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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족에게 잘해야 회사도 잘됩니다"
  • (화제)"가족에게 잘해야 회사도 잘됩니다"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정일재 LG텔레콤(032640) 사장의 가족친화 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사장은 오는 13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LG텔레콤 임직원과 가족 4000여명을 초청해 한마음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2007년 결승점, 한마음으로 뜁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명랑운동회와 비보이 댄스공연, 도전골든벨, 장기자랑, 페이스페인팅 등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정 사장의 '가족사랑'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는 임직원들이 일과 개인의 삶을 조화시킬 수 있어야 회사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출산이나 자녀들의 입학 때 직접 축하선물을 보내주는 등 가족친화 경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내의 출산으로 정 사장의 편지를 직접 받았던 LG텔레콤 김기영 과장은 "정 사장의 감동적인 편지가 인상적이었다"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회사를 다니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정 사장은 축하메시지와 아내를 위해 미역국 끓이는 법을 설명한 편지를 동봉해 병원으로 미역선물을 보내 주위의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정 사장은 "회사발전을 이끄는 열정적인 임직원들과 묵묵히 직원들을 보살펴준 가족들 덕분으로 10년 전에 비해 가입자수가 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가족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멋진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GT, NHN과 무선인터넷 플랫폼 만든다
2007.10.10 I 이학선 기자
(뉴욕에서 만난 사람들)세계 향한 과감한 승부수 `J·U·M·P`
  • (뉴욕에서 만난 사람들)세계 향한 과감한 승부수 `J·U·M·P`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기자의 꿈이 한때 공연 기획자인 적이 있었다. `뭐가 되고 싶냐`는 취업 상담실 선배의 질문에 공연 기획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가 `구걸하러 다니고 싶냐`는 핀잔을 듣고 일찌감치 꿈을 접었다. 한국 공연 시장이 너무 척박해 말이 좋아 기획이지 돈 구하러 다니는게 일일 것이라는 선배의 충고였다. 그런 의미에서 `점프(Jump)`의 프로듀서인 예감의 김경훈 사장(35)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세계적인 공연을 기획해 뮤지컬의 메카 영국 웨스트 엔드는 물론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했으니 말이다. 게다가 구걸은 커녕 올해 매출액 100억원을 바라보고 있으니 웬만한 중소기업 매출을 맞먹는 규모다. ▲ 김경훈 예감 대표오프 브로드웨이 첫 공연을 두 시간 남짓 남겨두고 김 사장을 만났다. 세계 공연의 심장부 브로드웨이 첫 공연을 앞두고 떨릴 만도 한데 김 사장은 여유로운 웃음이다. 세계 20개국 공연을 경험한 데서 온 여유일까. 코믹 마샬아츠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는 2002년 국립극장 초연 이래 지금까지 전세계 20개국에서 8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영국과 미국 이외에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는 물론 스페인, 그리스 유럽과 중동 두바이까지 전세계를 누볐다. `꿈의 브로드웨이` 진출은 콜롬비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CAMI)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공연장 앞에서 만난 마크 말루소 CAMI 사장은 지난해 초 `점프`를 보고 반해 곧바로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브로드웨이에는 함부로 들어오고 싶지 않았어요. 경험과 노하우를 쌓고 꼼꼼이 준비한 후 진출해 세계 공연의 심장부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싶었죠" 김 사장은 `점프`의 오프 브로드웨이 입성이 ▲통상 거치는 미주 투어라는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 ▲3대 매니지먼트사인 CAMI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 ▲같은 급의 미국 공연물과 비교했을 때 배우 로열티와 수입 배분, 프로덕션 수수료 등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 대접을 받았다는 점이 한국 공연물 컨텐트로서 거둔 큰 성과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점프`의 인기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점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컨텐트입니다. 관객 기반이 넓지요. 세계 20개국을 돌면서 고른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관객의 웃음을 끌어내야 할 부분에서 전세계 관객 모두 웃었다는 점은 세계적으로 통하는 코드를 갖춘 컨텐트라는 반증입니다.