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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커뮤니티센터 풀무원이 통합운영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고양 삼송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커뮤니티 운영을 풀무원 푸드앤컬처가 맡는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사업주체인 더랜드는 풀무원 푸드앤컬쳐와 커뮤니티 통합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풀무원 푸드앤컬처는 급식, 휴게소, 브랜드 외식사업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풀무원 계열사다. 2015년에는 해운대 엘시티와 커뮤니티 운영 협약을 맺었고 이미 입주해 있는 위례신도시의 자연&래미안e편한세상의 커뮤니티를 통합운영하고 있다. 풀무원 푸드앤컬처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해당 단지의 입주자 연령이나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전문영양사의 상담을 통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간편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입주민들이 각자의 건강상태에 맞는 유·무료 GX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웃과의 소통, 다양한 여가활동을 지원해 스트레스를 완화토록 도울 계획이다.‘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에는 일반적인 오피스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스포츠존, 커뮤니티존,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 25가지의 커뮤니티가 제공된다. 스포츠존에는 3레인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들어서며, 실내·외 조깅트랙도 갖춰진다. 또한 푸드라운지, 샤워실(사우나) 등이 설치되어 운동 후 휴식도 즐기기 편하다. 입주고객의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이밍, 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GX룸, 아웃도어가든(야외체육공간) 등도 제공한다. 문화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북카페, 자전거카페 등 다양한 테마 휴식공간이 배치되며, 핸드크래프트 등 취미활동을 위한 DIY공방을 비롯해 펫케어센터 등도 조성된다. 입주고객의 업무 및 외부인들과의 연계 활동 등을 돕기 위해 게스트룸, 코워킹스페이스, 세미나실 등의 공간과 학습을 위한 스터디룸 등도 만들어진다.각 블록의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테라스가든이 들어서고 2블록의 스카이라운지는 내부와 면한 창호를 폴딩도어로 설계해 공간의 개방감을 더할 수 있게 만들어 다양한 파티와 모임을 하기에 적절하다. 또한 3블록 스카이라운지는 다양한 식물과 북한산을 보며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든다. 더랜드 관계자는 “북한산의 자연환경을 보면서 즐기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풀무원에서 지향하는 건강한 삶과도 연관성이 깊어 이번 MOU를 맺게 됐다”며 “먹거리에서 몸과 정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들어서는 2513실의 대규모 오피스텔이다. 총 2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로 전체 2513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약 360m 거리로 이를 통해 서울 종로권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등으로 교통망 확충이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분양홍보관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에 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클라이밍존‘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2블럭 스카이라운지
- 태영건설, 전주 ‘데시앙 네스트Ⅱ’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태영건설(009410)은 내달 중 전북 전주 에코시티 3블록 일대에 기업형 임대 아파트(장기일반 민간임대아파트) ‘데시앙 네스트Ⅱ’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분양한 에코시티 데시앙 1차(4·5블록), 2차(7·12블록), 데시앙 네스트(8블록)와 함께 에코시티 내 최대 규모의 단일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데시앙 네스트는 태영건설의 민간 임대 아파트의 신규 브랜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6개동, 전용면적 59㎡, 75㎡, 84㎡, 83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에코시티는 전주에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로 녹지와 호수를 품은 친환경 공원이 자리한다. 에코시티 내 중심상업지구, 복합 커뮤니티 시설뿐만 아니라 롯데마트, 농수산물시장 등이 가깝다. 지난 3월에 개교한 화정초등학교가 도보 거리이며 화정유치원, 봉암초등학교, 화정중학교가 2020년 개교 예정이다. 장기일반 민간임대 아파트로 최소 임대 의무기간 8년을 보장하며, 분양 전환시 임차인 우선권이 부여된다. 또한 취득세, 재산세 부담이 없으며, 무주택자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약 접수는 전북지역에 한해 청약통장, 주택소유 관계 없이 만 19세 이상 청약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데시앙 네스트Ⅱ는 작년 말 성공적인 임대분양 성적을 거둔 전주 에코시티 8블록 데시앙 네스트의 후속 단지인데다 정주여건도 우수하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민간임대아파트로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 올 상반기 땅값 10년 최대폭 상승…파주 5% 이상 '껑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전국의 땅값이 2% 넘게 오르며 10년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파주시 땅값이 남북관계 해빙과 교통호재를 등에 업고 5% 넘게 뛰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평균 2.05%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상반기 상승률 2.72%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땅값 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9년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가 2010년 반등한 이후 상승폭을 키우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집값은 소비자물가(0.92%) 보다도 더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세종이 3.49%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벤처밸리 등 산업단지 조성 및 6생활권 개발에 따른 수요가 지속되면서 땅값이 가파르게 올랐다. 