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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보, ‘럼피스킨병’ 방역지원금 2억원 전달
  • NH농협손보, ‘럼피스킨병’ 방역지원금 2억원 전달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비상방역실에서 소 럼피스킨병 조기 종식을 위한 방역지원금 2억원을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안병우 나눔축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가 10월31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비상방역실에서 소 럼피스킨병 조기 종식을 위한 방역지원금 전달식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농협손해보험)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고열과 피부결절 등의 증상을 보이며, 모기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지난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한 질병으로 2019년부터는 아시아에서도 확인되고 있다.이날 방역지원금 전달식은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비롯한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겸 나눔축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에 전달한 지원금은 연막소독기 구입 등에 사용되며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활용될 예정이다.최문섭 대표는 “백신 접종과 방역 소독 등을 통해 럼피스킨병이 조기 종식 돼 축산농가들의 시름을 덜었으면 한다”며 “럼피스킨병 종식을 위해 농협손해보험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후로 지난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69건이 집계되었으며 추가 유입차단을 위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2023.11.01 I 유은실 기자
"연말까지 농산물 물가 불안…럼피스킨 백신 신속히 완료해야"②
  • "연말까지 농산물 물가 불안…럼피스킨 백신 신속히 완료해야"[만났습니다]②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연말까지 농산물 가격 상승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유통비용 축소 등을 통한 고통 분담이 절실합니다. ”물가 안정이 정부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어업특위) 위원장은 최근 서울 중구 통일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사진=이데일리)안정세를 보이던 물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등에 따른 유가 상승 여파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더욱 빠듯해졌다. 작년 8월 최고 8.9%까지 치솟았던 식품 물가는 올해 6월부터 4%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전체 물가상승률(9월 기준 3.7%)을 웃돌고 있다. 농산물 물가의 고공행진은 올해 기상 여건 악화로 채소·과일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장 위원장은 “과일은 연초의 저온피해, 채소는 수해로 인해 물량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농산물은 가격이 다른 공산품에 비해 변동폭이 더 크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2~3개월 정도는 물가 상승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산물은 서민들이 피부로 더 크게 체감을 하기 때문에 정부 할인은 물론 유통비용 축소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업계에 협조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농산품 가격 안정을 위해 채소·과일류 등의 수입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선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내에 들어올 때까지 발생하는 시차 때문이다. 정작 물량이 들어오는 시점에는 국내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장 위원장은 “과거 수 차례 수입을 통해 물가에 대응하려 했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장기적인 물가 안정 대책도 필요하다”면서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예상 수요 및 비축 물량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과 관련해선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우려했다. 다만 신속하게 긴급백신을 도입했기 때문에 과거 구제역처럼 대규모 확산은 없을 것으로 봤다. 정부는 400만 마리 분 긴급백신을 도입해 오는 10일까지 전국 소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장 위원장은 장관 재임 시절을 떠올리면서 “당시 백신 도입을 두고 논쟁이 일면서 백신 접종 대신 살처분해서 매몰하는 정책으로 대응했고, 이로 인해 피해가 굉장히 컸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0년과 2011년 살처분 된 소와 돼지는 350만 마리에 달했다. 그는 “중앙 정부는 물론 지방까지 행정력을 동원해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해야 한다”며 “농가에서도 방역을 철저하게 해 추가 확산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3.11.01 I 김은비 기자
  • [美특징주]화이자, 어닝 미스·적자 전환에 주가 2%↓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화이자(PFE)는 지난 분기 예상보다 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연간 실적 전망치는 이전에 제시했던 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3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기준 화이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2.15% 하락한 29.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화이자는 지난 3분기 순손실이 23억800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0.42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순이익 86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51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 조정 주당순손실은 0.17달러로 이 역시 월가 컨센서스인 주당순손실 0.08달러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1.5% 감소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33억4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다만 화이자는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제외하면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이자는 2023 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1.45달러~1.65달러로, 매출 전망치를 580억달러~610억달러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알버트 보렐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정부와 최근에 발표한 팍스로비드 공급 계약을 통해 주요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올해 말까지 전 세계의 백신 접종 및 치료율에 대한 추가적인 명확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파이프라인 혁신을 통해, 화이자는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흐름으로 올해를 마무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11.01 I 장예진 기자
강화·고창서 소 럼피스킨병 확진 추가…총 69건으로 늘어
  • 강화·고창서 소 럼피스킨병 확진 추가…총 69건으로 늘어
