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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션, 알뜰 늦깎이 여행객 위한 ‘틈새 여행’ 행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옥션해외여행은 알뜰 여행객을 겨냥해 성수기 시즌 가격보다 최대 58%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예약할 수 있는 ‘틈새 여행’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틈새 여행 코너는 바캉스 성수기 시즌 이후인 오는 20일부터 추석 전인 다음달 16일까지의 일정으로 구성된 상품과 9월 23~30일까지 명절맞이 가족여행 상품들로 다양하게 기획됐다. 푸켓, 세부 등과 같은 휴양지부터 싱가폴, 방콕 등과 같이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여행지까지 상품별 할인쿠폰을 통해 성수기 대비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사파리 투어 일정이 포함된 ‘푸켓 5일 피치블라썸’ 상품은 2만원 할인쿠폰 이용시 최저 52만원대에, 다이빙 무료 강습이 제공되는 ‘세부 이슬라 5일’ 상품은 1만원 할인쿠폰을 적용해 최저 28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전윤주 옥션 여행팀장은 “불황에도 9월 추석 황금연휴 항공권은 7월에 조기마감 될 정도로 알뜰 여행 예약이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성수기 대비 최대 58%까지 저렴한 상품에 많은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옥션국내여행은 극성수기 국내 인기 숙소 예약 상품과 긴급특가 전용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경상, 강원, 제주, 인천, 전라 등 총 5개 지역 16개 호텔, 리조트 등을 최대 67%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으며, 긴급특가 전용 1만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 대학생이 뽑은 여름 최고의 해외여행지 1위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가운데,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는 어디일까?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20대 대학생 22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올 여름 대학생들의 68.5%가 휴가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이번 여름 휴가에 해외여행을 간다면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일본’(14.6%)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지리적 근접성과 비용적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으로 가장 많은 대학생들의 사랑을 받는 나라로 선정됐다.이어 ‘미국’(11.9%)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 내에서도 특히 대표적 휴양지인 ‘하와이’에 가고 싶다는 응답이 21%를 차지했고 뉴욕, 캘리포니아, LA‘등 특정 지역을 언급한 응답자들이 많았다. ’유럽 일대‘를 전체적으로 여행하고 싶다는 답변도 3위(11.4%)를 차지했다. 특히 유럽은 배낭여행, 패키지 등의 키워드와 함께 언급되며 대학생들의 인기 여행코스로 뽑혔다.나라별로는 프랑스(7.2%), 호주(6,7%), 영국(6.4%), 이탈리아(3.8%), 독일(2.5%), 스페인(2.2%) 등 주로 유럽 국가들이 10위권을 형성했고, 세부, 보라카이섬 등의 휴양지를 보유한 ’필리핀‘(2.9%)은 아시아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10위권 안에 랭크됐다.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총 77개국의 각양각색의 나라 이름이 언급됐다. 특히 볼리비아의 소금사막, 페루의 마추픽추, 티베트 고원,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람이 없는 무인도, 중국을 통해 백두산을 여행하고 싶다 등의 단 1표만을 받은 독특한 응답들도 눈에 띄었다.해외여행지를 선택한 이유도 다양했다. 가서 그들과 축구를 해 보고 싶다.(브라질), 바티칸의 엄숙한 분위기, 로마 특유의 건축양식과 카톨릭의 역사를 보고 싶다(이탈리아), 젊은 나이에 고생해보고 싶다(인도), 자유로운 문화를 즐기고 싶다(터키), 대한민국에서 쉽게 가지 못하는 나라에 가고 싶다(페루 마추픽추), 요리가 관심 분야라 양고기를 맛보고 싶다(호주), EPL(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시즌을 맘껏 즐기겠다(영국) 등의 대학생다운 개성 있는 응답들이 줄을 이은 것. 한편 대학생들이 실제 여름휴가 때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는 ’국내 여행‘(54.1%)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가족, 지인과의 모임‘(12.1%), ’취미, 문화활동‘(11.4%), ’해외 여행‘(11.2%), ’데이트‘(6.7%), ’집에서 푹 쉰다‘(4.5%) 순이었다.또 휴가계획이 없다는 31.5%의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아르바이트‘(35.5%)를 1순위로 꼽았고 ’자금 부족‘(32.1%)을 2위로 뽑았다. 이어 ’취업 준비‘(16.1%), ’학업 보강‘(11.9%), ’각종 대외활동‘(4.4%)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박근혜 대통령 휴가지 '저도', 일반인은 갈 수 없는 곳☞ 朴대통령 첫 휴가지, '저도'와 '청해대'는 어떤 곳? 관심☞ 네티즌들이 선호하는 여름휴가지 1위는?☞ 휴가철 피서객 몰려 강원지역 방 구하기 '별 따기'☞ 휴가철, “이색 테마휴게소에서 쉬어 볼까?”
