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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인기 이정도야?” 7.7만건 사연 중 뽑힌 찐팬 외국인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을 사랑하는 세계 ‘진짜 팬’ 32개 팀, 50명 내외를 한국에 초청하는 ‘코리아 인바이트유’(KOREA invites U) 행사를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 차은우(사진=판타지오)코리아 인바이트유는 케이팝과 드라마, 스포츠, 한국어, 전통문화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을 좋아하거나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해외 거주 외국인을 한국에 4박5일 일정으로 초청하는 행사다. ‘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에 케이(K)-컬처와 한국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로 치러진다.이번 행사의 참가자는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의 추천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참가자 선정을 위해 지난 3월19일부터 한달간 사연을 응모했으며, 그 결과 총 185개국 7만7224건의 사연이 접수돼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후 총 4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태권도에 푹 빠져 개인적인 시련을 극복한 사연, K-드라마와 문화, 역사, 언어에 두루 관심이 높아 늦깎이로 한국학과 대학생이 된 사연 등 한국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방한을 희망하는 사연자들을 초청 대상으로 선정했다.사연이 뽑힌 참가자들은 5월20일 입국해 21일부터 한국관광을 시작한다. 21일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삼청각에서 열리는 교류회와 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환영 행사에서는 한국 여행지를 소개하고 전통문화, 지역, 음악 등 한국과 관련된 재미있는 퀴즈를 풀며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아간다. K-컬처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케이팝에 대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서울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케이팝 댄스 강습을 진행하고 교촌필방에서 한국 치맥도 맛본다.22, 23일에는 참가자들의 선호와 특성을 반영해 5개 그룹으로 나누어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을 서울과 부산, 전주에서 케이-컬처와 웰니스, 지역 여행 등 한국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긴다. 이번 행사의 모든 일정은 방송프로그램으로 특별 제작돼 케이비에스(KBS) 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방송될 예정이다.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다양한 주제와 사연을 가지고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직접 체험해보고, 앞으로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한국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이해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10월 ‘한류관광 페스티벌’ 등 한국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는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자료=문체부 제공
- 코스맥스, 수주 확대에 성장성 우수…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14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올해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수주 증가와 품목 확대 등을 바탕으로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승여력은 20.5%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15만7700원이다.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6% 증가한 5268억원, 영업이익은 229.1% 늘어난 455억원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외형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했다”고 평가했다.국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6% 증가한 3154억원, 영업이익은 130.9% 늘어난 301억원을 달성했다. 내수는 K뷰티의 해외 판매 호조, 수출은 글로벌사 대량 수주 유치가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판가 인상과 물량 증가가 동반하면서 수익성이 향상했고, 대손상각비 부담을 상쇄했다고 짚었다.해외에서 중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4% 늘어난 1544억원, 순이익은 63.7% 증가한 118억원을 시현했다. 기저 효과와 신규 유치에 이센 합작법인(JV) 연결 반영까지 어우러졌다는 진단이다. 미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2% 늘어난 388억원, 순손실 138억원을 기록했다. 달러 강세, 기저 영향, 선행 납품 등의 영향이 매출은 확대됐지만 본사향 이자 지급과 영업외비용 발생으로 순손실은 계속됐다고 분석했다. 동남아 매출액은 색조 강세로 전년 대비 38.9% 증가해 약진했다. 외화환산손실로 순이익은 44% 감소했다.