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 당시 한 리뷰에서 이렇게 평했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함께 보면 사랑이 더 깊어질 것이다`" 그러다보니 언어와 역사 등 문화가 다른 세계 각국 공연에서도 내용을 크게 수정할 필요가 없었다. 뉴욕 공연에서도 소품을 미국적인 콜라나, 팝콘 등으로 바꿨을 뿐 크게 수정한 부문은 없었다고. 김 사장은 특히 `점프`가 공연물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마샬아츠가 쇼에 머물렀다면 `점프`는 마샬아츠를 공연으로 풀어낸 첫 컨텐트라는 설명이다. 과연 오프 브로드웨이에서의 흥행은 어떨까.  민감한 질문에 김 사장은 "2주간 프리뷰를 진행하면서 매진 행진을 이어왔고, 유료 객석 점유율이 80%를 넘었다"며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픈런을 2~3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앞서 오픈런 방식으로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에 최초로 진출한 `난타`의 경우 1년간 공연했다. `오픈런`이란 폐막일을 정하지 않고 흥행 성적에 따라 장기간 공연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 `점프` 공연의 한 장면(위). `점프`가 공연되고 있는 뉴욕 유니온 스퀘어 극장(아래)어떻게 이처럼 독특한 공연을 기획할 수 있었을까. 출발점이 어디였을지 궁금했다.  "한국을 알리면서도 세계적인 공연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러다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태권도를 떠올렸죠" 물론 고생도 많이 했다. 초기 비용은 들어가는데 수익은 없어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장 컸다고. "한때 개인적인 빚이 13억원에 이르렀던 적이 있어요. 다행히 공연 오픈 이후 빠른 시간 안에 갚아나갈 수 있었지만요. 처음 시작한 멤버들이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함께 여기까지 왔어요. 지금도 가고 있는 중이고요. 함께 꿈꾸면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합니다" 현재 예감의 직원은 180여명. `점프` 공연 배우만 9명씩 9팀이다. 올해 매출은 1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0억원. 3년 연속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내후년을 목표로 공연기획사 사상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점프`는 이번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에 이어 라스베거스와 중남미에서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9월 한국에 이어 중국과 일본, 영국에도 전용극장을 개설할 예정이다.올해 4월초 런던에서 초연한 비보이 퍼포먼스 `브레이크 아웃`도 오는 12월 한국에 전용관을 개설하고, 인도와 라오스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투어와 독일, 영국 등 유럽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차기작으로는 2010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두번째 마샬아츠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점프`가 중소형 시장을 공략했다면 두번째 마샬아츠 작품은 더 큰 시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의 포부는 컸다. "이제 시작입니다. 10년 안에 전세계 공연 시장에서의 선두 기업으로 키울 것입니다. 20년 안에는 전세계에서 4조원을 벌어들이는 공연 기획사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이번 주부터 뉴욕과 뉴저지 일대 버스와 신문, TV 등에서 `점프` 공연 광고가 시작된다고 한다. 세계 공연의 심장부 뉴욕에 당당하게 선 `점프`를 만나는 건 자랑스럽고 기분 좋은 일이 될 것 같다.
2007.10.10 I 전설리 기자
아이폰 vs. LG폰 격돌..`터치폰 진검승부`
  • 아이폰 vs. LG폰 격돌..`터치폰 진검승부`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은 후발주자지만 이동통신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경쟁자다. 아이폰이 독점 이동통신사로 미국 1위 이동통신업체 AT&T를 택하면서, AT&T의 3분기 순 가입자수만 170만명(UBS 추정)에 달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 2위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후발주자 아이폰으로 인한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아이폰 대항마로 LG전자(066570) 보이저폰을 선택했다. ▲ LG전자의 터치스크린폰 `보이저`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3일(현지시간) 보이저를 아이폰과 비교하면서, 보이저가 아이폰의 장점을 모방한 동시에 단점을 보완했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LG전자, 터치스크린폰 5형제로 북미·유럽 공략 보이저도 아이폰처럼 대형 터치스크린을 선택했다. 터치스크린 크기를 더 키우고 스크린을 하나 더 추가했다. 또 터치스크린 방식의 키보드에 익숙치 않은 고객들의 불만을 받아들여 기존 키보드도 병행했다. 존 호더릭 UBS 애널리스트는 "버라이즌은 보이저가 아이폰과 맞상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큰 터치스크린과 키보드 채택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인터넷 기능, 2메가픽셀 카메라, 블루투스 헤드폰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보이저는 아이폰보다 싼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 버라이즌이 AT&T보다 빠른 이동통신망을 갖췄다는 점도 보이저의 강점. 그러나 반론도 있다. 애플 마니아라면 아이폰을 버리고 보이저를 선택할 만큼 두드러진 매력은 없다는 것. 커런트 애널리시스의 아비 그린가트 애널리스트는 보이저를 시험 사용해보고 "당신이 아이폰에 마음을 뺏겼다면 보이저가 아이폰을 이길 만큼 충분히 강하지는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G전자, 터치스크린폰 5형제로 북미·유럽 공략☞LG싸이언 비보이 마케팅에 100억 투입☞LG전자, 브라질서 3G폰 출시..시장 본격공략
