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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팁]하나자산운용, ‘하나미국LA 투자신탁1호’ 펀드 출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자산운용은 ‘하나미국LA부동산 투자신탁1호’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글로벌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DreamWorks)’ 글로벌 본사 빌딩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추구한다.‘하나미국LA부동산 투자신탁1호’가 투자하는 빌딩은 드림웍스가 건립한 맞춤형 건물(6개동)로 1997년 준공 후 2015년 드림웍스가 마스터리스 계약을 체결, 2035년까지 장기 책임임차 및 관리가 확정된 건물이다. 잔여 임차기간은 18년이다. 특히 이 빌딩은 미국 LA에서도 할리우드 영화와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인 미디어제작지구(Media District)에 있다. 월트디즈니, 워너브로스, NBC유니버설 등 전 세계 주요 미디어산업 제작사들의 밀집한 지역이다. LA의 미디어제작산업은 4차산업 혁명의 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산업이며 캘리포니아주는 전 세계 국가 국내총생산(GDP) 순위 5위인 영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다. 또 LA는 미국에서 미디어산업 종사자 수가 가장 많고 전 세계적으로 뉴욕에 이어 세 번째로 부동산 거래가 많은 시장이다. 드림웍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지상파 방송국 NBC를 소유한 거대 미디어그룹인 컴캐스트(Comcast)의 손자회사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제프리 카젠버그, 유명 음반 제작자 데이비드 게펜이 공동 설립한 제작사다. ‘슈렉’,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 ‘마다가스카’, ‘보스베이비’ 등을 흥행한 바 있다.차문현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트럼프 정부의 경기부양정책, 미국 내수경기 확대에 따른 경기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에 ‘하나미국LA부동산펀드’는 저금리 기조에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하나미국LA부동산 투자신탁1호’는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 원금에 대해 50% 환헤지 전략을 실시해 환율변동에 노출되는 특성이 있는 해외투자상품에 안정성을 강화했다. 투자기간은 5년이며, 6% 초·중반의 수익률이 예상된다. 펀드 가입은 오는 13~16일 한국투자증권,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자원개발 마중물까지 말리는 정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자원개발 마중물까지 말리는 정부-오늘 정상회담, 내일 국회연설…트럼프 ‘입’만 보는 한반도-기업가 정신에 4차산업 길을 묻다-김무성 포함 9명 바른정당 탈당…3당 체제로-[사설]상징적 차원에 그친 정부의 대북 제재-[사설]예산안 심의, 졸속·구태 되풀이 안 된다△줌인&-[줌인]“예산 낭비한 실패작” vs “핵심기술 70% 확보”-美 텍사스 교회서 총기난사…26명 사망-靑 “포괄적 동맹 넘어 ‘위대한 동맹’ 만들 것”△한국 ‘글로벌 자원전쟁’서 낙오자 되나-中, 콩고産 코발프 ‘90% 독점 수입’ 하는데…한국, 광물 자급률 ‘0%’-‘MB자원외교’ 비리 망령에…자원 확보 ‘골든타임’ 놓칠라-4.6조 쏟아붓고 회수율 10% 안돼…신규사업 올스톱△트럼프 오늘 방한-고난속 피어난 ‘야생화’처럼…한·미동맹 ‘한·중3不 원칙’ 논란 이겨낼까-트럼프 對北 메시지 기다리나…김정은, 침묵 두 달째-‘美 첨단무기 한국에 판매를’…文대통령 다시 요청할 듯△트럼프 아시아 순방-“對北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납북 피해자와 나란히 선 트럼프·아베-中, 대북특사 파견 미루고 美, 대중 강경파 제외하고-트럼프 ‘캠프 험프리스’ 방문…韓정부의 한·미동맹 기여 확인한다△정치-정계개편 급물살…‘지방선거 손익계산서’ 두드리는 여야-軍 최전방 GP서 北 향해 기관총 오발 언론에 침묵한 합참-“조국 나와라” “불출석 관례”…여야, 靑 국감서 충돌△경제-‘헉’ 엘리자베스 英 여왕도 수상한 거래-“우리가 노예냐” vs “9급 공무원들 허탈할 것” 정부청사 정규직 전환 앞두고 임금 갈등 삐걱-공기관 소속 달라도 같은 일하면 같은 월급 준다-유가 고공행진…희소식인가 불청객인가 ‘아리쏭’△금융-사정 칼날 앞에 선 금융권 CEO ‘인사태풍’에 떤다-KB국민카드 신용등급 국내 여전사 최고인 ‘A-’-P2P 누적대출액 1.5조 훌쩍…연체율·부실률도 빨간불△산업&기업-친구야 같이 날자…‘화학 빅2’ 대박 실적 이끈 ‘47년 절친 CEO’-‘특허괴물’, 슈퍼사이클 韓 반도체 노린다-협력사 인재채용 두팔 걷은 삼성-CJ헬로비전 가입자 15개월 연속 증가-1년여 만에 신차 띄운 아우디…‘더 뉴 R8 V10 플러스 쿠페’ 상륙△산업-수익성 한계 직면한 이통3사 ‘사·자’ 키워 넘는다-화면 잔상 ‘구글 픽셀2’ 美서 집단소송 움직임-1위 수성 ‘리니지M’…엔씨, 실적 신기록 기대감-LG CNS·이베이코리아 간편결제 동맹△소비자생활-지하철역엔 ‘유커 캐리어 부대’…상인들 “가슴 졸이던 시절 지났다”-‘수험생 응원’ 삼각김밥 15일 3만개 한정 판매-‘동원참치’ 노하우 담은 찌개·전골 간편식으로 승부-한샘 