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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쉬' 임윤아, 디테일 살린 '기자증' 공개…'진짜 기자'로 성장 예고
- 임윤아(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허쉬’ 임윤아의 기자증이 화제다. 임윤아는 JTBC 금토드라마 ‘허쉬’(연출 최규식, 극본 김정민, 제작 키이스트·JTBC 스튜디오)에서 생존형 기자 ‘이지수’ 역을 맡아, 사회 초년생의 성장과 고뇌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26일 오후, 임윤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극 중 인턴기자에서 수습기자로 정규직 전환에 성공한 이지수의 사원증을 공개했다. 사원증으로 극의 디테일을 보여준 것은 물론 상큼함이 돋보이는 완벽 비주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임윤아는 이번 작품에서 짧게 자른 허쉬 컷, 기자 룩 등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새로운 외적 변신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소신 있고 패기 넘치는 청춘 ‘이지수’를 공감 캐릭터로 만들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이지수가 생애 첫 현장 취재에 나서며 ‘진짜 기자’로서의 성장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모습을 선사한 만큼, 오늘 밤 6화에서는 시청자들에게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허쉬’는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와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기자의 쌍방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11시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조병규, 'SKY캐슬'부터 '경이로운 소문'…3연타 흥행 이룬 '대세 배우'
- 조병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조병규가 쉴 틈 없이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배우 조병규가 첫 주연작 OCN 토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연일 자체 시청률 신기록을 경신, 화제의 중심에 섰다. OCN ‘경이로운 소문’, JTBC ‘SKY 캐슬’, SBS ‘스토브리그’ 등 그가 출연한 작품이 3연타로 흥행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조병규는 ‘SKY 캐슬’에서 시크한 마초 연기로 개성 넘치는 매력을 뽐내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극 중 부부로 등장한 윤세아와 김병철의 막내아들 차기준으로 분해 거침없는 고등학생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묘사했다. 조병규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돋보였던 ‘SKY 캐슬’은 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당시 종편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또한 조병규는 SBS ‘스토브리그’를 통해 한층 더 새로운 도약을 시도했다.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극 중 캐릭터 열정 가득한 사회 초년생 한재희로 분해 신선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 한재희의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하는 그의 능청스러움과 구김살 없는 해맑은 면모는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스토브리그’는 첫 회 5.5%의 시청률로 시작해 마지막 회 19.1%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다.조병규의 뜨거운 활약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 첫 주연을 맡으며 대세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는 것. 그는 전무후무 카운터 특채생 ‘소문 역’에 완벽 몰입, 극을 이끌어가는 주축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조병규의 완성도 있는 작품 해석과 탄탄한 연기력에 힘입어 ‘경이로운 소문’은 현재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OC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9.3%를 돌파하며 연일 기록을 세우고 있다.이렇듯 조병규는 빠져들 수밖에 없는 천생 배우의 면모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과연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조병규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볼 수 있는 OCN 토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은 오는 26일, 27일 방송은 결방한다. 9회는 2021년 1월 2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 '스캐'→'경이로운 소문' 흥행 3연타…조병규 이젠 대세 주연 배우로
- (사진=HB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조병규가 ‘SKY 캐슬’에 이어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가지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조병규는 최근 첫 주연작인 OCN 토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연일 자체 시청률 신기록을 경신,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OCN ‘경이로운 소문’, JTBC ‘SKY 캐슬’, SBS ‘스토브리그’ 등 그가 출연한 작품이 3연타로 흥행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조병규는 먼저 ‘SKY 캐슬’에서 시크한 마초 연기로 개성 넘치는 매력을 뽐내며 대세 배우의 서막을 열었다. 극 중 부부로 등장한 윤세아와 김병철의 막내아들 차기준으로 분해 거침없는 고등학생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묘사했다. 