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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조 끝에 970선 올라서…개인만 샀다
  • [코스닥 마감]혼조 끝에 970선 올라서…개인만 샀다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3일 코스닥 지수가 혼조세 끝에 상승 마감하며 970선으로 올라섰다. 개인만 순매수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970.6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960선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중반에 하락 반전, 한때 958선까지 미끄러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 다시 상승세를 회복하더니 결국 970선에서 마감했다. 여전히 단기 방향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수급을 보면 개인만 순매수했다. 개인은 1506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958억원 105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41억원), 연기금등(-172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 별로 보면 비금속은 4%대, IT부품은 3%대 상승했다.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업종은 2%대 올랐다. 건설, 소프트웨어, 화학, IT하드웨어, 인터넷, IT종합, IT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등 업종은 1%대 올랐다. 금속, 금융,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오락문화, 통신장비,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 등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제약, 섬유의류, 기타제조, 유통 등은 1% 미만으로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절반은 올랐고 절반은 내렸다. 씨젠(096530)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대 상승했다.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에이치엘비(02830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제넥신(095700)은 2%대 하락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은 1%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원익IPS(240810)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으로 내렸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보합권 마감했다.종목별로 보면 이날 상장한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상장 첫 날 ‘따상’(시초가를 공모가 2배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자동차 부품주 구영테크(053270)는 기아차의 애플카 협력설에 따른 기대감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반면 동방선기(099410)는 4사업연도간 연속 영업손실을 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는 사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8억 7337만주, 거래대금은 12조 204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44개 종목이 내렸다. 109개 종목은 보합권 마무리했다.
2021.02.03 I 이슬기 기자
 공매도 대책은 주식 장기 투자 인센티브
  • [현장에서] 공매도 대책은 주식 장기 투자 인센티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 나라에서는 절대 셀트리온을 품을 수 있는 그릇이 없기에 부득이 우리는 미국 나스닥행 이전을 추진합니다”.개미와 공매도 세력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국 게임스톱(게임스탑·GME)의 주가가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공매도 잔고 1위인 셀트리온(068270)이 주목받고 있다.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은 2018년 2월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에도 공매도 공격에 계속 시달리고 있다며,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 ‘나스닥 이전 상장’ 안건 제출을 추진하고 있다.셀트리온의 상장 이후 주가 추이. (자료=유진투자증권)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는 지난달 28일 기준 2조 598억원으로 코스피시장 전체 잔고(6조 1096억원)의 33.7%에 달한다. 코스피 공매도 잔고 2~10위 종목을 모두 합한 금액(약 1조 6000억원)보다도 많다. 이로 인해 향후 공매도가 재개될 경우 게임스톱과 유사한 사태가 셀트리온 등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에서 벌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공매도에 대한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뿌리깊은 반감은 ‘공매도 세력이 주가를 떨어뜨린다’는 강한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 ‘공매도 영구 금지’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명 넘게 동의한 것도 공매도 금지가 코스피지수 3200선, 코스닥지수 1000선을 넘긴 원동력이라고 보기 때문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공매도와 주가 하락은 단기적 영향은 있을 수 있어도, 중장기적으론 연관성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실제 셀트리온의 경우 2011년 2월 주가가 3만 5000원 선이었지만, 10년 뒤인 지난 2일 종가 기준 35만 5500원으로 10배나 증가했다. 또 코스닥 공매도 잔고 1위인 에이치엘비(028300)는 같은기간 주가가 2000원선에서 9만 4800원으로 50배 가까이 급등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형 시세가 같은기간 11억 5000만원에서 23억원으로 두 배 가량 오른 것과 비교하면, 이들 주식의 가파른 상승세를 체감할 수 있다.결국 개인투자자들도 공매도 여부와 관계없이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 등의 성장성과 기업 가치를 보고 장기 투자해왔다면,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우리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동학개미운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단기 투자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부동산과 달리 주식은 장기 보유에 대한 별다른 제도적 인센티브가 없는 상황에서 주가가 장기간 일정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박스피’ 장세를 이어온 데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2023년부터는 주식 양도소득세까지 전면 도입돼 장기 투자에 대한 매력은 더욱 떨어질 수 있다.금융당국은 3일 공매도 금지기간을 오는 5월 2일까지 추가 연장했다. 이후에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대형주만 공매도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법공매도 차단을 위한 제도 보완과 개인 공매도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를 반대하는 근본적 이유는 주가 하락이다. 따라서 금융당국은 공매도 자체에 대한 개선안 마련과 함께 장기 투자로 이를 상쇄할 수 있도록 올해 추진키로 한 주식 장기 보유 인센티브 마련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할 것이다.
2021.02.03 I 양희동 기자
코스닥, 하락 반전해 960선 초반대로…개인만 '사자'
  • 코스닥, 하락 반전해 960선 초반대로…개인만 '사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반전했다. 개인의 나홀로 매수세에도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깊어진 데 따른 영향이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 내린 961.65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960선에서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하락 반전하더니 960선을 겨우 지키고 있다.수급을 보면 여전히 개인만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105억원 가량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844억원, 908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업종 별로 보면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유통 업종은 1%대 하락 중이고, 기타제조, 기타서비스, 제약,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반도체,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제조, 통신장비, 기계장비 등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IT부품 업종은 1%대 오르고 있고, 출판매체복제, 운송,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화학, 방송서비스, 금속, IT하드웨어, IT종합, 비금속, IT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금융 등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하락 폭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제넥신(095700)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대 하락 중이다.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씨젠(096530)은 2%대 상승 중이고, 휴젤(145020)은 1%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보합권 등락 중이다.
