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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썩는 쥐포 팔아요"
  • [위크엔드] "우리는 썩는 쥐포 팔아요"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반갑습니다. 이기환입니다.” 동그란 검정색 뿔테 안경, 고급스럽고 단정해 보이는 셔츠에 깔끔한 청바지를 더한 캐주얼룩. 이기환 더블피쉬커뮤니케이션즈 대표(40)의 첫 인상은 ‘괴짜’의 느낌이 아닌 ‘지적인 멋쟁이’였다. 20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서울신기술센터에서 그를 만났다. 이 대표는 잘나가는 금융맨에서 국가대표 먹거리만 모아놓은 식품 전문 온라인쇼핑몰 대표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이다.그는 직장 11년차인 지난 2008년 말 자신만의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회사를 나왔다. 이 때 그의 보직은 미래에셋 그룹브랜드전략실장. 한 마디로 정상의 시점에서 모든 것을 내던진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직장생활에서 큰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증권업계 최연소 홍보팀장을 거쳐 미래에셋 전 계열사의 국내외 브랜드마케팅을 총괄하는 위치까지 승승장구하던 그가 갑자기 개척자가 되는 길을 택하자 주변에선 권유보다 만류하는 사람이 많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를 이끈 원동력은 ‘한살이라도 젊을 때 원했던 것을 해보자’였다. 어린 시절 위인전보다 성공한 사업가들의 이야기를 적은 책을 읽고 꿈을 키워온 그였기에 이러한 만류에도 겁내지 않았다.하지만 나만의 사업은 생각만큼 쉽게 손에 잡히지 않았다. 더욱이 특별한 계획 없이 무작정 시작한 탓에 수많은 시행착오도 겪었다. 그러던 중 만화 ‘식객’의 원자료 제공자이자 유명 맛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황교익씨와의 우연한 만남은 그에게 새로운 인생길을 열어줬다. 이기환 대표는 직장 11년차인 지난 2008년 말 자신만의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회사를 나왔다. 이후 만화 ‘식객’의 원자료 제공자인 황교익과 우연히 만났고 가치 있는 식품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직감해 명품식탁을 선보이게 됐다.이 대표는 황교익씨와 대화를 나누면서 가치 있는 식품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직감했다. 이를 사업으로 연결시켜보자는 생각에 운영하고 있었던 친환경 전문 쇼핑몰인 두더지몰의 작은 코너로 명품식탁을 선보이게 됐고 이후 독립시켜 식품 전문 온라인쇼핑몰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이기환 대표는 명품식탁 사업으로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개인사업을 시작하면서 지난 2년간 적자 인생을 걸어왔던 그에게 이 사업 아이템은 흑자 인생의 단 맛도 제시했다. 최근에는 명품식탁을 따르는 팬들도 생겼다. 그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어려울 때마다 책상위에 써 붙인 ‘돌 위에서도 3년(石の 上にも 3年)’이란 일본 속담을 보며 꿈을 향해 한발씩 앞을 내딛었다. 이 속담은 아무리 딱딱하고 차가운 돌 위에라도 3년 앉아 있으면 따뜻해지듯 무슨 일이든지 참고 견디면 성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운 좋게도 모든 것이 잘 풀렸죠. 하지만 사업을 시작한 뒤 2년 동안은 결코 쉽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컸죠. 하지만 이를 악물고 앞 만보고 달렸더니 3년이 지나자 거짓말처럼 주변에서 알아봐주기 시작하더라고요. 올해 초에는 백화점에서 먼저 전화를 걸어 함께 해보지 않겠냐고 제의도 했어요.” 그는 인터뷰 도중 비닐백에 담긴 쥐포를 가지고와서는 “썩고 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반 쥐포와 달리 MSG, 합성보존료, 인공향료, 합성착색료 등 4가지 화학 요소를 넣지 않았다는 이 쥐포는 그에게 명품식탁의 가능성을 처음 제시한 상품이자 가장 기억에 남는 상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황교익 선생님의 추천을 받고 그 길로 4무(無) 쥐포를 상품화하기 위해 경남 삼천포로 달려갔어요. 하지만 막상 기술을 갖고 있는 생산자분을 만났더니 좋은 국산 어육을 써야하는데다 매실 등 천연 재료로만 맛을 내면 단가가 올라 싼 값에 밀려드는 베트남 쥐포와 경쟁이 안 된다며 난색을 표하시더라고요. 결국 4시간 동안 설득해 상품화했고 명품식탁 매출의 60%를 혼자서 차지하는 대박이 났죠.”그는 다른 업체가 쉽게 넘볼 수 없는 명품식탁의 가장 큰 자산으로 ‘생산자’와 ‘상품’을 꼽았다. 이를 갖출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겸손함’이라고 했다. “명품식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산자분들을 돈은 안 되는데 홀로 힘든 길을 가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에요. 이런 분들에게 어설프게 접근해서 ‘대기업에서 왔는데 함께 일하실레요’라고 하면 마음을 열지 않아요. 먼저 인간적인 교감을 쌓는 것이 중요하죠. 광고주 시절 대접을 받으면서 생활했던 기억이 떠올라 생산자를 광고주 모시듯 해야겠다는 생각에 상품 기획안 자료를 만들어서 노트북으로 현장 브리핑을 했더니 아주 좋아하시더라고요. 이해가 되던, 안 되던 겸손하게 다가서려는 자세에 기분 좋으셨던 거죠.”이기환 대표는 “자신의 인생 7막 중 현재 3막을 걷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전하는 인생을 살 것”이라고 했다. 인생 3막의 핵심인 명품식탁 사업과 관련해서는 “온라인 외에 오프라인 사업도 꿈꾸고 있다”며 “해외 진출 계획도 잡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사업 초기 4무(無) 쥐포로 대박이 나자 식품사업이 쉽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갑자기 우리나라 인근에서 쥐포의 원료인 쥐치어가 안 잡혀 생산이 중단되더라고요. 식품이란 게 머리 속으로 전략을 생각해놔도 하늘이 안 도와주면 안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이런 와중에 일 년 만에 상품이 재입고 되자 몇일만에 품절됐어요. 남들 같았으면 불확실성에 쉽게 포기할 만한데 이러한 부분이 재미있네요. 게다가 가치 있는 식품이 더욱 인정받을 것이란 확신이 있기에 앞으로도 힘을 내 사업에 매진할 계획입니다.”◆이기환 대표는? 지난 1972년 서울에서 2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지난 1998년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뒤 씨그램코리아(現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팀 브랜드매니저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이트레이드증권 마케팅팀 대리, 미레에셋증권 광고팀장, 미래에셋 그룹브랜드전략실장을 거쳐 현재 명품식탁을 운영하는 더블피쉬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2.07.27 I 최승진 기자
''아이두'' 박건형, 김선아에 인생 조언 ''애틋한 순애보''
  • ''아이두'' 박건형, 김선아에 인생 조언 ''애틋한 순애보''
  • (사진=MBC 캡쳐)[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아이두 아이두’ 박건형, 김선아에 인생 조언 ‘애틋한 순애보’박건형이 마지막까지 김선아에 대한 순애보를 지켰다.지난 19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 마지막회에서는 은성(박건형 분)이 지안(김선아 분)에게 진심 어린 인생의 조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지안은 회사의 사장자리 제안과 태강(이장우 분)의 사업파트너 제의 사이에서 고민했고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된거냐. 임신한 후에는 예측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토로했다. 그리고 이에 은성은 “예측대로 이루어지면 무슨 재미로 살겠냐. 진짜 인생은 삼천포에 있다”고 조언했다.이어 “왜 결정이 힘든 줄 아냐. 꼭 베스트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미리 줄거리 짜지 마라. 그럼 심술 나서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것이 인생이다. 마음만 믿어라”고 지안에게 힘을 주었다.또 “나 만나고 나서 은성씨한테 좋아진 점이 있긴 하냐”는 지안의 물음에 “그럼요. 발목이 만나지 않았냐”고 흔쾌하게 대답해 지안을 감동시켰다.한편 그동안 알게 모르게 지안을 도와주던 은성은 지안의 제왕절개 수술을 집도하며 마지막까지 지안의 곁을 지켰다.
