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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 유연석 손호준, '응사' OST ' 오늘(13일) 정오 음원출시
- 응사 OST[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응답하라 1994’의 주역들이 참여한 OST가 공개된다.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94’의 정우와 유연석, 손호준이 부른 ‘너만을 느끼며’가 정식 음원으로 출시된다. 극중 각각 쓰레기, 칠봉이, 해태 역으로 사랑 받고 있는 이들이라 음원 역시 인기 몰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너만을 느끼며’는 손지창, 김민종이 듀엣으로 활동했던 더 블루가 1992년 발표한 1집 앨범 수록곡이자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어 빅히트를 기록하면서 당시 전국의 노래방에서 남성들의 필수애창곡으로 사랑 받았던 곡이다. 지난 13화 방송 중 나정(고아라 분)의 결혼식 축가 장면에서 ‘원조 가수’ 김민종이 직접 출연해 삼천포(김성균 분)와 함께 듀엣을 선보여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김민종의 녹슬 지 않은 가창력과 함께 삼천포(김성균 분)의 가창력이 주목을 받으며 이들이 부른 버젼이 그대로 출시되는 것 아닌가 하는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하지만 곧이어 15화에 극중 나정의 남편 후보인 쓰레기, 칠봉이, 해태 역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훈남 3인방, 정우, 유연석, 손호준의 목소리로 녹음된 <너만을 느끼며>가 흘러나와 색다른 반전(?)을 주며 이들의 음원 출시에 더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훈남 3인방’의 가창력을 알아보는 재미도 있지만 나정과 서로 마음을 확인한 쓰레기, 그런 두 사람의 마음을 알지만 나정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하는 칠봉이, 그리고 아직 우정의 단계에 있지만 여전히 남편 후보로서 가능성이 남아 있는 해태, 이 세 남자의 마음과 서로에 대한 우정이 가사에 온전히 담겨 있어 듣는 재미가 더욱 더해졌다.로이킴의 ‘서울 이곳은’과 하이니의 ‘가질 수 없는 너’를 작업한 이상훈 편곡자가 ‘너만의 느끼며’의 편곡과 프로듀싱을 맡아 이런 세 남자의 극중 캐릭터를 살려 녹음을 진행하였다. 펑키한 일렉기타와 베이스 연주로 원곡의 흥겨운 느낌을 더욱 강조하면서 복고풍의 신서사이저와 브라스를 가미해 원곡의 추억을 떠올릴 세대와 드라마를 통해 노래를 접한 세대까지 모두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편곡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정우, 유연석, 손호준이 부른 ‘너만을 느끼며’는 16화가 방송되는 13일 정오 엠넷닷컴과 멜론을 포함한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코넥스 입성 '판타지오', 거래부진..하정우·'응사' 삼천포도 안통하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정우 효과’로 기대를 모았던 판타지오가 코넥스 시장 상장 첫날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판타지오는 시초가 1만3950원으로 형성돼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500주로 부진했다. 판타지오는 연예인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으로 이날 코넥스 시장에 신규상장했다.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응답하라 1994’에서 열연중인 김성균, 염정아, 주진모, 김새론 등이 소속돼 있다. 지난해 매출은 141억1200만원, 순이익 17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80억원 수준이다.엔터테인먼트주로서는 코넥스 시장 첫 입성이다보니 시장의 주목을 받았지만, 막상 거래규모는 부진했다. 코넥스시장 참여자가 고액자산가와 기관투자자들로 제한되다보니 투자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판타지오의 최대주주는 나병준 대표로 지분 47.2%를 보유중이며, 에스티아이 프리IPO 투자조합 제1호가 11.6%, 장금자씨가 10.4%, KoFC-WIP Pioneer Champ 2010-6호가 7.8%, 키움증권이 6.0%, 에스티아이 신성장동력투자조합이 5.8%를 보유하고 있다.
