원제약 관계자는 “주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으로 위고비와 같다”면서 “DW-1022가 위고비와 동일한 효능을 예상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효능은 약물의 혈중 농도와 관계가 있다”면서 “패치제는 혈중 농도를 주사제와 유사하게 맞추기 위해서 제제를 설계했다”고 강조했다.DW-1022는 보관에 있어 위고비 대비 비교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치료제 보관 조건에 있어 액상 상태의 주사제의 경우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면서 “반면 마이크로니들의 경우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고 비교했다.그럼에도 치료제 가격은 DW-1022가 더 싸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성분을 재조합 펩타이드가 아닌 합성펩타이드를 사용해서 가격이 오리지널 제품(위고비)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비만약 패치제가 나오면 당분간 경쟁 치료제가 나오기 어렵다고 봤다.대원제약 관계자는 “펩타이드는 경구로 복용 시, 위, 장의 소화 효소들에 의해서 분해가 돼 혈중으로 흡수되는 양은 미미하다”면서 “아미노산이 연결된 것이 펩타이드이고, 펩타이드가 연결된 것이 단백질이다. 펩타이드를 소화 효소로부터 약물을 보호하며 체내 흡수시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알약 비만치료제가 나오기 어렵단 얘기다.대원제약은 기술수출보단 상업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DW-1022는 임상 1상, 2상, 3상을 차례로 수행해, 상업화를 생각하고 있다”며 “기술 수출에 대해선 임상 1상 완료 후에 고민해 볼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상업화를 한다면 치료제 출시 시기는 2030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3.08.25 I 김지완 기자
코스닥, 1% 하락 출발해 890선…반도체株 약세
  • 코스닥, 1% 하락 출발해 890선…반도체株 약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5일 코스닥 지수가 25일 1% 가까이 하락 출발했다. 전일(25일) 2%대 상승 마감한 이후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반도체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3포인트(0.95%) 하락한 893.2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8% 내린 3만4099.42,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1.35% 하락한 4376.3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87% 떨어진 1만3463.97에 마감했다.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 심리 진정 및 독점 우려가 확산되며 촉발된 여타 기술주 약세, 주말에 공개될 잭슨홀 미팅 결과 대기심리가 작용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어 “전일 반도체 외에 이차전지, 인터넷, 바이오 등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 중심으로 반등한 가운데, 잭슨홀 미팅 결과 이후에도 뉴스에 민감한 테마 장세에서 주도주 장세로 변화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65억원, 개인은 157억원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20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반이 하락세다. 반도체는 2%대, IT H/W, 금융, 기계장비, 통신장비,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금속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인터넷, 제조,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운송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담배는 3%대 오르고 있고, 출판매체복제는 1%대, 건설, 제약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카카오게임즈(293490), 포스코DX(022100)는 3%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클래시스(21415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HPSP(403870)는 2%대 하락하고 있다. 엘애테프, JYP Ent.(035900), 리노공업(058470)은 1%대, HLB(028300), 에스엠(041510), 알테오젠(19617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2023.08.25 I 이은정 기자
7거래일 만에…코스닥, 장 중 900선 회복
  • 7거래일 만에…코스닥, 장 중 90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900선을 넘어섰다. 지난 14일(종가 기준, 901.68) 이후 7거래일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59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5포인트(2.02%) 오른 900.72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229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기관도 금융투자(418억원)와 투신(320억원), 연기금(193억원)이 집중 매수에 나서며 786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2829억원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739억원 매수우위로 총 2773억원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086520)가 전 거래일보다 3만원(2.46%) 오른 125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각각 2.02%, 3.45%씩 상승세다. 전날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키로 결의한 포스코DX(022100)가 3.33% 오르며 3만8750원에 거래 중이다. 삼천당제약(000250)이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하며 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캐나다 제약회사인 아포텍스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의 캐나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이 수령하게 되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은 1500만달러(200억원)에 달한다. 양자컴퓨터 관련주인 우리로(046970)가 전 거래일보다 27.05% 오른 2325원에 거래 중이다. 엑스게이트(356680)도 16.81% 강세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양자소재연구실의 김재욱 박사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은 터븀인듐산화물(TbInO3)이 양자컴퓨터 소자 등에 쓰일 수 있는 양자스핀액상(QSL) 물질이 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고유 특성인 중첩과 얽힘을 이용해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데다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이상 빠르게 풀 수 있어 양자 기술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기술로 주목받는다.