2007.10.04 I 김국헌 기자
LG전자, 터치스크린폰 5형제로 북미·유럽 공략
  • LG전자, 터치스크린폰 5형제로 북미·유럽 공략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LG전자(066570)가 유럽에서 인기를 모은 프라다폰에 이어 북미시장에도 2종의 터치스크린 방식 휴대폰을 내놓는다. LG전자는 이달중에 유럽시장에 프라다폰의 후속모델인 '뷰티폰'을, 다음달에는 스마트폰 기능을 담은 터치스크린 폰 'KS-20'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LG전자의 터치스크린 제품은 연말까지 총 5개로 늘어난다.LG전자는 4일 미국 버라이즌(Verizon Wireless)을 통해 북미 시장에 '보이저(Voyager, 모델명:LG-VX10000)'와 '비너스(Venus,모델명:LG-VX8800)'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두 제품은 LG전자가 미국시장에 처음으로 내놓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유럽과 북미 두 시장의 프리미엄급 수요를 터치스크린 모델들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보이저'는 가로 폴더 형태로 전면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하고 내부에는 쿼티 자판을 장착했다. 7.11cm(2.8인치) 스크린을 적용했고 메뉴를 터치하면 미세한 진동이 느껴지는‘바이브 터치(Vibe Touch)'기능도 탑재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이 제품을 애플의 아이폰을 겨냥한 제품이라고 논평했다.'비너스'는 슬라이드 형태로 2개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상하로 배치된 것이 특징. 5.08cm(2인치) 크기의 상단 화면과 3.78cm(1.49인치)의 하단 화면으로 구성됐다. 하단 화면의 네비게이션 조작에 따라 상단 화면이 반응하는 '인터엑티브 UI'를 최초로 적용했다.두 제품 모두 버라이즌의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인 'V캐스트'를 지원, 내장 메모리와 별도로 2000곡 가량을 저장할 수 있도록 최대 8GB의 SD 외장 메모리를 지원한다. LG전자는 이와 별도로 이번달에 프라다폰의 후속 개량모델로 평가되는 '뷰티폰'과 3G 스마트폰을, 다음달에는 스마트폰 기능을 담은 3G폰 'KS-20'을 잇따라 출시하며 '터치스크린 대세론'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보이저. 휴대폰 내부에는 쿼티 자판과 함께 7.11cm(2.8인치) LCD를 배치해 인터넷, 이메일, 문자메시지(SMS) 등을 노트북처럼 이용할 수 있다.▲ 비너스. 슬라이드 형태로 2개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상하로 배치됐다.▶ 관련기사 ◀☞LG싸이언 비보이 마케팅에 100억 투입☞LG전자, 브라질서 3G폰 출시..시장 본격공략
2007.10.04 I 이진우 기자
수확의 계절엔 축제들도 속이 ''꽉''
  • 수확의 계절엔 축제들도 속이 ''꽉''
  • [한국일보 제공] 가을은 풍성한 수확의 흥겨움을 노래하는 축제의 계절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축제들이 줄을 잇는다. 축제만으로도 풍요로운 가을이다. ■ 이천 쌀문화축제 최고의 밥맛으로 손꼽히는 이천쌀의 진가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10월25~28일 이천시 설봉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600m 길이의 ‘무지개가래떡’ 만들기, 이천시 12개 읍면에서 최고의 밥 잘 짓는 사람을 뽑는 ‘이천쌀밥명인전’, 대형 가마솥에 밥을 지어 관람객과 함께 이천쌀밥을 나눠 먹는 ‘가마솥이천명이천원’과 농부와 풍물대가 임금님께 진상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임금님진상행렬’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축제준비위 (031)644-2606 ■ 김제지평선축제 www.festival.gimje.net 우리 땅 중에 이만큼 탁 트인 들판은 없다. 10월3~7일 벽골제 등 김제시 일원에서 수확의 기쁨을 노래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황금빛 들판에서 벌이는 축제는 잊혀져 가는 농경문화의 추억을 되새기는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됐다. 벼 수확 다섯마당, 허수아비 만들기, 황금들녘 달구지 여행, 메뚜기 잡기, 연날리기, 짚으로 만든 공차기 등이 있다. 쌍룡 횃불놀이, 지평선에 누워 별자리 탐사, 참새 조형물에 새총 쏘기, 경운기와 자전거 타고 들녘 누비기 등도 준비됐다. 김제시청 (063)540-3031~36 ■ 안성 남사당바우덕이 축제 영화 <왕의 남자>로 더욱 알려진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10월3~7일 안성시내 강변공원에서 펼쳐진다. ‘남사당 전통풍물’의 진수를 경험케 하는 신명나는 공연과 중국, 몽골, 불가리아, 태국, 터키, 영국 등 6개국 공연단의 세계 민속춤이 한 데 어울린다. ‘왕의 남자’ 권원태, 국내 유일 여자 어름산이 박지나ㆍ서주향, 줄타기 신예 김민중 등의 화려한 줄타기 묘기도 볼 수 있다. 전통문화 전수자에게 ‘남사당놀이 여섯 마당’을 직접 배울 수 있는 7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사무국 (031)676-4601www.baudeogi.com ■ 충주 세계무술축제 충주는 태껸 예능보유자인 정경화씨가 제자들을 길러온 곳. 이를 기념해 매년 세계 무술인들을 초청, 28일~10월4일 무술축제를 연다. 올해로 10회째다. 