- 뉴욕증시, 강보합 `뒷심`..FOMC 관망 짙어져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마쳤다. 양호한 경제지표와 부진한 기업실적을 소화하며 등락하던 지수는 막판 뒷심으로 낙폭을 줄였다. 다음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관망도 짙어졌다. 2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22포인트, 0.02% 상승한 1만5558.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1.40포인트, 0.08% 뛴 1691.64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전일대비 7.98포인트, 0.22% 오른 3613.16을 기록했다.3대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또다시 등락이 엇갈렸다. S&P500지수는 5주일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를 보인 반면 다우는 5주일째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한 주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로존에서 그리스가 전날 공무원 전환배치 계획 승인으로 유럽연합(EU)의 차기 구제금융 지원자금을 받기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다소 안정시키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미시건대가 발표하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한 몫했다.그러나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향후 부양기조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속에 차익매물이 늘어났고 다음주로 예정된 연준 FOMC와 미국 노동부 고용지표 발표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가 우세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재주가 강했던 반면 소비재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아마존닷컴은 오히려 3곳 이상의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덕에 3% 가까운 반등세를 보였다.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던 스타벅스는 8%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소셜 게임업체인 징가는 부진한 실적은 물론 기대를 모았던 미국 온라인 도박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4% 가까이 추락했다. 온라인 여행사이트인 익스피디아도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주가가 27% 이상 폭락했다. ◇ 美가계 경기기대, 한달만에 반등..6년래 최고미국 가계의 경기 기대치가 다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수는 6년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하며 여전히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시건대가 이날 발표한 7월중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는 85.1을 기록해 83.9였던 예비치보다 높아졌다. 또 지수는 84.0이었던 시장 전망치도 웃돌았다. 특히 이는 지난 2007년 7월 이후 무려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세부 항목별로는 향후 6개월후 경기에 대한 전망지수가 예비치인 103에서 104로 높아진 가운데 소비자 기대지수도 예비치인 73.8에서 76.5로 상향 조정됐다. 74.0이던 시장 전망도 웃돌았다. 현재 경기여건에 대한 평가지수는 예비치인 99.7에서 98.6으로 다소 하락했지만, 확정치 기준으로는 지난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이번 지수 조사를 공동으로 책임졌던 리처드 커틴 톰슨로이터 이사는 “이처럼 소비자 신뢰지수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올 연말로 갈수록 소비 지출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편 향후 1년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로, 앞선 예비치인 3.3%보다 0.2%포인트나 낮아졌고, 5년뒤 기대 인플레이션도 종전 2.9%에서 2.8%로 낮아졌다. ◇ JP모건 “S&P지수, 연내 1775선 간다”..목표 또 상향JP모건이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연말까지 1755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두 달만에 다시 종전 목표치보다 60포인트 높여 잡았다. JP모건은 이날 최근 유럽에서의 경제지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종전 연말 S&P500지수 목표치인 1715선을 1775선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실제 S&P500지수는 지난 23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698.78까지 상승하며 1715선 목표치에 1% 수준까지 근접했다. 전날 종가는 1690.25였다. 이를 감안할 경우 연말까지 지수는 추가로 5% 정도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JP모건은 지난 5월17일에도 미국 가계자산 급증에 따른 소비 확대 등을 이유로 들어 종전 1580선이던 지수 목표치를 한꺼번에 135포인트나 높인 바 있다. 이날 토마스 J. 