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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크고 병든 유기견’들은 어디로 갔을까?…입양 없는 ‘보호소’
  • 그 많던 ‘크고 병든 유기견’들은 어디로 갔을까?…입양 없는 ‘보호소’[댕냥구조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유기견을 생각하면 바로 따라오는 단어는 바로 ‘입양’입니다. 그렇다면, 입양을 가지 못하는 유기견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유기견숲 모습(사진=박지애 기자)현실적으로 수 많은 유기견들을 전부 수용할 환경을 갖춘 보호소는 우리나라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유기견들 중에는 작고 귀여운 개들만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크고 사납고 병이 들고 늙어서 버려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유기견 보호소들은 여전히 ‘입양’을 목적으로 입양이 될 만한 유기견들을 선별해 입소시키고 있습니다.크고 병들고 사나운 개들은 입양을 갈 수 있을까요? 입양을 갈 수 없다면 보호소에서 제대로 보호를 받고는 있을까요?정부에서 관리하는 지자체 유기견 보호소나 수많은 민간 유기견 보호소 그리고 동물단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보호소들은 대부분 ‘보호’가 아닌 ‘입양’을 위한 임시 거처로 여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나마 결말이 ‘입양’이면 해피엔딩입니다. 적지 않은 개체는 ‘죽음’으로 보호소를 나오게 됩니다.이렇게 입양을 목적으로 하는 유기견 보호소 현실에 딜레마를 느끼고 ‘입양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유기견 보호소가 있습니다.입양을 하지 않는 대신 하루를 살다 가더라도 제대로 지낼 수 있도록 말 그대로 ‘보호’에 초점을 둔 보호소입니다.유기견숲에서 만난 박준성 소장의 모습(사진=박지애 기자)◇크고 늙고 병들고 사나운 개들의 집합소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유기견숲’에서 만난 박준성 소장(사진)은 “입양은 급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이날 박 소장은 저에게 “입양을 보낸 적도 있지만 실패한 경험이 적지 않았기에 저한테 입양은 도박”이라며 “유기견을 돌보는 것에 집중하면 입양은 급하지 않고 그럼 이상한 곳에 입양을 가지 않고 좀 더 신중하게 입양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그는 유기견에 대한 ‘구조-보호-입양’ 프로세스에서 우리 사회는 사실상 ‘보호’에 대해 제대로 된 책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루를 머무를 지 수년을 머무를지 아니면 평생을 머물다 갈 집이 될 지모를 ‘보호소’가 ‘보호’의 목적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본말이 전도됐다는 게 그의 생각입니다.입양과 보호를 동시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입양에 초점을 두면 어쩔 수 없이 ‘선별 관리’가 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기견숲에서 지내고 있는 중소형견 개의 모습(사진=박지애 기자)박 소장은 “실제 입양을 보내기도 했었는데, 입양을 잘못 보낼 위험도 있지만, 제가 사회성이 좋고, 작고 귀엽고 건강한 개들 위주로만 치료를 하고 살피며 돌보게 되더라”라며 “입양을 보내는 게 목적이 되면 입양을 애당초 가지 못할 아이들은 돌볼 수가 없게 된다”고 말합니다.실제 유기견숲에서는 입양을 못 갈 확률이 높은 대형견이거나 성격이 사납고 병 들고 늙은 개들 대부분입니다. 지자체 유기견보호소에서 ‘어짜피 입양이 안될 것’이기에 공고에도 올라오지 못하고 안락사가 예정되거나 좁은 뜬장에서 만 시간을 보내는 개들이 입소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입양 못 가도…하루를 보내더라도 ‘행복하게’박소장이 입양 보다 보호에 집중을 하게 된 결정적인 사례가 있다고 하는데요, 어느 날 한 대형견을 좁은 견사에 가둬두었는데 그 개가 밤새 땅을 깊게 파서 큰 돌멩이를 찾아내 그걸로 개껌처럼 혼자 노는 모습을 보았다고 합니다. 박 소장은 그 모습을 보고 ‘하루를 보내더라도 좀 더 행복하게 머물 공간으로 만들어 주자’고 생각을 바꾸고 바로 견사를 새로 짓기 시작했습니다.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곳이 바로 현재의 유기견숲입니다.유기견 숲의 모습. 박소장은 대형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야외를 제공하고 실내 견사를 직접 지었다고 한다. (사진=박지애 기자)직접 지은 견사는 사람이 들어가도 널찍한 정도의 높이와 넓이입니다. 건강한 개들끼리를 서로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풀어두는데, 종종 싸움도 나긴 하지만 그는 “그래도 자유롭게 풀어두는 견사와 비좁은 곳에 가둬두는 견사를 선택하라면 자유롭게 풀어두는 곳을 선택할 것”이라며 “뒹굴면서 싸움도 나고 상처가 나고 때론 그 정도가 심한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즐겁게 놀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십 수년 간의 경험으로 내린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합니다.뒷다리 사용이 불가해 합사가 불가하다고 판단해 분리 돼 생활하는 유기견숲의 개 ‘둘리’의 모습(사진=박지애 기자)다만 보호가 필요할 중소형견과 대형견은 지낼 곳을 분리해 두고, 더 보호가 필요한 노견과 장애견은 좀 더 안락한 곳에 거처를 마련했습니다.그리고 아예 뒷다리를 사용할 수 없어 공동 생활이 불가능해 보이는 ‘둘리’는 박 소장님이 다니는 곳을 자유롭게 거닐 수 있도록 분리하고 있습니다.유기견숲에서 실내에 격리되어 있는 노견과 장애견들의 모습(사진=박지애 기자)입양을 보내지 않는 것에 대한 비난도 있다고 합니다.박 소장은 “입양을 포기하면 저도 후원금이 더 줄고 포기할 것이 많다”며 “그럼에도 보호소는 이래야 한다고 이런 보호소도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입양을 보내서 잘못되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행복한 경우도 있지 않느냐고 말하는데, 제 입장에선 한마리 한마리 다 제가 돌보는 개들이고 잘못된 경우가 하나라도 있다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수치나 통계로 입양 성공률을 보는 것이 아닌 한 마리 한 마리 생명이라는 생각에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돌보는 박소장의 말에서 진심이 느껴졌습니다.이렇게 된 구조적 원인으로 박 소장은 ‘입양’을 목적으로 보호소를 운영해야 ‘후원’이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그는 “대부분 유기견 보호소는 입양을 전제로 후원이 이뤄진다”며 “그래서 어쩔수 없이 보호소 환경이 열악해지는데도 입양을 보내는 곳이 많다. 후원받고 운영을 해야 하니까. 사람들이 입양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봉사자에게 안겨 있는 유기견숲의 대형견 모습(사진=유기견숲 SNS)◇‘대안없는 단속’에 운영 지속할 수 있을지 우려도유기견숲이 당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2023년 4월부터 시행하는 사설 동물보호소 신고제입니다. 동물보호개정법에 따라 현재는 400마리 이상의 동물을 돌보는 사설보호소는 지자체에 신고해야 하고 2025년부턴 100마리 이상, 2026년부턴 20마리 이상 규모의 시설에도 의무가 부과됩니다. 사실 유기견을 구조해서 보호하는 것 자체도 벅찬 것이 현실이기에 정부에서 정한 신고 기준을 정한 사설보호소는 드문 상황입니다. 실제 농식품부가 지난해 실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102개소 중 80곳이 규정에 위반되는 상황입니다. 2026년부터 대부분의 보호소가 신고 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폐소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될 경우 또 다시 버려질 동물 개체 수가 많아져 정부도 이런 현실을 감안 해 3년간 불법 입지·건축 문제를 해소하고 신고 기준에 맞춰 보호시설별 시설 개선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장에서는 실제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고제로 변한 이유는 ‘애니멀호딩(지나치게 많은 동물을 데려와 제대로 돌보지 않는 행위)’과 같이 동물이 방치나 학대 되는 상황을 관리하게 위함이지만, 해당 법으로 오히려 또 다시 보호의 테두리에서 벗어나게 될 동물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하는 것입니다. 그는 “대책없이 이 일을 못하게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은 없다으며 당장 신고를 하기 앞서 가능한 조건을 맞추고 싶어도 가능할지, 현재 최선을 다해 보호를 하고 있는데 이 일을 못하게 되진 않을지 우려스럽다. 정부에서 실질적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면서 제도를 개선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애니멀호딩이 아닌 경우에도 정부 기준을 못맞추는 곳들이 많은데, 이들의 시설을 개선하지 않고 무작정 동물들을 다시 못 돌보게 한다면 또 다시 그 개들을 어디로 보낼지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며 “유기견숲의 개들은 특히나 입양이 어려워 난감하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유기견숲 SNS 캡처)◇그가 꿈꾸는 사람만 살지 않는 ‘공존의 마을’이쯤 이야기를 듣다 보니 박 소장님이 왜 이 길을 걷게 됐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박 소장은 10여년 전 애견 호텔을 1년 간 운영하면서 20여 마리의 버려진 개들과 함께 하게 됐습니다.그는 “당시에는 지자체 보호소나 동물단체 등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그냥 나한테 왔으니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버려진 개들과 버틴 시간이 수 년이다. 그 사이 애견 훈련일도 하기도 했는데, 보호에 집중하지 않으면 제대로 개들을 돌볼 수 없단 사실에 해결책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합니다. 그는 ‘사람들은 길 위에 개들이 있는 모습을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박 소장은 “마을에 사람만 있던 게 아니라 동물도 있고 그 중에는 개도 있던 건데, 개들이 거리에 있는 자체를 볼 수 없어 그 개들을 데리고 와서 입양으로만 해결하려고 한다”며 “입양이 갈 수 없는 개들이 세상엔 참 많은데, 그 개들이 먹고 살고 하는 하루하루를 잘 지낼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보호소를 만들고 싶다”고 전합니다. 실제 그가 꿈꾸는 마을의 모습은 따로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많은 이들이 동의하지 않을 수 있지만, 세상엔 이런 필요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는 게 그의 의견입니다.그는 “작은 동네마다 유기견 보호소가 생기는 겁니다. 동네 떡볶이 가게 자리에, 동네 카파 자리에, 자그마한 유기견 보호소가 생기는 겁니다. 작은 규모가 더 좋습니다. 자리가 좁다면 5마리도 괜찮고 자리가 넓다면 10마리도 좋습니다. (중략) 사람들이 안부를 묻고 사람들의 기억에 담겨지는 그런 동네 보호소,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진=유기견숲 SNS 캡처)실제 ‘유기견 보호소’와 관련 다양한 제보를 받고 취재를 다니다 보면서 느낀점은 정부가 관리하는 지자체 보호소 조차도 법을 지킬 수 없는 여건이며, 제대로 된 보호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한명 두명의 인식이 변화하다 보면 어느 순간은 입양될 조건이 아닌 개들도 안전하게 보호 받으며 지낼 수 있는 유기견 보호소가 우리 사회 한 켠에 생기지 않을까란 희망을 보태봅니다.
2024.05.11 I 박지애 기자
동학농민혁명 130돌…유인촌 “자유·평등·애국애족 정신 잇는다”
