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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만 열풍?..서귀포 있었네
  • [강남 타깃 규제]'강남'만 열풍?..서귀포 있었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부동산 규제 카드를 꺼낼 경우 대상 후보지역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3구’다. 이들 지역에선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했고, 분양시장도 청약 열기를 내뿜었다.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 7일 기준 3.3㎡당 평균 4000만원을 돌파했다. 고분양가 책정 논란에도 수백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재건축 단지도 속출했다.하지만 강남권 못지 않게 투자 열기가 뜨거운 곳도 적지 않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올 들어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 서귀포시(6.02%)다. 과천도 집값 상승률이 3.75%를 기록하며 규제 대상 지역으로 거론되는 송파구(3.68%)보다 상승폭이 컸다. 과천 별양동 S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올해 초와 비교해 재건축 아파트값이 1억 5000만~1억 6000만원 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3.48%)와 경기 광명시(2.36%)도 범강남권에도 속하는 강동구(2.32%)보다 집값 상승폭이 컸다. 청약 열기도 강남권보다 지방이 뜨거웠다. 전국을 기준으로 청약경쟁률이 상위 10위안에 든 강남지역은 서초구 뿐이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들어(10월 첫째주 기준) 서초구 전체 청약경쟁률은 91대 1로 부산 연제구(209대 1), 부산 동래구(202대 1), 부산 해운대구(154대 1), 부산 남구(140대 1), 제주시(130대 1)를 이어 6위를 기록했다. 서초구를 제외하고 서울에서 유일하게 청약경쟁률이 순위권에 든 지역은 마포구다. 이달 들어 마포구 망원동(55대 1)과 신수동(74대 1)에서 차례로 분양한 단지는 나란히 강북권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 [강남 타깃 규제]시장만 들여다보고 있는 정부..불확실성 키운다☞ [강남 타깃 규제]투기지구 지정 '만지작'…분양물량 없는데 대못만 박을라☞ [강남 타깃 규제]'나 잡아봐라' 강남 규제 검토에 방향 튼 투자수요☞ [강남 타깃 규제]강남 누르니 목동·마포 집값 ‘쑥’☞ [강남 타깃 규제]집값 따라 오락가락 정책…'불패신화'만 만들었다
2016.10.24 I 원다연 기자
투기지구 지정 '만지작'…분양물량 없는데 대못만 박을라
  • [강남 타깃 규제]투기지구 지정 '만지작'…분양물량 없는데 대못만 박을라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현재 정부 관료들이 손에 쥐고 있는 부동산 ‘규제 카드’는 꽤 많다. 과거 시장 활황기에 써먹었던 거래·가격 억제 제도가 여전히 법령에 남아 있어서다. 마음 먹기에 따라 언제든 다시 꺼내 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가장 활발히 거론되는 것은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지정,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등 거래 행위나 가격을 직접 규제하는 ‘대못 3종 세트’다. 주택법·소득세법 등 기존 법을 손대지 않고도 서울 강남권 등 특정 지역만을 족집게식으로 강력 규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투기과열지구로 묶이면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지위도 양도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 분양가 상한제 등은 기본적으로 시·군·구 단위로 지정하지만, 정량적 지정 요건만 맞는다면 현재도 법 개정 없이 동 단위까지 세부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2002년에도 서울 전역과 함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예정된 경기 고양시 대화·탄현동, 남양주시 호평·평내동 및 와부읍 등 특정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 내 일부 지역을 세부 동 단위까지 수술대에 놓을 수 있다는 뜻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자체 분석해 봤더니 서울 강남권의 경우 지난달 기준으로 투기과열지구 지정 요건을 이미 갖췄다”며 “투기지역은 지정 요건이 더 까다로워서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문제는 이런 ‘핀셋 규제’의 실효성이 미지수라는 점이다. 최근 시장 과열의 진원지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인데, 앞으로 이 지역의 재건축 신규 분양 물량이 급감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 4구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공급 물량은 지난해 1만 3139가구(8개 단지), 올해 1~10월 1만 2161가구(7개 단지)였다. 연내 추가로 풀릴 6790가구(5개 단지)를 빼면 내년 공급 예정 물량은 2개 단지, 3454가구(잠정 집계)에 불과하다. 섣불리 규제에 나섰다가 시장 억제 효과는커녕 “정부가 시장 활성화에서 규제로 정책 기조를 바꿨다”는 신호로 해석돼 주택시장 전반의 침체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서울 강남 재건축뿐 아니라 강북지역 등 분양시장 전반을 억누를 수요 억제 방안도 있다. 전문가들이 주로 언급하는 것은 전매 제한 기간 연장, 청약 1순위 자격 요건 강화, 청약 재당첨 금지 조처 등이다. 예컨대 현재 6개월인 서울 민간아파트의 분양권(새 집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 전매 제한 기간을 1년 이상으로 연장해 단기 투자 수요를 걸러내자는 주장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이런 규제를 강화해도 일시적인 시장 위축 현상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최근 분양권 이면계약이나 불법계약이 워낙 일상화·대중화해 전매 제한 기간을 늘리고 불법 전매 처벌을 강화하는 것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강남 타깃 규제]시장만 들여다보고 있는 정부..불확실성 키운다☞ [강남 타깃 규제]'강남'만 열풍?..서귀포 있었네☞ [강남 타깃 규제]'나 잡아봐라' 강남 규제 검토에 방향 튼 투자수요☞ [강남 타깃 규제]강남 누르니 목동·마포 집값 ‘쑥’☞ [강남 타깃 규제]집값 따라 오락가락 정책…'불패신화'만 만들었다
2016.10.24 I 박종오 기자
  • [기자수첩]대출규제로도 못 막은 ‘강남 광풍’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가장 저렴한 전용면적 78㎡짜리 아파트만 13억원이 넘어요. 계약금 1억 3000만원에 6개월간 전매 금지가 되니까 1차 중도금 납부까지 생각하면 최소 2억 6000만원은 본인이 마련하셔야 한다는 거죠.” 지난 5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신반포5차 재건축 아파트) 얘기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9억원을 넘기 때문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대출 보증을 받지 못했다. 아파트 중도금을 계약자 본인 돈이나 신용대출로 받은 자금을 통해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청약 결과는 상상을 뛰어넘었다. 평균 청약경쟁률 306대 1. 올해 서울·수도권 최고 기록이다. 강남 재건축 열기가 지나치게 뜨거워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가 중도금대출 규제와 분양권 불법거래 단속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오히려 매번 청약경쟁률 기록을 갱신하며 ‘강남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는 불패 신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당첨만 되면 웃돈(분양권 프리미엄)이 1억’이라는 말이 수요자들의 투심(投心)에 불을 지폈다. 정부가 청약제도 등을 통해 주택 공급을 조절하는 것은 집이 사치재가 아니라 필수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가 시장 부양을 위해 청약 1순위 조건을 완화하고 전매 제한 기한 단축하면서 정말 주택이 필요한 사람에게 공급되는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 결국 분양권 전매 과정에서 부풀어진 가격은 실거주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된다. 2000년대 중반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무리하게 집을 산 사람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하우스푸어로 전락하는 등 오랜 기간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문제는 고분양가가 아니다. 분양가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확신이 꺾이지 않는 이상 가(假)수요는 유지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주택이 1등 당첨 로또가 될지, 폭탄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진짜 문제다.
2016.10.07 I 정다슬 기자
강남 재건축 흥행불패! 동호수 지정 경쟁! 총 751세대 24~34평!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 강남 재건축 흥행불패! 동호수 지정 경쟁! 총 751세대 24~34평!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와 학군 같지만 분양가 5% 저렴, 발코니 무상확장  반포동 최고의 학군으로 서초구 공립초 중에서 학업성취도 가장 높아 [온라인부]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의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경쟁률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반포동 서초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대 1의 경쟁률(수도권 포함)을 기록했으며, 전용면적 49㎡의 경우 최고 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또한,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도 1순위에서 평균 2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허물고 재건축한 ‘신반포자이’는 3.3㎡당 평균 4천290만원 선의 분양가로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명문대 진학률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명문고교인 반포고가 바로 옆에 위치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가 잔여세대를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 중이다.최근 주택시장이 재건축, 재개발을 돌파구로 삼으면서 강남권 재개발 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반포동의 경우 뛰어난 입지조건과 대형건설사, 브랜드파워 등 경쟁력이 높아 재건축 단지들 사이에서도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신반포자이’,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현장 등이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경우 입지가 좋고 공급이 적은 지역이다 보니 희소성이 높아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불패 지역이다. 실제로 부동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의 신규 분양 아파트들은 우수한 입지조건으로 3.3㎡당 평균 4천만이 넘는 분양가에도 높은 청약경쟁률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입지 좋고 공급 적어 희소성 높은 아파트 ‘인기’ 최근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허물고 재건축한 ‘신반포자이’는 3.3㎡당 평균 4천290만원 선의 분양가로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바 있다.이 가운데 서울 서초구 반포동은 기존 낡은 아파트들이 재건축을 하면서 변화하고 있는 데 경부고속도로 ‘한남-양재’ 지하화로 인근 부동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와 서초구청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한남 나들목에서 양재IC까지 6.8㎞ 구간을 지하화 하는 사업을 민간투자로 진행하는 방안을 놓고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한다. 이 사업 추진이 결정되면 경부고속도로 서울구간이 지나는 반포동, 서초동, 양재동 등의 부동산 시장은 상당기간 호황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초구를 동서로 갈라놓고 있는 고속도로가 지하로 들어가고 지상에 공원과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가장 많은 수혜가 예상되는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벌써부터 기대에 부풀어 있다.강남 최고의 학군으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교통, 생활, 학군’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에게 재조명받고 있기 때문이다. ▶ 최고의 명문 학군으로 ‘맹모’들이 먼저 움직여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반포구는 예전부터 명문 학군으로 통한다. 서초구 반포동은 반포자이, 반포래미안퍼스티지, 반포리체 등 재건축한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강남의 고급주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미 도곡동, 대치동 아파트 시세를 이미 추월했다”고 밝혔다. 이미 부동산 시장은 화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 84㎡형은 12억5000만원선, 대치아이파크 전용 84㎡형은 11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는 반면,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형은 15억7500만원선, 반포자이 전용 84㎡형은 14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강남의 집값을 주도하고 있다. 반포에는 반포래미안아이파크와 GS건설 반포자이 등 분양을 시작하거나 분양을 준비하는 아파트 또한 많은데 이 가운데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인기가 유달리 크다는 분석이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와 학군이 거의 유사하지만 분양가는 5% 가량 더 저렴한 것. 또 혜택 또한 파격적이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발코니를 무상으로 확장해주고, 중도금이자 후불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높은 청약경쟁률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순위에서 평균 21: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바 있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현재 당첨자 부적격세대 등 일부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하면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 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모델하우스 발길 이어져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철 2·3·7·9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강남 교통의 중심에 위치해 테헤란로, 강남대로 등 업무지구가 가깝고 강남의 대표적인 명문학군으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 10월 1순위에서 평균 2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3층∼지상 35층 8개동 총 751세대이며, 전용면적 59㎡(구24평) 185세대, 84㎡(구34평) 341세대, 133㎡(구53평) 38세대로 구성되며, 이중 일반분양분은 201세대이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이자후불제, 발코니 무상확장 혜택이 제공된다.  ‘반포 센트럴푸르지오 써밋’은 반포동 최고의 학군으로 서초구 공립초 중에서 학업성취도가 가장 높은 원명초교와 학업성취도 3위 서원초, 높은 명문대 진학률의 반포고가 바로 옆에 있으며, 이 밖에 세화고, 세화여고, 상문고, 서문여고, 서울고 등이 가깝다.  단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이 우수하며, 대부분 동의 1층을 필로티를 적용해 사생활 보호에 신경 썼으며, 전용 59㎡B 타입은 3Bay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59㎡C 타입은 LDK구조로 개방성을 극대화하고 안방에 파우더장과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84㎡A와 84㎡B 타입 또한 3Bay 구조로 안방 파우더장과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84㎡C 타입은 실내복도를 통한 출입동선으로 고급스러운 공간구획을 적용하였으며, 133㎡은 안방에 파우더장과 대형 드레스룸이 들어서며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주방 옆 침실을 가족실 또는 알파룸으로 변경 선택이 가능하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또한 건폐율이 19.3%에 불과해 녹지가 풍부하고 남는 공간에 힐링포스트, 아쿠아가든, 맞이숲, 로맨스가든, 주민건강마당 등 다양한 테마조경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부대시설로 피트니스클럽, GX클럽 ,독서실, 패밀리룸, 시니어룸 등이 갖춰지며, 16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형 어린이집도 들어선다.▶ 범죄 없는 아파트, 최첨단 보안시설 적용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범죄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시설도 적용된다. 외부 차량의 진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외부인의 침입을 공동현관에서 사전에 차단하는 공동현관 무인경비시스템, 세대별 지문인식 디지털도어록, 세대현관 앞에 사람이 일정거리 이상 접근해오면 자동촬영되는 스마트도어 카메라 등이 설치된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대규모 복합 상업시설 센트럴시티, 구립 반포도서관, 서울성모병원,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한가람 미술관, 강남역 교보문고, 멀티플렉스 등이 가깝고, 한강과 서리풀공원도 가까워 여가를 즐기기도 좋다.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반포 센트럴푸르지오 써밋’은 강남 중심권에 위치해 있어 테헤란로, 강남대로 등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 2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를 이용해 시내권으로 진입이 쉽고, 경부고속도로 반포IC를 통해 지방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분양가 및 기타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며, 모델하우스는 방문 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기다림 없이 원활한 관람과 상담을 위해서는 (전화예약)이 필수이다.
