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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걸스', 유종의 미…'도합 159년 경력' 걸그룹의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골든걸스’가 도전을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사진=KBS2 ‘골든걸스’)지난 26일 종영한 KBS2 ‘골든걸스’는 마지막 무대로 ‘그랜드 파이널 기부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 공연은 ‘골든걸스’ 최초의 유료 공연으로 공연 수익은 독거노인과 미혼모 가정에 전달한다.‘골든걸스’의 첫 무대는 개별 미션으로 시작됐다. 인순이는 뉴진스 ‘하입보이’, 박미경은 아이브 ‘아이 엠’, 신효범은 트와이스 ‘필 스페셜’, 이은미는 청하 ‘벌써 12시’를 원곡을 잊을 새로운 무대로 소화하며 충격을 선사했다. 또 인순이, 신효범은 압도적 성량의 ‘터치 마이 바디’를, 박미경, 이은미는 핑크색 의상까지 완벽한 ‘트윙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어서 처음으로 그룹이 되어 선보였던 미쓰에이의 ‘굿바이 베이비’ 무대를 통해 ‘골든걸스’는 댄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음색과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감동을 안겼다.(사진=KBS2 ‘골든걸스’)‘골든걸스’는 첫 데뷔 댄스곡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에 이어 두 번째 스윙재즈곡 ‘더 모먼트’까지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이 같은 경이로운 도전이 가능했던 것은 매니저이자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이자 제5의 멤버가 되기를 두려워하지 않은 박진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데뷔곡부터 신곡 ‘더 모먼트’까지 ‘골든걸스’ 맞춤형 프로듀싱을 선보였다.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루어진 4인조 걸그룹 ‘골든걸스’는 매회 새로운 도전을 역대급 공연으로 입증하며 시청자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평균 연령 60.5세의 도합 159년 경력의 신인 디바 ‘골든걸스’는 보는 이들에게 자극과 용기를 심어줬다. 이들이 또 어떤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 주춤한 K팝 띄워라… 구원투수로 나선 엔터 수장들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왼쪽)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COO.[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50억, 200억…”계속되는 K팝 위기론에 엔터테인먼트(이하 엔터) 업계 수장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박진영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최고창의성책임자(COO)가 최근 50억원 규모 자사주(46만1940주)를 매입한데 이어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가 200억원 규모 자사주(6만200주)를 매입하는 등 사비를 털어 주가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중국 공구(공동구매) 감소로 앨범 판매가 부진하면서 K팝 위기론이 불거졌고, 증권사에서 연이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자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함으로 관측된다. 엔터 업계 한 관계자는 “엔터주는 팬심을 갖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결집하기 위해선 수장이나 대표 아티스트가 나서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드라마틱한 주가 상승을 불러오진 않겠지만 핵심 주주들을 결집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JYP 주가 한달간 -19.8%, YG -13.2%엔터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최근 1개월간 주가 흐름만 살펴봐도 하이브 -3.5%, 에스엠(SM) -8.4%, JYP -19.8%, YG -13.2% 등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원인으로는 주요 아티스트 재계약 불발, 중국발 음반 판매량 감소가 꼽힌다. YG는 지난해 대표 아티스트인 블랙핑크의 그룹 계약은 성공했지만 멤버별 개별 계약이 불발돼 제니·로제·지수·리사 네 멤버가 모두 소속사를 떠나면서 성장 동력이 반감됐다. JYP는 지난 8일 컴백한 그룹 있지의 신보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이 32만장을 기록, 전작(82만장) 대비 61% 대폭 감소하면서 실적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SM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중국 앨범 공구가 줄어들면서 엔시티(NCT), 에스파 등 주력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량이 일제히 감소했다.목표주가도 줄줄이 하향세다. 목표주가 17만원대를 호가했던 SM은 12만7000원(삼성증권)으로 하향됐고, 16만원대였던 JYP는 11만원(한화투자증권)으로 조정됐다. 목표주가 11만원대까지 제시됐던 YG는 블랙핑크 개별 재계약 불발 이후 5만6000원(삼성증권·교보증권)까지 대폭 낮아졌다. 반면 ‘엔터 대장’ 하이브는 북남미 시장 공략과 멀티 레이블 전략으로 수익 다변화가 안정궤도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목표주가 30만원(유안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앨범 판매량 부진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한다. 중국 의존도는 낮아졌지만, 북미 등 신시장 개척으로 앨범 판매가 오히려 늘었기 때문이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전체 음반 수출액에서 중국 비중은 2022년 22%에서 2023년 12%로 절반 수준이 됐다. 반면 음반 수출액은 2022년 3102억원에서 2023년 3894억원으로 25%가량 증가했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공구 감소와 관련해 “앨범 수출 내 중국 비중이 12%까지 하락한 만큼 악재의 마무리를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앨범 판매량으로 인한 하향 조정이 마무리 국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앨범 판매량 감소는 반기에 한 번 컴백하는 주기를 감안할 때 1분기 실적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진영 자사주 매입에… JYP 깜짝 순매수 1위엔터 수장들이 직접 나서게 된 배경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중국발 음반 판매량 감소로 인한 K팝 위기론은 일시적인 현상이고, 신인 아티스트 론칭 및 주력 아티스트 투어 활동 확대로 인한 공연 매출 증가가 이어진다면 성장 모멘텀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자사주 매입으로 이어진 것이다.