2023.08.24 I 김인경 기자
2028년 스위스 로슈 글로벌 바이오 1위...美 머크·애브비 턱밑 추격
  • 2028년 스위스 로슈 글로벌 바이오 1위...美 머크·애브비 턱밑 추격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판도가 5년 뒤 바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의약품 1위는 로슈가 차지하고 그 뒤를 머크, 애브비 등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 의약품 순위로는 키트루다가 1위를 유지하고 오젬픽·마운자로 등 당뇨·비만치료제가 3~4위로 급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24일 의약품 전문 시장분석기관인 이밸류에이트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8년 전문의약품 글로벌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 순위에서 상위권은 비슷한 순위를 유지하고 하위권에서 변화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의약품은 고가이면서 장기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어 바이오의약품 강자들이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8년 전문의약품 매출 상위 10대 제약바이오 회사 (자료=이밸류에이트, 한국바이오협회)전문의약품 매출로 봤을 때 2028년 매출 1위는 스위스의 로슈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위와 3위는 머크 및 애브비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게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 2022년 ‘코로나19 백신 특수’로 다른 기업들을 크게 제치고 전문의약품 매출 1위를 차지했던 화이자는 5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그간 상위 10대 제약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2형 당뇨병치료제 및 비만치료제 매출 증가로 GSK 및 BMS를 제치고 새롭게 10대 제약사에 이름을 올려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8년 매출 상위 10대 전문의약품 (자료=이밸류에이트, 한국바이오협회)개별 의약품 순위를 보면 올해부터 1위에 올라선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머크의 키트루다(Keytruda)는 2028년에도 압도적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트루다는 2023년 올해부터 그간 1위였던 휴미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도 2030년까지는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이밸류에이트는 분석했다.키트루다를 비롯해 BMS의 옵디보, 로슈의 티센트릭,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와 같은 항암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의 매출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PD-(L)1과 같은 면역관문억제제 매출은 2022년 400억 달러에 달했으며 2028년에는 710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와 같은 당뇨 및 비만치료제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머크의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은 백신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23.08.24 I 김승권 기자
코스닥, 1% 오르며 890선 출발…양자컴 테마주 '강세'
  • 코스닥, 1% 오르며 890선 출발…양자컴 테마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4일 장 초반 890선을 넘어서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8포인트(1.30%) 오른 894.3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296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1억원, 80억원을 담고 있다. 특히 기관은 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는데 금융투자가 61억, 투신이 73억원을 각각 담고 있다.프로그램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에서 112억원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4% 오른 3만4472.9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1.10% 상승한 4436.0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59% 오른 1만3721.03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장을 이끈 건 ‘AI황제’ 엔비디아다. 호실적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에 모처럼 ‘기술주 랠리’가 펼쳐졌다. 엔비디아 주가도 3.17% 올랐고, 장마감 이후 8% 이상 오르고 있다. 예상대로 엔비디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이 135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2.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추정치 110억2200만달러, 2.09달러를 훌쩍 웃돈 수치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이사회가 2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그간 치솟았던 미 장기물 국채는 강세(금리 하락)를 보였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88%까지 떨어졌다. 30년물 국채금리도 15.1bp 내린 4.26%를 기록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오르고 있다.에코프로(086520)가 3.19% 오르며 126만원에 거래 중이고 에코프로비엠(247540)도 2.34% 상승한 32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엘앤에프(066970)도 각각 1.10%, 1.24% 강세다. 