2012.07.20 I 연예팀 기자
얄미운 상사에게 `복수`하는 방법
  • 얄미운 상사에게 `복수`하는 방법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직장인이 얄미운 상사에게 하는 소심한 복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92명을 대상으로 ‘얄미운 상사에게 어떻게 복수하겠는가?’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그 결과 38.2%가 ‘있는 듯 없는 듯 무시해서 민망하게 만든다’라고 답했다. 이어 ‘주위 사람들에게 상사를 칭찬하면서 은근히 단점을 꼬집는다(16.0%)’, ‘어떤 지시인지 알면서도 삼천포로 빠져 상사를 곤란하게 만든다(14.2%)’, ‘복수는 오직 상사의 것! 팔자라고 생각하고 참는다(13.5%)’, ‘상사가 짜증을 낼 만큼 업무 지세에 대해 이것저것 따진다(9.1%)’ 순이었다.‘얄미운 동료에게 어떻게 복수하겠는가?’에 대해 ‘철저히 무시한다(67.2%)’가 1위에 올랐다.이어 ‘귀찮을 만큼 자주 부탁을 한다(12.5%)’ ,‘동료평가에서 최하위 점수를 준다(11.0%)’, ‘책상 위에 있는 각종 중요자료나 메모를 몰래 치워버린다(3.7%)’, ‘개인적인 비밀을 알아내 회식 때 폭로한다(3.0%)’ 순이었다.‘얄미운 부하직원에게 어떻게 복수하겠는가?’에 대해 ‘모든 의견을 무시해버려 무안하게 만든다(34.8%)’가 1위를 차지했다.이어 ‘일을 하나 둘 빼앗아 실직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한다(21.6%)’, ‘갖은 잡다한 업무를 다 시킨다(20.3%)’, ‘오탈자 하나도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 호통 친다(13.5%)’, ‘개인적인 부탁을 많이 한다(1.9%)’ 순이었다.상사가 죽도록 미울 때는 ‘아랫사람의 인격을 무시하는 행동이나 말을 할 때(46.3%)’가 1위에 올랐으며, 2위 ‘독재자처럼 군림하려 들 때(15.7%)’, 3위 ‘아랫사람을 자신의 비서처럼 여길 때(12.2%)’로 나타났다.직장동료가 죽도록 미울 때는 36.7%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자주 떠넘길 때’를 꼽았다. 이어 ‘주위 사람과 나에 대한 뒷담화를 할 때(23.8%)’, ‘상사에게 지나치게 아부하는 모습을 볼 때(12.3%)’, ‘작은 일에도 공치사를 할 때(9.1%)’ 순이었다.부하직원이 죽도록 미울 때는 ‘툭하면 잘못을 감추고 변명만 늘어놓을 때(23.3%)’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을 제대로 못 해서 자신이 챙겨야 할 때(20.6%)’, 3위 ‘말로만 그럴듯하게 업무처리를 할 때(16.7%)’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불황도 막지못한 직장인의 `휴가 사랑`☞직장인 70% "직장생활 중 열등감 느껴"☞30·40 직장인 "상사따라 강남간다"☞“직장인 99% 속앓이..상사 스트레스 하루 4번 참는다”☞2030 직장인이 뽑은 몸매짱 연예인은 누구?☞직장인 10명 중 7명..“경조사비는 5만원”☞남녀 직장인이 꼽은 `꼴불견` 의상은?☞직장인 91% "회사 때려치우고 싶다"..왜?
2012.07.10 I 김민정 기자
두산중공업 임직원, 국내 발전소 자취 따라 남도 500리 걷는다
  • 두산중공업 임직원, 국내 발전소 자취 따라 남도 500리 걷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두산중공업 임직원들이 국내 발전소 발자취를 따라 남도 500리를 걷는 행사를 진행한다. 두산중공업(034020)은 오는 9월 20일 회사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과거 5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의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람에게서 사람으로-파워릴레이(Power Relay)’ 행사를 7일 시작했다. 두산중공업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고 있는 ‘사람에게서사람으로, 파워릴레이’ 걷기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7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고리 원전인근 지역을 걷고 있다.창원 본사에서 동서 방향으로 약 100Km 떨어진 삼천포 화력발전소와 부산시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에서 각각 임직원 100여 명씩 팀을 이뤄 매주 주말 10Km씩 회사를 향해 걷게 되는 것.주말마다 다른 팀들이 구성돼 릴레이식으로 걷기가 진행되는데, 첫날인 7일에는 양쪽에서 각각 출발한 팀들이 약 4시간에 걸쳐 행사를 진행했다. 삼천포 화력발전소와 고리 원자력발전소를 출발 장소로 정한 것은 이 두 발전소가 두산중공업 50년 역사와 관련성이 크기 때문이다. 1983년 완공된 삼천포 화력발전소는 두산중공업이 처음으로 발전소 주기기를 공급한 프로젝트이며, 1978년 가동을 시작한 고리 원자력발전소는 국내 최초의 원전이다.두산중공업 양쪽의 릴레이 걷기팀은 9월 8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만나게 되며, 이곳에서 본사까지 최종 11Km 구간을 함께 걸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에는 주요 경영진을 비롯한 2000 여명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완주 축하 행사가 진행된다.김명우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회성 행사보다는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해 한마음이 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면서 “임직원 각자가 두산중공업이 지나온 50년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로 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SK증권☞경기민감주 수면위로 부상
2012.07.08 I 김현아 기자
''아이두 아이두'' 김선아, "비겁하고 싶지 않다" 박건형 청혼 거절
  • ''아이두 아이두'' 김선아, "비겁하고 싶지 않다" 박건형 청혼 거절
  • (사진=MBC 캡쳐)[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선아가 박건형의 청혼을 거절했다.지난 5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 12회에서는 은성(박건형 분)이 다른 사람의 아이를 가진 지안(김선아 분)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은성은 청진기를 통해 “발목이 엄마 결혼합시다”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그리고 “애 아빠로 오해받았을 때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혹시 내가 발목이 아빠가 되고 싶은건가. 솔직히 아직도 엄두는 안난다. 근데 계속 이러는 거 보면 궁금해졌나보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또 “내가 좋아하는 ‘진짜 인생은 삼천포에 있다’는 말이 있다. 만약 이 일이 터지지 않았다면 1년이 걸렸을 수도, 3년이 걸렸을 수도 어쩌면 영원히 말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 이 상황 때문에 오히려 용기를 냈다”며 “우리 같이 재밌게 가보자”고 제안했다.하지만 지안은 은성의 청혼을 거절했다. 그리고 “솔직히 은성씨한테 기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게 알수록 점점 무섭기도 하고. 하지만 그런 이유로 결혼을 선택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지안은 “일전에 은성씨가 사람은 누구나 비겁하다고 그랬다. 지키고 싶은 게 있을 때 더더욱. 하지만 비겁해지는 게 싫어졌다. 더 당당하고 보란듯이 정면돌파해서 나중에 발목이한테 자랑하고 싶다”며 청혼을 받아들이지 않았다.한편 지안의 선택에 은성은 “김빠진다”며 실망했지만 곧 “정면돌파 쉽지 않을텐데 혼자 괜찮겠냐”며 곁에서 지켜볼 것을 선택해 눈길을 모았다.
2012.07.06 I 김영환 기자
삼천포대교공원에 거북선이 떳다
  • 삼천포대교공원에 거북선이 떳다
  • [사천=뉴시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대상에 빛나는 창선·삼천포대교 인근에 ‘거북선’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사천시는 남해안시대를 이끌어 가는 대표적 역사문화 자원의 컨텐츠화를 위해 경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순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거북선 모형 제작사업을 완료해 오는 6월1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 삼천포대교공원에 거북선이 떳다 (사진=사천시 제공)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최초로 거북선을 띄워 왜군을 크게 물리친 사천해전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이 사업은 1592년 제작한 거북선 고증을 통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한 모형 거북선이다. 특히 인근 지역의 거북선들이 대부분 바다에 떠 있는 것과 차별화를 위해 삼천포대교공원내에 설치해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제작된 거북선 모형의 재원은 전장 25.6m, 선폭 6.85m, 높이 6.06m의 3층 구조로 승선 인원130여명에 천자, 지자, 황자총통 등 무기를 탑재한 거북선을 사실과 가깝게 모형화 했다. 내부 1층은 수군선실 및 무기고와 군량 저장소, 2층은 노군·사수의 활동공간과 장군방이 있고, 3층은 포를 쏘는 포군의 활동공간으로 돼 있다. 시는 이 사업으로 인해 인근 이순신 바닷길(실안 노을길)과 연계한 테마학습은 물론 청소년 및 관광객들의 생생한 역사교육 현장으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05.30 I 뉴시스 기자
  • `격리·단종·학살`‥한센인 피해자 월15만원 지원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1. 한센인은 1945년 8월부터 1963년 2월까지 수용시설에 격리됐다. 이곳에서 직원에게 맞거나 강제로 감금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심지어 본인 동의 없이 단종수술을 하기도 했다. 특히 1945년 8월20일 전라남도 고흥 소록도 한센인 갱생원에서는 직원들이 한센인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이 때 84명의 한센인이 죽거나 행방불명 또는 심한 부상을 입었다.#2. 1957년 삼천포 영복원에 살던 한센인들은 농토를 개간하기 위해 사천 서포면의 비로리 섬에 들어갔다가 비토리와 서포면 주민에게 공격을 당했다. 또 1962년 7월 소록도에 살던 한센인들은 전남 고흥 봉암반도와 풍양반도를 잇는 간척공사에 강제로 동원되기도 했다. 이처럼 군·경찰·수용시설 직원이나 민간인에게 감금·폭행·강제노역을 당한 한센인피해자들이 앞으로 매달 15만원씩 생활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22일 `한센인 피해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생활지원에 관한 법`에 따라 피해자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4월부터 받을 수 있으며 첫 달에는 1월분부터 소급한 금액까지 지급된다. 지원금을 받더라도 공제혜택을 줘 기초생활수급권은 그대로 유지된다.국무총리 소속의 한센인 피해사건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피해 사건을 접수, 지난해 말 기준으로 6400여건이 신고됐다. 아직 신고를 하지 못한 피해자는 위원회 사무국(02-357-2041)으로 전화를 하거나 본인이나 대리인이 우편으로 하면 된다.