  • 동학농민혁명 130돌…유인촌 “자유·평등·애국애족 정신 잇는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일 전북 정읍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을 찾아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문화체육관광부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 장관은 이날 기념식을 방문해 기념사를 한다. 1894년도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낡은 봉건제도 아래 신음하던 농민들이 부당한 현실과 외세의 침략에 자주적으로 대항한 역사적 사건이다. 지난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매해 정부 기념식으로 거행하고 있다.올해 기념식 주제는 ‘모두 다 꽃이야’다. 문체부에 따르면 130주년에 맞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극단 ‘베이스캠프’의 ‘무장포고문 낭독’ 공연을 시작으로 유족 대표 4인이 참여하는 국민의례, 유인촌 장관의 기념사, 동학 관련 각계 인사들의 축하 영상, 폐정개혁안 12개조 선포, 연합합창단의 기념공연 등이 이어진다.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으로 일어난 점에 착안해 각 지역 대표들이 ‘폐정개혁안 12개조 선포’에 직접 참여한다. 4개 단체 130명으로 구성한 연합합창단은 ‘새야 새야 파랑새야’, ‘동학농민가’ 등을 부르며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지난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3817명과 유족 1만3394명을 찾아 유족으로 등록한 바 있다.유인촌 장관은 “동학농민혁명은 우리 문화의 핵심 가치인 인간 존중과 평등의 실현을 자주적으로 추구한 민족문화 혁명”이라며 “정부는 동학농민혁명이 심어 준 자유, 평등, 애국애족의 정신문화를 고취하고 미래 세대에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을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 일반 국민 등 약 1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4.05.11 I 김미경 기자
2024년 5월 셋째 주 ‘띠별 운세’
  • [카드뉴스]2024년 5월 셋째 주 ‘띠별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4년 5월 셋째 주 띠별 운세입니다.△쥐띠작은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세요. 원대한 꿈과 포부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60년생 -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제라도 시작하세요.72년생 - 개인보다는 조직이나 단체를 먼저 생각하세요. 대를 위해서는 소를 희생해야 할 수도 있어요.84년생 - 매사에 신중한 판단과 결정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즉흥적인 결정이나 행동은 삼가도록 하세요.96년생 -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익혀 보도록 하세요. 자신의 실력과 경쟁력을 더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소띠아무리 급해도 서두르거나 조급해 하지 마세요. 매사에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61년생 - 매사에 이해득실을 잘 따져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없는 일에는 나서지 마세요.73년생 - 너무 의욕만 내세우거나 남보다 앞서가지 마세요. 적당히 주위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85년생 - 경쟁보다 대화와 타협을 우선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웬만한 일은 적당히 양보하고 물러나세요.97년생 - 자신이 한 말이나 약속을 잘 지키세요.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애초에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호랑이띠집안에 경사가 있거나 반가운 소식이 찾아오는 때입니다. 명예와 재물을 한 손에 거머쥘 수도 있어요.62년생 - 아무리 가까워도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하세요. 매사에 공과 사를 잘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74년생 -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세요.86년생 - 다 끝났다고 방심하지 말고 마무리를 철저히 하세요. 꺼진 불도 다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98년생 - 매사에 원칙을 지키고 순리를 따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무리한 일이나 계획은 피하도록 하세요.△토끼띠규칙적인 생활과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너무 나태하거나 안일한 모습을 보이지 마세요.63년생 - 노력에 비해서 성과가 부족해도 실망하지 마세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것이 좋습니다.75년생 - 귀인이나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때입니다. 모임이나 약속이 있다면 빠지지 말고 나가보세요.87년생 - 언제 어디서든 예의와 매너를 잃지 마세요. 가까운 사이라도 예의를 잘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99년생 - 자신의 지위와 본분에 충실해야 할 때입니다. 나서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를 잘 구분하세요.△용띠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하세요. 웬만한 일은 가볍게 웃어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64년생 - 공정하고 투명한 일 처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법이나 규정에 어긋난 일은 삼가도록 하세요.76년생 - 주위 사람들이나 작은 일상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작은 정성과 배려가 행운을 가져올 거에요.88년생 -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조금 참도록 하세요.00년생 - 언제 어디서든 여유와 미소를 잃지 마세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뱀띠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가 필요한 때입니다. 눈 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말고 먼 미래를 내다보세요.65년생 - 남이 가진 것을 탐하거나 부러워하지 마세요. 현재 가진 것에 적당히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77년생 - 빠른 상황 판단과 신속한 행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면 주저하지 마세요.89년생 - 잘 모르는 일이나 자신 없는 분야에 뛰어들지 마세요. 모험이나 투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01년생 - 사람을 잘 가려서 만나야 하는 시기입니다. 말이 많거나 큰 소리치는 사람은 조금 멀리 하세요.△말띠너무 원칙만 따지지 말고 적당히 융통성을 발휘하세요. 부드럽고 유연하게 처신하는 것이 좋습니다.66년생 -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일의 경중과 우선 순위를 잘 따져서 움직이세요.78년생 - 자존심을 앞세우기보다 실속을 우선하세요. 불필요한 경쟁이나 싸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90년생 - 적당한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때입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한 박자 쉬어 가세요.02년생 - 주위의 충고나 조언을 잘 따르도록 하세요. 귀에 거슬리는 말이라도 새겨 듣는 것이 좋습니다.△양띠물고기가 물을 만났으니 만사가 순조로운 시기입니다. 자신의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보세요.67년생 - 얻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그만한 노력을 하세요. 운보다 자신의 땀과 노력을 믿는 것이 좋습니다.79년생 - 막혀 있던 일들이 시원하게 풀리는 시기입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하나 둘 결실을 맺을 거에요.91년생 - 다른 사람의 말이나 시선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03년생 -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룰 수 있는 때입니다. 너무 큰 것만 바라지 말고 작은 것부터 잘 챙기세요.△원숭이띠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얕잡아 보지 마세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라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68년생 - 주위의 시기나 모함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남에게 흠 잡힐 만한 일은 삼가도록 하세요.80년생 - 작은 돈이나 재물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자칫 작은 것을 탐하거나 더 큰 것을 잃을 수 있어요.92년생 -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세요.04년생 - 자신의 실력이나 재능을 너무 과신하지 마세요. 자칫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할 수도 있어요.△닭띠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거나 간섭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이 아니면 그냥 모른 척하는 것이 좋습니다.69년생 - 새로운 일이나 변화는 피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한 눈 팔지 말고 현재 자신의 일에 집중하세요.81년생 - 다른 사람에게 너무 기대거나 의지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93년생 - 매사에 자신의 주관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주위의 달콤한 말이나 유혹에 주의하세요.05년생 - 아무리 자신 있는 일이라도 방심하지 마세요. 작고 사소한 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개띠고지가 눈 앞에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오랜 시간 바라던 목표나 소원을 이룰 수도 있어요.70년생 - 새로운 지위나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쌓은 경험이나 연륜을 잘 살려 보세요.82년생 - 지난 일이나 과거에 미련을 갖지 마세요.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중시하는 것이 좋습니다.94년생 -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시기입니다. 돌 하나로 두 마리 새를 잡을 수도 있어요.06년생 -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어려운 일은 주위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돼지띠주변 분위기와 상황에 순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변화에 맞서거나 거스르려고 하지 마세요.59년생 - 매사에 모범을 보이고 솔선수범 하세요. 손윗사람으로서 명예와 체통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71년생 - 백 마디 말보다 한 가지 행동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말로만 떠들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83년생 - 안 되는 일에 매달리거나 미련을 갖지 마세요. 포기해야 할 것은 빨리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95년생 - 손윗사람의 뜻을 잘 따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너무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만 고집하지 마세요.