실제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자사주 매입 소식을 밝히면서 이례적으로 소속 아티스트 활동 계획을 밝혔다. 그룹 베이비 몬스터의 2월과 4월 컴백, 트레저의 월드투어 및 신곡 발매 계획, 신인그룹 론칭 계획을 직접 밝히며 주주들을 안심시켰다. JYP는 박진영 COO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주간 개인 순매수 1위에 깜짝 등극하기도 했다. 박진영을 향한 신뢰와 JYP의 미래 가치에 개인 투자자들이 신뢰를 보낸 것이다.주주환원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는 하이브가 2020년 상장 이후 첫 배당을 예고한 해다. 시가총액이 9억원대에 이르는 만큼 업계 최고 수준의 통 큰 배당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M은 지난해 3월 전년대비 6배 늘어난 주당 1200원의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2025년까지 배당을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최소 30%로 책정하기로 한 만큼 올해 배당액이 증가할 전망이다. YG는 2016년부터, JYP는 2018년부터 꾸준히 배당을 실시 중이다. 매년 배당액이 소폭 증가하는 만큼 올해 이뤄질 배당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미쓰백' 600:1 주인공 김시아, 이병헌 품으로…BH엔터 전속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BH엔터테인먼트가 배우 김시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김시아(사진=BH엔터테인먼트)23일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시아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2018년 영화 ‘미쓰백’을 통해 데뷔한 김시아는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지민의 이웃 소녀 ‘지은’ 역을 맡아 두려움에 휩싸인 표정과 몸짓으로 아픈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훌륭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김시아는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천재 아역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미쓰백’으로 제29회 황금촬영상 아역상을 수상, 제3회 샤름 엘 셰이크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김시아는 드라마 ‘킹덤 아신전’(2021)에서 전지현의 아역으로 등장해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영화 ‘우리집’(2019)에서 또래 아이들의 내면 세계를 그려냈고, ‘백두산’에서는 이병헌의 딸로 등장 섬세한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는 tvN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를 비롯해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전도연의 딸로 등장,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 길재영 역을 맡아 모든 게 혼란스러운 사춘기 소녀로 열연을 펼쳤다. 김시아는 2008년생으로 아역 배우부터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가운데, 매 작품 믿고 보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차기작 영화 ‘부활남’ ‘비광’ 등이 기다리고 있어 다음 작품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BH엔터테인먼트는 “김시아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연기적으로 굉장히 진지하고, 카메라를 통해 비친 눈빛은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든다. 작품마다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었고, 배우로서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배우 본인이 연기에 진심이고 진중한 자세로 임하는 것은 물론, 연출을 고등학교 전공으로 선택할 정도로 연기를 둘러싼 예술 다방면에 관심이 많다. 단 한 번도 연기수업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 또한 스스로 발견하고 노력하는 배우라는 반증.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김시아가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게 BH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도움을 주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한편, 김시아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BH엔터테인먼트는 고수, 금새록, 김고은, 박보영, 박서경, 박성훈, 박유림, 박지후, 박진영, 박해수, 션리차드, 안소희, 우효광, 유지태, 이병헌, 이지아, 이진욱, 이희준, 정우, 정채연, 조복래, 조혜정, 주종혁, 추자현, 카라타 에리카,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홍화연이 소속된 배우 전문 글로벌 매니지먼트사다.
