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906건

  • 삼성전자, 네덜란드 ASML에 1.1조 투자(상보)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네덜란드의 반도체 리소그래피(노광) 장비업체인 ASML에 약 7억7900만유로(약 1조1000억원)를 투자한다.삼성전자(005930)는 5억300만유로(약 7100억원) 상당의 ASML 지분 3%도 인수할 계획이라고 27일 공시했다.또 지분 투자와는 별도로 ASML 차세대 리소그래피 기술 연구개발(R&D)에 5년에 걸쳐 2억7600만유로(약 39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ASML이 진행하는 고객사와의 공동 투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형식이다. ASML은 반도체 미세회로 패턴 형성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 기술을 가진 업체다. 전 세계 반도체 노광 장비 시장에서 80% 안팎의 점유율을 가진 최대 업체다. 최근 ASML은 자사 지분 25%를 걸고 인텔과 삼성전자, TSMC에 450mm에 대응하는 노광 장비 등의 공동 R&D을 제의했다. 인텔과 TSMC는 이미 ASML과 계약을 맺은 상태다.삼성전자가 ASML과 공동 R&D 계약을 맺은 것은 450mm 웨이퍼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반도체 공정 도입을 앞당기기 위해서다. 450mm 공정을 적용하면 현재 주력인 300mm 웨이퍼에 비해 반도체 칩 생산성이 두 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차세대 EUV 리소그래피 기술개발 시기를 앞당겨 반도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2.08.27 I 김정남 기자
용적률 거래 첫 적용, 성북동→미아리텍사스
  • 용적률 거래 첫 적용, 성북동→미아리텍사스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 성북2구역이 한옥과 저층주택이 어우러진 한옥마을로 탈바꿈한다. 또 ‘미아리 텍사스촌’으로 불리던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 신월곡1구역은 역세권 복합주거단지로 바뀐다. 서울시는 2개 이상의 서로 떨어진 정비구역을 단일구역으로 지정하는 ‘별도조합형 결합개발방식’을 처음으로 도입, 이들 구역에 적용해 역사·문화경관을 회복하면서 주거정비사업 효과도 최대화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별도조합형 결합개발은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되 사업은 각 조합이 별도로 추진하는 것이다. 성북2구역은 인근에 문화재가 있어 저층저밀로 개발이 제한돼 있어 수십 년간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월곡1구역은 역세권이지만 최근 건설경기 불황으로 사업추진이 부진했다. 그러나 결합정비방식을 통해 사업추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결합 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면 성북2구역처럼 경관상 짓기 어려운 용적률 부분을 역세권 지역인 신월곡1구역에 인센티브로 제공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에 따라 성북2구역은 서울성곽, 심우장, 북악산도시자연공원, 구릉지 등의 역사문화가 있는 곳은 저밀도개발로 경관을 보호하면서 한옥마을을 조성할 수 있다. 또 역세권 지역인 신월곡1구역은 용적률과 높이 등을 일부 상향조정해 고밀개발의 추진력을 더 높일 수 있다. 성북2구역 총 7만5000㎡ 부지 중 2만㎡부지에는 50여동의 한옥마을이 들어서고, 3만㎡부지에는 4층 이하의 테라스하우스를 약 410세대가 건립될 계획이다.신월곡1구역은 연면적 약 42만㎡로 주거·업무·숙박·판매 등 다양한 용도가 들어설 수 있는 복합용도로 계획됐다. 서울시와 성북구는 오는 27일부터 한달동안 주민의견을 들은 후 도시계획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결합정비구역지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왼쪽 성북2구역 조감도, 오른쪽 신월곡1구역 조감도. 서울시 제공
2012.08.26 I 강경지 기자
  • 미아리 텍사스촌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 【서울=뉴시스】 주택 노후도가 93%에 이르는 서울 성북2구역은 한옥마을로, ‘미아리 텍사스촌’이라 불리는 ‘신월곡1구역’은 복합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2개 이상의 서로 떨어진 정비구역을 단일구역으로 지정하는 ‘별도조합형 결합개발방식’을 처음으로 도입, 이들 구역에 적용해 역사·문화경관을 회복하는 주거정비사업 벌인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성북2구역과 신월곡1구역에 대한 결합개발을 지난해 11월 체결하고, 1년 간 각 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안 밑그림을 그려왔다.성북구 성북동 226-106 일대의 성북2구역은 총 7만5000㎡ 부지 중 2만㎡부지에는 50여동의 한옥마을이 새롭게 들어서고, 3만㎡부지에는 4층 이하의 테라스하우스를 약 410세대 건립할 예정이다.역세권에 해당되는 신월곡1구역의 경우에는 집장촌이 사라지고 연면적 약 42만㎡에 주거·업무·숙박·판매 등 복합용도 건물이 들어선다.특히 숙박 및 업무시설은 길음역 주변으로 위치하도록 해 관광수요 및 길음역세권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시와 성북구는 27일부터 30일간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도시계획위원회 등의 절차를 진행해 결합정비구역지정을 확정할 계획이다.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치면 2015년께에는 성북2구역 한옥마을과 테라스하우스의 입주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2012.08.26 I 뉴시스 기자
"괴물폰 두께 얇아진 비법을 찾다" LGD 구미공장 가보니
  • [르포]"괴물폰 두께 얇아진 비법을 찾다" LGD 구미공장 가보니
