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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SK가스, '희망메이커' 송년회로 온정 나눔
  • SK케미칼·SK가스, '희망메이커' 송년회로 온정 나눔
  • SK케미칼과 SK가스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메이커’ 지원 학생이 6개월 간 준비한 사물놀이를 송년회에서 선보였다. (사진=SK케미칼)[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SK케미칼(006120)과 SK가스(018670)가 연말을 맞아 지역 이웃과 온정을 나눴다.SK케미칼·SK가스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 에코랩에서 ‘희망메이커’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송년행사 ‘2017 행복 업(Up) 희망 고(Go)’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성남 지역 희망메이커 아동과 가족, SK케미칼과 SK가스 구성원, 지역 복지관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올해 희망메이커 송년회에 참석했다. 희망메이커는 사내 팀별로 지역 청소년과 일대일로 매칭해 해당 청소년이 성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후원하는 SK케미칼과 SK가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두 회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청소년 260여명을 후원했다. SK케미칼은 이번 송년 행사에서 희망메이커 후원 아동을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댄스 전문 공연팀의 공연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또 이 지역 220여 가정과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이 직접 마련한 방한 키트(kit) 450세트 전달식도 함께 마련했다. 이날 전달한 방한 키트는 SK케미칼과 가스 구성원이 준비한 전기담요와 수면 양말, 문풍지 등 10개 방한용품과 직접 쓴 크리스마스카드였다.희망메이커 청소년은 SK케미칼과 SK가스 임직원에게 답례로 6개월간 준비한 사물놀이, 바이올린 연주, 랩 공연 등을 선보였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지난 6년간 희망메이커 행사를 돌아보는 영상편지로 희망메이커 졸업생들의 모습도 접할 수 있었다. 송년행사에 참석한 전광현 SK케미칼 Pharma사업부문 대표는 “후원 아동·청소년과 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며 6년째 송년회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행복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구성원과 희망메이커 후원대상자가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17.12.13 I 성세희 기자
내년부터 공중화장실 휴지통 사라진다
  • 내년부터 공중화장실 휴지통 사라진다
  • 성남시 탄천 공중화장실 전경(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내년부터 공중화장실 각 칸마다 배치돼있던 휴지통이 사라진다. 앞으로 새로 짓는 화장실은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설치해야 하며 청소 또는 보수 중일 때는 입구에 이를 안내해야 한다.행정안전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우선 그동안 미관은 물론, 악취와 해충을 동반했던 공중화장실 변기 옆 휴지통을 없애고 여성화장실에는 위생용품 수거함을 비치해야 한다. 또 여성이 남성화장실을, 남성이 여성화장실을 청소 또는 보수중일 때는 입구에 청소 또는 보수중임을 안내해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도록 했다. 앞으로 신축하거나 새단장(리모델링)하는 화장실은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설치해 인권이나 사생활 침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단 기존 화장실은 입구 가림막 설치 등으로 개선하도록 했다. 아울러 남성화장실 내부는 소변기 가림막 설치를 의무화하되 시설구조, 예산 부담 등을 고려해 신축하거나 새단장하는 화장실에만 적용한다. 윤종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휴지통 없는 화장실 문화가 빠르게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휴지통 없는 화장실, 청소·보수중 안내, 내부가 안 보이는 화장실, 소변기 가림막 설치 등 개선된 사항들이 공중화장실에 이어 민간화장실에도 빠르게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림=행정안전부
2017.12.13 I 송이라 기자
GS프레시, 1인 가구 겨냥 '회 배송 서비스' 시작
  • GS프레시, 1인 가구 겨냥 '회 배송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GS fresh’(GS프레시)가 1인 가구 고객을 겨냥한 숙성회 배송 서비스를 선뵌다.GS프레시는 매주 화요일(18시 30분)부터 목요일(18시 30분)까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주문 받은 숙성회를 금요일 하루 동안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하는 회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고객은 광어회, 연어회, 모둠회(광어+연어)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배송요청만 하면 된다. 금요일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을 받아 즐길 수 있다.가격은 150g 기존 광어회 1만2800원, 연어회 1만원, 모둠회 1만1800원이다. GS프레시는 광어회와 연어회를 시작으로 이 달 안에 우럭과 숭어회까지 메뉴를 확대한다. 배송 지역도 현재 서울 전 지역과 인천, 성남, 광명시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GS프레시는 해썹(HACCP)인증을 취득한 위생적인 시설에서 숙성회를 생산하는 믿을 수 있는 협력업체와 손잡았다. 또 초고추장이 동봉된 MAP포장으로 가장 신선하게 배송을 진행한다. MAP 포장은 용기 내 공기를 모두 제거한 후 산소, 이산화탄소, 질소를 혼합한 가스를 채워 넣는 포장방식으로,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해 상품의 신선도를 보다 오래 유지한다.김동성 GS 프레시 상품기획자(MD)는 “1~2인 가구 중심의 바쁜 현대인들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보다 편리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고민하던 중 이번 회 배송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7.12.13 I 박성의 기자
