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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에서 마약 터진 남성 숨져...국내 첫 '보디패커' 확인
  • 몸속에서 마약 터진 남성 숨져...국내 첫 '보디패커' 확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몸속에 마약을 넣고 운반하는 이른바 ‘보디패커(body packer)’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후 5시께 용산구의 한 주택에서 숨진 50대 남성 A씨의 몸속에서 마약이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A씨의 사망 원인은 엑스터시 급성 중독으로 알려졌는데, 뱃속에서 마약류인 엑스터시 봉지 79개가 터진 채로 발견됐다.또 A씨의 장기 안에선 6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케타민 분말 118g도 발견됐다.경찰은 지난달 A씨가 태국에서 돌아오면서 몸속에 숨겨온 마약 봉지가 터지면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A씨와 같이 몸 속에 마약을 넣고 운반하는 사람을 보디패커라고 하는데, 주로 중남미에서 미국이나 유럽으로 운반할 때 사용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모발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점에 주목해, 마약 복용자가 아닌 보디패커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태국 세관은 지난 6월 9일 푸껫 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적의 여행객 한 명을 마약 밀수 혐의로 체포했다. 사진은 남아공 국적 마약 밀수범의 몸을 찍은 엑스레이 모습 (사진=태국 세관국 페이스북)지난 6월 9일 태국 푸껫에 들어온 남아공 국적의 20대 남성이 보디패커로 적발돼, 그의 엑스레이 사진이 태국 세관국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그의 몸 안에선 1.49㎏에 달하는 115개의 코카인 봉지가 나왔으며, 우리 돈으로 약 1억6000만 원어치인 것으로 전해졌다.보디패커는 체내에서 마약 봉지가 터지면 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하는 동안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지난 2019년 한 일본 남성이 멕시코시티에서 일본의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사망했다.그의 위장과 장에는 무려 246개의 코카인 봉지가 들어있었고, 이동하던 중 봉지가 터져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 씨가 숨진 사실을 신고한 동거인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정확한 마약 반입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한때 ‘마약 청정국’으로 불리던 한국이었지만, 대검찰청에 따르면 마약류 사범이 2012년 9255명에서 2021년 1만6153명으로 2배 가까이 늘면서 경각심을 높여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22.10.13 I 박지혜 기자
'올빼미' 류준열, 맹인 침술사 변신 "어려움 있지만"…유해진과 세번째
  • '올빼미' 류준열, 맹인 침술사 변신 "어려움 있지만"…유해진과 세번째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류준열이 맹인 침술사로 변신한다.류준열은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영화사담담)에서 앞이 보이지 않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가진 침술사 ‘경수’ 역을 맡아 심도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경수는 낮에는 보지 못하지만 밤에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주맹증’을 앓고 있는 인물. 입궁 후 우연히 ‘소현세자’가 죽는 모습을 목격하며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밝히려 고군분투한다. 이후에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전개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압도적 몰입도를 선사할 예정이다.류준열은 “배우가 눈으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은 꽤 큰 핸디캡”이라며 역에 대한 어려움을 내비치면서도, “시각에 제한을 두니 기존에 갖고 있던 오감 이상의 무언가를 발견했고, 그것들이 화면에 잘 담기도록 노력했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류준열은 유해진과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이다. 유해진은 이번 영화를 통해 인생 첫 왕 역할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 ‘완벽한 타인’ ‘봉오동 전투’ ‘공조2: 인터내셔날’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충무로 대표 배우로 우뚝 선 유해진이 이번엔 영화 ‘올빼미’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유해진은 “권력에 눈이 먼, 진정 그것밖에 볼 수 없는 사람”이라며 “왕 역할을 하면서 나만의 색깔을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연기 인생 처음으로 왕 역할을 맡은 소회를 밝혔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올빼미’는 오는 11월23일 개봉한다.
