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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서울의 봄' 천만 기쁘지만… 한편으론 두렵기도"
  • 김의성 "'서울의 봄' 천만 기쁘지만… 한편으론 두렵기도" [인터뷰]
  • 김의성(사진=안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말로 할 수 없이 기쁩니다. 하하.”배우 김의성이 영화 ‘서울의 봄’ 1000만 관객 돌파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서울의 봄’은 24일 오전 12시 개봉 33일 만에 1000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을 썼다.김의성은 최근 진행한 ‘서울의 봄’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대단한 역할은 아니지만 수많은 역할 중 한 명으로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며 “관객들도 많이 봐주셨다는 점에서 두말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김의성은 ‘서울의 봄’에서 총격전이 벌어지자 상황 파악도 안 하고 도망쳤다 새벽에야 나타나는 속 터지는 국방장관 역을 맡아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후반부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란 점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의성은 “이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 너무 좋은 영화라는 확신이 들었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김성수 감독과 함께 작업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며 “작품의 의미도 있고 영화도 좋아서 잘 될 거란 생각은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흥행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영화 내내 군복 입은 사람들이 소리 지르고 신경질 내는 영화인데, 나는 잠옷 입고 다니는 사람이라 재밌게 보일 것 같았다”며 “대중이 봤을 때도 이 캐릭터가 사랑까진 아니지만 관심을 많이 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영화 ‘서울의 봄’ 김의성(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김의성은 언제 1000만 돌파를 예감했냐는 물음에 무대인사 반응을 언급했다. 김의성은 “무대인사를 할 때마다 영화관에 관객들이 꽉 들어찼는데,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예감이 좋았다”며 “그렇다고 (배우들이) 숫자를 입에 담는 건 서로 꺼리는 편이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까부는 것 같기도 하고 터부를 건드리는 것 같아 조심스러웠는데, 500~600만 관객이 넘어갈 땐 조심스럽게 눈치 보면서 1000만 관객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김의성은 무대인사 때 진행했던 ‘사과 챌린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사과 챌린지’란 극 중 악역을 맡은 배우들이 무대인사에 등장해 관객들에게 사과하는 것을 말한다. 김의성은 “이 영화는 악역과 선역이 분명하지 않나. 그래서 악역 배우들은 사과하기 바빴다”며 “특히 황정민은 무대인사 때 ‘모든 원망과 미움은 내게 주고 영화는 사랑해달라’고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꽉 찬 극장에서 무대인사를 해본 적이 없어서, (꽉 찬 객석을 볼 때마다) 진짜 감동적이었다”며 “‘진짜 한국 영화가 살아나나’, ‘제발 살아나야 할 텐데’ 등 복잡한 마음이 들어 관객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울컥했다”고 덧붙였다.김의성(사진=안컴퍼니)김의성은 ‘서울의 봄’ 1000만 돌파에 대해 “기쁨도 기쁨이지만 두려움도 크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김의성은 “영화가 개봉한 시기가 비수기이기도 하고, ‘서울의 봄’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기 어려운 소재지 않나. 게다가 중년 남자들만 잔뜩 나오는 영화인데 이렇게 흥행하니까 머리가 더 복잡해지는 게 사실”이라며 “결국 영화를 잘 만들면 되는 건데, 모든 영화를 다 이렇게 만들긴 어렵지 않나. 결국 좋은 영화의 기준이 팬데믹을 거치면서 기준이 높아졌다는 건데, 어떤 영화를 어떻게 만들어서 보여 드려야 할지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그러면서 김의성은 “‘서울의 봄’은 사실 나쁜 편에게 지는 이야기다. 어떻게 보면 재미없는 이야기”라고 힘주어 말하며 “그런데 이 영화가 관객들의 뭘 건드렸을까를 고민해 보면 결국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 아닐까 있다. 감독님이 영화를 잘 만들고, 배우들도 흠잡을 데 없는 좋은 연기를 해줬기에 관객들을 설득하고 움직이게 하지 않았나 싶다”고 의연하게 말했다.김의성(사진=안컴퍼니)끝으로 김의성은 한국 영화와 극장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의성은 “내년에 영화가 겨우 40편이 만들어진다고 하더라. 굉장히 힘든 한 해가 될 거란 전망이 많다”며 “하지만 영화계는 항상 업앤다운이 있었고, 팬데믹이 겹쳐 깊은 골에 빠진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영화가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준비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힘든 시기를 거쳐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다시 또 좋은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영화계의 봄’을 기대했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개봉 3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김의성은 ‘암살’, ‘극한직업’, ‘부산행’에 이어 ‘서울의 봄’으로 네 번째 1000만 배우 타이틀을 달았다.