복면가왕 캣츠걸 차지연…'레베카' 최대 30%할인
  • 복면가왕 캣츠걸 차지연…'레베카' 최대 30%할인
  •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으로 활약 중인 차지연의 한 장면(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MBC ‘복면가왕’에서 5연승을 거둔 캣츠걸이 뮤지컬 배우 차지연인 것으로 밝혀졌다. 차지연은 현재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할로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차지연은 파워풀한 보컬과 깊은 표현력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뮤지컬계 독보적인 여배우로 꼽힌다. 뮤지컬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 역할을 만나 자신의 커리어에 정점을 찍으며 맹활약 중인 그녀는 MBC ‘복면가왕’에서 사상 최초로 5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캣츠걸 차지연의 불패신화는 아쉽게 막을 내렸지만 뮤지컬 ‘레베카’는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캣츠걸 차지연 복면가왕 5관왕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일부터 5일 공연에 한해 좌석 등급 별로 R석 20%, S석 20%, A석 30%, B석 30% 할인가에 제공한다. 상세한 내용은 EMK뮤지컬컴퍼니의 SNS와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뮤지컬 ‘레베카’는 전 부인인 레베카의 죽음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I)’를 중심으로 맨덜리 저택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가는 작품이다. 막심 역의 류정한을 비롯해 민영기, 엄기준, 송창의가 출연하며 신영숙, 차지연, 장은아가 댄버스 부인으로 활약 중이다. ‘나(I)’ 역에는 김보경, 송상은을 비롯해 최민철, 이시후, 김희원, 한지연, 이정화, 정수한, 윤선용, 김순택, 이종문, 허정규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한다. 오는 3월 6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1577-6478.
2016.02.01 I 김미경 기자
강남 오피스텔 불패신화! ‘현대썬앤빌 강남’ 역세권 오피스텔 선착순 분양!
  • 강남 오피스텔 불패신화! ‘현대썬앤빌 강남’ 역세권 오피스텔 선착순 분양!
  • 황금골드라인 9호선 강남역, 신논현역 트리플 역세권 형성주변대비 합리적 분양가로 중도금무이자 혜택[온라인부] 최근 저금리 기조로 인해 은행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 상품인 오피스텔의 위상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수익형부동산이 원하는 만큼 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전문가들은 배후수요가 풍부한 입지와 좋은 교통여건 등을 우선적으로 체크하라고 조언하며 그것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이런 요소를 두루 갖춘 ‘현대 썬앤빌 강남’ 오피스텔이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특히, 강남권은 강남역 효성해링턴타워, 강남 효성해링턴타워, 강남역 센트럴푸르지오, 강남역 푸르지오시티, 역삼역 푸르지오시티, 강남 아크로텔, 강남역 현대썬앤빌, 강남 쉐르빌 등 완판행진을 이어가며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다.지하철 9호선 개통이후 강남역에서 신논현역에 이르는 서울 ‘강남대로’ 상권의 가치가 국내상가 1번지인 서울 명동을 위협할 만큼 치솟고 있다. 또한 강남대로가 명동보다 장기적으로 상권 성장 잠재력은 더 크다는 분석도 많다. 강남은 내국인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형성되어있고, 아직 주변지역 개발여력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신논현역 상권은 교보타워 사거리를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임대료와 시세가 동시에 오르고 있다.이렇듯 강남대로 상권이 성장하는 가운데 황금 골드라인 9호선 신논현역 초역세권에 ‘현대 썬앤빌 강남 더 인피닛’(가칭 신논현 현대 썬앤빌)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03-6 일대에 5개 타입, 총 311실로 구성될 예정이며, 강남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강남 교보타워 바로옆 지하 8층~지상 15층으로 공급된다.최근 뱅뱅사거리에 분양한 강남 파라디아골드가 평당 2,300만원대에 분양중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썬앤빌 강남 더 인피닛’은 그보다 훨씬 저렴한 분양가로 선착순 분양중이다 보니 강남에 투자를 생각한 투자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강남교보타워는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과 불과 38m 떨어져 있고, 지하철 2호선과는 도보로 1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한 강남지역의 요지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강남역은 상시 유동인구가 100만명에 달하며 강남교보타워는 이 중에서도 유동인구가 약 40만명 수준이어서 오피스텔의 입지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2016년 상반기에는 신논현역이 강동권역으로 확장 개통될 예정이며, 신분당선 공사가 끝나 시범운행 후 2016년 2월 개통예정이다. 또, 강남에서 신논현을 거쳐 용산까지 가는 사업이 2016년 착공예정이고 지하철 2호선은 신분당선과 연계할 수 있어 강남교보타워 인근은 지하철 3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해당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차량 이용 시에도 인근의 반포IC를 통해 올림픽대로나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여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주변지역은 강남역 인근의 삼성타운을 비롯한 대기업 사옥과 영화관, 병원, 터미널, 식당, 학원 등 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고 기본적인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며 삼성타운 두배 규모의 롯데타운 개발계획(백화점, 호텔 컨벤션센터)은 5만명의 상주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호재로 투자자들의 손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현대썬앤빌 강남 더 인피닛’ 김도연팀장은 “저금리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과 실입주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입지, 교통, 생활환경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조건을 고루 갖춘 ‘현대썬앤빌 강남 더 인피닛’이  투자자들을 만족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썬앤빌 강남 더 인피닛’ 오피스텔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주고 있어 준공시까지 들어가는 자금을 최소화 한 파격적인 계약조건을 제공하고 있다.분양가나 자세한 상담은 대표전화를 통해서 가능하며 방문예약제로 전화예약이 필수다. 대표번호: 1688-1372
  • [생생확대경] 되살아난 ‘강남불패' 신화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완전히 깡촌이구만, 말죽 쑤는데 어디 있어?” 영화 ‘강남 1970’에서 주인공 친구로 나오는 창배(한재영)가 서울 강남지역 부동산 띄우기 작전에 투입된 직후 현장을 둘러보고 내뱉은 첫 마디다. 영화의 배경이 된 ‘말죽거리’는 지금의 서울 양재역 네거리 일대다. 개발 바람이 불기 시작한 1970년까지도 이 곳 땅값은 3.3㎡당 6000원 선이었다. 40년이 훌쩍 넘은 지금은 1만배 이상인 3.3㎡당 6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강남 개발 프로젝트는 ‘강남 불패’ 신화를 낳았다. 땅값과 집값이 계속 오르자 “강남 부동산에 투자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확신 속에 나온 말이다. 하물며 ‘장화 신고 들어가도 구두 신고 나온다’는 격언이 나올 정도다. 이러한 확신을 더 단단하게 한 것은 몇 차례에 걸친 부동산시장 위기였다. 대표적인 게 1999년 외환위기다. 강남권은 대표적 부동산 투자시장이다 보니 변수에 민감한데, 국내외적 정세나 경기 흐름에 따라 변동폭도 크다. 하지만 가격 회복 속도도 빠르다보니 강남불패 신화에 대한 믿음은 더 굳건해졌다. IMF 외환위기를 겪은 후 강남권 집값은 급격히 떨어졌지만 이후 얼마 안돼 또 다시 급등했다. 노무현 정부가 급등하는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2006년 3·30대책에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등 각종 규제정책을 써도 오히려 집값은 더 뛰었다. 당시에는 강남권엔 주택 공급을 확대해봐야 집값을 잡기는 커녕 오히려 더 뛴다고 여겨 주택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한 측면도 있다. 강남불패에 대한 확신이 커진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황에서도 비슷하다. 다만 이번엔 예전보다 강남권 부동산시장 회복세가 더디였다. 강남 재건축아파트 매물에 투자했다가 은행대출 원금이 묶이면서 손해를 본 사람도 한 둘이 아니었다. 시장에선 ‘강남 불패 신화는 끝났다’는 회의론과 자성론이 함께 일었다.하지만 이 신화는 보란 듯이 다시 일어섰다. 올해 들어 서초구 일대 재건축아파트 일반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넘어섰는데도 청약경쟁률이 수십 대 일에 달하고, 분양권에 웃돈이 2억원 넘게 붙은 곳이 수두룩하다. 일부에선 “역시 강남 불패 신화는 여전하다”며 부동산 회의론자들의 위기론에 코웃음을 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꺼져가던 ‘강남 불패’를 되살린 것은 누굴까? 신화란 신적 존재들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인간이 만들고 전파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다. 강남 불패 신화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강남권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이끈 것은 정부다. 구체적으로는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경기 회복을 도모하려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가 이 신화를 되살렸다. 이번엔 좀처럼 살아나지 않자 임대주택 의무 건립 비율 완화, 재건축 개발에 따른 초과 이익 환수 유예, 민간 아파트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규제를 대대적으로 풀었다. 신규 분양 주택 가격이 3.3㎡당 4000만원을 넘어서고, 서민층은 더 이상 강남에서 버티지 못하고 짐을 싸고 있지만, 여하튼 시장은 살아났다. 이를 뒤집어 놓고 생각해보면 결국 강남 불패 신화를 정부가 만들었듯, 정부의 계획에 따라 강남권 부동산시장은 다시 침체될 수 있다는 얘기다. 더구나 가격이 급등한 만큼 버블(거품)이 낄 소지가 크고, 이후 부작용도 상당할 수 있다. 세상에 영원 불변한 것은 없다.
