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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오는 31일 동해 산불피해지서 ‘2024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 모집
  • 유한킴벌리, 오는 31일 동해 산불피해지서 ‘2024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한킴벌리는 오는 3월 31일 일요일 동해 산불피해지에서 진행될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24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신혼부부와 예비부부, 과거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부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모집은 3월 15일까지 유한킴벌리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진행된다.올해 나무심기는 지난해에 이어 동해시 초구동 산불피해지 복원 활동으로 진행된다. 해당 지역은 2022년 대규모 산불로 서울 면적의 3분의 1에 달하는 큰 피해를 본 바 있다. 참여 부부와 사회리더, 유한킴벌리 자원봉사자가 함께 소나무와 산벚나무 30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1985년부터 지속된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미래세대를 위한 나무심기 및 숲 가꾸기의 중요성과 책임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40여 년에 걸쳐 동참해 온 부부들은 새출발을 시작하며,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과 함께 숲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왔다. 건강한 숲을 물려주겠다는 미래 세대와의 약속을 의미하기도 한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지난 40년간 지속되어 온 신혼부부 나무심기의 가장 큰 원동력은 시민 여러분의 공감대와 지지, 그리고 자발적 동참이었다”라며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숲을 물려주겠다는 첫 다짐과 책임감 그대로 지구환경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다.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약 5700만 그루의 나무를 국내외에 심고 가꿔왔으며, 탄소중립의 숲,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꿀벌 보존을 위한 생물다양성의 숲 복원 프로젝트, 산불 훼손지 복구 등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활동을 능동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여의도 11배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에 조성한 ‘몽골 유한킴벌리숲’은 대규모 들불로 사막화가 진행되던 지역을 건강한 숲으로 탈바꿈시킨 대표 사례다.
2024.03.13 I 이윤정 기자
손보사회공헌協, 이재민 위한 '희망하우스 10동' 기부
  • 손보사회공헌協, 이재민 위한 '희망하우스 10동' 기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가 재난피해 이웃을 위한 희망하우스를 기부했다.(왼쪽부터) 김희년 전국재해구호협회 본부장, 이현희 손해보험협회 팀장, 김정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김지훈 손해보험협회 상무, 박준동 행정안전부 재난구호과장, 방병호 손해보험협회 부장, 박정곤 행정안전부 사무관, 이성근 행정안전부 주무관이 13일 오전 열린 ‘희망하우스 제작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13일 오전 11시 행정안전부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이재민들의 임시 주거시설인 ‘희망하우스 제작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엔 김지훈 손해보험협회 상무를 비롯 박준동 행정안전부 재난구호과장, 김정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손해보험업계는 지난해 4월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종합 재해대응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반지하주택 차수막 설치,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희망하우스, 풍수해보험 가입지원 사업 등에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 70억원을 지원한다.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제작된 희망하우스 10동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물류센터에 비축된다. 향후 산불ㆍ집중호우 등 재난으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등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희망하우스는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을 완비하고 추운 겨울을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단열 기능도 갖췄다. 재난으로 위기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올해 희망하우스 16동을 추가 제작·기부해, 재난 발생시 더 많은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지원준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희망하우스 기부로 재난발생시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손해보험업계는 향후에도 재난 등으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나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다. 협회와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2024.03.13 I 유은실 기자
韓서 농림위성 쏴 올린다…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설립
  • 韓서 농림위성 쏴 올린다…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설립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당국이 내년으로 예정된 농림위성 발사를 위해 오는 7월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를 설립한다. 또 그간 각 부처간 별도 관리되던 정보를 범부처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한다. 산림청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산림정책 디지털전환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13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산림정책 디지털 전환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이번 과제는 산림정책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초연결 스마트 행정 실현이라는 비전을 갖고, 산림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고, 대국민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하며, 정밀하고 과학적인 산림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우선 첨단기술활용 및 부처간 협업으로 산불·산사태 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산림청은 과학적인 산불방지를 위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산불 여부를 자동 감시·판독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정보기술(ICT) 플랫폼을 확대해 산불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 신속한 산불상황 전파체계 구축을 통한 조기 대피를 위해 산불확산예측시스템 동시접속 성능을 강화하고, 산불취약지 관리 모바일웹 서비스를 제공한다. 험준한 산지 내 통신불가 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통신을 활용한 무선통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산사태 피해 저감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산지 위주의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다른 부처가 관리하는 사면정보까지 통합·관리하는 범부처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으로 확대 개편하고, 예측체계 개편을 통해 주민대피골든타임 확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산림 수계 분포와 유량 정보를 데이터화한 산림수계수치지도를 구축해 산사태 대응력을 강화한다.산림복지 분야에 있어서는 논스톱 정보전달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누리는 산림휴양·치유·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통해 산림청 웹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자연휴양림, 산림교육·치유시설의 예약을 네이버, 국민은행 등 민간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개선한다. 