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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 '우울'...서울·세종만 회복
  •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 '우울'...서울·세종만 회복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가 계속되면서 주택사업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3일 발표한 ‘7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이달 전국 HBSI 전망치는 78.2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5.3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선)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HBSI는 공급자인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주택 사업 경기에 대한 종합적인 지표다. 기준선인 100 이상이면 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이달에는 서울, 세종, 대구, 광주, 대전 등은 주택사업 실적이 양호했지만 나머지 지역들은 침체가 지속되는 등 양극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지역별로는 서울의 7월 HBSI 전망치는 전월 보다 10.7포인트 상승한 96.4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첫 90선을 회복한 것이다. 새종(100)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선을 기록했으며, 대구(92.1)도 5개월 만에 9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부산(76.6), 울산(57.1), 강원(57.1), 제주(54.1) 등 대부분 지역은 낮은 HBSI 전망치를보였다. 이달 재개발·재건축 수주전망은 각각 90.9, 88.6으로 전월 보다 각각 4.4포인트, 3.4포인트 올랐다. 주산연은 서울의 경우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규제가 확대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시장 안정정책 기조 유지에 따라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여건이 악화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서울, 세종, 대구, 광주, 대전의 주택사업 실적·전망이 양호한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울산을 비롯한 일부 지방의 침체는 여전히 지속되는 등 양극화 고착되고 있다”며 “지역 및 개별 사업지에 대한 적정 공급가격과 시기를 결정하고 기업내 수주심의를 강화해 주택사업리스크를 최대한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산연 제공
2019.07.03 I 김기덕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분당 오피스빌딩 거래 6.9조원…사상 최대
  • 올해 상반기 서울·분당 오피스빌딩 거래 6.9조원…사상 최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상반기 오피스빌딩이 7조원 가까이 거래되며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3일 신영에셋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거래를 마친 서울·분당권역 소재 거래면적 3300㎡ 이상 오피스빌딩은 누적 거래액 기준 6조87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상반기 누적 거래액 6조1150억원보다도 12.4% 늘어난 수준이다. 거래건수는 총 3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38건보다 1건 줄었지만 높은 가격의 대형 매물이 잇따라 거래됐다. 1건당 거래액은 지난해 상반기 1609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858억원으로 15.4% 증가했다. 도심권역(CBD)에선 3조4778억원이 거래됐다. 을지로 써밋타워(8578억원)와 퇴계로 스테이트타워남산(5886억원), 서울역 서울스퀘어(9883억원) 등이 대형 매물이 손바뀜됐다. 잠재 매물을 고려했을 땐 올해 도심권역에서의 오피스빌딩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길 수 있다고 신영에셋은 내다봤다. 여의도권역(YBD)에서의 오피스빌딩 거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지난 2년 동안 거래가 침체돼있던 지역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만 5건 5819억원이 거래됐다. 올해 하반기에도 최소 5건 1조여원 규모의 거래가 예정돼있다. 연간 거래액이 2016년 이후 3년 만에 1조원을 웃돌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지난해 매매시장을 이끌었던 강남권역(GBD)과 분당·판교권역(BBD)은 초과수요로 매물 대부분이 소진된 이후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재편되며 거래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신영에셋은 전했다. 이번 상반기 오피스빌딩 매매거래가 활발할 수 있었던 배경엔 공유오피스 인기가 한몫했다. 상반기 공유오피스 입주 빌딩의 거래액은 1조9711억원(6건)으로 전체 거래액 4분의 1을 웃돌았다. 실제 4637억원에 거래된 종각역 종로타워엔 위워크가, 6985억원에 매매된 브랜드칸타워는 패스트파이브가 각각 입점돼있다.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거래하거나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지분 거래 형태인 셰어딜이 늘어난 점도 오피스 매매거래를 활성화했다. 신영에셋은 이번 하반기에도 오피스빌딩 매매거래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화 긴축기조에서 완화기조로 선회한 미국 덕분에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주요 권역 소재 오피스빌딩 담보대출 금리가 2%대 후반까지 떨어져 대체투자 수요가 늘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재견 신영에셋 리서치팀장은 “상반기 거래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대 후반까지 늘었고, 하반기에는 진행되는 매물과 시장 상황 호전 등으로 도심과 여의도권역을 중심으로 4조~5조원 규모가 거래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누적 거래금액은 2018년에 이어 최소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신영에셋
2019.07.03 I 경계영 기자
②贊 "지금이 도입 적기" vs 反 "분양가 급등 우려"
  • [후분양시대]②贊 "지금이 도입 적기" vs 反 "분양가 급등 우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파트 ‘후(後)분양’이 분양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정부가 아파트 부실 시공과 분양권 투기 등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후분양 로드맵을 제시할 때만 해도 업계의 반응은 시들했다. 그러나 이달 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 통제 고삐를 바짝 죄이면서 서울에서는 ‘등 떠밀려’ 후분양을 선택하는 사업장이 늘고 있다. 다만 후분양으로 주택 공급시기가 2~3년 후로 미뤄지는 만큼 ‘주택공급 축소’와 ‘분양가 상승’이라는 리스크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둘러싼 정부와 업계간 기대와 우려가 극명히 갈리고 있다.◇찬성 “지은 후 분양해야 부실공사 피해 최소화” 아파트 후분양제는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상 전체 골조공사의 3분의 2 이상 짓거나 말 그대로 집을 다 지은 후에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주택공급 방식의 주류인 ‘선(先)분양제’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선분양제는 과거 주택보급률이 낮았던 1970년대 대량으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처음 도입한 방식이다. 현행법 체계에선 대지 소유권 확보, 분양 보증 등 일정 조건만 갖추면 착공과 동시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선분양’이 가능하다. 건설사 입장에선 금융권을 통하지 않고도 자금 확보가 가능해 대부분 선분양 방식으로 아파트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집이 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권이란 권리를 계약하는 것이다보니 건설사 부도, 부실공사 등에 계약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허다했다. 특히 분양 시점과 2~3년 후 입주시점에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며 시세차익을 놀린 투기꾼들이 대거 몰리며 주변 집값까지 끌어 올리는 등의 부작용도 나타났다. 