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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매물 수두룩"…본게임 이제 시작
  • "새 주인 찾는 매물 수두룩"…본게임 이제 시작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드디어 새 주인을 찾느냐, 아니면 (시장에) 쌓이느냐의 문제’서서히 날개를 펴는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 잠재 매물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조 단위 빅딜이 속속 체결된 데 이어 최근 들어서는 공개매수를 통한 M&A로 시장 열기가 뜨거워진 덕이다. 업계에선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타고 새로운 매물에 이어 오랜 기간 주인을 찾지 못해 시장에 쌓여 있던 매물마저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눈치다. 고금리와 고물가 여파에 움츠러들었던 알짜 매물들이 시장에 하나 둘 등판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 일각에선 M&A 본 게임에 시동을 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표=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조 단위 몸값 잠재 매물 출격 대기현재 시장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매물은 기업가치가 11조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011200)이다. HMM의 주요 주주인 산업은행은 최근 해양진흥공사와 HMM 경영권 매각과 관련한 용역 수행기관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의 HMM 보유 지분은 각각 20.69%와 19.96%이다. 기업가치만 순수하게 놓고 볼 때 거론되는 매각가는 4조 원을 웃돈다.다만 해운업 불황 지속에 M&A 시장도 회복되지 못한 만큼, HMM 민영화 작업이 순탄치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영구채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해당 M&A의 성패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HMM은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를 상대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2조 68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이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지분 비율은 70%를 웃돌게 된다. 결국 매각가가 두 배로 뛰어오르며 인수자 부담이 커지는 셈이다. ◇ M&A 업계 분위기 변화…기대해도 좋을 것이 밖에 버거킹과 한국맥도날드, 맘스터치 등 버거 프랜차이즈들에 대한 업계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식음료(F&B) 분야의 경우 현금 창출력은 꾸준하지만, 시장 상황에 쉽게 영향을 받을 뿐더러 기존 역량에서 ‘플러스 알파(+α)’를 꾀하기가 쉽지 않다. M&A 시장이 서서히 무르익더라도 F&B 특성상 그 누구도 ‘쿨하게’ 인수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누가 가져가는가’에 대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하지만 상황이 나쁘지만은 않다. 예컨대 동원산업은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위해 올 초 단독으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한국맥도날드 지분은 현재 미국 본사가 100% 가지고 있고, 매각가는 5000억 원 안팎이다. 동원산업은 지난 1월 말 1차 실사를 진행했고, 가격 협상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진다.동원산업은 매물로 나온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보령바이오파마 인수를 위해 보령파트너스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실사에 돌입했다. 보령바이오파마 실사 결과에 따라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고 가격 및 조건 협상 과정을 거쳐 인수 여부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특정 투자 컨소시엄의 자금조달 실패로 주춤했던 FCCL(연성동박적층판) 제조업체 넥스플렉스도 다시 시장에 등판했다. 지난해 말부터 광폭행보를 보이며 시장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MBK파트너스가 현재 넥스플렉스 인수를 위해 대주주인 스카이레이크 측과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매각가로는 5500억~6000억 원 수준이 거론된다. MBK파트너스는 이 중 절반 가량을 키움증권이 제공하는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투자은행(IB) 업계 한 관계자는 “고금리와 고물가 등 시장 상황이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M&A 업계 분위기 만큼은 변화가 있다”며 “그간 움츠러들었던 매물들이 시장에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매자들 또한 참아왔던 인수 의지를 이제서야 폭발시키듯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기대해도 괜찮지 않겠느냐는 말이 종종 들리는 이유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3.08 I 김연지 기자
국경 넘나들며 불꽃 튄 M&A 열기…금리 한파마저 녹였다
  • 국경 넘나들며 불꽃 튄 M&A 열기…금리 한파마저 녹였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천문학적인 기업 인수합병(M&A) 자금이 바다를 건너고 있다. 어두침침하기만 했던 지난해 분위기를 생각하면 분위기가 몰라보게 바뀌었다. 이럴 때면 해외 자본이 국내 자본시장을 정조준하고 뭉칫돈을 풀어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국내기업이 해외 기업을 적극적으로 인수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큰 손들이 주도하는 형태로 국경을 넘나드는 M&A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른 데는 이러한 크로스보더 빅딜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간 업계에서는 메가딜(Mega Deal)이 발생한 뒤 중소형 M&A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전체 시장 규모가 커지는 것을 이상적으로 봤다. 다만 그 시점이 현재라는 점에서는 의외라는 평가를 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자본력을 갖춘 원매자들이 조기에 자금을 풀고 있음을 인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원하는 매물 인수를 위해 반 박자, 아니 한 박자 빠르게 치고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K자본, 바다 건너 해외기업을 인수하다 7일 자본시장에 따르면 올 들어 발생한 4000억원 이상 크로스보더 딜(계약 체결·잔금 납입 완료 포함)은 총 6건에 7조896억원에 달한다. 