2021.02.03 I 이슬기 기자
코스닥, 960선서 상승 출발…개인만 '사자'
  • 코스닥, 960선서 상승 출발…개인만 '사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96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개인만 순매수 중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오른 968.6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96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간밤 미국 증시는 게입스톱(게임스탑·GME)발 사태가 진정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2.45포인트(1.39%) 상승한 3826.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9.38포인트(1.56%) 오른 1만3612.78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한국 증시도 긍정적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수급을 보면 개인만 사고 있다. 개인은 1271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0억원, 525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업종 별로 보면 오르는 게 더 많다. IT부품, 소프트웨어, 비금속, 금속, 종이목재, 화학 업종은 1%대 상승 중이다.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 IT종합, 건설, IT소프트웨어, 금융, 제조, 오락문화,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운송,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제약,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등 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유통, 기타서비스, 섬유의류는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반은 오르고 반은 내리고 있다. 휴젤(145020) 에코프로비엠(247540) 씨젠(0965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상승 중이다.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 SK머티리얼즈(03649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하락 중이다. 제넥신(095700)과 알테오젠(196170)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2021.02.03 I 이슬기 기자
셀트리온, 韓게임스톱 될까…“주가 상승 눈높이 낮춰야”
  • 셀트리온, 韓게임스톱 될까…“주가 상승 눈높이 낮춰야”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판 게임스톱(게임스탑·GME) 사태 가능성에 대해 미국 사례와 다른 상황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셀트리온(068270)(+14.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9.6%), 셀트리온제약(068760)(+7.3%), 에이치엘비(028300)(+7.2%), 헬릭스미스(084990)(+18.1%) 등 공매도 잔고 비율 높거나 공매도 잔고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와 공매도자의 전쟁터가 된 미국 게임스톱(GME US)이 숏 스퀴즈로 급등하자 동일한 전략을 한국 주식시장에 반영하려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 실제로 일부 개인투자자 권익 보호 단체가 공매도 잔고 비율 높은 종목을 대상으로 매수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국 주식시장 최근 숏 스퀴즈 사례와 유사한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다. 다만 2월 1일 관련 종목 수급은 외국인, 기관 순매수로 이뤄졌으며, 개인 투자자는 해당 종목에 대해 대규모로 차익실현에 나섰다.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를 둘러싼 풍부한 증시 주변자금을 고려했을 때 향후 주식 매수 운동의 잠재력은 크다”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콜옵션 매도 기관의 델타 헤지(기초자산 가격 변동 위험을 현물 거래로 헤지) 증가로, 자금 마련 성격의 대형주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어 해당 이슈는 시장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변수”라고 짚었다.다만 노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과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1년 가까이 공매도가 제한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공매도 잔고 비율은 각각 0.3%로 1년 전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노 연구원은 “숏 스퀴즈를 유발할 투기적 공매도(헤지 포지션을 구축하지 않은 공매도 거래자) 규모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 “지난 1년여간 신규 공매도가 제한되면서 대차 비용 지속, 공매도 장기화에 따른 기회 비용을 감수했을 투자자들은 많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잔존한 공매도 잔고는 공매도 거래를 허용한 시장조성자 또는 ETF(상장지수펀드) 유동성공급자의 비중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은 헤지(위험 회피) 포지션을 구축한 투자자로 현물 가격 상승에 따라 숏 스퀴즈를 유발할 주체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개별주식 선물이 상장돼 있다”면서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의 코스닥150 내 비중도 각각 3.7%, 2.7%로 관련 상품의 헤지 포지션이 상당 부분 구축됐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거론되는 종목들의 유통주식수 대비 공매도 주식수 비율이 높지 않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유통주식수 대비 공매도 주식수 비율은 각각 6.2%, 1.6%, 1.5%이다. 에이치엘비, 헬릭스미스는 각각 8.0%, 10.0%로 비교적 높지만 100%를 상회하고 있는 미국 숏 스퀴즈 종목과 비교하면 저조한 수준이다. 노 연구원은 “주식 매수 운동 잠재력은 충분하다”면서 “다만 미국 사례와 다르다는 점에서 관련 종목들은 개인투자자 관심에 따른 수급 효과로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수 있으나 상승폭에 대해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021.02.02 I 김윤지 기자
한국판 게임스톱戰?…동학개미는 셀트리온 팔았다
  • 한국판 게임스톱戰?…동학개미는 셀트리온 팔았다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이 ‘한국판 게임스톱(게임스탑)戰’을 펼치겠다고 선포했지만 정작 관련주는 대규모로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오르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 개인투자자들은 게임스톱주도 대규모로 팔아치우며 미국에서도 야유를 산 바 있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068270)은 14.51% 올랐고, 에이치엘비(028300)는 7.22% 올랐다. 두 종목이 일제히 급등하면서 시장 한 켠에선 ‘한국판 게임스톱전’이 효과를 봤다는 얘기가 나왔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의 모임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공매도 잔량 1위 종목인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를 대거 매수해 기관들로 하여금 ‘숏스퀴즈(공매도를 한 투자자의 생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하면서 손실을 메우기 위해 주식을 되사는 일)’를 야기하도록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게임스톱’을 대량 매수해서 주가를 끌어올린 뒤 숏스퀴즈를 일으켜 헤지펀드를 혼쭐 내줬듯, 한국에서도 두 종목을 대거 매수해 공매도 하는 외국인·기관들을 혼내주자는 발상이다.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무려 4387억원이나 팔아치웠다. 이어 에이치엘비 역시 545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코스피·코스닥 순매도 상위 7위에 이름을 올려놨다. 한국판 게임스톱을 일으킬 것이었다면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매수했어야 하지만, 이날 주가가 급등하자 오히려 차익매물을 쏟아낸 셈이다. 이날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청(Health Canada)이 지난달 28일 셀트리온의 램시마SC에 대한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히면서 외국인의 매수세로 주가가 급등했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로 주가가 급등한 뒤 외국인·기관이 매수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한국판 게임스톱전으로 외국인·기관이 손해를 봤다고 보기엔 불분명하다. 미국 SNS ‘레딧’에 지난달 30일 “한국인들이여 GME를 제발 들고 있어라!”라는 글이 올라온 모습(사진=레딧 캡쳐)앞서 미국의 게임스톱전에서도 한국 투자자들은 게임스톱주를 대량으로 팔아치우며 미국 개인투자자로부터도 원성을 샀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월 25~29일) 한국 투자자들은 게임스탑 주식을 1억 949만달러어치 매수했지만 동시에 1억 6077만달러어치를 매도했다. 5128만달러(574억원)를 순매도 했다는 얘기다. 이에 게임스톱 매수전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SNS ‘레딧’에는 “한국인들이여 제발 GME를 들고 있어달라!!”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반대로 미국 투자자들의 경우 월스트리트에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일념 하에 매수 단가가 325이상인 투자자들도 주식을 내놓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일각에선 미국 투자자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월스트리트에 대한 반감으로 진지하게 게임스톱전에 임하고 있는 반면, 한국 투자자의 경우 이번 기회를 단타의 기회로 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문제를 일으켰던 월스트리트는 구제금융을 통해 구해준 반면 일반 서민들만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온 바 있다.
