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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이트 공정위 시정명령, K팝 시장 위축 우려
  • 음원 사이트 공정위 시정명령, K팝 시장 위축 우려
  • 멜론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위부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멜론,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4개 음원 사이트 운영 사업자들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공정위는 이들 업체들이 온라인 음악상품 가격 인상과 관련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시정을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소비자의 불편과 음악시장 침체를 초래해 K팝 발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공정위가 들이댄 잣대는 지난 2012년 2월17일 개정된 전자상거래법 제8조(전자적 대금지급의 신뢰확보) 제2항이다. 사업자와 전자결제업자 등은 전자적 대금지급이 이루어지는 경우 소비자의 청약의사가 진정한 의사 표시에 의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재화 등의 내용 및 종류, 가격, 용역의 제공기간에 대해 명확히 고지하고, 그 사항에 대한 소비자의 확인 절차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마련해야 한다는 조항이다.음원 사이트들은 지난 2012년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악사용료 징수규정 전면 개정에 따른 음악저작권료(저작인접권료 포함) 대폭 인상으로 지난해 1월1일을 기해 온라인 음악상품의 소비자가격을 올렸다. 그러나 음원 사업자들은 갑작스러운 음원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문체부에 징수규정 개정 시행 유예기간을 요청하여 기존 이용고객들은 6개월간의 유예기간 후 7월1일자로 변경된 가격으로 결제를 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사업자들은 고객약관에 명시된 사전고지의무 이행을 위해 개별 소비자에게 사전 이메일 발송(3~4회) 및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공지사항 등록 등의 방법으로 가격변경 사실을 고지했고, 메시지를 받지 못한 이용자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 환급조치까지 진행했다는 입장이다.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음원 가격이 변경될 때마다 기존 자동결제 이용 소비자들이 매번 전자결제창을 통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의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고객들의 불편과 수고를 고려하지 않은 내용이라는 반론을 내놓고 있다.이용자가 개인사정상 본인 확인이 늦어질 때 서비스 이용 정지를 당해 제대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기본적으로 자동결제 상품은 가입 시 지속적인 결제를 약관을 통해 확인하고 동의한 상품인데 전자결제창을 통해 재차 동의를 구하는 것은 불필요한 이중 확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또 정부의 개인정보 최소화 정책에 반하며 과도한 정보 노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온라인 음악상품 징수규정 개정안에 따라 권리자의 저작권료가 인상되면서 2016년까지 매년 묶음상품 가격이 소폭 상승할 수밖에 없는 현실, 소비자의 유료음원 구매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가입 시 가격할인 프로모션이 수반돼야 하는 국내 시장 상황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결국 소비자의 효용성 하락으로 이어져 불법시장으로 빠지거나 글로벌 업체로의 이탈 가능성도 높아져 국내 음악시장이 침체 및 축소될 수 있는 위험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권리자의 창작 활동, 결국 K팝 시장의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어 결국 한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한 관계자는 “과도한 규제로 국내 음원 서비스 사업자의 경쟁력이 하락하면 공정위의 제재가 적용되지 않는 글로벌 사업자와의 무한경쟁체제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며 “고객 보호와 편의를 위한 조치라면 더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를 위한 안을 소비자와 사업자, 창작자 등 업계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태극기 흔드는 K팝…'대한민국 마케팅'이 뜬다☞ '라디오스타' 이재윤, 랩과 비보잉..숨겨진 반전 매력 과시☞ '라디오스타' 스윙스 "명문 S대 영문과 재학, 일반 전형 아니다"☞ '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라멘타인' 52억 투자했다가 2억 건져"☞ AOA 지민-유나, 뜨거운 여름 시원한 휴가 '화보 공개'
2014.07.17 I 김은구 기자
서울, 하반기 대단지 분양물량 '봇물'
  • 서울, 하반기 대단지 분양물량 '봇물'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그동안 서울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등 사업이 침체되면서 대단지 분양물량을 보기 어려웠다. 최근 5년간 하반기 서울지역 대단지 분양은 연평균 5.6곳, 2800가구에 그쳤다.16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7~12월에 예정된 단지 규모 1000가구 이상 서울 대단지 아파트 분양물량은 10곳, 6810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아파트 제외)로 조사됐다. 삼성물산(000830)은 다음 달에 영등포구 신길동 2039번지 일원 신길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를 짓는 래미안영등포에스티움을 분양한다. 이중 78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대림산업(000210)도 서대문구 북아현동 149번지 일원 북아현뉴타운1-3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9~119㎡, 총 1910가구를 짓는 북아현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이중 62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9월에는 현대건설(000720), SK(003600)건설, 포스코(005490)건설이 성동구 하왕십리동 832번지 일원 왕십리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39~172㎡, 총 2529가구를 짓는 왕십리뉴타운 3구역(단지명 미정)을 분양한다. 이중 126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10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 A13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1205가구를 짓는 엠코타운을 분양한다. 하반기 대단지 분양물량 가운데 유일하게 정비사업이 아닌 100% 일반분양에 중소형으로 구성됐다.대림산업은 성동구 옥수동 526번지 일원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3~120㎡, 총 1975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옥수를 분양한다. 이중 14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11월에는 GS건설(006360)이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원 돈의문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25~129㎡, 총 2366가구를 짓는 경희궁자이를 분양한다. 이중 107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올 하반기에는 교통, 편의시설을 잘 갖춘 도심지역 물량이 많아 분양가가 분양성공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며 “청약자는 주변 아파트 시세, 조합원 분양권 거래가격 등을 사전에 점검해 가격 경쟁력을 따져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물산, 인도 최대 컨벤션센터 수주☞삼성물산, 건설부문 호조로 실적 개선-IBK