모든 국민이 산림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실내에서도 체험 가능한 오감 자극 시스템 및 가상현실 모델을 개발·운영하고, 산림치유 효과 확산을 위해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맞춤형 산림치유 효과 플랫폼도 구축한다.또 산림교육 접근성 강화를 위해 숲교육포털을 새로 만들고, 국가산림문화자산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확대를 통해 일상에서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임업인 지원강화 분야에 있어서는 임업인들이 민원 신청 시 별도의 구비서류가 필요하지 않도록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부처간 데이터를 공유하고, 임업직불금 신청부터 수령까지 단계마다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e-임업비서’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임업인의 편의성을 대폭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청은 산림정책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인 농림위성을 내년 발사해 실시간 대면적 산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위성데이터 활용을 위한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를 올해 7월 설립한다. 위성 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해 나무와 식물의 개화시기를 예측하고, 산림재난의 피해면적을 자동으로 산출하는 등 활용 기술 알고리즘 36종을 개발 중이다. 한반도를 비롯해 위성 관측이 가능한 국가를 대상으로 위성정보 데이터 제공으로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을 위해 산림청은 전국 산림현황을 데이터로 표현할 수 있는 디지털 산림지도를 확대한다.이와 함께 산림탄소 정보관리체계를 구축해 국제수준의 대응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산림경영이음을 활용해 공간정보 기반의 국·공·사유림 경영활동 데이터를 통합 관리 중이며, 2026년까지 산림탄소 측정·보고·검증 체계를 구축해 산림분야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전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의 과학적 관리를 위해 산림정책 디지털 전환 10대 과제 마련했다”면서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전 국민과 220만 산주, 21만 임업인이 숲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더욱 쉽고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3 I 박진환 기자
'야한 사진관' 권나라, 인생 캐릭터 등극…주원과 첫 대면
  • '야한 사진관' 권나라, 인생 캐릭터 등극…주원과 첫 대면
  • (사진=지니TV)[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야한 사진관’ 권나라가 폭 넓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었다.지난 11일 첫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 사진관’에서는 봄(권나라 분)이 기주(주원 분)의 사진관에 발을 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봄은 수미(박정아 분) 앞으로 들어온 의뢰인을 유연하게 다루며 추행 자백을 받아내는가 하면, 과거 일로 수임 하나 못 받을지라도 능청스럽게 구직 자리에 대해 너스레를 떨어 남다른 면모를 보여줬다.그런가 하면 면접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봄은 귀신과 사투를 벌이던 기주와 당황스러운 첫 대면을 했다. 이어 수미의 변호 요청을 듣게 된 봄은 고민도 잠시 면접을 뒤로 한 채 살해 혐의점이 없는 용의자를 찾아갔고, 변호를 자처했다.그렇게 변호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한 봄은 의뢰인에게 남편의 양말을 언급했고, 마지막 배웅을 위해 다시 한번 진술을 부탁했다. 결국 사건을 해결한 봄은 집에 돌아왔지만 ‘방 뺐다’라는 금순(김영옥 분)의 메시지에 당혹스러워했다. 더불어 불 켜진 사진관을 찾아간 봄은 산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공간에 발을 들이게 되며 앞으로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권나라는 현실적인 대사에 섬세한 연기 강약 조절을 더해 몰입을 높였다. 또한 진지함과 능청스러움을 넘나드는 섬세한 감정 연기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야한 사진관’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2024.03.12 I 최희재 기자
산불·풍수해 대비 軍 장병 재난대응 전문교육
  • 산불·풍수해 대비 軍 장병 재난대응 전문교육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11일까지 봄철 산불과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의 풍수해에 대비한 재난대응 전문교육을 장병 대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산불·풍수해 대응 주관기관인 산림청·소방청의 교수와 전문강사가 기간 중 7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재난현장에 우선 투입되는 재난신속대응부대 장병 1400여 명이 참여했다.장병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산불 및 풍수해 현장에서 임무수행 과정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장비 사용법 등을 숙달했다. 특히 산불 현장에서 잔불 제거와 뒷불 감시 등의 지원임무에서 안전 확보와 응급처치 요령, 산불 진화장비 및 이동식 저수조 등의 사용방법도 익혔다. 또 풍수해 현장에서의 인명 수색 및 구조, 피해복구 시 위험요인 식별요령과 대처방법, 지켜야 할 안전수칙 등에 관한 교육이 이뤄졌다.국방부는 “재난상황에서 장병의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우리 군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교육을 확대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월 28일 재난신속대응부대 장병들이 부대 내 훈련장에서 산림청 전문강사로부터 방화선 구축 요령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4.03.12 I 김관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0~100% 차등배상 자의적…혼란만 가중"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0~100% 차등배상 자의적…혼란만 가중”-정부, 전공의 ‘면허정지’ 사전통지 서울대 의대 교수진 집단사직 결의 -비트코인 사상 첫 1억 돌파 전 세계 銀 시총 뛰어넘었다-AI 시대 한·베 경제협력의 미래를 찾는다 △종합-[차관열전] 미분양 풀었던 ‘30년 주택통’ ‘부동산시장 안정’ 구원투수로-[사설] 고개든 막말·흑색선전, 언제까지 이럴건가-[사설] 오히려 후퇴한 의제숙의단의 연금개혁안△홍콩 ELS 배상안 공개-예금 들러 왔다가 가입한 80대 75% 배상…62회 투자한 50대는 0%-“라임사태와 다른데 배상안은 비슷”…은행들 한숨-증권사는 불완전판매 확인 때만 배상 절차 도입△종합-구광모의 ‘ABC’ 가시화…LG, 알츠하이머·암 비밀 풀어낼 AI 만든다-尹 “춘천에 데이터밸리 육성…3600억 투자해 기업 유치”-더 내고 더 받기 vs 더 내고 그대로 받기 국민연금 개혁안, 두 가지로 압축 논의-尹정부 감세·비과세 혜택, 고소득층·대기업 집중 △말라가는 ‘영화발전기금’-제2 봉준호·박찬욱 절실한데…바닥 드러낸 K무비 마중물-영발기금 세금으로 받아들이는 한국 ‘미래 위한 투자’ 법으로 정한 프랑스 -“영발기금 해결, OTT도 함께 노력해야”△정치-김부겸 합류에 한시름 놓은 민주…‘종북·반미’ 비례 논란은 고심-해외 항공사 갑질에…‘공중조기경보기 2차 사업’ 파행 위기-김영호 “尹 3·1절 기념사, 역대 대통령 중 최고”△정치-민주 공천 갈등에 줄줄이 제3지대로…“국민의힘 반사 이익 전망”-“진짜 서민정책 내놓은 후보 뽑아야쥬”…들끓는 청주 민심-“서울 편입·경기분도 ‘원샷법’으로 한번에 추진”-[총선人] “국회-해양수산분야 잇는 가교 될 것”-[총선人] “의료계 불합리한 현실 바로 잡을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상상 못할 초저출산…미래세대 위해 新연금으로 ‘완전개혁’ 해야”-“4050세대 수령 연령되면 절대 개혁 불가능”△경제-“농·축협 중심으로 혁신”…지배구조 개편 속도-20대·40대 확 줄어든 고용시장 고령층·외국인 근로자는 늘어-환율 상승은 수출 호재?…대기업엔 악재-‘사과 수입’에 선그은 정부…“병충해 유입땐 더 피해”△금융-5년새 반토막…‘비대면’에 밀려난 카드 모집인-조용병 “홍콩ELS 배상안, 소통 출발점”-‘혁신적 외화서비스’ 선보인다…손잡은 카뱅·트래블월렛-신한은행·인천시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에서”-금감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안착”-삼성화재 장기보험 상병심사시스템 특허△글로벌-美작가 “엔비디아가 AI학습에 소설 무단 도용”-바이든, 하루 만에 후원금 1000만달러 국정연설 흥행에…‘고령 리스크’ 불식-‘5% 성장률’ 숙제 남긴 ‘양회’ 막 내렸다-트럼프, 우크라이나에 한 푼도 안 줄 것-포르투갈 총선, 중도우파 승리△산업-‘한종희號’ 삼성AI가전, ‘LG주도’ 시장 판도 바꾼다-나일론 전쟁 이후 28년만에…효성-코오롱, 정면충돌 하나-‘너도 나도 투자’ 車업계, 브라질行-“정기선 부회장 승계와 무관…신성장 투자”-LG전자, 유럽서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 선봬△산업-코인 열풍에 쑥쑥 크는 두나무·빗썸 상장 기대감 솔솔-쏘카族은 밤벚꽃 보러 ‘ ’ 갔다 -Q. 