2012.03.22 I 장순원 기자
테마파크는 한창 봄축제 중
  • [위크엔드]테마파크는 한창 봄축제 중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16일자 27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번 학기부터 매주 `놀토(노는 토요일)`다. 한데 `놀토`를 맞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설렘보다 부담이 더 커 보인다. 강남 엄마들은 벌써부터 주말 일정 짜기에 분주하다고 하니 정작 아이들도 시큰둥한 눈치다.  놀토는 말 그대로 노는 날이 아닌가. `이번 주는 또 어디 가서 뭘 할까`라는 고민은 제쳐두고 아무 생각 없이 뛰어 노는 것도 좋겠다. 마침 주 5일제 수업 전면 실시에 맞춰 놀이공원들도 여느 해보다 신경 써서 봄 단장을 마쳤다. 놀토에 집중되던 손님도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봄부터는 놀이공원 나들이도 한결 쾌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맘께 테마파크에 가면 구석구석 봄이 아닌 곳이 없다. 마침 테마파크들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가족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 사진은 에버랜드 튤립축제 모습. 아이들이 방긋 웃으며 튤립 거리를 뛰어다니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오감자극 튤립축제 `에버랜드`  용인 에버랜드의 봄꽃 트레이드 마크는 `튤립`이다. 축제 기간인 4월 말까지 에버랜드는 튤립 천지다. 올해는 작년보다 일주일 늦은 23일부터 열린다. 하지만 아쉬워하기엔 이르다.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봄 채비를 마쳤다. 체험 학습 프로그램인 `맹수 동물 체험 교실`, 놀이를 통해 탐구력을 키우는 `키즈커버리` 등의 콘텐츠도 새로 마련했다. 23일부터 열리는 튤립 축제에서는 튤립 125만송이를 만날 수 있다.는 올해는 포시즌스가든에 1,000㎡ 규모의 ''에버랜드 시크릿 가든''을 신설했다. 드럼과 독특한 음색의 실로폰을 실제로 연주하는 등 다양한 오감 만족 체험을 할 수 있다. 동절기 겨울잠을 잔 놀이기구들도 기지개를 켠다. 운행을 중단했던 아마존 익스프레스, 후룸라이드 등도 시원스럽게 재가동된다. 봄을 맞아 야외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여행객들을 위해서는 3월 한 달 간 정상가보다 약 32% 저렴한 4만8000원에 키즈 패키지도 제공한다. 어른 1명과 미취학 아동 1명이 대상이다. 문의 031-320-5000  ◇캐릭터 광장이 된 `서울랜드` 17일부터 6월10일까지 진행되는 서울랜드 봄 축제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EBS의 대표 캐릭터 `브루미즈`, KBS 최고 인기캐릭터 `후토스`, 게임캐릭터의 왕 `카트라이더`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창 인기몰이 중인 애니메이션 캐릭터 `멍크`와 `피쉬앤칩스`도 돌아다닌다. 맑은 공기와 꽃내음 속에서 TV상자 속의 주인공들과 한바탕 뛰어 놀기엔 하루 해가 짧다. 4월초 후토스의 촬영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후토스 미디어 타운이 개관한다. 촬영장과 체험관, 공연무대, 영상관 등이 조성된다. 멍크와 피쉬앤칩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천리 동산에 위치한 캐릭터하우스에서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놀이동산 무지개 동산은 브루미즈 동산으로 다시 태어났다. 넘어져도 다치지 않는 빙산 슬라이드와 브루미즈 기차를 즐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100m 화려한 튤립 거리도 만날 수 있다. 봄의 대명사 튤립을 선두로 팬지, 데이지,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이 화려한 모습을 드러낸다. 또 3월 한 달 동안 신한 삼성 외환 하나SK NH 시티카드 회원에게는 자유이용권 30% 할인 혜택을 준다. 문의 02-509-6000  ◇꽃보다 화려한 가면, `롯데월드` 롯데월드 주제는 꽃이 아니다. 꽃보다 화려한 가면이다. 잠실 롯데월드는 세계적인 `이탈리아 베니스 카니발`을 테마로 한 봄 축제 `2012 마스크 페스티벌`을 다음달 29일까지 선보인다. 베니스 가면무도회, 아프리카 자연 세계, 환상의 동화 나라 등을 테마로 유럽 귀족, 악기, 꽃, 나비 등 화려한 가면과 의상으로 분장한 배우 100여 명이 `판타지 마스크 퍼레이드`를 펼친다. 오즈의 마법사, 피노키오, 피터팬 등 동화 주인공들이 신비의 가면을 찾아 떠나는 가족 뮤지컬 `신비의 가면 동화나라`, 프러포즈 이벤트가 마련된 `마스크 카니발 콘서트` 등 가면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연일 이어진다. 특히 퍼레이드 공연 시작 전 관객들과 함께 퍼레이드 동작을 미리 즐겨보는 프리쇼가 새롭게 마련됐다. 하루 평균 50명의 가족 및 어린이가 직접 이색 가면을 쓰고 퍼레이드와 뮤지컬쇼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고객 이벤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2-411-2000 
2012.03.16 I 김미경 기자
 곰삭은 남녘 잠든 입맛 깨우다
  • [위크엔드] 곰삭은 남녘 잠든 입맛 깨우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시나브로 `봄`이다. 거리도 두꺼운 외투를 벗은 듯 봄볕에 녹아 내리고 있다. 봄이 오는 소리에 압도 당한 적이 있는가. 서울 아래 남도는 이미 곰삭은 소리가 난다.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한다.  유독 봄철 여행 카테고리에서 `음식`을 빼놓는 일은 무리. 냉이, 삼나물 등 제철 음식이 아니더라도 여행의 기억을 되새길만한 `봄 맛`이면 충분하다. 봄 입맛을 당겨줄 음식들이 밥상에 오르는 여행지 4곳이다. ◇경남 사천_미리 만나는 봄맛, 도다리 봄바람 살살 불어오면 사천 삼천포항에 도다리가 제철이다. 제주도 근처에서 겨울 산란기를 지낸 도다리가 매년 3월쯤 삼천포 앞 바다로 올라온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에는 도다리가 맛이 좋다. 삼천포어시장에서 1kg에 3만5000~4만원선에 거래된다. 뼈째 썰어내는 세꼬시로 먹는데 살이 꽉 차서 찰지고 쫄깃하다. 하얀 살과 함께 씹히는 뼈는 씹을수록 고소하다. ▲삼천포어시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사천 삼천포항엔 도다리가 제철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사천에는 봄 도다리만큼이나 매력적인 여행지도 많다. 해안데크 따라 바닷가를 산책할 수 있는 노산공원과 공원 안에 마련된 박재삼문학관,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연상케 하는 삼천포와 창선도를 잇는 삼천포대교, 황홀한 낙조를 감상하며 드라이브 즐길 수 있는 실안해안도로, 이순신 장군이 처음으로 거북선을 선보여 승전을 거둔 사천해전의 현장 등이 있다. 문의 : 사천시청 문화관광과 055-831-2727 ◇전남 나주_맑은 국물에 넉넉한 인심 뜨끈한 국밥 한 그릇과 깍두기, 묵은 김치의 조화는 여행객들의 허기를 달래주는데 더없이 좋은 밥상이다. 전남 나주시에 가면 `나주 곰탕`이라고 하는 쇠고기국밥이 있다. 나주 읍내에서 오일장날이 되면 소의 머리고기, 내장 등을 푹 고아 우려내 팔던 장국밥에서 유래됐다. 곰탕의 `곰`이란 푹 고아서 국물을 우려낸다는 뜻을 지녔다. 나주곰탕은 소의 내장 가운데 맛이 좋다고 하는 곤자소니(소의 창자 끝에 달린 기름기가 많은 부위), 아롱사태, 양지머리 등의 고기를 넣고 오래 곤 국이다. ▲쇠고기로 우려낸 나주곰탕.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쇠뼈를 쓰는 다른 지역의 곰탕과 달리 고기로 육수를 내고 맛을 살리는 점이 나주곰탕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 밖의 나주 별미로 홍어와 장어구이가 있다. 영산포에 가면 홍어삼합이, 구진포나루에 가면 장어구이가 미식가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문의 : 나주시청 관광기획팀 061-339-8592 ◇강원 태백_ 연탄불에 구워 먹는 한우 예전엔 탄광도시로 이름이 높았고 1990년대 이후 관광레저도시로 거듭난 태백은 질 좋은 소고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육우도 젖소도 수입우도 아닌 순수 한우, 1등급 이상의 고급육, 연탄불을 사용한 직화구이라는 세 가지 조건에 푸짐한 양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서다. 