2014.07.16 I 신상건 기자
  • 동부CNI 유동성 위기…법정관리 가능성 대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동부그룹의 지주사격인 동부CNI가 동부제철의 자율협약 등으로 차환 발행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법정관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부CNI는 내달 5일 200억원의 회사채 만기에 대비해 안산공장을 담보로 250억원 규모 담보부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금융당국이 포스코 동부패키지 인수 무산 및 동부제철 자율협약 등 추가 사유가 발생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하면서 정상적인 채권 발행이 불가능해진 상태다. 금감원의 정정 요구를 받고 동부CNI가 증권신고서를 수정 공시하면 그로부터 5영업일 이후에나 청약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5일 만기 도래분은 막기 어려워진다. 동부CNI는 내달 5일에 이어 같은달 12일에도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담보부사채 250억원 발행과 보유 현금 및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500억원을 충당하려했지만, 담보부사채 발행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오는 5일 만기 상환이 어려울 것으로 금융권은 내다보고 있다. 올 3월 기준 동부CNI의 현금성 자산은 145억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중 상당액은 금융권 질권설정 등으로 사용이 제한돼있는 만큼 동부CNI의 자체 조달 능력은 사실상 없는 상태나 마찬가지다. 문제는 다른 계열사들과 달리 동부CNI는 차입 구조상 은행권 여신이 적고 회사채 발행이 많아 채권단 지원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점이다. 동부CNI의 지난달 말 기준 총차입금 2522억원 가운데 은행대출은 342억원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제2금융권이 680억원, 공모회사채가 1500억원으로 비중이 크다. 동부CNI 채권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동부CNI가 법정관리에 돌입할 경우 회사채 투자자들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채권단으로서도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동부그룹이 채권단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법정관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은행권이 342억원을 회수하기 위해 나머지 차입금 부담을 떠안을 가능성은 낮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채권단은 담보지분 매각 등을 통해 상당부분 자금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동부CNI는 7월 만기도래하는 5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동부CNI의 법정관리는 동양 회사채 피해사례의 반복으로 이를 사전에 관리하지 못한 금융당국의 책임론도 불거질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이 나서 동부CNI의 채무불이행을 막을 방법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2014.06.27 I 김경은 기자
라마다보다 한수 위··· 글로벌 호텔체인 원덤그룹의 ‘제주 하워드 존슨 호텔'
  • 라마다보다 한수 위··· 글로벌 호텔체인 원덤그룹의 ‘제주 하워드 존슨 호텔'
  • [e-비즈니스팀] 세계 1위 호텔 그룹인 윈덤그룹의 브랜드인 ‘하워드 존슨 호텔’이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 선보인다. 한국자산신탁은 제주의 명동인 연동에 하워드 존슨 제주 호텔 464실을 분양한다.90년 전통의 호텔 명가인 하워드 존슨은 호텔 그룹 윈덤이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호텔 브랜드다. 윈덤은 전 세계에 호텔 7000개, 60여 만 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호텔 그룹이다. 특히 하워드 존슨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에 450개에 달하는 호텔을 보유한 대형 호텔 브랜드다.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적 상품인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과잉으로 공실 발생 우려와 매월 받는 월임대료 금액이 낮아지는 등 수익률이 점차 하락하는 추세로 돌아서자 투자자들은 높은 임대수익이 보장되는 제주 호텔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임대수익률은 전국 5.93%, 서울 5.48%, 경기 5.96%로 지난 2002년 집계 시작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의 수익형 부동산 수익률은 연 평균 9.16%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고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항간에는 제주 분양호텔이 공급 과잉상태가 아니냐는 우려도 있으나 아직 우려할 수치는 아니다.관광객 추이는 2013년 말 약1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매년20~30%가량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숙박시설은 2013년말기준 1만3천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분양형은 2014년 현재 약6000실 공급에 그치고 있어 아직은 숙박시설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이에 수익성과 안전성을 고루 갖춘 제주 하워드 존슨 호텔이 분양을 시작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의 최대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로 이미 중국 내에 50여개의 체인을 보유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한 해 제주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지난해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115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12년(168만 명) 대비 39% 증가한 233만 명에 이른다.제주도 내에서도 입지 또한 최고다. 제주의 강남 또는 명동으로 불리는 연동.제주 국제공항이 자동차로 10분 정도 걸릴 만큼 가깝고 연동 신제주 관광특구에 속한다. 연동 신제주 관광특구는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쇼핑 명소로 손꼽히는 신라면세점과, 그랜드호텔 카지노와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 바오젠 거리 등이 몰려 있어 제주도 쇼핑, 문화 중심지로 불리고 당 호텔 바로 옆 제주 면세점이 2014년 하반기 입점 될 예정이라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몰릴 것으로 보인다.호텔의 규모 또한 제주 내의 최대 객실 464실이며, 지하 4층, 지상 18층 규모로 전용면적 19~61㎡ 범위의 13개 타입으로 나뉘고. 분양가도 타호텔 대비 저렴한 편이다.다른 분양 호텔과의 차별성은 물론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다. 특히 향후 호텔 수익의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텔 전문 운영사가 윈덤그룹의 아시아총괄사인산하HM이다라는 것이 더욱 안정성을 더해 주고 있다.