기저귀 사이즈 뭐가 맞죠? 이유식은 어떻게 만들죠? 하기스 AI가 답해드립니다-관광지 자동심장충격기 특수…에스원 판매량 38% 쑥△제약·바이오-분초가 급한 패혈증…맞춤 항생제 처방 30~50시간 단축-美 처방 예상 목록에 HLB 간암신약 등재 -‘차원’이 다른 의료기술…3D 영상판독 시대 선도-루닛 ‘암진단 AI솔루션’ 대만·싱가포르 진출△증권-엔비디아 상투 잡느니…日반도체로 눈돌린 개미들-미래에셋 타이거ETF 순자산 50조원 돌파 -NH투자증권 대표에 ‘30년 증권맨’ 윤병윤△증권-신기술 새내기주 불쏘시개로…다시 뜬 로봇株-“코앞 다가온 ESG 공시 ‘셀프진단’부터 하세요”-“추가 수주 기대감”…방산株 하이킥-월가 애널리스트의 ‘픽’…한투증권 ‘美 주식 리포트’ 제공△부동산-‘신통’ 여의도 시범, 재건축 앞두고 외벽 도색…왜-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다시 주춤-“30평대 아파트, 5000만원에 샀다”-현대건설, 6782억원 규모 성남 중2구역 재개발 수주-트리플 역세권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 분양△문화-캔버스 안팎서 말거는 강아지 “우리 진지한 얘기 좀 해볼까”-던지고 밟아 구겨진 구리…이 또한 ‘진화’의 과정△스포츠-이강인은 사과 원했고, 손흥민은 보듬자고 했다-15세 오수민, 260야드 펑 눈도장 쾅-트럼프와 끈끈한 UFC…트럼프 등장에 ‘정치적 쇼룸’ 되나-최신 클럽 1000여종 갖추고 국내 최다 7개 시타실 보유△오피니언-[목멱칼럼] ‘톨레랑스 정신’을 잊은 사회-[생생확대경] KPGA 글로벌 경쟁력 강화하려면-[e갤러리] 이들닙 ‘바다의 표피ⅰ’-[기자수첩] 더 절실해진 ‘총선 졸속 공약’ 방지법△피플-지루할 틈 없는 음악, 엉망진창 캐릭터로 잘 놀아볼게요 -韓연구자 주도 美연구팀, 난소암 치료 실마리 찾았다-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에 황영기-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모집-제11대 금융연구원장에 이항용 한양대 교수△사회-감기 한번에 약값 5만원, 어린이집 100만원…낯선 땅의 ‘유령아동들’ -이주호, 의대생들에 대화 제안 군의관·공보의 추가 투입 계획-순직 소방관 예우·유가족 지원‘ 강화한다-’K-패스‘ 서울 가입자 41만명…기후동행카드에 도전장
2024.03.11 I 백주아 기자
배상 셈법 복잡하고 배임 우려까지…은행들 시름
  • 배상 셈법 복잡하고 배임 우려까지…은행들 시름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금융감독원이 11일 내놓은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핀셋 분쟁조정방안’을 놓고 은행의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은행별로 처한 상황이 다른 데다 제시한 기준도 매우 구체적이라 셈법이 복잡하다. ‘과징금’이라는 칼을 들고 있는 금융당국에 ‘거부 의사’를 밝히기는 좀처럼 쉽지 않은 분위기다. 다만 홍콩ELS 상품이 약 40만 계좌가 팔린 상태에서 배상비율까지 너무 세밀해 실제 보상까지는 ‘산 넘어 산’인데다 시간도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사진=연합뉴스)◇계산기 두드리는 은행권 “큰 틀 수용 예상”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SC제일은행 등 6곳은 11일 금감원 분쟁조정 기준안과 관련해 “기본배상비율·투자자 고려요소 등을 자세히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사회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라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은행들은 자칫 ‘배임 소지’가 있을 수 있어 세부 법률검토 후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일부 은행은 이사회 결정이 중요하지만 배상 기준을 은행권 전반에 적용하는 만큼 결국 전향적 수용이 불가피하겠다고 했다. 일부 은행이 금감원 방안을 수용하면 다른 은행의 의사결정에도 줄줄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가 많은 금융지주 특성상 배임의 우려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다”며 “이번 배상안이 은행 전체에 가이드라인처럼 제시된 점, 과거 배상사례가 있었다는 점 등을 보면 최대한 받아들일 수밖에 없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도 “과거 사기상품에 가까웠던 사모펀드 사태와 다른데 배상안은 비슷한 구조라 난처하다”며 “큰 맥락에선 금감원의 기준을 무시하긴 어려울 것이다”고 했다.대신 은행들은 이사회를 방패막이로 활용해 투자자 책임에 대해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은행장을 비롯해 경영진은 주주·이사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할 의무가 있어서다. 은행들은 앞으로 ‘불완전 판매엔 신속한 손실 보전, 명백한 투자자 책임 사례엔 배상비율 0%’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홍콩 ELS가 앞으로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배임 가능성에 대해 따져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며 “은행이 불완전 판매한 사례는 세세하게 발라내 합리적인 기준에 맞게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자율배상하더라도 갈등 ‘시한폭탄’은행이 자율배상을 하더라도 ‘배상비율’이 가로막고 있다. 워낙 사례가 다양하고 복잡한 탓에 실제 투자자가 손실을 보전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배상안이 못마땅한 투자자로선 ‘대규모 집단소송’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김득의 금융소비자연대 대표는 “이번 ELS 배상안의 공통배상비율은 고작 20~40%라 2019년 DLF 배상안(55%)보다 후퇴했다”며 “배상비율 최저 0%가 더 많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는 “사모펀드 사태 이후 ELS 판매 절차 강화를 조건부로 내세워 투자상품을 팔게 해달라고 했던 은행이 또 같은 행태를 반복했다”며 “은행에 가중책임을 묻지 않는 금감원이 오히려 ‘은행 흑기사’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은행으로선 투자자 책임범위에 대한 법적 다툼 불씨도 남아 있다. 금감원의 배상기준이 꽤 구체적이지만 기준 적합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 예컨대 구체적인 투자 횟수·금액·상품 이해도 등에 따라 배상비율을 가감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근거가 뚜렷하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과 교수는 “과거 DLF 사태 당시에도 법적 다툼으로 배상받는 투자자 사례가 거의 없었다”며 “은행이 판단하기에 투자자 책임이 명확하거나 금액이 많은 사례 등은 법정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책임원칙도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11 I 유은실 기자
이지스운용, 서영빌딩 화재 47억 손배소 최종 패소
  • 이지스운용, 서영빌딩 화재 47억 손배소 최종 패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난 2015년 화재가 발생했던 서영빌딩 손해배상 책임을 다투는 소송에서 이지스자산운용과 국민은행이 최종 패소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대법원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이동원)는 서영엔지니어링이 이지스자산운용과 국민은행, 에스원 등을 상대로 제기한 47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소송은 사모펀드가 투자한 건물의 주차장 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본 건물의 임차인(서영엔지니어링) 등이 집합투자업자, 신탁업자, 부동산 관리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이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2013년 4월 투자신탁 형식의 ‘사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를 설정하고 신탁업자인 국민은행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2013년 7월 이지스자산운용 펀드는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건물을 인수했고, 같은 해 8월 건물 중 일부(6층부터 12층까지)를 서영엔지니어링에 임대(2014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했다. 이후 2015년 12월 건물 1층 주차장 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불이 서영엔지니어링 측 임차 부분까지 확대됐다. 