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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부활할 수 있을까, 그 조건은?
  • 일산 부활할 수 있을까, 그 조건은?[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에서 멀고 먼, 노후화된 ‘베드타운’으로 전락해버린 일산이 부활할 수 있을까.30일 이데일리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에서 만날 수 있는 ‘지도로 보는 부동산’ 13번째 시간에는 경기도 고양시(일산)를 돌아본다.인구 100만 ‘특례시’인 고양은 1기 신도시 일산이라는 브랜드가 더 친숙한 지역이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장은 “사실 일산 신도시는 서울 노원·도봉구와 위도 차이가 크게 없다”면서 “덕은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위도 차이가 크게 없다. 서울의 서북권이라기 보다는 서울의 서쪽이라 생각하면 맞다”고 말했다.일산의 가장 큰 관심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비사업이다. 심 소장은 “1990년대 입주한 일산 신도시 아파트들의 노후도는 대부분 70%를 훌쩍 넘었다”면서 “용적률은 다른 1기 신도시에 비해 낮은 169%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심 소장은 “나름대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은 된다”고 평가했다. 사업성의 핵심은 △일반분양을 얼마나 높은 가격에 많이 할 수 있고 △얼마나 빨리 재건축을 추진하며 △흥행이 가능하냐 등에 달렸다.만약 일산 정비사업이 지지부진해진다면 어떻게 될까. 심 소장은 ‘슬럼화’까지는 아니지만 공실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일산 거주민 중에 자금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다 떠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비사업이 이뤄진다고 해도 수많은 일반분양을 받기 위해서는 일산 자체 일자리 개선이 시급하다. 심 소장은 “분당과 달리 일산은 그럴듯한 일자리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며 “이 때문에 고양시에서는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을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일산의 대장 아파트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역세권인 킨텍스 인근이 꼽힌다. 김 소장은 “이 중에서 킨텍스원시티가 대장 아파트”라면서 “2021년 중반에는 전용 84㎡ 기준 최고 16억원대까지 찍었다. 최근에는 12억원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추천하는 아파트로는 일산 지역보다 덕양구 택지지구를 꼽았다. 심 소장은 “서울 접근성이 좋은 덕은, 지축, 삼송지구를 추천한다”면서 “전용 84㎡ 기준 10억~12억원의 시세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DMC와 가까운 항동지구와 서울 백련산을 끼고 있는 서대문, 은평 지역 아파트 역시 전망이 좋다는 평가를 내렸다.
2024.06.30 I 박경훈 기자
네오밸류 개발 '앨리웨이 오산' 600억 대출, 9월 26일로 연장
  • 네오밸류 개발 '앨리웨이 오산' 600억 대출, 9월 26일로 연장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시행사 네오밸류가 진행하는 ‘앨리웨이 오산’(경기도 오산시 개발사업) 개발사업의 대출 600억원 만기가 오는 9월 26일로 연장됐다.네오밸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조성한 펀드에서 투자받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시공사도 기존 태영건설에서 다른 곳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다른 곳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대출금 600억, 오는 9월 26일 만기 도래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오밸류가 진행하는 ‘앨리웨이 오산’(경기도 오산시 개발사업) 개발사업의 대출 600억원 만기가 오는 9월 26일로 연장됐다.네오밸류는 각 지역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잘 살린 공간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행사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앨리웨이 광교’, ‘누디트 서울숲’, ‘누디트 홍대’ 등이 있다.앨리웨이 오산 (자료=네오밸류)앨리웨이 오산 개발사업은 경기 오산시 청학동 188번지 일원 11만8826㎡에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오산세교 2택지개발지구와 붙어 있으며 지하철 1호선·한국고속철도(KTX) 환승역 오산역에서 걸어서 30분 거리다.네오밸류는 이 곳에 지하 2층~지상 44층 공동주택 2616가구(분양 1300가구·임대 1316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기존 시공사는 태영건설이었다.하지만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에 돌입해 다른 시공사를 물색하는 중이다. 복수의 건설사를 검토하고 있으며 시공계약 조건도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앞서 네오밸류는 지난 2021년 3월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대주단으로부터 원금 1600억원 대출을 실행받았다. 각 트랜치별 약정금은 △트랜치A 1000억원 △트랜치B 600억원이다. 주요 물적담보 및 상환 등에 있어 트랜치A, 트랜치B 순서로 우선 순위를 갖는다.트랜치A 1000억원의 채권자는 특수목적회사(SPC) 알피오산제일차, 트랜치B 600억원의 채권자는 알피오산제이차다. 알피오산제일차, 알피오산제이차는 네오밸류에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설립된 SPC다.이달 4차 변경 대출약정서가 체결됨에 따라 알파오산제이차가 빌려준 트랜치B 600억원은 만기가 지난 26일에서 오는 9월 26일로 연장됐다. 원금은 만기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 캠코 부동산PF 정상화펀드 유치 추진중대출이자는 지난 26일부터 변경 대출만기일(오는 9월 26일)까지로 설정된 이자기간에 대해 약정한 고정금리로 산정해서 지난 26일 일부 지급됐다. 잔여 대출이자는 변경 대출만기일에 후급된다.기존에 지급한 대출이자는 기초자산의 기한이익상실 및 조기상환 등을 포함해 어떤 사유에도 반환되지 않는다.알피오산제이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602억원 한도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이 ABSTB는 각각 제9회차까지 차환 발행(607억원 한도)할 경우 오는 9월 26일 만기다.DB금융투자는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유동성 및 신용보강기관을 맡고 있다. 알피오산제이차는 유동화증권의 상환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DB금융투자와 사모사채 인수확약서를 체결했다.DB금융투자는 알피오산제이차가 발행한 유동화증권의 상환재원 부족 등 사유가 발생하면, 알피오산제이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600억원 한도에서 인수할 의무가 있다. (자료=코람코자산운용)네오밸류는 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캠코가 조성한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이하 PF 정상화 펀드)’로부터 투자받는 방향을 추진해왔다. 시공사도 기존 태영건설에서 다른 곳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다른 곳으로 정해지지 않았다.PF 정상화 펀드는 작년 6월 캠코가 부실 우려 개발사업을 재구조화해서 사업이 정상화되게끔 돕기 위해 만든 블라인드 펀드다.캠코는 5개 운용사(신한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하고 각각 1000억원씩 출자했다. 또한 개별 운용사들이 민간 자금을 1000억원 이상씩 모집했다.이로써 펀드 규모가 총 1조1050억원 조성돼, 당초 목표한 금액(총 1조원)을 1000억원 이상 초과 달성했다. 캠코와 금융권이 PF 사업장을 공동 발굴해서 ‘캠코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 운용사가 자체적으로 발굴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캠코 위탁 운용사의 지원 대상은 주로 본PF로 넘어가지 못하고 브릿지론 단계에 있는 사업장이다. 브릿지론 사업장은 위험성을 고려해 대출채권을 평가절하한 후 채무를 조정하는 ‘헤어컷’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2024.06.29 I 김성수 기자
'공사비 급등' 날벼락…사전청약 운정 3·4블록 사업취소