- 하정우·삼천포 소속사 판타지오, 연예기획사 창조경제적 진화 제시
- 판타지오 소속 대표 배우 하정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하정우 소속 연예기획사 판타지오가 12일 코넥스에 상장돼 첫 거래를 시작했다.판타지오는 감독 겸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 역을 맡은 김성균, 김새론 등 34명이 소속된 연예인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이다. 판타지오는 지난해 매출액 141억1200만원, 순이익 17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반기 매출액은 80억원 수준이다.판타지오는 코스닥 등 상장된 기존 업체와 다른 방식의 기업공개 절차를 거쳤다. YG엔터테인먼트 등 직상장한 몇몇 엔터테인먼트 외에 대부분 우회상장 절차를 거친 것과 달리 증권시장에서 기업의 신뢰도를 축적하는 방법을 택한 것. 특히 박근혜 정부가 의욕적으로 내세운 코넥스가 침체 분위기인 터라 판타지오의 코넥스 시장 상장이 주는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 나병준 대표는 “그동안 직상장, 우회상장 등 여러 방법을 검토해오다 투자자의 신뢰와 기업의 가치를 제고시키기 위해 코넥스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말했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본부장 최홍식)는 12일 오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연예 매니지먼트 전문회사인 (주)판타지오의 코넥스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왼쪽부터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나병준 (주)판타지오 대표이사, 신명호 하나대투증권 본부장. (사진=한국거래소 제공.)판타지오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기업공개 과정을 벗어난 것처럼 사업 구도 역시 창조경제적인 방식을 취해 눈길을 끌었다. 신인 연기자를 발굴하는 액터스리그, 18세 이하의 꿈나무를 선발하는 아이틴오디션을 통한 배우 육성 시스템 구축, 매니지먼트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매니저 사관학교’ 등을 통해 기존 업체가 눈을 돌리지 않은 분야에 집중했다. 또 변화하는 플랫폼의 변화에 발맞춰 모바일 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을 제작·방영해 새로운 콘텐츠 구축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냈다. 故 앙드레 김의 전기 영화 ‘앙드레김’과 3월 방영 예정인 MBC ‘앙큼한 돌싱녀’ 제작 등도 조만간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판타지오는 나병준 대표가 지분 47.2%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에스티아이 프리IPO 투자조합 제1호가 11.6%, 장금자 씨가 10.4%, KoFC-WIP Pioneer Champ 2010-6호가 7.8%, 키움증권이 6.0%, 에스티아이 신성장동력투자조합이 5.8%를 보유하고 있다.
- '응사' 유연석, 고아라 향한 고백과 야구공 의미 '궁금증 증폭'
- 유연석[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응답하라 1994’의 유연석(칠봉이 역)이 고아라(성나정 역)에게 건넨 마지막 고백과 야구공에 담긴 숨은 의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94’ 14회 방송에선 동계 훈련을 마친 직후 일본 구단에 입단하는 칠봉이 떠나기 전날 밤 서울에서의 마지막 밤을 나정과 함께 보내며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이미 쓰레기(정우 분)의 여자가 된 나정과 어색하지만 따뜻한 정이 묻어나는 대화를 나눴고, 마지막 작별 인사로 악수를 청하는 그녀의 손을 잡고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그는 나정에게 “혹시 만약 언제가 될 진 몰라도, 몇 년 뒤에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그리고 그때 네 옆에 아무도 없다면, 그땐 나랑 연애하자”는 말로 여전한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끝까지 기다릴 것임을 내비쳤다. 마지막일지도 모를 그의 안타까운 고백은 나정은 물론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이날 방송 말미에는 2013년 현재를 살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비춰졌으며, 나정과 그녀의 남편 재준의 집 책장에 칠봉이 아끼던 야구공이 놓여 있어 시선을 모았다. 