결국 2004년 참여정부는 개혁과제로 ‘후분양제 의무화’를 논의했고, 단계별로 확대 도입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러나 주택 공급 축소와 분양가 상승 우려 등의 업계 반발로 다음 정권이 들어서면서 흐지부지 자취를 감췄다.그러다 문재인 정부 들어 집 값이 치솟으면서 청약 과열, 분양권 투기, 가계부채 급증 등의 문제가 커지면서 해법으로 ‘후분양제’가 다시 논의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장기 주거종합계획’에서 2022년까지 공공 주택의 70%를 후분양으로 공급하고, 민간부문의 후분양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는 내용의 ‘후분양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정부가 후분양을 장려하는 이유 중엔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는 목적도 있지만 그 배경엔 주택보급률도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주택공급률은 103.3%(수도권 98.3%)다.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국내 가구 수보다 주택 수가 더 많다는 얘기다. 주택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할 때는 선분양을 통해 주택 수요를 충족했지만 지금은 공급량이 충분해 후분양을 하기에 적기라는 판단에서다.선분양제와 후분양제 비교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 기자]◇반대 “분양가 통제 없어 분양가 급등” 정부의 생각과 달리 주택금융시스템의 선진화와 주택 보증제도 개선이 따라주지 않는 한 후분양제는 오히려 부작용이 클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선분양제 구조 아래서 건설사들이 주택건설자금의 50~70%를 소비자들이 내는 계약금 및 중도금 등으로 충당해 공사를 진행한다. 주택금융시스템 선진화가 되지 않은 현재의 상황에서 강제적으로 후분양제를 도입하면 주택공급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신규주택 공급량의 6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건설업체는 신용도가 낮아 높은 금리부담과 위험 증가로 사업을 할 수 없게 된다”면서 “후분양 확산에 앞서 건설자금 조달방식의 개편과 허가에서 착공, 준공에 이르는 주택공급과정의 리스크를 줄이는 지원책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소비자 입장에서도 선분양보다 후분양에 따른 부담이 더 클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착공 후 후분양하는 시점인 2~3년간 건설사가 감당하는 이자비용, 건설원가 인상분 등을 고스란히 소비자가 떠안을 수 있어 자금 부담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선분양 시점의 가격에 비해 후분양 시점의 분양가는 급등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후분양을 할 경우 현재로선 분양가 통제를 받지 않아 가격 통제가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새 아파트 희소가치를 반영해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책정할 수도 있다. 예컨대 현재 서초구 반포 일대에서 가장 비싼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시세는 3.3㎡당 8000만원대다. 아크로리버파크 인근에서 향후 분양할 신반포3차·반포1단지 등은 입지여건에서 아크로리버파크 못지않은데다 새 아파트라는 이점에 값을 높게 책정할 여지가 크다.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서울 아파트 후분양이 늘어나면 향후 2~3년 간 공급 물량은 끊기게 될 것”이라며 “강남권의 주택 수요는 꾸준한데 갖가지 규제로 공급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희소성이 높아져 집값은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후분양의 경우 2년여 뒤 분양시장을 예측하기 쉽지 않고, 일반 분양가를 높이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금 부담이 커져 부담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선택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2년 뒤 분양성이 보장되지 못한다면 후분양 쪽이 되레 리스크가 더 크고 조합의 추가부담금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조합과 시공사, 시행사 등 분양사업 주체의 득실에 따라 후분양 여부가 결정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2019.07.03 I 박민 기자
하락세 멈춘 서울 아파트값 하반기 3大 변수는?
  • 하락세 멈춘 서울 아파트값 하반기 3大 변수는?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지난해 9·13 대책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서울의 아파트 값이 최근 보합세로 돌아서면서 하반기 주택시장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넷째 주(6월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첫째 주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33주 만에 멈춘 것이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한 자치구는 8곳이었고 5개 구는 보합이었다. 반면 12개 구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하반기 서울 아파트 값에 영향을 미칠 변수 3가지를 꼽아봤다. ◇“금리 인하 영향력 이전보다 낮을 것” 전망도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한국은행 역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6월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1.75%로 올 2월 이후 변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2일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 하겠다”며 금리 완화를 시사했다. 부동산 시장에서 금리 인하는 대출과 임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중요한 변수다. 대출에 따른 이자 부담이 낮아져 내 집을 사려는 실수요자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부동자금이 예금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부동산 임대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세무팀장은 “부동자금이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쏠린다면 언제든지 집값 상승은 재현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짧은 시간에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이 아직 남아 있고 전세가가 낮아지면서 갭투자 여건이 약화했다”며 “대출규제 등이 아직 완고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미칠 영향력은 이전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시민이 서울 강남구의 상가 내 부동산중개업소를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월 ‘고덕 그라시움’ 5000가구 입주강남 3구의 대체 거주지로 부상한 강동구 입주물량도 하반기 서울 아파트 시장에 변수 중 하나다. 강동구는 최근 1~2년 사이 재건축 아파트 물량이 쏟아지면서 서울의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강동구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3.89% 하락하며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강동구의 입주 가구는 채 절반도 채워지지 않았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1900가구 규모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고덕 그라시움’(4932가구)이 입주하고 12월에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1745가구)와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1859가구) 등 약 1만 가구가 입주를 앞뒀기 때문이다. 강동구 신축 아파트 입주물량은 서울의 아파트 가격을 주도하는 강남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 시장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강동구는 5000가구에 가까운 고덕 그라시움 물량이 9월 쏟아질 경우 추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른 영향이 송파구 등 강남권 아파트 시세에 파급 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말했다. ◇삼성동 상아2차 재건축 등 후분양 결정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을 강화하며 분양가 산정에 압박을 가하자 아예 후분양을 선택하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 2차 재건축 조합은 최근 후분양을 결정했다. 