불나도 관할 따지는 소방서
  • [현장에서]불나도 관할 따지는 소방서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지난 8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 행사에 참석한 위례신도시 주민 A씨는 불편을 호소했다. A씨는 동네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가장 가까운 성남에서 구급차가 오지 않고 오히려 가장 거리가 먼 송파의 소방서에서 구급차가 온다고 했다. 응급상황 발생으로 119에 신고를 할 때 최근거리가 아닌 신고지역 관할 소방당국에서 주로 출동하는 시스템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경기도 하남시와 부천시, 김포시 등 신도시 개발로 생활권 경계가 모호해진 지역에선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 현행 응급상황에 대한 119 신고시스템은 신고자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119안전센터가 아닌 신고지역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접수한다. 반면 경찰 112신고의 경우 신고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지구대 등에서 출동토록 되어있는 것과 다른 체계다.소방청의 신고접수 체계는 신고자가 속한 지자체를 위주로 돌아간다. 신고자의 위치가 의정부와 가깝더라도 신고위치가 상계동이면 서울시가 신고접수를 한다. 이 때 서울시가 의정부에 공조요청을 해 같이 출동할 수는 있지만 의정부에서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다. 지자체별로 상이한 소방신고 접수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의정부시는 서울시가 주는 신고자의 위치정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반면 경찰의 경우 17개 지방청이 모두 같은 신고접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지자체가 다르더라도 공조요청이 오면 해당 지구대가 신고자의 위치를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체계다.소방청은 “소방도 경찰처럼 국가직으로 전환해야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해 빨리 출동할 수 있다”며 소방공무원이 각 지자체 소속이어서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얘기는 다르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과 상관없이 중앙정부가 의지가 있다면 18개 시·도가 같은 신고접수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정부는 소방직의 국가직화를 추진 중이다. 반면 17개 광역 지자체장들은 반대하거나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지방분권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소방직이 언제 국가직화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
2017.12.13 I 한정선 기자
성남시 SNS계정 농촌진흥청 선정 ‘대상’
  • 성남시 SNS계정 농촌진흥청 선정 ‘대상’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 농업기술센터 SNS(트위터) 계정이 농촌진흥청이 뽑는 홍보 대상(大賞) 수상 콘텐츠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열려 농촌진흥청장 상장을 받는다. 농촌진흥청은 농촌 진흥 사업을 홍보하는 전국 각급 기관 SNS 계정을 대상으로 콘텐츠의 질, 스토리텔링 활용, 활동성, 소통성 등 4개 항목을 평가했다. 최고점수는 성남시 트위터 계정이 받았다.성남시 농업기술센터 트위터는 시가 운영하는 145개의 부서 트위터 계정 중 하나다. 시책은 물론 전국의 농정시책과 농촌진흥사업을 공유 확산해 영농 관련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시간 댓글과 답변 또한 영농사업에 관한 시민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사진=성남시시는 SNS 공식 계정인 ‘성남시(행복소통)’과 이재명 시장 계정, 각과 145명의 시민소통관이 운영하는 트위터 등으로 들어오는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성남시 SNS 행정은 민선 5기가 들어선 이후 2012년 8월 1일 135명의 SNS 시민소통관의 활동으로 시작됐다. 5년이 지난 12월 11일 현재 ‘성남시(행복소통)’ 팔로워 수는 12만7594명이다. 이는 전국의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통틀어서 가장 많다.시는 트위터 외에도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늘려 시민 누구나 손쉽게 시정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성남시청’을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주요 시정 소식을 볼 수 있고 이곳에서 1:1 대화를 통해 민원 처리도 할 수 있다. 성남시는 SNS 시민소통관 제도의 시행으로 2013년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돼 안전행정부(현재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2014년에는 전자정부 경진대회로 안전행정부(현재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해야 할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로 선정돼 한국행정학회 우수상도 받았다.