이는 그가 서울을 떠나기 전날 밤에도, 야구 훈련을 가서도 수시로 꺼내볼 만큼 깊은 사연이 얽힌 것으로, 그의 공을 나정이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그녀의 남편이 칠봉일 가능성도 드러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7일 방송될 15회에선 쓰레기를 찾아간 칠봉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연적의 숨막히는 기싸움이 예고된 상황이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가구 기준)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14회는 평균 시청률 9.3%(최고 시청률 11.8%)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 도희 금발셀카, ‘응사’ 윤진과는 다른 분위기 ‘깜찍 매력 물씬’☞ '응사' 유연석, 고아라 향한 고백과 야구공 의미 '궁금증 증폭'☞ '응사' 9%대 유지..'야구공·예언…' 끊임없는 복선☞ '응사' 정우, 고아라에 '키스·포옹…' 애정표현..네버엔딩 삼각관계 복선도☞ '응사' 정우, "쓰레기가 멜로를? 믿고 맡겨달라 자신했다"☞ ‘응사’ 해태 윤진 촬영 대기, ‘삼천포가 질투하겠어’☞ 김예림 '행복한 나를', '응사' OST 또 터졌다
- '응사' 9%대 유지..'야구공·예언…' 끊임없는 복선
- tvN ‘응답하라 199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응답하라 1994’가 캐릭터들의 변화되는 모습, 예언과 복선으로 끝을 알 수 없는 긴장감 있는 로맨스를 선사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에 따르면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94’ 14회 ‘나를 변화시킨 사람들’ 편은 평균 시청률 9.3%(최고 시청률 11.8%)를 기록했다. 13회 평균 시청률 9.6%보다 0.3%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이날 방송은 1996년 1월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 신촌하숙 아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3회 방송에서 나정(고아라 분)에게 깜짝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쓰레기(정우 분)는 그동안 자신을 짝사랑하며 속앓이를 한 나정의 마음을 어쩔 수 없이 외면했던 것을 몇 배로 갚아주려는 듯 자상하고 애정 넘치는 모습으로 나정을 챙기며 좋아하는 마음을 감추지 않고 드러냈다. 두 사람의 행복에 가슴 아픈 한 남자, 칠봉이(유연석 분)은 며칠 후 일본으로 야구 훈련을 떠나는 것을 앞두고 서울에서의 마지막 날에 나정과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묵직한 이야기들을 나눈 후 칠봉이는 나정에게 “혹시 만약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몇 년 뒤에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그리고 그때 네 옆에 아무도 없다면 나랑 연애하자”면서 한결 같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SNL코리아’에서 감출 수 없는 끼와 재능을 보여준 김슬기가 쓰레기의 사촌동생으로 특별출연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신병이 있는 김슬기가 쓰레기를 향해 “여자친구 다른 남자에게 뺏긴다”라며 의미심장한 예언을 한 것. 또 후반부에 2013년 나정의 집에 “소중한 사람에게 줄 것”이라던 칠봉이의 야구공이 있었고, 야구공에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묘한 복선을 선사했다. 지난 주 칠봉이가 가장 좋아하는 명언이라고 꼽은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임을 떠올리게 하며 나정과 쓰레기, 칠봉이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예고했다.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군입대를 한 해태(손호준 분)의 웃지 못할 군생활 모습이 그려졌다. 해태의 악독한 선임 역으로 군디컬 드라마 ‘푸른거탑’으로 큰 사랑을 얻고 있는 최종훈이 특별출연해 활약하며 군 에피소드의 재미를 더했다.▶ 관련기사 ◀☞ 도희 금발셀카, ‘응사’ 윤진과는 다른 분위기 ‘깜찍 매력 물씬’☞ '응사' 유연석, 고아라 향한 고백과 야구공 의미 '궁금증 증폭'☞ '응사' 9%대 유지..'야구공·예언…' 끊임없는 복선☞ '응사' 정우, 고아라에 '키스·포옹…' 애정표현..네버엔딩 삼각관계 복선도☞ '응사' 정우, "쓰레기가 멜로를? 믿고 맡겨달라 자신했다"☞ ‘응사’ 해태 윤진 촬영 대기, ‘삼천포가 질투하겠어’☞ 김예림 '행복한 나를', '응사' OST 또 터졌다
- '응사' 정우, 고아라에 '키스·포옹…' 애정표현..네버엔딩 삼각관계 복선도