  • [구미=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지난 24일 오후 경북 구미의 LG디스플레이 P3 공장. 기자는 온몸을 덮는 방진복을 주섬주섬 입었다. 최우혁 LG디스플레이(034220) 과장은 “불순물이 발생할 수 있어 얼굴 화장도 안된다”고 했다. 노출된 부분은 눈뿐이었다. 안경까지 세척하고서야 공장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날 언론에 처음 공개된 P3 4세대(680x880mm) LCD 셀(cell) 공정 라인이었다.내부는 그야말로 청정지역이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극소량의 불순물도 당장 수율(생산 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로봇만이 부지런히 기판을 나르고 있었다. 셀 공정은 TFT 기판과 컬러기판, 액정을 합치고 절단하는 과정이다. 백라이트유닛(BLU), 구동회로 등을 장착하는 모듈 공정을 거치지 않은, 일종의 반제품 형태다. 기자는 셀 공정 중 기판을 합치는 합착공정(VALC)을 볼 수 있었다. 기자와 동행한 정현우 LG디스플레이 대리는 “전에는 합착공정에 무려 7시간 이상 걸렸지만, 지금은 바로 붙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기판에 액정을 주입하는 시간을 아예 없앤 것이다. 지난 2008년 말부터 도입된 기술이다. 그는 “공정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등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부연했다.LG디스플레이는 이 라인을 통해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IPS LCD를 만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항하기 위한 필살기다. 최우혁 과장은 “P3에서 IPS LC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면서 “IPS LCD의 본거지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IPS LCD에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G2 Touch Hybrid)’ 기술도 적용했다. 커버유리에 별도의 터치센서 필름을 장착한 기존 제품과는 달리 둘을 하나로 합쳤다.김병구 LG디스플레이 IT모바일사업부 개발그룹장(상무)은 “G2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는 커버유리와 터치센서 필름 사이의 내부 공기층이 없어져, 두께가 약 30% 얇다”라고 했다. 구미공장에서 만들어진 이 디스플레이는 당장 다음 달부터 만날 수 있다. LG전자(066570)의 전략 스마트폰 ‘G(코드명)’에 탑재되기 때문이다. 구본무 회장의 지시로 만들어진 괴물폰 ‘옵티머스 G’다.김 상무는 “커버유리와 터치센서 필름 사이에 공간이 없어, 마치 손 끝에 직접 닿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 LG전자 등 4개사가 1년 이상 머리를 맞댄 것”이라고 말했다.
2012.08.26 I 김정남 기자
LG전자, '괴물폰' 옵티머스G 내달 출시
  • LG전자, '괴물폰' 옵티머스G 내달 출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는 디스플레이 커버유리와 터치센서 필름을 하나로 합쳐 두께를 30% 이상 줄인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를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구본무 LG 회장이 직접 지시, G2라는 신기술을 적용한 이른바 ‘괴물폰’이다.구본무 LG 회장신제품에는 커버유리 일체형 터치(G2 Touch Hybrid) 기술을 적용한 ‘트루 HD IPS+ LCD’가 탑재된다.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커버유리에 별도의 터치센서 필름을 장착, 내부에 공기층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G2 기술을 이용해 커버유리와 터치센서 필름을 일체형으로 통합, 내부 공기층을 제거했다. 두께가 약 30% 얇아진 이유다.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IPS LCD는 295만 화소로 320ppi(화소의 밀도 단위)가 적용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대비 약 1.6배 더 선명하다”고 전했다.이 기술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 등 4개사가 1년 이상 머리를 맞댄 결과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034220) 상무는 “커버유리와 터치센서 필름 사이에 공간이 없어, 마치 손 끝에 직접 닿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신제품에는 퀄컴이 개발한 차세대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S4 프로’도 탑재된다. 기존 듀얼코어 제품보다 최대 2배 이상 빠른 제품이다.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폰을 통해 전 세계 시장 선두 브랜드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2.08.26 I 김정남 기자
연령별 맞춤 콘셉트로 여성 소비자 잡아
  • 연령별 맞춤 콘셉트로 여성 소비자 잡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외식업체들은 주요 고객인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들은 단 하나의 메뉴를 먹더라도 음식이 주는 맛, 공간이 주는 분위기, 부가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그 중 최선의 것을 선택하는 가치소비를 즐긴다. 2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여성 고객을 위한 연령대별 맞춤형 서비스가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 1020세대 위한 프리미엄 분식전문점1020 여성들이 좋아하는 프리미엄 분식점 ‘스쿨푸드’부담 없이 가볍게 즐기기 좋은 분식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나 인기 있는 외식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간편하게 끼니를 때우고 싶을 때나 학창시절의 추억으로 주로 찾게 되는 분식은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성으로 특히 1020세대의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이런 분식이 색다른 변신을 시도해 1020세대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분식점에 특별한 콘셉트를 덧입혀 새로운 공간과 트렌드를 창조하고 이와 함께 인테리어와 메뉴를 업그레이드했다.