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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건설, 우수 협력사 12곳 선정해 포상…상생 강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두산건설이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Best Partner’s Day)’를 열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12개 협력사를 포상했다고 18일 밝혔다.두산건설이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서 ‘Best Partner’s Day(우수협력사 시상식)‘를 개최하고 공사수행 및 안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12개 협력사에 포상을 진행한 뒤 기념 촬용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건설)두산건설은 전날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우수협력사 시상식을 열고 공사수행 부문 9개사, 안전보건 부문 3개사를 포함해 총 12개사에 수상했다.베스트 파트너스 데이는 매년 두산건설과 협력사 간의 상생 강화 및 동반성장을 논의하는 자리로, 현장의 품질, 공사기간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한 파트너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파트너사에 포상한다.시상식에 참석한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이사는 ‘투명경영’ 이념을 설명하고, 오직 실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떳떳한 관계로 상생하는 건강한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이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전문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두산건설은 금년도 신규 착공 프로젝트 증가에 힘입어 협력업체 수와 발주 금액 모두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특히 올해는 두산건설 대표 브랜드 ‘위브(We’ve)’를 반영한 ‘위브더파트너(We’ve the Partner)’ 부문도 새로 도입했다. 최근 5년간 3회 이상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기업 중 선별했으며, 전략적 파트너로 지속적 협력과 동반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취지다.‘위브더파트너’ 첫 수상자는 ㈜조형기술개발, ㈜제우건제, ㈜에코밸리 등이다. 이들 기업은 향후 선순위 입찰참여, 계약이행보증 면제, 골드바, 기념 선물 등 특별 우대를 받게 된다.공사수행 부문 우수협력사는 대운건설㈜, 대선산업개발㈜, 씨엔지건설㈜, 기성건설㈜, ㈜아크인, ㈜이안석건이며, 안전보건 부문에서는 승호티엔디㈜가 최우수 협력사로, 금강웰텍㈜, (자)한남유리가 우수 협력사로 이름을 올렸다.두산건설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환경관리 실적과 시공 이력, 수주 성과를 종합 평가해 시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사에는 골드바 상패와 함께 해당 연도 계약이행보증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우수사에는 1년간 보증금 50% 감면권이 부여된다.두산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작년 최고 실적 달성과 연이은 분양 완판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헌신해 주신 협력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과 전략적 소통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해수부 이전 추진’…부산 부동산 반등 조짐 보여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부산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다시 돌고 있다. 북항 재개발과 범천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 굵직한 개발 이슈가 속도를 내면서 지역 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공급 절벽 현상이 맞물리면서 신규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산은 현재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연이어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총 사업비 20조 원 규모의 북항 재개발 사업이 있다. 1단계 사업은 약 155만㎡ 부지에 2조8000억 원을 투입해 국제여객터미널, 복합 친수공원, 마리나 등이 조성됐으며, 오페라하우스는 내년 완공 예정이다. 이어 2단계 사업도 올해 2월부터 본격화돼 항만구역과 철도시설은 물론, 주거·상업·업무·마이스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조성된다.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 역시 주목된다. 부산시는 이 부지를 ‘도심권 혁신파크’로 조성해 4차 산업과 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미래 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도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정부는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을 발족하고, 이를 신속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아울러 관련 특별법도 국회에 발의되면서 법적 기반 마련 작업도 진행 중이다.부산 부동산 시장도 변화가 감지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영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6월 말부터 반등세를 나타내며 7월 7일까지 2주 연속 상승했고, 해운대구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부산의 월별 전세가격지수 역시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연속 상승세다.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수요 유입의 배경이다. 최근 정부는 6·27 대책을 통해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했는데, 이에 따라 지방 광역시 등 규제 비(非)적용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이 감지된다.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 부각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부산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22년 2만7000여 가구에서 올해 1만여 가구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2028년까지도 이 같은 감소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부산진구 범천동 일원에 공급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이 꼽힌다. 최고 48층 규모에 아파트 432가구, 오피스텔 36실로 조성되며,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분양가는 5억 원대 후반~6억 원대 중후반으로, 현재 부산 평균 분양가 대비 최대 2억 원가량 저렴하다는 평가다. 