2023.12.24 I 윤기백 기자
“쉿 비밀” 부산행 SRT서 담배 ‘뻑뻑’…라이브 방송까지
  • “쉿 비밀” 부산행 SRT서 담배 ‘뻑뻑’…라이브 방송까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부산행 SRT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유튜브 방송을 한 여성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5일 동탄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SRT에 탑승한 한 여성 승객이 화장실 안에서 몰래 흡연을 했다.또 이 여성은 화장실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몰래 담배 피우러 왔다”고 한 뒤 “쉿 비밀이다”라며 담배를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내뿜었다.해당 상황을 본 양지열 변호사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얼굴까지 나온 상황 아니냐”며 “철도 경찰이 추적하면 과태료를 낼 수도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안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현행 철도안전법에 따라 열차 내에서는 흡연이 금지된다. 적발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만약 흡연으로 인해 열차 내 화재감지기가 작동하면 운행에 더욱 차질을 빚을 수 있다.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열차 내 흡연 건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거리두기 기간 동안 다소 감소했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된 2022년부터는 열차 이용이 늘며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2018년부터 꾸준히 매년 100건 이상씩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맹 의원은 “국토부·코레일 등은 국민들이 열차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실효성 있는 열차 내 흡연 근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2.20 I 강소영 기자
삶의 절벽에 선 그 소녀에게 건넨 한마디⑥
  • 삶의 절벽에 선 그 소녀에게 건넨 한마디[매일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사람들]⑥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편집자 주]‘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First In, Last Out·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늦게 나온다)’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마음속 깊이 새기는 신조 같은 문구다. 불이 났을 때 목조 건물 기준 내부 기온은 1300℃를 훌쩍 넘는다. 그 시뻘건 불구덩이 속으로 45분 가량 숨쉴 수 있는 20kg 산소통을 멘 채 서슴없이 들어가는 사람들이 바로 소방관이다. 사람은 누구나 위험을 피하고자 한다. 그러나 위험에 기꺼이 가장 먼저 뛰어드는 사람들이 바로 소방관인 것이다.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 그리고 희생정신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그들의 단련된 마음과 몸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 그러나 그들도 사람이다. 지난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 받은 ‘소방공무원 건강 진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소방공무원 정기 검진 실시자 6만2453명 중 4만5453명(72.7%)이 건강 이상으로 관찰이 필요하거나 질병 소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이상자 중 6242명(13.7%)은 직업병으로 인한 건강 이상으로 확인됐다.이상 동기 범죄 빈발,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점차 복잡해지고 대형화되는 복합 재난 등 갈수록 흉흉하고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 매일 희망을 찾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농연(濃煙) 속으로 주저 없이 들어가는 일선 소방관들. 평범하지만 위대한 그들의 일상적인 감동 스토리를 널리 알려 독자들의 소방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방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고취하고자 기획 시리즈 ‘매일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사람들’을 11월 9일 ‘소방의 날’을 시작으로 매주 한 편씩 약 1년에 걸쳐 연재한다.신종인 소방관과 그의 동료들이 지난 2021년 9월 18일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 한 야산에서 낭떠러지로 미끄러 떨어진 요구자조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신종인 소방관 제공.지난 2020년 9월 10일 오후 11시 30분께. 한밤중에 내려온 지령은 자살 시도자 구조였다. 경력 33년 차의 베테랑 소방관인 경기 의정부소방서 소속 신종인 소방관조차도 가장 두렵고 안타까운 출동 지령이었다. 자신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소중한 한 목숨이 왔다갔다 하기에 마음이 그만큼 무거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출동지는 의정부시 용현동의 15층 높이 아파트 옥상이었다. 11시 39분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동료들에게 에어 매트 전개를 지시하고선 신 소방관은 곧바로 옥상으로 향했다. 옥상 문을 열자마자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구조 대상자를 자극하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한 신 소방관은 플래시를 켜지 않고 조용히, 처절하게 안타까운 그 울음소리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여중생이었다. 옥상 난간에 기마 자세로 걸터앉아 있었다. 에어 매트를 완전히 펼치는 데는 1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또 5층 높이에 적합한 너비와 두께를 가진 에어 매트였기에 추락 시 일정 부분 충격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급박한 상황이었지만 신 소방관은 그 소녀에게 최대한 침착하게 말을 건넸다. “아저씨는 119 아저씨야, 아저씨도 학생과 같은 딸이 있단다”. 그 말이 학생의 마음에 가닿았던 것일까. 아이는 “엄마가 보고 싶다”며 목 놓아 더 크게 울기 시작했다. 신 소방관은 그 아이에게 직접 엄마에게 전화를 걸도록 권유했다. 요구조자인 그 학생은 통화를 마치고 “엄마가 아저씨에게 전할 말이 있대요”라며 신 소방관에게 전화기를 건네줬다.휴대폰 불빛에 학생의 손목 자해 상처가 드러났다. 신 소방관은 학생의 모친과 통화 중에도 학생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머릿속으론 ‘어떻게 구조해야 할까’란 생각뿐이었다. 그러다 통화 말미에 갑자기 기지가 번뜩였다. “어머니가 다시 바꿔 달래”라며 그 학생에게 전화기를 다시 돌려줬다.학생의 시선이 휴대폰으로 잠시 흐트러진 사이를 놓치지 않고 신 소방관은 학생의 허리를 두 팔로 감싸 안아 난간 안쪽으로 무사히 옮겼다. 구조까지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구급 대원들이 학생의 손목 상처를 현장 처치하는 중 학생의 모친이 도착했다. 학생이 다시 울었다. 학생의 모친도 울었고, 신 소방관도 울었고, 세상도 울었다.