하 연구원은 “대손상각비, 이자비용, 기타비용 합산이 연결 영업이익의 34%를 차지하며 2조원대 매출에도 순이익률이 5%에 불과하다”면서도 “다만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본연의 경쟁력은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검경 핑퐁에…장기사건 3배 뛰었다"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검경 핑퐁에…장기사건 3배 뛰었다-230조 PF, 4단계로 옥석 가리기 최대 23조 부실 사업장 정리한다-‘밸류업 세일즈’ 팁 알려드려요-의대 국시 연기 검토△종합-금강스님 “진실성 무너진 혼돈의 시대…내 안의 ‘평화’에 귀 기울이길”-‘몰래 녹음’ 두렵다는 선생님들 “다시 태어나도 교직” 역대 최저△부동산PF 연착륙 방안-구조조정·자금투입 ‘투 트랙’…은행·보험사 소방수로 긴급 투입-올해 2.8조 신규 벤처펀드 조성…비수도권 창업생태계 강화△종합-국회의장도 ‘明心’ 경쟁…22년 지켜온 ‘중립성’ 22대 국회서 깨질 판-쿠팡 PB상품만 상단에 노출 공정위, 최고수위 제재 가나-네이버 노조 “라인 매각 반대”…정부, 反日 확산될라 ‘노심초사’-민생지원금 의식했나…KDI “부양책 필요 없다”△검경 수사권 조정후 3년-검경, 송치↔보완수사 ‘핑퐁’ 피해자는 수사 구걸 ‘피멍’-“일은 넘치고, 인원은 그대로”…수사부서 기피하는 경찰-수사권 조정 후 권익구제 구멍…“경찰 역량 강화해야”△정치-박찬대 “추경·특검 협조해달라”…추경호 “훅 들어오면 대화 못해”-尹,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맞춰 수석실 설치 지시-K방산, 말레이 전시회서 관심집중 올해 첫 ‘200억 달러’ 수출 청신호-정치권으로 번진 ‘라인’ 논란…野 “매국정권”vs與 “반일몰이”△경제-한은, GDP편차에 화들짝…분기단위 전망 빨간불-가스公 도시가스용 미수금 14조 “원가보다 낮아…요금인상 시급”-돈 잘 버는 ‘바다생활권’ 만든다…매출 50조 목표-부동산PF 후폭풍…40대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폭 ‘역대 최대’△금융-오르기만 하네…연 3% 초반 주담대 실종-“이자 깎아주세요”…보험사가 가장 잘 화답-2금융권 손실 줄여라…부동산 PF 정상화 펀드 속도-케이뱅크 1분기 순익 507억 달성…1년 만에 5배 ‘껑충’△Global-“전세계가 中 전기차 관세 올리면 韓 이득…부품 겨냥땐 손해”-미국인 80% “문제는 고물가” 바이든 재선 최대 걸림돌 되나-“한중관계 발전 첫걸음”…왕이 “수교 초심 지켜야”-한끼에 5달러…맥도날드 ‘반값세트’ 선보인다-경기부양 나선 中…189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국채 푼다△산업-단 2주만 남은 반도체 기술유출 방지 법안-황기영·박장호 대표 신규선임 KGM, 3인 각자 대표체제로-배터리 재품 ‘프리미언 전략’ 통했다…3사 희비 갈려-LG이노텍 ‘넥슬라이드’ 10주년 “韓 조명 모듈, 조 단위 사업 육성”-글로벌 해상운임 폭등사태 장기화 하나…국내 수출기업 ‘예의주시’△산업-“中은 좁다” 북미·日로 뻗어간 K뷰티…실적 함박웃음-콜마, 출산시 1000만원 셋째는 2000만원 쏜다-복잡해지는 수출 규제…중기부, 기업 지원 넓힌다-“카카오톡 나만 안돼?”…6분간 또 먹통△제약·바이오-연매출 20% 신약 R&D에 투자…이제 구슬 꿸 때-캐시카우 탄탄한 바이오·헬스케어 올해도 ‘지오영’ 조단위 빅딜 포문-세노바메이트의 힘…SK바이오팜 2분기 연속 흑자△증권-‘모디노믹스’ 우려에 인도증시 주춤-‘증권주 늘리고 보험주 줄이고’ 저PBR 옥석 가리는 국민연금-“좁은 박스권 5월 증시…대형수출주·게임주 보세요”△증권-벌크업 한창 반·차·조, 3000피 탈환 선봉대로-실적 업고 기지개…증권株 볕든다-AI發 ‘전력 슈퍼사이클’ 효과…거침없는 전선주-NH투자증권, 반포금융센터·브랜치 오픈…고액자산가 특화△부동산-서울시, ‘전세사기 의심거래’ 신속 적발한다-“누가 빌라를 전세로 가요”…월세 몰리는 서민들-박상우 “주택기금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안돼”-교통·교육·생활인프라·환경 모두 만족 한화 ‘도마 포레나해모로’ 선착순 분양△문화-작품·작가 풍성해진 ‘아트부산’…침체시장 뒤집기는 역부족-‘궁집사 숙종’부터 ‘냥이 탐정’까지…‘요물’과의 동행史△스포츠-마지막 날 ‘이글 이글’…매킬로이, 텃밭서 4승 일궜다-안병훈, 상금 500만달러 돌파 눈앞-득점왕 노리는 조규성, 1골 1도움 ‘포효’-이정후-김하성, 같은 날 나란히 부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ID·본인인증 하면 관공서끼리 공유…민원인 서류지옥서 구할 것-“초거대 AI, 韓 정체성 집어삼킬 수도…네이버 등 민간기업과 협력 모색”△피플-“데뷔부터 7년? ‘데뷔’ 해석따라 분쟁…문구 명확해야”-‘SID 2024’서 삼성·LG 나란히 공동수상-韓 젊은 음악가들, 국제 콩쿠르 휩쓸어-“생명 살린 순간의 직감…회사 소방훈련이 도움됐죠”-홍정도 부회장, R&A 정회원…한국인 6번째-신한銀·전문건설공제조합, 해외건살 지원 맞손-삼성카드·아모레퍼시픽 데이터 제휴 협약△오피니언-[목멱칼럼]간판에 점령당한 도시-[기고]2024년, 사회이동성 개선 전환점 되길-[기자수첩]野 25만원 민생지원금…민생일까 이념일까-[e갤러리]정고요나 ‘보이지 않는 끝’△전국-이민근 안산시장 “초지역세권 원스톱 생활권 만들 것”-말 많은 ‘책임계약평가’ 경기도 올해 더 늘린다-청년 해외기업 체험 경기도 200명 모집-국가 핵심산업 기술, ‘4중 안전장치’로 유출 막는다△사회-증원 판단 근거 충돌…의료계·정부 ‘재항고’ 예고-‘김여사 의혹’ 수사 지휘 중앙지검장 이창수 임명-학폭 전담 조사관 시행 두달 교사들 “업무 부담 그대로”-의대 37곳 ‘유급방지책’ 제출…국시 연기 요청도 포함-데이트 폭력 희생자 늘어나는데…뒷짐 진 여가부
