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772건
- 코스피, 美 CPI 둔화세에 상승 출발…2600선 목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세에 뉴욕 증시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6.57포인트(0.64%) 오른 2591.29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예상을 밑돈 물가 지표를 등에 업고 반등했다. 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3만4347.4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오른 4472.16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15% 오른 1만3918.96에 장을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미국 6월 CPI 결과와 그에 따른 미국의 나스닥 강세 효과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연준의 과잉 긴축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미국의 시장 금리도 하락한 만큼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긍정적인 수급 여건 하에 금리 상승에 부정적인 민감도가 높았던 성장주들의 주가 탄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38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7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전기가스업과 철강금속, 종이목재가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 금융업, 건설업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7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35%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SDI(006400)도 각각 1.10%, 1.74%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POSCO홀딩스(005490)는 2.87% 강세다. 반면, 기아(000270)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각각 0.34%, 0.26% 소폭 하락 중이다.
- 언론이 주목한 올해 'K-바이오' 이슈는...DTx 수가 적용 쟁점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공동 개최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바이오플러스)가 12일 시작됐다. 행사 첫날, 전문 세션에서는 언론과 업계에서 주목하는 올해 바이오 이슈와 디지털치료제(DTx) 전망 등에 대해 발표 및 토론회가 진행됐다. 코로나19(COVID-19) 종식 국면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제약·바이오업계 올 상반기 주목되는 이슈는 7가지로 함축된다. △급부상 중인 AI의료 △mRNA 플랫폼에 진심인 K-바이오 △재생의학 판도 바꿀 바이오 프린팅 △사라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업 △K-바이오 성장 원천, 바이오벤처의 고군분투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새 전기 맞은 디지털 치료제 등이다. ◇ 품목 허가 늘어나는 디지털 치료제...수가 적용 언제?특히 디지털 치료제와 바이오 프린팅 분야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주요 강연자로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 등이 나왔고 패널로는 강성지 웰트 대표, 정영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등재실 실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치료제는 약물은 아니지만 의약품과 같이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게임, 가상현실 등 소프트웨어(SW)를 의미한다. 12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플러스’ 전문 세션 토론회에서 강성지 웰트 대표(맨 오른쪽)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이날 패널로 참석한 웰트는 불면증 인지행동 치료 효과가 있는 앱인 ‘웰트-I’를 개발한 기업이다. 웰트-I는 지난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국내 2호 디지털치료제로 선정됐다. 국내 디지털치료제 개발 기업으로는 이외에도 에임메드, 로완 등이 있다. 강성지 대표는 디지털 치료제는 궁극적으로 간접 치료에 더해 질환 전망까지 하는 것을 추구한다고 했다. 강 대표는 “디지털 치료제는 단순히 치료에 그치지 않고 질환을 미리 진단하는 것도 미래에 가능하다”며 “이를테면 고혈압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지금 혈압이 위험하니 30분 뒤에 병원으로 가세요”라고 예고하는 시대도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식약처 허가 이후 보건복지부 고시를 앞두고 현실적이지 않은 내용을 수정하기 위해 요청해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통상 식약처 허가 후 두달 후 복지부 고시가 나온다”며 “하지만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수정 사항을 전달한 상황이며 현실적으로 개정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가 주목하는 디지털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 수가 적용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이에 대해 정영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등재실 실장은 “디지털치료기기 1호인 만큼 정식적인 수가 적용은 까다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현장에서 디지털치료제를 써본 적이 없다. 환자가 얼마 정도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지 그걸 파악하는 게 먼저다. 이후 수가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올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정 실장은 “검토 중인 사안이라, 언제라고 확답은 못한다. 열심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재생의학 판도 바꿀 바이오 프린팅...한국이 주도?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가 ‘3D 바이오 프린팅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바이오 프린팅은 줄기세포와 생체적합 재료로 장기를 재생하고 이를 3D 프린터로 찍어내 필요한 환자에게 제공하는 재생의학의 일종이다. 로킷헬스케어는 바이오프린팅 기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치료에 쓸 수 있는 환자 맞춤형 패치 기술을 상용화한 회사다. 전 세계 20개 이상 국가와 이미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 발표 자료 (사진=김승권 기자)유석환 대표는 인간의 수명이 급격히 길어지고 있으므로 장기 재생 기술은 바이오업계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타임지 보도에서 최근 태어난 아기의 기대 수명 142세에 달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장기재생 바이오프린팅 플랫폼은 만성질환을 완치하며 의료계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을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인체는 세포이질성을 갖고 있으므로 하나의 약으로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반면 바이오프린팅 장기재생 플랫폼은 만성 창상, 골관절염, 신부전 등 적절한 치료방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의 치료 대안으로 기대되는 것이 사실이다. 유 대표는 “그간 제약 중심의 치료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앞으로 K-바이오, 장기 재생 바이오프린팅 기술이 전 세계에서 개인맞춤형 환자 중심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앞당길 것”이라며 “바이오프린팅은 미래지향적 의료 패러다임을 만드는 데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플러스는 1만여명에 달하는 전 세계 바이오 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다.