조병규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돋보였던 SKY 캐슬은 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당시 종편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또한 조병규는 SBS ‘스토브리그’를 통해 한층 더 새로운 도약을 시도했다.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극 중 캐릭터 열정 가득한 사회 초년생 한재희로 분해 신선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 한재희의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하는 그의 능청스러움과 구김살 없는 해맑은 면모는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에 ‘스토브리그’는 첫 회 5.5%의 시청률로 시작해 마지막 회 19.1%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진면목을 드러냈다.조병규의 뜨거운 활약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 첫 주연을 맡으며 명실공히 대세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는 것. 그는 전무후무 카운터 특채생 ‘소문 역’에 완벽 몰입, 극을 이끌어가는 주축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조병규의 완성도 있는 작품 해석과 탄탄한 연기력에 힘입어 ‘경이로운 소문’은 현재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OC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9.3%를 돌파하며 연일 기념비적인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이렇듯 조병규는 빠져들 수밖에 없는 천생 배우의 면모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과연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조병규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볼 수 있는 OCN 토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은 오는 26일(토), 27일(일) 방송은 결방한다. 9회는 2021년 1월 2일(토)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 서울시, 문정역 인근 483가구 규모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는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인근에 438가구(공공임대 153세대, 민간임대 285세대)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을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2월 19일 착공해 2023년 7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약 25년 경과한 기존 노후 건물 2동을 철거하고 총 연면적 2만7604.55㎡ 규모의 지하6층~지상21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건립한다. 모두갖춤 붙박이 가전·가구 무상 제공, 운동시설, 공유주방, 카페 라운지 등을 설치 운영해 지역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지역 활력을 도모하려는 계획이다. 지하6층~지하3층은 주차장, 지하2층~지상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3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운동시설, 공유주방, 북카페 및 소통방, 카페라운지 등 주민공동시설이 구성될 계획이며 지상3층~지상21층에는 1인 규모 300가구, 2인 이상 규모 138가구 총 438가구 주택이 조성된다.우선 주택 내부는 입주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생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가전·가구를 모두갖춤으로 무상 제공하고, 모든 주택 세대에 발코니 확장을 통해 주거 쾌적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지상3층 주민공동시설과 연계된 어린이 놀이터와 지상21층에 야외 휴게 공간을 설치해 입주 청년들의 쉼터 및 소통·여가 공간으로서 건축물 내 외부 공간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역세권 청년주택을 계획했다.이번에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2020년 2월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및 지구계획, 사업계획 승인안을 통합 접수했다. 시는 관련 규정에 따른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및 건축허가 과정을 동시에 진행해 지난 10일 고시했다. 민간사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타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수반되는 사업에 비해 획기적으로 빠르게 처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2021년 2월에 공사를 착공하고, 2023년 1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 2023년 7월 준공 및 입주하는 일정으로 추진될 계획이다.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문정동 청년주택은 인근 동남권유통단지 및 문정 법조단지 등에 근무하는 1~2인 세대 청년층의 주거 안정 및 직주근접 등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정동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