전날 이전상장 추진을 확정한 포스코DX(022100)는 2.40% 상승해 3만84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삼천당제약(000250)이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7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캐나다 제약회사인 아포텍스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의 캐나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이 수령하게 되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은 1500만달러(200억원)에 달한다.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강세다. 우리로(046970)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엑스게이터는 전 거래일보다 26.34% 상승하고 있다. 텔레필드(091440)도 26.19% 강세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양자소재연구실의 김재욱 박사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은 터븀인듐산화물(TbInO3)이 양자컴퓨터 소자 등에 쓰일 수 있는 양자스핀액상(QSL) 물질이 될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고유 특성인 중첩과 얽힘을 이용해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또 특정 문제에 대해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이상 빠르게 풀 수 있어 양자 기술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기술로 주목받는다
2023.08.24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초전도체 한달 천하…대주주만 배불렸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초전도체 한달 천하…대주주만 배불렸다-내년 인천발 KTX 건설 수도권 GTX-A 조기개통-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무너진 사법신뢰 회복할 것”-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모색합니다-[사설] 자산시장 덮친 ‘빚투’ 광풍…경고·주의 외엔 대책 없나-[사설] 성장 발목 잡는 노동생산성, 서비스업에 해법 있다△‘2023 올댓트래블(ATT)’ 오늘 개막-관광객 전용 카풀, 펫여행 전문…아이디어·기술력 갖춘 관광벤처 총집결-여행 기술 혁신, 로컬 콘텐츠 개발…두토끼 잡는 비결은△대주주만 배불린 테마주 열풍 -개미들 ‘초전도체’에 열광할 때…회장님은 슬그머니 팔아치웠다-개인투자자 피해 반복되는데 내부자 먹튀 방지법은 하세월△日오염수 오늘 방류-‘불안 여전’ 시민들은 밥상 걱정…‘손님 실종’ 상인들은 생계 걱정-與 “2000억 예산 편성해 어민안정 지원” 野 “피해 시나리오대비 비상체제 전환”△‘무탄소에너지 활용’ 팔걷은 민관-“원전도 청정에너지” CFE 인증제 만든다…관건은 ‘국제 확산’-‘탄소 무역장벽 돌파구 될까’ 산업계 기대감-CFE 국제기준 자리매김땐 철강·석유화학 산업에 ‘단비’△종합-시진핑 “경제 회복 자신” 장담에도 시장 싸늘…“달러당 7.5위안 갈수도”-“어려운 경제 마중물”…SOC·민생 예산 늘린다-충칭공장도 매각 공식화 中사업 재편 나선 현대차-흉악범죄 대응 경찰인력 부족에…의무경찰제도 부활하나 △정치-순방에도 박스권 못 벗어나는 지지율…‘日오염수 방류’ 설상가상-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측, 국방부 고위관계자 공수처 고발-신혼희망타운 찾은 野 “민원 해결 앞장”-野 ‘코인 논란’ 권영세 징계안 제출…與 “김남국 제명부터 결단”-4개 조직 폐지·81명 축소 통일부 대대적 조직개편 △경제-기부금으로 골프치고 손녀 유학보낸 공익법인들-현물복지 연 847만원 ‘역대최고’-잘나가는 배달 플랫폼…라이더는 못나간다?-반도체 더딘 회복에 제조업 체감경기 악화△금융-현대차 금융 삼형제 ‘연체율 0%대’ 선방-금리 경쟁력 잃은 인터넷뱅킹 어쩌나-은행대출 이자 뛰자…보험약관대출로 몰렸다-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해외여행 필수템으로△Global-푸틴 코앞서 ‘쾅’…확전 우려한 美 “드론 공격 권장 안해”-메타, 100개 언어 번역 AI모델 출시-“물가 2% 목표, 과학 아냐” vs “고수해야 연준 신뢰”-對中수출 통제 유예 삼성·SK ‘1년 더’ 가닥-美 집값 이상 과열에…‘싸고 작은 집’ 신축 붐△산업-‘지속성장’ 외친 김윤 회장 “새로운 100년 준비하자”-배터리 공급망 구축 착착…에코프로 실적 녹색불-방산·친환경·풍력·스마트 정조준 2조 ‘실탄’ 마련 나서는 한화오션-BMW, 고성능 모델 ‘M’ 고객 특화공간 확대-넥센타이어, 영업익 흑자났는데 현금흐름은 적자, 왜△ICT-내달 데뷔 ‘아이폰15’ 가격 오르나 한국서 최대 200만원 수준 될 듯-“국내 초거대 AI 생태계 굳건…정부 지원 강화”-‘체질 개선’ 한컴, 동남아 HR 강자 ‘스윙비’에 투자-K헬스케어, 태국 비대면 진료 시장 진출…네이버 ‘라인’에 탑재△제약·바이오-‘수출 효자’ 톡신 덕에…메디톡스, 사상최대 매출 보인다-에이프릴바이오 SAFA 플랫폼 추가 기술이전 기대감 ‘솔솔’-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전격 출하 스타트 -유한양행 지분 완전 정리…적자 지속 신테카바이오 ‘벼랑끝’ △과학카페-이론에만 머물렀던 핵분열 연쇄반응 폭탄으로 증명…상업 원전 기틀 마련-“후쿠시마 원전 일대 차수벽서 새는 오염수량 정확히 평가해야”△증권-강성부펀드 움직였다, 이번 타깃은 현정은 회장-M&A시장 하반기 주인공 해운·보험 대어들 출격 대기-공매도 줄어든 에코프로 주가상승 다시 힘받을까-네이버 초거대AI 발표 앞두고 사들인 개미, 팔아치운 외국인-오염수 방류에 ‘철렁’…후쿠시마 테마주 주의보 △부동산-분상제 사라지자…‘국평’ 분양가 10억 ‘훌쩍’-“아파트 구조, 거주자 취향대로” 주거 패러다임 바꾸는 래미안-“강남아파트,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잡자”-상도동에 3년 만에 신규 단지 들어선다 △문화-전 세계 80만 청년들 서울로…“北 청년도 초대할 것”-절름발이 정책? 정치권 차별어 그만-14년 전 오디션 도전, 긴시간 끝 당당한 ‘유령’ 됐죠△항저우 아시안게임 D-30-비인기 종목 알릴 기회…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지원할 것-백혈병 이겨낸 이케에 다시 금빛물살 가를까-우상혁·황선우·안세영…팀코리아 2위 탈환 선봉 선다-金 따려고 프로 전향도 1년 연기…“개인·단체전 싹쓸이 기대하세요”△피플-류진 전경련 신임회장 첫 행보는 경제단체장 릴레이 면담-자폐인사랑협회·서울시향, 자폐인 문화복지 증진 맞손-“디지털·친환경 등 全부분 앞서…섬유패션산업 미래 밝다”-최재원 SK 부회장, 올라 벤츠 회장 만나 협력 논의 -“벤처 금융 활성화·인재혁신·글로벌화 추진”-기아 ‘GLP’ 짐바브웨·모잠비크 자립 돕는다-KBS 신임 이사장에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오피니언-콘크리트 유토피아, 콘크리트 디스토피아-채 상병의 입수는 누가 결정한 것일까 -서유정 ‘생살처럼 접근하는 떠들썩한 평온함’△전국-혈세 쏟아 만든 공공배달앱…충청권 지자체 줄줄이 중단-김포시 공무원 갑질·성폭력 유명무실 신고센터 개선해야-70년 한미동맹 상징, 의정부 캠프레드클라우드 “국민 품으로”△사회-서이초 ‘갑질의혹’ 학부모는 경찰·검찰수사관…‘제 식구 감싸기’ 의혹-‘학급 교체’ 이상 처분, 학생부 기재 교권 침해하면 ‘입시 불이익’ 추진-‘웽~’ 공급경보에도 강아지 산책…“민방위 훈련 맞나요?”-코로나 PCR 검사 최대 8만원 대형 병원 마스크 착용은 유지 -신림동 성폭행 살인범 30세 최윤종, 머스샷 공개-서울 모든 산모, 내달부터 산후조리비 100만원 받는다