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스쿨푸드는 카페 느낌의 인테리어와 고급화된 분식 메뉴로 기존 분식점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선보인다.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함께 전문 셰프가 직접 조리해 매장과 메뉴의 퀄리티를 높였다. 평소 쉽게 접하는 김밥과 떡볶이, 면류 등 메뉴의 비주얼적인 측면을 부각시켜 고급화를 구축했다. ▲ 2030세대는 뷔페형 레스토랑2030 여성들이 즐겨 찾는 뷔폐형 레스토랑 ‘애슐리’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식사시간이 긴 경우가 많다. 메뉴를 즐기고 분위기를 즐기고 함께 식사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즐기며 먹는 것에 큰 의미를 두기 때문. 따라서 오랜 시간 앉아서 식사를 하더라도 점원의 눈치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장소와 메뉴를 선호하게 된다. 모임이 많은 2030세대 여성이라면 식사부터 후식까지 한 장소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즐겨 찾는다. 아메리칸그릴&샐러드 레스토랑 애슐리는 합리적인 가격에 샐러드와 파스타,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스테이크 및 파스타 등 메인메뉴 선택 시 60여가지의 신선한 샐러드바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샐러드바만 별도로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시즌별로 갖가지 신메뉴를 선보여 고객에게 골라먹는 재미를 선사하고 에이드, 커피 및 나쵸, 치즈케익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까지 갖추고 있다. ▲ 3040세대 월남쌈샤브샤브전문점 선호음식을 먹을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영양과 칼로리다. 특히 건강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는 3040 여성들을 위한 월남쌈샤브샤브 전문점 ‘코코샤브’을 생각하게 되는 나이인 3040세대 여성들은 다이어트 걱정도 빼놓을 수 없다. 웰빙메뉴인 ‘월남쌈샤브샤브’는 다양한 채소와 고기를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월남쌈과 칼로리 걱정 없이 기름기를 쏙 빼고 담백한 음식인 샤브샤브를 함께 먹을 수 있어 인기다. 월남쌈샤브샤브전문점 코코샤브는 기존의 샤브샤브에 베트남식 월남쌈 개념을 더해 라이스페이퍼에 샤브샤브와 각종 채소를 싸먹을 수 있도록 했다. 진한 육수에 우려낸 샤브샤브와 아삭한 채소를 라이스페이퍼에 돌돌 말아 먹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이 밖에도 2인용 인덕션 핫폿 시스템을 마련, 번거로움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 3040세대 여성들의 모임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2012.08.25 I 이승현 기자
  • '박근혜'로 시작해 '박근혜'로 끝난 與 후보선출대회
  • [고양=이데일리 이도형 기자]새누리당 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전당대회는 ‘박근혜’를 위한 행사였다.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전당대회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압승이 확실시된 데다 별도의 현장투표도 없어 다소 밋밋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역대 최대 득표율을 경신한 박근혜 후보의 인기는 전당대회 곳곳에서 확인됐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ㆍ박 전 위원장ㆍ김태호 의원ㆍ안상수 전 인천시장ㆍ김문수 경기지사(기호순) 등 5명의 주자는 오후 2시 기호순으로 나란히 서서 입장했고, 행사장은 “박근혜” 연호로 가득찼다. 박 후보는 4명의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압도적인 환호를 받았다.박 전 위원장은 인삿말을 통해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고 국민 각자의 꿈이 이뤄지는 희망의 나라를 만들어서 보답해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보자 발언 때도 박 후보는 청중들의 환호와 박수로 중간중간 발언을 끊어야 했다.오후 3시55분께 김수한 경선관리위원장이 박 전 위원장을 대선후보로 지명하자 전당대회장은 일순 박수와 함성으로 뒤덮였다.박 후보는 활짝 웃는 표정으로 다른 주자들과 함께 손을 잡고 하늘 위로 들어올렸다. 박 후보는 이어진 후보 수락연설에서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이념과 계층, 지역과 세대를 넘어,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모두가 함께 가는 국민 대통합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한편에서는 박 후보를 겨냥한 반대시위도 열렸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정수장학회 공대위, 박정희기념도서관 대책 시민회의 등 10여명은 이날 행사장 한쪽에서 “박 후보는 대통령 후보인지 유신의 망령인지를 선택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에 흥분한 일부 지지자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따져라” “민주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독재를 더 한다”며 항의했다. 한 지지자는 우산을 휘두르기도 했다.
