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반도', 개봉 앞두고 185개국 선판매 쾌거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칸국제영화제 올해 초청작에 선정되며 글로벌한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반도’가 해외 185개국에 선판매됐다.투자배급사 NEW는 30일 “‘부산행’이 2016년 당시 160여개국에 선판매되며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데 이어 ‘반도’는 개봉 전 185개국 선판매를 달성했다”며 “‘부산행’에 높은 관심을 보인 대만과 싱가포르를 비롯해 홍콩,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러시아 등 유럽과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등으로 전 세계 완판 규모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반도’는 또한 국내 개봉일에 맞춰 7월15일 대만과 홍콩에서, 7월16일 말레이시아에서 개봉을 확정했다.‘반도’의 글로벌 유통을 담당한 콘텐츠판다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하는 국내외 영화시장에 힘이 될 수 있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부산행’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반도’는 칸국제영화제 초청 이전부터 바이어들의 최고 관심작이었다. 그동안 꾸준히 세일즈를 진행해왔고, 그 결과 185개국 선판매를 달성했다. 추후 전 세계 완판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내달 15일 개봉한다.
- 화사, 女솔로 최초 미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마마무 화사의 첫 미니앨범 ‘마리아’(Maria)의 해외 인기가 심상치 않다.(사진=RBW)화사의 첫 미니앨범 ‘마리아’는 발매 직후 미국, 오스트리아, 브라질, 브루나이, 캄보디아, 콜롬비아, 캐나다, 코스타리카, 홍콩, 멕시코, 오만, 필리핀,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대만, 터키 등 전 세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20개 지역 1위에 올랐다. 특히 국내 여자 솔로 아티스트가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화사가 최초의 기록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또 타이틀곡 ‘마리아’ 역시 해외 전 세계 6개 지역 1위에 오른 데 이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2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 매체가 화사의 첫 미니앨범 ‘마리아’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미국 유명 패션 매거진 틴보그(TeenVogue)는 “‘마리아’는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반영하며, 그로 인해 자아 감각을 잃지 않도록 스스로를 일깨운다”고 소개했고,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 인디아도 “명성과 함께 오는 고군분투에 대해 묘사하며 스스로 일어서서 계속 싸우도록 격려하고, 대중의 비난에 굴복하지 말라고 가르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스페인 매체 나시옹렉스(NACIONREX), 베트남 현지 매체 ‘kenh14’ 등이 화사의 솔로 컴백 기사를 싣는 등 해외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신임회장에 디어크 루카트 쉥커코리아 CEO 임명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신임회장으로 디어크 루카트(사진) 쉥커코리아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독일 출신인 디어크 루카트 회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ECCK를 대표하고 상의의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루카트 회장은 지난 1986년 세계적인 물류기업 DB쉥커 독일에서 경력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그리고 인도 DB 쉥커에서 관리직을 두루 맡은 바 있다. 2015년부터는 쉥커코리아 CEO로 서울에 부임했고 직전에는 일본 쉥커세이노에서 제너럴 매니저로 활동했다.루카트 신임 회장은 “유럽 기업과 산업계의 목소리를 강화하고 ECCK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과 유럽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ECCK 회원사들을 위한 기업환경 향상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 ECCK는 루카트 신임회장과 함께 뵨 하우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새로운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임했다.ECCK 이사회는 총 9명으로 각 산업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전문가들로 성별 및 국적 등 다양성을 고려해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이사진은 상징적인 유럽계 글로벌 기업의 한국 대표 및 CEO로 구성돼 있다. 현 ECCK 이사진은 디어크 루카트 쉥커코리아 CEO, 박현남 도이치 은행 서울지점 대표 및 공동 지점장, 옌 뱅가드 올리콘 발저스 코리아 대표이사, 줄리엔 샘슨 GSK 한국 사장, 질 프로마조 AXA 손해보험 대표이사,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 남경희 디아지오 코리아 재무 이사, 카이야네스 베그너 김앤장 외국변호사, 뵨 하우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이다.한편 ECCK는 유럽과 한국 간 무역, 상업, 산업적 관계 발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2012년에 설립했다. 현재 360여개의 유럽 및 국내외 기업들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약 5만여명의 유럽기업인을 대표하고 있다.