이로 인해 서영엔지니어링 측 사업에 차질이 생기고 각종 전산장비, 집기, 부품 등이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건물을 임차한 서영엔지니어링은 이 사건 건물에 대한 유지·보수·관리의무를 소홀히 해 화재가 발생하게 했다고 주장하며 이지스자산운용과 국민은행, 에스원 등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집합투자업자인 이지스자산운용과 신탁업자인 국민은행에 대한 청구는 인용, 부동산 관리회사인 에스원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 2심 또한 1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화재가 발생한 주차장의 직접점유자로서 민법 제758조 제1항에 따른 공작물 책임을 부담하는 주체는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라고 재판부는 봤다. 또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가 투자신탁재산의 한도 내에서만 공작물 책임을 부담한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반해 건물의 운영과 유지 관리 등을 위탁받은 부동산 관리회사는 점유보조자에 불과해 민법 제758조 제1항에 따른 공작물 책임을 부담하는 주체가 아니라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을 수긍하고 상고를 기각했다. 이지스자산운용과 국민은행에 책임이 있다고 봤고 에스원 등의 책임은 없다고 봤다. 대법원은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가 점유자로서 부담하는 공작물 책임은 투자신탁재산의 취득·처분 등과 관련한 이행 책임이 아니므로, 투자신탁재산을 한도로만 책임을 부담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사건 펀드에 대해 유한책임신탁의 등기가 없는 이상 유한책임신탁으로서의 효력도 없다”며 “따라서 이지스자산운용과 국민은행은 고유재산으로도 공작물 책임을 부담한다”고 판시했다. 한편 대법원은 이번 판결에 대해 “‘공작물에 대한 사실상 지배 여부’라는 △사실적 요소와 ‘하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작물을 보수·관리할 권한 및 책임의 존부’라는 △규범적 요소를 함께 고려했다”며 “향후 다른 사건에서는 구체적인 사안의 내용 등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3.11 I 박정수 기자
매물 쌓이는 은마아파트…올해 거래는 단 1건
  • 매물 쌓이는 은마아파트…올해 거래는 단 1건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잇따라 갈등을 겪으며 재건축에 제동이 걸린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올 들어 단 한 건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때 강남구 아파트 거래량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앞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있다. (사진=김아름기자)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은마아파트는 지난 1월 전용면적 76.79㎡이 23억7000만원에 거래된 이후로 계약이 성사되지 않고 있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던 지난해 9월 만 하더라도 24억4000만원에 실거래가 되면서 호가가 26억원까지 올랐지만 현재 호가는 22억원 수준으로 반년 만에 4억원 이나 빠진 모습이다.은마아파트는 투기과열지구에 속해있기 때문에 조합설립인가 이후부터는 매매·증여할 때에도 조합원 지위는 승계할 수 없다. 새로 매입하는 사람이나 증여받은 사람은 조합원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10년을 보유하고 5년을 거주한 1가구 1주택 집주인은 조합원 지위를 넘길 수 있다. 이에 조합설립인가 이후부터는 매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시장의 예상은 빗나갔다. 오히려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기준 매매로 나온 은마아파트 물건은 103개, 지난 1월 28일은 143개, 2월 28일은 162개로 지속적으로 매물이 쌓이고 있다. 은마아파트는 부동산 침체가 시작됐던 2022년 12월 강남구 아파트가 거래절벽을 이뤘을 때도 유일하게 거래가 이어졌던 단지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당시 강남구 아파트 거래 43건 중 11건이 은마아파트였다. 1년여 만에 상황이 급변한 건 법적 공방 등이 해결이 안 돼 재건축 속도가 지연되면서다. 인근 A중개사무소 관계자는 “450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이기 때문에 조합원과 이해 단체들이 많아 분쟁이 계속되자 일부 고령인 분들이 버티지 못하고 매물을 내놓고 있다”며 “매매가를 낮춰서 내놔도 실제 받아줄 수요자가 없어 거래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와함께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추가 분담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돼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월간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아파트 연령별)에 따르면 서울의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4월 91.2에서 12월 94.6으로 상승한 반면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대상인 20년 초과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93.7에서 12월 93.5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형평형 위주로 구성된 단지라면 1대 1 재건축까지도 포함한 정비사업의 추진을 논의할 수 있겠지만 은마아파트는 소형평수가 상당하기 때문에 추가분담금에 대한 문제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4.03.11 I 김아름 기자
환절기 중년 남성, 소변횟수 증가한다면? 전립선 비대증 관리 필요
  • 환절기 중년 남성, 소변횟수 증가한다면? 전립선 비대증 관리 필요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최근 큰 일교차를 보이는 초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빈뇨와 잔뇨 등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호소하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겨울철 수축된 전립선이 환절기 갑작스레 높아진 기온에 제대로 이완하지 못하면서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상계백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교차가 14도를 초과하는 환절기에 해당 질병으로 인한 응급실 진료 횟수는 기온이 4도 이하일 때보다 48%가량 더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장년 남성의 고민 중 하나인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며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 빈뇨와 잔뇨감 등 다양한 비뇨기계 증상을 동반한다.전립선 비대증은 연령에 비례해 발병률이 늘고 50세 이상 남성의 70% 이상이 증상을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135만 명 이상(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1년)의 중·장년 남성들이 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장애로 진료를 받고 있다.제약 업계는 환절기 더욱 예민해지는 전립선 비대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일반의약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 현대약품>현대약품은 글리신(Glycine)과 알라닌(Alanine), 글루탐산(Glutamic acid) 3개의 아미노산 조합의 항 부종 작용을 기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 ‘유린타민’을 판매하고 있다.해당 제품은 3개의 아미노산 조합이 전립선 비대에서 나타나는 부종을 감소시켜 배뇨곤란 잔뇨 및 잔뇨감, 빈뇨 증상을 개선해주는 제품이다‘유린타민’의 아미노산은 체내 구성 성분으로 기존 전립선 비대증에 흔히 처방되는 알파 차단제, 타사 보조제와 기전이 겹치지 않아 병용에 용이하다. 3개월간 복용 시 전립선 크기 감소, 야뇨 증상 완화, 배뇨 장애 개선 등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이다.현대약품 관계자는 “환절기에는 방광과 전립선 평활근이 예민해져 비뇨기계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남성들이 증가한다”며 “좌욕 등 적절한 생활 습관과 함께 일반의약품으로 꾸준히 관리하고, 50대 이상 남성은 1년에 한 번 정도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동국제약(086450) 카리토포텐은 독일에서 개발돼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생약 성분의 전립선비대증 개선제로, 전립선비대증 초기나 경증 환자의 증상 및 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이다.카리토포텐의 주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서양호박씨오일 추출물)는 불포화 지방산 및 피토스테롤 등의 다양한 약리 활성성분이 함유된 생약성분으로 세계 3대 천연물 원료의약품 생산업체인 독일 핀젤버그에서 생산하고 국제기관을 통해 품질을 인증받은 표준화된 의약품 원료이다.