2022.10.13 I 박미애 기자
'올빼미' 류준열 "맹인 침술사役, 시각 제한 두니 오감 이상의 것 발견"
  • '올빼미' 류준열 "맹인 침술사役, 시각 제한 두니 오감 이상의 것 발견"
  • (사진=NEW)[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류준열이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에서 맹인 침술사 ‘경수’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후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대세 배우에 등극한 류준열은 이후 영화 ‘더 킹’, ‘독전’, ‘봉오동 전투’ 등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그가 이번에는 서스펜스 스릴러 ‘올빼미’로 관객들을 찾는다.류준열은 극 중 앞이 보이지 않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가진 침술사 ‘경수’ 역을 맡아 심도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수’는 낮에는 보지 못하지만 밤에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주맹증’을 앓고 있는 인물로, 어의 ‘이형익’의 눈에 띄어 입궁한다. 하지만 우연히 ‘소현세자’가 죽는 모습을 목격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고, 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밝히려 고군분투한다. 이후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전개로 숨 막히는 긴장감과 압도적 몰입도를 선사하며 차별화된 스릴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류준열은 “배우가 눈으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은 꽤 큰 핸디캡”이라며 맡은 배역에 대한 어려움을 내비치면서도, “시각에 제한을 두니 기존에 갖고 있던 오감 이상의 무언가를 발견했고, 그것들이 화면에 잘 담기도록 노력했다”며 또 한 번 연기의 새로운 지평을 넓힐 것을 예고했다.류준열과 출연한 배우들 사이의 케미도 주목할 만하다. 류준열은 “서로가 잘 알고 있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여서 으쌰으쌰해서 만든 영화”라 묘사하며 돈독했던 촬영 현장을 강조했다. 특히 유해진과 영화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 이후 세 번째 만남을 이어오며 완벽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무성과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이어 두 번째로 함께해 더욱 탄탄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류준열의 열연으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할 스릴러 영화 ‘올빼미’는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
2022.10.13 I 김보영 기자
압타머사이언스, ‘폐암 조기 진단키트’ 다기관 임상시험 돌입
  • 압타머사이언스, ‘폐암 조기 진단키트’ 다기관 임상시험 돌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압타머 플랫폼 기술 기업 압타머사이언스(291650)(대표 한동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폐암 조기 진단키트 AptoDetectTM-Lung(이하 압토디텍트 렁)의 보험등재 절차 진행을 위해 다기관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3000명 이상의 대규모로 추진된다. 흉부 CT 후 결절이 발견된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환경에서 악성 결절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것에 대해 유효성 검증을 일차 목적으로 한다. 경희대학교병원의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시작으로 총 10개 상급종합병원에서 본격적인 임상시험이 시작될 예정이다.압타머사이언스 측은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해당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신의료기술 인증 및 보험 등재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상시험의 연구책임자를 맡은 이승현 경희대학교병원 교수는 “경희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총 10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은 다기관 전향적 확증 임상연구로, 폐결절이 발견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폐암 환자군과 폐암이 아닌 군의 폐암 위험도 예측 차이를 통한 압토디텍트 렁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압토디텍트 렁은 평가 유예 대상 확정으로 본격적인 병원 사용이 가능해진 상황”이라며 “실제 처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병원별 비급여 코드 확보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 4분기부터는 진단키트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10.13 I 이정현 기자
마약 후 '묻지마 살인' 40대…징역 35년형 불복해 쌍방 항소
  • 마약 후 '묻지마 살인' 40대…징역 35년형 불복해 쌍방 항소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마약을 흡입한 뒤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노인을 때려 숨지게 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이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새벽 길거리에서 시민들을 무차별 폭행해 1명을 숨지게 한 중국 국적 40대 남성 A씨가 5월 13일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도살인, 폭행,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한국계 중국인 남성 A(42)씨는 전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이상주)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3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정신병력이 있어 유기징역형을 내렸다. 범행 당시 사물변별 능력이 없었다는 A씨의 심신미약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아 범행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재판부는 “마약을 투약하고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에서 대담하게 불특정 피해자를 상대로 연이어 강도살인, 폭행 범행을 저질렀다”며 “특히 육중한 도로 경계석으로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하는 잔혹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행을 뉘우치지 않고 관세음보살이 시켜서 했다는 주장은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서울 구로구에서 직접 만든 필로폰 흡입도구로 마약을 흡입하고 남의 재물을 빼앗기로 마음먹었다. 구로구 일대를 배회하던 A씨는 거리에서 60대 피해자를 발견하자 말을 걸고 폭행해 바닥에 넘어뜨렸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당한 피해자가 정신을 잃자 주머니를 뒤져 현금 47만6000원을 갈취했다. 이후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할 것이 두려워진 A씨는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하고 근처에 있던 연석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내리쳐 그 자리에서 사망케 했다.A씨는 최후 변론에서 범행 당시 상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관세음보살이 시켜서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1년 전부터 관세음보살이 몸에 들어와서 지구에 보낼 테니까 지구에서 나쁜 인간들을 청산하는 임무를 완성해야 한다고 했다”며 “양심상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은 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고 말한 바 있다.