현재 매각작업을 진행 중인 한국 맥도날드 매각 결과에 따라 다가오는 1분기 매각 규모는 8조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주목할 점은 국내 기업이 외국 기업 인수에 들인 자금이 4조6072억원으로 전체 크로스보더 딜의 3분 2(64.9%)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네이버(035420)가 연초 약 12억 달러(한화 약 1조5000억원)에 포쉬마크 인수를 마무리했고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의 메리디언바이오사이언스 인수(2조원)도 조 단위 규모로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LG화학(051910)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항암 신약을 보유한 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를 7072억원에 인수를 완료했고,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일본 노인 의료서비스 기업인 유니메트 인수에 4000억원을 투자하며 불을 지폈다. 국내 자본시장 투자를 호시탐탐 노리던 해외 투자자들도 거액을 베팅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웨덴 최대 기업집단인 발렌베리 그룹 계열 PEF 운용사인 EQT파트너스(EQT)가 SK쉴더스에 2조원을 베팅하면서 화제다. EQT는 SK스퀘어(402340)가 보유한 지분 일부와 맥쿼리 자산운용 컨소시엄 지분 전체인 36.9%를 약 2조원에 인수하고, 추가로 신주를 취득해 SK쉴더스의 최대 주주(68.0%)에 오를 전망이다. EQT는 스웨덴 최대 재벌가인 발렌베리 그룹 내 투자 지주회사인 인베스터AB가 1994년 설립했다. 2022년 기준 총 운용자산(AUM)이 900억 유로(약 126조원)에 달하는 PEF 운용사다. 규모 면에서 충분히 영향력 있는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 큰 변곡점 뒤에 기회가…열기 이어진다EQT는 특히 유럽·미국 등 글로벌 보안 서비스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스웨덴 최대 보안회사 시큐리타스의 가정 보안부문 자회사 시큐리타스 다이렉트를 2008년 인수해 2011년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으며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회사 CYE의 경영권도 보유하고 있다. 앞선 상황을 미뤄볼 때 이번 SK쉴더스 지분 인수도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 시너지를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올림푸스도 지난달 국내 소화기내과 금속 스텐트 전문의료기업인 태웅메디칼 인수에 3억7000만 달러(4824억원)을 투자했다. 내시경 치료 솔루션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강화를 위해 50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베팅한 것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 움직임은 하나의 크고도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를 막 털어냈을 2021년 하반기, 대기업을 중심으로 신사업 동력 확보를 위해 M&A에 나서는 사례가 급증했다. 예기치 못한 큰 변곡점을 겪으며 밸류에이션이 주춤해진 기업을 노리는 큰 손들의 행보가 눈길을 끄는 이유다. 예상보다 뜨거워진 M&A 시장 분위기는 상반기 내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수 조원대 몸값이 점쳐지는 HMM 매각이 진행 중이며, 보령바이오파마나 넥스플렉스도 수천억원 몸값이 점쳐지는 시장 매물로 꼽힌다. 현재 시장에서 새 주인 찾는 매물만 총 13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한 PEF 운용사 관계자는 “노리던 매물이 시장에 나올 경우 인수와 동시에 시장을 이끌 수 있다는 점이 예상 밖 열기로 이어졌다”며 “오랜 기간 시장에서 눈길을 끌지 못하던 매물들도 이번 기회를 모멘텀 삼아 매각 작업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3.03.08 I 김성훈 기자
교량·저수지 등 노후 기반시설 8곳에 25억 투입 개선
  • 교량·저수지 등 노후 기반시설 8곳에 25억 투입 개선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교량과 저수지·항만 등 노후 기반시설 8곳을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으로 선정, 25억원을 투입해 지원한다.충북 괴산군 칠성교 성능개선사업. (사진=국토교통부)5일 국토부는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17일까지 접수된 9개 지방자치단체의 32개 사업 가운데 8개 사업을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노후기반시설 성능개선 시범사업은 국토부가 지자체의 노후된 기반시설 성능개선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왔다. 그간 18개 사업에 총 45억원을 지원, 시설물 안전등급을 1~3단계 향상했다.이번에 선정된 곳은 △강원 원주 지정대교 △강원 속초 수협물양장 △충북 괴산 칠성교 △충남 보령 옥동1저수지 △전북 남원 월락배수지 △경북 예천 한천교 △경남 창원 고암저수지 △경남 양산 소노저수지 등 8곳이다.국토부는 해당 시설들이 ‘시설물안전법’ 등에 따른 안전등급이 낮고, 준공된 지 오래돼 위험도가 높아 성능개선이 시급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설물 안전등급은 A 우수, B 양호, C 보통, D 미흡, E 불량으로 나뉜다.선정 과정에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필요성 및 기반시설관리 노력과 사업추진의지 등을 평가, 시급성을 우선했다는 설명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연내 성능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시설점검 컨설팅 등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3.05 I 박경훈 기자
  • 충남 서북부 물 공급원 보령댐 가뭄단계 ‘관심’ 진입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충남 서북부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보령댐 가뭄대응단계가 3일 오후 7시를 기해 ‘관심’으로 올라섰다고 환경부가 밝혔다. 댐 가뭄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높아진다. 보령댐이 이날 진입한 단계는 가장 낮은 ‘관심’ 단계다.보령댐 가뭄단계가 관심으로 바뀜에 따라 금강 백제보 하류에서 보령댐으로 하루 최대 11만5000톤(t)의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도수로가 다시 가동됐다. 11만5000t은 보령댐이 충남 서북부지역 등에 공급하는 생활·공업용수의 47%와 맞먹는다. 환경부는 도수로 가동은 지난해 8월 16일 이후 200여일만이라고 설명했다.도수로로 물이 보충되면서 보령댐 가뭄단계는 홍수기(6월 21일 시작) 전까지 ‘경계’ 아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보령댐 도수로는 충남 서북부지역 가뭄이 극심했던 2015년 건설이 결정돼 2016년 2월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보에서 댐으로 물을 공급하는 첫 도수로로 관심받았다.현재 환경부가 관리하는 34개 댐 가운데 가뭄단계가 관심인 댐은 보령댐 1곳, 주의인 곳은 합천·안동·임하·영천댐 등 4곳, 심각인 곳은 주암·수어·섬진강·평림댐 등 4곳이다. 경계인 댐은 없다.충남·대전·세종은 올해 들어 이달 2일까지 강수량이 32.6㎜로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59.4㎜)의 55%에 그친다. 이에 보령댐 저수량은 현재 3700만t으로 예년의 8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봄부터 시작된 남부지방 가뭄이 아직 해갈되지 않는 상황에서 최근 충청권에도 가뭄이 번지는 상황이다.