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참여했고 글로벌 기업 중에도 론자, 우시바이오로직스, 후지필름, 싸이티바 등이 부스를 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본격 가동…연매출 20% 성장 전망-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4공장 가동률이 본격 올라오면서 연매출이 15~20% 성장하고,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급여 등재가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뿐만 아니라 미국 중소규모 보험사 등재 추가까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5만원, 업종 내 톱픽(Top pick)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57.5%이며, 전날 종가는 73만원이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6% 증가한 8180억원, 영업이익은 43.4% 늘어난 243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는 제4공장의 매출이 소폭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2분기 또한 제3공장까지의 풀가동이 이어져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분기가 1, 2, 3공장만으로 매출이 나오는 분기로 올해 실적 바닥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제4공장이 지난 6월부터 24만리터 완전가동에 돌입하면서 감가상각 비용 증가로 이익이 일부 감소하지만, 하반기 6만리터 가동분에 대한 영업이익이 증가해 감가상각을 만회할 것으로 내다봤다.제4공장 24만리터 완전가동에 따른 매출액 반영은 내년 3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점쳤다. 내년 2분기까지는 6만리터 부분가동의 가동률이 매출로 반영되며, 2024년 하반기부터 전체 가동분의 시험가동이 끝나고 매출이 시작되기 때문에 실적 증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리 하드리마가 지난 12일 미국 3대 건강보험사 ‘시그나 헬스케어’(Cigna healthcare)에 등재되면서 시장 우려가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시그나의 PMB사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의 최근 휴밀라 바이오시밀러 급여 등재 목록에 암젠, 베링거 인겔하임, 산도즈만이 포함됐다. 또 지난 12일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직접 다수의 중소 규모 미국 보험사 급여 등재 논의 및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부분이 막바지에 단계임을 밝힌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엄 연구원은 “하드리마 도매가격은 휴미라 대비 85% 할인된 1038달러로 책정됐으며, 미국에서 고농도 및 저농도 제형 판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K-바이오' 비즈니스의 장 열렸다...바이오플러스, 코엑스서 개최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바이오 분야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행사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바이오플러스)가 12일 개막했다. 바이오플러스는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공동 개최하는 글로벌 종합 바이오 컨벤션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3일간 열린다.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VIP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과 임정배 이사장, RX 코리아 손주범 대표가 참여했으며, 미국바이오협회 임원진 및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 등도 특별 방한했다.이번 행사 컨퍼런스는 크게 기조세션과 전문세션, 그리고 기업세션으로 구성된다. 36개 세션에 전세계 130명의 연사가 나선다.올해 전시에서는 전세계 14개국에서 200개 기업의 총 400개 부스가 운영된다.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참여했고 글로벌 기업 중에도 론자, 우시바이오로직스, 후지필름, 싸이티바 등이 부스를 냈다. 각 전시 부스에서는 기업 상담이 가능하다.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주요 부대행사인 오픈 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는 총 13개 세션에서 41명의 연사가 기업 발표를 한다. 총 11개 기업 및 기관이 방문객을 맞아 쇼케이스 등 이벤트를 연다.참가기업과 참관객 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파트너링은 D홀 전시장 내 전용 라운지에서 열린다.‘전문세션8 바이든 행정명령, 한국바이오경제의 영향 및 바이오USA 2023 디브리핑’ 세션에는 미국바이오협회 대외협력 부회장 낸시 트래비스 등이 참석해 바이든 행정명령에 대해 소개한다.또 기업인과 투자자가 직접 신규 사업의 파이프라인을 논의하는 파트너링 장소도 제공된다. 코엑스 3층 D홀의 전시장 내 전용 라운지에서 열리며, 2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오픈 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는 총13개 기업 및 기관이 이벤트를 연다. 중국상무부투자촉진사무국(CIPA),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IFEZ), 주한 영국대사관, 비욘드셀, Cytiva Korea, 스템온, Merck Korea 등이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쇼케이스를 진행한다.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방한한 해외 공공기관과의 네트워킹도 추진된다. 중국 옌타이 황발해신구는 설명회를 열고 한-중 양국 바이오산업 간 협력을 추진하고,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이 방한해 한국바이오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컨퍼런스와 전시, 파트너링 및 부대행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바이오 종합 컨벤션이라는 취지에 맞도록 노력했다”며 “올해에는 해외 참여가 늘어나 글로벌 종합 바이오 컨벤션이라는 취지에 맞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사자'에 2560선 회복…TSMC 호실적에 삼성전자 2.9%↑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1%대 상승 마감했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79포인트(1.66%) 오른 2562.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2530선에서 출발,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졌다. 장 초반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로 전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6억원, 1633억원어치를 샀다. 