- '슬의생' 신현빈 "'샌최몇'? 실제 2개…시즌2엔 여유로운 한 끼 기원"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겨울이가 좋은 의사, 또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잘 보여드리려 노력한 것 같아요, 겨울이가 알고보면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 이를 알아가는 과정을 어떻게 하면 더 풍승히 그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노력했던 시간이죠.”배우 신현빈. (사진=유본컴퍼니)베트남 이주노동자 장미, 언어장애를 갖게 된 지은, 북한 여자 화령, 가정폭력 피해자 미란. 어둡지만 뜨겁고, 강렬하면서, 깊은. 연기 생활 10년 간 신현빈이 쌓아온 필모그래피 속 캐릭터들엔 항상 이런 수식어가 따라붙곤 했다. 그런 그의 연기 인생에 잊지 못할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하나 더 추가됐다. 지난 5월 인기리에 막을 내린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서다. 신현빈은 극 중 의대생 5인방의 멤버이자 소아외과 교수 안정원(유연석 분)을 짝사랑한 외과 레지던트 3년차 장겨울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장겨울은 참 무던한 인물이다. 말이 많은 편도, 표정이 다양한 편도 아니다. 뚱한 듯 무표정한 얼굴에 군더더기 없는, 한편으론 투박하기까지 한 말투, 겨울엔 청남방 여름엔 흰 티 하나로 버티는 율제병원 내 대표 단벌신사이기도 하다. 주인공 5인방부터 조연들까지 톡톡 튀는 개성으로 무장한 캐릭터들에 밀려 묻힐 우려도 있었을 터. 하지만 신현빈은 이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캐릭터에 숨겨진 ‘진국 매력’을 찾아냈다. 그리고 자신만의 해석과 색깔을 더해 매력적인 인물로 탄생시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신현빈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뒷 이야기 및 소회, 시즌2를 향한 기대감을 여과없이 털어냈다. ‘응답’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의 신작으로 기획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지난 5월 28일 14.1%(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로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시즌1을 마쳤다. 올 하반기에는 시즌2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신현빈은 “주변에 친구, 지인들이 본방 사수를 굉장히 열심히 해주시고 인증샷도 많이 보내주셨다”며 “좋은 리뷰, 재미있는 짤들도 많이 만들어주시더라. 그것들을 보며 정말 드라마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고 느꼈다”고 운을 뗐다. 실제로 만난 신현빈은 연기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말투와 생각이 극 중 ‘장겨울’과 많이 닮아있었다. 신현빈은 “사실 제 캐스팅 이유와 관련해 감독님께 구체적으로 여쭤본 적은 없다”며 “뭔가 장겨울처럼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셨나보다라 느낀다. 다만 저에게 하셨던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것은 ‘겨울이가 문맥적으로만 보면 오해를 살 수 있게 비춰질 장면들이 꽤 있는데 (네가) 그런 대사를 읽어봤을 때 그런 오해 지점들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 좋다’고 말씀하신 적은 있다”고 말했다. 장겨울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성격 변화와 내적 성장이 극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이기도 했다. 뚱한 표정과 직설적인 언어표현으로 오해를 사곤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환자에게 진정성있게 다가서고자 고군분투하며 좋은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신현빈은 “우선 초반에 작가님이 캐릭터의 성격에 이런이런 변화가 있을거란 이야기를 해주셨고 그게 대본에서 잘 보여지고 있었다고 느꼈다. 다만 내가 그걸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마디로 처음에 첫인상을 보고 오해할 수 있던 사람이 알고보니 괜찮은 사람인 걸 알아가는 과정이다. 저는 겨울이가 사실은 좋은 사람이라는 걸 미리 알고 있었기에 특히 애정이 컸다. 의사, 개인으로 성장해 가는거 사랑이란 감정 때문에 변해가는 밸런스가 대본에서 잘 그려진 것 같다. 그런 것들을 어떻게 풍성하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장겨울은 시즌 1에서 자신의 사랑을 유일하게 결말로 이뤄낸 인물이기도 하다. 오랜 짝사랑 상대였던 안정원과 시즌 1 말미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유일하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신현빈은 이에 대해 “언제 어떻게일지는 몰라도 잘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 그래서 대본으로 결과를 봤을 때도 딱히 놀라지는 않았다”며 “다른 인물들의 러브라인 전개들을 보며 결말을 답답하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저는 오히려 그래서 더 현실적이라 생각했다. 모든 인물들의 사랑과 일이 그렇게 쉽게 결정날 수 있는 성격의 문제는 아니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극 중 신부를 준비했던 안정원의 꿈을 이기고 사랑을 이뤘다 해서 ‘하느님을 이긴 여자’라는 반응을 얻은 것을 두고는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신현빈은 “어마어마하다”면서도 “사실 제가 하느님을 이긴 것보다는 정원이가 의사로 남을지 안 남을지의 결정이 더 컸다고 생각한다. 정원이가 신부를 꿈꾼 것은 맞지만 의사의 삶에서 느낀 행복과 보람, 사명감과 책임감이 참 컸다. 