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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혼조 끝에 970선 올라서…개인만 샀다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3일 코스닥 지수가 혼조세 끝에 상승 마감하며 970선으로 올라섰다. 개인만 순매수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970.6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960선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중반에 하락 반전, 한때 958선까지 미끄러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 다시 상승세를 회복하더니 결국 970선에서 마감했다. 여전히 단기 방향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수급을 보면 개인만 순매수했다. 개인은 1506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958억원 105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41억원), 연기금등(-172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 별로 보면 비금속은 4%대, IT부품은 3%대 상승했다.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업종은 2%대 올랐다. 건설, 소프트웨어, 화학, IT하드웨어, 인터넷, IT종합, IT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등 업종은 1%대 올랐다. 금속, 금융,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오락문화, 통신장비,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 등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제약, 섬유의류, 기타제조, 유통 등은 1% 미만으로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절반은 올랐고 절반은 내렸다. 씨젠(096530)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대 상승했다.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에이치엘비(02830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제넥신(095700)은 2%대 하락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은 1%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원익IPS(240810)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으로 내렸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보합권 마감했다.종목별로 보면 이날 상장한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상장 첫 날 ‘따상’(시초가를 공모가 2배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자동차 부품주 구영테크(053270)는 기아차의 애플카 협력설에 따른 기대감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반면 동방선기(099410)는 4사업연도간 연속 영업손실을 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는 사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8억 7337만주, 거래대금은 12조 204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44개 종목이 내렸다. 109개 종목은 보합권 마무리했다.
- 코스닥, 하락 반전해 960선 초반대로…개인만 '사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반전했다. 개인의 나홀로 매수세에도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깊어진 데 따른 영향이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 내린 961.65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960선에서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하락 반전하더니 960선을 겨우 지키고 있다.수급을 보면 여전히 개인만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105억원 가량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844억원, 908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업종 별로 보면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유통 업종은 1%대 하락 중이고, 기타제조, 기타서비스, 제약,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반도체,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제조, 통신장비, 기계장비 등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IT부품 업종은 1%대 오르고 있고, 출판매체복제, 운송,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화학, 방송서비스, 금속, IT하드웨어, IT종합, 비금속, IT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금융 등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하락 폭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제넥신(095700)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대 하락 중이다.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씨젠(096530)은 2%대 상승 중이고, 휴젤(145020)은 1%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보합권 등락 중이다.
- 코스닥, 960선서 상승 출발…개인만 '사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96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개인만 순매수 중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오른 968.6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96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간밤 미국 증시는 게입스톱(게임스탑·GME)발 사태가 진정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2.45포인트(1.39%) 상승한 3826.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9.38포인트(1.56%) 오른 1만3612.78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한국 증시도 긍정적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수급을 보면 개인만 사고 있다. 개인은 1271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0억원, 525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업종 별로 보면 오르는 게 더 많다. IT부품, 소프트웨어, 비금속, 금속, 종이목재, 화학 업종은 1%대 상승 중이다.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 IT종합, 건설, IT소프트웨어, 금융, 제조, 오락문화,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운송,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제약,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등 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유통, 기타서비스, 섬유의류는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반은 오르고 반은 내리고 있다. 휴젤(145020) 에코프로비엠(247540) 씨젠(0965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상승 중이다.