2023.03.03 I 박민 기자
컨벤션센터 짓고, 인센티브 도입… '마이스 시티' 노리는 중소 도시들
  • 컨벤션센터 짓고, 인센티브 도입… '마이스 시티' 노리는 중소 도시들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 주도로 성장해온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이 전국구 시대를 맞고 있다. 기초 시·군 단위 중소 도시들이 지역색을 앞세워 지역 마이스산업 육성에 뛰어들고 있어서다. 무분별한 시설 투자와 퍼주기식 지원을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전국 단위의 촘촘한 마이스 서비스망 구축을 통해 산업 저변을 확대할 절호의 기회라는 기대 섞인 반응이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경북 안동시는 올 상반기 중 컨벤션뷰로(CVB)를 설립할 예정이다. 컨벤션뷰로는 지역에 기업·단체 행사를 유치하는 도시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 기구다.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컨벤션뷰로를 설립한 곳은 경주에 이어 안동이 두 번째다. 임순옥 안동시청 유교문화권사업과장은 “안동국제컨벤션센터 개장에 이어 뷰로 설립으로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 진용을 갖추게 됐다”며 “기업·단체행사 유치로 먼저 지역 내 행사 수요를 끌어올린 뒤 단계적으로 센터 인근에 중소 규모의 앵커호텔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전북 완주군 오성한옥마을 돌담. 완주군은 BTS(방탄소년단) 서머 패키지 촬영지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오성한옥마을을 거점시설로 활용해 지역 내 갤러리, 카페 등 문화시설과 연계한 지역 마이스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완주군청)전북 완주군은 별도의 시설 투자 없이 기업·단체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마이스 도시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년간 중소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문화관광 시설과 연계해 운영한 시범사업이 호평받으면서 아예 지원사업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은지 완주군청 관광정책팀장은 “지역에 컨벤션 센터와 같은 전문시설은 없지만 BTS(방탄소년단) ‘서머 패키지’ 촬영지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오성한옥마을을 지역 마이스의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북 포항·충북 옥천 ‘마이스 시티’ 도전장마이스를 지역의 신산업으로 삼기 위한 중소 도시의 전략과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도시 규모와 수요 등을 고려해 중소형 컨벤션 센터 건립을 추진하거나 별도의 시설 투자 없이 지역 내 문화·관광자원과 숙박시설을 활용하는 곳들도 등장하고 있다.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인프라를 도시 간 협력을 통해 보완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경북 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포항동부초 옆 옛 캠프리비에 컨벤션 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 1531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계획이 작년 11월 정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2024년 상반기 착공, 2026년 12월 개장하는 건립 일정이 확정됐다. 시청 내 기존 관광산업과를 지난 1월부로 6개 팀 25명 규모 컨벤션관광산업과로 재편했다. 박상진 포항시청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3월 중 외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라며 “바이오, 배터리, 수소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행사 발굴을 비롯해 영일만 관광특구, 호미곶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경북 포항시가 2025년 12월 개장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사진=포항시청)중소 도시가 마이스산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대도시 등 인기 관광도시에 비해 약한 인지도와 관계없이 일정 규모의 관광객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일반 관광객보다 3~4배 이상 큰 마이스 관광객의 지출 규모, 주말에 몰린 관광 수요를 주중 평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충북 옥천군은 마이스를 지방소멸 위기 대응 해법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 옥천읍 상계리 전통문화체험관 인근에 소형 마이스 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올 상반기 중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센터는 2024년 5월 착공, 2025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대전, 세종, 청주를 잇는 사통팔달 교통요충지에 들어서는 센터를 중심으로 전통문화체험관, 옥주사미소, 지용문학공원 등 일대를 유니크 베뉴 존(Zone)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선옥 옥천군청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센터 건립과 함께 2024년까지 20억 원을 들여 장령산휴양림과 6개 농촌체험마을 내 중소형 회의장 리모델링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역색 극대화해 대도시와 차별화해야지난해 보령테마파크 컨벤션관을 개관한 충남 보령시는 지역축제에 마이스를 연계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 보령시는 지난해 7월과 8월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해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축제산업화 국제 세미나, 해양 머드 웰니스 콘퍼런스, 환황해 포럼 등 전시·컨벤션 행사를 열었다. 기존 이벤트성 축제에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를 연계한 첫 사례다. 시 예산 248억 원이 투입된 보령머드테마파크는 마이스 전문시설인 컨벤션관과 머드체험관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형 테마파크다. 고위성 보령축제관광재단 마이스사업팀장은 “컨벤션관은 개관 이후 6개월 만에 77건의 행사가 열려 충남 지역 거점시설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기업·단체 행사를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해외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지난해 6월 개관해 보령머드축제 기간 전시회와 컨벤션 행사가 열린 보령머드테마파크. 최대 800명 수용가능한 회의실을 갖춘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선 지난해 총 77건의 국제 콘퍼런스, 세미나 등 컨벤션 행사가 열렸다. (사진=보령축제관광재단)기업·단체 행사 유치를 위해 개최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곳들도 늘고 있다. 2026년 IT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총회에 맞춰 국제회의 센터 건립을 진행 중인 강원 강릉시는 20명 이상 소규모 행사부터 개최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씨마크, 세인트존스 등 지역에 1만3000개 객실을 보유한 강릉은 호텔·리조트, 체험시설 등 45개 기업으로 구성된 마이스 얼라이언스를 조직해 기업·단체 행사를 대상으로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전북 익산은 50명 이상 단체와 행사에 단체버스 임대료와 숙박비(최대 2박) 일부를 지원한다. 2015년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마이스 조례를 제정한 여수는 기업회의는 30명, 국제회의는 50명 이상부터 최대 2500만 원 개최비를 지원하는 대도시급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중소 도시의 마이스산업 육성 시도가 성공을 거두려면 지역색을 극대화하고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윤유식 경희대 교수(전 마이스관광학회 회장)는 “특산물과 역사·문화유적 등을 활용한 기업회의, 국제행사 등 자체 콘텐츠를 개발해 중소 도시의 최대 강점인 지역색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지역 내 다양한 이해 관계자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협의체나 얼라이언스 형태의 내부 네트워크는 물론 부족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상호 보완하기 위한 인근 도시와의 협력 네트워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3.03 I 이선우 기자
업종 경계 넘는 식품기업… 바이오에 잇단 출사표, 왜?
  • 업종 경계 넘는 식품기업… 바이오에 잇단 출사표, 왜?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식품업체들이 바이오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잇달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인구 감소로 식품 산업 성장엔 한계가 있다는 분석과 함께 같은 규제 기관 산하에 있는 등 사업 연관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1일 제약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동원산업(006040)과 오리온홀딩스(001800) 대상(001680) 등이 제약·바이오 업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식품업계 1위 CJ제일제당(097950)은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195940))를 2018년 한국콜마에 매각하면서 바이오 사업에서 철수했지만, 3년 만에 CJ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 바이오 업계에 재진출했다. 동원그룹 본사(왼쪽)와 보령 본사 전경.(제공= 각 사)가장 최근 바이오 사업 진출을 밝힌 곳은 곳은 국내 최초 참치캔을 선보인 동원그룹 지주사 동원산업이다. 동원산업은 지난달 23일 보령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체결, 보령바이오파마의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았다. 협상이 원활이 진행되면 본 계약은 오는 3월 중순이 될 전망이다. 인수 시 보령바이오파마는 동원그룹의 첫 번째 제약바이오 계열사가 된다. 보령바이오파마는 1991년 설립된 보령(003850)제약그룹의 자회사다. 독감 백신을 필두로 백신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한다. 