겨울이의 문제는 부수적인 것이고 사실 좋은 의사로 남고 싶은 정원이의 사명감이 하느님을 이긴 것에 가까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자신이 많은 공감을 느꼈던 극 중 러브라인은 준완(정경호 분)과 익순(곽선영 분)이었다고도 털어놨다. 신현빈은 “모든 인물들의 러브라인이 그렇지만 준완이의 익순의 관계가 참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본 적이 있고 주변 친구들, 언니들이 특히나 그들의 갈등과 고민에 많이 몰입하고 공감했다. 사랑 못지 않게 처한 상황과 일들에 대한 책임감이 중요해질 시기와 나이가 되다 보니 당연한 부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극 중 장겨울의 눈에 띄는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빛나는 먹방 실력이다. 극 중 겨울이 빠른 속도로 샌드위치 4개를 먹어치우면서도 끊임없이 배고파하는 장면은 극의 재미요소로 톡톡히 노릇하기도 했다. 신현빈은 ‘샌최몇’(샌드위치 최대 몇개)이란 기자의 질문이 들어오자마자 너털 웃음부터 터뜨렸다. 곰곰이 생각하더니 “실제 저는 드라마에 나오는 그 샌드위치 기준 두개 정도 먹을 수 있다. 좀 오래 먹는 스타일인 것 같다. 캐릭터가 가진 성격이나 극 중 상황상 빨리 음식을 욱여넣어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촬영할 때 빨리 먹어치워야 했다”며 “유튜브 먹방을 보면서 먹는 연기 연습을 많이 했다. 실제로는 겨울이처럼 잘 먹지 못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실제 본인의 성격에서는 겨울이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했다. 그는 “좋은 것과 싫은 것이 명확하다는 점, 좋은 것은 열심이지만 관심 없는 일에는 한 없이 무관심해진다는 점이 비슷하다. 다른 사람들의 좋은, 나쁜 이야기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편이라는 점도 겨울이와 닮아있다”고 설명했다. 시즌 2에 대한 기대와 바람도 언급했다. 신현빈은 “사실 (어떤 내용이 그려질지)상상이 잘 안된다”면서도 “우선 겨울이는 계속 성장해나가지 않을까, 그래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시즌 2에서는 겨울이를 포함한 모든 의사들이 여유롭게 제대로 된 밥 한 끼를 먹는 장면이 나왔으면 좋겠다. 늘 수술, 응급상황에 쫓겨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뛰어나가는 장면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혼자여도 좋고 누구랑 함께여도 좋으니 여유롭게 밥 한 끼 먹을 수 있는 장면이 시즌2에선 좀 나왔으면 하는 희망이 크다”고 전했다.
- 정부, 개발도상국 감염병 역량 강화에 360억원 지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외교부가 개발도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올해 360억원 규모의 무상원조사업을 시행한다. 또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대응 및 중장기 발전 지원을 위해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Building TRUST)’을 추진한다.외교부는 올해 총 360억원 규모의 무상원조 사업으로 ‘코로나19 대응 포괄적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시설 확충, 진단 장비·의료기자재 제공, 의료인력 교육·연수, 현지 취약계층 대응 역량 강화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집중 지원 대상은 인도네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4개국과 베트남을 포함한 5개 아세안 공적개발원조(ODA) 지원대상국,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등이다.올해 지원 대상국과 기구는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와 보건 역량 강화 필요성, 양국 관계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외교부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등 관련 국내부처·기관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 [26일 주요 크레딧 공시]JTBC,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外
- △제이티비씨(JTBC) 시청률 추이(자료=한국기업평가)[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26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제이티비씨= 한국기업평가는 제이티비씨(JTBC)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BBB+)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시청점유율 저하로 대규모 영업적자 기록하는 등 실적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유. JTBC는 2017년 이후 방송시장 내 점유율을 제고하면서 지상파 3사 및 tvN 과의 경쟁 구도를 확립했으나, 2019년 들어 시청점유율이 주춤. 전시간대·전연령대에서는 TV 조선에 크게 뒤떨어져 있고, 격차를 벌렸던 MBN과의 점유율도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 않고 있음. 프라임타임 시청 점유율의 경우 지상파 3사 및 tvN과 함께 5강 구도는 유지하고 있으나, 2019년 1분기를 정점으로 하향추세. 