리 JP모건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과 유럽 경제가 하반기에 예상보다 더 좋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 미국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기업들의 추정 EPS를 종전 117달러에서 1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최근 과도한 매도공세 이후 회사채도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주식은 이같은 회사채 대비 그 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그리스, EU서 25억유로 지원확정..9월까지 한숨 돌려그리스가 논란이 된 공무원 전환배치 계획을 최종 승인하면서 유럽연합(EU)이 25억유로(3조7000억원) 규모의 차기 구제금융 지원자금 집행을 확정했다. 조만간 33억유로를 더 받아 총 59억유로(8조5000억원)을 지원받게 되는 그리스는 이로써 오는 9월 독일 총선 이후 추가 지원 논의가 이뤄질 때까지 현금 유동성 확보에는 문제가 없게 됐다. EU 고위 재무관료들은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금 가운데 차기 집행분인 25억유로를 집행하기로 승인했다고 사이먼 오코너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전날 그리스 의회는 여름철 휴회기간중 임시 회의를 갖고 새로운 조세제도와 함께 4200명의 공무원과 공공기관 인력을 전환배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그리스가 채권단과 약속한 22개 이행조건 가운데 미이행된 단 하나의 조치였다.오코너 대변인은 이에 따라 오는 29일중으로 독일 의회 위원회 승인을 마무리짓고 유럽 구제금융 기금을 통해 25억유로를 지원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채권매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금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에 배분한 자금 15억유로를 추가로 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제통화기금(IMF)은 29일중에 18억유로 지원을 위한 최종 논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리스는 또한 추가 개혁 이행이 인정될 경우 오는 10월에 10억유로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 우리국민 중 절반, 해외패키지여행상품 '불만족'
-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 가격 별 추가비용[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 중 절반은 해외여행패키 여행상품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관광공사는 최근 2년 이내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을 구입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패키지 여행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54.2%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항목별로는 여행지/일정(57.3%), 숙소(57.3%)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반면, 가이드/인솔자(48.3%), 상품정보 제공수준(43.1%)에 대한 만족도는 타 항목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관광공사는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지난 2~6월 본격적인 하계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패키지 상품 선택에 중요한 정보 제공을 통한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으로는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을 주로 판매 하는 여행사로 온라인 여행상품의 사전정보 제공 실태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정보의 만족도를 조사했다. 36개 여행사, 중국-동남아 패키지 여행상품 200개를 대상으로 벌인 여행사 사전 정보 제공 실태조사에 따르면, 상품가격에 세금, 가이드/기사 팁, 선택관광 비용 등 추가 비용이 모두 포함된 상품은 17%에 그쳤으며, 상품가격 대비 추가비용 비율이 평균 34.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상품 가격 별 정보 제공 현황을 살펴보면, 상품가격이 낮을 수록 가격 외 추가 비용을 부과하는 경우가 많아 상품가격 대비 추가비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만원 미만의 저가 상품의 경우 추가비용 비율이 86.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가격 외 주요정보 제공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일정, 취소규정, 숙박시설 기본정보, 쇼핑 품목, 현지교통수단 정보 등 기본적인 여행 정보 제공은 비교적 상세히 제공되고 있는 반면, 여행 여행경보단계, 일정 변경 시 사전 동의 고지, 쇼핑 소요시간, 선택 관광 미참여 시 대체일정, 가이드 인적사항 제공 등은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 또한 여행객으로 직접 참여(미스테리쇼퍼 조사방식)한 패키지 여행 현지조사결과(지역별 2개, 10개 여행사 상품) 다양한 소비자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약관 설명 및 동의절차가 미흡 △쇼핑물품 환불 제한 등 소비자의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약관 조항 △불공정약관을 사용 △항공편 시간 변경의 사전 미고지 △여행일정의 일방적 변경 및 선택관광의 일방적 진행 △ 위험이 수반되는 여행코스에 대한 안전 시스템 미흡 △ 현지에서 일반적으로 징수하는 경비(가이드 팁)의 ‘권장’ 표시 및 대다수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선택관광’ 추가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불만을 초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여행 일정 중 기본관광 비중은 평균 21.7%에 불과한 반면 이동·대기시간은 41.1% 달해 여행상품에 대한 불만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여행서비스 전반에 걸친 소비자불만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은 부당한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거래환경을 개선하고, 선택관광의 운영 개선·여행서비스의 세부 기준 및 저가상품의 규제 등을 위한 관련 법규 보완 등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방침이다.