이어 부산(3.05%), 서울(2.38%), 대구(2.35%), 제주(2.23%) 순으로 많이 올랐다. 주요 도심에서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데다 각종 개발사업에 토지 수요 증가가 더해지면서 땅값이 크게 올랐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파주시(5.60%)가 남북관계 개선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 기대감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로 땅값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이어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교류 기대감으로 강원 고성군이 4.21% 오르며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 동구(-1.23%)와 전북 군산시(-0.58%)는 조선업 추가 구조조정 진행 및 GM군산공단 폐쇄 등의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하락했다. 경북 포항북구(0.35%), 충남 서천군(0.42%), 경남 거제시(0.47%)도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용도지역별로는 주거(2.25%), 계획관리(2.16%), 농림(2.08%), 상업(1.87%), 생산관리(1.76%), 녹지(1.75%) 순으로 땅값이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2.19%), 상업용(2.05%), 전(2.02%), 답(2.00%), 기타(1.71%), 임야(1.51%) 순으로 지가 상승률을 보였다.땅값이 오르면서 거래량도 늘었다. 올해 상반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66만 필지(1091.6㎢, 서울 면적의 약 1.8배)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6.9%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1월 최초 공급계약의 신고 의무화 이후 분양권 신고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지역별 전체 토지 거래량은 경기(23.3%), 세종(22.7%), 인천(22.1%), 광주(20.5%) 순으로 증가했고, 경남(-19.7%), 제주(-14.2%) 등은 감소했다.용도지역별로 토지 거래량을 살펴보면 공업(13.5%), 상업(8.0%), 주거(5.4%), 농림(4.5)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녹지(-6.4), 자연환경보전(-5.5), 관리(-2.9), 개발제한구역(-0.8)은 감소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경기 파주 등 접경지역과 각종 개발 수요가 많았던 세종·부산·서울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며 “ 토지시장 안정을 위해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2018년 상반기 시·군·구별 지가변동률. (자료_국토교통부)
- 별내신도시 상가 '완판'인데..위례신도시 상가는 '텅텅', 왜?
- 그래픽=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주택시장에 이어 상가 시장에서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역세권이나 대단지 배후수요를 둔 신규 분양 상가는 수십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잇따라 완판(모두 판매)하는 반면, 그동안 공급이 많았던 위례신도시, 다산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 내 상가는 1억~2억원씩 가격을 낮춘 급매물을 내놓아도 팔리지 않고 임차인도 구하지 못해 빈 상가가 속출하고 있다.주택에 대한 규제 강도가 높아지자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집객수요와 임대수익률이 담보되는 곳에만 투자자들이 몰리다보니 상가 시장도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안정적 수익이 보장된 신규 상가는 ‘매수세’가 붙고 있고, 기존에 높은 가격에 분양해 더 이상 임대수익률을 맞추기 어려운 상가는 ‘매도세’가 맞물리며 정 반대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주택시장 옥죄자 신규 분양 상가 ‘투자자’ 쏠려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5일 현대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역세권에서 분양한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별내 스테이원’가 총 63개 점포를 분양한 결과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경기도 안산에서 계약면적만 약 1만 1800여㎡로 축구장 약 2배 크기의 상가가 하루 만에 모두 완판되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 상가는 그랑시티자이 단지 내 상가로 총 117개 점포로 구성됐다. 상가 입찰에서 최고 82대 1, 평균 약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부영주택이 경북 김천혁신도시에서 공급한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1단지 내 상가(10실)도 최근 지방 주택 시장 침체 속에서도 하루 만에 계약을 끝마치는 저력을 보이며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이들 상가의 공통점은 공실 걱정이 덜하다는 것이다. ‘힐스 에비뉴 별내 스테이원’의 경우 별내역세권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만큼 유동인구가 많아 임차인 구하기가 어렵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랑시티자이는 아파트 1·2차 합해서 6600가구, 오피스텔 1053실이 같이 들어서 단지내 수요만 해도 상가 공실이 날 위험은 적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낮은 분양가도 청약 호조에 한몫 했다. ‘힐스 에비뉴 별내 스테이원’의 경우는 3.3㎡당 2200만원 수준으로 위례나 다산 등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규제, 보유세(종합부동산세) 개편안 등의 주택시장 규제를 연달아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단지 내 신규 상가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고, 기존 상가에 비해 권리금도 없는데다 비교적 소액인 계약금 만으로도 투자가 가능해 인기를 끈 것”이라고 말했다.