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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판 블프 개막…명동 간 유인촌·이부진 “열심히 뛰겠다”(종합)
- [유인촌(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 해 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겠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관광산업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이부진 방문위원장은 11일 ‘2024 한국방문의 해’ 첫 행사인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4) 개막 현장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문체부와 방문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 촉진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2월29일까지 50일간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한국판 블프’(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항공·숙박·쇼핑·식음 등 각계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에 개최해온 우리나라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다. 올해는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역대 최다인 1650여개 민간 업체가 참여한다.유 장관과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성당 앞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했다.유인촌(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 위원장이 11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유 장관은 축사에서 “한국의 맛과 멋을 가슴 속에 담고 돌아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은근하고 여운 있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마음을 외국인에게 전할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 장관은 “내·외국인 모두 똑같이 이 기간을 마음껏 즐겨줬으면 좋겠다. 올 한해 열심히 뛰어봅시다”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겨울철 방한한 관광객들에게 한국에서의 특별한 경험과 뜻깊은 추억을 마련해주기 위해 많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방문위가 관광업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개막행사 뒤 유 장관과 이 위원장은 올리브영 명동타운점과 토니모리 명동성당점을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현황과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 등 관광 현장을 점검했다. 이 위원장은 명동에 나온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너무 좋다. 명동이 확실히 많이 달라졌다”며 “열심히 잘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올해 행사 기간에는 67개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K콘텐츠 체험 기회를 준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는 해외발 한국행 145개 노선 대상으로 최대 91% 할인과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신라스테이·아고다 등이 참여하는 숙박 기획전을 통해선 객실을 최대 80% 할인한다. 면세점(롯데·신라·신라아이파크·신세계·현대)과 백화점(갤러리아·롯데·신세계), 대형마트(롯데마트·이마트), 아울렛(두타몰,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등이 참여하는 쇼핑기획전도 연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올리브영 명동타운점을 방문해 박철인 점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공동취재).카드사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유니온페이 카드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행사기간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회원 정보를 등록하면 한국 전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권과 전국 300여개 식음업장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명동·홍대·성수 등엔 웰컴센터를 설치하고 참여 기업 할인 쿠폰을 담은 쿠폰북을 배포, 지역상권 소비를 돕는다.문체부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K컬처 체험행사를 강화하고 대상 인원을 전년 157명에서 올해 672명으로 확대했다. △원밀리언 댄스 클래스 △케이타운포유 보컬 트레이닝 △오뚜기 김밥 만들기 △교촌치킨 소스 만들기 △겨울 다과상 고호재 체험 △에이블씨엔씨·뷰티플레이와 메이크업 클래스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여행 플랫폼(크리에이트립·클룩·KKday·트립닷컴)과 국내 여행사(하나투어 ITC 등)를 통한 체험상품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전국 각지에서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에서는 관광통합플랫폼 ‘대구트립’ 내 관광상품 최대 17% 할인 혜택과 인천 웰니스 관광지(8개소) 최대 25% 할인, 울산도 시티투어버스 50% 할인, 전북 김제에선 주요 관광지 8개소 입장료 무료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웰컴센터를 둘러본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 등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서 개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이부진 한국방문의해 위원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밀리언 멤버들을 비롯한 내빈들이 11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행사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 해외 여행 후 근육통…국립검역소서 무료 뎅기열 신속 검사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질병관리청은 올해부터 전국 13개 국립 검역소에서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뎅기열이 검역감염병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해외유입의 선제적 환자 감시를 위해 강화된 조치다.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과 같은 매개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뎅기 바이러스는 총 4개의 혈청형이 있다. 재감염 시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중증 뎅기열(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로 진행되며 치사율은 약 5%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물림 방지 등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이전의 발생환자 수준으로 급증하여 86개국에서 500만명 이상 환자가 발생했고 5000명 이상이 숨졌다. 전세계 토착 뎅기열 사례 국가(2022.11.~2023.11.)우리나라도 일상회복에 따른 해외여행 활성화로 2022년부터 뎅기열 환자 유입이 증가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06명이 확인돼 전년(103명)대비 2배 증가했다. 유입국가로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9월 국내에서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사업가가 뎅기열로 현지에서 숨지기도 했다. 