이외에도 신반포3차·반포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베일리도 후분양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강남권뿐 아니라 하반기 분양을 앞둔 강동구의 둔촌 주공이나 중구의 힐스테이트 세운도 후분양을 고려하고 있다. 분양가 산정 시 주변 분양가의 100~105%를 넘지 않도록 한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 강화를 피해 향후 시세 상승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재건축 단지의 후분양이 증가하면 일반 분양이 늦어지면서 해당 지역 공급계획에도 차질을 빚는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후분양을 선택하는 재건축 단지가 늘어나면서 궁극적으로는 서울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입지가 좋은 재건축 단지는 수요가 몰리는 경우가 많아 강남발 재건축 후분양 확산도 하반기 서울 아파트 시세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19.07.02 I 김용운 기자
  • 건산연 "하반기 건설 경기 경착륙 가능성 커졌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올 하반기 건설수주의 감소세가 본격화함에 따라 건설경기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이 발표한 ‘2019년 하반기 건설 주택 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건산연은 올 하반기 건설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3%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국내 건설수주 145조 5000억원은 2014년의 107조 5000억원 이후 5년래 최저치다. 건설수주 감소의 주된 원인은 도시재생사업 및 생활 SOC 발주로 인한 공공 수주 증가에도 민간 수주가 주택 및 비주거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상당 수준의 감소세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주택 수주를 비롯한 건축 수주는 전년 대비 11.8% 감소한 96조 1000억원으로 2014년의 66조 7000억원 이후 5년 간 가장 적은 규모다. 건설 경기 동행지표인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4.1% 감소해 지난해 4.3% 감소에 이어 2년 연속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선행지표인 건설 수주의 감소세가 올해도 이어진 것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건설투자의 감소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건산연은 건설투자가 4.1% 감소하면 올해 경제성장률 0.6%p를 하락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 관련 취업자수도 13만 8000명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건설 경기의 하락세가 과거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진행되어 경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거시경제와 일자리에 미치는 충격이 매우 클 전망이다”며 “건설 경기의 경착륙 방지를 위해 정부 발표 투자 활성화 대책의 신속한 추진과 내년 정부 SOC 예산의 증액 편성, 부동산 규제 강도 조절을 통한 주택투자의 급락세 방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9.07.01 I 김용운 기자
조인에셋투자자문, 해외투자 사모자산운용사로 전환
  • 조인에셋투자자문, 해외투자 사모자산운용사로 전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조인에셋투자자문은 조인에셋글로벌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해 사모자산운용업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사모투자운용사 면허를 취득한 데 따른 것이다.조인에셋글로벌자산운용은 독자 고유브랜드 ‘차이나 백마주’를 기초로 중국 국채, 전환사채, 프리IPO 등을 결합한 주식혼합형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오성진 운용대표는 “백마주 운용철학은 지난 3년간 중국 소비와 핼스케어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투자한 결과 성과로 검증된 상황”이라며 “미·중 무역갈등이 봉합되면 좋은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금융시장 개방을 통해 자본시장을 적극 육성시키는 전략을 가지고 있어 국채, 전환사채, 비상장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 기회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조인에셋글로벌자산운용은 사모투자운용에 적합한 대체투자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은 선진국보다 신흥국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서 투자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아세안(ASEAN) 시장 냉동 물류창고에 투자하는 대체상품을 개발하고 있다.성환태 대표는 “해외 투자 전문회사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신흥 시장에 특화된 상품을 제공해 고객 해외 투자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며 “저금리 상황에 고객들이 원하는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1호 상품의 출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회사는 2016년 3월 중국 주식투자 특화 자문사로 출발해 ‘차이나백마주’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중국 1인당 국민소득 8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에 이르기까지 소비와 헬스케어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현재 국내 10개 증권사와 일임 또는 자문 계약을 맺어 2000억원 규모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초 대표계좌 누적수익률은 35퍼센트를 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9.07.01 I 전재욱 기자
지방으로 둥지 옮긴 공공기관 자리, 새 주인 찾는다
  • 지방으로 둥지 옮긴 공공기관 자리, 새 주인 찾는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사용하던 부동산을 매각하고자 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2019년 제1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백경비엠에스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투자회사와 건설사, 자산운용사, 금융사, 개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종전부동산은 수도권에 있는 이전공공기관의 청사 등 건축물과 그 부지를 말한다. 매각 대상 부동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앙119구조본부 2개 기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0개 기관의 종전부동산과 매입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한 부동산 7곳으로 구성된다. 이번 설명회에서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부동산시장 전망 및 주거복지로드맵과 연계한 종전부동산 활용방안’을 설명한 데 이어 매각 대상 개별 물건을 안내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설명회에 앞서 공공기관 매각 담당자가 운영하는 상담 부스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주관사인 백경비엠에스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국토부는 종전부동산 119개 가운데 107개를 매각했으며, 매각을 마친 종전부동산은 개발을 통한 주거시설과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를 활용한 상업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국토부는 향후 종전부동산 매각을 위해 투자설명회는 물론, 미매각 부동산의 매각 장애요인 개선, 매각방식 다양화, 부동산별 맞춤형 매각전략 수립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2019.07.01 I 경계영 기자
7월 전국서 2만 가구 쏟아진다…경기·서울 등 집중