브라질의 카포에라, 러시아 삼보, 태국 무에타이, 중국 소림무술 등 각 나라 고수의 무예를 지켜볼 수 있다. 외국선수와 우리나라 선수가 동수로 겨루는 ‘충주 이종격투기대회(WHAFIC)’와 무술과 비보잉을 결합한 퓨전 비보이 대회 ‘마셜 아츠(Martial Arts) 비보이 그랑프리’가 새로 선보인다. 충주시 관광진흥담당 (043)850-6720~4 www.martualarts.or.kr ■ 청도반시축제 예부터 씨 없는 감으로 유명한 청도반시를 주제로 10월 26일~28일까지 청도역 인근 천변에서 축제가 열린다. 육질이 유연한 청도반시는 다른 지역 감보다 당도(20˚)가 높고 수분이 많아 전국 제일의 홍시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청도반시축제는 행사장 인근 감밭에서 직접 감을 따서 가져갈 수 있는 감따기 체험, 감물염색체험, 감물탁본체험, 감팩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로 아이들을 유혹한다. 홍시 빨리 먹기, 반시정량 맞추기, 반시 당도 맞추기, 반시 길게 깎기 등 감 관련 신나는 이벤트도 빠지지 않는다. (054)370-6376
'불법영업 논란' 정준하 "내 가게 아냐...여성 접대부 문제는 강력 대응"
  • '불법영업 논란' 정준하 "내 가게 아냐...여성 접대부 문제는 강력 대응"
  • ▲ 정준하[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가라오케의 불법영업 논란에 휘말린 정준하가 여성 접대부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강력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준하는 13일 오후 10시부터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가라오케 불법영업 논란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가졌다. 11일 처음 논란이 불거진 후 12일 새벽 취재진과 만나 해명을 한 뒤 가진 2차 해명자리였다. 이날 정준하가 연관돼 있는 가라오케에 나갔다는 여성 접대부의 증언이 나온데 따라 마련된 자리다. 정준하는 “내가 소개한 손님들 때문에 수익을 얻으면서도 세금신고 등을 하지 않은 만큼 나도 책임져야 할 부분이 분명 있다”면서도 “내가 여성 접대부를 부르도록 하는 등 운영을 책임진 것이 아닌데, 그렇게 매도되는 것은 참기 힘들다. 그 부분만큼은 강력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내가 운영하는 술집이 아니기 때문에 경영방침 등에 대해서는 모른다. 가라오케에서 여성 접대부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나 때문에 이 술집을 찾은 손님들은 접대부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nbsp;이 술집이 비보이가 와서 이벤트를 하는 등 건전한 업소라고 생각해 연예인 및 방송계 동료들의 회식자리로 추천했다는 게 정준하의 설명이다. 정준하는 그동안 방송에서 ‘술집 CEO’, ‘술집 사장’ 등의 이미지가 생겼다. 그러나 정준하는 “그 술집에 돈을 투자했거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은 없다. 다만 10년 된 친구가 연예인 손님을 불러주면 홍보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내가 도움을 청했고 내가 소개한 손님들을 통한 수익 중 일정 부분을 받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내가 얼굴마담이라고 할 수도 없어 그동안 ‘내 가게’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또 접대부가 상주했다면 자신은 그 술집에 관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 술집이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아 노래방 기기를 설치하면 안된다는 것은 최근에 알았다고 설명했다.정준하는 이와 함께 MBC ‘무한도전’ 출연과 관련해서는 “이번 사건에도 제작진과 동료 출연진은 나를 믿고 용기를 북돋워줬다”며 “제작진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정준하, "무한도전 제작진에게 미안하다"☞[포토]정준하, "처음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했다"☞[포토]정준하, '왜곡된 사실에 가슴 아프다'☞정준하, 가라오케 불법영업 재의혹에 '무한도전' 촬영 중단☞정준하 '접대부 루머' 장본인 홍모씨 사죄..."돈 벌려 이름 팔았다"▶ 주요기사 ◀☞김미숙 스토커 검찰 송치 "아이들 위험할까 걱정돼 신고"☞'불공정 계약' SM 공식 입장 밝혀 "공정위 요구 따라 합리적 대안 제시"☞'디 워' 美 네티즌 사이 기대감 증폭...'보고 싶은 영화' 2위☞스토니 스컹크 "인디 뮤지션들, 직접 나서라"☞이지아, '태사기' 오디션서 아버지 무덤 앞 눈물 연기로 합격점
2007.09.13 I 김은구 기자
  • 송승환ㆍ이광호 "뮤지컬 ''대장금'' 외국 관광객 겨냥할 것"
  • [한국일보 제공] 5월 첫 선을 보였던 뮤지컬 '대장금'이 25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시 막을 올린다.제작사 PMC프러덕션의 송승환ㆍ이광호 공동 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연 당시 들었던 비판을 수용해 작품을 수정했다"면서 "공연을 계속 고쳐나가면서 '난타'처럼 외국 관광객을 겨냥한 작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초연과 비교해 이번 공연에서 달라지는 점은.▲사건 위주였던 드라마를 인물.관계 위주로 바꿔 장면을 재구성하고 대사도 일부 바꿨다. 드라마 삽입곡이었던 '오나라'를 추가하는 등 음악도 일부 수정했다.PMC의 대표작인 '난타'가 1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했기 때문이다. '대장금' 역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여 서울에 전용관을 짓고 장기 공연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지금까지 관객은 어느 정도 들었나.