2021.02.01 I 이슬기 기자
`게임스톱` 대첩, 韓증시는? 셀트리온·에이치엘비 등 `강세`
  • `게임스톱` 대첩, 韓증시는? 셀트리온·에이치엘비 등 `강세`
  •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미국 게임스톱 관련 사태에 대해 살펴봤다.공매도 세력과 개인투자자간 대결 국면으로 게임스톱 주가는 지난주 폭등했다. 미국 월가의 대표 헤지펀드인 멜빈캐피털은 대규모 공매도에 베팅했다가 운용 자산이 반토막났다.그럼에도 게임스톱에 대한 헤지펀드들의 추가 공매도가 줄을 잇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게임스톱 사태가 장기화하면 증시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한편, 이른 바 ‘서학개미’로 불리는 국내 개인투자자들도 게임스톱 전쟁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공매도 잔고수량이 많은 셀트리온(068270)과 에이치엘비(028300)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4.5%, 7.2% 급등했다.게임스톱 주가 추이게임스톱 회사 개요◇ 기관과 개인의 공매도 전쟁인 미국의 ‘게임스톱’ 사태 - 韓 ‘동학개미운동’ 이은 美 ‘게임스톱운동’- 쇠락하는 게임스톱..공매도 세력 타깃돼- 큰 손실 본 공매도 세력..‘공매도 폐지’ 목소리 커져◇ 게임스톱발 증시 조정 우려…왜? - 공매도 포지션 청산 위해 다른 주식 매도 가능성 ◇ 미국 당국, 개인투자자 보호 위해 공매도 조사? 우리 당국은?- 美증권거래위원회 “개인 투자자 보호 입장” 강조- 공매도 ‘제도 보완’·‘대형주 허용’…투트랙 가닥- 오는 5~6월 ‘대주(주식 대여) 시스템’ 앞당겨 개발 완료 계획◇ 국내 서학 개미들도 게임스톱 공매도 전쟁에 동참?- 反공매도 움직임에 수급 엉키고 변동성 확대 가능성- 한국판 게임스톱?…셀트리온·에이치엘비 ‘강세’그래픽=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1.02.01 I 성주원 기자
與 불지핀 `대형주` 공매도 허용…"개인 참여로 균형 맞춰야"
  • 與 불지핀 `대형주` 공매도 허용…"개인 참여로 균형 맞춰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금융당국이 당초 오는 3월을 목표로 했던 공매도 재개 여부가 안갯속이다. ‘공매도 영구 금지’를 주장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엔 20만명이 넘게 동의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금융시장이 공매도를 재개 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화됐다고 진단했다. 이로인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주를 제외하고 공매도를 재개했던 것처럼 변동성에 취약한 시가총액 소형주는 공매도 금지를 3~6개월 추가 연장하고, ‘코스피200’이나 ‘KRX 300’ 등 대형주는 허용하는 방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과거와 달리 삼성전자(005930) 등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에 개인투자자에게도 공매도 기회를 조기 확대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야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금융당국도 개인 공매도 활성화를 위한 ‘K-대주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대형주’ 집중된 공매도…주체는 ‘외국인’31일 한국거래소의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27일 기준 코스피·코스닥시장의 공매도 잔고는 각각 6조 1808억원, 2조 5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형주인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편입 종목의 공매도 잔고는 각각 5조 8328억원, 1조 5329억원으로 양대 시장 전체 잔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4.4%, 74.5%에 달했다.공매도 잔고를 종목별로 살펴보면 코스피에선 셀트리온(068270)이 2조 1464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263억원), 삼성전자(2852억원), 현대차(005380)(2024억원), LG화학(051910)(1545억원) 등의 순이었다. 또 코스닥에선 에이치엘비(028300)가 313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291억원으로 2위, 케이엠더블유(032500)(2177억원), 펄어비스(263750)(1399억원), 신라젠(215600)(78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종목의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씨티그룹, 크레디트 스위스 등 모두 외국계 투자은행으로 나타났다.결국 코스피·코스닥 양대 시장 모두 시총 상위 종목들이 공매도 잔고 대부분을 차지했고, 공매도 주체는 외국인 투자자인 것이다. 삼성전자 소액주주가 200만명에 달하는 등 개인투자자가 대형주에 쏠려있는 상황에서 소형주 보호라는 홍콩 방식의 공매도 규제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여기에 ‘공매도 영구 금지’ 청와대 국민 청원에 20만명 넘게 동의한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에도 역부족일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주는 공매도를 항상 달고 다니고 잔고도 많지만 허용한다고 해서 지수나 시장 전체에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공매도 잔고가 가장 많은 셀트리온은 추가적으로 공매도가 더 늘어날 수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셀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대형주 공매도 허용…‘기울어진 운동장’ 손볼 기회전문가들은 오는 3월 이후 대형주에 대한 공매를 허용할 경우 공매도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당국이 추진해온 일본 방식을 본뜬 K-대주시스템을 공매도가 허용될 대형주부터 적용해 개인투자자도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앞서 한국증권금융은 지난달 2일 K-대주시스템을 정착시켜 개인 공매도에 활용 가능한 대여 주식 규모를 현재 20배 가량인 1조 4000억원 규모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중앙집중방식으로 실시간 차입 가능한 주식 물량을 관리하고, 개인투자자가 손쉽게 빌릴 수 있는 방식이다.당초 금융위는 개인투자자의 피해가 컸던 사모펀드 사태를 거울삼아, 개인의 공매도 참여도 전문투자자부터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나서 제도 개선을 주문하면서, 시스템 구축 일정을 앞당기는 쪽으로 선회하는 분위기다. 대주 참여 증권사도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대신증권, SK증권 등 5곳에서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대형사를 포함해 추가로 더 늘릴 계획이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부터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투자가 늘고 심지어 ‘곱버스’까지 돈이 몰리는 것은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수요가 있다는 방증”이라며 “공매도 금지기간이 끝난 이후 대형주 공매도를 허용한다면 개인투자자에게도 그 기회를 확대해 상승·하락장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2021.02.01 I 양희동 기자
공매도 누른 美 `게임스탑`…韓 공매도잔고 1위는 `셀트리온`
  • 공매도 누른 美 `게임스탑`…韓 공매도잔고 1위는 `셀트리온`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개미와 공매도 세력 간의 대결로 미국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의 주가가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국내에서도 공매도 이슈와 맞물려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 2, 제3의 게임스탑 사태가 예견되면서 미국 증권시장에선 공매도 잔고가 많은 주식들이 주목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우리 증시에서도 오는 3월 이후 공매도가 재개될 경우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비슷한 형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재개 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29일 한국거래소의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코스피시장 공매도 잔고 1위는 셀트리온(068270)으로 2조 1464억원에 달했다. 이는 2~5위 종목의 공매도 잔고를 다 합한 것보다도 많은 수치다. 