- tvN ‘응답하라 199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응답하라 1994’의 정우가 고아라와 연애를 시작, 알콩달콩 달달한 애정행각으로 화제를 모았다.6일 방송한 tvN 금토 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쓰레기(정우 분)와 성나정(고아라 분)이 첫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달달한 연애스토리가 그렸다.이날 쓰레기는 달콤하고 짜릿한 첫키스 후 어쩔 줄 몰라하는 나정을 레스토랑에 데려가 옆자리에 앉으며 살뜰히 챙겼다. 그런 쓰레기의 모습에 나정은 지금까지 쓰레기를 짝사랑하면서 마음 고생한 것을 씻어내리 듯 서러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쓰레기는 그런 나정을 자신의 품에 따뜻하게 안으며 “오빠가 다 잘못했다. 나도 너 좋아한다”고 달랬다. 밤 늦은 시간 나정을 데려다 준 쓰레기는 누가 볼까 노심초사하며 나정에게 목걸이를 선물했다. 이어 헤어지기 싫다는 듯 자신의 허리를 감싼 나정에게 뽀뽀를 하며 과감한 애정행각을 즐겼다. 또한 나정을 의대 선배들에게 소개시켜주기로 한 쓰레기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나정을 위해 자신의 빈술잔과 슬쩍 바꿔주는가하면, 어색해하는 나정에게 귓속말을 하며 웃음짓게 만들었다. 술자리가 끝난 후에는 긴장했을 나정의 어깨를 주물러주며 매너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달달한 이 커플에게도 적신호를 암시하는 장치들이 함께 전파를 탔다. 신기가 있다는 쓰레기의 이종사촌동생(김슬기 분)은 헬기를 타고 멀리 떠나는 서태지의 꿈을 꾸고 다시는 서태지를 못 볼 것 같다는 생각에 서태지의 집 담을 넘다가 다리가 부러져 입원한 것.병문안을 간 쓰레기는 고등학생이 공부는 안하고 짐작해 맞추는 것 가지고 신들렸다며 사촌동생을 타박했다. 사촌동생은 자신의 신기를 입증하듯 쓰레기에게 나정의 신상을 읊어댔다. 쓰레기는 깜짝 놀랐지만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사촌동생을 또 나무라기 시작했다. 토라진 사촌동생은 “두 사람은 곧 헤어질 것이다. 다른 놈한테 뺏긴다. 나 같아도 그 놈에게 간다”고 미스터리한 발언으로 쓰레기의 기분을 묘하게 만들었다.이 발언은 나정을 좋아하는 칠봉과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쓰레기와 나정의 삼각관계를 암시했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 1994’는 평균 시청률 9.3%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 도희 금발셀카, ‘응사’ 윤진과는 다른 분위기 ‘깜찍 매력 물씬’☞ '응사' 유연석, 고아라 향한 고백과 야구공 의미 '궁금증 증폭'☞ '응사' 9%대 유지..'야구공·예언…' 끊임없는 복선☞ '응사' 정우, 고아라에 '키스·포옹…' 애정표현..네버엔딩 삼각관계 복선도☞ '응사' 정우, "쓰레기가 멜로를? 믿고 맡겨달라 자신했다"☞ ‘응사’ 해태 윤진 촬영 대기, ‘삼천포가 질투하겠어’☞ 김예림 '행복한 나를', '응사' OST 또 터졌다
- [성공異야기]강상훈 동양종합식품 회장 "군대리아는 위대한 유산"
- [영천=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강상훈 동양종합식품 회장은 중소기업계에서 유명한 차세대 스타다. 선친의 사업을 물려받아 회사를 성공적으로 키운 대표적인 2세 경영인이다. 지난 1975년 육가공식품 전문업체로 출발한 동양종합식품은 매출 200억원대 규모의 알짜 중소기업이다. 군(軍) 관련 식품산업 선두주자에서 최근 강 회장의 주도로 자체 브랜드 선팜(SUN FARM)을 통한 생산품목 확대, 단체급식 식자재 개발 납품, 국내 유명 대기업의 자체 브랜드(PB)제품 생산 등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로 제2창업의 전기를 마련 중이다. ◇교사 꿈꾸다 선친 권유로 입사..생산현장에서 2년간 근무강 회장의 대학시절 꿈은 교사나 은행원이 되는 것이었다. 전공도 상업교육이었다. 선친이 식품회사를 운영 중이었지만 크게 관심이 없었다. 회사 규모도 작았고 형이 있었기 때문에 가업을 이을 생각은 별로 없었다. 회사 일을 도우라는 선친의 성화에 지난 1989년 학군장교로 전역한 뒤 입사했다.식품은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경리·회계 업무를 맡았다. ‘실장님’ 소리 들어가며 멋지게 회사생활을 할 수도 있었지만 입사 2달 만에 생산현장으로 달려갔다. 오너의 아들이라고 거들먹거린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 밑바닥 생활을 자처한 것. 동료 직원들과 생산현장에서 2년 가까이 함께 일했다. 이후 물류, 창고관리, 구매, 영업 등을 16년간 정신없이 뛰었다. 현장 직원들과 함께 일한 것은 향후 대표이사로 근무할 때 큰 자산이 됐다.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왔다. 지난 2005년 회사 경영을 총괄하던 아버지가 급작스럽게 타계하면서 상황이 어려워진 것. 당시 실무형 전무였던 강 회장은 아버지의 부재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가업승계 과정에서 세무조사는 물론 수십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상속세 납부로 어려움을 겪었다. 회사는 강 회장이 크고 작은 일들을 모두 수습하고 1년여가 지나서야 정상화됐다. 