2012.08.20 I 이도형 기자
  • 박근혜, 非朴·중도층 끌어안기 과제 남았다
  • [고양=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연말 대권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보수층의 결집과 지지층 외연 확대가 절실하다. 우선적으로 당 경선 과정에서 사이가 멀어진 비 박근혜계 주자들과의 관계회복을 통해 보수 대연합을 이뤄야 한다는 게 여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보수층의 결집 없이 여권 주자의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 중도층으로 지지 기반을 넓히는 작업도 시급하다. 지난 4.11 총선에서 나타난 수도권의 표심을 볼 때 중도층을 뺏기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 박 후보에 비판적인 2040세대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도 필수적이다.박 후보 역시 본인에게 주어진 과제를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16일 보수 대연합과 관련, “정치 지향점이 같고, 추구하는 가치가 같은 분들하고 같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2040세대, 중도층 외연확대에 대해서도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가고 많이 만나고, 얘기도 많이 듣고 하면 저는 그분들한테도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경선에 불참한 정몽준, 이재오 의원과 연대하고, 친박에서 멀어진 김무성 전 의원을 대선 캠프에 영입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김문수 경기지사,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김태호 의원 등 경선에 참여한 네 명의 주자들과는 오찬 회동이 추진될 예정이다.비박계 조해진 의원은 2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박계 경선주자들에게) 분명한 역할이 주어져야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무성 전 의원의 역할론에 대해서도 “선대위 출범을 계기로 대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중요한 역할이 꼭 주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박근혜 캠프는 이와 별도로 2040세대와 중도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젊은 세대에게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 박 후보의 향후 일정 역시 2040세대와 중도층 유권자 공략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캠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금까지는 경선 후보였기 때문에 여러 제약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젊은 층과의 적극적인 소통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21일 첫 일정으로 당직자들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2012.08.20 I 박원익 기자
틱톡, 갤럭시S3에 기본 탑재
  • [메신저 삼국지]틱톡, 갤럭시S3에 기본 탑재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SK플래닛의 ‘틱톡(Tick Toc)’은 1020세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모바일메신저다. 지난 4월 SK플래닛은 틱톡을 만든 벤처기업 매드스마트를 자회사로 편입, ‘카카오톡’과 ‘라인’의 대항마로 투입했다. 틱톡은 SK플래닛에 합류한 이래 플랫폼 경쟁력을 보완,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틱톡은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구름’, 모바일 커뮤니티인 ‘모임’ 등 10~20대 중심의 모바일 소통 공간을 통해 호응을 받아 왔다. 가입자는 1500만명선이다. 틱톡은 ‘틱 소리도 나기 전에 톡 소리가 나는’이란 광고 카피에서 알 수 있듯이 빠른 처리 속도가 핵심 경쟁력이다. SK플래닛은 최근 모바일 SNS시장이 급성장하자 틱톡 내에서 서비스하던 ‘구름’을 별도 앱으로 분리했다. ‘카카오스토리’의 독주를 꺾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구름은 타 서비스와 차별화를 위해 작성된 글과 이용자 반응 등을 토대로 해당분야 전문가임을 인증하는 ‘구루’ 제도를 도입하고, 채팅 사용자가 이동중 자판을 일일이 누르지 않더라도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간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모티콘을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SNS 부문에서 정상 탈환을 꿈꾸는 틱톡은 구름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러나 ‘카카오톡’과 ‘라인’의 선점효과와 브랜드 인지도에서 밀려 최근 가입자수가 제자리 걸음중이다. SK플래닛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오는 9월 출시하는 SK텔레콤용 ‘갤럭시S3 롱텀에볼루션(LTE)’에 틱톡을 기본앱으로 탑재하기로 했다. 기본앱으로 탑재되면 접속이 쉽기 때문에 가입자 확보에 용이하다. SK플래닛은 LTE폰에서 구동되는 앱 오류를 줄이고자 ‘LTE 연동 앱 테스트 센터’를 하반기에 신설해 틱톡의 서비스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LTE 단말기에 최적화된 틱톡 서비스를 LTE 최고 단말기로 꼽히는 갤럭시S3 LTE에 탑재해 카카오톡을 추월하겠다”고 말했다.
2012.08.16 I 류준영 기자
⑤금융소득 3000만원 넘으면 종합소득세 대상
  • ['12 세법개정]⑤금융소득 3000만원 넘으면 종합소득세 대상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세법개정안에서 정부가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금융소득세제다. 연초에 세제실 안에 금융세제팀까지 별도로 만들었다. 그 결과 금융소득과세가 대폭 강화됐다.우선 내년부터 연간 이자와 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이 3000만 원을 초과하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를 물어야 한다. 기존 4000만 원에서 낮아진 것이다. 정부는 이로 인해 3만여 명 정도가 실질적으로 소득세 부담을 짊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수증대 효과는 2000억 원 정도로 추정했다.주식양도차익과세대상 대주주 범위도 확대된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기존 지분율 3% 이상이나 시가총액 100억 원 이상에서 지분율 2% 이상이나 시가총액 70억 원 이상으로 기준이 내려간다. 코스닥업체는 현재 시장 상황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지분율 5% 이상, 시가총액 50억 원 이상인 현재 요건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내년 7월1일 이후 양도하는 지분부터 적용된다.