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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하반기가 더 좋다…CMO 안정적 성장-신한
  •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반기가 더 좋다…CMO 안정적 성장-신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5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4공장 풀 가동 시기와 5공장 완공 시기가 이전보다 앞당겨진 가운데, 위탁생산(CMO) 사업 특성상 글로벌 제약사와 수주 계약이 지속되고 있어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4%이며, 전날 종가는 74만6000원이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8% 증가한 8195억원, 영업이익은 51.2% 늘어난 256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언급했던 가이던스 상향 이후 특별한 이슈 없이 사업이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 1~3공장은 이미 연간 생산 일정이 정해졌으며, 부분 가동 중인 4공장은 하반기 중에 풀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점쳤다. 정 연구원은 “CMO 사업 특성상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고수익성 제품에 대한 매출이 인식되기에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화이자와 1조2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본계약을 체결한 점도 호조 요인으로 꼽았다. 오는 2029년까지 지속되는 계약으로 현재 부분 가동 중인 4공장에서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위탁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4공장은 이미 11개 제품에 대해 CMO 계약 및 추가 30여개에 달하는 제품에 대해 추가 계약을 논의 중이다. 올해 회사가 제시한 목표인 상위 20개 제약사의 고객사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자회사인 에피스에서도 지난 1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를 미국에 출시한 것에도 주목했다. 원활한 처방을 위해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가 중요한데 현재 구체적으로 발표된 내용은 없는 상황으로, 7월 처방 데이터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시기는 8월 중순을 예상했다.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업황 개선 국면에서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피어 대비 우위를 보이는 점은 업황 개선 시점에 점진적인 우상향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5 I 김응태 기자
삼바, 화이자와 역대 최대 1.2조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체결
  • 삼바, 화이자와 역대 최대 1.2조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체결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삼성의 글로벌 초격차 전략이 바이오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빅파마 화이자와 역대 최대 1조2000억원 규모(하루 기준)의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누적 기준 1조9300억원을 수주했으며 반년 만에 지난해 전체 수주액을 초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최초로 연 매출 3조원을 달성한 만큼 신규 수주 등을 바탕으로 올해도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일 화이자와 7억400만달러(약 9227억원) 규모의 신규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년도 매출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 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다.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2일 공시한 화이자와 맺은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1억 8300만달러·2410억원)에서 1억9300만달러(2543억원)를 증액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날 공시한 2개의 계약은 지난달 8일 공시한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 체결(계약금 5350억원)의 본 계약으로 금액은 총 8억 9700만달러(약 1조2000억원)에 이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으로 화이자와 맺은 올해 총 누적 계약 규모가 공시기준 10억8000만달러(약 1조4180억원)로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지난 3월 1개 의약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본계약에 따라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 치료제 등을 포함하는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2029년까지 장기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수주로 지난해 전체 수주액을 반년 만에 초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열린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기간 누적 수주 100억달러(약 13조원)를 돌파한 이후 한 달도 채 안되 8억97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이은 대규모 수주 계약 체결의 배경에는 존 림 사장의 경영 방식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존 림 사장은2020년 12월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시장 수요와 고객사의 니즈에 대응하며 끊임없이 도전과 변화를 꾀하고 있다. 존 림 사장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최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파마 고객을 집중 공략해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존 림 사장은 올해 들어 글로벌 영업을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하며 고객사와의 네트워킹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격차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빅파마 고객사를 확보하며 대규모 물량의 장기 수주 계약을 늘려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3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바이오 의약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선제적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미리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1공장(생산규모 3만ℓ)을 시작으로 2013년 2공장(15만4000ℓ), 2015년 3공장(18만ℓ)을 잇달아 증설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ℓ) 공장을 착공해 2023년 6월 완전 가동에 돌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60만4000ℓ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매출(연결 재무제표 기준) 3조13억원, 영업이익 9836억원을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처음으로 연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신규 수주 및 기존 계약 확대에 따라 매출이 전년대비 17.5% 증가한 3조5265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72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하면서 신기록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17억원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자사는 생산능력과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확대 등 3대축 중심의 성장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톱 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7.04 I 신민준 기자
코스피, 개인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2600선 등락
  • 코스피, 개인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260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07%) 오른 2604.4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첫 거래일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3만4418.47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2% 오른 4455.5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21% 뛴 1만3816.77에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휴일을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해 한국증시도 변화가 제한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높은 수준의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경기의 둔화가 확대되고 있음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긍정적인 투자심리와 경기 위축이 충돌하며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69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0억원, 467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증권과 섬유·의복, 서비스업, 운수창고 대부분 업종이 1% 미만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유통업 전기전자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0.27%, 0.60% 오르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051910), 삼성SDI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8%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3.07.04 I 이용성 기자
 기관 매수세에 2600선 탈환…삼성SDI 7%대↑
  • [코스피 마감] 기관 매수세에 2600선 탈환…삼성SDI 7%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재탈환했다. 2600선에 오른 것은 종가기준 지난달 20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19포인트(1.49%) 오른 2602.47로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61포인트(0.65%) 오른 2580.90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됐고, 외국인의 경우 선물시장에서 1조원 이상 규모로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상방 압력을 같이 높였다”며 “미국의 PCE 물가 상승률 둔화세와 심리지표 상향 등 최근 연이은 경제지표 호조 영향에 예상보다 견조한 펀더멘털 인식이 위험 선호 심리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99억원, 23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770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상승 우위다. 의료정밀이 3.28%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화학 등이 각 2%대 강세를 보였다. 음식료업과 건설업 등이 1%대로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반면, 섬유·의복은 1.41% 하락했고, 의약품과 통신업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11%, 2.08%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은 각 3%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삼성SDI(006400)가 7.17%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등은 1% 미만 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클린룸’ 관련주가 주목을 받았다. 앞서 삼성전자가 2027년 클린룸 규모를 2021년보다 7.3배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다. 이에 관련주인 신성이엔지(011930)와 케이엔솔(053080)이 각각 26.55%, 14.08%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된 ‘하한가 5종목’인 동일산업(004890)과 방림(003610), 대한방직(001070)은 각각 하한가를 기록했다. 만호제강(001080)은 10.59%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6억728만주, 거래대금은 8조86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없이 60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3개를 포함 272개 종목이 하락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7.03 I 이용성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세에 1%대↑…2600선 목전
