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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으로 출산일보다 늦게 전입신고…그래도 출산장려금 지급해야"
  • "조산으로 출산일보다 늦게 전입신고…그래도 출산장려금 지급해야"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조산 등 충분한 사유가 있다면 출산일보다 전입신고가 며칠 늦더라도 출산장려금 등을 지원하라는 판단이 7일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출산예정일보다 2주 이상 일찍 출산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 전입신고를 하기 전 출산한 민원인에게 출산장려금 및 출산용품을 지원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며 지자체에 이를 지원하라고 의견표명했다.권익위에 따르면 민원인은 갑작스러운 조산으로 직전 거주지에서 자녀를 출산하고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한 후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자체에 전입신고 및 자녀의 출생신고를 했다. 이후 민원인이 보건소에 출산장려금과 출산용품을 신청했으나, 보건소에서는 출생일 이전에 부모 모두가 전입신고를 한 경우에만 이를 지원해줄 수 있다며 지원을 거부했다.이에 민원인은 “출산장려금 및 출산용품은 출산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자녀 출생일보다 전입신고가 며칠 늦었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니 도와달라”라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국민권익위의 조사 결과 민원인은 전입신고한 지자체 소재 아파트를 2020년 분양받았고 입주예정일을 이전 주택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로 설정해 지자체에 정주할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또한 갑작스러운 출산으로 인해 출생 전 부모 모두 전입신고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고, 전입한 지자체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면 민원인은 어느 곳에서도 출산장려금 등을 받을 수 없는 점을 확인했다.이에 권익위는 전입신고가 출생일보다 며칠 늦다고 출산장려금을 받지 못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판단해 지자체에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라고 의견표명했다.임규홍 권익위 고충민원심의관은 “출산, 양육 등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관련 정책에 있어서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2.10.07 I 이유림 기자
올 4분기, 규제 풀린 지방 5대 광역시서 2.7만 가구 공급
  • 올 4분기, 규제 풀린 지방 5대 광역시서 2.7만 가구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규제 지역에서 풀려난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올해 4분기 약 2.7만 가구의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24곳·2만 707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및 행복주택 제외, 총 가구 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지역별로는 대구가 9,111가구(9곳)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대전 7776가구(5곳), 부산 7560가구(5곳), 광주 1327가구(2곳), 울산 1301가구(3곳)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이는 3분기 물량(1만 3552가구) 대비 99.8%, 지난해 동기 물량(1만5360가구)과 비교하면 76.3% 늘어난 수치다.올해 4분기 물량이 늘어난 것은 규제 해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전·대구·부산·울산·광주 등 지방 5대 광역시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비규제지역으로 전환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7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로 상향된다. 또 가구당 2건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지고, 대출 시 전입 조건이나 처분 조건 등도 적용받지 않는다.또한 청약에서도 1순위 청약 자격도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으로 완화돼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진다. 1순위 자격을 갖추기 위한 청약 통장 가입 기간도 6개월 이상으로 짧아진다.리얼투데이 리서치팀 장재현 이사는 “수도권 일부와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대부분 지역의 규제가 해제되면서, 위축됐던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지방 중소도시보다는 지방광역시가 시세 상승 여력이 크고, 거점 수요도 많은 만큼 이번 정책의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규제가 해제된 지방 5대 광역시에 위치한 신규 단지의 분양 성적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한화건설은 10월 대전 유성구 일원에서 ‘포레나 대전학하’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규모다. 성전천, 계룡산 국립공원 등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같은 달, 현대건설은 광주 광산구 일원에서 고급 주거 공간 ‘라펜트힐’의 프라이빗 라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201~244㎡, 총 72가구 규모다. 전체 가구가 희소성이 높은 대형 평형 펜트하우스로 구성됐다.
2022.10.07 I 신수정 기자
대한제강, 3Q 감익 불가피…철근 수요 부진-현대차
  • 대한제강, 3Q 감익 불가피…철근 수요 부진-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대한제강(084010)에 대해 철근 가격 인하와 수요 둔화로 3분기 영업이익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1만81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역사적으로 견조한 실적이 유지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1.4%이며, 전날 종가는 1만2800원이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대한제강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3245억원, 영업이익은 3289억원, 세전이익은 3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전분기 대비 3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연결 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 전분기 대비 37%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 악화는 철근 수요 감소와 철근 가격 인하가 주효하다는 분석이다. 국내 7월 철근 기준가는 전월 대비 1만8000원 하락했다. 8월과 9월에는 각각 전월보다 15만4000원, 3만원 내렸다. 전분기와 비교 시 평균 톤당 11만8000원이 인하됐다. 국내 철근 수요도 전분기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경기가 둔화한 것도 악재 요인으로 꼽았다. 전방산업인 주택시장이 부진할 수밖에 없어서다. 이에 국내 철근 수요는 올해 1053만t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점쳤다. 신규 분양 시장도 위축되면서 내년 수요는 980만t으로 전년 대비 7% 줄어든다는 전망이다. 경기 둔화 여파로 내년 영업이익도 기존 추정치 대비 11%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철근 수요 감소에도 역사적으로 실적은 안정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의 트리거를 찾기는 어렵지만 수요 감소에도 역사적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주가는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2.10.07 I 김응태 기자