- "엔터株 우려에도 박진영이 JYP 주식 산 이유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앨범 부진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팬덤 플랫폼 소비 변화를 감안하면 매출은 예상보다 좋을 수 있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온다. 이에 따라 엔터주가 펀더멘털 대비 과매도 구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주식 매수(JYP Ent.(035900))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앨범 부진, 뜯어보면 달라”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18일 JYP엔터테인먼트의 주식 6만200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박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 15.22%에서 15.37%로 늘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 ‘저가 매수’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엔터사 주가를 끌어내린 앨범 판매량 역시 예상보다는 덜 부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신한투자증권은 1월 컴백한 아티스트들의 앨범 초동 판매량도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지난해 11월과 유사하게 6일 만에 엔터4사(하이브(352820), 에스엠(041510), JYP,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합산 시가총액의 15%가 증발한 점을 짚었다.국내에서 앨범 판매량을 볼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는 한터차트, 써클차트다. 한터차트는 데일리도 공개하기 때문에 앨범 발매 직후 초동 판매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해외 출고·배송까지 온전히 반영하는 곳은 써클차트다. 1월 JYP의 ITZY와 엔믹스가 컴백한 이후, 시장에서는 국내에 더 집중된 한터차트의 데일리 통계만 발표되고 있다.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즉, 해외 판매량이 추가되지 않아 매우 저조한 성적처럼 보이는 최소한의 판매량만 공유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매주 목요일에 업데이트 되는 써클차트 위클리, 해외 유통의 레깅까지 감안해 더욱 정확히 보기 위해서는 월간 지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전일(18일) ITZY가 컴백한 후 써클차트의 위클리가 업데이트 됐다. 동일한 기준으로 첫 6일치 판매량을 비교해보면 한터차트 28만장, 써클차트 52만장으로 써클차트가 훨씬 많다. 지 연구원은 “시장에 공유된 한터차트로만 국한해서 보면 ITZY의 초동 물량은 전작 대비 61%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론적으로 이번 앨범은 30%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ITZY.◇ “팬 덕질 형태도 달라져”또한 코로나19 이전에는 팬 입장에서 덕질을 즐길 수 있었던 상품은 앨범 뿐이었다. 가수들의 글로벌 투어도 없었고, 그렇기에 공연장 앞에서 굿즈를 살 수도 없었고, 팬덤 플랫폼도 이렇게까지 활성화되기 전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지 연구원은 “팬 입장에서는 신규 앨범도 사야하고, 가격이 인상된 콘서트 티켓도 사야 하고, 공연장 앞에서 신규 굿즈도 사야 하고, 팬덤 플랫폼에서 스타와 소통하려면 월정액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앨범 감소→전체 매출액 감소가 아닌, 앨범에 국한된 감소→다양한 항목(콘서트·굿즈, 시장 성장에 따른 음원·스트리밍, 플랫폼 수익, 광고·지식재산권(IP) 단가 상승)으로의 매출 및 팬덤 소비 분산→전체 매출액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지 연구원은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앨범 판매량뿐이어서 전체 매출을 확인하려면 결국 분기 실적을 매번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앨범의 ‘정점 통과’ 우려가 큰 상황에서 분기 실적으로 시장을 안도시키고, 시장도 이를 잘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이해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엔터주, 펀더멘털 대비 과매도”회사별 전체 앨범 판매량의 증가 기조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제는 정규·미니 앨범만이 아닌 싱글·디지털 등 다양한 형태로 앨범 발매 주기가 단축되고 있다. 또한 한국 외에 미국·일본·중국향으로 제작돼 잠재적 성장을 예상한다는 분석이다.지 연구원은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엔터업종은 펀더멘털 대비 과매도(2024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에스엠 15배, JYP Ent. 19배, 하이브 30배) 영역에 진입했다”며 “올해에도 BTS가 돌아오는 내년에도 엔터4사 합산 이익은 두자리 증익으로 변함없는 성장주다”고 말했다.이어 “‘누군가’(박진영 대표의 JYP 지분 확대)에게는 좋은 찬스인 이유”라고 전했다.
- "만장일치 확신" 엔믹스, 다시 '믹스 팝' 앞세워 '대시'[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다시 ‘믹스 팝’(MIXX POP)이다. 걸그룹 엔믹스(NMIXX·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가 팀의 음악 정체성을 강조한 신곡 ‘대시’(DASH)로 컴백 활동에 나선다. 멤버들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연 2번째 미니앨범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Fe3O4: BREAK)에서 ‘새로움’과 ‘강렬함’을 강조했다.해원은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으로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새롭게 강렬해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테니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배이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정말 많이 떨린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을 보탰다.엔믹스는 2022년 데뷔한 JYP엔테인먼트 소속 신예 걸그룹이다. 그간 ‘O.O’, ‘다이스’(DICE), ‘러브 미 라이크 디스’(Love Me Like This),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파티 어클락’(Party O’Clock)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2가지 이상의 장르를 한 곡에 엮은 팝 스타일 음악’을 뜻하는 ‘믹스 팝’을 음악 정체성으로 내세운다는 점이 특징인 팀이다. 여름 시즌에 발표한 전작 타이틀곡을 써머송 ‘파티 어클락’으로 택했던 이들은 반년 공백기를 가진 뒤 다시 독자적으로 구축한 장르인 ‘믹스 팝’ 곡으로 컴백 활동에 나선다.릴리배이설윤올드스쿨 힙합과 팝 펑크를 믹스한 곡인 ‘대시’가 활동곡이다. ‘정해진 로드맵을 따라가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메시지를 주제로 다뤘다.릴리는 “처음부터 제 스타일이라 마음에 들었다”며 “멜로디 라인이 2000년대 R&B 바이브라 좋았고 팝 그룹인 데스티니 차일즈가 떠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해원은 “곡을 듣고 만장일치로 너무 좋다는 의견이었다”면서 “‘파티 어클락’이 청량한 써머송이었다면 ‘대시’는 믹스 팝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 곡”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듣기에도, 부르기에도 재미있는 곡”이라고 했다.