2022.10.13 I 조민정 기자
'얼죽연' 이다희, 전남친 송종호와 폭탄 결혼 선언?…최시원, 질투→혼란
  • '얼죽연' 이다희, 전남친 송종호와 폭탄 결혼 선언?…최시원, 질투→혼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 결혼할까?”‘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가 최시원에게 전 남친 송종호와의 결혼을 암시하는 ‘폭탄 선언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긴장시켰다.지난 12일(수) 밤 9시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토리티비, 이하 얼죽연) 3회 방송에서는 구여름(이다희 분)이 전 남친 김인우(송종호 분)와 재결합 청신호를 켜자, 박재훈(최시원 분)이 혼란해진 마음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구여름과 박재훈은 지난밤 침대 위에서 모기를 잡다가 의도치 않게 몸을 포갠 사태를 떠올리며 민망함에 볼을 붉혔다. 그리고 구여름은 자신이 연출한 ‘라면 셰프’가 조기 종영된데 이어, 라이벌 강채리(조수향 분)가 연출하는 ‘사랑의 왕국’ 시즌2를 공동 연출하라는 권유를 받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국 구여름은 ‘라면 셰프’에서 함께 일한 스태프들을 모두 데려가겠다는 조건을 걸고, ‘사랑의 왕국’ 시즌2에 본격 합류했다.그날 밤 구여름은 어머니로부터 춘천에 사는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청천벽력같은 연락을 받았다. 깜짝 놀란 구여름은 박재훈에게 연락을 했지만 박재훈은 시술 중인 탓에 전화를 받지 못했다. 구여름은 문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김인우와 마주했고, 김인우는 구여름을 병원에 데려다준 후 수술 경과까지 확인하고 함께 서울로 돌아왔다. 김인우는 구여름과 헤어진 3년 전을 언급하며 “그때부터 계속 후회했어. 돌아오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미안해”라는 진심을 전했다.그 시간 구여름을 기다리던 박재훈은 구여름과 김인우가 구여름의 집으로 같이 들어가는 모습을 발견하자 묘한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이에 박재훈은 덤벨 바닥에 떨어뜨리기, 양은 냄비 두드리기, 힙합 음악 틀고 막춤 추기 등 각종 소음을 동원한 방해 공작을 벌여 폭소를 자아냈다. 그 사이 김인우는 구여름에게 “나 아직 너 못 잊었어”라며, 여전히 변하지 않은 마음을 담담하게 고백해 구여름을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며칠 후 구여름은 김인우와 레스토랑에서 다시 만났고, “왜 찾아왔어? 이제 와서 뭘 어떻게 하자고”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김인우는 반지를 꺼냈고, “너한테 다시 결혼하자고 얘기하러 왔다”며 직진 프러포즈를 전했다. 그날 밤 박재훈은 집에 돌아온 구여름에게 다가가 “여름아, 둘이 다시 만나?”라고 물었고, 구여름은 박재훈에게 “재훈아, 나 김인우랑 결혼할까?”라는 폭탄 결혼 선언으로 박재훈의 심장을 덜컥 내려 앉게 했다.그런가하면 박재훈의 출근길,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가 뒤쫓아오더니 박재훈과 박재훈이 근무하는 병원 건물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박재훈이 삶의 의지를 잃은 결정적인 이유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라는 것이 밝혀진 상황. 박재훈에게 어떤 사연이 숨어져 있는 것일지, 박재훈을 뒤쫓은 남성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2022.10.13 I 김보영 기자
아파트서 추락한 3살 구한 초등생, "당연한 일 했을 뿐"
  • 아파트서 추락한 3살 구한 초등생, "당연한 일 했을 뿐"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한 3살짜리 여아가 당시 현장에 있던 초등학생들의 빠른 조치로 목숨을 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해당 초등학생들은 칭찬을 받자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전날 창원소방본부와 창원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36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한 아파트 5층에서 3살 여아 A양이 추락했다.당시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초등학생들이 A양을 발견했고, 이들은 A양을 안아 벤치에 눕힌 뒤 곧바로 119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프리픽)또 이때 해당 아파트에 살고 있던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우완 의원 또한 밖에서 들리는 ‘쿵’ 소리에 황급히 집을 나서 A양이 떨어진 현장으로 이동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A양이 큰 외상을 입지 않은 것은 그가 추락하던 중 나무에 부딪혀 충격이 완화됐기 때문이었다. A양은 등에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양의 어머니는 아이가 잠든 것을 보고 잠시 마트에 나갔고, 그 사이에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A양을 도왔던 초등학생 중 하나인 B군의 아버지는 온라인을 통해 글을 올리며 B군에게 들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에 따르면 A양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한 B군과 친구들은 A양을 안아 벤치로 데려갔다. 이 과정에서 특히 B군은 다른 친구들에게 “너는 119에 전화하고, 너는 112에 신고해”라고 말했다고 한다.각자 역할을 분담해 신고 전화를 한 뒤에 이들은 A양을 살피며 옷을 덮어주고 호흡을 확인했다.아버지가 “잘했다. 기특하다”고 칭찬을 하자 B군은 “너무 당연한 일을 왜 칭찬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부끄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창원시의회는 A양을 도운 초등학생들에게 의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2022.10.13 I 권혜미 기자
 2022년 10월 13일 오늘의운세
  • [카드뉴스] 2022년 10월 13일 오늘의운세
  • 2022년 10월 13일 오늘의운세입니다. Δ물병자리 : 우선은 휴식을…날씨 탓인지 몹시 나른하고 자꾸 졸음에 시달리게 됩니다. 일의 효율도 떨어지는 것 같고, 이때문에 윗사람으로부터 지청구를 들을 수도 있고요. 추진하던 일이 조금 시들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함께 하는 짧은 여행도 좋습니다. 기분도 전환하고 상대방을 향한 사랑을 좀더 키울 수도 있고요. 싱글인 분의 경우 편안한 만남이 아니라면 피하세요. 오늘 당신의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니 괜스레 나쁜 인상만 심어줄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합니다. 적당하게 들어오고 적당하게 나가게 되니 수익과 비용이 딱 맞아 떨어지네요. 당장 돈을 모으기 보다는 적절하게 돈을 쓰면서 당신을 추스르는 것이 좋습니다.Δ물고기자리 : 꾸욱 참도록 하자…약간의 슬럼프가 있지만 금세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일을 하는 중에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제풀에 포기하지 않으면 그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을 수도 있고요.윗사람이나 선배에게 세심한 배려를 하도록 하세요. 그들을 통해서 좋은 사람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만남의 횟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고 너무 오래 같이 있다 보면 그만큼 빨리 지쳐버릴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당신의 재물이 모이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돈과 관련한 조언까지 해줄 수 있을 정도네요. 이럴 때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크게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Δ양자리 : 호사다마로구나…이런저런 기쁜 일이 있지만 동시에 당신을 힘들게 하는 일들도 발생할 수 있는 날입니다. 당장 환호할 일이 있더라도 조금씩 절제를 할 줄 알아야 당신의 행운을 지킬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에게 감동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선물 혹은 이벤트가 기다릴 수도 있겠네요. 