레고랜드 사태 보니…"지자체 보증 못 믿겠다" 불안 확산
  • 레고랜드 사태 보니…"지자체 보증 못 믿겠다" 불안 확산
  • [이데일리 권소현 박정수 기자] 강원도가 지급보증한 레고랜드 테마파크 대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부도처리되면서 지방자치단체 보증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에 비상이 걸렸다. 지자체가 파산할 가능성은 극히 드문 만큼 지자체 보증을 믿고 대출해주고 신용등급도 우량등급을 부여했는데 강원도가 지급을 이행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자 지자체 보증도 믿을 게 못 된다는 한탄이 나오고 있다. 가뜩이나 금리 급등으로 유동성이 위축되고, 부동산 경기 하락에 PF 부실화 우려가 높아진 와중에 터진 문제여서 개발사업 자금조달 시장이 급속도로 경색될 것이란 우려가 높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지자체 신용보강 유동화 잔액 1조원…줄줄이 문제되나6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지자체 신용보강을 받아 발행된 유동화증권은 26건으로 발행잔액은 1조원 조금 넘는 수준이다. 강원도를 비롯해 천안시·경산시·안동시·시흥시·충주시·완주군·음성군 등 10개 이상의 지자체가 한 건에서 최대 5건까지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자체 산하 공사 대부분 부채비율이 높고 재정상태가 좋지 않아 지자체 보증이 없으면 자금조달이 쉽지 않다. 따라서 지자체가 대출채권이나 자산매입을 확약하는 식으로 신용을 보강해주면, 우량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고 대출 받기도 수월하다. 보통 지자체 신용보강이 이뤄질 때에는 금융계약상 대출상환 만기일에 해당 공사가 상환하지 못할 경우 지자체가 항변권 행사 없이 지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같은 상황은 어느정도 예측가능하기 때문에 미분양으로 문제가 생기면 지자체는 미리 예산을 확보해 미분양 용지를 매입하고, 공사는 이 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강원도 역시 춘천 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기반시설 공사를 맡은 강원중도개발(GJC)이 2050억원 규모의 PF를 진행할 때 신용보강을 제공했다. 그 덕에 PF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아이원제일차는 기업어음 최고 등급인 ‘A1’ 등급을 받았고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ABCP를 발행했다. 그러나 ABCP 만기에 GJC가 상환하지 못하자 강원도는 채무를 이행하는 대신 GJC를 법원에 회생신청하기로 했고, 결과적으로 아이원제일차는 최종 부도처리됐다. 신용등급은 최하위인 ‘D’ 등급으로 강등됐다. 강원도는 경영사정이 좋지 않은 GJC를 회생신청하면 새 주인을 찾을 수 있고, 이후 자산을 매각해 대출을 갚으면 된다는 입장이다. 자본시장에서는 회생신청 후에 자산을 매각하면 헐값으로 팔아야하는데 굳이 회생신청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특히 이번 건은 금융계약서상 강원도가 지급의무를 진 것이 명확하고, 강원도의회의 동의도 받은 만큼 수권절차도 적법했다는 평가다. [그래프=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사라지는 확약물…가뜩이나 안 좋은데 엎친 데 덮친 격이번 레고랜드 사태로 지자체가 보증을 선 대출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지자체 산하 공기업들은 채권발행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국 지자체 재정자립도 평균은 45.3%로 전라북도가 23%대로 가장 낮고 전남과 강원도가 24%대, 경북이 25%대로 하위권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PF와 ABCP 매입약정이나 확약물이 사라지고 있다”며 “레고랜드발 사태가 채권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악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재정자립도가 높은 서울시나 경기도의 경우 산하 개발공사가 대출을 받거나 채권을 발행할 때 지자체가 직접적으로 지급보증을 서지는 않지만, 만일의 경우 지자체가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가정 하에 우량 등급을 부여하고 자금을 조달한다. 그러나 이번 아이원제일차는 강원도가 직접적으로 보증을 한 만큼 신뢰도 수준이 달랐다는 평가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지자체의 지급보증이 강원도처럼 필요에 따라 이행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면서 공사채 중 정크 취급을 받을 곳이 많을 것”이라며 “사실 공사 자체 신용도로 보면 우량 등급을 받지 못하는 곳이 상당수”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누가 지자체 지급보증을 믿고 투자하겠나”라며 “확약물에 대한 투자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급격한 금리인상에 단기간 금리가 오르고 부동산 경기가 꺼지면서 개발 PF에 빨간 불이 켜진 상황이라 레고랜드 사태의 파장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한국신용평가는 “지자체 유동화 건은 대부분 사업 종료시까지 차환을 전제로 발행된 것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인해 투자자들의 투자기피 현상이 현실화돼 차환발행이 여의치 않아질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며 “지자체가 상환재원 마련이나 다른 조달수단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2.10.06 I 권소현 기자
조오섭 “HDC현산, 벼랑 끝 입주 예정자들 겁박”
  • 조오섭 “HDC현산, 벼랑 끝 입주 예정자들 겁박”[2022국감]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광주 화정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책임이 있는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주거 지원안을 내세워 은행 대출 압박에 고통받고 있는 입주 예정자들을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의회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들이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잇단 중대재해 책임이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등록말소 등 서울시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DC현산, 입주 예정자 대책위원회(대책위) 등이 조오섭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HDC현산은 지난 8월 11일 △주거지원비 세대당 1.1억 무이자 대출 총1000억원 △중도금 대위변제 약 1630억원 등 총 2630억원을 투입하는 주거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HDC현산은 △대출금(중도금용) 대위변제 약정서 △주거지원금 선납 할인 약정서 △주거지원금 대여 약정서 △유상 옵션 계약 해제 요청서 △공급계약 해제 요청서 등 변경 계약서 신청서를 받기 위해 입주 예정자들을 개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28일 `화정 아이파크 고객님께`라는 서한문을 보내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에서 받은 중도금 대출 만기 연장(2023년 2월)이 불가하다. 8일까지 변경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신용등급 변동 등 금융상 불이익, 대출 미상환 사고가 우려된다”고 했다. 