성추문 논란 후폭풍…홈쇼핑·스타필드 ‘초비상’△건강-의료계·한의계 손잡고 통합 癌치료 서둘러야-만성질환 치료하려면 ‘정신’ 먼저 잡아야죠-중·장년층 어깨통증, 오십견 아닌 ‘회전근개파열’ 의심을△증권&마켓-실적·수급·정책 ‘삼박자’…코스닥 ‘연말 징크스’ 날릴까-전기차株 경고등-한샘 ‘사내 성폭행 논란’에 3% 하락…‘주홍글씨’ 찍힐라 노심초사-강세장 효과 톡톡…삼성운용 ETF 점유율 50%대 회복△증권-“신재생에너지 시대…모든 에너지딜 ‘안진’ 통하게 할 것”-‘IPO 대어’ 티슈진 코스닥 시총 6위 안착-동양네트웍스, 신규자금 수혈 ‘불발’-금융위 “초대형 IB 혁신기업 투자확대 추진”△성공異야기-낚싯대·골프샤프트 소재로 세계 호령…“남들이 못하는 일 해내야 직성 풀려”-“기업가는 국가에 기여해야”△문화&스포츠-“방탄 오빠 나라 책 궁금해요”…‘터’ 잡는 문학한류-티켓 너무 비싸서…미운오리 된 ‘백조’△엔터테인먼트-수지 나와도 별수 없네…지상파 미니시리즈, 시청률도 ‘미니’-최시원 분량 그대로…“뮤비, 작품으로 봐주세요”-작품·감독·남우주연상…‘불한당’ 9개 부문 후보에△스포츠-박인비도 못했는데…박성현, LPGA 신인선수론 사상 처음 ‘세계 1위’-아… 김민휘 PGA 첫승 또 날려 2차 연장서 티샷 미스로 더블보기-양현종, 사상 첫 ‘통합 MVP’…‘바람의 손자’ 이정후 신인상-한용덕 신임 한화 감독 “한마음 뭉쳐 이글스 정신 구현”△사람&나눔-“미수령 보험금 확인 시스템 구축…생활 체감형 서비스 실천”-광주銀, 광주신용보증에 6억원 특별출연-“6조원 中 교복시장 잡아라” 최병오 형지 회장 진두지휘-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자랑스러운 전남인賞’-“한국 정부, 기초과학 지원 의지 높아…미래 밝아”-강명순 학술원 회원 별세-시인 임보, 소설가 김호운 ‘녹색문학상’ 대상 받아△오피니언-[목멱칼럼]법 앞에서 마음 약한 사람들-[생생 확대경]‘바른 마케팅’이 아쉬운 기업들-[기자수첩] 언제까지 기업만 때려잡을 것인가-[e갤러리]황지현 ‘관찰자’△부동산-‘과천 지식정보타운’ 내달 첫 분양…싼 분양가에 ‘로또 청약’ 기대-‘변호사 운영’ 트러스트 세무회계 사무소 설립-“누구나 빌딩투자 가능”…LH, 공모형 상장리츠 첫 시행-대출이자 줄여줄테니 임대사업자 등록하세요△사회-신입사원이 몰카범?…성범죄 전력조회 필요성 논란-변창훈 검사도 스스로 목숨 끊어…檢 ‘국정원 댓글 수사’ 차질 빚나-폐원 위기 ‘꿈동산유치원’ 협동조합 전환 추진-돈되는 특허 창출 위해 심사시간 20시간으로 늘려-중고생 10명 중 7명 “술 구매 어렵지 않아”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 정부정책에 따라 변하는 부동산투자 트렌드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정부에서 부동산 투기 과열을 막는다고 내놓은 8·2대책은 주거부동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간 주거부동산을 통해 수익형 부동산 투자 수익을 얻고자 했던 이들 사이에서도 덕분에 자연스러운 변화가 일게 됐고 그 변화는 크게 2가지 양상으로 나눠볼 수 있었다.우선, 주거부동산을 떠나 새로운 부동산투자처를 찾는 것이다. 현재 언론에서는 약 2달여의 시간이 흐른 8·2대책으로 상가 및 오피스, 꼬마빌딩 같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여유자금이 흘러들어 가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을 비롯한 대구, 시흥 상가 등에 대한 경매물건과 부동산 거래량이 나날이 치솟고 있다. 특히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 종목이 거래량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는 국토부의 분석이다.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적 종목이었던 주거용 부동산을 규제하니 자연스레 다른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가 쏠리는 것이다.두 번째,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하되 규제지역이 아닌 곳을 뚫는 부동산투자자들이다. 주거부동산에 대한 규제는 ‘실수요자’가 중심이 되게끔 만들어진 것이었다. 즉, 규제지역은 서울 등의 과열 양상이 뚜렷한 곳이 됐으니 서울권에서 주거지를 찾지 못한 이들이 수도권과 지방 등지로 뿔뿔이 흩어져내리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다. 하지만 9월 후속대책으로 수도권 일대와 대구, 인천, 부산 등 일부 지역이 집중 모니터링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하면서 투자자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다.세 번째, 결국 투자자들은 이들을 피해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을 파기 시작했다. 그것이 지금 몰리고 있는 오피스, 상가, 꼬마빌딩이 된 것이다. 혹은 민간택지 분양으로 대거 몰리며 최근 있던 원주 택지분양은 최고 1만 900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경매시장에서도 주거용이 아닌 상가와 토지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정부의 강력한 규제는 그간 주거용 수익형에 몰려 있던 부동산투자자들을 분산시켜놓았다. 또, 비정상적으로 과열된바 있던 지역으로의 규제로 묻지마 투자로 이어졌던 움직임을 멈추게 했다.투자자들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가치 있는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다. 