특히 2019년 킬러콘텐츠 라인업이 부진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 시청 점유율이 하락한 가운데, 광고매출이 전년 대비 16% 이상 축소돼 2019년 25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주요 비용인 방송제작비는 하방경직성이 크고, 매년 일정 수준 증가하고 있어 매출감소에 따른 비용부담이 확. 2020년 1분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광고매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 JTBC는 하반기 드라마 슬롯 증대 등 콘텐츠 라인업 확대를 계획 중이나 영업실적의 변동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 또 JTBC는 저하된 재무안정성이 단기간 내 회복되기 어려울 전망. 2019년 256억원 당기순손실이 발생해 자본규모가 크게 감소됐고, 순차입금이 전년 말 대비 870억원 증가하면서 레버리지 지표가 급격히 저하. 잉여현금적자 100억원, 중앙프라퍼티 지분투자 200억원이 발생하였고, IRFS 도입으로 리스부채 498억원이 계상.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2020년 1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046.9%, 차입금의존도는 70.0%로 레버리지가 과중한 상황. JTBC는 2020년 5월 중 2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였으나, 재무안정성을 회복시키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판단.△대흥알앤티= NICE신용평가는 대흥알앤티의 선순위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BB+)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2017년 이후 부진한 영업수익성이 지속. 대흥알앤티는 2013~2016년 3% 초반 수준의 세전영업이익(EBIT)/매출액을 기록했으나, 2017년 이후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면서 2018, 2019년 영업적자를 시현. 이는 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 부진으로 인한 중국법인(천진대흥)의 실적 악화, 노사 관계 악화 등으로 인한 외주가공비 등 비용 증가, 2018년 9월 가동을 시작한 염성대흥과 대흥스미리코 공장의 초기 고정비 부담이 주요 원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능력이 악화된 가운데, 설비투자(CAPEX) 부담 확대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되는 추세. 대흥알앤티는 2016년까지 부(-)의 순차입금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했으나 2017년 이후 수익성 저하 및 신규 투자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되는 추세.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부족한 현금을 충당하면서 총 차입금이 크게 증가(총 차입금 2016년 말 81억원→2019년 말 462억원). 아울러 코로나19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중단기적으로 영업수익성, 재무안정성 개선은 어려울 전망.△대상(001680)= 한국기업평가는 대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Stable)’ 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투자 확대에도 자산 매각 등으로 재무부담이 완화됐다는 이유. 대상은 2015년 이후 사업기반 확대를 위해 라이신사업 인수(1207억원), 인도네시아 전분당사업 진출(696억원), 베트남 육가공회사 인수(358억원), 마곡연구소 토지 매입, 자회사(정풍) 소스공장 신설 등의 투자 진행으로 자금 소요가 증가했으나, 건강기능식품 사업부(367억원)와 용인물류센터(976억원), 미니스톱 지분(416억원) 매각 등을 통해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016년 말 5048억원에서 2019년 말 4194억원(리스부채 570억원 포함)으로 감소. 대상은 주력 사업의 실적개선과 해외법인 사업 확대로 현금창출력이 개선될 전망. 식품부문의 거래처 구조조정과 공정·판촉효율화에 따른 비용절감, 소재부문의 외형성장 지속으로 현금창출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 식품부문의 경우 2020년에는 조미료, 장류 등 기업간거래(B2B) 매출 감소와 저수익거래처 구조조정 등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이나, 판촉부담 완화와 공정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 식자재유통사업(옛 대상베스트코)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 2021년 이후에는 김치 및 HMR 등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제품의 경쟁심화로 판촉 부담이 증가할 수 있으나, 거래처 구조조정 효과와 B2B 매출 회복 등으로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 대상은 확대된 현금창출력에 기반해 재무안정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 2020년에는 미국 공장증설과 마곡연구소 설립 투자 등의 자금 소요에도 불구하고 영업현금과 소송 승소 대금 입금(358억원) 등으로 투자부담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비정규직 제로’ 성과에 급급, 乙의 전쟁 불붙였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비정규직 제로’ 성과에 급급, 乙의 전쟁 불붙였다-만기 다가오는 ‘48조 빚폭탄’ 코로나 장기화 속타는 中企-코로나 발생 6개월 확진 1000만 넘어 -사모상품 또 1000억대 환매연기…‘안전장치’ 약속과 달랐다 -[사설]추미애 법무장관의 경박한 언사를 우려한다 -[사설]‘동행세일’에서도 한숨 짓는 대형마트들 △줌인-‘극비시설’ 방패 삼아…13년째 국방개혁 뭉갠 ADD(국방과학연구소)-‘코로나 2차 유행’ 공포 확산…제조업계 “3분기 경기 더 나빠진다”△정규직 전환 갈등 확산 -정규직 전환되자 “월급 올려달라” 파업…되레 ‘노사·노노 분란’ 불씨로 -대통령 방문 이후 입사자 “왜 우리만 시험봐야 하나” 부글-통합 “공정성 훼손” vs 靑 “좋은 일자리 전환이 본질”△중기·자영업자 연쇄 부실 우려 -6개월 미뤘던 48조 빚폭탄 째깍째깍…“지원책 유지하되 옥석가려야”-대출 급증에 정부도 건전성 압박 대손충당금 확대 서두르는 은행들 -2차 유행 온다…美·日은 중소기업 추가 지원 △검찰에 