여행 전에 방문지역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 용품을 챙기는 게 필요하다. 여행 중이라면 모기가 많은 풀 숨이나 산 속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외출 시 밝은 색 긴 옷을 착용하고 3~4시간 간격으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뎅기열 환자가 주로 유입되는 위험국가 방문 중 모기물림이 있어 의심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이를 알리고 반드시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신속키트검사는 간이검사로 양성으로 확인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확인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지영미 청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행 전 과정에 걸쳐 뎅기열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검역소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 ‘2024코리아그랜드세일’ 막올랐다…외래관광객 2000만명 달성 시동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달성에 시동을 걸었다.1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하 방문위)와 함께 ‘2024 한국방문의 해’ 첫 번째 행사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4)’을 열고 외래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 촉진을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서비스 등 각계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한국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이다. 올해는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Your Special Moment in Korea)을 주제로, 이날 개막해 오는 2월29일까지 50일간 이어진다. 특히 역대 최다인 16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홍보 포스터(사진=문체부 제공).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개막식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은 물론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케이(K)-컬처’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겠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개막행사 전후 방문위 이부진 위원장과 함께 주요 참여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명동 일대 현장 점검에 나섰다.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할인혜택뿐 아니라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K-콘텐츠 체험행사를 연계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는 해외발 한국행 145개 노선 대상으로 최대 91% 할인과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신라스테이·아고다 등이 참여하는 숙박 기획전에선 최대 80% 할인 혜택 등이 담긴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숙박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프라인 쇼핑혜택도 풍성하다. 면세점(롯데·신라·신라아이파크·신세계·현대)과 백화점(갤러리아·롯데·신세계), 대형마트(롯데마트·이마트), 아웃렛(두타몰,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등이 참여하는 쇼핑기획전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부산, 인천 등 전국의 주요 지점에서 최대 60% 할인 혜택과 구매금액별 상품권,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 카드사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유니온페이 카드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행사 기간에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회원 정보를 등록한 고객에게 한국 전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권과 전국 300여개 식음업장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코르·올리브영 등 한국 대표 미용(뷰티) 편집숍과 KGC인삼공사(동인비·정관장)·에이블씨엔씨 등 주요 매장에서도 구매 혜택을 선보인다.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명동·홍대·성수 등에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를 설치해 참여 기업의 혜택을 담은 ‘쿠폰북’을 제공해 지역 상권 소비 촉진을 돕는다.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K-컬처 체험행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대상 인원을 전년 157명에서 올해 672명으로 확대했다. △원밀리언 댄스 클래스 △케이타운포유 보컬 트레이닝 △오뚜기 ‘오키친’ 김밥 만들기 △교촌치킨 치킨소스 만들기 △겨울 다과상 ‘고호재’ 체험 △에이블씨엔씨·뷰티플레이와 메이크업 클래스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여행 플랫폼(크리에이트립·클룩·KKday·트립닷컴)과 국내 여행사(하나투어 ITC 등)를 통해 체험상품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이 밖에도 전국에서 할인 혜택이 이어진다. 대구에서는 관광통합플랫폼 ‘대구트립’ 내 관광상품 최대 17% 할인 혜택과 인천 웰니스 관광지(8개소) 최대 25% 할인, 울산도 시티투어버스 50% 할인, 전북 김제에선 주요 관광지 8개소 입장료 무료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주요 혜택(자료=문체부 제공).‘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주요 혜택(자료=문체부 제공).
- 글로벌 모바일 시장규모 700조원 돌파…광고시장 450조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앱 경제 규모가 지난해 700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광고 시장 규모는 450조원에 육박했고, 올해 53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민국은 1년새 앱 스토어 지출이 25%나 급증했다.2023년 모바일 환경 한눈에 보기. (데이터에이아이 제공)11일 글로벌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data. ai) 공개한 ‘2024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앱 경제는 앱 스토어 지출과 모바일 광고 지출에서 매일 평균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5330억 달러(한화 703조5600억원)의 시장 규모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8% 증가한 모바일 광고 지출액 3620억 달러(447조8400억원)가 크게 기여했다.모바일 광고 지출은 모바일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5년 연평균 성장률 16.2%를 보이며 순항 중인 모바일 광고 시장은 올해 4000억 달러(527조44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의 활동 영역이 모바일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마케터들은 모바일 광고 중요성을 인식하고 성장하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 맞춰 전략적인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글로벌 앱시장 성장속 중국은 10% 역성장앱 스토어 지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1710억 달러(225조7200억원)를 달성했다. 