실제 화정 아이파크 847세대 가운데 자납자는 10%에 불과하며 90%이상의 입주 예정자들이 집단 대출을 받은 상황을 악용한 전형적인 대기업 수법이라는 게 조 의원 측 설명이다. 조 의원 측은 “HDC현산의 중도금 대위변제 조건은 계약금 10%에 대해서만 6.48% 이자율을 적용해 입주 지원 배상금을 받겠다는 입주 예정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공정한 조항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례(2008 다 15940)에 따르면, 입주 예정자들의 요구대로 기납입한 중도금 40%까지 포함해 입주 지원 배상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HDC현산이 입주 지연 배상금의 지급 여부를 결정하거나 범위를 지정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다.아울러 변경 계약서를 통해 61개월 공사기간 이후 발생될지 모를 입주 지연 리스크를 입주 예정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했다. 철거를 포함해 재건축 기간을 61개월로 예상한다고 발표했지만, 현재 기본적인 안정화 작업도 마치지 못한 상황이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조오섭 의원실)조오섭 의원은 “소중한 국민의 목숨을 앗아간 것도 모자라 수백명의 입주 예정자들의 삶을 파탄내놓고 최소한의 기업윤리와 책임마저 져버리고 있다”면서 “분양권으로 인해 대출을 받을 수 없어서 6년 간 집을 살 수도 없고 현재 사는 전·월세 계약도 만료된 입주 예정자들에게 보다 더 책임있는 지원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관련 행정 처분 권한이 있는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추가 청문을 하기로 했다. HDC현산의 세 차례 추가 소명 요청과 `추가 청문이 필요하다`는 청문 주재자 의견 등을 반영해 사고 원인과 처분 요건 등을 명확히 밝히기 위한 차원에서다. 이에 따라 HDC현산에 대한 최종 처분 시기는 연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2022.10.06 I 이성기 기자
원희룡 "주택가격 불안…상당기간 하향안정세 유지해야"(종합)
  • 원희룡 "주택가격 불안…상당기간 하향안정세 유지해야"(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박종화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 시장 가격이 여전히 불안정한 단계로 상당 기간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경착륙에 따른 부작용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원 장관은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와 정동만 의원(국민의힘)이 부동산 시장 상황을 묻자 “거래량이 예년의 10분의 1밖에 안 되고 매도 호가나 매수 관망을 고려했을 때 아직 안정까지는 못 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인 금리 상승 그리고 대출 규제, 전반적으로 (주택 가격이) 단기간에 너무 급등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며 최근 주택 가격 하락 요인을 진단했다.정 의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3명의 (국토부) 장관이 부동산 정책을 24번 했음에도 공급 억제와 각종 규제 때문에 부동산 시장 완전히 망가진 상황”이라고 말하자 원 장관은 “시장을 움직이는 경제 법칙에 대해서 힘으로 억누를 수 있다고 지나치게 자만하는 것은 결국 시장에 보복을 당하기 쉽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원 장관은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미분양 우려에 대해 묻자 “미분양, 입주 대금 연체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자가 얼마나 심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가에 대해서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8월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5012가구로 32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원 장관은 “폭등도 문제지만 폭락도 문제”라며 “경착륙을 막아야 한다”고 언급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날 국감에서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장의 잇따른 사퇴를 둘러싸고 여·야간 공방전도 펼쳐졌다. 야당 의원들은 국감 시작 전 의사진행 발언으로 중도 사퇴한 공공기관장을 종합 국감 기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건의했다. 허종식 의원은 최근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사장이 사퇴한 것을 두고 “본인이 사장 자리를 그만두지 않으니 감사를 계속해서 직원이 다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달되고 있다”고 했다.여당 의원들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대한 내부 조사를 주문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다. 서범수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2020~2021년 JDC가 추진한 제주형 DMO 시범사업 업체 공모과정에서 사전 공모 의혹을 제기했고 같은 당 정동민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카이72 골프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자체 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JDC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서 필요하다면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해선 “현재 감사원에서 감사 결과가 뒤집힌 부분도 있고 검찰도 재수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해당 결과에 따라서 상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원 장관은 현재 1.8%에 이르는 주택청약통장 이자율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최소 주거면적을 17㎡를 20㎡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10.06 I 하지나 기자
원희룡 "미분양 상황 심각하게 보고 있다...경착륙 막아야"