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 SK머티리얼즈(03649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하락 중이다. 제넥신(095700)과 알테오젠(196170)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 셀트리온, 韓게임스톱 될까…“주가 상승 눈높이 낮춰야”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판 게임스톱(게임스탑·GME) 사태 가능성에 대해 미국 사례와 다른 상황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셀트리온(068270)(+14.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9.6%), 셀트리온제약(068760)(+7.3%), 에이치엘비(028300)(+7.2%), 헬릭스미스(084990)(+18.1%) 등 공매도 잔고 비율 높거나 공매도 잔고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와 공매도자의 전쟁터가 된 미국 게임스톱(GME US)이 숏 스퀴즈로 급등하자 동일한 전략을 한국 주식시장에 반영하려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 실제로 일부 개인투자자 권익 보호 단체가 공매도 잔고 비율 높은 종목을 대상으로 매수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국 주식시장 최근 숏 스퀴즈 사례와 유사한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다. 다만 2월 1일 관련 종목 수급은 외국인, 기관 순매수로 이뤄졌으며, 개인 투자자는 해당 종목에 대해 대규모로 차익실현에 나섰다.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를 둘러싼 풍부한 증시 주변자금을 고려했을 때 향후 주식 매수 운동의 잠재력은 크다”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콜옵션 매도 기관의 델타 헤지(기초자산 가격 변동 위험을 현물 거래로 헤지) 증가로, 자금 마련 성격의 대형주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어 해당 이슈는 시장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변수”라고 짚었다.다만 노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과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1년 가까이 공매도가 제한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공매도 잔고 비율은 각각 0.3%로 1년 전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노 연구원은 “숏 스퀴즈를 유발할 투기적 공매도(헤지 포지션을 구축하지 않은 공매도 거래자) 규모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 “지난 1년여간 신규 공매도가 제한되면서 대차 비용 지속, 공매도 장기화에 따른 기회 비용을 감수했을 투자자들은 많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잔존한 공매도 잔고는 공매도 거래를 허용한 시장조성자 또는 ETF(상장지수펀드) 유동성공급자의 비중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은 헤지(위험 회피) 포지션을 구축한 투자자로 현물 가격 상승에 따라 숏 스퀴즈를 유발할 주체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개별주식 선물이 상장돼 있다”면서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의 코스닥150 내 비중도 각각 3.7%, 2.7%로 관련 상품의 헤지 포지션이 상당 부분 구축됐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거론되는 종목들의 유통주식수 대비 공매도 주식수 비율이 높지 않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유통주식수 대비 공매도 주식수 비율은 각각 6.2%, 1.6%, 1.5%이다. 에이치엘비, 헬릭스미스는 각각 8.0%, 10.0%로 비교적 높지만 100%를 상회하고 있는 미국 숏 스퀴즈 종목과 비교하면 저조한 수준이다. 노 연구원은 “주식 매수 운동 잠재력은 충분하다”면서 “다만 미국 사례와 다르다는 점에서 관련 종목들은 개인투자자 관심에 따른 수급 효과로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수 있으나 상승폭에 대해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 與 불지핀 `대형주` 공매도 허용…"개인 참여로 균형 맞춰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금융당국이 당초 오는 3월을 목표로 했던 공매도 재개 여부가 안갯속이다. ‘공매도 영구 금지’를 주장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엔 20만명이 넘게 동의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금융시장이 공매도를 재개 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화됐다고 진단했다. 이로인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주를 제외하고 공매도를 재개했던 것처럼 변동성에 취약한 시가총액 소형주는 공매도 금지를 3~6개월 추가 연장하고, ‘코스피200’이나 ‘KRX 300’ 등 대형주는 허용하는 방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과거와 달리 삼성전자(005930) 등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에 개인투자자에게도 공매도 기회를 조기 확대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야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금융당국도 개인 공매도 활성화를 위한 ‘K-대주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대형주’ 집중된 공매도…주체는 ‘외국인’31일 한국거래소의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27일 기준 코스피·코스닥시장의 공매도 잔고는 각각 6조 1808억원, 2조 5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형주인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편입 종목의 공매도 잔고는 각각 5조 8328억원, 1조 5329억원으로 양대 시장 전체 잔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4.4%, 74.5%에 달했다.공매도 잔고를 종목별로 살펴보면 코스피에선 셀트리온(068270)이 2조 1464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263억원), 삼성전자(2852억원), 현대차(005380)(2024억원), LG화학(051910)(1545억원) 등의 순이었다. 또 코스닥에선 에이치엘비(028300)가 313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291억원으로 2위, 케이엠더블유(032500)(2177억원), 펄어비스(263750)(1399억원), 신라젠(215600)(78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종목의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씨티그룹, 크레디트 스위스 등 모두 외국계 투자은행으로 나타났다.결국 코스피·코스닥 양대 시장 모두 시총 상위 종목들이 공매도 잔고 대부분을 차지했고, 공매도 주체는 외국인 투자자인 것이다. 삼성전자 소액주주가 200만명에 달하는 등 개인투자자가 대형주에 쏠려있는 상황에서 소형주 보호라는 홍콩 방식의 공매도 규제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여기에 ‘공매도 영구 금지’ 청와대 국민 청원에 20만명 넘게 동의한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에도 역부족일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주는 공매도를 항상 달고 다니고 잔고도 많지만 허용한다고 해서 지수나 시장 전체에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공매도 잔고가 가장 많은 셀트리온은 추가적으로 공매도가 더 늘어날 수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셀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대형주 공매도 허용…‘기울어진 운동장’ 손볼 기회전문가들은 오는 3월 이후 대형주에 대한 공매를 허용할 경우 공매도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당국이 추진해온 일본 방식을 본뜬 K-대주시스템을 공매도가 허용될 대형주부터 적용해 개인투자자도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앞서 한국증권금융은 지난달 2일 K-대주시스템을 정착시켜 개인 공매도에 활용 가능한 대여 주식 규모를 현재 20배 가량인 1조 4000억원 규모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중앙집중방식으로 실시간 차입 가능한 주식 물량을 관리하고, 개인투자자가 손쉽게 빌릴 수 있는 방식이다.