지난 2021년 6월 10일 오후 7시 30분께 남편에게서 유서와 함께 “자살하겠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신고를 받았다. 위치 추적 결과 의정부시 낙양동 송산사지 부근이었다. 초여름이지만 해가 진 직후였다. 대원 한 명과 함께 무성한 풀숲을 헤치며 산속으로 진입해 요구조자를 찾기 시작했다. 다행히 그곳은 신 소방관이 자주 산책 다니던 길이었다.수색 5분 정도 지났을까. 새까만 어둠 속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키보다 약간 높은 나뭇가지에 노끈과 허리띠를 연결해 만든 고리를 걸고 그곳에 목을 막 넣으려 하고 있었다. 나무 옆엔 막걸리병과 안주가 든 비닐봉지가 있었다.신 소방관은 “아저씨 지금 애타게 가족분들이 찾고 계십니다. 그러니 그만 멈추시고 같이 여기서 나가요”라고 말했다. ‘가족’이란 말에 그 남성은 아이처럼 소리 내어 꺽꺽 울기 시작했다. 신 소방관은 안정을 되찾은 요구조자를 무사히 가족에 인계했지만, 그 남성이 서럽게 울던 모습이 한동안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신종인 소방관과 그의 동료들이 지난 3월 1일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소재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 진압을 마치고 철수하고 있다. 사진=신종인 소방관 제공.같은 해 9월 2일엔 “아빠가 자살 시도한다며 산으로 갔다”는 신고를 받았다. 요구조자 위치는 의정부시 고산동 용암산에 있는 무지랭이계곡이었다. 나뭇가지처럼 여러 갈래로 등반로가 나뉘어진 산길이었다. 통화 불가 지역과 접해 있어 통화가 계속 안 됐다. 수차례 시도 끝에 겨우 통화에 성공했다.신 소방관은 여러 우회적인 질문 끝에 요구조자의 구체적 위치를 파악했다. 그런데 요구조자는 자신을 찾아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 자살하겠다며 찾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희망을 끈을 놓을 순 없었다. 통화를 계속 이어 가며 가족 이야기 등 여러 대화 주제를 통해 요구조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신 소방관은 그가 자살 의지를 스스로 꺾도록 위로와 공감의 말을 줄곧 보냈다. “현장을 떠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일단 전화를 끊었다. 신 소방관은 마음이 점차 급해졌다. 요구조자의 약속을 받긴 했지만 혹시라도 마음을 바꿔 먹으면 큰일이었다. 숨이 멎은 후 3분 이내라야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해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가파른 산길 때문인지 조급함 때문인지 모를 심장 소리가 더욱 크게 느껴졌다. 산행 약 25분 만에, 비닐 호스로 매듭을 만들어 나무에 걸어 놓고 나무에 기대 앉아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고맙습니다. 무사하셔서!”라는 말이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왔다. 그만큼 진심이었다. 요구조자에게서도 “고맙다”는 말이 돌아왔다. 요구조자는 딸과 통화를 하며 신 소방관과 함께 산을 내려왔다.신 소방관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제3회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그는 최근인 지난 4일에도 의정부공고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50대 남성을 구했다.신 소방관은 말했다. “‘지금 내 상황이 최악이고 지금의 고통은 나만 겪는 고통이며 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라는 생각에 극한 행동으로 옮기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마음 한편으론 ‘내 말을 들어 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그는 “주위를 둘러보고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다가가 얘기를 경청해 달라”고도 덧붙였다.지금 이 순간에도 극한의 힘듦에 삶을 내려놓으려는 유혹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부디 조금만 자존심을 내려놓고 속의 얘기를 털어놓으세요. 당신의 얘기를 들어 줄 사람은 의외로 많습니다”라고.신종인 소방관. 사진=본인 제공.
2023.12.14 I 이연호 기자
김민석,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 출연 확정
  • 김민석,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 출연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민석이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 합류한다.김민석(사진=소속사 제공)‘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성장 로맨스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작품에서 김민석은 거산군청 씨름단 막내 ‘김범수’ 역을 맡았다. 김범수는 덩치는 크지만 그만큼 속이 여린 인물이자 잘 때와 훈련할 때를 제외하면 항상 뭔가를 먹고 있을 만큼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씨름에 입문한 캐릭터. 김민석은 최근 종영한 tvN ‘무인도의 디바’에서 ‘한대웅’ 역을 맡아 듬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던 만큼, ‘모래에도 꽃이 핀다’를 통해서도 신스틸러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김민석은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블라인드’, ‘돼지의 왕’, ‘연모’, ‘쉿! 그놈을 부탁해’, ‘로스쿨’, ‘스타트업’, ‘슬기로운 의사생활’, ‘저스티스’, ‘톱스타 유백이’, ‘당신의 하우스헬퍼’, ‘나의 아저씨’, ‘애간장’, ‘최강 배달꾼’,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을 비롯해 영화 ‘선물’, ‘나의 특별한 형제’, ‘흥부’, ‘초인’, ‘부산행’ 등 브라운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한편 김민석이 출연하는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오는 20일 오후 9시에 첫방송 된다.
2023.12.13 I 김가영 기자
'내가 뭐라고' 윤성빈, 역시 '아이언빈'…150kg 지게도 거뜬
  • '내가 뭐라고' 윤성빈, 역시 '아이언빈'…150kg 지게도 거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윤성빈과 미주가 글로벌 팬에게 신선한 한국 경험을 선사했다.‘내가 뭐라고’지난 11일 방송된 tvN ‘내가 뭐라고’(연출 김종기, 작가 한영신)에서는 윤성빈과 미주가 한국이 처음인 팬을 위해 맞춤형 역조공 홀리데이를 준비했다. 팬의 니즈를 파악해 윤성빈은 경상북도 영주로, 미주는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떠난 것.먼저 미주는 바다가 없는 나라에서 온 팬 로버트를 위해 해산물 만찬을 준비했다. 먹는 방법을 전혀 모르는 로버트에게 친절히 설명하는 미주 덕분에 금세 적응한 로버트는 맛있는 만찬을 즐길 수 있었다.또한 미주와 로버트는 수산시장 한복판에서 찰떡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미주를 보러 사람들이 모여들자 로버트는 신기해하며 미주의 노래 ‘무비 스타’를 떠올렸다. 이에 로버트가 노래 제목을 말하자 두 사람은 약속이라도 한 듯 자동반사적으로 맞춘 듯이 ‘무비 스타’ 춤을 춰 감탄을 자아냈다.이어 윤성빈과 그의 팬 스테파니는 극과 극 성향을 띠면서도 환상의 티키타카를 자랑했다. 특히 취향과 텐션이 극명하게 달랐지만 스테파니에게 맞추려 부단히 노력하는 윤성빈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유발했다. 도시 남자 성향인 윤성빈이 한국 시골에 가보고 싶다는 스테파니의 바람대로 ‘촌캉스’(촌+바캉스) 코스를 선택했기 때문. 뿐만 아니라 꽃무늬 일바지를 함께 입고 싶어 하는 스테파니를 위해 파격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더불어 난생처음 하는 일도 주저 없이 도전하는 두 사람의 닮은 모습도 포착됐다. 윤성빈은 첫 전기 톱질을 베테랑처럼 해내고 약 150kg에 달하는 지게도 흔들림 없이 들어 올렸다. 스테파니 역시 서툰 산행에도 불구하고 지게질을 성공적으로 해내 놀라움을 안겼다.윤성빈이 괴력으로 장작을 쪼개는 모습은 스테파니의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게 했다. 도끼를 내리칠 때마다 나무토막을 단번에 쪼개는가 하면 급기야 도끼를 세 자루나 부러뜨려 이목을 집중시켰다.한편, 한국에 첫 방문한 로버트와 스테파니는 한국 문화에 대해 훤히 알고 있어 ‘K-찐팬’임을 인증했다. 무엇보다 로버트는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미주와 의사소통을 완벽하게 해냈고 스테파니는 끊임없이 한국어 대화를 시도하며 윤성빈의 장난을 능수능란하게 맞받아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스타와 팬이 국경의 장벽을 넘어 추억을 만드는 tvN ‘내가 뭐라고’는 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3.12.12 I 김가영 기자
