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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반려동물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 론칭
- 쿠팡이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를 론칭한다. 쿠팡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쿠팡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한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로켓펫닥터는 ‘펫팸족(펫+패밀리)’ 증가 트렌드에 맞춰, 반려동물 건강 상태에 적절한 사료와 리포트를 수의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서비스다. 쿠팡은 고객의 구매 경험을 혁신하고 안전한 반려양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대한 수의학, 영양학적 데이터를 토대로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고객은 쿠팡 앱 로켓펫닥터 테마관을 직접 선택하거나 쿠팡 검색창에 ‘사료’를 검색하면 뜨는 로켓펫닥터 배너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로켓펫닥터에서 반려동물 프로필을 등록한 후 건강질문지에 답변을 입력하면 약 10분 후 리포트와 함께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에 적합한 것으로 선정된 사료와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로켓펫닥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수의학 및 영양학적 데이터를 더욱 정교한 형태로 담아내기 위해 다수의 임상 사례를 연구해 적용한 분석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건강질문지는 정밀한 판단을 위해 견종·묘종에 따라 구분돼 있다. 나이, 체중, 체형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주거환경, 운동 주기, 배변 및 배뇨 상태, 병원 진료 이력 등 반려동물의 생활 및 의료 정보까지 포함한다. 수의사는 고객이 작성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리포트를 작성한다. 리포트에는 반려동물의 현재 건강 점수부터 일상생활 팁은 물론 고객이 입력한 반려동물의 증상과 진료 내역을 기반으로 건강 관리 가이드가 포함된다. 로켓펫닥터는 수의사 답변에서 사료 구매까지 한 번에 연결돼 쇼핑 편의를 더했다. 사료의 칼로리, 알러지 유발성분, 첨가물 등의 유무와 주요 성분 등 영양정보와 올바른 사료 급여 방식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의 현재 컨디션에 맞춰 급여에 적합한 반려동물 영양제도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다. 로켓펫닥터 서비스에서 구매가능한 사료 브랜드는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난다.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스스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준비한 서비스”라며 “로켓펫닥터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펫닥터’는 ‘펫펄스랩’과 ‘이데일리’가 함께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 상담 코너입니다. 상담 받고 싶은 우리 집 댕댕이와 야옹이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이데일리에 소개됩니다. 이메일 : jebo@ edaily.co.kr / 카카오톡 : @펫스티벌 ※ 펫펄스랩은 펫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펫테크 기업입니다.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인에게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 '나쁜 엄마' 이도현, 안은진과 재회→의문의 습격 받았다
- ‘나쁜 엄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쁜엄마’ 이도현이 의문의 습격을 당했다.지난 1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5회에는 옛 연인이었던 강호(이도현 분)와 미주(안은진 분)의 재회 후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고로 아이가 된 강호와 모든 것을 잃고 돌아온 미주, 두 사람은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서로를 마주했고 여러 가지 감정이 스쳤다. 여기에 영순(라미란 분)은 새로운 이웃 주민 트롯백(백현진 분)과 또 한 차례 얽히며 돼지 농장 운영의 어려움을 맞았다. 이날 서울에서 쫓기듯 내려온 미주는 예상치 못했던 강호와의 만남에 주저앉았다. 두 사람은 과거 보통의 연인들처럼 뜨겁게 사랑했지만, 강호가 검사 임관 후 “나 하고 싶은 일이 생겼어”라며 그동안 뒷바라지한 미주에게 차갑게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엄마 정씨(강말금 분)에게 영순, 강호 모자의 그간 이야기를 전해 들은 미주는 마음이 복잡하고 심란했다. 그와 헤어진 후 두고두고 미워하고 원망하긴 했지만,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 사이 영순과 집으로 돌아간 강호는 미주를 ‘예쁜 사람’이라고 떠올리며, 왠지 모르게 쓰라린 가슴을 어루만졌다.