당초 금융위는 개인투자자의 피해가 컸던 사모펀드 사태를 거울삼아, 개인의 공매도 참여도 전문투자자부터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나서 제도 개선을 주문하면서, 시스템 구축 일정을 앞당기는 쪽으로 선회하는 분위기다. 대주 참여 증권사도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대신증권, SK증권 등 5곳에서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대형사를 포함해 추가로 더 늘릴 계획이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부터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투자가 늘고 심지어 ‘곱버스’까지 돈이 몰리는 것은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수요가 있다는 방증”이라며 “공매도 금지기간이 끝난 이후 대형주 공매도를 허용한다면 개인투자자에게도 그 기회를 확대해 상승·하락장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 공매도 누른 美 `게임스탑`…韓 공매도잔고 1위는 `셀트리온`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개미와 공매도 세력 간의 대결로 미국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의 주가가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국내에서도 공매도 이슈와 맞물려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 2, 제3의 게임스탑 사태가 예견되면서 미국 증권시장에선 공매도 잔고가 많은 주식들이 주목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우리 증시에서도 오는 3월 이후 공매도가 재개될 경우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비슷한 형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재개 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29일 한국거래소의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코스피시장 공매도 잔고 1위는 셀트리온(068270)으로 2조 1464억원에 달했다. 이는 2~5위 종목의 공매도 잔고를 다 합한 것보다도 많은 수치다. 셀트리온의 뒤를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3263억원, 삼성전자(005930) 2852억원, 현대차(005380) 2024억원, LG화학(051910) 1545억원 등의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선 에이치엘비(028300)가 3138억원으로 공매도 잔고가 가장 많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2291억원, 케이엠더블유(032500) 2177억원, 펄어비스(263750) 1399억원, 신라젠(215600) 78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피시장 전체 공매도 잔고는 6조 1808억원, 코스닥은 2조 567억원으로 집계됐다.우리 증시에선 지난해 3월 15일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매도가 한시적으로 전면 금지된 상황이다. 그러나 공매도가 허용돼 있는 미국 시장에선 게임스탑의 영향으로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 가운데 비슷한 상황이 더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증시 분석가들을 인용해 “개인 투자자들이 합심, 헤지펀드 등 공매도 세력을 청산하는 광경이 연출되면서 수 십여개 다른 종목도 극심한 변동성을 겪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게임스탑과 함께 최근 부각되는 주식 중 하나가 왕년의 혁신 기업으로 존재가치가 희미해진 블랙베리”라며 “네임 밸류가 여전하고 공매도 잔고가 많은데다가 미국 개인 투자자의 관심을 이끌었던 영향으로 최근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국 증시에선 ‘공매도 영구 금지’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동의를 넘어선 가운데, 금융당국이 오는 2월 중 공매도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학개미들은 불법공매도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추가적인 시스템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도 개선을 위한 당정의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민주당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그동안 한국의 주식시장에서 공매도 시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불렸고, 개인들의 불만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장참여자들의 불신을 없애고 공정한 시장을 조성해야 하는 만큼,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제 지금까지 준비한 제도들이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잘 구현될 수 있는지, 뒷받침할 시스템이 잘 갖춰졌는지 점검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관행들로만 잘못된 정보를 확대 재생산해 시장 불안을 조성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27일 기준 코스피시장 공매도 잔고 상위 10개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끌어올리니…천스닥 '바짝'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000선 코앞에서 장을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순매도를 보이던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닥지수도 상승폭을 급격히 키웠다. 25일 코스닥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 오른 999.3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000선 돌파를 앞두고 아쉽게 999선에서 장을 마쳤으나 2000년 9월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20여년 만에 최고가로 마감했다.장 초반만 해도 소폭 상승하며 980선에서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상승폭을 키워갔다. 특히 장 초반만 해도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대형주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중소형주까지 전해지면서 코스닥 지수가 급등했다고 보고 있다.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829억원, 898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965억원), 투신(27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621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 보면 유통, 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3%대 급등했다. 제약,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업종은 2%대 상승했다. 통신장비, 종이목재, 인터넷, IT소프트웨어, IT종합, 제조, 기계장비, 화학, IT하드웨어,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비금속, 통신서비스 등 업종은 1%대 오르고 있다. 