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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내년 조선업황 회복에 수혜주..목표주가 상향-NH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내년 조선업황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현대중공업(009540)이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속도는 완만하겠지만 내년 신조선 발주 시장에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신조선 발주는 올해 저점을 통과해 내년 점진적인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산화물 배출규제,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의무화로 노후선들의 폐선이 늘어나고 2018년 이후 선박공급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그 근거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선가 상승 압력도 신조선 발주로 이어질 수 있단 분석이다. 현대중공업의 매출기준 수주잔고는 200억달러(조선 68억달러, 해양 63억달러, 플랜트 30억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경쟁사들간 수주경쟁 심화와 수주잔량 감소로 인한 외형 축소는 내년에도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됐다. 유 연구원은 “이익 증가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보다 수주 회복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에 기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조9542억원, 164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는 자회사 현대오일뱅크의 실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4분기엔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예측됐다. ▶ 관련기사 ◀☞[그레이트코리아]중국의 조선업 공습, 스마트선박으로 맞대응…블록생산 외주화, 중소 조선사와 상생☞현대오일뱅크, 5년째 해병 예비역-현역 축구대회 군대스리가 개최☞현대重 노조, 다음주 또 파업..미포·삼호重은 단협 조인
2016.10.11 I 최정희 기자
5개월새 70%나 주가 뛴 하이닉스…Go? Stop?
  • 5개월새 70%나 주가 뛴 하이닉스…Go? Stop?
  • 자료: 마켓포인트[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거침없던 SK하이닉스 주가 상승랠리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3% 가량 빠졌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단기 급등 부담감이 맞서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진 모양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우려보다는 기대에 무게를 싣고 있다. 업황 개선·실적 모멘텀을 근거로 앞다퉈 목표주가를 올리며 여전히 ‘매수’를 외치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 주가는 지난 5월18일 2만56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지난 6일 4만3150원까지 반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5개월도 안 돼 68% 넘게 급등한 셈이다. 이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선 영향이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716억원, 4899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의 보유 지분율은 47.36%에서 51.83%로 4.4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맏형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콜 조치에도 3분기에 7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호조 영향이 컸다. 반도체 비중이 높은 하이닉스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다만 단기적으로 급등한 만큼 차익 실현을 고민하는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사흘간에 주가 조정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하이닉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권하고 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하이닉스가 3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4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D램 반도체 수급의 불균형(공급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가격은 오르고 재고는 급감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특히 하이닉스의 원가는 감소 국면에 진입해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종전 4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관련기사 ◀☞[단독] 2틀 연속 급등 상한가 종목! 조회공시요구? 그에 따른 관련 수혜 종목은?☞SK하이닉스,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好好’☞[무료추천주] 10月 급등 포착주!!! 300% 폭등 임박!! 지금 大공개
2016.10.10 I 유재희 기자
  • 전기차 2020년 자동차 시장 10% 차지-하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에코프로(086520) 엘앤에프(06697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삼화콘덴서(001820) 로스웰(900260)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xEV)시장은 지난해 248만대에서 오는 2020년에는 1009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이 32.9%에 달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달한다”며 “순수 전기차(EV)는 2015년 33만5000대에서 2020년에는 433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자동차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자동차 연비와 배기가스 관련 규제를 강화한다”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연구원은 “각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도 전기차 시장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구글, 애플 등 신규업체가 진입하면서 전기차 시장은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대형 전지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배터리 제조업체가 증설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오는 2019년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며 “세계 리튬 이차전지 시장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10.10 I 박형수 기자