반면 나홀로 ‘사자’로 지수 상승을 이끌던 개인은 4453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TSMC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한 가운데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 중국 금융당국의 부동산시장 지원 조치 발표 등 긍정적인 뉴스에 힘입어 최근 악화되었던 시장 모멘텀이 다시금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특히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급락에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0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0.16%)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기계가 3.69%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수장비, 제조업, 화학, 건설업, 금융업, 보험, 통신업, 종이와목재, 의약품 등이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005930)는 2.88%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 역시 2.81%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네이버(NAVER(035420))도 각각 2%대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6.32% 급등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94% 내렸고, 셀트리온(068270)도 1.15%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8415만2000주, 거래대금은 10조4550억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62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51개 종목이 하락했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2550선 회복…SK하이닉스 1%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253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사자’에 2550선을 회복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9.98포인트(1.19%) 오른 2550.68을 가리키고 있다.개인이 순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도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지수을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140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1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가 2%대 뛰고 있다. 보험, 의약품, 서비스업, 화학, 건설업 등 대부분 업종이 1%대 오르고 있다.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증권, 유통업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는 1.29% 오른 7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18% 오른 11만16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53% 뛰고 있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4%대 상승 중이다. 반면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 미만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LG전자(066570)도 1% 미만 하락 중이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3만3944.4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4% 오른 4409.53으로 44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상승한 1만3685.48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11일)도 미 CPI 경계심리 등이 증시에 제약을 가할 수 있으나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 LG전자 실적 발표 이후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 개선, 기술적 매수세 유입 가능성 등으로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100만 삼바' 되기 위한 조건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주가가 다시 100만원까지 오르는 이른바 ‘100만 삼바’를 위한 ‘열쇠’는 ‘ADC CDMO(의약품위탁개발생산)’와 ‘바이오시밀러’가 될 전망이다. 기존 매출 규모에 ADC CDMO 수주와 바이오시밀러 매출까지 확대되면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다. ADC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 (Antibody)와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약물 (Drug)을 결합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치료 기술이다. 작년만 해도 세포·유전자 치료제에서 CDMO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올해에는 주요 글로벌 CDMO 기업이 ADC 수요확보를 우선순위에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표 경쟁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 스위스의 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 기간이 끝난 바이오의약품을 본떠서 만든 의약품으로 합성의약품의 제네릭(복제약)과 비슷한 개념이다. 이들의 바이오시밀러 경쟁자는 셀트리온, 화이자, 암젠 등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 주가를 115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와 역대 최대치인 1조2000억원 규모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021년 8월 17일 101만2000원을 찍었지만 최근 74만~79만원 대를 횡보하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가 예상한 향후 성장 전망은 밝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적정기업가치는 73조원, 주당 100만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25%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 주가 산정 근거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래 CDMO 수주 예상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가치를 합산, 2027년 EBITDA(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이익) 2조1692억원에 EV/EBITDA 30x를 적용한 결과치로 25% 상승을 예상한 것이다. 2027년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공장 풀가동이 예상되는 시기다. 타깃 멀티플은 CDMO 기업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비슷한 속도로 성장 중인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의 멀티플이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가치는 2023년 EBITDA 3342억원에 타겟 EV/EBITDA 21x가 적용돼 계산됐다. 이에 ‘100만 삼바’ 회복을 위해서는 ADC 등 미래 기술 확보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74만6000원(4일 종가 기준)의 현재 가치는 4공장 완전 가동의 기대감이 반영된 주가이기 때문이다. 향후 상승 조건은 ADC 등 신기술 CDMO 수주, 5공장 조기 착공 등의 이슈가 될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했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3년 별도 기준 예상 매출은 2조6590억원(전년대비 13% 상승)이며 영업이익은 9027억원(전년 대비 -2% 하락)으로 전망된다.”며 “4공장 매출 4분기부터 발생될 예정이며 환율 안정화 및 4공장 감가비 영향으로 영업이익 성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4공장 가동 이후 기업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ADC 먼저 투자한 론자·우시...뒤쫓는 삼성바이오로직스경쟁사들의 상황은 어떨까. 경쟁사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발빠르게 움직였다. ADC 시장을 먼저 내다본 건 론자다. 론자는 2006년부터 관련 분야 투자해왔다. 가장 최근에는 론자 링커와 페이로드에 특화된 ADC 개발 기업 ‘시나픽스’를 약 1407억원을 투자해 인수했다. 스위스기업 론자는 이미 상업화된 관련 약물 상당 부분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론자는 스위스에 ADC 공장을 갖췄다. 