하워드 존슨 호텔의 분양관계자는 “입주 후 5년간 투자금 대비 11%의(담보대출 이자 년 5%(분양금의 50% 기준별도 지원) 확정수익 보장제를 실시하고 있고 분양 금액의 50%인 중도금에 대한 금리 5%적용 5년간 중도금 이자를 지원 해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윈덤 호텔 그룹 내의 라마다호텔과 데이즈 호텔의 순조로운 분양 소식에 이어 브랜드 파워를 갖춘 하워드 존슨 호텔의 분양 또한 순조로울 것으로 보이며 벌써부터 투자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인해 청약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사전방문예약을 하면 계약 가능한 세대관람 및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알면 힘되는 소비자권익보호 7계명 꼭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9일 대출 등 주요 금융거래 때 소비자 권리와 유의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비자권익보호 7계명 시리즈’를 소개했다. 주요 금융거래별 소비자권익보호 7계명은 △은행 대출 거래 △보험상품 △금융투자상품 △신용카드 △개인정보관리 △채권추심 관련 소비자권익보호 등이다.먼저 은행 대출 거래 관련한 7계명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대출금리를 비교할 수 있고, 은행의 대출 거절 때 사유를 설명들을 권리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신용등급 등 변동 때 금리 인하를 요구할 권리가 있고, 대출 때 금리·수수료 등을 설명들을 권리가 있다. 대출금 전액상환 때 근저당권 말소를 요구할 권리가 있고 대출만기 전 상환 때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대출모집인에게 중개수수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보험 상품 관련해서는 중요내용을 설명듣고 약관·청약서부본을 받을 권리가 있고, 청약 후 15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권리가 있다. 특정한 경우 3개월 이내에 계약을 취소할 수 있고, 보험료 연체로 해지 때 2년 이내에 계약의 부활을 청구할 수 있다.자동이체, 고액계약 등의 경우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중도 해지 때 환급금이 낸 보험료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다. 청약서상 질문사항에 대해 사실대로 알려야 한다. 금융투자 상품 관련해서는 주요 내용을 설명듣고 투자설명서를 받을 권리가 있고, 펀드 투자잔고 등을 매월 통보받을 수 있다.금투협회 홈페이지에서 펀드 운용실적 등을 비교할 수 있고, 펀드 판매회사도 바꿀 수 있다. 자신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적합한 상품에 투자해야 하며, 금융투자상품은 투자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금융사 직원의 투자원금 보장 등 약속은 효력이 없다.신용카드와 관련 주요 내용을 설명듣고 약관·핵심설명서를 받을 권리가 있다. 중도 해지 때 잔여기간 연회비를 돌려받을 권리가 있다. 1년 이상 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자동으로 해지될 수 있다.카드 출시 후 1년 이내에는 부가서비스를 축소·폐지할 수 없고, 카드사 정보유출 등으로 인한 부정 사용은 카드사가 책임진다. 카드 수령 때 뒷면에 서명해야 하고, 타인에게 카드를 빌려주면 안 된다. 카드 분실·도난 때 즉시 카드사에 신고해야 한다.개인 정보보호와 관련 회원 가입 때 비밀번호 설정에 주의하고 자주 변경해야 한다. 개인정보 유출 불안 때 개인정보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고, 금융사 등에 개인정보 처리정지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 개인정보가 침해된 경우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신분증 등 분실 때 은행의 사고예방시스템에 신청할 수 있고, 개인정보관련 분쟁 발생 때 개인정보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개인정보 불법유통 발견 때 금감원에 신고할 수 있다.채권추심과 관련 채권추심 전에 전반적인 추심절차를 안내받을 권리가 있다. 불법추심 때 대응요령을 안내받을 권리가 있고, 채권추심인의 방문 때 사전통지를 받을 권리가 있다 채권추심 우편물은 추심회사 등에서 일괄적으로 받을 수 있고, 채무사실을 제 3자에게 알리는 행위는 엄격하게 제한된다. 채무변제 독촉 횟수는 채권·일별 일정 횟수 이내로 제한되며, 취약계층과 소액채무자의 유체동산 압류는 제한된다.박용욱 금감원 소비자보호총괄국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보호와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소비자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 적극적인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6.09 I 신상건 기자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 3차,4차 전타입 1순위 마감!
  •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 3차,4차 전타입 1순위 마감!
  • [e-비즈니스팀] 대구혁신도시 마지막 민영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 3,4차가 최고 9.58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되며 또 한번 완판신화를 이어갈 태세다.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주)서한이 대구혁신도시에 분양한 서한이다음 3,4차의 1순위 청약접수결과 477가구(특별공급 147가구 제외) 모집에 3,673명이 신청해 평균 7.7대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특히, 5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하고 연내 3개 공공기관이 이전예정으로 대구혁신도시의 완성이 가시화되면서 16일, 18일 이틀 동안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신청이 1차에 비해 148%, 2차에 비해 135% 증가세를 보였다. (주)서한의 김민석 이사는 “ 1,2차 분양을 통해 대구혁신도시가 많이 홍보되었고, 이전기관 종사자는 물론 일반수요자에게까지 서한이다음의 품질을 인정받아 모델하우스를 보지 않고 인터넷으로 청약한 수요자도 많았다.”고 말하고 “완성단계의 혁신도시를 확인한 실수요자 청약이 많고 사전예약신청을 해두고 대기하는 수요자도 많아 1,2차에 이어 3,4차도 100% 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분양전문가는 “ 진입로가 뚫리고, 지하철이 연장되고, 상가들이 속속 들어서는 등 혁신도시의 완성이 눈에 보이는데다 앞으로도 첨단의료복합단지 개발은 지속되고 민영아파트는 더 이상 없어 대구혁신도시 아파트가치가 상승할 것은 누구나 예상하는 바이기 때문에 서한이다음 3,4차 완판은 예상된 결과”라고 말했다.㈜서한은 대구혁신도시 3차 서한이다음 74㎡, 78㎡ 380세대, 4차 84㎡ 244세대 총 624세대 모델하우스를 성황리 공개중이며,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인 계약금 정액제(분납/1차 1천만원), 중도금무이자, 발코니확장 및 새시가 무료 시공된다. 27일(화)3차 당첨자발표, 28일(수)에 4차 당첨자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6월 2일(월),3일(화),5일(목) 3일간 계약에 들어간다.
4년만에 토지보상금 풀리지만‥기대감 꺾인 성남 보금자리
  • 4년만에 토지보상금 풀리지만‥기대감 꺾인 성남 보금자리