▲60억원을 투자했는데 지금까지 2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올해 서울 공연에서 흑자를 내기는 힘들겠지만 해외의 반응이 좋기 때문에 향후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해외 공연 계획은.▲내년 중국에서는 이미 확정된 베이징 외에 상하이 등에서 공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일본에서도 내년 투어 공연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입장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는데.▲공연장을 장기 대관하지 못해 비용이 올라가면서 티켓가격이 높아졌는데 가격정책에서 실패한 것은 인정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티켓 가격을 내렸다.--다른 작품의 공연계획은.▲올해 '대장금'과 함께 선보였던 '비보이 코리아'는 관객의 호응을 얻지 못해 연말 공연을 접을 계획이다. 내년에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뮤지컬로 각색해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해외 작품을 들여올 생각은 없는지.▲미국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 투자하기도 했지만 국내 현실과 맞지 않기 때문에 들여올 생각은 없다.해외 뮤지컬을 하지 않겠다고 못박은 것은 아니다. 지금 해외 뮤지컬을 들여오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터무니 없이 높은 수입 비용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뮤지컬 수입 시장이 너무 과열돼 있어 우리보다 시장 규모가 큰 일본에 비해서도 수입가가 더 높은 게 현실이다.--문화예술계의 학력위조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있는데 송 대표는 학력이 아닌 능력으로 교수직에 오른 인물로 꼽힌다.▲한국외국어대 아랍어과에 입학했다 중퇴했지만 1996년 학교 측에서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하면서 명예 졸업했다. 명예박사는 많지만 명예학사는 예가 드문 것으로알고 있다. 현재 명지대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우린 오늘 백화점으로 피서간다
  • 우린 오늘 백화점으로 피서간다
  • [조선일보 제공] “어디를 데리고 가면 교육적으로 도움도 되고, 무더위도 피할 수 있을까?” 방학기간에 어린 자녀를 데리고 갈만한 곳을 찾는 부모가 많아졌다. 여름 휴가를 다녀온 뒤라 먼 곳을 가기 여의치 않다면 대형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행사장을 찾아볼 만하다. 요즘 대부분의 전시회나 체험 전시장의 입장료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백화점의 프로그램을 잘 이용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 극(劇)이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행사 신세계백화점 죽전점 문화홀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선착순)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단, 5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보이고 문화홀 입구에서 입장권을 받아야 한다. 11일 오후 3시에는 어린이의 감성과 지능 발달에 도움이 되는 ‘딱따구리 가족음악회’를 연다. 5명의 타악기 강사가 실로폰, 탬버린, 북 같은 타악기를 가지고 직접 공연하며 연주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18일에는 가족인형극 ‘늑대 피터의 눈물’을 공연한다. 18일 오후 2시와 4시 2차례 진행되며, 막대와 줄로 인형을 조종하는 인형극이다. &nbsp;▲ 대형 백화점들은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고객을 끌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작년에 롯데백화점이 진행했던‘파충류 생태전시전’. /롯데백화점 제공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는 7일부터 ‘캐릭터랜드’를 전시한다. 둘리, 마시마로, 딸기, 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 만져보고 느껴보는 행사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10~19일 ‘세계 파충류 생태 전시전’을 연다. 5층 스카이가든에서 살아있는 곤충과 비단뱀, 이구아나, 희귀개구리 등 파충류를 전시한다.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토끼존을 만들어, 어린이가 직접 만지고 먹이도 줄 수 있는 체험장을 마련한다. 15일에는 광복절 특집으로 ‘태극기를 휘날리며’ 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구매 영수증을 가진 고객을 대상으로 샤롯데홀에서 자녀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주거나 풍선을 증정한다. ▲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6일까지 조선시대의 생활 소품을 볼 수 있는‘생활 속의 고미술전’을 진행한다. 사진은 19세기에 사용되던 장. /신세계백화점 제공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도 16일까지 ‘살아있는 희귀 파충류전’을 열고 뱀과 거북, 악어, 전갈 등을 보여준다. 입장료는 1000원. 뱀이나 도마뱀, 토끼, 기니피그 등의 동물을 직접 만져보고 함께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200평 규모의 이벤트홀에 실내연못을 설치하고 넝쿨 등으로 조경을 해서 숲 속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10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백화점 옥상 파크나인에서 ‘가족 캠프’를 진행한다. 외국인을 초빙한 영어교육, 가족사랑 레크리에이션, 별자리 관측, 고구마 구워 먹기, 풍선 날리기 등을 진행한다. 