2024.03.10 I 김지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여야 공약 다 지키면 나라살림 거덜날 판"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여야 공약 다 지키면 나라살림 거덜날 판”-판 바뀌는 전기차 충전시장…대기업, 2년 만에 30% 차지-자사주 소각·지배구조 개선…표대결 전 주주제안 수용 늘었다-“알테쉬 적극 감시, 피해 中企 도울 것”-범법자 넘쳐나는 선거판, 국회가 법치 우롱 앞장서나-환자 곁 지킨다고 조리돌림, 의사 윤리는 허울 뿐인가△종합-“더 많이 쌓아 붙여라” HBM 혈투…‘하이브리드 본딩’이 승패 가른다-거세진 이커머스 공세, 힘빠진 주가…신세계 ‘정용진 리더십’ 승부수△재원 대책없는 졸속 총선공약-민간 투자에만 기댄 철도 지하화…다른 예산 빼오기가 전부인 저출생 대책-수포자 방지, 여성 징병, 노인 주치의…제3지대, 공약 차별화로 표심 노린다-21대 국회 지역구 공약 절반만 지켜…“감시 시스템 마련해야”△종합-관리깔끔·자본력 무장 ‘운전자 만족’…기술 갖춘 강소기업까지 설 땅 잃어-“전세 세입자 없어 잔금 못 내”…오피스텔, 계약 파기 속출-‘여의도 저승사자’ 부활 2년…금융범죄 추징보전 2조 성과-4월 말이 마지노선…의대생 ‘집단 유급’ 현실화하나△막오른 주총 시즌-기업 밸류업 타고…이사회 영향력 확대하는 행동주의펀드-배당 늘리고 자사주 태우는 상장사들-행동주의 활동 늘자…‘주주환원’ ETF 거래량 급증△정치-與위성정당, ‘호남 토박이’ 인요한이 이끄나…호남·청년·女전진배치 주목-국힘, 尹정부 인사들 고전…민주당, 이언주 용인정 본선행-대통령실, ‘PA간화사 제도화’ 추진△정치-이재명 “1당이 목표, 욕심 내면 151석”…목표치 낮춰 잡은 민주-“표밭갈이” vs “정권견제”…요동치는 인천 민심-“동탄엔 반도체 전문가 필요하다”-“충청권 메가시티, 현실로 만들 것”-수사외압 의혹 이종섭, 출금 해제 이틀만 호주행△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기·소상공인 글로벌화에 재외공관 활용…대사관과 밀착 협업”-뿌려주기식 지원 없다…R&D 구조 새판 짤 것△경제-은행들 ‘외환 야간조’ 꾸리고 ‘해외 딜링룸’ 확장-‘구글 디지털 광고 독점’ 제재하나-“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세…내수둔화는 계속”-주요 20개국, 원전 ‘찬성’ 46% ‘반대’ 28%△금융-‘아묻따 찬성’…리스크관리위 유명무실-“우리은행과 고객 자산관리 시너지 기대”-배임·횡령 근절…금융권, 책무구조도 도입 잰걸음-“사고 없이 귀국 땐, 10% 돌려드라요” 환급형 여행자보험 급부상△Global-금리인하 힌트?…美 2월 CPI 쏠린 눈-“36조 반도체 펀드 조성”…中 ‘美 견제’에 맞불-3명 중 2명 “바이든·트럼프 모두 싫어”-방미 헝가리 총리, 바이든 패싱하고 트럼프 만나△산업-중국發 공급 과잉에…석유화학 신규 투자 올스톱-“일자리 늘리고, 핵심 인재 확보”…삼성 19개 계열사 상반기 공채-하이브리드 특수에…라인업 늘리는 車업계-LG엔솔 ‘전기차 배터리 진단·관리 솔루션’ 퀄컴과 공동개발-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화…B2B 영역 확장-에코프로, 올 1.2조 투자…포항 4캠퍼스 구축 박차△ICT-올들어 70% 넘게 뛴 이더리움…4000달러 눈앞-“中알리 블록딜에도 파트너십 공고”-韓 AI반도체 품질 확보·기술혁신 돕는 핵심 파트너-시청·구독자수 증가…유튜브, 숏폼 서비스 ‘쇼츠’ 효과 톡톡△산업-올릴 땐 번개처럼, 내릴 땐 ‘모로쇠’…식료품값 3년래 최고-LG생건 日시장 공략 강화…현지 CNP 특화 신제품 출시-AI로 간호사 기록 업무 줄이고, 간호 시간 늘릴 것-‘공동 대표체제 마무리’ 홈앤쇼핑 구원투수 등판 기대감△증권-서학개미의 원픽, 천비디아보다 테슬라-박스피 뚫을까…美물가가 변수-“차이나 디스카운트 유감…나스닥 통해 재평가받을 것”-AI반도체 랠리 앞장선 소부장-나만 뒤처질라…다시 고개든 빚투△부동산-매물 쌓이는 은마아파트…올해 거래는 단 1건-외국인, 韓부동산 매수 역대 최다…중국인이 70%-SH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임대료 부담 줄어”-‘안전진단→재건축진단’ 명칭 바꾼다△문화-처연한 오데트…매혹적인 오딜 1인2역 완벽연기, 연습 또 연습-‘듄2’ 흥행에 원작 관심…10만원 넘는 전집도 인기-악뮤, 10년 내공 폭발시키다△스포츠-생일선물은 생애 첫 트로피-이 얼굴, 태국전서 볼 수 있을까-한국야구, 시간싸움이 시작됐다-“박세리 팬클럽 1호, 골프사랑이 사업밑천이죠”△오피니언-조국혁신당이 주목받는 이유 ‘셋’-흑백 갈등 녹여낸 美대중음악-의·정 갈등 3주째…힘받는 선복귀·후협상 목소리△오피니언-中 ‘알테쉬’가 열어젖힌 글로벌 유통전쟁-K방산 투톱 한화·현주, 진흙탕 싸움 멈춰야-외국인 ‘바이 코리아’가 불안한 이유-양하 ‘폭발을 위한 드로잉 35’△피플-취약계층 법률상담·교육…오랜 꿈 이뤘으니 ‘성덕’이죠-정재선 한국에머슨 대표이사-장덕현 사장 “여성 직원 활약 돕는 조직문화 만들자”-“쉬어로즈, 다양성 확대해 나갈 인재로”-현대百 기업대학 ‘30돌’ 디지털 인재 키운다-자연을 닮은 프랑스 음악 매력에 ‘풍덩’-과학수 위원장, 유엔AI 고위급 자문회의 참석-이희완, 대전 보훈가족 주택보수 현장점검△사회-전공의 집단휴직 20일째…의료공백 비상-국회, 말로만 ‘저출생 극복’…“지난해 관련 법 개정 0건”-오늘부터 비상진료체계 가동…4주간 군의관·공중보건의 파견-法 “보험사들끼리 분담한 보험금…잘못 지급했어도 반환 요구 못해”-서울시, 남님시술비 지원 혜택 확대
2024.03.10 I 김지완 기자
행안부, 강원·경북 동해안 산불 방지 위해 특교세 10억원 지원
  • 행안부, 강원·경북 동해안 산불 방지 위해 특교세 10억원 지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 산불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9억6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특별교부세를 지원 받는 기초 지자체는 강원 고성군·속초시·양양군·강릉시·동해시·삼척시와 경북 울진군·영덕군·포항시 총 9곳이다.이번에 지원되는 특별교부세는 봄철 강원·경북 산지에 발생하는 고온 건조한 강풍(양간지풍)으로 전력 설비 등이 파손되며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 수목 제거 등에 사용된다.실제 지난 2019년 4월 특고압 전선 아크 불티로 인해 발생한 강원 고성군 산불, 지난해 4월 수목 전도로 단선된 전선 스파크로 인해 발생한 강원 강릉시 산불 등 과거 동해안 지역에서 전력 설비 파손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대형 산불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행안부는 지난해 12월에 17개 시·도에 산불 대책비 100억 원을 지원해 올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에 선제적으로 대비토록 했다. 조기 교부된 특별교부세는 산불 예방과 현장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기 및 진화 장비 확충, 산불 예방 홍보, 지자체 임차 헬기 계류장 정비 등에 사용되고 있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자체가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특교세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철저한 산불 감시와 대비 태세 구축 등 대형 산불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0 I 이연호 기자
맑지만 큰 일교차…10일 아침 영하 6도
  • 맑지만 큰 일교차…10일 아침 영하 6도[오늘날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10일 전국 날씨는 대체로 맑지만 아침 기온은 영하권을 기록하며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밤부터는 차차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져 전날과 같이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전국 최저기온은 -6~2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강원 대관령은 영하 12도, 강원 철원과 경기 파주 등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추울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8~14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광주, 전남 완도 등이 최고기온이 14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가다가 밤부터는 차차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전날과 같이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일어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이 책 ‘오늘 밤, 거짓말의 세계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랑을’ 표지 조형물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3.10 I 김응태 기자
비엘팜텍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 홈쇼핑서 9회 연속 목표매출 초과 달성