◇위례·다산·미사 공실 속출...임대료 내리고 급매일부 지역의 신규 분양 상가가 수십대의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기존 상가는 부동산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 대출 규제로 매수세가 꺾이며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상업시설 거래량은 1만4934건으로 직전 5월(1만6704건) 대비 10% 줄었다. 특히 위례신도시·미사강변도시·다산신도시 등의 수도권 신도시 상가들은 매매거래는 커녕 임차인도 찾지 못해 공실까지 속출하고 있다. 한때 저금리 여파로 수익형 부동산이 큰 인기를 끌자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점점 높인 탓에 임대료도 덩달아 올랐지만 들여오려는 임차인이 없어 급기야 ‘공짜임대’ 상가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A공인 대표는 “위례는 수요 대비 공급물량이 많은데다 임대료도 높다보니 공실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이에 임차인에게 3개월 임대료 무료는 기본이고 이마저도 부족해 6개월 무료 조건을 내미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공실이 늘면서 기존에 분양받았던 금액보다 1억∼2억원 가까이 싼 급매물도 나오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위례신도시는 2014~2015년 분양 활황기때 상가 분양가가 3.3㎡당 5000만원에서 일부 입지가 좋은 곳은 6000만원에 달하기도 했다. 위례중앙타워 등 일부 상가는 분양가가 최고 1억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임대수익률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도 임차인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 다산신도시 역시 위례신도시와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상가는 넘쳐나는데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다보니 결국 공실을 버티지 못하고 분양가 이하로 ‘손절매’라도 하려는 급매도 나오고 있다. 하남시 풍산동 S공인 대표는 “미사지구는 한 때 없어서 못팔 정도로 상가 분양이 인기를 끌며 3.3㎡당(공급면적 기준) 분양가가 6000만원을 넘는 곳도 많았다”며 “그러나 최근 공실을 견디지 못해 팔려고 내놓은 물건 가운데 분양가 보다 낮은 3.3㎡당 5000만원 이하로 값이 떨어진 상가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위례·미사·다산 신도시에서 트램이나 지하철 연장사업 등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교통망 확충 계획이 늦어지면 유동인구가 늘기에 한계가 있고 교통불편 때문에 이사를 고려하는 거주자도 많다”며 “이들 신도시에서 상가가 활성화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올해 3월부터 1금융권에 도입됐던 RTI 규제가 연내 상호금융·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신규 매매수요가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이 더 나빠졌다”며 “여기에 정부와 여당이 상가 임차인의 계약갱신 청구권 행사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는 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이 역시 상가 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멀다고 외면받던 양주신도시, 7호선 확정 후 아파트 웃돈 수천만원
-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7호선 연장) 기본계획. 의정부시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기 양주신도시가 그동안 열악했던 교통여건의 개선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떨어져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하철 7호선과 테크노밸리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확정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진 것. 정부 규제까지 모두 빗겨가면서 이른바 ‘저평가 우량지’로의 관심이 커졌다는 분석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양주신도시는 조성 초기 열악한 교통환경과 생활 인프라로 부동산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작년 6월 세종~포천 고속도로 중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아졌고 지하철 7호선과 테크노밸리 호재가 확정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KB부동산 시세를 보면 작년 8월 입주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 전용면적 84㎡ 평균 시세는 3억3000만원으로 분양 당시(2억6791만원) 대비 약 6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최근 입주를 마무리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의 같은 면적형은 분양가(2억8484만원)보다 4000만원가량 올라 3억2500만원이 됐다. 인근 옥정센트럴파크푸르지오의 경우 전용 58㎡가 작년 5월 2억3750만에서 현재 2억4750만원으로 1000만원 뛰었다. 분양권 거래도 활발하다. 작년 4월에 분양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3차 분양권은 면적형에 따라 3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어 있는 상황이다. 양주신도시 리젠시빌 란트(A6-1블록)도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이 1000만~2000만원 정도다. 