영순은 트롯백이라는 작자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첫 만남부터 접촉 사고로 얼굴을 붉힌 두 사람은 또 한 번 갈등을 빚었다. 갑자기 내린 비로 더 심해진 돼지 농장의 악취 때문이었다. 영순은 사과와 함께 양해를 구했지만, 트롯백은 반말과 막말로 무례한 태도를 이어갔다. 한편, 강호는 영순에게 강아지를 갖고 싶다고 졸랐다. 우연히 미주가 이장(김원해 분) 부인의 반려견 ‘호랑이’를 좋아하는 모습을 본 것. 영순의 반대에 부딪힌 강호는 농장에서 키우는 ‘누렁이’의 목줄을 풀어 데려가려 했고, 안드리아(조쉬 뉴튼 분)가 도망간 누렁이를 잡으러 가는 동안 맡긴 아기 돼지를 대신 품에 안게 됐다.강호와 쌍둥이 남매는 뭉쳤다 하면 사고의 연속이었다. 미주에게 아기 돼지를 자랑하러 나선 강호가 예진(기소유 분), 서진(박다온 분)을 만나며 아기 돼지 ‘사자’까지 놓치고 만 것이었다. 세 사람은 아기 돼지를 잡기 위해 뛰기 시작했고, 그때 마침 반대 방향에서 차를 타고 달리던 트롯백이 이를 피하려다 논두렁에 차를 들이박았다. 차도 사람도 진흙 범벅의 엉망이 된 데다, 돼지 농장 입구에서 소독약 세례까지 받은 트롯백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그는 영순을 찾아가 피해 보상으로 일 년에 10억 원씩 달라는 억지를 부렸고, 다짜고짜 멱살을 잡아 밀치는 행패를 벌였다. 강호가 이를 보고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강호의 휠체어가 트롯백을 향해 돌진하며 세 사람은 파출소에서 시비를 가렸다. 강호는 그가 운전 중 휴대폰 사용과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고 지적, 엄마를 위한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강호의 사고 이후로 태수(정웅인 분)와 우벽(최무성 분)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았다. 강호에게 태수와 황수현(기은세 분)의 관계를 입증할 친자확인서 원본이 남아있기 때문. 우벽은 하수인에게 태수를 꼼짝달싹 못 하게 할 ‘히든에이스’가 필요하다는 귀띔으로 은밀한 지시를 내렸다. 태수가 거짓말로 딸 하영(홍비라 분)을 속여 살해 계획에 가담시킨 정황도 드러났다. 그 일로 하영은 정신적으로 피폐해졌고, 태수는 자신의 앞길에 걸림돌이 되지 말라고 일렀다. 곧바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최강호 정리하자”라는 태수의 한마디는 다가올 위기를 짐작게 했다.방송 말미, 강호가 혼자 있는 집에는 헬멧으로 정체를 감춘 의문의 남자가 들이닥쳤다. 그가 강호에게 칼을 휘두르는 찰나, 우벽의 지시를 받은 하수인 소실장(최순진 분)과 차대리(박천 분)까지 벽장 속에서 튀어나오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6회는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한달이자 1269원…최고금리 6%에도 '찬밥'인 이 상품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난달부터 최소 1개월 만기의 초단기 정기적금 출시가 가능해지면서 은행권이 관련 적금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고객 반응은 싸늘하다. 금리가 높아도 가입 기간이 짧을뿐더러 납입액 한도도 낮아 사실상 이자 혜택을 체감하기가 어려워 상품 메리트가 떨어진다는 반응이다. 오히려 재미와 팬심을 자극해 자발적인 저금을 유도하는 이색 예·적금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현재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케이뱅크, 토스뱅크, IBK기업은행 등이 6개월 이하 만기의 초단기적금 상품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금융기관 여수신이율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해 올해 4월부터 은행권이 정기적금과 상호부금의 최소 만기를 기존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최근 20~30대 단기 납입을 선호하는 소비자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관련 상품 출시로 금융소비자들의 적금 운용 패턴도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한달간 반응은 신통치 않다. 금리가 높다고 하더라도 월 최대 납입액이 20만~50만원에 그쳐 이자 혜택을 누리기 어렵기 때문이다.현재까지 나온 1개월 만기 적금 상품 가운데 가장 금리가 높은 국민은행의 ‘KB 특별한 적금’은 최고 금리가 6%지만 월 최대 납입액이 30만원이다. 최고 금리 적용시에도 만기 때 수령 이자는 세후 1269원에 불과하다. 5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한 하나은행의 ‘하나 타이밍 적금’은 3.95%로 만기 시 이자는 1392원 수준에 그친다. 신한은행도 최근 초단기 적금 ‘한 달부터 적금’을 내놨다. 이 상품은 한 달동안 영업일 기준 매일 최대 2만원 혹은 매주 10만원의 납입이 가능하고, 최대금리는 4.5%다. 한 달동안 최대 5주간 10만원씩 총 5회차를 납입한다고 가정 시 만기 이자는 999원이다.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등 다른 은행들도 초단기 적금을 준비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론 흥행 가능성엔 의문이 붙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초단기적금은 고객 선택권을 높이기 위한 상품 라인업 확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다는 재미와 팬심을 자극해 자발적인 저금을 유도하는 이색 예·적금 상품들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최고 연 5%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적립식 상품 ‘굴비적금’을 출시했다. 