2023.08.23 I 황병서 기자
외인·기관 양매도에도 2500선 버티기…테마주 장세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양매도에도 2500선 버티기…테마주 장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양매도에도 2500선을 지키며 지지력을 재확인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4포인트(0.41%) 하락한 2505.50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동시에 2510선으로 밀렸으나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2517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개인이 936억원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기관이 882억원을 순매도하며 2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보였다. 외국인도 75억원어치를 덜어내며 9거래일 연속 순매도 우위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28% 하락한 4387.55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0.51% 떨어진 3만4288.83을 나타냈고,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6% 소폭 오른 1만3505.87에 장을 마쳤다.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보험이 1.73% 오르는 가운데 음식료품도 1.12% 상승 마감했다. 비금속광물과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등도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4.86% 하락했으며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등도 1%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5% 오른 6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우(005935)도 0.74% 오른 5만4500원에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60% 내린 52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도 0.43% 내렸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홀딩스 LG화학(051910) 등도 1%대 하락 마감했다. 네이버는 24일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발표를 앞두고 2.49% 내린 21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카카오(035720)는 0.51% 올랐다. KB금융(105560) 역시 상반기 3조원에 육박하며 최대 실적을 올린 영향에 0.77% 올랐다. 테마주 플레이가 두드러졌다. 일부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다시금 상승했다. 휴비스(079980)가 18.76% 올랐으며 덕성(004830)도 7.64% 상승 마감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주는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였다. 반일 관련주 모나미(005360)는 17% 급등했으며 사조씨푸드(014710)도 6%대 상승했다. 반면 샘표(007540) 샘표식품(248170) 등 소금 관련주는 5%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3595만주로 전날(4억7180만주)보다 늘었다. 다만 거래대금은 8조3527억원으로 전날(9조2702억원)보다 줄었다. 상한가 없이 36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05개 종목이 하락했다. 5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08.23 I 김보겸 기자
코스피, 2510 안착하며 상승 출발…車내리고 네·카 올라
  • 코스피, 2510 안착하며 상승 출발…車내리고 네·카 올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2510선에 안착하며 상승 출발했다. 미국 반도체 지수가 상승 마감한데다 중국 부동산 리스크가 시스템적으로 전이되지는 않을 것이란 안도감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89포인트(0.43%) 오른 2515.39를 기록 중이다. 전거래일 2500선에서 마감한 코스피는 장이 열면서 2511.70으로 안착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7% 오른 3만4500.66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반등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01% 내린 4369.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2% 하락한 1만3290.78에 장을 마감했다.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한 건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되거나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0.48%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의) 반도체 관련 종목군이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우호적”이라며 “반도체 장비 업종 중심의 반등이었던 점을 감안 한국 증시에서도 반도체 중소형 종목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중국 부동산 불안 이슈가 부각되고 있지만 시스템적인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우호적이라고 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93억원 사들이며 7거래일 연속 ‘사자’세다. 