이는 2022년 평균 분양가 수준에 가까운 가격대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입장에서도 경쟁력이 높다는 분석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북항 재개발, 범천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 등 기존 부산에서 진행되던 대규모 사업과 새정부의 해수부 이전이 맞물리면서 부산 부동산 시장이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공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인 만큼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늘어나는 수요가 신축 위주로 쏠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 숲세권·공세권이 신축 단지 대세…쾌적한 자연환경 갖춘 단지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쾌적한 환경을 갖춘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집이 이전에는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었다면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공간으로 주거의 개념이 변화하면서 쾌적성이 내 집 마련 시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단지 인근에 공원, 산 등 자연녹지를 끼고 있는 ‘숲세권·공세권’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워라밸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한 가운데 집 주변에서 산책이나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것이다. 최근에 러닝 열풍이 이어지면서 집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자연환경을 누리며 러닝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 수요자가 늘어날 전망이다.이러한 추세는 설문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트렌드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 중에서 ‘쾌적성(33%)’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전부터 중요하게 여기던 교통 편리성(24%), 생활편의시설(19%)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수요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또한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도 은퇴 전 가구가 가장 살고 싶은 주거 여건 항목에서 공원·자연환경 조성이 우수한 곳이 전체 50.8%가 선택하기도 했다.이렇다 보니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쾌적성을 갖춘 단지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지난 2월 분양에 나선 ‘래미안원페를라’의 경우 268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4만 635명이 청약에 나서며 151.62대 1의 상반기 최고경쟁률을 기록하고 완판됐다. 단지 인근에 서리풀공원이 위치한 공세권 단지다.또한 경기도 화성시 산척동에서 지난 5월 공급에 나선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도 63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 3547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하며 68.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 주변에 주변에 동탄호수공원을 비롯한 공원과 녹지를 갖춰 인기를 누렸다.쾌적한 환경을 갖춘 아파트 집값은 오름세다. 경기 수원시 원천동에 위치한 ‘광교아이파크’는 전용 84㎡의 경우 지난달 13억70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는 1년 전 12억 3500만 원에 비해 1억 3500만 원이 오른 것이다. 이 단지는 광교호수공원 남쪽에 인접해 있어 일부 가구에서 호수조망이 가능하고 집과 가까운 곳에서 산책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주거공간 가까이에서 힐링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녹지를 품고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며 “특히 지방에 비해 녹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도권의 경우 숲세권·공세권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 조감도(사진=금강주택)분양 단지 사이에서도 입지가 주목받는다. 금강주택이 경기도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를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7층, 5개동, 총 502가구로 이중 45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 바로 옆에 갈치호수가 위치해 있으며, 반월호수 및 수리산도립공원도 단지와 가까이 있어 풍부한 녹지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에 나서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된다.현대건설은 서울과 맞닿아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를 7월선보인다.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중랑천 수변공원, 북한산 둘레길 등 주변으로 자연환경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계룡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엘리프 검단 포레듀’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총 669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64㎡부터 110㎡까지 다양한 평면을 구성해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단지는 토당산, 역사공원, 다수의 근린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자연 친화적 입지를 자랑하는 4단계 구간 내 위치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이 기대된다.동원개발은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사상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더파크 비스타동원’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85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서부산 최초의 공원특례사업 단지로 62만㎡ 규모를 자랑하는 사상공원 내 들어선다.효성중공업은 경기도 광주시에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일반분양 81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2실을 더해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청석공원과 경안천이 위치해 아름다운 자연을 영구 조망(일부세대)할 수 있다.