- 오랜만에 웃은 K뷰티…시장 다각화 통했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뷰티업계가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올 1분기 아모레퍼시픽(090430)·LG생활건강(051900)·애경산업(018250) 등 뷰티 대기업 뿐만 아니라 한국콜마(161890), 코스맥스(192820) 등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들까지 일제히 실적 개선에 성공해서다. 주요 시장인 중국 사업 회복과 함께 북미 등 해외사업의 호조로 수익성을 끌어올린 모습이다.자료=각사, 단위:억원코스맥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9.1%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68억원으로 30.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6억원으로 2654.3%나 급증했다. 내수 소비 증가와 함께 미국, 일본 고객사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고 중국법인도 큰 폭의 성장을 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실제 미국에선 동부지역 고객사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서부지역 고객사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선케어 제품 수요가 눈에 띄게 늘며 매출(388억원)이 43.2% 신장했다. 중국에서도 최근 화장품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매출(28.5%)과 영업이익(65.4%)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올 2분기부터는 차별화 원료와 고효능 성분을 내세운 신제품을 출시해 스킨 카테고리를 강화할 방침이다.같은 ODM 회사인 한국콜마도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1분기 영엽이익은 3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8.9% 늘었고 매출액은 17.8% 증가한 574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21억원으로 86.9% 증가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기록이다. 인디(소규모) 브랜드들의 선케어 출시가 늘어난 영향이다.화장품 제조업체들도 일제히 웃었다. LG생건은 1분기 영업이익이 15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늘었고 매출은 2.7% 증가한 1조72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만에, 영업이익은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만에 성장세로 전환했다. 특히 화장품 분야에서 중국 사업 개선이 눈에 띄었다. LG생건의 1분기 중국 시장 매출은 213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9% 증가했다. ‘더후’ 리브랜딩으로 지난 3월 중국 티몰 기준 브랜드 지표가 세 지릿수 성장했고 백화점 신규고객도 3배 늘었다.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은 1분기 영업이익 8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고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1조68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이 되살아난 영향이다. 특히 해외 사업에선 서구권에서 ‘설화수’,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북미에서 40%, 유럽·중동(EMEA) 지역에서 52% 매출이 신장했다. 애경산업 역시 1분기 영업이익 165억원, 매출 16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8%, 7.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사업 선전과 일본 등 글로벌 진출 확대로 화장품 사업의 실적이 모두 개선됐다”며 “중국에서도 ‘에이지투웨니스’의 명품 라인을 선보이는 등 제품군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올 1분기부터 주요 뷰티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뷰티업계는 코로나19 펜데믹 동안 주요 시장이었던 중국에서 부진을 거듭해 작년까지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탓에 실적 타격은 더욱 심했다. 이에 뷰티업체들도 중국 외 지역인 북미, 일본 등 해외시장 다각화 전략으로 활로를 모색해 왔다. 다각화 노력에 더해 최근 중국 시장까지 회복세를 보이자 1분기 실적이 전체적으로 올라섰다는 분석이다. 뷰티업계는 올 2분기에도 중국을 포함한 북미, 일본 등 주요 해외시장으로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시장 자체가 워낙 큰 만큼 빼놓고 갈 수 없는 지역이어서 국내 뷰티업체들도 주요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북미 시장은 국내 업계의 주요 전략 지역으로 설정된 만큼 각 브랜드들의 움직임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 ‘케이콘’ 최초 日 스타디움 입성…14만 관객→‘K팝 코첼라’ 호평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케이콘 재팬 2024’가 역대 규모로 개최된 가운데 새로운 기록을 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CJ ENM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일본 ‘마쿠하리 멧세’와 ‘조조마린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케이콘 재팬 2024’(KPOP Fan & Artist Festival ‘KCON JAPAN 2024’)로 역대 최다 관객인 14만 인파를 운집했다.앞서 홍콩에 이어 올해 두번째 케이콘으로 열린 ‘케이콘 재팬’은 한층 더 페스티벌화된 라인업으로 구성된 멀티 스테이지를 마련했다. 3일간 시간대별로 본인의 취향과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아티스트 무대를 만날 수 있도록 총 6개의 스테이지를 전개하며 아티스트와 K팝 팬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을 얻었다.또한 3일간 역대 최다인 44개 팀이 참여해 약 100여회의 아티스트별 단독 공연을 선사했다. K팝의 코첼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콘은 이제 전 세계의 K팝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대형 페스티벌로 존재감을 드러냈다.