제동 건 수사심의위 -“檢, 이재용 수사·기소 멈춰라” 권고…삼성전자 신사업 투자 탄력붙나 -기소 강행 땐 ‘개혁 위한 제도 무력화’ 비판 거셀 듯 -“개혁 의지 재확인할 기회…차분히 검찰 판단 기다릴 것”△정치 -민주당 “추경 내달 3일까지 처리”…35조 예산 졸속심사 불가피 -野 “공수처는 괴물 사법기구” 靑 “법이 정한 절차 지켜라”-총선서 표 못 모은 통합당…후원금 ‘실탄’도 못모았다 -조기숙 “文대통령 부동산 인식 정확한지 점검 필요”-조응천 “추미애 거친 언행에 말문 잃어”-‘랜선국회’ 결산…최다 검색어는 ‘코로나19’△경제-CVC허용 놓고 갑론을박…“외부자금 조달 불가” vs “반쪽개혁 될라” -오늘 최저임금 법정시한인데…이제야 첫패 까는 노사 -내달 7일 금융세제 개편 공청회…증권거래세 더 내려가나△금융 -론스타 돌연 타협 제의…1년 전 ICC(국제상공회의소) 판결 재조명 -투자처 못 찾는 日지방은행 -메트라이프생명 “저금리 시대 노후 대비 보험 드세요”-가맹점 0.5% 할인…‘카카오뱅크 삼성카드’ 출시 △특별 연속기획 - 코로나19와 그 이후<4>-“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그린뉴딜 목표, 충분히 달성 가능 -반도체는 ‘소부장’과 한묶음·산업 생태계 국산화해야 생존 △산업&기업-M&A 불씨 살린 아시아나, 좌초 위기 이스타 -유화업계 제품價 상승에도…수요부진·中공급확대에 ‘한숨’-100억 수혈·개발자 확충 덩치 키우는 ‘카카오페이’-中·베트남 진출 中企 10곳 중 9곳 “복귀 안 해”-현대·기아차 커넥티드 서비스 이용자 150만명△소비자생활-백화점·아웃렛 북적북적…동행세일에 유통가 웃었다 -코로나가 바꾼 택배 트렌드 떡볶이·킥보드 배송 증가 -성장세 뚜렷…주류업계 무알코올 맥주 경쟁 치열 -이중캡슐로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빙그레 ‘닥터캡슐 1000’△건강-‘침묵의 암살자’ 난소암, 대부분 3·4기때 발견…“연 1회 정기검진 받아야”-손발 감각 무뎌지고 아프면 ‘말초신경병’ 의심을-찢어진 회전근개, 줄기세포 치료로 복원력 극대화 △홈쿡족 동반자 주방가전 -삼성 홈쿡가전으로 뚝딱…차줌마·백주부도 안 부러워 △증권&마켓-증권사 목표가 50% ‘쑥쑥’…진짜 사도 될까 -코로나와 부양책 사이 ‘숨고르기’…바이오·IT는 강세 이을 것-국공채형 펀드에 석달새 5333억 몰려 △증권-“DLS 판매할 땐 보험 가입돼 안전하다더니…”-“사모펀드 전수조사 위해 조치명령권 발동도 검토”-득실 뚜렷한 미스터피자…원매자 인수 의지가 관건 -KDB생명, 우선협상자로 JC파트너스 선정△문화 -팍팍한 하루 끝, 김부장의 혼술 힘 빠진 그 뒷모습에 얹은 온기 -보물인 줄 알았더니 원나라 흔한 도자기…‘국보’ 지위 잃은 문화재 △스포츠-1142일 침묵 깬 김지영 “준우승 징크스, 안녕”-프로야구·축구 이르면 내주부터 관중 입장 순차적으로 허용키로 -해외파 가세하고, 2·3년차 활약하니…맥 못추는 ‘루키들’-‘키움’ 요키시, 특급에이스로 진화 △피플-다양한 이해관계 얽힌 中企업계…중기부 역할 막중 -양준혁 12월 품절남 된다 -KT·삼성서울병원, 두뇌개발·치매예방 위해 맞손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현장소통 잰걸음-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 5명 추가선임-부영그룹, 한전공대에 806억원 상당 학교부지 무상 기증 △오피니언-시험대 오른 정부의 리스크 관리 역량 -‘주식 양도세’ 기준 안밝히는 정부 -스포츠·공연, 일상 복귀 향한 한걸음 △부동산-재건축 등 돌린 투자자, 규제 느슨한 재개발 지역으로 몰려 -국토부 차관 “김포·파주 집값 계속 들썩이면 규제”-내년 말까지 ‘50조’ 토지보상금 풀린다…집값 오르나 -용인 기흥구에 각종 규제서 자유로운 ‘기업형 임대 아파트’ 공급 -외출 활발해진 시민들 쇼핑 행렬…명품관 입구엔 ‘거리두기’ 잊은 긴 줄 -경기도민 열에 여덟 “이재명 도정 잘했다”-“더위 피하려 나왔는데 악취 진동”…청계천 관리 비상 -유은혜, G20에 온라인개학·순차등교 경험 공유 -서울, 글로벌 창업생태계도시 ‘톱20’ 진입-‘사랑싸움 아니라 폭력 범죄’ 데이트폭력 신고 年 2만건
- 중기부, 소·부·장 기업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개최
- (사진=중기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서울 상암동 소재의 중소기업 DMC타워(2층 DMC홀)에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중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중진공·중기중앙회·무협 3개 수출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K뷰티·K방역, 브랜드K, 신북방, 신남방 유망소비재 등 분야별 화상상담회를 5회 개최했다. 국내 중소기업 382개사가 참여해 52개국 181개사 바이어와 53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중 바이어가 계약체결을 검토하며 샘플 발송을 요청한 기업이 131개사다.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여 6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한독상의가 추천한 우수 바이어가 참가해 한·독 기업간 소부장 공급망 확대 및 양국 기술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이 밖에 소부장 기업에 관심이 있는 중국 건설 설계·시공 분야의 대표기업 ‘헝통건설 그룹’(Hengtong Construction Group), 베트남의 전력설비 전문기업 ‘레자하이테크놀로지’(LE GIA HIGH TECHNOLOGY J.S.C)등도 해외 바이어사로 참여할 계획이다.이번 상담회에 참여하는 국내기업은 중기부가 2019년 ‘소부장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정한 기초화학,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등 분야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는 일본의 수출규제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소재, 부품, 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이번 화상 상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기술력 있는 소부장 기업들이 독일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12월까지 브랜드K, 유망소비재 기업 등 중소벤처기업이 해외바이어와 상담하고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화상 수출상담회를 확대해 지속 개최한다. 수출지원기관 협업 화상상담회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기관별 홈페이지와 지방청 수출 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내년 최저임금 "동결 혹은 삭감"