- '병점복합타운 A1블록 행복주택' 청약접수 시작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진안동 일원에 공급하는 ‘병점복합타운 A1블록 행복주택’의 청약 접수가 금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병점복합타운 A1블록 행복주택은 전용 16㎡, 25㎡, 26㎡, 36㎡, 44㎡ 등 총 862세대로 구성되며 일부 타입에 냉장고(소형) 및 냉장고 창, 책상, 가스쿡탑 등이 빌트인 가전 및 가구가 설치된다.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이 위치하며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롯데하이마트 등이 가깝다. 주변 교육시설은 양산초, 송화초, 벌말초, 병점초중고교가 위치하며 화산생태공원, 구봉산근린공원, 황구지천, 융건릉, 독선상 등이 인접해 있다.화성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 일진산업단지, 오산가장2산업단지,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도 주변에 밀집되어 있다.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임대료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대학생과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입주 대상자는 △대학생(현재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다음 학기에 입·복학 예정인 무주택세대 구성원) △청년(만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한 기간이 총 5년 이내인 사회초년생에 해당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신혼부부(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무주택세대 구성원) △예비신혼부부(혼인을 계획 중이며 입주 전까지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무주택세대 구성원) △한부모가족(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인 무주택세대 구성원) △주거급여수급자(주거급여법 제2조제2호 및 제3호에 따른 수급권자 또는 수급자) △고령자(만 65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등이다.한편 병점복합타운 A1블록 행복주택 청약접수는 LH 청약센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단, 만 65세이상 고령자 및 주거약자 중 인터넷에 취약한 이들을 위한 현장 접수도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한다. 청약 희망자는 청약 전 LH청약센터나 마이홈포털의 ‘행복주택 자가진단’을 통해 행복주택 입주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45세에 소득 절정 3354만원 찍고 59세부터 마이너스 인생
- 이미지투데이[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우리 국민의 생애 소득은 학창시절인 16세에 최대 적자를 보였다가 사회초년생인 28세에 흑자 인생에 진입해 중년인 45세에 정점을 찍고, 퇴직 시점인 59세에 다시 적자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다.40대 초중반 나이에 생애 최고소득을 올리고 세금과 연금도 가장 많이 부담하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40대 양질의 상용직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어 정부 재정과 가계살림에 위험요인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세때 3215만원 적자 최대…28~58세 흑자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생애주기적자는 연령증가에 따라 ‘적자→흑자→적자’ 순서의 3단계로 구조로 16세에 3215만원으로 최대 적자를 나타냈다. 적자는 27세까지 이어지다 28세부터 흑자 인생에 진입해 45세에 흑자 규모가 1484만원에 이른다. 1인당 노동소득은 45세에 3354만원으로 최대이고 소비는 1870만원 정도에 그친다.통계청 제공59세부터는 다시 적자 인생으로 전환한다. 이후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적자 규모는 늘어난다. 59세에 노동소득은 1866만원으로 줄어드는 반면 소비는 1912만원로 증가한다. 적자 규모는 46만원이다. 65세에는 노동소득이 992만원, 소비는 1807만원으로 적자가 59세의 17배 이상인 815만원으로 늘어난다. 70세에는 적자 규모가 1205만원, 75세 1464만원, 85세 이상에서는 1612만원으로 급증한다.세금과 연금 등 공공이전은 15~64세 노동연령층이 받는 돈보다 내는 돈이 많은 순유출을 보였고, 14세 이하 유년층과 65세 이상 노년층에게 순유입으로 돌아갔다.2017년 노동연령층이 낸 세금은 전년(112조7000억원)보다 11.1%(12조5000억원) 증가한 125조2000억원이다. 이 중 60조7000억원은 유년층에, 64조5000억원은 노년층에 각각 재배분됐다. 유년층과 노년층 재배분 규모는 전년보다 각각 4.7%(2조7000억원), 17.7%(9조7000억원) 늘었다.◇ 45세 노동소득 절정기…세금·연금 지출도 가장 많아유년층은 주로 교육부문에서 공공이전을 받았고, 노년층은 주로 보건, 연금, 사회보호부문에서 공공이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공공이전을 통해 순유입되는 돈은 유년층은 8세(1326만원), 노년층은 85세 이상(1493만원)에 가장 많았다. 순유출되는 돈은 45세(711만원)에 가장 많았다. 2017년 정부가 제공하는 보건의료 비용인 공공보건소비는 69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7% 늘었다. 노년층의 공공보건소비는 전체 공공보건소비의 40.6%를 차지했다. 공공교육소비는 59조3000억원으로 4.4% 늘었다. 유년층이 39조8000억원으로 5.9%, 노동연령층이 19조5000억원으로 1.3% 각각 증가했다. 통계청 제공민간소비는 4.2% 늘어 716조1000억원이었다. 사교육 등 민간교육소비는 54조5000억원으로 3.1% 늘었다. 유년층은 20조7000억원으로 1.6% 감소한 반면 노동연령층은 33조8000억원으로 6.1% 증가했다. 1인당 민간교육소비는 16세에 934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2017년 생애주기적자 총량값은 전년대비 7.1% 증가된 118조2000억원이었다. 소비는 전년대비 4.9% 증가한 999조2000억원, 노동소득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881조원으로 소비 증가폭이 노동소득 증가폭보다 커 생애주기적자 규모가 증가했다. 통계청은 “노동소득 881조원 중에서 대부분은 임금소득이 차지했다”면서 “1인당 임금소득이 높은 연령대는 40대, 자영자 노동소득이 높은 연령대는 50대였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여파, 40대 양질의 상용직 일자리 위기생애 노동소득이 정점인 40대는 경제의 ‘허리’로 불리며 정부 재정과 가계 살림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최근 양질의 일자리인 상용직에서 고용 불안이 감지되고 있다. 40대 노동연령층의 고용위기는 잉여 자원이 유년층이나 노년층에 이전되는 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9월 이후 상용직 취업자 수의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고, 10월에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12월(-5만6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만4000명 증가를 기록했다.