마운틴TV, 트레킹 프로그램 '내 삶의 특별한 여행기' 이탈리아 편 25일 첫 방송
  • 마운틴TV, 트레킹 프로그램 '내 삶의 특별한 여행기' 이탈리아 편 25일 첫 방송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산악전문 채널 마운틴TV와 트레킹전문여행사 ㈜마운틴트렉이 함께 손을 잡은 ‘내 삶의 특별한 여행기’가 오는 25일 오후 4시 첫 방송된다. 제작진은 “이탈리아와 일본의 산행지를 중심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곳곳의 숨겨진 매력들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라며 “트레킹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 것이다”라는 포부를 전했다.베네치아의 상징인 산마르코 성당 (사진=마운틴TV)첫 트레킹을 떠난 곳은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산맥의 돌로미테. 3000m급 고봉들이 에워싼 돌로미테는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보여주며, 1년 중 6월에서 9월까지 안전 산행이 가능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일행은 이탈리아의 인기 명소인 베네치아를 둘러보고, 돌로미테 알타비아1 코스에서 브라이에스 호수를 출발점으로 하여 본격 트레킹에 나섰다. 이후 라가추오이와 친퀘토리, 그리고 트리치메와 세체다 등을 주요 코스로 다녀왔다.최승원 오지여행가와 함께 떠난 마운틴TV ‘내 삶의 특별한 여행기’가 방영되는 마운틴TV는SK Btv(채널227번), LG U+ tv(채널129번), 지니TV(채널128번), SkyLife(채널122번)으로 시청 가능하다.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4 I 이윤정 기자
쌀쌀한 날씨에 산행·사이클 무리하다간 ‘장경인대증후군’
  • 쌀쌀한 날씨에 산행·사이클 무리하다간 ‘장경인대증후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겨울의 길목에 접어든 쓸쓸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젊다고 믿는 오판, 젊으니까 문제없다는 과신으로 무리하게 운동하다가 다치기 쉬운 부위가 장경인대다.장경인대는 무릎관절 위쪽의 허벅지 근육 바깥쪽을 따라 길게 이어진 인대를 말한다. 골반에서 정강이뼈로 길게 내려오는 인대로, 무릎을 펴고 구부릴 때 안정적으로 체중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비만한데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체중부하가 많은 운동을 반복적으로 할 때 장경인대에 염증과 인대 수축 등이 초래돼 통증을 유발한다.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은 “날씨가 싸늘해졌는데도 봄여름이나 초가을과 같은 느낌으로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나이가 들어감에도 젊은 시절 기분을 내며 운동하거나, 과도한 자신감으로 무리하게 운동하다가 ‘장경인대증후군’에 노출되기 쉽다”며 “무릎 바깥쪽에서 위쪽으로 약 2cm 정도에서 무릎을 살짝 굽혔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장경인대증후군을 의심하고 알맞은 치료에 나서야 건강한 무릎관절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장경인대증후군은 특히 연골·인대·근육이 남성에 비해 약한 여성, 등산이나 사이클처럼 고강도 야외운동을 즐기는 사람에서 더 잘 생긴다. 실외운동은 실내운동과 달리 운동환경과 분위기 때문에 운동강도를 조절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더 쉽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자전거타기는 근육의 반복적인 수축과 이완으로 장경인대와 무릎바깥의 뼈와 무릎관절의 점액낭, 대퇴근육 간 상호마찰을 일으키므로 과도한 라이딩은 장경인대증후군을 초래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무리한 산행도 마찬가지다.통증이 경미한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가벼운 마사지, 얼음찜질을 통한 부종 완화 등으로 회복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소염진통제 처방이나 스테로이드 주사치료가 이뤄진다.심영기 원장은 “스테로이드 주사는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혀 통증을 쉽게 경감시킬 수 있지만 효과가 일시적이고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며, 종종 재발하거나,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오히려 전신적인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권하지 않고 있다”며 “질적으로 높은 통증 제어를 위해 최신 전기자극치료인 ‘엘큐어리젠요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치료법은 1500 ~ 3000V의 고전압으로 100 ~ 800마이크로암페어 수준의 미세전류를 흘려보낸다. 기존 경피적전기신경자극(TENS) 치료보다 피부 깊숙이 전기에너지가 도달해 통증 부위에 음전하를 충전시켜준다. 통증에 노출된 세포는 음전하가 고갈된 상태이기 때문에 엘큐어리젠은 근본적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엘큐어리젠 방식으로 전달되는 전기에너지는 혈액순환과 신경세포 자극을 통해 병든 세포가 정상화되도록 돕는다. 또 세포 간 전기소통을 방해하는 절연체 역할을 하는 림프액 찌꺼기(림프슬러지)를 녹여 세포을 돕는다. 심 원장은 “주기적으로 엘큐어리젠요법을 받으면 장경인대증후군의 경우 인대와 인접한 뼈와 근육, 관절 등이 건강해지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6~8회째 치료부터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며 “근본적인 개선이 가능하고 재발을 초래하지 않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장경인대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운동 후에는 얼음찜질과 마사지로 근육과 인대의 피로를 덜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자전거를 탈 때 안장 높이를 무릎이 살짝 굽혀질 정도로 조절한다. 대체로 여성은 안장 높이를 적정 수준보다 낮게, 남성은 높게 설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이클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최적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등산 시에는 양손 등산스틱을 사용하고 보폭을 넓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이 통증 환자를 엘큐어리젠 전기자극치료기기로 치료하고 있다.