중국 대표 CDMO 기업 우시의 경우, 2019년부터 2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ADC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용 센터를 설립했다. 2년 뒤인 2021년 아예 ADC CDMO를 위한 합작사 ‘우시 XDC’를 세운 바 있다. (자료=미래에셋증권)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공장 가동 의지를 밝혔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AD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DC 바이오의약품 전용 생산 공장을 먼저 건설하겠다”며 “ADC 전용 생산 시설을 신규 건립하기로 계획을 수정함에 따라 기존 ADC 상업 생산 일정(2024년 1분기) 역시 2024년 이내로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량 생산보다 ‘기술력 인증’ 중요한 ADC 이들 기업이 연이어 ADC 설비를 늘리는 건 시장 잠재력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암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은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피에이치파마에 따르면 글로벌 ADC 시장은 2030년 220억 달러(약 2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DC 임상시험 수도 2010년부터 급증해 2022년 상반기에는 172건의 연구가 진행 중(병용요법 포함)이다. 지난해만 57개의 새로운 ADC가 임상 1상 시험에 진입했다. 전년보다 90% 증가한 수치다. ADC의 경우, 대규모 생산 시설보다 세밀한 기술력이 CDMO 수주를 위한 핵심 요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CDMO 기업 한 관계자는 “ADC 위탁개발생산의 경우, 항체의약품처럼 대규모 시설로 경쟁하는 것은 아니다”며 “기술력이 쌓여야 하고 그것을 입증할 포트폴리오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미래에셋증권)이런 요소 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가 결코 늦은 것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5년 뒤에 본격적인 시장이 열리는 만큼 국내 기업에게도 아직 기회가 있다는 의미다. 바이오 위탁생산 기업 한 관계자는 “최근 한국 기업의 CDMO 역량이 충분히 입증됐고 세계 시장에서 이미지도 좋으므로 수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며 “ADC의 경우 아직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승자를 속단하긴 이르다”고 설명했다.김정현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ADC 위탁생산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평균 판매단가(ASP)를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CMO 기업에도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매출 확대 추세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매출 확대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상승의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작년 매출 9463억원, 영업이익 23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 증가했다.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승인받은 제품수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5개, 유럽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기준으로 암젠, 셀트리온(5개)과 비슷한 수준이며 화이자(7개)보다는 적다. (자료=미래에셋증권)구체적으로 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 2019년 허셉틴, 엔브렐, 휴미라 등 3개 제품의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 받았고 2021년 9월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를 허가 받았다. 유럽에서는 2017년 항암제 허셉틴과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를 각각 승인받았다. 2020년 항암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허가에 성공했고 2021년에는 안과질환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바이오시밀러 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20년 179억 달러에서 연평균 15% 성장해 2030년 약 7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 만료를 앞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진입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매출 1조원) 의약품은 스텔라라(2023년), 키트루다(2028년), 옵디보(2028년) 등이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023년 매출 전망치는 1조 893억원이며 영업이익 예상치는 2532억원”이라며 “루센티스 시밀러 바이우비즈, 오가논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휴미라 시밀러 하드리마 출시 효과까지 더해지며 전년보다 각각 15%, 17%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휴미라 시밀러 최대 매출액은 4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 확대에 장중 2510선까지 밀려…삼성전자 2%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민간고용 지표 쇼크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강력한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공포감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2510선까지 밀려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6.47포인트(1.43%) 내린 2519.4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540선에서 출발했으나 장 초반 2520선까지 밀렸다가 2530선을 턱걸이하고 있다. 지수를 끌어내린 건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은 1726억원, 기관은 2347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4731억원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던진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5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2%대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대 빠지고 있다.삼성전자는 개장 직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2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1조 8593억원, 2818억원으로 추정했다. 최근 증권가가 2분기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하며 기대치를 높여왔다. 시장 눈높이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았지만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지는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전기가스업, 증권 등이 2%대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 비금속광물, 전기와 전자, 운수창고 등도 1%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가 1%대 하락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대 하락 중이다. 반면 포스코퓨처엠(003670), 하이브(352820)는 1%대 오르고 있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 하락한 3만3922.26에 마감하며 3만4000선을 밑돌았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9% 내린 4411.59에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82% 떨어진 1만3679.04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8000개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1만2000개 늘었고, 시장 전망치(24만5000개)보다 높은 수준이다.