  •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세에 1%대↑…2600선 목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1%대 상승하고 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24포인트(1.10%) 오른 2592.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61포인트(0.65%) 오른 2580.90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더니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순매도 전환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원화 약세 등 환율 경로를 통해 수시로 증시 상단을 제약했던 무역수지 적자도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경신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며 “국내 증시를 둘러싼 펀더멘털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갔다는 점은 향후 국내 증시의 하방 경직성을 유지시켜주는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각각 1695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1541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상승 우위다. 의료정밀이 4.63%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뛰고 있고, 음식료업과 건설업이 각 2%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와 화학, 금융업 등도 1%대 강세다. 반면, 섬유·의복은 2.04% 하락하고 있고, 운수장비와 의약품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11%, 3.04% 상승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006400)가 4.48%의 상승률를 보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051910) 등도 각 1.99%, 2.40%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한편 지난주 뉴욕증시는 애플이 세계 최초 시가총액 3조원을 달성하는 등 빅테크 중심의 강세로 일제히 상승했다.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4% 상승한 3만4407.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3% 오른 4450.38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45% 급등한 1만3787.92에 마감했다.
2023.07.03 I 이용성 기자
한투운용 "ACE삼성그룹섹터가중 ETF, 연초이후 12%↑"
  • 한투운용 "ACE삼성그룹섹터가중 ETF, 연초이후 12%↑"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상장지수펀드(ETF)’가 삼성그룹주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는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 11.61%로 집계됐다. 1년 이상의 장기 성과 또한 양호하다. 해당 상품의 1년, 3년 수익률은 각각 12.28%, 43.56%다. 특히 지난 2009년 2월 3일 상장 이후 수익률은 282.32%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120.45%) 대비 월등히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는 삼성그룹 계열회사 15종목에 분산투자한다. 삼성그룹 내 개별 기업의 주가가 악재로 하락하더라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업종별 우량주에 대한 분산투자로 변동성을 방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의 가장 큰 특징은 삼성그룹주의 업종 구성을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의 업종 구성과 동일하도록 비중을 조정한다는 점이다. ACE ETF 홈페이지 기준 해당 ETF의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005930)(26.42%), 삼성SDI(006400)(23.58%), 삼성전기(009150)(10.4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8.92%) 순이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올해 삼성그룹주 ETF들의 수익률이 높은데 이는 삼성전자와 삼성SDI의 주가가 상승한 덕분”이라며 “특히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는 섹터가중 방식에 따라 두 종목의 비중이 높아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는 섹터가중 방식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유망 업종의 비중을 늘릴 수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3.07.03 I 김보겸 기자
2560선 회복…삼전 ↓ 현대차↑
  • [코스피 마감]2560선 회복…삼전 ↓ 현대차↑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 속에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26포인트(0.56%) 오른 2564.28에 거래를 마쳤다. 2558.43에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 매도 속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내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며 상승 반전했다. 이날 기관은 2031억원을 담으며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금융투자가 1807억원, 연기금 등이 483억원을 사들이며 매수를 주도했다. 장 초반 사자세던 개인은 680억원을 팔며 3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했다. 외국인도 1621억원을 차익실현하며 하루 만에 매도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상승한 3만4122.42에 마감했다. 3만4000선을 돌파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5% 오른 4396.4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42포인트 내렸다. 하락률은 0.00%였다. 나스닥 지수는 장 막판 오르면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3대 지수는 개장 전 나온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상승했다. 올해 미국 1분기 실질 GDP 증가율은 2.0%로 확정됐다. 지난달 잠정치(1.3%)는 물론 월가 전망치(1.4%)도 상회했다. 노동시장 지표도 강력한 경제를 방증하며 투심이 살아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두 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는데도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라 주목된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스페인 중앙은행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며 “금리를 연속 올리는 것을 제외하지 않았다”며 강경 긴축을 예고했다. 대형주가 0.44%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1.23%, 0.62%씩 올랐다. 전기가스업이 2.40% 올랐고 운수장비와 유통업, 운수창고, 증권, 화학, 기계 등도 1% 넘게 올랐다.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만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200원(0.28%) 내리며 7만22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86% 하락한 11만5200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0.53%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55% 오른 5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51910)도 1% 넘게 올랐다. 자동차주도 강세였다. 현대차(005380)는 0.98% 오른 20만6500원에, 기아(000270)는 2.91% 오른 8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012330)도 2.88% 오른 23만2500원에 마감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1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261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제자리를 지켰다. 이날 거래량은 4억9887만주, 거래대금은 8조365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06.30 I 김보겸 기자
코스피 장 중 상승 전환…설탕株 달달하네
  • 코스피 장 중 상승 전환…설탕株 달달하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일 장 중 상승 전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5분 전거래일보다 6.55포인트(0.26%) 상승한 2556.0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순매도 우위던 기관이 사자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21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금융투자가 291억원 매도 우위지만 연기금 등이 540억원 사자세다. 개인도 440억원을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사자세다. 외국인만 713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0.18% 오르고 있다. 중형주와 소형주도 0.87%, 0.42% 상승 중이다. 운수장비와 기계, 운수창고, 보험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제조업과 증권, 금융업, 통신업, 건설업, 유통업, 종이목재, 화학, 기계 등도 소폭 상승세다. 반면 서비스업과 의료정밀,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의약품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0.41% 내린 7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1.29% 하락한 11만4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는 각각 0.27%, 0.75% 하락하고 있다. 자동차주는 강세다. 현대차(005380)는 1.22% 오른 20만7000원에, 기아(000270)는 2.56% 오른 8만8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3.10% 오른 2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0.93% 하락하는 반면 카카오(035720)는 0.10% 오르고 있다. 대한제당(001790)이 20% 넘게 오르고 있다.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세계보건기구(WHO)가 다음 달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3거래일 대량매수 중인 한창(005110)도 13% 오르고 있다. 인지컨트롤스(023800)가 11.25%, 제주은행(006220)이 10% 넘게 오르고 있다. 전기장비 관련주가 시장에서 부각되면서 효성중공업(298040)도 10% 넘게 상승 중이다.