당신의 연인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좋아지게 될 것 같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 혼자서만 이를 누리려 해서는 안 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어느 정도 베풀면 더욱 큰 행운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Δ황소자리 : 과감함 속에 행운이…행운이 가득한 날입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과감하게 추진하기에 적당한 날이기도 하고요. 특히 지금 있는 곳에서 이동을 할 때 좋은 일이 생깁니다. 먼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기에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조금 귀찮아질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당신 주변에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일단 현재의 사랑도 나쁘지 않으니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재물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래전 숨겨놓았던 돈을 느닷없이 발견하게 되는 형국이네요. 경품 응모나 복권 등에서도 행운이 따를 수 있습니다. 너무 큰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좋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Δ쌍둥이자리 : 혼자서 고군분투…주변 사람들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느라 동분서주하게 되는 날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하더라도 어쩐지 혼자서만 바쁘니, 은근히 부아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네요.싱글인 분이라면 이성과의 만남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맘에 드는 자리가 아니라면 일찍 일어나는 것이 상책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좋지 않은 일이 있다면 상대방으로부터 위안을 받도록 하십시오.재물운은 최상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뿌린 씨앗을 거둘 수 있는 그런 때입니다. 일이 바빠 딱히 돈을 쓸 시간도 없으니, 이번 하루는 지갑에 돈이 한 가득입니다.Δ게자리 : 배워서 남주랴~~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충하기에 적절한 날입니다. 특히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따르게 됩니다. 새롭게 어떤 분야의 공부를 시작해보거나 학생이라면 자신 없어 하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좋습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좀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며, 이러한 당신의 자신감을 상대방이 좋게 평가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날입니다.돈과 관련하여 신뢰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손을 벌리기 보다는 씀씀이를 줄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하여 자신의 신용도를 관리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Δ사자자리 : 자신감을 충전하라…바깥 날씨와는 무관하게 당신의 마음 속 날씨는 어둡기 그지 없습니다. 의욕과 활력이 넘쳐도 모자랄 상황인데 전체적으로 몸이 나른하고 마음이 피곤하다고 느끼게 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이라면 친구의 친구나 선배에게서 어떤 느낌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게자리나 사수자리의 사람이라면 좀더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돈을 쓸 때 행운이 따릅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을 챙겨야 할 때라는 점을 명심하세요.Δ처녀자리 : 구관이 명관…새로운 것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오래 된 것들이 행운을 주기도 하네요. 당신이 잊고 있었던 무언가가 나타나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매우 좋습니다. 다만 정해진 만남보다는 갑작스러운 만남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만나는 미팅보다는 일대일의 소개팅이 더욱 좋겠고요. 커플인 분인 경우에도 애정운이 좋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잘못된 물건 구매로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사려고 계획했던 물건이 아니라면 즉흥적인 물건 구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건 구매의 시기를 늦춰보도록 하세요.Δ천칭자리 : 모른 척 하는 것이 상책…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빚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언성을 높이기도 쉽습니다. 이럴 때는 주변의 상황을 그냥 모른 척 하고 지내는 것이 상책입니다. 특히 손아랫사람보다는 손윗사람과 마찰을 빚기 쉬우니 주의하세요.커플인 경우라면 애정운을 좋게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적극적으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할 때 상대방도 당신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망이 보이지 않는 곳에 돈을 쓰는 것은 금물입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는 것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때입니다.Δ전갈자리 : 시비는 절대 금물…가능할까 싶은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떤 대회나 경기에서 뜻밖의 승리를 거두거나 입상할 수도 있겠네요. 직관력이 아주 높아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애정과 관련하여 마음이 편안해지는 날이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를 너무 먼 곳에서만 찾지 마세요. 당신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행운들이 알아서 당신을 찾아오는 형국이고, 직장인이라면 월급이 오르는 등 그간 당신이 기울인 노력에 대하여 보상을 받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Δ사수자리 : 잊혀지지 않는 기억…간혹 잊혀지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주문에라도 걸린 것처럼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잊혀지지 않죠. 오늘 당신은 현재나 미래보다는 과거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가깝게 지내는 시간이 많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눈을 팔게 되는 사건도 발생할 수 있겠네요. 괜스레 상대방이 당신을 질투하게 되면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돈과 관련해서는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레 큰 돈이 나가게 될 수 있는데, 일단은 지갑을 열도록 하세요. 돈이야 다시 벌 수도 있지만 사람은 다시 챙기기 힘들 수도 있으니까요.Δ염소자리 : 스타일에 변화가 필요해…주변의 상황이 많이 바뀌게 되는데 당신은 여전히 옛것을 고집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그것이 스트레스로 쌓이게 됨을 명심하세요.애정운이 나쁘지 않지만 원칙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대할 때 행운이 따릅니다. 당신이 정해 놓은 스타일의 상대를 고집하기 보다는 다양한 사람과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지갑이 두둑해지는 날은 아니지만 돈에 쫓길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규모 이상의 지출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네요.