- 삼일제약,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매출 올해 300억원 돌파 전망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삼일제약(000520)이 최근 중점 성장 사업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매출이 올해 300억원을 넘길 전망이라고 6일 밝혔다.삼일제약은 1967년부터 안질환 의약품 사업을 시작해 안구건조증치료제, 녹내장 치료제 등 40여종의 점안제를 보유한 전통적인 안과사업의 강자다. 삼일제약의 안질환 의약품 사업부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라인업 강화로 22년도 4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최근 2년간 약 15~30%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라인업을 확대한 주요 안질환 의약품은 ‘엘러간(Allergan)’의 세계1위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 프랑스 ‘떼아(THEA)’의 녹내장 치료제 ‘모노프로스트’ 등이 있다. 또한 올해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멜리부’와 자체 개발 개량신약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케이’를 출시했다. 최근 삼일제약은 경쟁력을 보유한 안질환 의약품 사업부 성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사업부의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삼일제약의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사업부는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57억원, 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1년말 ‘비아트리스 코리아’의 우울증 치료제 ‘졸로푸트’, 불안증 치료제 ‘자낙스’, 조현병 치료제 ‘젤독스’에 대한 국내 유통 및 판매계약을 체결해 중추신경계(CNS) 의약품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그 결과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사업부의 2022년 매출은 211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올해 상반기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사업부의 매출은 약 120억원을 달성했으며, 이 같은 추세라면 작년 매출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산도스’로부터 항우울제인 ‘미트락스’,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 ‘산도스파록세틴’ 및 조현병 치료제 ‘산도스올라자핀’, 불면증 치료제 ‘산도스졸피뎀’ 등의 중추신경계(CNS) 의약품을 도입했다. 이를 반영시 올해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삼일제약은 최근 국내에서 사업을 철수한 ‘노바티스’의 자회사 ‘한국산도스’로부터 의약품의 허가권과 판권을 확보했다. 확보한 품목의 IMS데이터 기준 작년 매출액은 263억원이며, 이중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매출은 약 17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4.6%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산도스’로 도입 한 중추신경계(CNS) 의약품들의 매출은 7월1일부터 시작돼 하반기에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사업부의 매출은 300억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 [코스피 마감]FOMC 의사록 공개에 경계심 확대…2570선 '미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주요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대되면서 2570선까지 밀렸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1포인트(0.55%) 오른 2579.00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2593.47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이내 하락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C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심 확대로 지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았다”며 “특히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지수가 53.9를 기록하면서 경기 확장국면은 유지했지만, 예상치였던 56.2와 5월 57.1을 밑돌면서 서비스업 경기 둔화 우려를 재차 자극했다”고 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3240억원, 256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13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였다. 섬유·의복이 2.62%로 집계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뒤이어 건설업이 2%대 하락했다. 전기가스업과 서비스업 증권 등도 각 1%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와 의약품, 유통업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과 SK하이닉스(000660)는 각 1%대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등은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화이자와 1.2조원 규모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21% 올랐다. 종목별로는 ‘하한가 5종목’인 대한방직(001070)과 동일산업(004890)은 이날도 각각 15.61%, 11.25% 하락했다. 다만, 방림(003610)은 3% 소폭 하락했고, 만호제강(001080)은 하락세를 멈추고 1.08%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8928만주, 거래대금은 10조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24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633개 종목이 하락했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기관 매도 속 하락 전환…258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 속 장중 하락 전환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8포인트(0.34%) 오른 2584.5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2593.47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이내 하락전환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럽 증시는 독일의 무역수지 부진에 따른 경기 위축 가능성을 빌미로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하락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최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지속적으로 순매수하고 있으나 한국 시장은 매도하는 차별화를 보이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부담을 가지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88억원, 73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69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전환했다. 섬유·의복이 3.11%,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건설업과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보험과 금융업, 음식료업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반면 의약품은 1%대, 유통업 화학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23%, 0.59% 하락하며 뒷걸음질 쳤고, LG에너지솔루견과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1.88%, 2.27%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