셀트리온의 뒤를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3263억원, 삼성전자(005930) 2852억원, 현대차(005380) 2024억원, LG화학(051910) 1545억원 등의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선 에이치엘비(028300)가 3138억원으로 공매도 잔고가 가장 많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2291억원, 케이엠더블유(032500) 2177억원, 펄어비스(263750) 1399억원, 신라젠(215600) 78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피시장 전체 공매도 잔고는 6조 1808억원, 코스닥은 2조 567억원으로 집계됐다.우리 증시에선 지난해 3월 15일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매도가 한시적으로 전면 금지된 상황이다. 그러나 공매도가 허용돼 있는 미국 시장에선 게임스탑의 영향으로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 가운데 비슷한 상황이 더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증시 분석가들을 인용해 “개인 투자자들이 합심, 헤지펀드 등 공매도 세력을 청산하는 광경이 연출되면서 수 십여개 다른 종목도 극심한 변동성을 겪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게임스탑과 함께 최근 부각되는 주식 중 하나가 왕년의 혁신 기업으로 존재가치가 희미해진 블랙베리”라며 “네임 밸류가 여전하고 공매도 잔고가 많은데다가 미국 개인 투자자의 관심을 이끌었던 영향으로 최근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국 증시에선 ‘공매도 영구 금지’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동의를 넘어선 가운데, 금융당국이 오는 2월 중 공매도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학개미들은 불법공매도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추가적인 시스템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도 개선을 위한 당정의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민주당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그동안 한국의 주식시장에서 공매도 시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불렸고, 개인들의 불만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장참여자들의 불신을 없애고 공정한 시장을 조성해야 하는 만큼,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제 지금까지 준비한 제도들이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잘 구현될 수 있는지, 뒷받침할 시스템이 잘 갖춰졌는지 점검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관행들로만 잘못된 정보를 확대 재생산해 시장 불안을 조성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27일 기준 코스피시장 공매도 잔고 상위 10개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2021.01.29 I 양희동 기자
'삼천피' 이어 '천스닥' 바짝…뒤늦게 1월효과 나타나나
  • '삼천피' 이어 '천스닥' 바짝…뒤늦게 1월효과 나타나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3200선을 넘어서면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이보다 더 눈길을 끈 부분은 코스닥지수가 20여년만에 천스닥에 바짝 다가섰다는 점이었다. 올초 증시의 특징인 대형주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뒤늦게 중소형주에도 탄력이 붙는 모양새가 연출됐기 때문이다. 매년 1월이면 특별한 호재 없이도 중소형주 주도로 증시가 오르는 ‘1월 효과’가 올해에는 빗나가나 싶었지만 월말로 갈수록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의 대형주에 머물던 온기가 이제 코스닥으로 퍼지면서 순환매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래프=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여년 만에 천스닥 눈앞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 오른 3208.99를 기록했다. 사상 첫 3200선대 마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19.32포인트) 오른 999.30에 장을 마쳐 코스피 상승률에는 못 미쳤지만 ‘천스닥’ 기대감에 더 주목받았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999.64까지 오르면서 1000선을 넘보기도 했다. 종가로 보면 2000년 9월 14일(1020.7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20여년 만에 최고가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통상적으로 연초 정책과 기업 환경 개선 기대감, 연말 개인 세금 이슈 등으로 1월에는 코스닥 시장이 좋았다”며 “하지만 올해는 오히려 1월 효과가 코스피에 나타나면서 코스닥 시장이 소외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실제 2019년까지 20개년 월별 수익률을 기준으로 1월 코스피 평균 수익률은 1.1%로 다른 달 평균보다 0.6%포인트 높았고 코스닥 지수 평균 수익률은 4.3%로 모든 월과 코스피 대비로도 높았다. 하지만 올해 1월은 지난 22일까지 상승률로 보면 코스피 지수는 9.3%, 코스닥 지수는 1.2% 상승해 예년과 달랐다.윤 센터장은 “코스피 대형주가 좋아지면 자연스레 중소형주를 비롯한 IT부품주도 좋아지기 마련”이라며 “코스닥 시장으로도 온기가 퍼지는 순환매 장세가 일어날 조짐을 보인다”고 판단했다.코스피 지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 상승세를 보이고 쏠림현상도 심화하고 있어 중소형주로의 순환매 전망에 힘이 실린다. 코스피 지수가 가파른 상승을 이어나감에 따라 지난 9일 코스피 60일 이격도는 121.21%로 200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 사이의 괴리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100% 기준)이며 괴리가 클수록 매도시기 낮을수록 매수시기로 간주된다.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조원 이상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종목이 크게 늘며 쏠림현상이 심해지는 모습”이라며 “지난 22일 기준으로는 115.14%로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정상범위를 벗어나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츠센터장은 “지금의 장세로는 코스닥 지수 1000선 돌파는 충분하다”며 “시장의 유동성이 코스피 대형주로 쏠리는 현상은 여전하지만 일부는 비싸다는 생각에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래도 대형주…오래갈 종목 봐야”다만 코스닥 시장 내에서도 대형주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최 센터장은 “최근 들어서 기관들이 매수세를 보이는 데에는 특별한 이슈가 있어서가 아니다”며 “기관들이 그간 순매도로 비웠던 바구니를 채우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날도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90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외국인과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이달 들어서 총 1조6500억원어치 팔았으나 최근 5거래일 들어서 632억원어치 샀다. 외국인도 이달 들어서 총 41억원 매수 우위나 최근 5거래일만 따지면 41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최 센터장은 “결국에는 외국인과 기관들은 대형주 위주의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다”며 “코스피를 비롯해 코스닥 내에서도 대형주를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도 코스닥 시장 내에서는 코스닥100 지수가 3% 이상 올랐고 미드300과 스몰지수는 1%대 상승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성격이 바뀐 영향도 이유로 꼽힌다. 최근 들어서 부동산 시장에 막혔던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도 있는 만큼 장기적인 투자를 지향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이달 들어서 지난 22일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 상위 10개 가운데 7개가 시가총액 50위권 내에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33억원)를 비롯해 오스코텍(1306억원), 알테오젠(831억원), 셀리버리(462억원), 동진세미켐(434억원) 등이다.