  • △ 3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경기 성남 고등 보금자리지구가 사업 시행 4년 만에 내달 초 토지보상에 들어간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가 꺾이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잠잠하다. 고등동의 한 건물에 ‘보금자리주택 주민대책위’가 마련돼 있다.(사진=강신우 기자)[이데일리 강신우 김동욱 기자] 지난 14일 찾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동. 서울 강남에서 차를 타고 20분이면 닿는 곳이지만 눈에 들어온 풍경은 사뭇 달랐다. 도로변 좌우엔 낮은 상가들이 줄지어 서 있고 그 뒤론 논밭이 이어져 있다. 비닐하우스도 띄엄띄엄 들어차 있었다. 한적한 시골마을 풍경이다. 최근 들어 이 조용했던 마을이 떠들썩해졌다. 주민들은 말을 아끼지만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달 초부터 보금자리지구로 묶인 이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토지 보상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보금자리주택 사업 시행 4년 만이다. ◇ 토지보상금 5300억원 풀린다 고등동은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입지가 워낙 좋은 데다 개발 잠재력도 풍부했기 때문이다. 서울~용인고속도로와 23번 국도를 끼고 있는 이곳은 분당·판교신도시는 물론 서울 강남 접근성도 뛰어나다. 차를 타면 서울 세곡동을 거쳐 양재동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다. 주변에 있는 내곡사거리를 지나 389번 도로를 타면 바로 분당·판교신도시로 이어진다. 서울·수도권에서 대표적인 주거지로 통하는 강남과 판교, 분당의 중간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정부 발표 당시 이 지역이 개발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던 이유다. 그러나 사업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성남시 반대로 지구 지정은 사업계획 발표 1년 뒤인 2011년에 이뤄졌다. 다른 보금자리지구에서는 아파트를 짓기 전 미리 사전예약을 통해 청약자를 모집했지만 성남 고등지구는 이럴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여기에 주택 경기 침체와 LH의 재정난으로 사업 추진은 난항을 겪었다. 토지 보상을 기다리던 주민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개발 규모도 쪼그라들었다. 당초 정부는 56만9000㎡ 부지에 아파트 3800가구(공공아파트 2700가구 포함)를 지을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건립 가구 수를 3035가구로 줄였다. 정부 국책사업이 방향을 잡는 데만 4년 넘는 시간이 걸린 셈이다. 주민들의 관심은 토지 보상에 쏠려 있다. 안수영 주민비상대책위원장은 “토지 보상까지 무려 4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 만큼 주민들도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혹시나 감정가격이 떨어지지 않을까 불안해한다”고 말했다. LH는 이달 말 감정평가금액이 나오면 이르면 6월 말부터 토지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토지 보상 대상자는 1500명가량으로 추정된다. 2011년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는 지구계획을 승인하면서 토지 보상금으로 5300억원을 책정했다. 업계에서는 주변의 땅값이 비싼 만큼 이보다 많은 금액이 보상금으로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보상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내년 초 대지 조성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 정확한 아파트 착공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대감 이미 반영”… 시장은 무덤덤토지 보상을 앞두고 있지만 이 일대 부동산시장 분위기는 잠잠한 편이다. 거래 역시 드문드문 이뤄질 뿐 찾는 사람도 많지 않다. 고등동 B중개업소 관계자는 “땅값에 개발 호재 등이 반영돼 투자금 부담이 만만찮은데다 아파트 착공까지도 한참 남아 있다 보니 투자 문의가 뜸한 편”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등동 일대 공시지가는 농지의 경우 3.3㎡당 100만원, 집을 지을 수 있는 토지는 500만원이 넘는다. 인근 K공인 관계자는 “원래 집이 있었던 대지의 경우 실제 거래되는 가격은 3.3㎡당 800만~1000만원 수준”이라며 “다만 거래가 많지 않아 4~5년 전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토지 보상을 기다리는 주민들도 부동산 투자엔 시큰둥한 반응이다. 지역 주민 김모(45)씨는 “보상금을 기대하고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많은데 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 상당수가 빚에 시달리고 있다”며 “주변 부동산에 투자할 여력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인근 C중개업소 관계자는 “아파트 착공 일정 등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며 “토지 보상에 맞춰 부동산시장이 당장 움직일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2014.05.16 I 강신우 기자
LH, 미사강변도시 공공분양 1145가구 분양
  • LH, 미사강변도시 공공분양 1145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서울 강동과 맞닿아 있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공공분양 아파트 1145가구가 분양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미사강변도시 A7블록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 1145가구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용면적 59·74·84㎡ 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낮은 분양가가 가장 큰 장점이다. 3.3㎡당 분양가는 930만~970만원대에 책정됐다. 3.3㎡당 1300만원 수준에 맞춰져 있는 주변 시세보다 25%가량 저렴하다. 전용 84㎡ 타입은 기준층 기준 3억3000만원 수준이다. 주변 시세(약 4억40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하다는 게 LH의 설명이다.미사강변도시는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어 서울 강동권과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 잠실과는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지구 내에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편은 차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광역버스 개통으로 종로·서울역을 환승없이 한번에 갈 수 있다. 입주자격은 공고일 현재 서울시·인천시 및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다. 청약일정은 사전예약 및 특별신청이 21~22일이며 23일부터 25일까지 1~3순위 청약을 받는다. 신청은 인터넷신청(www.LH.or.kr)과 현장방문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문의 : 1600-1004
2014.04.15 I 김동욱 기자
'돈암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 1만3천명 몰려