2015.12.01 I 정수영 기자
  • 연말 8만7500가구 쏟아진다…‘알짜 아파트’ 골라라
  • [온라인부] 연말까지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예고되면서 수요자들이 알짜 아파트 고르기에 여념이 없다. 이럴 때 일수록 분위기에 휩쓸려 청약에 나서기 보다 입지와 브랜드, 분양가, 개발호재 등을 꼼꼼하게 따져 옥석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연초부터 남다른 분양 열기를 보였던 올해 분양 시장이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비수기로 불리는 11~12월이지만,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12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8만 749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9958가구) 대비 9.43%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및 수도권에서 6만2866가구, 지방에서 2만 463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부동산 전문가는 “좋아진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건설사들이 연말에 새 아파트를 대거 쏟아내고 있다”며“연내 내 집 마련 기회를 놓친 수요자들이 연말 분양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서울에서는 단연 ‘강남 재건축’연말 분양 시장에서 단연 주목되는 곳은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다.서초구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뛰어난 입지로 평가 받는 곳에서 GS건설이 이달 분양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는 킴스클럽과뉴코아아울렛, 신세계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하며,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이 가능한 고속터미널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 3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53㎡, 총 607가구로 건설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현대건설과 삼성물산,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옆으로 탄천이 흐르고 가락공원과 송이공원, 석촌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자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전용 39~130㎡, 총 9,51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55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동탄2신도시에선 분양 대전 열려…청약 불패를 이어가고 있는 동탄2신도시에서도 연말 물량이 풍성하다.금호건설은 이달 동탄2신도시 A9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레이크’를 분양한다.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인근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812가구 규모다. 공급가구 전체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하며, 단지 내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반도건설도 A98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총 13개 동, 6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밖에 C5블록, C8블록에서도 주상복합인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7.0(990가구)’과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951가구)’을 각각 분양한다.◆ 지방 알짜 입지 꿰찬 브랜드 아파트지방에서는 알짜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포스코건설은 울산 남구 대현동 일대에서 "대현 더샵"을 이달 선보인다. 울산 중심을 통과하는 번영로, 수암로 등이 가까워 백화점 등 중심상업지역으로 접근성이 수월하고, 100m거리에 8개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도 있어 울산 각지로 이동하기 쉽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68~121㎡, 총 1,180가구로 구성된다.SK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시청역 SK뷰"를 분양한다. 부산시청 등 행정기관이 밀집한 지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1&8729;3호선 연산역과 가깝다. 지하 5층, 지상 33층, 3개 동, 아파트 298가구(전용 59~121㎡)와 오피스텔 153실(전용 29~43㎡)로 구성된다.
강남따라 집값 상승 옛말..非강남권 시장 주도
  • [실수요자의 반란]강남따라 집값 상승 옛말..非강남권 시장 주도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서울 강남 집값이 오르면 다른 지역도 따라 오르는 게 일반적이었죠. 요즘은 아닙니다. 강남지역은 여전히 재건축 호재가 있지만, 다른 지역의 경우 그 때문에 집값이 오른다고 보긴 힘들어요. 전세난에 시장 주도층이 투자자에서 실수요자로 바뀐 것이죠.”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송인호 KDI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위원이 분석한 현재 주택 매매시장 상황이다. 실제로 전세난에 울분한 서민층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집값이 오르는 등 시장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부동산시장에 공식화된 ‘강남권이 살아나야 시장에 온기가 돈다’는 패턴도 깨지고 있다. 실수요자 움직임이 커지면서 강남 재건축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탓이다. 실수요자가 부동산 경기를 흔드는 주도 세력으로 바뀐 것이다. ◇움직이는 실수요자…시장 상황 바꿨다이러한 진단은 현장 곳곳에서 내려지고 있다. 실수요자 밀집지역인 서울 강북구 미아동 드림공인 김성희 대표는 “강남과 상관없이 전셋값 부담에 실수요자가 움직이는 것”이라며 “싼 매물이 다 빠지고 가격이 오르자 벌써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미아동 경남 아너스빌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는 3억 6000만원 선에 팔리다 최근 4억원까지 호가가 올랐다. 서민층이 많이 사는 강서구도 마찬가지다. 등촌동 세계공인 관계자는 “그동안은 강남권 재건축 물건 중심으로 호가가 오르고 강북권은 그 뒤에 영향을 받아 집값이 오르곤 했는데, 이번엔 강남과는 별개로 움직이는 양상”이라며 “전세 물건이 없어 고가 주택을 사야하나 망설이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강남권 분위기는 그리 밝지만은 않다. 일부 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강남구 개포동과 서초구 반포동 일대가 평균 가격을 끌어올리곤 있지만 대부분 호가 위주로 올라 거래는 많지 않다. 반포동 고려공인 이관옥 대표는 “올해 나올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반면 비아파트나 상가시장은 아직도 조용한 편”이라고 전했다. 강남권 시세 상승도 호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움직이면서 아파트에 견줘 매번 이등주택 취급을 받던 다세대·연립주택에도 햇살이 비치고 있다. 거래량도 늘고 집값도 오른 것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9227가구로 지난해 1분기(8673) 수치를 넘어섰다. 지난해 서울과 경기권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전년도 1년치보다 40%나 많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실수요자들이 전세로 머무느냐 월세로 머무느냐, 아니면 아예 집을 사느냐에 따라 시장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며 “지금은 실 주거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집을 사면서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난이 시달리던 세입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실수요 층이 두터운 서울 비강남권 주택 매매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아파트 거래가 늘면서 매매가격도 소폭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강 이남 쪽에서 바라본 서울 강북지역 아파트 밀집지역.◇전세난에 따른 ‘역물결화’… 트랜드로 자리잡나그렇다고 투자 수요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2000년대 중반 활황기에만 해도 부동산은 투기와 투자가 혼합된 형태가 주를 이루며 강남권 재건축이 시장을 주도했다. 특히 1970년대 후반 강남 개발과 함께 시작된 부동산 투자 열기는 강남에 ‘부동산 불패 신화’를 낳으며 승승장구했다. 대부분 강남권 부동산에서부터 온기가 시작돼 서울 주변 지역, 그리고 수도권으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연계성이 예전보다 줄어든 분위기다. 또 투기 수요가 아닌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가미된 형태로 바뀐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신규 분양시장이다. 위례신도시·동탄2신도시·마곡지구 등은 개발 호재와 실주거 수요가 맞물리면서 청약 과열로 이어지고 있다. 투자 형태도 분명히 달라졌다. 목동 삼성공인 관계자는 “예전엔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집을 사고 팔면서 가격을 올렸지만, 요즘엔 월세를 놓으려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가격이 오르는 추세”라며 “그러다보니 소형주택 가격은 대부분 2008년 고점까지 따라잡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 재건축 주도 분위기가 끝났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장담할 순 없다. 박원갑 연구위원은 “현재 시장 활성화 분위기는 분명 강남권 개발 호재로 인한 것이 아닌 전세난으로 인한 역물결화 현상”이라며 “하지만 전세난이 가라앉은 후에도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는 서초구 재건축 일반분양이 주변 아파트값을 끌어올려 집값 상승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송인호 연구위원은 “올해 재건축 일반분양이 이뤄지는 서초구 반포나 강남 개포지역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심리가 살아나 시장이 활황세를 탈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5.03.25 I 정수영 기자
  • [주간 부동산이슈] 한주동안 17만명 청약통장 꺼냈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9월 마지막 주이자 10월 첫째주인 이번주 부동산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분양이었습니다. 9·1 대책 이후 계속되는 분양시장 열기가 강남권 유망물량이 쏟아진 이번 주 최고조에 달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아파트 청약 사이트인 금융결제원의 ‘아파트 투유’를 분석해 보니 한 주 동안 17만명이 넘는 수요자가 청약 통장을 꺼내 들었더군요.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7일간 1~3순위 청약에 들어간 아파트는 모두 21개 단지였고, 총 9451가구 모집에 17만3335명이 아껴왔던 청약통장을 사용했습니다. 수도권에서 나온 분양물량은 대부분 순위 내 마감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위례신도시와 강남권 재건축 3개 단지 일반분양 물량이 청약에 들어가면서 일부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수요까지 가세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위례신도시에 나온 위례자이는 451가구 모집에 63만295명이 청약을 신청했고,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2차’도 1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375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했습니다. 같은 서초구에 나온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총 43가구 모집에 3138명이 몰렸습니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도 지난 1~2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3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030명이 청약통장을 꺼내 들었습니다. 요즘 아파트 청약 열기가 뜨거운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입니다. 우선 9·1대책 이후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심리가 생겨야 집을 사는데요, 최근 분위기가 바로 그렇다는 겁니다. 내년 청약제도가 개편되는 것도 최근 분양시장 열기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가 내년부턴 유주택자들에게도 청약기회를 더 부여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기회가 줄 것을 걱정한 무주택자들이 서둘러 청약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오르는 전셋값 영향도 큽니다. 전세값이 집값의 70%까지 치솟자 아예 매매로 돌아서는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강남권의 경우 분양불패 신화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지금 당장은 물량이 급증해 소화에 부담이 되더라도, 강남권에 진입하고 싶어하는 수요가 여전한 이상 장기적으로는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투자수요가 이곳으로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건설사들도 지금이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개관한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대형건설사 분양소장 K씨의 이야기입니다. “최근 사람들은 새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고 돈을 쓰는 일을 꺼려하지 않아요. 주택사업을 하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유행처럼 ‘반짝’ 한 때 일 수 있는 지금이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는 건 바보짓과 다름없습니다.”