2022.10.13 I 안수연 기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불법행위 지구 끝까지’ 발언 넉달만에 “유감”
  •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불법행위 지구 끝까지’ 발언 넉달만에 “유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6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불법행위는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라도 반드시 사법처리하겠다”고 한 발언에 뒤늦게 유감을 표했다. 장애인 권리예산을 촉구하며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벌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향한 발언으로 해석돼 논란이 인 지 넉달여 만이다. 김 청장은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구 끝까지’ 발언은 장애인권리보장 시위를 했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발언으로 느껴졌다. 사과나 유감표명할 의향이 있나”란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답했다.김 청장은 “전반적인 불법 대응 의지를 표명한 게 사실이고 그게 제 의도였는데, 그날 전장연 시위가 있어서 전장연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가 유감스럽다”고 했다.그는 “사과한 걸로 받아들여도 되겠나”란 천 의원의 질의에 “네,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되풀이했다.천 의원은 “청장의 태도는 장애인인권 감수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며 “결핍된 장애인인권 감수성을 발견하면서 걱정과 우려가 된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김 청장은 지난 6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한 법질서 확립이 시대적 과제”라며 “국민 발을 묶어서 의사를 관철하는 상황은 엄격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정부에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을 촉구하며 지하철 4호선에서 출근길 투쟁을 재개했다.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12일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10.12 I 김미영 기자
키즈놀이앱 '놀이의발견', 서비스 전면 리뉴얼
  • 키즈놀이앱 '놀이의발견', 서비스 전면 리뉴얼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키즈놀이앱 ‘놀이의발견’이 ‘부모의 육아·놀이 고민 해결’을 브랜드 방향성으로 정하고, 서비스 전면 리뉴얼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맞춰 CI와 시그니처 심벌도 변경한다.놀이의발견 측은 “육아 문제가 사회적 주요 이슈로 부각되는 현실을 반영해 브랜드 방향성을 ‘부모의 육아·놀이 고민과 스트레스를 없앤다’로 정의했다.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궁극적으로 가족의 행복한 시간을 만드는 ‘가족여가 슈퍼앱’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놀이의발견은 새로운 브랜딩에 따라 CI를 변경하고 서비스 전면 리뉴얼도 진행한다. ‘PLAY, BEYOND’라는 슬로건을 포함한 새로운 CI는 ‘놀이 그 이상의 것을 서비스 하겠다’는 의미다. ‘육아·놀이 스트레스를 없애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시그니처 심벌은 ‘놀’이라는 글자를 깃발 형태로 형상화했다. 깃발이 가진 출발지 혹은 집결지라는 의미를 활용, 세상 모든 놀이의 시작부터 끝까지 여정이 놀이의발견에서 이뤄지게 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낸다. 서비스는 1일 이하로 즐기는 ‘놀이’와 1일 이상 ‘숙박’으로 구분했다. 이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 90%가량 부모가 ‘워터파크 어디로 갈까’와 같이 특정 놀이서비스에 대해 찾아보는 것이 아니라 ‘내일 오후에 뭐하지?’, ‘이번 연휴에는 아이들과 어떻게 지낼까?’처럼 시간 중심으로 고민하고 있음을 반영했다.시즌이나 나이대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해 놀이 선택의 편의성 역시 높였다. 또한 나이와 지역을 입력하면 해당 놀이랭킹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비슷한 환경의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들었다.놀이의발견만의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지역에 사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문화유산 등을 탐방하는 ‘월간 놀발소풍’이 대표적이다. 뮤지엄 유물파이터 등 월간으로 열리는 놀발소풍은 같은 지역 또래 친구들과 재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만든 지역 기반 놀이 서비스다. 모빌리티와 연계해 승하차 안전 알림과 소풍 현황 리포트 등을 제공해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들을 보낼 수 있게 할 예정이다.놀이의발견은 ‘놀이연구소’를 신설해 새로운 놀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도입과정도 공개한다. 놀이연구소에는 ‘손쉽게 야외에서 진행할 수 있는 미술 놀이’, ‘서울 근교 이색 놀이 체험 장소’ 등 다양한 주제 놀이 정보 및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은 모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놀이서비스는 부모와 아이들의 피드백을 반영해서 보강해 나가는 형태로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강민규 놀이의발견 이사는 “놀이와 관련한 모든 여정을 보여주고, 이용자가 앱 안에서 자유롭게 놀이 여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놀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육아와 놀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궁극적으로는 가족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드는 가족여가 슈퍼앱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한편, 놀이의발견은 전국 다양한 놀거리와 체험, 숙박 등 놀이 관련 상품을 할인한 가격에 서비스하는 국내 1위 키즈플랫폼이다. 회원 수는 130만명에 달하며, 1만여개 액티비티와 6000여개 온라인 놀이클래스 등 국내 최대 규모 키즈콘텐츠를 확보했다.