최근에는 안정적인 백신 사업을 기반으로 진단 및 전문의약품 사업 등에 진출해 외연을 확대해 가고 있다. 한 해 매출 규모 1400억원의 알짜 회사로 평가된다. 2020년부터 바이오를 3대 신사업 중 하나로 꼽은 오리온홀딩스는 지난해 12월 바이오 전문 법인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중국 제약기업과 합자법인을 설립해 현지 시장 공략을 타진하고 있으며 큐라티스 등 바이오벤처와 신약 개발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밖에도 ‘청정원’으로 잘 알려진 대상그룹은 2021년 7월 25억원을 투자해 대상셀진을 설립, 의약품·화장품과 바이오 복제약 등을 연구·제조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CJ헬스케어를 매각했지만 3년 만에 다시 제약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었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7월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천랩 인수를 인수, 사명을 CJ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하면서 바이오 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낙점했다. 식품 업체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인구 감소로 식품 산업이 성장 정체에 빠질 것에 대비해 사업 연관성이 높은 바이오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이다. 실제 두 산업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라는 같은 규제 기관의 가이드를 따르고 있어 직간접적으로 인허가 절차를 경험했다고 볼 수 있다. 또 바이오는 의약품 뿐 아니라 식품 기술로도 활용도가 높다. 식품 업체들 입장에서는 의약품 사업에 진출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을 강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보건산업 내 이해도가 바이오 다음으로 높다고 볼 수 있는 곳들이 식품회사지 않나 싶다. 식품도 개별인증형 임상 등을 진행하는데 바이오 기업에서 중요한 임상시험이라는 카테고리에 대한 경험이 있을 수 있고, 식약처 인허가 제도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것도 있으니,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 산업군보다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막대한 임상 비용이나 신약 개발 특성상 장기 투자가 필수라는 점, 한층 까다로운 인허가 제도 등은 바이오 사업을 추진할 때 넘어야 할 관문이기도 하다. 단순히 수익성, 주가 부양 등만 고려하다보면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 개발이 제한적으로만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제약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은 워낙 투자를 많이 하고 인허가 절차도 까다롭다. 인허가 장벽을 어떻게 넘을 것인지, 얼마나 꾸준히 투자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 장벽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를 주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단순한 주가 부양이나 수익성을 추구한다면 주주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3.01 I 석지헌 기자
보령바이오파마,동원에 인수되나…오너들 '미시간대' 인연 주목
  • 보령바이오파마,동원에 인수되나…오너들 '미시간대' 인연 주목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동원그룹이 매각 중인 보령(003850)바이오파마의 단독 실사를 진행하며 인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그룹 오너들간 인연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오너 2세인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과 오너 3세인 김정균 보령 대표 모두 미국 미시간대학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세계적 명문대로 손꼽히는 미시간대 한국 동문들은 매년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끈끈한 우애 관계를 맺고 있다. 동원과 보령그룹의 오너들이 인연이 있는 만큼 인수가 성사되면 서로에게 윈윈이 될 전망이다. 동원그룹은 제약·바이오라는 신성장 동력을, 보령그룹은 우주사업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균 보령 대표(왼쪽)와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오른쪽). (사진=각 사)◇장두현 보령 각자 대표도 미시간대 동문 인연24일 제약·바이오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원산업(006040)은 곧 보령바이오파마에 대한 단독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원산업은 보령바이오파마에 대한 단독 실사 결과에 따라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기로 했다. 앞서 동원산업은 보령바이오파마 최대주주인 보령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보령파트너스는 보령바이오파마 지분의 69.2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로써 동원그룹이 보령바이오파마 인수를 눈 앞에 두게 됐다. 동원산업은 곧 실사 절차를 착수해 이르면 다음 달 중에 인수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만약 인수가 최종 성사할 경우 자금 납입은 오는 3분기 안에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희망 매각 가격은 6000억원이다. 동원 그룹이 제약·바이오산업을 영위한 이력이 없는 만큼 보령바이오파마가 국내 최초로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을 개발하는 등 동원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점찍은 제약·바이오분야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령바이오파마는 1991년 설립된 뒤 보령에서 백신과 신약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인수전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두 오너간 인연이다. 김남정 부회장은 미국 미시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김정균 대표는 미시간대 산업공학과 학사 출신이다. 다만 김남정 부회장이 1973년생, 김정균 대표가 1985년생으로 나이 차이가 적잖은 만큼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닌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시간대 한국총동문회가 매년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하며 교류가 활발한 만큼 서로 안면이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정균 대표와 보령에서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장두현 보령 대표도 미시간대 동문이다. 장두현 대표는 미국 미시간대 경제학·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수전이 제약·바이오사업 경험이 전혀 없는 동원 그룹이 뛰어들었다는 점도 흥미롭지만 동원 부회장과 보령의 각자 대표들이 미시간대 출신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우주헬스케어 신사업에 공들이는 보령동원그룹은 이번 인수전에 성공하면 제약·바이오라는 신성장 동력을 얻게 된다. 동원그룹은 1969년 창립 54년 만에 제약·바이오 사업에 처음 뛰어들지만 ‘건강’이라는 큰 틀에서 제약·바이오는 식품과 같은 카테고리로 볼 수 있다는 평가다.특히 보령바이오파마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만큼 동원그룹으로서는 인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령바이오파마의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은 1391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29%, 75%가량 증가한 수치다.동원그룹은 지난해 동원산업이 연매출은 8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주력인 참치 어획 사업의 경우 시황에 따라 매출과 이익 변동이 심해 안정적인 수익구조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동원그룹의 모태 격인 동원F&B의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3.1%로 수년째 3%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2013년 경영 전면에 나선 뒤 지난 10년간 한진피앤씨, 동부익스프레스 등 굵직한 인수 합병을 성공시키며 그룹 가치를 끌어올린 경험이 있어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보령그룹도 이번 인수전으로 수천억원의 자금을 손에 쥐게 된다. 업계에서는 자금 사용처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먼저 보령바이오파마의 실질적인 소유자인 보령그룹 오너 3세인 김정균 대표의 승계 자금 마련에 사용될 수 있다. 보령바이오파마의 최대 주주는 보령파트너스(지분 69.3%)인데 보령파트너스 지분을 김정균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100% 보유하고 있다.김장균 대표가 보령을 지배하려면 지주사격인 보령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돼야 하며 이를 위해 상속세를 비롯한 자금 여력이 필요하다. 보령홀딩스의 최대주주(2021년 기준)는 김은선 회장과 특수관계인(97.6%)이다. 김은선 회장은 김정균 대표의 모친이다. 보령그룹이 신사업 발굴에 투자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김정균 대표가 보령홀딩스의 대표를 맡으며 사실상 그룹을 총괄하는 만큼 승계 작업은 급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보령그룹은 우주 바이오·헬스케어라는 신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미 다국적 제약사들은 우주에서 신약개발을 진행 중이다.