2014.10.04 I 정수영 기자
"추석전 집 살 타이밍"..집값 더 오를 것
  • [9.1부동산대책 직구토크]"추석전 집 살 타이밍"..집값 더 오를 것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지금이 매수 적기인가요? 매도 적기인가요?”초보 부동산 투자자들이 흔히 하는 질문이다. 하지만, 투자꽤나 했다는 사람들이 이 질문을 들으면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매도·매수적기 그런 건 없습니다. 개인 사정에 따라, 지역 특성에 따라 제각각이니까요.”이것 역시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답변이다. 초보 투자자들이 매수와 매도 적기를 묻는 속뜻은 따로 있다. 이들이 진심으로 궁금한 것은 시장의 흐름, 즉 ‘정책의 방향성’을 묻는 것이다. 정부가 규제를 풀려 시장 부양에 나선 것인지, 아니면 규제로 옥죄며 과열 진정에 주력하는 것인지를 질문한 것이다. 이는 마치 “밥은 먹고 다니냐”는 질문과 비슷하다. 이 질문의 속내는 진심으로 밥을 먹었는지가 궁금한 게 아니라 “잘 지내고 있냐”는 안부 인사다. 초보 투자자가 ‘지금’ 같은 질문을 한다면 부동산 고수들은 어떤 답변을 할까. 그들은 “현 정부는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미 집값은 바닥을 쳤고, 실수요자라면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합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 후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은 더 또렷해졌다. 특히 지난 ‘9·1부동산 대책’은 규제 완화의 결정판이다. 재건축 연한이 완화됐고, 서민층에 대한 파격적 주택담보대출을 약속했다. 가장 먼저 강남 재건축 단지가 꿈틀대며 반응했고, 강북 등 수도권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모든 관심은 앞으로 집값 전망에 모이고 있다. 이에 이번 ‘직구토크’의 주제는 9·1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 전망이다. 부동산 현장에서 10년 이상 잔뼈가 굵은 송인규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회원 수 5만명의 최대 부동산 카페 ‘부동산의 부동산스터디’의 강영훈 대표 그리고 소액 투자로 부동산 8채를 소유한 김유라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공동저자가 이날의 주인공들이다.지난 3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9.1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 전망 직구토크’가 진행됐다. 송인규 서경대학교 교수, 김유라 돈이모이는 생활의 법칙 저자, 강영훈 붇옹산의 부동산 스터디 대표(왼쪽부터)가 참석했다. 사진=한대욱 기자◇초이노믹스,“부동산 경기 반드시 살리겠다”…비장한 각오▶성선화 기자(이하 성)=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현장감이다. 현장에서 직접 실무를 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가장 정확하다. 이에 특별히 ‘현장형 전문가’들을 모셨다.9·1 부동산 대책 이후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강영훈 ‘부동산의 부동산스터디’ 대표(이하 강)=대책 발표 이후 카페 회원들에게서 즉각적인 반응이 오고 있다. 확실히 매수 문의가 많아졌다. ▶송인규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이하 송)=강남 재건축이 먼저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근 반포주공 1단지 107㎡ 20억원에 거래됐다. 6개월 만에 2억원 올랐다. 강남은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확실히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바뀌었다.▶김유라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공동저자(이하 김)=올 초에 투자한 아파트 매매가가 최근 3000만원이나 올랐다. 용인 죽전 지역의 2억 7000만원에 산 아파트가 현재 3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건 확실하다.▶성=최근 총부채상환비율(DTI)·담보인정비율(LTV) 규제 완화 이후 확실히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강남 재건축이 많이 올랐다. 하지만 섣불리 시장 상황을 속단할 수 없다. 지난 2009년에도 잠실 주공 등 강남 재건축이 ‘반짝’ 했다가 불과 몇 개월 만에 다시 가라앉았다.▶강=당시 상황에 대해 돌아보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부터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2006년 부동산 폭등 트라우마가 있는 정부가 수도권의 DTI를 50%로 묶어버렸다. 게다가 그해 하반기 대규모 보금자리주택 공급 계획이 발표됐다. 수도권 DTI 금융규제가 효과적으로 부동산가격 상승에 제동을 걸어왔다고 본다.▶성=그렇다면 그때와 지금과 상황이 다르다는 건가. 가장 큰 변수는 정부의 정책 의지 같다.▶송=최근 발표된 일련의 정책들을 보면 ‘부동산 경기를 반드시 살리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느껴진다. 만약 9·1 부동산 대책의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면, 더 강한 규제 완화 정책이 나올 것이다. 정부는 아직 마지막 히든카드를 쓰지 않았다. 바로 DTI 규제 완전 철폐다. DTI는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김=솔직히 이번 대책을 보고 ‘정부가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특히 집값이 내려가면 대출을 갚지 않고 그냥 경매로 던져 버릴 수 있도록 한 ‘유한책임대출제도(비소구 대출)’에 깜짝 놀랐다. 물론 연봉 4000만원 이하의 서민층으로 대상이 한정되긴 하지만, 그야말로 파격적인 대출 방식이다. ◇재건축 vs 재개발 ‘엇갈린 명암’…“서울 양극화 심해질 것”▶성=본격적으로 구체적인 정책 얘기를 한번 해보자. 이번 대책을 어떻게 보나.▶송=이번 대책의 핵심은 ‘재건축’과 ‘재개발’의 엇갈린 명암이다. 정부는 재건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대신, 재개발은 내버려두는 정책을 택했다. 이는 결국 정부가 강남 등 고소득층이 밀집한 지역의 집값을 띄우기로 작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재건축의 최대 수혜지는 강남이 될 수밖에 없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재개발 대상 지역은 더 뒤처지게 될 것이다. 이는 현 정권의 시각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개인적 의견으로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정권 초기에는 서민층을 끌어안으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여의치 않자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노선으로 확실히 방향을 튼 것이다. ▶강=재건축 사업의 핵심은 사업성이다. 아무리 재건축 기한이 도래해도 사업성이 떨어지면 재건축을 할 필요가 없다. 지금 현재 재건축 사업의 구조로 볼 때 강남 이외의 지역에서 사업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좀 더 적나라하게 설명하면 똑같은 아파트를 강남에서 분양하느냐 강북에 분양하느냐에 따라 3억원에 가까운 분양가 차이가 날 수 있다. 일부에선 재건축 규제 완화의 수혜를 목동, 상계동 등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상당히 회의적이다.▶성=재건축의 핵심이 사업성이라면 재건축 기한 규제 완화가 영향을 미칠지 의문이다. 결국엔 사업성이 문제지, 10년 규제 완화가 큰 의미가 있을까.▶김=재건축 기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줄어든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 만약 27년 된 아파트가 있다면 3년 뒤 재건축 기한이 채워지는 만큼 기대 심리가 생길 수 있다. ▶성=재건축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지가 강남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역시 ‘강남 불패’인가.▶강=그동안 강남 집값이 내려가지 않은 이유는 명확하다. 지난 6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강남 진입 수요는 많은데 이를 수용한 새 아파트의 공급이 없다 보니 집값이 오르는 거다. 문제는 재건축이 부족한 공급 물량을 다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신규 공급 없이 재건축 물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송=강남의 집값이 비싼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강남에 진입한 사람이 나오는 경우를 봤나. 일단 강남구, 서초구 등 강남 2구에 진입하면 웬만하면 관내에서 돈다. 강남과 비강남의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이다.◇“앞으로 집값 오를 것”…매입은 ‘지금’, 매도는 ‘내년 초’▶성=9·1 대책으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경기 부양 의지를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앞으로 집값 전망은 어떤가.▶송=적어도 이번 정권 때까지는 오른다고 봐야 한다. 다음에 누가 정권을 잡을지 알 수 없지만 단기적으로 2~3년 동안 집값은 상승할 것이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낮은 분양가가 나오기는 어렵다고 본다.▶강=비슷한 견해다. 예전과 같은 집값 폭등은 아니지만, 실수요를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을 예상한다. 하지만 앞으로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이런 움직임이 6개월 이상 지속한다면 수도권 전체의 아파트값이 오름세가 기대된다.▶김=조금 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내후년께 집값 폭등도 예상한다. 서울 전세가는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본다. ▶성=개인적으로 남들과 거꾸로 가는 투자가 매력적이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오히려 집을 사기보다는 팔아야 하지 않을까. 실수요자가 집을 사려면 2~3년에 바닥일 때 샀어야 했다. ▶송=다 지나고 나서 그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문제는 그때처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무서워서 섣불리 집을 사지 못한다는 거다. 바닥은 지나고 나서야 보인다. 당시에는 집값이 오히려 더 내려갈 수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매수 적기는 정부의 정책 의지가 확실히 보이고, 거래가 시작되는 시점이 좋다고 본다. 특히 강남 재건축 같은 고가 아파트는 꼭지에 물리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강=실수요자라면 지금이라도 집을 사는 게 낫다.▶김=개인적으로는 추석 직전인 이번 주가 매수 적기라고 본다. 추석 때 가족들끼리 모여 얘기를 하다 보면 명절 이후 매수에 나서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성=지난해 말 매각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빌라가 있다. 지금이 적절한 매도 적기라는 분석이다.▶강=물론 그동안 못 팔았던 물건들은 지금 정리하는 게 맞다. 개인적으로도 보유한 주택이 있는데, 적절한 매도 적기를 보고 있다. ▶송=처분 계획이 있다면 내년 상반기가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한다.▶성=끝으로 앞으로 부동산 투자 전망에 대해 조언을 한다면.▶송=이미 과거와 달리 공격적인 부동산 투자로 시세 차익을 낼 수 있는 시장은 지났다.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내겠다는 욕심은 버리는 게 좋다. 2년 뒤 매도한다는 ‘매도시점’을 잡고 갔더라도 상황에 따라 여의치 않을 수 있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장기 보유로 갈 수 있다. 부동산 투자는 주식처럼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게 아녀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특히 투자하려면 대지지분이 많아 앞으로 땅값 상승 여력이 큰 부동산을 선택하는 게 좋다.▶강=지난 12년간 부동산 업계에 몸담으며 느낀 결론은 장기투자가 낫다는 것이다. 단기 투자로 여러 번 거래하다 시세 차익을 남겨도 한번 망가지면 더 큰 손해를 보기도 한다. 정말 큰 부자가 된 사람은 저평가된 지역을 장기간 보유한 투자자들이다. ▶김=부동산은 지엽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올라가는 부동산은 반드시 올라간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하고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적은 지역의 아파트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본다.