2022.10.12 I 강경래 기자
고속도로 의식잃은 버스기사… 가드레일 충돌 순간 나타난 영웅
  • 고속도로 의식잃은 버스기사… 가드레일 충돌 순간 나타난 영웅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 기사가 의식을 잃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순간 기적적으로 추가 사고를 막은 40대 운전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 남성은 자신의 차량으로 버스 앞을 가로막고 기사를 구했다.12일 오전 5시 45분께 충남 보령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모창포 졸음 쉼터 근처에서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자신의 차량으로 상대 차량 주행을 막으면서 사고를 막은 운전기사의 선행이 드러나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은 막아선 차량의 사고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12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보령시 남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무창포 졸음쉼터 인근을 지나던 신모(43)씨는 앞서가던 버스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주행하는 모습을 발견했다.이상함을 느낀 신씨는 버스를 추월한 뒤 그 앞을 가로막았다. 버스는 신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뒤 가까스로 멈췄다. 사고가 난 버스에는 30대 기사가 타고 있었는데, 당시 이 기사는 운행 중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12일 오전 5시 45분께 충남 보령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모창포 졸음 쉼터 근처에서 30대 운전기사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신모(43)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상대 차량을 앞질러 주행을 막으면서 사고를 막고 있다. 사진은 막아선 차량의 사고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신씨의 기지로 목숨을 구한 기사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량에는 각각 운전자 1명씩만 타고 있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신씨의 차량 일부가 부서져 수리하는 동안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신씨는 “차가 망가지는 것쯤이야 사람이 죽는 것보다 낫지 않느냐”라며 “무조건 세워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본능적으로 추월했다. 나 아닌 누구라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이에 충남경찰청은 신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2.10.12 I 송혜수 기자
'40대 여배우 아내 흉기 피습'…검찰, 前 남편에 징역 10년 구형
  • '40대 여배우 아내 흉기 피습'…검찰, 前 남편에 징역 10년 구형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검찰이 40대 여배우인 아내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30대 남성에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사진=이데일리DB)서울 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문병찬)의 심리로 12일 열린 공판기일에서 검찰이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씨에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다툼 이후에 딸과 함께 있던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지만,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살해 의도도 부인하고 있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이날 최후의 변론에서 “제 행동은 용서받지 못할 행동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그러나 진심으로 피해자를 살해할 마음은 하늘에 맹세코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14일 오전 8시4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로비에서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목 부위에 상처를 입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사건 발생 전부터 수차례에 걸쳐 A씨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범행 발생 전인 6월13일 오후 11시43분쯤 경찰에 첫 신고를 했다. B씨는 가정폭력을 이유로 “남편을 집에서 내보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경찰은 A씨에 퇴거 조치와 함께 B씨에게 출입문 비밀번호도 바꾸도록 지시했다.하지만 B씨는 다음 날 오전 1시2분쯤 “남편이 베란다 쪽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것 같다”며 경찰에 재차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주거지 주변을 수색했지만, A씨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는 오전 1시46분쯤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A씨의 연락을 받고 경찰에 세 번째로 신고했다. A씨는 오전 2시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치료를 받고 오전 5시46분쯤 퇴원한 A씨는 3시간 후인 오전 8시40분쯤 딸이 등교하는 시간에 맞춰 다시 B씨 자택으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씨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9일에 진행된다.
2022.10.12 I 이용성 기자
오세훈 "전임시장 시기 적폐 쌓여, 시민단체 비정상적 예산 써"
  • 오세훈 "전임시장 시기 적폐 쌓여, 시민단체 비정상적 예산 써"[2022국감]
  • [이데일리 양희동 김은비 기자]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은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임 시장시절 잘한 것도 많지만 10년 정도 되니 이른바 적폐가 쌓인 부분이 꽤 된다”며 “시민단체 자처하며 사실상 관변 단체 역할을 한 단체가 많고 상당히 비정상적으로 예산이 쓰였다”고 밝혔다.이날 여당은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재임시기 정책들을 비판하고 나섰다.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10년간 서울시가 잘못 해온 정책 방만하게 운영된 예산 비정상 조직 제도 정상화 반드시 해야 한다”며 “인사도 멋대로 한거 과감하게 정리해야 된다고 본다. 서울시 바로세우기 한다고 해서 잘하는거다”라고 말했다.오 시장은 이에 대해 “강력하게 하겠다”고 답했다.마을공동체 사업도 비판이 이어졌다.정우택 의원은 “마을공동체 민간위탁사업도 말이 안된걸 10년간 회전문 인사를 했다”며 “특정 단체가 10년간 마을공동체 사업 관장하도록 했는데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냄새가 진동한다”고 지적했다.오 시장은 “이미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며 “위법과 탈법, 편법 등의 경계를 넘나들어 사법처리 쉽지 않지만, 최대한 불법적 요소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고 일부 시민단체는 민·형사 절차 돌입했다”고 말했다.