  • '돈암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 1만3천명 몰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서울시 성북구 아리랑로 일대 분양하는 ‘돈암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에 주말 인파가 몰리며 흥행을 예감하고 있다. 23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돈암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 사전오픈 첫날인 지난 14일 이후 22일까지 총 1만 3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코오롱글로벌이 서울시 성북구 아리랑로 일대 분양하는 ‘돈암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에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총 1만 3000여명이 방문했다.(제공 코오롱 글로벌)견본주택 주변으로 알짜 물량을 선점하려는 ‘떳다방’도 등장했다. 견본주택 내 마련된 유니트는 내방객들로 가득 찼고, 상담석에는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로 붐볐다.견본주택을 찾은 박모(45)씨는 “아리랑로 일대는 주거환경이 좋아 아파트가 낡았음에도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기가 망설여졌다”며 “이번에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는 소식에 얼른 상담을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2016년 개통예정인 우이~신설간 경전철의 최대 수혜지로 뛰어난 입지여건과 그 동안 인근 아파트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특화설계와 감성문화 아이템 등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신규분양 단지로서는 드물게 계약금 분납제(1차 계약금 1000만원)와 중도금 60% 무이자 등의 파격적인 계약조건을 제공했다. 분양가도 3.3㎡당 1300만원 초반대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돈암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4층~지상 16층, 10개 동 총 629가구 중 전용면적 ▲59㎡(25가구) ▲84㎡(223가구) ▲113㎡(9가구) 등 25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청약접수는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2순위, 26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일, 정당계약기간은 4월 7일~9일까지 진행된다. 분양문의 : 1899-0367
2014.03.23 I 장종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車 연비 측정, 우리 방식대로 합시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車 연비 측정, 우리 방식대로 합시다”- 농협, 3000억 대출금 회수 전쟁 - 호봉제에서 성과제로 기업임금체계 바뀐다-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공모]자본시장의 꽃을 찾습니다△사상 첫 한은총재 인사 청문회- “통화정책, 물가ㆍ성장 균형 맞추겠다”- 한은 역할 확대ㆍ시장소통 최우선- (사설)영종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성공하려면- (사설)‘어벤저스2’ 촬영지를 관광명소로 키워야△종합- 연공서열 깬 파격 임금...‘60세 정년’ 인건비 낮추기- 오후 2시 시작...끝나는 시간 없다△정치- ‘원샷경선’ 희비...정몽준 ‘표정관리’-김황식ㆍ이혜훈 ‘유감’- 안철수식 새정치 ‘호된 신고식’- “아베 립 서비스 말고 진정성 있는 행동을...”△경제ㆍ금융- KDB산업銀, 현대證 매각 내달부터 시작- 금감원 간부 2명 ‘KT ENS 협력사 대출사기’ 도왔다- 한-미 조세정보 자동교환 역외탈세 추적 ‘탄력’- 정부 ‘기피부서’ 보면 정책방향 보인다- 보험사 전자청약 ‘두 토끼’ 잡았다△산업- 구글 웨어러블OS 공개..스마트워치 불 붙다- 권오준 ‘서프라이즈 리더십’- 저비용항공 국제선 점유율 10% ‘눈앞’- “보조금 27만원 이상 대리점, 전산 차단”- 수서發 KTX, 현대로템이 만든다- 동부하이텍, 터치스크린칩 시장 진출△산업- 온라인 회원가입 ‘이름ㆍ연락처’만 필수항목- 美ㆍ유럽인 “삼성전자 넘버원”- “방사선업체 관리감독위해 안전법 꼭 통과를”- 방통위, 종편3사ㆍ뉴스Y 결국 재승인△산업- 롯데ㆍ신세계 ‘교외형 복합몰’로 불황 돌파- 한화L&C 새 사명 고민되네- “사노피와 폐렴구균 백신 공동 개발”- 블랙야크 사옥이전...강남시대 연다△봄맞이 우리집 새 단장- 자연스러운 원목 결...모든 침구ㆍ커튼에 잘 어울려- 의자 등판 4단계 조절 성장기 우리 아이에 딱- 안방을 부부침실+서재 활용...좁은 집이 넓어보여- 테이블ㆍ가전수납장 블록 맞추듯 내맘대로 배치△봄맞이 우리집 새단장- 설계부터 시공까지...스타일별 패키지로 한번에 변신- 바닥ㆍ벽지ㆍ창호...자재백화점 ‘강남 지인스토어’- 기존창 위에 새창 덧대니 시공 짧고 효과는 두배- 믿고 쓰는 친환경 소재 보드 디자인만 350종△엔터테인먼트- 이선희ㆍ이소라 “우리도 조용필처럼”-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경쟁은 ‘옛말’- 이장호 감독 ‘시선’으로 19년만에 스크린 컴백△헬스- 밥만 먹고나면 시들...춘곤증 ‘규칙적 생활’이 보약- 아스피린과 항응고제 함께 먹으면 부작용- 허리디스크 신경성형술, 수술시간 짧고 흉터없어△골프&스포츠- 김민지5 “5는 행운의 숫자 신인왕 징표”- 허리통증 우즈 마스터스 대회 20년 개근깨지나- 두산 ‘허슬두’를 사수하라- 호날드 챔스 득점왕 2연패 보인다△마켓- 중기업 ‘연쇄 디폴트’...긴장하는 코스피- ‘신저가’의 반란- 왕서방 지갑 닫자...베이직하우스 폭삭△증권- 내일 슈퍼 주총데이..오너 거취 관심집중- 러브콜 받는 한국항공우주- 물 만난 친환경 에너지株 ‘고공행진’- 실적정보 사전유출 NHN엔터 조사△글로벌마켓- ‘크림합병 서명’ 푸틴 기습에 新냉전 한파- 위안화 마지노선 도달 中기업 손실 초비상- 영란銀 두번재 女부총재 탄생- G2 ‘패션외교’- 월가, 알리바바 상장수수료 4억달러 대박△오피니언- 청년실업, 직업교육으로 풀자- 보험사기 근절, 검찰이 나서야- 원자력 방호법, 불신의 사회적 비용- “민생법안 100개는 방송법 하나를 위한 인질”△피플- “한국에서 최고의 와인 전문가 나온다”- 김상태ㆍ정구용 회장,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장 선임- “인류 50년내 달 정착” 스티븐 호킹 박사 예언- “호두까기 인형 같은 대표공연 만들고 싶다”- 김영훈 대성 회장 ‘서상돈상’ 수상 세계에너지총회 성공 유치 공로- 이희범 LG상사 부회장 인도네시아 정부 감사패 수상- 배우 겸 가수 도희, 마을기업 홍보대사△사회- “학생 보내줄게, 돈 달라”...선생님 맞아?- 세종시 ‘철근 빠진 아파트’ 논란- “수돗물 찜찜해서...그대로는 못마셔”- 광엽급행버스 44개 노선으로△부동산- 위례신도시 ‘학군 갈등’ 수면위로- ‘경남아너스빌’ 동탄 상륙- 김포, 미분양 완판 보인다- 재건축 소형주택 의무공급 내년부터 폐지
2014.03.19 I 김경은 기자
  • 공정위, 설 앞두고 '소비자 피해주의보' 발령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설을 앞두고 택배, 선물세트, 상품권, 한복, 해외구매대행 서비스 등 소비자 피해가 빈발하는 5개 분야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택배업체의 부주의로 상품이 파손되거나 분실되는 경우, 배송지연으로 음식이나 선물이 명절 전 제때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 등이 주요 사례다.공정위는 명절 전 최소 1∼2주의 여유를 갖고 배송을 의뢰하고 훼손 우려가 있는 물품은 ‘파손주의’ 등의 문구를 표기한 후 배달원에게 이를 제대로 알려야 택배와 관련한 피해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선물세트의 경우 전시용으로 진열됐던 제품이 배송되는 사례가 많았으며, 상품권은 검증되지 않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다가 구매 물량의 일부 또는 전체를 받지 못하는 피해 사례가 많았다.한복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 및 대여하는 경우 배송지연 등을 이유로 정작 명절에 입지 못하는 피해 신고가 잦았다.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을 통해 물품을 구매했을 때에도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배송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교환·환불이 가능하지만, 해외배송임을 이유로 청약철회를 거부당한 사례도 많았다.공정위는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이 반품비용을 사전에 알리고 있는지를 미리 확인하고 구매 당시 배송비용과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사업자는 반품 해외운송료와 국내 반송비 등 실비만 소비자에게 청구할 수 있고, 위약금이나 구매대행 수수료, 관세, 부가가치세 등은 청구할 수 없다.설을 전후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상담센터(1372)에 피해구제방법을 상담하거나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하면 된다.