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중력’ 환경에서는 온전한 단백질 결정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질병의 단백질 구조를 연구하고 대응되는 신약개발을 위해 단백질 결정화 과정은 필수여서 우주는 신약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보령은 지난해 12월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세계 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선도기업 액시엄 스페이스’에 5000만달러(약 6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보령그룹은 액시엄 스페이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향후 보령이 매년 개최할 글로벌 CIS챌린지와 더불어 새롭게 열리는 민간 중심의 우주 산업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전은 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양사 오너 인연과 더불어 윈윈도 가능한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3.02.28 I 신민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금리 정점론’에 꿈틀대는 부동산 시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월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금리 정점론’에 꿈틀대는 부동산 시장-반대보다 찬성 많은 체포동의안…이재명 리더십 타격-한국에 빠삭한 ‘친절한 AI씨’-[사설]대표 체포동의안 간신히 막은 민주, 민심 똑바로 봐야-[사설]먹통 검증에 부실 해명까지…이런 인사 계속 봐야 하나△종합-세금만 절반 붙는데…가격 내릴 여력 없어-“STO 시장, 돈 모으는 ‘제2 IPO’ 될 것”△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압도적 부결’ 자신하더니 무더기 이탈표 나와…민주당 격랑 속으로-檢, 영장 재청구·불구속 기소 카드 만지작△부동산 시장 흔드는 ‘금리 정점론’-“서울·수도권 일부 회복 가능…집값 바닥 다지기 내년까지 이어질 수도”-도곡동·목동·여의도부터 움직여…거래절벽 풀릴 듯-전세가격 하락폭 더 커져…매매가격 다시 하락할 수도△MWC 2023 개막-내로라하는 AI 스타트업과 ‘K동맹’…SKT, 글로벌 빅테크와 자웅 겨룬다-쏟아진 中 스마트폰…유럽시장서 삼성 위협할까-관심 커진 데이터 주권…글로벌 통신사 겨냥한 CMP 눈길△종합-‘팩트 체크’ 추가해 신뢰성 높여…거짓정보 뒤섞인 챗GPT보다 낫네-“개미지분 82만원에 사라”…남양유업, 행동주의 제안 수용할까-HUG, 박동영 신임 사장 의결…업계 “현안 산적한데 전문성 없어”-설악산 케이블카 ‘조건부 허가’/“환경硏 불가 판단 무시” 논라△훈풍 부는 IPO시장-덩치 작아도 실적 탄탄…‘수익률 최대 280%’ 중소형 공모주의 반란-시장 꿈틀대는데…‘대어의 시간’ 언제쯤 올까-공모주 1년간 역성장…묻지마 ‘따상’ 좇다 ‘쪽박’ 찬다△정치-야설논란·색깔론·내부총질…與 최고위원 선거도 네거티브전 격화-與 “특정인 공격 말아야”…野 “권력형 학폭”-MZ세대 앞에서 ‘공정’ 강조한 尹 “기득권 카르텔 깨야”△경제-해외자원개발 투자세액공제 10년 만에 부활한다-[현장에서]국가소멸 막을 골든타임…출산대책 절박하게 준비해야-관광통역사·통학버스기사·방과후강사도 산재보험 받는다△금융-“빅테크 금융 진출땐 ‘메기 아닌 독과점’ 우려”-취임 앞둔 임종룔, 남대문시장 간 까닭은-5대 은행 전세자금 대출금리 年 4%대로 ‘뚝’△글로벌-시장 불확실성 커지자…美 공포지수 치솟고 채권랠리 실종-“中, 외식은 해도 車·집은 안사…불균형한 회복”-美에너지부 “코로나19, 中연구소서 유출 가능성 커”-머스크 인수 후 8번째…트위터, 10% 또 해고△산업-무역갈등 돌파구 찾아라…경제·통상전문가 사외이사로 모시는 기업들-“새 브랜드 ‘디벨론’ 달고 건설기계 글로벌 톱5 도약”-기발한 SW 쏟아졌다…될성부른 인재에 판 깔아준 현대모비스△산업-북미 공략거점…로봇이 55개 항목 전수검사 ‘불량제로’ 도전-中 지원 업은 CDFG, 국내 면세시장 침공 초읽기-공정위, 통신 3사 이어 KTOA·KAIT도 현장조사 착수△제약·바이오-보령바이오파마, 동원 품에 안기나…오너간 인연 ‘눈길’-엘앤씨바이오 “2028년 中서만 매출 1조 달성”-아이큐어, ‘붙이는 치매치료제’ 동남아 기술수출 길 열어△증권-3월의 주인공 꿈꾼다, AI·배터리 다음은 어디-실적 하향 스톱…봄바람 기대하는 게임주-킹달러 공포에 AI 약발 밀렸다…6만전자도 ‘간당간당’△부동산-“2억 더 내라니”…분담금 폭탄에 둔촌주공 패닉-48년된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한다-수도권 아파트 전세 5채 중 4채 ‘6억 이하’△문화-조선백자 국보·보물 절반 한자리에…185가지 白의 향연-“미술품 매입·매각 원스톱…국내 유일 아트 토털 서비스”△스포츠-62억원 잭팟…하월 3세, 개인·단체적 싹쓸이-‘독일 출신 명장’ 클린스만, 벤투 감독 ‘바통’ 이어받다-“KLPGA 투어/최고령 선수가 목표죠”-“따뜻한 돔구장가면 투수들 살아날 것”△상생·나눔으로 함께 크는 기업-자재·설비·원료 우수공급사 59곳 해외판로 지원-에너지테크 스타트업 육성, 협력사에 저리 대출△오피니언-[목멱칼럼] 수출 생태계가 위태롭다-[이코노믹 View] 청년실업 부르는 연공서열제-[기자수첩] ‘로톡’ 사태, 법무부에 쏠린 눈△피플-“디지털 전환 속도…모바일 중심 개편 진행할 것”-종근당고촌재단 장학사업 50년…9700명에 희망 심어줬다-쌍용차·한자연, 친환경차 기술협력 MOU△사회-킥보드 타고 20분 걷고…‘짬밥 원정대’ 떴다-내부 충원이냐 외부수혈이냐…국수본부장 공백 장기화 우려-올해 지방공무원 채용 작년보다 34% 줄인다-현직 구의원, 군복무 중 겸직 논란
보령, ‘카나브 패밀리’ 멕시코 점유율 확대 박차
  • 보령, ‘카나브 패밀리’ 멕시코 점유율 확대 박차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보령(003850)(옛 보령제약)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의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처방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3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개최된 ‘심혈관중재시술국제학술대회’(CADECI)에서는 한국과 멕시코 순환기내과 전문가들이 모여 카나브 제품군의 우수한 임상적 효과와 처방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고혈압 이외 적응증으로 추가된 카나브의 단백뇨 효과에 대한 임상 결과’, ‘카나브의 뇌졸중 재발 및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 ‘고령 고혈압 환자 대상 카나브 효과’ 등이 현지 처방의들에게 소개됐다.보령은 제품 라인업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카나브 패밀리의 멕시코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령은 현지 파트너사인 스텐달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듀카브플러스’ 연내 발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지난해 6월 국내에서 첫 발매된 듀카브플러스는 보령의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 기반의 복합제 중 하나다. 듀카브플러스는 카나브의 주성분인 ‘피마사르탄’에 칼슘채널차단제(CCB) ‘암로디핀’, 이뇨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이 결합된 피마사르탄 최초의 고혈압 3제 복합제다. 듀카브플러스는 카나브 단일제나 2제 복합제인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 성분)으로도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더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낸다.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은 의약품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의약품 수입 의존도도 높아 대표적인 ‘파머징 마켓’(신흥제약시장)으로 손꼽힌다. 특히 전체 멕시코인의 40%가 고혈압을 앓고 있을 정도로, 만성질환 발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의약품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멕시코에는 2014년 카나브(현지명 아라코)를 시작으로, 2016년 카나브플러스(현지명 디아라코), 2019년 듀카브(현지명 아라코듀오), 2020년 투베로(현지명 아라코 프레)가 발매됐다. 현재까지 카나브 패밀리의 멕시코 현지 누적 매출은 약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원)다.특히 카나브 패밀리는 지난해 국내에서 1418억원(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의 실적으로 국산 신약 중 처방액 1위, 국산 패밀리 의약품군에서도 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에는 임상연구를 통해 카나브의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와 사용 연령을 확대했다.보령과 스텐달은 카나브 패밀리의 치료성과와 임상적 근거를 기반으로 멕시코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양사는 현지 사보험 시장에서만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카나브 패밀리 시장 확대를 위해 공보험 시장 진입도 준비 중이다.장두현 보령 대표는 “‘국내 신약 처방 1위’인 카나브 패밀리는 멕시코 시장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중남미 의약품 진출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텐달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카나브의 라인업 확장을 통해 멕시코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7 I 나은경 기자
“담수화 시설 수출 시장 열렸는데…국가가 기술투자 나서야”
  • “담수화 시설 수출 시장 열렸는데…국가가 기술투자 나서야”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중열 수자원공사 전 처장이 22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극심한 가뭄이 아닌 경우에는 해수 담수화가 투자비나 운영비 면에서 낭비일 수 있죠. 그러나 물 복지를 위해서도 수출 먹거리를 위해서도 담수화 시설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이대로 방치해선 안됩니다. ”남부지방 가뭄이 극심해지면서 해수 담수화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해안 지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물 부족 지역으로 특히 산업공단이 위치한 지역에서는 극심한 가뭄을 대비할 담수화 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중열 물복지연구소장(한국수자원공사 전 처장)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극심한 가뭄을 위한 해결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소장은 1988년 한국수자원공사에 기능직으로 입사해 34년간 근속하고 2021년 아산권지사장으로 퇴직했다. 수도권사업장 운영관리, 광역상수도 건설사업, 고도처리공사 설계와 사업관리, 대산해수담수화 사업개발, 시흥하수처리장 사업개발, 상하수도 설계 기준 개정 등의 업무를 하며 재직시절 대부분을 현장에서 보냈다. 그는 34년 세월 동안 직접 보고 겪으니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안타까움에 ‘물 이야기’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 소장은 “대청댐 물이 가고 있는 서해안 지역엔 큰 댐이 없어 과거 7~8년 전에도 서천과 보령이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지가 바싹 말랐었다”며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는 아니지만, 물을 자원화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500년만에 닥친 호남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올해도 동복댐 물이 6월 초면 고갈될 우려가 나온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예측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담수화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담수화 기술은 100점 만점에 30점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 이 소장의 판단이다. 