현재의 부동산투자 규제를 본보기 삼아 다소 느리더라도 길게 보는 투자처를 물색해야 한다. 현재 규제지역으로 묶어놓은 곳은 최근 3년 사이 달궈진 돌처럼 뜨거운 지역들이다.단기성 투자처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진행한 지역이기도 하다. 반면 길게 보고 진행했던 부동산투자 지역은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부동산투자를 진행할 때 저평가지역을 선점해야 한다. 저평가지역이란 앞으로 기반시설 및 교통환경, 산업인력 등이 유입돼 성장가능성이 큰 지역을 의미한다. 즉, 부동산투자자들의 분석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로 보인다.아직까진 부동산투자만큼 큰 수익을 낼 만한 재테크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이때가 마치 보릿고개와 같다. 하지만 이 고개를 넘어가면 부동산투자자로서의 성장에서 큰 차이가 날 것이 분명하다.
- [재테크]'하이싱글디짓 펀드' 두둥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금리 0.1%포인트라도 더 얻기 위해 은행 예금 특판을 기웃거리고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찾아보던 박세영씨.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 수익률이 연 2~3%만 돼도 괜찮다는 생각이었지만, 이런 수익률로 언제 돈 모으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의 금융상품을 찾던 박 씨의 눈에 띈 것은 목표전환형 펀드. 가입 후 누적수익률이 연 4~6% 수준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최근 ‘하이 싱글 디짓 리턴’(High Single Digit Return)이 재테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저금리에 지친 투자자들이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한자리수지만 그래도 후반대의 수익률을 안겨주는 금융상품을 찾는 모습이다. ◇한자리수 후반대 수익률을 찾아라1일 금융권에 따르면 목표전환형펀드, 공모형 부동산펀드, 항공기펀드, 신재생에너지펀드, 헤지펀드 등이 ‘하이 싱글 디짓 리턴’ 상품으로 꼽힌다. 그동안 정기예금, 원금보장형 ELS, 채권 등 기대수익률이 연 5% 미만인 상품에서 벗어나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연 5~9%의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상품이다. 대체로 연 7~8%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면서 낮은 변동성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때 인기몰이를 했던 중위험·중수익 상품과 비교해보면 기대수익률은 낮추고 안정성은 강화했다. 대표적인 ‘하이 싱글 디짓 리턴’ 상품인 목표전환형 펀드는 낮게는 연 4%, 높게는 연 7%의 수익을 목표로 한다. 이 수익률을 달성하고 나면 투자대상을 주식에서 채권으로 전환한다. 삼성자산운용의 ‘대한민국 정예기업 펀드’와 마이다스에셋의 ‘4.0 차세대유망 펀드’ 등은 출시 후 1~2개월 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채권형 펀드로 전환됐다. 특히 올들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고점 논란이 일자 향후 조정장에 대비해 일정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목표전환형 펀드가 인기를 끌었다.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국내에 출시된 목표전환펀드는 67개로 이중 45개가 올해 선보였다. 올들어 유입된 자금은 5344억원으로 작년 191억원에 비하면 28배에 달한다. 투자대상도 배당주, 4차산업 관련주, 가치주, 중소형주 등으로 다양하고 투자대상 국가 역시 유럽, 중국, 인도네시아, 프런티어 등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해외 부동산펀드·항공기 펀드 등 주목해외 부동산 펀드도 마찬가지다. 올 들어 선보인 해외 부동산 펀드는 잇달아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호주, 일본, 미국 등 선진국 빌딩에 투자해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리고 이를 배당해 보통 연 5~6%, 높게는 7~8%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다. 주로 임차인이 확실하고 장기 임대계약을 맺은 빌딩에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다. 하나자산운용의 ‘하나나사부동산1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본사가 입주한 워싱턴 D.C. 소재 ‘투 인디펜던스 스퀘어 빌딩’에, ‘미래에셋맵스호주부동산2’는 호주 연방정부 교육부가 장기 임대한 캔버라의 ‘50 마커스 클라크 스트리트’ 빌딩에, ‘한국투자 도쿄 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 1호’는 일본 도쿄 코토쿠 아리아케 지역의 아리아케 센트럴 타워에 투자했다. 대부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 건물이어서 향후 운용기간이 끝나면 건물 매각에 따른 차익도 노려볼만 하다. 