  • 7월 전국서 2만 가구 쏟아진다…경기·서울 등 집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달 전국에 2만여 가구의 아파트 물량이 분양시장에 풀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와 후분양 전환 등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수도권 알짜 단지들이 쏟아질 예정이라 해당 청약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에 아파트 총 2만257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2만3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9982가구(49%)를 차지했으며, 지방은 1만368가구(51%)로 조사됐다.이달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전월 분양 물량(4만1336가구)과 비교해 50.8%가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이 2만245가구에서 9982가구로 50.7% 감소했으며, 지방은 2만1091가구에서 1만368가구로 50.8% 줄어들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에서 6709가구(11곳, 33%)가 분양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 3121가구(9곳, 15.3%) △전남 2012가구(3곳, 9.9%) △부산 1954가구(2곳, 9.6%) △대구 1935가구(3곳, 9.5%) △충남 1371가구(1곳, 6.7%) △광주 1362가구(3곳, 6.7%) 등의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등촌 두산위브’와 ‘e편한세상 백련산’, ‘반포동부센트레빌(가칭)’ 등 서울 재건축 단지들이 공급을 준비 중이다. 또 서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비롯해 경기 ‘과천제이드자이’, ‘광주역 자연&자이’, ‘성남고등자이’ 등 인기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들의 분양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지방에서는 상반기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세종, 대구, 광주 등의 지역에서 공급되는 물량이 또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에서는 4-2생활권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인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을 포함해 광주 ‘광주 지원1구역 골드클래스(가칭)’, 광주 ‘모아엘가 더 수완’, 대구 ‘신천센트럴자이’ 등이 공급 예정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 기자]
2019.07.01 I 김기덕 기자
우리금융, 적극적 M&A로 경쟁력 제고 전망-유진
  • 우리금융, 적극적 M&A로 경쟁력 제고 전망-유진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앞으로 이익확대와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지난 2월 지주사 전환 이후 운용사와 부동산신탁 인수, 우리카드·종금 자회사 전환 등 M&A는 계획대로 순항 중”이라며 “내년 이후 증권사와 카드사, 보험사 인수 가능성도 크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오버행(대량 대기매물)에 따른 주가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으리라고 전망됐다. 그는 “우리은행이 갖게 될 우리금융 신주(9월 26일 이후 6개월 내 매각) 4210만주는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른 시일 내 조기 매각이 예상된다”며 “3년 내 전량 매각을 발표한 예금보험공사 보유 우리금융 잔여 지분 18.4%는 공적자금회수 극대화라는 측면에서 현재 주가 수준에서 매각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올해 M&A 모멘텀에 따른 추가 이익확대와 그룹 경쟁력 제고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주가수익비율(PER) 4.4에 불과하다”며 “PER의 경우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2019.07.01 I 이광수 기자
수사권 조정과 재산문제…`D-7` 윤석열 인사청문회 쟁점들
  • 수사권 조정과 재산문제…`D-7` 윤석열 인사청문회 쟁점들
  •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17일 점심식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 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청문회에서의 주요 쟁점과 증인 등에 관심이 쏠린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선 윤 후보자의 과거 수사 내용과 개인신상 등에 대한 송곳검증을 벼르고 있다.30일 국회와 검찰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다음달 8일 오전 10시 열리는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앞서 같은 달 1일 1차 인사청문회 회의를 열기로 했다. 1차 회의에서는 인사청문계획서 채택 및 자료제출, 증인출석요구를 위한 협의를 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윤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는 부득이한 사유가 없는 한 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하지만 한국당이 검찰 재직시 공안통으로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정점식 의원을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투입하려고 해 여야간 신경전이 예상된다. 한국당은 기존 법사위 위원인 이완영 전 의원이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해 의원정수에 변화가 생긴만큼 정 의원 투입은 단순히 기존 위원을 새 위원으로 교체하는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한다. 한국당은 증인으로는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과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 김 전 회장의 부인 등을 부를 예정이다. 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지난 2007년 윤 후보자가 수사에 참여한 권력형 비리사건인 변양균·신정아 사건에서 검찰이 김 전 회장 부부를 상대로 허위진술을 유도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 부부가 다른사건 재판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게 해준 대가로 3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변 전 장관에게 알선수재 혐의를 추가 적용해 구속기소했다. 하지만 1심부터 대법원까지 이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 했다.주 의원은 또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모 전 용산세무서장도 증인으로 신청했다. 주 의원 측은 2013년 윤 전 세무서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을 때 윤 후보자가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이 있다고 본다. 주 의원실 관계자는 “일단 한국당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실에 증인 신청을 했다”며 “실제 증인으로 부르기 위해서는 간사간 합의를 거쳐 위원회 의결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청문회에서는 윤 후보자의 가족 재산 문제,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문제 등이 될 전망이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를 보면 윤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의 재산으로 총 66억 73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재산은 2억 401만원으로 모두 예금이고, 나머지 63억9671만8000원은 배우자 재산이다. 배우자는 예금으로만 49억 5957만원을 갖고 있고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12억원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의 토지 12건도 보유 중이다.재산 대부분이 부인 명의로 된 예금과 부동산 등이기 때문에 부인의 재산형성 과정이 청문회에서 도마에 오를 수 있다. 이와 관련 윤 후보자는 지난 2012년 11월과 2013년 11월, 2015년 1월 3차례 배우자 명의의 서초구 주상복합 아파트의 재산세를 제때 내지 않아 압류를 당한 적도 있다. 윤 후보자 측은 “지방세를 각각 130만~160만원 정도를 원래 내야하는 기간보다 2~3달 지연했는데 체납사실을 뒤늦게 알고난 뒤 바로 가산세까지 더해 납부해 모두 (압류가) 해제됐다”며 “두 사람이 모두 일을 하다 보니 못 챙긴 거 같은데 왜 그랬는지 두 분도 기억하지 못 한다”고 말했다.검·경수사권 조정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 지도 관심사다. 그는 직접수사 등 검찰권을 많이 행사해 ‘검찰주의자’로 불릴 정도다. 그러나 현재 국회 패스트트랙(긴급상정안건)으로 올라온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검찰에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이 1차 수사권과 수사종결권을 갖도록 했다.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지난 27일 “윤 후보자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과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에 대해 동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 청문회에서 어떤 입장을 나타낼 지에 따라 향후 정부의 검찰개혁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윤 후보자 병역면제도 공방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는 1982년 8월 병역검사에서 ‘부동시’(짝눈) 판정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