  • 수의사들이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에서 확진된 소 럼피스킨병 사례가 31일 기준 총 69건으로 집계됐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는 고열과 혹 등이 생긴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국내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지난 20일부터 10일간 67건이 나왔고, 31일 인천 강화와 전북 고창에서 각각 1건씩이 추가되며 총 69건이 됐다. 현재 중수본은 의심 신고 3건에 대한 검사도 추가로 진행 중이다. 지역별 확진 사례를 보면 경기가 26건으로 가장 많고 충남 24건, 인천 8건, 강원 5건, 전북 3건, 충북·전남·경남이 각 1건씩이다. 럼피스킨병 확진으로 살처분 됐거나 될 예정인 소는 농장 69곳의 4966마리로 집계됐다. 중수본은 지난 30일 경남 창원에서도 럼피스킨병 확진이 발생해 이날 오후 11시까지 경남 지역 소 농장 종사자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백신을 지난 28일 127만마리분을 들여왔고 이어 29일 63마리분, 이날 210만리분을 도입했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는 방제장비를 동원해 전국 소 농가 9만5000여곳 대상으로 소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소 럼피스킨병의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2023.10.31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올초 8억 하던 전세, 지금은 12억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 제목이다.△1면-올초 8억 하던 전세, 지금은 12억-소주, 너마저-반도체 적자폭 줄인 삼성 10.2조 시설투자 승부수-건전재정 강조한 尹 “미래세대에 빚 넘기지 않겠다”△2면-‘대한항공 법률자문’ 이사, 투표 자격 논란 발목-‘김포 서울 편입’ 넘어 하남까지△3면-“아파트로 쏠려 더 오른다..전세 대출 금리 상승은 변수”-아파트 전세값 끌어올린 ‘빌라 포비아’-“여긴 자고 나면 1억 오르는데 저긴 역전세 우려”..양극화 심화△4면-“文정부 비판 내용 빼라” 원고 고친 尹..민생 9회, 경제 23회 강조-국회서 만난 尹대통령·이재명 ‘민생’ 한 목소리-與 “약자 지원하는 친서민 예산” vs 野 “민생대책 없는 맹탕”△5면-낸드 선단공정 전환 가속 ‘기술 초격차’..HBM 생산 확대 ‘과감한 투자’-모바일용 D램값 상승 예고..적자 탈출 기대 쑥-9월 반도체 수출 출하 증가폭 ‘역대 최대’△6면-‘삼겹살에 소맥’ 혼자 먹어도 4만원..퇴근길 약속잡기 무서운 서민들-취약계층 보험료 납부 1년간 유예-日 “장기금리 1% 초과해도 일부 인용”..돈줄 더 죈다△8면-막오른 657조 예산전쟁..與 “건전재정 지켜야” 野 “바로 잡을 것”-‘양병’ 숙제 떠안은 육해공군 신임 총장-파격?..與 혁신위 2호 안건에 쏠린 눈△9면-10월 물가상승률 3.5% 전망..불확실성 확대-“HMM 인수기업, 재무경영 평가할 것”-1~9월 세수 51조원 뚝..세수재추계 전망치 ‘아슬’△10면-손보사 실적 무난..고개든 車보험료 인하 기대-금융권 “기업 줄도산 막자” 기촉법 일몰 공백 대응 나서-DGB·JB ‘웃고’..BNK ‘울고’△12면-테슬라·X 와르르..머스크 시련의 계절-美자동차노조, 빅3와 협상 타결-‘휴전은 항복’ 강경한 이스라엘..“최악땐 유가 150달러”△13면-“55년 무파업 기록 잇는다”..한숨 돌린 포스코-HL만도, 車부문 3->2개로 통합-“화학산업 한계, 친환경 소재로 극복”-HD현대오일뱅크, 바이오 사업 속도△14면-KT, 거대언어모델 ’믿음‘ 공개..“메타 ’라마‘와 경쟁할 것”-갤24에 생성 AI탑재 삼성 “내년 초 선보일 것”-“AI로 농촌 소득 올리면 귀농인도 늘어날 것”△15면-아모레, 브랜드 확충..LG생건, 中마케팅 재개-회생파산 결정 땐 2000만원 무이자 대출-“왜 하이볼만 챙기나”..전통주 ‘불만’-“루즈 비염치료기, 1주일 사용하니 비염증상 개선”△16면-한때 미운오리 KT..외국인 사랑 업고 훨훨-“스팩상장 통해 자금 확보 글로벌 ODM기업 도약”-“이선균·GD 외 없다” 마약 리스크 일단락..“엔터주 저가매수 기회”△18면-증시 하락에 CB전환가액 하향..개미들 노심초사-글로벌IB 공매도 전수조사한다-“ETF 살포없다”..한화운용, 선택과 집중 나서△19면-로또청약 옛말..고분양가에 당첨돼도 계약 머뭇-미분양은 줄었지만..공급난 우려 쑥-고금리, 경기위축..강남 아파트마저 경매 내몰려△20면-‘압도적 생존율’ 위암 치료 권위자..싱가포르 의사도 수술받으러 왔다-턱이나 뺨이 찌르듯 아프다면..’삼차신경통‘ 의심△22면-광화문광장에 가을 詩心 깊어간다-신기술은 두려움의 대상 아닌 도구일 뿐-91년생 청년의 820일간 전세사기 분투기△24면-“한류붐까지 더해지며 선호도 높아진 ’K푸드‘ 제2반도체로 키울 것”-“연말까지 농산물 가격 불안..럼피스킨 백신 접종 서둘러야”△25면-[목멱칼럼]경제가 살아야 소상공인이 산다-[전문기자 칼럼]34억원짜리 달항아리의 가치-[기자수첩]중기부의 ‘컴업 5년 계획’ 공수표되지 않아야△26면-메시 36세에 또 새역사..“몸이 받쳐주는 한 뛸 것”-DGIST 구진형 구글 박사 펠로우 선정-고려대 연구진, 고에너지·고안정성 생채연료전지 개발△27면-‘흉악범 영구격리’ 불똥 튄 사형제..존폐 논쟁 가열-고졸도 ‘좋은 직장’ 골라간다 ’300인 이상‘ 기업 취업 상승-출산휴가 끝나면 신청없이 바로..‘자동 육아휴직제’ 검토
2023.10.31 I 전재욱 기자
럼피스킨병 전국 퍼지는데...‘격리 치료’하자는 동물단체
  • 럼피스킨병 전국 퍼지는데...‘격리 치료’하자는 동물단체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소를 매개로 하는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병이 전국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동물단체가 럼피스킨병에 감염된 소를 ‘격리 치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소에게는 전파력이 강력해 방역 당국에서는 발생 농가 살처분 및 전국 농가에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는 상태다.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열린 럼피스킨병 살처분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지난 30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럼피스킨 묻지마 살처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이 피부병이 생겼다고 사람을 죽이거나 살처분 하지 않듯이 럼피스킨병에 확진된 소는 격리하여 치료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부에서는 지난 19일 럼피스킨병이 국내 최초 발생한 뒤 발병 사례가 급속도로 늘어나자 발생농장과 반경 500m 이내에 사육 중인 소를 살처분 하도록 하고 있다.이에 동물단체는 “예방적 살처분은 건강하고 멀쩡한 동물을 죽이는 것으로 이는 동물복지를 심각하게 저해할 뿐 아니라, 비과학적인 보여주기식 방역”이라며 “자연상태에서 우리 인간이 수두에 걸려 죽지 않는 것처럼, 소들도 그냥 한때 아프고 지나갔을 병”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부득이한 살처분 시에도 반드시 적절한 약물이나 주사 등을 통해서 고통을 최소화하여 안락사 처리해야 한다”며 “정부가 24시간 안에 살처분을 완료하라는 지시를 내리면, 현장에서는 동물들을 포크레인으로 찍어서 죽이거나, 산 채로 구덩이에 밀어 넣고 ‘생매장’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그러나 방역 당국에서는 전국적으로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한 농가가 적어 살처분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소 럼피스킨병 팩트체크’에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선별적인 살처분을 하면 바이러스가 확산될 우려가 높다”며 “모든 농가의 항체가 충분히 형성된 후 선별적인 살처분 조치 등 살처분 범위 등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실제로 해외에서도 백신 접종률이 낮을 경우 감염된 소만 부분 살처분 하는 것보다 발생 농가의 전체 살처분이 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유럽식품안전청의 ‘럼피스킨병에 대한 긴급 조언’에 따르면, 농가가 95%의 백신 접종을 할 경우 어떤 살처분 정책보다 더 효과적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백신 접종 효과가 40% 이하인 경우, 부분 살처분보다 전체 살처분이 바이러스 확산 제어에 더 효과적이었다.한편, 럼피스킨병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이 옮기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감염된 소는 피부에 울퉁불퉁한 결절이 생기고 고열이 발생한다. 이 바이러스는 소나 물소에만 감염되며, 폐사율은 10% 이하다. 국내에서는 지난 19일 충남 서산 농가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경기 평택, 김포, 충북 음성, 전남 해남 등 연이어 발병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31일 기준 국내에서는 전국 67개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상황이다.