물론 반대로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하지만 운용기간 중에는 연 5% 이상의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항공기펀드는 항공사에 비행기 구입 대금을 빌려주거나 비행기를 빌려주는 리스회사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린다. 저비용항공사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항공기 금융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는 추세라 당분간 시장 전망은 밝다. 수익률도 연 5%대 안팎으로 꾸준하다. 제로인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선보인 항공기펀드는 총 15개로 모두 사모펀드 형태여서 기관투자자들이 주로 투자한다. 그러나 일부 자산운용사에서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항공기 공모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때 중수익·중위험의 대표주자였던 ELS 상품이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해 홍콩 H지수 급락으로 대거 원금손실 구간으로 진입하며 마음고생을 한 투자자들이 많았고 지금은 글로벌 증시가 많이 올라 새로 ELS에 투자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주는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 [재테크]너무 낮지도 높지도 않은 '하이싱글디짓' 뜬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금리 0.1%포인트라도 더 얻기 위해 은행 예금 특판을 기웃거리고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찾아보던 박세영씨.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 수익률이 연 2~3%만 돼도 괜찮다는 생각이었지만, 이런 수익률로 언제 돈 모으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의 금융상품을 찾던 박 씨의 눈에 띈 것은 목표전환형 펀드. 가입 후 누적수익률이 연 4~6% 수준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최근 ‘하이 싱글 디짓 리턴’(High Single Digit Return)이 재테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저금리에 지친 투자자들이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한자리수지만 그래도 후반대의 수익률을 안겨주는 금융상품을 찾는 모습이다. ◇한자리수 후반대 수익률을 찾아라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목표전환형펀드, 공모형 부동산펀드, 항공기펀드, 신재생에너지펀드, 헤지펀드 등이 ‘하이 싱글 디짓 리턴’ 상품으로 꼽힌다. 그동안 정기예금, 원금보장형 ELS, 채권 등 기대수익률이 연 5% 미만인 상품에서 벗어나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연 5~9%의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상품이다. 대체로 연 7~8%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면서 낮은 변동성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때 인기몰이를 했던 중위험·중수익 상품과 비교해보면 기대수익률은 낮추고 안정성은 강화했다. 대표적인 ‘하이 싱글 디짓 리턴’ 상품인 목표전환형 펀드는 낮게는 연 4%, 높게는 연 7%의 수익을 목표로 한다. 이 수익률을 달성하고 나면 투자대상을 주식에서 채권으로 전환한다. 삼성자산운용의 ‘대한민국 정예기업 펀드’와 마이다스에셋의 ‘4.0 차세대유망 펀드’ 등은 출시 후 1~2개월 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채권형 펀드로 전환됐다. 특히 올들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고점 논란이 일자 향후 조정장에 대비해 일정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목표전환형 펀드가 인기를 끌었다.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25일 기준 국내에 출시된 목표전환펀드는 67개로 이중 45개가 올해 선보였다. 올들어 유입된 자금은 5344억원으로 작년 191억원에 비하면 28배에 달한다. 투자대상도 배당주, 4차산업 관련주, 가치주, 중소형주 등으로 다양하고 투자대상 국가 역시 유럽, 중국, 인도네시아, 프런티어 등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해외 부동산펀드·항공기 펀드 등 주목해외 부동산 펀드도 마찬가지다. 올 들어 선보인 해외 부동산 펀드는 잇달아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호주, 일본, 미국 등 선진국 빌딩에 투자해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리고 이를 배당해 보통 연 5~6%, 높게는 7~8%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다. 주로 임차인이 확실하고 장기 임대계약을 맺은 빌딩에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다. 하나자산운용의 ‘하나나사부동산1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본사가 입주한 워싱턴 D.C. 