앱 스토어 지출의 증가는 모바일 게임을 주축으로 발생한 2022년의 전례 없는 감소세를 고려할 때 특히 주목할만한 성장이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전년 대비 10% 역성장했지만 621억 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미국(+6% ,449억 달러) △일본(+1%, 179억 달러) △대한민국(+25%, 78억6000만 달러)이 뒤따랐다. 한국은 브라질, 멕시코, 튀르키예와 함께 지난해 25% 이상 가파른 성장을 이뤄낸 시장 중 하나였다.전 세계 모바일 광고 지출. (데이터에이아이 제공)지난해엔 앱의 다운로드와 사용 시간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앱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1% 상승한 2570억건을 기록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앱 사용 시간은 5조1000억 시간으로 전년 대비 6% 상승하며 정점을 찍고 있다. 2014년 30억 달러 미만에 머물렀던 비게임 앱 소비자 지출은 10년 간 폭발적인 도약을 하며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1% 상승한 640억 달러(84조4800억원)에 도달했다. 이는 2016년 총액 대비 6배 증가한 수치로 엔터테인먼트와 소셜 미디어 장르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 비게임 앱 시장을 흔들고 있는 소셜 앱과 크리에이터 경제는 모바일 광고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수익화 모델을 개척하고 있다. ◇틱톡, 올해 게임사들 제치고 ‘역대 최고 수익 앱’ 전망누적 지출액 100억 달러를 돌파한 대표적인 소셜 앱 틱톡(TikTok)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팁’ 메커니즘을 통해 기반을 다졌다. 올해에는 소셜 앱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인앱 구매를 통한 소비자 직접 수익 창출이 150% 성장한 13억 달러(1조71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비게임 앱 소비자 지출 현황. (데이터에이아이 제공)비게임 앱 지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생성형 AI 장르다. 생성형 AI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규모가 7배나 증가해 AI 챗봇, 아트 생성기 등 새로운 분야가 등장하는데 앞장섰다. 이러한 AI의 성장은 사실상 모든 모바일 분야에 널리 쓰이는 임베디드 기능을 활성화하고,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생성형 AI 앱에는 챗GPT, 애스크 AI, 오픈챗(Open Chat) 등이 있다. 비게임 다운로드에서는 억눌려 있던 수요가 ‘보복 여행’으로 이어진 여행 분야의 다운로드가 전년 대비 13% 급증하며 30억 건을 넘어섰다. 시어도어 크란츠(Theodore Krantz) 데이터에이아이 CEO는 “AI는 모든 앱의 토대 역할을 하며 모든 분야에 스며들어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며 “AI의 힘을 활용한 틱톡은 사용자 참여도와 수익 창출 환경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2024년에 거대 게임 업체들을 제치고 역대 최고 수익을 거둔 앱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 롯데컬처웍스, 2024 샤롯데씨어터 라인업 공개
- 롯데컬처웍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가 2024년 작품 라인업을 10일 공개했다. 지난해 모든 작품들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 2006년 개관 이래 가장 많은 관객이 공연장을 방문한 바 있는 샤롯데씨어터는 새해에도 엄선된 작품들을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먼저 이번 시즌 한국 프로덕션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드라큘라>가 뜨거운 인기를 이어간다. 지난 12월 개막한 이래 대부분의 회차가 매진되며 인기를 증명한 드라큘라는 2020년 공연 이후 3년 만에 샤롯데씨어터로 돌아왔다.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임혜영, 정선아, 아이비 등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보여주는 연기와 노래는 죽음을 초월한 세기의 로맨스를 재현하며 매 회차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압도적인 무대 장치, 프랭크 와일드혼의 감미로운 음악 등으로도 잘 알려진 드라큘라는 올해 3월 3일까지 샤롯데씨어터 무대에서 선보인다.올해 국내 재연을 앞두고 있는 공연 <헤드윅>이 샤롯데씨어터로 찾아온다. 2005년 초연 이후 단 한 번도 흥행하지 않은 적이 없는 스테디셀러 공연인 이 작품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로커 헤드윅의 아픈 과거와 삶을 다룬다. 약 2500회의 공연 기록과 함께 14번째 시즌을 맞이한 헤드윅은 올해 더욱 입체적이고 풍성한 공연으로 찾아온다. 특히 배우와 관객이 대화하듯 이어지는 헤드윅만의 특별한 매력은 설립 당시부터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기획된 샤롯데씨어터에서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우의 스타일에 따라 공연의 전체적인 구성이 새로 구성되는 만큼, 곧 공개될 이번 시즌의 캐스팅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브로드웨이 개막 당시 작품상을 포함 토니상 8개 부문을 수상한 <하데스 타운>도 있다. 지난 2022년 한국 초연 시에도 한국 뮤지컬어워즈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어워즈의 주요 부문을 휩쓴 바 있다. 2년 만에 재연이 결정된 하데스 타운은 ‘오르페우스 신화’를 무대적 상상력으로 완성시킨 것으로, 브로드웨이 최신작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한국으로 확정 지었다. 다양한 장르의 뛰어난 음악과 혁신적인 연출은 이 작품의 백미다.연말 메가 히트 뮤지컬인 <알라딘>도 샤롯데씨어터를 찾아온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디즈니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뮤지컬 알라딘은 201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하고 있는 뮤지컬 공연 중 하나다. 전 세계 4개 대륙에서 16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뮤지컬 알라딘은 브로드웨이 여행객들의 관람 필수작으로 드디어 최초 한국 공연이 성사됐다. ‘A Whole New World’ 등 명곡과 환상적인 명장면을 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 선보인다. 올 11월 샤롯데씨어터에서 한국 초연의 대장정을 시작한다.샤롯데씨어터는 올해에도 풍성한 공연 라인업에 걸맞은 다양한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정문 앞 카페에서는 공연별로 바뀌는 특별 테마 식음료를 즐길 수 있고, 공연장에 들어서자마자 작품의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 특별한 향기가 로비를 가득 채운다. 공연장 4층에 위치한 국내 최초 뮤지컬 스토리텔링 레스토랑 몽 드 샬롯에서는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음식과 식기부터 작은 소품 등 세세한 디테일까지 테마별 특징을 반영한 코스 요리를 스토리텔러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롯데컬처웍스 공연사업팀 윤세인 팀장은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인만큼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공연을 사랑하는 관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며 “올해도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공연 테마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기획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학기X이정은X장현성, '유퀴즈' 출격…황정민→설경구, VCR 등장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낭만의 시대’ 특집이 펼쳐진다.10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7회에는 대한민국 공연 문화의 뿌리였던 극장 ‘학전’을 지키기 위해 뭉친 가수 박학기, 배우 이정은, 장현성이 출연한다. 