운송,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금속,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금융,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IT부품, 섬유의류 업종은 1% 미만으로 올랐다. 건설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특히 셀리버리(268600)는 지난 22일 100% 무상증자를 결정, 상한가에 마감한 이후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CJ ENM(03576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5%대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은 4%대, 셀트리온제약(06876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3%대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 씨젠(096530)은 2%대 올랐다. SK머티리얼즈(03649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대 상승했다. 휴젤(145020)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에이치엘비(02830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미만으로 내렸다.종목 별로 보면 데브시스터즈(194480)가 글로벌 출시한 신작 ‘쿠키런:킹덤’의 흥행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압타머 풀을 사용한 코로나19 치료제 효능이 렘데시비르 대비 최대 100배까지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러셀(217500)은 반도체 호조에 따른 사업 호황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SFA반도체(036540)는 삼성전자(005930)가 테슬라와 손잡고 완전 자율주행차의 핵심이 될 5㎚급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7%대 급등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패키징에 주력했던 SFA반도체는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사업 등 시스템반도체 영역을 확대하면서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사업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8억 2371만주, 거래대금은 13조 562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비롯해 8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0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 셀리버리 상한가에…코스닥 1%대 상승하며 '990선'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하며 990선에 올라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셀리버리(268600)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지수 전반을 끌어올리는 양상이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 오른 990.55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점점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수급을 보면 여전히 개인만 사고 있다. 개인은 517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284억원, 174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 별로 보면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기타서비스, 방송서비스, 유통,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2%대 오르고 있다. IT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제약 업종은 1%대 상승 중이다. 비금속, 제조, 화학, IT종합, 반도체, 금융, 금속,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IT하드웨어, 운송,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건설,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IT부품 업종만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리버리(268600)가 지난 22일 100% 무상증자를 결정, 상한가에 마감한 이후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CJ ENM(035760)은 4%대,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는 3%대 상승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상승 중이다. 휴젤(145020) 씨젠(096530) 에이치엘비(028300)는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하락 중이며 케이엠더블유(03250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SK머티리얼즈(036490)는 보합권 등락 중이다.
- 코스닥, 강보합권에서 출발…980선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개인만 사들이고 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오른 981.66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코스닥 지수는 커다란 움직임을 보이진 않고 있다.수급을 보면 장 초반 개인만 매수 중으로, 547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35억원, 110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업종 별로 보면 반은 오르고 반은 내리고 있다. 방송서비스, 유통 업종은 1%대 상승 중이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금융, IT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제약, 비금속,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반도체, IT종합,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제조, 오락문화, 종이목재 등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기타제조,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IT하드웨어, 화학, 통신서비스, 금속, 건설, 운송 등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오르는 종목이 조금 더 많다. 셀리버리(268600)는 지난 22일 100% 무상증자를 결정, 상한가에 마감한 이후 이날도 16%대 상승 중이다. 원익IPS(240810)는 8%대 상승 중이다. CJ ENM(035760)은 2%대 오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상승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 씨젠(096530)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SK머티리얼즈(0364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하락 중이다.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코프로비엠(247540)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 1월 효과 업고 '천스닥' 간다…바이오株 '줍줍'하는 개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21년 새해 첫 거래일부터 2900선을 돌파한 이후 이날 3000선을 눈앞에 두며 ‘대기록’을 쓰고 있는 코스피 지수와 더불어 코스닥 지수도 1000포인트 고지에 가까워졌다. 