2014.09.06 I 성선화 기자
그린벨트 전매제한 완화 수혜?..지역따라 '냉탕·온탕' 뚜렷
  • 그린벨트 전매제한 완화 수혜?..지역따라 '냉탕·온탕' 뚜렷
  • △정부가 9·1 부동산 대책을 통해 그린벨트 해제지역 공공택지 내 아파트의 전매 제한 기간을 완화하면서 분양권 시장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지구에선 규제 완화 기대감에 웃돈이 꽤 붙은 반면 그외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온기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전매 제한 완화의 수혜 단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 A2블록 아파트 전경. (자료: 한국토지주택공사)[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전매 제한 수혜 단지가 있냐고요? 그건 강남 쪽 보금자리 얘기죠. 여긴 대책 발표 이후에도 문의전화조차 거의 없습니다.”(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 M공인중개소 관계자)“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전매 제한이 풀리면 바로 살 수 있느냐는 문의가 많아지고 있어요.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에 적게는 3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의 웃돈이 붙었습니다.”(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J공인중개소 관계자) 보금자리주택 전매 제한 완화에 따른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하다. 정부는 9·1 대책을 통해 그린벨트 해제 공공택지(옛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공공·민영 아파트의 전매 제한 기간을 기존 2∼8년에서 1∼7년으로, 거주 의무기간을 1∼5년에서 0∼3년으로 낮췄다. 발표 이후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강남·서초 보금자리주택은 분양가에 웃돈이 붙고 매수 문의가 급증한 반면 이외 지역은 짐잠한 분위기다. ◇강남권 내곡·위래지구 웃돈 ‘껑충’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매 제한 완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보금자리주택은 서울·수도권에 20개 단지, 총 1만 3859가구에 이른다.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비롯해 경기도 고양 삼송·구리 갈매·남양주 별내·성남 여수지구 등이 분양권 전매 제한 완화로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조치로 올해 전매 제한이 풀리는 10개 단지(총 6418가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체의 약 45%가 강남권에 몰려 있어 이 지역들은 벌써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서초구 내곡지구에 있는 ‘서초엠코타운젠트리스’ 아파트는 전매 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면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시기가 내년 7월에서 올해로 당겨졌다. 정부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달 입법예고된 뒤 연내 시행되면 즉시 거래가 가능하다. 인근 지산공인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5㎡형을 기준으로 분양가가 7억 4000만~7억 5000만원 수준”이라며 “현재 웃돈이 3000만~1억원까지 붙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 전매 제한이 풀릴 예정인 곳은 이 아파트뿐이지만, 나머지 아파트들까지 덩달아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다”며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까지 몰려들고 있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내곡지구에서는 ‘서초포레스트’ 1·3·5단지도 추가 수혜단지로 꼽힌다. 전매 제한 기간이 기존보다 1년 줄어 2016년부터 거래를 할 수 있다. 올해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온 위례신도시 역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수혜 대상 아파트는 ‘송파구 위례신도시LH비발디’와 ‘위례신도시LH꿈에그린’다. LH꿈에그린 아파트 전용 52㎡형 기준 분양가는 4억 300만원 수준이지만 6000만~8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전해진다.◇안산·의정부·하남 등지의 분양권시장은 ‘잠잠’반면 강남 이외의 수혜지역은 조용한 분위기로 대조적인 모습이다. 수혜지역으로 꼽힌 경기도 안산 ‘안산 아이파크’는 매수 문의가 뜸하다.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 수요자들이 투기보다 실거주 목적으로 매수하기 때문이라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인근 안산 좋은집공인 관계자는 “84㎡형의 경우 매도 호가가 3억 4000만~3억 5000만원대로 분양가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며 “전매제한이 풀린다고 하는데도 물건을 찾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민락2지구 ‘민락푸르지오’도 분위기는 마찬가지다. 전용 85㎡ 이하 소형 아파트에 대한 문의만 간간이 있을 뿐이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의정부는 생산 기반 시설이 미흡해 실거주자 외에는 거래가 없는 지역”이라며 “전매 제한을 풀어주면 거래에는 다소 도움이 되겠지만, 가격 상승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 역시 아직 미분양을 해소하지 못한 상태다. 그나마 남양주시 별내지역은 분위기가 나은 편이다. 별내2차아이파크의 경우 분양가(전용 72㎡ 기준 3억 2000만원)에 웃돈이 2000만~3000만원 가량 붙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규제 완화 정책의 수혜 지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 없이 급하게 대책을 내놓다 보니 이 같은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애초 모든 지역에 똑같이 전매 제한 기간을 절반으로 줄이려고 하다가 시장이 반발하자 급하게 정책을 선회했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후속 보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4.09.05 I 신상건 기자
9월 신규분양 약 5만 가구 공급..전년比 153% 증가
  • 9월 신규분양 약 5만 가구 공급..전년比 153% 증가
  • △2014년과 2013년 9월 전국 분양물량 비교 <자료 부동산114>[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다음달 분양시장에 5만 가구에 달하는 신규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53%나 증가한 규모다. 특히 지방은 전년 동월 대비 신규 분양 물량이 558% 늘어나 과잉공급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전국에 분양예정인 물량은 4만9275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3.4% 늘어난다. 수도권은 전년 동월(1만4614가구) 대비 19.7% 증가한 1만7487가구, 지방은 558.4% 늘어난 3만 1788가구 분양이 각각 예정돼 있다.이는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로 주택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한층 기대감이 높아진 때문이다. 특히 올 9월은 여름 비수기와 추석이 끝난 직후여서 건설사들은 중순부터 미뤄왔던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낼 태세다. 우선 서울은 658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재개발 분양 물량은 롯데캐슬(미아4구역) 615가구, 텐즈힐(왕십리뉴타운3구역) 2097가구, 래미안영등포에스티움(신길7구역) 1722가구, 재건축 분양 물량은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2차 310가구 등이 눈여겨볼 만하다.경기는 전년(4518가구) 대비 141.3% 증가한 1만90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 1222가구, 동탄2반도유보라4차 740가구, 위례자이(A2-3BL) 517가구 등 신도시와 공공택지에서 분양물량이 나온다.지방에서는 세종시의 분양 물량이 지방 전체 물량의 23.4%를 차지한다. 세종2-2생활권 P1~3블록에 6815가구가 공급되고, 세종3차EG더원(L1) 649가구 등 세종시에서만 다음달 총 7464가구가 청약 예정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다.청약불패 신화를 써가고 있는 대구에서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반도유보라 813가구의 분양계획이 잡혀 있고, 부산은 SK뷰(대연7구역재개발) 1132가구, 대연롯데캐슬레전드 3149가구, 서대신7구역푸르지오 959가구가 등 총 6031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이외 대방건설은 경남 양산 물금읍에서 양산대방노블랜드7차 2134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 부산 못지않게 분양 성적이 좋았던 천안 불당동에서는 호반건설이 ‘천안불당3차호반베르디움’ 815가구를 준비하고 있다.
2014.08.11 I 정수영 기자
올해 하반기 전국 택지지구서 5만1000가구 분양
  • 올해 하반기 전국 택지지구서 5만10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하반기 신도시 등 전국 택지지구에서 약 5만1000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해 7~12월 전국 택지지구에서 공급될 아파트 물량은 총 62개 단지, 5만1098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5만1736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수도권에서는 위례·동탄2신도시 등에서 전국 물량의 절반이 넘는 36개 단지, 2만9190가구가 선보인다.지난해부터 청약 불패 신화를 이어온 위례신도시에서는 3개 단지, 234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우선 다음달에는 호반건설이 A2-8블록에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총 1137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97㎡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또 신안은 A3-6b블록에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전용 96~101㎡ 69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9월에는 GS건설이 A2-3블록에 ‘위례신도시 자이’(전용 101~134㎡ 517가구)를 선보인다. 3곳 모두 전용 85㎡초과 중대형 물량이며 위례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과 가깝다.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9월 반도건설이 C-15블록에 ‘반도유보라4차’아파트를 공급한다. 반도유보라4차는 총 740가구(전용 59~122㎡)규모로 KTX동탄역과 상업지구 내 편의시설 등이 가까워 쉽게 이용할 수 있다.SH공사는 서울시 서초구 내곡지구 2·6블록에 2단지, 6단지 아파트를 7월 중 분양한다. 2단지는 219가구(전용 59~84㎡), 6단지는 162가구(전용 59~84㎡)규모다. 6단지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역세권이며 2단지는 초등학교가 가깝다. 이어 10월에는 강남구 세곡2지구 6블록과 8블록에 6단지, 8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6단지는 144가구(전용 59~84㎡), 8단지는 55가구(110~114㎡)규모다.