양주신도시 E공인 관계자는 “처음 양주신도시에 아파트가 분양될 때만 하더라도 수도권 외곽이라는 인식이 강해 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하지만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된데다 지하철 7호선과 테크노밸리가 확정되면서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보니 인근 지역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많은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작년 6월에 개통된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구간은 구리 토평동과 포천 신북면을 잇는 44.6㎞ 본선 구간과 소흘JCT(분기점)∼양주 옥정지구 6㎞ 지선 구간으로 건설된 왕복 4∼6차선 도로다. 이를 통해 양주신도시에서 구리까지 20분대, 강남권까지 4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여기에 작년 12월 국토교통부는 서울 도봉산~양주 옥정을 오가는 7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올해 착공해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지하철이 개통되면 강남 및 서울 주요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작년 11월 확정됐다. 경기도는 1호선 양주역 인근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대 55만5000여㎡ 부지에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사업비 2635억원이 투입돼 섬유, 패션, 전기, 전자분야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완공 이후에는 2만3000여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1조8759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는 “양주신도시는 수도권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타 신도시에 비해 선호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다”며 “하지만 최근 수도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합리적인 분양가와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어 가격 상승여력이 높은 만큼 내 집 마련 및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양주신도시 아파트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000210)이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9(1)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도 최근 빠른 속도로 잔여물량이 소진되고 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전 면적형이 3.3㎡당 800만원대 분양가로 책정됐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어 계약금(총액의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없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최고 25층, 24개동, 전용 66~84㎡, 총 2038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0년 6월 예정이다.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
- HDC현대산업개발, 하반기 전국 1만5천여가구 분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DC현대산업(012630)개발은 올 하반기 전국 13개 단지에서 1만5808가구를 공급, 분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에 4개 단지 2432가구를 공급한 바 있다. 하반기 공급계획을 포함하면 올해 17개 단지 총 1만8240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지난해 공급한 15개 단지, 1만5579가구와 비교해 약 20% 증가했다.하반기 사업유형별로는 민수사업 7196세대, 도시재생 사업 4807세대, 자체사업지 1600세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205세대를 포함한 총 1만8240세대 공급할 계획이다.하반기 서울 내 도시재생 사업지는 아현2구역과 강남권 사업지인 개나리4차이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도 하반기에 부산 온천2구역, 안양 임곡3지구, 대구 복현시영 등을 공급한다. 자체사업지로는 평택 패션타운 복합시설(주거용 오피스텔)과 연말 고척 아이파크(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를 선보일 예정이다.하반기 가장 먼저 분양한 곳은 꿈의 숲 아이파크로 대구 연경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가 순차 분양했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다음 달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155-2번지 일원에 선보일 예정인 평택 패션타운 복합시설은 지하7층~지상27층 2개동, 주거용 오피스텔 1200호실 규모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우수 사업 부지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분양실적을 거둬왔듯이 올 하반기 역시 뛰어난 입지 및 상품성과 더불어 아이파크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견고한 사업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 투시도
-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분양.."양촌역 도보 4분"