2023.06.30 I 김보겸 기자
 한국의 '우시' 넘보는 프로티움사이언스④
  • [청출어람 K바이오] 한국의 '우시' 넘보는 프로티움사이언스④
  • 존슨앤존슨(자회사: 얀센-전체 매출의 절반 담당), 로슈(알콘-시가총액 약 50조원), 노바티스(제넨텍-세계 최초 바이오테크)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제약·바이오사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본사에 못지않은 혹은 더 뛰어난 자회사를 다수 거느리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기업을 지향한다는 국내 제약·바이오사들도 본사를 뛰어넘는 출중한 자회사를 키워내기 위해 회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바이오플랫폼인 팜이데일리는 ‘청출어람’으로 정평이 난 국내 제약·바이오 자회사들을 톺아봤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국내 바이오 산업은 반도체와 전지를 뛰어넘는 국부를 창출할 거라 봅니다.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고객사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자국의 수많은 바이오텍들을 고객으로 유치한 것처럼, 프로티움사이언스도 한국의 우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안용호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는 지난 20일 이데일리와 만나 “신약에 도전하는 국내 바이오텍들이 믿고 맡기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용호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제공= 프로티움사이언스)프로티움사이언스는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티움바이오(321550)의 자회사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분석(CDAO) 기업이다. 의약품 생산을 위한 생산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전 공정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립 2년여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 누적 수주 목표액인 185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함께 일한 바이오텍들의 만족도도 90%에 달한다.프로티움사이언스를 이끄는 안 대표는 30년 가까이 바이오시밀러 위탁공정개발· 생산 분야 한우물을 파온 전문가다. 안 대표는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 후 동대학 석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명과학 박사학위를 수료하고, 필란드 알토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LG생명과학과 한화케미칼을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개발(CDO) R&D장 및 사업부장(상무)을 맡았다. 당시 삼성바이오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합작법인인 아키젠 바이오텍 CMC 본부를 7년 간 이끌기도 했다.프로티움사이언스가 티움바이오의 ‘청출어람’ 자회사로 꼽히는 첫번째 이유는 도전 영역에 한계를 두지 않아서다. 합성의약품부터 단일클론 항체, 재조합 단백질, 백신, 유전자·세포치료제와 ADC 치료제까지 다양한 신약 분야에 대해 투자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공정을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는 “티움바이오는 기존에 치료제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약을 개발해 생명을 구한다는 신약 개발 기업이란 정체성이 강하다. 이는 곧 개발 분야가 특정 분야에 한정돼 있다는 한계이기도 하다”며 “반면 우리는 이 바운더리가 없다. 항암제, 항염증제를 포함해 백신, 톡신, ADC(항체약물접합), 디지털치료제, AI(인공지능) 등 향후 미래에 치료제를 이끌어갈 분야를 선도적으로 조사, 검토하고 발빠르게 그 기술을 확보하는 게 프로티움사이언스가 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CDAO는 위탁개발인 CDO에 분석을 의미하는 ‘Analysis’를 붙인 개념이다. ‘분석 지향형’을 강조한 건 그만큼 신약 개발에서 분석이 갖는 의미가 중요해서다. 안 대표는 “임상 진입 전 후보물질에 대한 체계적이고 깊이있는 분석을 하면 사실상 상업화 가능성도 가늠해 볼 수 있다”며 “프로티움사이언스는 초기 물질 단계에서부터 어떤 제형으로 개발할지, 단백질 항체 의약품의 경우 결합 정도는 어떤지, 약물 유지 시간은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철저히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분석 데이터 프로그램부터 최신식 설비까지 두루 갖췄다. 데이터의 변조, 위조, 유출 없이 정확한 데이터만을 제공해야 하는 만큼 ‘림스’(LIMS) 프로그램과 전자문서, 전자연구노트, 문서중앙화 시스템을 통해 특정 권한을 가진 사람만 접근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의약품에 대한 고도 분석 기술과 고가의 장비도 구축했다. 항체 순도, 분자량 등 단백질에 대해 2차, 3차 구조 특성까지 분석해주는 장비를 갖췄다. 안 대표는 CDAO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유연성’(Flexability)을, 롤 모델로는 중국의 우시바이로직스를 각각 꼽았다. 우시는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글로벌 톱4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152억6870만 위안(약 2조7700억원)에 달했다.그는 “10년 전만 해도 우시바이오 사옥은 외딴 도시에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응대가 느리고 커뮤니케이션도 잘 되지 않는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좋은 인재를 영입하고 새로운 바이오 분야에 투자를 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났다. 얼마 후 중국에서 바이오붐이 일면서 많은 바이오텍이 우시와 계약을 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도 10년 전 우시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본다. 우시가 자국의 바이오텍의 든든한 파트너사로 성장한 것처럼 프로티움도 국내 바이오텍과 밀접하게 협업해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프로티움사이언스는 2026년 매출 500억원, 순이익 100억원을 달성한 후 IPO(기업공개)에 도전할 예정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3.06.30 I 석지헌 기자
코스피, 개인 4거래일 사자에도 2540선 미끌
  • 코스피, 개인 4거래일 사자에도 2540선 미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일 상승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코슬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04포인트(0.24%) 내린 2543.9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544억원을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사자세다. 하지만 외국인은 459억원 순매도 우위다. 기관도 91억원 팔고 있다. 금융투자가 118억원을 팔며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상승한 3만4122.42에 마감했다. 3만4000선을 돌파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5% 오른 4396.4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42포인트 내렸다. 하락률은 0.00%였다. 나스닥 지수는 장 막판 오르면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3대 지수는 개장 전 나온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상승했다. 올해 미국 1분기 실질 GDP 증가율은 2.0%로 확정됐다. 지난달 잠정치(1.3%)는 물론 월가 전망치(1.4%)도 상회했다. 노동시장 지표도 강력한 경제를 방증하며 투심이 살아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두 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는데도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라 주목된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스페인 중앙은행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며 “금리를 연속 올리는 것을 제외하지 않았다”며 강경 긴축을 예고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0.10%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0.25%, 0.06%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가 1.41% 상승 중이며 기계, 철강및금속, 전기가스, 유통업, 화학, 증권, 보험, 통신업 등도 소폭 상승세다. 반면 건설업은 0.84% 내리고 있으며 전기전자, 의료정밀, 의약품, 서비스업도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05930)가 0.55% 내린 7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0.18% 하락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2.50% 빠진 11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도 각각 0.40%, 1.35% 내리고 있다. 네이버는 0.55% 내린 18만2400원에, $카카오는 0.61% 내린 4만8750원을 기록 중이다.반면 LG화학(051910)은 0.45% 오른 6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주도 강세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가 각각 1.47%, 1.98% 사읏ㅇ 중이며 현대모비스(012330)는 2.88% 강세다. 대한제당(001790)이 10% 넘게 급등 중이다. KG케미칼(001390)은 5.18% 상승하고 있다.