- 지난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차 전원회의에서 박준식 위원장이 회의를 개의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제공=연합뉴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리쇼어링(국내 복귀) 정책을 펼치는 데도 불구하고,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국내 복귀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까지 증가세를 보이던 국내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수가 올 들어 주춤하고 있습니다.<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지난 한 주(6월 22~26일) 동안 중소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1. 중소기업 88.1% “최저임금 동결하거나 삭감해야”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의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시한이 오는 29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이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규모별·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에 대한 요구도 나옵니다. 지난 3년간 30% 이상 오른 최저임금으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여건이 악화하고 고용마저 뒷걸음질치는 등 부작용이 커지고 있어서죠.여기에 올 들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악재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하는 등 기업 경영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저임금 근로자를 고용한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고용애로 실태 및 최저임금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기업 중 88.1%가 ‘내년 최저임금 수준이 올해와 같거나 낮아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이 오르면 ‘신규 채용 축소’(44.0%)와 ‘기존 인력 감원’(14.8%) 등 고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2. 해외 진출 中企, 10곳 중 9곳 “국내 복귀 안해”중국 등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국내로 돌아올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리쇼어링’(국내 복귀)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중국과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소유한 중소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리쇼어링 관련 의견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리쇼어링을 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없음’이 76.0%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사정 악화 시 고려’(16.0%), ‘있음’(8.0%) 순이었습니다.리쇼어링 의향이 없는 이유를 묻자 가장 많은 기업이 ‘국내 높은 생산 비용’(63.2%)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어 ‘현지 내수시장 접근성’(25.0%), ‘현지 원청기업과의 관계’(23.0%), ‘국내 각종 규제’(9.9%) 등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리쇼어링 관련 정부에 바라는 정책으로는 ‘조세 감면 확대’(32.5%), ‘보조금 지원 확대’(26.0%), ‘공장 이전 비용 지원’(19.0%), ‘노동 규제 완화’(15.5%) 등 응답이 있었습니다. KBIZ중소기업연구소는 중소기업 리쇼어링 활성화 방안으로 △규제 완화 △인센티브 강화 △리쇼어링 특구 조성 △스마트화 연계 지원 등의 방안을 제시했습니다.3. 반년째 ‘0’… 유니콘 등장 한풀 꺾인 벤처국내 유니콘기업 증가 추세가 올해 들어 꺾인 모양새입니다. 지난해 12월 바이오시밀러 제조기업 ‘에이프로젠’이 유니콘기업에 등극한 이후로는 신규 유니콘기업이 하나도 없습니다. 연초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여파로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한 영향이 있다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 국내 유니콘기업은 쿠팡·무신사·에이프로젠 등 현재까지 11개가 있습니다.국내 연도별 유니콘기업 누적 수는 △2014년 2개사 △2017년 3개사 △2018년 6개사 △2019년 11개사로 매해 신규 등극이 증가하던 추세였습니다. 그러나 올 들어선 단 한 곳도 유니콘기업에 등극한 기업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까지 국내 유니콘기업을 20개사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큰손’인 신규 투자자들이 민간 벤처투자 시장에 진입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야 하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투자시장 자체가 움츠러들었다는 게 업계 중론입니다.