‘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원칙에 따라 파생상품에도 거래세를 부과한다. 기본세율은 0.01%로 하되 선물에는 탄력세율을 적용해 0.001%만 과세한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3년 유예를 두고 2016년부터 시행한다.◇ 물가연동국채에 이자소득세 부과비과세라는 이점 때문에 세테크 상품으로 인기몰이했던 물가연동국채에 결국 이자소득세가 부과된다. 물가연동국채는 매년 물가상승률에 따라 원금이 늘어나 그만큼 이자도 증가하는 상품으로 기존에는 이자에 대해서만 이자소득세를 부과했지만, 앞으로는 늘어난 원금에 대해서도 이자소득세 15.4%를 매기기로 했다.물가채의 원금증가분은 물가상승에 따른 가치하락을 보상하는 것으로 금전사용의 대가에 해당하는 만큼 이자와 성격이 같다고 규정한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도 원금증가분에 과세한다. 이는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5년부터 시행된다.만기 10년 이상 장기채권은 보유기간과 상관없이 이자와 할인액에 대해 30% 분리과세가 가능했지만, 내년부터는 3년 이상은 보유해야 그 이후 발생하는 이자와 할인액에 대해 분리과세 된다. 채권의 장기투자를 유도하려는 조치다.해외펀드에서 발생한 손실 상계기간은 내년 말까지 1년 연장된다. 지난 2007년 6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비과세 기간 손실이 발생했다면 일몰 이후 펀드에서 이익이 났더라도 손실과 상계해 플러스일 경우에만 과세한다. 당시 해외주식형펀드 손실이 대부분 회복되지 못한 상황을 고려했다. 권소현 기자 juddie@edaily.co.kr
2012.08.08 I 권소현 기자
주택금융公, 7월 전세보증 8858억 공급..전년比 21.9%↑
  • 주택금융公, 7월 전세보증 8858억 공급..전년比 21.9%↑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88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264억원)에 비해 21.9%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월(8005억원)에 비해서는 10.7% 증가했다.전세자금보증 공급건수도 2만5864건으로 전년동기(2만3605건) 대비 9.6% 늘었고 지난 6월(2만4960건)에 비해서는 3.6% 증가했다.이원백 주택보증부장은 “7월 들어 새 학기를 앞둔 학군수요와 가을철 이사가 시작되면서 보증이용이 전월대비 증가했다”며 “가을철 이사 성수기인 다음 달부터는 보증이용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세자금보증은 무주택 서민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자금(월세보증금 포함)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 주는 제도다.만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와 결혼예정자,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개인별로 연간소득의 2.5배 범위내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용자들이 대출금리 이외에 추가로 부담하는 보증료는 보증금액의 연 0.2~0.6% 수준이다.전세자금보증 월별 공급액(단위: 백만원, 자료: 주택금융공사)
2012.08.08 I 문영재 기자
  • [주간추천주]KDB대우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거래소▲NHN(035420)-일본 모바일광고 시장과 모바일게임 시장은 각각 한국의 6.9배, 2.8배: ‘라인’은 7월 25일에 5천만 다운로드(이중에서 일본 2,350만)를 기록하고 본격적인 수익모델 적용이 시작되었다. 4월 26일부터 판매한 유료스티커(문자 메시지 전송에 사용되는 재미있는 캐릭터 묶음)는 2달 만에 350백만엔(약 50억원, 6월 200백만엔)의 매출액 기록했다.-‘라인’ 유료스티커는 2012년에만 3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라인 코인’이라는 사이버머니를 충전해 이를 가지고 게임, 전자책(음성 소설 등), 음악, 쿠폰, 운세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장 기대치가 높은 수익모델은 게임이다. NHN재팬은 2012년에만 100여개의 모바일게임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등 모바일게임 라인업은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라인’의 게임, 광고 판매 등 유료화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라인’이 타켓 하는 일본의 경우 모바일광고와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국내 대비 각각 6.9배, 2.8배 크다. 일본에서는 2012년 4월에 미성년자의 SNG(Social Network Game) 월 이용 금액을 1만엔(약 15만원)으로 제한 한 것처럼 모바일게임의 ARPU(월평균 이용자당 매출액)가 높다.▲CJ제일제당(097950) -2012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5.4% 증가, 영업이익 48.0%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 수준을 상회한 실적이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1% 증가, 영업이익 9.5% 증가했다. 순이익은 51.7% 감소했는데, 이는 환율 상승에 의한 외환관련손실 때문이다. 바이오(라이신, 제약)는 매출액이 14.8% 증가했다. 2분기 라이신(사료에 첨가되는 아미노산) 가격이 강세를 유지했고 판매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매출총이익은 2.3%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제약이 약가 인하와 재고 보상 영향에 따라 부진했기 때문이다. 식품(가공식품, 소재식품) 중에서 가공식품은 시장지배력이 강한 햇반, 장류, 육가공에서 두드러진 판매량 증가가 있었다. 소재식품(설탕, 밀가루, 유지)은 매출 증가는 크지 않지만 저가의 원재료가 투입되어 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사료부문은 해외 법인의 판매량 증가와 해외 사료 판가 인상으로 매출액 15.1% 증가, 매출총이익 61.9% 증가했다.-2013년에는 원가 상승을 반영한 가격 인상 여부가 중요: 2012년 3~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과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4분기까지는 가격이 급등하기 이전에 구매한 원재료가 투입되기에 원가 상승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라이신도 판매량 증가로 인해 기존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실적 악화는 없을 전망이다. 2013년의 핵심은 소재식품 및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 여부이다. -2013년부터는 투입 원재료가 상승하기에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 가격 인상만 이루어지면 최근의 곡물가격 상승이 불리하지만은 않다. 2012년 상반기 사례를 보면, 곡물가격 하락시 영업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2013년 라이신부문은 라이신 가격이 10% 정도 하락하겠지만, 판매량 증가가 10% 이상가능하여 매출액 감소는 없을 전망이다. 