더불어 지우는 “곡을 듣고 확신이 들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해원은 “박진영 PD님이 ‘안무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좋다’고 해주셔서 자신감을 얻기도 했다”는 뒷이야기를 보탰다.지우해원규진엔믹스는 데뷔 때부터 ‘믹스토피아’(MIXXTOPIA)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계관을 앨범에 접목해왔다. 이들은 첫번째 싱글 ‘애드 마레’(AD MARE)와 2번째 싱글 ‘엔트워프’(ENTWURF)로 펼친 ‘뉴 프론티어’(New Frontier) 시리즈로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과감한 모험길에 나서는 개척자 정신을 녹인 음악을 선보였다. 뒤이어 첫 번째 미니앨범 ‘엑스페르고’(expergo)와 3번째 싱글 ‘어 미드써머 엔믹스 드림’(A Midsummer NMIXX’s Dream)으로는 서로를 이해하며 하나로 연결되는 이야기를 다룬 ‘도킹 스테이션’(Docking Station) 시리즈를 선보였다.‘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는 엔믹스가 새로운 세계관 시리즈 ‘에프이쓰리오포’의 포문을 여는 앨범이다. ‘필드’(FIELD)라 불리는 현실 세계에 머무르게 된 엔믹스의 이야기를 다뤘다. 해원은 “자성을 가진 소녀들인 엔믹스가 현실 세계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앨범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정관념을 비롯해 앞을 가로막는 것들을 깨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설윤은 “현실 세계의 관념과 맞서는 이야기”라고 부연하면서 “단단한 세상의 벽을 소프트하게 만드는 것이 엔믹스의 목표”라고 밝혔다.엔믹스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입성, 밀리언셀러 달성, 첫 해외 단독 쇼케이스 투어 개최 등의 성과를 내며 성장세를 보여줬다. 신보 활동으로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다.지난 활동을 돌아보며 배이는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년을 맞게 됐다. 팬분들의 사랑 덕분에 2주년을 맞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라면서 “앞으로도 팬들과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릴리는 “새해 첫 컴백 활동으로 좋은 스타트를 끊은 뒤 좋은 기운을 쭉 이어가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규진은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스타일을 구축하면서 스펙트럼이 넓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엔믹스만의 뚜렷하고 개성 강한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엔믹스는 타이틀곡 ‘대시’를 비롯해 ‘쏘냐르’(Sonar), ‘런 포 로지스’(Run For Roses), ‘붐’(BOOM), ‘패션푸르트’(Passionfruit), ‘XOXO’, ‘브레이크 더 월’(Break The Wall) 등 7곡을 새 앨범에 수록했다. 수록곡 중 ‘쏘냐르’는 앨범 발매 전 미리 선공개했던 곡이다.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 '골든걸스' 인순이, '피어나' 무대 찢었다…맏내의 파격 변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뉴진스의 ‘하입 보이’를 재해석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인순이가 가수 인생에 또 하나의 획을 그었다.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 ‘골든걸스’(연출 양혁/작가 최문경) 10회에서는 ‘66세 디바’ 인순이의 ‘피어나’ 풀 무대와 두 번째 신곡 발표회가 전파를 탔다.뉴진스의 ‘Hype Boy(하입 보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인순이가 이번엔 가인의 ‘피어나’로 또 한 번 무대를 찢었다.박진영은 인순이에게 설렘을 되찾아 주기 위해 가인의 ‘피어나’를 선곡. 이 곡을 66세 인순이가 아프로켄 머리와 블링 블링한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17세 여자아이로 타임 슬립해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골든걸스’의 두 번째 신곡을 공개하는 신곡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번 신곡 발표회는 노래뿐 아니라 장소도 콘셉트도 요즘 시대가 아니었으면 하는 박진영의 바람에서 1960년대 콘셉트로 진행, ‘골든걸스’의 소중한 분들을 초청해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골든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이에 앞서 인순이는 옆트임 블랙 원피스와 시스루 스타킹, 레드립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섹시미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인순이의 골든 패밀리로는 딸 박세인, 사위 한시훈,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참석했다. 이중 이대호는 “인순이 누나와 (알게 된 지는) 10년 정도 됐다. 인순이 누나가 워낙 야구를 좋아해 주시고. 또 최강야구 팬이라 인연이 됐다.”라며 10년째 이어진 인순이와의 깜짝 인연을 밝혔다.잠시 후 ‘골든걸스’의 두 번째 신곡 ‘더 모먼트(THE MOMENT)’ 무대가 공개됐다.‘더 모먼트(THE MOMENT)’는 지난주 ‘사랑의 로맨스’를 테마로 진행된 이은미의 ‘씨스루’, 박미경의 ‘눈, 코, 입’, 신효범의 ‘초대’, 인순이의 ‘피어나’ 개인 미션 무대를 모두 본 박진영이 영감을 얻고 만든 ‘골든걸스’의’ 새로운 곡이다.또한 1950∼60년대 분위기를 풍기는 재즈풍의 이 곡은 ‘골든걸스’가 가장 잘하고 멋지게 표현할 수 있는 마음속을 건드리는 사랑 노래다.‘골든걸스’의 두 번째 신곡이자, 마지막 신곡인 ‘더 모먼트(THE MOMENT)’의 무대를 본 인순이의 사위 한시훈은 “정말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 어머니의 모든 이야기가 한 장면처럼 다가오는 느낌을 받아 감명 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골든걸스’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인순이는 ‘골든걸스’ 프로그램 외에도 KBS1 ‘아침마당’, 채널A ‘뉴스A’ 오픈 인터뷰 등 대세답게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 공연 등으로 바쁜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다.