황지시장골목을 포함해 태백시 약 40개 한우식당 상호에는 유난히 ‘실비식당’이 많이 쓰인다. ‘실제 비용만 받고 판다’는 말뜻 그대로 갈빗살, 모듬, 주물럭, 육회무침, 육회 등 주요 메뉴가 모두 1인분 200g에 2만5000원 선이다.  ▲강원도 태백에 가면 한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모듬 메뉴는 소 한 마리당 1.5kg~2kg밖에 안 나오는 안창살을 비롯해 치맛살, 제비추리 등 고급 부위를 골고루 맛볼 수 있어 인기. 달고 시원한 배와 함께 살살 비벼 먹는 육회무침은 고소하기 이를 데 없고, 기름기 하나 없는 우둔살을 얇게 저며 고추냉이간장에 찍어 먹는 육회는 씹을수록 감칠맛이 제대로다. 문의 : 강원도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033-550-2379 ◇전남 영광_자연이 만들어낸 영광굴비 전남 영광군 법성포는 서해바다가 육지 안쪽까지 깊숙이 들어와 있는 천혜의 항구이다. 연중 어느 때이든 고기잡이배들이 북적이는 곳이지만 영광을 대표하는 어종인 조기잡이가 한창인 봄철이면 유난히 활기차다. ▲영광 굴비. 이맘때면 전남 영광 마을의 밥상에는 짭쪼름한 조기가 오른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그런데 서해 어디에서나 잡을 수 있는 조기가 왜 영광을 대표하는 생선이 되었을까. 얘기는 이렇다. 영광 앞바다인 칠산어장을 지나는 봄철의 조기가 최고의 맛으로 꼽히는 알을 품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영광에서는 싱싱한 조기를 살짝 염장해 말려 굴비로 만든다. 촉촉함이 살아있는 굴비는 불에 굽기만 해도 하나의 요리로 완성된다. 바싹 말린 전통굴비를 쌀뜨물에 담갔다가 쪄내는 굴비찜도 일품이다. 법성포의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백수해안도로의 영광해수온천랜드와 노을전시관, 군남리의 영광 연안김씨 종택도 함께 돌아보면 좋은 관광지다. 문의 : 영광군청 기획예산실 홍보계 061-350-5742
2012.03.09 I 김미경 기자
  • 오늘의 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강용택(KT남부법인사업단 부장)씨 모친상 - 일시: 8일 오전 9시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10일 오전 7시 - 연락처: 02-3010-2237 ▲김찬(KDB대우증권 상무)씨 모친상 - 일시: 8일 오후 8시 -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 발인: 11일 오전 8시 - 연락처: 02-3010-2294 ▲김선우(대신증권결제업무부 팀장)씨 모친상, 김기훈(자영업), 이훈희(자영업) 빙모상 - 일시: 9일 오전 7시30분 - 빈소: 한도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국화실 - 발인: 11일 오전 9시 - 연락처: 031-485-4422 ▲김윤정(전서울서부지청검찰 사무국장)씨 별세, 학주(경기도시공사 대리)씨 부친상 - 일시: 8일 오후 4시10분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11일 오전 9시 - 연락처: 02-3410-6902 ▲김진산(리바트 경영지원부 상무)씨 부친상 - 일시: 9일 새벽 - 빈소: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 201호 -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 연락처: 031-741-8384 ▲노재호(GS건설토목싱가포르수행담당 상무보)씨 모친상 - 일시: 8일 오전 11시 - 빈소: 서울 이대 목동병원 장례식장 1호실 - 발인: 10일 오전 8시 - 연락처: 02-2650-2746 ▲노철호(선영종합ENG 고문)·부호(대전시환경정책 자문관)·선호(JL 부사장)·재호(GS건설 상무)씨 모친상 - 일시: 8일 오전 10시45분 - 빈소: 이대목동병원 - 발인: 10일 오전 9시30분 - 연락처: 02-2650-2749 ▲박붕원(사업)·종원(서울고척고 교사)·창원(전자부품연구원메티컬IT사업단장)씨 모친상, 조정환(정원자원 대표)·진철주(한국산업전기안전 대표)씨 장모상 - 일시: 8일 오후 1시35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10일 오전 8시 - 연락처: 02-3010-2291 ▲박인근(한양전력기술사사무소 대표)씨 모친상 - 일시: 7일 오후 7시16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10일 오전 5시 - 연락처: 02-3010-2236 ▲박홍구(전성균관부 관장)씨 별세, 병호(전대전동 구청장)·병석(국회의원)씨 부친상- 일시: 8일 오후 5시45분 - 빈소: 충남대병원 -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 연락처: 042-257-6945 ▲성종섭(전중소기업은행 지점장)씨 별세, 기완(삼성서울병원외과 전공의)씨 부친상, 오준교(한국IBM 과장)씨 장인상 - 일시: 8일 오전 6시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11일 오전 8시 - 연락처: 02-3410-6916 ▲손재환(하나SK카드영업 본부장)씨 모친상 - 일시: 8일 오후 3시 - 빈소: 대구장례식장 -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 연락처: 053-961-4444 ▲오영대(유신코퍼레이션 전무)씨 별세, 정훈(네스트리 대리)씨 부친상, 최식락(아이눈커뮤니케이션 대표)씨 장인상 - 일시: 8일 오전 5시12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10일 오전 10시 - 연락처: 02-3010-2292 ▲이달훈(전보진재 대표)씨 별세, 태규(전쌍용양회 부장)·호규(엔테컴 대표)·석규(한양대사학과 교수)·남희(전서울여자간호대 교수)씨 부친상, 신효헌(전아르헨티나 대사)·이능수(전극동전선 상무)씨 장인상 - 일시: 8일 - 빈소: 한양대병원 - 발인: 10일 오전 9시 - 연락처: 02-2290-9460 ▲이태섭(동부제철국내판매사업부 상무)씨 부친상 - 일시: 9일 - 빈소: 경북 포항의료원 2층 3호실 - 발인: 11일 오전 8시 - 연락처: 054-245-0423  ▲임우택(SK증권부산지역 본부장)씨 모친상, 김민선(교사)씨 시모상  - 일시: 8일 오후 3시 40분 - 빈소: 삼천포장례식장 - 발인: 11일 오전 8시 - 연락처: 055-835-2244  ▲장기철(군산대교육개발원 조교)·혜숙(군산대컴퓨터정보공학과 강사)씨 모친상, 박주관(현대증권개포지점 부장)·김정은(교육과학기술부정보보호팀 사무관)·박헌규(고려카센터 대표)·황정완(삼학식품 대표)씨 장모상 - 일시: 7일 오후 10시 - 빈소: 군산금강장례식장 - 발인: 10일 오전 9시 - 연락처: 063-442-4119 ▲정태헌(의정부세관근무)·태인(나스디자인 대표이사)·태천(영남대약학대 교수)·태윤(인포유 이사)씨 모친상, 김성미(인천세관근무)·장수정(홍은중교무 부장)씨 시모상- 일시: 8일 오전 9시30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10일 오전 7시 - 연락처: 02-3010-2231 ▲최한배(대주전자재료부 회장)씨 별세 - 일시: 8일 오후 3시40분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11일 오전 7시 - 연락처: 02-3410-6915 ▲하창원(솔라메이트 대표이사)·점종(에이씨이익스프레스 이사)·경희(메트라이프근무)·광희(동보여행사근무)씨 부친상 - 일시: 8일 오전 1시 - 빈소: 서울성모병원 - 발인: 10일 오전 6시 - 연락처: 02-2258-5957
2012.02.09 I 편집부 기자
`범죄` 발견스타 김성균, `어디서 이런 배우를···`(인터뷰)
  • `범죄` 발견스타 김성균, `어디서 이런 배우를···`(인터뷰)