최 센터장은 “최근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은 기존 개인투자자들과는 다르다”며 “우량주 중심으로 장기투자에 유리한 종목에 투자하는 성향이 짙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코스피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되 코스닥 내에서도 대형주를 알파 전략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전했다.◇ 소비재로 주도주 변경전문가들은 업종별로는 소비재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추천했다. 작년 연말부터 연초까지는 가치주 중심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시장의 주도주가 소비재로 바뀌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윤 센터장은 “지난 연말에는 철강과 화학, 신재생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서는 IT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개인뿐 아니라 기관들도 소비재 중심의 매수를 보이고 있다”고 조언했다.최 센터장은 “그간에 오르지 못했던 네이버와 카카오 등 온라인 관련 종목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구조조정으로 비용 절감이 기대되는 제조업 대형주도 이익 개선세가 예상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1.01.26 I 박정수 기자
외국인·기관 끌어올리니…천스닥 '바짝'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끌어올리니…천스닥 '바짝'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000선 코앞에서 장을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순매도를 보이던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닥지수도 상승폭을 급격히 키웠다. 25일 코스닥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 오른 999.3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000선 돌파를 앞두고 아쉽게 999선에서 장을 마쳤으나 2000년 9월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20여년 만에 최고가로 마감했다.장 초반만 해도 소폭 상승하며 980선에서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상승폭을 키워갔다. 특히 장 초반만 해도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대형주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중소형주까지 전해지면서 코스닥 지수가 급등했다고 보고 있다.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829억원, 898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965억원), 투신(27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621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 보면 유통, 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3%대 급등했다. 제약,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업종은 2%대 상승했다. 통신장비, 종이목재, 인터넷, IT소프트웨어, IT종합, 제조, 기계장비, 화학, IT하드웨어,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비금속, 통신서비스 등 업종은 1%대 오르고 있다. 운송,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금속,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금융,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IT부품, 섬유의류 업종은 1% 미만으로 올랐다. 건설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특히 셀리버리(268600)는 지난 22일 100% 무상증자를 결정, 상한가에 마감한 이후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CJ ENM(03576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5%대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은 4%대, 셀트리온제약(06876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3%대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 씨젠(096530)은 2%대 올랐다. SK머티리얼즈(03649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대 상승했다. 휴젤(145020)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에이치엘비(02830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미만으로 내렸다.종목 별로 보면 데브시스터즈(194480)가 글로벌 출시한 신작 ‘쿠키런:킹덤’의 흥행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압타머 풀을 사용한 코로나19 치료제 효능이 렘데시비르 대비 최대 100배까지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러셀(217500)은 반도체 호조에 따른 사업 호황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SFA반도체(036540)는 삼성전자(005930)가 테슬라와 손잡고 완전 자율주행차의 핵심이 될 5㎚급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7%대 급등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패키징에 주력했던 SFA반도체는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사업 등 시스템반도체 영역을 확대하면서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사업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8억 2371만주, 거래대금은 13조 562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비롯해 8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0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2021.01.25 I 이슬기 기자
셀리버리 상한가에…코스닥 1%대 상승하며 '990선'
  • 셀리버리 상한가에…코스닥 1%대 상승하며 '990선'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하며 990선에 올라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셀리버리(268600)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지수 전반을 끌어올리는 양상이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 오른 990.55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점점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수급을 보면 여전히 개인만 사고 있다. 개인은 517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284억원, 174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 별로 보면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기타서비스, 방송서비스, 유통,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2%대 오르고 있다. IT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제약 업종은 1%대 상승 중이다. 비금속, 제조, 화학, IT종합, 반도체, 금융, 금속,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IT하드웨어, 운송,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건설,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IT부품 업종만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리버리(268600)가 지난 22일 100% 무상증자를 결정, 상한가에 마감한 이후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CJ ENM(035760)은 4%대,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는 3%대 상승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상승 중이다. 휴젤(145020) 씨젠(096530) 에이치엘비(028300)는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하락 중이며 케이엠더블유(03250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SK머티리얼즈(036490)는 보합권 등락 중이다.