당시 경험으로 강 회장은 한국가업승계협의회 수장을 맡았다. 상속·증여세를 내기 위해 기업을 매각하면 국가적 손실인 만큼 원활한 가업승계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게 강 회장의 지론이다. ◇선친의 풍부한 아이디어, 군대리아로 결실동양종합식품은 지방에 위치한 중소 식품업체에 불과하지만 이미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다.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에서 선보인 ‘군대리아’의 인기 탓이다. 방송 이후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이 쉴 새 없이 밀려들었다. 생산물량을 맞추기 위해 야근, 특근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 지난 10월에는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과 MOU를 체결하고 콘텐츠조합 회원 PC방에 군대리아를 공급하고 있다. 덕분에 동양종합식품은 단순한 군납업체가 아니라 ‘군대리아’를 만드는 곳으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군대와 롯데리아의 합성어인 ‘군대리아’의 원조는 아이디어가 풍부했던 선친 고(故) 강봉조 회장의 작품이었다. 생선과 채식 위주의 장병식단을 바꿔보자는 생각에 선친과 회사 원로들이 지난 1988년 육군본부를 방문, 군 급식 개선을 위해 햄버거 식단을 제안한 것. 여론조사와 시범실시를 거치면서 장병들의 호응이 높자, 햄버거는 정식 식단으로 확정됐다. 동양종합식품은 군대리아 햄버거 재료 중 고기를 다져 동글납작하게 구운 패티, 샐러드, 소스 3가지를 납품한다. 강 회장은 “군대리아가 대중적 인기를 끌면서 동양종합식품은 군에 대한 인식과 신뢰도를 개선시켰다는 호평도 얻었다”고 말했다.◇하림과 상생협력..내년 상반기 수출 제2의 도약기동양종합식품은 닭고기 가공업체로 유명한 중견기업 하림과 상생협력 중이다. 지난 1월부터 하림에 훈제치킨을 납품하고 있는데 하림이 동양종합식품을 제2생산공장으로 지정한 것. 지난해 강 회장 주도로 20억원을 투자, 닭고기 생산라인을 만든 것이 효과를 봤다. 양사는 지난 10월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동반성장 실천 협약식도 가졌다. 하림이 작은 중소기업을 선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비결은 철저한 식품안전과 우수한 기술력이다. 동양종합식품은 200여개에 달하는 하림의 협력사 중 소비자 불만이 제로인 거의 유일한 회사로 알려졌다. 실제 동양종합식품이 생산하는 햄, 소시지, 돈가스, 동그랑땡 등 냉동냉장식품은 유명 대기업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이나 PB 상품으로 납품되고 있다.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중소기업으로서 드물게 자체 기술개발실을 둔 것은 물론 대구한의대 등 인근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동양종합식품은 아울러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은 물론 고속진공포장시스템 등 첨단설비도 갖추고 있다. 우수한 생산설비는 하림에서도 인정했고 다른 경쟁업체에서는 벤치마킹에 나설 정도다. 강상훈 회장은 “하림과 함께 할 수 있는 건 좋은 기회다. 닭고기 가공기술의 노하우를 이전받으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납과 내수물량이 6대 4 비중인데 닭고기 매출이 증가하면 내수시장 비중도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강 회장은 여전히 배고프다. 동양종합식품이라는 고유의 브랜드를 단 회사 제품이 민간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과거 한우 사골곰탕, 오삼불고기 등 자체 브랜드 출시의 실패를 거울삼아 새롭게 도전하겠다는 것. 아울러 내년부터는 수출을 시작,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프로필 = 강상훈 회장은 1964년 경남 삼천포 출생으로 대구대 사범대 상업교육과를 졸업했다. 학사장교로 병역을 마치고 지난 1989년 동양종합식품에 입사, 지난 2005년 대표이사·회장에 취임했다. 현재 한국육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 이사를 맡고 있으면 지난 2008년 이후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5월 모범중소기업인 국무총리 표창, 9월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푸드뱅크 기증, 독거노인 후원, 장학금 기탁, 사람의 김치나누기 행사 참여 등 봉사활동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 ‘응사’ 해태 윤진 촬영 대기, ‘삼천포가 질투하겠어’