  • 원희룡 "미분양 상황 심각하게 보고 있다...경착륙 막아야"[2022국감]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미분양, 입주 대금 연체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자가 얼마나 심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가에 대해서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원 장관은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경착륙 방지 대책에 관한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경착륙은 막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8월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5012가구로 32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허 의원은 부동산 가격 급락·거래 경색을 막기 위해 국토부가 부동산 규제지역을 해제해달라고 원 의원에게 요청했다.원 장관은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부동산 가격 안정 요인을 묻자 “거래량이 예년의 10분의 1밖에 안 되고 매도 호가나, 매수 관망이 아직 안정까지는 못 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인 금리 상승 그리고 대출 규제, 전반적으로 (주택 가격이) 단기간에 너무 급등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며 최근 주택 가격 하락 요인을 진단했다.정 의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3명의 (국토부) 장관이 부동산 정책을 24번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 억제와 각종 규제 때문에 부동산 시장 완전히 망가진 상황”이라고 말하자 원 장관은 “시장을 움직이는 경제 법칙에 대해서 힘으로 억누를 수 있다고 지나치게 자만하는 것은 결국 시장에 보복을 당하기 쉽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2.10.06 I 박종화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 "시정 혁신 통해 자족도시 면모 회복할 것"
  • 이동환 고양시장 "시정 혁신 통해 자족도시 면모 회복할 것"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공정과 상식, 혁신과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소통, 안전·안정·안심의 3안(安)행정과 맞춤형 합리적 복지, 사통팔달 교통허브, 첨단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도시를 만들겠다”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이 시장은 6일 오전 10시 고양시청 내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하는 이동환 시장.(사진=고양시 제공)첫 인사로 이 시장은 상상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힘의 원천은 시민과 고양시라는 의미를 담은 민선8기 시정 슬로건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의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산업기반시설 조성을 억제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구역의 3대 규제를 혁파하고 기업유치와 성장동력 확보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양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고양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창릉신도시 자족용지 확보, 대곡역세권 개발 등 주요사업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시는 이번달 경기도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해 1차 후보지선정에 도전하며 추후 후보지로 선정되면 이후 산업자원부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부를 심사한다.이와 함께 의료·바이오산업의 인프라 조성과 일산테크노밸리를 연계한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 추진 의지도 밝혔다.이동환 시장은 “지난 5월부터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일산테크노밸리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부터 고양시가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다”며 “2024년 하반기에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토지분양이 예정된 만큼 기업유치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일산신도시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이기도 한 재건축·리모델링 계획은 물론 원도심 재개발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계획도 내놨다.이동환 시장(왼쪽 두번째)이 시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이 시장은 “지난 7월 민·관 합동으로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통합지원 TF를 구성하고 8월 신도시 재정비 전담조직인 도시정비TF를 신설하고 9월에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자체장이 간담회를 갖고 상설협의체도 구성했다”며 “내년 5월 재건축 선도단지 지원 사업 공모 등 주민 맞춤형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신분당선 일산연장, 3호선 급행, 9호선 급행 대곡연장 등 철도교통 확충 계획과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립 등 편리한 출퇴근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응 방안도 발표했다.복지 분야에서는 필요한 계층에 더 두텁게 지원하는 합리적 복지를 실현하고 쉽고 빠른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계획을 설명했다.이동환 시장은 “108만 고양특례시민이 고양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되는 만큼 변화와 혁신의 경제특례 시를 구현하여 자족도시의 기반을 형성하고, 고양시민의 잃어버린 자산가치를 반드시 회복시키겠다”며 “첨단산업과 문화콘텐츠를 고양의 자산과 가치로 삼고 K-웰니스 글로벌 허브도시를 조성해 세계 속의 고양으로 비상하겠다”고 밝혔다.
2022.10.06 I 정재훈 기자
제주 '휴온 아델리브 더 테라스', 일부 잔여세대 분양
  • 제주 '휴온 아델리브 더 테라스', 일부 잔여세대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조영어교육도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휴온 아델리브 더 테라스가 우수한 입지와 서귀포시 개발 호재에 따른 프리미엄 확보가 전망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개교한 상태다. 그에 더해 제주영어교육도시내 4개 학교 모두 각각 약 200명씩 총 800여 명의 학생 증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과정을 유치원까지 넓히면서 입학 대기가 속출하고 있는 한국국제학교(KIS)가 교실 증축에 나서면서 학생 정원도 덩달아 늘어날 전망이다. 거기에 더해 KAIST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부지인 대정읍 구억리 1만8000여㎡에 글로벌 석학 허브 기능의 가칭 ‘글로벌 융합관’ 설치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제안했다. 글로벌 융합관은 KAIST의 기초과학분야 역량을 제주에 접합시키기 위한 것으로, JDC와 KAIST간 다양한 협력사업 중 주요사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휴온 아델리브 테라스하우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99㎡, 공급면적 135㎡, 총 6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지상에 차 없는 안심 단지를 만들기 위해 전 세대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되었고, 세대당 1.72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과 각 세대 독립적인 개인 창고 확보 등으로 기존 다른 단지와의 차별성이 두드러진다.더불어 입주자의 편의와 독창적인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 안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GX룸, 스크린 골프 등 운동시설을 비롯해 휴식을 위한 썬큰 가든과 커뮤니티 라운지 시설이 마련되며, 파티 룸과 유리온실 스터디 룸 등 입주자의 프라이버시 확보 및 다양한 니즈 충족을 위한 공간이 들어선다.현재 ‘휴온 아델리브 더 테라스’는 사전 예약 완판 후 일부 잔여세대 분양 중이다.