2023.11.22 I 이순용 기자
“목도리·장갑 준비하세요”…아침 최저 영하 2도
  • “목도리·장갑 준비하세요”…아침 최저 영하 2도[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수요일인 15일도 전국이 영하의 날씨로 시작할 것으로 예보됐다.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시장의 한 상인이 난방 기기를 틀며 추위를 피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7도, 낮 최고 기온은 11~16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15도(경상권 내륙 15도 이상)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비 소식도 있다. 이날 새벽(0~6시)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노약자 중심 야외활동 자제 △난방기 사용 유의 △농작물 보온 유의 △산행 등 야외활동 시 체온 유지 등을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밤에 농도가 다소 짙을 것으로 한국환경공단 측은 설명했다.
2023.11.15 I 황병서 기자
전국 영하권 ‘꽁꽁’…일교차 15도 “건강유의 해야”
  • 전국 영하권 ‘꽁꽁’…일교차 15도 “건강유의 해야”[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수요일인 15일도 전국이 영하의 날씨로 시작할 것으로 예보됐다.지난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한 시민이 추위를 피하려고 두 손을 옷에 넣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7도, 낮 최고 기온은 11~16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15도(경상권 내륙 15도 이상)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비 소식도 있다. 이날 새벽(0~6시)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노약자 중심 야외활동 자제 △난방기 사용 유의 △농작물 보온 유의 △산행 등 야외활동 시 체온 유지 등을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밤에 농도가 다소 짙을 것으로 한국환경공단 측은 설명했다.
2023.11.14 I 황병서 기자
“패딩 꺼내 입으세요”…아침 최저 영하 5도
  • “패딩 꺼내 입으세요”…아침 최저 영하 5도[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화요일인 14일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강추위를 보이겠다.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외국인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5~6도, 낮 최고 기온은 8~15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경상권 해안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 영동과 그밖의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여,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기상청은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자 △농작물 관리 유의 △노약자 중심 야외활동 자제 △난로·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유의 △산행 등 야외활동 시 체온 유지 등 건강관리 유의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좋음’ ~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3.11.14 I 황병서 기자
“따뜻한 외투 챙기세요”…아침 최저 영하 5도
  • “따뜻한 외투 챙기세요”…아침 최저 영하 5도[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화요일인 14일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강추위를 보이겠다.기온이 크게 떨어진 지난 7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13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5~6도, 낮 최고 기온은 8~15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경상권 해안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 영동과 그밖의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여,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기상청은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자 △농작물 관리 유의 △노약자 중심 야외활동 자제 △난로·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유의 △산행 등 야외활동 시 체온 유지 등 건강관리 유의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좋음’ ~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3.11.13 I 황병서 기자
  • 고관절 질환 ‘장요근 건염’과 ‘비구순 파열’ 증상 비슷하나 치료법 달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단풍의 계절 가을에 산행이나 야외 나들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르막을 걷거나 고관절을 구부리면 통증이 발생하거나 심하게는 저리는 증상이 발생하는데 장요근 건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장요근이란 고관절 부위에 연결된 근육으로 허벅지를 바깥쪽으로 회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장요근 건염은 고관절 질환 중에 대표질환인 비구순 파열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나 그 검사와 치료법에 대해 구분할 필요가 있다.서울필병원 김필성 병원장은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면 고관절 관절내 문제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비구순 파열 환자들은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쉽게 표현하면 삼각팬티 앞 라인의 통증을 호소한다. 비구순 파열은 보존적 치료 후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적 가료를 시행해야 하는데, 장요근 건염은 비구순 파열과 임상적으로는 동일한 양상을 보이나 수술적 필요가 없는 경우가 있다”고 증상의 구분에 대해 설명했다.장요근 건염과 비구순 파열을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검사요법이 있다.김필성 원장은 “두 질환을 감별하는 방법으로는 초음파 주사요법으로 가능한데 장요근에 약물을 투입해 경과를 확인하는 ‘선택적 장요근 건 주사요법’ 과 관절강 내 약물을 투입해 경과를 확인하는 ‘선택적 관절강내 주사요법’ 이 있다. 그리고, 쉽게는 양반다리를 하는 patrick검사시 강한 통증이 있으면 ‘장요근 건염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서울필병원 김필성 병원장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고관절이 비구순파열, 대퇴비구충돌 질환에 대해 많은 분들을 치료해 왔다. 특히 수술의 술기와 채득시간이 길게 소용되는 고관절내시경 수술을 1,000례 이상 시행했다. 김 원장은 “고관절 질환은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3.11.07 I 이순용 기자
블랙야크, 아이유·손석구와 함께한 겨울 화보 공개
  • 블랙야크, 아이유·손석구와 함께한 겨울 화보 공개
  • 아이유, 손석구 겨울 화보컷.(사진=블랙야크)[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고기능성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전속 모델 아이유, 손석구와 함께 겨울 아웃도어룩을 제안하는 화보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화보는 블랙야크의 고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눈꽃 산행부터 가벼운 트레킹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겨울 아웃도어룩 스타일링을 담았다. 아이유와 손석구는 보온성이 강조된 블랙야크의 다운자켓 라인업을 다양하게 제안하며 매서운 추위에도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따뜻함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D바론고어텍스WSP다운자켓’은 고기능성 DNS 라인의 구스 다운자켓이다. 블랙야크의 특허 기술인 3D 챔버 봉제 기법을 적용해 냉점을 최소화했고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소재로 방풍 기능 또한 우수하다.‘M카마나다운자켓’은 부드럽고 경량감이 뛰어난 퍼텍스 소재를 적용했다. 우수한 필파워로 패커블과 복원이 용이해 한겨울 산행 시 기온에 따라 착용하기 좋다.블랙야크 관계자는 “블랙야크의 보온 기술력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다운자켓을 제안하는 이번 화보를 참고해 추위에도 따뜻하게 즐기는 겨울 아웃도어를 계획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이유, 손석구가 함께한 이번 겨울 화보는 온라인몰과 인스타그램 등 블랙야크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1.07 I 이지은 기자