김관미 국외여행서비스센터 차장은 “소비자들은 상품가격만으로 여행상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추가비용 및 숙박, 쇼핑 등 주요정보 등을 사전 문의를 통해 꼼꼼히 체크한 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해외 패키지여행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여행시장의 구조적 개선을 위한 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마련 등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해외여행시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 쓰세요"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해외여행시 고가의 물품을 도난당하더라도 최대 20만원까지만 보상받을 수 있다. 이마저도 분실했다면 보상받을 길이 없다. 만약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다면 체크카드보다는 신용카드 수수료가 낮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여행보험 및 해외 신용카드 사용시 유의사항’을 공개했다.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했더라도 파손이나 도난으로 휴대품에 손해가 발생할 경우 품목별로 20만원한도 이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통화, 유가증권, 항공권, 신용카드 등은 보상 휴대품에서 제외된다. 또 가입자의 직업이나 동호회 활동 목적으로 전문 등반이나 스쿠버다이빙 등을 하다가 손해가 발생했다면 보상받지 못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해외여행시 보험회사가 보상하지 않는 손해 등 세부사항은 미리 약관을 통해 확인해 둬야 한다”며 “보험가입 내역을 확인하고 보장금액이 부족할 경우 추가로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해외여행시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신용카드보다 높아 신용카드를 쓰는 게 유리하다. 신용카드를 쓸 경우 현지통화(화폐) 기준으로 결제하면 원화결제보다 3~8%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해외에서 카드 결제시 결제일 환율이 아닌 통상 4~5일후 거래내역이 청구된 날짜의 환율로 계산되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만약 해외여행중 카드를 분실, 도난, 훼손했다면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각 나라의 카드사별 긴급 서비스센터를 이용, 임시카드를 발급받거나 현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해외 상점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동행해 승인과정을 육안으로 확인해야 카드의 위,변조를 막을 수 있다. 해외여행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필요서류를 구비,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상해사고 또는 질병 발생시 진단서, 영수증 등을 발급받아야 하며, 휴대품 도난사고시 현지 경찰서에서 사고증명서를 받거나 확인증을 수령해야 한다. 경찰서에 신고할 수 없을 경우 목격자, 여행가이드 등에게서 진술서를 확보해야 한다. 현지에서 보험금 수령을 원할 경우 팩스나 전화를 이용, 해당 보험사의 서비스 대행사에 연락하면 된다. 귀국후 보험금 수령시엔 보험회사로 사고를 통보하고 청구서와 필요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 해외여행보험은 메리츠, 한화, 롯데, 삼성, 현대 등 13개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40세 남자 4박5일 기준 가입금액은 대략 1만2500~1만7600원 선이다.
- 세부퍼시픽, 인천-마닐라 15만원 등 '깜놀' 초특가 내놔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세부퍼시픽이 항공권 파격할인 행사에 들어갔다.필리핀 저가항공사인 세부퍼시픽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좌석 소진시까지 선착순을 통해 ‘1페소 프로모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행사기간에는 마닐라에서 인천까지 항공권을 1페소(약 26원)에 판매한다. 유류할증료를 포함하면 1인당 왕복 15만6000원의 파격 초특가다.지금까지 세부를 가는 방법 중 가장 저렴하게 나온 프로모션으로 볼 수 있다.할인이 적용되는 국제선은 마닐라-인천, 마닐라-부산, 마닐라-푸켓, 마닐라-두바이, 마닐라-발리, 마닐라-오사카 노선이다. 세부 퍼시픽 1페소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부산에서 마닐라까지 14만5000원, 인천에서 마닐라까지 15만원, 부산에서 세부까지 15만1000원, 인천에서 세부까지 15만6000원 등 파격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다.필리핀 국내선은 세부-카미귄, 세부-마스바테, 마닐라-코론, 마닐라-디플로그, 마닐라-잠보앙가, 잠보앙가-타위타위 등이다.이번 할인항공권의 사용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로 세부퍼시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수화물을 추가하거나 좌석을 지정하면 추가금이 붙고 예약 완료시 환불은 불가능하다.▶ 관련기사 ◀☞ 대한항공,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 개최☞ '항공·원전' 등 9개 국정과제 '노란불'☞ [아시아나 美 사고]너무 느린 항공기‥속도조절장치 결함 가능성☞ WSJ "아시아나항공 사고 최선임 승무원의 구조행동, 영웅으로 추앙"☞ [아시아나 美 사고] 美항공안전위 "충돌 직전 착륙중단 재상승 시도"☞ 아시아나 항공 외신 반응