그는 “담수화 시장은 연평균 15%씩 성장하는 수출 시장이 열려있는 곳”이라며 “그러나 국내 대기업이 수주를 하면 주요 단위 설비에 들어가는 기술은 해외 기자재들을 적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담수화 과정을 거친 바닷물은 공업용수로 이미 사용하고 있다. 첫발은 2014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뗐다. 광양제철소는 하루 2만7천t을 처리할 수 있는 해수 담수화 시설을 완공해 공업용수의 10%가량을 충당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 일대 대산임해산업지역엔 국내 최대 규모인 하루 10만t 공급 용량의 해수 담수화 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1년 11월 착공한 이 공사는 2024년 8월에 마무리된다. 그러나 바닷물을 담수로 만드는 데는 적잖은 비용이 들어간다. 담수화 시설은 설치비가 많이 들고 담수 생산 과정에 많은 에너지가 투입되기 때문에 운영 부담이 만만찮다. 투자에 비해 수요가 적으면 자칫 예산이 낭비될 수 있다. 이에 이 소장은 대산에 설치 중인 담수화 시설에 고도의 기술을 투입해 월드 베스트 사례로 만들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기후위기에 대비해 물 복지를 위해서라도 물 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담수화 시설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현재 우리가 미진한 기술 부문에서 수자원공사가 전문성을 갖고 투자를 해야한다”며 “수자원공사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선 전문가가 배치돼야한다”고 지적했다.
2023.02.27 I 김경은 기자
  • [한주의 제약바이오] '참치 명가' 동원, 바이오 사업 도전장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 주(2월 20일~2월 24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동원산업이 보령바이오파마 인수를 추진한다. 엔케이맥스가 국내 바이오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동정적 사용 승인을 받아 파킨슨 환자에게 NK세포 치료제를 투여한다. ◇참치 명가, 바이오 기업 인수 본격화동원산업이 보령바이오파마를 인수해 바이오 사업에 뛰어든다. 동원산업은 지난 23일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와 관련해 보령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1991년 설립된 보령(003850)제약그룹의 자회사다. 독감 백신을 필두로 백신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한다. 최근에는 안정적인 백신 사업을 기반으로 진단 및 전문의약품 사업 등에 진출해 외연을 확대해 가고 있다. 한 해 매출 규모 1400억원의 알짜 회사로 평가된다. 당초 회사는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기도 했지만, 투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장 계획을 철회, 매각을 추진 중이다. 동원산업은 보령바이오파마에 대해 단독으로 실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기로 했다. 인수가 성사되면 동원산업은 제약·바이오 산업에 진출하게 된다. ◇국내 최초 FDA 동정적 사용 승인엔케이맥스(182400)는 국내 바이오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동정적 사용 승인을 받아 파킨슨병 환자에게 NK세포치료제를 투여한다.엔케이맥스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자사의 NK세포치료제 ‘SNK01’이 FDA로부터 파킨슨병 환자 치료를 위한 동정적 사용 승인(EAP)을 받았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뇌의 비정상 단백질은 알파시누클레인 축적과 만성신경 염증으로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파킨슨병은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만 있고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약물은 없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이번에 파킨슨병을 치료를 받게된 환자는 다양한 치료를 진행했으나 효과가 없어 SNK01 투여를 간절히 희망했다”며 “활성도가 높은 SNK01의 면역조절기능으로 파킨슨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2.26 I 석지헌 기자
보령, 온코크로스와 AI플랫폼 활용 ‘카나브 적응증 확대’ 공동연구
  • 보령, 온코크로스와 AI플랫폼 활용 ‘카나브 적응증 확대’ 공동연구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보령(003850)은 인공지능(AI) 신약 벤처기업인 온코크로스와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보령과 온코크로스 CI. (사진=각 사)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인 ‘랩터(RAPTOR) AI’를 활용하여 카나브의 신규 적응증을 발굴할 예정이다. 랩터 AI는 약물의 최적 적응증을 찾아내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신약이나 이미 승인된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을 탐색하거나 병용치료 약물 조합 도출에 활용할 수 있다.랩터 AI는 온코크로스에서 보유한 환자와 질병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전자 발현 패턴을 비교하며 적응증을 발굴한다. 이 때문에 전통적 약물 발굴 방식에 비해 높은 정확도와 낮은 비용으로 빠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실제로 랩터 AI를 통해 근감소증 치료제 등 여러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실제 임상 진행중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보령에서 자체 개발한 고혈압 신약 카나브는 그동안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적응증을 추가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보령은 2021년에도 임상연구를 통해 카나브의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와 사용 연령을 확대했다. 보령은 그동안 카나브는 논문 124편과 임상증례 약 5만례 이상을 확보하며 우리나라 신약 가운데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임상적 근거와 다양한 적응증을 바탕으로 카나브 패밀리는 지난해 처방액 1418억원(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을 달성하며 국내 패밀리 의약품 가운데 처방 1위, 국산 신약 중 처방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는 “당사의 AI 기술이 약물의 적응증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AI 바이오텍과 제약회사가 상호 윈윈하는 대표적 협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장두현 보령 대표는 “온코크로스의 획기적인 AI 기술 덕분에 카나브 신규 적응증 발굴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조속히 카나브의 적응증을 확대해 처방의와 환자에게 더욱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4 I 신민준 기자
  • [재송]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코스피△동원산업(006040)=보령바이오파마 인수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 보령바이오파마에 대해 단독으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그 결과에 따라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기로.△미래에셋증권(006800)=자사주 100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 1주당 가액은 8665원으로 소각예정금액은 866억 5000만원.△풀무원(017810)=자사주 우선주 403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 1주당 가액은 500원으로 소각예정금액은 863억 8000만원 규모.△남양유업(00392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868억원으로 적자폭 확대△기업은행(024110)=6000억원 규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코스닥△성우전자(081580)=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86.07% 증가한 28억원 기록△광무(029480)=엔비알컴퍼니와 광무 현 사내이사인 신모 씨가 광무 현 대표이사인 이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으로 고발한 내용에 대해 서초경찰서 확인결과 불송치(혐의없음) 결론△솔트룩스(3041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대비 49.5% 증가한 19억5918만원 기록△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7% 감소한 466억원 기록
2023.02.23 I 김상윤 기자
  •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코스피△동원산업(006040)=보령바이오파마 인수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 보령바이오파마에 대해 단독으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그 결과에 따라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기로.△미래에셋증권(006800)=자사주 100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 1주당 가액은 8665원으로 소각예정금액은 866억 5000만원.△풀무원(017810)=자사주 우선주 403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 1주당 가액은 500원으로 소각예정금액은 863억 8000만원 규모.△남양유업(00392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868억원으로 적자폭 확대△기업은행(024110)=6000억원 규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코스닥△성우전자(081580)=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86.07% 증가한 28억원 기록△광무(029480)=엔비알컴퍼니와 광무 현 사내이사인 신모 씨가 광무 현 대표이사인 이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으로 고발한 내용에 대해 서초경찰서 확인결과 불송치(혐의없음) 결론△솔트룩스(3041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대비 49.5% 증가한 19억5918만원 기록△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7% 감소한 466억원 기록