소재 ‘투 인디펜던스 스퀘어 빌딩’에, ‘미래에셋맵스호주부동산2’는 호주 연방정부 교육부가 장기 임대한 캔버라의 ‘50 마커스 클라크 스트리트’ 빌딩에, ‘한국투자 도쿄 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 1호’는 일본 도쿄 코토쿠 아리아케 지역의 아리아케 센트럴 타워에 투자했다. 대부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 건물이어서 향후 운용기간이 끝나면 건물 매각에 따른 차익도 노려볼만 하다. 물론 반대로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하지만 운용기간 중에는 연 5% 이상의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항공기펀드는 항공사에 비행기 구입 대금을 빌려주거나 비행기를 빌려주는 리스회사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린다. 저비용항공사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항공기 금융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는 추세라 당분간 시장 전망은 밝다. 수익률도 연 5%대 안팎으로 꾸준하다. 제로인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선보인 항공기펀드는 총 15개로 모두 사모펀드 형태여서 기관투자자들이 주로 투자한다. 그러나 일부 자산운용사에서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항공기 공모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때 중수익·중위험의 대표주자였던 ELS 상품이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해 홍콩 H지수 급락으로 대거 원금손실 구간으로 진입하며 마음고생을 한 투자자들이 많았고 지금은 글로벌 증시가 많이 올라 새로 ELS에 투자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주는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 임대수입 짭짤 시세 차익은 덤…해외 부동산 펀드 완판 행진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6.19 대책에 이어 초강력 8.2 대책이 나오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추석 이후 가계부채 종합관리 대책까지 발표되면 한동안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해외 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다. 해외 부동산 펀드는 임대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고 펀드운용 기간이 끝나면 부동산값 상승이나 환차익에 따른 수익을 기대볼 수 있어 국내 부동산 투자의 대안으로 꼽힌다. 투자대상 지역도 기존 미국 위주에서 호주, 일본 등 다른 국가로 확산하고 있어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미국 위주서 호주·도쿄 등 투자지역 확대1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 들어 선보인 해외 부동산 펀드로 1000억원 이상씩 유입됐다. 해외 부동산 펀드는 특정 기간 판매하는 구조로 해당 기간에 모두 예정된 금액을 넘겨 ‘완판’됐다. 지난 3월 출시된 ‘미래에셋맵스호주부동산2’와 ‘하나나사부동산1’은 각각 1355억원, 1566억원어치 팔렸고, 7월에 나온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11’은 1470억원 규모로 판매됐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5일까지 판매한 ‘한국투자 도쿄 오피스 부동산 투자신탁 1호’는 660억원 모집에 1437억원이 몰리면서 2.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외 부동산 펀드는 해외 오피스 빌딩이나 물류시설, 상가 건물 등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올리고 이를 투자자에게 주기적으로 배당해준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가능하다. 빌딩을 사들일 때 일정부분 대출을 받아 레버리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펀드 운용기간이 끝나면 건물을 되팔아 시세 차익을 얻기도 하고 환 노출을 통해 환차익을 얻기도 한다. 호주 수도인 캔버라의 12층짜리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호주부동산2’는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이 6.45% 수준이다.◇선진국 거래 제도 투명…신용도 분석 쉬워해외 부동산 펀드는 주로 선진국에 투자한다. 그만큼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법령과 제도가 투명하고 임차인에 대한 신용도 분석이 쉽기 때문이다. 그동안 해외 부동산 펀드는 주로 미국에 집중돼 있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부동산 펀드 투자자산의 60%가 미국이고 올해 상반기에는 70%를 넘겼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가 상승국면을 보이면서도 오피스 시장이 발달해 있는 선진국을 타깃으로 하는 해외 부동산 펀드가 선보이고 있다. 호주, 일본 등이 대표적이다. 선진국 여러 도시 중에서 교통과 입지, 인구여건, 경제상황을 고려해 대도시를 공략한다. 