- 금감원, ‘여행자보험’ 실태점검 착수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사고를 계기로 해외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금융감독원이 여행자보험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9일 대구은행 구미영업부에서 열린 중소기업 대표 및 금융기관 점포장 간담회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입자에게 불리한 점은 없는지, 상품이 제대로 구성돼 있는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가입된 여행자보험은 모두 124만건(보험료 1052억원)으로, 이 가운데 80% 이상은 해외여행자 보험이다. 하지만 여행객들은 보험 상품의 특성이나 혜택을 잘 모르고 지나치고 있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최 원장은 “고객들이 해외여행자보험에 대해 충분히 알고 가입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소비자리포트를 발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행자보험의 보상 범위와 가입 때 유의사항, 대처요령 등을 국민에게 자세히 알리겠다는 얘기다. 또 올해 대기업 신용위험평가와 관련, “구조조정 대상 기업은 작년 보다 조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작년에는 D등급(퇴출기업)이 C등급(워크아웃기업)보다 많았는데 올해는 C등급 비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채권은행들은 지난해 1806개 대기업 중 549개사를 세부평가대상으로 선정해 건설사, 조선사, 반도체업체, 디스플레이업체 등 36개사를 C등급(15개)과 D등급(21개)으로 분류했다. 올해에는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까지 취약업종으로 선정, 평가대상기업이 584개로 전년보다 35개 늘었다.그는 “워크아웃기업에 대해 금융회사들이 대출을 회수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행위 등을 엄격히 점검하겠다”이라며 “앞으로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개성공단이 재가동되면 입주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는 뜻도 밝혔다. 그는 “입주기업과 입주서비스업체의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업체들이 운전자금과 영업자금이 필요할 때 이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은행들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중소기업 대표와 금융기관 점포장에게 “최근 엔저 현상으로 대일 무역적자가 증가하는 등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커졌다”며 “환율 급변동으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금감원, ‘여행자보험’ 실태점검 착수☞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여행자보험 활용법☞ 여행자보험 보상 내용·한도는?..사고 나면 `막막`
- 옥션, '올킬 원데이' 코너 오픈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옥션은 일별 시간대별로 웹과 모바일에서 다양한 특가제품을 선보이는 ‘올킬(ALLKILL)’ 세일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오는 14일까지 일주일간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마트, 패션, 여행 등 여름철 가장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 내 인기상품들을 파격가에 판매한다.먼저 ‘올킬 원데이’는 매일 상품 14개를 선정해 특가에 판매한다. 웹-모바일에서 동시 이용 가능하다. 8일에는 ‘LG 휘센 6평형 에어컨(42만 9000원)’, ‘휘슬러패밀리라인 5종세트(19만9000원)’를 비롯해 여름 망사가디건, 등산티셔츠, 챙모자 등 여름패션 상품을 최대 67% 할인된 평균 1만원 안팎에, 시중가 50만원대 ‘삼성 데스크탑 PC’도 21% 할인된 30만원대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최저가’, ‘땡처리’ 상품들을 실시간 확인 및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매일 특정 상품군의 최저가를 확인할 수 있는 ‘경쟁특가’에서는 각 판매자별로 상품 가격들을 공개해 실시간 상품정보, 가격확인 및 구매가 가능하다. 바캉스 시즌을 맞아 ‘긴급모객 마감특가’에서는 세부, 푸켓, 홍콩, 제주도 등 마감임박, 판매종료 예정인 여행, 티켓, e쿠폰들을 실시간 확인 및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만 특정시간에 구매할 수 있는 ‘올킬AM PM’ 원데이 특가도 진행한다. 하루 2차례(매일 오전 6~10시, 오후 6~10시) 진행되며 모바일 올킬 AMPM 옥션 모바일 앱(최신버전 Version 3.1이상)을 다운받은 후 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지경민 옥션 온사이트마케팅팀 부장은 “가장 모바일 쇼핑 이용율이 높은 출퇴근 시간 동안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선호할 만한 상품을 별도로 선정 판매해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가장 하고 싶은 여가 1위, 해외여행 가고 싶지만 경제적·현실적 제약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가장 하고 싶은 여가 1위로 해외여행이 꼽혔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기까지 여러 제약이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 미래비전연구실은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경제적·시간적 여건이 된다면 꼭 하고 싶은 여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설문결과 가장 많은 28.8%가 해외여행이라고 답했다.1위 해외여행과 기타 여가 생활은 큰 격차를 보였다. 