또한 18년간 이란 왕실 주치의로 활약하며 모은 1300억 원을 기부한 한의사 이영림 원장, 아나운서 김대호가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눈다.먼저 소극장 ‘학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가수 박학기, 배우 이정은, 장현성 자기님과 토크를 나눈다. 33년간 수많은 가수와 배우를 배출한 ‘꿈의 무대’ 학전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진다. 관객들이 몰리면서 문짝까지 떼어냈던 가수 고 김광석의 1000회 콘서트, 이정은과 장현성 자기님이 출연한 뮤지컬 ‘지하철 1호선’과 같은 학전의 대표적인 공연에 대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여기에 ‘학전 독수리 5형제’로 불렸던 황정민, 설경구, 장현성, 김윤석, 조승우를 둘러싼 일화까지 들을 수 있다. 특히 황정민, 설경구, 윤도현이 VCR로 깜짝 등장해 ‘학전’을 향한 남다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침 하나로 이란을 사로잡으며 18년간 이란 왕실 주치의로 활약하고, 평생 모은 1300억 원을 모교인 경희대학교에 기부한 ‘골드 핑거’ 한의사 이영림 원장을 알아가는 시간도 이어진다.해외 여행은 물론 여권 발급도 어렵던 1970년대, 팔레비 왕에게 직접 초청받아 이란을 방문해 왕실 주치의가 된 사연, 정권 교체로 요동치던 이란 역사의 한가운데에서 끝까지 버틸 수 있었던 이유, 낯선 타지에서 건설업체 대표로 변신한 배경을 생생하게 전한다.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 배출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일생을 열정적으로 보내고, 이를 통해 일군 1,300억 원을 기부한 자기님의 뜨거운 인생사가 깊은 울림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예능 신인상 수상자, 아나운서 김대호 자기님이 ‘유 퀴즈’를 방문한다. 아나운서계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자연인 면모로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자기님은 14년 차 K직장인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전한다.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했으나 3년 차에 아르헨티나로 훌쩍 떠난 이유, 특별한 선물과 함께 회사에 돌아온 비하인드, 회식 거절 요령과 칼퇴 꿀팁, 사회 초년생에게 전하는 회사 적응 비법을 공유하며 재미를 선사한다.특히 큰 자기도 몰랐던 나경은 아나운서의 직장 생활 이야기는 큰 웃음을 안겼다고.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독특한 정신세계로 큰 자기 유재석에게 멱살을 잡히는 모습이 공개돼 그 이유를 궁금하게 만들기도. 잔잔한 과거와 달리 지금은 다시 항해를 시작한 느낌이라면서 “요즘 가장 재미있다”고 밝히는 자기님의 솔직담백한 매력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폭스바겐, 음성비서에 '챗GPT' 적용 차량 최초 공개[CES 2024]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폭스바겐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IDA 음성 어시스턴트에 인공지능 기반 챗봇, 챗GPT를 통합한 차량을 최초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폭스바겐 ID.7.(사진=폭스바겐)폭스바겐은 생성형 AI 챗GPT가 적용된 지능형 음성비서 ‘아이다(IDA)’가 탑재된 차량을 처음 공개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IDA 음성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차량에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인공지능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고, 운전 중에도 검색된 컨텐츠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음성 인식 기술 파트너사인 세렌스의 ‘세렌스 챗 프로’는 폭스바겐 IDA 기능을 기반으로 차량용 챗GPT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폭스바겐의 챗GPT 기능은 올해 2분기부터 생산되는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ID.4, ID.5, ID.3, ID.7을 비롯한 전기차부터 티구안, 파사트, 골프 모델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제공된다. 폭스바겐은 세렌스 챗 Pro가 지원하는 챗GPT를 폭스바겐 음성 어시스턴트 백엔드에 통합해 이전의 음성 제어 기능을 뛰어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IDA 음성 어시스턴트는 인포테인먼트·내비게이션·에어컨을 제어하거나, 일반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여행 중 직접적인 조작 없이도 직관적인 언어로 상호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폭스바겐은 기대하고 있다. 챗GPT는 차량 데이터에 접근하지 않으며, 질문 및 답변은 데이터 보호를 위해 즉시 삭제된다. 세렌스 챗 프로는 챗GPT를 포함한 여러 소스를 활용해 IDA 음성 어시스턴트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의 문의에 대해 관련성 높은 응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카이 그뤼니츠 폭스바겐 브랜드 개발 담당 이사회 멤버는 “챗GPT의 원활한 통합과 파트너사인 세렌스와의 강력한 협업 덕분에 운전자가 부가가치와 AI 기반의 리서치 툴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현대카드, 한 달간 여행·쇼핑 등 혜택 이벤트 연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가 1월 한 달간 여행,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고 9일 밝혔다.먼저, 새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비자(VISA) 브랜드 현대카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참여 IHG 호텔 및 리조트에서 결제 시 객실 요금의 20%를, K공항리무진 탑승 후 비접촉 결제 시 2000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현대카드가 야놀자와 함께 선보인 여가 특화 ‘NOL(놀) 카드’ 이벤트도 실시한다. ‘NOL 카드’ 고객 중 NOL 카드페이에 NOL 카드를 처음 등록한 고객에게는 등록 즉시 야놀자에서 국내외 숙박·레저·고속버스 15% 할인 쿠폰을, 트리플에서 해외 숙박·레저 5% 할인 쿠폰을 각 영역별로 1매씩 제공한다. 또, 인터파크에서 NOL 카드로 TOPING 멤버십 결제 시에는 가입비 1만원을 지원한다.항공권 구매 혜택도 있다. 직전 6개월간 대한항공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앱에서 20만원 이상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 5%(최대 5만원)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결제 전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응모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쇼핑 할인 이벤트도 있다. 현대Hmall, CJ ONSTYLE, GS SHOP 등 5개 주요 홈쇼핑에서는 최대 7%, AKmall, 컬리 등에서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SG.COM에서 쓱페이로 7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최대 7%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G마켓과 함께 운영 중인 스마일카드 이용 이벤트도 마련됐다.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달 21일까지 G마켓 또는 옥션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15%(최대 3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연회비 결제시에는 1만 스마일캐시도 적립해 준다.