증권街, 中 수혜주·실적 개선주에 ‘주목’
  • [주간추천주]증권街, 中 수혜주·실적 개선주에 ‘주목’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이번 주(10~14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중국시장으로부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복수 증권사로부터 추천받은 종목은 없었고 대체로 코스닥 시장보다는 코스피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신한금융투자는 9일 코스피 종목 중에서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에 레이저 결정화 장비(ELA)를 공급하는 AP시스템(054620)을 추천했다. 고객사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공정 장비에 대해 새롭게 투자한 것이 올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고 OLED 장비 수주 사이클도 2018년부터 이어질 것이라는 게 그 이유다.한국콜마(161890)도 중국시장 수혜주 중 하나로 꼽혔다. SK증권은 중국 사업에서의 수주 흐름과 수출 실적이 주요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161390)는 중국과 유럽 내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면서 3분기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증권은 미국 테네시 공장이 완공된 것은 올해 4분기부터 선진국 시장에서 성장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LG디스플레이(034220)와 KPX케미칼(025000), F&F(007700), CJ대한통운(000120) 등은 앞으로의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증권업계의 추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하반기 액정표시장치(LCD) 공급부족 상황이 계속되면서 장기호황 국면에 접어드는 데 따른 최대 수혜 업체로 LG디스플레이를 꼽았고 올해부터 2018년까지 국내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 시장 경쟁 완화에 따른 이익률 회복이 기대된다며 KPX케미칼 주식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그룹 지배구조와 관련된 이유로 추천을 받은 종목들도 일부 있었다.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추천받은 삼성물산(028260)은 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요구로 지주회사 전환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분석됐고 미래에셋대우증권으로부터 추천받은 한진칼(180640)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 관련 지원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기업가치에 대한 매력이 커질 것으로 봤다.코스닥 시장에서는 휴비츠(065510), CJ E&M(130960), 연우(115960) 등이 추천 종목으로 거론됐다. 휴비츠는 올 4분기 렌즈가공기 출시, 내년 4가지 신제품 출시로 외형 성장이 지속된다는 점, CJ E&M은 3~4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고 자회사 넷마블게임즈의 기업공개(IPO) 가시화되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연우는 중국 절강성 후저우시에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매입이 이뤄지고 있고 현재 생산이 가시화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
2016.10.09 I 김도년 기자
  • “한미약품 폐암신약 계약 해지, 회사채 신용등급 영향 미미”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한미약품(128940)과 베링거잉겔하임이 맺은 내성표적 폐암신약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이 해지된 것은 회사채 신용등급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NICE신용평가는 9일 마켓 코멘트를 내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 종료로 앞으로 들어올 예정이었던 6억6500만 달러의 수익이 발생하지 않게됐지만 장기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한미약품은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돼도 이미 매출로 인식한 계약금 등은 반환의무가 없기 때문에 손실로 반영하지 않아도 된다. 신평사는 회사의 신용등급을 결정할 때 이미 확정된 수익에 대해서만 판단하기 때문에 기존에 인식한 수익이 손실로 전환되지 않는다면 당장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다만 앞으로 매출로 실현될 수 있었던 계약이 사라졌고 연구개발비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수익성이 나빠질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송미경 나신평 실장은 “앞으로 연구개발 관련 성과가 어떻게 실현되는지, 기존 사업의 실적 추이에 따라 수익창출 능력이 유지되는 지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임종룡 “한미약품 사태, 규제필요시 최소한 범위로 할 것”☞[issue]한달 앞으로 다가온 돌풍 이슈의 주역! 테슬라! 국내 진출을 앞두고 관련 수혜주 우상향!!☞실적! 모멘텀! 차트! 3박자 갖춘 이 종목! 10月 급등시그널 포착!
2016.10.09 I 김도년 기자
  • [마켓in]“한미약품 폐암신약 계약 해지, 회사채 신용등급 영향 미미”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한미약품(128940)과 베링거잉겔하임이 맺은 내성표적 폐암신약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이 해지된 것은 회사채 신용등급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NICE신용평가는 9일 마켓 코멘트를 내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 종료로 앞으로 들어올 예정이었던 6억6500만 달러의 수익이 발생하지 않게됐지만 장기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한미약품은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돼도 이미 매출로 인식한 계약금 등은 반환의무가 없기 때문에 손실로 반영하지 않아도 된다. 신평사는 회사의 신용등급을 결정할 때 이미 확정된 수익에 대해서만 판단하기 때문에 기존에 인식한 수익이 손실로 전환되지 않는다면 당장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다만 앞으로 매출로 실현될 수 있었던 계약이 사라졌고 연구개발비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수익성이 나빠질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송미경 나신평 실장은 “앞으로 연구개발 관련 성과가 어떻게 실현되는지, 기존 사업의 실적 추이에 따라 수익창출 능력이 유지되는 지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임종룡 “한미약품 사태, 규제필요시 최소한 범위로 할 것”☞[issue]한달 앞으로 다가온 돌풍 이슈의 주역! 테슬라! 국내 진출을 앞두고 관련 수혜주 우상향!!☞실적! 모멘텀! 차트! 3박자 갖춘 이 종목! 10月 급등시그널 포착!