2023.06.30 I 김보겸 기자
기관 매수세에 2550선 미끌…삼전 52주 신고가
  • [코스피 마감]기관 매수세에 2550선 미끌…삼전 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29일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17포인트(0.55%) 내린 2550.02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577.69까지 올랐던 지수는 기관 매도세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후 들어 내림세가 이어졌다. 개인이 1293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보였다. 외국인도 309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만에 사자 전환했다. 하지만 기관이 1804억원을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금융투자가 224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거래에서 51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에서 647억원 매수 우위로 총 13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나스닥만 오르며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3만3852.6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4% 내린 4376.86에 마감했다.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27% 오른 1만3591.75를 기록했다. 빅테크주가 오르며 나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애플(0.63%), 마이크로소프트(0.38%), 알파벳(구글 모회사·1.74%), 테슬라(2.41%) 등이 상승 마감했다.애플은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장 중 시총 3조달러를 터치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이날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두 차례 인상을 시사했지만 애플 주가가 내내 상승세를 타면서다. 2년 안에 애플 시총이 4조달러까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목표 주가를 현재보다 20% 높은 220달러로 상향했다.업종별로는 대형주가 0.40%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1.33%, 1.11%씩 하락했다. 비금속광물과 건설업, 의료정밀도 2% 넘게 빠졌다. 운수창고와 증권, 금융업, 유통업, 화학, 종이목재도 1% 넘게 하락세였다. 대부분 업종이 내리는 와중에 의약품과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300원(0.41%) 하락한 7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장 중 7만3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는 0.55%, 1.66%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도 0.81%, 1.22% 올랐다. LG전자(066570)도 2% 넘게 오르며 12만6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자동차주는 약세였다. 현대차(005380)는 0.73% 하락한 20만4500원에, 현대모비스(012330)는 2.16% 하락한 22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내달 3일부터 우선주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는 현대비앤지스틸(004560)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2반기 이상 상장주식수 20만주, 월평균 거래량 1만주 미만 발행주권은 상장을 유지할 수 없다. 현대비앤지스틸 우선주 상장주식수는 10만9852주로, 우선주 별도 유상증자 검토 끝에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거래량은 5억9198만주, 거래대금은 8조654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해 16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740개 종목이 내렸다. 3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23.06.29 I 김보겸 기자
코스피, 돌아온 외인에 상승 출발…삼전 52주 신고가
  • 코스피, 돌아온 외인에 상승 출발…삼전 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29일 외국인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12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23포인트(0.36%) 오른 2573.4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개인이 64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다. 외국인도 3거래일만에 사자 전환하며 19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만 245억원을 팔며 3거래일만에 매도 전환했다. 특히 금융투자가 2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나스닥만 오르며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3만3852.6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4% 내린 4376.86에 마감했다.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27% 오른 1만3591.75를 기록했다. 빅테크주가 오르며 나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애플(0.63%), 마이크로소프트(0.38%), 알파벳(구글 모회사·1.74%), 테슬라(2.41%) 등이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장 중 시총 3조달러를 터치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이날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두 차례 인상을 시사했지만 애플 주가가 내내 상승세를 타면서다. 2년 안에 애플 시총이 4조달러까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목표 주가를 현재보다 20% 높은 220달러로 상향했다. 대형주가 0.20% 오르는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0.19%, 0.01%씩 내리고 있다. 제조업과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철강및금속, 화학 등이 소폭 오름세다. 반면 통신업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외에 서비스업과 보험, 증권, 금융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도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500원(0.69%) 오른 7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7만3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46% 오른 55만5000원에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0.96%, 0.40% 상승 중이다.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이번 주 강세였던 자동차주는 약세 전환했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가 0.24%, 0.23%씩 내리고 있으며 현대모비스(012330)도 0.65% 하락 중이다. 내달 3일부터 우선주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는 현대비앤지스틸(004560) 17.50% 상승하고 있다. 2반기 이상 상장주식수 20만주, 월평균 거래량 1만주 미만 발행주권은 상장을 유지할 수 없다. 