2021.01.25 I 이슬기 기자
코스닥, 강보합권에서 출발…980선
  • 코스닥, 강보합권에서 출발…980선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개인만 사들이고 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오른 981.66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코스닥 지수는 커다란 움직임을 보이진 않고 있다.수급을 보면 장 초반 개인만 매수 중으로, 547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35억원, 110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업종 별로 보면 반은 오르고 반은 내리고 있다. 방송서비스, 유통 업종은 1%대 상승 중이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금융, IT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제약, 비금속,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반도체, IT종합,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제조, 오락문화, 종이목재 등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기타제조,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IT하드웨어, 화학, 통신서비스, 금속, 건설, 운송 등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오르는 종목이 조금 더 많다. 셀리버리(268600)는 지난 22일 100% 무상증자를 결정, 상한가에 마감한 이후 이날도 16%대 상승 중이다. 원익IPS(240810)는 8%대 상승 중이다. CJ ENM(035760)은 2%대 오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상승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 씨젠(096530)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SK머티리얼즈(0364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하락 중이다.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코프로비엠(247540)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2021.01.25 I 이슬기 기자
시총 50% 늘 때, 빚투 100% 늘었다
  • 시총 50% 늘 때, 빚투 100% 늘었다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새해 초부터 국내증시가 기록적인 상승랠리를 펴자 주식시장에서도 ‘영끌 투자’(영혼까지 끌어모은 투자)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여윳돈을 넘어 빚까지 내서 주식투자에 나서면서 빚투 규모도 급격하게 늘어나는 모양새다. 이같은 빚투는 증시 조정시 손실을 크게 입을 수 있는데다 ‘반대매매’ 등으로 조정폭을 더 키우는 악순환을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키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신용거래융자는 전일 대비 1666억원 증가한 20조1223억원을 기록, 1998년 통계집계 이래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새해부터 주가가 급등하자 4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시장이 10조1319억원, 코스닥시장이 9조9903억원의 신용융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7일 신용융자잔고가 9조4791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년 만에 빚투 규모가 112.28%나 상승했다. 은행권 신용대출까지 뜨겁다.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34조1015억원으로 집계됐다. 4영업일(4~7일) 동안 4533억원이 늘었다. 특히 마이너스통장을 활용한 신규 신용대출이 늘어, 지난해 12월 31일 1048건이었던 마이너스통장 신규 개설 건수는 7일 1960건으로 뛰었다. 이는 은행들의 신용대출 조이기가 다소 완화되자 증시 활황세에 따른 빚투(대출받아 투자)에 나선 이들이 상당할 것이라는게 은행권의 분석이다.일각에서는 국내 증시가 커진 만큼 신용융자도 자연스럽게 늘었다는 시각도 있지만 신용융자 상승세를 전체 시총 규모 오름세를 크게 앞지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코스피·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은 2564조로 1년 전(1678조)와 비교해 52.80% 커졌으나, 신용거래융자(7일 기준)는 1년 전 대비 112.28% 증가해 시총 규모 상승세의 2배를 상회했다. 국내 주식시장 상승세와 견줘도 과열인 셈이다. 더 우려되는 부분은 빚투 종목 상당수가 주가변동성이 큰 제약·바이오에 집중된 점이다. 8일 기준 코스피 상장 종목 중 가장 신용융자가 활발한 것은 셀트리온(068270)으로 6353억원에 달한다. 코스닥 신용융자 순위는 1~5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씨젠(096530), 셀트리온제약(068760), 제넥신(095700), 에이치엘비(028300) 등 모두 제약·바이오 종목이다. 빚투가 위험한 것은 주가가 하락할 경우 개인 투자자의 손해가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3일짜리 ‘단기 외상거래’인 미수거래의 경우 미수로 주식을 사고 2거래일 뒤 해당 금액을 채워 넣지 않으면 증권사는 바로 반대매매를 한다. 또 신용융자나 주식담보대출의 경우는 주가하락으로 담보가치가 빚을 낸 금액의 통상 140% 이하로 떨어지면 증권사는 반대매매에 나선다. 증권사는 반대매매를 할 때 전날 종가의 하한가로 매도 주문을 내기에 개인투자자는 손실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워낙 시장이 과열되다 보니 한번 투자할 때 수익을 크게 내기 위해서 레버리지를 사용을 하게 되는 것”이라며 “상승장과 강세장에서 레버리지가 따라올 수밖에 없지만 과도한 경우 경계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레버리지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1.01.11 I 조용석 기자
1월 효과 업고 '천스닥' 간다…바이오株 '줍줍'하는 개미
  • 1월 효과 업고 '천스닥' 간다…바이오株 '줍줍'하는 개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21년 새해 첫 거래일부터 2900선을 돌파한 이후 이날 3000선을 눈앞에 두며 ‘대기록’을 쓰고 있는 코스피 지수와 더불어 코스닥 지수도 1000포인트 고지에 가까워졌다. 지난 10년간 1월 평균 수익률에서 앞섰으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셀트리온(068270)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등 바이오 종목들의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올해 개인 코스닥 시장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마켓포인트)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 8.14포인트 오른 985.7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코스닥 지수는 968.42로 연중 최고점으로 한 해 거래를 마쳤다. 이어 4일 970선에 진입한 이후 이날은 980선을 돌파해 ‘버블 닷컴’ 이후 처음으로 1000선 진입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의 꾸준한 아군이었다. 전날 홀로 3773억원의 주식을 코스닥 시장에서 사들인 이후 이날에도 4722억원을 혼자 사들이며 지수 견인에 나섰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대주주 양도세를 피하기 위해 28일 하루에만 9000억원어치를 파는 등 외국인에게 주도권을 내준 듯 했지만 이내 시장에 돌아와 주식을 사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개인의 비중이 높은 시장인 만큼 대주주 양도세 이슈 이후 수급이 안정화됨에 따라 연초 상승에 대한 기대감인 ‘1월 효과’를 기대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이 크게 흔들리며 코스닥 시장의 1월 수익률은 -4.08%로 코스피 시장(-3.58%)보다 부진했지만, 지난 2018년에는 1월 수익률만 3배가 넘는 등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기도 했다.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11년간 코스피의 1월 평균 수익률은 0.7%였지만 코스닥은 2.6%에 달했다”며 “과거 경험상 코스닥에서 1월 효과가 나타나는 경향이 높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 종목에는 연중 가장 큰 호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JP모건 컨퍼런스는 연중 최대 제약·바이오 업계 행사로 꼽힌다. 현재까지 휴젤(145020), 파멥신(208340), 신테카바이오(226330), 제넥신(095700) 등 코스닥 상장사들이 참가를 밝힌 바 있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제약과 바이오 종목들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1월에 전체 시장을 상회하는 강세를 보일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실제로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초장부터 바이오 종목들을 담기 시작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상위 10개 종목 중 동진쎄미켐(005290)과 케이엠더블유(032500)를 제외한 8개 종목이 제약·바이오 업종이었다. 1위를 차지한 것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로, 총 673억원이 넘는 매수가 몰리며 2위인 알테오젠(196170)(381억원)과의 격차가 2배 가까이 벌어졌다. 이어 3위를 차지한 동진쎄미켐 이후 셀리버리(268600)(203억원), 삼천당제약(000250)(166억원). 에이치엘비(028300)(163억원), 셀트리온제약(068760)(16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2021.01.06 I 권효중 기자