수원점 문화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추첨을 통해 10가족을 선발해 진행한다. ◆ 중고생도 즐길 만한 행사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6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조선시대의 생활 소품 등 다양한 고미술품을 전시하는 ‘생활 속의 고미술전’을 연다. 무료 전시회. 신세계 김윤섭 대리는 “300여 점이 전시되며 행사기간에 판매도 함께 이뤄진다”고 말했다. 전시되는 작품은 1억5000만원을 호가하는 강화 반닫이와 달 항아리, 청화백자 등이 전시된다. 족두리와 비녀 등 조선시대 생활용품도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18일 오후 5시 영플라자 앞에서 ‘쿨섬머 댄스 콘서트’를 연다. 비보이팀이 공연하며 백화점 방문 고객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25일에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비보이 코리아 롯데’ 오디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31일까지 ‘서양화가 강홍순 작품 전시회’를 연다. 롯데백화점 구세희씨는 “강홍순 작가는 전남 순천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로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자연과 사람’”이라고 말했다.
화랑가, 불가능한 네트워크-아가씨 展 외
  • 화랑가, 불가능한 네트워크-아가씨 展 외
  • [노컷뉴스 제공] ▲ 불가능한 네트워크 1-아가씨,girlie=길에서 주운 발가벗겨지고 머리카락이 뜯겨진 인형은 사람들의 욕망을 상징하는 아가씨가 된다. 웹을 기반으로 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정성윤 작가는 네트워크(관계)를 통해 새로운 시간과 공간을 제시한다. 25일까지 홍대입구 아트스페이스 휴. (02-333-0955) ▲ -scape전=사라 모리스, 김성수, 신지 오마키, 이호인 등 한국·미국·일본의 젊은 작가 4명이 각각 풍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장 바닥에 꽃모양으로 안료를 펼쳐놓아 관객이 밟으면 색과 형체가 바뀌도록 한 신지 오마키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9월16일까지 삼청동 몽인아트센터. (02-736-1446) ▲ 온고이지신-나무=전통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강용면 작가의 개인전. 사천왕, 동자상 등과 같은 전통적인 소재는 직접 만든 가마에 구워 형태를 일그러트린 아크릴과 LED로 만들어 현대에 맞게 재구성했고, 남사당패와 함께 비보이의 춤동작을 표현한 작품은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31일까지 홍대앞 더갤러리. (02-3142-5558) ▲ ‘별과 바람’전=자연과 도시 사이에서 보여지는 풍경에 대한 시선. 감민경 작가는 실재, 즉 자연, 노충현 작가는 텅 빈 공간, 윤정선 작가는 일상(윤정선)의 시선으로 풍경을 그리고 있다. 세 작가의 풍경들 속에 공통적으로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 흥미롭다. 31일까지. 파주시 헤이리 갤러리 소소. (031-949-8154) ▲ 인간과 자연의 공존 지구의 기억 展=우리와 자연, 그리고 모든 생명체와의 온전한 관계를 지속하자는 것이 전시의 의의. 작품화된 자연과의 만남을 통해 즐거운 기억을 가져보고 생명에 대한 애정을 키워보자. 여러 작가들의 조각, 회화, 사진,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품 62점이 전시된다. 17일까지 과천 제비울미술관. (02-3679-0011~2) ▲ 쇳대박물관 소장유물展-빗장=전통가옥의 여닫이 대문 안쪽에 가로질러 잠금장치로 사용되었던 목재 막대 빗장. 예로부터 장수와 수호를 상징하는 거북형 둔테(빗장걸이)가 많이 제작되었는데, 둔테의 해학적 미감에 주목해 그에 부여된 장식성과 그 상징성을 살펴본다. 14일까지 대학로 쇳대박물관 3층 갤러리. (02-766-6494)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 진출 ''피크닉'', 매진 기록
  •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 진출 ''피크닉'', 매진 기록
  • &nbsp;[노컷뉴스 제공] 비보이 댄스 코미디 '피크닉'이 2007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진출한 한국 공연으로는 최초로 매진 기록을 세우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기획사 ㈜세븐센스는 에든버러의 어셈블리홀에서 공연 중인 '피크닉'의 지난 4일 공연이 매진되었다고 6일 밝혔다. '피크닉'은 9월 오프브로드웨이 진출이 확정된 '점프'를 만든 ㈜예감의 김경훈 대표와 백원길 상임연출이 함께 만든 작품. 어설픈 죄수들의 탈옥기에 코미디 코드와 익스트림 댄스가 어우러져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끌었다. 비보이(B-Boy)들로 구성된 공연이지만 코미디와 드라마에 중점을 두고 제작돼 '익스트림 댄스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피크닉'이 공연되고 있는 어셈블리 홀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가장 큰 공연장으로 740석이라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점프'도 2005년과 2006년 어셈블리홀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61회째를 맞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로 매년 8월에 열리고 있으며, 3주간 연극 무용 퍼포먼스 서커스 등 다양한 작품이 공연된다. 국내에서는 '난타' '점프' 등이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진출해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바 있다.