2022.10.06 I 이윤정 기자
아산 한신더휴, 선착순 동·호 지정 분양
  • 아산 한신더휴, 선착순 동·호 지정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신공영의 ‘아산 한신더휴’가 선착순 동·호 지정 분양에 나선 가운데 아산시 내 1군 브랜드 단지 중 유일하게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내걸어 실수요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아산 한신더휴가 내놓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실수요자들의 대출 부담을 크게 낮춰줄 장점으로 평가된다. 아파트 분양에서 납부일정은 크게 계약금, 중도금, 잔금으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중도금은 일반적으로 50~60%라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그만큼 이자 부담도 높기 때문이다.충청남도 아산시 일원에 조성되는 아산 한신더휴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0층, 아파트 7개 동과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됐다. 지역 내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544가구 및 99㎡ 59가구 등 총 60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단지는 아산 도심권역 내 예정돼 실수요에 적합한 인프라는 물론 곡교천으로 대표되는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는 입지가 눈길을 끈다.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교육환경이다. 남쪽으로 권곡초등학교가 바로 맞닿아 있어 단지 입구에서 도보 약 1분 만에 닿는 최적의 동선을 지녔다. 아산중·고등학교, 한올중·고등학교 등 각급의 학교도 반경 1㎞ 이내에 있어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전반적으로 양호한 주거 인프라도 눈에 띈다. 직선거리 약 700m의 아산시외버스터미널을 기준으로 중심상업지구가 형성돼 있어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산시청, 병의원, 보건소, 다수 금융기관도 차량 약 5분 만에 닿는 등 접근성이 높다. 사통팔달 광역교통망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에서 차량 1분 만에 곡교천로 및 충무로에 진입할 수 있고 해당 도로망을 이용해 KTX천안아산역 약 15분, 삼성디스플레이시티2일반산업단지 약 9분이면 접근 가능하다. 아산청주고속도로 아산IC도 올해 개통 예정으로 교통 환경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여가선용 환경도 갖췄다. 도보로 약 7분 거리 곡교천은 아산의 명물로 알려진 은행나무길이 조성된 하천이다.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휴식의 명소로 꼽힌다. 이외에 곡교천에는 골프장·야영장·체육공원 등 각종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포진해 있다.서쪽 도보 10분 거리에는 대규모 녹지인 아산문화공원이 자리했다. 약 10만㎡ 규모의 이곳에는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유아숲체험원, 민속박물관, 천문대, 문예회관(‘25년 예정) 등이 있어 풍부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아산 한신더휴는 도심권역 인프라와 천혜의 자연환경 모두를 누릴 수 있는 입지 외에도 자체적인 상품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아파트 7개 주동이 모두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전용 84㎡·99㎡ 모두 4-Bay 판상형 구조(일부 타입 제외)로 예정돼 채광·통풍이 뛰어나다. 타입별로 최신 특화평면 설계도 적용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2022.10.06 I 이윤정 기자
여의도 최고급 레지던스 등장…'수익률 뻥튀기' 논란
  • [마켓인]여의도 최고급 레지던스 등장…'수익률 뻥튀기' 논란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강 영구 조망이 가능한 초고층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 ‘뉴욕 맨해튼 부럽지 않은 호텔식 부대시설을 갖춘 숙박시설…’ 마스턴투자운용이 서울 여의도 전 NH투자증권 사옥을 주거시설로 탈바꿈하며 내놓은 계획이다. ‘여의도 234 레지던스’라는 이름이 붙은 이 프로젝트는 63빌딩보다 높은 57층짜리(249.9m) 건물에 하이엔드(최고급) 부대시설을 넣기로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랜만에 나온 초고가 레지던스 분양 성패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 인상 여파로 시장 분위기가 험악해진 상황에서 수십억원에 육박하는 레지던스 투자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에 설익은 정보가 난립하며 소비자들의 혼란 또한 가중되는 상황이다. 확정되지 않은 분양가나 투자 수익률이 블로그나 유튜브 등을 통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에 혼선을 가져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여의도 234 레지던스 조감도 (사진=네이버 홍보 블로그 갈무리)◇ 여의도 럭셔리 레지던스…분양가 최고 45억원4일 자본시장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019년 10월 2548억원에 매입한 NH투자증권 빌딩 분양 일정을 온라인상에 간접적으로 공개했다. 네이버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 유입을 통한 개별 접촉으로 판매에 나서는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설명을 종합하면 마스턴투자운용은 19층짜리인 NH투자증권 빌딩을 허물고 지하 6층~지상 57층짜리 초고층 레지던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 명칭은 현장 주소에서 따온 ‘여의도 234 레지던스’로,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을 계획이다. 뉴욕 맨해튼 주상복합 아파트 ‘432 파크 애비뉴’를 모델로 총 348실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꼭대기 층인 57층은 펜트하우스 형태로 건설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5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초고급 레지던스 분양이 가시화하면서 마케팅 열기도 뜨겁다. 실제로 인터넷 검색창에 ‘여의도 234 레지던스’를 검색하면 분양 정보와 상담 가능 문의 전화번호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들 홍보채널은 여의도 234 레지던스가 ‘전국구 상품’으로 전매가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세금 중과가 없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강 영구조망과 여의도 금싸라기 땅에 들어서는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점도 강조하는 모습이다. 투자 대비 수익을 내야 하는 부동산 상품이다 보니 분양가와 투자 수익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234 레지던스는 전용 17평 타입부터 펜트하우스까지 총 13가지 타입의 주택형을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13억~4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복수의 홍보 채널에서는 주력상품인 17평 주택형을 예로 들어 특급호텔 코너스위트 수준의 숙박료(평일 60만~주말 100만원)를 책정할 경우 평일 공실 기준 연간 최고 9% 수익률(주말·공휴일 180일 기준 1억8000만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여의도 234 레지던스 임대수익률 설명(자료=네이버 홍보 블로그 갈무리)여의도 234 레지던스 임대수익률 분석 표 (자료=네이버 홍보 블로그 갈무리)◇ 임대수익률 뻥튀기…분양 앞두고 악재 되나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너무 수익률을 뻥튀기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높다. 