2016.10.09 I 김도년 기자
  • 유일호, 세계은행 위원회서 ‘보호무역주의 배격’ 강조
  • [워싱턴(미국)=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DC)에서 보호무역주의 배격 등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한 각국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유 부총리는 8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위원회에서 보호무역주의 현상을 세계 경제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유 부총리는 회원국에 맞춤형 지원을 하고 기후 변화 등 글로벌 공공재 영역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세계은행의 역할에 공감을 표시했다. 또 올해 종료 예정인 세계은행 산하 국제개발협회(IDA) 재원 보충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그는 “소규모 국가의 의결권을 배려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세계은행의 지분 개혁 방향성에도 동의를 표했다.세계은행 개발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재원은 가장 필요한 분야와 자금 접근성이 가장 떨어지는 분야에 집중돼야 하고 수혜국에 맞춤식 가치 창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장을 촉진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자주의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회원국과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다음 개발위원회는 내년 4월 22일 개최할 예정이다.
2016.10.09 I 박종오 기자
임종룡 “한미약품 사태, 규제필요시 최소한 범위로 할 것”
  • 임종룡 “한미약품 사태, 규제필요시 최소한 범위로 할 것”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임종룡(사진) 금융위원장이 한미약품(128940)의 늑장공시에 따른 불공정거래 가능성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신속하게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제도개선을 위해 규제가 필요한 경우에도 시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범위로 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7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사태가 발생한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조속히 제도개선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현재 현장조사와 카카오톡을 통한 제보 등을 토대로 수집한 자료를 분석 중이다. 임 위원장은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엔 엄청 조치하겠다”면서도 시장위축을 우려한 듯 “규제가 필요한 경우에도 문제의 원인을 해소하는데만 집중해 최소한의 범위로 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매도 제도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융위 사무관의 산하기관 여직원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서는 “국민들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은 금융위 본업을 충실하게 수행하는데도 매우 중요한데 이런 맥락에서 이번 사건은 사회적으로 무척 불미스러운 사건”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검찰 조사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금융위는 산하기관, 금융회사 등과 합법적 범위 내에서 합리적인 방법으로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 관련기사 ◀☞[issue]한달 앞으로 다가온 돌풍 이슈의 주역! 테슬라! 국내 진출을 앞두고 관련 수혜주 우상향!!☞실적! 모멘텀! 차트! 3박자 갖춘 이 종목! 10月 급등시그널 포착!☞한미약품 악재 공시일, 국민연금 위탁운용사들도 주식 팔았다
2016.10.07 I 송이라 기자
  • 코스피, 보합권 등락…외국인 매도 전환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 출발후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잠정 실적이 우려와 달리 선방한 결과를 보였지만 다음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1%, 2.19포인트 내린 2063.11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회복하는 호재가 있었지만 시장의 자신감이 부족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12.53포인트(0.07%) 하락한 1만8268.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4포인트(0.05%) 높은 2160.77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9.17포인트(0.17%) 내린 5306.85에 장을 마감했다.국제 유가는 배럴당 50달러를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1센트(1.2%) 오른 배럴당 50.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9일(50.56달러) 이후 4개월만 가장 높은 가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9일부터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세계 에너지 서밋에 참석해 러시아의 석유장관과 비공식 회동을 갖기로 했다. OPEC이 회원국뿐 아니라 비회원국의 대표격인 러시아와 감산을 협의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236억원을 팔며 하루 만에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은 199억원을 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팔자’를 기록 중이다. 개인만 홀로 441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종이 모나리자(012690)의 상한가로 인해 2.35% 올라 최고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전기전자, 유통업, 섬유의복, 의약품, 제조업 등이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운수장비, 금융업, 보험 등이 내림세다. 오르는 업종보다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며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네이버(035420)와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코웨이(02124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상승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LG전자(066570), 한국타이어(161390) 등 몇몇 종목에 그치고 있다. 이날 7조8000억원의 3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를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77% 오른 17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상보다 선방한 실적에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맞물리며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배구조 개편의 수혜주로 꼽히며 전날 급등했던 삼성물산(028260)과 삼성생명(032830), 삼성에스디에스(018260)도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5% 오른 685.37게 거래 중이다. ▶ 관련기사 ◀☞[특징주]삼성전자, 양호한 3Q 실적에 또 '사상 최고가'☞[삼성전자 3Q 실적]“부품사업 호조로 ‘노트7리콜’ 충격 상쇄”☞[삼성전자 3Q 실적]"예상 웃돌아…이제 현대차에 주목"
2016.10.07 I 송이라 기자
