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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카페’ 무료 운영, 부부만의 시간 갖자!
- [이데일리 최일석 기자] 전국이 꽁꽁 얼어 붙었다. 이렇게 추운 날에는 모든 걸 잊고 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가 심신을 녹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더불어 재미있는 즐길 거리와 이벤트까지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이다. 천천향 온천수로 유명한 충남 덕산의 ‘리솜스파캐슬’에 가면, 이 모든걸 즐길 수 있다. 특히 올 겨울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새롭게 준비해 내년 2월 29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 온천파도 거꾸로 타기 대회 성난 파도를 타는 듯한 아찔한 고저가 약 12초 간격으로 계속 반복되는 토렌트리버(파도풀)를 활용한 ‘온천파도 거꾸로 타기 대회’는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당일 10명씩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당일 기록 우승자는 천천향 무료이용권 2매와 롤케익을, 시즌 1등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이 각각 제공된다. 즉석상품 제공 코너인 ‘파도헤쳐 보물찾기’는 매주 1~2회 게릴라성 이벤트로 진행된다. ◆ 베스트키즈 선발대회 매주 주말에는 천천향 파라원 무대에서 최고의 끼를 발산한 어린이를 선정해 축제가 끝난 후 천천향 연간이용권 1매를 증정하는 ‘베스트키즈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온천도 즐기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사회성도 키우는 ‘엄마와 함께하는 온천캠프’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 이 외에도 엄마와 아이들을 위해 천천향 실내의 휴게공간으로 운영되는 무료 찜질방 ‘사랑채’와 자녀와 떨어져 부부만의 시간을 갖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온천키즈카페’를 무료로 운영한다. ◆ Health Party, Play Party, Event Party 여름 워터파크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이벤트로 인해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서는 ‘리솜스파캐슬’의 자랑거리인 온천수가 제격이다. 기존에 이미 인기를 끌고 있는 한약달인탕, 커피담근탕, 홍초 블루베리탕, 홍초 복분자탕, 리솜포레스트탕 등 Best 5 건강탕 외에 올해는 편백나무 숲 속의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 사우나를 추가로 신설했다. 이외 연계 이벤트로는 주변의 충의사, 윤봉길기념관, 추사고택 등 예산 문화유적 답사 및 사과농장을 체험할 수 있는 ‘예산 슬로우시티 버스투어’가 매주 토요일 및 설날 당일 등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특선뷔페와 함께 비보이 및 걸스힙합 공연이 펼쳐지고, 올해 마지막 날에는 가수 김혜연의 송년공연이 이 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 "10월의 마지막 주말, 이태원으로 오세요"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10월의 마지막 주말, 용산구 이태원에서 지구촌축제가 개최된다. 용산구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9일간 이태원에서 30여개국 대사가 참여하는 `이태원지구촌축제` 및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29일 오후 3시부터 참가인원 1500여명 규모의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퍼레이드는 한강진역 근처 이태원 동문 아치에서 녹사평역 근처 서문 아치에 이르는 1.3km 구간에서 펼쳐지며, 기수단, 고적대, 세계의상, 미8군 군악대, 각국 전통공연단, 용산구 태권도 시범단 등이 참여한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식전 공연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태평무와 수묵영상대고를 선보이며, 태진아, 달샤벳 등 연예인 축하 공연 및 국악오케스트라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30일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는 이태원세계문화축제 폐막공연과 비보이 페스티벌, 7080 페스티벌, 전국 대학생 힙합 페스티벌, KBS Top 밴드 미니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이태원로 메인무대부터 해밀턴호텔앞 교차로, 이태원광장 등에서는 29일, 30일 이틀간 우리 전통 음식 코너를 비롯한 세계음식거리 부스도 설치된다. 대륙별 전통 공예품 존에서는 각 나라별 전통 공예품이 전시돼 관심 있는 주민들은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내달 6일까지 문화체험부스가 이태원 곳곳에 설치돼 캐리커쳐, 전통 악기를 배우는 기회도 제공된다. 인디밴드, 비보이, 국악 등 거리공연 및 이벤트 행사 또한 곳곳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축제 기간에는 이태원관광특구내 업소 2000여개 중 참여업소에 한해 쿠폰북을 활용한 세일 행사도 개최된다. 용산구는 이태원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문화체육과(2199-7250)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원 거리 퍼레이드 예정 구간