2023.10.31 I 김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 "현장절규에 신속 응답할 것"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尹 “현장절규에 신속 응답할 것”-사법 리스크‘ 커진 카카오, 준법감시기구 만든다-학원에 킬러문항 판 교사, 슈퍼카 경비처리한 강사-2032년 달 착륙선 보낸다-예산전쟁 으름장 놓은 민주, 그래도 퍼주기는 안 된다-엑스포 개최지 D-28,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길△종합-출산 말고 출세’ 외친 30대女의 딜레마-코로나 ‘집콕’에 저질체력 급증 초1·2 체육시간 두 배로 늘린다△민생과제 신속 해결 지시한 尹-“소상공인 이자·인건비 부담 과중”…은행 횡재세·외국인 임금차등 힘 받나-수능출제 현직교사, 학원과 ‘짬짜미’ 문제 판 돈 차명계좌 통해 받아 탈세△종합-與 ‘김포 서울시 편입’ 당론 추진…총선 겨냥, 수도권 표심 잡기 나서-이란 원유통로 봉쇄 땐…오일쇼크 넘어 ‘스태그플레이션’ 비상-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시동 ‘아시아 실리콘밸리’로 재탄생-최대 300만원‘ 국민취업제도, 37세까지 혜택 넓힌다△특별인터뷰-이스라엘 목표는 하마스의 괴멸뿐…석달 내 전쟁 끝날 것-“인질 표현 빠진 유엔 휴전안엔 동의할 수 없어”△정치-혁신위發 ’영남 중진들 수도권 출마론‘에…與 뒤숭숭-尹대통령, 오늘 국회서 이재명 대표 만난다-해참총장에 잠수함 장교 출신…핵잠 도입 논의 본격화 관측△경제-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속도…“자가 접종은 불안”-재정집행 매주 점검…공공기관 지출도 관리-한국 1인당 국민소득, G7과 격차 커졌다-육아휴직 썼다고 퇴사 압박…출산방해 기업 ’여전‘△금융-연체채권 민간 매각 열렸는데…연체율 키우는 저축銀-삼성카드 카드론 사실상 ’우대금리 제로‘-상생금융’ 은행들, 작년 사회공헌에 1.2조원 썼다△글로벌-민간희생 최소화‘ 국제사회 압박에…이, 대규모 지상전 대신 ’땅굴 전투‘-美 하원의장 “이번주 이스라엘 지원 우선 처리”…우크라 ’뒷전‘-“연준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5%가 정상금리 될 것”-中 헝다, 청산 심리 한달 연기 “이번이 마지막…해법 내놔야”△산업-정제마진 으랏차차…에쓰오일, 깜짝 영업이익-LNG선으로 가득 찬 도크…여의도 1.6배 면적이 좁았다-발빠른 ’체질 개선‘ 통했다…LG화학, 석유화학부문 적자 탈출-현대차, 새 경주용 아반떼 떴다-혼다 CEO “전기차 전환 위해 韓 배터리 기업과 협력 확대”-HD현대일렉트릭, 진도 해상풍력단지 공동개발-불량률 0.0125%...’자동화 기술‘로 품질·생산성 높였다-위기의 카카오…김범수, 신뢰회복 위한 승부수-게임성’ 넥슨 vs ‘상징성’ 네오위즈 vs ‘흥행성’ 위메이드-한솔3세 조성민 상무 지주사 부사장 승진△퓨처테크-플라스틱이 썩어야 지구가 산다 비료로 ‘인생 2막’ 꿈꾼다-폐기물처리 시스템 전면 대전환 결실 전 사회적 고민 필요-한국은 이제 걸음마…미국처럼 수거·퇴비화 인프라 구축해야△제약·바이오-유증에도 주가↑..보로노이·루닛 이유 있는 질주-美 폰탄환자 1만명 등록 추진 메지온 ‘유데나필’ 수혜 기대-100년간 당뇨 한우물…위고비·오젬픽 ‘결실’-“HLB 항암제, 중증 간암환자에 효능”…글로벌 학술지에 게재△증권-실적이 약이네…게임·바이오 모처럼 빛났다-주식처럼 부동산 토큰 거래…개미·기관에 새 투자 기회-순매수 톱5 평균 -18%...개미, 배터리 짝사랑 언제까지-코스콤, 외국계 증권사 지원서비스 고도화-한국거래소, 오늘부터 글로벌 IR 콘퍼런스△부동산-강남만 예외…‘악성 미분양’ 지역별 격차 심화-서울 소규모 재건축·재개발 속도 낸다-서울숲·한강 품은 성수동 정비사업 급물살-강남3구 새 아파트 선점하라…송파구 11월 분양 시작△문화-왼손이 그린 그림, 오른손이 알아버렸다-화려하거나, 순하거나…모습은 달라도 가면 뒤 모습은 같네△스포츠-우승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선수들이다-육아 휴직 박인비 “딸 낳고…상상도 못한 삶 살고 있다”-고경민 “쇼트게임 잘하고 싶다면 손목·스탠스·하체 세 가지 기억해요”-PGA, 아시안투어 혜택 축소·삭제△피플-집요함으로 마약수사…‘카지노’ 실존 모델 잡았죠-장한 고대언론인상‘에 박은주·신용호·이진우·조현정-LG전자 ’장애청소년IT챌린지‘ 결선 개최-학교 100여곳에 도색봉사’ 김재식씨, KT 희망나눔인상 수상△오피니언-中 자원 무기화에 대처하는 자세-디지털로 꽃피는 제2중동붐-EU식 사전규제, 누구를 위한 온플법인가△전국-“산불 최후방어선 ‘임도’ 덕분에…500년 금강손 군락지 지켰죠”-금리 올라…인천 검암역 환승센터 개발 제동-“시민 원하는 시청 이전에 정치 입김”…고양시민 뿔났다△사회-‘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 속도…흉악범, 사회와 영구격리-MZ세대 중심 ’올바른노조‘ 서울교통공사 이사회 진입-전청조, 우리 옆에도 있다 매년 수십억원대 피해-가짜 임신테스트기로 거짓말 금풍 요구하면 ’사기죄‘로 처벌-이장·통장 기본수당 30만→40만원
2023.10.30 I 박종화 기자
경기도, 내달 5일까지 도내 모든 소에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 경기도, 내달 5일까지 도내 모든 소에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한 도내 모든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경기도는 내달 5일까지 도내 전 지역 소 농가 7835호에서 사육하는 46만5599두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LSD) 백신을 접종한다고 30일 밝혔다.수의사들이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도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난 29일 새벽 1시 인천공항에서 특별화물로 백신을 공급받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오전 10시까지 20개 시·군에 배부를 완료했으며 공수의와 민간 수의사, 축협, 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백신접종 반(121개 반 284명)을 편성해 긴급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10월 29일 기준 백신 접종은 3282호 19만5930두에 대해 이뤄졌으며 이는 전체 대상 7835호 46만5599두의 42.1%다.아울러 도는 모기와 파리 등 흡혈 곤충을 통한 매개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농가와 함께 매일 축사와 주변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를 대상으로 방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이번에 접종하는 백신은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쳐 이미 유럽연합(EU)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유효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이다.도는 발생 농장의 모든 소는 처분하고 있어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았으며 시중에 유통 중인 소고기, 우유 등은 먹어도 안전하다는 입장이다.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서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한 만큼 각 시·군에서는 이번 주까지 접종을 마무리 해달라”며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이 3주 이상임을 감안해 소 농장에서는 해충 구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지난달 19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경기도에서는 20일 평택시 청북면의 젖소 농장을 시작으로 29일까지 김포, 화성 등 9개 시·군에서 24건이 발생했다.
2023.10.30 I 정재훈 기자
정부 "럼피스킨병 백신 신속 접종 총력…내달 10일까지 완료"