2019.07.01 I 노희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北 땅 밟은 트럼프, 金 만나 핵협상 불씨 살렸다
  • [이데일리 박현택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北 땅 밟은 트럼프, 金 만나 핵협상 불씨 살렸다-미·중 무역협상 다시 시동, ‘화웨이 금지령’ 완화...G2 분쟁, 일단 휴전-[사설] 판문점 북·미 정상회담, 한반도 분단 넘어 평화로-[사설] 부작용 우려되는 주52시간 확대 실시△남·북·미 정상 첫 만남-역사적 판문점 아수-북한 체제 자신감 과시에 정상국가 이미지까지... 마다할 이유 없을 듯-文대통령, ‘주선자’ 자처…트럼프·김정은에 주연 양보해 역사적 무대 이끌어내△ 남·북·미 정상 첫 만남-한반도 정세 대격변-북·미, 비핵화 포괄적 로드맨 - 北체제보장 ‘치열한 밀당’ 재개 예고- 북·미 해빙무드...남북 대화도 재개될까-“DMZ 회동, 엄청난 진전”...“리얼리티 TV쇼일 뿐”△남·북·미 정상 첫 만남-전문가가 본 비핵화 앞날은-북·미 정상, 번개대화로 신뢰 확인…다음 회담은 늦어도 9월 열릴 것-“상상조차 못했던 만남...북·미, 비핵화 큰걸음 맞춰”-여야 “역사적 의미 커...평화 기대” 한 목소리△남·북·미 정상 첫 만남-한·미 정상회담-“트럼프는 한반도 피스 메이커”...“文대통령과 파트너십 덕분”-이방카 “비핵화에 北여성 큰 역할 할 것”, 강경화 “남북 협력, 여성 참여 장려해야”-골프광 트럼프에 박세리 소개...K팝팬 이방카는 엑소와 만남△남·북·미 정상 첫 만남-트럼프 美대통령 방한, 긴박했던 24시간-군사분계선 넘어 한발, 北비핵화 향해 한발…불도저 행보△남·북·미 정상 첫 만남-재계 리더와 한자리에- 트럼프, 이재용·정의선·최태원 일일이 호명 “생큐...대미투자 적기”-“美에 10억달러 투자할 것”, 손경식 CJ회장 구두 약속-경찰특공대, 백악관 경호팀 500명 ‘방탄 경호’...총수들 2시간 빨리 모여△ 미·중 무역전쟁 ‘휴전’-“임시봉합, 깨지기 쉬운 평화”...최악 상황 면했지만 불씨 여전-트럼프 “안보위협 없다면...美기업들 화웨이에 부품 팔아도 돼”-日 “4일부터 반도체 소재 韓수출 제한”...삼성·LG에 불똥△ 경제-대기업 “정시 퇴근 안착”...“시간 더 달라” 중소기업-1629만 가구, 매년 7~8월 전기료 1만원 할인-‘포스트 김상조’ 찾기 더 늦어지면 안되는 이유△ 금융-은행 나눠먹기식 영업 한계...CEO가 해외 생존법 찾아야-65세 이상 ELS 가입때 가족에게 안내문자 발송-신한銀,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총괄조직 신설한다-해외 IR 앞두고...‘주가 띄우기’ 나선 김정태△길어지는 ‘메모리 보릿고개’-D램 가격 3달라선도 위태...삼성·SK하이닉스, 낸드 초격차 승부수-가격 떨어지는데, 미·중 무역전쟁까지, D램·낸드 수요전망 하향 조정 잇따라-2분기 D램 값 20% 뚝...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악화 지속△산업&기업-철광석값 급등세 언제까지...철강업계 ‘시름’-LGU+,日통신사와 드론 사업 협력-이통사 직영점·자회사, 단말기 판매 15% 줄인다-생큐 ‘벤츠’...딜러사 11곳 年매출 6조원 육박-타다 프리미엄, 택시 반발에 서비스 또 연기△소비자생활-코넬대 박사 출신이 왜 쓰레기통 파냐고요?...‘쓰레기=돈’ 알리려고-손흥민 춤 추니 슈퍼콘 ‘빙그레’...‘빅3’ 첫 진입-맛보고 배우고 만들고...‘체험형’ 팝업스토어 확산△중소기업·벤처-교원·대교, 출퇴근 시간 맘대로...대명, 반바지·문신 허용-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서민경제 살리는 마중물 될 것”-KCTNS, 스마트공장 핵심 UHF RFID 부품솔루션 세계 첫 상용화△증권&마켓-인트론바이오·크리스탈...기술력 뛰어난데 이익까지 ‘쏠쏠’-‘2兆’ 신안산선 PF 펀드, KB운용 내달 설정 작업-DMZ발 ‘훈풍’...증시, 남북경협株 등에 업고 웃을까△증권-글로벌PEF 칼라일·KKR 등 ‘웅진코웨이 인수’ 물밑작업 분주-임상 결과 지연에 모멘텀 부재 겹쳐...바이오株 ‘시들’-펀드대출 늘자...자산운용사들 찡그린 이유△문화-내조 대신 왕 꿈꾸는 자스민, 女女 커플 줄리엣...고전, 性벽을 넘다-“옭아매는 사랑? 그런 건 가짜야”△스포츠-‘기록 제조기’ 신지애 日투어 통산 상금 9억엔 금자탑-美야후닷컴 “ML올스타전 류현진은 반드시 출전해야”-영국으로 간 MLB, 도합 30득점 난타전-벌써 4승...KLPGA 최혜진 천하-이원준, 13년 만에 생애 첫 우승-“발렌시아, 이강인 임대 이적키로 결심”△피플-‘해상안전 빅데이터’구축...10년내 사고 절반 줄일 것‘-강태일 관세청 국장, WCO 능력배양국장 당선-한국에너지公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키웁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트럼프가 노벨평화상 원한다면-‘공시가 내릴 때 청약하라’는 국토부△부동산-HUG 규제 피한 ‘서초 그랑자이’...마지막 ‘강남 로또’ 되나-‘수도권 30만 가구’ 첫 지구 지정...의왕청계2 등 4곳△사회-하급심도 ‘경영상 어려움’ 깐깐하게...기업들 “여건 계속 나빠질 것” 한숨- “교통버스 버스기사 급여삭감 계약은 무효”-건보 보장률 10년째 60%대...OECD 평균 갈 길 멀다-아이돌 콘서트 티켓 ‘메크로 싹쓸이’ 정황
2019.06.30 I 박현택 기자
소비자 10명 중 5명 "하반기 집값 보합 전망"
  • 소비자 10명 중 5명 "하반기 집값 보합 전망"
  • 자료=부동산11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주택 소비자 10명 가운데 5명은 올해 하반기 집값이 보합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17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8.3%가 하반기 주택 매매값이 보합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19년 상반기 전망 조사에서 보합(40.6%) 전망보다 더 늘어난 수준이다. 주택 전셋값 전망 역시 ‘보합’을 선택한 응답률이 직전 39.5%에서 52.2%로 높아졌다. 응답률이 각각 ‘매매값 상승 전망’은 26.2%, ‘매매값 하락 전망’은 25.6%로 팽팽하게 맞섰다. 지난해 정부가 9·13대책을 발표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집값이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긴 했지만 강보합 수준에 그친 영향이 컸다고 부동산114는 판단했다. 매매값 상승을 점친 이유로는 ‘서울 재건축 등 국지적인 아파트가격 상승’ 31.9%로 가장 많았고 △‘급매물 해소 등 집값 바닥 인식 확산’ 20.9% △‘단기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15.2% △‘서울 지역 공급부족 심화’ 14.1%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 10.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달리 매매값 하락을 예상한 근거로는 응답자 25.7%가 ‘국내외 경기 회복 불투명’을 꼽았다. △‘대출 규제로 매수세 약화’ 24.1%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20.2% △‘가격 부담감에 따른 거래침체 지속’ 17.5% 등도 주요 이유에 포함됐다. 자료=부동산114하반기 부동산시장에서의 주요 변수로 소비자 10명 가운데 3명이 ‘정부의 대출 규제 및 금리 변화’(32.8%)라고 봤다. 정부는 대출부터 세금까지 전방위적으로 규제한 9·13 대책에 이어 전 금융권으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적용했다. 다만 하반기 들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어 부동산시장엔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 ‘국내외 경기회복 속도 등 대외 경제 여건’(21.2%)과 ‘보유세 등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지속 여부’(17.6%), ‘3기신도시 등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12.3%) 등도 하반기 부동산시장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에서 서울 37.1%·경기 28.1%·인천 5.4%·지방 29.4% 등으로 구성된 전국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대 13.1%·30대 34.9%·40대 28.5%·50대 이상 23.5%를 각각 차지했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09%다.