- "미래 라이프스타일 제시" LG전자, AI 스마트홈·미래형 모빌리티 첫 공개[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12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가전을 넘어 홈과 커머셜, 모빌리티 등으로 확장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인다.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 참가한다. 세계 최초 투명·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15대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가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사진=LG전자)◇‘세계 최초’ 투명·무선 올레드 TV로 미디어아트 구현…TV 터널도 구성LG전자(066570)는 CES 2024에서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라는 의미의 ‘Reinvent your future’를 주제로 LG전자의 미래 비전인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실체화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2044㎡(618평 상당) 규모 전시관에 들어서면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4K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인공지능(AI) 성능이 4배 더 강력해진 올레드 전용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를 탑재한 시그니처 올레드 T와 2024년형 올레드 에보(evo)를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한다.시그니처 올레드 T는 전원을 껐을 때 검은 화면이 보이는 기존 TV와 달리 투명한 유리처럼 그 너머 공간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주변 공간의 아름다움을 시선 방해 없이 즐기는 새로운 고객 경험과 미래 주거 공간에 맞춰 진일보한 TV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관람객은 LG전자 전시관 전면에서 77형 시그니처 올레드 T 15대가 함께 표현하는 거대한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다.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로 다채로운 색상 변화를 보여주는 미디어아트는 스크린 뒤를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변하며 투명 올레드 TV가 보여줄 새로운 시대를 연출한다. 제품은 앞뒤로 움직여 무선 전송으로 가능해진 자유로운 이동성을 표현한다.55형 올레드 디스플레이 140여 대가 터널 구조로 조성된 공간에서는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가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구축한 폭넓은 콘텐츠 세계를 보여준다. 터널 속 각각의 디스플레이가 영화, 음악, 게임 등 수많은 webOS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이 마치 콘텐츠 세상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 참가한다. 세계 최초 투명·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15대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가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사진=삼성전자)◇가사생활 도우미 로봇 공개…“AI 스마트홈 제안”이와 함께 LG전자는 일상 모든 공간으로 확장 가능한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스마트홈 전시관을 꾸몄다. AI와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술을 앞세워 AI 중심의 스마트홈을 제안한다.이곳에선 진화한 AI 기술로 만드는 미래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구현한다. 고객이 생활하는 동안 집 안에 설치된 비접촉 센서로 심박수와 호흡을 감지해 데이터화하고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춰 집 안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미래 스마트홈에서 LG 씽큐(ThinQ)는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와 IoT 기기를 연결하고 고객이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알아서 기기를 제어해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는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진행한다.스마트홈 허브를 포함해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며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하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두 바퀴로 스스로 움직이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와 스피커, 다양한 홈 모니터링 센서는 집 안 곳곳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전 제어에 도움을 준다. 또 제품 전면에 달린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고객과 능동적으로 소통한다.커머셜 솔루션존은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버티컬 상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노레일에서 86형 사이니지와 55형 올레드 창문을 통해 인근 명소 정보를 전달하고, 호텔에서 가이드봇의 안내를 받거나 카페에서 얼굴인식 결제를 하는 등의 상황을 연출한다.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 참가해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공개한다. 사진은 탑승자들이 V자 형태로 바뀐 천장 스크린을 통해 마주보고 게임을 즐기는 모습.(사진=LG전자)◇‘미래 모빌리티 비전’ 알파블 공개…“집처럼 차에서도 휴식·업무 가능”LG전자는 또 고객 경험을 모빌리티로 넓힌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Alpha-able, αble)’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관람객은 마련된 LG 알파블존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알파블은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한데 모은 콘셉트로 탑승자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누릴 솔루션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특히 △변형 △탐험 △휴식을 테마로 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한다. 