2022.10.12 I 양희동 기자
국세청장, 박수홍 친형 탈루 의혹에 “예외없이 엄정 대응”
  • 국세청장, 박수홍 친형 탈루 의혹에 “예외없이 엄정 대응”[2022국감]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은 12일 방송인 박수홍씨 친형 부부의 세금 탈루 의혹과 관련해 “탈루 혐의가 있는 경우 누구든지 예외 없이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창기 국세청장이 12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청장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박수홍씨 친형 부부의 재산 축적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냐는 김성훈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개별 납세자 관련 사항은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소득과 재산 취득을 감안해 탈루 혐의가 있으면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씨의 친형은 박씨 매니저 역할을 맡으면서 2011년부터 10여년간 회삿돈과 박씨 개인자금 등 61억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김 의원은 “박씨 형수는 특정 직업을 갖고 있지 않은 가정주부임에도 개인적으로 18년 동안 100억원 넘는 부동산을 사들였다”며 “(박씨) 형과 공동 매입한 강서구 마곡동 상가 등을 합하면 200억원대 부동산 재산을 형성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평범한 가정주부가 본인 개인 명의로 100억원대 부동산을 조성할 동안 법인세 신고사항에 여러 가지 명시 항목이 있는데 국세청은 놓친 것인가”라고 질문했다.이와 관련해 김 청장은 박씨 친형 부부에 대한 구체적인 세무조사 등 여부를 알리지는 않았지만 탈루 혐의가 있으면 엄정 대응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김 의원은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수뢰 혐의 구속과 관련해 김모 쌍방울의 회장, 아시아·태평양 교류협회(아태협)의 안모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커넥션’ 의혹도 제기했다.김 의원은 “2018년 11월 이 대표 경기지사 시절 아·태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개최했는데 경기도가 3억원 보조금을 내고 부족한 자금 5억원을 아태협이 후원했는데 당시 아태협에 후원한 유일한 기업은 쌍방울”이라며 “공익법인은 국세청 공세 사이트에 결산 서류 기부금 모집 모금액 활용 실적, 외부 회계 감사 보고서 등을 제출해 공개하게 됐는데 아태협의 2018년~2022년 보조금과 기부금 수익 지출 내역을 보면 언제 누구로부터 얼마나 기부금을 받았는지에 대해 증빙 자료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아태협에 대한 별도 회계 검증 여부를 물었다.김 청장은 “개별 납세자 사항이라 말하기 어렵다”며 “기부금에 대해 목적 외 사용은 증여세 등을 (부과한다)”고 답했다.
2022.10.12 I 이명철 기자
100년 된 청바지, 美 경매서 1억원에 낙찰
  • 100년 된 청바지, 美 경매서 1억원에 낙찰
  • [이데일리 이성민 인턴기자] 미국의 한 경매에서 청바지 한 벌이 7만6000달러(약 1억800만원)에 낙찰됐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뉴멕시코주(州)에서 열린 한 빈티지 의류 경매에서 1880년대 만들어진 리바이스(LEVIS) 청바지 한 벌이 이 가격에 팔렸다. 뉴멕시코주 경매에서 7만6000달러(약 1억800만원)에 낙찰된 청바지.(사진= zip stevenson)구매자는 23세의 빈티지 의류 딜러 카일 하우퍼트였다. 하우퍼트가 낙찰가의 90%를, 로스엔젤레스에서 데님 매장을 운영하는 지퍼 스티븐슨이 10%를 지불했다. 두 사람은 보험료를 포함해 총 8만7400달러(약 1억2500만원)를 지불했다. 처음에는 기대 없이 경매를 찾았다는 하우퍼트는 이번 경매에 대해 “희귀성을 기반으로 하는 괜찮은 투자라고 생각한다”면서 “비싼 페라리를 원한다면 방법이 있지만 이 바지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WSJ은 “이 시대에 생산된 리바이스 청바지는 경매에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2018년에는 1893년 만들어진 리바이스 청바지 한 벌이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에 낙찰됐다.해당 청바지는 수 년 전 미국 서부의 버려진 광산 갱도에서 발견됐다. 과거 광부들이 길을 밝히기 위해 사용한 양초에서 흘러내린 촛농 자국이 바지에 선명하다. 하우퍼트는 “벨트 라인을 따라 있는 버클들과 멜빵 버튼 그리고 한쪽에만 달린 뒷주머니는 그 시대만이 가질 수 있는 디테일“이라고 말했다. 청바지 안에는 ‘The only kind made by white labor(백인 노동자에 의해 만들어진 유일한 제품)’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리바이스 측에 따르면 1882년 중국인의 입국과 시민권 획득을 금지하는 ‘중국인 배척법’이 제정될 만큼 당시 중국인에 대한 차별이 극심했으며, 리바이스도 당시 시류에 따라 자사 제품과 광고에 ‘백인 노동자가 만든’이란 문구를 포함했다. 청바지를 판매한 이는 빈티지 의류 수집가 브릿 이튼으로, 그는 5년 전 이 청바지를 갱도에서 처음 발견한 이로부터 2만3000달러(약 3300만원)에 구입했다. 이튼은 ”리바이스가 보유한 상품을 제외하고 틀림없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초기 청바지 콜렉션“이라고 주장했다. 하우퍼트는 해당 청바지 가치가 향후 15만달러(약 2억15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WSJ는 “최근 몇 년간 미국 내 빈티지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새 것보다 오래되고 희귀한 아이템을 찾는 문화가 젊은층 사이에서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2022.10.12 I 이성민 기자
  • 쉽고 빠른 ‘안저검사’로 3대 실명질환 조기 예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오는 13일은 제52회 ‘눈의 날’이다. 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로 지정된 ‘눈의 날’은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종수)가 실명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정기적인 눈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대한안과학회와 대한안과의사회는 ‘눈의 날’이 속한 10일부터 16일까지의 ‘눈 사랑주간’에 ‘3대 실명질환, ‘안저검사’로 한번에 빠르고 쉽게!’라는 슬로건을 걸고 안저검사의 정기검진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안저검사는 동공을 통해 망막과 시신경의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기본 정밀검사로 실명을 초래하는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과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진단하는 검사다.이러한 안저검사는 안저를 1분 이내의 짧은 시간 내 인체에 무해한 파장의 빛으로 단시간에 촬영하기 때문에 부작용 및 후유증이 없으며, 전국의 약 2천 5백여 곳의 안과의원에서 쉽고 편하게 검사가 가능하다.