도시 내 여러 건물 중 확실한 임차인을 확보한 건물이나 랜드마크 건물에 투자한다. ‘미래에셋맵스호주부동산2’가 공략한 호주 캔버라는 행정수도로 호주 연방정부와 국회의사당, 연방정부 산하 행정기관이 있다. 이 지역 오피스 임차인은 공공기관이 51.5%로 절반 이상이며 18.1%는 전문직이 임차 중이다. 이 펀드가 투자한 ‘50 마커스 클라크 스트리트’ 빌딩도 호주연방정부 교육부가 2025년까지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곳이다. 임대료는 연 3.55%씩 인상된다. 일본의 수도 도쿄 역시 오피스 공실률 평균 2%대, 연간 임대료 상승률 5%로 투자 유망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투자 도쿄 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 1호’는 일본 도쿄 코토쿠 아리아케 지역의 아리아케 센트럴 타워에 투자했다. 지난 2011년 준공된 이 건물은 이 지역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다. 현재 약 95.7%의 임대율을 기록 중이다. 오피스 임대를 통해 연평균 약 7.3%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여기에 한일 조세협약상 배당금에 대한 비과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하나나사부동산1은 워싱턴 D.C의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본사가 입주해 있는 빌딩을 샀고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11’은 미국 애틀랜타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에 투자했다.◇중도 환매 불가능…환율 전망도 따져봐야해외 부동산 펀드는 펀드 운용기간 중에는 환매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보통 만기가 5~7년인 만큼 단시일 내에 써야 하는 돈을 투자하면 자금조달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해외 부동산 펀드는 임대료 수익이라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기본으로 하고 앞으로 부동산 가치 상승과 통화가치 상승에 따른 추가 이익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는 반대로 리스크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만기에 부동산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고 환율 변동으로 환차손을 입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하나나사부동산1’과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11’은 설정 후 누적 수익률 각각 -1.8%, -2.02%를 기록 중이다. 최근 달러 약세에 따른 환 손실이 반영된 결과다.투자한 건물의 미래가치를 판단하려면 건축연도나 감가상각비용, 인근 지역의 오피스 공급물량, 기업 입주현황, 교통여건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오피스 공실률이나 임차인의 신용도 점검해야 한다. 오피스 빌딩에 입주한 기관이 제때 임대료를 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손권석 KEB하나은행 PB센터 차장은 “한국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해외 부동산 투자 기회가 오고 있다”며 “투자대상 국가나 지역, 빌딩 임차인 뿐 아니라 해당국의 경제나 환율 전망까지도 꼼꼼하게 따져보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재테크]임대수익 짭짤…해외 부동산 펀드 주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6.19 대책에 이어 초강력 8.2 대책이 나오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추석 이후 가계부채 종합관리 대책까지 발표되면 한동안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해외 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다. 해외 부동산 펀드는 임대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고 펀드운용 기간이 끝나면 부동산값 상승이나 환차익에 따른 수익을 기대볼 수 있어 국내 부동산 투자의 대안으로 꼽힌다. 투자대상 지역도 기존 미국 위주에서 호주, 일본 등 다른 국가로 확산하고 있어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해외 부동산 펀드 족족 완판1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 들어 선보인 해외 부동산 펀드로 1000억원 이상씩 유입됐다. 해외 부동산 펀드는 특정 기간 동안 판매하는 구조로 해당 기간에 모두 예정된 금액을 넘겨 ‘완판’됐다. 지난 3월 출시된 ‘미래에셋맵스호주부동산2’와 ‘하나나사부동산1’은 각각 1355억원, 1566억원어치 팔렸고, 7월에 나온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11’은 1470억원 규모로 판매됐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5일까지 판매한 ‘한국투자 도쿄 오피스 부동산 투자신탁 1호’는 660억원 모집에 1437억원이 몰리면서 2.