  • ▲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에서 건달 박창우 역할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성균.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07일자 29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이 본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윤종빈 감독)에는 연기 고수들이 대거 등장한다. 최민식 하정우 투 톱에 조진웅 마동석 곽도원 김혜은 김성균으로 이어지는 막강 조연 군단이 그들이다. ‘김성균(31)이 누군데?’. 이름만 들어선 모른다. 영화를 보면 이 낯선 얼굴에 절로 눈길이 간다. 2대8 가르마에 각진 얼굴. 외모부터가 영화의 시대적 배경인 1980년대에 맞춤이다. 여기에 더해진 서늘한 표정은 악하기가 최민식, 하정우 저리가라다. 조연에 맡은 역할도 이인자지만 존재감만큼은 주연 못지않다.   김성균은 영화에서 부산 최대 폭력배 조직의 넘버투 박창우 역할을 맡았다. 조직의 보스 최형배(하정우 분)의 오른팔이자 행동대장으로 어느 날 갑자기 형배와 손잡고 `대부` 행세를 하려 드는 비리 공무원 출신 반(건)달 최익현(최민식 분)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며 견제하는 인물이다. 영화가 처음인 신인이 맡기에는 역할의 비중과 분량이 파격적이다. "저도 믿기지가 않았어요. 감독에게 `제가 정말 출연 하나요?` 몇 번을 되물었더니 `리딩 때 보자니까요!` 버럭 짜증을 내더군요." ▲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김성균은 2대8 가르마에 단발머리, 은색 양복에 서늘한 표정 등으로 관객의 이목을 잡아 끌었다.  그의 인생을 바꾼 건 한 장의 사진이었다. 삼천포에서 극단 생활을 하다가 영화배우가 되고 싶어 스물다섯에 상경했고 대학로 생활 8년 만에 꿈을 이뤘다. "서울에 올라와 가장 먼저 한 일이 프로필 사진을 찍는 거였어요. 영화배우가 되려면 그게 꼭 필요하다더군요. 수입이 거의 없던 시절, 거금 30만 원을 들여 사진을 찍었죠. 그때 찍은 사진이 영화 출연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고요. 가난한 연극배우로 살며 막노동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는데…. 아내가 특히 좋아해요. VIP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고는 `자랑스럽다. 세상에 한 방 먹인 것 같아 통쾌하다`고 하더군요." 이번 영화에는 그의 아들도 출연했다. 영화 엔딩에 나오는 최민식의 손자가 바로 김성균의 아들이다. 극 중에서 최민식은 손자의 돌잔칫날 장성한 아들에게 "자가 복덩이인 거라. 그리 안 풀리던 일이 자 태어나고 술술 풀리는 걸 보면 말이다. 니도 그랬다"라고 이야기한다. 김성균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아들이 출연한 엔딩을 꼽았다. "2010년 대학 동기와 결혼해 그해 첫째를 낳았어요. 다음 달에 둘째가 태어나고요.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백호와 흑룡의 해에. 죽이지 않나요? 태명도 첫째가 `복탱이`였고, 둘째는 `오복이`. 첫째 태어나자마자 영화 찍었죠, 둘째 태어날 즈음 되니 개봉해 흥행까지 잘되네요. 아무래도 제겐 두 아이가 복덩이인 것 같죠? 하하" (사진=한대욱 기자) ▲  아들과 함께 스크린에 데뷔한 김성균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아들이 출연한 엔딩을 꼽았다. ▶ 관련기사 ◀☞`범죄` 김성균, 최민식·박중훈 극찬에 "과분해"☞하정우 "최민식 선배 출연에 만세 불렀죠"(인터뷰)☞최민식, 하정우와 `범죄와의 전쟁`.."나는 행운아"☞최민식 "장백지 아버지가 삼합회 조직원"☞"니 불 한번 붙여봐라~" `범죄와의 전쟁`의 사투리 스승은?☞한국영화 1위부터 5위까지, 2월 첫 주말 박스오피스 달궜다
2012.02.07 I 최은영 기자
SK건설, 3조원 규모 신삼천포 화력발전소 건설 추진
  • SK건설, 3조원 규모 신삼천포 화력발전소 건설 추진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건설이 총 사업비 3조원 규모의 친환경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SK건설과 한국남동발전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新)삼천포 민자화력발전소 고성군 투자유치 기념 및 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 신삼천포 화력발전소는 1000MW급 화력설비 2기로 구성된다. 경남 고성군 삼천포화력발전소(총용량 3240MW) 인근 190만m² 부지에 들어선다. 연료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감축, 산화재·온배수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최첨단 친환경 화력발전소로 시공된다. 발전소 주변에는 소수력 발전·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설치된다. SK건설은 설계·구매·시공(EPC)을 담당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운영 및 관리를 맡는다. SK건설이 민관협력 발전사업을 국내에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건설은 오는 4월 건설의향서를 한국전력거래소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가 오는 12월 발표하는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삼천포 화력발전사업을 채택하게 되면 내년부터 투자자 모집 등 사업활동에 착수한다. 2014년 6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말까지 1호기를, 2019년 말까지 2호기를 준공할 계획이다. 이용호 SK건설 발전운영본부 프로젝트디렉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민자사업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석경 SK건설 부회장과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 이학렬 고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 (왼쪽부터)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 이학렬 고성군수, 윤석경 SK건설 부회장 (사진제공=SK건설)
2012.01.19 I 성문재 기자
 어설픈 테러집단, 해학 넘치는 무대
  • [공연리뷰] 어설픈 테러집단, 해학 넘치는 무대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3일자 36면에 게재됐습니다.▲ 연극 `혁명일기`(사진=두산아트센터) [이데일리 장서윤 기자] 술상 앞에서 두런 두런 담소를 나누는 이들은 이웃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출판사 직원, 가정주부, 대기업 사원 등 직업도 다양한 이들은 얼핏 보면 그저 친목모임에 참석한 듯 하다. 하지만 실은 과격혁명을 모의 중이다. 그런데 어째 순탄치 않아 보인다.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주부의 장광설이나 취객의 방해, 신문보급소 직원의 방문 등으로 테러 계획은 중단되기 일쑤다. 방해를 피해 흩어졌다 모이면서 계속되는 조직원들의 논의는 재즈밴드나 자녀의 아토피, 연애담 같은 일상사로 흐르면서 삼천포로 빠져든다. 혁명 논의 중에 일상인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테러 작당을 반복하는 이들의 모습은 이상과 현실을 오가는 현대인들을 반추해보게 하면서 웃음을 선사한다. ‘잠 못드는 밤은 없다’ ‘과학하는 마음-숲의 심연’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일본작가 히라타 오리자가 극본과 연출을 맡아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한 이 작품은 유쾌함과 해학이 돋보인다. 도시 근교 주택가에 모여든 이들이 모임을 위장해 과격혁명을 모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함께 소소한 일상 속에서 ‘혁명’이란 과업을 앞둔 사람들의 갈등을 그렸다. 투쟁노선을 놓고 격렬한 언쟁이 오가기도 하고 남녀 조직원 간 연애관계가 드러나기도 하면서 집단논리와 개인일상 사이의 문제가 유머러스하게 포착됐다.카이즈 타다시, 나카무라 미오, 사야마 이즈미 등 일본 배우들이 직접 연기해 자막을 통해 대사가 전달되는 불편함이 있지만 일본어 연극이 주는 색다른 아기자기함이 돋보인다.  
2012.01.16 I 장서윤 기자