  • [단독]'공사비 급등' 날벼락…사전청약 운정 3·4블록 사업취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역 코앞에 지을 예정이던 950가구 규모의 ‘사전청약’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이 취소됐다. 시행사 측은 “최근 급격히 오른 건설비로 인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서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시공사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이같은 사례가 향후 우후죽순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민간 부문의 사전청약은 2022년 11월에 이미 중단됐고, 정부는 지난달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까지 관련 제도를 폐지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파주 운정 3지구 주상복합 3·4BL 시행사인 DS네트웍스는 28일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당사는 최초 안내와 같이 본 청약을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취소를 안내드리오니 이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2022년 6월 20일 사전청약을 받은 파주 운정 3지구 주상복합 3·4BL은 GTX 운정역에서 약 200m 떨어진 초역세권 지역이라 큰 관심을 받았다. DS네트웍스는 각 블록 472가구 중 402가구, 총 804가구를 사전청약으로 받았다. 당시 추정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4억 7000만원 전후, 전용 84㎡ 기준 6억 5000만원 전후였다.문제는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며 금융비용을 포함한 공사비 전반이 급등했다는 것이다. DS네트웍스는 관련 인·허가를 다 받았지만 본청약 예정 시기인 2023년 12월까지도 시공사를 구하지 못했다. 최근 민간택지도 시공사를 구하기 어려운 마당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의 시공사를 구하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시공사를 구하지 못한 DS네트웍스는 한국토지공사(LH)에 토지대금조차 납부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결국 대주단은 기한이익상실을 이유로 LH에 ‘토지해약요청’을 신청했고, LH는 토지를 해약했다.사전청약자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사전청약자 당첨자인 이 모씨는 “오늘 갑자기 덜컥 문자를 받았는데 당황스럽다”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말그대로 사전청약이기에 법적으로 달리 구제할 방법은 없다. 이들은 당첨자 명단에서 삭제되고 다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상 2년 이상이라는 시간을 날리게 돼버린 것이다.더 큰 문제는 이같은 사전청약 취소 사태는 이제부터라는 시각이다. 앞서 올 1월 우미건설 계열사인 심우건설이 인천 서구 가정2지구 ‘우미 린’이 본청약을 앞두고 사업을 전면 취소했다. 민간 사전청약 사업이 취소된 첫 사례다. 우미건설은 시행과 시공을 동시에 진행했음에도 급등한 공사비와 급등한 조달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것이다.업계에서는 그간 사전청약을 받은 공공택지의 본청약 시기가 오며 이같은 사례가 계속 나올 거라 내다봤다. 한 업계관계자는 “GTX 운정역 근처를 개발하는 몇몇 시행사는 인·허가조차 받지 않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사전청약 사업 취소가 줄 이을 것”이라고 경고했다.DS네트웍스 관계자는 “먼저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가장 죄송스럽다”면서 “인·허가까지 받고 최대한 사업을 진행하려 했는데 상황이 어렵게 됐다. 저희 역시 손해 보는 금액이 막대하다”고 언급했다.
2024.06.28 I 박경훈 기자
 '과천 로또' 출격…대단지 단지 눈길
  • [분양캘린더] '과천 로또' 출격…대단지 단지 눈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7월 1주 분양시장은 1000가구 안팎의 대단지 아파트들이 곳곳에서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적게는 998가구부터 최대 3400여 가구까지 다양하다. 이들 대단지 아파트들은 준공 후에도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아 수요가 두텁다는 장점이 있다. 2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 1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8곳, 총 1만24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서울 마포를 비롯해 경기 성남과 고양, 충북 청주 그리고 부산 등 전체 8곳 가운데 4곳이 1000가구 이상 규모며, 남은 4곳 가운데 1곳도 998가구로 1000가구에 가깝다. 먼저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짓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역세권이며 시청 및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하기 쉽다. 강북삼성병원,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현대백화점 신촌점 등의 인프라도 좋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성남시 산성동에서 ‘산성역 헤리스톤’을 분양한다. 총 3487가구의 대단지로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초역세권이다. 위례신도시와 가깝고 성남북초, 단대초를 품은 초품아 입지를 갖췄다.대방건설이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를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과천정보타운역(예정)을 시용할 수 있고 추후 GTX-C노선도 연결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59㎡가 7억6835만~8억7035만원에 책정됐다. 인근 시세에 비해 3억~7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로또로 꼽힌다.대우건설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짓는 ‘블랑 써밋 74’를 분양한다. 아파트,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주거복합 단지며 최고 69층 초고층으로 지어진다. 고층부에 주민편의시설들이 마련되며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 범일역과 2호선 문현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금호건설이 충북 청주시 송절동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를 분양한다.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여러 기업들의 업무시설이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고층부에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되며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등의 주민편의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총 3곳이 오픈 될 예정이다. 각각 수도권 1곳, 지방 2곳이다. 대방산업개발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짓는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분상제 적용단지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으로 관심을 모은다. 광주광역시에서는 KCC건설이 서구 치평동에 짓는 ‘광주 상무 퍼스티넘 스위첸’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관공서가 가깝고 롯데마트맥스, 상무병원, 광주한국병원, 학원가 등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이외에 전남 순천에서는 대우건설이 ‘순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2024.06.28 I 김아름 기자
마포자이힐스테이트·과천 디에트로…내달 알짜 단지 '출격'
  • 마포자이힐스테이트·과천 디에트로…내달 알짜 단지 '출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내달 첫주에 마포구 공덕동 대단지를 비롯해 과천, 성남, 고양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의 ‘알짜 단지’ 청약이 이어진다. 경기도 과천시 일대의 아파트 전경. (사진=이데일리DB)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463가구),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740가구), 경기 고양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1,694가구),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1224가구)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 공급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8개동, 전용면적 59㎡, 740가구 규모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7억6835만~8억7035만원에 책정됐다. 같은 주택형의 인근 시세가 15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반값’ 수준으로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단지의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공급되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이 중 46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 마포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등 유통·쇼핑시설과 CGV 신촌아트레온, 메가박스 신촌 등 문화 편의시설이 자리해 있다.같은 날 경기 성남시 산성동 일원에 건립되는 ‘산성역 헤리스톤’도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45개 동, 전용면적 46~99㎡ 총 3487가구 규모로 이중 122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수영장, 사우나, 독서실, 작은 도서관,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지방에서는 부산 동구 ‘블랑 써밋 74’(998가구, 주상복합), 강원 홍천군 ‘대상 웰라움 홍천’(200가구)이 청약을 진행하며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1,450가구) 등이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2024.06.28 I 오희나 기자
‘신생아 특례’ 기준 완화…9억 미만 새아파트 어디?