탑승객의 컨디션과 상황에 맞춰 집처럼 휴식을 취하거나 사무실처럼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 참가해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공개한다. 탑승객들은 탑재된 폴더블 디스플레이로 탑승 환경을 자유롭게 제어하고, 소형 가전을 이용해 커피를 즐기기도 한다.(사진=LG전자)플렉서블, 투명 등 다양한 폼팩터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과 독보적인 가전 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해 탑승객의 필요에 맞춰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 경험을 선보인다. 또 상황에 맞춘 정보와 콘텐츠를 통해 새롭게 즐기는 탐험과 차량에서 더욱 편안한 휴식 경험을 제안한다.LG전자는 LG 알파블존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전기차 충전기와 관제 솔루션인 ‘e-Centric’을 함께 전시하며 전기차 충전 솔루션도 선보인다.LG Labs존에서는 △진공관 오디오를 모티브로 투명 OLED 패널을 탑재한 올인원 오디오 ‘듀크박스(DukeBox)’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Bon voyage)’ 두 번째 버전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커피머신 ‘듀오보(DUOBO)’ 등을 공개한다.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 참가해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공개한다. 탑승객이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모드를 변경하자, 전면에 배치된 커브드 OLED 스크린이 좌우로 넓게 변형되어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사진=LG전자)
- "제임스 본드·빨강머리 앤 등 특이주화 보러 오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9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대전 유성구의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GO,GO! 기념주화 속 세계여행’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조폐공사와 국내 최대 기념주화 유통업체인 풍산화동양행이 협업해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13개국의 예술형 기념주화를 포함한 특이주화 200여점을 선보인다. 유리공예, 카메오 삽입, 야광 주화 등 국내에서는 쉽게 관람할 수 없는 예술형 기념주화부터 프랑스 어린왕자, 영국 007 제임스 본드, 캐나다 빨강머리 앤 주화 등 우리에게 친숙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전시관 내에는 화폐 전문 학예사가 상주해 전시주화의 역사부터 제조 방식까지 전문적 지식을 제공한다. 또 방문객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의 인물, 문화, 역사를 소개하고, 세계 여행 체험기념 여권형 리플렛에 스탬프를 찍는 이벤트와 관람객 대상 기념품 증정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조폐공사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예술형 기념주화의 국내도입 연구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 해외 현지 출장, 연구용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술형 기념주화란 액면금액이 표시된 법정주화로서 금, 은 등 귀금속을 소재로 발행되는 화폐이다. 미국의 이글, 캐나다의 메이플, 오스트리아의 필하모니, 호주의 캥거루, 중국의 판다 등 자국을 상징하는 동식물 등을 소재로 국가 브랜드이미지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수집가들에게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순도와 무게를 공식적으로 보증하는 법정화폐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해외에서는 미국, 캐나다, 영국, 오스트리아, 스페인, 호주, 중국 등 많은 나라들이 예술형 기념주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 이미지 제고와 해외 수출을 통한 국부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국내에는 국가행사 등을 기념하기 위한 일반 기념주화는 발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예술형 기념주화는 발행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예술형 기념주화의 국내 도입 시 조폐공사는 이미 검증된 세계적인 압인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유통, 수출을 통해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마련해 국부창출 뿐만 아니라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세계 희귀 기념주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예술형 기념주화의 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학습의 장이 되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잠재성장률 높여 3~4% 성장하는 경제로 가야"[만났습니다]②
- [이데일리 최정희 하상렬 권오석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잠재성장률 높이기를 포기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규제 완화 등 구조개혁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3~4% 성장하는 경제가 돼야 한다.”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5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이데일리TV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2.2%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이지만 결코 높은 성장세는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잠재성장률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며 “금통위원을 할 때도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작년 4월부터 11월말까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했다. 박 수석은 천편일률적으로 구조개혁 등을 얘기하기보다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실증적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이데일리TV에 출연해 발언을 하고 있다.다음은 박 수석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집권한 지 1년 8개월이 지났다. 가장 큰 정책 성과가 무엇이라고 판단하나?△ 한미동맹 강화가 가장 큰 성과다.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삼각협력 체계가 구축되고 이를 통해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세계 평화와 안정을 이루는 데 성과가 있었다. 