  • 오늘의 인사/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인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인사] ◇승진▲국제통상팀(FTA지원센터) 이사 대우 염규배 ▲인력개발팀 부장 조영홍 [경남기업 인사] ◇승진<전무>▲재무본부장 한 장섭 ▲토목영업본부장 정현용 <상무>▲건축임원 황인섭 ▲서울지하철915공구 현장소장 김상길 ▲토목임원 조창현 <이사대우>▲경영기획실장 성승훈 [SK증권 인사] ◇승진<전무>▲법인사업부문장 겸 Wholesale사업본부장 김기태 ◇신규선임<상무>▲PE본부장 유시화 ◇보직임명<전무>▲WM사업부문장 서태장 <상무>▲IB사업부문장 이한조 ◇전보<지점장>▲호남센터장 겸 광주지점 최형순 ▲서부경남센터장 겸 진주지점 김강현 ▲이천지점 정찬영 ▲해운대지점 최창훈 ▲논현지점 구자원 ▲순천지점 안성규 ▲상무지점 박남일 ▲삼천포지점 조진환 ▲공주지점 이만섭 ▲구월동지점 우희국 <팀장>▲WM컨설팅 김홍기 ▲WM마케팅 윤성필 ▲WM영업지원팀 구중회 ▲PM팀 이지현 ▲기업분석팀 이동섭 ▲SF팀 최성운 ▲PE2팀 김연수 ▲개인정보보호팀 김성우 ▲기업금융1,2팀 김정열 [휠라코리아 인사] ◇승진<전무이사>▲경영관리부 이성훈 <이사>▲영업부 신동원 ◇신규영입<상무이사>▲상품기획부 최정윤 [한국공항㈜ 인사] ◇승진▲전무 허영진 ▲상무 백남규 임종도 ▲상무보 김영호 박경흠 [휴비스 인사] ◇승진▲사천휴비스 총경리(중국) 상무 김영중 ▲연구소장(대전) 총괄 호요승 ▲경영지원팀장(전주공장) 총괄 이대우 [KB금융지주 인사] ◇부서장▲시너지추진부장 구본승 ▲사회공헌문화부장 양재영 ▲IT기획부장 민병기 [기획재정부 인사] ◇승진<부이사관>▲외화자금과장 이재영 [국민은행 인사] ◇승진<부장>▲신용리스크 한종환 ▲신탁 이동환 ▲여신IT개발 이재원 ▲일반사무관리 류제관 ▲트레이딩 하정 ▲IT보안관리 김홍수 <부점장 대우>▲기획조정본부 조사역 김길영 ▲자본시장Unit 조사역 안승현 <해외지점장>▲하얼빈 봉종국 ▲BCC 조사역 김성욱 ▲홍콩현지법인 이경렬 <지점장>▲가능동 한호섭 ▲가양동 권오영 ▲가양역 황미숙 ▲강남중앙 조용환 ▲강동롯데캐슬 유승례 ▲강변역 이영관 ▲강화 유재일 ▲개포남 조여익 ▲거창 이종준 ▲계룡대 이효태 ▲고강동 박성봉 ▲고양동 안철희 ▲고잔 하재성 ▲과천북 장성수 ▲관음동 이동문 ▲관저동 노상욱 ▲광양 장동환 ▲광장동 조미화 ▲구서동 이상호 ▲구의남 이완용 ▲김제 송미숙 ▲김포양촌 고낙범 ▲나운동 김순태 ▲나주 성동현 ▲난곡 유재술 ▲남원 권학준 ▲능곡 강래영 ▲다사 문부주 ▲당리동 전영세 ▲당산동 김명한 ▲대구비산동 이상권 ▲대명동 김홍중 ▲대신동 전국명 ▲대전시청역 서진석 ▲대천 임병섭 ▲대치서 전성익 ▲독산동 이상무 ▲동의정부 강성남 ▲동탄다은 김대현 ▲동탄솔빛나루 한방현 ▲마린시티 강석봉 ▲마산역 이상복 ▲망우본동 정효식 ▲망원동 이상호 ▲명륜동 황영석 ▲목동7단지 황경희 ▲목포 성제윤 ▲문경 임병용 ▲미남 서강오 ▲밀양 김국종 ▲박달동 장승현 ▲반포남 정용길 ▲범박동 김태구 ▲범어사역 신용인 ▲병점중앙 김종호 ▲복수동 이윤경 ▲봉덕동 이상우 ▲봉천중앙 김경신 ▲부천계남로 박철호 ▲분당시범단지 노대근 ▲분당아름 오경화 ▲불로동 손홍익 ▲산본북 정재섭 ▲상일동 김평희 ▲상주 천병태 ▲서귀포 박태훈 ▲서대전 정보연 ▲서라벌 이상록 ▲서래 장상문 ▲서면 김경민 ▲서울대입구역 맹진규 ▲서울역 김상권 ▲서초북 이긍렬 ▲서초역 이명철 ▲서판교 권순범 ▲석동 김충환 ▲송정 박기봉 ▲송탄남 박인찬 ▲송현동 이원우 ▲수락산역 고인호 ▲수원역 전기환 ▲숭실대역 김지은 ▲시흥동 안덕민 ▲신내동 이중민 ▲신대방동 최대진 ▲신마산 김형곤 ▲신매탄 조승태 ▲신안 배진우 ▲신정중앙 김명열 ▲신천역 유상훈 ▲신호계 여창현 ▲심곡동 심우섭 ▲안락동 남호준 ▲압구정중앙 박종각 ▲엄궁동 정환두 ▲엄사 이창규 ▲여의도리버타워 나찬휘 ▲여천남 박원규 ▲연안부두 김윤배 ▲영도 최정민 ▲영동대로 조순호 ▲영등포중앙 현창호 ▲영주 김재우 ▲오산원동 김승우 ▲오장동 김용수 ▲오천 정진환 ▲왕십리역 김갑일 ▲용당동 박규조 ▲용인구성 김은숙 ▲용인흥덕 문태규 ▲울진 원진희 ▲원미동 임헌중 ▲원효로 김용현 ▲월곡역 김귀숙 ▲율량동 박종연 ▲을지로5가 남호동 ▲이대입구 최석기 ▲인창 원춘희 ▲인천논현 이용수 ▲인천원당 정광환 ▲일도 박경원 ▲일산식사 정재용 ▲장안타운 유선영 ▲장위1동 김상수 ▲전곡 하기윤 ▲종암1동 여건동 ▲주안역 신현태 ▲죽전1동 손창민 ▲중곡서 이광남 ▲지산동 김병동 ▲창동아이파크 명재환 ▲창원내동 원미경 ▲천안 윤석균 ▲청라 김재옥 ▲청량리역 한명규 ▲청운동 심규삼 ▲청주북문 최동우 ▲춘천남 김동훈 ▲충렬로 김동록 ▲침산동 권덕현 ▲태백 박홍준 ▲태안 강호석▲통영중앙 백운휘 ▲판암동 박성률 ▲평창동 김성식 ▲풍동 오세영 ▲풍무동 최기덕 ▲하단동 오철수 ▲한남동 이경환 ▲해남 이유춘 ▲호계남 이승한 ▲화곡역 임태규 ▲회천 윤동엽 ▲휘경동 김동현 <센터장>▲대전PB 이미경 ▲부천중동PB 박미준 ▲송도PB 권순동 ▲수지PB 이수복 ▲스타시티PB 하재진 ▲해운대PB 김상철 <지점 개설준비위원장>▲가산벤처 김양수 ▲김포대곶 고성주 ▲김포통진 배재억 ▲남악 김영욱 ▲별내김영래 ▲서시화 최성호 ▲세종첫마을 함정주 ▲안양벤처밸리 노종원 ▲양주광적 최봉문 ▲화성팔탄 박지환 <수석팀장>▲강남역 최평현 ▲거여동 한경수 ▲경안 김상연 ▲고현 장은석 ▲광주 이영칠 ▲광화문 김성수 ▲구로동 박근용 ▲길동 이옥재 ▲대구 남규진 ▲마두역 김정득 ▲마산 박일성 ▲명동중앙 박광숙 ▲목동8단지 박경숙 ▲문래동 한병철 ▲보라매 김현종 ▲부천중동 김규영 ▲서교동 이웅 ▲서인천 김봉수 ▲서초동 서대철 ▲선릉역 서기수 ▲성남하이테크밸리 박재철 ▲성서 박동현 ▲소공동 남시회 ▲송파 나영제 ▲스타타워기업금융 최병용 ▲신사동 서창열 ▲신자양 김명구 ▲안산 박창수 ▲양재역 김민철 ▲언주로 김덕수 ▲여의도 이상길 ▲영통 이승복 ▲용인 송재종 ▲유성 김용연 ▲일산 이상환 ▲장한평역 한기덕 ▲전주 홍성주 ▲종로중앙 이진범 ▲종암동 박동환 ▲주엽역 황태식 ▲진주 주완식 ▲청량리 정광돈 ▲청주서 이상복 ▲포항남 이욱재 ◇전보<수석지점장>▲여의도영업부 김해경 ▲명동영업부 허정수 ▲서여의도영업부 신홍섭 ▲인천국제공항 이병용 ▲거여동 이종현 ▲경안 박병일 ▲구월동 박성규 ▲대구 이용덕 ▲도곡PB 이경은 ▲마두역 이명규 ▲목동8단지 김정태 ▲무역센터 백동호 ▲부천중동 강용원 ▲삼성타운기업금융 허인 ▲서소문 권오강 ▲서여의도법인영업부 정상권 ▲서인천 이창근 ▲서초동 이상효 ▲성남하이테크밸리 이한응 ▲소공동 이재천 ▲송파 정태권 ▲수원 김동섭 ▲스타타워기업금융 김진형 ▲신자양 최익 ▲안산 문경호 ▲양평동 최병인 ▲여의도 최현규 ▲여의도법인영업부 위황 ▲오산운암 박기암 ▲용인윤영춘 ▲유성 여양구 ▲일산 이치한 ▲장한평역 김운태 ▲종로중앙 변동호 ▲주엽역 김종찬 ▲진주 박은경 ▲청량리 심영권 ▲청주서 호인환 ▲평촌범계 최해규 <부장>▲기획조정 이우열 ▲채널기획 박린삼 ▲사회협력지원 정현구 ▲개인영업추진 김철 ▲글로벌사업 김환국 ▲외환업무 엄완용 ▲신금융사업 강신주 ▲WM사업 문용술 ▲PB사업 김영길 ▲부동산서비스사업단 윤설희 ▲마케팅 한락환 ▲수신 정훈모 ▲제휴상품 김효종 ▲여신기획 한형구 ▲여신관리 김오순 ▲개인여신심사 이길성 ▲기업여신심사 오보열 ▲기업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이윤선 ▲기업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김수영 ▲기업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이계성 ▲기업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주낙경 ▲증권대행 김종대 ▲정보개발 이철규 ▲인사 홍전기 ▲수탁업무 박지수 ▲비서실 정진섭 ▲영업감사 김희숭 ▲경영감사 이용곤 <부점장 대우>▲기획조정본부 조사역 문영소 ▲비서실 조사역 전영만 <해외지점장>▲쑤저우 김익주 ▲오클랜드 우치구 ▲호치민 임광훈 ▲하노이사무소 최관진 <지점장>▲가락동 김쌍철 ▲가산디지털 김용호 ▲가야 윤영근 ▲가장동 김국연 ▲가좌동 정경섭 ▲갈산 홍종철 ▲강남타운 조상형 ▲강북 김승수 ▲개봉동 오의종 ▲거여역 조현기 ▲건대역 조재호 ▲검단 장인관 ▲계산동 이덕형 ▲계산역 유경민 ▲고덕역 신휘원 ▲공항동 소순태 ▲관악 황선준 ▲광명사거리 황득룡 ▲광화문역 최종근 ▲괴정동 고득영 ▲교하 김팔석 ▲구로남 송춘의 ▲구리 원종화 ▲구리역 전갑수 ▲구미 표진세 ▲구미역 김준훈 ▲구월북 김현성 ▲국토연구원 한삼수 ▲금암동 박경욱 ▲금천 이주억 ▲금촌중앙 신강환 ▲금호동 이제경 ▲길2동 이정목 ▲길음뉴타운 주만중 ▲김포 신현균 ▲김포서 나금철 ▲김해 김성언 ▲남가좌동 안영엽 ▲남동공단 강석창 ▲남부터미널 주현수 ▲남성역 류범규 ▲남양산 권형근 ▲남영동 신현석 ▲내외동 하덕윤 ▲노량진 김동욱 ▲노원동 안효영 ▲노은 홍재부 ▲녹산공단 윤경호 ▲논현동 허진 ▲달동 김이열 ▲답십리 김재덕 ▲당감동 길도원 ▲당산역 김승필 ▲당진 신동원 ▲대구3공단 오규원 ▲대덕테크노밸리 김석운 ▲대림동 김병기 ▲대방동 한동은 ▲대방로 양정순 ▲대연동 서영혁 ▲대전중부 양희대 ▲대청동 이용우 ▲대치북 윤영의 ▲대화역 박찬용 ▲도마동 나정업 ▲독립문 김남균 ▲독산홈플러스 이재술 ▲돈화문 노동환 ▲동대문패션타운 김종택 ▲동여의도 이기노 ▲동역삼 최병기 ▲동해 박상준 ▲두실역 조정제 ▲둔산갤러리아 임채능 ▲둔촌동 박혜경 ▲디지털밸리 최재만 ▲뚝섬역 조경복 ▲망우동 이문창 ▲망원역 구자정 ▲망포동 임동환 ▲매봉역 정연정 ▲명곡 정연모 ▲명동역 함영탁 ▲명일동 손탁원 ▲명일역 이훈식 ▲명학 이상배 ▲모래내 정규성 ▲묵동 김형오 ▲미금역 이정민 ▲방배역 유재천 ▲방이남 노영일 ▲방이동 박성범 ▲방화동 하철호 ▲백궁 김성문 ▲백마 김근식 ▲백석역 서종남 ▲범일동 정연호 ▲병점 장기호 ▲보문동 김범철 ▲본리동 김동현 ▲본오동 박상철 ▲봉은사로 김용진 ▲봉천동 원유훈 ▲부산중앙 이기원 ▲부산진 백동훈 ▲부송동 오재근 ▲부천상동 이진기 ▲부천홈플러스 