2017.12.12 I 김아라 기자
업무부터 주거까지…판교제2밸리, 원스톱 창업생태계 육성
  • 업무부터 주거까지…판교제2밸리, 원스톱 창업생태계 육성
  • △판교 제2테크노밸리 위치도. [자료=국토부][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세계적 수준의 창업·혁신 생태계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창업자들이 임대료 부담 없이 창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1200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의 창업자용 공간을 조성한다. 이는 기존 500개 업체 규모에서 2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선도 벤처기업이 연면적의 30%를 창업기업 200개 업체에 무상 임대공간으로 제공하는 ‘벤처타운’도 조성하기로 했다. 1인 창업자용 오픈카페와 스마트워크센터도 1300석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공간은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공유형 오피스로 현직자가 예비창업자들에 멘토링을 제공하기도 하고 스타트업·벤처기업 간 상호 협력하는 성장모델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한다. 또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제2밸리 내에 재정지원 사업 정보 제공과 금융 컨설팅, 재도전 등 사업 전체 단계를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환경을 구축한다. 혁신인재가 제2밸리로 유입될 수 있는 거주환경도 조성한다. 우선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로 내려 제2밸리 내 개별시설로 직접 이동할 수 있도록 광역버스 환승정류장(Ex-hub)를 구축한다. 청년 근로자들이 직장 근처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주택 500가구, 소형 오피스텔 800실을 비롯해 외부 방문자용 단기체류 시설로 호텔도 317실 규모로 조성한다. 아울러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근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이 집접된 공간도 만들기로 했다. 판교 제2밸리는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차의 실증 메카의 기능도 맡는다. 제2밸리는 조성단계에 스마트교통, 전력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스마트 업무환경 등의 요소기술을 적용하고 자율주행 셔틀, 자율차 운행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도입한다. 아울러 판교1·2밸리 기업, 공공, 연구기관 등이 함께 운영하는 ‘판교 혁신협의회’를 통해 발전계획을 수립·운영하고 지방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혁신문화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주변 교통망 조성계획. [자료=국토부]
2017.12.11 I 원다연 기자
대박난다는 감언이설에 그린벨트 투자?…쪽박 찰 수도
  • 대박난다는 감언이설에 그린벨트 투자?…쪽박 찰 수도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그린벨트를 풀어 40여곳의 공공주택지구 개발한다고 발표한 이후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남양주시 진전읍·연평리 등의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투자하면 큰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무리한 투자를 했다가는 오히려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지구지정 당시의 시세를 기준으로 보상액이 정해지고, 만약 투기세력이 들어갔다고 판단되면 보상기준을 달리 적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개발예정지로 선정된 그린벨트에서 이주자택지, 협의양도인택지, 생활대책용지 등을 공급하는 환지 방식의 보상은 사업인정고시일(주민공람일) 1년 전에 매입한 토지 소유자에게만 해당된다. 이미 정부가 주거복지로드맵에서 발표한 성남 금토지구 등 수도권 8개 지구는 공람을 끝냈거나 공람을 진행 중으로 내년이면 지구지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토지를 매입한 사람에게는 지구지정고시 해당연도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보상가가 정해진다. 수도권 8개 지구는 내년 지구지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시세가 너무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판단할 경우, 예외적으로 보상가 적용기준을 바꿀 수 있다.과거 하남미사지구 개발 당시 그린벨트 투자 열풍이 불며 땅값이 급등하자 공람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보상가격을 매긴 것이 대표적 사례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역시 땅값이 급등해 사업지구와 그 외 지역의 가격 차가 30% 이상 벌어지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지구 밖의 낮은 표준지 땅값을 보상기준으로 사용하기도 했다.다양한 변수가 발생해 토지보상 시점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발표한 8개 지구의 주변 땅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방법도 고려 중이다. 이 경우 여전히 개발행위를 할 수 없고 땅을 팔 수도 없어 환금성에 제약을 받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빚을 내서 투자한 경우 보상 시점 등이 늦어짐에 따라 금융비용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는 “지구 지정설이 도는 그린벨트 땅을 소문만으로 사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특히 기획부동산이 쪼개서 파는 땅은 개발을 할 수 없는 임야가 대부분이고 일부 지분에 불과해 다시 되팔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12.11 I 정다슬 기자