- 청라국제업무단지 첫 주거단지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분양사업장 문 연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청라국제업무단지 최초의 주거용 오피스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오는 18일 분양사업장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 일정에 돌입한다.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투시도.17일 업계에 따르면 단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게 된다. 지하 5층~지상 49층, 총 4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와 119㎡로 구성된 총 1056실 규모다. 시행은 ㈜청라스마트시티, 시공은 대우건설이 각각 맡았다.청약접수는 오는 22일이며 당첨자는 25일 발표한다. 이후 정당계약은 26일 예정이며, 입주는 2029년 12월로 계획하고 있다.‘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2027년 들어설 서울지하철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향후 제3연륙교(2025년 개통 예정), 공항철도-9호선 직결, GTX-D·E노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다양한 광역 교통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또한 초·중학교 예정부지와 인천체육고, 달튼 외국인학교 및 2027년 들어설 스타필드 청라, 2029년으로 예정된 서울아산청라병원 등 다수 인프라가 인접해 있다.인천 최초로 발코니 설계를 적용한 주거용 오피스텔인 점도 특징이다. 전용 84㎡형에는 약 20㎡의 발코니가 적용돼 실사용면적이 최대 107㎡(32평)까지 넓어지며, 전용 119㎡형은 최대 157㎡(47평)까지 확장된다.홈카페, 놀이방, 펫룸 등 발코니 공간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구조로, 실거주자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전 실에 세대창고도 제공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단지가 들어서는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개발사업지로, 주거·업무·상업이 복합된 자족형 도시로 조성 중이다.‘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분양사업장은 인천 서구 청라동 87-1번지에 위치한다.
- DL건설, 광명시흥 S2-4, 6BL 우선협상대상 선정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DL건설(001880)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광명시흥 S2-4, S2-6블록에 대한 제5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광명시흥 S2-4, S2-6BL 통합 조감도. (사진=DL건설)이번 광명시흥 S2-4, S2-6블록의 총사업비는 5329억원이다. 이를 통해 총 1939세대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S2-4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으로 지어지며 6개동, 708가구 규모다. 목감천 수변공원 인접지에 위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6년간 임대로 살고 난 뒤 분양 여부를 결정하는 ‘선택형’이다.일반 공공주택인 S2-6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규모로 1231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학교변에 단지를 배치해 교육환경에 대한 수요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양 사업지 모두 정부 공공주택 브랜드 ‘뉴홈’을 적용하며, 4베이 평면에 맞통풍 구조를 도입할 예정이다. DL건설은 이곳을 2031년 12월 착공 후 203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DL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4년 만에 공공시장에 복귀한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에 51%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서 중흥토건, KR산업, 풍창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설계는 건원건축과 행림건축이 담당한다.DL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거점에 DL건설의 기술력과 e편한세상 브랜드의 고품질 공공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민참사업에 적극 참여해 브랜드 가치와 입지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집값 다 오르는데…계약금 낮춘 ‘아파트 단지’는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계약금을 낮추는 등 금융 혜택을 주는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 투시도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평균 분양가는 6월 기준 3.3㎡당 1963만원으로 전년동기(1848만원) 대비 115만원이나 상승했다. 1년새 무려 6.2% 오른 것이다. 10년 전인 2015년(1023만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량 오른 수치다. 레미콘, 시멘트, 철근, 벽돌 등 주요 건축 자재 가격이 오르고 인건비까지 뛰면서 아파트 분양가는 추가 상승할 전망이다. 3월부터 기본형 건축비도 1㎡당 210만 6000원에서 214만원으로 1.61% 상승했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층간 소음 규제 강화, 전기차 화재 대응 설비 의무화 등 추가 건축 기준 도입도 분양가 인상 요인으로 꼽힌다. 분양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자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금융 혜택을 지원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계약금을 분양가의 5%로 낮추거나 1000만원 정액제로 하고, 중도금을 무이자로 지급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작년 경기 수원에서 분양했던 ‘매교역 팰루시드’는 계약금을 기존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추고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으로 책정했다. 파주 운정신도시 ‘힐스테이트 더 운정’도 계약금을 5% 수준으로 낮추고 중도금 이자 지원, 계약 축하금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했다. 의정부시 금호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계약금 5%(일부 가구만), 1차 계약금도 500만원으로 낮췄다. 그 결과 100% 계약에 성공했다. 앞으로도 금융 혜택을 지원하는 단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경남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계약금을 분양가의 5%로 책정하고 1차 계약금을 1000만원 정액으로 정했다.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계약금 5% 완납 후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총 842가구 규모, 전용면적 84~168㎡로 조성된다. 단지는 부산과 울산을 잇는 교통허브인 동양산 중심지에 위치하며 이마트 트레이더스, 웅상문화체육센터, 양산시청 웅상출장소와 함께 평산동 상권도 가까운 편이다. HL디앤아이한라가 이달 초 견본주택을 오픈한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은 1000만원 계약금에 2차 계약금,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총 7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706가구 규모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지난 달 견본주택을 오픈한 ‘어나드 범어’는 계약금을 분양가의 5%로 책정하고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효성중공업이 공급 중인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도 계약금 5%로 설정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고공 행진’…평당 4600만원 돌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평(3.3㎡) 당 평균 4600만원을 돌파했다. 