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며 인기몰이 중인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신(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 ‘골든걸스’는 매주 금요일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 '골든걸스' 신효범, 파격 섹시 호랑이 변신…박미경 "한 방 있어" 감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골든걸스’의 2번째 신곡 ‘더 모먼트’가 베일을 벗었다. 매혹적 무드, 환상적 보컬, 농염한 매력의 완벽한 어우러짐이 안방극장에 ‘골져스’를 외치게 했다.지난 12일(금) 방송된 KBS2 ‘골든걸스’(연출 양혁/작가 최문경) 10회는 ‘골든걸스’의 2번째 신곡 ‘더 모먼트’가 최초 공개됐다. 지난주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이은미의 ‘씨스루’와 박미경 ‘눈, 코, 입’ 무대에 이어 공개된 신효범의 ‘초대’와 인순이의 ‘피어나’ 무대가 시청자의 시선을 단단히 붙잡았다.신효범의 선곡은 엄정화의 ‘초대’였다. 박진영은 “뜨겁게 사랑하고 싶어”라던 신효범의 고백으로 선곡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신효범은 털털한 매력을 뒤로하고 180도 바뀐 섹시 호랑이로 파격 변신, 무대 위에서 유혹의 끼를 마음껏 뽐내며 모두를 매혹시켰다. 치명적인 신효범의 무대 후 모니카는 “너무 섹시하다. 선생님의 본능은 역시 ‘초대’가 맞다”라며 박수를 쳤고, 박미경은 “효범이는 역시 한 방이 있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인순이였다. 앞서 이은미는 ‘끼’, 박미경은 ‘이별’, 신효범은 ‘섹시’로 테마 주제를 정했던 박진영은 인순이에게 ‘설렘’을 테마로 가인의 ‘피어나’를 선곡했다. 인순이는 박진영의 선곡을 듣자마자 “풋사랑의 노래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표했지만, 이내 아프로켄 머리와 초미니 원피스의 파격 등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7세 여자아이’로 완벽하게 타임슬립한 인순이는 신(神)계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모두를 흥분시켰다. 특히 모니카는 혀를 내두르며 “엄청나다”라고 감탄했고, 박미경은 “역시 인순이 언니는 유일무이하다. 누구도 카피할 수 없는 세계 1위”라고 극찬했다. 흥이 제대로 폭발한 댄린이 퍼포먼스까지 선보인 이은미는 “신(神)계에 있다”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고, 박진영은 인순이의 파격적인 디스코쇼에 “가수의 끝을 보여줬다. 30년 동안 내 자신을 ‘딴따라’라고 불렀는데 원조가 나타났다”라며 최상의 극찬으로 화답했다.개인 미션 무대가 모두 끝난 뒤 박진영은 ‘골든걸스’에게 2번째 신곡 ‘더 모먼트’의 데모를 공개했다. 아울러 박진영은 “라이브로 직접 들려주고 싶다”라며 스윙 재즈의 매력이 살아나도록 재즈바분위기의 무대에서 라이브를 선보였다. 신효범은 “후크 가사가 마음에 든다 나한테 하는 소리 같아”라고 말하며 만족을 표시했다. 이에 박진영은 “두 번째 신곡은 누나들의 목소리로 들으면 황홀할 것 같아 안무를 최소화했다”라고 말해 댄스보다는 보컬이 강조된 곡임을 어필했다. 이에 인순이는 “목소리 톤부터 감정까지 하나가 된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라며 열혈 맏내의 면모를 발산했다. 첫번째 곡과는 상반된 무대를 위해 본격적인 파트 분배와 안무 연습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남자 댄서들과의 안무 연습에서 끼쟁이 이은미가 댄싱 디바 박미경의 어설픔 걸음걸이에 몸소 카피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진영은 “근사한 바에서 ‘골든 패밀리’를 초청해 피날레로 신곡을 발표하자”라고 신곡 발표 무대의 컨셉을 밝혀 멤버들의 기대를 높였다.‘골든 패밀리데이’ 당일 ‘골든걸스’는 화려한 무대 의상으로 ‘골든 패밀리’를 맞이했다. 인순이는 딸 박세인과 사위 한시훈, 야구선수 이대호를 박미경은 절친한 배우 오현경과 뮤지션 김미은을 초대했다. 또한 이은미는 포토그래퍼 김명중과 화가 이세현, 배우 김유석을, 신효범은 배우 김광규와 가수 서문탁, 가수 최용준을 초대해 자리를 빛냈다. 또 박진영의 초대로 미쓰에이 페이가 참여해 모두의 환영을 받았다. 이어진 ‘더 모먼트’ 무대에서 ‘골든걸스’는 안정적인 라이브와 함께 잠들어있던 끼를 봉인해제시키며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펼쳤다. 사랑이 피어나는 마법 같은 순간을 로맨틱하면서 농염하게 그린 ‘골든걸스’의 무대에 배우 김유석은 “한 순간도 놓칠 수 없었다. 천재적인 가수의 무대를 보는 느낌이었다”라며 환호를 보냈고, 미쓰에이 페이는 “박진영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세월이 흘러도 사랑하는 무대에 서는 게 가수에게 제일 큰 행복이라고. 오늘 무대를 보고 또 다시 그 힘을 받았다”라며 무한대의 도전과 무한대의 열정을 선보이며 무한대로 빛나는 ‘골든걸스’를 응원했다.‘골든걸스’ 10회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인순이 피어나 무슨 뮤지컬 같았어 미쳤다 너무 멋있어”, “인순이 리스펙 프로페셔널이 뭔 지 보여줌”, “신효범 진짜 끼쟁이야 어떻게 저렇게 소화를 잘하지?”, “박미경 음색은 고음, 저음 할 거 없이 세련 그 자체. 대단해”, “이은미 목소리 진짜 치트키 한 소절만 들어도 진짜 소름이네”, “스윙 재즈풍 골든걸스 신곡 고급 진 목소리로 채워지니 너무 좋음”, “브로드웨이 같다 골든걸스 너무 아름다움” 등의 시청 소감이 쏟아졌다.한편 KBS2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루어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 총 12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골든걸스' 양혁 PD "박진영 무릎 꿇었을 때 성공 직감"[인터뷰]