2014.06.20 I 양희동 기자
  • [6·4 지방선거]서울시 구청장 '현직불패' 20개 자치구 연임 성공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현직불패였다. 서울시 구청장 선거에서 소속 정당의 공천을 받은 현직 구청장들이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20개 자치구에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소속 후보들이 당선됐다.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곳은 강남·서초·송파·중랑·중구 등 5곳 이었다.이번 서울시 구청장 선거에서는 ‘박원순 바람’과 함께 현직 프리미엄이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새누리당 당내 경선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서초구의 진익철 구청장을 제외하고 재선에 도전한 현직 구청장들은 모두 당선이 됐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에서는 강남구의 신연희, 송파구의 박춘희, 중구의 최창식 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을 업고 연임 구청장이 됐다. 중랑구는 현 문병권 구청장이 3선 이상 출마금지 조항에 걸려 나진구 후보가 출마, 당선이 됐고 서초구는 조은희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현직 구청장을 제치고 선출돼 선거에서 승리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현 구청장인 김영종(종로구) 후보를 비롯해 △유덕열(동대문)△박겸수(강북)△박홍섭(마포)△차성수(금천)△유종필(관악)△김영배(성북) △성장현(용산) △김기동(광진) △이동진(도봉) △김성환(노원) △김우영(은평) △문석진(서대문) △노현송(강서) △이 성(구로) △조길형(영등포) △이해식(강동) 후보 등 17명의 후보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이 밖에 현 구청장이 공석이었던 양천구와 현 구청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성동구과 동작구에서 각각 김수영(양천) 정원오(성동) 이창우(동작) 후보가 당선됐다. 구청장 선거에서 여당인 새누리당 소속 후보들이 고배를 마심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정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보인다. 다만 구룡마을 재개발과 무상급식 등 박 시장의 정책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강남3구와의 관계는 앞으로도 박 시장이 풀어야할 숙제가 될 전망이다..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정당별 당선인 명단> ◇새정치민주연합 당선지역 (20곳)△종로구 = 김영종(민·60·종로구청장) △용산구 = 성장현(민·59·용산구청장)△성동구 = 정원오(민·45·여주대 초빙교수) △광진구 = 김기동(민·67·광진구청장) △동대문구 = 유덕열(민·59·동대문구청장) △성북구 = 김영배(민·47·성북구청장)△강북구 = 박겸수(민·54·강북구청장) △도봉구 = 이동진(민·53·도봉구청장) △노원구 = 김성환(민·48·노원구청장) △은평구 = 김우영(민·44·은평구청장)△서대문구 = 문석진(민·58·서대문구청장) △마포구 = 박홍섭(민·71·마포구청장)△양천구 = 김수영(민·49·여·숭실대 겸임교수) △강서구 = 노현송(민·60·강서구청장)△구로구 = 이성(민·57·구로구청장) △금천구 = 차성수(민·57·금천구청장) △영등포구 = 조길형(민·57·영등포구청장) △동작구 = 이창우(민·43·정당인) △관악구 = 유종필(민·56·관악구청장)△강동구 = 이해식(민·50·강동구청장)◇새누리당 당선지역 (5곳)△중구 = 최창식(새·62·중구청장) △서초구 = 조은희(새·53·여·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강남구 = 신연희(새·66·여·강남구청장)△송파구 = 박춘희(새·59·여·송파구청장)△중랑구 = 나진구(새·61·정당인)
2014.06.05 I 김용운 기자
  • [새해 부동산 기상도]위례·혁신도시 분양 '햇살'..오피스텔 투자 '먹구름'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대세는 없다. 숨은 진주를 찾아라.”올해 부동산시장 전망 역시 잿빛이다. 과거처럼 집값이 많이 올라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아파트 불패 신화가 사라진지도 오래다. 오피스텔 등 소형 주택도 공급 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정 상품에 기댄 투자는 낭패를 볼 가능성이 커졌다. 그렇다면 투자처로서 부동산은 완전히 매력을 잃은 것일까. 지난해에도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토지·상가시장에는 어김없이 뭉칫돈이 흘러들었다. 올해 역시 전반적으로 침체 국면 속에 가격·입지 등에 따라 부동산 상품별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 아파트 시장…위례·혁신도시·공공분양 주목지난해 분양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서울 강남과 위례신도시였다. ‘강남과 위례신도시에 걸치기만 하면 분양은 성공한다’는 말이 통할 정도였다. 최근 소형 아파트에 밀려 입지가 좁아진 중대형 단지도 이곳에선 청약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해 서울 강남권과 위례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는 총 12개 단지. 이 중 8곳이 1·2순위 청약에서 조기 마감했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의 전체 청약 경쟁률은 1.9대 1, 경기지역은 1.8대 1에 그쳤다. 올해도 위례신도시와 강남지역이 청약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위례신도시는 지난해보다 공급 물량이 다소 줄어든 데다 위례와 신사를 잇는 경전철 건설사업도 확정되는 등 개발 호재도 적지 않다. 올해 위례신도시에서는 하남시 위례 신안(A3-6)·위례 현대엠코(A3-6)·위례신도시 휴먼빌(A2-3) 등 3개 단지가 분양된다.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분양단지도 기대주다. 강남구 논현동 e편한세상 논현경복(총 368가구)아파트와 도곡동 한라비발디(총 110가구) 아파트 등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혁신도시 물량이 숨은 진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원주와 진주를 제외하면 혁신도시 물량은 모두 분양시장에서 선방했다. 울산 우정혁신도시는 90대 1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주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이 짓는 공공분양 물량은 몸값이 더 치솟을 전망이다. 분양가가 저렴한 데다 정부 역시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으로 공공분양 물량을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LH는 구리갈매(A2블록)·하남미사(A7블록)·고양원흥(A1블록) 지구 등에 보금자리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 토지시장…세종·강원·경기 남부지역 호재 많아지난해 전국 땅값은 전년 대비 0.8% 상승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5년 연속 올랐다. 정부청사가 자리를 옮긴 세종시와 평창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지역의 땅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원도 땅값은 금융위기 직전 고점을 찍었던 2008년 10월 대비 4.35%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올해 역시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개발사업이 이어지고 있는 세종·강원지역의 땅값이 뛸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향후 제2경부고속도로(구리~세종)가 관통할 경기 하남·용인시 등도 유망지역으로 꼽힌다. 박종철 골든리얼티 부동산연구원 대표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관통하는 하남과 용인지역 토지시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근 레저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변을 끼고 있는 경기도 가평과 양평, 이촌지역도 유망 투자처다.◇LH 단지내 상가 ‘주목’상가 중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가 여전히 ‘핫 아이템’이다. LH 상가의 경쟁력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투자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지난해 공급된 LH 단지내 상가는 총 454호다. 2012년 공급 물량(175호)의 2배가 넘는다. 그런데도 전체 평균 낙착률이 98%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낙찰가율도 164%로 전년보다 6%포인트 높았다. 낙찰가 역시 3.3㎡당 2349만원으로 조사 이후 가장 높은 가격 수준을 보였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올해도 LH 상가는 큰 인기를 끌 것”이라며 “배후세대 수가 500가구 이상이며, 점포 수가 적은 곳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근린상가의 경우 분양가가 비싸 부담이 큰 만큼 입주한 지 2~3년이 지난 상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파주 운정, 남양주 평내, 김포 장기, 성남 판교 등지에서 입주 2~3년 차로 분양가를 최대 30%까지 낮춘 ‘할인 상가’도 눈여겨볼 만하다.◇공실 위험 높은 오피스텔… 투자 신중해야오피스텔로 수익을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지난해부터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넘쳐나고 있어서다. 올해 전국의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8414실 늘어난 4만1312실이다. 공급 과잉으로 오피스텔 공실 위험이 더욱 커졌다는 얘기다. 입주량 증가로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난해 말 기준)은 2012년 말보다 0.28%, 월세가격은 0.18% 하락했다. 오피스텔 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포·영등포구 일대에 있는 오피스텔 월세가격도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위원은 “올해부터 강남을 포함한 판교·분당·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남동부지역 일대의 입주 물량이 많아 임차인을 모집하는 게 더욱 어려워 질 것 같다”며 “오피스텔 투자 때는 적정 분양가 여부와 입지 조건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4.01.01 I 김동욱 기자
위례 이후 청약시장, 내집마련 어디
  • 위례 이후 청약시장, 내집마련 어디