  • 정부 "럼피스킨병 백신 신속 접종 총력…내달 10일까지 완료"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소 럼피스킨병 확산 상황을 조기 안정시키기 위해 이달 말까지 400만두 마리 분량에 해당하는 백신을 긴급 도입한다. 또 백신 접종이 최대한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한수의사회 협조 등 가용인력을 총 동원한다는 방침이다.소 ‘럼피스킨병’ 대응상황 브리핑하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사진=연합뉴스)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28일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 127만 마리분에 이어 29일 62만 마리분을 추가로 들여와 사전비축 물량인 54만 마리분을 포함한 총 243만 마리분의 백신을 지자체에 배부했다고 30일 밝혔다.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등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8개 시·도에는 배부를 완료하고, 전날 새롭게 발생한 전남은 무안군과 인접 8개 시·군에 백신을 우선 투입했다.중수본은 럼피스킨병 전국 확산을 막고 안정시키기 위해 이달말까지 백신 400만 마리분을 200억원을 투입해 긴급 도입키로 했다. 31일까지 나머지 211만 마리분을 들여와 다음 달 1일에는 전국 모든 지자체에 백신 공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중수본은 신속하게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 등을 활용해 접종을 지원하고, 50마리 이상 사육농가는 한정된 접종인력, 백신접종 긴급성, 농가 백신접종 능력 등을 고려해 농가 자체적으로 백신을 접종한다.현재 전국 931개반 2065명의 접종반을 편성해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 약 7만호, 113만 마리를 대상으로 접종을 지원 중이다. 50마리 미만 사육 소규모 농가는 전체 농가의 70% 수준이다.중수본은 “1개반당 약 1200마리를 접종해야 하며, 하루에 250~300마리를 접종할 수 있다고 보면 5일 내외에서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50마리 이상 사육하는 농가 3만호 중 자체적으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럼피스킨병 백신은 근육주사를 접종하는 구제역 백신과 달리 피하주사를 접종하기 때문에 농가에서 올바르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요령 등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중수본은 사육규모가 큰 농가의 경우 기생충 구제 등을 위해 피하주사를 접종한 경험이 있어 럼피스킨병 백신도 접종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체 접종 농가 중 피하주사 접종 경험이 없는 등 자가접종이 어려운 경우 지자체가 시·도 수의사회와 협의해 접종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후 최대 3주 후에는 항체가 형성돼 전국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전문가들과 함께 발생 상황, 방어 수준 등을 평가해 발생농장 살처분 범위 조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식품부는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11월10일까지 전국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백신 접종이 완료되더라도 항체 형성기간까지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어 모든 소 사육 농가는 모기 등 흡혈 곤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 확인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3.10.30 I 김은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플랫폼 사전규제 땐 토종기업만 역차별"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플랫폼 사전규제 땐 토종기업만 역차별”-“이대로 가면 2040년 0%대 성장… R&D 예산 복원해야”-환율 업은 中日철강 저가공세 ‘저탄소·고부가기술’로 맞서야-소상공인 재난지원금 환수 ‘없던 일로’△2면-이스라엘 “전쟁 2단계”... 이란 “선 넘었다”-공공기관 경영평가 가이드 알려드립니다-사설 <‘아니면 말고식’ 폭로에 올인, 巨野의 무책임>-사설 <이태원 1년...재난안전법, 소리만 요란했다>△3면-“연내 반등 기대하기 어려워...저평가주 중심 분할매수 고려할 만”-섹터 수익률 2위 반도체...외국인이 먼저 찜했다-ETF는 성장세 탄탄...채권·금리형이 이끌어△4면-“성장률 둔화하는데 건전재정만 고집...R&D예산·외평기금 재검토를”-국회→정부→다시 국회로...끝없는 ‘국민연금 개혁’ 폭탄 돌리기-가계대출 2.4조 또 늘자...당정 “스트레스 DSR 연내 도입”-4성 장군이 맡던 합참의장 해군중장 김명수 깜짝 발탁△5면-저가 수입철강 공세도 벅찬데 원자잿값까지 뛰어 ‘사면초가’-컬러강판부터 전기차강판·모터까지...K철강, 차별화 ‘고급 강재’ 승부수△6면-비윤계 포용에 영남 탈피까지...與 혁신 시작부터 잡음 무성-민주, 예산안 심사 전면전 예고...“순순히 끌려갈 생각없어”-유엔 제1위원회, 북핵 폐기 촉구 결의안 통과-이정미 “정의당, 녹색당과 선거연합정당 추진”...제3지대와 연대 가능성도 △8면-“온플법, 공정거래법과 유사한 독일식 선택해야”-대졸 이상 시간제 근로자 115만명 ‘역대 최다’-美 통화정책회의·중동확전 우려... 환율 연고점 경신 주목-럼피스킨병 확진 60건 돌파...백신 긴급 접종시작△9면-기업대출 늘자...5대銀, 올해 이자이직 30조 훌쩍-5대 은행 연체율 ‘고개’-연13% 이자?...조건 붙는 ‘미끼’ 수두룩-고금리 상품 만기 도래...저축은행중앙회, 예탁금 10조 준비△10면-美 금리 동결 전망 속... 파월 메시지 촉각-내달 정상회담 열기론 했지만...美·中 “순탄치 않은 길 될 것”-포드 이어 스텔란티스 “일터로”...GM은 추가 파업 압박-정치적 리스크 부담?...리커창 사망에 ‘입단속’ 나선 中△12면-저가수주 끝, 선박값 쑥...K조선 ‘흑자 뱃고동’-4대 그룹 유일 공채제도 유지...JY ‘5년간 8만명 채용’ 속도전-아시아나 화물 떼고 대한항공 품에 안길까-“카페·서점서 아이오닉 체험...스며들기 전략으로 日 공략”-SK케미칼, 친환경 용기로 中공략 본격화△13면-SKT 임직원들 ‘생성형 AI’ 시험본다-LG U+ ‘엑사원’ 기반 LLM 개발 중-‘에어’로 보안 산업 내 AI 활용 확대 이끌 것-과방위 합의...‘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법 연내 통과 기대감△14면-“공공조달 입찰 때 여성기업확인제 도움 컸죠”-亞 7개국 시멘트기업 부산 집결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공동대응”-“AI 도입으로 MRI 촬영시간 절반가량 줄여”-초블레스, 내달 ‘가루 식초’ 출시... “K발표 문화 세계에 알릴 것”△15면-K푸드 ‘작은 거인’이 뛴다-“까다로운 수작업 고수...안목 높은 韓소비자 만족할 것”-히말라야 생존기술 담았다...3단계 스마트 발열 다운재킷-국민과 함께 지구 120바퀴, 칠성사이다 360억캔 판매△16면-삼성의 CSR 사업 키워드는 ‘동행’-재난 극복...현대차그룹 함께 달려요-LG화학, 청소년들에 환경 가치 교육-롯데, 협력사 판로 확대 돕고 지역 아동 돌봄 환경 개선-포스코, 경북소방 산불특수대응단에 WTP 산불진화장구 전달-현대모비스, 204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130명 규모 RE추진단 발족-효성 ‘고객몰입경영’ 선언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앞장△18면-증시 희망은 있다...폭풍 속 새내기주 무럭무럭-中 광군제 코앞 꽃단장 해볼까...화장품 ETF 활짝-美금리·韓수출...증시 방향타 돌릴까-중동 잿팍에도 AI 신서비스에도...업계동료 악재로 힘빠지는 네이버-무료 포트폴리오 상담...성공투자 디지털 조언 들어보세요△19면-원가 부담 지속에...건설사 실적 3분기도 ‘암울’-“공급 부족으로 집값 더 뛰라” 생애 첫 내집 마련 확 늘었다-“대단지에 역세권”...견본주택 ‘문전성시’-월세 4500만원...‘아크로 서울포레스트’ 가장 비싸△20면-흥행 그 이상, 매혹의 무대...주인공은-작년 대상 ‘와이즈발레단’ 포문...트바로티 ‘김호중’ 피날레△22면-유럽파 태극전사 축구팬 밤잠 훔쳤다-‘3승 후 준우승만 9번’ 박현경 910일 만에 통산 4승 성공-“亞 게임 넘어 월드컵에도 참가하고 싶다”-LIV 골프, 내년 한국 대회 추진...골프장 3~4곳 답사△24면-수능 수학, 공통 과목으로 족하다-소득대체율 딜레마, ‘다층연금’으로 풀어야-흔들리는 충청권 민심...정치권에 회초리 들까△25면-노동개혁이 성공하려면-비상구 없는 아시아나항공-대통령의 추모행사 참석이 이렇게 어려울 일인가△26면-대체복무, 징벌적 성격 없애고 기간 줄여야-“‘사랑’에 집중한 한국식 개츠비로 브로드웨이 다시 도전”-안랩, 온오프라인 개발자 콘퍼런스 성료-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박현주, 최수연 출견-SK·베트남 ‘그린비즈니스’ 강화 시동-KT, 청각장애인과 함께 영화축제 즐겼다-태평양 업무집행대표 이준기 변호사 선출△27면-“159개 별 기억하겠습니다”...도심 곳곳 보랏빛 추모 물결-핼러윈 주말, 안전펜스 설치... 문 닫은 가게들도-“따듯한 침실, 소파, 빈대 최고 서식지...전국 확산은 시간 문제”-재택근무 경험자 88% “만족”...관리자급 67%는 “비효율적”-GDP 대비 고등교육비, OECD 4위...등골 휘는 韓학부모