2023.02.23 I 김상윤 기자
  • [재송]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대원화성(024890)=2022년 연결기준 31억31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메출액은 1468억518만원을 기록했다.△동화약품(000020)=주당 18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49억8200만원이고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보령(003850)=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65억8600만원이고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동일고무벨트(16356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억8899만원으로 전년대비 805.15% 증가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3904억3985만원으로 40.69%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70억7428만원으로 16.65% 증가했다.△동일고무벨트(163560)= 주당 120원의 현금배당 지급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16억6800만원이다.△금강공업(01428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9억3945만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89억3200만원으로 27.8%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533억7980만원으로 142.3% 증가했다. △조선내화(00048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5억9787만원으로 전년대비 31.81%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80억3961만원으로 6.9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69억6598만원으로 40.63% 늘어났다. △조선내화(000480)= 보통주 1주당 45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5.61%다.△페이퍼코리아(00102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8억4374만원으로 전년대비 17.8%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99억5704만원으로 5.8% 줄어들었으며, 당기순손실은 12억5859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대한항공(003490)= 미국 호텔업, 빌딩임대사업 계열사(Hanjin International) 주식 4억주를 약 9343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00%가 된다. 취득목적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다. △사조동아원(00804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2억5112만원으로 전년대비 20.19%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15억6723만원으로 34.7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억3540만원으로 54.5% 감소했다. △태평양물산(007980)= 보통주 1주당 30원의 현금배당 지급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13억7900만원이다.△아세아(002030)=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25억7700만원이라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 및 순이익은 각각 2조700억원, 1627억28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대한항공(003490)=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종류주는 8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SK증권(001510)=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 공시법인에 지정 예고됐다고 공시. 이는 소송등의판결ㆍ결정(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 1건 때문이다.△ 태평양물산(007980)=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88억5800만원이라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00억원으로 전년대비 21.39% 증가했다.△한전KPS(051600)= Lucky Electric Power Company Limited(LEPCL)와 체결한 1133억 5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파키스탄 LEPCL 660MW 화력 O&M)이 해지됐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9.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한국조선해양(009540)= 씨마크서비스 주식회사를 지분취득(신규설립)사유로 자회사에 편입했다고 공시. 씨마크서비스 주식회사의 주요 사업은 호텔 위탁운영 관리 등이다.△에이프로젠(007460)= 2022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195억92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지속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3억4900만원으로 전년대비 44.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세아제강지주(003030)= 보통주 1주당 2,250원(시가배당율1.4%)의 현금배당(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90억9100만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2022년12월31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1일이다.△대한제분(001130)=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4.21억원으로 전년대비 73.9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600억원으로 전년대비 23.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공조(006660)=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7억3700만원으로 전년대비 646.3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7억4500만원으로 전년대비 20.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진원생명과학(011000)= 지난해 영업손실이 401억1084만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7억183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380억6217만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2023.02.21 I 김지완 기자
  •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대원화성(024890)=2022년 연결기준 31억31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메출액은 1468억518만원을 기록했다.△동화약품(000020)=주당 18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49억8200만원이고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보령(003850)=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65억8600만원이고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동일고무벨트(16356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억8899만원으로 전년대비 805.15% 증가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3904억3985만원으로 40.69%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70억7428만원으로 16.65% 증가했다.△동일고무벨트(163560)= 주당 120원의 현금배당 지급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16억6800만원이다.△금강공업(01428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9억3945만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89억3200만원으로 27.8%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533억7980만원으로 142.3% 증가했다. △조선내화(00048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5억9787만원으로 전년대비 31.81%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80억3961만원으로 6.9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69억6598만원으로 40.63% 늘어났다. △조선내화(000480)= 보통주 1주당 45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5.61%다.△페이퍼코리아(00102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8억4374만원으로 전년대비 17.8%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99억5704만원으로 5.8% 줄어들었으며, 당기순손실은 12억5859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대한항공(003490)= 미국 호텔업, 빌딩임대사업 계열사(Hanjin International) 주식 4억주를 약 9343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00%가 된다. 취득목적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다. △사조동아원(00804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2억5112만원으로 전년대비 20.19%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15억6723만원으로 34.7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억3540만원으로 54.5% 감소했다. △태평양물산(007980)= 보통주 1주당 30원의 현금배당 지급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13억7900만원이다.