실명에 이르게 하는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과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은 신경조직인 황반, 망막혈관, 시신경유두의 이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안질환 관련 신경조직은 한 번 손상을 입으면 돌이킬 수 없으며, 초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한 예방이 반드시 중요하다.질병관리본부와 대한안과학회가 공동조사한 2017년~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 국민 중 4.3%가 녹내장, 13.4%가 황반변성을 앓고 있었으며 당뇨망막병증의 유병률도 18.7%에 이르렀다.뿐만 아니라 3대 실명질환의 유병률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수는 2020년 96만7,554명에서 2021년 108만29명으로 증가하여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황반변성의 환자수는 2017년 16만 4,818명에서 2020년 20만 1,376명으로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망막병증 또한 2020년 35만 1,118명에서 2021년 36만 7,441명으로 증가했다.그러나 해당 질환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안저검사에 대한 국민 인식은 아직 낮은 상태다. 안저검사는 대부분의 대학병원 및 사설 건강검진에는 포함돼 있지만 국가건강검진 필수 검사항목은 아니기 때문에 안질환에 대한 증상이 없어 안저검사의 필요성을 못 느끼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대한안과학회 홍보이사 박성표 교수(한림대 강동성심병원)는 “시력 감소를 초래하는 안질환들 대부분이 초기 증상이 없고 노화로 인한 노안으로 인식돼 방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꾸준히 받으면 실명질환의 조기 발견 및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10월 13일 ‘눈의 날’을 맞아 안과에 방문해 안저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유한다”고 전했다.
2022.10.12 I 이순용 기자
후원금 가로챈 택배견 '경태' 택배기사 여자친구 구속
  • 후원금 가로챈 택배견 '경태' 택배기사 여자친구 구속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택배견 경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끈 후 수억원의 후원금을 가로채고, 잠적했던 택배 기사와 그의 여자친구 중 주범으로 지목된 여자친구가 구속됐다. 택배견 ‘경태’ (사진=인스타그램 캡처)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최근 사기,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6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남자친구인 택배 기사 김모씨와 함께 반려견 ‘경태’, ‘태희’의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거액의 후원금을 모았다. 또 SNS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등의 혐의를 받는다.2018년부터 김씨는 택배 일을 하면서 자신의 반려견을 택배 차량에 태우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태는 ‘명예 택배기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후 올해 3월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경태와 경희가 심장병으로 진단받고, 차 사고로 인해 택배 일도 할 수 없다”며 후원금을 모집했고, 이를 돌려준다고 했으나 제대로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4월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진정과 더불어 별개 고소 건을 바탕으로 이 사건을 조사해왔다. 김씨와 A씨는 약 6개월간 추적을 피하다가 지난 4일 대구 모처에서 검거됐다. 검거 당시 반려견 경태와 태희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빼돌린 금액이 약 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대부분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져 환수는 어려울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금액을 대부분 사용한 것으로 조사돼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2.10.12 I 권효중 기자
나토 "다음주 핵억지연습 실시…러 핵전력 변화 예의주시"
  • 나토 "다음주 핵억지연습 실시…러 핵전력 변화 예의주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다음주 ‘핵억지연습’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이에 따른 러시아의 핵전력 변화 여부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사진=AFP)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주에 나토가 오래전부터 계획한 억지연습인 ‘스테드패스트 눈’(Steadfast Noon)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는 매년 열리는 정례 훈련으로, 우리의 억지력을 안전하고 확실하고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 회원국들은 핵전쟁 상황을 가정해 매년 이맘때 핵억지연습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실시하는 것이어서 러시아에 대한 경고 및 압박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핵전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의 핵전력 상황 및 크렘린궁의 입장 변화(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아직까진 별다른 변화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은근한 핵 위협은 위험하고 무책임하다. 핵전쟁은 승자가 없으며 절대로 일어나서도 안 된다는 것을 러시아도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오는 13일 ‘핵계획그룹’(Nuclear Planning Group) 정례 회의를 주재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핵계획그룹은 당면한 안보 환경을 고려한 나토 동맹국 차원의 핵무기 운용 방침 등 핵정책을 점검하고, 확장억제 정책을 개발·집행하는 등 일종의 의사결정기구다. 이 회의를 개최한다는 것은 나토의 전반적인 핵전략을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외에도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강행한 것을 강력 비난했다. 그는 “러시아는 실제로는 전장에서 패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공세가 진전함에 따라 무차별적 폭격으로 대응하려는 것”이라며 “러시아군이 스스로 약세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2022.10.12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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