경제 분야를 한정해서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 경제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꾸려왔다고 생각한다. -올해 경제의 긍정 요인과 부정 요인을 꼽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도 그렇지만 주요 선진국들에서 긴축 기조가 완화되면서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서민 부담이 줄어들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도 조금 완화될 수 있다. 또 올해 세계 교역량이 증가해 수출에 긍정적이다. 반면 아직까지 부동산PF, 가계부채가 리스크로 남아 있고 장기적으로 인구 감소, 성장잠재력 하락 등이 나타나고 있다. 보호무역, 전쟁 불안, 중국 경기 악화도 부정 요인이다.-정부가 최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민생 안정이다. 고물가, 고금리로 국민들의 고통이 컸는데 올해 수출이 개선되고 경제가 좋아지더라도 내수까지 온기가 확산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등 민생 지원을 통해 (온기가 확산될 때까지) 일정한 시간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 -구체적인 내수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선 소비, 투자를 늘려야 한다. 소비 촉진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보다 증가할 경우 해당 증가분에 대해 추가 소득공제를 도입했다. 노후 자동차를 교체하면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70% 한시 인하해 줄 방침이다. 여행 숙박 관련 쿠폰을 9만장에서 45만장으로 5배나 늘렸다. 투자의 경우 임시투자세액공제를 1년 더 연장해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규제 완화가 필요해보인다.△ 경제정책방향에서는 그린밸트(개발제한구역), 농지, 산지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첨단산업이 들어오게 하고 스마트팜 등을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경제도 성장하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물가상승률이 내려갔다고 하지만 체감물가는 높다. 과일, 생필품 등이 엄청 오르는데 대책이 있나?△ 체감 물가가 높은 것은 주로 농산물 때문인데 농산물 비축 물량을 늘리고 있다. 망고 등 수입 과일 가격도 많이 올라 30만톤 정도 구매를 하려고 한다.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2.2%로 전망했지만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이보다 낮게 본다. 체감물가가 높긴 하나 경제 정책의 무게를 물가에서 성장으로 옮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 작년 경제성장률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1.4%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작년 6~8월께 해외 IB의 작년 성장률 전망치가 평균 1.1%였다. 통상 IB가 성장 전망을 낮게 본다. 올해는 낮게 보더라도 2.2%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결코 높은 것은 아니다. 3~4% 정도 성장하는 경제로 가야 한다. 규제 완화 등 구조개혁을 통해 전체 경제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경제가 3~4% 성장을 하게 되면 잠재성장률(2%)보다 높아지게 된다.△ 잠재성장률을 높이자는 취지다. 잠재성장률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규제완화, 구조개혁 등을 통해 잠재성장률 자체를 올려야 한다. 잠재성장률 높이기를 포기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러한 분위기를 바꾸고자 노력해야 한다. 금통위원할 때도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편일률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한 단계 더 들어가서 분석해야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 - 연금개혁 실행을 위한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프랑스 등을 보면 연금 개혁을 했다가 사회적으로 난리가 난 사례들이 있다. △ 과거 사례를 보면 몇 나라에서 연금개혁을 하고 그 다음 선거에서 크게 졌었다. 그래서 과거 정부에서 미온적이었다. 그러나 작년에 국회에 정부안을 냈다. 여러 말들이 나오지만 어려운 작업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국민들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국회에서 결정하는 게 합리적이다. -연금개혁에서 중요한 게 연금 크레바스(crevasse·연금 공백기) 논란이다. 은퇴하고 연금을 받을 때까지 기간을 줄여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노동개혁도 같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당연히 연결된다. 개혁안에 따르면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65세에서 68세 늦춘다. 연금 공백기가 길어지는 만큼 그 기간 동안 일을 해야 한다. 노동유연성 강화 등 노동쪽에서 역할을 많이 해줘야 한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이데일리TV에 출연해 발언을 하고 있다.-작년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했는데 윤 대통령께서 최근에 R&D 예산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입장이 바뀐 것인가?△ 통계 측면에서 일부 오해가 있다. 작년 R&D 예산 중 일반 산업과 비슷한 예산 1조2000억원 정도를 비R&D 예산으로 전환시켰다. R&D 예산이 15% 줄었다고 하는데 이를 고려하면 규모가 8.6% 가량 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또 대통령께서 임기 내에 R&D 예산을 늘리겠다고 했으니까 내년에 다 늘리겠다는 것은 아니다. 혁신적인 제도들이 자리를 잡으면 함께 늘려나가겠다는 취지다. - 저출산을 보완하기 위한 이민 정책은 어떻게 평가하나?△ 이민 정책은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더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좋을 수 있지만 (이민을 온 외국인들이) 내국인들의 일자리를 뺏을 수 있다는 측면에선 부정적이다. 예컨대 간병인이 부족해 외국인력을 들여와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 60대 내국인들도 충분히 일을 할 수 있는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분들을 활용해 간병하면 되는데 60대라서 채용을 안 하는 문제도 있을 수 있다.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 -금통위원으로 재직할 때 가계부채 증가에 대해 우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 신생아 특례 대출 등 정책금융이 쏟아진다. 