  • [특징주]SG세계물산, 문재인 그린벨트 활용 반값임대주택 제공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SG세계물산(004060)이 강세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롭게 ‘국민성장’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면서 그린벨트를 활용하겠다는 내용도 포함했다.7일 오전 9시20분 SG세계물산은 전날보다 3.85% 오른 1080원에 거래되고 있다.6일 문 전 대표는 심포지엄을 열고 사실상 자신의 대선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발족을 알렸다. 문 전 대표는 “획기적인 출산지원정책이 필요하다”며 “신혼부부에게 일정 기간 동안 반값임대주택을 제공해서 집 때문에 결혼을 못하거나 미루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부지가 필요하다면 그린벨트 사용도 검토하겠다”며 “국공립보육시설과 공공임대주택 확충을 위해 국민연금기금 일부를 투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SG세계물산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11동에 64만784㎡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유력 정치인의 대선 공약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면서도 “실제 수혜 여부를 따지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10.07 I 박형수 기자
  • 금융위 "대손준비금 보통주 자본 인정‥이익 적립의무 완화"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정부가 은행의 대손준비금을 보통주 자본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익 준비금 적립의무도 완화한다.금융위원회는 7일 제14차 금요회에서 은행권의 건의를 받아들여 대손준비금을 자본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손준비금은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기 위해 회계상 충당금보다 많은 일정금액을 적립하도록 한 제도다. 현재 이익잉여금 가운데 대손준비금을 별도 적립하고 있으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을 산출할 때 보통주 자본에서는 제외하고 있다. 해외은행과 비교했을 때 자본비율이 과소계상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앞으로는 은행 자본비율 산정 시 보통주 자본에서 대손준비금을 공제하지 않아도 되도록 4분기 중 은행업감독규정을 손볼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국내은행의 보통주 자본비율이 올라가는 효과가 생긴다. 올 1분기 기준으로 국내 은행의 보통주 자본비율이 90베이시스포인트(bp=0.01%포인트), 총자본비율은 60bp 올라갈 것으로 추산된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자본비율이 121bp 올라 최대 수혜자다. 신한은행도 119bp, 산업은행도 66bp 상향된다. 아울러 은행법에서 상법과 비교해 높은 수준의 이익준비금을 적립하도록 하는 규정도 고칠 방침이다. 이익금을 포함한 보통주 자본을 직접 규제하는 바젤Ⅲ 자본규제와 중복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은행법은 자본금 총액 한도 내 결산 순이익의 10% 이상을 적립하도록 하고, 상법에서는 자본금의 50% 한도 내 이익배당액의 10% 이상을 적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은행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은행의 이익준비금 적립의무를 상법 수준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글로벌 기준에 비해 과도한 이익배당 제한 규제를 합리화하는 것”이라면서 “은행의 기업가치 제고와 자본조달비용 감소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2016.10.07 I 장순원 기자
  • [증시브리핑]어닝시즌 시작…삼성電 선방했지만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7일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이 개막된다. 시장의 관심은 엘리엇의 주주제안으로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가 3분기 실적발표 결과에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현재 7조5000억원으로 한 달 전 예상치 8조1000억원에서 7.7%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으로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 다만 여타 사업부분의 호조로 예상대비 양호하게 실적이 발표될 경우 3분기 어닝시즌 분위기는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이날 삼성전자는 7조8000억원의 영업이익 잠정치를 발표했다. 선방한 셈이다. 핫이슈로 떠오른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주주제안도 당분간 삼성그룹주의 주가를 끌어 올릴 것이란 전망이 많다. 삼성전자 지분 50.71%를 소유한 외국인 투자자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주가를 끌어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엘리엇은 지난 5일 공개서한을 통해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한 후 사업회사와 삼성물산을 합병하고 30조원을 특별배당하는 등의 내용을 제안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의 필요충분조건은 이재용 부회장 경영능력 입증과 함께 외국인 주주의 호응인데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능력은 어느 정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주주 가운데 하나인 엘리엇이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에 대해 주주제안을 했기 때문에 외국인 호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절차가 끝나면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변환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028260)과 삼성전자(005930), 삼성생명(03283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할 경우 사업회사의 배당성향이 급격하게 높아질 것”이라며 “총수 일가가 사업회사의 지분을 확보하는 구조로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수 일가 및 삼성물산 등이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을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삼성생명 자본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것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국내 주식시장에 삼성전자 효과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다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기대치를 낮추고 실적 호전주로 압축하라는 조언이 지배적이다. 현재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7조9000억원으로 2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하회하는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병연 연구원은 “1분기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3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져 있었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비용과 원화강세, 소비 둔화 등을 감안하면 기대치는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며 “최근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는 업종은 반도체와 은행, 건설, 철강, 운송 등인 반면 하향 조정되고 있는 업종은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에너지, 자동차 등”이라고 말했다.