민경두 ▲분당벤처타운 정동락 ▲분평동 김상규 ▲불광동 고택호 ▲사가정역 김태욱 ▲삼산 이용경 ▲삼성동 신덕순 ▲삼성역 김정노 ▲삼전남 김성모 ▲상무 정태원 ▲상암 박용호 ▲서강 김창곤 ▲서광주 김석진 ▲서교사거리 이영호 ▲서소문로 이헌석 ▲서염창 최행진 ▲서초2동 김석태 ▲서초남 정우범 ▲서현동 김태성 ▲서현역 박찬일 ▲석남동 지도연 ▲석촌동 차정환 ▲성남 김형표 ▲성남중앙로 박세범 ▲성동 이인호 ▲성산 신현영 ▲성산동 박종출 ▲성정동 이기세 ▲세검정 김정진 ▲센트럴시티 양원용 ▲소사 김상구 ▲속초 이동철 ▲송내역 함봉식 ▲송도 정영은 ▲송촌동 김용훈 ▲송탄 우제창 ▲송파개롱역 이동진 ▲송파역 조순옥 ▲수내역 한상돈 ▲수색 김명원 ▲수유서 강영호 ▲수지 이홍교 ▲수지신봉 송동섭 ▲순천 임용복 ▲숭의동 김정휴 ▲시지 김규동 ▲시화공단 김정권 ▲시흥 안현수 ▲시흥신천동 김능길 ▲신갈 박창수 ▲신기사거리 김한수 ▲신길동 조원상 ▲신당동 권혁조 ▲신도봉 이강준 ▲신림남부 박대용 ▲신림본동 이경석 ▲신림서 권오원 ▲신사중앙 강미란 ▲신암동 정재주 ▲신월동 고광래 ▲신제주 김시형 ▲신평화 김정태 ▲쌍문동 양병덕 ▲안산단원 김중철 ▲안양 김찬호 ▲안양1번가 최영관 ▲안양비산동 신연식 ▲압구정역 정선문 ▲야탑역 이진열 ▲양산 전병홍 ▲양재남 신선균 ▲양재동 염재현 ▲양천 백낙환 ▲양평 박정윤 ▲여서동 우광철 ▲여수 임성진 ▲여주 여치구 ▲역삼중앙 이중노 ▲연북로 문성삼 ▲연산동역 주봉환 ▲연신내 강익환 ▲연희동 김숙희 ▲염창역 국상호 ▲영등포 송화자 ▲영등포2가 박동수 ▲영등포로 장은배 ▲영등포하이테크 오세욱 ▲오광장 곽훈영 ▲오산 한영원 ▲오창 박희권 ▲옥련동 김정태 ▲온양 안동학 ▲올림픽 백강호 ▲용암 장희관 ▲용인대로 박용기 ▲용전동 김성수 ▲용현남 배성환 ▲우만동 한장동 ▲울산북 김재환 ▲울산신정 이상우 ▲원곡동 전명수 ▲원종동 김겸석 ▲원주 장용석 ▲원주단구 김상환 ▲월평동 임인묵 ▲월피동 김선희 ▲유천동 류지철 ▲은행동 이우환 ▲응암역 임석기 ▲의왕 하상호 ▲의정부 황계원 ▲이천 이국선 ▲인계동 이은걸 ▲인후동 한상견 ▲일산장항동 이영호 ▲자양중앙 김청겸 ▲잠실 한시근 ▲잠실남 최민호 ▲잠실역 조찬형 ▲잠실중앙 곽신근 ▲장산역 송석재 ▲장안동 권혁민 ▲장안북 김형권 ▲장유 최상국 ▲정림동 장세숙 ▲정왕동 김재완 ▲정읍 여현덕 ▲제주 김한백 ▲조치원 안길종 ▲죽전역 조영혁 ▲중곡동 이태임 ▲중동 김우천 ▲중촌동 문종렬 ▲중화동 안중엽 ▲진해 이상훈 ▲천호동 김용호 ▲청계 원종호 ▲청구역 김병욱 ▲청담동 김상만 ▲청담역 배용환 ▲청천동 이영하 ▲충무로역 장지인 ▲충주 장홍식 ▲코엑스 성채현 ▲테크노마트 류명선 ▲토곡 이호형 ▲통영 이상용 ▲퇴계로 석종순 ▲파장동 마재열 ▲판교역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권기인 ▲평촌남 문철웅 ▲포천 이형수 ▲하당 심상곤 ▲하안동 국재환 ▲학동역 이민숙 ▲한강로 김희철 ▲한티역 양희철 ▲해운대역 김봉화 ▲행당동 한미애 ▲행신동 김종범 ▲형곡동 박춘락 ▲혜화동 서충수 ▲호계동 박상환 ▲홍릉 김명래 ▲화곡본동 최근홍 ▲화서동 홍이식 ▲화성향남 이모행 ▲화양동 김대관 ▲화정 김동훈 ▲황금네거리 이응섭 ▲회룡역 이윤희 ▲후곡 윤일현 ▲흑석동 김재주 ▲LH 김상수 <센터장>▲강남심사 강병훈 ▲대구PB 박성규 ▲대전콜 박정운 ▲대출실행 김진선 ▲명동스타PB 김성학 ▲목동PB 정영석 ▲양재PB 윤규호 ▲업무지원 최점룡 ▲여신관리집중 이종린 ▲이촌PB 장병훈 ▲일산PB 박규배 [환경부 인사] ◇전보<국장급>▲상하수도정책관 김진석 ▲금강유역환경청장 오종극 [부산대학교 인사] <인사>▲부총장 하창식 ▲의무부총장 정대수 ▲대학원장 황한식 [부음] ▲이영주(진주상단 이사)·영자(전 교사)·형숙·진숙씨 모친상, 이종현·이문봉(솔피아그룹 기조실장)씨 빙모상 - 일시: 11일 오전 12시25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 발인: 13일 오전 7시 - 연락처: 02-3010-2294 ▲박정서씨 별세, 이광주(전 한국은행부총재보)·영주(진주상단 이사)·영자(전교사)·형숙·진숙씨 모친상, 이종현·이문봉(솔피아그룹 기조실장)씨 빙모상 - 일시: 11일 오전 12시25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 발인: 13일 오전 7시 - 연락처: 02-3010-2294 ▲이정석(법원행정처전산정보관리국장)·정호(엘지하우시스모스크바지점영업부장)·정민(닛산코리아공장장)씨 부친상 - 일시: 10일 - 빈소: 서울성모병원 - 발인: 13일 오전 8시 - 연락처: 02-2258-5951 ▲김세호(전건교부차관)·두호(KPG파트너스대표)씨 모친상 - 일시: 10일 - 빈소: 서울성모병원 - 발인: 12일 오전 8시 - 연락처: 02-2258-5953 ▲정수경(현대모비스 전장사업관리실장)·원제(컴인포 이사)·원칠(동아시아연구원 선임연구원)씨 모친상 - 일시: 11일 오전 - 빈소: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 발인: 13일 오전 - 연락처: 02-3010-2295 ▲김명세(EBS 평생교육본부 본부장)씨 부친상 - 일시: 9일 오전 6시 - 빈소: 서울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13호 - 발인: 12일 오전 7시 - 연락처: 02-2225-1444 ▲김형태(한남대학교 총장)·김이태(경주제일침례교회 담임목사)씨 모친상, 김영빈(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씨 조모상, 김민영(SK텔레콤 본사 근무)씨 처조모상 - 일시: 10일 오후 8시50분 - 빈소: 대전 중구 중촌동 평화원장례식장 503호 - 발인: 13일 오전 9시 - 연락처: 042-250-9000 ▲김재형(대원루스터 회장)씨 부친상, 이철우(국무총리실 평가총괄정책관)씨 장인상 - 일시: 10일 오전 10시 - 빈소: 인천청기와장례식장 - 발인: 12일 오전 9시 - 연락처: 032-583-4444
2012.01.11 I 편집부 기자
  • 시사 만화의 대부, 박재동을 만나다
  • [이데일리TV 배재억 PD] &nbsp;시사만화의 대부 박재동. 그의 작품을 보면 소박하고 투박하지만 공감할 수 있는 힘이 있고 그 가운데 그만이 줄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박 화백을 만나 그의 지난 인생과 그가 생각하는 2012년을 ‘이슈앤토크‘에서 들어 보았다. - 전화 드렸을 때 아프리카에 계셨는데 아프리카 세네갈에 있었다. 학교가 없어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작은 학교 짓는 일에 같이 동참하고 왔다. 요즘 책도 내고 전시도 하면서 이런 저런 일로 계속 분주하게 지낸다. - 얼마 전 열렸던 ‘화장실전시회’는 어떤 건가요? 고속버스 휴게소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 앞에 조그마한 그림이 있다. 나도 모르게 그림에 눈을 맞추게 되고 뭔가 정서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기에 내 그림이 걸리면 얼마나 영광스럽고 좋을까?’라는 꿈을 오랫동안 꾸었고, 결국 부천역과 근방 화장실에서 전시회를 하게 되었다. - 새로 나온 책 ‘손바닥아트’도 입소문이 나고 있는데 늘 가지고 다니는 손바닥 정도의 작은 스케치북에 그렸던 그림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거기에 길거리의 전단지나 계산서 또는 휴지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그림을 그렸던 것들을 추가했다. 일상 속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 중 공감했으면 하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 예전의 시사만화들과는 완전히 다르던데? 시사만화는 그날의 이슈를 집약적으로 함축해서 폭발력 있게 표현해야 된다. 하지만 ‘손바닥아트’는 일상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따스한 맛이랄까? 작지만 잠시 마음이 머물렀다 갈 수 있는 그런 부담 없는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즐기듯 그림도 보다 편하게 즐겼으면 좋겠다. - 책 속의 바퀴벌레 그림이 인상적이던데? 뭐든지 시대의 증언이기에 나는 잘 버리지 않는 타입이고 그러다보니 방이 매우 지저분하다. 어느 날 짜장면 빈 그릇 때문인지 방 귀퉁이에 바퀴벌레가 나타났다. 저 놈을 &#51922;아버릴까 하다가 이 기회에 생쥐와 친해지다 미키마우스를 만들어낸 월트디즈니처럼 나도 바퀴벌레와 친하게 사귀어 보자고 마음을 먹고 그림을 그렸던 거다.(웃음) - 시사만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학교 미술교사를 그만두고 일러스트 회사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한겨레신문이 생겨 시사만화가를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엉겁결에 시작하게 됐다. 