프로모션이나 할인 행사를 통한 호텔 투숙이 일상화한 상황에서 주말 100만원의 투숙료를 책정했다는 것 자체부터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마스턴투자운용과 분양 대행사 측은 일부 홍보 채널의 정보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한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아직 시공사(현대엔지니어링)와 협의가 끝나지 않아 투자 수익률이나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10~11월쯤 구체적인 스케줄이 결정될 것이다”고 설명했다.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계약과 동시에 개별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구조다 보니 영업(분양)하는 쪽에서 확정되지 않은 수익률이나 분양가로 마케팅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고 수십억원이 점쳐지는 생활형 숙박시설 구매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도 관심사다. 전매가 가능하고 종부세나 담보대출 규제가 없다는 게 장점이지만, 최근 분위기가 꺾인 시장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녹록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장기 주거 용도를 막기 위한 법안까지 발의된 상황에서 온전히 수익형 부동산으로서의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금리를 감안하면 금액 대부분을 보유 자산으로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익형 부동산 메리트가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설령 거액을 투자하더라도 보장된 수익률을 담보 받지 못할 수 있는 경우의 수도 따져봐야 한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일부 홍보채널에서 임의로 분양가나 임대수익률을 기재한 것에 대해 내부 논의에 나섰다”며 “홍보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는 등 고객에게 혼선을 초래하는 일을 막겠다”고 말했다.여의도 234 레지던스 조감도 (사진=네이버 홍보 블로그 갈무리)
2022.10.05 I 김성훈 기자
11조 황금입지 '용산 유엔사부지' 분양, 내년 하반기 가능할까
  • 11조 황금입지 '용산 유엔사부지' 분양, 내년 하반기 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사업비 11조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이 내년 하반기나 돼야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금리가 급격히 오른데다, 금융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도 해주지 않아 시행사 일레븐건설이 대규모 사업비를 조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 12월 착공 전 행정절차 ‘산더미’…물리적 시간 ‘빠듯’5일 용산구청에 따르면 일레븐건설은 오는 12월 유엔사부지 복합개발 착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 용산구청으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후 후속절차를 진행 중인 것.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자료=서울시, 용산구청)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4만4935㎡(약 1만3616.7평)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420가구와 오피스텔 726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숙박시설(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단지 내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의 공공보행통로도 갖춰진다.이 사업은 일레븐건설이 지난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땅을 1조500억원에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강북의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용산구 이태원동에 자리한 데다 사업비 규모도 11조원에 이르러 업계 관심이 높다.지난 9월 올라온 사업계획변경승인 고시를 보면 사업비가 기존 8조1041억원에서 11조319억원으로 약 36% 늘어났다. 사업비 계산 착오로 인한 변경이라는 게 용산구청 측 설명이다. 다만 일레븐건설이 예정대로 오는 12월 착공하려면 시간이 빠듯하다. 착공을 하려면 그 전에 착공계를 구청에 접수해서 처리돼야 한다. 착공계란 공사 시행에 대한 계약 내용을 기록한 문서다. 공사명, 공사금액, 계약일, 착공일, 준공 예정일 등이 상세하게 적혀있다. 또한 △굴토·구조심의 △감리자 지정신청 △착공신고(기존건축물 철거신고) 등 각종 행정절차도 마쳐야 한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일정을 빠듯하게 진행하면 12월 착공이 가능할 수도 있고, 아니면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 고금리에 PF대출도 막혀…“분양, 내년 하반기 될 듯”게다가 연말부터 공사를 진행하더라도 실제 분양은 내년 하반기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리가 단기에 급격히 오른데다, 부동산PF 대출이 막혀 일레븐건설이 ‘11조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조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국은행(한은)은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50bp)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한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상 최저 수준(연 0.50%)이던 기준금리를 작년 8월부터 수차례 인상했다. 지난해에는 8월과 11월에 인상했으며, 올해에는 사상 첫 4회(4월, 5월, 7월, 8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 기록을 남겼다.올해 1월과 4월, 5월에는 각각 0.25%포인트(p)씩 올렸고 지난 7월에는 0.5%p 올려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했다. 8월에도 0.25%p 인상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2.50% 수준이다. 한은이 10월에도 ‘빅스텝’을 단행하면 기준금리는 3%로 뛰어오른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비용이 늘고 부동산 매수 심리도 위축되기 때문에 당초 계획보다 사업성이 안 나오게 된다.게다가 은행들은 부동산PF 대출을 ‘휴업’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PF 대출 심사를 사실상 중단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이 금융회사들 부동산PF 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어서다. 이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치권의 관심도 높다.금융권이 PF 대출을 중단하자 제2금융권인 증권사, 캐피털사는 신규 대출 및 연장 조건으로 연 10~20%의 고금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 들어 1금융권에서 PF 대출을 실행한 사례가 거의 없다”며 “연 10~20% 금리에 대출받을 바엔 공사를 안 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내년 하반기나 돼야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 한 시행업계 관계자는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은) 너무 규모가 크고 개발방향도 복잡해서 빠르게 진행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가 다시 내려가고 부동산경기도 회복돼서 분양하기 좋은 시점이 되려면 내년 하반기나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레븐건설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2022.10.05 I 김성수 기자