- 양혁 PD(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박진영 씨가 선생님들 앞에서 무릎을 꿇었을 때 프로그램 성공을 직감했어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1대 주주가 무릎 꿇는 모습을 어디서 또 보겠어요. 이 정도 그림이면 잘 되겠다 싶었죠.”KBS 2TV ‘골든걸스’ 연출자인 양혁 PD는 프로그램을 인기작 반열에 올려준 재미 포인트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이 같이 답하며 활짝 웃었다.‘골든걸스’는 JYP 수장 박진영과 가요계 ‘레전드 디바’ 인순이, 신효범, 박미경, 이은미의 프로젝트 그룹 결성 도전기를 그리는 예능이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한 ‘골든걸스’는 온라인상에서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박진영과 ‘레전드 디바’들이 뿜어내는 이색 케미와 평균나이 59.5세 가수들의 반전 도전기로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양혁 PD는 “세대불문 모두가 어려운 시대에 명성만 지키며 살아가도 될 어른들이 최선을 다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이 울림을 준 게 인기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다. 좋은 어른의 예시를 보여줬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촬영이 진행되면서 박진영 씨가 가수 네 분 앞에서 무릎을 꿇는 장면을 비롯한 기대 이상의 장면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졌고, 다섯 분이 서로 할 말 다하고 엉키는 과정을 거쳐 친남매 수준으로 끈끈해졌다”면서 “덕분에 후반부에도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가 많아진 점도 성공 요인이 아니었나 싶다”고 덧붙였다.(사진=KBS)골든걸스. 왼쪽부터 인순이, 신효범, 박미경, 이은미(사진=KBS)‘골든걸스’는 박진영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박진영이 JYP를 통해 ‘박진영이 인순이, 신효범, 박미경, 이은미로 구성된 걸그룹을 결성한다’는 단 한 줄짜리 기획안을 KBS 예능 센터에 제시한 것이 프로그램의 시작점이다. 양혁 PD는 “솔직히 다들 안 된다고 그랬다. ‘선생님들(출연 가수들)이 이걸 왜 하겠냐’ ‘섭외가 되겠냐’는 반응이었던 것”이라며 “마치 ‘독이 든 성배’ 같은 기획안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과거 박진영 씨와 ‘예체능’을 함께하며 호흡을 맞춘 바 있으나 그것 때문에 제가 연출을 맡은 건 아니다. 마침 ‘뮤직뱅크’ 보직을 마친 뒤 새로운 프로그램을 맡아야 하는 타이밍이었다”는 비화를 밝혔다. 양혁 PD는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로’로 입봉한 뒤 배우 김수로가 축구팀 구단주 꿈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 ‘으라차차 만수로’,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음악 쇼 ‘뮤직뱅크’ 등을 연출했다. 그는 “출연자의 사연을 가지고 하는 리얼리티도 해봤고, 관찰 프로그램인 ‘슈돌’을 하면서 프로그램상도 받아봤다. 또 ‘뮤뱅’을 1년 반 동안 연출하면서 음악 쇼 경험도 쌓았다”면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리얼리티, 관찰, 출연자의 사연, 쇼 등이 결합한 형태인 ‘골든걸스’를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고도 했다. 양혁 PD는 ‘골든걸스’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직접 댓글을 달고 ‘좋아요’까지 누를 정도로 프로그램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그는 “KBS엔터(KBS Entertain) 공식 채널 구독자가 500만명이나 되긴 하는데, 3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동시에 다루고 있어서 신규 프로그램인 ‘골든걸스’만의 채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채널을 따로 파면 운영을 해줄 별도의 인력이 없기 때문에 제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방송으로 다루지 못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한 점이 화제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아울러 양혁 PD는 “‘엄마랑 같이 봤어요’ ‘딸이랑 같이 봤어요’ 같은 댓글을 접할 때 특히나 큰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술방’ 같은 고자극 콘텐츠는 가족과 함께 보기 애매하지 않나. ‘골든걸스’는 가족 모두가 함께 보는 예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양혁 PD와 ‘골든걸스’ 출연진(사진=KBS)프로그램명과 동명인 골든걸스라는 팀으로 뭉친 인순이, 신효범, 박미경, 이은미는 지난 연말을 뜨겁게 달궜다. 골든걸스는 ‘KBS 연예대상’, ‘KBS 가요대축제’, ‘KBS 연기대상’ 무대를 차례로 빛냈으며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을 통해 일본 대형 돔 공연장인 베루나 돔 무대에도 올랐다. 이 가운데 ‘KBS 연예대상’에서는 신인상 수상의 기쁨도 누렸다.양혁 PD는 “선생님들이 이젠 진짜 팀이 되셨다. 프로그램과 별개로 여러 행사 무대에도 다니시고 있고, 전국 투어 개최도 앞두고 계시다. 현실과 방송의 경계가 무너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면 밖 프로듀서’ 입장으로서 그룹을 하나 배출해낸 듯한 기분도 느끼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골든걸스’는 12부작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종영까지 4회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양혁 PD는 “원래는 ‘KBS 가요대축제’에 참여하면서 끝내는 그림을 구상했는데,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 속 촬영 횟수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생겨났다”며 “남아 있는 회차를 통해서는 골든걸스가 기부 공연 등 그간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남은 회차에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곡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으로 활동해온 골든걸스가 후속곡 제작에 나서는 이야기도 다뤄진다. 양혁 PD는 “신곡은 찐한 사랑 노래”라고 귀띔했다. 이어 “다들 프로그램이 끝나면 허전할 거 같다고 말하신다. 저 역시 비슷한 마음”이라며 “‘골든걸스’가 1년에 2곡 정도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프로젝트성으로라도 계속 활동하는 팀이 되었으면 하고, 시즌2도 만들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제 PD 인생에서 가장 찐하게 남은 출연자 분들이에요. 