2024.05.11 I 최민아 기자
"'얼굴천재' 차은우, 연기도 맛깔나네"…광고 블루칩 '연기돌'
  • "'얼굴천재' 차은우, 연기도 맛깔나네"…광고 블루칩 '연기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식음료 업계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아이돌을 얼굴로 내세우며 최근 고물가로 인한 내수 침체 돌파를 모색하고 나섰다. 최근 1030세대가 국내 유통가 큰 손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아이돌 모델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인데 여기에 연기까지 병행하는 이른바 ‘연기돌’은 중장년 소비자들에 신뢰감까지 더해 특히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브랜드 모델인 차은우.(사진=코카콜라)◇“젊은 층 눈길 잡고 신뢰성도 ↑”…식음료업계 ‘연기돌’ 이목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식음료 업계 가장 ‘핫’한 모델로 K팝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약 중인 일명 ‘얼굴천재’ 차은우가 꼽힌다. 차은우는 지난해 8월 대상(001680) 청정원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의 브랜드 모델로 선정된 이후 업계에서도 깜짝 놀랄 만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실제로 같은 해 10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오프라인 이벤트 ‘호밍스가 맛있더라 존’에서 차은우는 현장을 직접 찾아 2000여명이 넘는 팬들을 열광케 하기도 했다. 덕분에 호밍스의 브랜드 인지도는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6월부터 차은우를 브랜드 얼굴로 선정한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는 지난달 차은우를 모델로 한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이며 효과 극대화를 노리고 나섰다. 특히 코카콜라는 최근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 중 하나인 스프라이트 모델로 차은우를 발탁하고 매운 음식과의 페어링을 알리는 ‘스프라이트&밀’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 TV 및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광고 영상에서는 뜨거운 화로에서 익어가는 매운 고기 한 점을 맛본 차은우가 스프라이트 한 모금으로 매운맛을 쿨하고 깔끔하게 리프레시 하는 모습을 흡입력 있게 담아냈다.코카콜라 관계자는 “차은우는 아이돌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대표적 인기 연기돌로 아이돌로 활동하며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시청층이 넓은 방송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세대별 인지도를 폭 넓게 확보하고 있다”며 차은우 효과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초 KFC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K팝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이자 배우 혜리 역시 이같은 배경에서 꾸준히 기업들의 광고 모델 프로포즈를 받고 있다.롯데웰푸드 ‘제로’ 브랜드 모델 뉴진스.(사진=롯데웰푸드)◇전세계 K팝 열풍…아이돌 모델 발탁은 ‘대세’떠오르는 연기돌 모델로는 ‘밤양갱’으로 가요계 돌풍을 일으켰던 ‘비비(본명 김형서)’가 꼽힌다. 지난 2019년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비비는 이후 배우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올해 2월 발매한 노래 밤양갱은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고 지난해 출연한 영화 ‘화란’으로 ‘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달 국내 대표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투썸플레이스의 시그니처 디저트 메뉴인 ‘떠먹는 아이스박스’ 모델로 발탁됐다. 투썸은 이에 더해 비비 효과 극대화를 위해 ‘달디단 밤양갱 라떼’와 ‘달디단 밤양갱 쉐이크’ 등 여름 시즌 한정 음료 2종까지 선보인 마당이다. 비비는 최근 동원홈푸드 식단 관리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의 모델로도 발탁됐다. 연기를 하지 않더라고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아이돌의 광고 모델 발탁은 이미 대세다. 최근에만 코카콜라는 이온보충음료 ‘토레타!’ 브랜드 모델에 ‘에스파’ 멤버 윈터, 탄산음료 브랜드 ‘환타’ 모델에 ‘라이즈’를 기용했다. 광동제약(009290) ‘비타400제로’와 롯데칠성(005300)음료 맥주 ‘크러시’는 브랜드 모델로 각각 에스파 멤버 카리나를, 롯데웰푸드(280360)는 헬스&웰니스 디저트 브랜드 ‘제로’ 모델로 ‘뉴진스’를 발탁했다. 신인 여배우들의 ‘스타 등용문’으로 유명한 동아오츠카 이온음료 브랜드 ‘포카리스웨트’의 29대 모델에는 ‘아일릿’의 멤버 원희가 발탁되면서 업계 이목을 끌기도 했다.