현대비앤지스틸 우선주 상장주식수는 10만9852주로, 우선주 별도 유상증자 검토 끝에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2023.06.29 I 김보겸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 휴미라 시밀러 PBM 미등재 우려 과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빅3 약제급여관리기관(PBM) 중 하나인 옵텀의 휴밀라시밀러에 등재되지 못하며 주가가 급락했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 등에 따라 주가가 재차 회복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옵텀은 3개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등재하겠다고 밝혔는데 연초 Amgen의 제품이 등재됐고, 지난 23일 베링거인겔하임과 산도즈 제품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같은 보도 내용이 확산되면서 전날 셀트리온(068270)은 8.6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8.0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58% 하락 마감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만 “이번 등재는 옵텀의 사보험이며, 공보험 등재도 여전히 남아있다”며 “지난해 말 옵텀에서 3개 시밀러를 등재하겠다고 언급했지만 PBM의 비투명한 조직 특성상 추가 등재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휴미라시밀러 매출액은 1461억원으로 추정했으며 대부분 유럽향이다”라며 “게다가 6월 들어 주가 14% 하락해 PBM 등재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이번 옵텀 PBM 등재가 발표되지 않으면서, 시장은 휴미라 시밀러 경쟁 과열 우려, 향후 신제품들의 보험 미등재로 인한 미국 시장 침투 제동 등을 선반영해 우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각 제품마다 경쟁 상황이 달라 옵텀 사보험 미등재로 인해 향후 출시될 신제품의 미국 진출 제동까지 우려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판단”이라며 “ 하반기 실적 개선, 램시마SC의 성장, 추가 PBM 등재 소식이 이어진다면 주가는 재차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6.28 I 원다연 기자
6일만에 돌아온 외국인…삼성전자 52주 신고가 성큼
  • [코스피 마감]6일만에 돌아온 외국인…삼성전자 52주 신고가 성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뉴욕증시 하락 여파에도 상승세로 26일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매도 우위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10포인트(0.47%) 오른 2582.20에 거래를 마쳤다. 2568.65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2562까지 내려갔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 전환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110억원을 사들이며 6거래일만에 사자 전환했다. 기관도 2318억원 순매수 우위였다. 특히 금융투자가 2760억원을 사들였다. 장 초반 순매수 우위였던 개인은 팔자 전환하며 2224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36억원 매수 우위로 총 457억원의 매수 물량이 발생했다.시장을 둘러싼 분위기는 지난주 싸늘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하락한 3만3727.4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5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7% 내린 4348.33을 기록했다. S&P 지수는 또 4400선을 밑돈 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01% 떨어진 1만3492.52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0.57%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는 0.11% 하락했다. 소형주는 0.30% 상승했다. 전기가스가 3% 넘게 상승했고 증권과 보험, 건설업,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의약품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화학은 1% 넘게 하락했으며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도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12%(800원) 오른 7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기록한 52주 신고가(7만2700원)에 한층 가까워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0.18%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도 각각 1.74%, 1.85%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0.30%, 2.52%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09% 하락한 1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51910)도 0.85% 하락 마감했다. 현대건설(000720)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6조5000억원 규모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6.25% 상승 마감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현대건설은 사우디 다란에 있는 아람코 본사에서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4’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수주액만 50억 달러로 한국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상한가는 없었고 49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383개 종목이 내렸다. 5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4억7311만주, 거래대금은 8조309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06.26 I 김보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반기 실적 전망도 '쾌청'
  •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반기 실적 전망도 '쾌청'[인베스트 바이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하반기 실적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인천 송도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25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53%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은 매출액 3조5750억원, 영업이익 1조410억원이다.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바는 올 하반기 판매가격이 높은 생산 증가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100%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 판매 본격화로 이익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3 분기부터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하드리마를 오가논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저농도 및 고농도 제품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출시된다. 하드리마의 미국 판매사인 오가논은 하드리마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1억달러(1308억원)로 예상했다.권 연구원은 “정책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처방이 적극적 장려되고 있다”면서 “사보험사들도 휴미라 시밀러 급여 목록 등재에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상업성이 큰 고농도 제품으로 출시되는 3개 바이오시밀러 중 하나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하드리마 매출액은 오가논 예상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금융투자업계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 전망은 직전년도 대비 내년 20%, 2025년 39% 순으로 각각 급증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각각 45%, 20%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중장기 성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오는 2024년 중반부터 제4 공장 상업화 가동이 개시된다. 아울러 5~8공장의 순차적 증설 계획도 나왔다.그는 “통상 2~3년 전 상업화 물량이 결정되는 산업 특성상,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 증설을 통한 이익 성장 추세는 가시성이 높단 판단”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10만원을 제시했다.