(사진=CJ ENM)△역대 케이콘 최대 규모지난해보다 3시간 더 연장 운영한 ‘마쿠하리 멧세’에서는 K팝부터 푸드, 라이프스타일, 뷰티, 패션까지 총망라한 104개사 278개 부스가 사흘간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는 마쿠하리 멧세 뿐 아니라, 조조마린 스타디움까지 장소를 확장하여 일본에서 진행된 역대 케이콘 중 최대 규모로 작년의 기록을 경신했다.매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케이콘은 올해 한층 더 페스티벌화된 라인업으로 구성된 멀티 스테이지로 아티스트와 K팝 팬에게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했다.‘케이콘 재팬’에서는 일본 최대 패션 축제 ‘도쿄 걸즈 컬렉션(TOKYO GIRLS COLLECTION)’과의 컬래버가 진행됐다. 또한 약 1만석 규모로 진행된 ‘케이콘 스테이지(케이콘 STAGE)’는 3일간 기존 쇼 무대에서는 보여주기 어려웠던 수록곡과 유닛 무대, 아티스트별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K팝 신인 아티스트를 글로벌 PR할 수 있는 ‘쇼케이스(SHOWCASE)’, 토크, 게임 등의 콘텐츠로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호흡하는 ‘커넥팅 스테이지(CONNECTING STAGE)’, K팝 대표 디지털 플랫폼인 M2의 ‘스튜디오 춤’과 함께 춤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댄스 올 데이(DANCE ALL DAY)’도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아티스트와 가까이서 만나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밋앤그릿(MEET & GREET)’이 올해 처음으로 입장객 전원에게 개방되는 등 다방면으로 아티스트와 관객들의 접점을 만들어냈다.아티스트의 의상, 사인 MD, 뮤직비디오 소품 등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아티스트 락커, 팬들이 직접 그린 ‘팬아트 갤러리’ 등 오직 케이콘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도 넘쳐났다.글로벌 페스티벌화를 위해 푸드 및 휴게 공간도 작년보다 2배 이상 확장해 하루종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정비했다. ‘K푸드 야시장’ 콘셉트로 꾸며진 ‘푸드 라운지’는 떡볶이, 김밥 등 한국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플랫폼 기업인 올리브영도 홍보 부스를 통해 케이콘 팬들을 만났다. 행사가 운영된 사흘간 수많은 K뷰티 팬들이 부스를 찾으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일본 젠지 세대에서도 열풍을 일으킨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속 임솔(김혜윤 분)의 방을 그대로 재현, 선재(변우석 분)의 등신대를 비치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부스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케이콘 재팬’의 타이틀 스폰서인 삼성 갤럭시 부스에서는 케이콘 스테이지와 연계한 이벤트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뿐만 아니라, 새롭게 론칭된 케이콘 공식 앱 ‘플러스콘(PlusCON)’을 통해 보다 더 편리하게 케이콘을 즐길 수 있었다. 컨벤션 맵을 비롯한 실시간 공지, 이벤트 등 현장 주요 상황을 체크하며 보다 다채로워진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었다. 마쿠하리 멧세를 찾은 한 20대 여성 관람객은 “편리하게 한국의 음식을 즐기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프로그램을 찾아가는 것만으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알찼다”라고 들뜬 심경을 표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해 자력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진출을 돕는 ‘K컬렉션’도 올해 역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K컬렉션에는 뷰티, 식품,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 40개사가 참여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제품 판촉 행사장을 방문했다. ‘K컬렉션’의 앰배서더인 글로벌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에너지 넘치는 열기로 부스에 함께했다.(사진=CJ ENM)△‘K팝 코첼라’, 일본 케이콘 최초 스타디움 입성이번 ‘케이콘 재팬’은 최초로 ‘조조마린 스타디움’에 입성하며 세계적인 K팝 페스티벌로서 차별화된 볼거리를 완성했다. 그라운드를 퍼레이드카로 돌며 아티스트와 팬들이 보다 더 가까이에서 눈을 맞추며 호흡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역대 일본에서 진행된 케이콘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엠카운트다운 스테이지(M COUNTDOWN STAGE)’는 11일 차은우 호스트, 스페셜 MC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과 운학이 함께 했다. 12일에는 정용화가 호스트로, 스페셜 MC로 제로베이스원의 성한빈과 박건욱이 자리했다. K팝 팬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레전드 곡을 커버하는 ‘리미티드 스테이지(RE-Meeted STAGE)’는 케플러가 카라의 ‘미스터’ 무대를, TWS(투어스)가 세븐틴의 ‘아낀다’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장식했다. 앤팀(&TEAM) 역시 BTS의 ‘Dynamite’무대로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아일릿은 트와이스의 ‘What is Love?’ 무대를 꾸몄다.