2016.10.07 I 송이라 기자
  • 삼성 지배구조 변화 빨라질듯..삼성생명, 전자 지분 매각도 관심-유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행동주의 헤지펀드 투자자 엘리엇으로 인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선이 빨라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 총수일가 및 삼성물산(028260)이 삼성생명(032830)의 삼성전자(005930) 지분을 매입할 것으로 보여 삼성생명의 자본력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단 전망이다. 엘리엇은 5일 공개서한을 통해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한 후 사업회사와 삼성물산을 합병하고 30조원을 특별배당하는 등의 내용을 제안했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엘리엇의 제안대로 삼성전자가 인적분할하는 방법을 이용한 지주회사 체제로 변화할지는 미지수이나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를 앞당길 것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현행 상법상 6개월 이상 0.5%를 상회하는 지분 보유시 주주제안(주주총회 의제 및 의안 제안)이 가능하고 1.5% 이상 지분보유시(3% 이상 보유시 보유기간에 관계 없음) 임시 주총을 소집할 수 있다. 엘리엇의 운용규모가 3조원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법상 주주제안 및 임시주총 소집청구권 확보가 어렵지 않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할 경우 사업회사의 배당성향이 급격하게 높아질 것”이라며 “총수 일가가 사업회사의 지분을 확보하는 구조로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수 일가 및 삼성물산 등이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을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삼성생명 자본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것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처분이 선결과제이지만 엘리엇의 제안처럼 삼성전자가 먼저 인적분할한후 삼성물산과 합병하더라도 순환출자를 해소하기 위해선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총수일가 등이 매입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 관련기사 ◀☞삼성물산, 싱가포르 안전경진대회서 종합대상 수상☞[긴급] 급등사유가 없다? 무료어플 ‘주식골’ 단독공개!!☞[단독] 2틀 연속 급등 상한가 종목! 조회공시요구? 그에 따른 관련 수혜 종목은?
2016.10.07 I 최정희 기자
2대 서울총괄건축가에 김영준씨 위촉
  • 2대 서울총괄건축가에 김영준씨 위촉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6일 김영준(사진) 김영준도시건축 대표를 제2대 서울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김 신임 총괄건축가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0∼1994년 이로재에서 부소장을 지냈다.파주출판도시 조성을 총괄했고 서울 스케이프전시회 큐레이터(2008∼2009년), 제주 델픽대회 건축 분야 감독(2009년),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큐레이터(2011년), 김수근 베를린전시회 큐레이터(2011년) 등을 지냈다.건축가협회상(2002·2005년)과 김수근건축상(2005년)을 비롯해 ‘분당차병원’으로 2008년 미국건축협회(AIA) 건축상을 받았고 ‘루프하우스’로 경기도 건축상 금상(2008년)을 받았다. 2010년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2기 민간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했다. 2013년부터 서울시 건축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2014년 ‘서울, 공감의 도시 건축전’ 총괄 큐레이터를 맡는 등 서울의 건축·도시 디자인 등과도 인연을 이어왔다.서울시는 “내년 시에서 처음 열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김영준 건축가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총괄건축가는 서울시의 공간정책이나 전략수립에 대한 자문, 주요사업에 대한 총괄·조정 등 건축·도시 디자인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한 의견을 제시하는 민간전문가이다.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등 도시 건축물의 역사와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유럽에선 이미 보편화돼 있는 제도이지만, 국내에서는 서울시에서 2014년 9월 최초로 도입했고 올해 시행 3년째로 접어들었다. 