2009년 한강에 ‘인공 섬’ 띄운다
  • 2009년 한강에 ‘인공 섬’ 띄운다
  • [조선일보 제공]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남단 한강 위에 공연장과 수상레저 시설을 갖춘 1만㎡ 규모의 인공섬이 2009년까지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1일 “2009년 4월까지 민자(民資)를 유치해 한강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떠 있는 섬(floating island·가칭·예시도)’을 한강 잠수교에서 20~30m 떨어진 곳에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인공섬은 본체 섬과 2개의 부속 섬으로 구성된다. 본체 섬인 1섬에는 공연장과 갤러리, 영화관, 야외 수영장 등 문화·레저시설을 만들고, 부속 섬인 2섬(쇼핑 아일랜드)에는 쇼핑몰·레스토랑·카페, 3섬(방갈로 아일랜드)에는 선탠 백사장·방갈로 등을 들일 예정이다. 시는 우선 내년 4월 말까지 2000㎡ 규모의 수상 공연무대를 선보이기로 했다. 본체 섬에는 수상콜택시 승하차장과 수상스키 계류장도 만들어진다. 내년 4월부터 보행전용 다리로 바뀌는 잠수교와 한강 둔치 부근에서 각각 본체 섬으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생기며, 본체 섬과 2개 부속 섬 사이에도 다리가 놓이게 된다. 한강 인공섬은 모래로 바다를 매립해 만든 두바이 ‘팜 아일랜드’와 달리 커다란 바지선들을 연결한 대형 구조물을 띄우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구조물은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강바닥에 닻을 내리거나 육지와 체인으로 고정된다. 인공섬에는 높이 15m, 3층 이하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이성혁 사업총괄부장은 “인공섬은 난타·비보이 등 다양한 공연과 축제가 1년 내내 벌어지고, 수상공연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한강의 명물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야간에는 첨단기술이 접목된 레이저를 통한 빛의 축제를 다양하게 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10월 31일까지 인공섬을 조성·운영할 사업자를 공모한다. 민간 사업자는 20년간 시설을 운영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인공섬을 운영하게 된다.
"휴가철 공연 바캉스 어때요?"…공연가 이벤트 ''풍성''
  • "휴가철 공연 바캉스 어때요?"…공연가 이벤트 ''풍성''
  • &nbsp;[노컷뉴스 제공] 휴가철을 맞아 낮 공연을 마련하고 할인 등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하는 공연이 잇따르고 있다.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ENT(ticket.interpark.com 대표 김동업)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터파크와 함께 떠나는 공연장 바캉스’기획전을 열었다. 올 여름과 어울리는 공연을 최고 40%까지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뮤지컬 '그리스'와 스테디셀러 연극 '라이어', 비보이 퍼포먼스 '마리오네트'등 이번 말까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여름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낮 공연을 신설하거나 학생은 할인해주는 공연도 있다. 연극 ‘라이어’는 8월 말까지 금요일만 있던 4시30분 낮 공연을 평일(화수목)에도 모두 신설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난타’는 토요일 1시 공연에 한해 초중고생에게는 S석 티켓(5만원)을 2만원(동반 부모 2인까지 적용)에 판매하고, 가족단위의 관객에게 할인해주는 가족권 티켓도 나왔다. 또 다음달 25일 세종문화회관으로 무대를 옮긴 뮤지컬 ‘대장금’은 학생 50%할인(A, B 석에 한함)해준다. 이 밖에도 인터파크ENT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가족뮤지컬과 아동극을 선별해 소개하는 '여름방학 가족공연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금난새의 해설과 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공연 ‘피터와 늑대’가 세종문화회관에서 8월7일부터 9일까지 열리며, 캐릭터뮤지컬 ‘마법전사 유캔도’와 ‘파워레인저 트레저포스’, 갈갈이 박준형이 출연하는 ‘후크선장과 띠보’,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도 여름방학 기대작으로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호응이 높다.