고객이 적금 계좌에 입금할 때마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굴비가 바닥에 놓여 있는 밥상으로 이동하는 ‘절약왕 굴비’ 이미지가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가입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날 기준 누적 계좌개설 27만좌로, 하루 평균 약 1만좌가 가입되는 셈이다. 팬심을 활용한 상품도 인기다. 신한은행이 출시한 ‘신한 프로야구 적금’은 좋아하는 야구팀이 정규리그에서 승리할 경우 최대 연 4.6% 금리를 받을 수 있다. 10개 구단 중 응원할 구단을 선택해 월 5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저축하는 만기 12개월 적금 상품이다.카카오뱅크는 최근 저축과 아이돌 팬덤 문화를 결합한 기록통장 ‘최애적금’을 출시했다. 좋아하는 아이돌 구성원이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구조로, 하루만 맡겨도 연 2.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아기, 반려견, 운동, 야근 관련 적금 등 고객이 원하는 니즈에 맞춰 기록통장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尹대통령 받은 방미 선물은?…반려견 산책줄·야구 물품·LP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대통령실은 지난달 24일∼29일 국빈 방미 기간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미국 측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6일 공개했다. 이번 방미 선물은 앞서 이전 정상들이 방미 당시 받았던 장식품 등에서 벗어나 대통령 내외의 취미와 취향 등을 고려한 성의있는 선물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국빈 방미에서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국빈선물로 윤 대통령 부부에게 소형탁자와 화병을 선물했다. 이와 함께 양 정상 내외 간 친교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야구 배트와 모자 등 빈티지 야구 물품이 담긴 액자를 선물했으며, 바이든 여사는 김건희 여사에게 탄생석(블루 사파이어) 목걸이를 선물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국빈 만찬에서는 가수 돈 맥클린이 직접 서명한 기타를 선물했으며, 워싱턴을 떠나기 전에는 국빈 방미를 기념한 사진첩을 전달했다. 개별 선물을 보면 윤 대통령이 받은 빈티지 야구 물품 액자는 배트, 공, 글러브, 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별도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널 파크가 그려진 야구공과 미 대통령의 인장이 새겨진 금색 가죽 야구공이 든 유리상자도 선물 받았다. 이는 윤 대통령의 취미가 야구인 점에 착안해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취미활동’인 야구 수집품들을 담아 선물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김 여사를 위한 탄생석(블루 사파이어) 목걸이는 한국계 미국인 제니 권(Jennie Kwon) 보석 세공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블루 사파이어는 미국의 국석(國石)이자 김 여사의 탄생석이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아울러 국빈 만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전달한 기타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윤 대통령이 평소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돈 맥클린이 직접 서명한 기타를 선물한 것.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추억하고, 아주 짧은 시간 만에 준비한 깜짝 선물이라는 평가다. 이외에도 해리스 부통령 내외는 미국 문화와 어우러지는 한식 조리법이 담긴 책자와 앞치마, 쟁반, 유리컵 등의 주방용품을 선물했다. 또 블링컨 국무장관은 윤 대통령 부부에게 퀸(보헤미안 랩소디)과 돈 맥클린(아메리칸 파이)의 레코드 판으로 워싱턴과 서울의 전경을 형상화한 액자와 함께, 윤 대통령 부부의 반려견인 써니·새롬이·토리·나래·마리의 영문 이름이 새겨진 산책줄을 선물했다. 윤 대통령의 평소 취미인 음악과 윤 대통령 부부의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세심히 고려한 선물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워싱턴을 떠나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3박 4일 간의 워싱턴에서 함께한 여정이 담긴 사진첩을 선물했다”며 “아는 양 정상 내외가 나눈 우정과 신뢰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더욱 돈독해진 한미동맹의 모습을 상징하는 뜻깊은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반려견 산책줄, 주방용품 세트, 레코드판 조각 액자, 기념 사진첩 =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