2019.06.30 I 경계영 기자
뜨거운 분양열기…다음주 1.1만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뜨거운 분양열기…다음주 1.1만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뜨거운 분양 열기 속에 주요 입지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다음주(7월1~5일) 전국에서 나오는 분양물량만 1만1000가구가량에 달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114·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에서 1만1416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 받는 단지는 다음달 2일 청약 접수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그랑자이’다.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전용 59~119㎡ 1446가구로 구성돼있으며 이 가운데 1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남·서초대로와 경부고속도로 서초IC가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며 한전아트센터, 예술의전당, 법원, 서일·서이·역삼초, 서운중, 은광여고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있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에서는 대장지구에서의 마지막 분양 물량인 ‘성남판교대장지구제일풍경채’가 다음달 3일부터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전용 84㎡가 A5블록 589가구, A7블록 243가구, A8블록 201가구 등에 나뉘어 지어진다. 이외에 대구 수성구 황금동 ‘힐스테이트황금센트럴’과 대구시 서구 내당동 ‘e편한세상두류역’,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 등도 다음주 청약을 접수한다. 다음주 문 열 예정인 모델하우스는 경기 이천시 안흥동 ‘이천롯데캐슬페라즈스카이’, 강원 춘천시 우두동 ‘춘천우두지구EGthe1(B3·4블록)’, 전남 순천시 조례동 ‘조례2차골드클래스스그니처’ 등 세 곳이다. 경기 과천시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을 비롯해 11개 단지는 다음주 당첨자를 발표하고, 서울 중랑구 망우동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등 11개 단지는 다음주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9.06.29 I 경계영 기자
하반기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는
  • 하반기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르면 10월부터 청약자격을 미리 검증해주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주택도시기금 지원으로 대출해준 ‘디딤돌 대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버팀목 대출’ 등에 자산 기준이 포함돼 소득이 낮지만 자산을 보유한 가구가 대출 받기 어려워진다. 부동산114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올해 하반기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를 29일 소개했다. 올해 하반기 청약시스템에 큰 변화가 생긴다. 청약시스템을 운영하는 기관이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되는 동시에 청약자격 사전검증시스템과 사전 청약제도가 새로 생긴다. 청약자격 사전검증시스템은 정부가 현행 청약시스템에 주민등록정보망을 연결해 부양가족 수를 확인하고, 주택 소유 확인시스템과도 연동해 주택 소유와 무주택 기간 등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개선한다.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을 스스로 입력하다보니 당첨자 가운데 부적격 판정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또 정부는 청약 접수일을 깜박하거나 일정이 있어 놓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전 청약제도를 만든다. 입주자모집공고일 이후 1순위 청약을 접수하기 5·6일 전 미리 청약하면 1순위 청약 접수일에 자동 청약한 것으로 간주된다. 재개발 정비사업의 경우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임대주택 비율이 최고 30%까지 높아진다. 이는 정부가 4월 발표한 ‘2019년 주거종합계획’에 따른 조치로 시행령을 최고 수준을 30%까지로 올려놓되 지자체 조례로 각 수요에 따라 최고치를 정할 수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이 최고 30%까지 높아질 가능서이 크다. 올해 하반기 중에 주택도시기금 대출 심사 기준도 바뀐다. 소득이 적더라도 자산이 많은 여유층에겐 대출해주지 않겠다는 의도에서다. 주택도시기금이 지원하는 대출 상품은 디딤돌 대출과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버팀목 대출 등이 있다. 소득 기준은 부부 합산 신고소득에서 부부 합산 총소득으로 바뀌고, 자산 기준은 부부가 보유한 예금·주식·부동산 등 합산 자산 항목이 신설된다. 아울러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등에서 대출금리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가 개편된다. 새로운 코픽스 금리는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결제성자금 일부를 포함해 산출하는 것으로 종전보다 금리가 0.27%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이는 7월부터 신규 대출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 대출계약자는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새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이외에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에게 취득세를 50% 감면해주는 세제 지원제도가 12월 일몰된다. 다만 이 일몰 기한을 3년 더 연장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있다.
2019.06.29 I 경계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 3주째 오름세…0.03% 상승
  • 서울 아파트값, 3주째 오름세…0.03% 상승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정부가 강력한 추가 대책을 예고하면서 상승 폭 확대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03% 올랐다. 6월 둘째 주 상승 전환한 이후 벌써 3주째다. 재건축 아파트가 0.11% 올랐을 뿐더러, 일반 아파트 역시 0.02% 상승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높아진 가격대에서 추격 매수세가 붙진 않고 시세 수준이나 그 이하로 나오는 급매물에 대기수요가 형성되는 모습”이라며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모두 강력한 추가 대책을 경고한 만큼 상승 폭 확대엔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서울 외엔 거래 침체를 동반한 약세 국면이 여전해 수도권 전반으로 온기가 퍼지진 못하는 모양새”라며 “최근 서울 집값 역시 수요자가 원하는 가격과 매도자가 요구하는 호가 사이 간극이 벌어져 계약 체결로 이어지기까지 협상 기간이 더 길어지고도 있다”고 부연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0.14%)와 노원(0.10%), 강남(0.08%), 중랑(0.07%) 등 13개 구 아파트값이 올랐다. 입주 물량이 몰린 강동(-0.16%)을 포함해 성북·동작(-0.02%), 강서(-0.01%) 등 4개 구 아파트값은 내렸다. 강북·용산·종로 등 8개 구 아파트값은 보합을 기록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값은 한 주 새 0.01% 떨어지만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같은 기간 보합권에 머물렀다. 신도시의 경우 평촌(-0.07%)과 광교(-0.04), 동탄(-0.03%), 일산(-0.01%) 등이 떨어진 영향이 컸다. 이와 달리 전세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6월 셋째 주 강세로 돌아섰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전셋값 역시 각각 0.03%, 0.02% 내렸다. 윤 연구원은 “이른 장마와 여름휴가철이 시작돼 전세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든 데다 7·8월 수도권 입주물량만 3만8611가구까지 더해져 약세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전세시장이 안정돼있고 매매거래량도 부족해 최근 아파트값 상승 국면이 단발성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2019.06.28 I 경계영 기자
NH투자證, 하반기 부동산·증시 전망 유튜브 방송 실시