  • ‘신생아 특례’ 기준 완화…9억 미만 새아파트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정부가 신생아 특례대출의 소득 요건을 완화하면서 대출 요건에 해당하는 9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사진=롯데건설)2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는 저출산 대책을 일환으로 부부 합산 소득 요건을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출산한 가구에 한해 연 2억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현재는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 가구만 신청이 가능하다. 올 3분기부터 2억원 이하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는데 내년부터는 2억5000만원 이하로 추가 완화한 것이다. 실제 올해 신생아 특례대출이 시행된 이후 수도권 9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이 시행된 2월부터 5월까지의 서울·경기의 9억원 이하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8229건으로 전년 동기간 거래량 3만7257건보다 972건 증가했다. 9억원 이하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많아지면서 몸값도 올라가고 있다. 실제로 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촌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8억88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5월 9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노원구 월계동 ‘월계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도 지난 2월 매매가 8억6000만원보다 7900만원 오른 9억3900만원에 손바뀜됐다.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9억원 이하로 나오는 경우가 적어 준서울권으로 불리는 지역의 단지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분양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신생아 특례대출을 활용하는 수요자들은 9억원 이하로 공급된 기분양 단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한 아파트가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롯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해 서울 강남 및 강북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광명사거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 GTX-D 노선 추가가 예정돼 있고 GTX-D 노선 광명시흥역(가칭) 신설이 예정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이케아 코스트코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모든 타입이 9억원 이하로 수분양자는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하며 전용면적 39·49㎡ 타입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롯데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 59~103㎡ 16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103㎡을 제외한 1447가구가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하다. 단지는 오산시청 주변의 생활 인프라뿐만 아니라 화성시와 동탄신도시 내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병점역세권과 GTX C노선 확장으로 개발 중인 ‘병점복합타운’도 가깝다. 아울러 병점역 GTX C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SRT·GTX A노선을 이용하는 동탄역(예정)과 병점역을 잇는 동탄트램도 2027년 개통 예정이다.DL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815가구 규모다. 이 중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2~84㎡ 407가구를 일반분양 중이며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 의정부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입지로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의정부시 최대 근린공원 추동근린공원과 발곡근린공원 중랑천 수변공원 등이 인접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여가 활동이 가능하다.
2024.06.28 I 박지애 기자
韓기업, 중국서 철수? "방식·절차는 간편화…책임은 강화"
  • 韓기업, 중국서 철수? "방식·절차는 간편화…책임은 강화"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바른이 중성청태한국사무소와 함께 지난 27일 바른빌딩 대강당에서 한국기업의 중국 철수 관련 법적문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7일 바른빌딩 대강당에서 개최된 ‘한국기업의 중국 철수 관련 법적문제 세미나’ 모습. 법무법인 바른 제공.28일 법무법인 바른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은 중국에서 철수하는 과정에서 현지 법률 및 규제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발생하는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바른 중국팀과 중성청태한국사무소는 국제 정세, 중국 내 규제 강화, 경쟁력 약화 등 다양한 이유로 중국에서 철수하려는 한국기업의 법률분쟁 해결을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무역협회, 대한상사중재원 관계자를 비롯해 다수의 기업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김윤국 중성청태 한국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중국철수 관련 법적 실무’ 주제발표를 통해 “법률과 제도상 변화로 인해 철수방식이 늘고 철수조건도 낮아지고 간편해졌다”며 “반면 철수에 따른 책임은 강화 추세이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철수방식에서는 ▲주주 청구에 의한 ‘회사 강제해산’과 ‘주주지분매입’ ▲자본금감소를 통한 투자금 반환 ▲법원인가하 후 파산전환 등이 도입됐다. 또 재산이 없어도 파산신청이 가능하며, 올해부터 기타 주주의 동의 없이도 지분매각이 가능하도록 해 철수조건을 낮췄다. 반면 청산의무자를 주주에서 이사로, 청산업무에 관련한 주주와 회사에 나란히 배상책임을 부여하는 것을 올해부터 추가해 철수책임을 강화했다.김 변호사는 또 중국철수 시 회사양도 방식, 양도계약내용 작성, 채권채무 정리, 노동계약 해지 등에서 잘못 처리해 세금 부담은 물론 비용증가에 직면하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분매각 과정에서 자주 나타나는 실수로 ▲의향서를 계약서로 작성하거나 ▲대상회사가 지분양도인으로 계약에 날인하는 행위 ▲지분양도계약을 이중으로 작성하고 ▲자산평가금액과 실납자본금을 지분양도금액으로 정하는 경우 ▲지분견경등기를 하지 않고 회사 인수인계 하는 경우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밖에도 ▲투자파트너, 노동자, 채권자와의 협상 문제 ▲토지 세무 등으로 인한 정부와의 협상 문제 ▲철수시 지방정부에서 반환요구 ▲외환규제 등으로 인한 금융규제 ▲지적재산권,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문제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중국사업 철수를 위한 회사매각 방안에는 자산매각, 정부수용, 지분매각 등 3가지 방안이 있으므로 절세와 채무리스크 전략에 따라 적절한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중국 사업 주요 철수 방식. 법무법인 바른 제공.김중부 바른 중국변호사는 ‘중국 파산절차 및 회생실무’ 발제를 통해 파산청산과 해산청산은 목적과 원칙, 권리능력 및 행동능력 제한, 재산청산 방법 등이 거의 동일하지만 청산사유, 청산절차, 청산팀 구성, 채권자 역할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중국변호사는 “최근 중국기업의 회생은 규모가 크고 회생계획안의 내용도 점점 창의성이 있으며 중국정부는 파산법 개정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파산 처리와 회생 절차를 도입하고 있다”며 파산청산, 기업회생 및 화해의 구별과 연결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중국의 경우 2023년에 법원에서 약 1만2000개 파산신청을 접수했으며 이 중 기업 회생 사건은 약 1200건으로 기업파산 중 약 30%가 회생 절차를 통해 영업활동을 재개해 회사를 존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산기업의 주주·실제지배인이 파산청산(회생) 시 채무자·실질적 지배인 불신 징계조치 해제가 가능하거나 적자 자회사 재무제표 배제가 가능한 사례 ▲파산기업의 채권인인파산청산(회생) 시 집행 조각 사유와 파산청산 절차에 참여하거나 권리 행사가 가능한 사례 ▲파산기업의 담보인이 파산절차에 참여 채권인과 공동 수상하거나 채권자가 청산하지 않은 부분의 청산책임이 있는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란페이(Lan fei) 중성청태 변호사는 ‘외국투자자 중국 철수 관련 분쟁 해결’을 주제로 외자 철수의 주요경로, 철수 관련 일반 분쟁, 분쟁 해결방식의 선택, 철수 분쟁의 해결사례 등 내용을 발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외자 철수 과정에서 지분양도, 기업해산, 청산책임에서 분쟁이 자주 발생한다. 분쟁해결을 위한 방법으로는 ▲국제상사중재 ▲중국법상 외국 관련 소송 ▲중국법상 준거법 선택 등이 있다.란페이 변호사는 “중국과 한국 투자자가 합작 투자기업을 설립하고 계약서에 분쟁시 한국법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어도 중국법의 관점에서 이 합의는 유효하지 않다”며 “중국법상 중외합자경영기업계약 등은 모두 중국법률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8 I 성주원 기자