인요한, 이준석 만나러 부산행…깜짝 만남 성사될까
  • 인요한, 이준석 만나러 부산행…깜짝 만남 성사될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4일 이준석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에 참여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부산행을 택했다. 최근 비윤계 끌어안기에 나선 인 혁신위원장과 이 전 대표의 깜짝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인 혁신위원장이 이날 오후 이준석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으로 부산으로 이동했다”며 “사전에 합의된 것은 아니지만, 혁신위원장의 평소 소신대로 국민의힘의 전 당대표인 이 전 대표의 의견을 듣기 위한 행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과 부산 경성대에서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대한민국의 미래, 정치혁신의 방향을 토론하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당초 사전에 따로 만남에 대한 약속이 없었지만 인 혁신위원장이 고심 끝에 이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행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 혁신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바 있다. 그는 전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나이로는 (이 전 대표가) 한참 동생이지만 정치로는 선배님”이라며 “여러번 만나서 ‘한 수 좀 가르쳐 주소’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앞서 지난 2일 국민의힘은 혁신위의 1호 혁신안을 받아들여 이 전 대표에 대한 당의 징계를 취소하기로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해 7월과 10월,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과 당에 대한 공개 비난 등을 이유로 총 1년 6개월의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 혁신위의 결정으로 결국 징계는 해결됐지만 여전히 이 전 대표는 당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인 위원장이) 뭘 하겠다고 왔는지 본인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아직 연락이 오지도 않았는데 단순히 우선 한 번은 만나야 된다는 식의 ‘미션 채우기’ 숙제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바 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2차 전체회의에서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3.11.04 I 김기덕 기자
마동석표 아포칼립스 블록버스터…허명행 연출작 '황야' 넷플릭스 공개
  • 마동석표 아포칼립스 블록버스터…허명행 연출작 '황야' 넷플릭스 공개[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가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주연에 ‘범죄도시’시리즈의 무술감독으로 시원한 액션을 선사했던 허명행 감독의 첫 연출 영화 ‘황야’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한다.‘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황야’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세계 멸망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재로 흥미를 자극하는 ‘황야’는 ‘범죄도시’, ‘유령’, ‘헌트’, ‘부산행’,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다수의 작품에서 무술 감독을 맡아 실감 나는 액션을 선보여 온 허명행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은다. 특히 ‘황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 영화 시리즈 ‘범죄도시’에서 빈틈없는 호흡을 맞춰 온 허명행 감독과 마동석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았다. 시원하고 타격감 있는 액션으로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허명행 감독과 국내외를 넘나들며 ‘장르가 마동석’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 마동석이 ‘황야’에서 어떤 시너지를 빚어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여기에 영화 ‘오! 문희’, ‘남산의 부장들’, ‘1987’ 등에서 선악을 가리지 않는 강렬하고 탄탄한 연기로 사랑받은 이희준,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D.P.’, 영화 ‘용감한 시민’을 통해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이준영, 드라마 ‘그 해 우리는’, ‘18 어게인’ 등을 통해 개성 넘치는 존재감을 보여준 노정의의 캐스팅은 넷플릭스가 선보일 새로운 액션 블록버스터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린다.한편, ‘황야’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D.P.’,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정이’ 등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범죄도시’ 시리즈로 대한민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빅펀치픽쳐스, 탄탄한 프로덕션 노하우를 갖춘 노바필름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세계적인 액션스타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 그리고 넷플릭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액션 블록버스터 ‘황야’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3.11.02 I 김보영 기자
기온 낮아지면서 악화하는 무릎통증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가 도움
  • 기온 낮아지면서 악화하는 무릎통증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가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을이 짧아지며 급격히 겨울 날씨가 다가오고 있다. 단풍 구경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이맘때는 평소 무릎 관련 질환을 앓는 환자일수록 조심해야 한다. 쌀쌀한 날씨가 지속될수록 무릎 통증은 심해져서다. 관절은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우리 몸은 추위에 노출되면 열 발산을 막기 위해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한다. 이에 따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기온이 낮아질수록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나 가을 산행, 맨발 걷기와 같은 건강을 위한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요즘은 아침, 저녁으론 기온이 낮다. 평소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환자라면 더욱 조심해야 할 시기이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손상되거나, 노화에 따른 퇴행으로 인해 연골이 닳아 없어져 뼈와 뼈끼리 부딪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라 하여 무조건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하는 게 아니라 진행 과정에 따라 비수술적인 치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크게 퇴행성관절염은 초기, 중기, 말기 3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관절염 초기와 중기 환자의 경우 비수술 치료인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를 받을 수 있다.