계속해서 캠핑(3.8%)과 사회봉사(3.6%), 골프(3.4%), 친구·동호회(3.4%), 가족·친지만남(2.5%), 악기연주(2.4%) 등이 뒤를 이었다.가장 하고 싶은 여가 1위는 해외여행이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데는 여러 제약이 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가장 하고 싶은 여가 1위를 묻는 질문에는 TV시청, 라디오 청취, 신문보기, 산책, 목욕·사우나 등을 포함하는 ‘휴식형 여가’가 43%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휴식형 여가 가운데 TV시청이 54.6%로 절반을 넘었고 전체 여가 중에서도 12.5%의 비율을 보였다.하지만 TV시청은 능동적 선택이 아닌 ‘시간 죽이기형’ 여가로 파악된다. 응답자 4명 중 1명은 TV시청이 여가 생활에 ‘적절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여가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은 역시 돈 문제였다.평일에는 경제적 부담(34%)과 직장업무(25.4%), 주말에는 경제적 부담(37.6%)과 교통정체(10.2%)가 높게 나왔는데 주중·주말에 상관없이 경제적 부담이 여가생활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외 육아, 자녀교육 관리도 여가 활동을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실제 ‘가족’이 여가활동의 제약요소가 된다는 응답도 26.6%로 나타나 가족 친화적인 여가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 UNWTO "지난해 해외여행객 사상 첫 10억명 돌파"☞ 권익위 "경기도의회 의장·문광위원장 국가보조금으로 해외여행"☞ 택연 어머니 이력 공개 "방송 3사 퀴즈왕 출신, 해외여행 수없이 다녀"☞ 11번가 "버스비로 해외여행 다녀올 수 있는 기회"☞ 국내 해외여행보험 들고 보험금 챙긴 영주권자 420명 적발☞ 그 겨울 스태프 해외여행, ‘필리핀 세부서 달콤한 휴가’☞ 제주항공 "가을 해외여행 준비, 지금하면 저렴해요"
- [서비스업 발전방안]서비스업도 'APEC경제인여행카드' 발급
- [세종=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제조업에 한해 발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인 여행카드(ABTC) 발급대상이 서비스업으로 확대된다. 교역규모가 큰 서비스업체나 다른 나라에서 ABTC를 발행하는 업종이 우선 대상이다. 기획재정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서비스산업 정책 추진방향 및 1단계 대책’을 발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ABTC 카드는 APEC 회원국 기업인이나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발급하는 일종의 출입국 신분증이다. 이 카드만 있으면 APEC 회원국을 방문할 때 무비자로 출입국을 보장하고 전용 창구로 신속하게 출입국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이 카드로 왕래할 수 있는 국가는 현재 우리나라, 필리핀, 중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일본,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페루, 칠레, 멕시코 등 18개국이다. 미국과 캐나다도 APEC 회원국이지만, 무비자 혜택은 주지 않고 공항 출입국 시 별도 창구 이용 혜택만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이 서비스에 가입해 현재 1만명이 넘는 제조업체 기업인들이 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정부는 또 ‘대한민국명장’의 서비스 분야 선발 직종과 인원도 늘리기로 했다. 서비스업 종사자에 대한 사회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서비스업종의 대한민국명장은 31개로 전체 96개 세부 선발 직종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영상제작과 웹 개발, 번역, 고서복원, 유물 감평, 큐레이터, 데이터보안 등이 새로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서비스명장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 정책자금 등 창업자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소비자 대상 정보제공 강화와 서비스 표준·인증 확대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개선을 유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에서 매월 공개하는 ‘비교공감’을 통해 신용카드·저가항공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분야에 대한 정보 제공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능률협회 등 민간브랜드 평가 때 상조서비스와 온라인 숙박예약 사이트, 프랜차이즈 미용실, 결혼정보업체, 24시간 스파 등도 추가로 포함된다. 일정수준 이상의 서비스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업종에 대한 KS 표준을 제정하고 KS 기업인증 부여도 확대키로 했다. 현재 KS 표준은 결혼식장, 프랜차이즈, 전시 등 50개 업종 101개이며 KS 인증은 장례식장, 골프장 등 10개 업종 75개다. ▶ 관련기사 ◀☞ 朴정부, 성장·고용 '서비스업'서 활로찾는다☞ [서비스업 발전방안]9천억 콘텐츠 펀드 조성..'펑요우 프로젝트'추진☞ [서비스업 발전방안]11대 세계일류 보안제품 만든다☞ [서비스업 발전방안]서비스 폴리텍 신설..ICT마이스터고 추가☞ [서비스업 발전방안]레지던스, '준주거지역' 설립 허용☞ [서비스업 발전방안]배급계약前 영화제작비 최대 60% 지원☞ [서비스업 발전방안]서비스업 전기요금, 제조업에 맞춰진다☞ [서비스업 발전방안]中企, 기술매각땐 소득·법인세 50% 감면