'미우새' 윤다훈, 기러기 아빠→할아버지 됐다…이동건과 재회
  • '미우새' 윤다훈, 기러기 아빠→할아버지 됐다…이동건과 재회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윤다훈과 이동건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된다.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윤다훈이 출연해 7년차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한다.윤다훈은 군 복무 시절 얻은 큰 딸을 홀로 키우다 2007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며 둘째 딸을 얻었다. 이후 아내와 두 딸이 캐나다로 떠난 후, 7년째 기러기 아빠로 생활 중임을 밝힌 바 있다.또 윤다훈은 큰딸의 출산 소식을 전하며 “기러기 할아버지가 되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캐나다에 있는 아내와 통화하며 다정하게 안부를 주고받는가 하면, 손녀와 영상 통화를 하며 가족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처음 공개되는 ‘기러기 파파’ 윤다훈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또한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 윤다훈과 이동건의 특급 만남이 성사되며 이목이 집중된다. 무려 20여 년 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도 잠시, 불혹이 넘은 이동건을 본 윤다훈은 “많이 늙었다. 지금보단 ‘세 친구’ 때가 예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윤다훈은 “내가 ‘세 친구’에 합류할 수 있었던 건 신동엽 덕분이다”라고 갑작스레 고백했고,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윤다훈은 “사람들이 내가 재혼인 줄 아는데, 사실 초혼이다”라며 미혼부로 살아오다 결혼까지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세 친구’에서 바람둥이 역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던 윤다훈은 인기 정점을 찍었을 당시 미혼이지만 중학생 딸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연예계 생활에 큰 위기가 올 수 있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던 윤다훈의 사연이 공개되자 이동건은 물론 母벤져스 역시 “대단하다”, “혼자 키우기 쉽지 않았을 텐데”라며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미우새’는 오는 12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2024.05.10 I 최희재 기자
'K문화' 매력 알린 아이브…'해야'로 차트 삼키기 본격 돌입
  • 'K문화' 매력 알린 아이브…'해야'로 차트 삼키기 본격 돌입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아이브(IVE·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새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로 국내외 차트에서 순항 중이다. ‘K감성’과 ‘한국의 미’를 품은 타이틀곡 ‘해야’(HEYA)를 앞세운 활동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음반과 음원 성적이 모두 좋다. 아이브가 지난달 29일 발매한 ‘아이브 스위치’로 131만장(한터차트 집계 기준)이 넘는 음반 초동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로써 아이브는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아이브 마인’(I’VE MINE)에 이어 4번째 밀리언셀러작을 탄생시켰다.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해야’는 공개 이후 순위를 차근차근 끌어올린 끝에 10일 현재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플랫폼 인기 차트 ‘톱3’에 안착했다. 벅스에서는 수일째 일간 차트에서 1위 질주 중이다. ‘해야’를 향한 관심이 뜨겁게 떠오르며 음원 강제 걸그룹인 아이브가 본격적인 차트 삼키기에 돌입한 모양새다.유튜브에서는 ‘해야’ 뮤직비디오와 음악 쇼 프로그램 무대 영상들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700만뷰를 넘어 3000만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음방 출연 영상들 또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아이브를 향한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을 실감케 하는 중이다.‘해야’는 고전설화를 2024년 아이브 버전으로 재구성한 이른바 ‘해를 사랑한 호랑이’를 주제로 다룬 가사와 웅장하면서도 다이내믹한 힙합 비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곡이다. 아이브의 히트곡을 제조해온 음악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작곡과 편곡 작업을 맡았다. 곡의 주제에 걸맞은 신선한 한국풍 콘셉트를 내세워 ‘해야’를 즐기는 재미를 더한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아이브는 뮤직비디오에 부채, 저고리, 곰방대, 부채, 노리개, 족자(두루마리) 등 한국풍 액세서리와 소품을 등장시켰다. 영어곡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K팝의 팝송화’ 흐름 속 한글 가사 중심 곡을 활동곡으로 내세우고 비주얼적 요소까지 ‘K정체성’을 한껏 강조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멤버 안유진은 “한국풍으로 ‘해야’ 뮤직비디오를 직고 의상을 준비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해야’ 뮤직비디오를 두고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우리 문화를 훔쳤다”면서 생트집을 잡기도 했다. 이에 한국홍보전문가로 통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김치와 한복을 시작으로 삼계탕, 부채춤 등 한국의 대표 문화를 두고 ‘중국 것’이라고 우기더니 이젠 K팝 스타들의 영상 속 장면도 중국 문화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한국 문화 콘텐츠가 세계인들에게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 누리꾼들의 열등감이 너무 심해졌고, ‘삐뚤어진 중화사상’에서 벗어나질 못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도 했다.이 가운데 아이브는 아랑곳 않고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보인 무대 세트와 의상 콘셉트를 유지한 채로 각종 음악방송을 누비며 활동을 순조롭게 이어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일정을 통해 쌓은 내공이 엿보이는 무대 소화 능력으로도 호평받는 중이다.‘아이브 스위치’는 아이브가 약 6개월 만에 발매한 신보다. 더블 타이틀곡 ‘해야’와 ‘아센디오’(Accendio)를 비롯해 ‘블루 하트’(Blue Heart), ‘아이스 퀸’(Ice Queen), ‘와우’(WOW), ‘리셋’(RESET) 등 6곡을 수록했다. 아이브는 오는 13일 ‘아센디오’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인기에 화력을 더할 예정이다.
2024.05.10 I 김현식 기자
"수요 제일 많은데"…5월 서울 분양 일반 물량 '1000가구'
  • "수요 제일 많은데"…5월 서울 분양 일반 물량 '1000가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분양 성수기인 5월 전국에서 올 들어 최다 물량인 약 4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에는 10대 건설사 기준 일반에 풀리는 물량이 800여가구도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청약 경쟁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3만8638가구가 분양된다. 전체 공급 물량 중 일반에 공급되는 수는 3만1924가구다.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달대비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이중 전국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서울은 분양 물량은 1192가구에 그친다.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일반분양 물량으로 따지면 800여가구 수준이다. 이달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마포구 공덕동 소재 △마포자이힐스테이트(전체 1101가구, 일반 456가구)와 강동구 성내동의 △그란츠 리버파크(전체 407가구, 일반 327가구), 서대문구 홍은동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전체 827가구, 일반 409가구)다. 백새롬 책임연구원 부동산R114 연구원은 “서울의 경우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많다 보니 유동적인 편”이라면서 “전체 가구 수는 2335가구 정도로 다른 달에 비해 적은 편은 아니지만, 일반 분양 물량의 경우는 이달 말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달 셋째 주(13~19일)분양이 예정된 단지 중에는 서울에서 분양이 예정된 단지는 없다. 이날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5434가구(일반분양 377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여주시 교동 ‘여주역자이헤리티지’, 대전 서구 가장동 ‘힐스테이트가장더퍼스트’, 울산 남구 신정동 ‘라엘에스’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오산시 탑동 ‘오산세교한신더휴’, 경기 군포시 금정동 ‘금정역푸르지오그랑블’, 경기 이천시 송정동 ‘이천자이더레브’ 등 4곳이 오픈 예정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서울에 풀리는 일반 분양 물량의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올해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정비사업 단지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442.32대 1)’, 서대문구 ‘경희궁유보라(124.37대 1)’, 강동구 ‘더샵둔촌포레(93.06대 1)’ 등 청약경쟁률 상위 3개 단지들 모두 서울 소재 아파트다. 3개 단지 이외에는 강남권에서 조합원 취소 물량이 예정돼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에 대한 청약이 오는 20일 예정돼 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117동 1층으로, 공급금액은 19억5638만원이다. 청약 일정은 20일 일반공급 1순위 해당지역(서울), 21일 기타지역 1순위 접수를 받는다. 22일에는 2순위 접수가 진행되고, 28일 당첨자 발표를 한다. 한편, 서울을 포함해 전국에서 이달 분양하는 3만여가구 중 2만가구에 가까운 물량이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곳이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10대 건설사의 분양 물량은 1만9274가구로 60.37%에 달한다. 10대 건설사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총 6512가구 분양이 예정돼있다. 이어 △충남(2466가구) △강원(1915가구) △부산(1406가구) △제주(1401가구) △대전(1339가구) △울산(1073가구) △경남(875가구) △서울(783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2024.05.10 I 이윤화 기자
역대 최대 실적 현대리바트, 한샘 제치고 분기 업계 1위
  • 역대 최대 실적 현대리바트, 한샘 제치고 분기 업계 1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현대리바트(079430)가 1분기 전년대비 30%가 넘는 매출 증가를 기록하면서 가구업계 부동의 1위였던 한샘(009240)을 2위로 끌어내렸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올 1분기 매출 5047억8700만원으로 4858억 9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샘을 제치고 업계 1위에 올라섰다. 분기 단위이긴 하지만 가구업계 1, 2위가 바뀐 것은 이례적이다. 한샘이 전년동기대비 3.5% 성장에 그친 데 비해 현대리바트는 36.3%나 늘어나면서다.(자료=금융감독원)현대리바트는 그간 억눌려 있던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수요가 올 1분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출 상승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2~3년 전 공급계약을 맺은 기업간거래(B2B) 물량이 1분기에 몰린 효과를 보기도 했다”고 전했다.현대리바트의 1분기 영업이익(67억9900만원)도 역대 1분기 최고 수치다. 지난해 동기 현대리바트는 76억500만원의 영업손실을 봤다.다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한샘에 아직 밀린다.한샘은 지난해 1분기 157억3700만원 적자를 올해 129억9500만원으로 단숨에 흑자로 돌려놨다. 외형성장보다는 내실을 기한 셈이다. 한샘 측은 “그간 추진해온 수익성 중심 사업전략과 핵심상품 중심의 효율적인 성장 전략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결과”라고 설명했다.신세계까사 역시 모처럼 웃었다. 1분기 매출액 685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는데 신세계까사가 흑자를 기록한 건 2022년 1분기 이후 2년 만이다. 신세계까사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30%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은 88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가구업계가 전반적으로 얼어붙었던 시장이 회복하는 모양새지만 낙관하기는 이르다. 무엇보다 위축된 건설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이 부담이다. 특히 전통적으로 B2B에 강점을 보여온 현대리바트로서는 추가 공급계약 확보가 절실하다.현대리바트는 “해외에서도 건설 공급계약을 추가 수주하고 B2B 인테리어 사업을 확대해 매출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샘은 “이사를 가지 않고도 집을 고치는 수요의 매출을 확보하고 부엌 등 경쟁력이 높은 핵심 상품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10 I 김영환 기자
‘무안 아파트 하자’ 현대엔지니어링 “품질확보 최선” 공식 사과
  • ‘무안 아파트 하자’ 현대엔지니어링 “품질확보 최선” 공식 사과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전남 무안군 아파트 단지의 대규모 하자 발생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창틀에 틈새가 생긴 무안의 신축아파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홍현성 대표 명의의 입장문에서 “당사가 시공한 아파트 단지 품질과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접수된 불편 사항들에 대해서는 입주예정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을 회사 방침으로 삼고,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인력 및 재원 추가 투입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또 “당사가 시공하는 모든 아파트 현장에 대해서도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이번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남 무안군과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말 진행된 ‘힐스테이트 오룡’ 사전 점검에서 건물 외벽과 내부 벽면 및 바닥이 기울고 콘크리트 골조가 휘어지는 등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됐다.이에 따라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이 빗발쳤고, 무안군은 아파트 품질점검단을 투입해 하자 내용 전반을 파악하기로 했다.이 단지 규모는 800여가구이나 사흘간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파악된 하자는 5만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휘어진 외벽 사진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며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졌으며, 논란이 확산하자 홍 대표와 임원진은 전날 해당 단지를 직접 찾아 입주 예정자들과 만났다.