서울과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격이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서울시 강남구 아파트.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5년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에서 최근 1년간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1393만 9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87%, 전년 동월 대비 9.97% 상승한 수치다. 분양가를 평(3.3㎡)으로 환산하면 4607만 9000원으로 나타났다.주택 면적별로 보면 서울 분양가 평균은 60㎡ 이하 소형 면적은 4709만 8000원, 60~85㎡는 4678만원, 85~102㎡는 4542만 5000원, 102㎡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5535만 2000원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전 주택형 모두 전국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서울의 분양가격지수는 227.3으로 기준연도인 2014년(100)의 두 배를 넘겼다.수도권의 ㎡당 분양가는 전월(870만 9000원)보다 1.26% 상승한 881만 9000원을 기록했다. 전년(818만 7000원) 대비로는 7.72% 올랐다. 평으로 환산하면 2915만 4000원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 중 인천은 ㎡당 589만원, 경기도는 ㎡당 665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기도의 경우 85~102㎡ 면적 구간에서 ㎡당 819만원을 기록하며 대형 주택 수요가 가격을 끌어올렸다. 평당 평균 분양가는 인천이 1942만 1000원, 경기가 2195만 7000원으로 각각 나타났다.5개 광역시와 세종시의 ㎡당 분양가는 602만 6000원으로 전월 대비 5.76% 상승한 반면,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05% 상승에 그쳤다. 해당 지역의 6월 분양세대수는 2645세대였고 최근 1년간은 총 2만 1420세대, 월평균 1785세대가 분양됐다.전국 기준으로는 ㎡당 평균 분양가격이 589만 5000원을 기록했다. 평당 약 1949만원 수준이다. 분양가격지수는 226.4로 나타났다.6월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1만 1793세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1만 4291가구) 대비 2498세대 줄었다. 최근 1년간 누적 분양물량은 총 11만 7988세대로 월평균 9832세대 수준이었다.이번 통계는 HUG가 분양보증을 발급한 주택사업 가운데 상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주택을 제외한 일반분양 세대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지역별 통계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부영, 남양주 도농 '부영 애시앙' 회사 보유분 특별 분양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부영그룹은 남양주 도농 ‘부영 애시앙’을 특별 분양키로 했다. 14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남양주 도농에 위치한 부영 애시앙은 지상 3층~18층, 총 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143㎡, 총 364가구로 구성돼 있다. 주변 다산신도시 등 30평형대 10억원이 넘는 아파트에 비해 부영 애시앙은 주변 시세 대비 싼 편이라는 게 부영의 설명이다. 남양주 도농 주상복합 부영 애시앙 단지또 분양금의 절반을 2년 유예하고(입주 후 1년, 2년 총 2회), 분양금을 일시 납부할 경우 최대 3900만원까지 선납 할인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비용 1억원도 지원한다. 부영 애시앙은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다. 작년 8월 서울 지하철 8호선을 암사역에서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별내선이 개통됐다. 서울 잠실과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쉬워졌다. 앞으로 GTX-B 노선 개통시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심까지의 이동 시간은 더욱 단축될 전망이다. 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의 진입이 수월해진다. 부영 애시앙은 주상복합 단지로 은행, 병원, 학원, 음식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입점해 있다. 단지 내 이마트도 입주해 있다. 주변에는 현대아울렛, 롯데백화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대형 쇼핑센터가 있어 편리하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도농초, 도농중, 동화 중·고등학교 등을 포함해 지구 내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 등이 있다. 부영 애시앙 분양 계약은 경기도 남양주시 경춘로에 위치한 도농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 유승건설, 광명 구름산지구 ‘유승한내들 라포레’ 분양 완판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경기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첫 민간 분양 아파트로 주목받은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가 100% 분양에 성공했다.광명 구름산지구 개발 예정도. (사진=유승종합건설)단지는 광명 소하동 380-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83·93㎡, 총 4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타입이 소형 면적 위주로 공급됐던 광명 철산과 달리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4베이(거실과 방3개 전면 배치)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구름산지구 첫 민간 분양이라는 상징성, 서울 생활권에 속하는 뛰어난 입지, 합리적 가격 등이 짧은 시간에 완판(완전 판매)을 이뤄낸 요인으로 꼽힌다.특히 서울 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하면 10억원가량 저렴한 8억원대(3.3㎡당 평균 분양가 2900만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돼, 광명은 물론 서울과 인접 수도권 지역에서도 관심을 보였다.구름산지구는 이번 라포레의 분양 완판을 시작으로 대규모 유승한내들 브랜드 타운 형성이 속도를 낼 예정이다. 유승건설은 지난달 구름산지구 A2블록 매입을 완료하고, 공식 사업자로 최종 결정됐다.A2블록은 구름산지구 내 최대 규모다. 2027년 상반기에 140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444가구)와 함께 약 1850가구의 유승한내들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유승건설은 유승한내들 브랜드로 송도국제도시, 울산 다운2지구, 의정부 우정2지구, 검암역세권, 연천 전곡역세권 등 전국 주요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후속 공급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도시 및 택지지구 대표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유승건설은 1985년 창립해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행복한 삶을 위한 공간 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