워낙 만화책을 많이 봤기 때문에 아동만화처럼 말풍선도 도입하면서 시사만화도 재미있게 만들어보고 싶었다. - 그 시절 권력 앞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내기 어려웠을 텐데 내가 용기가 있었다기보다는 국민들이 돈을 내서 만든 신문이었고, 해직기자들이 중심이 되다 보니 신문 자체가 강하고 힘이 있었다. 두려움 없이 정말 권력과 자본에 휘둘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소식을 전하자는 것이 취지였기 때문에 나도 용기를 내서 그릴 수 있었다. - 해학과 풍자에 대한 원칙은 우선 첫째는 사실에 근거한 재미다. 함부로 추측하거나 함축하면 안 된다. 둘째는 공격이나 비판하지 않는 것. 셋째는 만화의 주인공이 되어서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는 것. 넷째는 최근 추가한 원칙인데 혹시라도 잘 못 그렸다고 판단하면 바로 사과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두 번 사과를 했는데, 축산폐수와 삼천포 문제였다. 만화가 나간 다음날 바로 사과했다. -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표도 맡으셨는데? 한겨레신문을 떠난 이유가 애니메이션을 하기 위해서였다. 계속 작품을 준비해 오다 최근 ‘마당을 나온 암탉’이 나름 대박을 쳤다. 원작동화의 스토리를 탄탄하게 구성했고 6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만든 작품이다. 후속으로 나온 저예산 애니메이션 ‘데이지의 여왕’도 반응이 좋았다. 국내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나름 뿌듯하다. - 본격적으로 다시 펜을 들고 싶다는 생각 안 드나요? 어쩌다 한번 씩 하는 건 할 수 있지만, 다시 펜을 들고 전공법으로 그걸 계속한다면 나한테 주된 일이 그쪽이 되어 버릴 것이고 내 삶이 그렇게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대충이 아니라 굉장히 공부도 많이 해야 되기에 아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 박 화백이 생각하는 2012년은? 2012년의 사회 분위기를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뭔가 억압적이고, 소수의 권력 독점에 의한 폐해가 심해지고 있는 것을 느끼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지 못하고 옛날로 돌아간 듯한 기분 속에서 살고 있다. 2012년에는 이런 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거역하기 어려운 쓰나미가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2012.01.05 I 배재억 기자
  • 오늘의 인사/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인사] [한전KPS 인사] ▲기획처장 황성목 ▲재무처장 박정호 ▲해외사업처장 최중호 ▲삼천포사업처장 이형주 ▲영광사업처장 차제옥 ▲인재개발원장 이진호 ▲원자력연수원장 김종철 ▲원자력정비기술센터 처장 강동훈 ▲특화사업처장 정택진 ▲원전수출사업실장 황인옥 ▲인천사업소장 최현삼 ▲평택사업소장 최충열 ▲울산사업처장 이채환 ▲태안사업처장 송주척 ▲당진사업처장 이웅희 ▲영흥사업소장 김정호 ▲제주사업소장 김순익 ▲영월사업소장 윤주호 ▲고리제2사업소장 김선규 ▲영광제2사업소장 류성근 ▲영광제3사업소장 이일진 ▲울진사업처장 김인호 ▲울진제2사업소장 김수엽 ▲월성사업처장 김인수 ▲월성제2사업소장 이두재 ▲신고리사업처장 강성석 ▲신월성시운전사업소장 김창현 ▲신재생대외센터 처장최상현 ▲군산사업소장 이상언 ▲부산사업소장 박문동 ▲여수지점장 김종흠 ▲일산지점장 김인출 ▲영남지점장 우기헌 ▲경인전문정비 실장 나상수 ▲중부전문정비실장 문윤평 ▲청평양수지점장 김희경 ▲양양양수지점장 서동창 ▲부산송변전지사장 엄두경 ▲대구송변전지사장 남상재 ▲발코사업소장 김현재 ▲잘수구다사업소장 김창범 ▲호남사업소장정회윤 ▲서울송변전지사장 김원채 ▲인도지사장 진일환 ▲남부전문정비실장 이형호 ▲제천송변전지사장 김충식 ▲다하키사업소장 홍기복 ▲글로벌서비스실장 장세룡 ▲인천공항지점장 엄영복 [IBK투자증권 인사] ◇승진<이사> ▲금융상품영업팀 차상명 <부장>▲인천지점 김대중 ▲영업부 박호균 ▲자산운용팀 문찬걸 ▲감사팀 이재덕 <차장>▲분당지점 노영문 ▲평촌지점 권영미 ▲대전지점 허은진 ▲E-BIZ팀 최용건▲IPO팀 김성욱 ▲정보전략팀 정수천 [경찰청 인사] <치안감>◇전보▲기획조정관 김정석 ▲경무국장 김기용 ▲경비 신용선 ▲보안 김용판 ▲경찰교육원장 김학배 ▲대구지방경찰청장 김인택 ▲인천 박천화 ▲대전 이상원 ▲울산 김호윤 ▲강원 조길형 ▲충북 이성한 ▲전북 장전배 ▲경북 이만희 ▲경남 황성찬 ▲경기지방경찰청제2차장 임승택 ◇승진▲생활안전국장 홍익태 ▲수사 강신명 ▲정보 김성근 ▲외사 김종양 ▲청와대치안비서관 최동해 ▲중앙경찰학교장 구은수 ▲광주지방경찰청장 이금형 ▲충남 정용선 ▲전남 안재경 ▲제주 정철수 ▲서울지방경찰청차장 윤철규 ▲경기 제1차장 박상용 [부음] ▲ 유봉석(NHN 네이버 뉴스팀장)씨 부친상 - 일시: 22일 오후 10시45분 - 빈소: 부산 좌천동 김원묵기념봉생병원 장례식장 - 발인: 25일 오전 9시 - 연락처: 051-638-4512 ▲오경식(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팀장)씨 부친상 - 일시: 24일 오전 1시 - 빈소: 인천 사랑병원 장례식장 6호실 - 발인: 26일 오전 - 연락처: 032-441-0404 ▲이상연(전내무부장관)·상근·상기·상철씨 모친상, 서동구씨 장모상 - 일시: 23일 오후 8시50분 - 빈소: 대구 파티마병원 - 발인: 26일 오전 8시 - 연락처: 010-9896-0880 ▲강복춘(인하대공과대학장)씨 별세, 윤영(한국IBM과장)·나리(노벨리스코리아근무)씨 부친상, 이보형(한국시티은행과장)씨 장인상 - 일시: 23일 오전 6시30분 - 빈소: 인하대병원 - 발인: 25일 오전 8시 - 연락처: 032-890-3191 ▲최귀열(동신기술개발회장)씨 별세, 병식(동신E&C사장)·영희(전교사)·지희(직업능력개발원선임연구원)·윤영(재스페인)·윤희(동신기술개발사장)씨 부친상, 이영언(전금융감독원국장)·김인찬(군산대교수)·한준수(전동신기술개발사장)씨 장인상, 김인자(전방송인)씨 시부상 - 일시: 23일 오전 12시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 연락처: 02-3410-6903 ▲노상래(전종로학원강사)씨 별세, 정일(GS칼텍스전무)·정기(사업)·인화(주부)씨 부친상, 차충기(애드빌소프트대표이사)씨 장인상 - 일시: 22일 오후 8시5분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25일 오전 9시 - 연락처: 02-3410-6901 ▲이훈(소망화장품판매법인회장)씨 부인상, 소림(재싱가포르)·소연(재타이베이)씨 모친상, 조성수(싱가포르SK건설과장)·구본창(타이베이사업)씨 장모상 - 일시: 23일 오전 11시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25일 오전 8시 - 연락처: 02-3010-2294 ▲조문기(MBC기자)씨 부인상 - 일시: 22일 오후 9시30분 - 빈소: 한양대병원 - 발인: 25일 오전 7시 - 연락처: 02-2290-9485 ▲이진규(보우앤파트너스대표)씨 부친상 - 일시: 23일 오전 8시 - 빈소: 충남 대천장례식장 - 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 연락처: 041-932-6499 ▲이영재(한국자유총연맹사무총장)·원재(사업)씨 부친상 - 일시: 23일 오후 12시30분 - 빈소: 경남창원파티마병원 - 발인: 26일 오전 5시30분 - 연락처: 055-270-1951 ▲최원석(전신한은행부행장)·주석(금정중교장)·월기(전서원주초교장)·춘옥(서울시교육청장학관)·현옥(삼성생명서비스수석)씨 모친상, 김병균(사업)·윤영섭(사업)·이동범(의료기관평가인증원사무국장)씨 장모상 - 일시: 23일 오전 12시20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25일 오전 8시 - 연락처: 02-3010-2230 ▲송윤창(현대자동차근무)·윤한(리오텍부장)·윤석(안동서선초교사)씨 모친상, 차상호(조선일보칠곡지국장)씨 장모상 - 일시: 23일 오전 9시 - 빈소: 울산 전문장례식장 - 발인: 25일 오전 7시 - 연락처: 052-289-5050 ▲윤재훈(세무사)·재원(삼경회계법인대표)씨 모친상 - 일시: 23일 오후 2시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26일 오전 7시 - 연락처: 02-3410-6912
2011.11.24 I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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