2023.10.29 I 석지헌 기자
당정, 코로나 선지급 재난지원금 '환수 백지화'…"57만 소상공인 면제"
  • 당정, 코로나 선지급 재난지원금 '환수 백지화'…"57만 소상공인 면제"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정부·여당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일부 선지급된 재난지원금(최대 200만원)을 환수하지 않기로 했다. ‘환수 조치’ 백지화로 약 57만 소상공인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김기현(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대통령실, 정부와 국민의힘은 29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대는 이날 협의회에서 최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금융 부담 완화와 내수 활성화를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시기 선지급된 재난지원금에 대한 환수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약 57만 소상공인의 8000여억원의 환수금 부담이 면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로나 시기 매출 정보가 없던 상황에서 재난지원금을 긴급히 지원한 까닭에 행정청과 소상공인의 귀책 사유를 묻기 어렵고, 현재 고금리로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어 환수 의무를 면제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법률상 환수 의무 면제를 위한 ‘소상공인법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의 이자 비용 경감을 위한 기존의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과 ‘새출발기금’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협의회에선 가계부채 대책과 관련해 변동금리 비중 축소를 위한 스트레스(Stress)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연내 신속히 도입하고, 장기·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위해 ‘커버드본드’ 등의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산과 관련해 농가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와 관계 없이 살처분 보상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달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3.10.29 I 이상원 기자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 접종 시작…"향후 3주가 가장 중요한 시기"
  •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 접종 시작…"향후 3주가 가장 중요한 시기"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김은비 기자]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국내 최초 발병한 지 열흘 만에 확진 사례가 60건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29일 긴급 백신 접종 명령을 발령하고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까지 총력대응에 나섰다. 다만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유행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무안군 한 축산농장이 방역 당국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9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확진 사례는 총 6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된 뒤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24일 12건 △25일 9건 △26일 9건 △27일 5건 △28일 8건 등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날은 그간 확진 사례가 없던 강원 고성, 전남 무안 등에서도 신규 발병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살처분되거나 살처분 예정인 소는 4107마리다.정부는 전날(28일) 긴급백신 초도물량 127만마리 분을 들여온 뒤 이날 접종 명령을 발효했다. 오는 31일까지 총 400만마리 분의 긴급 백신을 도입해 내달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접종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국내에 비축해둔 백신은 54만 마리 분으로, 긴급백신 접종까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달 말에는 확산세가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백신 접종 속도가 전염병 확산 차단의 핵심으로 꼽히는 가운데, 자가접종의 효과성을 우려하는 일각의 목소리도 나온다. 현행 규정상 50마리 미만을 키우는 사육농가에 한해서만 수의사가 파견되고, 50만 마리 이상을 키울 경우 농민이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백신과 주사기를 공급받아 직접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럼피스킨병 백신은 근육접종을 하는 구제역 백신과는 달리 반드시 피부와 근육 사이에 접종해야 하는데, 정확히 주사하지 않는 경우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주무부처인 농식품부는 대부분의 대규모 사육농가가 럼피스킨 백신과 같은 방식으로 주사하는 기생충 구제제를 매년 봄철 접종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자가접종 농가에 대해 백신 공급 전부터 올바른 접종요령을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면서 “경험이 없거나 고령 등의 사유로 접종이 어려운 경우 요청에 따라 지자체가 자체 판단해 접종을 지원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기간에 3주가 걸리는 만큼 그 사이 추가 확진 사례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회의에서 “지금부터 3주간이 방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축산 농가에서도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등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된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나타난다.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이나 불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2023.10.29 I 이지은 기자
당정 "코로나 선지급 재난지원금 환수 안 한다…57만 소상공인 면제"(종합)