드림스테이지는 제로베이스원의 ‘MELTING POINT’,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즈’를 통해 배출된 ME:I(미아이)가 ‘LEAP HIGH!’ 한국어 버전 무대로 팬들과 소통했다. 차은우는 안정적인 진행에 이어 아티스트로 무대에 올랐고, 정용화 역시 깔끔한 진행은 물론, 실력파 아티스트로서 카리스마를 뽐냈다.이밖에 INI, JO1, 보이넥스트도어, 니쥬, 레드벨벳 등 탄탄한 실력과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했다. 첫째날 엔딩은 키(KEY)가 완성도 넘치는 무대로 글로벌 아티스트의 위엄을 자랑했고, 둘째날은 태연이 뜨거운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조조마린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했던 ‘케이콘 JAPAN 2024’는 화려한 불꽃과 함께 장관을 펼치며 막을 내렸다.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음악 2위 시장인 일본에서 최초로 스타디움 개최를 통하여 대형화한 페스티벌을 선보였다”며,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을 도우며 K팝 산업 성장을 위해 K팝 대표 페스티벌로 더욱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된 CJ ENM의 케이콘은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페스티벌 모델을 제시하며 한류 확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12년간 아시아, 중동, 유럽, 미국 등 13개 지역에서 개최해온 케이콘의 오프라인 누적 관객수는 무려 183만여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 최초 홍콩 개최를 통해 중화권까지 접점을 확대한 케이콘은 지난 3월 홍콩, 5월 일본에 이어 오는 7월 ‘케이콘 LA 2024’를 통해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잘파(Zalpha)가 온다' 유통가, 신 소비층 부상한 잘파 정조준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MZ세대에 이어 최근 ‘잘파(Z+Alpha)세대’가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급부상하면서, 유통가가 완전히 달라진 트렌드와 소통 공식으로 잘파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잘파들의 소비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디토(Ditto)소비’가 대표적이다. 디토 소비는 디지털 환경에 매우 익숙한 잘파세대가 각종 SNS 채널과 숏폼 콘텐츠를 수시로 접하며 온라인 상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을 구매하거나 선망하는 인플루언서와 유사한 소비를 지향하는 경향을 일컫는다.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잘파세대 공략을 위해 잘파가 선망하거나 높은 호감도를 보이는 유명인을 모델로 발탁하고, 인기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거나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잘파세대만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공식을 선보이고 있다.코카콜라사 제공.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사의 음료 브랜드 환타는 지난 4월 아이돌 그룹 라이즈(RIIZE)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원하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독자적인 음악 장르를 통해 개성을 중시하는 잘파세대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데다가 톡톡 튀는 환타의 브랜드 이미지와 어우러져 기존 소비자층은 물론, 모델의 팬덤을 기반으로 잘파세대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바쁜 일상 속에서도 즐거움만큼은 놓치지 말자고 이야기하는 ‘원해? 환타!’ 광고 캠페인 메시지도 잘파를 겨냥한 콘텐츠다. 캠페인 영상 속에서 모델이 된 라이즈 멤버들은 OTT 시청, 게임 등을 즐기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잘파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의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도 인기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 제품을 소비하고 수집하면서 새로운 소비 경험에 대한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브랜드는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알리게 되는 것이다.GS25는 최근 잘파세대를 겨냥해 귀여운 모습에 솔직한 입담과 개성 있는 세계관으로 각종 SNS와 메신저 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이모티콘 캐릭터들인 ‘깜자’와 ‘베베더오리’ 캐릭터와 협업한 상품을 출시했다. 조리빵 3종으로, 포장지뿐 아니라 내용물 주재료 역시 이모티콘 캐릭터의 핵심적인 개성이 연상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뿐만 아니라 GS25는 지난 화이트데이를 맞아 모남희, 네이버웹툰 ‘냐한 남자’,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세트 상품도 출시했다. 2월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으로 내놓은 모남희 컬렉션이 잘파세대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자 화이트데이 제작 물량을 확대해 밸런타인데이보다 10배 늘린 11만개 규모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잘파세대를 위해 온라인 콘텐츠도 강화되는 추세다. 