LH, 5년 간 수도권 택지분양으로 7조원 차익 챙겨
  • LH, 5년 간 수도권 택지분양으로 7조원 차익 챙겨[2022국감]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5년 동안 수도권에 조성한 공공택지를 분양해 7조원이 넘는 차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LH가 택지 조성 원가에 비해 과도한 이익을 챙긴 것이 아파트 분양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5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수도권 30곳에 1053만㎡(약 318만평) 규모의 공동주택 용지를 조성해 민간에 25조 2437억원에 매각했다. 택지 30곳을 조성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총 18조 1301억원으로 LH가 거둔 차익은 7조 1136억원에 달한다.LH는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원주민 토지를 947억원(3.3㎡당 236만원)에 사들여 공사비와 기반 시설 설치비, 인건비, 이주비 등으로 2595억원을 썼다. 조성 원가는 3543억원(3.3㎡당 884만원)으로 LH는 이 택지를 9226억원(3.3㎡당 2306만원)에 팔아 5683억원의 수익을 남겼다. 매각 금액이 토지 수용 원가의 9.8배, 조성 원가의 약 2.6배에 달했다. 서울 중랑구 망우동 양원지구(2.2배)와 경기 성남시 고등동 고등지구(2배)도 조성 원가보다 2배 이상 비싸게 팔았다. 택지비는 아파트 분양가 산정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정재 의원실)김정재 의원은 “택지 공급 가격이 높아지면 아파트 분양가도 올라 결국 아파트를 분양받는 실수요자에게 부담이 전가된다”면서 “조성 원가를 감안해 수익이 과도하지 않도록 공급 가격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LH가 공급하는 상업용지는 조성 원가와 공급 가격의 차이가 훨씬 컸다. LH는 최근 5년 간 수도권 상업용지 29곳을 조성 원가(2조 5976억원)의 3.7배인 9조 6439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LH 측은 “공공택지 매각 등으로 발생한 수익은 임대주택 건설·운영 등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사업과 지역 균형발전 재투자 등의 공적 기능 수행을 위한 정책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10.05 I 이성기 기자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12일 1순위 청약 돌입
  •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12일 1순위 청약 돌입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비투기과열지구에 들어서 추첨제 비율이 높아 가점이 낮은 ‘청포족’들이 눈여겨 보고 있다.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투시도 (사진= HL 디앤아이한라㈜)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73세대 △84㎡ B타입 13세대 △84㎡ C타입 25세대 △84㎡ D타입 53세대 △84㎡ E타입 54세대 △98㎡A 타입 22세대 등 총 340세대 규모다.10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은 인천광역시거주자 1순위, 13일은 수도권(서울특별시,경기도 거주자)에 대해 청약을 받는다. 21일 당첨자 발표 후 11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10월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계양구는 비투기과열지구로 투기과열지구에서 적용되는 전용 85㎡이하 가점제 100%가 아닌 가점제 75% 추첨제 25%가, 전용 85㎡초과는 가점제 50% 추첨제 50%가 아닌, 가점제 30% 추첨제 70%가 적용된다. 1주택자 및 1분양권자의 청약당첨 확률이 높아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들에게는 내집마련의 절호의 기회로 관심받고 있다.단지는 HL 디엔아이한라가 직접 시행 시공하는 사업으로 일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와는 달이 준공지연에 따른 리스크가 없어 사업안정성이 뛰어나다. 예전 하나로마트 부지에 짓는 이 단지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들어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다양한 개발호재,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및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춘 아파트로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파트 대부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이다. 또 실내는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가 적용됐다. 주변에 밀집한 주택들이 대부분 2-Bay또는 3-Bay여서 희소가치도 높다. 알파룸, 현관수납장, 팬트리 설계 등도 적용돼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전세대 1층 필로티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배치로 단지 개방감을 높혔다. 또한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2022.10.05 I 신수정 기자
금리 인상에 치솟는 분양가까지…서민들 내집 마련 꿈 멀어진다
  • 금리 인상에 치솟는 분양가까지…서민들 내집 마련 꿈 멀어진다
  • 대전 도안신도시 전경. (사진=대전 유성구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급랭한 가운데 대전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치솟고 있다. 올해 하반기 공급예정인 아파트의 3.3㎡(평)당 분양가가 20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되면서 대전에서 사상 첫 2000만원 돌파 여부를 놓고,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분양가마저 오를 경우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줄어들 수 있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전시,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연말까지 대전에서 모두 3만 2002세대의 신규 주택이 공급된다. 아파트는 2만 8093세대, 다세대·연립주택은 364세대, 단독·다가구 주택은 3545세대 등이다. 우선 이달부터 대전 서구 용문동과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대규모 신규 공동주택 분양이 시작된다. 용문동1·2·3구역(재건축)의 ‘더샵 엘리프’는 HUG 분양가 심사에서 상한분양가가 3.3㎡(1평)당 1802만원으로 책정됐다. 용문 더샵리슈빌은 전용면적 48~99㎡로 구성된 2763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HUG의 보증세대수는 1935세대(일반분양 물량)이다. 용문동1·2·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분양가는 3.3㎡당 2100만 원을 웃돌았다. 부원건설도 도안 2단계인 2-3지구인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조만간 1754세대 규모의 ‘우미린 트리쉐이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375세대이다. HUG로부터 승인 받은 분양가는 3.3㎡당 2050여만원이다. 이 가격이 공급가로 최종 확정되면 지역 신규 분양시장에서 2000만원을 넘는 최초의 단지이자 최고가 기록이다. 