- 뉴욕증시, 소폭 반등..지표호조로 外風 극복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독립기념일 휴장을 하루 앞두고 일찍 문을 닫은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다. 이집트와 포르투갈 정정 불안과 국제유가 급등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호조가 지수를 끌어 올렸다.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6.14포인트, 0.38% 상승한 1만4988.55로 장을 마치며 다시 1만50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지수도 10.27포인트, 0.30% 뛴 3443.67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1.33포인트, 0.08% 오른 1615.41을 기록했다.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군부가 제시한 정국 개입의 최후통첩 시한이 임박해지면서 불안이 고조됐다.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조기 총선과 과도 연립정부 구성을 제안했지만 군부는 반응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등 시장이 혼란을 겪었다.또 포르투갈에서도 잇따라 장관들이 사퇴하면서 연립정부 구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 부담을 키웠다. 아울러 영국의 6월 서비스업 경기가 2년 3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유로존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시장 기대에 다소 못미쳤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6월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주일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시장심리를 되살렸고 오는 5일 나올 노동부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였다. 대부분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기술주가 오랜만에 상승세를 주도했다. 모바일 기기용 칩 디자인 업체인 ARM홀딩스는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덕에 주가가 4% 가까이 급등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IBM, 시스코, 오라클 등 대부분의 대형 기술주들이 1% 안팎의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 이집트 무르시 대통령, 조기총선-과도연정 제안국민들의 하야 요구 속에 군부의 쿠데타 위협을 받고 있는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수개월 내에 조기 총선을 실시하되 그 이전까지는 과도 연립정부를 구성해 권력을 분담하자고 제안했다.무르시 대통령은 이날 군부가 제시한 최후통첩 시한을 앞두고 성명을 통해 “이집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정 혼란을 종식시킬 수 있는 확실하고도 안전한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집트인들이 함께 건설해온 헌법의 정당성 위에서 이같은 로드맵을 도입하려고 한다”며 “헌법적 정당성이야말로 안정을 유지하고 폭력행위에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보장”이라고 말했다. 또 “이집트인들은 조기에 치뤄질 의회 선거에서 표로 자신들의 주장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자신의 사임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현재 군부측은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집트 국민들은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 군부는 48시간내 국민 요구를 충족시키는 합의에 도달하지 않으면 정치에 개입하겠다고 최후 통첩을 보냈지만 무르시 대통령이 이를 거부한 상태다.한편 이날 에삼 알 하다드 국가안보 보좌관은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무르시 대통령의 메시지는 폭력을 사용하지 말라는 의미를 전한 것”이라고 해석한 뒤 “엄청난 유혈사태를 초래하면서 대중적인 저항에 반하는 어떤 군사 쿠데타도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군사 쿠데타는 진행되고 있다”며 “군대와 경찰이 친(親)무르시 시위대를 제거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당국은 무르시 대통령과 무슬림형제단 간부들에 대해 여행 금지령을 내린 상태”라고 전했다.◇ 美 서비스업PMI, 3년 4개월 최저..회복세 둔화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시장 예상에 못미치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기준치인 50선을 넘어 경기가 확장세임은 재확인했지만, 신규주문과 기업활동이 저조해져 경기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지난 6월중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지난 5월의 53.7은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54.0을 모두 밑돈 것이다. 특히 이는 지난 2010년 2월 이후 3년 4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그나마 경기 확장과 침체의 기준점이 되는 50선은 넘어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세부 항목별로는 기업활동지수가 51.7을 기록하며 앞선 5월의 56.5와 시장 전망치인 56.8을 모두 크게 밑돌았다. 신규주문 지수도 56.0에서 50.8로 크게 하락했다. 기업활동지수는 지난 2009년 11월 이후 가장 낮았고 신규주문 지수도 2009년 7월 이후 최저였다.반면 고용지수는 50.1에서 54.7로 상승했고, 제품가격지수도 51.1에서 52.5로 상승했다. 고용지수는 지난 2월 이후 넉 달만에 최고였다. ◇ 美 실업수당 2주째 감소..