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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산업, '대도약' 핵심과제..콘텐츠·물류 육성 TF 곧 구성"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정부가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해 내수와 수출의 균형발전과 성장 저변 확대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가동하고 있는 5대 유망서비스산업 육성 태스크포스(TF)에서 신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콘텐츠와 물류분야의 TF도 조만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서비스산업 육성은 우리 경제의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고 대도약을 이룰 수 있는 핵심과제”라며 “서비스부문의 진입장벽과 규제가 시정되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이 조성돼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또 “서비스산업은 ICT 기술, 아이디어와의 융복함 여지가 커 창조경제를 꽃피울 수 있는 분야”라며 “대표적인 내수산업이자 중소기업 부문으로 내수와 수출의 균형발전과 성장 저변 확대를 촉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정부는 국익과 국민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TF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현 부총리는 “개별업종, 특정이익집단의 이해관계보다는 넓은 시야를 가지고 국익과 국민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정책을 수립하겠다”며 “국민의 체감도 향상을 위해 현장과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목표설정, 성과평가시 국민 눈높이에서 구체적인 결과물을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개 TF의 활동방향과 과제를 효율적으로 설정, 향후 정책과제들을 국민여러분께 소상히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정부는 또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법(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과 관련, 엄격하게 화학물질을 관리하되 새로운 환경규제로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업체 규모를 고려해 등록기간, 제출자료 등 규제 수준을 차등화하고 위법행위의 정도와 업종별 특성을 반영, 행정처분 기준을 세분화했다.현 부총리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화학물질은 엄격히 관리하면서도 새로운 환경규제로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입법예고 과정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월 중 관계부처 합동 ‘산업계 지원단’이 기업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컨설팅을 통해 중소업체의 화학물질 관리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이외에도 최근의 조류인플루엔자(AI), 여수 기름 유출사고, 동해안 폭설 피해 축소 및 복구를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고병원성 AI 피해농가에 살처분보상금, 소득안정자금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닭·오리에 대한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소비 진작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여수 기름 유출사고에 대해서는 중재, 법률자문 등을 통해 피해보상 등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고 재발방지 대책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동해안 지역의 기록적인 폭설과 관련해 취약지역 예찰활동 강화, 제설작업, 응급복구 등을 신속히 추진하고, 재난지원금 지원, 재산세 감면 등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계안정과 재활기반 마련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 김수천 아시아나 사장 “A380 LA노선 투입, 장거리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올해 A380 2대를 도입하면서 장거리노선에서 프리미엄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저비용항공사(LCC)의 도전을 받고 있는 중단거리노선에서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인터넷, 모바일 등 웹기반 판매망을 확보하고, 가격정책에도 유연성을 가지기로 했다. 김수천(사진)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5월과 6월 A380을 도입해 LA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A380 등 신규기재를 통해 장거리노선에서 프리미엄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은 올해 2대 외에 내년에도 2대, 2017년 2대 등 총 6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차세대 비행기인 에어버스 A350도 2018년까지 총 30대가 도입된다.김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은 5년 후에 전체 여객기 중 중대형기가 60%를 점할 것”이라며 “중대형 기종을 적극 도입해 장거리노선 중심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아시아나가 도입한 A380은 경쟁사(대한항공)과 콘셉트를 다르게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면세 공간 바 등을 없애고 실용적인 공간을 넓혔다”며 “상위 좌석의 경우 화장실에서 환복이 가능한 공간이 들어갈 정도로 넓고, 퍼스트 좌석의 경우에도 32인치 대형 화면이 들어가고 좌석간 간격이 84인치에 달하는 등 승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높였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A380은 고객 편의를 높인 기재이기도 하지만 열효율도 기존 비행기보다 높다”며 “LA 노선 투입으로 100억~200억원 정도의 수지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도입되는 A380의 경우 대형기가 적합한 장거리 노선인 미국 뉴욕이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LCC의 확대로 위축됐던 중단거리 노선은 수익성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인터넷, 모바일 등 웹기반 판매망을 확충할 것”이라며 “20~30대 및 여성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가격 정책도 유연성을 가지고, LCC가 가지지 못한 마일리지 혜택, 외국 항공사들과의 제휴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이 급감한 일본노선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매출이 약 25% 정도 줄었다”며 “한일 양국 간 부정적인 국민정서와 엔저 기조 등 어려움이 있지만 아시아나항공이 민간 차원에서 양국 간 교류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경주하고, 정치외교적 상황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젊은 층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상호출자에 따른 의결권 제한 문제에 걸린 금호산업 지분을 주총 전까지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10%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미국 착륙사고에 대한 탑승객 소송 등에 대한 준비에 대해서 김 사장은 “보상 등은 공식적인 사고 조사 결과가 나온 후 본격화될 것”이라며 “별도의 충당금을 쌓을 필요 없이 보험금으로 충당이 가능하고 다만 보험요율이 좀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NH농협생명 "저렴한 보험료로 치아치료 집중보장"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NH농협생명은 10일 부담 없는 보험료로 목돈이 드는 치과 치료비를 보상하는 치아치료 전문보험 ‘무배당 NH스마일치아보험(갱신형)’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보철치료와 충치치료를 주계약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목돈이 드는 틀니(100만원), 임플란트와 브릿지(80만원) 뿐만 아니라 발치(3만원), 크라운(10만원), 충전(5만원)의 치료비를 보장한다. 간단한 상품구조로 고객들의 상품 이해도를 높였으며, 가입금액(1000만원), 보장기간(5년), 납입기간(5년)도 일원화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5년 갱신형으로 가입 나이는 10세에서 60세까지며, 60세까지 갱신할 수 있다. 부담보기간은 180일이며, 5년 갱신 때마다 만기보험금 50만원을 제공한다. 보험료는 최초계약 월납 기준으로 10세 남아 1만 7800원, 여아 1만 9500원이다. 50세 남성은 3만 4600원, 여성은 3만 5900원이다. 한편 3년 연속 NH농협생명의 메인 모델로 활약 중인 손예진 씨가 이 상품의 1호 가입자가 됐다.