포스코이앤씨, 부산서 ‘더샵 리오몬트’ 28일 견본주택 개관
  • 포스코이앤씨, 부산서 ‘더샵 리오몬트’ 28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28일 부산에서 ‘더샵 리오몬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더샵 리오몬트’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7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9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더샵 리오몬트’의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전국 만 19세 이상의 부산광역시 및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거주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며, 거주의무기간과 재당첨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 단지는 부산 사상구 엄궁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05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72·84㎡, 86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80가구 △72㎡ 245가구 △84㎡A 311가구 △84㎡B 30가구로,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더샵 리오몬트는 포스코이앤씨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과 스페인어로 강을 뜻하는 ‘리오(Rio)’, 산을 뜻하는 ‘몬트’(Monte)가 합쳐진 단지명이다. 낙동강과 승학산을 모두 품고 있는 배산임수 명당 입지를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다. 다양한 교통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업지와 도보로 약 400m 떨어진 곳(도보 5분거리)에는 사상~하단선 엄궁역(‘26년 개통예정)이 개발되고 있어 역세권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여기에 인근에는 서부산과 부산 도심을 잇는 승학터널(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부산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주변에서는 부산의 제2청사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27년 예정)’과 사상공업지역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개발하는 ‘사상드림스마트시티(계획)’가 진행되고 있다. 더샵 리오몬트는 이와 함께 주거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두루 겸비한 뛰어난 입지여건도 돋보인다. 우선 동궁초, 엄궁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기숙형 중학교와 자율형 공립고가 계획돼 있다. 또 승학산과 낙동강을 곁에 품은 배산임수 입지와 함께 을숙도 생태공원, 삼락 생태공원, 엄궁 유수지공원 등이 근거리에 있어 힐링 라이프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롯데마트, 이마트, 사상버스터미널, 관공서 등도 가깝게 자리해 주거 편의성도 우수하다.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위주(일부 가구 제외)의 설계로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확대했으며, 타입별로는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현관 창고,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또 일부 고층부에서는 낙동강과 승학산 조망도 가능해 프리미엄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커뮤니티는 스크린골프장과 스크린골프연습타석, 휘트니스, GX룸, 탁구장, 냉·온탕 및 건식도크를 갖춘 사우나, 북카페, 키즈룸,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주거생활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격 시설이 구성돼 일상의 풍요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사상구 첫 더샵 아파트라는 상징성에 걸맞은 최고의 품질로 서부산을 대표할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해운대, 명지국제도시, 수영구 등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부산 NO.1 브랜드 더샵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8 I 오희나 기자
HL 디앤아이한라㈜,  ‘울산 우정 에피트’ 28일 견본주택 개관
  • HL 디앤아이한라㈜, ‘울산 우정 에피트’ 28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오늘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에 ‘울산 우정 에피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울산 우정 에피트 조감도 (사진=HL 디앤아이한라㈜)울산 우정 에피트는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5개 동에 533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일반 분양은 △59㎡(전용면적 기준) A타입 49세대 △59㎡ B타입 7세대 △84㎡ A타입 86세대 △84㎡ B타입 36세대 △84㎡ C타입 20세대 등 198세대다. 오는 7월 6일부터는 선착순 계약을 진행 예정이다. 선착순 계약은 거주지 제한이 없고, 청약 통장 사용 유무에 상관없이 계약할 수 있다. 견본주택 오픈을 맞아 28일부터 30일까지 방문상담 시 상품권을 지급하고, 7월 6일과 7일 선착순 계약시 계약자 축하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울산의 중심이었던 중구는 최근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져 신축 아파트의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해당 단지는 중구 재개발 지역 인근에 들어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전세대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4-Bay 판상형 평면구조의 남향으로 길게 뻗은 단지 형태로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공간감과 일조량을 극대화했다. 분양면적 대비 서비스면적이 많아 타사대비 넓은 평면도 돋보인다. 전 세대 드레스룸을 적용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고, ‘ㄷ자형 주방+아일랜드 식탁’으로 동선 이동이 쉽다. 전용면적 84㎡에는 팬트리와 넓은 다용도실이 제공된다. 입지 여건도 좋다. 이 단지는 울산이 중심이 될 신주거타운 맨 앞자리에 있어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젊음의 거리, 시립미술관, 대형마트, 아울렛 등 중구 번화가가 인접해 기존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강북로, 북부순환도로, 명륜로 등을 통해 번영사거리 및 우정혁신도시와 남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뿐만 아니라 약 300m 이내 버스정류장이 10개소 이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신복로타리에서 복산성당까지 연결되는 트램 4호선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도보거리인 200m에 양사초등학교가 위치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반경 1Km 이내에 4개의 초·중및 울산고가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단지 인근 학원가가 밀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직주근접형 아파트로도 손색이 없다. 반경 1.4km 이내에 10개 공공기관이 입주한 우정혁신도시가 있다. 편의시설도 많아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울산 중구에서는 약 1만여 세대 이상 주거 단지 형성이 진행되고 있고 단지 인근에는 울산에서는 최초로 신세계 복합 쇼핑몰 입점이 예정으로 울산시와 협의 중이다. 1㎞ 이내 태화시장, 울산 문화의 거리, 울산시립미술관, 영화관, 뉴코아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있고, 의료법인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 울산병원도 가깝다. 태화강 국립공원, 태화강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도 가깝다.