2024.05.10 I 박지애 기자
'2900원 짜장버거' 대박내더니…노브랜드 버거, 후속작 낸다
  • [단독]'2900원 짜장버거' 대박내더니…노브랜드 버거, 후속작 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날로 치솟는 외식비에 시름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신세계푸드(031440) 노브랜드 버거가 ‘가성비’ 버거 라인업을 확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는 이르면 다음달 초 가성비 메뉴로 ‘사천불짜장’ 버거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단품 기준 단 2900원, 세트 기준 4900원 가격인 노브랜드 버거 가성비 버거 라인업은 지난 2019년 출시한 ‘그릴드불고기’, 지난해 11월 출시한 ‘짜장’에 이어 3종으로 확대된다.노브랜드버거 ‘짜장’ 버거.(사진=신세계푸드)지난해부터 식자재 가격이 치솟고 인건비 등 제반비용 부담도 커지면서 외식비 역시 천정부지 치솟는 상황. 이에 국내 햄버거 시장은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프리미엄 메뉴를 즐기려는 소비자들과 가벼워진 지갑 사정에 가성비 메뉴를 찾는 이들로 양극화가 심화 되는 모양새다. 노브랜드 버거의 가성비 버거 라인업 확대는 이 중에서도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노브랜드 버거는 가맹점주들의 수익 보전을 이유로 올해 2월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 버거를 비롯한 버거와 사이드 메뉴 30여종의 가격을 평균 3.1% 인상하면서도 기존 가성비 버거 2종에 대해선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 소비자 부담 최소화라는 대의적 목적과 함께 사업 측면에서도 가성비 버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실제로 짜장 버거는 지난해 11월 14일 출시 직후 하루 평균 1만여개씩 팔려나가며 출시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3만개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냈다. 6개월여 지난 이달 10일 기준 짜장 버거 누적 판매량은 50만개를 돌파하며 명실상부 노브랜드 버거 대표 메뉴로 등극했다.가성비 버거 새 라인업이자 사실상 짜장 버거의 후속작인 사천불짜장 버거는 기존 짜장 버거 소스에 ‘고추맛기름’과 ‘고춧가루’ 등을 넣어 매콤한 맛과 색을 확보한 메뉴로 알려졌다. 기존 그릴드 불고기, 짜장 버거와 더불어 가성비를 챙기면서도 다양한 맛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정조준한 셈이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치솟는 외식물가에 국내 버거 시장 양극화가 심화 되는 가운데 가성비 버거 라인업을 확보해 소비자 부담을 덜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며 “앞선 짜장 버거 인기에 힘입어 매운맛을 추가한 신메뉴를 기획했으며 기존 가성비 버거와 동일한 가격으로 이르면 내달 초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의료공백 없으면 외국 의사 들어올 일 없다"(상보)
  • "의료공백 없으면 외국 의사 들어올 일 없다"(상보)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가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시 외국 의료인 면허 소지자도 보건복지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료 지원 업무를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일각에서는 국가시험을 생략하고 외국 의료면허 소지자를 활용할 경우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의사에게 국민의 생명을 맡기는 거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보완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해서 외국 의료인의 국내 의료행위 승인과 관련해 “앞으로 국민에 대한 의료보호 체계를 최대한 확대하고, 비상진료체계의 저변을 다지기 위한 조치”라고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1만여명의 전공의가 의료현장으로 복귀하지 않을 경우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1991년부터 지난 4월까지 기준 외국 의대 출신의 국시 합격자 수는 총 422명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한시적으로 이들이 국시를 보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의료진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외국 의사의 언어 소통 문제 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민수 차관은 “그러한 것들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범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생각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의사 등의 면담을 마친 상황이다. 박 차관은 “지금 교수들이 힘들어하는 건 외래진료를 보거나 수술 이게 힘든 게 아니라 밤에 당직을 설 때 환자들 바이탈을 체크하면서 해야 하는 것”이라며 “한정된 범위에서 외국 의사를 활용한다면 그런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서 범위를 설정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범위에서 충분히 역량을 갖고 있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허가를 해서 병원 진료 공백이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며 “그러한 목적으로 아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든 해외 의대 졸업생이 대상은 아니다. 우리나라와 의대와 동등 이상의 교육을 제공했다고 인정되는 해외의 의과대학 졸업생으로 제한된다. 이날 의사출신 국회의원인 신현영 의원은 “(국시) 과정을 생략한 채 외국의대 출신 의사를 현장에 곧바로 투입하는 것은 환자뿐만 아니라 외국의대 출신 의사에게도 자칫 발생하는 의료사고의 책임을 오롯이 본인이 감당해야 하기에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박민수 차관은 “그거보다 더 위험한 건 (환자들이) 의사가 없어서 진료를 못 받는 것”이라며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고안된 것이다. 전공의들이 없어서 교수들이 밤을 새 가면서 일을 하다가 지금은 또 주기적으로 휴진을 하겠다고 하지 않나. 이런 공백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러한 공백을 메우려고 하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어려운 결심”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의료공백이 더 심화하면 안 된다”며 “진료를 받으실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정부는 강구하는 것이 헌법의 책무에도 합당한 정부의 태도다.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으면 외국 의사가 들어올 일이 없다. 그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박민수 차관은 “어떤 경우에도 실력이 검증되지 않는 의사가 우리 국민을 진료하는 일은 없도록 철저한 안전장치를 갖출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0 I 이지현 기자
전광삼 신임 시민사회수석…‘언론 소통’ 강점
  • [프로필]전광삼 신임 시민사회수석…‘언론 소통’ 강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10일 임명된 전광삼(57·사진) 신임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은 언론인 출신 정치인으로 주변인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북 울진 출생인 그는 대구 성광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뒤 서울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신문에서 정치부 차장을 지낸 뒤 2012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또 2013년 박근혜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실무위원을 거쳐 박근혜 청와대 대변인실 국정홍보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어 2015년 출입기자단을 관리하는 춘추관장(현 대외협력비서관)으로 재직했다. 2018년에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추천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에 위촉돼 2년간 근무했다. 전 수석은 2020년 실시된 총선에서 방심위 상임위원 신분으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공천을 신청해 정치중립성 훼손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 논란으로 전 비서관은 결국 방심위 상임위원에서 해촉됐다. 그는 이후 티머니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2월 시민소통비서관으로 대통령실에 들어왔다. 용산에서 비서관으로 근무할 당시 ‘청년팀’을 이끌며 청년 행정관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전 수석은 지난 4·10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대통령실을 떠났으나 대구 북갑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못했다. 시민사회수석은 지난 3월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황상무 전 수석이 사퇴하며 공석이었다. 한때 정무수석실로 통폐합될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존치로 가닥이 잡혔고 새 수석 인선 작업이 진행됐다.