시장 직속 비상근직으로 주 2일 근무한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제1대 총괄건축가인 승효상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로재 대표는 지난달 13일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관련기사 ◀☞ 제12회 건축의 날 행사 개최..이장백 건축사 등 45명 표창☞ 도시첨단물류단지에 ‘주택·공장’ 복합건축 가능해진다☞ 서울 강북권 재건축·재개발 1.6만가구 쏟아진다☞ 희림, 아제르바이잔 '소카타워'로 ‘대한민국 스마트건축도시 대상’ 수상☞ 건국대 학생들, 해상호텔 건축설계로 건축구조대회 대상☞ 하반기 재건축 최대어 '고덕 그라시움' 청약 흥행 할까☞ 스틸플라워 "내진 건축용 파이프 생산…수혜 기대"☞ 철강協, 건축설계업체 대상으로 스테인리스 우수성 홍보☞ 강남구 한티역 일대, 건축 높이 완화한다☞ 희림, 158억원 규모 은마아파트 재건축 설계용역 계약☞ 세종대, 건축학전공 학술제 '매듭' 성료
2016.10.06 I 정태선 기자
  • 임종룡 "DTI 규제강화 어렵다…집단대출에 적용도 불가"(종합)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정부가 대표적인 부동산 규제 정책인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강화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최근 한미약품 늑장공시 사태와 관련해 공매도 공시제도를 손볼 계획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금융위 국정감사장에서 금통위원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이 “DTI 규제 강화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하자 “DTI를 자꾸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DTI는 대출자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일정 비율을 넘을 수 없도록 하는 대출 규제다. 정부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2014년 7월 DTI 비율을 50%에서 60%(서울·은행권 기준)로 완화했다.임 위원장은 “60%인 DTI 기준은 외국과 비교해서도 높은 수준이 아니고, 실제로 적용되는 DTI 평균은 30.3%”라면서 “선분양제를 적용하는 우리로서는 집단대출에 DTI 규제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DTI 기준을 30~50%로 끌어내리고 집단대출에 적용해야 한다는 권고를 맞받아친 셈이다. 임 위원장은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국지적인 가격상승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부동산 상황을 보면 수도권 상승률이 0.25%로 예년에 비해 높지 않고, 주로 강남 4구를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다”면서 “지방은 하락한 곳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8·25 가계부채 대책 가운데 주택공급을 늘린 것은 가파르게 상승하는 집단대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8·25 가계부채 대책은 부동산 부양을 위한 대책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한미약품의 늑장공시 논란과 공매도로 인한 개인투자자 피해에 대해서 “빠른 시일 내 공매도 문제와 공시 관련 상황을 전반적으로 분석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신주 발행 가격 산정 시점을 유상증자 공시 이전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다만 공매도의 수량을 공시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라는 뜻과 같다”며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팔았다가 나중에 주식을 사서 갚는 제도다. 주가가 떨어지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기법으로 주로 해외 헤지펀드가 활용한다. 공매도 공시시점을 당겨야 한다는 지창욱 새누리당 의원의 요청에는 “현실적으로 공매도 주체의 상당수가 외국계 투자자여서 시차 문제 등으로 인해 시간차가 발생한다”며 “공매도의 실질 수혜자를 공시하는 문제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회사채 신속인수제도와 관련해 ‘대기업을 제외하고 중소기업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금융지원이 부실대기업에 집중된다는 지적에 대한 답변에서다. 임 위원장은 “앞으로 자기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에 한해 운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는 회사채 만기가 집중된 기업에 산업은행이 회사채의 80%를 인수해주는 제도다.