  • 지방선거 D-6개월..與 '경선이 사실상 본선' 野 전열 정비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 경선 룰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선수’들은 진작부터 몸을 풀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높아 여당의 압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당내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 된 셈이다. 열세 지역이 많은 야당은 인물난이다. 당 지도부를 둘러싼 갈등도 계속되고 있어 당 차원의 선거 준비가 여당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서울시장, 후보군 넘치는 與 vs 안갯속 野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은 비교적 명확하다. 현직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 도전을 사실상 공식화한 가운데 4선인 박영선 의원이 움직이고 있다. 3선인 민병두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역시 3선인 우상호 의원과 재선인 전현희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박 시장은 민주당 당직자·당원들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대권 ‘잠룡’으로 인지도는 높지만 시민단체 출신이라 당내 입지가 좁다. 특히 민주당 경선에서는 당원들의 표심이 최대 50%까지 반영되기 때문에 당내 ‘조직표’를 관리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박영선·민병두 의원은 각각 자신을 브랜드화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박 의원은 ‘박영선과 서울을 걷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민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민병두의 문민시대-사람의 가능성을 크게 하는 서울탐구’라는 행사를 열어 서울시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우 의원은 서울시당 조직을 챙기고 전 의원은 직능조직을 다지며 도전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차출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야권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안 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에서 하면 무엇이든 한다”고 말하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국당에서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한 발 물러난 나경원 의원이 언급되는 가운데 홍정욱 전 의원의 도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경기·인천·부산..文 vs 朴 대리전경기지사와 인천시장, 부산시장은 구 여권(박근혜정부)과 신 여권(문재인정부) 간 공성전 양상이다. 경기지사는 바른정당 소속인 남경필 경기지사의 재도전이 확실해진 가운데 대권 ‘잠룡’인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지지가 높다. 이를 의식한 남 지사와 이 시장은 설전을 이어가며 1대 1 구도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 다만 이 시장이 민주당 대표선수로 뛰기 위해서는 ‘친문’ 전해철 의원을 꺾어야한다. 전 의원이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세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경우 민주당 경기지사 당내경선은 인지도(이 시장)와 조직력(전 의원)의 싸움이 될 공산이 크다.인천시장 역시 빅 매치다. 한국당 유정복 시장이 재선 도전 의지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유 시장은 17대 대선 한나라당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민주당에서 ‘친문’ 박남춘 의원과 ‘인천시 대변인’ 출신 윤관석 의원이 몸을 풀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안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문병호 전 의원이 채비하고 있다.한국당 소속 서병수 시장이 버티고 있는 부산도 치열하다. 서 시장이 재선 의사를 밝힌 가운데 안대희 전 대법관, 친홍준표계인 이종혁 전 의원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총선, 부산에서만 5석을 확보한 여권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이호철 참여정부 청와대 민정수석과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바른정당은 3선인 김세연 의원의 등판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지방선거 체제 전환하는 與 vs 갈 길 먼 野여당 예비후보들이 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야의 선거 준비상황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을 처리한 후 지방선거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 중앙당·시도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 작업이 종료되는대로 지방선거기획본부를 발족한다. 반면 야당은 당내 분란 해결 과제를 안고 있다. 지난 대선 이후 ‘홍준표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당은 이달 중 당무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당협위원장을 대거 교체한다. 여기에 12일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친홍준표계와 손잡은 김성태 의원, 친박인 홍문종 의원, 중도 성향의 한선교 의원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격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선거연대·합당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박지원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호남 중진 의원들과 관계가 틀어진 상태다.