  • 비엘팜텍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 홈쇼핑서 9회 연속 목표매출 초과 달성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065170)은 지난해 12월11일부터 지난 2일까지 9회 진행한 롯데홈쇼핑 방송에서 연속으로 목표매출을 100% 초과달성 했다고 8일 밝혔다.비엘팜텍의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사진=비엘팜텍)9회 편성 방송중 목표매출을 가장 크게 상회한 방송은 지난 2일 방송으로 157%를 달성했다. 이는 평균 110%대의 목표매출을 상회하는 성과다. 9회 방송분의 누적 매출액은 20억7000만원에 달했다.대마종자유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물성 오일로 오메가3, 오메가6, 오메가9 등의 필수 지방산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 및 퀘르세틴, 필수 아미노산 등의 영양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비엘팜텍의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는 영양성분이 풍부한 대마종자유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캡슐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비엘팜텍의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는 햄프오일캐나다社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 인증을 받은 피놀라 단일종자 원료만을 100% 사용하고 있다.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은 FDA가 식품 원료에 부여하는 식품 안전성 최상위 등급 인증으로 전문위원들이 엄격한 기준과 검증을 거쳐 안전성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제도다. 햄프오일캐나다의 피놀라 종자는 우수한 종자의 품질을 일관되게 관리하는 OECD 인증 아래 관리돼 원료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다.회사 관계자는 “식물성 오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원료 및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에 대한 수요가 크다. 현재와 같은 매출 추세라면 단일 품목으로 연 매출 80억원 이상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신소재로 인정받은 ‘모로실 다이어트 버닝 컷’과 ‘관절부심 천심련’과 함께 실적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8 I 나은경 기자
'미스트롯3' 정서주, 최연소 진 등극…자체 최고 시청률 19.5%
  • '미스트롯3' 정서주, 최연소 진 등극…자체 최고 시청률 19.5%
  • ‘미스트롯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미스트롯’ 영광의 3대 진은 ‘첫눈 보이스’ 정서주였다. 동시에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 최연소 진에 오르며 트롯의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이끌었다.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최종회는 전국 19.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최고 20.6%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기록이다. 첫 방송 이래 12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오디션 끝판왕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답게 주간 전체 예능 1위로 마침표를 찍었다.상향평준화된 TOP7은 역대급 접전을 벌였다. 1위 진과 2위 선의 점수차는 불과 22점이었다. 송가인, 양지은을 잇는 ‘미스트롯’ 제 3대 트롯 여제에 등극한 주인공은 정서주였다. 고등학교 1학년생으로 최연소 진인 정서주는 “아직 부족한데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면서 가족, 마스터, 제작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감격의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팬 분들 덕분이다. 감사함 잊지 않고 좋은 가수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새로운 트롯 여제에게 왕관을 수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미스트롯3’ 애청자인 이미자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스페셜 무대에 오르며 ‘전설’다운 품격을 보여줬다. 그는 트롯에 매진하는 후배들과 트롯의 부흥을 위해 애쓰는 마스터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관식을 찾았다. 이미자가 특별히 선곡한 ‘유달산아 말해다오’, ‘갈매기가 되어’는 깊은 감명을 선사했다. 이미자는 “트롯을 완벽하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장르든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결승전은 자신에게 가장 영향을 준 인생곡 미션이 펼쳐졌다. 마스터 점수 1500점, 대국민 투표 점수 1500점(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음원 점수 300점+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 총 3000점 만점으로 순위가 결정됐다.‘첫눈 보이스’ 정서주는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선곡했다. 암으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할머니를 위로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정서주는 마스터 점수 1485점, 온라인 응원 투표 477.58점, 음원 점수 3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560.60점, 총점 2823.18점으로 1위인 ‘진’을 차지했다.‘꺾기 인간 문화재’ 배아현은 나훈아의 ‘평양 아줌마’를 선곡, 8년 무명 가수 생활 동안 큰 힘이 돼준 팬들에게 정통 트롯의 진수를 선물했다. 배아현은 마스터 점수 1483점, 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 음원 점수 118.29점, 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 최종 점수 2801.29점으로 2위인 ‘선’을 기록했다.‘무결점 트롯 챔피언’ 오유진은 바쁜 엄마를 대신해 돌봐준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김호중의 ‘할무니’로 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유진은 마스터 점수 1470점, 온라인 응원 투표 465.01점, 음원 점수 104.41점, 실시간 문자 투표 671.55, 총점 2710.97점으로 3위인 ‘미’에 올랐다.‘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은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로 자식을 위해 지문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농사를 지은 부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미스김은 마스터 점수 1482점, 온라인 응원 투표 380.17점, 음원 점수 68.29점, 실시간 문자 투표 521.01점, 총점 2451.47점으로 4위를 했다.‘정통 트롯 강자’ 나영은 청각 장애가 있는 자신을 걱정하는 엄마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담아 이영희의 ‘살아야 할 이유’를 열창했다. 나영은 마스터 점수 1476점, 온라인 응원 투표 331.74점, 음원 점수 110.13점, 실시간 문자 투표 387.48점, 총점 2305.35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만능 트롯걸’ 김소연은 금잔디의 ‘일편단심’으로 데뷔 때부터 한결 같이 자신을 지켜준 팬들과 지지해준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소연은 마스터 점수 1445점, 온라인 응원 투표 465.10점, 음원 점수 43.27점, 실시간 문자 투표 189.77점, 총점 2143.14점으로 6위를 나타냈다.‘고막 여친’ 정슬은 정수라의 ‘도라지꽃’을 선곡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어머니의 암투병 소식에 세상이 무너진 느낌을 받았다는 정슬은 당시 위안이 된 곡으로 감동을 안겼다. 정슬은 마스터 점수 1453점, 온라인 응원 투표 219.28점, 음원 점수 26.83점, 실시간 문자 투표 88.50점, 총점 1787.61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미스트롯3’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빅데이터 조사 결과 3개월 연속 1위를 했다. 이어 온라인 화제성 조사 플랫폼인 굿데이터 펀덱스(FUNdex) 2월 5주차 TV-OTT 비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또한 한국 갤럽 조사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 두 달 연속 1위를 하는 등 공신력 있는 방송 인기 조사 1위를 싹쓸이하며 오디션 끝판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준결승에서 공개된 TOP7 신곡이 트롯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올킬 행진을 이어갔다.이번 시즌은 뛰어난 실력과 신선한 매력, 넘치는 끼, 스타성까지 겸비한 트로트 원석 72인이 불꽃 튀는 진검승부를 벌였다. 상향평준화된 젊은 트로트 예비 여제들의 맹활약은 가요계를 뒤흔들었다. 성공적인 트롯 세대교체를 이끌며,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트롯 꿈을 키워가는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깊은 마스터 군단의 웃음과 감동의 심사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트롯 어벤져스 장윤정, 김연자, 진성, 장민호, 알고보니 혼수상태를 필두로 새롭게 합류해 깊이 있고 폭넓은 시각의 시선을 보여준 김연우, 박칼린의 활약이 두드러졌다.여기에 재치 넘치면서도 따뜻한 응원을 아끼지 않은 붐, 은혁, 이은지, 현영과 친근하면서도 전문성이 돋보였던 주영훈, 누구보다도 참가자의 마음으로 지지를 보낸 안성훈과 박지현 등 적재적소의 역할을 다한 마스터들의 시너지가 폭발했다. 무엇보다도 독보적인 MC 김성주가 언제나처럼 중심을 잡으며 3개월여 동안 안방극장에 깊은 감명을 선사했다.세상을 꺾고 뒤집은 ‘미스트롯3’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TOP7과 화제의 출연자들이 총출동하는 스페셜 무대 갈라쇼로 찾아온다.