  • NH투자證, 하반기 부동산·증시 전망 유튜브 방송 실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내달 5일까지 부동산과 주식시장에 대한 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전망에 대한 라이브 특집 방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특집방송은 NH투자증권 유튜브 계정과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문가들과 질의와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또 방송 직후 팟빵 ‘투자싸라비아’ 채널에도 업로드 될 예정이다.이날은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이 출연해 부동산 양극화가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의 내 집 마련과 장기투자를 위한 부동산 투자전략을 파헤칠 예정이다. 다음주에는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주요 섹터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해 미·중 무역분쟁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방향 등 다양한 변수 속에서의 업종별 영향 및 주식 투자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유현숙 NH투자증권 WM지원본부장은 “물리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 오프라인 투자설명회에 참석하기 힘든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투자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투자 방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개인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6.28 I 이광수 기자
"무역분쟁에도 인컴형 ETF 성과 우수…하반기에도 투자해볼만"
  • "무역분쟁에도 인컴형 ETF 성과 우수…하반기에도 투자해볼만"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NH투자증권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안정적 현금 흐름이 창출되는 인컴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는 견조했다며 하반기에도 유효한 투자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미·중 무역분쟁 이슈로 주식시장 변동성은 높아졌으나 대부분의 인컴 ETF들의 성과는 견조했다”며 “경기 침체가 나타날 경우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를 제외한 인컴 자산 역시 변동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인컴은 채권 이자, 주식 배당금, 부동산 임대수익 등 정기적인 현금 수익을 말한다. 인컴 ETF란 이처럼 정기적인 현금 수익이 발생하는 ETF 상품들을 말한다. 하 연구원은 “인컴 ETF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은 시장이 경기 침체가 아닌 금리 하락에 따른 인컴 자산의 매력에 집중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향후 1년 내에 경기 침체가 발생할 확률은 낮기 때문에 따라 하반기에도 여전히 리츠, 회사채 등 인컴 ETF의 투자가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이에 국내에서 손쉽게 살 수 있는 글로벌 인컴 자산에 투자하는 ETF들을 소개했다. 먼저 미국 상장 리츠 상품은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와 KINDEX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H) 등이다. 리츠 시장이 발달한 싱가포르에 투자 가능한 KINDEX 싱가포르리츠 ETF도 상장됐다. 6월 상장한 KODEX 멀티에셋하이인컴(H)의 경우 모닝스타 멀티에셋 하이인컴(Morningstar Multi-Asset High Income) 지수를 추종하며 주식, 채권, 대체투자 자산의 비중을 20%, 60%, 20%로 배분한다. 끝으로 그는 “다음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적극적인 금리인하가 가능한 나라는 주요 선진국 중 미국이 유일하다”며 “통화정책의 여력을 감안하면 주요 선진국 국채 중 미국 국채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2019.06.28 I 성선화 기자
송중기·송혜교, 이혼조정 신청 이유..법원 출석 부담 때문
  • 송중기·송혜교, 이혼조정 신청 이유..법원 출석 부담 때문
  • 결혼 1년 8개월 여만에 이혼 절차에 들어간 송중기(오른쪽) 송혜교 커플.(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세기에 결혼에 이어 깜짝 이혼을 발표한 궁금증이 하나씩 풀리고 있다.송중기·송혜교 커플이 이혼조정 신청을 통해 이별을 선택한 이유는 법원 출석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두 사람이 협의이혼 과정에서 법원 직원 등 일반인의 눈에 띄는 것을 우려해 이혼조정으로 결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양측의 법률대리인이 “송중기·송혜교가 원만한 이혼에 합의했다”면서도 협의이혼을 선택하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가사소송법에 따르는 이혼은 크게 협의 이혼과 재판상 이혼으로 나뉜다. 협의 이혼은 법원이 당사자의 이혼 의사를 직접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부부가 법원에 신청서 접수할 때와 판사의 이혼의사 확인절차 등 적어도 2번은 법원에 나와야 한다. 이혼신청서를 내면서 이혼에 관한 교육 등을 안내받고 1개월의 숙려기간(자녀 있는 경우 3개월)을 거친다. 이후 판사 앞에서 이혼 의사를 밝혀야만 이혼이 성립한다. 반면 재판을 통해 이혼하려는 부부는 원칙적으로 먼저 조정을 신청해야 한다. 조정신청 없이 이혼소송을 제기한 경우에는 가정법원이 그 사건을 직권으로 조정에 회부한다. 양측이 조정에 합의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조정에 성공하지 못하면 이혼 재판을 하게 된다. 양측은 원만한 합의를 주장하고 있어 유책 사유나 이에 따른 재산분할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이견이 없어 조정에 합의하면 이혼이 확정판결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송혜교의 매니지먼트사 박현정 UAA 대표는 “양측이 이미 변호사를 통해 이혼조정을 하기로 했고 몇몇 부분에 대해 가정법원의 결정이나 권고를 받기를 원한다”면서 “이혼소송으로 이어지지 않고 원만하게 마무리를 짓는 과정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송중기·송혜교 커플은 앞으로 출석 없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조정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송중기가 신청한 이혼 조정 사건을 가사12단독 장진영 부장판사에게 배당했다. 가사12단독부는 조정 전담부다. 아직 양측이 제출한 서류는 없다.통상 법원은 이혼조정 신청의 경우에도 한달 가량 숙려기간을 갖는다. 첫 조정기일이 7월 말 잡힐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다만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법원의 정기휴정기가 있어서 8월 중순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송중기·송혜교 커플의 결별과 관련된 또 다른 궁금증은 재산 분할이다. 각각 한류스타로 해마다 수십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톱클래스 연예인이어서 그간 부동산 투자 등으로 부를 축적했다. 두 사람의 재산을 모두 합하면 약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혼인기간이 짧은 데다 각자의 특유재산(부부 일방이 혼인 전부터 가진 고유재산과 자기 명의로 취득한 재산)이 많고 혼인기간 동안 함께 축적한 부가 비율상 낮아 별다른 문제 없이 재산분할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송중기·송혜교 커플은 2016년 2월 방송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한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사전제작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 방송에 앞서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고, 이후 결혼설까지 불거졌으나 그때마다 소속사를 통해 부인했다. 그러다 두 사람은 2017년 7월5일 결혼을 깜짝 발표하고, 그해 10월 31일 국내는 물론 중국·일본 등 아시아 팬들의 관심 속에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송중기는 tvN에서 방송 중인 ‘아스달 연대기’의 촬영을 마쳤고, 송혜교는 출연을 검토했던 장태유 감독의 드라마 ‘하이에나’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06.28 I 고규대 기자