2024.05.10 I 박태진 기자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2025 반수시작반’ 개강 및 대학생 특별장학 시행
  •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2025 반수시작반’ 개강 및 대학생 특별장학 시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메가스터디교육 직영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이 6월 22일 ‘2025 반수시작반’을 개강한다.이번 ‘2025 반수시작반’은 6월 22일부터 11월 14일 수능일까지 약 4개월 반 기간 동안 수능 준비에 꼭 필요한 최적화된 필수 수업과 함께 학생 수준에 맞는 다양한 자율선택 수업을 제공해 실력 향상을 도모한다. 입학 후 1주일간 입시담임 및 학과담임 선생님과의 집중 상담을 통해 빠른 적응과 수능까지의 학습 및 입시전략을 수립해준다. 또한 최신 수능 트렌드를 반영한 QUEL 모의고사, 수학 실전 감각을 높여줄 수(秀) 모의고사, 이감 국어 모의고사를 비롯한 다양한 모의고사 콘텐츠를 제공한다. 모든 학생에게 태블릿PC를 지원해 인강 학습을 비롯해 기숙학원 전용 ‘파랑새’ 앱을 통해 질의응답, 각종 테스트 및 공지 알림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편리한 기숙학원 생활을 보장해준다. 학원 관계자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 메디컬 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반수생들을 위해 대학생 특별장학을 신설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수험생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목표 대학 진학을 위해 학업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만큼, 반수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은 2025학년도 반수시작반에 관심 있는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심층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방문 및 전화 상담을 진행한다. 모집요강과 대학생 특별장학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5.10 I 이윤정 기자
'여고추리반3' 박지윤→비비, 학생 실종사건 쫓는다…긴장감 UP
  • '여고추리반3' 박지윤→비비, 학생 실종사건 쫓는다…긴장감 UP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여고추리반3’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가 실종 사건 은폐 정황을 포착했다.10일 3, 4회 동시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가 송화여고 두 번째 등교일에 추리반에게 새로운 미션이 주어질 것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바로 사라진 학생 황미나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한기가 느껴지는 학교에 도착한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는 갑작스러운 담임 선생님의 호출을 받고 복도로 나간다. 양궁 테러 사건 브리핑 당시 이야기가 새어나가지 못하게 추리반 멤버들을 신신당부했던 담임 선생님이 이번에도 은밀하게 입단속을 확인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또한 추리반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장소로 소환돼 긴장감에 휩싸인다. 진실을 숨기려는 듯한 사람들과 “학생들 얘기까지 듣고 그래요”, “분홍 머리 학생 어떻게 생각해?”라며 추궁하는 말에서는 심각한 분위기가 감지돼 과연 추리반에게 무슨 일이 닥치는 것일지 궁금해진다.무엇보다 교실에서 학생들의 격한 다툼이 목격되는가 하면 추리반 멤버들의 전학 첫날 피가 묻은 학생증을 남기며 의문의 행동을 보였던 황미나가 자취를 감춰 서늘함이 배가 된다.모든 게 의심스러운 학교에서 믿을 것은 증거뿐인 상황. 추리반 멤버들은 실종을 은폐하려는 정황 혹은 키가 될 단서를 찾아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불어 황미나의 행방을 쫓는 추리반 멤버들은 송화여고의 비밀에도 한층 가까워질 예정이다.3화 선공개 영상에는 멤버들이 동아리방에 입성한 모습이 담겼다. 추리동아리 ‘메추리반’ 담당 기봉권 선생님이 꾸민 귀엽고 아기자기한 동아리방에 취향 저격당한 멤버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여고추리반3’ 3, 4화는 10일 정오 동시 공개된다.
2024.05.10 I 최희재 기자
아가메트릭스의 부진...아이센스, 3000억 매출 가능할까
  • 아가메트릭스의 부진...아이센스, 3000억 매출 가능할까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이센스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실적 목표로 3000억원대 매출과 16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제시했는데,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지난해 전격 인수한 미국 자회사 아가매트릭스가 실적 부진을 보이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실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가매트릭스의 반등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아이센스(099190)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87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3.3%나 감소한 수치다. 혈당사업부가 전년동기 대비 13%나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는데, 아가매트릭스의 매출 감소 및 영업손실이 배경으로 꼽힌다.당초 아이센스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731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이었다. 2023년 1분기 매출 606억원 대비 약 21% 높게 내다봤지만, 실제 매출은 약 6% 감소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아가매트릭스 부진...왜?아이센스는 지난해 5월 미국 혈당측정기 기업 아가매트릭스(AgaMatrix)를 인수했다. 2700만 달러(약 360억원)를 투자해 해당 기업 지분 100%를 확보했다. 2001년에 설립된 아가매트릭스는 미국 최대 의약품 유통사 CVS Pharmacy를 비롯해 사노피, 알리안스 헬스케어(Alliance Healthcare)에 공급하는 글로벌 혈당측정기 기업으로 2022년 기준 매출액 587억원, 영업이익 319만 달러(약 40억원)를 달성했다.아이센스 측은 아가매트릭스 인수로 자사 혈당측정기(BGM)와 연속혈당측정기(CGM)에 대한 미국 및 유럽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확대도 기대했다. 아이센스 측은 인수 당시 “아가매트릭스가 보유한 미국 및 유럽 지역 판매 채널과 영업 리소스를 활용해 아이센스 자가혈당측정기와 출시 준비 중인 연속혈당측정기를 수월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인수 후 원가 경쟁력을 아가매트릭스에 적용해 현재 영업이익보다 더 높은 이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하지만 아가매트릭스의 실적 부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2023년 매출은 411억원 수준으로 후퇴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33% 감소했고, 3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가매트릭스 (실적)연결을 통한 매출액 증가 효과를 기대했으나,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아가매트릭스의 매출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회했다”고 분석했다.아가매트릭스의 실적 부진은 조직개편에 따른 영향이라는 게 아이센스 측 설명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아가매트릭스의 매출은 당사에서 공급한 혈당스트립과 함께 자체적으로 생산중인 혈당측정기로 이뤄져 있다”며 “아이센스가 아가매트릭스를 인수한 후 영업부문을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거래선 중 일부 에서 매출 감소가 발생했고, 1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2분기 실적 회복...연 3000억 매출 달성 자신아이센스는 지난해 매출 2651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인 연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은 3개 분기 동안 약 2270억원의 매출을 내야한다. 회사 측은 아가매트릭스가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만큼 2분기에 실적을 회복하고, 연초 목표로 설정한 3000억원 매출 달성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아이센스 관계자는 “아가매트릭스는 올해 새로운 영업팀을 꾸려서 세일즈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당사 인수 후 조직개편, 비용의 효율적 통제를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며, 2분기의 경우 매출 회복과 함께 영업이익도 과거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가매트릭스는 판매사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및 품질관리(QC) 인력에 대한 감축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가매트릭스의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분기당 10억 이상의 판관비 절감 효과가 전망된다.유럽과 미국에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신규 매출 유입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센스는 지난 2월 국산 연속혈당측정기를 업계 최초로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 올해 2분기부터 글로벌 혈당측정 시장 빅2인 유럽 시장에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 경쟁 제품인 덱스콤과 메드트로닉 제품 대비 한번 사용기간이 15일로 두배 길고, 센서와 트랜스미터가 일체형으로 돼 있어 편의성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미국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신제품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도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을 출시하는데, 한독(002390)을 통해 판매한다. 자유롭게 혈당 보정값을 입력할 수 있어 정확하게 혈당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뇨병 솔루션을 보유한 한독과 시너지를 통해 400억원 규모의 국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아이센스 측은 “구체적인 부분을 언급할 순 없지만 미국의 경우 신제품을 론칭할 준비를 하고 있다. 따라서 2분기부터는 아가매트릭스의 실적회복 뿐만 아니라 연속혈당측정기 및 혈액응고분석기 등 POCT 제품군이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사가 연초에 제시한 가이던스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4.05.10 I 송영두 기자