2017.12.10 I 조진영 기자
LH, 불공정 관행 개선 위한 '건설분야 혁신' 대토론회
  • LH, 불공정 관행 개선 위한 '건설분야 혁신' 대토론회
  • LH가 개최한 ‘건설분야 혁신 대토론회’에 참석한 박상우 LH 사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현장 품질개선을 위해 현장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LH는 경기도 지난 8일 성남시 LH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박상우 사장, 임직원 및 건설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건설분야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2개 섹션으로 진행됐다. 섹션1에서는 불공정 관행 개선 등 LH가 2017년 노력한 건설문화 혁신 테스크포스(TF)팀의 실적 발표와 건설기술용역 관계자가 함께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혁신 TF팀은 올 4월 건설 전 분야 원스톱(One-Stop) 의견수렴 창구 ‘건설문화 혁신센터’를 개소해 86건의 업계 의견을 접수하는 등 업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더불어 불공정 관행, 상생문화, 행정업무t, 건설부문 네트워크 등 총 50개의 신규 개선과제를 발굴해 12월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완수했다.섹션2에서는 품질향상 및 하자저감을 위해 건설현장에서 추진했던 성과를 평가·공유하는 토론의 장을 가졌다. 발표주제는 품질개선과 품질향상의 기반이 되는 안전, 공정·하도급의 현장관리 우수사례로 나누어 현장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전국 현장에서 제출된 95건의 우수사례에 대해 1, 2차 심사를 통해 공모 분야별 최우수, 우수, 장려 총 12개의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최우수작에 대한 사례발표를 진행햇다. 사례발표 이후에는 내·외부 전문가의 심층 토론을 거쳐 우수 사례에 대한 전사적 적용 방안 및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우 LH사장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도시·주택 건설산업 리더로 올해 건설문화 혁신 및 건설현장 품질·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런 노력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건설업계 혁신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건설문화 혁신 과제
2017.12.10 I 이진철 기자
올해 KT 최고 성과는 ‘기가지니’와 ‘KOS’..황창규 회장 시상
  • 올해 KT 최고 성과는 ‘기가지니’와 ‘KOS’..황창규 회장 시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거둔 2017년 최고의 성과는 뭘까. 인공지능 TV인 ‘기가지니’와 국내 최대 규모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인 ‘KOS’가 뽑혔다.황창규 KT 회장은 8일 오후 2시 30분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1등 KT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1등 KT인상의 대상은 ‘기가지니 태스크포스(TF)’와 ‘KOS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가 공동 수상했다. 1등 KT인상 대상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2015년 1등 KT인상의 대상은 위즈스틱을 개발한 ‘올인홈 개발 TF’가 수상했으며 2016년은 ‘5G’와 ‘기가 인터넷’이 대상을 받았다.황창규 KT 회장이 8일 KT 분당사옥에서 열린 ‘1등 KT인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여하는 모습이다. KT제공‘기가지니 TF’는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영상과 음성 기반의 인공지능 홈 융합비서 서비스를 출시했다. 출시 후 고도화 작업을 통해 고객불만을 획기적으로 절감했으며 AI 생태계 기반의 금융, 교육, 게임, 뉴스브리핑 등과 같은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 연말까지 가입자 50만을 바라보고 있다.11월에 출시한 기가지니 LTE는 유일한 인공지능 LTE 스피커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이동성과 휴대성을 갖춘 첫 번째 인공지능 스피커다. 시장에 조기 출시하고 시장을 선도한 점 역시 대상을 받는 데 기여했다.‘KOS 프로젝트 TF’는 국내 최대규모의 초대형 S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KT의 1등 DNA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 유선과 무선으로 각각 분리된 전산시스템을 하나로 합치고, 엄청난 양의 정보를 오차 없이 맞추고, 새 시스템이 오류나 이상 없이 가능하도록 만든 프로젝트였다.통신사 영업전산 시스템의 개편은 매우 방대한 작업으로 KOS 도입 이후 영업 및 고객서비스 전반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여러 시스템에 산재한 고객 정보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게 했다. 유무선 통합으로 업무를 단일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불필요한 중복 작업이 없어지고 고객 응대 시간도 줄었다. 유무선 상품구조를 통합하고 세밀한 상품관리체계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신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만들었다.KT 황창규 회장이 8일 KT 분당사옥에서 열린 ‘1등 KT인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들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는 모습이다. KT제공1등 KT인상의 최우수상과 특별상이 수상한 내용을 살펴보면 성과가 명확하거나 신기술 적용 과제가 수상을 받았다. 국내 최초 배터리 절감기술(C-DRX) 상용화로 기술혁신 이미지 구축을 이끈 ‘C-DRX TF’ ▲위성과 LTE를 결합한 국내 최초 스카이라이프 LTE TV(SLT) 상용화 성공을 만든 ‘SLT TF’▲에너지 사업 수주 2000억 원 및 KT-마이크로에너지그리드(MEG )1만 사이트 돌파를 이룬 ‘에너지 사업 TF’▲ 창사 이래 최대 성장을 통한 온라인 광고 시장 확고한 1위 달성을 이룬 나스미디어▲그룹 차원의 협업을 통해 대외 CSI 유·무선 1등 석권을 달성한 ‘KTIS/KTCS/KT 커스터머부문’ 등이 있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KT 뿐만 아니라 그룹사에 대한 시상도 진행되었다. 커스터머 부문과 그룹사인 KT IS, KT CS는 대외 소비자태도지수(CSI) 유·무선 1등 석권을 달성한 협업 노력을 인정받아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룹사인나스미디어는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유지하고 KT와 협업을 통해 온라인광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면서 협업과 성과 면에서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TF 및 그룹사에는 각각 3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KT 경영지원총괄 구현모 사장은 “1등 KT인상은 단순히 개인이나 부서의 성과를 치하하는 자리라는 의미보다 KT가 고객서비스 개선과 기술발전을 위해 지난 1년간 노력을 기울인 부분에 대한 성과 공유 자리”라며, “모든 국민이 빠르고 쾌적한 유·무선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등 KT인상은 6만여 명의 KT 그룹 임직원들의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업무에 귀감이 될 만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기존 표창제도를 개선해 2015년부터 시행 중이며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 포상도 시행해 협업에 대한 가치를 높였다.