- 디원시티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강신도시 내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D-ONE CITY)’가 오는 25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000210)이 시공하는 디원시티는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이 공급된다.내년 7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걸어서 약 4분 거리에 있고, 복합환승터미널이 들어설 구래역(예정) 역시 약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나들목) 등을 통해 수도권 광역 이동 역시 편리하다.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28분대, 김포공항역에서는 홍대·여의도 10분대, 서울역·고속터미널역 20분대, 강남역 50분대로 오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업무 공간인 ‘디원시티 타워’는 층고 12m의 고급스러운 로비와 소·중·대 회의실, 고품격 접견실, 옥상정원 등이 마련되고, 주차장은 법정대비 175.52% 높은 총 461대로 주차유도 시스템(PIS)이 적용된다. 상업시설인 ‘디원시티 몰’은 4면 개방형 테라스 특화설계로 양촌역이나 구래동 상업지구로 이동하는 수요를 끌어들이도록 설계했다. 기숙사인 ‘디원시티 스튜디오’는 전 호실 복층형에 발코니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고 IoT(사물인터넷)서비스를 적용해 안전성과 보안성을 높였다.지식산업센터는 다양한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내년 말까지 정부가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에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세금 감면을 제공하며, 법인세 감면 혜택, 정책자금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디원시티 분양 관계자는 “분양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실수요를 위한 법인사업체 문의는 물론 최근 한반도 분위기에 따른 장기적 관점에서 따져보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문의도 잇따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디원시티 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마련돼 있다.
- 부산 북구 '신구포 반도유보라' 분양..더블역세권에 AI 탑재
- 신구포 반도유보라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반도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반도건설이 지난 20일 부산 북구에서 ‘신구포 반도유보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22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신구포 반도유보라’는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1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8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 총 790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48~84㎡ 47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가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8월 20~22일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중도금 일정 유예(정당계약 6개월 이후) 조건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30만원이다.모델하우스를 방문한 부산 사직동 주민 김모씨(40)는 “지하철 2호선 구명역과 2·3호선 덕천역이 도보 거리에 있어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이 매력적”이라며 “교통뿐만 아니라, 인근으로 초·중·고교,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신구포 반도유보라’는 부산 구포 첫 인공지능(AI)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KT(030200)와 ‘AI 아파트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ICT(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했다.단지에는 KT ‘기가지니 버디’ 단말이 제공되며 ‘대화형 발화 인식’ 기능으로 입주자들은 조명, 난방 등 빌트인 기기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호출, 공지사항 조회 등 공용부 기능까지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반도건설은 단지 내 썬큰광장, 물가쉼터, 어린이놀이터 등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단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실내골프연습장과 작은 도서관, 어린이놀이방 등 대단지에 걸맞은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한다.단지 앞에는 구포초등학교를 비롯해 가람중, 구포중, 부산백양고 등 다수의 학교가 밀집해 있고 구포도서관, 솔로몬로파크 등 교육 관련 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인근으로 구포시장, 뉴코아아울렛, 덕천동 젊음의 거리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구포성심병원, 북구청, 강서구청 등이 위치한다. 대저·화명 생태공원, 대리생태하천(예정), 낙동강 둔치공원, 백양산 등도 가깝다.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북구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중심시가지형’ 사업 추진 지역이다. 구포역세권 일원의 활성화를 위한 ‘구포 이음’ 사업이 오는 2022년까지 진행된다. 인근 대규모 정비사업까지 완료되면 구포 지역 일대가 ‘신흥 뉴타운’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크다. 부산 북구는 비조정대상지역이어서 주택 보유수에 상관없이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예치금을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 기간은 6개월이다. 중도금 대출은 가구당 2건 가능하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조정대상지역보다 10%포인트 정도 높다. 최재명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북구는 최근 도시재생사업 호재로 미래가치가 각광받고 있는데다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실수요자, 투자자 모두가 주목하는 곳”이라며 “더블역세권과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입지에 걸맞게 유보라만의 특화설계, ICT 인공지능 시스템 등을 적용한 최상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부산 사상구 감전동 사상구청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신구포 반도유보라 조감도. 반도건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