삼성 `소년소녀가정 아이들 꿈 이룬다`
  • 삼성 `소년소녀가정 아이들 꿈 이룬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전국의 소년소녀가정 700여명이 삼성 초청으로 놀이공원 등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삼성은 19일 전국의 소년소녀가정 700여명을 경기도 용인 소재 놀이공원인 캐리비언베이에 초청해 `2007 해피투게더 삼성`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 경북, 전남 등 먼 거리에 있는 학생과 임직원들은 행사 전날인 18일 에버랜드에 미리 도착해 놀이기구 탑승과 교통박물관을 견학했고, 당일 도착하는 수도권 참가자들과 합류했다. 특히 전남 신안의 낙도 오지 등 대중교통으로 참가하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정 아동 5명을 위해서는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헬기 2대를 투입됐다. ▲ 캐리비안베이에서 준비한 깜짝 생일파티에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삼성은 이번 행사를 위해 물놀이 뿐 아니라 개그맨 웃찾사팀 특별공연, 비보이 공연,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물풍선, 포토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마련했다. &nbsp;특히 7월 생일을 맞은 소년소녀 가정에게는 가족애를 느끼도록 깜짝 생일파티도 진행했다. 놀이 중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의료진과 함께 삼성 3119 구조단 안전요원이 상시 대기하는 안전 포스트를 곳곳에 설치하고, 미아보호소를 별도 운영하는 등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을 소년소녀가정 아동과 1대1로 연결해 안전하고 가족적인 행사가 되도록 했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사회복지 중점사업 중 하나로 국내의 소년소녀가정 전체를 지원해오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임직원들과 1대1 멘터링을 맺어 평소 학업과 정서적인 지원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년 7월에는 소년소녀가정 아이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족과 놀이동산 가기`의 꿈을 실현해 주기 위해 아이들을 캐리비언베이로 초청해 삼성 임직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7.07.19 I 양효석 기자
교사가 만든 가장 솔직한 학교 이야기
  • 교사가 만든 가장 솔직한 학교 이야기
  • &nbsp;[노컷뉴스 제공] 교사 출신 연출가와 배우가 우리 교단의 현실과 문제점을 꼬집는 청소년 뮤지컬을 만들어 화제다. 창작 뮤지컬 '스트리트 가이즈'는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입시지옥 등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경쾌하게 풀어냈다. 9월 30일까지 서울 동숭동 대학로 '마당세실극장'에서 펼쳐진다. 단출한 무대를 노래·춤으로 가득 메워 이야기는 문제아들이 모인 예체능계 동아리 '쎈세이션'이 전국 고교생 뮤지컬 경연대회를 남몰래 준비하면서 시작된다. 동아리 멤버 중 한 명인 '범생이'가 부모의 반대에 부딪히자 친구들은 그를 집단으로 따돌리며 동아리 밖으로 내몬다. 이것이 교내 문제로 번져 학교 측에서는 동아리 멤버들에 대한 징계가 논의되고 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가슴아픈 사연들이 하나 둘씩 밝혀진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주요 공간은 서클룸. 이 때문에 무대 위 모습은 탁자와 의자 정도의 소품이 등장할 뿐 단출하다. 하지만 배우들이 마이크 없이 부르는 흥겨운 노래와 발랄한 춤은 텅 빈 무대를 꽉 채운다. 중간중간 다이나믹한 비보이 댄스를 곁들여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연출가·배우 모두 교사 출신으로 구성 담임교사 역에는 현재 창덕여중에 재직 중인 교사 김정만이 직접 배우로 출연해 사실성을 더하고 있다. 특유의 입담을 자랑하는 학생부 교사 역에는 개그맨 김창준이, 무용교사 역에는 탤런트 박은솔이 각각 맡았다. 연출가 유승희는 사범대를 졸업한 뒤 연극 연출을 하다 교편을 잡은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이야기는 모두 내 경험담"이라며 "자녀 또는 제자와 함께 작품을 보면서 서로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주말을 맞아 공연장을 찾았다는 민지현(을지중 1)양은 "공연을 보면서 많이 웃기도 했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을 무대에서 보게 될 때 씁쓸하기도 했다. 우리들의 고민을 어른들이 귀담아 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시간은 평일은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3시·6시다. (02)309-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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