2023.06.25 I 김지완 기자
‘영업이익률 50%’ 클래시스, 업계 최고수준 비결은
  • ‘영업이익률 50%’ 클래시스, 업계 최고수준 비결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클래시스가 올해 들어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인 주가 상승 끝에 52주 신고가마저 경신했다. 메디컬 제품 판매 호조로 인한 실적 상승과 높은 영업이익률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제약바이오 업계 최고 영업이익률로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수치도 뛰어넘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클래시스(214150)는 지난 14일 주가가 3만2900원으로 집계되면서 기존 3만800원이던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올해 1월 2일 1만7700원으로 시작했던 클래시스 주가는 꾸준한 상승을 이어가면서 6월 14일 기준 3만2900원으로 약 86% 급등했다.이는 클래시스 실적과 무관치 않다. 2020년 매출 765억원, 영업이익 406억원이던 실적은 2022년 매출 1418억원, 영업이익 906억원으로 각각 약 85%, 약 123%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0%, 19% 성장했다. 특히 평균 50%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은 기업 가치를 2조원대로 끌어올린 원동력으로 평가된다.클래시스 주가 흐름표.(자료=네이버금융)◇삼바-셀트리온 뛰어넘는 영업이익률클래시스는 미용의료장비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이다. 경쟁 기업으로는 제이시스메디칼(287410), 원텍(336570) 등이 꼽힌다.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일반적인 제약바이오 기업보다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제약바이오 기업 평균 영업이익률은 약 10%대다. 약 30%대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관련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로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반면 제이시스메디칼과 원텍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27%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및 셀트리온(068270)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클래시스는 평균 영업이익률이 동종업계 경쟁 기업보다도 2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이는 클래시스의 핵심 제품인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에너지) 장비인 ‘슈링크’와 고주파 리프팅 장비 ‘볼뉴머’ 판매 호조와 관련이 깊다. 장비 원가율과 장비 소모품 원가율이 경쟁사 대비 낮기 때문에 장비 판매율이 높을수록 회사가 높은 이익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클래시스 관계자는 “장비와 소모품의 원가율이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다. 특히 소모품의 경우 장비보다 원가율이 낮아서, 장비가 판매되고 시술이 증가할수록 소모품 매출이 늘어나게 된다”며 “회사가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것은 이런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슈링크의 경우 누적 판매 대수가 4800대 이상으로 국내 HIFU 시장 내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클래시스 측에 따르면 전국 HIFU 시술 의원 5500곳 중 3000여곳에서 슈링크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형 네트워크 병원 600여곳 중 약 90%가 슈링크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브라질, 태국, 대만, 일본 등 글로벌 60개국에 진출해 있고, 연간 시술 환자는 연간 330만명으로 추정된다. 반면 경쟁 기업들의 장비를 보유한 병의원은 1000여곳에 불과하다.클래시스의 슈링크 유니버스.(사진=클래시스)◇장비 30%, 소모품 10%, 따라올 수 없는 원가경쟁력클래시스 제품의 원가율은 경쟁 기업들이 따라오기 어려울 정도다. 회사 관계자는 “장비의 경우 원가율이 30%대 정도 되고, 소모품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 원가율이 10%대 정도”라며 “예를 들어 프린터의 경우 잉크를 다 사용하게 되면 교체를 해주듯이 HIFU 장비인 슈링크도 소모품인 카트리지 사용 횟수가 정해져 있어, 횟수를 채우면 교체를 해줘야 한다. 사용이 많아질수록 회사에 수익이 나는 구조”라고 말했다. 즉 클래시스는 장비를 판매해 대당 70%의 수익을, 소모품은 개당 90%의 이익을 각각 가져간다는 설명이다.특히 소모품 매출과 원가율에서 클래시스는 경쟁사 대비 월등한 수치를 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클래시스의 소모품 매출 비중은 39%인데 반해 경쟁기업(매출액 상위 4개 업체/2022년 기준) 4개사(△A사(매우 낮아 수치화 불가) △B사(39%) △C사(22%) △D사(22%))평균 소모품 매출 비중은 21%다. 장비와 소모품을 합친 매출 원가율도 클래시스는 24%에 불과한 데 비해 4개사(A사 35%, B사 32%, C사 40%, D사 48%) 평균 매출 원가율은 39%에 달했다.클래시스 관계자는 “자사는 원가율이 낮은 소모품 비중이 높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영업 레버리지에 따른 수익 극대화가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원가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글로벌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2014년부터 슈링크와 관련 소모품을 생산해 오면서 대량생산 등 생산관리 및 품질관리 부분을 안정화 시켰다”고 말했다.한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클래시스는 올해 매출 1782억원, 영업이익 9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06.21 I 송영두 기자
WHO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성공의 ‘열쇠’, 대학에 있다
  • [특별기고]WHO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성공의 ‘열쇠’, 대학에 있다