올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주로 청년층(15~29세)에서 상용직 고용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최근에는 30~40대까지 부진한 모습이다. 40대 상용직은 3월 20만1000명 증가한 이후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돼 10월에는 5만명 감소했다.한국개발연구원(KDI)는 12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최근의 상용직 고용 부진은 코로나19 재확산 등 위기가 장기화되며 일시휴직자의 복직 지연, 신규 채용 부진,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30~40대 상용직의 고용 부진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상용직 일자리 감소는 경제 전반의 중장기적 일자리 창출 여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KDI 제공
- `청년수당 판박이?` 서울시 청년인턴 직무캠프 출발 전부터 `삐걱`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내년 새롭게 추진하는 `청년인턴 직무캠프사업`이 출발 전부터 꼬이게 됐다. 낮은 청년 참여와 정규직 전환이 미미했던 기존 청년인턴 일자리 사업과 상당 부분 내용이 비슷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 프로젝트는 짧은 인턴 근무기간과 낮은 고용 연계 가능성에 일부 시의원들이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어 예산 삭감이나 제도 수정이 대폭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서울시 제공.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만 18세 이상~34세 이하의 서울 거주 청년 구직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의 IT·바이오 등 신산업분야 유망기업 또는 중견·강소기업에 인턴으로 근무할 경우 3개월 간 해당 청년인턴에게 월 250만원 급여(주 40시간 근무)를 지급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내년 총 예산은 50억원으로 서울시 청년자율예산에 포함됐다. 시가 이 같이 청년 일자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코로나19 이후 청년 실업률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시 청년(15~29세) 취업자는 올 1분기 84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2만300명이 줄었다. 올 2분기와 3분기도 각각 84만2000명, 85만명으로 전년대비 1만5000명, 3만4000명 각각 급감했다. 올 3분기 청년층(15~29세)과 30대 고용률은 각각 46.8%, 76.4%로 직전 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 3.1% 줄어들었다. 대기업들이 공채를 줄이고 수시채용을 통해 중소기업 직무 경험자를 우선 선발함에 따라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의 구직 기회가 더욱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국경제연구원은 올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를 보면 매출액 500대 기업 74.2%는 올 하반기 신규채용이 없거나 계획이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시는 청년들에게 중견·강소기업에 직무훈련(3개월)과 인턴십(3개월) 기회를 제공, 이를 취업으로 연계하는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3개월이라는 짧은 인턴 근무 기간과 취업 연계가 어렵다는 점에서 청년들에게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앞서 시행한 청년인턴 일자리 사업과 마찬가지로 ‘인턴’으로 시작해 ‘인턴’으로 끝날 수 있는 실효성 없는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실제 앞서 올 하반기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취업이 어려운 청년층을 대상으로 ‘강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을 시작했지만, 해당 사업은 목표 인원 400명 대비 최종 참여 인원은 104명으로 참여율이 26%에 그쳤다. 이 사업 역시 만 18~34세 서울 거주 청년 구직자가 강소기업 인턴십에 3개월(주 40시간 이내) 참여하면 매월 250만원을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시행하는 청년인턴 직무캠프와 사업 내용이나 지원 대상, 지급 규모가 거의 비슷하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 보다는 브랜드파워가 약하고 선호도가 낮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턴채용을 계획하다 보니 청년들의 신청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가 올해 진행한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에도 246명이 참여했지만 단 1명만이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청년들이 생활권을 벗어나 지방에서 일을 하도록 연계했지만, 해당 기업과 마찰 등 잦은 문제로 대부분 청년이 중도포기했다”며 “사업이 일회성 매몰비용만 발생하고 끝나지 않도록 전면 사업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고용 한파가 이어지면서 10월 취업자 수가 6개월 만의 최대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달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취업준비생이 면접을 보기 위해 면접장 안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이런 상황에서 일부 서울시 의원들은 청년인턴 사업에 대한 제도 변경이나 예산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업 예산은 근로비 등 보수 37억5000만원, 사업 홍보 및 직무교육 등에 12억5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다. 여명 서울시의원은 “예산 사용액이 명확치 않은데다 취업 연계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일자리 사업이 아닌 청년수당과 같은 복지 예산으로 분류되는 편이 맞다”고 지적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청년인턴사업에 대한 일부 지적에 공감해 중견기업과 협약을 맺어 청년 급여 제공 기간을 늘리고, 취업 연계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일부 손볼 예정”이라며 “수혜 대상도 줄여 전체 예산은 일부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국세청, '종교인소득 지급명세서 안내 간소화' 적극행정 최우수 표창