이른 더위에 빨라진 빙수시즌…'가심비 빙수'로 호텔과 차별화
  • 이른 더위에 빨라진 빙수시즌…'가심비 빙수'로 호텔과 차별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4월이 지난 반세기 중 가장 더웠던 4월로 기록되는 등 유례없는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외식업계가 일찌감치 빙수 시즌에 돌입했다. 지난해보다 높아진 원가 부담에 올해 빙수 가격도 오름세를 면치 못했는데 그나마 상대적으로 저렴한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가 ‘가심비’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선 모양새다.왼쪽부터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빙수 시즌 제품.(사진=각사)◇10만원대 훌쩍 호텔 빙수…“원재료 안오른게 없어”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를 비롯한 최근 몇 년 사이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호텔을 비롯한 커피·베이커리·햄버거 등 외식업계는 통상 5월보다 이른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빙수 시즌에 돌입했다.소비자들이 주목하는 건 가격이다.국내외 주요 식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다른 외식 메뉴들과 마찬가지로 올해 상당수 업체들의 빙수 가격 또한 오름세를 보여서다. ‘초고가’로 이미 소비자들의 ‘인증샷’ 목록에 이름을 올린 호텔 빙수는 10만원대를 훌쩍 넘겼다. 대표적으로 시그니엘서울 애플망고 빙수는 지난해 12만7000원에서 올해 13만원으로 2.4% 인상했다. 애플망고 빙수 원조격이자 최강자로 꼽혀온 서울신라호텔의 경우 2021년 6만400원에서 2022년 8만3000원, 지난해 9만8000원, 그리고 올해 10만2000원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만9000원이었던 파라다이스시티의 애플망고 빙수 가격은 올해 9만5000원으로 책정됐다.빙수의 주요 원재료인 팥과 찹쌀, 우유 등 식자재 가격이 꾸준히 오른 데다 전기료와 인건비 등 제반비용마저 원가 부담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8일) 기준 국산 붉은 팥(40㎏) 중도매인 판매가격은 49만6800원, 찹쌀은 11만2600원을 기록했다. 1년 전 대비 각각 24.9%, 18.9% 오른 가격이다. 같은 기간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기준 흰우유(1ℓ) 소매가격은 2934원에서 3076원으로 4.8% 올랐다. 특히 최근 가장 각광 받는 원재료인 국산 애플망고의 경우 작황 부진으로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애플망고를 포함한 국산 망고(특·3㎏)의 경우 1년 전 15만원 수준에서 현재 17만원으로 13.3% 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가성비 최대한 잡았다”…커피 전문점 1만원대 봇물빙수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인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업계 역시 가격 인상에 동참했지만 최근 주머니 사정 가벼워진 소비자들의 겨냥해 ‘가심비’에 초점을 맞췄다. 인상 폭은 최소화하면서 1인용 소용량 빙수를 내놓는 전략이다.먼저 투썸플레이스는 △애플망고 빙수(1만4000원) △우리 팥 빙수(1만2000원) 등 2종을 선보였다. 지난해 대비 각각 500원, 1000원 인상하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1만1800원대 팥 팥인절미 눈꽃빙수와 애플망고 눈꽃빙수 2종을 출시한 이디야커피는 단 6300원 가격대 1인 빙수 3종(팥인절미·망고요거놀라·초당옥수수)을 함께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애플망고 빙수(1만2000원)를 대표 제품으로 선보였던 엔제리너스는 올해 1만4000원 가격의 복숭아 빙수를 앞세웠다. 지난해 7000원 가격으로 선보였던 팥빙수는 올해 2종(팥빙수·밀크팥빙수)으로 늘리고 가격도 각각 500원, 1500원 올렸다. 매년 5000원대 전후의 가격으로 대표적 가성비 빙수로 이름을 알린 롯데리아 빙수도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빙수 시즌 메뉴와 올해 메뉴는 완전히 다른 조리법으로 생산했기 때문에 가격을 단순 비교는 어렵다”면서도 “팥과 과일 등 주요 식자재 가격이 워낙 뛴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 또한 높지만 인상 폭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의 가심비를 충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실손보험 1.97조 적자…무릎줄기세포주사에 줄줄 샜다
  • 작년 실손보험 1.97조 적자…무릎줄기세포주사에 줄줄 샜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지난해 비급여 주사료가 급등하면서 실손의료보험에서 2조원에 육박하는 손실을 기록했다.(자료=금융감독원)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 손익은 1조9700억원 손실을 냈다. 2022년(-1조5301억원)과 비교해 손실이 4437억원 증가했다. 보험 손익은 보험료 수익에서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를 제외한 액수를 말한다.발생손해액을 보험료수익(경과보험료)으로 나눈 값인 경과손해율은 103.4%로 전년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상품별 경과손해율은 3세대 137.2%, 4세대 113.8%, 1세대 110.5%, 2세대 92.7%로 집계됐다. 3세대 실손은 2017년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보험료를 인상했고, 4세대는 2026년까지 보험료를 조정할 수 없다.지난해 실손보험에서 가장 많이 지급된 비급여 항목은 비급여 주사료(28.9%)가 차지했다. 2021년과 2022년 1위를 차지한 근골격계질환 치료(도수치료 등)는 28.6%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질병치료 목적의 교정치료(3.1%), 재판매가능치료재료(2.0%), 하지정맥류(1.6%) 순이다. 백내장 삽입술은 2022년 대법원 판결의 영향으로 감소하면서 상위 5개 항목에서 빠졌다.전체 지급보험금 중 의원의 비중은 32.9%로 여전히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백내장 수술 감소 등의 영향으로 비중은 전년대비 3.3%포인트 감소했다. 이어 병원(23.0%), 종합병원(16.8%), 상급종합병원(16.0%), 한방병원(3.6%) 순으로 집계됐다. 자기부담률을 상향한 대신 기존 실손보다 보험료가 저렴한 4세대 실손의 계약비중이 2022년 말 5.8%에서 지난해 말 10.5%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보험료 수익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1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금감원은 무릎줄기세포주사 등 신규 비급여 항목이 계속 출현하는 등 전체 실손보험금 중 비급여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판단, 보험금 누수 방지 및 다수의 선량한 계약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한편, 오는 7월부터 개시되는 4세대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 및 군 장병 실손의료보험 중지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정당한 보험금 청구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지급되도록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05.10 I 송주오 기자
코브라골프, 미군 영웅 기리는 한정판 다크스피드 드라이버 출시
  • 코브라골프, 미군 영웅 기리는 한정판 다크스피드 드라이버 출시
  • 코브라골프 다크스피드 볼리션 리미티드 에디션(사진=코브라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전개하는 골프 클럽 브랜드 코브라 골프(COBRA GOLF)가 다크스피드의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드라이버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은 미군 영웅들을 기리기 위한 한정판 드라이버로, 미국 볼리션 아메리카와 협업해 탄생했다.볼리션 아메리카는 미국의 군인 가족을 지원는 단체로, PGA 클래스 A등급 회원인 Dan Rooney 중령이 설립하는 등 골프와 깊은 인연이 있다. 코브라 골프와 협업한 볼리션 아메리카 드라이버의 모든 수익금 일부는 장학금 형태로 미군 영웅의 가족을 지원하는 ‘Folds of Honor’ 재단에 전달된다.새로운 한정판 다크스피드 볼리션 아메리카 드라이버는 코브라골프 다크스피드 드라이버의 기술은 그대로 가져오면서 한층 화려해진 헤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올블랙 다크스피드 드라이버에 미국을 상징하는 새인 흰머리독수리와 성조기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을 적절하게 배색했다. 함께 제공되는 헤드 커버에는 은색 왕관이 더해져 고급스러움과 한정판의 희소성이 강조됐다.코브라골프 볼리션 리미티드 에디션은 다크스피드 LS 드라이버, 다크스피드 X 드라이버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된다.