- 해태 윤진 촬영 대기, 사진-손호준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응답하라 1994’의 해태가 촬영장 대기 사진을 공개했다.손호준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촬영 대기 중. 포블리 형아랑 윤진이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손호준은 뿔테와 모자를 쓴 김성균과 환하게 웃고 있다. 특히 극 중 삼천포(김성균 분)와 커플인 윤진이(도희 분)와 함께한 사진에서는 삼천포의 질투를 부를 만큼 다정한 포즈를 취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tvN ‘응답하라 1994’는 1994년 서울 신촌의 하숙집을 배경으로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좌충우돌 서울살이’와 사랑, 우정을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해태 윤진 촬영 대기, 사진-손호준 트위터▶ 관련포토갤러리 ◀☞ `응답하라 1994` 보그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신소율 교복 인증샷, 한 달 뒤 서른? ‘동안 인증’☞ [포토]신소율 교복 인증샷, ‘20대 마지막 교복… 아직 어울려’☞ 아만다 사이프리드, 명품 몸매 과시 ‘여신이 따로 없네’☞ ‘박형식 이상형’ 아만다 사이프리드 내한 ‘2박3일 일정은?’☞ 규현, “SM루키즈 슬기가 나의 그녀? 이건 아냐” 발끈☞ SM, 프리데뷔팀 ‘SM루키즈’ 슬기-제노-태용 공개☞ 펨핀코 자살시도, 재정 악화로 힘들었다 ‘충격’
- 女가 꿈꾸는 '응답하라 1994' 男 중 연애·결혼상대 1위는?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90년대 아날로그적 문화와 감성을 잘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출연하고 있는 남자배우들에 대한 연애·결혼 이미지가 공개됐다.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은 미혼남녀 288명을 대상으로 ‘응답하라 1994 주인공 중 당신이 꿈꾸는 연애 상대는?’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설문 결과 여성 응답자의 53%가 ‘쓰레기(마초남 스타일, 그러나 내 여자에겐 따뜻한 남자)’ 캐릭터를 꼽았다.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는 남자 주인공 가운데 여성들이 꿈꾸는 연애 및 결혼상대가 공개됐다. 사진=가연 제공계속해서 ‘칠봉이(조건 좋고 성격 좋은 훈남 스타일)’가 23%였고 ‘빙그레(귀엽고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초식남 스타일)’ 20%, ‘해태(함께 있으면 화끈하고 즐거운 스타일)’ 3%, ‘삼천포(순수하고 내 여자 챙길 줄 아는 섬세한 남자)’ 1% 순으로 집계됐다.최고의 연애 상대로 쓰레기를 선택한 이유는 “남자다운 매력”, “한 여자만 바라보는 모습이 멋있어서” 등의 답변이 대부분이었고 칠봉이’를 선택한 이유로는 “훈훈한 외모”, “자상한 성격”, “세련된 모습” 등이 거론됐다.결혼 상대 1위 설문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응답하라 1994 주인공 중 당신이 꿈꾸는 결혼 상대는?’이라는 질문에 여성의 56%는 ‘칠봉이(조건 좋고 성격 좋은 훈남 스타일)’를 첫 손에 꼽았다.연애 상대로 쓰레기가 과반수를 넘겼지만 결혼 상대에서는 칠봉이가 더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쓰레기를 앞질렀다.‘쓰레기(마초남 스타일, 그러나 내 여자에겐 따뜻한 남자)’는 21%에 그쳤고 ‘삼천포(순수하고 내 여자 챙길 줄 아는 섬세한 남자)’ 15%, ‘빙그레(귀엽고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초식남 스타일)’ 6%, ‘해태(함께 있으면 화끈하고 즐거운 스타일)’ 2%로 나타났다.원은미 가연 이사는 “쓰레기 캐릭터는 요즘 많은 여성분들이 선망하는 상남자 스타일로 평소엔 무뚝뚝하고 거칠지만 한 여자에게만 사랑을 쏟는 상반적인 모습에서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서 “하지만 결혼을 전제로 하게 되면 단순히 마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경제적 능력, 성격, 환경, 가치관 등 다양한 요소들을 보게 되는 만큼 안정적인 환경과 자상한 성격을 가진 칠봉이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관련기사 ◀☞ 여성 5명 중 1명은 결혼하면 일 관둔다☞ '결혼' 박사임 아나운서 "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신부"☞ '마녀사냥' 성시경 "홍석천 결혼 축가 불러주겠다" 제안☞ ‘색계’ 왕리홍 결혼, 10살 연하 일반인과 미국서 혼인신고☞ 김민아 아나운서 결혼설 부인.."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넥센 히어로즈 하현수 마케팅팀 과장 결혼☞ 이적, 전지현 결혼식 축가 왜? "앞으로 친분 쌓자길래"☞ '‘색, 계' 왕리홍, 여자친구 공개 하자마자 결혼설 '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