  • [27일 주요 크레딧 공시]CJCGV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27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CJ CGV(079160)=한국기업평가는 CJ CGV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지난해 터키법인의 역성장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1조7694억원에 그쳐. 국내사업은 전체 영화관람객 정체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사이트 증설을 통해 사이트 및 스크린당 관람객이 감소하고 있다는 진단. 고정비부담이 증가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계획됐던 베트남법인의 국내시장 기업공개(IPO) 연기, 대체조달재원으로 1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했으나 발행조건을 감안하면 2021년 말에는 차환 필요성이 높은 부채와 유사하다고 판단. 한기평은 자본확충이 지연되고 순차입금 대비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지표가 5.5배를 초과하는 경우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롯데건설=한국신용평가는 롯데건설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A` 등급은 유지. 주택경기 둔화 가능성에도 예정사업장 구성과 재무구조 전망, 영업자산의 건전성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 매출액의 5.6배(1분기 매출액 연환산 기준)에 달하는 26조5000억원(미착공 포함)의 공사물량을 보유한 가운데 주택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주택중심의 사업구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 수익창출력 개선과 영업자산 회수를 통해 2014년 1조2160억원 수준이던 차입금 규모가 지난 3월말 6001억원으로 축소. 부동산 경기 하강기로 접어들면서 미착공 사업장 관련 PF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은 재무안정성에 중요한 모니터링 요인이라는 진단.△SK하이닉스(000660)=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SK하이닉스의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 `BBB-` 등급은 유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실적이 경기둔화로 인한 반도체 수요약세, 무역분쟁 여파로 인해 기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할 전망. 차입금은 투자계획 축소에도 불구하고 향후 12~24개월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올해 EBITDA는 전년대비 약 60% 감소할 것으로 추정. 올해 설비투자규모는 11조~13조원으로 2017~2018년(약 10조~17조원)대비 감소하겠지만, 향후 2년간 추정 연가나 영업현금흐름은 3조~7조원 수준으로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 S&P는 EBITDA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상당기간 1.5배를 웃돌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혀.△농협생명보험=나이스신용평가는 농협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과 무보증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AA`와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지난해 하반기 국내외 증시 하락 영향으로 1451억원 규모의 유가증권 운용손실이 발생했고, 올해 1분기의 경우 환헤지비용 부담 등의 영향으로 1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3개 분기 연속 적자로 수익성이 저조한 수준. 한미 금리차가 역전된 가운데 FX 스왑포인트가 여전히 마이너스(-)인 영향으로 환헤지비용이 지속적인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보장성보험 확대에 따른 초기 사업비 부담 등을 감안하면 큰 폭의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 최근 수익성 저하로 2017년 6월 말 기준 218.3%였던 RBC비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193.4%로 하락. 자체적인 수익창출력에 기반한 자본적정성 유지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판단. 나이스신평은 저조한 수익성 지속, 수입보험료 기준 시장점유율 대폭 저하, RBC비율 큰 폭 하락, 농협금융계열의 회사에 대한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될 경우 등급하향을 검토할 예정.
2019.06.28 I 이후섭 기자
  • [27일 주요 크레딧 공시]CJCGV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27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CJ CGV(079160)=한국기업평가는 CJ CGV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지난해 터키법인의 역성장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1조7694억원에 그쳐. 국내사업은 전체 영화관람객 정체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사이트 증설을 통해 사이트 및 스크린당 관람객이 감소하고 있다는 진단. 고정비부담이 증가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계획됐던 베트남법인의 국내시장 기업공개(IPO) 연기, 대체조달재원으로 1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했으나 발행조건을 감안하면 2021년 말에는 차환 필요성이 높은 부채와 유사하다고 판단. 한기평은 자본확충이 지연되고 순차입금 대비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지표가 5.5배를 초과하는 경우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롯데건설=한국신용평가는 롯데건설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A` 등급은 유지. 주택경기 둔화 가능성에도 예정사업장 구성과 재무구조 전망, 영업자산의 건전성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 매출액의 5.6배(1분기 매출액 연환산 기준)에 달하는 26조5000억원(미착공 포함)의 공사물량을 보유한 가운데 주택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주택중심의 사업구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 수익창출력 개선과 영업자산 회수를 통해 2014년 1조2160억원 수준이던 차입금 규모가 지난 3월말 6001억원으로 축소. 부동산 경기 하강기로 접어들면서 미착공 사업장 관련 PF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은 재무안정성에 중요한 모니터링 요인이라는 진단.△SK하이닉스(000660)=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SK하이닉스의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 `BBB-` 등급은 유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실적이 경기둔화로 인한 반도체 수요약세, 무역분쟁 여파로 인해 기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할 전망. 차입금은 투자계획 축소에도 불구하고 향후 12~24개월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올해 EBITDA는 전년대비 약 60% 감소할 것으로 추정. 올해 설비투자규모는 11조~13조원으로 2017~2018년(약 10조~17조원)대비 감소하겠지만, 향후 2년간 추정 연가나 영업현금흐름은 3조~7조원 수준으로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 S&P는 EBITDA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상당기간 1.5배를 웃돌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혀.△농협생명보험=나이스신용평가는 농협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과 무보증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AA`와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지난해 하반기 국내외 증시 하락 영향으로 1451억원 규모의 유가증권 운용손실이 발생했고, 올해 1분기의 경우 환헤지비용 부담 등의 영향으로 1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3개 분기 연속 적자로 수익성이 저조한 수준. 한미 금리차가 역전된 가운데 FX 스왑포인트가 여전히 마이너스(-)인 영향으로 환헤지비용이 지속적인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보장성보험 확대에 따른 초기 사업비 부담 등을 감안하면 큰 폭의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 최근 수익성 저하로 2017년 6월 말 기준 218.3%였던 RBC비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193.4%로 하락. 자체적인 수익창출력에 기반한 자본적정성 유지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판단. 나이스신평은 저조한 수익성 지속, 수입보험료 기준 시장점유율 대폭 저하, RBC비율 큰 폭 하락, 농협금융계열의 회사에 대한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될 경우 등급하향을 검토할 예정.
2019.06.28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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