일상 속에서 각종 SNS 등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성장해 ‘디지털 네이티브(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로도 불리는 잘파세대 공략을 위한 것이다.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2021년 6월부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트렌드와 인기 브랜드 및 상품을 소개하는 ‘매거진’ 코너를 운영 중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크리에이터의 스타일 가이드를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콘텐츠로, 해당 콘텐츠 발행 후 평균 주간 거래액이 전주 대비 154% 증가했다.올리브영 역시 에디터가 뷰티, 라이프스타일 화보와 영상을 소개하는 앱 내 매거진 전문관을 신설해 해당 콘텐츠로 누적 10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얻기도 했다. 네이버쇼핑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패션타운 내 뷰티 카테고리에 피부 톤, 계절, 피부타입, 밝기, 피부 관심사에 따라 고를 수 있게 페이지를 설계했다. 메이크업 방법을 보여주는 2분 내 숏클립 콘텐츠도 선보이며 숏폼에 익숙한 잘파세대를 공략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솔직함과 개성으로 무장한 잘파세대의 일상을 반영한 캠페인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잘파를 겨냥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 등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에이블리, 이제 ‘사진’으로 검색 한다…AI 사진 검색 도입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인공지능(AI) 사진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에이블리가 ‘인공지능(AI) 사진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사진=에이블리) 에이블리 ‘AI 사진 검색’은 텍스트 대신 사진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이다. 유저가 사진을 등록하면 인공지능이 사진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상품을 제안한다. 사진 속 상품 카테고리와 이미지를 ‘멀티 태스크(동시)’ 방식으로 학습해 원하는 상품을 찾아주는 ‘딥 러닝’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AI 사진 검색’ 기능은 패션, 뷰티, 라이프 전 카테고리에 걸쳐 이용 가능하다. 패션 코디 사진을 올릴 경우 비슷한 패턴, 색상, 핏 등을 지닌 의류를, 립(LIP) 발색 사진을 선택하면 유사한 컬러감, 발림성 등을 보이는 립스틱, 틴트 등을 검색 결과로 제시하는 방식이다.에이블리는 구매 여정의 첫 단계인 탐색 과정에 있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AI 사진 검색’ 기능을 출시했다. 에이블리는 ‘추천 검색어’, ‘배송 필터’, ‘마켓 필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꾸준히 검색 환경을 고도화하고 있다. 매월 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MAU)로부터 쌓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AI 사진 검색’ 기능 신설을 통해 향후 보다 정교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에이블리 ‘AI 사진 검색‘은 에이블리 앱 내 곳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앱 메인 화면 상단 검색창의 ‘사진검색’을 통해 진입할 수 있으며, 직접 촬영하거나 사진첩에 저장된 이미지를 선택해서 올리면 된다. 앱 하단 ‘마이페이지’ 내 ‘손민수템(따라 사고 싶은 아이템을 일컫는 용어) 찾기’에서도 AI 사진 검색이 가능하다.에이블리 ‘요즘코디’에 게재된 콘텐츠 내 착장 상품과 비슷한 상품도 검색할 수 있다. ‘요즘코디’는 유저가 스타일링 및 코디 정보가 담긴 사진을 SNS처럼 업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나와 비슷한 취향을 지닌 유저가 게시한 코디 사진 클릭 후, 우측 상단 ‘비슷한 상품’ 버튼을 누르면 해당 유저가 착용한 상의, 하의, 신발, 잡화 등과 유사한 상품을 찾아준다.정식 운영을 시작한 5월 첫 주(1~7일), ‘AI 사진 검색’ 기능을 이용한 유저는 베타 서비스 기간인 전월 동기(4월 1~7일) 대비 135% 증가했다. 동 기간 검색을 통해 찾은 상품을 클릭한 횟수는 3.5배 이상(270%) 대폭 늘었다. 에이블리 사진 검색 기능으로 보다 손쉽게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찾고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 AI 사진 검색 기능은 양질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며, 이는 곧 고객 쇼핑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에이블리가 보유한 독보적 AI 기술력을 상품 검색부터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고 고도화해 편리한 쇼핑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클리오, 고마진 기초화장품 매출 증가에 수익성 향상-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기초 화장품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글로벌 시장 확장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거래일 종가는 3만4850원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리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930억원, 영업이익은 63% 늘어난 8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9.2%로 향상됐다. 1분기 광고홍보비가 47억원가량 증가했지만 해외 매출 볼륨 증가 및 고마진 기초 제품군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1분기 국내 채널별 성장률은 헬스앤드뷰티(H&B) 14%, 온라인 10%, 홈쇼핑 115%, 기타 오프라인 -40% 등을 기록했다. 