  • 당정 "코로나 선지급 재난지원금 환수 안 한다…57만 소상공인 면제"(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29일 코로나 시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일부 선지급된 재난지원금(최대 200만원)에 대한 환수를 면제하기로 했다. ‘환수 조치’ 백지화로 약 57만 소상공인의 환수금 부담이 면제될 전망이다. 또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럼피스킨병 안정화를 위해서 내달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백신을 접종하고,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에도 ‘살처분 보상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결정했다.한덕수(오른쪽)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당정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14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달했다. 협의회에선 △소상공인·자영업자 현장 애로 및 경영부담 완화방안 △가계부채 현황 및 향후 대응방향 △럼피스킨병 등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상황 등이 논의됐다.국민의힘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시기 선지급된 재난지원금(최대 200만원)에 대한 환수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약 57만 소상공인의 8000여억원의 환수금 부담이 면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당정대는 법률상 환수의무 면제를 위한 ‘소상공인법 개정’을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 시기 매출 정보가 없던 상황에서 재난지원금을 긴급히 지원하면서 행정청·소상공인의 귀책사유가 없던 점, 현재 고금리로 소상공인의 경영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환수 의무를 면제키로 했다. 소상공인의 이자 비용 경감을 위해 기존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 ‘새출발기금’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매출 증대를 위한 전 국민 소비캠페인인 12월 연말 눈꽃 동행축제 등을 열어 전국적 할인 행사를 하고 온누리 상품권 구매 한도도 특별 상향하기로 했다. 가계부채 대응방향과 관련해선 변동금리 비중 축소를 위한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연내 신속히 도입하기로 했다. 장기·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위해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등 다양한 조달수단의 활용도도 제고하기로 했다. 스트레스 DSR은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제도다. 커버드본드는 금융기관이 부동산 담보대출 등 자신이 보유한 고정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채권을 말한다.당정대는 미국의 고금리 기조와 중동 분쟁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데 따른 가계부채 대응 방향과 자영업자 등 서민 실수요층의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라고 설명했다.이들은 “현 정부 들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하락세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분석하면서도, 이미 누증된 가계부채 규모가 높은 상황인 만큼 가계부채가 금융안정을 위협하거나 구조적으로 성장을 저해하지 않도록 면밀히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구체적으로 50년 만기 대출 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만기를 최대 40년으로 제한하고, 금융권의 투기 목적 우려가 높은 다주택자·집단대출 등에 대한 50년 만기 취급 자제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이 밖에도 금리 상승에 취약한 서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당은 특례보금자리론 지원여력을 서민·저가주택 등에 집중해 당초 공급목표인 39조6000억원을 넘더라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회사 자체 채무조정을 활성화하고 연체이자 제한, 추심부담 경감 등 내용을 담은 개인채무자보호법도 신속히 입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당정대는 11월 말까지 럼피스킨병 안정화를 위해 이달 안에 백신 400만두 도입을 완료하고 11월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살처분 보상금도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법령상 방역수칙 미 준수시 살처분 보상금이 삭감되지만, 럼피스킨병이 국내 첫 발생인 만큼 농가의 발병 조기신고를 위한 것이다. 당은 “현재 한우의 공급은 재고량이 충분하고, 우유는 협상을 통해 가격이 결정돼 럼피스킨병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속 모니터링 하고 필요 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했다. 아울러 이날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지난 10개월 간 추진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진행상황도 점검했다. 당은 “주최자 없는 행사의 안전관리 책임을 부여하는 재난안전법 개정안 등 핵심 입법과제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10.29 I 이상원 기자
당정 "럼피스킨, 방역 안 지켜도 '살처분보상급' 전액 지급”(상보)
  • 당정 "럼피스킨, 방역 안 지켜도 '살처분보상급' 전액 지급”(상보)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은 11월 말까지 럼피스킨병 안정화를 위해 이달 내 백신 400만두를 도입하고 11월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또 방역을 지키지 않아도 ‘살처분 보상금’을 전액 지급키로 했다.김기현(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4차 고위당정협의회 후 결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당정은 또 법령상 방역수칙 미준수 시 살처분 보상금이 삭감되지만, 동 질병이 국내 첫 발생이기에 농가의 발병 조기신고를 위해 ‘살처분 보상금’을 전액 지급키로 결정했다.국민의힘은 “현재 한우의 공급은 재고량이 충분하고, 우유는 협상을 통해 가격이 결정되어 럼피스킨병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속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동절기를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발생이 우려되는 가축전염병도 지난 9월 발표한 겨울철 특별방역대책에 맞추어 농가 예찰·점검 강화 등 방역관리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2023.10.29 I 이상원 기자
고위 당정, 오늘 이태원 참사 방지·럼피스킨병 대책 논의
  • 고위 당정, 오늘 이태원 참사 방지·럼피스킨병 대책 논의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인파 밀집 사고 등 재난 대응체계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한덕수(왼쪽에서 5번째) 국무총리와 김기현(오른쪽에서 5번째) 국민의힘 대표 등 참석자들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당·정·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제14차 고위 협의회를 열고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과제들을 중간점검할 방침이다.앞서 행정안전부가 수립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은 오는 2027년 수립을 목표로 하는 97개 세부 과제가 포함됐다. 특히 행안부 장관에게만 부여됐던 재난사태 선포 권한 확대, 재난대응 자원 통합관리 및 동원체계 구축,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전국적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산 상황도 점검한다. 백신 접종과 살처분 등 축산 농가 방역 및 지원 대책, 동절기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 등이 논의된다. 