2024.06.28 I 이윤정 기자
49층·호수공원·GTX 다 갖추고 '7억'…착한 분양가 눈길
  • 49층·호수공원·GTX 다 갖추고 '7억'…착한 분양가 눈길[르포]
  • [고양=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반도건설이 짓는 역대 최대 규모 아파트입니다. 새로운 브랜드에 맞춰 커뮤니티 시설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가격입니다. 경쟁 상대는 동탄이라고 봅니다.”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아파트 모형. 단지 앞으로 일산호수공원이 보인다. (사진=박경훈 기자)27일 고양 덕양구 식사동에 위치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평일임에도 개장시간인 아침 10시 이전부터 긴 대기 줄을 보였다. 통상 견본주택의 줄은 개장 첫날 혹은 주말 정도에만 줄을 서는 모습을 보인다. 현장 관계자 역시 이같은 모습은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카이브 유보라는 반도건설의 기존 브랜드인 유보라의 고급화 버전으로 지난 5월 말 처음 선을 보였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새 브랜드의 첫 아파트인 셈이다. 현장 관계자는 기존 유보라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커뮤니티 시설을 들었다. 김종환 반도선설 분양관리팀 차장은 “멤버십 형태의 프라임 커뮤니티 ‘아넥스 클럽(ANNEX CLUB)’을 준비했다”며 “당장 견본모형만 봐도 쿠킹스튜디오와 실내 농구장 크기의 다목적 체육관이 커뮤니티 시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프라임 커뮤니티 ‘아넥스 클럽(ANNEX CLUB)’. (사진=박경훈 기자)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고양장항 공공택지지구에서 보기 드문 49층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다. 전용 84·99·170㎡ 총 1694가구로 이뤄져있다. 단지를 등지고는 일산호수공원이 바로 맞붙어 있다. 단지 저층에는 카이브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時間)’이 들어 가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다만 단점은 일산호수공원을 바로볼 수 있는 일부 유닛 방향이 ‘북향’이라는 점이다. 이 같은 유닛은 동향으로 창을 하나 더 놔 충분한 빛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주목받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킨텍스역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해당 단지에서 역은 직선거리로 2.3㎞. 입주 후 버스를 타고 움직인다면 15~20분 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입주 시기인 2028년은 GTX-A가 운정에서 동탄까지 완전 개통하는 해다. GTX를 탄다면 킨텍스역으로부터 20여분 전후로 강남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일부 유닛은 일산호수공원을 바라보며 식사가 가능하다. (사진=박경훈 기자)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환경(일산호수공원), 교통(GTX)까지 삼박자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매우 ‘착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분상제가 적용되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분양가는 30층 이상 기준 84㎡(전용면적)이 7억 8400만원, 가장 많은 가구를 모집하는 99㎡가 11억 2900만원 수준이다. 비교단지인 킨텍스원시티(84㎡)의 시세가 12억원, 한화포레나킨텍스(84㎡)가 11억원, 힐스테이트킨텍스레이크뷰(84㎡)가 9억~10억원 전후인 걸 감안하면 합리적이다. 분양 현장 역시 이점을 방문객에게 강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청약일정은 7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9일이다. 정당계약은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2024.06.28 I 박경훈 기자
5월 ‘악성 미분양’ 또 늘었다 ‘1.3만호’…“10개월 연속 상승”
  • 5월 ‘악성 미분양’ 또 늘었다 ‘1.3만호’…“10개월 연속 상승”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10개월 연속 증가하며 1만 3000가구를 넘어섰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129가구로 집계됐다. 전월(7만1997가구) 대비 0.2% 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5월 기준 1만3230가구로 전월(1만2968가구) 대비2.0%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역별로 미분양을 살펴보면 5월말 기준 수도권은 1만4761호로 전월 대비 0.7% 증가, 지방은 5만7368호로 전월 대비 0.0%(26가구) 증가했다.여전히 지방의 미분양 비중이 높지만, 수도권의 증가세가 더 커지면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 확대 등 정책 효과 등으로 인해 착공과 분양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미분양은 분양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지방 미분양 물량 해소를 위해 지방 준공후 미분양주택 세제 산정 시 주택수를 제외하는 조치와 지방 미분양 매입을 위한 CR리츠의 취득세 중과배제 조치를 속도감 있게 진행했단 입장이다.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미분양은 9271가구로 전월 대비 2.1% 감소, 전용면적 85㎡ 이하는 6만2858호로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주택 공급은 인허가는 줄었지만 착공과 분양은 늘고 있다. 5월 주택 인허가는 2만 3492가구로 전월 대비 15.9% 감소했고, 5월 누계(1~5월) 인허가는 12만5974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24.1% 감소했다. 5월 주택 착공은 1만7340가구로 전월 대비 60.4% 감소했으며 5월 누계(1~5월) 착공은 10만6537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31.4% 증가했다. 이 기간 분양(승인)은 2만17가구호로 전월 대비 27.9% 감소했지만, 5월 누계(1~5월) 분양은 9만840호로 전년동기 대비 94.6% 증가했다.전국적으로 5월말 기준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는 줄었지만, 지역별로 수도권은 늘고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5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7436건으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으며 전월세 거래량은 총 22만7736건으로, 전월 대비 7.2% 감소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2만7603건으로 전월 대비 1.8% 증가했으며 전년동월 대비는 11.6% 증가했다. 5월 누계(1~5월)로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18.9%나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는 양상이다.반면 5월 지방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9833건으로 전월 대비 4.0% 감소했으며 전년동월 대비 2.0% 감소, 5월 누계(1~5월)는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2024.06.28 I 박지애 기자
김현욱 경제안보비서관 재산 53억 신고…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
  • 김현욱 경제안보비서관 재산 53억 신고…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김현욱(사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이 약 53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황상무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은 20억7000만원을 등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관보에 6월 수시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는 전·현직 고위공직자 59명이다.김현욱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김 비서관은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 중 두 번째로 많은 52억7569만원을 신고했다. 세종시 나성동과 경남 창원시 신포동에 각각 6억9100만원, 5억3540만원 상당의 본인 명의 아파트를 보유했다. 서울시 반포동에 23억4000만원짜리 아파트 분양권도 있다고 등록했다. 이외에 서울 용산구에 13억원의 아파트 전세 임차권을 배우자가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한 현직자는 김종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부총장으로 93억1449만원을 신고했다. 이상갑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43억8663만원을 등록해 김 부총장과 김 비서관에 이어 세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퇴직자 중에선 정진욱 공정거래위원회 전 상임위원이 62억73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성희 전 농협중앙회장 49억4809만원, 류임철 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39억7912만원 순이었다. 황상무 전 수석은 20억6982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지난 3월 신고(19억9470만원) 때보다 약 7500만원 늘어난 규모다. 본인과 배우자, 장남이 소유한 상장주식 가치가 9500만원 가량 오른 결과다.
2024.06.28 I 서대웅 기자
KCC건설, ‘광주 상무 퍼스티넘 스위첸’ 7월 분양 예정
  • KCC건설, ‘광주 상무 퍼스티넘 스위첸’ 7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광주의 행정·업무·문화 중심지로 통용되는 상무지구 내 메인 입지에 광주광역시 첫 ‘스위첸’ 브랜드 단지가 선보인다. 광주 상무 퍼스티넘 스위첸 투시도 (자료=KCC건설)KCC건설은 7월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일원(옛 이마트 상무점 소재지)에서 ‘광주 상무 퍼스티넘 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2개동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으로, 전용면적 84~140㎡의 아파트 226세대와 지상 1~2층에 조성되는 73실 규모의 상업시설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전용 84㎡A 29가구 △84㎡A1 28가구 △84㎡A2 28가구 △84㎡A3 27가구 △84㎡B 62가구 △95㎡ 50가구 △140㎡P 2가구 등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고, 100% 4Bay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다. ‘광주 상무 퍼스티넘 스위첸’은 광주에서 ‘스위첸’ 브랜드가 첫 출사표를 던진 만큼 광주의 대표 중심지인 상무지구 내에서도 노른자위 입지에 들어선다는 점이 체크포인트다. 특히 상무지구 내 희소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춘 광주광역시청과 5.18 기념공원 사이, 옛 이마트 상무점이 위치했던 자리에 들어선다. 주요 메인 인프라를 단지 앞에서 가까이 누릴 수 있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도보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최근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통용되는 행정타운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는 점도 주목되는 요소다. 공공기관 및 공기업 근로자 등으로 구성된 주 수요층의 특성 상, 행정타운 인근으로는 수준 높은 상권이 구축돼 주거가치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 인근에는 관공서가 밀집해 있고, 단지 1~2층에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만큼 생활 편의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생활 및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광주 최초 창고형 할인매장인 롯데마트맥스가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고, 상무병원 및 광주한국병원 등 대형병원이 인접해 있다. 아울러 광주 대표 학원가인 치평동 학원가가 도보권에 있고, 유촌초, 동명중, 상무고 등이 가깝다.사통팔달 교통망도 주목된다. 운천로·상무대로 및 광주제2순환도로 등을 통해 수완지구 및 첨단 1·2지구, 북구 및 동·남구 등 광주 전역 및 인접지역을 쉽게 오갈 수 있다. 1호선 운천역 및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지근거리에 있는 데다, 오는 2026년 개통될 계획인 시청역(예정)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산책로 및 잔디공원, 문화센터, 공연장 등이 들어선 약 6만2000여 평 규모의 5.18기념공원이 단지 맞은편에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 탁 트인 영구 조망이 가능한 것은 물론 대형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단지는 남향위주 단지배치와 전 세대 가치 있는 4Bay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고, KCC건설만의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통해 가시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타입에 따라 복도팬트리 또는 주방팬트리가 적용되는 것을 비롯해 드레스룸, 안방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대거 마련되며 거실 우물천장, 와이드형 주방 등 각종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여기에 호텔식 분리형 욕실인 ‘Premium Bath(프리미엄 배스)’, 친환경 마감재 등을 다수 적용했으며, 전 가구에 하이엔드 주거상품에 주로 적용되는 고급 세라믹 아트월 및 상판을 설치했다.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골프 클럽, GX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스위첸 랜드’ 및 ‘스위첸 가든’ 등으로 각각 명명된 특화 조경도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 일원에 들어선다. 입주는 2025년 2월로 예정돼 있다.