2024.03.08 I 김가영 기자
우리은행, 불건전영업 '원스트라이크 아웃’…“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
  • 우리은행, 불건전영업 '원스트라이크 아웃’…“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완전판매 100%’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불건전영업에는 명확한 책임을 따지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시행한다. 투자전략과 거시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자산관리드림팀’도 꾸렸다. 우리은행은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자산관리 기자간담회를 열고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때문에 추락한 금융권 자산관리 신뢰 회복에 앞장서겠다며 ‘고객에게 드리는 자산관리 6대 다짐’을 발표했다.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이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자산관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6대 다짐은 판매 중심 NO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 영업, 스타급 자산관리 전문가 서비스 제공, 고액자산가 전용 ‘투체어스W’ 확대, 빈틈없는 3W 고객케어 서비스 제공, 토털 금융솔루션 기반 컨설팅·세미나 확대, 완전판매를 위한 웜 하트 쿨 헤드(Warm hear Cool head) 등이다.우리은행은 이에 맞춰 불건전영업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실시한다. 불완전판매·상품설명 미비·수익률 보장 등 불건전영업이 확인된 PB에 대해서는 자격을 영구 박탈 조치시키는 등 강력한 고객 중심 영업문화 정착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고위험 상품 가입 시 고객 가입 의사를 재확인할 방침이다. 상품 가입 하루 뒤 위험성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전송하고 사흘 뒤 최종 가입 의사를 확인한 후 상품 가입이 확정된다. 우리은행만의 ‘자산관리 드림팀’도 발족했다. 부동산 전문가 함영진(전 직방 빅데이터랩장)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을 비롯해 투자전략, 거시경제 등 분야별 대표 전문가들로 구성된 12명의 ‘자산관리드림팀’이 고객 강연, 컨설팅, 언론홍보 등을 전담하며 우리은행의 자산관리 역량을 홍보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판매자격증을 보유한 PB 인력이 일반 창구가 아닌 PB 창구에서만 투자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또한 우리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시장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과거수익률에 더해 미래 수익성까지 반영한 자체개발 투자상품 평가모델 WISE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 밖에도 자산관리 특화 영업점 브랜드 ‘투체어스W’는 현재 6개에서 2026년까지 전국 주요 거점에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고객이 은행을 믿고 맡길 수 있어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반드시 증명해 보이고 완전 판매에 100% 근접하는 등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8 I 정두리 기자
르크루제, 2024 리빙·키친 트렌드 키워드 'C.H.E.F' 선정
  • 르크루제, 2024 리빙·키친 트렌드 키워드 'C.H.E.F' 선정
  • 르크루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프랑스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는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리빙·키친 트렌드로 ‘C.H.E.F(셰프)’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컬러풀(Colorful), 헤리티지(Heritage), 경험(Experience), 기능(Functional)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개인 맞춤화 된 리빙&#8729;키친 아이템을 요구하는 소비자 수요를 바탕으로 ‘나만의 요리사’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먼저 ‘컬러풀’은 개인의 개성과 가치관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소비 트렌드가 올해 리빙 업계에서도 유효할 것이란 의미다. 행복 호르몬 ‘도파민’에서 착안한 리빙 트렌드 ‘도파민 인테리어’는 집안 곳곳에 밝은 컬러의 아이템을 배치해 경쾌하고 활기찬 집안 분위기를 조성한다.지난해 발표된 ‘소비자의 가전제품 구매 요인’ 빅데이터에 따르면 디자인 및 인테리어 유형 연관어 증가율이 전년 대비 최대 104% 증가했다. 지난해 르크루제 온라인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무쇠주물의 경우 유채색 제품 무채색 제품 보다 판매량이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헤리티지’ 소비도 트렌드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인테리어 불경기에도 유서 깊은 헤리티지 브랜드의 인기와 리빙 분야의 고급화 경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리빙 카테고리는 적은 비용으로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어 쇼핑 인기 카테고리로 꼽힌다.SSG닷컴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프리미엄 리빙 전문관에 입점한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20% 신장했으며, 올 2월 르크루제 백화점 판매량은 19% 성장했다. ‘경험’도 핵심으로 꼽히는 트렌드다. 핵심 소비층인 MZ세대 소비 패턴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즐기는 ‘리추얼 소비’ 경향으로 변화중이란 분석이다. 이로 인해 2030세대의 식문화 관심 방향이 ‘외식’ 보다 직접 요리를 즐기는 트렌드로 선회하면서 ‘홈메이드 퍼스널 다이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홈메이드 퍼스널 다이닝의 한 카테고리인 ‘홈마카세’의 경우, 지난해 12월 네이버쇼핑에서의 검색량이 전월보다 69.09% 증가한 6970회로, 지난 10월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르크루제 20대 및 30대 온라인 회원도 각각 137%, 335% 성장했다. ‘기능’도 트렌드로 제시했다. 국내 1인 가구 수가 전체 35%를 차지하며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리빙 소비 트렌드에서도 효율적인 시간 비용 관리, 이른바 분초사회 소비 경향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르크루제 마케팅 관계자는 “글로벌 키친 앤 다이닝 리딩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트렌드 인사이트를 지속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07 I 문다애 기자
우리은행 "ELS 등 불완전판매 근절하고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
  • 우리은행 "ELS 등 불완전판매 근절하고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로 인해 추락한 금융권 자산관리 신뢰 회복을 위해 고객 자산관리 강화 비전을 밝혔다. 우리은행은 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불완전판매·상품설명 미비·수익률 보장 등 불건전영업이 확인된 PB인력에 대해서는 PB자격을 영구 박탈하는 조치를 취하는 등 고객 중심 영업문화 정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판매자격증을 보유한 PB인력이 일반창구가 아닌 PB창구에서만 투자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보유한 PB인력만 총 641명이다. 우리은행은 과거 펀드 불완전판매에 따른 교훈을 찾았던 만큼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를 자산관리영업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은행권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시장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과거수익률에 더해 미래수익성까지 반영한 자체개발 투자상품 평가모델 WISE를 본격 가동했다.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올해 H지수 ELS로 인해 금융권에 대한 고객 불신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생존을 위해서라도 은행들이 자산관리 서비스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고객 자산관리 기준을 대전환키로 했다. ‘얼마나 많은 상품을 파느냐’에서 ‘얼마나 고객이 만족하느냐’로, 상품판매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자산관리 기준을 탈바꿈한다. 특히 고객들의 부동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충족하기 위해 ‘부동산리서치랩’(가칭)을 설립하고, 부동산전문가 함영진(前 직방 빅데이터랩장)을 영입했다. 이와 함께 투자전략, 거시경제 등 분야별 대표 전문가들로 구성된 12명의 ‘자산관리드림팀’을 발족해 고객 강연, 컨설팅, 언론홍보 등을 전담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고객에게 드리는 자산관리 6대 다짐’도 발표했다.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 영업 △스타급 자산관리 전문가 서비스 제공 △고액자산가 전용 ‘투체어스W’ 확대 △3W 고객케어 서비스 제공 △토털 금융솔루션 기반 ‘컨설팅·세미나’ 확대 △완전판매를 위한 ‘Warm heart, Cool head’ 등 을 진행할 방침이다.송 부행장은 “우리은행 자산관리영업 비전처럼 고객이 은행을 ‘믿고 맡길 수’ 있어야 한다”며 “신뢰라는 바탕이 있어야만 거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반드시 증명해 보이고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7 I 정두리 기자