당정은 지난 22일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전국 지자체에 럼피스킨병 대응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즉시 교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최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불어난 가계부채 문제도 점검한다. 금리 인상이 대책으로 논의될 지 주목된다. 아울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애로 및 경영 부담 완화 방안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이번 고위 당정 협의회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패배 이후 ‘김기현 2기 지도부’ 출범 이후 두 번째 열리는 회의다. 당정은 앞서 비정기·비공개로 열었던 고위 당정 협의회를 주1회로 정례화하는 데 합의했다.이번 협의회에 당에서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박정하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한다.정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함께한다.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 예정이다.
2023.10.29 I 이상원 기자
럼피스킨병 대응 백신 초도물량 도착…총 400만마리 분 도입
  • 럼피스킨병 대응 백신 초도물량 도착…총 400만마리 분 도입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럼피스킨병에 대응한 백신 초도물량이 28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신속히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백신접종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소 ‘럼피스킨병’ 중수본 회의 주재하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사진=연합뉴스)정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자유무역지역을 방문해 럼피스킨병 긴급수입 백신 통관과 도착물량을 발생 시·군 등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배분·운송하는 현장상황 등을 점검했다.이날 공항에는 럼피스킨병 긴급백신 127만마리 분이 들어왔다. 정부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접종할 수 있는 400만마리 분의 긴급백신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해 긴급 백신의 신속한 운송을 위해 경찰청과 협조해 해당 시·도까지 안전하게 호송(차량 6대)한다. 백신은 발생 시·군을 시작으로 인접 시·군, 발생 시·도, 다른 시·도 순으로 배분해 11월10일까지 전국 소 농장에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현재까지 이미 도입해 둔 백신으로 긴급 백신접종 대상 43만 8000마리 중 35만 7000마리(81.5%)에 대해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이날 오전 8시까지 확진건수가 총 52건으로 늘었다. 현재 의심 사례도 6건 접수돼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정 장관은 “럼피스킨병의 차단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지자체는 백신이 시도에 도착하는 즉시 농장까지 배분하고 이미 편성된 백신접종반 등을 활용해 신속히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백신접종 조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축산농가에는 “배부받은 긴급 백신을 지자체 등의 협조하에 이미 안내한 접종방법에 따라 신속하게 접종하여 럼피스킨병 차단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된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나타난다.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이나 불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2023.10.28 I 김은비 기자
소 럼피스킨병 55건으로 늘었다…오늘만 3건 추가 확진
  • 소 럼피스킨병 55건으로 늘었다…오늘만 3건 추가 확진
  • ‘탈출한 소’ (임실=연합뉴스) 27일 오후 1시 30분께 전북 임실군 한 면사무소 인근에 소가 홀로 서 있다. 이 소는 농장 내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도중 축사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10.27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aya@yna.co.kr/2023-10-27 15:05:56/<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국내 소에 발생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28일 오후 55건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3건이 추가 확인된 것이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8일 오후 2시 기준 누적 확진 건수가 55건으로, 전날보다 3건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추가 확진이 확인된 지역은 경기 화성시, 충남 서산시, 강원 양구군으로 각각 1건씩이다. 지금까지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55개 농장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 확정된 소는 모두 3758마리다. 현재까지 충남,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6개 시·도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다. 중수본은 의심 신고 4건에 대해서도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2023.10.28 I 정수영 기자
전국 퍼지는 럼피스킨병…한우 수출길 어쩌나
  • 전국 퍼지는 럼피스킨병…한우 수출길 어쩌나[食세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연일 확산되면서 한우 수출에도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럼피스킨병 확산으로 우시장 폐쇄(사진=연합뉴스)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병 확진 건수는 총 52건으로 늘어났다. 의심 사례도 6건 접수돼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24일 10건 △25일 9건 △26일 9건 △27일 5건 등으로 확진 사례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발생 지역도 첫 사례가 나온 충남뿐 아니라 경기, 충북, 인천, 강원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문제는 기존 발생 지역 이외의 곳으로도 럼피스킨병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첫 발생농장에서 감염된 소의 임상 증상으로 봤을 때 9월 중순에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달간 바이러스가 이미 여러 지역으로 퍼졌을 수 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잠복된 바이러스가 현재 발현되는 중이라고 본다”며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3주 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이같이 병이 확산할 경우 한우 수출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한우 수출 국가는 △홍콩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몽골 등 4개 국이다. 2016년 홍콩을 시작으로 올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과 잇달아 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시장을 넓혀온 바 있다. 