2024.06.27 I 오희나 기자
금호건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견본주택 개관
  • 금호건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금호건설이 충북 청주시 테크노폴리스A8블록에 선보이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충북 청주시 송절동 일원에 위치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가구로 테크노폴리스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84㎡AL 475가구 △84㎡ALD 8가구 △84㎡AH 110가구 △84㎡BH 185가구 △84㎡CL 132가구 △84㎡CH 83가구 △113㎡A 239가구△113㎡B 47가구△113㎡C 164가구 △138㎡P1 2가구△138㎡P2 5가구로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타입의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3.3㎡당 평균 1237만 원으로 시세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선보인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7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어 10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22~28일까지 7일간 계약을 진행한다.청주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고,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에는 주택이 있거나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4㎡ 타입은 추첨제 물량이 전체의 60%이며 전용 85㎡ 초과 타입은 추첨제 100%로 당첨자를 선정해 가점이 낮아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종사자의 주거 안정과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지역 거주자가 아니어도 청약자격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기존 청약 당첨 여부와 무관한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전매제한은 1년이다.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금호건설이 브랜드 론칭 후 첫선을 보이는 아테라 브랜드인만큼 상품 차별화와 특화 설계를 적용한 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우선 남향 위주의 동배치로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고, 4베이 판상형 위주 설계, 일부 세대는 3면 개방형, 알파룸, 최상층 다락특화, 테라스 등의 획기적인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도 눈에 띈다. 또한 고품격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단지 내에는 탁 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35층 스카이 라운지를 비롯 실내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실내 대형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넓은 동간 거리(최대 115m)로 일조권 확보와 세대별 간섭을 최소화시켰고, 세대당 주차대수는 1.64대 1로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가장 넓은 주차대수를 확보했다.한편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의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4.06.27 I 이윤정 기자
"서울아파트값 감당안돼"…'생애최초' 10가구중 6가구 경기도
  • "서울아파트값 감당안돼"…'생애최초' 10가구중 6가구 경기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 들어 수도권에서 생애 첫 아파트 구매는 경기도가 6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대비 집값이 합리적이면서 교통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관심이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27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대법원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25일 기준) 올해 1~5월 수도권 생애 첫 부동산 구입 8만8780건 중 경기도 내 거래가 총 5만5893건으로 수도권 거래의 6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9.1%(1만6936건), 인천은 18.0%(1만5951건)로 나타났다. 생애 첫 부동산 대상은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 등) 기준이다.경기도에서도 2기신도시 입주가 많은 화성(5747건), 파주(5242건)가 1~2위를 차지해 도(道) 내 거래의 19.7%를 차지했다. 이밖에 광주(2047건), 의정부(1142건) 수원(4527건), 부천(3812건) 등 서울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생애 최초 거래가 많았다.작년 동기 대비 생애최초 매수량도 늘었다. 2023년 1~5월 경기도 생애최초 부동산 구입은 4만6011건으로 이와 비교하면 올해 거래량은 21% 증가했다. 서울 새 아파트 공급이 드물고, 전세가격도 뛰고 있어 경기도에서 새 집을 마련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는 6억원을 돌파해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값(5억4341만원)을 웃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신생아 특례대출 등 낮은 이자에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정책 상품이 나온 효과도 있고, 장기적으로 집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본 젊은 층들이 발빠르게 내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올 여름 경기도에서 공급을 예고한 신규 분양 아파트도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경기 광주에서는 경강선 곤지암역 부근에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이 7월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고, 전용면적 84㎡, 139㎡ 총 635가구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의정부 나리벡시티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7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55㎡ 671가구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자리한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고양 장항지구에 ‘고양 장항 아테라’ 전용면적 84㎡ 총 760가구를 짓는다.