2017.12.10 I 김현아 기자
그린벨트 해제지에 거는 기대와 우려
  • [주간건설이슈]그린벨트 해제지에 거는 기대와 우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정부가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하자 수도권 일대 토지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일대 40여곳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16만 가구가 들어설 신규 공공택지를 개발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인데요. 이명박 정부가 보금자리지구를 공급한 2009년 이후 8년 만에 대규모 택지지구 공급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양상입니다. 과연 이번 대책으로 공급 부족을 겪는 서울 주택시장의 실수요자들을 흡수할 수 있을까요? 당장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기대 보다는 우려가 커 보입니다. 정부 발표 열흘 만에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복정동, 부천시 원종동·괴안동, 의왕 월암동 등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 주변 일대로 투기 수요가 몰리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인데요. 서울 강남과 가까운 성남시 복정·금토지구에서 투기 바람이 거센 상황입니다. ‘제3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으로 주목받는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58만3000㎡) 해제 예정지역 인근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대지는 불과 3~4달 전에 비해 30% 이상 올라 1000만원(3.3㎡당) 이상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주변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토지주들이 물건을 다 걷어들이면서 현재 토지 매물은 씨가 마른 상황이라고 합니다. 부천시 원종동 그린벨트 내 밭도 지난 7월 3.3㎡당 70만원에 거래됐던 것이 현재는 2배 이상 높은 150만원부터 흥정을 시작해야 합니다. 일부 공공택지 해제 일부 지역에서는 ‘기획부동산(그린벨트 내 토지를 헐값에 대량 매입해 웃돈을 붙여 여러 필지로 쪼개 파는 업체)’이 등장하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획부동산들은 이미 발표된 경기도 성남·의왕·구리시 등은 물론이고 아직 발표가 나오지 않은 수도권 인근 지역까지 “그린벨트 해제 발표가 나면 땅값이 몇 배, 몇십 배는 오를 것”이라며 토지 투자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확하고 터무니 없는 정보가 적지 않아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그린벨트 해제 예정 지역들의 투기 수요로 땅값이 들썩인다는 지적이 나오자 “공공택지지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해 불법행위를 강화할 것”이라며 뒤늦게 조치에 나섰습니다. 물론 정부가 실수요자를 위해 임대아파트 등 대규모 주택 공급에 나선 것은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조기 대선으로 지난 5월 조기 집권한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다주택자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수요 억제 일변도의 규제만을 쏟아냈습니다. 때문에 대규모 주택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지역이 경기도 외곽지역에 쏠려 있어 과연 도심 무주택자가 이동할 지는 의문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공택지 개발이 실수요자 주택 공급이라는 올바른 정책 순기능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당국의 철저한 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
2017.12.09 I 김기덕 기자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개발 시작…평시 정찰임무, 전시 공병임무
  •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개발 시작…평시 정찰임무, 전시 공병임무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8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한화지상방산에서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탐색 개발 착수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은 병력이 직접 위험을 무릅쓰고 수행하고 있는 지뢰와 급조 폭발물, 위험성 폭발물 등에 대한 탐지와 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이다.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이 전력화되면, 평시에는 대테러 작전시 폭발물 또는 급조 폭발물 위험지역을 정찰하고 탐지 제거 임무까지 수행한다. 전시에는 장애물 개척, 비무장지대(DMZ) 통로 개척 및 확장, 지하 시설물의 탐색 등에 활용돼 공병부대 임무수행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방사청은 올해 7월부터 입찰공고와 입찰 및 제안서 평가, 협상과정을 거쳐 한화지상방산㈜을 주 계약업체로 선정했다. 76억 원 규모의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탐색개발사업 계약을 지난 11월 29일 체결했다. 현 단계는 체계 운용개념 정립과 지표면투과레이더 등에 대한 첨단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탐색개발단계다. 2019년 탐색개발이 종료되면 체계개발을 거친 후 군에 전력화될 예정이다.방사청은 “이번에 개발하는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파생형 로봇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러한 진화적 개발을 통해 군 전력증강은 물론 4차 산업혁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12.08 I 김관용 기자