2014.01.14 I 윤종성 기자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키움 특유의 DNA로 개척하자"
  • [신년사]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키움 특유의 DNA로 개척하자"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창의성 ·기업가정신·고객 만족이 올해 중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창의성에 근거해 키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견고히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이어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며 “능동적으로 금융 투자 산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아울러 “고객 만족은 키움증권이 창립 이후 최고의 가치로 여겨온 키움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초심으로 모든 업무를 대한다면 우리의 진정성은 고객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조언했다.권 사장은 또 “온라인 펀드 슈퍼마켓, 법인금융상품과 글로벌 비즈니스 등 신성장 사업,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자산운용사 인수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이 기다리고 있다”며 “키움 특유의 DNA로 올해를 개척해 나가자”고 주문했다.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키움 가족 여러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올 한 해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는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하고, 희망을 갖게 하고, 새로운 꿈을 꾸게 합니다. 2014년 갑오년 새해는 큰 꿈을 꾸고 성취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한해로 만들어 나갑시다. ‘계이불사’ 성공은 중간에 그만두지 않음에 달려있다 합니다. 우리가 지금 어려운 파고의 한가운데 있음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10여 년 전 키움증권을 시작할 때를 생각해 봅시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온라인 주식 거래를 기반으로 우리는 사업 시작 5년 만에 점유율 1위에 올라섰고, 이후 8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라는 신기원을 쓰고 있습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새 일을 시작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난관에 부딪히게 되면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각자 일을 할 때도, 회사가 성장을 할 때도 누구나 고비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고비점에서 많은 이들이 주저 앉습니다. 하지만 물방울이 바위를 뚫을 수 있는 것은 그 힘이 아니라 꾸준함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먼 훗날 우리를 돌아 볼 때, 지금이 바로 기회였음을 깨달을 것입니다. 환경을 탓하고 핑계 대는 것은 키움의 사전에는 없습니다. 주어진 환경을 담대히 받아들이고 달성하고자하는 목표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하나씩 하나씩 묵묵히 실행해 나갑시다. 키움증권 임직원 여러분 2014년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한 해로 만들어 갑시다. 우리는 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이제까지 달려왔습니다. 브로커리지 점유율 1위를 굳건히 하고 있으며, IPO를 중심으로 IB 부분에서도 장족의 발전을 이뤘습니다. 또한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PI, 강건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홀세일 부문에서도 경쟁력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왔습니다. 2014년은 이제껏 우리가 쌓아 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갑오년, 2014년에는 창의성 (Creativity), 기업가정신 (Entrepreneurship), 고객만족 (Customer First!)이 키움이 가는 길의 중심과제가 될 것입니다.창의성에 근거하여 키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만들어나갑시다. 우리는 그동안 급변하는 투자 환경 속에서 키움만의 색깔을 강조하며 차별화 된 경쟁력을 만들어 왔습니다. 새로운 매체인 스마트폰에서도, 해외 선물 등 글로벌 상품에서도, 키움의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정착했습니다. 또한 온라인 IPO 청약, 온라인 펀드몰 개시 등 키움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왔습니다. 키움의 이러한 차별화 DNA를 앞으로 우리가 전개하는 모든 비즈니스에서 새롭게 실현해 나갑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을 구현해 나갑시다.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정신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국내 경제의 저성장과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영업환경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생존을 위한 안주는 우리의 경쟁력을 갉아 먹을 뿐입니다. 시장의 변화에 좀 더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외적인 충격으로 인한 변화였다면, 현재의 금융 투자업은 보다 근원적인 변화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수동적 자세에 종지부를 찍읍시다. 보다 능동적으로 금융 투자 산업에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고 프레임을 선도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업무에 임해 나갑시다. 고객 만족이 극대화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갑니다. 고객만족은 키움증권이 창립 이후 최고의 가치로 여겨온 키움 성장의 원동력입니다. 키움금융센터에서 직접 고객을 응대하는 현장 직원부터 후선부서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직원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내세운 공통된 최고의 덕목이기도 합니다. “고객만족이 최고의 善” 이라는 초심으로 모든 업무를 대한다면 우리의 진정성은 고객에게 전달될 것이며, 진정한 투자자 보호는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입니다. 2014년도에도 온라인 펀드 슈퍼마켓, 법인금융상품 및 글로벌 비즈니스 등 신성장 사업을 시작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자산운용사 인수까지 여러 신규 비즈니스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위기와 기회는 상존합니다. 역사는 위기를 기회로 삼은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명암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고, 도전정신도 품고 있습니다. 우리를 지켜보고 응원하는 고객들 또한 있습니다. 키움 특유의 DNA로 2014년을 개척해 나가봅시다. 사랑하고 자랑스러운 키움 가족 여러분, 2014년 갑오년은 청마의 해로 진취적 기운을 뜻한다고 합니다. 청마의 힘찬 기운이 우리 키움 가족 여러분 가정 곳곳에 전달되어 큰 발전과 성취를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4.01.02 I 박형수 기자
  • 보험사, 계약 유지율 관리에 '총력'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보험사들이 보험 계약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 둔화로 신규 계약 체결이 쉽지 않은데다 소비자 보호를 위한 계약 관리의 강화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금융감독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내년 1월부터 13회와 25회차 계약 유지율을 비롯해 37회·49회·61회·73회·85회차 등의 기간별 계약 유지율을 산출해 금융감독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2회차부터 25회차까지 계약 유지율을 단순평균으로 계산한 통합 유지율도 관리해야 한다.시간이 촉박한 보험사들은 계약 유지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먼저 한화손해보험(000370)은 내년부터 25회차 유지율에 따라 보험 설계사와 대리점에 대한 수당 수수료 지급을 차등화할 예정이다. 또 현재 보험 설계사에 대한 각종 시상 평가 때 평가 요소로 13회차 계약 유지율만 반영하던 것을 25회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000060)도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평가지표 기준 등 평가체계를 강화하고 있고, 월별로 13회·25회차 유지율 등을 평가해 부진한 지점은 본사에서 특별 관리하고 있다. 현대해상(001450)은 다차원 유지율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채널별 유지율을 관리하고 있다. 