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외 부동산 펀드는 해외 오피스 빌딩이나 물류시설, 상가 건물 등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올리고 이를 투자자에게 주기적으로 배당해준다.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가능하다. 빌딩을 매입할 때 일정부분 대출을 받아 레버리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펀드 운용기간이 끝나면 건물을 되팔아 시세차익을 얻기도 하고, 환노출을 통해 환차익을 얻기도 한다. 호주 수도인 캔버라의 12층짜리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호주부동산2의 경우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이 6.45% 수준이다. ◇임대수익은 기본…자산가치 상승과 환차익도 노려볼 만해외 부동산 펀드는 주로 선진국에 투자한다. 그만큼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법령과 제도가 투명하고 임차인에 대한 신용도 분석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해외 부동산 펀드는 주로 미국에 집중돼 있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부동산 펀드 투자자산의 60%가 미국이고 올해 상반기에는 70%를 넘겼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가 상승국면을 보이면서도 오피스 시장이 발달해 있는 선진국을 타깃으로 하는 해외 부동산 펀드가 선보이고 있다. 호주, 일본 등이 대표적이다. 선진국 여러 도시 중에서 교통과 입지, 인구여건, 경제상황을 고려해 대도시를 공략한다. 도시 내 여러 건물 중 확실한 임차인을 확보한 건물이나 랜드마크 건물에 투자한다. 미래에셋맵스호주부동산2가 공략한 호주 캔버라는 행정수도로 호주 연방정부와 국회의사당, 연방정부 산하 행정기관이 위치해 있다. 이 지역 오피스 임차인은 공공기관이 51.5%로 절반 이상이며 18.1%는 전문직이 임차 중이다. 이 펀드가 투자한 ‘50 마커스 클라크 스트리트’ 빌딩도 호주연방정부 교육부가 2025년까지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곳이다. 임대료는 연 3.55%씩 인상된다. 일본의 수도 도쿄 역시 오피스 공실률 평균 2%대, 연간 임대료 상승률 5%로 투자 유망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투자 도쿄 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 1호는 일본 도쿄 코토쿠 아리아케 지역에 위치한 아리아케 센트럴 타워에 투자했다. 지난 2011년 준공된 이 건물은 이 지역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다. 현재 약 95.7%의 임대율을 기록 중이다. 오피스 임대를 통해 연평균 약 7.3%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여기에 한일 조세협약상 배당금에 대한 비과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하나나사부동산1은 워싱턴 D.C의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본사가 입주해 있는 빌딩을 샀고,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11은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에 투자했다. ◇중도환매 불가능…손실 가능성도 염두해외 부동산 펀드의 경우 펀드 운용기간 중에는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보통 만기가 5~7년인 만큼 단시일 내에 써야 하는 돈을 투자하면 자금조달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해외 부동산 펀드는 임대료 수익이라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기본으로 깔고,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과 통화가치 상승에 따른 추가 이익도 기대해볼 만 하다. 이는 반대로 리스크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만기에 부동산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고, 환율 변동으로 인한 환차손을 입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하나나사부동산1과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11은 설정 후 누적 수익률 각각 -1.8%, -2.02%를 기록 중이다. 최근 달러 약세에 따른 환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투자한 건물의 미래가치를 판단하려면 건축연도나 감가상각비용, 인근 지역의 오피스 공급물량, 기업 입주현황, 교통여건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오피스 공실률이나 임차인의 신용도 체크해야 한다. 오피스 빌딩에 입주한 기관이 제때 임대료를 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손권석 KEB하나은행 PB센터 차장은 “한국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해외 부동산 투자 기회가 오고 있다”며 “투자대상 국가나 지역, 빌딩 임차인 뿐 아니라 해당국의 경제나 환율 전망까지도 꼼꼼하게 따져보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