종영 전까지 더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아 시청률도 좀 더 오르고, 신곡의 음원 성적도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만약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선생님들을 아는 분이 거의 없는 해외로 가서 공연에 도전하는 여정을 그려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 금새록, 이병헌 품으로…BH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BH엔터테인먼트가 배우 금새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금새록5일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새록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금새록은 지난 2011년 광고로 데뷔한 후 드라마 ‘같이 살래요’(2018)로 얼굴을 알렸다. ‘열혈사제’(2019)에서 열정 신입 형사 ‘서승아’ 역을 맡아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오월의 청춘’(2021)의 법학과 잔다르크 ‘이수련’ 역으로 시대극에도 완벽히 녹아든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금새록은 이어 드라마 ‘사랑의 이해’(2022)에서 사랑 앞에 누구보다 솔직하고 본인의 감정에 충실한 박미경 역으로 등장해 기복 없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독전’(2018), ‘나랏말싸미’(2019), ‘아워 바디’(2019), ‘타겟’(2023) 등 독립영화, 장편영화에 두루 출연하며 장르불문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쳤다. 다양한 작품활동은 물론, SBS ‘골목식당’ MC를 맡으며 안정적인 진행으로 예능 신인상까지 수상했다.이처럼 다채로운 면모로 활약하고 있는 금새록의 첫 단독 주연작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2’이 지난 12월 6일 공개됐다. 금새록은 작품 속에서 피아노 과외 선생님 현서 역을 맡아 직접 피아노를 배워 연주한 것은 물론, 섬세한 내면 연기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노상현과 현실적인 로맨스 연기를 펼쳐 호평 받았다.BH엔터테인먼트는 “금새록과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금새록이 지닌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BH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전속 계약을 통해 단순한 소속사와 배우의 관계를 넘어 동반자 관계로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고 금새록이 건강하고 좋은 배우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한편, 금새록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BH엔터테인먼트는 고수, 김고은, 박보영, 박서경, 박성훈, 박유림, 박지후, 박진영, 박해수, 션리차드, 안소희, 우효광, 유지태, 이병헌, 이지아, 이진욱, 이희준, 정우, 정채연, 조복래, 조혜정, 주종혁, 추자현, 카라타 에리카,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홍화연이 소속된 배우 전문 글로벌 매니지먼트사다.
- 'JYP 신인' 비춰, 26일 첫 싱글 '걸즈 오브 더 이어'로 데뷔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가 오는 26일 첫 싱글 ‘걸즈 오브 더 이어’(Girls of the Year)를 내고 정식 데뷔한다.2일 공식 SNS 채널에 따르면 비춰의 첫 싱글앨범 트랙리스트에는 데뷔 싱글명과 동명인 타이틀곡 ‘걸스 오브 더 이어’와 수록곡 ‘엑스오 콜 미’(XO Call Me)까지 총 2곡이 실렸다.정식 데뷔곡 ‘걸즈 오브 더 이어’는 곡 제목처럼 올해를 대표하는 소녀들이 되겠다는 비춰의 당찬 포부가 담겼다. 르세라핌 등과 호흡을 맞춘 마르쿠스 앤더슨(Marcus Andersson)과 세계적인 걸그룹 리틀 믹스(Little Mix), 미국의 팝스타 데미 로바토(Demi Lovato), 아이브 등과 작업하며 장르를 아우르는 히트곡을 만든 로렌 아퀼리나(Lauren Aquilina) 그리고 트와이스, 아이유, 오마이걸 등 여러 K팝 아티스트 곡에 참여한 클로이 라티머(Chloe Latimer)까지 유수 작가진이 크레디트를 수놓았다.일부 선공개된 ‘걸즈 오브 더 이어’ 음원은 활기찬 에너지, 비춰의 매력적인 음색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2일 오후 2시에는 해당 선공개 구간의 가사도 베일을 벗었다. ‘Feel like Girls of the year Dressin up like dynamite, feel like girl of the year tonight’이란 노랫말이 2024년 존재감을 반짝일 비춰의 향후 행보를 향한 기대감을 심으며 팬심을 달궜다.비춰는 JYP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가 협업한 초대형 프로젝트 ‘A2K’를 통해 탄생한 글로벌 걸그룹이다. 이를 진두지휘한 박진영이 ‘팬들과 세상에 VCHA가 빛을 비추겠다’는 의미를 담아 그룹명을 직접 네이밍 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22일 프리 데뷔 싱글 ‘새빗’(NEW LIGHT) 및 타이틀곡 ‘와이.오.유니버스’(Y.O.Universe)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A2K’의 대미를 기념했다. ‘와이.오.유니버스’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 미국 5위, 브라질 7위, 캐나다 8위 등 해외 33개 지역 순위권에 진입했다. 기세를 이어 12월 1일 발표한 또 다른 프리 데뷔 싱글 타이틀곡 ‘Ready for the World’는 발매 닷새 만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스트림 수 2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음악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 JYP, 사회공헌사업 통해 1749명 환아 지원
- ‘2023 JYP EDM DAY’ 박진영, 지효, 방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사회공헌활동 결산 행사 ‘EDM DAY’를 열고 꾸준한 다각도 나눔 실천과 건강한 사회 변화를 선도하고 있음을 알렸다.JYP는 2002년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소아 병동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대중에게 받은 큰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하고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아이들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JYP는 24일 정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3 JYP EDM DAY] Every Dream Matters!’ 영상을 게재하고 EDM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수행한 활동과 세부 내용을 알렸다. 