기보-LH, '일자리창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기보-LH, '일자리창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8일 경기도 성남시 LH경기지역본부에서 ‘일자리창출 활성화를 위한 LH 상생협력보증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와 LH는 LH 협력기업에 총 4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LH에서 추천하는 △일자리창출기업 △4차산업혁명 관련기업 △LH상생협력 대상기업 등으로 기업당 지원한도는 30억원이다. LH는 기보에 특별출연금 20억원을 납부하고 기보는 출연금의 20배인 400억원까지 보증지원한다. 또한 기보는 보증비율 우대, 보증료 감면 등 우대지원으로 기업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주거·주택산업을 향후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이 융·복합되는 중요한 산업으로 인식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일자리창출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12.08 I 김정유 기자
성남시 스케이트장·눈썰매장 16일 개장
  • 성남시 스케이트장·눈썰매장 16일 개장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는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에 야외 스케이트장,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에 눈썰매장을 각각 조성해 오는 16일 문을 연다. 스케이트장 개장식은 이날 오전 11시, 눈썰매장 개장식은 오후 2시에 각각 진행된다. 무료입장, 페이스페인팅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두 곳 레포츠 시설 모두 내년도 2월11일까지 58일간 운영한다. 입장료는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회당 1000원이다. 사진=성남시성남시청 야외스케이트장은 전체 3200㎡ 규모다. 한꺼번에 3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의 링크(27m*60m)가 조성됐다. 휴게실, 북카페가 있고, 빙판에 영상 스크린이 설치·운영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회당 1시간씩 오후 8시까지 모두 7회 운영한다. 6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스케이트 강습교실이 내년도 1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 5주간 일주일 단위로 운영된다. 평일 오전 10시와 11시 30분에 각각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강습비는 주 1만원이다.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은 각각 9레인의 성인용 슬로프(18m*51m)와 유아용 슬로프(14m*30m) 2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민속놀이 공간과 보드게임장, 포토존이 마련된다. 눈썰매장은 평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매회 1시간 40분씩 모두 4회 운영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1회 연장 운영한다. 성남시는 시민들이 혼잡 시간대를 피해 두 곳 레포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알림판에 운영사항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여준다.
2017.12.08 I 김아라 기자
성남시 동원동 도로환경 개선
  • 성남시 동원동 도로환경 개선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 분당구 동원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S’자 형태로 굴곡진 동원동 144-2번지 일원의 도로가 직선 도로로 개선돼 내년도 3월 개통한다.성남시는 사업비 7400여만원을 투입해 7일 도로의 선형 개량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180m 길이로 굽은 도로는 동원3교 북측지점부터 동원동 145-4번지 지점까지 직선거리 120m 길이로 개선된다. 기존 4m이던 도로 폭은 9m로 넓어진다. 도로 한 쪽에는 인도(폭 1.5m)가 새로 설치된다. 동원동 144-2번지 일원의 도로는 차량 통행은 잦지 않지만 인근 이우학교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한다. 선형이 불량한 탓에 운전자들이 시야를 확보할 수 없는 상태에서 인도도 없어 학생들의 통학 안전 대책이 요구돼 왔다. 사진=성남시시는 이곳 도로가 속한 분당구 동원동 일대 6만9885㎡ 규모 부지가 2007년 일반산업단지 지정, 2009년 토지 보상 등의 절차 이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해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26일 동원동 일반산업단지를 해제하고 도시개발법에 따른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이번 도로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도시개발구역 관리와 함께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확보, 차량 통행 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동원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주거단지로 만들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부지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2017.12.07 I 김아라 기자
현대리바트, 경기도에 '윌리엄스 소노마' 첫 매장 오픈
  • 현대리바트, 경기도에 '윌리엄스 소노마' 첫 매장 오픈
  • 사진=현대리바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리바트(079430)가 경기도에 미국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의 첫 매장을 오픈한다.현대리바트는 오는 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역 인근 ‘리바트스타일샵’ 분당 전시장에 윌리엄스 소노마의 대표 브랜드 ‘웨스트 엘름’ 매장을 연다고 7일 밝혔다.웨스트 엘름은 2002년 뉴욕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트렌디한 가구와 생활소품을 내세워 미국의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웨스트엘름 분당점은 분당 전시장 1~2층에 들어서며 매장 규모는 826㎡(250평)로 총 1400여개 품목의 가구와 생활소품을 전시할 수 있다.현대리바트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일부터 일주일간 인기 제품 ‘데일리 한정특가’ 프로모션을 연다. 웨스트엘름 대표 인기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또한 오는 14일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시즌 상품을 20~3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12월 주말 6일간(8~10일, 15~17일) 일별 100명 고객 한정으로 ‘럭키박스’ 이벤트도 진행한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내 윌리엄스 소노마 매출을 분석해 보니 서울을 제외하고 분당 지역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외 직구 가격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가를 책정했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선보여 프리미엄 홈퍼니싱 쇼핑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7.12.07 I 김정유 기자