- FC서울, 24일 대전 홈경기 ''외국인의 날'' 행사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FC서울이 24일 오후 5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외국인 페스티벌 'FC서울 외국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서울은 각종 외국인 단체 및 외국인 전용 펍(Pub) 등을 통해 외국인들에 한해서만 판매되는 외국인 전용 입장권(맥주+핫도그 제공) 5000여장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은 이날 이뤄지는 많은 행사를 외국인 관람객에 맞게 진행할 예정이다.우선 이날 경기장을 찾을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경기장내 모든 방송 및 전광판 멘트가 영어와 함께 진행되며, 경기장 내 외각은 각국의 국기로 꾸며지게 된다.북측 광장 장외 행사장에서도 많은 이벤트가 열린다. 커핀그루나루와 코스트코(Costco)에서는 커피 1만 잔과 각종 간식을 제공하며, 롯데칠성과 롯데 햄에서 다양한 음료와 햄 1만5000개를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선물한다. 또한 롯데월드 입장권, 해외 한방 의료 봉사단인 ‘콤스타’의 한방 진료와 한방차 제공, 여행사 ’VIP 트레블’에서 제공하는 기념품 및 기념 티셔츠 400장, 서울시 글로벌 센터의 콘서트티켓 5000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그 외에도 콜롬비아, 페루, 베트남, 브라질 등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먹거리 장터가 함께 열리게 된다.또 국내 최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팀 ‘매드비터’ 유승백 팀의 그래피티 아트쇼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장 옆 체험 부스에서 일반 팬들이 직접 그래피티 아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그래피티 아트란 벽이나 그 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경기장 내외에서 각종 비보이 공연 및 유명 DJ 퍼포먼스, 팝 밴드 공연 등이 펼쳐져 ‘외국인의 날’에 맞게 경기 전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 무언의 축제, 제2 난타가 몰려온다
- ▲ `하이킥`(사진=설앤컴퍼니)[이데일리 장서윤 기자]‘난타’ ‘점프’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가 새로운 옷을 입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는 뮤지컬이나 연극에 비해 폭넓은 소재와 상상력을 차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고대 신화, 축구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 극 형태로 진화하며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는 것. 또 군무와 아크로배틱 등 인간의 몸을 이용한 색다른 퍼포먼스를 역동적인 스토리 속에 배합시켜 이목을 끌고 있기도 하다. 가을을 맞아 관객들과 만나는 두 편의 넌버벌 퍼포먼스 무대에 다녀왔다. 하이킥 축구를 소재로 아크로배틱, 비보잉, 브레이크 댄스, 마임 등을 한 데 섞어놓은 ‘하이킥’은 누구나 부담없이 유쾌하게 즐길 만한 넌버벌 퍼포먼스다. 백전백패하던 축구팀이 오디션을 통해 새 멤버를 모집해 1승에 도전한다는 한바탕 소동을 중심 내용으로 한다. 발레리노, 주방장, 노인, 간호사, 태권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등장인물이 유려한 축구기술을 선보여 놀라움과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 무엇보다 통통 튀듯 이어지는 스토리와 공을 이용한 퍼포먼스는 축구 경기와 뮤지컬을 접목시킨 새로운 시도로 이목을 끈다. 세팍타크로 전 국가대표 고문석, 비보이팀 ‘라스트포원’의 리더 조성국, 마임이스트 고재경 등 전문가들이 합세한 안무는 대중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묘미를 이끌어낸다. 여기에 관객들을 미니 축구 경기에 동참시키는 등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도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다. 서울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개관작으로 18일까지 공연을 마쳤으며 장소를 옮겨 10월8일부터 11월2일까지 서울 영등포CGV 아트홀에서 이어간다. 1588-0688 ▲ `카르마`(사진=케이앤드월드) 카르마 신들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음모, 부활의 이야기를 대사 없는 무대로 옮겼다. 동양 무술과 한국 무용을 결합시킨 ‘카르마’는 웅장한 느낌의 대서사시를 연상케 한다. 우주 만물을 다스리는 천상 요지의 지도자 카리스 신과 그의 딸 아리아가 자신들을 공격하는 탐욕의 신 아수라에 맞서 평화를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 무용의 우아함과 무술의 역동성을 조화롭게 결합시킨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여주인공이 보여주는 사랑의 춤을 비롯, 집단 군무를 십분 활용한 무대 연출은 아련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낸다. 특히 봉을 이용한 검술 퍼포먼스와 신비로운 분위기의 춤사위는 ‘카르마’ 공연의 백미로 꼽힐 만하다. 반면 다소 늘어지는 이야기 진행으로 군데군데 빈 듯한 전개는 아쉬움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서울 충정로 가야극장에서 30일까지 관객들과 만난다. 02-336-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