또 수율과 원가 경쟁력이 높아 라이신에서의 영업이익은 유지될 전망이다.◇코스닥▲아바코(083930)-2분기 IFRS 별도 기준 매출액은 314억원(QoQ +82%, YoY -66%), 영업이익 18억원(QoQ 흑자전환, YoY -78%)으로 대우 예상치(매출액 312억원, 영업이익 7억원)를 상회했다. 신규 수주는 지난 5월 LG디스플레이 OLED 봉지 장비 76억원을 포함해 210억원(QoQ+23%, YoY -51%)을 기록했다.-3분기 수주 전망은 하향 조정, 4분기 수주 전망은 상향 조정: 동사의 하반기 신규 수주는 1,15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하반기 예상되는 핵심 투자는 1) LG디스플레이 라인 전환 및 OLED 투자(400억원), 2) Stion의 국내 100MW급 CIGS 태양전지 라인 투자(500억원), 3) BOE 8세대 후속 투자(250억원) 등이다. -다만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과 TV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여전히 기업들이 투자 결정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투자의 방향성은 결정되었지만 규모와 시기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되고 있다. 일부 투자 계획이 3분기에서 4분기로 지연되면서 3분기 개선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관련기사 ◀☞[8월증시]"1900선 반등 가능..IT·車부품주 유망"
2012.08.04 I 증권부 기자
  • [우리지역 소식] 영등포구, 1인가구 위한 ‘싱글벙글 아카데미’ 운영 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영등포구, 1인가구 위한 ‘싱글벙글 아카데미’ 운영영등포구는 골드미스, 실버세대 등 1인가구의 욕구를 반영한 생애지원 교육 프로그램 ‘싱글벙글 아카데미’를 연다. 인생 100세 시대의 자산관리, 건강관리 위한 테라피, 펀(Fun)리더십 등 테마별로 12개 교육 과정이 준비된다. 문래 정보문화도서관에서 8월9일~10월25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3일부터 평생학습 정보센터 홈페이지(lll.ydp.go.kr)에서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무료다.문의 영등포구 교육지원과 02-2670-4149◆동대문구, 대학생에 ‘구정발전 전략 아이디어’ 공모동대문구는 구정에 대한 대학생의 관심을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 대학생 구정발전 전략 비전·제안’을 공모한다. 민원행정서비스·복지정책·생활환경·지역경제 활성화·에너지 절감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받는다. 창의성,경제성, 능률성, 계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금상(200만원), 은상(100만원)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10월17일까지 홈페이지(www.ddm.go.kr)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문의 동대문구 정책담당관 02-2127-4508◆성북구, 환경미화원 수기집 발간성북구는 환경미화원의 수기집 ‘머물다 간 자리가 아름다우면 머문 사람도 아름답습니다’를 펴냈다. 성북구 환경미화원 140여명 중 50여명이 참여한 이 책은 ‘기억에 남는 이야기’, ‘나의 가족 이야기’ 등을 담았다. 또 주민이 환경미화원에게 전하는 글도 수록됐다. 문의 성북구 청소행정과 02-920-3882◆종로구, 삼청공원 숲 프로그램 운영종로구는 삼청공원 ‘야간 숲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묵언산책, 풀벌레 소리 듣기, 곤충 관찰 등의 프로그램이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4시~5시30분에 ‘삼청공원 방학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8월까지 생태체험과 천연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져있다. 종로구 홈페이지(www.jongno.go.kr)나 전화로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종로구 공원녹지과 02-2148-2844◆성동구, 행복한 취업성공센터 개관성동구는 다음달 1일 성동구립도서관에서 구직자에게 취업상담·정보를 제공하는 ‘행복한 취업성공센터’를 연다. 취업 관련 도서, 시사 관련 정기간행물과 고용동향 파악 등 취업 정보를 알려준다. 전문 직업상담사와 일대일로 취업 관련 상담을 할수 있다. 심리검사와 직업분류카드검사로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화~금요일 오전9시~오후6시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강북구,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개최강북구는 28일 오후3시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서울필하모닉과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연다. 노르웨이의 대표적 작곡가 그리그의 ‘페르퀸트 모음곡 제1번(Peer Gynt Suite No.1)’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서곡 (The phantom of the opera)’ 등을 들을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입장할 수 있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별도 예약은 받지 않고 공연이 시작하기 30분 전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으로 오면 선착순 입장한다. 문의 강북구 문화체육과 02-901-6232
2012.07.25 I 경계영 기자
`PC와 TV를 한번에` LG, 27인치 일체형PC 출시
  • `PC와 TV를 한번에` LG, 27인치 일체형PC 출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는 PC를 부팅하지 않고도 TV를 시청할 수 있는 27인치 크기의 일체형PC ‘V72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독립형 TV튜너를 탑재, PC 부팅 없이도 별도 전원버튼으로 TV를 켜고 끌 수 있다. 기존 LG TV의 리모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일체형PC로 TV를 보려면 PC 부팅 후 전용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통해 PC 사용 중 TV 시청도 가능하다.TV 뿐만 아니라 HDMI 포트를 통해 노트북, 콘솔 게임기, 스마트폰 등에 내장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아울러 신제품의 베젤(테두리) 두께는 11mm대로 얇아 3D 영상 시청시 몰입감을 높여준다고 LG전자는 전했다. 멀티태스킹 성능을 향상시킨 인텔의 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3D 영상에 강한 지포스의 GT640M 그래픽카드를 내장했다. 가격은 179만~219만원. 이정준 LG전자 HE사업본부 IT사업부장(부사장)은 “올해는 차별화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의 V720 시리즈를 통해 일체형PC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일체형PC ‘V720 시리즈’를 23일 출시했다. LG전자 모델이 PC 사용 중 TV 시청이 가능한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2012.07.23 I 김정남 기자