  • 원희목 전 대한약사회장. 이데일리DB[원희목 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후보지 선정의 날이 임박했다. 5개 지자체가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다. WHO의 글로벌 캠퍼스 후보지 최종 선정은 누가 성공적 결과를 이루어 낼 ‘열쇠’를 확보하고 있느냐의 여부가 판가름할 것이다.바이오는 국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산업이다. 지난해 WHO는 한국을 세계 유일의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국가로 선정했다. 글로벌 바이오캠퍼스는 중·저소득 국가들이 스스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중심기관이 될 것이다.코로나19를 겪으며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력 양성을 위한 바이오캠퍼스가 한국에 설립된다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 큰 기회요인이다. 우리나라는 WHO의 결정으로 백신 개발과 생산·공급, 기업 투자유치 및 해외 진출을 주도하는 ‘백신 허브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빅스텝을 밟기 시작한 것이다. 이 글로벌 바이오캠퍼스를 통해 2025년부터 매년 2000명(해외 1500명, 국내 500명) 이상의 국제 바이오·백신 전문가가 대한민국에서 양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WHO 글로벌 바이오캠퍼스는 국내 어디에 설립되느냐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문제의 핵심은 WHO 바이오캠퍼스를 디딤돌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따라서, WHO 바이오캠퍼스가 설립될 곳은 이 바이오캠퍼스를 통해 유입될 인력과 기업, 수많은 기회요인을 흡수할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바이오캠퍼스의 후보지는 ‘어디에’가 아닌, ‘누가’ ‘어떻게’ 기회를 도약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우리나라에는 지역별로 여러 바이오 클러스터들이 조성되어 있다. WHO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유치를 희망하는 5개 지자체 중 3개 지자체(전남 화순, 경북 안동, 충북 오송)에는 이미 바이오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있다. 또 인천 송도에는 생산 중심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해외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 사례를 보면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바로 ‘융합’이다. 산업과 대학, 연구기관과 지역의 의지가 함께 시너지를 내는 형태다. 인력양성부터 연구개발, 생산, 시판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단일 기관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는 상생의 시스템을 구성하고, 그 중심에는 항상 ‘대학’이 있다.세계 최대 규모의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는 하버드대와 메사추세츠공대(MIT)를 품고 있고, 메릴랜드 바이오 클러스터는 존스홉킨스대와 메릴랜드대를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자연발생적으로 대학과 병원의 연구개발 결과물들을 상용화할 수 있는 제약사와 바이오벤처들을 끌어들여 지속적인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경기도 시흥시가 서울대와 손을 맞잡고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인 서울대의 연구성과와 배곧에 조성 중인 서울대병원의 역량을 바이오산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2022년 시작한 국내 첫 산·학·연·병 집적 창업 생태계 조성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 양성부터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서울대와 서울대병원, 기업이 함께 하는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14개의 기업이 신규 창업하였고, 2025년까지 1000개의 기업 육성을 목표하고 있다.시흥시가 인천 송도와 인접해 있는 지리적 여건 역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성공을 견인할 호재라고 할 수 있다. 바이오클러스터 성공의 핵심인 ‘긴밀한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 송도는 강력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1위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하여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들의 생산 인프라가 모여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서 경기 시흥과 인천 송도를 두 축으로 거점화하여 설정한 것 역시 지역별로 차별화된 클러스터를 융합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WHO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공모사업은 선정된 메인 캠퍼스를 중심으로 시설별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네트워크 캠퍼스가 함께 움직이는 ‘유기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는 정부가 지난 3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구축계획에서 제시한 ‘네트워크 캠퍼스’ 개념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서울대를 품은 시흥시의 글로벌 바이오 인재육성과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생산단지인 송도의 연구개발 역량의 ‘융합’과 ‘긴밀한 네트워크’야말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세계로 도약시킬 양 날개이자,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앞자리를 차지하게 할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WHO 글로벌 바이오캠퍼스는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 ‘어떻게’ 이 기회를 도약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까? ‘누가’ 이 기회를 성공으로 이끌 ‘열쇠’를 가지고 있는가?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유치를 계기로 펼쳐질 대한민국의 새로운 바이오산업 생태계 형성의 중심에는 바로 ‘역량’있는 선도‘대학’이 있어야 한다. 이제 선택의 시간이다.