2024.05.09 I 주미희 기자
'트롯 수정' 염유리 "운명처럼 만난 '미스트롯3', 매일 울며 버텼죠"①
  • '트롯 수정' 염유리 "운명처럼 만난 '미스트롯3', 매일 울며 버텼죠"[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오랫동안 가수 데뷔를 꿈꿨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8년의 기다림 끝 그토록 꿈꾸던 무대에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고 가수 염유리의 말이다.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트롯 서바이벌 ‘미스트롯3’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염유리는 ‘트롯 수정’이라는 감개무량한 수식어를 달고 각종 무대를 휘젓고 다니는 중이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염유리는 “팬분들의 응원에 감동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면서 “트롯 음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가면서 나날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염유리는 ‘미스트롯3’ 출연 당시 성악 전공자 출신이라는 이색 이력 소유자로 주목받았다. 이제 막 트롯계에 입문한 새내기임에도 대선배 김연자에게 ‘발성 천재’라는 극찬을 받는 등 빼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일각의 편견 섞인 시선을 시원하게 날렸다. 염유리는 “자비를 들여 개인 연습실을 마련하고 보컬 트레이너 선생님들을 구해 밤낮으로 트롯 발성법을 연습한 덕분에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미스트롯3’ 여정을 펼치는 기간 내내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는 고백도 했다. 염유리는 “발성법을 바꾸느라 방송 내내 목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렇지만, 어설프게 트롯에 도전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기에 연습을 쉴 수 없었다”면서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인데, ‘미스트롯3’를 하면서는 거의 매일 울면서 연습과 촬영을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원래 화가 나거나, 도전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우는 스타일이기도 해요. 그런 데다가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까지 컸다 보니, 계속 눈물이 났던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 저를 달래며 연습을 도와주신 보컬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죠.”간절함이 뒤섞인 눈물이기도 했다. ‘미스트롯3’에는 성악가의 길을 걷다가 갑작스럽게 트롯 가수에 도전하는 참가자로 비춰졌는데, 알고 보면 염유리는 무려 8년이라는 긴 시간을 가수 지망생으로 지냈던 ‘사연 있는’ 신인 가수다. 세는 나이로 24살 때부터 가수 데뷔를 준비했는데 32살이 되어서야 ‘가수 염유리’로 대중과 만나게 됐다.“계속 타이밍이 맞지 않았어요. 데뷔가 연이어 미뤄져서 오랫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죠.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너목보’)에 출연해 실검(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큰 관심을 받은 적도 있었지만, 그게 곧바로 데뷔로 이어지진 않더라고요. 가수 지망생으로 지내면서 알바(아르바이트)도 정말 많이 했어요. 곱게 자랐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편의점, 라면가게, 고깃집, 옷가게, 카페, PC방, 축가, 보컬 레슨 등 안해 본 알바가 없을 정도예요.” 염유리는 “음악을 너무 좋아했기에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스트롯3’는 가수 도전 지속과 대학원 진학 사이에서 한창 고민할 때 운명처럼 만난 터닝 포인트였단다. 염유리는 “엄마가 예전부터 ‘미스트롯’ 참가를 권유하셨다.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하고 제가 대중적으로 알려지길 원하셨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1, 2 땐 해보지 않은 장르라 자신이 없어서 도전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굳은 결심을 하고 참가 신청을 했다”고 덧붙였다. “떨어지면 실망하실까 봐 엄마에게 미리 말하지 않은 채로 오디션을 봤어요.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엄마에게 ‘유리야, 지금 TV에 미스트롯3 참가 신청 자막이 나온다. 부탁인데 이번엔 도전해보면 안 되겠니?’라는 내용의 문자가 왔죠. 그때 ‘이건 운명이구나’ 싶었어요.”염유리는 최종 11위로 ‘미스트롯3’ 도전을 마쳤다. 아쉽게 가사 실수를 하면서 파이널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종영 이후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미스트롯3’ 톱7(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프로젝트 활동 매니지먼트사 비스타컴퍼니에 합류하게 된 것. 염유리는 ‘미스트롯3’ 전국 투어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기분 좋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열린 전국투어 첫 공연 현장에 가족, 친지 10여명이 응원을 와주셨어요. 공연 내내 무대가 떠나가라 큰 소리로 제 이름을 외쳐주셔서 큰 힘이 됐죠. 삐뚤빼뚤한 글씨로 제 이름을 적은 모자를 쓰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기도 했고요. 사실 제가 애교도 없고 표현도 잘 못하는 딸인데요. 이번 인터뷰를 통핼 가족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팬들의 존재도 큰 힘이 되고 있단다. 공식 팬덤명은 ‘클라스’. 유리를 뜻하는 글라스(glass)와 발음이 비슷하고 ‘클라스(class)가 있다’는 뜻을 담기에도 좋아서 직접 정했단다. 염유리는 “‘너목보’ 때부터 꾸준히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들 덕분에 계속해서 힘을 낼 수 있었다. ‘미스트롯3’ 출연 이후로는 여성 팬분들도 많이 늘어났고 많지는 않지만 행사장까지 방문해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도 계시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안고 진심을 다해 음악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2024.05.09 I 김현식 기자
"지식재산 투자 적기는 지금…투자 매력 높다"
  • [GAIC2024]"지식재산 투자 적기는 지금…투자 매력 높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송재민 기자] “지식재산(IP) 투자 적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이미 국내외 주요 주체들은 이 새로운 투자 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이태우 알케믹인베스트먼트 대표는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4에서 ‘투자의 혁신:新자산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한 토론 세션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국내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해당 세션에서 IP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태우 알케믹인베스트먼트 투자부문 대표가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4’에서 ‘투자의 혁신 : 新자산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다’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2024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는 ‘대체투자3.0-변곡점에서 다시 세우는 투자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통화정책이 긴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서는 변곡점에서 대체투자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IP는 주요 무형자산에 대한 배타적 이용권으로, 타인의 이용 및 침해 시 소송이나 라이선싱을 통해 수익화가 가능하다. IP의 가치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 1975년 이후 무형자산의 가치는 40년 전 대비 약 175배로 성장했고, 현 시점 기업들의 유형자산 가치보다 5배 이상 많은 가치를 갖는 핵심 자산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가져오기 위해 각국 기업 간 특허 경쟁이 늘어나는 것은 이런 추세에 대한 방증이다. 이날 세션 발표자로 나선 이태우 알케믹인베스트먼트 대표는 IP 투자에 기회가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알케믹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3월 출범한 벤처투자회사로,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필수적이라고 평가되는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이 대표는 “세계적으로 IP를 활발하게 출원하는 국가는 미국과 중국, 일본, 한국, 독일”이라며 “한국 IP 시장은 연 추산 20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로열티가 잠들어 있는 시장이나, 아직 투자 관점에선 주요 플레이어가 없어서 경쟁 강도가 낮다”고 말했다. 한국은 IP 강국임에도 IP 투자 시장은 활성화되지 못한 셈이다. 이 대표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IP 투자의 수익성과 전략성에 따라 해외 다양한 전략적투자자(SI)와 전략적투자자(FI)들이 관련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해서 먼저 나서는 이가 투자 기회를 잡을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IP의 가치가 눈에 띄게 오르고 있는 만큼 관련 투자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이태우 대표는 한국 IP 투자 현황이 △국내 민간 특허 수익화 법인 활동 △유수 대기업 특허 수익화 성과 △특허 계정 펀드 성장 및 활성화 △정부 주도 특허 수익화 의지 표명 등 4가지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특히 특허 계정 펀드와 관련해 “모태펀드의 특허펀드 계정 증설과 최근 발생한 IP 수익화 성과에 맞물려 다양한 특허 수익화 펀드들이 나오고 있다”며 “국내 IP 투자는 먼저 투자하는 이가 후발주자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규모 있는 펀드가 빠르게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다만 “섣부른 투자보다 중요한 것은 돈이 되는 IP를 분별하고, IP를 수익화할 전문적 역량을 보유한 GP를 고르는 것”이라며 “알케믹인베스트먼트는 검증된 펀드 운용능력과 IP 산업에서의 경험 및 네트워크를 통해 높은 가치를 보유한 국내외 IP에 투자하고자 한다. 올해 상반기 결성을 목표로 하는 해당 IP 펀드로 이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유한일 한국딜로이트 그룹 상무가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에서 ‘투자의 혁신 : 新자산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다’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4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는 ‘대체투자3.0-변곡점에서 다시 세우는 투자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통화정책이 긴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서는 변곡점에서 대체투자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유한일 한국딜로이트 그룹 상무도 IP가 투자 목적에 따라 어느 단계에 있든 수익화가 가능한 만큼,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약 23년간 삼성전자에서 IP 출원부터 소송까지 전 분야에 걸쳐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베테랑이다.유 상무는 IP가 신자산 투자 대상으로 지평을 확실하게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IP 투자 유형을 △IP 매입을 통한 투자 구조 △소송 펀드 투자 구조 △IP 라이선스 제휴를 통한 투자 구조 등 세 가지로 나눴다. 또한 “해외에선 다방면의 매입 특허를 활용해 소송을 확대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특허 포트폴리오의 수익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특허 라이선스 제휴를 체결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IP 투자 생태계가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자산화와 권리화, 집행·활용 단계로 이뤄지는 선순환 체계에서 목적에 맞는 투자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상무가 몸담고 있는 딜로이트는 현재 데이터 기반 혁신과 엔드투엔드 IP 전략을 토대로 고객사가 IP 자산을 계획하고 보호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딜로이트는 실제 국내 그룹사와 중소기업의 다양한 분쟁에 대해 국내외 많은 분쟁 유형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5.09 I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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