민간고용도 큰폭 증가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5000건 감소한 34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주일전의 34만8000건은 물론이고 34만5000건이었던 시장 전망치보다 적었다. 다만 2주일전 수치는 종전 34만6000건에서 소폭 상향 조정됐다. 추세적인 청구건수도 2주일째 감소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34만5500건으로, 전주의 34만6250건보다 소폭 줄었다. 또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도 3주일 연속으로 감소했다. 이 건수는 293만3000건을 기록하며 298만7000건이던 2주일전 수치보다 줄었다. 또한 295만3000건이었던 시장 예상치보다도 적었다.또한 민간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올 6월 미국민간 순고용이 18만8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5월 수치는 물론이고 시장 예상치인 16만명에 크게 웃돈 것이다. 서비스업종에서 16만100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 것이 민간고용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제조업 부문에서의 고용 증가는 2만7000명에 그쳤다. 다만 앞선 5월 수치는 종전 13만5000명에서 13만4000명으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 뉴욕유가, 9개월만에 100달러선 넘었다미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9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이집트 정정 불안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탓이다. 이날 뉴육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로 매매되고 있는 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2.58달러 상승한 102.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9개월만에 처음으로 100달러를 넘어선 것이고, 최근 1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에도 유가는 99.60달러까지 급등하며 지난해 5월3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거래도 급증하고 있는데, 현재 총 거래량은 100일 이동평균의 4배에 이르고 있다. 이는 미국에서의 원유 재고 감소와 이집트 정정 불안이 한데 어우러진 탓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 석유협회(API)는 미국내 석유 재고가 지난주 940만배럴 줄었다고 발표했고, 이로 인해 이날중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가 225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주요 산유국중 하나인 이집트의 소요사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 이집트 국민들은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 군부는 48시간내 국민 요구를 충족시키는 합의에 도달하지 않으면 정치에 개입하겠다고 최후 통첩을 보냈지만 무르시 대통령이 이를 거부한 상태다.◇ 그리스, 추가 부채탕감 모색..獨은 가능성 부인지난해 2차 구제금융 지원과정에서 1000억유로에 이르는 부채를 탕감받았던 그리스 정부가 또다시 탕감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유로존 최대 재원 분담국인 독일은 난색을 표시하며 약속했던 개혁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가 공공부문 근로자 1만5000명에 대한 유연화 계획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부채를 줄이기 위한 2차 손실탕감을 원하고 있다. 코스티스 해치다키스 그리스 개발장관도 이날 독일 ‘디 벨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채권단의 추가 손실탕감에 대해 “우리는 유럽 파트너 국가들이 연대의 상징을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가 믿을 만하다면 파트너들도 그리스에 그런 연대감을 보여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리스는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위해 국제 채권단과 약속했던 공공부문 근로자 감축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채 시한 연장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주 개각으로 새로 취임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행정개혁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EU) 등 소위 트로이카와의 회의 후에 채권단이 요구한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 몇 개월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이같은 그리스 정부의 행보에 대해 최대 분담국인 독일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쉐트도이체 짜이퉁’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에 대한 두 번째 부채 탕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가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 하에서 개혁에 진전을 이루고 있는 만큼 부채의 지속 가능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그리스를 방문하는 구이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도 “독일은 그리스가 신뢰할 만한 파트너인지를 알기 원한다”며 “그리스는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위해 채권단과 약속했던 경제 구조개혁과 재정 긴축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