-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질타.."국민 눈높이 맞춰라"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이 산하 공공기관장 들에게 “과도한 복리후생을 당연시하고 부정·비리에 관대한 행태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하공공기관장 회의’에서다. 손 차관은 “청렴과 혁신으로 근본적 변화를 이뤄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기관 정상화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면서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낀다는 기본적인 자세로 불요불급한 사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금융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인천항보안공사, 부산항보안공사, 항로표지기술협회,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14개 공공기관 경영자들이 참석했다. 당초 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던 윤진숙 해수부 장관은 회의 시작 20분 전 쯤 서울로 향했다. 우예종 해수부 기조실장은 “여수 기름유출 사고에 따른 주민 보상과 관련해서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급하게 서울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방만 경영을 지적받았던 부산항만공사의 경우 1인당 복리후생비를 769만원에서 331만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57% 삭감하고, 학자금 지원도 줄이기로 했다. 다른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역시 복리후생비를 공무원에 준하는 수준으로 낮추고, 불합리한 복지항목을 조정하는 등의 경영개선 방안을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산하 기관의 부채·복리후생비 뿐 아니라 각종 사업 정보도 공개해 부채증가 요인을 억제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 경영평가 대상에 속하지 않았던 기타 공공기관들에 대해서도 관리강화 규정을 마련, 경영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한편, 해수부는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계획에 따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행 여부를 매월 점검하고 실적이 부진한 기관장에 대해서는 해임 건의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경영혁신 계획을 마련해 이행하겠다”고 답했다.▲해수부 공공기관 현황
- [천사기업-종합대상]삼성화재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2014 이데일리 대한민국 천사기업 종합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에 삼성화재(000810)가 선정됐다. 삼성화재는 보험 설계사(RC)와 고졸 인력의 고용 창출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화재는 위험 컨설팅에서 재무설계까지 고객의 생애를 책임지는 판매조직 대면 채널을 꾸준히 육성 중이다. 보험영업부문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여성, 청년층, 인생의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고용을 창출하는데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 삼성화재손해사정 직원이 부산자동차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자동차보험 보상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2012년부터 마이스터고등학교인 부산자동차고등학교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졸업생을 삼성화재손해사정(이하 삼성화재손사)의 보상직원으로 채용, 대물손해사정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 대면 채널 표준조직은 약 2만 6000여 명이다. 대졸 컨설팅 전문조직 SRA(Samsung Risk Advisor)는 만 30세 이하의 4년제 대졸자들로 구성된 컨설팅조직으로 지난해 5월 발대 이후 지금까지 3개 브랜치에서 52명이 활동 중이다. 특히 SRA의 활동량은 같은 나이대의 일반 설계사와 비교하면 50% 이상 높은데 이러한 성과는 차별화된 교육운영에서 비롯됐다는 게 삼성화재의 설명이다. 지원 후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대부분 설계사가 되는 일반 조직과 달리 SRA는 지원서 등록 후 실무진, 임원에 이르는 심층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경쟁률은 약 2대 1에 이른다. 소정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정규직 영업관리자로서 직무 전환의 기회도 제공한다.삼성화재손사와 부산자동차고등학교는 2012년 5월 기업 맞춤형 자동차보험 대물보상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손사는 대물보상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삼성화재손사는 2012년부터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 중 우수 학생을 선발해 정규 사원으로 매년 채용해 오고 있다. 삼성화재 RC들은 영업활동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함께 사는 사회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2005년 6월부터 삼성화재 RC들이 주체가 됐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이나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보험판매 수수료의 일부를 모아 장애인 가정의 주방, 화장실, 세면대, 공부방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후원금은 삼성화재 RC들이 판매한 장기보험 계약 1건당 500원을 자발적으로 적립하는 ‘스마일 펀드’를 재원으로 한다. 2014년 1월 현재 약 2만여 명의 RC가 기금적립에 참여해 지금까지 누적 38억 여원이 모금됐다. 161개의 가정과 26개의 시설 등 총 187곳의 장애인 가정과 시설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8년에 걸쳐 시행했다. 지난해 12월 500원의 희망선물 185호로 선정된 인천 부평에 있는 성동원 원우들과 삼성화재 관계자와 설계사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삼성화재는 직원들의 출산·육아 부담을 덜고 여성의 사회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012년 5월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인근에 직장 보육시설인 ‘삼성화재 을지로어린이집’을 공식 개원해 운영 중이다. 이는 맞벌이 부부의 자녀에게 수준 높은 보육 환경을 제공해 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2010년 7월 동탄신도시에 개원한 ‘삼성화재 동탄어린이집’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출산·육아 부담을 줄이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유도하여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국 사업장을 중심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차례로 확대할 계획이다.삼성화재는 직원들의 화목한 가정을 위해 다양한 제도도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2년 3월부터 운영 중인 콜센터 ’임산부팀‘이 그 사례다. 탄력근무 시간제와 업무량 조정, 휴식과 수유를 위한 휴게실, 개별 상담 등을 통해 여성 상담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가정의 날‘로서 이날만큼은 모든 직원이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는 CEO의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것이다. ▶ 관련기사 ◀☞앞좌석 안전띠 착용안하면 사망률 7.2배 높아진다☞[포토]삼성화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