정부는 수출 확대로 향후 말레이시아에는 향후 3년간 1875톤(t), 캄보디아로는 5년 간 2000t의 한우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연간으로 비교하면 역대 한우 수출량이 많았던 가장 2018년(65.2t)의 각각 9배, 6배 수준이다.이미 지난 24일 강원 양구에서 럼피스킨병이 확진되면서 횡성축협의 한우가공품 홍콩 수출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다만 정부는 한우 수출국과 위생 조건을 체결할 때 지역화를 하고 있어 당장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일축했다. 권 실장은 “발병하지 않은 지역 산 한우는 수출이 계속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며 “수출하는 국가에 미리 국내 상황과 방역 상황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할랄 한우 도축장이 양구에 있는데 해당 농장은 아직 수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국내 소 도매가격이 단기적으로 13%까지 오르면서 한우값 급등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우 1kg당 도매 가격은 럼피스킨병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17일 1만7723원에서 24일 2만53원으로13.1% 올랐다. 다만 이후 25일 1만9365원, 26일 1만8499원, 27일 1만 7726원으로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권 실장은 “이동중지 기간 중에 도축장으로 출하돼야 할 소가 단기적으로 출하되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다”면서도 “이동제한이 해지되면서 도매가격도 다시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또 정부는 이달 말까지 400만마리분의 백신을 들여와 발생 시·군을 시작으로 인접 시·군, 발생 시·도, 다른 시·도 순으로 배분해 11월10일까지 전국 소 농장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오전 8시 기준 긴급 백진접종 대상 43만 8000마리 중 35만 7000마리(81.5%)에 대해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한편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된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나타난다.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이나 불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2023.10.28 I 김은비 기자
우리 아이도 독감?…초등생 환자 1주새 58% 급증
  • 우리 아이도 독감?…초등생 환자 1주새 58% 급증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초등학생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1주새 58% 늘어 유행기준의 8배 수준까지 치솟았다.28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42주(10월 15~21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는 18.8명으로 21.3% 증가했다.의사환자 분율은 39주(10월 25~31일) 20.8명을 기록한 뒤 40주 14.6명, 41주 15.5명으로 주춤했지만 42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42주 의사환자 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7~12세가 50.4명으로 직전주 31.9명보다 58.0%나 늘었다. 2023~2024년 절기 유행기준인 6.5명의 7.8배 수준이었다.13~18세 의사환자 분율 역시 41주 30.6명에서 42주 39.9명으로 30.4%나 늘었다.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독감 유행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질병청은 전국 196개 의원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정보를 수집하며 표본 감시를 해 의사환자 분율을 발표한다.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경우 의사환자로 분류된다.방역 당국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 중이다. 독감 백신은 코로나19 신규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한데, 동시 접종 기관은 질병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한편 독감과 함께 콧물, 두통, 가래, 인후통 등 감기 증상을 보이는 급성호흡기감염증 유행도 이어지고 있다.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41주 872명에서 42주 1073명으로 23.1% 늘었다. 리노바이러스로 인한 입원 환자수가 31.9%(342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지난주 261명보다 31.0% 증가했다.
2023.10.28 I 서대웅 기자
내일 고위 당·정·대 협의회…럼피스킨병·가계부채 논의
  • 내일 고위 당·정·대 협의회…럼피스킨병·가계부채 논의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29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협의회를 개최한다. 당·정·대는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과 동절기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 가계부채 현황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한덕수(왼쪽) 국무총리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대 고위 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럼피스킨병 확산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접종과 살처분 등 축산 농가 방역 및 지원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정·대는 지난 22일 고위 협의회에서 럼피스킨병 대응을 위해 지자체에 신속하게 특별 교부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방역 당국에 따르면 럼프스킨병 확진 사례는 전날 오후 2시 기준 51건으로 집계됐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다. 당국은 지난달 중순께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협의회에선 최근 급증한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기자 간담회에서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상당히 경각심을 갖고 봐야 할 수준”이라며 “거시금융 안정을 위해 굉장히 우선순위에 두고 일관성 있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협의회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여파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중심의 2기 지도부가 출범한 뒤 열리는 두 번째 회의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비공개, 비정기로 열렸던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주 1회로 정례화하자고 제안했고, 대통령실은 이를 수용했다.이번 협의회에는 당에서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 부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자리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
2023.10.28 I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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