2024.06.27 I 오희나 기자
'서울형 지역주택조합 관리방안' 가속… 관련 법 개정 건의
  • '서울형 지역주택조합 관리방안' 가속… 관련 법 개정 건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서울형 지역주택조합 관리방안’의 본격 추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 관리에 가속을 붙이는 데 필요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서울시는 조합원 납입금에만 의존하는 지역주택조합의 사업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지역주택조합 관련 법 개정 및 신설을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조합설립인가 토지 소유권 요건 상향 및 토지등소유자 비율 도입 △일정비율 토지 담보대출 불가 도입 △사업지 내 토지등소유자 분양권 부여 도입 △조합임원 결격사유에 주택법 위반 처벌 추가 △업무대행자, 신탁업자의 역할 및 책임 강화 등을 건의했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시는 많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지에서 사업비용을 용역비, 홍보비 등에 사용하고 실제 사업에 필수적인 매입 토지는 없는 사례를 막기 위해 조합설립인가 시 ‘토지소유권 확보 요건’을 상향하고 지주조합원 비율 신설, 사업중단 시 매입 토지 중 일정 부분 담보대출 금지 조항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일정 비율의 토지를 확보한 경우에만 조합을 설립할 수 있도록 소유권 확보 요건을 올리고 사업추진 요건을 확보하기 위해 지주 조합원 비율을 신설할 것을 건의한 것이다.또 사업이 중단될 경우 조합이 매입해 둔 토지가 많을수록 조합원이 납입한 비용 일부라도 보전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조합 토지의 일정 부분은 담보대출 금지할 것을 건의했다.이어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자격이 없는 토지등소유자도 분양받을 수 있는 요건을 신설하고, 모집신고?조합설립인가 시 시도지사가 지주 조합원 비율을 정할 수 있게끔 위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지역주택조합은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거나 1명에 한정해 주거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1채 소유한 세대주가 조합원이 될 수 있어 조합원이 될 수 없는 토지등소유자의 반대로 토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없게끔 하기 위해서다.시는 지난 5월 열린 업무대행자 간담회에서 ‘다가구주택 등 주거전용면적 85㎡ 초과 건축물, 가액이 현저히 큰 부동산을 소유한 토지등소유자의 사업반대가 많다’는 의견이 제기돼 해당 사안에 대해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아울러 지역주택조합은 정비사업과 달리 조합 임원이 정보공개 등 ‘주택법’에서 정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처벌받더라도 임원 자격은 유지되는 맹점을 보완, 보다 적극적으로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조합임원 결격사유 개정’을 요청했다. 정비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위반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는 조합 임원이 될 수 없지만 지역주택조합은 이러한 조항이 없다. 이에 정비사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결격사유를 추가, 임원의 의무이행을 담보한다는 것이다.또한 시는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자와 신탁업자가 주택법령 및 계약 내용에 따라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에 대한 사항을 더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조합 회계감사에 관한 사항도 강화할 것을 건의했다. 업무대행자가 조합원 모집뿐 아니라 사업성 검토에서 사업계획승인에 이르는 사업 전반을 충실히 대행하고, 신탁업자는 조합이나 업무대행자의 지급요청이 적절한지에 대한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 위해서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달 발표한 지역주택조합 관리방안을 토대로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항은 추진력 있게 시행하는 한편 법 개정 건의 등 노력도 함께 이어나갈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지 조합원의 부담과 피해가 더 늘지 않도록 장애가 되는 요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7 I 이윤화 기자
"우리집 한강뷰 다 가리잖아요"…재건축 단지들 발동동
  • "우리집 한강뷰 다 가리잖아요"…재건축 단지들 발동동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한강 변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조망권을 둘러싼 토지 소유주 간에 조망권 분쟁이 현실화하고 있다. 한강 조망권은 법적으로 보장받기 어려운 권리일 수 있어서, 영구 조망이 가능한 입지를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는 조언이 뒤따른다.서울 한강변 아파트.(사진=게티이미지)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이 상대적으로 속도를 내면서 인근 재건축 추진 아파트 사이에서 한강 조망권 다툼을 우려하는 시선이 제기된다. 북쪽에 있는 대교와 화랑이 재건축에 들어가면 남쪽에 있는 대교의 한강 조망권을 가린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최근 장미 아파트 측은 법무법인을 초청해 조망권과 일조권 분쟁을 염두에 둔 주민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한강 조망권 분쟁은 이미 재건축이 진행된 단지에서는 현실적인 고민이다. 서울 한강에 가까운 위치에서 재건축 A 아파트는 한강 조망권을 이점으로 내세워 수년 전 일반 분양 흥행을 기록했다. 입주 이후 한강 조망권이 시세에 반영돼 주변 단지보다 비싸게 가격이 형성됐다. 다만 앞으로 A 아파트 한강 조망권은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A 단지와 한강 변 사이 놓인 B 아파트에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A 아파트 관계자는 “원래 단지 내 모든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은 아니었지만, B 아파트가 재건축하게 되면 이전에 한강 조망이 가능하던 가구도 사라질 처지”라며 “주택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라서 어떻게 대응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시간차를 두고 정비사업이 이뤄지는 한강변에서는 비슷한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대법원이 2007년 한강 조망권을 인정하지 않은 판결 이후로는 소송을 내어도 이기기가 쉽지 않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최근 법원 판례를 보더라도, 지난해 서울 마포구 아파트 주민 C씨는 아파트에서 한강 방향에 상업 시설을 지은 시행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새로 짓는 건물이 자신의 한강 조망을 가려 집값이 하락했고, 이로써 사생활 침해도 우려된다는 것이다.법원은 C씨의 집에서 한강이 보이는 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지 ‘당연한 결과’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강 조망은 단지 아파트와 한강 사이 고층 건물이 없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조망의 대상인 ‘한강’이 특별한 가치를 가진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부동산 매매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한강의 가치를 우수하게 치지만, 절대적으로 법의 잣대로서 가치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시행사에 손해 배상 책임을 묻게 되면, 해당 부지(상업 시설)의 용적률과 층수를 허용한 인허가 관청의 행정 처분도 문제가 될 수 있다.서울뿐 아니라 한강 상류부터 하류에 이르는 경기와 인천에서 유사한 소송이 잇따르지만 결론은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해 경기 남양주시에서 요식업을 하던 업자는 가게와 한강 사이 새 건물을 짓는 건축주와 법적 분쟁을 벌였지만 손쓸 도리없이 패소했다.한강 조망의 가치를 유지하려면 영구 조망과 접근이 가능한지를 따지는 것이 관건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은 한강뷰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곳이 여럿이라서 향후 한강 조망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단지도 있다”며 “당장 한강 조망이 나오는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개발 가능성이 있는지를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6.27 I 전재욱 기자
서울 소형 아파트 선호도 급증… ‘상월곡역 장위아트포레’ 분양
  • 서울 소형 아파트 선호도 급증… ‘상월곡역 장위아트포레’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소형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며 전용 60㎡ 이하 소형 주택의 신규 물량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북구 석관동에 ‘상월곡역 장위아트포레’가 분양에 나선다.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5층, 총 191세대 규모, 전용 60㎡ 이하 소형 신축 주택이다. 정부가 올해 1월 10일 발표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에 따라 올해와 내년 2년간 준공되는 60㎡ 이하, 수도권 6억 원·지방 3억 원 이하의 소형 신축 주택에 적용되는 주택수 제외 단지에 해당한다.‘상월곡역 장위아트포레’는 1~2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고려해 지상 13~15층은 단층형, 3~12층은 복층형 구조로 설계했다. 천장고가 3.1m에 달하는 넉넉한 복층 특화 설계로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고, 세탁건조기, 냉장고, 전기쿡탑, 비데 등 무상 풀 퍼니시드 옵션으로 주거편의성을 극대화했다.여기에 슬세권 입지 프리미엄을 더했다. 홈플러스, 이마트, 현대백화점, CGV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 생활 및 편의 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고려대 안암병원이 인근에 자리한다.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며, 숲길 산책로가 조성된 천장산이 가까워 도심의 탄탄한 생활편의 인프라와 그린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숲세권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도보권에 성북구민체육센터와 성북구정보도서관도 위치해 있다.6호선 상월곡역 3번 출구에서 170m 거리의 초역세권 프리미엄으로 역 주변으로 형성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뿐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도 용이하다.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종로를 비롯한 중구 업무지구까지 20분대, 여의도 및 강남 업무 지구는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동북선 경전철과 GTX-C 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광역 교통망 호재도 기대된다.고려대 안암병원 등 대형 병원과 고려대, KAIST,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20여 곳의 대학교가 자리해 의료진을 비롯해 교수, 연구원, 교직원, 학생 등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분양 관계자는 “서울 소형 아파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서울 성북구 일대는 최근 13년간 소형주택 공급비율이 서울시 전체 대비 0.4% 수준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신축 소형 아파트라는 희소성에 준공 후 주택수에서 제외돼 세금 부담까지 덜 수 있어 분양 순항이 예상된다”고 전했다.견본주택은 2호선 용두역에 위치해 있으며, 복층형 2개 타입을 관람할 수 있다. 지하 1~지상 2층 상가도 분양 중에 있다.