연골손상이 심하지 않은 중기 관절염 환자에게 적용되는 줄기세포 치료는 중간엽 줄기세포의 혈액세포, 뇌세포와 같은 전문화된 세포가 될 수 있는 분화능력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도와주는 성장인자의 능력을 활용한 것이다. 그 중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환자의 장골능에서 50cc 이상의 골수를 채취한 후 골수농축 키트를 이용하여 원심분리기로 6~7배 정도 세포를 농축한 것이다. 농축한 골수흡인 농축물(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ion, BMAC)에는 일반 골수에 비해 많은 양의 혈소판, 백혈구, 중간엽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다.특히 지난 7월 신의료기술평가 인증을 받은 골수줄기세포 주사는 무릎관절 통증을 완화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데 안전하고 유효함을 입증했다. 중기의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골수흡인 농축물(BMAC)을 환부에 주사기로 주입하면,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줄이고 손상된 연골이나 조직의 재생을 도와 관절염의 진행을 늦출 수 있어 관절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따라서 고질적인 무릎 통증을 앓고 있거나 중기 환자라면 수술 걱정에 병원에 가길 두려워 말고, 비수술 치료인 골수줄기세포 치료로 증상을 개선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다음 날 보행이 가능할 만큼 빠른 일상 복귀의 장점을 가진 골수줄기세포 치료를 도입한 연세사랑병원은 골수 채취 후 농축 및 주사 치료 과정까지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되며, 본인의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주입하므로 신체 거부 반응과 같은 합병증이 없고, 부작용도 적다. 바쁜 현대인, 입원 생활이 힘든 환자에겐 수술적인 방법이나 절개 없이 시행이 가능하므로 상대적으로 시간적, 금전적 부담이 적다. 연골결손면적 제한도 없으므로 일반적인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물론 젊은 나이의 연골 결손 환자에게도 유용하다.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현대인은 모두 흘러가는 시간과 몸의 퇴화를 막을 순 없으나, 최대한 본인의 관절로 살아가는 게 좋은 건 당연할 것이다. 골수줄기세포와 같은 관절염 진행을 늦추는 치료는 중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또 다른 치료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2023.11.02 I 이순용 기자
  • 가을철 단풍놀이 계획했다면 ‘발목 삐끗’ 발목염좌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올해 단풍 절정기는 10월 셋째 주부터 11월 둘째 주까지다. 10월 1일 설악산 첫 단풍을 시작으로 앞으로 2주간 절정에 이르는 단풍 소식에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을 산을 찾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처럼 즐거운 가을 산행에도 숨은 복병은 있는 법. 아무런 준비 없이 산에 오르다가 뜻밖의 큰 부상을 얻을 수도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진우 교수는 “평소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가을철 산행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한 등산 코스를 선택하거나 사전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았을 때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특히 신체 균형과 유연성이 부족한 중장년층, 비만한 사람의 경우 산에서 내려올 때 자신의 체중에 배낭의 무게까지 가해져 무릎과 발목의 관절과 근육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산행 후 ‘알 배김’ 있다면 온찜질과 스트레칭 효과평소 운동량이 적었던 경우라면 무리한 산행 후에 생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흔히 ‘알이 배겼다.’고 말하는 지연성 근육통이다. 허벅지 근육, 종아리 근육, 허리 근육 등에 피로 물질이 쌓여서 느끼는 일종의 근육통으로 짧게는 2~ 3일 길게는 7일 이상 증상이 이어진다.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휴식과 함께 환부에 20분 정도 온찜질 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다. 근육통 외에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산행 도중 가장 많이 입는 부상은 무릎관절, 발목관절 그리고 허리 손상이다. 신체균형과 유연성 결여로 일어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심한 경우 연부조직파열 골절과 관절연골 손상을 입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등산 전 충분히 몸 풀고, 산행 마치고 난 뒤에도 스트레칭 산을 오를 때 신체의 자세는 반드시 발 전체가 지면에 완전히 닿도록 하여 안정감을 확보한 다음 무릎의 각도를 충분히 쭉 뻗으면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어중간한 무릎의 각도에서 체중을 이동한다면 무릎관절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내려올 때는 발바닥을 가볍게 지면에 접촉시키며 무릎관절을 살짝 굽혀 마치 발바닥에 스프링을 착용한 것 같은 탄력성을 주어 충격을 흡수하도록 한다. 시선은 서 있는 상태에서 발자국 앞에 두도록 하여 전신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산을 오를 때에는 근력의 유연성이, 하산 시에는 몸의 균형감각이 필요하며, 등산 전에 충분히 몸을 풀어주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산행을 마치고 난 뒤에도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 과도하게 사용된 신체의 근육이 경직돼 지연성 근육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발목 삐끗’ 발목염좌, 발목관절염 발전 가능성 있어특히 산행 중 발목이 삐끗하는 경우는 누구나 한 번씩은 경험해볼 정도로 흔하다. 그만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발목염좌를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 소위 말하는 ‘삔데 또 삐는’ 고생을 하게 된다. 발목의 인대가 약해져 자주 접지르게 되면 발목 관절의 연골까지 손상을 받아 발목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인대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치료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일단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초기에는 보조기를 이용하여 일정 기간 발목을 고정시켜 부종과 통증을 줄여주도록 하며, 관절운동과 근육강화운동을 통해 늘어나고 부분 파열된 인대를 복구시켜 발목관절의 안정성을 회복하는 치료과정을 거쳐야 한다. 족부족관절정형외과 양기원 교수는 “발목을 삐고나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통증이 줄면 별다른 치료 없이 그대로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발목으로 생활하면 발목 관절의 만성 불안정성이 유발되고, 결국 발목관절염으로 진행하는 경우까지 발전할 수 있어 정확한 검사 및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등산 마니아도 방심은 금물, 발 피로감 누적으로 족저근막염 발생초보자가 아닌 등산을 오래 하는 사람들이 입게 되는 가장 흔한 부상 가운데 하나가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이란 발바닥을 싸고 있는 단단한 막으로서 스프링처럼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거나 아치(발바닥에 움푹 파인 곳)를 받쳐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족저근막 중 뒤꿈치뼈 부위에 반복되는 미세 외상에 의한 만성적인 퇴행성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단순히 염증성 질환이라기보단 일종의 과사용 증후군으로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오래 걸었을 때 발생하기 쉽다. 