지난 10년간 1월 평균 수익률에서 앞섰으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셀트리온(068270)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등 바이오 종목들의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올해 개인 코스닥 시장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마켓포인트)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 8.14포인트 오른 985.7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코스닥 지수는 968.42로 연중 최고점으로 한 해 거래를 마쳤다. 이어 4일 970선에 진입한 이후 이날은 980선을 돌파해 ‘버블 닷컴’ 이후 처음으로 1000선 진입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의 꾸준한 아군이었다. 전날 홀로 3773억원의 주식을 코스닥 시장에서 사들인 이후 이날에도 4722억원을 혼자 사들이며 지수 견인에 나섰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대주주 양도세를 피하기 위해 28일 하루에만 9000억원어치를 파는 등 외국인에게 주도권을 내준 듯 했지만 이내 시장에 돌아와 주식을 사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개인의 비중이 높은 시장인 만큼 대주주 양도세 이슈 이후 수급이 안정화됨에 따라 연초 상승에 대한 기대감인 ‘1월 효과’를 기대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이 크게 흔들리며 코스닥 시장의 1월 수익률은 -4.08%로 코스피 시장(-3.58%)보다 부진했지만, 지난 2018년에는 1월 수익률만 3배가 넘는 등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기도 했다.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11년간 코스피의 1월 평균 수익률은 0.7%였지만 코스닥은 2.6%에 달했다”며 “과거 경험상 코스닥에서 1월 효과가 나타나는 경향이 높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 종목에는 연중 가장 큰 호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JP모건 컨퍼런스는 연중 최대 제약·바이오 업계 행사로 꼽힌다. 현재까지 휴젤(145020), 파멥신(208340), 신테카바이오(226330), 제넥신(095700) 등 코스닥 상장사들이 참가를 밝힌 바 있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제약과 바이오 종목들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1월에 전체 시장을 상회하는 강세를 보일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실제로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초장부터 바이오 종목들을 담기 시작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상위 10개 종목 중 동진쎄미켐(005290)과 케이엠더블유(032500)를 제외한 8개 종목이 제약·바이오 업종이었다. 1위를 차지한 것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로, 총 673억원이 넘는 매수가 몰리며 2위인 알테오젠(196170)(381억원)과의 격차가 2배 가까이 벌어졌다. 이어 3위를 차지한 동진쎄미켐 이후 셀리버리(268600)(203억원), 삼천당제약(000250)(166억원). 에이치엘비(028300)(163억원), 셀트리온제약(068760)(16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 주식부호 '1조클럽' 25명…김범수 카카오의장 순위 껑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2020년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면서 1조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1조클럽’ 주식부호도 25명으로 전년 23명보다 2명 늘었다. 1000억원 이상 보유자는 91명 늘어난 313명이었다. 주식부자 1위인 고 이건희 회장의 지분가치는 한 해 동안 무려 6조6500억원 증가했다. 2020년 증시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52.96(1.88%) 상승한 2,873.47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20년 증시 폐장일이었던 12월30일 종가를 기준으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를 집계한 결과 상장사 주식부호 1위는 지난 10월25일 타계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었다. 고 이건희 회장의 보유지분 가치는 24조2714억원으로 작년 말 17조6213억원에 비해 37.7% 증가했다. 아직 상속이 마무리되지 않아 고 이건희 회장 개인 명의로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식지분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8만원을 넘는 등 계열사 주가가 급등하면서 고 이건희 회장의 지분가치도 껑충 뛰었다. 고 이건희 회장은 작년 한해 주식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최고 승자기도 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보유지분 가치가 9조2408억원으로 주식부호 2위를 기록했다. 이 부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도 지난해말 7조3518억원에 비해 25.7% 늘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5조75억원어치를 보유해 3위에 올랐다. 2019년 5위였지만 3위로 올라섰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4조8690억원으로 4위에 랭크됐다. 김범수 의장의 주식자산은 한해동안 2조9480억원 급증했다. 김 의장이 14.16%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는 코로나19에 따른 최고 수혜주로 꼽히며 지난해 급등했다. 고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4조3864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3조8063억원의 주식을 보유, 6위를 기록했다. 작년 한해동안 주식가치가 1조2439억원 감소했다. 2019년에는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한한령 타격을 입더니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화장품 매출이 줄면서 주가도 급락한데에 따른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9%, 60.1% 감소했다. 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3조5005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1323억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2조7726억원),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2조7259억원) 순으로 주식부호 10위권을 장식했다. 2020년 주식부호 1조 클럽에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방시혁 빅히트 대표이사 등이 1조 클럽에 새로 이름을 올린 반면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1조 클럽 밖으로 밀려났다. 2019년 1조클럽에 고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포함돼 있었으나 작년 8월 타계하면서 빠졌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는 ‘공모주 초대어’로 꼽히며 작년 10월15일 상장했지만 이후 급락해 상장 첫 날 3조1934억원이었던 방 대표의 지분가치는 폐장일에 1조9804억원으로 두달 반만에 38% 증발했다. 방 대표로부터 이 회사 주식을 6만8385주씩 증여받은 BTS 멤버 7명의 지분가치도 180억원대에서 109억원으로 줄었다. 한편 1000억원 이상의 상장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부호는 313명으로 지난해 222명에 비해 91명 늘었다. 상장사 보유주식 가치 1조원 이상인 주식부호[단위=억원, %, 자료=재벌닷컴]