이 단지는 대전 유성구의 분양가심사에서 최종 분양가격이 확정된다.대전지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최근 2년 동안 40%(400만원) 가까이 치솟았다. 지역 민간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2020년 10~12월 1010만원에서 올해 5~7월 1394만원으로 급등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및 인건비 등이 폭등해 분양가격 인상은 어쩔 수 없다”는 논리이지만 관련 전문가들의 해석은 다르다. “HUG의 고분양가 심사제도에 허점이 많고, 최근 몇년간 대전 등 지역 부동산 시장이 폭등하면서 기존 아파트의 가격이 많이 올라 분양가격을 올려도 기존 아파트 가격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착시효과를 노린 꼼수”라며 “예전에는 기존 아파트 가격이 비싸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급가격으로 이 차액 만큼 분양자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생겼다면 최근에는 이 이익을 시행사가 먹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설사들이 앞다퉈 분양가를 올리고 있는 반면 지역 부동산 시장은 장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분양한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1단지 전용면적 84㎡I형은 해당지역 1순위 청약에서 124세대 모집에 113명이 청약해 11세대가 부족했으며, 2단지 전용면적 84㎡H형과 84㎡I형도 해당지역 1순위에서 각각 4세대와 28세대가 미달됐다. 이에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유성’도 6.36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최종계약에서는 주인을 찾지 못한 미계약분이 발생했다. 지난 3월 분양한 ‘서대전 한국아델리움’(195세대)도 미분양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용문역 리체스트 역시 미분양됐다.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은 청약시장의 장기 침체기 진입을 경고하고 있다. 대전의 아파트 노후화율이 높아 새집에 대한 대기 수요가 풍부한 것은 사실이지만 금융권의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것이란 수요자들의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대전에서도 미분양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지자체 입장에서 민간아파트 분양가를 조정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카드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다만 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지나친 분양가 인상을 자제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10.05 I 박진환 기자
롯데건설, `울산 롯데캐슬 블루 마리나` 메타버스 모델 하우스 공개
  • 롯데건설, `울산 롯데캐슬 블루 마리나` 메타버스 모델 하우스 공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롯데건설은 프롭테크(부동산 자산 `property`와 기술 `technology`의 합성어) 기업 직방과 협업을 통해 `울산 롯데캐슬 블루 마리나` 생활 숙박시설 분양에 `메타버스 모델 하우스`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다가올 `메타버스 분양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메타버스 모델하우스에서 단지 소개 및 분양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 (사진=롯데건설 제공)이번에 선보인 메타버스 모델 하우스에서는 `울산 롯데캐슬 블루 마리나`의 보다 생생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직방의 기술력으로 뛰어난 모바일 구동성과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의 입지 및 전경을 3D로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화면을 터치해 원하는 거리와 각도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 오션뷰 조망과 다이빙풀 이용이 가능한 `울산 롯데캐슬 블루 마리나`의 특징을 반영해 메타버스 모델 하우스도 `수중 전시관` 콘셉트로 디자인됐다.특히 메타버스 모델 하우스에서는 일부 세대의 정보를 현실감 있게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실내 구조와 아트월, 마감재까지 CG로 확인할 수 있으며 조망 가능한 뷰(일부 타입)도 엿볼 수 있다. 모델 하우스 관람 중 궁금한 점이 생기면 챗봇을 통해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메타버스 모델 하우스는 가상 공간에서 입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고객 경험의 수준을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상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입주 후의 생활 모습까지 그려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롯데캐슬 블루 마리나` 생활 숙박시설은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일원에 조성된다.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롯데 리조트(예정) 내에 들어서며, 전체 호실을 2~3룸 및 오션뷰 조망으로 설계해 수요층을 확대하고 희소성을 높였다.
2022.10.05 I 이성기 기자
"인분 아파트가 내 이야기라니"…새 아파트 입주민 '충격'
  • "인분 아파트가 내 이야기라니"…새 아파트 입주민 '충격'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 입주민이 부엌에서 인분을 발견해 충격에 빠졌다.(사진=연합뉴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의 유명 아파트를 분양받은 A씨는 지난달 29일 관리자의 안내를 받아 자신의 아파트 안으로 들어선 순간 이상한 냄새를 맡았다. 그는 천장과 옷장 등을 뒤지며 냄새의 진원지를 찾았고 싱크대 아래 하수관 옆에서 인분을 발견했다.당시 A씨가 촬영한 동영상에는 인분이 종이에 싸여 하수관 사이에 끼어 있고 검은색으로 변해 굳은 상태였다. A씨는 싱크대 주변에 인분 냄새가 가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8월 6일 아파트 완공 후 A씨가 관리자를 따라 사전점검을 갔을 때는 인분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분은 A씨가 사전점검 후 열쇠를 받으러 간 사이에 누군가 놓아둔 것으로 추정됐다. 일각에서는 시공사에 불만을 품은 누군가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시공사는 인분이 발견된 사실에 놀람과 동시에 입주자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인분이 나온 입주자 싱크대의 하부장은 모두 교체해주기로 했으며 입주를 앞둔 모든 아파트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시공사 관계자는 “처음에 싱크대 오염 신고가 있어 가보니 인분이었다. 누가 범인인지를 찾기 위해 인분의 성분을 검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입주자와 원만하게 보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A씨는 “새 아파트라 큰 기대를 했는데 인분 아파트가 내 이야기가 됐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다. 앞으로 살면서 계속 생각날 것 같다. 시공사에는 싱크대 하부장 외에도 인분을 치우며 놓았던 바닥도 교체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2022.10.05 I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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