주식부호 '1조클럽' 25명…김범수 카카오의장 순위 껑충
  • 주식부호 '1조클럽' 25명…김범수 카카오의장 순위 껑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2020년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면서 1조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1조클럽’ 주식부호도 25명으로 전년 23명보다 2명 늘었다. 1000억원 이상 보유자는 91명 늘어난 313명이었다. 주식부자 1위인 고 이건희 회장의 지분가치는 한 해 동안 무려 6조6500억원 증가했다. 2020년 증시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52.96(1.88%) 상승한 2,873.47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20년 증시 폐장일이었던 12월30일 종가를 기준으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를 집계한 결과 상장사 주식부호 1위는 지난 10월25일 타계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었다. 고 이건희 회장의 보유지분 가치는 24조2714억원으로 작년 말 17조6213억원에 비해 37.7% 증가했다. 아직 상속이 마무리되지 않아 고 이건희 회장 개인 명의로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식지분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8만원을 넘는 등 계열사 주가가 급등하면서 고 이건희 회장의 지분가치도 껑충 뛰었다. 고 이건희 회장은 작년 한해 주식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최고 승자기도 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보유지분 가치가 9조2408억원으로 주식부호 2위를 기록했다. 이 부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도 지난해말 7조3518억원에 비해 25.7% 늘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5조75억원어치를 보유해 3위에 올랐다. 2019년 5위였지만 3위로 올라섰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4조8690억원으로 4위에 랭크됐다. 김범수 의장의 주식자산은 한해동안 2조9480억원 급증했다. 김 의장이 14.16%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는 코로나19에 따른 최고 수혜주로 꼽히며 지난해 급등했다. 고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4조3864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3조8063억원의 주식을 보유, 6위를 기록했다. 작년 한해동안 주식가치가 1조2439억원 감소했다. 2019년에는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한한령 타격을 입더니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화장품 매출이 줄면서 주가도 급락한데에 따른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9%, 60.1% 감소했다. 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3조5005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1323억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2조7726억원),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2조7259억원) 순으로 주식부호 10위권을 장식했다. 2020년 주식부호 1조 클럽에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방시혁 빅히트 대표이사 등이 1조 클럽에 새로 이름을 올린 반면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1조 클럽 밖으로 밀려났다. 2019년 1조클럽에 고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포함돼 있었으나 작년 8월 타계하면서 빠졌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는 ‘공모주 초대어’로 꼽히며 작년 10월15일 상장했지만 이후 급락해 상장 첫 날 3조1934억원이었던 방 대표의 지분가치는 폐장일에 1조9804억원으로 두달 반만에 38% 증발했다. 방 대표로부터 이 회사 주식을 6만8385주씩 증여받은 BTS 멤버 7명의 지분가치도 180억원대에서 109억원으로 줄었다. 한편 1000억원 이상의 상장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부호는 313명으로 지난해 222명에 비해 91명 늘었다. 상장사 보유주식 가치 1조원 이상인 주식부호[단위=억원, %, 자료=재벌닷컴]
2021.01.01 I 권소현 기자
968선까지 올라 19년3개월 최고…개미가 '열일'
  • [코스닥 마감]968선까지 올라 19년3개월 최고…개미가 '열일'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닷컴버블 시기였던 200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마쳤다. 개인의 순매수세에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도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30일 코스닥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 오른 968.42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다. 코스닥 지수는 장 한 때 970선까지 올랐으나 소폭 상승세를 줄이며 960선 후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셈이다. 아울러 지난 2000년 9월15일 992.5로 거래를 마친 이후 19년3개월만에 최고치다. 수급을 보면 개인만 1234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8억원, 358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88억원), 기타금융(-115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 별로 보면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는 3%대, 건설과 기타서비스, 일반전기전자, IT하드웨어,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등의 업종은 2%대 상승했다. 운송, IT종합, 화학, 음식료담배,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제조, 금속, 금융, IT부품, 섬유의류, 종이목재, 인터넷 등의 업종은 1%대 올랐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IT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등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유통은 2%대 하락했고, 기타제조업종은 1% 미만으로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알테오젠(196170)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제넥신(095700)이 1%대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036490)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과 펄어비스(263750)는 4%대 하락했고, 씨젠(096530)은 3%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메드팩토(235980)는 각각 2%대, 1%대 내렸다.종목 별로 보면 2차전지 장비 제조업체인 하나기술(29903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박셀바이오(323990)도 무상증자 권리락에도 간암치료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스팩(SPAC)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TS트릴리온(317240) 국전약품(307750) 엠에프엠코리아(323230)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 각각 3%대, 4%대, 6%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6억 1533만주, 거래대금은 16조 410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0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3개 종목이 내렸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2020.12.30 I 이슬기 기자