등산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족저근막염이 자주 생기는 이유는 족저근막이 평지에 있을 때보다 산을 오를 내릴 때 더 쉽게 피로함을 느끼기 때문이다.양기원 교수는 “족저근막염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 쪽이 아프다거나 오랫동안 앉았다 일어날 때 느끼는 심한 통증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조금만 걷고 나면 사라져버리는 특징이 있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뒤꿈치를 땅에 대지도 못할 정도가 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서둘러 병원을 찾을 것을 강조했다. 초기에는 1~2주간 안정을 취하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족저근막 및 아킬레스 스트레칭 등을 해주면 쉽게 완치된다. 산행 후에는 캔 음료 등을 차갑게 만든 후 발바닥 아치에 대고 문질러 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만성일 때는 산행 횟수를 줄이고 족저근막과 종아리 부위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동시에 아킬레스 건 강화 운동을 함께 해주는 것이 좋다. 간혹 스테로이드를 해당 부위에 주사하는 경우,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될 수는 있으나 완치되었다고 생각하고 계속 무리하게 운동하면 족저근막이 점점 약해져 끊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존적 치료에도 6개월 이상 효과가 없을 때는 체외충격파 요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단풍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지침을 따르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걷는다 ▲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한다. ▲ 사전에 스트레칭 같은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다. 산행이 끝난 후에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근육경직이나 근육통 예방에 좋다 ▲ 산에서 내려올 때에는 무릎을 굽히고 보폭을 줄이면서 천천히 내려온다 ▲ 등산화는 발목까지 감쌀 수 있어야 하면 발에 잘 맞는 것을 신도록 한다 ▲ 질 좋은 두꺼운 양말을 신는다 ▲ 무릎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에는 아대 등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 첫 산행은 3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 배낭의 무게는 가볍게 한다 ▲ 자주 휴식을 가지되 너무 길게 가지지 않도록 한다.
2023.11.01 I 이순용 기자
가을 산행, 체온관리에 신경써야
  • 가을 산행, 체온관리에 신경써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 9월 말 금강산에서 시작된 단풍은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전국이 단풍으로 물드는 시기다. 특히 이번 주말은 전국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가장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올해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주말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단순히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이유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유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매년 늘고 있다. 산림청의 2022년도 등산 등 숲길 체험 국민 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남녀 중 한 달에 한 번 이상(두 달에 한두 번 포함) 산을 찾는 사람이 2,392만 명으로 58.0%를 차지했으며 이는 2021년도 47.9% 대비 10.1% 증가하였다. 등산을 하는 이유로는 건강을 위해서가 75%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층이 높을수록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강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는 가운데 억새 군락지부터 알록달록 곱게 물든 단풍을 보기 위해 가을철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게 되는데 다른 계절과 달리 몇 가지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등산의 기본은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다. 아무리 절경이라고 해도 무리하면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초보라면 경험한 적이 있는 산이나 국립공원 등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 산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혼자보단 2명 이상 짝을 이루어 등산을 계획하고 휴대전화 등 연락이 가능한 수단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가을로 접어들면 여름보다 일몰 시간이 빨라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산의 경우 일상생활 공간보다 낮 시간이 짧으므로 해가 더 빨리 질 것을 생각하고 일찍 산행을 시작해 일몰 예상시간 2∼3시간 전에는 등산을 마칠 수 있어야 한다.이 시기 산에는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다. 혹시 발생할지 모를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 미끄럼 방지용 등산화를 착용하도록 한다. 낙엽이 쌓인 곳 아래에 보이지 않는 울퉁불퉁한 돌이나 꺼진 지형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보폭을 작게 해서 천천히 걷도록 하며 등산용 스틱 등을 이용해 확인 후 걷는 것도 방법이다.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등산로 입구와 정상의 온도차가 클 수 있으므로 체온 유지를 위해 얇은 옷을 여려 개 겹쳐 입도록 하며 가급적 땀 흡수 등이 용이한 기능성 등산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등산 전후로는 체온이 올라갈 정도의 스트레칭을 실시하도록 한다.무리한 등산으로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젖은 옷을 입고 차가운 가을바람을 맞거나 그늘 속에 계속 있다 보면 체온이 내려가면서 떨림, 오한, 혈압 상승, 어지럼증 등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김미란 센터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몸에서 발생하는 열보다 추운 환경에 의해 열을 빨리 상실하게 되면 체온이 35‘C보다 낮아지면서 저체온증이 발생하는데 추운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등산으로 흘린 땀이 차가운 가을 산의 공기에 의해 증발하게 되면 경도 저체온증부터 기저질환자나 고령, 소아의 경우 중증도로 이어질 수 있어 대비를 해야 한다”라며 “체온이 내려가면서 몸이 떨리고 어지러움을 느끼는 등 산행 중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나 자칫 넘어지는 경우 골절 등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저체온증이 의심된다면 양지바르고 바람이 불지 않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젖은 옷을 벗고 마른 옷을 갈아입도록 하며 모자, 수건 등을 이용해 머리, 목, 손 등을 통해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한다. 따뜻한 음료를 통해 수분을 보충하되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계속해서 몸이 떨리고 의식이 저하되어 말을 하기 힘들며 맥박이나 호흡이 느려지면 빠르게 119에 도움을 구해야 한다.가을 산행.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3.10.28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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