  • 금융당국 "주택대출 만기연장 원활..LTV도 양호"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9일 최근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가계부채 위험은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당국이 이날 청와대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제출한 보고자료에 따르면 최근 주택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 만기연장은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5월까지 만기 연장률은 92.2%로 비교적 양호했고, 만기 연장시 은행권의 대출 일부 상환 요구규모는 총 만기연장액 15조 3000억원의 1.9%인 2854억원에 불과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승에 따른 상환요구 역시 예외인정 등이 적용되면서 그다지 크지 않았다. 다만 LTV가 떨어진 경우 일부 대출을 회수하거나 추가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사례들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주택가격 하락이 LTV 비율에 미치는 영향도 아직까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3월 현재 전체 금융권의 LTV는 48.5%로 2007년 48%와 비교할 때 큰 변동이 없었다.집단대출 역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총 연체금액이 1조6000억원에 불과하고, 보증을 끼고 있는 중도금 대출이 대부분이어서 은행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 하락폭이 큰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차입자의 소득여건이 악화될 경우 연체가 늘어날 수 있다”면서도 “LTV 수준과 완만한 주택가격 하락속도 등을 감안할 때 급격한 부실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자영업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가계부채 역시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가계의 금융자산 보유 수준 등을 감안할 때 당장 큰 문제는 없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자영업자의 경우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되면서 자영업 진출과 함께 대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공산이 큰 반면 채무부담 능력은 취약해 부실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다. 다만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감안할 때 상환여력을 어느 정도 보완해줄 것으로 진단했다.금융당국은 저소득·고령층·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의 경우 경기부진과 함께 소득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채무상환 능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별도의 종합적인 정책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2.07.19 I 김춘동 기자
  • 지긋지긋한 '액티브X' 사라져간다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액티브X’를 이용하는 사이트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체기술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크롬 등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들이 급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11일 200개 주요 웹사이트(민간 100, 행정기관 100)를 대상으로 액티브X 사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52개 사이트(26%)가 액티브X의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조사때보다 18개 사이트(9%)가 증가한 수치다. 민간은 16개에서 20개로, 행정기관은 18개에서 32개로 늘었다. 특히 국민은행이 금융기관 중 최초로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는 웹 사이트로 개편을 단행했으며 게임회사인 인벤, 언론사인 MBN, 소셜네트워서비스(SNS)인 미투데이가 새로 미사용 사이트 대열에 합류했다. 액티브X는 민관 모두 보안(민간 39.7%, 행정 42.2%)과 결제·인증(민간 21.8%, 행정 25.4%)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는 차세대 웹 표준인 ‘HTML5’의 보급을 확대해 액티브X 사용을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액티브X는 비표준 기술이어서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서만 작동될 뿐만 아니라 악성코드나 바이러스를 유통시키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마저 등장해 최근 정부가 퇴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반면 HTML5는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고도 플래시나 미디어 플레이어 등 다양한 웹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PC나 모바일 환경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2012.07.12 I 김정민 기자
베가레이서·옵티머스 "갤럭시S3 독주를 막아라"
  • 베가레이서·옵티머스 "갤럭시S3 독주를 막아라"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3 LTE’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LTE폰 시장에 긴장감이 고조 되고 있다. 갤럭시S3 LTE폰의 시장 반응이 뜨거운 탓이다. 경쟁사인 LG전자와 팬택 입장에선 입이 바짝 마를 수밖에 없다.시장에서는 갤럭시S3 LTE의 ‘나홀로 독주’를 예상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사활을 건 LG전자와 팬택의 도전도 만만찮다. 갤럭시S3 LTE, 옵티머스 LTE2, 베가레이서2 등 3파전으로 전개될 LTE폰의 제품별 기량을 점검해 봤다.◇ 갤럭시S3 LTE, 휴먼폰으로 특화 갤럭시S3 LTE갤럭시S3 LTE는 ‘휴먼폰’이란 별칭을 얻었다. ‘제로 인풋(Zero In Put)’ 차세대 UI(사용자 환경)를 스마트폰에 최초로 탑재한 덕분이다. ‘제로 인풋’이란 사용자가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알아서 사람의 행동을 분석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술이다. 사용자 얼굴과 눈동자를 인식해 화면을 바라보고 있을 때는 액정이 켜진 활성화 모드를 유지하고, 화면을 보지 않을 땐 자동으로 화면이 꺼지는 ‘스마트 스테이’ 기능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만큼 사용편의성 측면에서 경쟁사보다 한 수 위인 것.