고마진 온라인 및 H&B 채널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더해 홈쇼핑 방송 편성 횟수 증가가 성장에 기여했다고 짚었다.해외 채널별 성장률은 온라인 42%, 글로벌 52%, 면세 -38% 등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83억원, 구달의 매출 기여도는 39%를 차지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대형 쇼핑몰 쇼핑 행사와 더마토리 론칭 계획도 호재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클리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964억원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470억원을 추정했다.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 등 세 개 브랜드의 축을 기반으로 더마토리 브랜드 확장이 주요 모멘텀이 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구달에 더해 더마토리 브랜드 및 채널 확장과 일본 벤더사인 두원 흡수를 통해 글로벌 지역 확장이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적 개선을 고려하면 주가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4.5배로 하반기 실적 가시성 감안 시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2024학년도 후반기 신입생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이 2024학년도 후반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모집하는 학과는 예술경영학과(예술경영, 문화콘텐츠, 박물관·미술관), 공연영상학과(미디어스토리텔링, 연기뮤지컬, 영화영상미디어, 실용음악), 미술디자인학과(미술, 시각디자인, 뷰티디자인, 사진영상) 등 3개 학과 11개 전공이다. 현재 예술대학원 전공주임 교수진에는 △이대영(미디어스토리텔링) △백남영(연기뮤지컬, 한국연극학과교수협의회장) △최정인(영화영상미디어) △이두헌(실용음악, 다섯손가락 멤버) △조혜정(예술경영, 전 영화평론가협회장) △이승수(박물관미술관) △권병웅(문화콘텐츠) △김희현(시각디자인) △천경우(사진영상) △정영한(미술회화) △안미려(뷰티디자인) 교수가 있다. 국가 행사를 다수 연출한 김찬형 교수와 파리문화원장을 지낸 전해웅 교수도 예술축제 및 예술정책 분야 교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외에도 40여 명의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출강하고 있다. 이대영 원장은 “K컬처의 본산이자 글로벌 예술리더를 배출한 대학원으로서 지성과 창작능력을 겸비한 현장 엘리트 인재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내년 30주년을 계기로 국내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K컬처 아카데미 기관으로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대영 원장은 제2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및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집행위원장을 지냈다.이번 2024년 후반기 신입생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위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학부 출신 학과 및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외국인은 토픽 4급 이상이어야 지원 할 수 있다. 전형 방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전형은 학업계획서, 학부 성적 등을 종합하여 100점 만점으로 평가되며 2차 면접전형은 심층면접으로 전공분야에 대한 지식 수준과 지원 동기, 학문에 대한 열정 그리고 일반교양에 대한 지식 수준 등 100점 만점으로 총 200점 만점으로 평가가 실시된다.유웨이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예술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 발표는 예술대학원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 '기프테크' 들어보셨나요[오늘의 머니 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기프테크’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기프티콘과 재테크를 합쳐 부르는 말입니다. 고물가 시대에 생활비를 아끼려는 2030세대가 제법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고물가로 인해 플렉스보단 짠테크가 각광받는 걸까요.방법은 간단합니다.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을 통해 쓸 일이 없는 기프티콘은 정가보다 조금 싸게 팔고, 필요한 기프티콘은 조금 싸게 사는 거에요. 일종의 기프티콘 중고거래라고 할까요? 채팅 같은 대화를 나눌 필요는 없지만요.대표적인 거래 플랫폼이 카카오뱅크가 기프티스타와 제휴를 맺고 작년 12월 시작한 ‘쿠폰 사고팔기 서비스’입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전체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는 다양합니다. 커피·음료는 물론 영화·음악·도서, 마트·편의점, 패스트푸드, 상품권, 치킨·피자, 패션·잡화, 뷰티, 주유, 휴대폰 데이터 등등.실제 서비스에 들어가보니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한 잔을 10% 정도 저렴하게 팔거나, 메가박스 1인 영화 관람권 1매가 44% 할인된 가격(8400원)에 올라와 있었습니다(9일 기준). 