△아세아(002030)=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25억7700만원이라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 및 순이익은 각각 2조700억원, 1627억28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대한항공(003490)=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종류주는 8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SK증권(001510)=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 공시법인에 지정 예고됐다고 공시. 이는 소송등의판결ㆍ결정(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 1건 때문이다.△ 태평양물산(007980)=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88억5800만원이라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00억원으로 전년대비 21.39% 증가했다.△한전KPS(051600)= Lucky Electric Power Company Limited(LEPCL)와 체결한 1133억 5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파키스탄 LEPCL 660MW 화력 O&M)이 해지됐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9.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한국조선해양(009540)= 씨마크서비스 주식회사를 지분취득(신규설립)사유로 자회사에 편입했다고 공시. 씨마크서비스 주식회사의 주요 사업은 호텔 위탁운영 관리 등이다.△에이프로젠(007460)= 2022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195억92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지속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3억4900만원으로 전년대비 44.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세아제강지주(003030)= 보통주 1주당 2,250원(시가배당율1.4%)의 현금배당(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90억9100만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2022년12월31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1일이다.△대한제분(001130)=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4.21억원으로 전년대비 73.9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600억원으로 전년대비 23.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공조(006660)=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7억3700만원으로 전년대비 646.3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7억4500만원으로 전년대비 20.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진원생명과학(011000)= 지난해 영업손실이 401억1084만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7억183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380억6217만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2023.02.20 I 김지완 기자
보령, 가천대와 PIP3 리포좀 기반 약물전달체 공동연구
  • 보령, 가천대와 PIP3 리포좀 기반 약물전달체 공동연구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보령(003850)(구 보령제약)은 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과 종양 관련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PIP3 리포좀 기술 기반 특이적 약물전달체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위)과 보령(아래)의 로고 (사진=보령)PIP3는 종양의 미세 환경에 분포하는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를 표적한다. TAM은 면역억제 효과가 있어 종양 성장을 촉진하고 항종양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 따라서 TAM 항면역억제 효과를 차단하면 암 치료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가천대 연구진은 최근 연구에서 ‘CD14’라는 TAM 표면 수용체에 PIP3라는 물질이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작용기전을 규명해 2022년 국제학술지 ‘세포 사멸과 분화(Cell Death&Differentiation)’에 발표했다. 이에 보령은 가천대와 PIP3를 활용해 제작한 리포좀에 다양한 항암제를 탑재한 약물 전달체를 개발하기로 했다. 현재 가천대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은 PIP3를 이용한 TAM 특이적 약물 전달체(DD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해당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 오병철 교수(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 부원장)는 “종양관련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PIP3 리포좀 기반 신개념의 약물전달체 개발을 통해 기존 항암제 저항성을 보이는 전이암과 재발암 항암 치료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0 I 김새미 기자
서울시 'MZ세대' 청년 탈모 치료비 지원 이뤄질까?
  • 서울시 'MZ세대' 청년 탈모 치료비 지원 이뤄질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대선에서 공약해 화제가 됐던 ‘청년 탈모 치료비’ 지원이 서울시의회에서 조례안으로 발의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의회 조례안은 서울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청년(만 19~39세) 중 탈모 환자에 대해 경구용(먹는) 치료제 구입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조례안이 실제 시행될 경우 청년 1만명을 지원하는데 연간 12억~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자료=서울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2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소라 의원(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이하 조례안)’은 이날까지 의견 수렴을 마치고,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시의회 임시회 기간에 상임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이번 조례안에서 탈모 치료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19~39세 이하 청년으로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로 의료기관으로부터 탈모 진단을 받고 지원 사업에 신청한 경우다. 탈모 치료비는 경구용 치료제 구매를 위해 본인이 부담한 금액의 일부에 대해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서울시장은 청년의 탈모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야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구용 치료제는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계열인 ‘프로페시아’와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계열의 ‘아보다트’ 등이 대표적이며 매일 1알씩 복용하는 방식이다. 두 치료제 모두 탈모 유발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최소 6개월에서 12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또 약을 끊으면 탈모가 다시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해야하는 특징이 있다.경구용 치료제의 가격은 1년치를 구매할 경우 프로페시아는 약 60만원, 아보다트는 24만원 선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프로페시아를 기준으로 구입비용의 50%를 1년간 지원할 경우 1인당 30만원 정도로 1만명을 지원하려면 필요 예산은 3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아보다트를 기준으로 하면 12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하지만 조례안에선 “세부적인 계획이 없고 범위와 대상을 특정하기 어려워 기술적으로 추계하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지원 규모나 예산은 제시하진 않았다.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서울시는 대구시에 이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두번째로 탈모 치료를 지원하게 된다. 탈모 치료 지원 조례는 서울 성동구가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재정했고, 충남 보령시도 올해 1월 1일부터 만 49세 이하(1인당 최대 200만원)에 대해 시행에 들어간 바 있다.
2023.02.20 I 양희동 기자
이인실 특허청장 “제약산업서 고품질특허는 선도기업 도약 핵심"
  • 이인실 특허청장 “제약산업서 고품질특허는 선도기업 도약 핵심"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17일 서울 강남의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국내 제약업계 주요기업의 지식재산(IP) 담당 관계자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약업계의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녹십자, ㈜보령, ㈜유한양행, 일동제약㈜, ㈜종근당 등에서 근무하는 지식재산 담당자들이다. 이들은 제약분야 해외 선도 기업과의 신약 개발 경쟁의 애로사항을 소개하면서 연구개발(R&D) 결과를 신속히 보호받기 위한 심사·심판 서비스, 존속기간 연장제도 등과 관련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특허청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수준으로 의약품 특허 존속기간 연장제도를 개선하는 등 제약업계의 R&D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미래 혁신성장동력인 제약산업에서의 고품질 특허는 우리기업이 전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특허청은 국내 제약업계의 연구개발 성과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우리 제약 기업들이 글로벌 우수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2.17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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