- 김대지 국세청장(가운데)이 25일 제4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세청이 종교인 소득 지급명세서 자동계산 서식 제작해 안내절차를 간소화한 사례를 적극행정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국세청은 25일 2020년 제4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공주세무서 황미화 국세조사관은 민원인이 종교인소득 지급명세서 작성에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관련 서식을 신속·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자동계산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 배포해 민원 소요시간 기존 30분에서 2분으로 대폭 감소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광주지방국세청 송봉선 국세조사관은 납세자가 세무서 방문 없이 편리하게 종합소득세 등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사진문자 신고접수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납세자 편의를 제고했다.인천지방국세청 송인규 국세조사관은 소득세 신고가 생소한 사회초년생(220명)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방법을 개별 안내해 환급을 놓쳤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우수 사례로 뽑혔다. 서초세무서 이강경 국세조사관은 일용직 건설노동자로 생계를 유지하는 납세자가 조사사항을 직접 소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20년간의 금융거래 내용을 대신 분석해 납세자의 고충을 해결했다.장려상을 수상한 김천세무서 오호석 국세조사관은 코로나19 피해로 사업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이 일시적인 체납으로 관급납품이 불가하자,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등 기업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기업의 재기를 지원했다.동수원세무서 최인영 국세조사관은 비대면 방식 신고창구, 지자체 통합 신고 창구, 주택 임대 전용 창구 등 맞춤형 신고창구를 설치해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민원 업무를 처리했다.금정세무서 노세현 국세조사관, 대전지방국세청 이광자 국세조사관, 익산세무서 이용출 국세조사관은 올해 시행된 소규모 개인사업자 부가가치세 감면제도를 현장에서 시행한 것과 관련, 납세자가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지 못하거나, 신고를 하면서도 해당 혜택을 신청하지 못한 경우 적극적으로 안내하거나 직권으로 감면을 적용해 적극행정 장려 사례로 선정됐다. 국세청은 매분기 정책부문과 현장부문에서 번갈아가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4차 선정은 현장 부문에서 납세자를 위해 적극행정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국세청은 “이번 선정은 ‘광화문1번가’를 통한 국민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다”면서 “창의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거나, 납세자 및 동료와 소통·공감하며 성과를 창출한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국세청은 이번에 선정한 9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포상금, 포상휴가 및 성과급(연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진선미, 오늘 오류동 행복주택 방문
-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 ‘숲에리움’ 조감도. (사진=진선미 의원실)[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장이 24일 SH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주택 ‘청신호’ 현장을 방문한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진선미 단장과 유정주 의원, 장경태 의원이 참여하고, 자문위원 중에서는 김남근(민변 부회장), 김경욱(전 국토부 2차관), 서종균(SH공사 주거복지기획처장) 위원은 이날 SH의 청신호 프로젝트 2호인 서울 오류동 ‘숲에리움’을 방문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시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10인 이내로 방문할 예정이다.숲에리움은 180세대(지하 4층~지상18층)의 규모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노후된 공공청사 재건축을 통해 행복주택과 지역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건축물로 탈바꿈했다.숲에리움은 세대에 따른 특화된 인테리어로 에어컨, 책상, 책장, 붙방이장 등 빌트인 가전 및 가구가 기본옵션으로 구비됐으며 고령자를 위해서 높낮이 조절 세면기, 낮은 문턱, 욕실 미닫이문 등 휠체어 이용을 고려한 맞춤 설계, 안전 손잡이와 안전 센서 등을 갖췄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미래주거추진단은 청년층과 노년층이 서로 분리되지 않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주거형태, 그리고 지역사회의 기존 주민과 임대주택 입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확대된 개념의 소셜믹스 거주공간 마련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진선미 미래주거추진단장은 “도시화를 통해 전통적인 의미의 마을공동체는 예전의 의미와 기능을 잃어버렸지만, 도시의 주거 공간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마을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