기관도 6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13거래일만에 사자 전환했다. 금융투자가 62억원, 연기금 등이 100억원어치 담고 있다. 외국인만 252억원 팔면서 7거래일 연속 팔자세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이 3% 넘게 오르고 있으며 서비스업과 보험 1%대 오름세다. 이외에도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기계, 전기전자 등도 1%대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0.20%, 섬유의복은 0.18%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45% 오른 6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보합세이며 SK하이닉스(000660)도 0.34% 오른 11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홀딩스 삼성SDI(006400) 등도 0.52%, 0.18%, 0.17%씩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0.16%, 0.13%씩 내리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0.22% 하락한 2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 카카오는 1%대 상승세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술주 투자심리 전반을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3.08.21 I 김보겸 기자
  • [한주의 제약바이오] “셀트리온그룹 합병 후 시총 40조원대”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주(8월 14일~8월 18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증권사들이 셀트리온그룹 합병과 관련 내년 시가총액이 약 42조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차백신연구소가 자사가 개발한 면역증강제 엘팜포가 기존의 면역증강제들과 비교해 효과가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발표했다. ◇“내년 시총 약 42조원”증권사들이 셀트리온 그룹의 합병과 관련해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과의 두 번째 합병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회계 투명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기업가치 평가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향후 합병 법인의 내년 시총이 약 42조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대비 약 30%의 프리미엄, 셀트리온 그룹의 연구개발력과 이익창출력,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향후 합병법인의 적정가치는 약 40조원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합병 법인의 내년도 영업이익을 5500억원으로 추정하면서 “2024년도 양사 영업이익 추정치 합보다 합병법인의 추정치가 낮은 건 헬스케어가 이미 매입한 재고자산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헬스케어 재고자산이 소진되고 램시마SC 등 마진율이 높은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면 2025년부터는 원가율 정상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합병에 따른 판매관리비 절감보다는 장기적인 판관비 증가 억제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인식한 무형자산을 상각하는 비용을 반영하는 일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기존 면역증강제 효과 넘어” 차백신연구소가 개발한 면역증강제 ‘엘-팜포(L-pampo™)’를 면역항암제의 일종인 항암백신과 같이 썼더니, 항암백신만 썼을 때와 비교해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차백신연구소는 지난 18일 엘팜포를 면역항암제와 함께 사용했을 때 기존 면역증강제들과 비교해 더 좋은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캔서(Cancer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항암백신은 면역항암제의 일종으로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을 자극해 암세포를 억제한다. 면역항암제는 세포 독성이 적어서 화학 항암제와 비교하면 부작용은 적지만, 반응률 30% 미만으로 효과에 한계가 있다. 이렇게 반응률이 떨어지는 것은 환자의 몸의 암세포에 작용하는 T세포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학계는 본다.이번 연구에서 엘팜포와 암 백신을 병용 투여했을 때 T세포의 면역원성이 면역항암제를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와 비교해 25배 이상 늘고, T 세포도 15~40배 이상 더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동물실험에서 엘팜포를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했더니, 암세포의 크기가 줄어들어 거의 소멸한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면역관문억제제만 투여했을 때는 암으로 인해 실험동물이 오래 살지 못했지만, 엘팜포를 병용투여하자 장기간 생존했다고 한다.차백신연구소 전은영 연구부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엘팜포가 기존의 면역증강제들과 비교해 효과가 우월하다는 것”이라며 “엘팜포가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이 낮은 것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3.08.20 I 석지헌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