한 해 동안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을 결산하는 행사 ‘EDM DAY’는 ‘JYP 수장’ 박진영(J.Y. Park)과 소속 아티스트인 트와이스(TWICE) 지효,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방찬이 진행을 맡았고 EDM 사업 수혜 아동 및 가족,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또 데이식스 영케이가 특별 출연해 ‘배터 데이’(Better Day)를 가창하고 올해 ‘EDM DAY’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배터 데이’는 JYP가 사회적 책임 일환으로 주최한 뮤직 콘테스트 ‘송즈 댓 케어’(SONGS THAT CARE)의 대상 수상곡으로, 삶에 지친 이들이 마음을 치유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영케이는 직접 작사한 ‘버터 데이’를 통해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박진영과 지효, 방찬은 가장 먼저 EDM 핵심 사업 중 하나인 ‘EDM 치료비 지원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EDM 사업이 이뤄낸 건강한 변화를 안내했다. JYP는 EDM 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0년 삼성서울병원, 2021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협력해 치료비 지원을 성황리 진행했고 더 많은 아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2023년 5월 국립암센터와 서울아산병원과도 업무 협약을 맺으며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했다. 올해 방글라데시, 베트남,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총 5개 국가 아동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며 국내외 총 825명의 생명을 살렸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지원한 아동수가 총 1523명에 달한다. 치료비 지원 기금은 2023년 누적 기준 JYP 본사 23억5000만원, 일본 지사 3600만엔(한화 약 3억3000만원)이다.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유잉육종 항암 치료를 이어 나가고 있는 필리핀의 미가스 양(만 14세), 뇌종양 재활 치료 중인 한성현 양(만 10세), 히르쉬스프룽병을 앓고 있는 이사랑 양(만 5세)의 사례를 소개하며 치료비 지원 사업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사랑 양의 어머니는 “1년간 병원 생활을 하면서 경제적 부담감으로 인해 고민이 많았다. 사정을 아는 서울아산병원에서 JYP의 치료비 지원 사업을 소개하여 치료를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 한성현 양은 EDM 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뇌종양 수술한 이후 항암 치료를 통해 건강이 호전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진영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기쁘다”며 “두 명의 딸을 둔 아버지로서 가슴이 아픔과 동시에 자랑스럽다는 감정이 들었다. 둘 다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는 것이 고맙고 대견하다”고 진심 어린 격려를 건넸다.캄보디아에서 림프절 종양을 진단받은 줄리 양(만 7세)이 치료비 지원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라는 근황을 알리는 영상도 공개됐다. 일상을 되찾고 더욱 씩씩해진 줄리 양의 이야기를 들은 박진영과 지효, 방찬은 “줄리 양이 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의사의 꿈을 이루고 아픈 이들을 낫게 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또 다른 변화가 생길 것 같다.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니쥬, JYP 임직원이 함께 캄보디아 환아의 정서적, 교육적 지원을 위해 펼친 그림책 제작 봉사활동 에피소드도 눈에 띄었다. 캄보디아 환아들은 그림책을 읽으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선물을 주어 감사하다”라며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보내와 현장을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였다.JYP는 2019년부터 ‘EDM 소원 성취 사업’ 프로젝트를 펼치며 난치병 환아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하고 소중한 소원을 이뤄주는 등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올해는 40명의 소원 성취 사업이 진행되었고 지금까지 해당 사업 일환 총 271명의 꿈이 실현됐다. 올해 소원을 성취한 아이들 가운데, 투병 생활 중 큰 힘이 되어 준 엔믹스를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이룬 조예빈 양(만 10세)이 직접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예빈 양은 “자신감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엔믹스의 말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 덕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진영은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니 걱정이 안 된다. 덩달아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 앞으로의 꿈도 이루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스트레이 키즈가 국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1일 멘토링을 진행한 ‘스페셜 아티스트 공익 활동’도 소개됐다. 최근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가수와 댄서를 희망하는 아이들과 직접 만나 ‘매니악’, ‘특’ 등 대표곡 포인트 안무를 직접 알려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방찬은 “친구들이 너무 잘 따라와 주어 멘토링보단 다 같이 노는 것 같았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친구들에게 멋진 아티스트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진영 역시 “환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니 우리도 현장에서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우리가 하는 일로 다른 분들에게 용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은 그 꿈을 꾸고 있는 친구들에게 아주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현재까지 소원 성취 활동에 쓰인 기금은 약 11억5800만원으로 JYP와 소속 아티스트, 팬들이 함께 기부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