2024.06.26 I 이윤정 기자
1분기 부동산PF 134조…"증권사·저축은행 연체율 높다"
  • 1분기 부동산PF 134조…"증권사·저축은행 연체율 높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전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 230조원 중 PF 대출잔액이 134조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PF대출 연체율은 2021년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증권사·저축은행·여전사가 다른 업권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서울 중구 한구은행.(사진=이데일리DB)26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말 금융회사의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이 46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보험사(40조7000억원), 여전사(25조4000억원), 저축은행(9조4000억원), 증권사(8조7000억원), 상호금융(3조8000억원) 순으로 규모가 컸다.부동산PF 대출의 연체율은 3.6%로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증권사(17.6%)와 저축은행(11.3%), 여전사(5.3%)가 평균보다 높은 연체율을 보였다.PF유동화증권에 대한 증권사의 보증규모는 1분기말 18조2000억원, 부동산신탁사의 부동산PF 익스포저인 신탁계정대는 5조4000억원으로 추계됐다. 증권사 PF채무보증의 건전성은 요주의여신비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큰 폭 상승하는 등 저하되고 있다.한은은 부동산PF 금융 익스포저와 관련해 브릿지론과 본PF대출 모두 질적으로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브릿지론은 부동산PF 관련 신용경계감 확산 등으로 본PF대출로 전환되지 못하고 만기를 연장하는 경우가 늘어나며 대출기간이 장기화되고 있고 대출금리도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본PF대출은 시공사 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미분양 리스크도 있다는 판단이다.증권사 PF채무보증의 경우 중소형 증권사가 대형사에 비해 건전성 저하 속도가 빠르다고 분석됐다. 대형 증권사에 비해 리스크가 큰 비릿지론이나 중·후순위 비중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PF채무보증 건전성 저하 속도가 빨라 예상치 못한 외부 충격으로 단기금융시장 전반에 유동성 경색이 나타날 경우 증권사 유동성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책임준공형 관리형’(책준형) 토지신탁을 통해 부동산신탁사의 우발채무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책준형 토지신탁은 PF사업장 시공사가 준공기한을 지키지 못하면 부동산신탁사가 책임준공 의무가 발생하고 부동산신탁사가 대체 시공사 선정 등을 통해 기한 내 준공을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대주단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 부동산신탁사 우발채무가 현실화될 수 있다.건설사는 부동산PF 공사를 진행하는 시공 주체이자 PF대출 및 유동화증권에 대한 보증을 제공하는 신용공여자로서 부동산PF 관련 리스크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매개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건설사 비중이 모두 전년비 확대됐는데, 우발채무 현실화를 통해 건설사 유동성이 저하될 수 있어 중소형·지방 건설사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한은은 “부동산PF 금융 익스포저는 현재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이 직면한 주요 리스크 요인 중 하나”라며 “익스포저 금액이 230조원 규모로 큰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지속하고 건설원가 상승 등으로 PF사업성이 저하되면서 부실 위험이 다소 증대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최근 금융감독당국이 발표한 부동산PF 연착륙 방안도 PF 관련 시장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부 비은행업권의 경우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부실 자산에 대한 경·공매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6 I 하상렬 기자
"한가람로 연결, 한강변 도심 정원형"…'장미아파트' 신통기획 윤곽
  • "한가람로 연결, 한강변 도심 정원형"…'장미아파트' 신통기획 윤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 한강변의 마지막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장미 1·2·3차 아파트 통합 재건축의 가이드 라인이 나왔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으로 진행되는 장미아파트는 도심 속 수변, 녹지 등 지역으로 열린 ‘도심 정원형 아파트’를 콘셉트로 최고 49층 높이, 4800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25일 오후 5시 교통회관에서 장미 1·2·3차 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오세훈표 주거공급대책’ 중 하나인 신통기획은 시가 재개발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부터 각종 인허가 절차를 단축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장미 1·2·3차 아파트 신속통합기획 조감도 예시안.1979년 최고 14층, 3402가구로 지어진 장미아파트는 2019년 준주거로 종상향을 통해 최고 50층 재건축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잠실주공5단지와 달리 ‘광역중심지’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좌초됐다가 서울시의 신통기획을 통해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3월 재건축 조합을 설립하고 2021년 신통기획을 신청해 2022년 4월부터 기획안을 수립했다. 시가 발표한 신통기획안에 따르면 장미 1·2·3차 아파트는 약 300%의 용적률을 제공해 지하 3층~최고 49층, 4800가구로 재건축한다. 주차는 6600대 정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며, 용적률을 300%까지 올려 일반 분양 가구를 늘리는 대신 임대주택 400~450세대를 포함하게 된다. 시는 장미 1·2·3차 아파트에 속한 주택용지와 주구중심용지를 통합 개발해 유연한 높이 계획을 적용했다. 한강변에서 바라봤을 때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첫 주동은 최고 20층 높이로 배치하고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중첩 경관’을 적용한다. 주동 방향은 전체 세대 중 70% 가량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했고, 나머지 가구는 남향으로 설계했다. 이번에 발표된 주요 개발안은 주민 반대로 무산된 적 있는 주변 교통 체계의 정비다. ‘한가람로’의 미개설 구간을 개설하고 회전교차로를 조정해 잠실나루역 일대 휘어진 도로(회전교차로)를 직선화한다. 이를 통해 20만㎡가 채 되지 않던 전체 개발 용지(19만8000㎡)를 21만3000㎡로 1만5000㎡ 확대했다. 또 시는 상위 관련게획과 교육청 의견 등을 반영해 당초 사업지에 포함하려고 했던 신천유수지와 송파대로는 제척하고 잠실중, 잠동초는 존치시키되 위치를 단지 중앙에서 올림픽로 35길 쪽으로 단지 내에서 옮겨 배치한다. 이로써 불필요한 이전비용과 사업 지연 등을 방지한다. 또한 시는 장미 1·2·3차 아파트가 한강변,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역세권인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녹지공간을 만들고 한강 접근성도 높였다. 단지 중앙에 한강으로 통하는 공공보행통로를 동서남북 방향으로 두고, 단지 내 정원 4개를 조성한다. 그중 가장 큰 규모의 정원은 나선형 정원으로 꾸며 건물 상층부는 정원으로 활용하고 아래 공간은 커뮤니티 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더불어 단지를 둘러싼 외곽 부분도 공원으로 조성해 도심 정원형 아파트로 녹지 공간을 넓힌다. 장미 아파트 재건축까지 완성되면 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파크리오에 이어 10여년 만에 잠실 지역 노후 아파트의 정비사업이 막바지에 이르게 된다. 장미 아파트는 잠실주공5단지와 함께 지역 대장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잠실주공5단지는 최고 70층, 6491가구로 재건축 계획을 확정하고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6.26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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