가계부채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우리나라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것의 70~80%가 주택담보대출이다. 결국 주택 경기 전망에 좌우되는데 현 시점에서 볼 때 작년 주택 경기가 조금 떴다가 가라앉는 단계이기 때문에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구나 정책금융 총액은 작년보다 줄어 가계대출이 많이 늘어나는 구조는 아니다. 정책금융은 정책 목적이 다 있다. 신생아 특례 대출은 출산 장려, 청년 주택드림 정책은 청년층에 주거를 지원하는 목적이 강하다. 특히 청년 주택드림은 관련 청약통장을 최소 10개월 유지해야 해 올해 가계대출을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크다. PF 관리 계획은 무엇인가?△ 정부가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 부동산PF 부문이다. 전국에 3000여개의 사업장이 있는데 수익성 여부에 따라 유동성 공급 또는 정리 등 재구조화 작업을 하고 있다. 수익성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선 270개의 대주단이 구성돼 있다. 금융권 부실 우려도 크지 않다. PF 관련 증권,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이는 개별 기관 차원의 문제이지, 금융권 전체 시스템 리스크로는 번지지 않는다고 본다.-정부가 4월 총선을 앞두고 개인투자자를 위해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고 주식 양도소득세 요건도 완화한 것은 선거 때 득표를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매도는 외국 금융기관에서 불법 공매도가 발생함으로써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지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 완화는 연말이 되면 세금 회피를 위해 주식을 매도하면서 주식시장에 혼란이 초래된다는 의견이 많아서 제도를 고친 것이다.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주식시장에 종사하는 분들은 환영한다. -올해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가능할까? 공매도 금지 연장 조치 등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편입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외환시장을 선진화하는 부분도 있다. 7월부터는 새벽 2시까지 외환시장이 열린다. 외국 금융기관이 직접 외환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방안을 시행해 접근성을 높였다. 2022년 9월 WGBI 관찰대상국에 처음 지정됐는데 다른 나라 사례를 보면 관찰대상국 지정, 2년 뒤 지수에 편입돼왔다. 이를 고려하면 올 9월이면 WGBI에 편입되지 않을까 한다. WGBI에 편입되면 외국인들의 채권 투자가 늘어날 것이고 그 규모가 5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춘섭 경제수석은...△1960년 충북 단양 출생 △행정고시 31회 △대전고 △서울대 무역학과 △영국 맨체스터대 경제학 석사 △기획재정부 대변인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기재부 예산실장 △조달청장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대통령실 경제수석
- GS25, 해외 진출 6년 만에 20배↑…“25년 1000호점 목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GS25는 해외 진출 6년 만에 점포 수가 20배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해외 점포는 총 518점으로 진출 첫해인 2018년과 비교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몽골 GS25에서 현지인들이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GS25)GS25는 지난 2018년 1월 베트남에 진출해 같은 해 26개점을 열었다. 이어 △2019년 55점 △2020년 86점 △2021년 157점 △2022년 211점 △2023년 230점 △2024년 245점(1월 7일 기준) 등으로 점포 수를 확대했다. 2021년 5월 진출한 몽골에서는 첫해 24개점을 연 뒤 △2022년 112점 △2023년 268점 △2024년 273점(1월 7일 기준) 등으로 점포 수를 늘려왔다.해당 기간 GS25는 베트남에서 5년 만에 남부 베트남 기준 점포 수 1위를 달성했다. 몽골에선 250호점을 28개월 만에 오픈하는 등 브랜드 편의점 중 가장 빠른 확장 속도를 자랑하며 3년 만에 시장 점유율 40%를 넘어섰다. 이달 초에는 베트남과 몽골을 합쳐 ‘글로벌 500호점’을 돌파하는 금자탑도 쌓아 올렸다.GS25는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비결로 떡볶이, 카페25, 치킨25 등 K푸드를 현지에 융합한 식문화 전략을 꼽았다. 또 편의점 인프라가 식당, 카페, 쉼터 역할을 모두 수행하고 있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GS25의 해외 매출은 진출 첫해 대비 2022년에 약 34.8배 커졌다. GS25는 지난달 몽골에서 가맹 1호점 전개를 시작하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몽골 GS25 가맹 1호점 오픈은 2021년 5월 몽골에 첫 점포를 개점한 지 만 2년 반 만에 이뤄졌다. 베트남에서는 이미 2021년 12월 가맹점 2점을 선보여 2022년 8점, 현재는 30점까지 확대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해외 진출 국가 모두 가맹점 시대를 연 셈이다. GS25는 직영점뿐 아니라 현지 일반인 대상 가맹점 전개에 속도를 내며 2025년까지 베트남과 몽골에서 점포수를 500점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1000호점을 달성하고 2027년까지 글로벌 1500호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남부 베트남의 중심 도시인 호찌민과 인근 지역인 빈증, 동나이, 붕따우 등 더 넓은 지역까지 진출한다. 몽골에서는 수도인 울란바토르 외 바가노르, 다르항, 종머드 등의 지역까지 점포 확산에 탄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GS25는 이달 글로벌 500호점 달성을 기념하여 한국, 베트남, 몽골 등 3개 국가에서 글로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 2월 29일까지 각국 자사 어플 내 ‘GS25 글로벌 500호점 돌파 기념 해외여행’을 테마로 해외소싱상품과 K푸드를 구매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 점포 내부에는 글로벌 500호점 돌파를 기념한 영상 상영 및 홍보물을 부착할 예정이다.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전무)은 “GS25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에 진출한 지 약 6년 만에 점포수 20배 성장과 글로벌 500호점이란 성과를 거두며 K편의점의 성공신화를 써나가고 있다”며 “지금껏 쌓아온 해외 운영 노하우와 다목적 인프라 기능 강화, 가맹점 전개에 속도를 내 명실상부한 현지 1위 편의점으로 도약하고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