  •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부동산시장이 침체의 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요즘이지만 인파가 몰리는 곳이 있다. 바로 아파트 모델하우스 얘기다. 분양을 앞두고 문을 열었다 하면 방문객 2만~3만 명은 예사다. 청약 경쟁률도 최고 300대 1로 치솟는 곳도 많다. 지난해만해도 파리만 날리던 분양시장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아파트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이유는 정부의 정책 영향이 크다. 정부가 분양시장에 과감한 ‘군불 때기’에 나선 때문이다. 정부가 연말까지 6억원 이하 또는 전용면적 85㎡이하 신규 주택을 분양받을 경우 5년간 발생하는 양도세를 면제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양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미분양이 아닌 신규 분양에 대한 양도세 감면은 최근 잇따른 거래활성화 대책 때 내놓지 않았던 파격조치다. 여기에다 무주택기간이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에 점수를 매겨 당첨자를 가리는 청약 가점제를 대폭 완화, 무작위 추첨제로 변경한 점도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다. 누구든지 ‘운’만 좋으면 인기지역 아파트를 당첨받을 수 있어서다.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장롱 속 청약통장을 다시 꺼내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분양시장, 하반기 ‘큰 장’ 들어선다 청약시장에 온기가 돌자 주택건설업체들도 본격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그동안 대기하고 있던 물량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부동산정보회사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하반기 공급 예정물량은 8만623가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1.65배 늘어난 수치다. 지방 분양 물량(4만5918가구)이 감소하면서 전국 분양 물량(12만6541가구)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약간 줄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알짜 분양단지들이 줄줄이 청약을 대기하고 있어 청약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단지와 보금자리주택 물량이 관심을 끈다. 8월 강남구 대치동 청실 재건축 총 1608가구 중 1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 세곡 2보금자리지구에서도 7월과 10월 두 차례로 나눠 1634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서초구에서도 잠원동 대림 재건축(9월), 반포동 e편한세상 반포한신(11월)이 새 주인을 찾는다. 재개발로서는 영등포구 신길동, 마포구 아현동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고양 삼송신도시(7월), 광교신도시(8월), 위례신도시(10월) 등 신도시 물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하남시 김모(54) 중개업자는 “인기지역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모델하우스에는 사람들이 몰리고 중개업소에는 정작 파리 날리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지방의 경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부산 대연6구역(12월), 대구 월배지구(10월), 대전 죽동(10월), 울산 중산동(9월)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의 경우 치솟던 청약경쟁률이 다소 주춤해지고 있으나 양도세 면제라는 마취효과가 연말까지 지속되므로 대체로 순항할 것으로 점쳐진다.가격메리트 부각되는 곳만 선별 청약을 부동산 시장이 저성장체제로 접어든 만큼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묻지마 청약하는 것은 금물이다. 지난 2000년대 부동산 시장 호황기에는 분양을 받은 것 자체가 대세상승 열차에 타는 티켓을 구입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도 입주 때 가격이 올라 충분한 보상을 해줬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입주 때 시세가 오히려 분양가 이하로 떨어져 ‘분양불패 신화’에 균열이 생긴 상황이다. 따라서 주변 시세보다 10%이상 저렴한 곳에 선별적으로 청약을 하는 것이 좋다. 분양가가 싸지 않다면 오히려 기존 매매시장에서 내집 마련을 하는 게 나을 수 있다. 기존 매매시장은 하반기에 취득세 감면 종료로 거래가 뜸해지면서 급매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 금리가 바닥을 찍고 오를 가능성이 높으므로 중도금 대출규모를 최소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 분양시장 청약경쟁률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떴다방들이 몰리는 것은 분양권 단기 전매차익 수요도 한몫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입주 후 5년간 발생하는 양도차익은 면제가 가능하나 입주전 분양권을 사고 팔 때에는 면제 대상이 되지 않는다. 다운계약서나 청약통장 불법 매매 유혹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자. 특히 청약통장 매매는 그 자체가 불법인데다 청약통장 보유자가 행방불명이나 사망할 경우 권리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는 등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2013.07.05 I 김보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원화값 13개월만에 1100원 뚫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원화값 13개월만에 1100원 뚫려-삼성 美에 해양플랜트 합작사-소득 하위 70% 반값등록금-부유층 ‘용돈’된 기초노령연금-발암물질 논란 농심라면 ‘회수’▲종합-외국계기업 최대규모 최용박람회 ‘북적’-2명 여성 난자 혼합 ‘세 부모’아기 나오나-“세번의 실패는 없다” 나로호 오늘 우주로-朴 “임대주택 120만호” 安 “보금자리 폐지”▲정치-野 원로들 “후보등록 전 文·安 합쳐라”-단일화 지지율 안갯속-PK 40% 사 25% 야권 득표 노린다-무기력증 朴캠프 “판세 뒤집을 이슈 찾아라”-스타일 바꾸는 朴 ▲국제-여성·히스패닉·유대인 표심이 판세 가른다-오바마 날릴 ‘한방’ 트럼프 ‘헛방’-“주택경기 美경제회복 이끌 것”-다국적 신용평가사 만든다▲경제종합-타워팰리스 노인 54명도 받아써-“美경제위기 中 탓하지 말라”▲금융·재테크-‘즉시연금 불티’수수료 갈등으로 불똥-가산금리 비교해서 똑똑하게 대출받자-수출입銀, 한류콘텐츠에 1조 지원-은행들 “VIP보단 은퇴고객 잡아라”▲기업&증권-현대車 ‘예상한 실적’-‘정몽구 역발상’-LG 27인치 스마트TV▲모바일-美법원·정부 똘똘뭉쳐 ‘애플 감싸기’-스마트폰은 19禁 무법지대 -부팅시간 절반 줄고 폰처럼 터치▲유통사업 -한강크루즈 뛰어든 이랜드 “樂사업 확대 중국시장 공략”-삼겹살 ‘10원 전쟁’-소비자 혼란···너구리 매출 급감▲기업&증권-대한항공 영업益 3천억 “KAI 자체자금으로 인수”-상승동력·매수주체·주도株 상실 ‘3無 장세’ 언제까지···-혹시···분식회계?-제약株 “아직 배고프다”▲부동산-서울 뉴타운·재개발 37곳 ‘자진 포기’-“1~2억 분담금 누가 내겠나”주민 싸늘-강동구 버스차고지 ‘변신’-세종시·송도·동탄2신도시 ‘블루칩 3인방’ 분양 맞불-카자흐에 8천가구 신도시▲사회-서울, 251명 낳을 때 110명 사망-강도강간 최고 무기징역-서남편 내년 2월23일 사퇴-실명제위반 추궁당한 대통령 아들-구본상 부회장 사전영장 청구-또 도난당한 아몰레드 기술◇서울경제▲1면-1100원 붕괴···거세지는 新환율전쟁-삼성엔지니어링도 사우디 잭팟-반격 나선 재계-웅진코웨이 결국 MBK 품으로-국회의원 여성 30% 의무화▲종합-삼성전자 부동의 1위-영화같은 영상기술···삼성·LG 사장이 본 TV이 미래는-196쌍 결혼하고 251명 태어나고-치석 제거도 내년부터 건보 혜택-중국산 휘발유 29일부터 공급▲정치-“文·安, 후보 등록전까지 단일화하라”-安 “공공임대 연간 12만가구 공급”-‘취약지 영남’ 세확산 나선 文·安-朴 ‘보수 대통합’ 광폭 행보-새누리-선진통일당 합당 공식 선언▲종합-정치권 기업때리기에 반격 나선 재계-온라인 고스톱 1회 1만원씩만-근로자 10% 이상이 시간제 근무-세계 취업시장서 중·일 대학 출신 잘나가는데-“저성장 장기화 대비 부양책 유지를”▲금융-연봉 오르면 금리 인하 요구 가능-시중은행 “광고모델 다 바꿔”-금감원 제재위에 속기사 배치 왜?▲국제-중권 희토류 패권 무너진다-연말께 추가 부양 기대-미 법무부, BOA에 10억달러 배소-중국, 19개월 만에 원전 건설▲산업-‘한화큐셀’ 출범-정몽구의 역발상, 중국서도 통했다-허창수 “현장경영으로 위기 넘자”-삼성, 해양플랜트 설계능력 강화 잰걸음-대한항공 “KAI 인수해도 구조조정 없다”▲산업(정보기술)-소비자 울리는 애니팡-KTH, 모바일 중심 조직 대수술-유스트림코리아, 한류 콘텐츠 글로벌 생중계-스마트폰서 보던 개콘, TV서 이어본다▲산업(중기·벤처)-무림페이퍼, 중국 투자 짭짤한 수입-중견기업 모뉴엘 도전장-동양매직 식기세척기 누적수출 40만대 돌파▲산업(생활)-이랜드 “한강 중심 레저사업 본격화”-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일본 진출-하이트진로 “페리에 게 섰거라”▲증권-현대차 실적 ‘휴~’···악재 뚫고 선방-삼성전기, LED 없이도 깜짝 실적-해외 고수익 채권펀드 투자매력 쑥쑥-내년 개인형퇴직연금 수수료 낮아진다▲사회-땅값 6억 미스터리 밝혀지나-발암물질 라면 결국 회수-삼성 아몰레드 기술 유출 덜미▲부동산-서울 대규모 민간부지 개발 물꼬-암초 만난 서초 래미안 랜드마크 타운-원룸 도시형주책 최소 면적 14㎡로 상향◇한국경제▲1면-“경제사막화···다시 성장을 말할 때”-환율 1100우너선 붕괴-우리銀, 금융소비자보호 종합대상-청년 일자리가 반값등록금보다 번저다▲굿모닝-게임머니 거래 도박 수준vs 풍선효과만 커져-‘독도 주소’ 지운 구글, 동해도 일본해로 표기▲이슈&분석-“경제민주화 입법은 자살행위”vs“경제력 과도한 집중 견제”-전경련, 경제 사막화 ‘7대 징후’ 경고▲정치-울산행 KTX 함께 탄 文·安 ‘생깠다’-대선 후보 3인 주택·가계대출 공약-美 주도 MD 체제 참여싸고 논란-새누리-선진당, 합당 선언..충청표 ‘캐스팅보트’ 위력은▲국제-싱가포르항공, 세계 최장 직항노선 폐쇄-스탠포드대 동문 기업 4만개 매출 합치면 연 3000조원-‘제 발등 찍은’ 中 희토류 무기화..수출 급감▲경제-치아 스케일링 1만원대에 할 수 있다-이상한 기초노령연금-공공요금 지역별로 최대 8배 넘게 차이▲금융-은행 대출 가산금리 거품 뺀다-금융소비자보호 실천 초석 놨다-우리·하나銀, 미얀마 양곤에 사무소 개설▲산업-위기에 빛난 정몽구 역발상···현대차 영입이익률 10% 지켰다-태양광 세계 3위 ‘한화큐셀’ 출범-한국GM ‘1·2·3 전략’▲기업&IT-“구글·보쉬서 일자리 찾자” 인산인해-‘안방불패’ 애플..美서 특허전 또 승리-조원태 “KAI 인수해도 구조조정 없을 것”▲중소기업·과학-꼭 안으면 건강 체크···‘죽부인 로봇’ 눈길-나로호 오늘 마지막 도전-서남표 KAIST총장 내년 2월23일 사퇴▲생활경제-“IMK, 인터파크 통해 중소기업 비중 확대”-“樂 사업 진출..테마파크도 짓겠다”-“토종 탄산수로 佛 페리에 잡겠다”▲증권-증시 ‘광해株’를 찾아라-국내 1위 농기계업체 대동공업 최대주주-슈퍼개미 ‘경영권 분쟁’-대주주 대박 소문나자···상장 신주인수권 투자 과열 주의보-법원 “웅진코웨이 MBK에 팔아라”▲사회-MB아들, 특검에 피의자신분 출석-구본상 LIG 부회장 사전 영장-300억대 ‘송금조 기부금 분쟁’ 부산대 최종 승소▲부동산-5곳 사업성 부족···사업존폐 주민이 12월 결정-호반건설, 주택시장 강자 부상-남양주 별내지구에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 등장