  •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970선 터치…연중 최고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30일 오후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하며 올들어 처음으로 970선을 터치했다. 개인의 순매수세에 개장 이후 계속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4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 오른 970.2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장 이후 줄곧 상승폭을 키우며 970선까지 올라섰다. 올들어 코스닥 지수가 970선을 터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수급을 보면 개인만 1565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025억원, 332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업종 별로 보면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반도체는 3%대, 건설, 기타서비스, IT하드웨어, 화학, 기계장비 업종은 2%대 오르고 있다. 운송, 의료정밀기기, IT종합,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금융, 제조, IT부품, 금속,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업종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통신장비, 정보기기, 비금속,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제약, 방송서비스 등 업종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유통업종은 1% 미만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시총상위주도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에이치엘비(028300) SK머티리얼즈(036490) 카카오게임즈(2934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제넥신(095700)은 1%대 상승 중이다. 알테오젠(196170) 메드팩토(235980) CJ ENM(035760)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3%대,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은 2%대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하락 중이고, 에코프로비엠(24754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2020.12.30 I 이슬기 기자
주식부호 1위에 이재용…상속 마무리 시 삼성家 탑4 싹쓸이
  • 주식부호 1위에 이재용…상속 마무리 시 삼성家 탑4 싹쓸이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고(故)이건희 회장의 별세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식부호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지분가치는 9조704억원이다. 이 회장의 지분 상속(법적상속분 적용)이 마무리되면 이 부회장을 포함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가 4인이 주식부호 1~4위에 나란히 올라서게 된다.또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IT·게임·제약바이오 관련 주식을 보유한 주식부호들의 순위가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데일리 DB)3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2213명의 이달 29일 종가 기준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이 부회장이 9조704억원의 보유지분가치를 기록해 주식부호 1위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부회장은 지난해 2위였지만 부친인 이 회장이 별세해 순위에서 빠지면서 한 계단 올라섰다. 이 부회장의 보유지분가치는 지난해 연말 7조3518억원에서 2조원 가까이 늘었다. 4조9457억원을 기록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보다 4조원 이상 많은 수치다. 정 명예회장 역시 작년 말 대비 보유지분가치가 1조원 가까이 늘었다.이 회장 별세에 따른 상속이 마무리되면 삼성가 4명이 주식부호 1~4위에 올라서는 등 또 한번 주식부호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법적상속분을 반영할 경우 이 부회장의 보유주식가치는 현재 9조704억원에서 14조3124억원으로 증가하면서 1위 자리를 더욱 굳히게 된다.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이 현재 4조2402억원에서 12조1033억원으로 약 3배 늘어나 2위로 도약한다. 이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지분가치가 각각 7조2052억원으로 급등해 공동 12위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선다.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관련주를 보유한 경영인들의 순위도 급등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보유지분가치가 연초 대비 3조원 가까이 급등한 4조8065억원을 기록, 지난해 연말 9위에서 3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순위도 상승했다. 방 의장은 보유주식가치가 7400억원 늘어난 2조6119억원을 기록하면서 순위가 한 계단 올랐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작년에 비해 약 1조원 상승한 2조3994억원으로 4계단 오른 10위를 차지했다. 이해진 네이버 GIO 역시 6000억원 가량 주식가치가 늘어나 작년 대비 5계단 상승한 15위에 올랐다.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은 작년 24위에서 16위로 순위가 상승했으며 이준호 NHN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주식부호 30위권에 진입했다.바이오 관련 주식부호들의 약진도 있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신설법인에 현물출자한 영향으로 지분이 감소했지만 주가 상승으로 톱10 자리를 지켰다. 또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와 천종윤 씨젠 대표는 각각 1조47억원과 9476억원의 보유지분가치를 기록하며 올해 처음 톱30에 포함됐다.이 밖에 공모주 열풍으로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이 주식부호 14위에 껑충 뛰어올랐고,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도 주식부호 대열에 합류했다.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대표,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서자원 천보 대표의 주식가치도 ‘K-뉴딜지수(2차전지)’ 효과로 순위가 상승했다.
2020.12.30 I 신중섭 기자
  • 코스닥, 950선 보합권 등락…개인만 '사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닥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중이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내린 957.04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원을 주도하는 공화당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개인 지원금을 늘리려는 민주당의 시도를 저지했다는 소식에 3대 지수가 소폭 하락한 바 있다. 전날 코스닥 지수는 3%대 급등한 것도 있어 장 초반 다소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826억원, 기관은 124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98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업종 별로 보면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유통업은 2%대, 비금속, 종이목재, 기타제조, 제약,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제조 등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 운송, 인터넷 업종은 1%대 오르고 있고, 화학,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건설,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등 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내리는 종목이 보다 더 많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5%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4%대 하락 중이다. 씨젠(09653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하락 중이며, 메드팩토(235980)는 1%대 내리고 있다.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2%대 상승 중이며, 카카오게임즈(293490) SK머티리얼즈(036490) 제넥신(095700) 알테오젠(196170) 에이치엘비(028300)는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2020.12.30 I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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