여기에 갤럭시S2보다 22% 커진 HD 슈퍼아몰레드디스플레이 4.8인치 화면(1280×720 화소)과 셔터를 누르는 대로 대기시간 없이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제로 셔터 랙’ 연사기능은 단연 압권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코어가 4개인 쿼드코어인 데다 2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해 애플리케이션 수행 속도가 현저히 빠르다. 높은 사양 덕분에 추후 안드로이드4.1 젤리빈 업그레이드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특히 갤럭시S3 LTE는 다른 경쟁사 제품이 16GB 하드를 지원할 때 32GB를 지원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판매가가 경쟁사보다 6만~8만원 가량 더 비싼 99만4000원. ◇ 옵티머스 LTE2, 무선충전방식 도입 옵티머스 LTE2옵티머스 LTE2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협업으로 태어난 ‘L-스타일’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전면은 금속 느낌을, 후면은 가죽 질감을 줘 차별화 했다. 실제보다 더 얇게 느껴지는 ‘플로팅 매스 기술’도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2GB램은 기존보다 2배 이상 높은 안정적인 구동 속도를 보여준다. 많은 수의 앱을 구동시킨 상태에서도 초기 상황과 비슷한 속도를 낼 수 있다. IPS 트루(True) 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점이 눈에 띈다. 가독성 측면에서 HD 슈퍼아몰레드디스플레이를 능가한다.옵티머스 LTE2에는 ‘타임머신 카메라’와 ‘퀵 보이스’ 기능이 추가됐다. 또 자기유도방식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별도 판매되는 무선충전패드 위에 ‘옵티머스 LTE2’를 올려 놓으면 배터리 충전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단 충전패드 가격이 10만원 선으로 구매부담이 높은 편이다. 판매가는 93만5000원. 베가레이서2◇ 베가레이서2, 터치스크린으로 승부베가레이서2는 본체 아래 있는 메뉴와 되돌아가기 버튼을 과감히 뺐다. 물리적 버튼을 없애고 터치스크린으로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외관은 세라믹 소재의 코팅을 적용해 은은한 광택이 난다.9시간 넘게 연속 통화를 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해 온종일 스마트폰을 쓰더라도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없다. 프로세서와 LTE 통신칩을 통합한 원칩 AP ‘스냅드래곤을 적용해 배터리 소모량을 줄인 탓이다.또 중장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심플모드’를 추가했다. 홈 화면에 시간과 일정, 인터넷, 통화하기 메뉴를 큰 사이즈의 타일 형식으로 배치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한국어 음성 인식 기능인 ‘스마트 보이스’도 눈에 띈다. 인터넷 검색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음악 듣기 등이 가능하다.게임 콘텐츠도 강화했다. 베가레이서2 게임용 허브 ‘앱스플레이’는 현재 80여개 게임이 등록돼 있다. 팬택은 연말까지 800여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팬택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와 여러 기기에서 콘텐츠를 공유하고 감상할 수 있는 ‘베가 미디어 라이브’도 제공한다. 판매가는 91만3000원.
2012.07.10 I 류준영 기자
  • 9월부터 서울 등 수도권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폐지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9월부터 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이 폐지된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 민영주택에 적용된 3~5년의 재당첨 제한기간이 사라져 자유롭게 재청약할 수 있다. 또 청약예금 등 입주자저축 가입자가 중대형 아파트를 청약 받기 위해 예치금을 늘릴 경우 종전에는 1년 동안 청약이 제한됐지만 앞으로는 3개월 뒤 바로 청약에 나설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3월 말까지 적용이 한시적으로 배제된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이 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완전히 폐지된다. 현재 서울, 인천, 경기 일부 지역 등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면적에 따라 3~5년 동안 재청약이 제한돼 있지만 앞으로 민영주택에 대해선 자유롭게 중복 청약할 수 있다. 단, 국민주택기금이 투입된 공공임대주택은 투기과열지구가 아니더라도 재당첨 제한이 그대로 유지된다. 청약예금 등 입주자저축 예치금을 늘릴 경우 적용되는 청약제한 기간은 종전 1년에서 3개월로 완화된다. 현재는 입주자저축 가입자는 가입 후 2년이 지나야 예치금액을 늘릴 수 있고, 예치금 증액 시 다시 1년이 지나야 청약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이 기간이 3개월로 줄어든다. 가령 청약예금은 300만 원을 예치하면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고, 85㎡ 초과~102㎡ 미만 중대형을 청약 받으려면 600만 원의 예치금이 필요하다. 앞으로는 300만 원이 들어 있는 청약예금 통장에 300만 원을 한번에 예치하면 3개월 뒤 중대형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외국인 주택 특별공급은 ‘세대주’ 요건 등의 자격기준을 시·도지사가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에도 외국인에게 주택 특별공급을 할 수 있었지만, 자격요건에 무주택가구주 요건이 포함돼 있어 주택공급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아파트 예비 입주자의 계약체결 가능 기간도 확대된다.현재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입주자로 선정된 날부터 최소 5일 이상이 지난 후 3~10일 동안 계약을 체결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입주자 편의를 위해 계약체결기간 전이라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주택 사업주체가 입주자와 예비입주자를 선정한 경우 그 명단을 일간신문에 공고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일간신문, 담당 시·군·구의 인터넷 홈페이지, 전산관리지정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 사업주체의 인터넷 홈페이지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해 공고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다음 달 13일까지 주택기금과로 제출하면 된다.
2012.07.03 I 김동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