2016.10.06 I 장순원 기자
  • [특징주]신화콘텍, USB 3.1 커넥터 7핀보다 8배 빠른 기술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화콘텍(187270)이 강세다. 가상현실(VR) 콘텐츠가 발달하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5일 오전 10시1분 신화콘텍은 전날보다 2.91% 오른 779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신화콘텍에 대해 USB 3.1 커넥터를 공급하면서 빠르게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1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가상현실(VR) 기기는 USB를 직접 사용해 데이터를 교류해야 한다”며 “VR 콘텐츠가 발달하면 빠른 속도의 USB 기술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신화콘텍이 공급하는 USB 3.1 커넥터는 7핀 기준으로 2.0 커넥터보다 3배 빠른 전송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 팀장은 “VR 시장이 성장하면 USB 3.1커넥터 7핀은 원활한 사용에 제약이 있을 것”이라며 “전송속도가 더욱 빨라져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신화콘텍은 10Gbps 속도를 가진 USB 3.1 커넥터 24핀을 개발했다”며 “7핀보다 전송속도가 8배 빠르다”고 강조했다.이 팀장은 또 “신화콘텍이 올 3분기부터 USB 3.1 커넥터를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USB 2.0 커넥터를 적용한 스마트폰 시장에 침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신규 제품이기 때문에 2.0커넥터보다 높은 판가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신화콘텍, VR기기 진보 수혜…목표가 1.1만-하나☞지금 바로 매수! 딱 10분이면 상한가 터진다!
2016.10.05 I 박형수 기자
  • 서울시, 내년 생활임금 시급 8197원..최저임금보다 1727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8197원으로 확정했다.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 6470원보다 1727원 많은 금액이며, 올해 서울시 생활임금인 7145원 보다는 1052원(14.7%) 많다. 이에 따라 내년 서울시 생활임금 적용근로자의 1인당 월급액은 월 171만 3173원으로 올해 149만3305원보다 21만9868원 인상된다. 서울시는 2차례의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7년 생활임금 시급을 이같이 정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생활임금에 적용되는 빈곤기준선을 2018년 57%, 2019년 60%로 점진적으로 상향해 생활임금을 법제화 한 영국수준까지 조정, 2019년까지 생활임금 시급 1만원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생활임금 수혜 대상는 작년까지 직접고용근로자 및 민간위탁 근로자였지만 올해는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자회사 소속 근로자와 뉴딜일자리 참여자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번에 확정한 내년 생활임금은 기존산출시 적용했던 서울형 3인가구 지출모델의 기본 구조는 유지하되, 도시 특성을 반영해 도시근로자의 가계지출을 54%적용했고, 생활임금 적용여부를 판단하던 기준을 민간확산을 고려해 보편적 임금체계인 통상임금으로 변경했다. 한편 시는 5일 ‘서울시 생활임금의 날’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하고 박원순 시장이 직접 2017년 생활임금 시급을 발표한다.이 자리에서는 4개 경제단체와 6개 민간기업과 함께 생활임금도입 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상인연합회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장,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처장 및 서울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강소기업 대표기업 인프론티브, 이지써티, 제이씨원과 하이서울대표기업 한국씨택, 사회적기업 대표기업인 ㈜컴트리 등이 참여한다. 박원순 시장은 “우리나라의 생활임금제는 서구권과 달리 공공부문이 주도해 생활임금제를 도입했지만 이제는 민간부문에서도 생활임금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때가 됐다”면서 “이 자리를 계기로 서울의 생활임금제가 민간부문으로 널리 확산돼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불평등의 그늘이 다소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출연연 10명 중 6명 휴가 다 못써... 1인당 125만원꼴 사실상 임금삭감☞ 임시·일용직 올 7월 임금 평균 148만원..상용직의 41% 그쳐☞ 우리나라만 유독 '임금 절벽' 유탄 맞았다☞ 순탄찮은 통합KB증권 추진…쟁점은 주식교환·임금체계☞ '최저임금도 안 준' 공공기관·지자체 5년간 60여 곳☞ 기업 10곳 중 1곳만 직무·성과 임금체계 개편☞ [기자수첩] 임금 못 받은 배우 '진짜 웁니다'☞ 울산, 임금 430만원 '전국 최고'..상승률 꼴찌☞ 대법 “환경미화원 휴가비·위생수당·급식비도 통상임금”(종합)☞ 연봉 '최고' 기업 고위 임원..연극·뮤지컬 배우 '최저'☞ [국감]産銀, 10개 자회사 CEO 평균연봉 3.6억☞ 서울시 "성과연봉제 노사합의 존중" 재확인..정부와 갈등☞ 성과연봉제 확산 서울시에 발목 잡힌 정부 진화 나서(종합)☞ 대화 물꼬는 텄지만..성과연봉제 도입 난항 예고☞ 서울지하철 파업종료..성과연봉제 노사합의로 결정(상보)
2016.10.05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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