2012.10.25 I 이유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무너진 `재건축불패`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다음은 16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무너진 ‘재건축불패’ 금융위기 수준 추락-스위스 ‘비밀금고’ 싱가포르 이동중-기업총수 횡령 집행유예 못받는다-있는 돈도 못쓴 국가장학금-박재완 재정부장관 “한전 구조조정 없인 전기료 인상도 없다”▲종합-제주~상하이 첫 크루즈 로터스마인·CITS 내년 2월부터 -점유율 70%..한국은 ‘삼성폰 천국’-불황 두려운 기업들..휴가는 더 오래, 휴가비는 짜게▲자금 블랙홀 싱가포르-글로벌 자산가들 ‘고수익’ 포기..‘3S 투자’로 전환-아시아 헤지펀드들 ‘원금지키기 최우선’-싱가포르PB는 국내와 달리 IB가 주업무▲종합 -박재완 장관 “다중채무자 구할 맞춤형대책 낼 것”-규제 확 푼다더니..3년새 2500개↑-규제 늘린 주범은 정부 아닌 국회의원들-연말 끝나는 R&D 세액공제 연장 검토▲무너진 재건축-금리 내려도 집값 요지부동 “20% 안싸면 내놓지도 마세요”-새집 많은 잠실 ‘전세서 매매로’ 갈아타기도-“큰집·추가 분담금 싫다” 우성2차 現평수로 재건축▲정치-진보당 새대표에 신당권파 강기갑..李-金 제명·야권연대 탄력받을 듯-쇄신파 ‘입’ 막은 새누리당-이한구 ‘朴 뜻대로’ 사실상 복귀-非文 3인방도 협공▲리보조작 파문 전세계 확산-입맛대로 주문해 이익 뻥튀기·자금난 은폐-한국은 안전한가..CD거래 거의 없어 언제든지 왜곡 가능▲국제 -홍콩 최대 부동산재벌 뇌물죄 기소-中 농촌주택으로 경기부양 -“美 10년간 1.5% 저성장”-페레그린 창업주 1억弗횡령 인정-“中, 김정은 訪中 대가 핵실험중단 요구”▲스칼라십 해저드-고대 24억·연대 22억·한국외대 17억..국가장학금 못줄판-국가장학금 늘었는데 학생들은 불만 속출▲경제 종합-美서 카드결제땐 3% 수수료-농지 한번 빌리면 최소 3년-불경기에 정부도 공동구매 유행▲금융·재테크-현금서비스 한도 축소-2·3차 협력업체 대출받기 쉬워진다-은행들 예금 금리 잇달아 인하 ▲기업과 증권 -하반기 최고급 세단들이 쏟아진다-유류할증료 올들어 최저수준-KOTRA, 수출전문인력 기업현장 투입”▲기업·경영-‘윤부근 냉장고’ 개발스토리 최대용량에 도전..1000번의 시행착오-농사에 푹 빠진 국내 종합상사들-조선업계 “배기가스 줄여라” 비상▲중소기업·벤처-케이엔디티앤아이, 플랜트 안전관리 우리가 최고죠-美 비스테온, 한라공조 매수 진통-재취업으로 ‘인생 2모작’ 일군다▲유통-신원, 伊명품 브랜드 인수-새벽에 낳은 계란 오전에 팔아요-상품권을 현금인출기서 산다 ▲기업과 증권-한솔그룹株 동반상승 이유있네 -조선사, 대규모 회사채 발행 잇따라-한솔CSN·케미칼등 삼성에 공급확대-퀀트펀드 수익률 ‘극과 극’-中 국부펀드 한국 투자 없던일로?-국내 업계 2위 AJ렌터카 공모▲부동산 -인천구월 아시아드선수촌 2차, 3.3㎡당 795만원-서울 도시형주택 1300가구 집들이-서초우면 국민인대 457가구 이번주 분양▲사회-의사들 돈 더 챙기려 주먹다짐까지 -국내상륙 마친 해외로펌 -불난 타임스퀘어, 경보기는 ‘침묵’-전국 곳곳 잇단 장마피해 ◇서울경제▲1면-자산 양극화..살맛 나는 상류층-살맛 잃은 중산층-납품가 후려치기 대형 유통사에 수백억 과징금 부과 -대기업 총수 경제범죄 집유·특별사면 금지 추진-하반기 수도권 집값 2% 떨어질 것-신원, 伊 명품 브랜드 인수▲종합-알로에 음료 브라질서 금수 해결방법 좀 찾아주세요-중국 공략..박성철 회장의 꿈-불황탓에..직원 휴가비도 줄였다-내달 항공료 부담 줄어들 듯▲기획-고액자산가-중산층 1인당 자산 격차 962배로 벌어져 ▲종합 -“경제민주화 하려면 솜방망이 처벌 막아야”-돈맥경화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상반기 무역수지 차 빼면 200억달러 적자-리보 조작, 한국도 안전지대 아니다▲위기의 자영업-폐업 늘면서 빈곤층 전락..가정 파탄..생활고형 자살까지 ▲종합 -판촉사원 인건비 전가 등 유통사 불공정 행위 경종 -강기갑, 통합진보당 신임 당 대표로 당선-올 조세지출 대규모 수술 예고-흔들리는 새누리 리더십-문재인, 박근혜 유일 대항마 이미지 굳히기▲기획-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하반기 경제 그다지 나쁘지 않아”▲금융-정태영의 뚝심..유럽 금융 심장부 파고들었다-저축은행 연계영업 실적 인사고과때 차별 못한다-안택수 이사장 연임에 금융위 인사차질-“유동성 이상없나”..당국, 은행 해외점포 실태 점검▲국제-신흥국 달러 구하기 비상 -중국 경기둔화 먹구름..자원 수출길 막힌 중남미 직격탄 -영국 경기 부양 드라이브-비자·마스터 등 미국 카드사 가맹점에 72억달러 물어내야▲산업-냉장고, 양문형 지고 3~4도억 뜨고 -두산인프라, 980억 규모 엔진 미 공급-현대 프리미엄 차 수출 1년새 2배 이상 급증-유통업체 10곳 중 7곳 “물류비 작년보다 늘었다”-KOTRA, 수출부진 타개 비상체제 가동-셋톱박스 쉼없는 진화-수그러들지 않는 스마트TV 망 논란-신세계, SSM 사업 속도 낸다 -속옷 시장 3파전 가열-신세계 상품권 은행 ATM서 판매▲자동차-마이너 수입차의 대반격▲증권-공모주 모처럼 쏟아지는데..투자매력은 “글쎄”-투자의견 유보 늘어난다-펀드판매 전문회사 허용 검토 -아모레퍼시픽,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로 강세▲사회-대형병원 수십억대 의료기기 리베이트-하차하려던 KTX 승객 승강 발판 사라져 추락 -국민 노후준비 100점 만점에 55점▲부동산-경기침체 탓 대형 건설사도 후분양으로 -강남 보금자리 912가구 9월 집들이-강남권 시프트 임대료 3년새 2배 껑충 ◇한국경제▲1면-재건축 ‘면적 다이어트’-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인선 ‘파행’-신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인수“출총제 부활 신중해야”..김동수 공정위원장, 경제민주화 공약 분석중-무역수지 ‘불황형 흑자’..수출입 모두 둔화▲굿모닝-전경련 하계포럼..‘기업 생존전략’ 머리 맞댄다-기업들, 경기침체 여파 휴가일 늘고 휴가비 줄여▲이슈&분석-안택수 ‘퇴임 송별회’ 하던 날 김석동은 ‘安 연임’ 제철-중부발전, 3개월 공백..한수원, 두 차례 공모-삼성디스플레이 개발팀 절반, LG로 기술 빼내 옮기려다 덜미 ▲뉴스 포커스-6월 무역수지 ’불황형 흑자’ 믿었던 車마저..31개월만에 수출감소-통진당 ‘강기갑 체제’ 출범-새누리 “횡령·배임 재벌총수 집유 금지”▲정치-결선투표제 뭐기에..文 vs 非文 경선룰 갈등-이한구 원내대표 복귀할 듯-非朴, 박근혜에 ‘벌떼 공세’▲오늘의 이슈-“가격 뚝뚝 떨어지는 대형 대신 소형 2채 받자”-서남표의 辯 “계약해지는 정치적 결정..자신사퇴 없다”-85㎡ 이하만 지어선 남는게 없는데..건설사·조합 고민▲국제-글로벌 식량대란 4년만에 다시오나-대형은행 리보조작 가담 美·英, 2007년에 알았다-美 카드사 상대 ‘7년 전쟁’ 가맹점 승리-“유로존 위기는 정치의 위기”▲경제-‘농협 지원·산은 민영화’ 패키지 처리 운명-국민 노후준비 ‘아주미흡’-“환불 없다” 배짱..블리자드에 과태료 부과-홍석우 “한전 전기료 인상안 수용 힘들다”▲금융 -“노인 실손보험 가입 1%뿐..전용상품 시급”-실손보험료 3년 만에 평균 40~50% 올라..민원 급증-현대캐피탈, 英시장 진출▲산업-박지성 등에 없은 에어아시아 국내 저가항공시장 ‘공습 경보’-STX-産銀 ‘자산 패키지 매각’ 협상 난항-재계, 야당 만나 ‘기업 때리기’ 자제 요청키로-SK가스, 프로필렌 사업 진출한다▲기업&CEO-파업에 발목 잡힌 박세창의 한탄-껄끌러운 금호家 형제 모이긴 했는데 -더위 한창인데..에어컨 값 ‘뚝뚝’-수도권 휘발유 가격 다시 오름세▲IT·모바일-유선인터넷도 데이터 상한제 도입되나 -중국 인터넷에 주민번호 노출 막는다-방통위 민원전화 절반 이상은 ‘요금 불만’-하루 1만5천원에 유럽서 데이터 무제한 ▲중소기업·벤처-휴대폰 부품中企, 폭염보다 뜨거운 매출 랠리-한국벤처투자, 540억 ‘엔젤펀드’ 조성-KIST·국립재활원·서울대 의대, 재활 로봇 공동 개발 나선다▲생활경제-박성철의 명품 도전 “글로벌 패션기업 도약”-CJ ‘햇반’ 값 9% 오른다-신세계 상품권, ATM으로 구입▲증권-외국인, 애플 사려고 삼성전자 팔았나 -웅진코웨이 매각, 그룹에 미칠 영향은 -연금펀드 수익률 중간점검 해보니..-박재석·박영주·정동익 등 ‘노장’들의 약진-“차입매수로 M&A해도 지분 100% 사들이면 합법”-버핏과 소로스가 올 3분기를 주목하는 이유▲사회-약만이 아니었네..의료기기도 대형 리베이트-英·美 로펌 3곳 국내업무 시작-檢, 수백억대 DB보안 핵심기술 유출사건 수사▲부동산-경의선 철길이 집앞 공원..주변 집값 ‘들썩’-오송 간 식약청 직원에도 세종시아파트 특별 공급-8~10월 입주예정 아파트 지난해보다 20% 감소-분양시장 한산..구월아시아드선수촌·전주오피스텔 청약
2012.07.15 I 정병준 기자
  • `기약없는 고통` 부동산펀드.."수업료 너무 비쌌다"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25년간 재직했던 회사를 그만둔 김양호(가명·당시 53세)씨가 부인과 함께 한 증권사를 찾은 건 2007년 7월쯤. 퇴직금으로 2억원 가량을 수령한 그는 이 돈을 어디에 투자해야할지 몰라 금융회사를 찾아갔다. "가만히 은행에 넣어두긴 그렇잖아. 몇배가 불어나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자보다는 나은 상품이 있지 않을까 싶었던 거지. 나중에 노후 자금으로도 쓰고, 몇년 지나면 아이들 결혼도 시켜야하니까.."부부를 솔깃하게 한 상품은 부동산펀드였다. 상담 직원은 무엇보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동산은 주식이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등에 민감하지 않아 리스크가 낮은 상품이라는 것이다. 30% 를 훌쩍 넘긴 고수익을 거둔 과거 부동산펀드들의 사례를 들려주는 순간 부부는 결심을 굳혔다. "상담 시간이 한 10분 남짓 됐을거야. 직원 아가씨가 너무 확신에 차 권유를 하는데다 뒤에 사람들도 기다리고 있고 하니 후다닥 서류를 작성해버렸지. 그때만 해도 부동산 불패 아니었나. 만기가 1년 6개월이라니 그냥 눈딱감고 묻어두자 생각했지"그로부터 3년. 지난 12일 그는 `하나UBS클래스원부동산투자신탁3호`의 수익자 총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을 찾았다. 3년 전 그가 한 증권사 창구에서 가입한 이 펀드는 만기를 또 한번 연장하기 위해 이날 총회를 열었다. "벌써 세번째인데..어차피 투표는 요식행위야. 50% 이상을 우리은행이 갖고 있기 때문에 개인들이 죄다 반대를 던져도 통과될거란 말이지. 난 오늘 투표도 안 할거야. 가만 있으면 답답하니 얘기나 들어보고 하소연이나 하러 왔지"실제로 그랬다. 설정액 3900억원의 약 59% 인 2850억원은 우리은행이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끌어모은 자금이다. 개인 투자자금은 30% 정도인 1900억원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이 펀드는 2009년 2월과 올 2월에 이어 세번째로 만기를 1년 연장키로 결정했다. 3분의 2이상이 참석해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추후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며 공개를 꺼려했다. 5억원이 묶여 있다는 한 노부부는 수익자총회가 끝난 뒤에서 자리를 뜨지 못하고 언성을 높였다. 부부는 깨알같이 적힌 펀드의 운용 세칙 `26조 몇 항` 등을 짚으며 "원금 일부라도 돌려 받을 수 있게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따졌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보통 수익자총회 결정사항에 반대의사를 표시하면 반대매수 청구권 행사를 통해 원금 상환을 받을 수 있다"며 "하지만 이 펀드는 이미 3900억원에 달하는 투자 금액이 양재동 부동산에 묶여 있어 운용사로서도 어쩔 도리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주선기관인 우리은행 측은 수익자총회 현장에서 "만기가 지나면 펀드를 청산을 해야 해 사업 진행이 불가능하다"며 "현재 큰 시공사와 교섭중이며 만기를 연장하고 새 시공사가 선정되면 바로 수익자 총회를 다시 열 것"이라고 투자자들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재동 개발사업은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약 3만평 대지에 추진되는 대규모 복합물류 사업이다. 국가적인 개발프로젝트로 진행됐지만 시공사들의 잇따른 워크아웃과 시행사 파이시티의 법정관리행으로 사업이 지체되고 있다. 이번 만기 연장 결정으로 1조원 규모의 양재동 PF는 좌초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나머지 대주단도 만기 연장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또다시 돈이 묶이는 어려움을 겪게 됐다. 청산으로 결정이 되도 낮은 회수금을 감수해야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만기 연장을 수용했지만 결국 `기약없는 인내의 시간`을 연장한 셈이다. "부동산 시장이 이렇게 될줄은 아무도 몰랐겠지만, 그래도 수억원 단위 돈을 한 곳에 몰아서 투자하겠다는 걸 권장한 판매사들의 행태를 생각하면 분통이 터진다. 정말 값비싼 수업료를 치르는 기분이다"총회장을 나오던 한 투자자는 이런 말을 기자에게 전했다.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의 버블이 극에 달했던 2007년 여름에 출시된 한 폐쇄형 부동산 펀드의 수익자 총회는 `묻지마 투자`와 `몰빵 투자`의 위험성을 일깨워주는 생생한 학습 현장이나 다름없었다면, 지나친 평가일까.
2010.08.12 I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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