- 해외 진출 中企, 10곳 중 9곳 "국내 복귀 안해"
- 해외 진출 중소기업 리쇼어링 의향이 없는 이유 (출처=중소기업중앙회)[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국 등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국내로 돌아올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리쇼어링’(국내 복귀)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중국과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소유한 중소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리쇼어링 관련 의견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리쇼어링을 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없음’이 7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사정 악화 시 고려’(16.0%), ‘있음’(8.0%) 순이었다. 중국과 베트남에 진출한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국내로 돌아올 의향이 없는 셈이다.리쇼어링 의향이 없는 이유를 묻자 가장 많은 기업이 ‘국내 높은 생산 비용’(63.2%)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현지 내수시장 접근성’(25.0%), ‘현지 원청기업과의 관계’(23.0%), ‘국내 각종 규제’(9.9%) 등 응답이 이어졌다. 리쇼어링 관련 정부에 바라는 정책으로는 ‘조세 감면 확대’(32.5%), ‘보조금 지원 확대’(26.0%), ‘공장 이전 비용 지원’(19.0%), ‘노동 규제 완화’(15.5%) 등 응답이 있었다.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해외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우리 기업을 국내로 유턴시키기 위해서는 철저히 기업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법인세 인하나 보조금 지원과 같은 인센티브도 중요하지만, 획일적인 주 52시간제 보완과 함께 기업을 옥죄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조사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중소기업 리쇼어링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이에 KBIZ중소기업연구소는 중소기업 리쇼어링 활성화 방안으로 △규제 완화 △인센티브 강화 △리쇼어링 특구 조성 △스마트화 연계 지원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또 근로시간 유연화와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 신규 화학물질 등록기준 완화, 유턴 기업 수도권 입지 허용 등 노동과 환경, 입지 관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100억원 한도의 국내 복귀 중소기업 대상 입지·설비 보조금을 상향해야 할 필요성도 역설했다.양찬회 KBIZ중소기업연구소장은 “해외 진출 중소기업의 국내 복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수요자인 중소기업 요구에 맞춘 정교한 정책 설계가 필요할 것”이라며 “국내 각종 규제와 인건비 부담 등으로 인해 해외로 공장을 이전했던 사유를 고려해 볼 때, 리쇼어링 특구 지정이 하나의 해결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베일 벗은 '아이랜드'…참가자 23人, 첫화부터 치열한 경쟁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합작 프로젝트 ‘아이랜드’(I-LAND)가 베일을 벗었다. 26일 엠넷과 tvN을 통해 방송된 1회에서 프로그램의 스토리텔러를 맡은 남궁민은 “외부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미지의 장소”라며 ‘아이랜드’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아이랜드’는 아이돌의 꿈을 가진 이들이 서로 성장하며 알을 깨고 나올 수 있도록 오랜 기간동안 설계된 가장 완벽하고 진화된 생존 경쟁의 공간”이라는 설명을 보탰다. 프로그램 소개가 끝난 뒤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제작자 방시혁, 세계 무대를 장악한 월드클래스 퍼포머 비, 최신 음악 트렌드를 이끄는 프로듀서 지코로 구성된 프로듀서진이 한자리에 모였다.뒤이어 한국은 물론 대만, 일본, 베트남 등 각지에서 실력을 쌓아온 지원자들이 ‘아이랜드’에 모이기 시작했다. 전세계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실력파부터 작사와 작곡이 가능한 지원자, 운동선수 경력을 가진 지원자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지원자들이 모인 무대 벽면에 설치된 숫자판은 ‘12’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다. 이는 ‘아이랜드’의 정원을 뜻하는 것으로 지원자들을 긴장시켰다. ‘아이랜드’에서 살아갈 수 있는 12명의 정원은 입장 테스트로 판가름 됐다. 23명의 지원자가 직접 투표해 과반수 동의를 얻은 사람만이 ‘아이랜드’ 입장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이었다. 지원자들은 긴장감 속 치열하게 눈치싸움을 펼치며 무대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첫 주자로 나선 최세온은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고 ‘아이랜드’에 입장하는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두 번째로 박성훈, 제이, 니콜라스, 니키가 입장 자격을 얻었고, 한빈은 첫 탈락자로 결정됐다. 