다만 유효기간은 유심히 봐야 합니다. 당연하겠지만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할수록 할인율이 높아집니다. 일반 소비자에게 구매한 기프티콘을 재판매하는 방식이라 구매 후 환불(취소)은 불가라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안 쓰는 이모티콘을 팔아 소액이라도 용돈을 벌어볼 수도 있습니다. 팔고 싶은 기프티콘을 등록하면 기프티스타가 매입 여부를 검토합니다.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기프티스타가 이미 많이 갖고 있는 쿠폰은 판매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최초 판매 한도는 4만원으로 제한되지만 이후 이용 실적에 따라 한도는 늘어난다고 합니다. 판매가 완료되면 카카오뱅크 계좌로 2영업일 내 입금됩니다.카뱅 앱에서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예로 들어 설명했지만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은 이 밖에도 기프티스타 자체 플랫폼을 비롯해 팔라고, 니콘내콘 등이 있습니다.
- 문체부 주간계획(5월 13~17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5월 13~17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엠바고 및 비공개 일정은 제외)◇주간 일정△5월13일(월)-14:00 고(故) 김동원 흉상 제막식(장관, 국립극장 로비)-14:00 제27회 전국박물관인대회(1차관, 국립중앙박물관)△5월14일(화)-10:00 제21회 국무회의(장관, 서울)-10:00 제21회 국무회의(2차관, 서울)-14:00 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장관, 경복궁 수정전 일대)△5월15일(수) -15:40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1차관, 국립민속박물관)△5월16일(목)-09:30 장관 주재 실국장회의(장관, 세종-서울 영상회의)-09:30 장관 주재 실국장회의(1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주간 보도계획△5월13일(월)-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 개최△5월14일(화)-2024 한-태국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포럼 개최-2024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추진-한국방문의 해 계기 ‘인바이트유(KOREA invites U)’ 행사 개최-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최△5월15일(수) -외국인 유학생 대상 받아쓰기대회 개최-중국 단체관광시장 건전화 추진△5월16일(목)-2024 공예주간 개최-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최△5월17일(금)-2024년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운영 안내-문체부 1차관,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개소식 참석
- DL이앤씨, 서영재 대표 선임…"신산업 발굴 등 미래전략 마련"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로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영재 DL이앤씨 신임 대표이사 (사진=DL이앤씨)서 신임 대표는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엔지니어 베이스에 경영학 소양을 갖춘 ‘융합형 리더’라는 평가다.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AV(오디오·비디오)/IT사업부, 비즈인큐베이션센터 등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DL이앤씨는 서 대표 영입을 계기로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을 발굴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서 대표는 홈뷰티기기, 식물재배기 등 신개념 가전을 시장에 안착시킨 주역으로, 미래 신사업 발굴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신사업 발굴부터 구현·사업화까지 각 성장 단계를 모두 경험한 만큼 신성장 동력의 사업화 추진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최근 건설 업계 최대 화두로 ‘리스크 관리’가 떠오르는 가운데, 서 대표는 관련 역량을 갖췄다는 점도 이번 선임의 배경이다. 서 대표는 전략기획, 경영진단 등을 맡았던 업무 경험과 성숙기 사업을 턴어라운드에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제적·시스템적·그물망식 리스크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DL이앤씨는 조직 체계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 경험이 풍부한 서 대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건설 기술, 인구 구조 변화 등을 중심으로 한 건설 패러다임 변화에 조직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한편 DL이앤씨의 대표 교체는 2021년 기업 분할 이후 처음이다. DL이앤씨 이사회와 경영진은 차기 CEO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자격 요건을 재정립하고, 이에 맞는 후보를 지속적으로 검증해 왔다고 강조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새 대표가 회사의 조직 체계를 혁신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있다”며 “특히 서 대표의 장점인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기획 등을 살려 회사의 미래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