청년 1인가구 증가에… 직주근접 오피스텔 ‘귀한 몸’
  • 청년 1인가구 증가에… 직주근접 오피스텔 ‘귀한 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분양 시장에서 직주근접 오피스텔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청년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배후 수요가 풍부한 산업단지나 대학가 인근에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의 ‘2016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층 1인 가구는 전체 1인 가구(539만7615가구)의 11.3%인 187만8045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도 청년층 1인가구(155만3915가구) 보다 20.8% 증가한 수치다. 직주근접 오피스텔은 업무지구나 산업단지 인근에 있어 출퇴근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퇴근 후의 여가시간 증가 등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다. 실제 지난 10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 내에서 공급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도 지하철을 이용해 여의도까지 4분, 마포 8분, 광화문까지는 17분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평균 22.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계약 이틀 만에 완판됐다. 앞서 지난 9월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서 분양한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는 평균 2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내에도 수요가 풍부한 직주근접 오피스텔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특히 이들 오피스텔은 내년 시행되는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분양권 전매제한도 피해가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공급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총 16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전용 65~102㎡) 940가구와 오피스텔 757실(전용 23~84㎡)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광역환승시설, 상업, 업무지구 등이 구축되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들어서며, 인근으로 화성일반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판교테크노밸리의 2.3배 규모인 동탄테크노밸리가 인근에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는 평가다. 또 서울 수서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SRT 동탄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SRT 이용시 수서역까지 약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신영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265외 2필지에 위치하는 ‘성남 모란역 지웰 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14층, 전용면적 23~52㎡ 총 228실로 조성된다. 판교테크노밸리가 가깝고 단지 인근으로 가천대, 동서울대 등 지역 내 5개 대학교가 있다. 첨단 산업과 벤처 기업들이 소재한 분당벤처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등을 비롯해 문정지구법조타운 등도 주변에 있다.
2017.12.06 I 김기덕 기자
가천대 '자랑스런 가천동문의 밤' 개최
  • 가천대 '자랑스런 가천동문의 밤' 개최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가천대가 5일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모교의 명예를 높여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졸업생들을 대학으로 초청, 대학 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자랑스러운 가천동문(Gachon Pride Alumni·GPA)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행사는 교무위원과 교직원, 졸업생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회식, GPA증서 및 공로상 수여식, 이길여 총장 리더십 및 대학 성과 소개, 이길여 총장의 환영사, 서용욱 총동문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사진=가천대가천대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동문 100여명을 초청해 자랑스러운 동문의 밤 행사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학부와 대학원을 비롯해 가천CEO아카데미, 가천WCP최고위과정, 경영대학원 AMP과정, 외국인유학생 동문들을 포함한 180여명 동문을 초청했다.자랑스러운 가천대동문으로는 김현아 국회의원, 임종성 국회의원, 강기태 BBC(주)대표,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대표, 홍주의 서울시 한의사회 회장 등 180여명으로 학과별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서용욱 총동문회장은 “방문할 때 마다 매번 달라지는 모교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며 “나날이 도약하는 모교의 발전을 위해 우리 동문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길여 총장은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 불굴의 선구자 정신이 ‘가천DNA’이다. 우리 동문들이 가천 DNA를 바탕으로 각 계를 리드해 자랑스럽다”며 “우리 대학도 10대 사학의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7.12.06 I 김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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