산불 피해후 나무 쓰러짐 등 2차 피해, 신속벌채로 예방
  • 산불 피해후 나무 쓰러짐 등 2차 피해, 신속벌채로 예방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지난해 대형산불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을 방문해 2차 피해방지를 위한 긴급벌채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왼쪽 2번째)이 충남 홍성에서 산불피해지 긴급벌채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산불 피해를 받은 나무는 시간이 경과 될수록 쉽게 넘어지거나 부러져 생활권 주변의 주택 등에 피해를 줄 수 있고, 계곡이나 하천에 쓰러지면 물 흐름을 방해해 집중호우 시 2차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매우 높다. 산불피해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지자체에 신속한 벌채를 요청해 오고 있지만 그간 사유림의 산불피해지는 산주 동의 확보 기간이 추가 소요, 긴급벌채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이에 산림청은 지난해 12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사유림에서 발생한 산불 등 산림재해지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기간통신사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산주의 주소지와 연락처 등 개인정보 활용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해 산주 동의 기간이 단축, 사업을 적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주 동의가 확보되는 대로 계획된 벌채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면서 “벌채가 완료된 지역은 봄철에 조림을 실시해 푸른 산림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3.07 I 박진환 기자
'中 강력 부양책' 없어도…코스피 리오프닝株 '빨간불'
  • '中 강력 부양책' 없어도…코스피 리오프닝株 '빨간불'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연일 파란불을 나타내며 약세장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 화장품·철강 일부 종목은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의 최대 정치 이벤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영향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한국 수출 다변화에도 여전히 아시아 증시에서 코스피의 중국 민감도가 가장 큰 만큼, 향후 추가적인 부양정책과 경제지표에 유의해 관련 업종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따른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코스피 약세에도 中 일부 리오프닝주 ‘빨간불’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1포인트(0.30%) 하락한 2641.49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약세 속 하락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2차전지주가 대체로 내림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일부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거시경제 변수가 복합적으로 맞물린 가운데 중국 양회 내용도 국내 증시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한국은 과거와 비교해선 수출 국가가 다변화했고, 미국 수출 비중이 중국을 넘어서기 시작하며 코스피가 예전만큼 중국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는 않는다”면서도 “여전히 아시아 증시에서는 중국에 가장 민감한 국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 마감했고, 국내 증시에선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 철강·화학·소비주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부 종목들은 기대감을 반영해 빨간불을 켰다. 화장품주 LG생활건강(051900)(2.7%)과 한국콜마(161890)(2.7%), 클리오(237880)(2.3%)는 2%대, 코스맥스(192820), 아모레퍼시픽(090430)은 1% 안팎 올랐다. 철강주 풍산(103140)은 2.9%대 상승했다.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460860) 등은 1%대 하락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양회 내용 외 최근 중국 경제지표나 증시 측면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은 있지만 점진적으로 중국 경기와 증시의 점진적인 반등을 예상해 중국과 국내 증시 하락 폭을 크게 키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 “구체적 부양책·경제지표 따라 철강·화학주 유의”중국 경기와 증시의 지지부진한 흐름 속 부양책에 시선이 쏠렸던 올해 양회에서 ‘서프라이즈’는 없었으나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5% 안팎으로 제시했고, 재정적자율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3%(작년 3.8%)로 제시했지만, 일각의 기대치인 3.5%에 미치지 못했다. 구체적인 부양책을 찾아보기 어려운 점이 아쉽다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적인 의견이다.뉴욕증시에서는 중국 관련 악재로 주요 빅테크 종목이 약세였다. 4일(현지시간)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 급감, 점유율 하락 소식에 2%대 하락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 부진 소식에 전일 7%대 급락하기도 했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4%대를 예상하는데, 정부가 5%를 제시해 부양 의지는 엿보였지만 그만큼 구체적인 재정 계획이 없었던 데 대한 실망감이 함께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더 강도 높은 부동산, 소비 부양책 등이 나왔다면 국내 기업들에 대한 수혜 기대가 더 부각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주주환원 기대 속 ‘사자’를 이어오던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허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한 기대가 외국인의 중국에 대한 부담과 우려를 상쇄했는데, 양회 개막으로 사라진 셈”이라며 “중국 정부가 양회에 대한 시장의 큰 기대를 제한하는 기조도 엿보인 것이 이날 외국인 순매도 전환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중국이 추가적으로 발표할 부양 정책과 함께 경제지표에 따른 영향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제기된다. 김유미 연구원은 “한국 수출 측면에서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소비자·생산자 물가 등 지표에 유의해 중국 흐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보다 한국과 중국 증시의 상관관계는 낮아지고 있지만 추가 부양책과 함께 국내 철강, 화학, 소비 등 업종에 대한 중국 영향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2024.03.07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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