- [코스닥 마감]968선까지 올라 19년3개월 최고…개미가 '열일'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닷컴버블 시기였던 200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마쳤다. 개인의 순매수세에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도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30일 코스닥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 오른 968.42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다. 코스닥 지수는 장 한 때 970선까지 올랐으나 소폭 상승세를 줄이며 960선 후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셈이다. 아울러 지난 2000년 9월15일 992.5로 거래를 마친 이후 19년3개월만에 최고치다. 수급을 보면 개인만 1234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8억원, 358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88억원), 기타금융(-115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 별로 보면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는 3%대, 건설과 기타서비스, 일반전기전자, IT하드웨어,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등의 업종은 2%대 상승했다. 운송, IT종합, 화학, 음식료담배,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제조, 금속, 금융, IT부품, 섬유의류, 종이목재, 인터넷 등의 업종은 1%대 올랐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IT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등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유통은 2%대 하락했고, 기타제조업종은 1% 미만으로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알테오젠(196170)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제넥신(095700)이 1%대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036490)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과 펄어비스(263750)는 4%대 하락했고, 씨젠(096530)은 3%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메드팩토(235980)는 각각 2%대, 1%대 내렸다.종목 별로 보면 2차전지 장비 제조업체인 하나기술(29903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박셀바이오(323990)도 무상증자 권리락에도 간암치료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스팩(SPAC)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TS트릴리온(317240) 국전약품(307750) 엠에프엠코리아(323230)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 각각 3%대, 4%대, 6%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6억 1533만주, 거래대금은 16조 410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0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3개 종목이 내렸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970선 터치…연중 최고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30일 오후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하며 올들어 처음으로 970선을 터치했다. 개인의 순매수세에 개장 이후 계속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4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 오른 970.2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장 이후 줄곧 상승폭을 키우며 970선까지 올라섰다. 올들어 코스닥 지수가 970선을 터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수급을 보면 개인만 1565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025억원, 332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업종 별로 보면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반도체는 3%대, 건설, 기타서비스, IT하드웨어, 화학, 기계장비 업종은 2%대 오르고 있다. 운송, 의료정밀기기, IT종합,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금융, 제조, IT부품, 금속,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업종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통신장비, 정보기기, 비금속,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제약, 방송서비스 등 업종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유통업종은 1% 미만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시총상위주도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에이치엘비(028300) SK머티리얼즈(036490) 카카오게임즈(2934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제넥신(095700)은 1%대 상승 중이다. 알테오젠(196170) 메드팩토(235980) CJ ENM(035760)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3%대,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은 2%대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하락 중이고, 에코프로비엠(24754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 코스닥, 950선 보합권 등락…개인만 '사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닥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중이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내린 957.04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원을 주도하는 공화당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개인 지원금을 늘리려는 민주당의 시도를 저지했다는 소식에 3대 지수가 소폭 하락한 바 있다. 전날 코스닥 지수는 3%대 급등한 것도 있어 장 초반 다소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826억원, 기관은 124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98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업종 별로 보면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유통업은 2%대, 비금속, 종이목재, 기타제조, 제약,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제조 등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 운송, 인터넷 업종은 1%대 오르고 있고, 화학,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건설,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등 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내리는 종목이 보다 더 많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5%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4%대 하락 중이다. 씨젠(09653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하락 중이며, 메드팩토(235980)는 1%대 내리고 있다.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2%대 상승 중이며, 카카오게임즈(293490) SK머티리얼즈(036490) 제넥신(095700) 알테오젠(196170) 에이치엘비(028300)는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