이어 이희승, 케이, 변의주, 다니엘, 노성철, 이건우, 타키 등이 ‘아이랜드’ 행 티켓을 얻었고, 정재범, 추지민, 조경민, 최재호 등은 고배를 마셨다. 이미 남은 자리가 없이 포화 상태가 된 상황. 김윤원, 김태용, 양정원이 열 번째 유닛으로 무대에 올랐고 양정원만이 ‘아이랜드’로 향할 수 있었다. 마지막 무대는 김선우, 이영빈, 제이크가 올랐고 동시에 ‘아이랜드’에 들어갈 자격을 획득했으며, 이에 입장 테스트는 마이너스 4라는 숫자로 마무리됐다.테스트를 거친 합격자들은 게이트로 들어갔다. 12명이 정원인 ‘아이랜드’에 네 명의 추가 합격자가 생기면서 이들의 재심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아이랜드’의 모든 시스템은 12명에게만 최적화되어 있었고, 정원을 맞추기 위해 다음 단계의 테스트가 지원자들을 마주했다. 이에 자체투표로 4명을 방출시켜야 하는 잔인한 상황이 연출됐다. 스토리텔러 남궁민은 “‘아이랜드’에서의 모든 결정은 지원자 스스로가 하게 된다”면서 “앞으로의 운명을 함께할 이들을 직접 결정할 수 있는 특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투표까지 남은 건 단 두시간. 그 사이에 지원자들은 남을 사람과 방출될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무사히 ‘아이랜드’에 잔류할 지원자는 누구일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아이랜드’는 합작법인 ‘빌리프랩’을 설립한 CJ ENM과 빅히트가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발굴과 육성을 위해 공동 제작에 나선 프로그램이다. 23명의 참가자가 빌리프랩 소속 신인 보이그룹 멤버가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다. CJ ENM에 따르면 엠넷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 첫방송 생중계의 최고 동시 접속자수는 약 20만 명으로 집계돼 ‘아이랜드’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 [마켓인]대상, 재무부담 완화로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26일 대상(00168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Stable)’ 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했다. 투자 확대에도 자산 매각 등으로 재무부담이 완화됐다는 이유에서다.대상은 2015년 이후 사업기반 확대를 위해 라이신사업 인수(1207억원), 인도네시아 전분당사업 진출(696억원), 베트남 육가공회사 인수(358억원), 마곡연구소 토지 매입, 자회사(정풍) 소스공장 신설 등의 투자 진행으로 자금소요가 증가했으나, 건강기능식품 사업부(367억원)와 용인물류센터(976억원), 미니스톱 지분(416억원) 매각 등을 통해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016년 말 5048억원에서 2019년 말 4194억원(리스부채 570억원 포함)으로 감소했다.이동은 한기평 연구원은 “대상은 주력 사업의 실적개선과 해외법인 사업 확대로 현금창출력이 개선될 전망이다”며 “식품부문의 거래처 구조조정과 공정·판촉효율화에 따른 비용절감, 소재부문의 외형성장 지속으로 현금창출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식품부문의 경우 2020년에는 조미료, 장류 등 기업간거래(B2B) 매출 감소와 저수익거래처 구조조정 등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이나, 판촉부담 완화와 공정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 식자재유통사업(옛 대상베스트코)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이후에는 김치 및 HMR 등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제품의 경쟁심화로 판촉 부담이 증가할 수 있으나, 거래처 구조조정 효과와 B2B 매출 회복 등으로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다.이 연구원은 “소재부문은 매출 증가와 더불어 이익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며 “주력인 전분당의 경우 옥수수 등 원재료 시세 등락에 따른 실적변동성이 내재돼 있으나, 상위권의 시장지위로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그는 또 “2019년 하락했던 라이신의 가격이 회복되고 있으며, 바이오의 경우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니·베트남 등의 해외법인은 양호한 외형 성장과 개선된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다”고 판단했다.대상은 확대된 현금창출력에 기반해 재무안정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에는 미국 공장증설과 마곡연구소 설립 투자 등의 자금소요에도 불구하고 영업현금과 소송 승소 대금 입금(358억원) 등으로 투자부담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 연구원은 “2021년 이후에도 일정 규모의 설비 및 지분투자가 진행될 것이나,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대상의 재무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