더케이손해보험은 상시 부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생명보험사 중 한화생명(088350)은 자필서명·청약서 부본 전달·약관 전달과 중요내용 설명 등의 3대 기본 지키기를 통해 완전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동양생명(082640)은 본인과 가족계약 등 부실 우려가 있는 계약을 사전에 점검하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보험산업의 지속성장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보험 민원 감축 표준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보험 계약 유지율 부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민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약 관리가 무엇보다도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신규 보험 계약이 줄어들고 있는 점도 보험사들이 계약 유지율을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9월 기준 생보사들의 신계약률은 8.9%로 1년 전 9.5%보다 0.6% 포인트 낮아졌다. 손보사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며, 올해 8월 기준 원수보험료 증가율은 4%로 1년 전 19.8%보다 15.8% 포인트나 감소했다. 여기에다 수수료 체계가 후취형·분급 체계로 바뀌고 있는 점도 계약 유지율 관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후취형·분급 체계는 그동안 선지급 수수료 체계 관행에서 벗어나 계약을 오랜 기간 유지할수록 수수료를 많이 받는 구조다.보험사 관계자는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보험 계약 유지가 중요하게 됐다”며 “민원 감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각별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포토]한화손보,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선정
2013.12.30 I 신상건 기자
  • 새해부터 'MS카드 사용금지·현금서비스 명칭 변경'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새해에는 현금입출금기(ATM)에서 마그네틱(MS) 현금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 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는 ‘단기카드대출’로 명칭이 변경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2월3일부터 MS현금카드를 이용한 ATM기기 현금거래 이용이 전면 금지되고 IC현금카드만 이용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카드 위ㆍ변조로 인한 복제 사고 가능성이 커지면서 IC카드로 전환을 유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내년 9월부터 ‘현금서비스’라는 명칭이 사라진다. 현금서비스는 실질적으로 대출 상품인데, 일부 소비자가 이를 혼동하는 사례가 있어 개정했다.자기앞수표 위·변조 방지대책도 4월1일부터 시행된다. 금융당국은 위·변조가 어렵고 식별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수표용지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10억원 이상의 자기앞수표를 발행할 때 수표 이미지를 전산 등록하고 발행수표와 지급된 수표가 일치하는지 비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은행이 보증인에게 ‘기한이익 상실’을 사전에 통지하는 제도도 시행된다. 기한이익 상실이란 금융사가 채무자에게 빌려준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는 보증인의 경우 채무자와 달리 기한 이익 상실이 발생한 뒤에야 은행으로부터 통지를 받을 수 있는데, 앞으로는 기한이익 상실일 5영업일전까지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SMS) 등을 통해 통지하도록 했다. 내년 4월 1일 이후 실행되는 대출 연장건부터 시행 대상에 포함된다.이밖에 주택담보대출 대출한도 산정시 차감되는 소액보증금 관련 규제도 개선된다. 내년 1월부터는 모든 공동주택에 대해 임대 여부와 상관없이 1개 방에 대해서만 소액보증금을 일괄 적용한다. 내년 6월부터는 보험증권을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청약 철회가 가능해지고,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중 불분명한 약관도 개선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보험료 부담이 경감된다.차량모델등급에 따른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기준과 폭도 달라진다. 차량모델등급제도는 아반테나 소나타 등 차량 모델에따라 위험도가 다른 점을 감안해 자기차량손해의 보험요율을 다르게 적용하는 제도인데, 현행 21등급, -50%∼+50%인 할인·할증폭을 차량모델등급 26등급, 할인·할증폭 -50%∼+100%로 바꾸기로 했다. 주식 시장에서는 증권회사 예탁금 이자 지급제도가 개선되고 펀드 슈퍼마켓 도입된다. 분식회계 관련 벌칙도 강화된다. 대표이사나 임직원의 분식회계의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서 ‘7년 이하 징역 또는 7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공인회계사 감사보고서 부실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다.
2013.12.27 I 나원식 기자
수요자 중심'후분양' 투기 막고 부실턴다
  • [선분양 이대로 괜찮나]수요자 중심'후분양' 투기 막고 부실턴다
  • △주택사업에 치중해온 많은 건설사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이 쌓이면서 위기를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후분양’활성화를 통해 사업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10년 부도처리된 대주건설이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용인시 공세동 ‘대주피오레’아파트. <사진제공:부동산11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선분양 위주의 주택 공급 방식에 메스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는 100%를 넘어선 주택 보급률에 있다. 주택의 절대 부족 상황이 해소돼 대규모 공급의 필요성이 약화되고 있는만큼 후분양 전환을 유도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후분양이 이뤄지면 모델하우스와 실제 공급된 주택과의 차이에 따른 분쟁이 없어지고, 분양권 전매로 인한 투기 가능성도 차단할 수 있다. 특히 후분양은 자금력과 기술력이 없는 부실 건설사가 무분별하게 분양사업을 벌이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시장을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후분양은 선분양에 비해 건설 자금 조달이 어려워 분양가격이 더 높아질 위험성이 있다는 주장이다.◇‘선분양’ 제도가 건설사 위기 낳아23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현재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100위 내 건설사 중 21개사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상태다. 과거 100위 내에 이름을 올렸던 대주건설과 씨앤우방, 삼능건설, 월드건설, 한솔건설 등은 부도 처리됐다.이들 건설사는 모두 주택사업에 주력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는 선분양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였지만, 시장 상황이 악화되고 청약 실패로 미분양이 쌓이자 유동성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며 좌초하게 된 것이다.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6만4433가구로 이 중 악성인 준공 후 미분양도 2만3306가구에 달한다. 미분양 적체는 대형 건설사도 예외가 아니다. 두산건설이 지난 4월 준공한 2700가구 규모의 ‘일산 위브더제니스’는 미분양 해결 여부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은 여전히 선분양에 의지해 정확한 사전 분석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분양사업을 하고 있다”며 “업체의 미분양 리스크를 줄이고 분양 계약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후분양 기법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올해 10월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 물량. <자료:국토교통부·단위:가구>◇“후분양으로 소비자 선택권 강화해야”후분양의 필요성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 과거 김대중 정부는 1998년 외환위기로 침체에 빠진 건설업계를 살리기 위해 분양가 자율화를 실시했고, 그 대가로 후분양제를 약속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주택시장이 호황기에 접어들고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후분양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노무현 정부가 2004년 2월 후분양 전환 로드맵을 야심차게 내놓았지만, 이명박 정부가 2008년 11월 재건축 후분양 제도를 폐지하면서 민간 후분양은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박근혜 정부가 올해 7·24 부동산대책 후속조치에서 수도권 미분양 물량에 대해 일부 후분양 전환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이 역시 공급 물량 조절을 위한 단기적 조치에 그쳤다.하지만 이제는 주택 보급률이 2010년 이후 100%를 넘겨 아파트의 대량 공급 필요성이 낮아졌고, 다양한 형태의 주택 공급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후분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현재 국회에서 2007년 9월 시행된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추진되고 있는 만큼 가격 자율화에 맞춰 후분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물건을 직접 보고 마음에 들면 돈을 내는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를 실현해 분양 사기 등 피해를 막자는 것이다.