2023.06.20 I 류성 기자
한·중·일 CDMO '삼국지' 본격화...삼바·우시 점유율 '박빙', 뒤쫓는 후지
  • 한·중·일 CDMO '삼국지' 본격화...삼바·우시 점유율 '박빙', 뒤쫓는 후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한국·일본·중국의 동아시아 ‘삼국지’가 재현되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대표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투자 규모를 늘리면서 패권을 굳이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형국이다.일본 후지필름은 CDMO 전문 법인을 설립, 내달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이로써 우시바이오로직스(중국)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한국)의 대결이 심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스위스 론자가 1위(22%)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우시바이오로직스(우시바이오)는 매출 2조75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조원 대로 박빙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후지는 1조9000억원 대로 이들을 바짝 뒤쫓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포함되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면 우시바이오가 앞서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세로 볼때 올해 판도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지난해까지 우시바이오는 CDO(위탁개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위탁생산)에 강점을 보였지만 내년부터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ADC(항체-약물 결합체) 등 차세대 기술 CDMO에서 성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中 우시 바이오로직스에 이어 日 후지필름도 투자 확대 ‘승부수’1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지난 6일 아시아 전용 바이오 CDMO 서비스 법인 ‘후지필름·다이오신스·테크놀로지스·재팬(FDBJ)’을 일본 동경에 설립, 7월 3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앞서 미국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인수,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FDB)’를 설립한데 이어 아시아 전문 법인을 따로 세운 것이다.생산 능력 확장을 위한 설비증강, FDB 미국·영국 법인의 완전 자회사화 결정 등 글로벌 기업을 향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5년 내 20% 이상의 사업성장이 목표다. 후지필름은 영국, 덴마크, 미국 등 세계 각지에 총 6개 사업장을 두고 있다. 바이오 CDMO 사업으로 전년대비 29.2% 증가한 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덴마크 법인 성장이 2022년 전체 매출 성장에 가장 큰 요인을 차지했다. 후지필름 바이오 CDMO 자회사인 FDB(Fujifilm Diosynth Biotechnologies)는 현재 24만ℓ의 바이오리액터 생산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16억 달러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도까지 16만ℓ를 추가할 계획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중국 대표 주자 우시바이오는 CDMO에서 리서치(R)를 더한 CRDMO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우시바이오는 싱가포르에 14억 달러 규모 CRDMO 센터 건립하고 있다. 우시바이오는 미국 제제 대상에서도 벗어나며 미국 수주가 가능한 구조도 만들고 있다. 또한 우시바이오는 바이엘의 원료의약품 생산공장, 화이자의 중국 항저우 생산공장, 중국 CDMO 기업 ‘CMBA 바이오파마’를 잇따라 인수하며 덩치를 키우고 있다. 작년 매출은 2조 7528억원으로 전년보다 48% 성장했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생산능력을 26만2000ℓ로 끌어올린 뒤 2024년까지 43만ℓ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시바이오는 2024년까지 456ℓ의 동물세포 배양설비도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김수민 한국신용평가 선임 연구원은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의 높은 성장성은 이견의 여지가 없다”며 “하지만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의 분야는 이제 막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에 있고 연구개발 중인 제품의 성과도 불확실하므로 후발주자는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5 수성 문제없어...올해 매출 전망치 더 올렸다한·중·일 CDMO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포함된 상위 5위권 CDMO 점유율 구도에는 큰 영향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기준 론자(스위스), 카탈렌트(미국), 베링거인겔하임(독일), 써모피셔(미국)와 함께 세계 톱5 CDMO 기업 반열에 등극했다. 이들 5개 회사는 전체 시장 59.4%를 점유하고 있다. 이중 론자는 22%,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우시바이오는 10% 초중반대를 차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점유율은 9.1%, 우시바이오는 7.6%이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현재 CDMO 시장에서는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이 경쟁하고 있다. 업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상위권 업체 점유율은 굳혀지는 분위기다. 점유율 구도가 굳어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CDMO의 사업 특성이 거론된다. CDMO는 빅파마가 보유한 바이오 의약품 레시피 기술 일부를 전수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신 생산하도록 위탁하는 사업이다. 즉 비밀유지조항에 의해 사업 기밀을 공개하는 건데 여러 거래처에 그것을 공개할수록 기술유출 리스크가 커지는 구조인 것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정책부문 김영호 연구원은 “한번 위탁생산을 맡기면 오랫동안 거래를 하는 CDMO 시장 관행도 후순위 업체의 진입 장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오의약품 생산지를 변경할 경우 허가 절차 등 약 2년간의 추가 시간이 소요되는 점도 거래처 변경의 다른 장벽”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생산 능력으로 이미 세계 1위 수준으로 올라섰고 화이자 등 다수의 빅파마와 거래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상태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화이자와 역대 최대 거래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5350억원 규모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올린 매출 3조원의 20%에 육박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만 다국적 제약사 6곳과 총 7건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 누적 수주 금액은 1조 2900억원 규모로 상반기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추가로 29개 업체와 44개 제품에 대한 수주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예상 매출액을 3조 5265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성장률인 10~15%에서 약 20%까지 성장률을 상향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CDO(위탁개발) 사업부문에서 사업 성장이 두드러진다.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스-듀얼)’ 론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며 “작년 누적 수주 건수는 CMO 73건, CDO 100건, 누적 수주액은 85억 달러(약 12조1700억원)으로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자료=한국바이오협회)
2023.06.19 I 김승권 기자
美 훈풍·中 경기부양 기대 속 상승…2620선
  • [코스피 마감]美 훈풍·中 경기부양 기대 속 상승…262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미 증시 훈풍과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 속에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25포인트(0.66%) 상승한 2625.79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은 4166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2145억원, 개인은 2033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국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섬유의복은 3%대, 운수창고 2%대, 기계, 종이목재, 건설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유통업 1%대, 철강및금속, 화학, 운수장비, 음식료품, 제조업, 금융업, 서비스업, 전기전자, 의약품은 1% 미만 상승했다. 보험, 증권, 통신업, 의료정밀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LG화학(05191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대, POSCO홀딩스(005490), NAVER(035420)은 1%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1% 미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6억5865만주, 거래대금은 12조2761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6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269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6.16 I 이은정 기자
美 훈풍 맞은 코스피, 3일 만에 상승세
  • 美 훈풍 맞은 코스피, 3일 만에 상승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견고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됐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2포인트(0.54%) 상승한 2622.66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620선에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8.73포인트(1.26%) 오른 3만4408.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2% 오른 4425.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5% 오른 1만3782.8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견고한 소매판매 지표 발표 속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상승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인공지능(AI) 모멘텀에 상승해 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하며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은 점은 부담”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1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226억원, 기관은 186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전반이 상승세다. 운수창고, 화학은 1%대, 철강및금속,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운수장비, 서비스업, 금융업, 증권,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제조업, 기계, 보험, 전기전자,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음식료품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통신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 우위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NAVER(035420)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3.06.16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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