권오인 경실련 부동산감시팀장은 “공급자 중심인 선분양 제도에서는 아파트 하자 등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소비자가 직접 보고 집을 선택할 수 있는 후분양으로 전환하는 것이 다툼을 줄이고 건설업계의 내실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착 단계에서의 위험도 감수해야”하지만 후분양 제도를 활성화하기는 데 걸림돌도 적지 않다. 우선 분양가 상승 압박이다. 후분양을 실시할 경우 현재의 국내 건설업 구조에서는 분양가 상승 위험이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선분양 제도에서는 청약을 통해 조기에 분양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후분양 체제에서는 은행 대출이나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이 경우 건설사들은 금융 비용과 리스크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고 말했다.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자금력이 충분한 거대 시행사에 의해 분양사업이 진행되지만, 국내에서는 선분양 없이도 자금 조달이 가능한 우량 시행사를 찾기 어렵다. 이 때문에 후분양이 완전한 정책단계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수요자들은 상당기간 높은 분양가를 감당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후분양이 제대로 시행되고 정착되기 위해서는 수요자들도 후분양에 따른 분양가 상승 리스크를 함께 떠안아야 한다”며 “은행권이나 보증기관도 후분양에 맞게 점진적인 구조 변화가 필요하고,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물론 후분양에 확실한 인센티브가 제공돼야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선분양을 후분양으로 바꾸면 자금 조달 방식이나 청약제도 전체를 손질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며 “임대사업자가 많은 물량을 분양받을 수 있게 제도를 바꾸는 등 후분양 리스크를 줄이는 장치를 마련하고, 맞춤형 주택 상품 개발 등 다양한 관련 연구도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3.12.24 I 양희동 기자
'양덕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수요 몰이' 이유 있네
  • '양덕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수요 몰이' 이유 있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코오롱글로벌이 경남 창원에서 선보인 ‘양덕 코오롱하늘채’가 실수요자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535가구 가운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가 389가구에 달하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개관한 ‘양덕 코오롱하늘채’ 모델하우스에는 당일에만 6000여명, 주말을 포함한 사흘 동안은 2만5000여명이 다녀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중소형 위주로 단지가 구성된 때문인지 젊은층 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사전예약자 수도 예상보다 더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들어서는 양덕 코오롱하늘채 아파트는 마산자유무역지역과 창원국가산업단지와 가깝다. KTX 마산역과 마산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서마산IC, 3·15대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자녀 교육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했다. 이러다보니 단지 녹지율이 40%가 넘는다. 키즈스테이션, 편백나무로 마감한 키즈테라피, 황토볼을 활용한 황토유아놀이 마당, 거꾸로 놀이터, 피아노거리 등 아이를 위한 시설들도 단지 곳곳에 배치됐다. 단지 바로 앞에 있는 가고파 초등학교를 비롯해 양덕중, 무학여중·고, 창신고 등 학군도 잘 갖춰져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909만원 선이다.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1~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7일이다. 계약은 12~14일까지다. 문의 : 1577-6004
2013.10.28 I 정수영 기자
홈쇼핑에서 보험이 사라졌다
  • 홈쇼핑에서 보험이 사라졌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홈쇼핑보험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광고 등에 대한 규제 강화와 경기 둔화로 인한 손해보험사들의 상품 판매 전략이 변화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단위: 백만원. (자료: 각 사)1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삼성화재(000810) 등 5개 손해보험사의 홈쇼핑보험 초회보험료는 45억 66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1억 4700만원보다 44%(35억 8100만원)나 줄어든 수치다. 이처럼 홈쇼핑보험의 초회보험료가 급격히 감소한 것은 경기 둔화로 인해 손보사들이 상품 판매 전략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금리 역마진 위험이 커진 데다 수수료 제도까지 선지급에서 분급으로 바뀌자 손보사들은 저축성보험보다 암보험 등 보장성보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일시납 비중이 큰 저축성보험에서 월납 비중이 큰 보장성보험으로 주력 상품이 바뀌다 보니 처음 내는 보험료인 초회보험료의 규모가 점차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부터 홈쇼핑보험 등 광고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규제 내용은 ▲3만원 초과 경품제공 금지 ▲금리연동형 상품설명 강화 ▲청약 철회와 보험금 지급 제한 사유 등을 설명하는 광고 음성 강도 및 속도제한 ▲홈쇼핑 방송에 대한 사전 심의 확대 ▲홈쇼핑 업체의 책임 및 금융감독당국의 제재 강화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의 광고심의 기능 제고 등이다. 금융감독당국이 보험 민원 감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도 한 이유로 꼽힌다. 홈쇼핑보험 등 비대면 채널은 설계사 등 대면 채널보다 민원 발생이나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큰 편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홈쇼핑보험의 불완전판매율은 13.5%로 설계사 채널(2.9%)의 다섯 배에 달했다. 상황이 이렇자 아예 사업 자체를 중단하는 손보사도 등장하고 있다. 메리츠화재(000060)는 영업정책에 따라 지난 4월부터 홈쇼핑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앞서 MG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000370)도 2005년과 2010년에 관련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또 다른 손보사 관계자는 “홈쇼핑으로 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청약 철회기간이 15일에서 30일로 늘어나고 절차가 까다롭지 않은 장점이 있다”며 “하지만 경기 둔화와 민원 감축이라는 이슈와 맞물리면서 판매 실적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자전거 탈 때 꼭 알아두세요"
2013.10.15 I 신상건 기자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 7일 3순위 청약
  •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 7일 3순위 청약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반도건설이 경기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이 7일 3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전 세대 전용면적 74·84㎡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로 총 999가구로 구성됐다. 저렴한 분양가는 이 단지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3.3㎡ 평균 분양가가 890만원대로 책정돼 2억원 이내에 구입이 가능하다. 동탄1신도시 전셋값(전용면적 84㎡)이 2억8000만~3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전셋값으로 내집 마련이 가능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동탄2신도시에서 3순위 쏠림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곳에서의 분양물량만 1만5000가구에 달해 1·2순위 청약통장을 가진 수요자는 이미 청약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3순위 청약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연휴인 지난 3일 수요자 5000여명이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백운성 분양소장은 “오픈 때보다 1·2순위 청약접수가 끝난 뒤인 3일 모델하우스 열기가 더 뜨거웠다”며 “3순위 청약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사전홍보관을 통해 3순위 사전예약접수를 받은 바 있다. 남은 청약일정은 7일 3순위 청약을 받고 1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능동 세이브마트 맞은편에 마련됐다. 문의 : 1599-0026▲반도건설이 최근 문을 연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총 3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이 단지 모형도 등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반도건설)
2013.10.05 I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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